[스타트업투게더] 옴니코트, "금속강판과 이차전지에 레이저 프린팅 건식 공정 기술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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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27 ก.ค. 2024
  • 흔히 컬러 강판이라고 하면 창고 지붕에서 볼 수 있는 파란색이나, 주황색 등의 단색 강판이나, 일부 상업용 공간에서 볼 수 있는 조악한 컬러 금속 구조물을 떠올린다. 금속 표면에 세밀하고 다양한 컬러 이미지를 코팅하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아름답고 정밀한 느낌의 금속 강판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그런데, 이러한 컬러 강판을 아주 세밀하고, 큰 규모로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된다면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가장 먼저는 건축물의 가치를 높여주는 내외장재에 컬러강판이 대폭 사용될 것이다. 금속이 가지고 있는 내구성에 심미적인 아름다움까지 줄 수 있으니 말이다. 또한 전기전자 제품의 맞춤 생산이 가능해질 것이다. 일반 가정에 널리 퍼져 있는 S사, L사 등의 냉장고는 이미 색상이 매우 유려하지만, 그렇다 해도 대부분 단색 또는 한 두개 색을 배합한 것에 불과하며, 한 폭의 그림과 같은 세밀한 컬러 디자인에까지는 이르지 못한다. 세밀한 컬러 강판 시대가 도래한다면 얇은 금속 또는 플라스틱 소재에 고객의 개성을 한껏 표현할 수 있는 맞춤형 전기전자제품도 만들 수 있고, 이에 따라 상당한 수요가 발생할 것이다.
    경북 포항에 소재한 옴니코트(Omnicoat)는 ‘왜 세밀한 컬러 디자인에, 생산성도 높은 금속 강판을 만들지 못하는 것인가’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스타트업이다. 옴니코트를 창업한 박순홍 대표는 포스텍에서 신소재공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포스코에서 오래 근무하다 위와 같은 문제의식으로 사내벤처에 도전, 창업에 이르게 된 인물이다.
    그렇다면, 금속에 세밀한 컬러 이미지를 입히는 것이 왜 어려운 일일까. 그것은 금속 표면의 특성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금속 프린팅 기술은 금속 표면에 액상 잉크를 도포하고 그것을 열이나 화학처리로 흡착시킨 뒤 건조시키는 공정으로 진행돼 왔다. 그런데 잉크를 곧바로 흡수하는 종이와는 달리 금속 표면은 잉크를 곧바로 흡수하지 않고, 이에 따라 액상 잉크에 표면장력이 발생하여 자기들끼리 뭉치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러한 현상을 막고 액상잉크를 금속표면에 붙이기 위해서는 다량의 바인더를 잉크에 첨가해야 하는데 이 때문에 프린팅의 세밀도가 떨어지고, 바인더를 건조해야 하는 시간적 손실이 발생한다. 또한 바인더를 다량으로 계속 사용하면 잉크를 뿜어내는 노즐이 막히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런 이유로 지금까지의 컬러 강판은 색깔 배합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는 단색 강판이나, 세밀하지 않은 똑같은 무늬를 반복 생산하는 그라비어 인쇄 밖에 할 수가 없었다.
    옴니코트 박순홍 대표가 도달한 결론은 ‘액체 프린팅이 문제가 있다면, 오히려 금속에 정전기를 발생시키고 고체 분말 토너를 붙여 열로 고착화시키는 레이저 프린팅 방식을 도입하면 어떨까’ 하는 기발한 발상이었다. 그리고, 그는 본인의 전문지식과 집념으로 ‘레이저 프린팅 건식 기술을 이용한 컬러강판 제조공정’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그의 기술적 성과를 눈여겨 보던 포스코 계열사 ‘포스코 스틸리온(옛 포스코강판)’은 박순홍 대표에게 약 200평의 공간을 임대해주며 컬러 강판 양산을 지원하고 있다. 이미 상당한 기술적 검증을 거쳤다는 것이다.
    옴니코트의 도전은 컬러 강판에서 멈추지 않았다. 2차 전지의 양극과 음극 등 전극에는 각각 알루미늄박(알루미늄 호일)과 구리박(구리 호일)이 있고, 여기에 니켈, 코발트, 망간, 인산, 흑연 등의 소재를 액상 바인더로 붙이는 습식 코팅으로 전지를 생산한다. 이렇다 보니 컬러강판 제조 때와 마찬가지로 액상 바인더의 양이 많아지고, 건조시키는데 시간이 많이 든다. 옴니코트는 자사의 ‘고체 분말 토너 건식 공정’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전 중이다. 전극 소재 코팅에 ‘레이저/LED 프린팅’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액체 바인더가 차지하는 부피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생산 시간 또한 단축하는 것이 옴니코트의 목표다. 이미 2차 전지 생산 대기업 한 곳과 기술검증(PoC) 단계도 거치고 있다.
    박순홍 대표는 ‘레이저/LED 건식 토너 프린팅 공정’이라는 신기술로 건축, 2차 전지, 가전, 플라스틱, 유리, 자동차 내외장 소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일구려고 한다. 콜럼버스식 발상 전환으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 중인 옴니코트와 박순홍 대표의 여정이 성공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그 도전의식만큼은 누구라도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00:00 인트로
    00:57 옴니코트 소개
    02:38 시장의 문제점 및 해결 방법
    05:58 창업하게 된 계기
    09:54 그동안의 성과와 주요 고객
    16:52 2차 전지용 전극 제품의 활용
    19:12 매출 목표 및 팀 구성 인원
    27:00 투자 현황 및 목표
    28:35 투자 받아야 하는 이유
    29:46 아웃트로
  • วิทยาศาสตร์และเทคโนโล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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