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결높이려고 성적만 보고 뽑는 미대? / 기초디자인 / 미대입시 / 입시미술 / 미술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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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15 พ.ย. 2024

ความคิดเห็น • 257

  • @jingiart
    @jingiart  ปีที่แล้ว +105

    아무리 그래도 표현력이 너무 떨어진다.
    설명 들어도 전혀 이해 안된다면 아래 링크의 영상을 보세요.
    여러분은 아직도 그림을 '소재의 표현력' 으로만 판단하고 있습니다.
    과연 그게 전부였을까요?
    th-cam.com/video/voULgFgYZ_U/w-d-xo.html

  • @Hahihi-nana
    @Hahihi-nana ปีที่แล้ว +3116

    근데 이게 참 모순적인 입시임. 이 그림 욕하는 사람중에 표현력 까는 사람 많이 없음. 구도로 많이깜. 건대는 표현력이 중요한 학교가 아니라는걸 이젠 다들 아니까 오히려 깔끔해서 점수를 얻었을지도 모름. 사람들이 욕하는 이유는 모든 입시학원에서 정해진 구도나 정형화된 구도에서 변형된 형태로 가르치는게 구도력 올리기 좋기때문에 계속 그 반복을 시키거나 아니면 만든 구도를 보조쌤이나 단임쌤이 계속 봐주면서 주제부, 그룹핑, 원경근경, 공간감연출등을 더 조형미 있게 수정해주는 식으로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임. 근데 그런거 싹다 없는 난생 처음보는 조형적인지도 잘 모르겠는 그림이 그 많은 노력들을 제치고 합격을 얻었기 때문에 논란인거임. 결국 입시미술은 노력=합격 성립하지 않는다는게 문제임. 교수가 저 그림이 마음에 안들었으면 다른 그림이 붙었겠지. 그정도로 운도 필요하단거고. 실제로 저 그림을 학원에서 그린다? 쌤들이 고치고 뜯고 하는데 한타임쓰고 강평에서 이게뭐냐고 혼났을거임ㅋㅋ 열심히 말 잘 들은 학생들이 억울할 만 하지

    • @jingiart
      @jingiart  ปีที่แล้ว +754

      여기 댓글 중에서 가장 통찰력 있는 댓글이네요. 학생들 잘못이라고만 할 수 없어요 그렇게만 가르치는 학원이 문제죠. 노력한 학생을 떨어뜨리게 되니까요. 교수들은, 주제부 그룹핑 원경 근경 등이 다 갖춰진 그림이 비슷하고 똑같이 보여서 매력이 없었을 수도 있어요. 건대는 거기서 '벗어난 생각도 할 줄 아는 학생' 을 뽑고 싶었을지도 모릅니다... 어쨌든 저 그림이 뽑혔습니다. 결과는 나와버렸죠. 이제 우리는 저그림이 좋다 나쁘다 따지기 보다 앞으로 어떤 방향성으로 실기를 해야할 지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림'이기에 예체능 이기에, 그 방향이 너무 다양하고 정답이 없다는게 문제지만, 그렇다고 운에만 맡길수는 없으니까요...!

    • @Hahihi-nana
      @Hahihi-nana ปีที่แล้ว +278

      @@jingiart 그렇죠.. 그래도 다른 합격작들은 다 납득이 되고 다들 잘 그렸으니까 저거 하나만 보고 포기하는것보다 그냥 누가봐도 합격될만한 그림을 그리도록 직관적으로 노력하는게 입시생들에겐 최상의 방법이라 생각해요..ㅎ ㅠ

    • @물체
      @물체 ปีที่แล้ว +68

      이글이 가장 정확함. 진짜ㄹㅇ 한치 거짓도 없이 팩트임

    • @물음표-q6q
      @물음표-q6q ปีที่แล้ว +14

      미술 자체가 원래 재능이 중요합니다

    • @서진-b9o
      @서진-b9o ปีที่แล้ว

      굿

  • @fromu-n5z
    @fromu-n5z ปีที่แล้ว +264

    나도 고3땐 왜 합격인지 이해가 안됐던 그림이 많았는데
    디자인공부하면 할 수록 이해가되더라. 그림도 결국 남는 건 본질임. 절대적인 기준은 흔히 표현기법 양감을 덜잡고 더잡고 이딴문제가 아니라
    화면구성력, 주어진 소재활용도(형태,기능,메커니즘,물성) 가 보이는가임. 일단 이게 되고 양감이고 뭐고가 나오는거임.
    그 판단은 학생들보다 수십년 더 공부한 교수들이 당연히 잘할수 밖에 없는거고, 입시비리라고 무작정 외치기전에 왜 뽑을까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야 나중에 디자인을 하든 뭘하든 자리잡고 뭐라도 하는 사람이 될 거임;..

    • @jingiart
      @jingiart  ปีที่แล้ว +36

      지금 학생들의 의문은 저 그림에서 무슨 조형을 찾아야 되냐는 거죠 ... 이건 기본 조형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이야기라...ㅜㅜ 교육영상 한번 더 제작 해야겠습니다...

  • @tortoise_KWB
    @tortoise_KWB ปีที่แล้ว +227

    맨처음 그림을 봤을 땐 저게 입시미술...?이라고 생각했는데 영상을 보니 확실히 끄덕이게 되네요. 근데 뭔가가 애매하단 느낌은 지울 수 가 없네요.

  • @쵸맨
    @쵸맨 ปีที่แล้ว +249

    건대 졸업생으로서 제가 봐도 교수님들이 뽑았을만한 그림입니다 (특히 영상디자인이라면 모션 넣을때 강약 감각이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저는 입시할때 주제가 '움직이는 공간'이었는데 공간을 표현하지 않고 공간에서 움직이는 물건을 표현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의아했던 기억이 있네요'~'

  • @nana_coco_
    @nana_coco_ ปีที่แล้ว +20

    입시생 거친 사람이자 이미 실무도 하고있는 사람으로서 둘다 공감되고 안타깝네요 😂 입시생으로서 그 시절을 생각해보면 잠자는 시간 빼고는 오로지 입시미술 자체에 매몰될 수 밖에 없고 어떻게든 합격생 늘리려는 선생님들은 특정방향 작품들을 칭찬하는 식으로 평가수업을 하니..입시생 입장에서는 점점 그림을 보는 안목이 생긴다 생각하지만 사실 그건 주입된 안목이지요.. 결국 한참이 지나고 다양한것을 접하고 지나보면 그게 전부가 아니지만 당시엔 간절한 만큼 시야가 좁아지는 것도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입시 시절 진짜 잘그린 그림 감탄사 자아내던 그림(저때는 수채화) 사진찍어서 모아뒀는데 몇년 후에 꺼내보니 그 조차도 달리 보이더라구요.. 아무튼 입시생분들 모두 힘내요 제일 힘든시기 스트레스에 매몰되지않게 화이팅

  • @user-dg6qk6wq6s
    @user-dg6qk6wq6s ปีที่แล้ว +93

    이는 순수미술과 대학 수업에도 적용되는 것 같아요. 수업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그저 감각적이고 화려하게만 과제를 완성해서 제출하는 경우 보다는, 교수님이 무엇을 가르치려 하는지 그 수업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자신의 생각을 펼쳐나가면서 진행한 과제가 더 의미있고 재미있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그 과정에서 배우게 되는 것도 더 많아지고요.
    이러한 태도는 결국 작가가 되어서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저 아무 생각 없이 화려하고 감각적인 작업만 고수하기 보다는 어떤 개념이라던가 본인 만의 예술의 목표를 스스로가 세워두고(혹을 찾아나가며) 이를 기반으로 작업 세계를 지속적으로 풀어나가며 발전시키는 작가가 더 오래 살아남겠지요.. 특히 테크닉적으로 매우 우수한 예술적 결과물들을 ai가 제작해 낼 수 있는 이 시대에선 말이죠.. 물론 학생인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qwertykey105
    @qwertykey105 ปีที่แล้ว +25

    비슷한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게 만화 애니 게임 쪽 입시인데... 특히 시나리오와 연출이 중요한 이미지보드/스토리보드/칸만화의 경우 드로잉 잘하는 학생보다 스토리 잘 짜고 연출 잘하는 학생이나 '상업적으로' 그리는 학생이 붙을 확률이 훨~~~~~씬 높고 (강사할 때 정말 잘 그리는 친구들 이런식으로 떨어지는 경우 많이 봄) 상황표현도 드로잉 후달려도 밀도 랑 배치 잘해서 붙는 애들 더러 있었음
    확실히 입시그림이랑 실무는 정말정말 다르지만 그만큼 실무에서 맡을 수 있는 업종이나 분야도 입시에서 관장하는 것보다 훨씬 세분화되어있고 전문적이라 교수들이 봤을 때 얼마나 잘 그리냐보단(실제로 그림 잘그리는 사람은 차고 넘치고) 4년동안 이 학생을 어떻게 키울 수 있을지에 대해 긍정적이고 구체적인 그림이 그려진다면 뽑힌다가 게 맞는 것 같음...

  • @소다다닥
    @소다다닥 ปีที่แล้ว +23

    예고생인데 저 그림은 정말 좋은 그림이에요. 저희 과도 아무리 삐까뻔쩍하게 잘 그려도 결국 최상위권은 어려워요. 결국 최상위권은 주제해석능력과 사고력에서 변별되거든요. 저도 인체시험땐 100등대였는데 사고그림으로 바꾸고 1등 찍어봤어요. 아무리 예뻐도 그냥 나 잘그려~하는 그림은 답답하고 아쉬워보입니다... 선생님들도 잘 그리지 못해도 신선한 그림을 좋아합니다. 미대 입시러들 파이팅하세요!! 전 디자인과는 아니지만,,, 늘 존경합니다
    +그렇게 전 시험에서 멘탈갈려서 삐까뻔쩍하게 생각없이 그리다 5등급 각 성적 나왔네요...ㅎ 여러분 빡세게 공부해서 홍대 자전 가세요...ㅎ

  • @hye_om1070
    @hye_om1070 ปีที่แล้ว +12

    건대 영디 19학번으로 편입하고 올해 졸업한 졸업생인데 미대 편입시험도 같아요. 밀도와 묘사는 진짜 중요하지않아요. 개인적인 생각에서는 오히려 미술입시를 짧게 한 친구들이 더 유리할 수도 있어요… 저도 아에 노베이스 상태에서 대학교 2학년 2학기부터 미대편입 시작했는데 오히려 테크닉을 많이 요구하지 않는 건대준비가 훨씬 편하게 느껴졌거든요..ㅎ 이후에 학교 다닐때 보면서 느낀건 건대 교수님들 성격이 딱 저 입시 성격이랑 같아요. 가장 많이 하시는 말이 ‘덜어내라’, ‘ 그래서 주제가 뭐야?’ 입니다…… 과제물 컨펌때 주제나 스토리구성도 없이 화려하기만 한 작품에 극딜 오지고 졸작시즌에는 프리프로덕션에 기본이 한학기 길면 방학까지 조지십니다….슈밤😂

  • @히히-s9z
    @히히-s9z ปีที่แล้ว +71

    근데 교수님들 ㄹㅇ 표현 예쁜거 채색예쁜거 이런거 안본다고함...

  • @이롤리
    @이롤리 ปีที่แล้ว +155

    서른 중반 들어 입시미술하면서 느겼던 점
    1. 기초적인 구성과 덩어리감을 제대로 익혔다 이것은 내 드로잉 실력을 정말 뻥튀기해준 장치였음
    2. 화도를 뜰 때 구도를 아주 많이 외웠고, 또 학원마다 그리는 스타일이 달라서 그림 표현을 보면 어떤학원인지 대충 짐작이 갔다. 솔직히 현타도 많이 옴.
    3. 그림을 많이 좋아했던지라 암기식으로 외워졌던 입시미술 스타일에서 빠져나오기 많이 어려웠음
    4. 이 영상에서도 설명하듯, 담백하고 명확하고 선 하나를 긋더라도 어떠한 이유가 명백해야 한다는걸 드로잉이던 디자인을 하던 많이 느낌.
    모든지 이유가 있어야함

  • @김민중-l8q
    @김민중-l8q ปีที่แล้ว +339

    대학교수님들은 표현력 좋은 그림은 진짜 수도 없이 봐왔고 계속 보고 계심. 그렇기에 표현력보다는 디자인으로서 깔끔함과 구성을 보는거고 그게 훨씬 잘 먹힌거지.

  • @aaa-p7s
    @aaa-p7s ปีที่แล้ว +1928

    입시미술 끝낸지 10년차에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데요. 입시생이 아니게 된 지금의 눈으로 보기엔 논란과 함께 붙은 그림들이 가장 호쾌하고 깔끔하게 디자인이 눈에 들어오네요. 색 구성의 느낌도 좋고요. 뽑힐만 했던 것 같습니다. 입시미술의 표현력이란 게 항상 이상하다고 느꼈던 점이... 그림을 잘 그린 듯 과장하기 위해서 하얀 물체나 색대비가 적은 물체에 굉장히 과한 양감과 그림자를 주는데... 그게 디자인적으로 답답하고 예쁘지 않은 건 물론이고 그 물체로도 보이지 않게 하는 것 같아요...

    • @jingiart
      @jingiart  ปีที่แล้ว +576

      아이러니하게도 이 그림은 흰 마시멜로우 양감을 덜 잡았다고 욕을 먹고 있습니다. 흰 마시멜로우를 희게 그렸더니 욕을 먹는 현실... 사실 저건 안잡은게 아니라 빛을 정면으로 설정 해서 밝음을 중간으로, 어둠을 양 사이드로 약하게 잡은거죠. 덕분에 더 흰 물체처럼 뽀얗게 보이는 거구요. 빛방향을 45도로 무조건 때려야 하고 원기둥의 어둠이 특정 위치에만 있어야 한다는거 자체도 입시미술적 관점일 뿐. 흰물체에 어색하게 잡은 어둠은 안 잡느니만 못하죠.

    • @빔빔-v1p
      @빔빔-v1p ปีที่แล้ว +128

      아 ㄹㅇㅇㅈ 그냥 주입식 때문에 더 예쁘게 그리고 독창적인 방법을 잊어버리는 기분임ㅠㅠ

    • @lampboy926
      @lampboy926 ปีที่แล้ว +72

      진짜 제가 항상 생각했던 거네요. 현실적으로 생각했을 때에는 입시미술 느낌으로 채도가 강하지도 않고 양감이 강하게 잡히는 부분도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실질적으로 진하고 강렬하게 그려진 그림이랑 위 영상같에서 같은 합격작이랑 같이 놓고 보면 비교적 약해보이는건 어쩔수 없는 사실이죠.. 아이러니합니다..

  • @J.BMU1382
    @J.BMU1382 ปีที่แล้ว +11

    간판경쟁 같을 것 같음.
    간판들 하나하나 떼어내서 독립적으로 보면 명료하게 잘 보이겠지만, 그런 많은 간판들이 모두 동시에 시야에 들어오면
    결국 아무것도 안보이는 것처럼...
    입시미술들도 하나하나 표현력은 뛰어나지만 결국 다 같이 놓고보면 다 별로일듯 ㅋㅋ

  • @오수란-m9n
    @오수란-m9n ปีที่แล้ว +44

    개인적으로 멋있다고 생각함… 저는 예술 타장르를 전공한 입장에서 저희 분야는 인과성이 가장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건국대에서 제시한 과장하지 말 것에 엄청 매력이 느껴지네요 ㅋㅋㅋ 화려하고 밀도높은 완성작들 많지만 그게 무슨 의미인지를, 거기에 왜 그것들이 있는지를 납득이 못하면 그저 겉보기 좋은 아름다움만 남는 것 같다고 생각해요

  • @dark_mode02024
    @dark_mode02024 10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49

    입시 3년한 사람으로써 그냥 내가 3년 내다버린 느낌든다.ㅋㅋㅋ..... 입시스타일도 정말 빠르게 다 휙휙 바뀌네..

  • @도토링-d2t
    @도토링-d2t ปีที่แล้ว +954

    건국대 시디과 졸업생인데, 첫 수업 때 교수님이 입시미술의 프레임에서 벗어나서 과제를 했음 좋겠다는 말을 하셨었습니다 ㅎㅎㅎ 건국대가 패턴화된 입시미술 보다는 차별화된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 같아요

    • @쯥-i5q
      @쯥-i5q ปีที่แล้ว +63

      저는 다른 대학 시디과 갔는데.. 모든미대는 다 그렇게 말하는듯합니다……. 저도 입시 스타일 벗느라 좀 고생했어요

    • @ssunchipp
      @ssunchipp ปีที่แล้ว +61

      입시미술한애가 캐릭터수업들으면서 낑낑거리는거보고 정말 신기했던 기억이....
      캐릭터인데 힘을 못빼고 묘사가 다 들어가니 징그러웠음...

    • @AB-em2lo
      @AB-em2lo 10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3

      ​@@ssunchipp 디자인은 사람이나 캐릭터 안 배우니까 따로 그리던 게 아니라면 초보나 다름없죠 뭐

    • @mswha
      @mswha 6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4

      @@ssunchipp 서양화로 미대 세손가락 안에 드는 학교간 친구도 캐릭터드로잉은 힘들어하는걸 보면 그림이라고 다 같은 그림이 아닌듯해요

    • @SundanceKid-fn1vb
      @SundanceKid-fn1vb 6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ㅇㅇㅈ 교수님 저희 때도 같은 말씀해주셨죠 ㅎㅎ 덕분에 빠르게 자기객관화를 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 @user-wo6iw1li6e
    @user-wo6iw1li6e ปีที่แล้ว +879

    국민대 학생이었고 현 디자이너인데...
    입시생들과 학원들이 가장 간과하는건 교수님이 여러분들 생각보다 더 입시에 관심이 없다는거임. 교수들의 본 직업은 입시강사가 아니라 디자이너이기때문에, 밀도, 완성 등 입시적 기준이 들어간 요소보다 "본능적으로 좋아보이는 것", "설득력있는 것"에 점수를 더 줄수밖에 없음.
    이 두가지 관점에서 보았을때 썸네일의 그림은 성적만 괜찮으면 떨어뜨릴 이유가 없음. 일단, 주제와 부주제가 분리되어 시선의 흐름이 자연스럽고, 주제부에 노란색, 배경부분에 파랑&보라색, 포인트에 빨간색을 배치하면서 색분배를 안정적으로 가져갔고, 선적인 요소를 적극 활용해서 공간감과 리듬감을 동시에 만들었음.
    무엇보다 이 그림이 참 똑똑한 점은 "설득력있는" 물성의 표현 부분에 있다고 생각함(요즘 입시생들은 이정도는 다 하나? 적어도 우리땐 아니었음) 휴지, 스펀지 모두 찌그러진다. 그런데 스펀지가 더 심하게 찌그러진다. 호스, 풍선, 털실 모두 휘어진다. 그런데 호스가 풍선보다 더 자유롭게 휘어지고, 실은 묶이고 끊어졌을때 실로서의 물성이 더 잘 드러난다. 위 그림은 다양한 사물들이 가진 물성을 정직하게 담아내서 자신의 표현력을 100% 드러냄. 표현력은 묘사력이 아니라 자신이 본 것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능력이거든. 그 뿐만 아니라 물체들을 물성에 따라 서로 다르게 변형해서, 그림에 자연스럽게 생동감과 리듬감이 살아남. 나는 이 그림 보고 학생이 참 똑똑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정작 입시생들은 해석해볼 노력조차 하지 않는다면...암울하네... 여러분들이 디자인을 하려고 입시를 하는거라면, 교수들을 클라이언트라고 생각해보셈.(실무와 다르게 일방향 소통이라는건 함정이지만...) 클라이언트가 보는 눈이 없다고 욕할 시간에 그 사람이 진짜로 원하는게 뭔지 생각해보는게 디자이너의 자세라고 난 생각함.
    단점이라고한다면 호스가 납작하게 표현된 부분정도...이 부분이 상당히 거슬려서 백분위를 뚫는 기적의 그림은 될 수 없을듯. 양감은...잘 모르겠음. 실생활의 물체가 입시그림마냥 양감이 무겁게 잡히는 경우가 잘 없어서.. (단점은 개인적인 의견이니 패스해도 좋음)
    학생들은 아직 어려서 경험이 없으니 입시에 매몰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함. 그런데 입시 선생님들은, 당신들이 선생이고 디자인 선배고 어른이라면, 대학 합격뿐만 아니라 학생의 디자인 인생을 위해서라도 당신들이 먼저 디자이너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그 눈을 학생들도 가질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음. 궁극적으론 디자이너의 눈과 입시의 눈이 최대한 비슷해져야함. 그래야 학생들이 대학가서 괴리감을 안느끼지.
    주변에 안타까운 사례들이 너무 많아서 푸념해봤는데, 귀찮으면 한줄만 외워가셈.
    "교수는 입시에 관심이 없다."
    잔인해보이겠지만 이게 현실이고 막상 생각해보면 또 그리 잔인하지도 않음. 그들은 디자이너이니까.

    • @홍길동iiiiij
      @홍길동iiiiij 10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2

      상당히 힘빠지네요 뭘 위해 여태 그렇게 열심히 한 건지.

    • @aloha9234
      @aloha9234 10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59

      @@홍길동iiiiij쓸데없는 짓 한거지. 재능 앞에 노력은 무시당할 때도 있는거야

    • @홍길동iiiiij
      @홍길동iiiiij 10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34

      @@aloha9234 저 그림이 정말 재능이 넘쳐서 붙은 걸로 보여? 난 판단 기준의 유동성에 대해 말하는 거야

    • @layerrare1398
      @layerrare1398 10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46

      @@홍길동iiiiij 예술에 정답은 없으니까

    • @user-qj1ch5uk1n
      @user-qj1ch5uk1n 10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37

      ⁠​⁠​⁠​⁠​⁠@@aloha9234근데 그건 입시생들 잘못보단 대학진학률이 80%인 이상한 상황을 방치하거나 오히려 동조하는 관련 기관과 업계가 더 잘못임.
      그니까 내 말은 니가 여기다가 그런 시니컬한 말을 하는건, 애초에 주예지이잉에 동의하는걸 전제로 하는 말임. 니가 원래 가진 생각이 “ 한국 고등학생의 80% 이상이 수능을 보는거 자체가 미친거고, 공부머리도 유전이고 재능이다. 솔직히 대학갈 머리나 재능없는 애들은 고등학교 안 가고 바로 노가다 뛰어야한다. “ 이거면 인정. 근데 이런 생각아니고 ” 예체능은 재능의 비중이 높지만 공부는 노력으로 커버칠 수 있기때문에 공부하는게 낫다“ 이런 사상을 가진거면 모순이지. 예체능에서의 재능은 인정하지만, 공부에서의 재능은 인정을 안 하는 사람이 있거든. 왜냐 그러면 너무 꿈도 희망도 없거든. 체육에서 재능의 비중보다 공부에서 재능이 더 중요하다는 연구결과도 있음. 애초에 대학진학률이 80%인거 자체가 말이 안 되는건데, 혼자서 쿨찐짓하고 있으니;;;; 어느 분야던 대학을 진짜 논문쓸 정도의 인재만 가게 만들거나 아니면 아예 공정성을 강조하던 둘 중에 하나로 노선을 틀어야지, 괜히 두마리 토끼 다 잡으려다가 이렇게 된거지.
      애초에 재능을 인정할거면 외부수상 생기부에 입력 가능하게 만들던지, 애매하게 하다간 진짜 아무것도 못 잡음.

  • @yusa_mano
    @yusa_mano ปีที่แล้ว +9

    상표로 입시 봤었는데 상표도 학교별로 먹히는 스타일이 다 달라서 맞춰서 준비하긴했어요
    모 학교는 흑백마카로 근경부 태우듯이 누르고 주제부 집중시키는걸 선호했고, 다른 학교는 주제부의 역동적인 행동이 보이는걸 선호했고 ( 제시어도 노인같은걸로 줌) ... 등등
    보고나니까 건대가 타 학교에 비해 기본적인? 자연스러운 부분을 먼저 보는거 같습니다.
    기디를 중도하차해서 최근 스타일은 잘 모르지만 , 철파이프나 플라스틱구슬 같은거 보면 매번 생화이트 찍어바르던데 오히려 현실적인 느낌은 안들기도했고....
    지금와서 보면 블렌더나 지브러쉬같은 3d 모델링툴에 기본으로 들어있는 철 재질 느낌나게 학습받아서 그렸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는거같아요
    합격작 학생을 보면 과한 주제부 부각x, 너무 오버하는 재질 묘사 x 다 배제하고 자연스럽게 그린 느낌이라 붙은거 같습니다

    • @yusa_mano
      @yusa_mano ปีที่แล้ว +1

      특히 길쭉한 특성을 가진 밧줄, 호스, 풍선을 보면
      밧줄이 가장 많이 휘고, 호스는 구부러지지만 특유의 재질때문에 역방향으로도 다시 휘는걸 잘 캐치해서 그렸다고 생각해요.
      풍선같은 경우는 보면서 감탄한게, 같이 붙은 합격작들 (7:33) 보면 차이를 느끼겠지만 절대 과하게 꺾여있지 않아요. 공기가 빵빵한 풍선은 중간에 마디를 꺾는거면 몰라도 과하게 휘어지면 터져버립니다
      오른쪽 주황풍선 그림이랑 비교해보면 훨씬 불안한 느낌도 덜 들고 보는 사람한테 부담이 없는거같은느낌....??

  • @doyunkang1011
    @doyunkang1011 10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8

    '구도나 색은 기가막히게 뽑아주는데 디테일을 따져보면 비현실적이고 이상한 점이 있다.'
    최근에 비슷한걸 봤어요. AI 아트라고. AI가 뽑아주는 그림이 딱 저 문장에 들어맞죠.
    뭐, 비현실적인게 오히려 그림의 매력 포인트가 될 수도 있지만... 예? 지망학과가 '디자인학과'라고요? 디자인이 비현실적?

  • @아무관심없다
    @아무관심없다 9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89

    그래도 저 그림 그린사람은 앙 기머르땍쥐 개꿀 나이스 했겠지

  • @sunhowon375
    @sunhowon375 ปีที่แล้ว +50

    실제로 디자인과를 나와 회사에 들어가서 일을 하게 되면 그림을 얼마나 잘 그리냐는 누구도 알아주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기가 생각하는 구체적인 형태를 다른 사람들 (생산부, 품질부, 영업부 등)이 이해할수 있게 표현하고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으면 됩니다. 물론 입시과정에서 위험을 감수하고 모험하기 어렵다는 것 잘 알고 있지만 더 길게 보면 주제를 내가 어떤식으로 풀어갈 것인가. 에 더 집중했으면 합니다.
    디자이너는 커뮤니케이션 하는 사람이지 아티스트가 아닙니다.

  • @요이-z6h
    @요이-z6h ปีที่แล้ว +36

    나도 건대 떨어지고 타대학 붙은 학생인데 자기가 교수가 아닌이상 타합격생 그림 왈가왈부할 자격이 있나싶다 물론 입시생 모두가 노력한거에 대한 반박은 할수 없다만 저 그림 주인은 졸지에 비리입시생이 됐네 ㅋㅋ 교수가 뽑은 건 그만한 이유가 있는 거고 본인이 떨어진 건 그 이유 또한 있는 거다 자기 눈으로만 보면 당연히 자기 그림이 백배 나아보이겠지.. 저 그림이 본인 눈에 완성도가 낮아보이고 합격 가치가 없어보여도 그걸 평가할 가치가 있냐고 묻고싶다 본인이 교수가 아닌 이상 그냥 받아들이는 것도 학생의 몫인데 ㅋㅋ

  • @Yoshinorida
    @Yoshinorida ปีที่แล้ว +24

    건대는 아니지만 타 미대 1학년인데 전공 교수님들이 주로 강조하는 게 재료의 본질과 오브제의 다양한 형태를 표현하는 거임... 그저 색채를 넘어서 질감 등 사용하는 재료의 핵심적인 특징을 통해 오브제의 느낌,분위기,감정을 나타내는게 주 과제라서 건대의 평가기준이 어느정도 이해 감

  • @나른한-n8z
    @나른한-n8z ปีที่แล้ว +51

    도대체 어떤 알고리즘이 이 영상을 나에게 안내한건지 알수 없으나 건대 미대의 합격기준을 깔끔히 정리해 주시는 선생님 설명에 놀랐습니다.그런데 미대도 꼭 한대학만 생각하며 입시를 준비하기는 어려울텐데 대학마다 기준이 다르면 수험생들 정말 힘들겠네요.요즘 미대는 성적도 좋아야 한다고 들었는데 😅
    (댓글들을 보니 예시로 보여주신 그림은 건대의 기준으로 합격한게 아니라 입시에 맞는 잘 그린 그림인가 보네요.)

  • @cookiemonxchu
    @cookiemonxchu ปีที่แล้ว +19

    서양화 전공 했고 시각예술로 유학까지 한 제 눈에는 합격작이 깔끔하고 눈에 편하네요. 다른 전형적인 그림들은 사실 좀 촌스럽다고 느껴집니다.. "나 주제부야!!!!! 날 봐!!!" 이런 억지스러운 느낌. 힘을 너무 줘서 화장이 과한 느낌 보다는 꾸민듯 안 꾸민 느낌을 사람들이 좋아하는 거랑 비슷하다 봅니다.

  • @lobo_lobo_
    @lobo_lobo_ 11 วันที่ผ่านมา +2

    물론 입시 미술 합격에 있어서 건대는 표현력이 중요한 학교는 아니다보니 깔끔하게 소재와 주제에 맞는 아이디어가 들어간 그림이 조명받긴 하는 듯 합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그림이 논란이 된 이유가 없어지는 건 아닌 것 같아요. 특히 저 세탁기 호스는 성의없다고 느껴질 정도의 스케치와 채색이라.. 물성이 중요하다면 적어도 저 호스의 형태 정도는 알맞게 그려줬어야 하지 않나... 저 그림을 그린 학생이 성적이 낮진 않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성적이 좀 낮았으면 반드시 합격했을거란 생각은 안드는 애매한 느낌..

  • @ililililii_lillil
    @ililililii_lillil ปีที่แล้ว +177

    다모르겠고 저그림 그린친구 너무 상처받지 말았으면

  • @이현석-v4p
    @이현석-v4p ปีที่แล้ว +37

    지나가던 건대 공대생입니다 이런일이 있었는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확실히 건대 합격작들이 평소 입시미술학원 포스터에서 보는 것과 달라보이는 느낌이 드네요

  • @wdoim98
    @wdoim98 ปีที่แล้ว +6

    국민대 출신인데 느낀 점은 마냥 잘 그리기보다는 걍 눈에 띄어야 함 과장된 소재표현은 별로 안좋아하는것 같고...물성 활용 중요한것 같고 남들과는 다르게 마이너한 루트 타는것도 방법일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듬 물론 주제표현 안에서. 그리고 사실 최상위권 노리면... 아무래도 실기보단 성적이라고 생각함

  • @FacpokCheck
    @FacpokCheck ปีที่แล้ว +2

    입시미술 한적은 없고 내 스스로는 디자인 비전공자라고 하는데 남들 보기에는 전공이라고 말하는 과를 비실기 수능 100%로 입학, 졸업하고 웹디자인 부터 시작해서 UI/UX 디자인을 거처 서비스 디자인까지 해오면서 솔직히 입시 미술에서 배우는 것들을 모두 필요한 기초를 쌓는데 도움이 된다 생각은 하지만 좀 과하다 생각하곤 했는데(이미 그림 적으로 완벽히 훈련된 사람을 뽑을 꺼면 대학 교육이 왜 필요할까요?) 그래도 건대 입시 기준을 보니 안심이 되네요. 디자인 하면서 항상 하는 소리가 디자인의 모든 요소는 각자 그자리에 그런 모양으로 존재하는 이유가 있어야 한다라는 말인데, 그럴러면 생각을 해야하는데 생각외로 디자인 하거나 그림 그릴때 생각 없이 그냥 내 눈에 그게 보기 좋으니깐 그렇게 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가끔 천재적인 재능으로 그냥 마음 가는데로 배치했는데 비율부터 구도 해당요소의 쓰임새까지 그게 딱 그자리에 있어야 하게 그리는 사람도 있긴 있지만 설사 그런 능력이 있더라도 그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 그 사람은 순수 예술을 해야지 디자인은 하면 안되요. 아무리 잘해도 취향이 아니라는 이유로 까일 수 있는게 디자인 분야이고, 모든 클라이언트의 디자인 안목이 높은 것은 아니니깐, 디자이너는 단순히 보기 좋게 만드는 것만이 아니라 왜 이렇게 만들어야 하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하거든요. 근데 이 생각하는 건 보통 훈련한다고 되는게 아니라 본인이 작업할 때 태도와 마음가짐 문제라...표현력은 테크닉적인 부분이라 가르치면 느는데, 생각하는 건 큰 계기가 없는 한 잘 안바뀌긴 하더라고요~(잘 안바뀌는 역량이기에 내가 교수라도 이쪽을 더 중요하게 볼꺼 같아요~)

  • @김부각-h5b
    @김부각-h5b ปีที่แล้ว +5

    서울대 회화과 입시했던 사람입니다. 포폴준비를 하며 ‘조형성’에 대한 연구를 많이했습니다. 그때 많이했던 게 입시 그림, 합격작 그림을 보는게 아니라 현대미술 작업들을 보는 일이었어요. 많이 보다보면 아.. 이게 좋은 조형성이 좋다는거 구나 알게되지만 죽어도 그 전까지는 뭔소린지 모르겠는…. 저도 지금도 말로 설명하라면 못하겠어요ㅠㅜㅠ 근데 입시를 하다보면 그 상황에 너무 매몰되어 있다보니까, 너무 노력하고 있다보니까 다른게 안들리는거 같아요. 영상에서 말했듯 보통 기초디자인 입시에서 말하는 ‘조형성’과 건대에서 말하는 조형성이 좀 다른거 같습니다. 차라리 현대미술의 조형성 느낌이 (사실 아주 많이 다르지만) 건대가 더 추구하는 방향인것 같습니다. 특히 풍선 첫번째나 포카리 작품은 누가봐도 화면 구성, 면분할의 느낌이 강한 그림을 뽑은거 같아요. 예전에는 놋쇠주전자가 주제라면 그저 밝은데는 레몬엘로우 같은 노란색, 어두운데는 검정색으로 칠하는 기초디자인 그림들을 많이 봤습니다. (회화 입시였다면 이색 저색 섞어서 자료와 정확히 일치하는 놋쇠만의 그 톤다운 되어있지만 실여러개가 겹친듯한 광택을 주었을것 같아요) 근데 이제 점점 사실적 표현, 실제같은 자연스러운 표현으로 기초디자인 그림들도 바뀌고 있더군요. 사실 같은 미술이기때문에 같은 이상향을 봐야될수도 있는데 입시 그림 자체에서 너무 결이 다른것도 전 어색했다고 생각합니다. 건대 디자인과 입시내 전 적극찬성해요..! (아 그리고 웃기긴한데 전 이제 시디과 다닙니다)

  • @didambu
    @didambu ปีที่แล้ว +51

    합격작들이랑 다른 작품들 보니까 왜 뽑힌건지 알겠네요. 디자인과 입시는 쨍하고 화려한거에 중점을 두던데 사실 현실성은 없어서.. 미대입시 중 가장 틀에 박혔다고 생각합니다..

  • @6데이
    @6데이 ปีที่แล้ว +39

    ㅎㅎㅎ 건대는 여전하군요. 저도 공간감,깊이감 하나도 없는 평면구도의 그림으로 건대에서 수상한적이 있는데,
    여긴 말 그대로 생각을 많이 하고 그려야 하는곳이라 느꼈어요. 주제 받자마자 스케치 때리기보다, 1시간이라도 할애하며 생각하고 그리는게 오히려 필요한 곳이었던느낌. 손 느린 저에겐 참 좋은곳이었습니다 ㅋㅋ

    • @jingiart
      @jingiart  11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5

      저도 그래서 건대를 썼죠ㅎㅎ 제가 생각하는 방향성이랑 너무 잘 맞는 학교였으니까요

  • @리덩-x9h
    @리덩-x9h ปีที่แล้ว +320

    중요한건.. 그 논란의 합격작 학생도 저걸 외워서 왔을 확률이 높단 것임

    • @namu_c
      @namu_c 5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3

      그건 가능성인거고요 논란이 된 원인을 생각하셔야죠 일반적인 입시미술의 기준에는 부합하지 않기 때문에 논란이 된건데요
      점쟁이라도 되어서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문제를 외워왔다면 그건 초능력 아닌가요?ㅋㅋㅋㅋ

    • @ChanhyeongJeon
      @ChanhyeongJeon 4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33

      잘 외운거죠 건대 스타일에 맞게요. 학원이 잘 가르친 거 아닐까요?

  • @mybeautifulangel5364
    @mybeautifulangel5364 6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4

    저 건국대 나완는데요 교수님이 무슨 디자인 해오라고 했는데 제가 제일 간단하게 그렸는데 너이거 생각하고 일부러 간단하게 그린거니? 라고 하셨고 교수님은 간단하지만 조형미 있는 디자인을 좋아하시는 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기존 입시미술에 경도되어 있는 친구들은 엄청 화려하게 입체적으로 그려왔는데 안좋아하셨음. 이게 거의 20년전 일인데 아마 학교 기조가 바뀌진 않았을 거 같아요. 나머지 교수님들도 거의 그랬어요. 그때 막 교수님들 다 교체됐을 때 새 교수님들 시각이고, 대빵교수님은 오래되셨지만 그 교수님이 위에 쓴 일화의 교수님. 쓸데없이 화려하고 감각적이지는 않은 거 극혐하실듯 ㅋㅋ 감각적이고 간단하지만 말이 되는 거 좋아하실듯. 암튼 심플 이즈 (더) 베스트 좋아하심. 실제로 인용하신 말씀. 색깔 지저분한 것도 싫어하실 거 같음. 저는 합격작 리듬감이 좋네요. 저런 거 좋아하셨어요. 조용하지만 규칙적이고 살짝 변칙있으면서 흐르는 느낌 st 그러면서 의도는 보이는. 입시에 쪄든 스타일 보다가 저런 거 보면 나 같아도 뽑음 ㅎㅎ

  • @jcjcii
    @jcjcii 10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6

    디자인과 졸업했는데 1학년때 기초드로잉 수업이 있었음 첨에 저런 그림을 왜 그려야 하지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입시미술에 익숙해있던 못 된 버릇들을 고칠 수 있었던 좋은 수업이었음

  • @remy4807
    @remy4807 ปีที่แล้ว +37

    미대입시한지 십년 넘은 디자이너 입장에서 수상작들 다 납득 감. 디자인적 조형 능력과 그냥 표현스킬이 좋은 것은 다른것임.

  • @aldagadomolra
    @aldagadomolra ปีที่แล้ว +20

    미대입시 때 패턴 외워서 주제받자마자 고민없이 바로 스케치 갈기고 종이 뚫어져라 묘사하는 그림그리는 애들이 주로 투덜거리는데 ㅋㅋㅋ 그 그림들이야말로 현실감없고 기계같았음 ㅋㅋㅋㅋ그런 그림엄청 많음;; 오히려 건대문제는 언어영역을 푸는 느낌으로 해석하는게 더 맞다. 문제안에 답이 있고 왜 교수가 이런 소재들을 선택했을까... 이걸로 할 수 있는것들을 쭉 적어놓고 출제자의 의도에 맞춰 ‘나’를 보여줄 수 있어야함. 기술직을 뽑는게 아님. 사람을 뽑은것이기에 그림에 내가 다른 애들이랑 다름을 보여줄 수 있어야함...난 그리고 미대, 특히 디자인과는 성적비중 높아지는거 나쁘다고 생각안함. 대학와보면 알겠지만 머리좋은 애들이 디자인도 잘함. 디자인은 껍데기를 꾸미는 일이 아니고 철학적 인문학적 고민을 안고 가는 일이기에 머리 좋은 애들이 좋은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잘 구분하고 습득 적용하는 능력이 좋은 경우가 많더라. 수업들어봐라 그 미대 입시의 기술들은 주로 미술강사 알바할때만 쓰게 된다..

  • @Isid-qc2jt
    @Isid-qc2jt ปีที่แล้ว +77

    건대아니었으면 뽑히기 힘들었을거같긴함 건대가 특히 과한걸 싫어하는 느낌

  • @akakelcf9099
    @akakelcf9099 2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구도로만 따지면 축과 물체의 각도가 다양해서 그림이 지루하지않고 역동적인 느낌이 잘 드러남 그래서 제시어도 잘보이는듯 특히 주제부 실루엣 보면 왜 합격했는지 조금 이해감 세로로 돌려봐도 도화지 안의 여백 분할도 괜찮게 되어있고… 채색이 입체감 없이 단순해서 못그려보일수 있는데 어쨌든 결과로 보면 색대비나 양감 등 할건 다 한것 같음 화사하진 않지만 깔끔하게 마무리는 했으니….
    뒤로 갈수록 색 좀 뺐으면 거리감 더 느껴졌을텐데 아쉽당

  • @민지-f9s6j
    @민지-f9s6j ปีที่แล้ว +31

    C자형 구도로 뱅뱅 돌리고 묘사 밀도높은 그림들은 수두룩 빽빽할텐데 상위권에서는 조형감각이나 아이디어 위주로 뽑겠죠..

  • @아이엠고앵이
    @아이엠고앵이 ปีที่แล้ว +14

    미대생인데요, 건대 미대가 유난히 그런것 같습니다. 제가 듣기론 교수님 다같이가 아닌 나눠서 개인 평가 하신다고 하더라고요 (한그림당 한교수님만 평가) 평균점수를 내서 평가하는게 아니라서 교수님 개인성향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운이 좀 따라야 될 것 같아요.. 저도 학원다닐때 이게 합격작이라고? 했던 유일한 그림이 건대작이었습니다. 근데 지금 미대 다니면서 생각해보니 되게 감각적인 그림을 뽑으신것 같아요. 그 당시엔 모르고 억울하기만하죠

  • @소름-p6i
    @소름-p6i 10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3

    예전에 서양화 입시하면서 느낀 거: 교수님(전문가)들은 학생들한테 큰 거 바라지 않는다 학생답게 열심히 그리면 되고 다소 모자라도 출제자의 의도에 맞으면 된다. 내용은 비어있고 겉만 화려한 그림은 좋아하지않는다. 타고난 끼가 좋거나 기본에 충실하면 대학에 갈 수 있다.
    저도 입시할때 생각없이 그려서 학원에서 욕많이 먹었는데 시험날엔 다른 거 생각안하고 기본기 세뇌하면서 절제하면서 그려서 성적 안좋은데 입시 성공했습니다. 교수님은 가르칠 학생을 뽑는거지 작가를 뽑는게 아니라는 걸 알고 입시하면 도움이 될 겁니다ㅎㅎ

  • @ZERO_4869
    @ZERO_4869 ปีที่แล้ว +71

    저 그림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봤을때와 영상에서 나온 관점에서 새롭게 보고 다시 생각했을때 느낌이 정말로 다르네요.. 원점, 즉 초심으로 다시 생각하게 만들어 의미 있는 영상 같습니다..🥹

    • @jingiart
      @jingiart  ปีที่แล้ว

      감사합니다!

  • @EZDDO
    @EZDDO 7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발상으로 입시치고 대학합격해서 졸업까지한 사람인데 기디하기 싫었던이유가 포스터 블랙화이트 컬러감 일명 붓빨로 찍어누르는 정형화된 그림보다는 자연스러운 양감으로 깔끔하게 주제잘드러낸 그림을 더 좋아해서였어여
    기디하다보면 현타왔던게 실제로는 없는 묘사넣을때임 특히금속같은거... 안에 채울라고 별별거 다그려내잖아요 뭔지도모르고
    기디두 입시판이 많이바뀌었나보네여?
    스킬에 현혹되기보단 정해진 시간에 걸릴만한 실수없고 주제의식 잘녹이는 기복없는학생이 합격률 더 높은건 사실임 학생때 붓빨에 너무현혹되지마세여 전략적으로 안될건 포기하는게맞음

  • @user-chgprd98sgh
    @user-chgprd98sgh ปีที่แล้ว +19

    입시미술도 그렇고 디자이너도 그렇고 이제는 기획력이 더 중요함.
    잘 짜여진 구도, 색, 표현 이런건 이제 무궁무진하게 학습하는 ai가 더 잘하는 시대가 옴

  • @이니마Leenima
    @이니마Leenima ปีที่แล้ว +393

    미술 하지도 않고 낙서만 하는데
    이 영상을 나갈 수 없다..
    너무 설명을 잘하고 집중되게 만드시네 와...

  • @사사삿-z1x
    @사사삿-z1x ปีที่แล้ว +1

    정형화된 스타일로 똑같이 그려낸 자신의 그림방식 또는 기성미술인의 그림만 고평가하고 오히려 기초를 잡아낸, 그리고 심사자들의 중점을 파악하고 그려낸 그림을 자신들이 생각하는 정형화된 입시미술에 비해 일부가 미달된다고 입시비리라며 평가절하하는 건 아주 미성숙한 태도입니다...
    자신이 보았을 때 의아할 수준의 작품이 입상되었다면 그 작품을 심사한 자들의 심사기준과 작품을 통해 담아내고자 했던 기본적인 소양을 먼저 파악했어야지 그것들을 모두 무시한 우발적인 비평은 많이 어리석고 미숙한 행동이죠. 그 모든 일련의 과정을 거치고도 부족한 점이 많았다 한다면 그 때 비리의혹을 제기해도 늦지 않습니다.
    입시하시는 분들께 드리고픈 말씀은
    미술입시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회적인 경쟁활동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건 주최측에서 제시한 주제와 심사기준이라는 걸 잊지마세요.
    그들이 제시한 주제가 A이고 심사기준이 B라면 ‘아, 학원에서는 A를 C로 표현해야 한다고 했지!’ 등의 예단을 버리라는 말입니다.

  • @샤샤-h7t
    @샤샤-h7t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4

    저도 개인적으로 전형적인 한국디자인미대입시그림 안좋아해요.. 과장이 너무심해서 자칫하면 처음 본 사람들은 그 물체가 뭔지 유추하는데에 시간을 들여야만하는 그런식의 그림이요 별로 광이나는 텍스쳐가 아닌데도 너무 번쩍거리고 그림이 한눈에 안들어와요 중국일본미대입시그림이랑 비교하면 더 그렇더라구요

  • @프학-m6r
    @프학-m6r 4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7

    그냥 논란이 되는 합격작 설명해주신건줄 알았는데 이 채널 학원 합격작이더군요
    무튼 저희학원에도 논란의 합격작있는데 그건 그냥 댓글창 닫아버렸는데...ㅎ
    직접 설명까지 해주시니 좋은 선생님이신것 같습니다

  • @장안나-u5d
    @장안나-u5d ปีที่แล้ว +23

    10년전이랑 똑같네. 학원 투시 덕지덕지 암기식 그림이 학생들은 최고로 생각하고, 학교에서는 진절머리나게 그런 그림 싫어하고 .

  • @ji6840
    @ji6840 ปีที่แล้ว +2

    이런 반응이 나오는게 좀 특이한게 분명히 입시기준이 다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원에서 그렇게 가르치니까 그대로 그림그려서 실기치고 나오는 행동 자체가 되게 어린 생각이라고 생각해요. 결국에 시험에서 합격시키는 사람들은 학원 원장쌤이 아니라 그 학교 교수님,조교님들이 다 검수해서 하는데 뭔 비리다 공부못하는 학생들 턴다고 커뮤니티에 글쓰는게 진짜 어이가 없다고 봅니다. 애초에 학교에선 새로운 시도를 안해보는거 자체가 디자인학부에 들어올 자격이 없다고 생각될 수 있으니까요. 우리 학교에서는 분명히 말했고 너희들은 도전조차 안했다.라고 말하면 끝이라서 저런말을 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말하는거지? 싶네요.

  • @도렌니
    @도렌니 9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48

    전 불과 몇주전까지 기초디자인 했던 현역인데… 전 아무리봐도 왜 합격작인지 납득이 안가네요ㅠㅜ 형태력도 많이 떨어지고 주제부도 크기차이가 애매하고 뒤로 빠지는 부분 구도도 어정쩡하고.. 미술에 정답은 없지만 솔직히 이 그림이 건국대를…? 이런 생각밖엔 안들어요ㅋㅋㅠㅜ

    • @jingiart
      @jingiart  9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고정 댓글 영상 참고바랍니다!

    • @host_0124
      @host_0124 11 วันที่ผ่านมา +2

      에휴

  • @user-xr7eo4kl3c
    @user-xr7eo4kl3c 17 วันที่ผ่านมา +19

    벗어날 줄 아는 학생이라는 말 자체가 되게 화나네 그럼 열심히 배우고 외우고 몇십장몇백장 그리는 학생들은 뭐가 되나 전부다 합격작에 맞춰서 연습하고 그린 건데… 조금이라도 더 노력한 게 보이는 그림들을 뽑는다그래서 열심히 노력했지만 결국엔 저런 그림도 뽑히는 거면 전부다 저런 전략으로 가지 노력을 왜 하겠어…

    • @타우온
      @타우온 9 วันที่ผ่านมา +3

      벗어날 줄 아는 학생을 뽑으니 유명해진거 아닐까?

  • @yeagikim685
    @yeagikim685 ปีที่แล้ว +13

    입시디자인 그림은 너무 블랙에 집착함 그놈의 밀도 밀도 하면서 물건 고유 질감은 무시한채 양감표현에 이상한 집착을 보임
    반면 합격작은 물건들간의 상호작용이나 상대성을 잘 표현함
    투명한 물체를 제시하면 다른사물의 모습이 비춰지거나 뒤에 가려진 물테가 투과되는 표현을 해줘야 깊이가 생기는데 다른 합격작은 그런모습이 하나도 안드러남

  • @당근윤-y6j
    @당근윤-y6j 10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1

    얘들아 건대 갈려면 생각해라. 생각하고 스케치떠라. 만약 처음부터 끝까지 짜주는 학원이 있다면 믿지마. 그거 교수님들 다 안다. 학원 강사와 교수님들 수준은 천지차이다. 어쭙잖게 교수들 후려치면서 가르치면서 하향시키는 강사들이 사기꾼이야. 돈 몇백 몇 천 날리지 말고 스스로 생각해. 생각해라. ㅅ스스로 생각해라. 제발.

  • @야호신난다-u3e
    @야호신난다-u3e 4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3

    이 내용은 건국대만 포함되는 내용일까요? 아님 다른 대학들도 표현력 밀도 공간감 있는 구도보다 오히려 깔끔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그림을 선호할까요.. 미대입시를 준비하고 있는데 늦게 시작하다보니 헷갈리는 부분이 너무 많네요.. 일찍 시작한 친구들 그림은 이미 표현력 밀도 완성도등 시선이 갈 수밖에 없는 그림을 그리더라구요 학원에서 항상 정리를 강조하는데 다른 대학들은 깔끔함+정리감이 있는데 화려한 구도를 원할까요 아님 건국대와 비슷하게 오히려 실제적인 표현을 원할까요 ㅠㅠ 특히 에리카가 궁금합니다.. 아시는 분은 알려쥬세요,,!!!!!ㅠㅠㅠㅠㅠ

    • @Ang-gimochi
      @Ang-gimochi 4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6

      건대만 포함됩니다

  • @햄햄-h6b
    @햄햄-h6b ปีที่แล้ว +40

    저 그림은 말 그대로 "붙을만 해서" 붙은거임. 누가봐도 묘사력이나 밀도에서 오는 표현력은 부족함. 하지만 성적+출제의도에 맞는 구도와 연출로 커버친거임.
    기계적인 그림이라고 입시생들 까는 사람들아;; 실제 시험장에서 개체가 출제되면, 4~5시간 중 스캐치+채색+마무리 시간을 제외한 5분 10분 안에 구도를 짜야함.
    어떤 개체가 나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시간 안에 그림을 '완성'시키려면 그때 그때 머리 굴려서 구도를 짜는거론 절대 불가능함. 그렇기에 학원마다 효과적인 구도를 외워 어떤 개체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게 훈련시키는거임. 시험장에서 완성을 못 하면 교수 평가 대상조차 되지 못 하니까. 저 합격작 또한 구도는 외워서 갔을 확률이 매우 높음. 그러니 기계적이니 뭐니 하며 입시생들 욕 하지 마삼. 입시생들 중 그림 잘 그리는 학생 정말 많음. 대학 붙고싶고 간절하기 때문에 입시 미술에 맞춰서 그릴 뿐임.

    • @Steelojabchae
      @Steelojabchae 6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그 주어진 주제애 따라 그자리에서 바로 모든걸 생각할 능력은 못기르는거임?
      진짜 몰라서 묻는거

  • @Noname-pc1qr
    @Noname-pc1qr 2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

    잘해서 뽑힌게 아니라 까일 게 없어서 뽑힌거임
    성적 반영비도 꽤 높은 걸로 아는데, 쓸데없는 묘사만 파놓은 지저분한 그림들 쳐내고 비율이나 색대비같은 구도적으로 문제있는 그림들 쳐내면 저그림은 중박은 칠텐데 성적까지 어느정도 받혀주는 상황이라면 굳이 떨어뜨릴 이유가 없음

  • @aldagadomolra
    @aldagadomolra ปีที่แล้ว +24

    그리고 사방이 꽉차고 묘사가 그득그득한 그림들이 바닥에 쫙 깔려있으면 그들이 오히려 채점장에서 대비의 역할을 수행해줘서 저런 그림들이 시원해보이고 주목도가 높습니다. 물론 미완성과는 다른 얘기겠지만 저정도면 충분합니다.

  • @이름-h6l7k
    @이름-h6l7k ปีที่แล้ว +7

    저도 건대 영상영화 본사람인데 평균성적 백분위 50 극초반에 구도 1시간40분떠서 정리도 못하고 제출했음에도 최종예비 16번이라 구도가 확실히 중요한거같아요 떨어지긴했지만 의미는 있어다고 봅니다..

  • @MPick-bw8tf
    @MPick-bw8tf 10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

    심플 이즈 베스트이네요.
    디자인의 끝판왕은 미니멀
    이죠.미니멀 하면서 기본
    에 충실한 그런
    요즘 디자인 실기 구성은
    예전에 디자인 입시 미술
    구성과 싹 바뀌었네요.
    옛날에는 똑같은 구성 디
    자인들이 많아서 변별력
    이 크게 없었는데 실기는
    석고 소묘에서 판가름
    요즘은 서양화의 정물화
    와 디자인이 조합된 구성 대학 실기 시험 서양화와
    디자인 모두 잘했던 학생
    들이 입시 미술에서 유리
    하겠네요.
    중학교때부터 미술 전공
    했지만 기교나 표현력,세
    련된 컬러 감각 이런 요소
    들에만 집중하죠.
    실제 회사에서는 심플 이
    즈 베스트 하면서 임팩트
    있는 세련된 감각을 원합
    니다.불필요한 요소는 빼
    고 기본에 충실하면서 아
    이디어가 좋은 디자인
    이게 모든 디자인에 적용
    됩니다.특히 의상 디자인
    쪽은 심플 이즈 베스트 하
    면서 아방한 포인트 요소
    에 대중들은 열광 하죠.
    영상 디자인,시각 디자인
    모두 심플 이즈 베스트 하
    면서 아이디어가 좋은 디
    자인이 대중적으로 임팩
    트 설득력이 있으니까요

  • @iwtdp
    @iwtdp ปีที่แล้ว +18

    설명이랑 그 의도를 알고나니 진짜 딴 작품보다 훌륭하네요

  • @Djskisokqn
    @Djskisokqn 11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사실 퀄리티 좋은 사람은 너무 많이 있음. 걍 시간대비라는 노력이 그림 퀄리티라 행각하면 편함. 사물을 잘 그리면 눈에 띄는 것도 사실이기에 잘 그리는게 좋은건 맞음. 근데 열심히 해도 잘 안되는게 있음. 그게 표현력이라는거임. 여기서 말하는 표현력은 그림 퀄리티가 아닌 저 물체들이 순간적으로 멈췄을 때 생각할 수 있는 최고의 배치이자 각 물체의 특성을 잘 나타낼 수 있는 표현력을 말하는거임.

  • @라라-t6u2o
    @라라-t6u2o ปีที่แล้ว +32

    30대가되서 입시미술 다시 보니 넘나 재밌네
    건대는 물성의 설득력! 계원예대도 그로테스크하다 하는데 감각을 갖고 이야기를 하는걸 보는구나싶어요

    • @jingiart
      @jingiart  ปีที่แล้ว +7

      아 아니.. 역시 전공자는 다르네요;; ‘감각을가지고 이야기를 한다’는거 ㅋㅋ 한마디로 정리를 해주시네요 ㅋㅋㅋㅋㅋ

  • @연습하는사람-d1f
    @연습하는사람-d1f ปีที่แล้ว +9

    화이트랑 블랙 떡칠 안하고 제시어랑 주어진 물체 그대로 담백하게 잘 그리신거 같은뎅...전에 커뮤니티에서 욕 엄청 했던데 합격생은 상처 받았을거 같아요ㅠ

  • @radio-jaki972
    @radio-jaki972 ปีที่แล้ว +45

    꼭 디자인 분야뿐만 아니라 영상,만화 분야 미대입시도 주제에 관한 연결성과 인물과 상황의 신박한 스토리를 짜고 보여주는 방식을
    원합니다 같은 주제라도 그곳에서 나오는 다른 사람들은 떠올리지 못한 발상을 위주로 보죠

  • @hhhhhhsy
    @hhhhhhsy 9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4

    디자이너는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이 아니고 기획하고 설계하는 직업입니다.
    클라이언트의 의도를 파악해서 결과물을 만들고 내 결과물을 클라이언트에게 설득하는 직업이에요.
    디자인에서 드로잉의 능력은 그렇게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클라이언트의 의도를 파악해서 그 니즈를 충족 시켜주는게 더 중요하죠.
    기술이 발달할수록 더욱 더 디자이너는 드로잉 능력보다 기획력을 더 요구 하기 될겁니다. 어차피 작업은 ai가 하게 될거거든요

  • @잉잉-c9y
    @잉잉-c9y ปีที่แล้ว +12

    ㄹㅇ 건대라 붙은거같음 건대 스타일ㅇㅇ..다른학교에서는 잘 모르겠고… 공간감만 더 뺐으면 좋았을듯

  • @pil_hyang_
    @pil_hyang_ ปีที่แล้ว +10

    저는 회화쪽이라 디자인입시를 하지 않았지만.. 디자인 입시를 보면 항상 외워그린 느낌이 들때가 많아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8:22 의 그림들은 뭔가......뭔가... 너무 부담스러워보여요.
    화면구성이 너무 빽빽해서 다 넣은느낌.. 오히려 7:38 그림이 편해보여요..

  • @namu_c
    @namu_c 5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일리 있는 해석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예비 문제를 누가 많이 외우는가를 기준으로 순위를 가리는 입시나 시험에서 한결 같은 기준으로 사용하고
    일괄적인 비교가 쉽다는 장점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모든 분야에 정말 너무 단순한 기준이죠
    자격증들조차 예비 문제를 누가 많이 외우고 재현하는 가는 굉장히 일반적인 기준이죠
    사람마다 다양한 재능의 형태가 있는데 모든 기준이 한결 같은 건 그 사회 자체의 단순성을 보여주죠
    이게 예술 분야인데도 마찬가지라면 더더욱 다양성이나 창의성을 잃게 만들죠
    해외의 유명 대학들은 정말 대학마다 추구하며 다양한 재능을 인정하고 자신들의 학교와 맞는 인재를 찾고 있는데
    지나치게 한결 같은 기준은 평준화 시키기 편리한 수단일 뿐이고 게으른 거죠

  • @오렌지빛깔그림
    @오렌지빛깔그림 ปีที่แล้ว +41

    화려한거에 익숙해져서 그런가봐요.
    피아노도 화려한 기교를 부리면 잘치는것처럼 보이듯이

  • @affix6347
    @affix6347 3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5년전 고대 건대 준비했었는데 추억?이 떠오르네요...소묘는 어릴때부터 나름 꾸준히 했지만 미술학원 제대로 다닌건 1년 좀 넘을겁니다. 학원 찾으러 다녔는데 애들 따로 모아서 조형원리, 질감표현, 아이디어 이거 위주로 가르치던분이 계셨습니다. 예고애들이 저희반 하는거보고 좀 비웃고 이상해하던 기억이 납니닼 그반 5명뿐이었는데 4명이 과기대 한양대 건대 고대 갔습니다. 그분은 그때 깨우치고 있었던걸까? 점점 입시 바뀌는거 보면서 느낍니다.

  • @얇다란
    @얇다란 ปีที่แล้ว +126

    많은 도움이 되엇어요 그냥 화려하기만한 표현력 좋은그림이 전부가아니군요,,,이영상을 기반으로 올해 입시 꼭 성공하겠습니다

    • @jingiart
      @jingiart  ปีที่แล้ว +10

      디자인엔 정답이 없기에... 때로 많이 어렵게 느껴지시겠지만, 꼭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kaishar03
      @kaishar03 ปีที่แล้ว

      화이팅!

  • @s5_wwx
    @s5_wwx 9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6

    확실히 현실의 물체 움직임을 상상해서 보면 타 합격작보다 더 설득력있는 그림이네용..

  • @1원-j5p
    @1원-j5p 10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2

    현직 디자이너인데 저게 제일 잘했어요. 다른건 물체가 뭔지 못알아볼 수준이네요 학생들이 너무 입시스타일에 매몰되어있는듯 뭐 저도 미대입시때 그랬지만..

  • @1kdp-k9u
    @1kdp-k9u ปีที่แล้ว +28

    솔직히 건대 합격작 보면 다 깔끔함 주제에 어긋나지않고 조잡하지 않은 그림을 선호함 진심 화려한 삼육대랑 비교하면 백자 느낌임. 하지만 학원에서 가르치는 화려한 그림에 눈이 맞춰져서 보면 화날 수 밖에 없음.. 학원 다닐때 깔끔한 느낌만 그려대던 선배가 붙고 화려한 그림은 숙명, 경희 가심

  • @YeongK5899
    @YeongK5899 11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생각해보면 저도 고3때 입시미술을 잠깐했지만 기초디자인 할때 구도와 표현만 주구장창 말햇지 정작 그 재료의 특성이나 특징같은건 거의 언급도 안했던거 같네요. 오히려 이부분은 건대가 잘 짚은거 같습니다. 디자이너에게서 표현도 중요하지만 재료 특성을 이해하는게 더 중요하니까요

  • @구리리-z4u
    @구리리-z4u 11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

    근데 구도가 굉장히 역동적이구 멋있는데?? 색채도 상당히 시원스럽고 깔끔하고...오히려 답답한느낌없어서 좋네..너무 묘사에 치중하려고하다보면답답하면서 복잡하면서 오히려 주제가 안보이징...-한참전에 졸업한 국민대 졸업생-

  • @다다이즘리
    @다다이즘리 ปีที่แล้ว +381

    처음에 저 그림을 보고 많이 혼란스러웠었는데
    건국대가 절실히 가고싶은 한 재수생 입장에서 이 영상은 앞으로도 건국대 실기유형을 준비할 때 중요한 지표가 될 것 같습니다
    깨달음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 @jingiart
      @jingiart  ปีที่แล้ว +39

      그림에 정해진건 없습니다. 건대 유형이 무조건 이렇다...! 그런것도 없습니다. 중요한건. 평가자에게 공감을 이끌어낼수 있는 '내 그림의 메세지' 입니다. 힘내세요!!

  • @Cc-eg9yh
    @Cc-eg9yh ปีที่แล้ว +232

    학생들이 건대가 뭘 원하는지 전혀 모르는듯 ㅋㅋㅋㅋㅋ 건대는 표현력이 중요한게 아닌데 ,,,,^^ 영상에서 잘 설명해주시니 통쾌하네용 👍

  • @lambbit1332
    @lambbit1332 ปีที่แล้ว +31

    제가 입시미술할 당시 그림을 봤다면 억울했을 것 같은데 디자인대와보고 아직갈길이 멀지만 더공부해보니 왜뽑혔는지 이해가 되네요..ㅋㅋ
    드로잉 실력이 받쳐주면 좋지만
    기본적으로 추상적인 무언가를
    본인만의 생각으로 시각화해서 보는 사람이 설득이되는 디자인이 제일중요한것 같습니다!

  • @추상인간
    @추상인간 ปีที่แล้ว +18

    표현력이라는 단어가 참 왜곡 되었다는 느낌입니다.
    평면에서의 표현이라 함은 그 물체의 특성과 형태를 면밀히 관찰하고 파악하여 시지각적으로 느껴지는 것을 뜻 함인데
    그저 더 많은 대비와 시각적 혼란을 줄 수있는 밀도가 표현이라는 말로 뭉뚱그려지는것 같아요.
    기초디자인을 표방한다는 수준 낮은 여러 학원들에겐 조형원리란 대비 강조 점증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정말이지 이번 논란이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는 교육을 받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것 같아 개탄스러울 따름입니다.

    • @jingiart
      @jingiart  ปีที่แล้ว +8

      동감합니다. 저 역시 반성하고요. 시간내에 완성해야하는 입시미술특성상 어쩔수 없는 부분도 있으니까요. 표현력이라는 것이 모든 시지각을 포함한다는 부분 역시 저도 간과하고 있었던게 아닌가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 실제 시험장에서는 빨강 파랑 마시멜로우가 화면을 크게 차지하고, 풍선으로 만든동물이 뛰어다닌그림이 반 이상이었다고 합니다… 본질은 어디에…

  • @오두박근
    @오두박근 19 วันที่ผ่านมา

    합격작은 볼 때 눈이 편안하고 고무통? 휘어지는 모습이 내가 주제 단어 듣고 딱 상상하던 움직임이랑 똑같음. 유선청소기 다 돌리고 정리할 때 잘못 휘두르면 특유 텅~소리나면서 맥아리 없이 이리저리 움직이는거. 물체의 근본. 평소 관찰력도 중요하겠구나.

  • @ssssssssssss99
    @ssssssssssss99 ปีที่แล้ว +4

    저는 맞춰진 기본 구도 넣는거 아니면 구도 생각하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새로운 구도 ,신기한 구도 생각하는게 잘 안돼요 ,,하지만 선생님 영상으로 정말 많은 도움 받고있어요 감사해요 !!!

  • @monblahblah
    @monblahblah ปีที่แล้ว +115

    건국대의 평가 기준을 이해해야 이 그림이 왜 뽑혔는지 알 수 있었네요.. 표현력만 보고 건국대 성적만 본다고 초심 잃었다고 얘기 많이 하던데 그친구들에게 이 영상을 보여주고 싶네요. 영상 잘 봤습니다.

  • @mnmnmn1082
    @mnmnmn1082 11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6

    확실히 요즘 입시미술보면 이름부터 기초디자인이지만 그저 그림실력을 보는 수단으로만 여겨지는 디자인본질이 어긋난 느낌이 많이남

  • @뽕골레파스타
    @뽕골레파스타 ปีที่แล้ว +2

    그냥 요즘 사람들 눈높이가 입시미술 거기 까지임 그냥 사실적이고 파격적이여만이 잘 그린 그림이다 라는건 누구나 보고 느낄수 있는 부분 아닌가? 우리나라 입시가 잘못 된거라 생각을 안해보는건가 영상에서 보여 줬던 그림들은 모두 질감과 물질 특성을 다 알고 그린 그림들임 표현력이 아직 미숙할 뿐이고 그 잠재력을 그 인지능력과 그리고자 하는게 무엇이고 표현 하고자 하는것이 무엇인지 교수들이 그걸 파악 하고 뽑은거임 이분이 입시미술 합격작을 마치 박물관에 전시되있는 명화 처럼 작가가 무엇을 의도 하고 있고자 하는지 작가가 전달 하고자 하는 물성은 무엇인지에 대해 그림을 마치 감상 하고 설명 하는것 같음 미술이 언제 부터 답이 정해져 있는 수학문제가 된거임 그 어떠한 예술도 답은 없음 깃털이 볼링공 보다 무겁게 표현 하는 이상적인 그림이 난 더 좋고 시각적 요소뿐만이 아니라 왜 그렇게 표현 한건지에 대해 깊게 생각 해볼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함 건대가 진짜 좋은 교수님들이 많은거 같다 라고 생각이 들게 만든 영상이라 봅니다. 진짜 그림을 작품 그 자체로 본거임

  • @ye-nr5fw
    @ye-nr5fw ปีที่แล้ว +40

    결국 내가 좋아서 시작한 미술이어도 출제자를 위한 그림을 그려야 대학에 갈 수 있네……. 너무 안타깝다

    • @persa5547
      @persa5547 ปีที่แล้ว +36

      원래 디자인쪽은 남들이 원하는 그림을 그려야 하는게 더 크죠 순수미술같이 진짜 자기만의 그림을 그리는거 아니면 디자인쪽은 그림도 다 전략이고 기술이죠

    • @jingiart
      @jingiart  ปีที่แล้ว +54

      결국 내가 좋아서 시작한 디자인이어도 대중을 위한 디자인을 해야 제품이 팔리죠

    • @midiyacom12
      @midiyacom12 ปีที่แล้ว +5

      이는 미술이아닌 다른 분야에서도 적용되는 부분입니다.

    • @aldagadomolra
      @aldagadomolra ปีที่แล้ว +28

      내가 좋아서 내 마음대로 하는 일을 우리는 취미라고 부릅니다.

    • @YeongK5899
      @YeongK5899 11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5

      디자인은 클라이언트를 만족시켜야지 내가 좋아하고 만족하는거랑은 거리가 멉니다.

  • @user-jjjj-074
    @user-jjjj-074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3

    그림들에 공통점이 있네요 깔끔합니다 그냥 다 깔끔!

  • @SH-pb8nc
    @SH-pb8nc ปีที่แล้ว +3

    옛날에 어느학원에서 건대 입시작 평가하면서 논란된그림이라고 가져온거있었는데 그것도 같은이유로 학원이 본질파악 못한거같음

  • @田中太郎-q5j5r
    @田中太郎-q5j5r ปีที่แล้ว +13

    일본의 미술대학을 목표로 하고 있는 고등학교 3학년 일본인인데 스타일이 달라서 재미있다

  • @user-wxdswxoxj
    @user-wxdswxoxj ปีที่แล้ว +19

    건대라서 더 논란되는거 같기도 .. 다른 대학 합격작들도 왜 붙었는지 모를 이상한 그림 많음 그렇게 붙은 애들과 이 그림을 그린 학생은 학원에서 보조강사로는 안쓰겠지

  • @Sleepy-.-zz
    @Sleepy-.-zz 10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7

    저 그림 보면 형태감은 어색해도 영상에서 말하는 물성이 확 보임
    다른그림들 같이봐봐 파이프 안찢어지고 풍선 안터진게 용할정도로 과하게 꺾이고 부풀려져있고 마시멜로우는 그냥 주름있는 원기둥인데
    저그림 보면 파이프는 저런식으로 꺾이겠지 풍선도 저정도 부풀기에 저정도로 꺾이겠지 마시멜로우는 저런 질감과 경도를 가졌지 하는 느낌임
    건대가 뭘 보는지 확실하게 알수있는데 본인들 허비한 시간 아까워져서 필사적으로 현실부정하며 형태타령 주제부타령 하는게 웃김

  • @호이짜-f2n
    @호이짜-f2n ปีที่แล้ว +4

    상위권 학교로 올라갈수록
    화면구성과 조형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제시물간의 연관성, 개연성 또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음.
    단순한 조형적 공식, 소위 ‘입시미술’하면 떠오르는 제시물들의 정형화된 배치보다는 사물들간의 상호작용과 특성의 활용, 그에따라 부여되는 개연성이 합격에 큰 영향을 주는것같음. 상위권 학교일수록 디자인의 근본적인 개념을 중시하기 때문인듯 함.
    과기대 성균관대 국민대 고려대 서울대 등의 학교에서는
    일반적으로 생각되는 입시미술 실기 유형과는 다소 차별화된 유형의 문제를 출제함.
    ’디자인은 단순한 배치 이상의 개념이다‘
    라는 생각이 국내 미대에서 돌기 시작한듯. 사실 전부터 입시 양상은 변해왔고 머리를 쓸 줄 아는 학생을 뽑아가고싶은 학교들이 이 변화의 선두에 서있는거겠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표현력은 무시할수 없는게, 구도와 제시물간의 스토리에 개연성을 더해주는데에는 표현력의 역할이 크기 때문임.
    그래서 저 합격작이 합격할만한 그림은 아니었다고 생각함. 출제의도를 잘 파악하고 연출을 잘 한건 사실이지만, 만약 저런 그림에 표현력이 더해졌다면 저 그림은 떨어지고 표현력 좋은 그림이 붙는게 사실이니까… 우선순위가 있다뿐이지 기본적인 테크닉도 중요한건 맞음. 저런 구도와 연출에 테크닉 좋은 그림이 없었기에 운좋게 붙은 그림이라고 생각함. 그니까 저 그림보고 “나도 저렇게 그려도 합격하는건가?”하는 생각은 버려야지. 얻을건 얻고 추가해야될건 추가해야함. 그래도 방향을 제시해준 그림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는듯.
    반박시 니말이 다 맞음. 왜냐면 저는 스트레스에 찌든 고3이니까요…

  • @dpfla197
    @dpfla197 ปีที่แล้ว +14

    형태력이 아쉬울수는 있지만 기초디자인인지
    화이트나 장식으로 떡칠한 그림보다는
    훨씬 좋네요 질감표현도 나쁘지는 않구요
    입시 작품자체가 눈에 띄려고 화려하게 해서
    오히려 구도나 형태가 죽는 경우가 많은데
    이걸 이해못하는 사람들이라면 입시를 잘못 생각한거라고 봅니다

    • @jingiart
      @jingiart  ปีที่แล้ว +1

      네 ~ 황금비율 정확히 지키면서 배색또한 한색계열 무채색+차가운 보라를써서 주조색을 잡아주고 있죠. 포인트색의 비율, 전체적인 명도분배도 적절하고요. 연출적인 조형이 없다고 조형이 없는게 아니죠. 실제 시험장에서 이정도 기본기 지킨 그림 거의 없었을거라고 봅니다~ 표현의 기본도 있지만 조형의 기본도 있죠. 그게 있다고 인지를 못할 뿐…

    • @dpfla197
      @dpfla197 ปีที่แล้ว +4

      @@jingiart 초기때 기초디자인을 본다면 오히려 과한 합격작들이 더 문제였을텐데요 정말
      눈에 띄려는 방식으로 교육하는 학원들
      마음은 알지만 .. 정작 기본기같이 중요한건 가볍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더라구요

  • @샤우팅박명수
    @샤우팅박명수 11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

    논란 있는 그림이 제일 깔끔하고 디자인적인데? 때려박는 무식한 입시 그림 보다 백배 나음 물론 디자인과 학생들 그림 실력은 더 낮아지긴 하겠지만 지금도 미대 타이틀달고는 특히 (시디과 커뮤니케이션 디자인과는)뒤지게 못 그리니까 상관없음! 어차피 그림 그릴려고 디자인과 간거 아니잖어 난 디자인과 가면 영상.애니 할수있다고 속여서 디자인 입시 죽어라 해서 갔더만 커리큘럼 실망한 사람인데 오히려 저런 화면 구성 같으면 좋은데???? 덩어리 덩어리 덩어리 따위로 출제 하는 교수만 없다면 학생들이 시험장에서 그래도 디자인적 감각 충분히 뽐내다 올 수 있을 거 같음

  • @에이-v3b
    @에이-v3b ปีที่แล้ว +18

    확실히 움직임이라는 주제랑 소재를 가지고 보니까 진짜 깔끔하게 잘 잡은거 같음
    건대 준비하려면 일반기디하던 습관을 버려야함 근데 그게 어렵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