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1~3학년때는 일기써서 검토받는게 나쁘지않다고 봄. 다른댓글에서 써준것처럼 쌤이 남긴 코멘트 읽는맛도 있고, 그 나이때 애들은 일기장에 겪은일들을 가감없이 쓰니 혹 나쁜일을 겪는 애들이 나이가 들기전에 일찍 확인할 수도 있고. 요즘에도 애들이 연필을 쓰는지 모르겠는데, 애들 손가락 힘도 키울 수 있어서 좋음. 이때 맞춤법 습관 길러놓으면 평생 가서 좋기도 함.
난 저학년때는 쓰는게 좋다고 보는게 만약에 가정에서 학대같은거 일어나면 일기장에 표현되서 선생님께서 알 수도 있다고 생각함. 내가 어릴때 아빠가 쓰래기통에 쓰래기 던지다가 내가 맞았는데 그거 일기장에 전후사정 다짜르고 썻더니 선생님이 불러서 상담하심... 그리고 일기장 나중에 읽어보면 잼있음. 그냥 누군가 보고싶지않은 건 안써도 된다는걸 알려주면 좋을듯
솔직히 말해서 일기장 쓰는 건 아무 생각 없었다... 선생님이 코멘트 달아주면 그거 읽어보는 맛도 있었고... 이사가기 전에 정리하다가 15년 전 초등학생때 썼던 일기장들 보면 '그땐 그랬지' 하면서 추억 회상도 하고 좋았다... 요즘은 일기장 숙제같은 건 안 내주나 보넹...
반대하지는 않는데 저도 초등시절에 일기 많이 썼는데 선생님이 일기장 검사 다 하고 책상위에 그냥 올려두시고 자리를 뜨시면 어떤 아이가 다른 아이 일기장 훔쳐보고 그 내용을 가지고 놀림거리로 만든 적도 있음 저도 피해자였고... 선생님은 보시되, 아이들 일기장 검사후에는 바로 돌려주거나 적어도 안 보이는 곳에 보관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긍정적인 면을 드는 댓들 보면 일기가 아닌 글쓰기로도 달성 가능한 교육임 유럽이나 북미처럼 에세이나 문학을 쓰라고 하면 되지, 일기라는 형식으로 생활을 적고 그걸 보는 게 문제임 비슷한 예로 군대 수양록이 있음 사고만 터지면 훈련병 밖에 모아놓고 조교랑 교관들 몰래 들어가서 수양록 탈탈 털어보더만
저학년때까지는 쓰는게 좋긴함. 다른 사람들이 말한 것처럼 아이의 가정상태를 선생님이 직접 확인할 수 있어서 위급상황인 경우, 아이를 선생님이 챙겨줄 수 있음. 또한, 일기쓰는 습관들이면 미래에 좋음. 다만 나이가 들 수록 독립적인 성향이 커지면서 개인 사생활을 중요시 여기기 때문에 알아서들 하게끔 냅두는게 나을듯
난 일기장 반대 선생마다 다르긴 한데 무조건 공책 16줄 다 채워야 해서 너무 싫었다. 일상은 단조롭고 집학교학원집을 반복하느라 쓸게 너무 없었음. 집은 맞벌이에 바빠서 아무도 없고 혼자 밥 해먹고 설거지하고 숙제하고 나면 바로 잘시간이라 쓸거 없음. 그렇다고 매일 똑같은 내용 적으면 배껴쓰냐고 혼나고.
일기 검사 반대파인 현직 학생인데 쌤이 본다 생각하니까 정작 실제 감정과 친구 관계나 화나는일, 어이없는일은 못쓰고 무난한 일정도만 쓰기도 하고 생각하고 쓰지도 않고 그냥 팔만 아픔... 친구 관계쓰면 또 쌤이 불러서 일 커지기도 하고 안쓰면 그냥 자연스럽게 풀릴것을 쓰면 오히려 일 커지고 더 싸움..
선생이 애들 사생활 알아봤자 어디다가 써먹겠냐. 원래 저런건 다 애기들 사회성 기르고 질서 배우고, 규칙 익히게 하려고 하는거임. 성취감도 느낄 수 있는거고. 한마디로 좋은 습관 만들고, 좋은 버릇 들이는 과정이라는거임. 자연스럽게 받아쓰기 실력도 늘고, 계속 일기를 써가면서 문장구조를 다듬어가니까 문법도 익힐 수 있고, 작문실력도 늚. 가장 중요한건 부모의 학대정황이나 아이 개개인한테 신경써야하는 특징을 알아낼 수 있다는거임.
04년생인데 초등학교 3학년때 선생님이 유독 옛날 얘기 많이 하시고 체벌도 서슴치 않고 하시고 아무튼 되게 친구들이 무서워했는데, 저는 무서운 걸 떠나서 잘 못 된거 같아서 일기장 검사하는줄 모르고 일기장에다가 선생님 욕? 만행? 을 적었다가 1대1로 불려서 엄청 혼났던 기억이 있음... 이 영상보니까 그 쌤이 얼마나 잘 못됐는지 알게 됐네요 ;;
북미권에서는 글쓰는 연습하고 말하는 연습을 엄청나게 하는데 kindergarden 부터 k12 까지 계속 합니다, 대학 입시에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글쓰는 실력이기도 하고요. 우리나라 대학생들 글 수준이나 토론 수준이 굉장히 떨어진다 합니다. 본질주의 교육도 좋지만 진보적 교육도 많이 확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토론 확대, 수필 확대 등등...
초등학교시절에는 일기쓰는 게 귀찮아서 밀려서 한 번에 쓴적이 많았지만 딱히 불만을 품은적이 없었던거 같은데, 초등학교시절 이후로 끝낸 일기생활을 고1때 담임이 조별로 공책한권으로 돌아가면서 일기를 쓰게 하면서 불만이 극심해짐. 공책의 줄도 많고 애들이랑 담임까지 보니까 겁나 불편.
일기라는 말 자체가 학생의 사생활을 숨김없이 써내야 한다는 오해를 일으키는 것 같네요. 일기장에 무슨 글을 써 내든지 상관없다 해도, 자기 주관을 온전히 갖추지 못한 초등학생이라면 일기장이라는 표현에서 자칫 프라이버시를 침해당한다고 느낄지도 모르겠습니다. 일기 대신에 글쓰기와 같은 말로 대신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매일 똑같은 일상에 특이사항 만들어내기도 힘들고 워낙에 이공계에 특화된 성격이라 글짓기 능력이 쥐약이어서 그날 백과사전 보고 연구한걸 일기에 몇 번 썼다가 선생한테 이런거 말고 일상적인 내용 쓰라고 혼난적도 있음... 군대에 오니까 여기서도 수양록이라는 짜증나는 글짓기를 또 시켜먹는...
초등 1~3학년때는 일기써서 검토받는게 나쁘지않다고 봄. 다른댓글에서 써준것처럼 쌤이 남긴 코멘트 읽는맛도 있고, 그 나이때 애들은 일기장에 겪은일들을 가감없이 쓰니 혹 나쁜일을 겪는 애들이 나이가 들기전에 일찍 확인할 수도 있고. 요즘에도 애들이 연필을 쓰는지 모르겠는데, 애들 손가락 힘도 키울 수 있어서 좋음. 이때 맞춤법 습관 길러놓으면 평생 가서 좋기도 함.
초딩인데 맨날 연필써요
오히려 샤프나 볼펜 쓰면 선생님이 뭐라해요
@@pso진 근데 저학년때는 걍 연필 쓰세요 연필심 박힌 거 빼는 것보다 샤프심 박힌 거 빼는 거 더 아프거든요 살 중간 안에서 톡 부러지면
@@pso진 중학생 되면 오히려 연필 쓴다고 뭐라 하실 거예요 ㅋㅋㅋㅋㅋ
지금은 꾹 참으시고 중학생 되면 샤프 마음껏 쓰세요!
3학년인데 연필을 안쓰면 뭘써요..???????
@@user-mn7oh1kk5q 샤프를 써용~ 연필보다 심이 얇아 예쁘게 쓰려고 그걸써요
진짜 쌤들이 일기검사하고 빨간펜으로 피드백이나 소감 달아주시는거 보는게 재밌었는데ㅋㅋ
ㄹㅇㅋㅋ
ㄴr 도요
ㅇㅈ 개꿀잼 ㅌㅌㅋ가끔 쌤이 옆에 작은 그림들도 그려줌 ㅋㅋㅋ
ㄹㅇㄱㅋ
ㄹㅇㅋㅋ
난 저학년때는 쓰는게 좋다고 보는게 만약에 가정에서 학대같은거 일어나면 일기장에 표현되서 선생님께서 알 수도 있다고 생각함. 내가 어릴때 아빠가 쓰래기통에 쓰래기 던지다가 내가 맞았는데 그거 일기장에 전후사정 다짜르고 썻더니 선생님이 불러서 상담하심... 그리고 일기장 나중에 읽어보면 잼있음. 그냥 누군가 보고싶지않은 건 안써도 된다는걸 알려주면 좋을듯
쓰레기
@@sooahn7603 후유증이 엄청나시네요ㅠㅠㅠ 그리고 쌤한테 외면 당하셨을때 진짜 외롭고 원망스러우셨을듯..
@@sooahn7603 참 안타깝습니다. 선생인데도 못배워먹은 인간들이 더러 있죠. 생각어린 선생이 던진 돌이 어린아이의 마음에 얼마나 생채기를 냈을지..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씁쓸하네요. 지금은 잘지내시길 바래요!
@@sooahn7603 수안님 행복하세요
다 잘될겁니다
정신상담 한번 받아보세요. 약 먹다 보면 도움이 많이 될겁니다.
일기검사 찬성파로서 선생님이 답글 달아주는 맛에 일기씀 너무 잘 써줘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칭찬받으면 그날 하루종일 기분도 좋구요.
@안녕
아무것도 모르는 초딩 때는 그럴지 몰라도
중학교 사춘기때부터는
교사가 내일기를 본다면 수치스럽죠
중학교부터는 일기검사 안합니다~
전 일기 쓰는거 진짜 너무 싫어했음 내가 쓴 글을 누가 본다는게 너무 싫고 부끄러웠음...
저는 귀찮아서 싫어했는데 코멘트는 좋더라구요ㅋㅋ가끔 그냥 도장만 찍어주시면 섭섭ㅠㅠ
@@user-wj5lr3nj1v 중학생이 일기를 씀?
솔직히 말해서 일기장 쓰는 건 아무 생각 없었다... 선생님이 코멘트 달아주면 그거 읽어보는 맛도 있었고...
이사가기 전에 정리하다가 15년 전 초등학생때 썼던 일기장들 보면 '그땐 그랬지' 하면서 추억 회상도 하고 좋았다...
요즘은 일기장 숙제같은 건 안 내주나 보넹...
하는 곳도 있고 안하는 곳도 있겠죠?
우리학교 지금도 내줌 ㅅㅂ
졸업한지 몇년 안됐는데 초딩땐 내줬음
안버리고 모아두면 나중에 킬링타임용으로 볼수있음ㅋㅋ
예... 울 학교 냅니다... 흑 살려줘요 지금 숙제 밀렸는데...
반대하지는 않는데 저도 초등시절에 일기 많이 썼는데 선생님이 일기장 검사 다 하고 책상위에 그냥 올려두시고 자리를 뜨시면 어떤 아이가 다른 아이 일기장 훔쳐보고 그 내용을 가지고 놀림거리로 만든 적도 있음 저도 피해자였고... 선생님은 보시되, 아이들 일기장 검사후에는 바로 돌려주거나 적어도 안 보이는 곳에 보관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거 내 친구얘긴데...(본인얘기임)
저도 같은 일이 있었어요
일기아니더라도 글쓰기방법이있을텐데..
저도 다른애가 보고 에휴.. 그래도 아직까지 일기쓰는건 좋아해요
일기장 어차피 쌤께 보여드리고 싶은 부분이나 괜찮은부분만 써서 한번도 인권침해라는 생각은 안해봤는데요...
오히려 코멘트 달아주시고 하면 쌤이랑 좀 가까워지는 느낌 들어서 귀찮은거 빼고는 좋았네요
ㅇㅈ 어차피 자기가 안쓰고 싶은 부분은 안씀
코멘트 궁금해서 일기장 쓰는 1인
그때나 지금이나 일상이 엄청 단조로웠는데 매일 쓰라고 하니까 너무 짜증났지..
저학년 담임이고, 주 1회 주제일기를 검사하고 있어요. 교사로서 20명 넘는 아이들 일기 일일이 읽고 코멘트 달아주는거 쉽지 않습니만, 1년 지나서 일기쓴거 쭉 훑어보면 아이들 글쓰기 능력이 크게 오른걸 느낄 수 있는 평가 방법중 하나에요.
아이들이 사생활을 쓰기 싫어하는 분위기라면 주제를 하나 주고 그것에 대해 써보라고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당
오히려 나쁜선생들은 초중고 셋중에 초등교사가 더 나쁜것들많음. 선생한명이랑만 1년동안 동거동락하다보니 차별도 많고 구타도 존나많앗음. 캬진짜 5학년4반 김상현선생 잘잇냐?ㅋ 중학교들어가고 그색기한테 쳐맞았는놈들 다같이해서 때릴라고 초등학교 모교 찾아갓더니 딴데가고 없더라ㅋ 애들 체벌한답시고 구타하는선생들 진짜 학부모들한테 개맞듯이 쳐맞아바야 정신차리지.
네 좋다고 봐야죠? 학교에서 누가 괴롭힌사람도 적고 뭐 이런걸로.
저도 초등학교 3학년때 선생님이 주제일기를 주말숙제로 내주셨어요
저학년 위주로는 괜찮았을거같은데..
부모님이 바쁘시면 학교나 일상얘기 공유할수있는 어른이 있다는 점도 있고 글쓰기연습이나 문장력향상도 나름 괜찮은 효과라고봄
선생님같은 경우에도 말씀하신거처럼 학생마다 다 다르고 요즘 관심사같은거나 교우관계같은거도 파악할수있어서 좋을거같긴함
방학때 못쓴 일기들, 하루전날 머리 짜매서 지어내서 많이 적었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
지어낸거 들킬까봐 조마조마했는데 ㄹㅇ
와,, 완전 추억이다 일부로 날짜 다르게 하고 쌤 모르게 한다고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쌤들 다 알았을거같음
일부러 들킬까봐 뭉특한 연필이랑 뾰족한 연필로 번갈아가면서 썻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가장 고통스러운건 날씨였음.. 꼼꼼한 선생님께는 한방에 뽀록나는거라 지어낼수도 없고 날씨 베끼자고 친구들 찾아가기도 무엇하고 ㅋ
엄마한테 이 날 뭐했지? 하면서 물어보고 ㅠㅠ ㅋㅋㅋㅋㅋ
그땐 그랬지.. ㅋㅋ
별표 도장 모양 저게 국룰이었음 ㅋㅋ
코멘트 달아주는것도 은근 난 재밌었음..
지금 와서 보니 인권침해였구나..ㅠㅜ
2005년도 뉴스인데 2006년생이 일기쓴게 웃기네요ㅋㅋㅋㅋㅋ 인권침해라고는 생각안했는데 계속 한 친구한테 따 당했다고 쓰는 친구가 여러명 있었는데 쌤이 그거보고 아무런 조치를 안취한게..레전드..
긍정적인 면을 드는 댓들 보면 일기가 아닌 글쓰기로도 달성 가능한 교육임
유럽이나 북미처럼 에세이나 문학을 쓰라고 하면 되지, 일기라는 형식으로 생활을 적고 그걸 보는 게 문제임
비슷한 예로 군대 수양록이 있음
사고만 터지면 훈련병 밖에 모아놓고 조교랑 교관들 몰래 들어가서 수양록 탈탈 털어보더만
인정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이네요
저학년때까지는 쓰는게 좋긴함. 다른 사람들이 말한 것처럼 아이의 가정상태를 선생님이 직접 확인할 수 있어서 위급상황인 경우, 아이를 선생님이 챙겨줄 수 있음. 또한, 일기쓰는 습관들이면 미래에 좋음. 다만 나이가 들 수록 독립적인 성향이 커지면서 개인 사생활을 중요시 여기기 때문에 알아서들 하게끔 냅두는게 나을듯
집 정리하다 장롱속에서 예전 선생님께서 답글 적어주신거 읽어보면 그거또한 추억이 새록새록...
요즘 같은 전자입력 시대에서 일기 쓰기는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비밀일기장을 따로 쓰는 애들이 있었어?? ㄷㄷㄷ 검사가 문제가 아니라 쓰는게 귀찮은게 문제 ㅋㅋㅋ
나 07년생인데 초등학교 5학년까지만 해도 일기장 검사했는데 마지막말 끝나는게 즐거웠다 행복했다 이거 국룰임
다시 가고싶다, 다시 하고싶다 도요
재미있었다
저는 현재 중학생이지만 초등학교 때 일기장을 검사하시긴 하였는데 다 읽어보는 정도는 아니고,
썼다 안 썼나 이 정도로만 훑어보는 검사였던 거 같아요 ㅋㅋ 저도 초등학교 때 추억이 생각 나네요
저도 지금 중학생 입니다. 근데 전 왜 지금도 쓸까요?
어릴때 일기보는것만큼 재밌는게 없지요ㅋㅋ그래서 저는 다이어리 쓰기 시작했어요..어릴때 버릇으로 많이 미루긴 하지만ㅋㅋ
@@bumsuckko8419 어디지역인지? 중학생이
학교에 일기를 제출한다고요? 믿을수없군요
@@국민의힘_한동훈 학교에 제출한다기보다는 일기를 자발적으로 쓴다는걸 말하고 싶어하셨던것 같습니다.
@@dd_c5778 아닙니다. 모두가 그런것은 아니지만 저의 담임선생님이 방학마다 쓰라고 하십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에게는 기본적 글쓰기 교육, 신변파악, 자기파악 같은 성장과 인격 형성에 필수적인 요소를 배양 할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적극적인 피드백과 아무리 아이일지라도 프라이버시는 꼼꼼히 해야겠죠
예. 맞습니다. 프라이버시 보호가 안되면 일기쓰는게 무의미합니다.
저학년때까지는 일기 검사하는거 찬성임
그때 당시만 해도 일기 쓰기 싫고 검사도 짜증났는데, 커서 읽으면 그때 추억도 새록새록 나고
선생님들이 달아주신 글귀들 보는 맛이 있음 ㅋㅋ
1:10 와 ㅋㅋㅋㅋㅋㅋ저렇게 엎어서 제출하는 거 까먹고 있었는데 진짜 오랜만이에요!!
난 일기장 반대 선생마다 다르긴 한데 무조건 공책 16줄 다 채워야 해서 너무 싫었다. 일상은 단조롭고 집학교학원집을 반복하느라 쓸게 너무 없었음. 집은 맞벌이에 바빠서 아무도 없고 혼자 밥 해먹고 설거지하고 숙제하고 나면 바로 잘시간이라 쓸거 없음. 그렇다고 매일 똑같은 내용 적으면 배껴쓰냐고 혼나고.
제 친구들 중에도 학원뺑뺑이 다섯군데 정도 돌아야 해서 학교에서밖에 못만났던 애가 있었는데, 매일매일이 쳇바퀴 돌리듯이 다 똑같아서 일기장 쓰는 게 하루 일상 중에 가장 난감한 일이었다고 저한테 하소연한 적도 있었어요.
저때는 선생님이 신적인 존재라서 전혀 아무렇지 않았음
지금 보면 뭐 이런 얘기를 썼어? 싶은 내용 엄청 많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기장에 비밀같은거는 굳이 안써도 되는거니까 찬성함 솔직히 표현력도 늘고 맞춤법 공부에도 도움되고 좋은듯
초등학교 때 쓰는 일기는 선생님이 검사하시기 때문에 쓰는거지 검사 안한다 하면 절대안씀ㅋㅋㅋ
선생님이 좋은 분이신지, 나쁜 분이신지에 따라 일기 검사 찬반이 갈린다고 생각함.. 그 나이 대에 생기는 경험은 평생 가니까..
일기 검사 반대파인 현직 학생인데 쌤이 본다 생각하니까 정작 실제 감정과 친구 관계나 화나는일, 어이없는일은 못쓰고 무난한 일정도만 쓰기도 하고 생각하고 쓰지도 않고 그냥 팔만 아픔... 친구 관계쓰면 또 쌤이 불러서 일 커지기도 하고 안쓰면 그냥 자연스럽게 풀릴것을 쓰면 오히려 일 커지고 더 싸움..
초등저학년 때는 일기쓰는 것도 좋아했지만 역시 선생님이 코멘트 달아주시는 재미에 더 재미있게 썻는 듯..집 이사오기 전에 집 정리하다가 초3학년때 쓴 옛날 일기장 봤는데, 진짜 재미있고 황당한 일 많았어서 이삿짐 정리 안하고 읽었었음 ㅋㅋㅋ
일기장에 포장해서 쓰긴하지만 나중이 보면 엄청 웃기던데 (지금 초딩인데 일기쓰고 도장도 찍어주셔요!!)
근데 도대체 일기장 검사든 폰수거든 둘다 인권침해에 위헌판결도 났는데 왜 일기는 이제 거의 없는데 폰수거는 남아있는겨?
시험볼때 컨닝 등은 어쩔 수 없으니까.. 근데 수업시간에 뺐는건 좀 아니라고 봄ㅇㅇ
@@yue8785 시험은 ㅇㅈ합니다. 근데 폰규제에 패딩규제는 쌍팔년도도 아니고...
아직도폰수거해요?ㅁㅊ 10년전인데 나 학생때..
@@kikikandy 별에 별게 많답니다. 제가 사립이라 그런것도 있고 저희학교가 보수적인것도 있지만 사립학교는 아직도 조선시대입니다.
@@user-xv3zu8pf7l 공립도 아직...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음 ㅋㅋ
같이살던 혈육들의 일기 보눈것도 웃깁니다 배찢어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촌동생들이랑 초딩시절 4년정도 같이살았었는데 진짜웃깁니다 ㅋㅋㅋ
사실 담임입장에서는 코멘트 쓰는것도 귀찮고 진짜 억지로 쓰는 애들한테 쓸 말도 없는데... 열심히 쓰는 그 몇몇 친구들을 위해서 계속 쓰게됨. 그래서 일기 대신 주제글쓰기로 넘어가는 듯
나 어릴때 일기장 다 가지고 있는데 다 추억이고 쌤 피드백 보는거 되게 재밌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 추억거리인거같음
-'사생활'이라 쓰고 '귀찮다' 라고 읽는다-
집안에서 가정폭력, 아동학대 일어나는거 방지하는 차원에서라도 일기장 검사는 꼭 해야한다고 생각함. 지금같이 뭐만하면 사생활, 프라이버시 외치는 시대에 옛날처럼 가정방문같은걸 할수도 없는거고.
선생이 애들 사생활 알아봤자 어디다가 써먹겠냐. 원래 저런건 다 애기들 사회성 기르고 질서 배우고, 규칙 익히게 하려고 하는거임. 성취감도 느낄 수 있는거고. 한마디로 좋은 습관 만들고, 좋은 버릇 들이는 과정이라는거임. 자연스럽게 받아쓰기 실력도 늘고, 계속 일기를 써가면서 문장구조를 다듬어가니까 문법도 익힐 수 있고, 작문실력도 늚. 가장 중요한건 부모의 학대정황이나 아이 개개인한테 신경써야하는 특징을 알아낼 수 있다는거임.
나는 싫었음. 맨날 똑같은 일상이였는데, 내용 지을게 없었음. ㅠㅠ
지금은 일기 쓰지 말라는 선생님 만나서 좋지만 예전엔 일기 제대로 못쓰면 친구꺼 비교하고 다시 쓰라하고 일기 못썼다고 친구들 앞에서 혼내고 내가 알아서 지내는 생활에 대해 막 참견하셧던 그 선생님 정말 싫어
0:55 이거 보니까 초3때 같은 반 애가 했던 말 생각나네 ㅋㅋㅋ
쌤: 자, 책은 마음의 양식이니 독후감 꼼꼼히 써오세요! (방학식)
그 애: 선생님 저는 양식 말고 중식 좋아하는데요?! 안써오면 안되나요?
이래서 애들 다 웃었다는...
일기장 쓰기는 의무로 쓰는게 그때 당시엔 귀찮고 짜증났는데 한 몇년만 지나봐라ㅋㅋㅋ 그떄 싸운애랑 화해하고 지금까지도 잘 지내는것도 볼수있고 그 땐 그랬지 하면서 읽는 재미 쏠쏠함
근데 일기장 재밌긴 했었음ㅋㅎㅋㅎㅋㅎㅋㅋ막 쌤들 밑줄 별표 코멘트..코멘트 보고 싶어서 더 잘 써가가도 했구..항상 마지막은 “참 재미있었다 다음에 또 하고 싶다”
사생활이라 하기엔 목적이 글쓰기 실력 향상인데다가 그걸로 칭찬받고 코멘트 읽는 재미는 진짜 초딩때만의 추억인데 버리긴 넘 아까워 보인당…
선생님이야 대충 보고 도장찍어주니까 신경 안썼는데 부모님이 검사하는건 화났음 구어체로 일기썼다고 다시 써오라는건 뭐야. 맞춤법, 띄어쓰기 태클 걸릴걸 걸렀는데 ㅋㅋㅋ 그건 수필을 써오라는거지. 지금도 가끔 그때의 실망감이 떠오름
전 그냥 비밀까지 다 썼는데 ㅋㅋㅋㅋ
선생님하고 비밀을 공유하고 코멘트 달고 보는 맛이 너무 재밌었습니다
그때부터였어요...소설을 쓰기 시작한 것이...
당연히 개학식 전날에 몰아서 쓰는게 국률이지 ㅋㅋ
ㄹㅇㅋㅋㄱㄲㅋㄱㅋㅋ 맘대로 막 지어내다가 아이디어 떨어지면 2학년때 일기 배낀다음 좀 더 고급진 말투로 씀
당시엔 그릏게 귀찮은게 없었는데, 얼마전에 짐정리하다봤는데 추억이 새록새록 하더라구요ㅋㅋㅋ ㅊ
일기 쓴걸 부모나 선생님이 보면서 그걸 애들 신변잡는 도구로 이용하면 일기 1줄도 안씁니다. 반면에 조금만 잘써도 칭찬해주면 그 다음부턴 주작을 감수하면서까지 1페이지 만땅채웁니다.
방학숙제로 나오면 꼭 미루다가 마지막 날에 쥐어짜서 쓰는거ㅋㅋㅌㅋㅋㅋㅋ
어렸기도 했지만, 어차피 사생활이랄 것도 없는 진짜 아무 내용없는 일기만 적었어서 별로 아무 느낌 안 들었음ㅋㅋㅋ
"날씨가 좋아서 기분이 좋았다" 이런 거ㅋㅋㅋㅋ
아 10년전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ㅠ
벌써 대학생이지만 저때 생각하면 기분이 찡해지는거 같아요. 저는 아직도 그때 썼던 일기나 독서록 방학숙제 안버렸는데 가끔 들춰보면 참 그땐 그랬지 라고 하는것 같아요ㅎㅎ
알림장 구경하는것도 꽤 재밌더라구요
보니까 거의 다 2005년 뉴스같은데.. 썸넬에 응답하라 90년대가 아니라 00년대로 정정하는게 알맞지 않은가 싶네요.
그땐 귀찮고 그랬는데 지금 생각하니까 옛날에 쓴 일기장 보는 것 만큼 재밌는 것도 없음ㅋㅋ
6학년 때 일기 읽는게 싫어서 읽지 않았음 좋겠다라고 썼다고 상담+혼남 왜 화내셨나요 쌤...
그 후론 그냥 일기 두개 씀
저것도 있지만 나 초딩 중딩때는 담임 선생이 가정방문도 있었음. 참 남의 가정사는 왜 이렇게 관심이 많은지 모르겠어.
일기 읽어주는 선생님도 계셔서 제출용 소장용 두 개 작성했었는데 ㅋㅋㅋ
04년생인데 초등학교 3학년때 선생님이 유독 옛날 얘기 많이 하시고 체벌도 서슴치 않고 하시고 아무튼 되게 친구들이 무서워했는데, 저는 무서운 걸 떠나서 잘 못 된거 같아서 일기장 검사하는줄 모르고 일기장에다가 선생님 욕? 만행? 을 적었다가 1대1로 불려서 엄청 혼났던 기억이 있음...
이 영상보니까 그 쌤이 얼마나 잘 못됐는지 알게 됐네요 ;;
지금 교사가 그렇게 했다간 아동학대로 고발당합니다.
04년생인데 체벌이 있었음? 체벌은 90년대 우리때인데
@@user-gp2et9fl2l 그러게요.. 일기 안써오면 북채로 손바닥 때리고 선생님 말 안 들으면 귀잡고 오리걸음시키고 앉았다 일어났다 시키고 오토바이 자세 시키고 ㅎ 진짜 실화에요
@@user-gp2et9fl2l 얼마나 심했으면 이제 고3인데 다 기억하겠냐구요...
@@user-gp2et9fl2l 법적으로는 2010년부터 금지됐는데 처음 2~3년동안은 알게모르게 체벌이 계속됐다고 하더라고요. 쌤들의 케바케였긴 했지만.
북미권에서는 글쓰는 연습하고 말하는 연습을 엄청나게 하는데 kindergarden 부터 k12 까지 계속 합니다, 대학 입시에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글쓰는 실력이기도 하고요. 우리나라 대학생들 글 수준이나 토론 수준이 굉장히 떨어진다 합니다. 본질주의 교육도 좋지만 진보적 교육도 많이 확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토론 확대, 수필 확대 등등...
일기장 보다, 책읽고 독후감 쓰는 것이 더 효과적이지 않나? 매번 새로운 일이 일어나는 것도 아니고 솔직히 말하면 일어나서 씻고 밥먹고 똥싸고 게임했다가 정답인데 일기장에 있는 내용은 지어내는게 다반사인데 ㅋㅋㅋ 일기장 왜썼는지 이해가 안됨 지금도 ㅋㅋㅋ
나만 일기장쓰면 쌤이 뭐라고 답 달아주실까 ? 이렇게 생각함?
요즘 다시 보면 추억도 새록새록 기억나고 전 좋더라구요 저렇게 일기숙제 안냈으면 일기 안썼을것 같아서...
영상 후반부에 나오는 저 노래 제목 뭐죠? 터보 노래 같은데 제목이 뭔지 모르겠네요
얼마전에 담임쌤이 요즘 일기장 검사를 안하는 이유를 말하셨는데 오늘 이런 영상잌ㅋㅋㅋ
인권침해 사생활 침해임 쌤이랑
친하지도 않은데 왜 내 일기를
쌤한테 보여줘야 하는지 이해가
안갔음 그리고 맞춤법은 따로
배우면 되는 거지
일기에 항상 제목이 할머니댁이나 할머니집 이였는데 개추억
앜 제 모교네요 ㅋㅋㅋㅋ 2:00 선생님 인터뷰도 하셨군요 ㅋㅋㅋㅋㅋ
처음부터 비밀인 일기장을 강제로 검사하는것도 아니고 처음부터 선생님한테 검사받는다는걸 알고 쓰는거라서 본인이 공개하고싶은부분만 쓸수있는거아님?
오히려 프라이버시 관리하는 법을 배울수있다고봄
선생님도 얼마나 힘들었을까
우리 1학년 쌤은 싸운얘기 있으면 칭찬합니다 도장 찍어주고 그냥 일상 이야기가 있으면 한 5줄정도 글 써줘서 조금 아쉬웠는데 ㅋㅋㅋㅋㅋ
추억돋는다... 4학년때 울 쌤은 김춘수 꽃 이라는 시 한줄 적어주셨는데!!ㅠㅠ
그때는 ㄹㅇ 뒤지게귀찮았지만 지금와서 한번씩꺼내서보면 흐릿하지만 기억도나고 추억도되새기는...여친사겼다고 자랑했던일기가 가장 쪽팔리면서 재밌다..
진짜 개추억이지ㅎㅎ 내방 책꼿이에도 초딩때 썼던 일기장있는데 가끔 꺼내 읽어보면 추억이지
일기숙제를 도대체 왜내냐
농담아니라 일주일동안 6일정도는 같은일상인데 똑같이 쓴다고 뭐라고 하니까 소설쓰게됐음
방학 끝나고 급하게 몰아 쓰기 하는데 날씨가 기억이 안 나서 힘들었었지 ㅋㅋ
저학년때는 일기장 내는거 괜찮다고 봐요 근데 예비중한테 일기장 내라고 하시는 울반 쌤 진짜 짜증남...;;
초딩때 일기 쓰고 마지막에는 할말 없어서 '재밌었다' '다음에 또 ~하고싶다.' 이런거로 꽉 채웠던거 기억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초에 일기를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써야된다는게 문제가 아닌가... 아이라지만 다른 이의 삶에 말을 하나 얹는것 자체가 무례인것임 글짓는 실력을 높이고 싶으면 그냥 매일 짧은 시 하나 베껴써오게 하는게 나음
초등학교시절에는 일기쓰는 게 귀찮아서 밀려서 한 번에 쓴적이 많았지만 딱히 불만을 품은적이 없었던거 같은데, 초등학교시절 이후로 끝낸 일기생활을 고1때 담임이 조별로 공책한권으로 돌아가면서 일기를 쓰게 하면서 불만이 극심해짐. 공책의 줄도 많고 애들이랑 담임까지 보니까 겁나 불편.
일기라는 말 자체가 학생의 사생활을 숨김없이 써내야 한다는 오해를 일으키는 것 같네요. 일기장에 무슨 글을 써 내든지 상관없다 해도, 자기 주관을 온전히 갖추지 못한 초등학생이라면 일기장이라는 표현에서 자칫 프라이버시를 침해당한다고 느낄지도 모르겠습니다. 일기 대신에 글쓰기와 같은 말로 대신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일기숙제 하는데 좀 줄음.. 쌤 피드백보는거 재밋는데..
어짜피 확인받기위한 일기인데 보라고 쓰는 글..나 좀 알아봐달라 이런식의 글도 썼던거같다. 거기에 쌤 멘트도 달리고, 일기로 간접상담도 가능하고..생활지도도 이뤄지고..초등 저학년땐 괜찮음.
1:40 와 저 빨간색 선생님 글씨체 지금 집에 옛날 일기장에 쌤이 써주신거랑 대조해보니까 똑같네ㅋㅋㄱㅋ
솔직히 지금 생각해보면 일기 쓰는게 재밌는데..어릴때는 진짜 일기 쓰기 너무 싫었는데 ㅋㅋ 생각해보면 이게 제일 쉬운 숙제였던거 같다..
디지털 시대에 어린 아이들 글쓰기 실력을 만들어주는 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도 선생님이 보실 거 아는데 일기 검사가 뭐가 문제인가요..? 전 오히려 아이들 손해라고 봅니다.
난 반댈세
글쓰기 실력은 일기 말고 다른걸로도 기를 수 있습니다
201몇년에 2학년때 선생님이 주 1회 일기검사함 ㅋㅋ 솔직히 나도 일기 쓰고 싶어서 쓴게 아니라 선생님 강요 땜에 쓴거임
전 쌤이 코멘트 달아준거 보는 맛으로 필수 아닌데도 써요..ㅋㅋㅋ
와… 현재 07년생인데 영상에서 나온 것들 다 학교에서 했었는데 개추억…
초딩 2.3학년때까지는 일기장 선생님이 검사하는거 나쁘다 생각안했고 또 선생님이 거기에 댓글달듯이 재미있었겠네 란 글써주고 도장 찍어주면 기분 좋앗지 근대 4학년때부터는 서서히 읽기장을 안쓰게되더라 ㅋㅋㅋ 괜히 보여주기싫어서 ㅋㅋㅋ
저학년때는 한번씩 사탕도 테이프로 붙여주시고 그랬었지~ 주말에만 쓰는건 상관없는데 초딩때 방학숙제는 지금 생각해도 너무 끔찍하다. 아 글고보니 나도 어렸을 때 일기를 쓰면서 사생활 침해(당시 치매라고 적었음)라며 투덜거렸다가 학교 끝마치고 담임이랑 얘기했었지 ㅠ
나 예전에 일기 지어서 썼는데ㅋㅋㅋ
보던말던 상관없는덕 숙제 하나가 늘어나는게 싫음
현고딩..저 때도 다 검사하셨어요..매일매일..방학은 몰아쓰는 맛..ㅎㅎ..소감 달아주신거 지금 읽어봐도 재밌음ㅋㅋㅋㅋ
저도 고딩인데 일기 다 버려서 없음ㅜㅜ
이제 고딩 올라가는 사람인데.. 저희들도 일기 다 검사하셨다는... 힘들게 쓴 글씨 위에 선생님이 도장 찍으니까 좀 그래서 일기장 맨 윗부분에 도장 찍는 칸을 따로 그려두곤 했죠...ㅎㅎ
매일 똑같은 일상에 특이사항 만들어내기도 힘들고 워낙에 이공계에 특화된 성격이라 글짓기 능력이 쥐약이어서 그날 백과사전 보고 연구한걸 일기에 몇 번 썼다가 선생한테 이런거 말고 일상적인 내용 쓰라고 혼난적도 있음... 군대에 오니까 여기서도 수양록이라는 짜증나는 글짓기를 또 시켜먹는...
난 처음 일기쓸때 쌤이 하루 있었던 일을 쓰는거고 선생님이 검사 할거라고 해서 쌤한테 설명하는 식으로 썼음(쌤들이 가끔 코멘트로 '@@이는 누구니?'이런 느낌으로 적어서 점점 더 심해짐) 근데 그 누구도 별 말 안해서 초등학교 고학년때 겨우 알았음
여기 댓들 다 긍정적이라서 놀랐네..
난 일기 안썼다는 이유만으로 혼나고 벌까지 받는다는게 이해가 안됐었음
쓰면 좋은거지 써야하는건 아니잖아 왜 내가 벌받기까지 했어야했는지 아직까지도 모르겠고 이유도 알고싶지 않음
그냥 폐습일뿐임
숙제니깐 하는거죠 그렇게 따지면 숙제 안했다고 혼나는거랑 똑같은건데
어렸을 때 되게 쓰기 싫어했었는데 지금은 기록한다는 명분으로 차곡차곡 쌓게 되네요
으억...종업식(겨울방학/봄방학)까지 16일 남았다...
어릴 적 나의 은사님들이 적어준 일기장 속의 코멘트가 소중한 추억이 되어 20년 뒤의 내 맘을 녹여줌 아직도 창고에 일기장 모아두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