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통찰은 ㅇㅇ가 ㅁㅁ에 비해 이것이 가능하지만 이것이 불가능하다 -> 따라서 가능해지는지 변화가 관건 이것이 허용되지만 이것이 불허된다 -> 따라서 허용되는지/허용되는 범위로 이동하는지 변화가 관건 를 내다보는 것이지, ㅇㅇ는 ㅁㅁ이어야 하기 때문에 ㅁㅁ여야만 하는 것만 당위성이 있다 -> 따라서 변화는 ㅁㅁ 이내여야 한다 라는 당위 기반 판단을 서로 그루밍해주는건 토론이 아니라 궐기라고 합니다.
이세상에 모든것에는 기술이 생기고 법이생겼습니다. 또한 지킬것 지키고하라는 막는것도 아닙니다. 지킬것 지키고해라. 이것을 기술을 막으려한다 오해하는건지 오해하는척하고있는건지.. ai가 침해만 안하면 개인이 자신 브랜드가 손상입을일이 없어서 도태라던지 사라지거나 하지않습니다. 애초에 잘그린다고 버는시장이아니였으니까요. 양립할순있겟죠. 오히려 ai를 안썼다해서 그걸 개성으로도 삼을지도 모르죠. 선택지가 생깁니다. 개인들은 이제 자신의특색을 내려 더 진화하겠죠 눈만봐도 내그림이다 이런느낌내도록요.. 물론 ai가 고생해서만든 개인의 특색을 침해만 안한다면요. 그냥 잘그리는 이웃일뿐이죠 도구이거나. 그래서 지금 ai자체를 반대하는사람은 없습니다. 이런 무단침해에 대해서 다들 문제삼죠.ai 문제삼는건 다 이게 핵심인데 전부 보면 이 말의 논점을 자꾸피해가네요. 남의만든 그림체나 목소리 초상등을 가져다가 쓰는행위가 도둑질인데. 그걸 지금 기술발전으로 합리화하고있습니다. 자율주행차가 사람치여서 그회사에 소송걸고 똑바로 만들라하는게 기술발전을 막는게아닌 당연한것인데. 기술발전이란 핑계로 다 문제없음으로만들려하죠.데이터가 재산이란 의식도없고. 그냥 무지성 그자체네요. 그리고 안쓰면 늦는다는듯이 공기를 만들려하네요. 그런데 이 저작권문제가 해결못되면 앞으로는 저작권은 무용지물되고 창작자가 살길이없을겁니다. 당장 ai저작권이 생기든말든 기존 침해나 문제에도 저작권이나 여러법으로 어떻게못하면 ai를쓰면 그게 막아지나요? 살아남나요? 어떻게요? ai사용자끼린 ai넣고 안돌이있나요? 그냥 이건 앞으로 저작권자체 존립문제와 관련있어서 있으나마나하게되어 창작자체가 어려운상황이될겁니다. 적응그런거 상관없이요. 그냥 창작자가 자신을 지킬수단이 없어져요. ai로 고생해서 만들면 뭐합니까? 기존저작권있는사람꺼도 그냥 썼는데 ai를써서 살아남아도 그게 도용당하겠죠. 저작권과 윤리적 해결전에 ai로 빨리내가 살아남아야지 이건 걍 야짤 팬박스나 후원수익으로 하루종일 컴퓨터켜두고 빨리올려먹는 채굴행위로 팔아먹는거외엔 의미가없어집니다. 전에 ai로만든것도 ai로 도용해가서 ai로 만든사람이 화내던 사건도있었죠? 그림i2i돌리고 목소리 남 커버곡에 입혀하고 이제는 먼저 그렇게하는사람이 정답이네요? 저작권 윤리적 문제두고 살아남을 생각한다고요? 이게살아남는법이에요 걍 남꺼가공해서 i2i로 딸각하는것 ai문제점 법과 규제나 기술로 해결못하면 살아남는건 의미없고 누가 남꺼가져와 돌리는것밖에는 답없어요. 그렇게 무한대로 팔아서 아타리쇼크마냥 시장가치 떡락시키는것 밖에없죠.
@@LipSang-l1s모자이크화를 예시로 들어볼까요 사람이 직접 그린 모자이크화는 '와 이걸 손수 하나씩 점을 찍어서 그렸다고?'하는 경이로움과 신선함을 불러일으키지만 AI가 그린 모자이크화에는 무슨 감상이 들까요 음 이쁘네... 하고 마는 게 전부겠죠 사람마다 다양한 감상이 든다 하더라도 그린 이가 AI인 이상 인간승리에 대한 감동은 없을 겁니다...
물론 저것도 정보값에 의한 감동이지만요 원래 예술은 맥락 싸움이라 생각해서요 피라미드도 사람이 손수 만들었다는 부분에 더욱 가치를 부여하잖아요 인간이 직접 위대한 산물을 이룩했다는 사실 자체가 인간에게 감동을 주는 장치죠 인간이라면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외계인이라면 피라미드도 인간이 AI 작품 보듯이 음... 그렇군 하고 아무 감흥 없이 볼 걸요 말이 왜이렇게 샜지 아무튼 노력에 의한 감동도 공감의 일종이라 생각해서 AI로는 글쎄다? 싶습니다~
예전에 출판만화 그렸던 사람입니다. 출판만화에서 웹툰으로 넘어가던 시기였죠. 마치 그때를 보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과거에 머무르려 하지말고 미래를 달려가려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 출판만화 펜과 잉크로 그리는 장인정신의 정신으로 만화만 그리다 그만 두었던 사람입니다. 시대의 흐름에 내가 어떤 분야에 서 있다고 그것이 영원하리라 생각해선 안됩니다. AI는 포토샵과 같은 도구입니다. 아주 간단하게 손으로 수정하는 사람과 포토샵으로 수정과 창작하는 사람의 차이를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나 AI는 포토샵과 손보다도 그 간극이 미친듯이 클 겁니다. 지금 서 있는 곳에 머무르려 하지말고 새로운 도구들을 빨리빨리 습득해야 합니다.
**아무래도 주제가 주제인 만큼, 저도 정답은 없다고 생각하며, 이것은 그저 제 주관적인 걱정및 의견입니다. - 개인으로 커미션과 일러스트를 그리면서 생계를 유지하는 입장으로서 가장 현실적으로 걱정되는 부분은 아무래도 "소비자가 왜 그 많은 선택지 중에 굳이 나를 선택하였고, 어떤 이유에서 가격을 인정하는가" 인 것 같습니다. 생계를 유지할 수 있을 만큼의 실력, 희소성, 특히, 그 고유의 그림체와 선택 ( "그 아티스트가 세상을 보는 그 고유의 표현 방식")을 얻어내는 것은 정말 오랜시간과 연구, 정성이 들어가고, **쉽게 얻어 낼 수 없기 때문에** 소비자 분들도 그 부분을 인정하고, 또 그로인해 얻어냈던 특유의 느낌이 좋아서 ,그 아티스트에게 응원하고 팬이 되는 거라 생각해요. 또한 (감정을 제외한)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했을 때, 특정한 한 아티스트를 후원하고, 소중한 돈을 지불한다는 것의 의미는 '희소성(실력차이, 그림체와 주제 등)'과 '이 아티스트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유의 선택들 (색감, 그림체, 스토리 텔링, 디테일 등등)'를 모두 고려해본 뒤 - "그래, 이 사람에게 이 만큼의 돈을 지불하고 후원하는 것은 제 값에 맞고, 내가 원하는 그림과 주제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다"라는 결론이 낳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즉, 만약 AI가 그 아티스트의 그림체를 눈으로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카피 및 응용이 가능해지고 + 제작되는 시간도 굉장히 짧아지며 다양하게 생산이 가능해지며 + 꼭 그 아티스트가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AI를 이용해 제작이 가능해진다면.... 소비자의 입장에서 개인적인 호감없이 굳이 이 아티스트에게 AI 보다 많은 돈과 제작시간을 기다려줄 이유가 있을까요? 제 입장에서는 저 부분이 가장 걱정이 되는 부분입니다. 영상에서는 '그 분들 (아티스트 및 작가)'도 가만히 계시지 않고 분명히 더 새로운 것을 창작하고 AI를 이용하면서 더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라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보시지만... 그건 생계가 이미 어느정도 보장되어 있고, 소비자에게서 '비록 AI가 훨씬 싸고, 유용하고, 너보다 빠르지만, 난 그래도 널 후원하거나 너의 그림을 이 돈을 주고서라도 사고 싶은 마음과 이유가 있어'라는 정말 몇몇의 상위층 고급인력 또는 두터운 팬층을 가지신 분에게만 생각해 볼 수 있는 옵션이 아닐까 하는 두려움도 앞섭니다. ***특히, 회사나 단체 등에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마추어 작가나 일러스트레이터들은 더더욱 이 것을 상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구요. 마지막으로, 이런 상황이라면, 그 어떤 용기있는 사람이 수많은 시간과 노력, 생각, 인생을 담아 AI가 흡수할 다음 그림체 및 스토리를 연구를 할 생각을 할까요? 효율적이지 않고, 실수와 오해, 수많은 갈등에서 선택한 '그 선택들'이 모여서 하나의 아티스트 및 작품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맨 땅에 헤딩하며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들을 보호할 저작권 및 규제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AI가 많은 긍정적이고,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것에는 공감하고, 바라고 있습니다만, AI가 통제하에 의도대로 희생을 최소화하여 공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영상 언제나 감사드리고, 저도 덕분에 생각을 더 깊게 해본 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랄게요
@@user-gp6qo2mk7v 친절한 답글 감사드려요! 저도 그 부분이 참 걱정이 됩니다. 생계와 멘탈에 여유가 많아서 '그래, 내가 몇년을 고생해서 얻은 이 새로운 그림체가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면 좋은 일이지' 하며 넘어가실 수 있는 분이 대부분이라면 다행이겠지만 현실은 그러기 참 어려우니까요. 내 시간, 인생, 가치관, 생각의 결과물을 결과만 보고 따라하는 AI를 보는 입장이라면 허탈감과 동시에 '기계가 나를 어설프게 따라한다'는 공포감도 함께 따라 올 것 같습니다.
범죄 악용 우려가 너무나 커서 ai 표기 자체는 법적으로 강제로 이루어질 확률이 매우매우 높습니다. 다른 나라들은 이미 추진중이고요. 말씀처럼 인간이 어디에 얼만큼 참여했고, ai 가 어디서 어떻게 개입했는지 자세하게 표기하거나, ai 생성 이미지라고 강제로 표시해야 할거 같습니다.
정말 흥미진진했습니다 자연스럽고 기탄없이 부드럽게 이어지는 대화에 감탄했어요 나는 우동이즘님의 의견에 특히 공감표를 던집니다(우동이즘 이야기를 제일 많이 접해서일 거예요^^) 저는 기술이 발전할수록 문명은 퇴보한다는 입장입니다 기술은 물질을 지향하고 문명은 정신을 지향한다고 보니까요 사람들간의 연대와 협력이 꼭 필요하지만 그보다는 자신과 사람들간의 균형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기술이든 사람이든 자신의 정체성(가치)보다 더 기울어지는(의지하는) 게, 균형이 깨지는 게 위험하다고 느껴요
글쎄요. 지금 ai들이 문제없다? 안쓰면 자꾸 도태된다 이러는데 지금 ai무단학습은 성우/배우/가수등 전분야에 일어나고있습니다. 가령 지금을 목소리로 예시들면 아이유의 목소리를 학습해 아이유를 대체한다 이꼴입니다. 이것은 엄연히 저작권으로 보호되는 데이터를 무단으로써서 하는일이고, 문제가 매우큽니다. 특히 같은예술인 음악가들은 이게잘못된일이라 못박고 분명 적극 대응도 나서고 그러는데 그림쪽 아주 가관이네요 특히 외국에서는 현업자들이 이 문제 확실히 짚고있는데 한국쪽에서는 웃기게도 쓰지않으면 늦는다 이러네요. 당장 지금 여기 그림그리는사람들한테 하는말이 비유컨데 아이유가 자기 목소리를 상업적으로 무단으로 쓰지말라고하니까 아이유더러 ai로 남들도 쓰니 너도 도태될테니 ai써 이런게 맞을까요? 목소리도 저작권이없습니다. 똑같이 저작물을 무단으로써서 일어나고있고요 이게 문제가 없을까요? 글쪽도 해외작가들보면 이문제를 짚고가는데 한국 만화 글쪽은 문제 다던져놓고 침해당하던말던 뭔 기술발전 막을수없으니까 문제여부따지지말고 써라 이거네요. .언제 불법복제는 막을수있었습니까? 기술발전은 인쇄술때부터 못막았어요 그러니 법으로 처벌하고 하고 저작권 문제 확실이 짚어달라하는거지. 걍 창작자가 자기재산 지킬마음도없고, 그냥 시류에 편승하려는 생각들뿐이네요. 참 비교되고 부끄럽습니다.
의견 하나하나가 공감이 되고, 납득과 또 다른 생각이 여러가지로 교차되어가면서 봤습니다 결국 또 원점이지만 확실히 감정이란 걸 배제하고 경제적, 미래적 등으로 보면 영상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사냥이 스포츠란 걸로 대체된다(=없어지진 않는다) 이런 쪽으로 갈 게 예상이 되네요 대부분 완성도 있는 그림들을 볼테지만 사람은 낙서로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게 있으니까요 다듬어지지 않는 원석의 느낌으로 시장에 자리매김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잘 봤습니다. 이런 영상 만들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제 동생이 개발자고 ai 관련해서 개발도 했습니다. ai는 그냥 그림을 많이 학습시키고 엄청나게 큰 모자이크를 해요. 뭉텅이를 만들어서 그게 선명해지면 이런 그림이 된다! 를 몇백만장, 몇천만장을 하는겁니다. 그러니까 ai는 이런 흐린 모양일때는 , 이런 흐린 모양일때는 . 이 키워드를 기억하는겁니다. 그걸 바탕으로 를 입력했을때 그 흐린 학습을 다 합쳐서 결과물을 내놓는거예요. 따지고 보면 합성이 맞습니다. 오히려 작가 패턴을 기억하지 못해요. 그림체는 학습을 시키면 똑같이 흐린 모자이크 형태를 갖출거기 때문에 그건 따라할수 있어요. 하지만 흐려지면 눈썹을 오른쪽부터 그렸는지 왼쪽부터 그렸는지 이런 섬세한것은 설정할 수 없습니다. 지금 미드저니, 노벨ai가 이런식으로 만들어진 거고요. 실제로 현재 ai 적극 이용자들은 키워드가 부족하면 자기가 다른그림들을 로 적어서 학습시킵니다. 극단적으로 남자 성기가 안나온다고 지 성기 학습시키는 새끼도 있었으니까요. 중요한건 그림의 키워드입니다. 그러니 미드저니랑 노벨ai들이 무단으로 학습시키는 곳들이 전부 키워드로 그림을 올려두는 곳이에요. 그림 한장 올리며 으로 되어있다면 학습 키워드도 이 키워드로 되는겁니다. 보통의 인간은 해시태그를 그림 분위기에 맞춰서 올리지 않으니 불법 사이트를 이용했습니다. 웹툰도 불법사이트에 로판 비엘 로맨스 판타지 완결작 비완결작 카테고리 칼같이 나눠두는 것처럼, 픽사베이가 키워드로 사진을 올려둔 것처럼 그림 불법사이트도 똑같이 키워드화 해서 올려둔 그림을 대형 ai들이 학습한거예요. 이게 결국 합성인 거죠. 키워드를 입력하면 그 흐린 그림이 어떻게 완성이 되는지를 학습한 바탕으로 그려주는 거니까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개발자인 제 동생조차 미드저니와 같이 불법학습한 이 ai들이 불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데이터가 불법이니까요.
자신의 그림체. 스타일. 흔적은 앞으로 의미가 없어질거 같습니다. 학습을 거부하는 이유는 자신보다 뛰어나면 안되고 저작권이 보장 안되기 때문인데 그림체는 원래 인간도 누군가를 참고하고 배껴서 성장하기때문에 규제를 한다는건 인간의 바램일뿐이고 조금이라도 늦출려는 마음이지 않을까요 왜냐면 자신이 사는 동안은 피해보고 싶지 않기 때문이죠 도자기 이야기 하셨는데 누가 도자기를 신경이나 썼나요? 오히려 값싼 가격에 필요하게 적절히 쓸수 있잖아요 소비자는 아무도 신경 안쓸거고 오히려 고마울거에요 ㅅㅂ 이야기할수록 AI x같네 ㅠ
뜬금없는 이야기일지는 모르겠지만 학창시절 역사를 배우면서 명분이란것이 그런게 뭐 중요한가? 말장난에 불과한데 이런 생각이였지만 최근 ai에 관해 우리의 것들을 지키기 위해선 과거에 하찮게 느껴졌던 말장난인 명분이란것이 꼭 필요하고 중요하다고 생각됐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AI의 등장으로 하여금 창작자와 소비자에게 더 폭 넓은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엔 반대합니다. AI는 시대의 흐름상 쓰일 수 밖에 없겠지만 도구는 어디까지나 도구로써 쓰여야 하며, 인간을 뛰어넘는 도구의 등장은 결국 인간의 완전한 도태로 귀결될 수 밖에 없다는 의견을 표하고 싶습니다. 창작자의 입장에서 예를 들면 펜터치, 밑색, 이야기 발상 단계에서의 보조 등으로써만 쓰이게끔 규제를 걸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그 규제를 어떻게 정의할 것인지에 대해선 많은 사람들이 모여 고민을 해봐야겠죠.. 제가 자주 보았던 의견 중 하나는 새로운 도구의 등장을 왜 마다하느냐는 것이었는데요. 그에 대해서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좀 많습니다. 과거, 카메라의 등장으로 미술계가 큰 타격을 입었으나 입체주의, 인상주의 등으로 시선을 돌려 미술의 영역이 확대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영역의 확대가 가능했던 이유는 카메라는 붓을 들지 못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있는 그대로를 담아내는 기능만을 충실히 수행할 뿐이었어요. 즉. 카메라는 인간을 완전히 대체할 수 없었기에 창작하는 인간이 도태되지 않고 살아남아 어떻게든 길을 찾을 수 있었다는 말이 됩니다. 다른 사례도 많았겠죠. 농기계와 농부, 산업장비와 노동자, 자동차와 마차 등등.. 이들 모두 결국 인간의 능력을 완전하게 대체하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도구와 장비들은 각자 인간의 통제 아래 자신만의 영역에서만 철저하게 작동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AI는 그 결이 다릅니다. AI의 발전을 이렇다 할 브레이크 없이 놔두게 된다면 종국엔 인간의 존재의의 자체가 사라질 위기에 처하게 될 겁니다. AI는 창작의 영역을 아득히 뛰어넘어 인간의 업무 전반을 완전 대체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에요. 그때가 온다면 정말 인간은 이 세상에 존재할 의미 자체가 있을까..라는 의문이 듭니다. 인간이 도구를 써야지, 역으로 도구가 인간을.. 쓰지도 않고 완전히 버려버리는 일이 펼쳐질 것이 염려돼요. 누군가가 나 대신 움직여주고, 밥도 먹여주고, 일도 해주고.. 인간은 그저 여가생활을 영위하기만 하는 궁극의 유토피아가 형성되려면 자본주의라는 사상을 버리고 공산주의를 심리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음과 동시에 그에 맞는 사회적 시스템을 구축해야만 가능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걱정해봅니다. 특정 사상을 비방하려는 목적은 없습니다.
며칠 전에 한 크리에이터가 지하철 탑승객의 초상화를 그려서 건네주는 영상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림을 받은 사람은 감동하거나 기뻐했어요. (불쾌함을 표하는 사람도 있긴 했겠지만) 만약 그림이 아닌 카메라로 탑승객을 찍어서 그에게 건내주었다면 어땠을까요. 감동보다는 불쾌감을 표하는 이가 훨씬 많았을 거라고 유추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몰카 범죄로 이어질 수도 있구요. 사진기술 및 사진사를 폄하할 목적은 당연 없습니다만.. 아무튼 그렇다면 왜, 그림을 그려주는 건 괜찮다고 여겼을까요? 사람이 직접 펜으로 초상화를 그린다는 노동의 가치, 초상화를 그려준다는 이타적인 마음, 정밀한 초상화를 그릴 수 있기까지의 노력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결국 감성의 영역이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됩니다. '사람'의 창작물은 감성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큰 거부감 없이 소비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AI의 그림은 인간의 감성을 따라할 수 있을까.. 싶어요. 동물이 왜 감정을 가지고 있으며, 감정은 왜 작동하는 건지 과학적으로 명확하게 알려진 바도 없기에 감정을 담은 창작물에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람은 감성과 이성 두 요소를 적절하게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툭하면 질질 짜고 화내며 큰소리만 치거나, 매사 이득만을 고집하고 진지하기만 한 사람과는 정서적으로 긴밀하게 지내기 힘듭니다. 이렇듯 AI의 발전 및 사용을 별다른 규제 없이 금전적인 이득이라는 미명 하에 창작자, 더 나아가 인류 전반의 노동을 완전 대체하면 안될 것이며.. 반대로 미지에서 오는 공포감이라는 또 하나의 미명 하에 AI를 완전히 배척하는 것도 옳지 않다고 봅니다. 말이 너무너무 길었는데 쓰긴 쓰되 도구로써만 쓰이게끔, 보조적인 특정 상황에만 사용할 수 있게끔 AI 사용 규제를 마련하는 게 맞지 않을까. 이게 제 의견입니다. 홀로 생각해오며 쌓인 말들을 풀 곳이 없었다가.. 원고 작업 도중에 우동이즘님 영상을 다 보고나서 엄청나게 주저리 주저리 해봤어요 ^-^;; 늘 도움 되는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빠이팅합시다.
@@milkplant 동일한 판단기준으로 판단한다면 불쾌감을 표하는 사람이 정상입니다. 타인을 빤히 쳐다보고 모습을 묘사하려 든 것에 대한 반발이니까요. 그림을 그려준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반응한 더 큰 이유는 '이타성, 노력' 을 도덕적으로 판단한 결과보다 '그 행동에 투여된 비용' 이 상당히 크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존중하는 사회적 호혜의 결과입니다. 길거리에서 풍선아트로 개를 즉석에서 만들어 건네줄 때 받아드는 비율은 광고지를 나눠줄때보다는 높을 겁니다. 그건 풍선강아지가 인쇄된 광고디자인으론 담을수 없는 인류보편적 감성의 가치를 담고 있기 때문도 아니고, 광고지 제작과정에 투입된 노력과 비용이 하찮아서도 아닙니다. 지금 당장 자신과 상호작용하는 사람의 노력 자체에 걸맞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경험적 행동입니다. 창작물의 가치를 매력이라는 단일 표현으로 회귀시키고, 그 매력을 특정한 스냅샷으로 머릿속 이미지에서 추상화를 하면 동일한 '감성' 분량을 요구하게 됩니다. 하지만 과연 그 '매력' 이라는 것이 지금 말하는 '창작물' 의 이미지 그대로 고정되어 있을까요? 사진기술이 없으면 사진이 만들어질 수 없는 것은 당연하지만, 세종대왕 어진을 그리는 화가의 초상화와 약과마카롱을 찍은 인스타 사진이 동일한 예술적 잣대와 가치 해체를 통해 감성적으로 분석되어야 한다면 과연 사진이라는 저열한 결과물을 낳게된 필수적 원인인 사진기술이라는 것은 존재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까요?
@@marksmithcollins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카메라와 사진기술 등을 그림과 비교하여 폄하하려는 목적은 단연코 없었어요. 오히려 저는 사진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매력에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객관적인 자료로써, 반대로는 사람의 감정과 의도가 담긴 주관적인 작품으로써 쓰일 수 있는 것이 사진이니까요. 제 댓글이 마치 사진의 가치를 낮추는 것으로 보였을 수도 있었겠네요 😅 그 외 의견은 제가 이미 적어 놓은 댓글과 같습니다
옛날에 네이버 베도까지 올랐었고 카페에도 가입은 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음악강사를 하고 있네요 ㅎㅎ... 인간의 욕구 5단계를 보면 1. 먹고 사는 등 생리적인 해결 2. 안전성 3. 애정, 소속 4. 존중 5. 자아실현 입니다. 제가 20대 때 고민했던 것이 첫번째까 좋아하는 것으로 돈을 버는 것 두번째가 이걸 안정화 시키는 것이었 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기본 소득' 이 실현되면 내가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게 되고 그것이 유토 피아겠지요. 압박도 상관없고 대중성도 상관없이 작가 맘대로 펼칠 수 있겠지요. 많은 사람들이 평생을 어떤 기계의 부속처럼 살아가고 있는데 기본소득이 된다면 자기 만의 색을 좀더 표현 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그럼 3단계 욕구인 좋아하는 것에 따라 소속이 달라지겠죠. 체육일 수도 있고 음악일 수도 있겠네요. 자동차나 자전거는 이미 달리기 보다 빠르고, 배는 수영선수보다 예전부터 빨랐습니다. 그럼에도 체육인은 인간의 동물적인 본능에 의해 존중 받습니다. 기타를 한창치던 20대때 'mp3로 틀면 더 좋은데 왜 악기를해?'라는 그런 사람도 있었지만 ㅎㅎ 마치 당연히 떨어져야 하지만 안떨어지는 외줄타기 하는 사람을 존중하는 것 처럼 불완전한 인간이 완전을 추구하려는 음악 활동은 언제나 다른 사람에게 매력적으로 보여왔습니다. 4단계 존중의 욕구로 보면 AI, 티비, 수많은 프로화가와 예술가가 범람하는 시대에도 실력있는 프로들은 존중을 받습니다. 그리고 5단계인 자아 실현의 욕구는 앞에 거랑 겹치는데. '대중성? 까라 그래. 난 내가 하고 싶은걸 한다!'라고 하고는 대중성까지 다잡아 버리는 사람이 여기에 해당하는 선구자라고 생각합니다. ------------------ 음악에서는 극 소수만이 공연이나 음악만으로 생계를 이어나갑니다. 그 외에는 레슨등으로 생계를 이어갑니다. 음악학원 원장님들중 우울증? 사춘기? 오신 분들이 많습니다. 옛날에는 좋아서 하던 음악이었는데 어느 순간 부터 좋아하는지도 모르겠고 슬럼프도 오고... 그래서 음악과는 거리를 두는 삶을 오히려 살게 되지요. 술자리에서 음악이 직업인 사람들은 돈얘기를 하고 취미인 사람들은 음악을 이야기 한다.. 괜히 그런얘기가 나오는게 아닙니다. 생계라는 1, 2단계에서 허우적 되면 그 상위단계의 가치를 실현시키기 어렵다고 봅니다. 생계가 걸린 사람들은 대부분 다른 사람의 음악을 하고 있고 돈이 많은 사람은 '내가 하고 싶은 걸 한다.'가 됩니다. 그게 비록 성공하진 못할지라도 말이죠. 어쩌면 AI와 기본소득이 합쳐 지면 작가주의 작품, 개성 강한 작품이 탄탄한 문장력과 그림으로 무장하고 나오는 새로운 르네상스가 시작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AI는 모방을 바탕으로 하기에 개개인의 인간이 가지고 있는 삶과 결핍, 욕망에 대해서는 이해하기 힘드리라 봅니다. -------------------- 과도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기본소득은 없는 상태에서 기본적인 1, 2단계와 4, 5단계가 동시에 위협받는 상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언제나 그랬듯 변화에 적응하는 사람은 살아남고 그렇지 못하면 도태될 것 같습니다. 저는 음악교육을 하는 쪽인데 코로나때 많은 강사들이 업계를 떠났습니다. 그래서 교육기관은 많은데 사람은 적어져서 남은 사람들은 더 많은 돈을 받으면서 일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도 했습니다. 프리랜서는 변화를 관찰하지 않고 머무르면 도태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신곡도 늘 듣고 악보도 만들고 바쁘네요ㅎㅎ 늘 영상 잘보고 있습니다 ^^
아날로그 현물거래 시장이 각광받지 않을까 싶네요, 디지털 범주안에있는 모든건 이제 가짜, 양산형이 판을 칠 예정이니.. 웹툰시장이 약 10년정도 되지 않았나요?, 미래 판도를 보면 VR 이니 가상현실쪽으로 점점 기우는거 같은데, 결국 전체 컨텐츠 시장의 패러다임이 바뀌는것 같아요 모든 컨텐츠 판이 그렇듯, 원래 잠깐 빛나고 꺼지고 이런식을 반복 하잖아요 스타판도 그랬고.. 웹툰시장이 망하면.. 즉 소위말해서 작가들이 다 실직하고 그냥 기계판이 되어버리면, 억울하고 경력, 시간보상 못받겠지만 그러라고 해야죠, 소비자와 시장이 선택한거니까 저는 돈 안되는 예술에는 발전이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웹툰판도 기안 84 박태준 같은 작가들이 수십 수백억 번다는 신분상승의 요건이 솔직히 판 키운거에 한몫한다고 보거든요 ,' 나도 가난하지만, 열심히 하면 저런 작가처럼 성공할수있다 ' 이게 대다수 작가들의 원동력일텐데 AI가 나와서 누구나 쉽게 만들수있다... 혹은 이제 전부 AI가 다하니 전문가는 필요없다.. 역설적으로 쉬운건 재미가 없고, 쉬운건 가치가 없습니다.. 가치가 없으니 돈도 안되고, 그러니 다들 안하려 하겠죠
토론인데 처음부터 너무 찬성측에만 치우친 패널 선정인것 같아 아쉽네요. 반대측 의견이 너무 약해서 건설적인 토론이 어렵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현역 웹툰작가분이 함께 하시지 않아서 그런가 현장 분위기와 동떨어진 내용을 말씀하시는 경우가 있어서 공감하기 어렵네요. ai반대하시는 분들은 단지 밥그릇 싸움때문이 아니라 이 이유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당장 지금도 매일 10시간 이상 일주일내내 작업한 웹툰이 불법 사이트에 공유되고 있지만 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까요. 근데 이제 내 작품을 무단으로 수집해서 돈까지 벌려고 한다? 반응이 좋을리가 없죠. 패널분들이 이 부분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시는 것 같아서 댓글 남깁니다.
다보고나니 우동이즘님이랑 생각이 가장 비슷하네요 개인적으로 다른분 말 들으면서 화도났고요 독자없는 자기만족의 이야기가 유토피아라는것에서 작가라는 존재가 의미가 있는건가 싶었고요... 저는 작가의 이미지를 모닥불 앞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혼자 모닥불앞에 앉아 떠드는 모습은 너무 공허한거같아요
나름의 정리 우동이즘 : 시장에서 결제되는 가치 = 나(작가)의 가치 엘프화가 : 대중에게서 인정받는 가치 = 나(작가)의 가치 권혁주 : 딸(전승 유산)에게서 인정되는 가치 = 나(작가)의 가치 항상 즐거운 창작이 되려면 나의 창작행위가 경험적으로 재밌고, 창작물이 대중들에게 인정받으며, 시장에서 결제되어 금전적으로 보상받는 것이겠네요.^^
재밌게 봤습니다만 도중에 오류가 있네요. 엘프화가님이 말씀하신 ai 반대하는 시위에서 나온 '합성'이라는 표현이 틀렸다고 하시는부분이 '인간이 행하는 합성'이라는 관점에 매몰되어서 오류를 범하신게 아닌가싶습니다. 지금 생성형ai가 작동하는 원리는 '노이징,디노이징을통한 원본복원'이고, 따라서 AAAA~DDDD의 작품을 데이터로 넣었다면 AFGD같은 새로운것이 아닌, AACD같은 그 데이터안의 중간값밖에 안나온다는관점에서 합성이라고 표현한것으로 보입니다. 단순히 인간이 행하는 합성의관점에서 이 작품의 눈을 잘라내서 오려붙이고하는합성이라는게 아니라, 여러 데이터의 중간값을 도출해내고 그럴듯하게 뭉개서 표현하는 기존데이터의 합성물이라는 뜻입니다. 실제로 ai생성물의 디테일표현이 많이 뭉개지는부분이 이과정에서나오는거구요.. 이를 합성이라고 표현하는거지 인간이아닌 프로그램의 합성은 당연히 훨씬 미세하고 정교한부분입니다. 인간의 모작과 컴퓨터의 복사,붙여넣기가 차원이 다른것처럼요 간혹 인간도 똑같다고 까내리는분들도 있는데 인간도 AAAA~DDDD의 중간값만을 도출해냈다면, 원시시대시절부터 창작물이라는게 없는상황에서 현실의 사물만보고 동굴벽화를 그려냈고, 그이후 '그림'이라는 스타일의 발전이 불가능했겠죠? 그건 그림뿐만아니라 인간 문명과 발전의 역사 전체를 부정하는것과 같습니다. 인간은 명백하게 새로운것을 만들어내고있으니까요. 반대로 ai들도 인간과 똑같이 학습과정에서 새로운걸 만들어낸다면 처음부터 저작권없는 이미지부터 시작해서 인간과같이 발전했을테니 지금처럼 수많은 반대와 비판, 논란에 휩쌓여서 제대로 상용화하지 못하고, 2200조원의 저작권소송에 휘말리는 일도 일어나지 않았겠죠.. ai에 반발하는 가장 큰 심리는 착취때문 이라고 생각해요. 작가들이 피땀흘려서 만들어낸 창작물을 아무런댓가없이 사용하고, 유사품을 만들어내서 같은시장에서 경쟁하여 원작자의 이익에 크나큰피해를 준다는점이 문제겠죠. 인간의 학습과 비슷하니 다르니 하는건 큰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인간이 아니라 프로그램일뿐인데 동일선상에 둘수있을리가 없죠. 관계자분들의 직종이 만화쪽인만큼 웹툰관점에서만 얘기하시느라 소홀히 넘어간부분이 있는데 생성형ai의 주 타겟이던 일러스트시장은 1년 조금안되는 시간 속에서 스테이블디퓨전같은 ai의 부작용을 정면으로 맞아왔어요. 권혁주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재미의 반대는 익숙함이다, 라는 말처럼 ai가 만들어내는 엄청난 물량의 범람으로 'ai스타일의 그림'은 가치를 점점 상실해갔습니다. 익숙해졌으니까요. 그렇게 ai이용자들은 가치를 잃어가는 ai스타일 그림에서 벗어나기위해 로라라는 기술을통해 '인기작가'의 스타일에 기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원작작가의 스타일에 기생하여 수익을올리고, 원작자를 조롱하고.. 원작자의 작품 가치는 그렇게 점점 익숙해져서 소모되고, 싼값에 유사품들이 판매되면서 원작자의 이익을 부당하게 해치는게 되어버리고.. 최근에 그게 크게논란이되어 해외 창작 사이트들이 일률적으로 ai생성물의 수익창출을 금지하는 사건도 일어났죠.. 이런 착취의 관계에서 원작자들이 생성형 ai를 반대하는건 당연한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작권이 처음 생겨났을때와 같다고 생각해요. 복사기의 발전으로 원작자의 복제품을 만들어서 기생하고, 이익을 착취하는데 기술적으로 복사를 못하게하는 기술은 만들수가없으니 저작권법이 생겨난것처럼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법이 더 강화되어야할 시기입니다. 저작권법이 있다한들 X토끼같은 불법공유사이트가 여전히 성행하고있는것처럼 완전히 막는건 당연히 불가능하겠죠. 다만 그걸 빌미로 전부 못막는다는 변명하에 합리화하고, 당당하게 도둑질해서 착취하는자들에 대한 강력한 법적 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악용되어 남의창작물을 데이터를 사용하는사례가 점점 줄어들고, 남의 저작물을 착취하지않는 윤리적인 ai가 만들어진다면, 그때는 작가분들이나 소비자들이 논란없이 수용하고 깨끗한 시장이 만들어질거라고 생각해요 생성형ai의 발전과 시장진입에 있어서도 타인의 저작물을착취하지않는 ai는 꼭 필요한부분입니다.
기술의 변화를 막을 순 없지만, AI 역시 지속적인 사람들의 그림(데이터)들이 필요함. 결국 프로패셔널한 많은 작가들의 생존이 AI에 유리하고, 그런 메세지는 정계쪽으로도 유리하고 또 작가들한테도 유리하기 때문에 이에 관련해서, 작가들의 경제성과 지속성에 큰 타격이 없도록 하는 방향으로 가는게 우선일듯 함. 하지만 단순히 적당한 그림'만' 그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의 경우는 타 업계처럼 대체되거나 힘든 시기를 보낼 거 같음.
현재 많은 사람들이 그림을 잘 그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것이 있기에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누구나 ai로 멋진 그림을 뚝딱 뽑아낸다면 그림을 잘 그리기 위한 노력자체가 필요 없어질 것이고 지금까지 그 노력을 해온,하고 있는 지망생들이나 신입들에게는 헤아릴 수 없는 허탈감이 몰려올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또한 당장 ai그림 게시물에 올라오는 긍정적 댓글이나 자신의 얼굴을 ai그림으로 변형시켜주는 프로그램이 인기있는 현 시점에서 볼 때 인간의 손으로 그리는 그림의 진정성은 소비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아무 의미가 없는 것처럼 보이며 변화한 시장에 적응하지 못하는 작가들에게 남는것은 호소 뿐이겠지요..
창작자라는 개념이 없어질 것같네요. 누구나 좋은 스토리가 있다면 그걸 애니로 표현할지 영화로 표현할지 어떤 인공지능을 쓰느냐 달라지겠네요 기존의 예술가들은 일반인들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들고오는 경쟁자로 보일테니 디스토피아고 이제 진입하는 일반인들은 전문가와의 기술격차를 한순간에 좁힐수 있는 유토피아나 다름없겠네요
'창작'이란 개념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어떤 기술, 어떤 도구가 새로나오던 그걸 이용해서 '무엇을' 만들고 어떤 '의도'를 담을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생각을 하는 것이 인간이 할 수 있는 진정한 창의성이 될테니깐요. 반대로 얘기하면 어떤 독특한 '의도'나 '의미'를 부여할 수 없는 '단순 노동'의 창작자는 살아남이 쉽지 않을거 같습니다.
@@ragons7134 미국 저작권청에서 말했듯 그건 님들의 창작이 아니라 ai가 해준것 입니다 그리고 ai가 범람하면 누구나 작가가 될수있는게 아니라 누구도 작가가 될수 없을겁니다 기존작가든 ai에 의존해 무언가 만들어내는 사람이든 내려쳐질 여지가 많습니다 기존작가는 신기술이 나왔는데도 고집부린다고 욕먹을테고 ai로 찍어내는 사람은 기술의존도100프로인 시점에서 이미 작가라하기도 민망하죠
소비자의 선택, 기업의 이익창출을 위해서라면 지금 추세로 AI가 사용되는 걸 절대 막을 수 없을겁니다. 단순노동, 대중교통, 물류유통으로만 대체될 줄 알았던 AI가 창작의 영역까지 넘보고 있고, 그것이 상상할 정도로 너무 높은 수준으로 만들어 낸다는게 너무 허탈감이 드네요. 인간의 노력으로 만든 것이 인간의 노력으로 할 수 있는 걸 대체 한다는게... 아이러니 합니다.
기계가 완성한 것을 사람이 응원하는 일은 없을 거 같아요 사람은 사람을 응원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페이커라는 프로게이머가 응원받을수있는건 사람이여서 이고 로봇이 그런 플레이를 한다면 그런 창작품 이 나온다면 독자 입장에서 그 기계를 응원하진 않을 거 같습니다 다만 그게 밝혀지냐 가 관 건 인 거 같아요 지금은 가능하지만. 먹방 유튜버들이 편집을 이용하다 사라졌던 것 처럼 편집점을 아는 사람이 그 점을 찝어줘서 알았듯이 그럼 저희처럼 창작하는 사람보다 AI를 만든사람 이 포럼에 참여하면 더 좋은 방도가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저희는 계속 상상속의 적과 싸우는것 같습니다
그냥 '자본'위주로 보면 쉬움. 10? 20년 후면 '창작자'는 남지않고 기업에서 찍어내는 스토리와 그림을 '보정하는 인력'만 남게됨. 그중에서도 자신의 만화를 그리는 사람은 있을거임. 자신의 스타일을 꾸준히 파는 사람은 작가로 활동 하게됨. 물론 돈은 안되겠지. ai는 가장 대중적인걸 추구할테니
그림 학습을 저작권 침해 없이 한다는 가정 하에 AI는 반대하는게 더 이상할듯. 오히려 웹툰작가로서는 편하게 연출과 스토리만 짜면 되는데. 완전 그림 작가로만 전념했었다면 좀 문제가 되긴 하는데 그렇다고 그림 작가로서 연출 실력이나 스토리 실력이 부족하냐면 그것도 아니라. 마냥 손해라 보기도 힘들듯. 아마 일러레쪽은 ai를 이용한 3d 영상 제작쪽으로 시장이 변하지 않을까? 예상해봄
결국 사람은 편리함의 유혹을 이기기 힘들다고생각함. 예전의 풍경은 그림을그리고 감상하는거지만 이제는 사진한번 찍으면 그것으로 끝이고 감상하는것 자체도 좀더 컴팩트하게 한번 슥 보고 끝이란 느낌이 강함. 웹툰, 일러스트, 소설 등 좀 더 고차원적인 영역에서 그것이 이루어지고있을뿐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변화과정에서 최대한 연착륙할수있게 협의가 잘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고, 결론적으로는 이야기의 공급이 쉬워지니까 그만큼 가볍게 보고 가는 영역이 될거라고생각함
과거에는 그림 하나가 거부나 왕족, 신전에서 의뢰를 해 진행하는 프로젝트였던 것이 지금은 인스타 업로드를 위해 연사로 찍고 올린 뒤 다시는 돌아보지 않는 사진으로 변화했습니다 소설, 웹툰의 플롯과 컷들 하나하나가 지금은 한 글자 한 땀 사람이 만들어 내는 거라면 궁극적으로는 '이런 취향과 장르에 맞춰서 맞춤 자판기로 뽑는' 것을 넘어서 게임속 세계관에 맞는 대하소설을 생성하거나, 가상현실 내에서 그 배경 스타일에 맞는 경험을 생성하거나 하는 식으로 그 창작물 자체가 상위 서비스에 임베딩되는 요소로 쓰일 수준까지 비용이 절감되겠지요.
아직 ai 가 스토리에서는 인간을 따라잡지는 못 하고 있지요.. 시놉시스와 플롯은 그럴사 하게 만들 순 있어도.. 이야기에서 나오는 감정은 인간을 못 따라가고 있지요.. 왜냐하면 아직까지 ai 는 논리만 매우 높고 .. 감정은 매우약하기 때문입니다.. 짧은 단편 형식의 스토리는 어느정도 줄거리 같은 건 만들 순 있어도.. 장편은 어렵지요.. 감정이 별로 세부적이지가 않아요.. 감정이 높은 ai 는 아직까지 만들어 지지 않았습니다..
혹시 공장에서 만든 가공식품이나 일상용품이나 가전제품들에는 만든 사람의 뜻과 의지가 안 담겨 있으니 대장간, 짚신삼이, 목장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만든 물건만 쓰는 타입이십니까? 비닐 빵봉지를 보고 사람이 배제된 터미네이터에 지배되는 기분을 느끼시나요? 사람과 사람이 마주하는 데 중간에 자기에 경험과 이질적인 매개가 끼어들면 그 순간 그 건너편에 있는 사람을 시야에서 잃어버리고 세상이 온통 기계로 가득찬 걸로 판단하는 건 맥도날드 키오스크 앞에 선 노인이 사람 냄새 안난다며 옆에 있는 점원에게 신경질 내는 논리와 정확히 같습니다.
제 의견으로는 그러한 대량 생산이 이기는 시대는 끝나리라 예상합니다. 아마존이 미국에서 승승장구한 것처럼 가성비를 추구한 대량생산은 늘 이겨왔지만, 결국은 서로 비슷비슷해지겠죠. 아마도 인공지능이나 효율을 추구한 대량생산으로 관리가 이루어지는 곳은 인형?뽑기 기계나 혹은 여타 기업이 그랬던 것처럼 비인도적인 방식을 활용하는 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창작 시장도 현실과 비슷하게 이루어질 것 같아요. 그림 없이 스토리텔러만 구해서 창작한다고 해도 간단한 작품이면 모를까 그것이 장편이 되기 시작하면 분명 문제가 터지리라 예상합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대학에서? 이루어지겠지만..
규제로 인한 대책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닙니다. 결국 소비자는 더 재미있는 작품들을 찾고 그것들에 열광하게 되어있죠. 그 예로, 한국영화산업에 존재하는 ‘스크린쿼터제’가 있죠. 스크린쿼터제라는 대책이 한국 창작자들에게 안일함을 선사했고, 결국 이는 창작자들이 잘 팔리는 영화보다는 자기가 만들고 싶은 영화를 만드는 꼴이 되었으니까요.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기술과 직업이 죽음과 탄생을 반복해왔나요? 가슴 아프지만, 기술의 발전에 따라 대체가 되는 부분은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결국 인간의 삶을 더욱 진보하게 만들 겁니다. 기술의 발전을 부정하지 말고, 그 속에서 진보할 수 있는 발전적이고 긍정적인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이미 일러판은 사기치는 인간들 많음. 타임랩스나 스케치 보여달라하면 차단맥임. 결국 본인이 밝히기 전까진 아무도 모름
웬만한 작가, 원화가 들은 이제 거의 천연기념물 처럼 될거 같은데 되게 안일하게 생각하는 댓글들이 많은거 같아 놀랍네요. 그저 안일하게 괜찮겠지 법으로 보호 받겠지 라고 생각한다면 그냥 이제 손가락 빨 생각하면 될거 같습니다.
올바른 통찰은
ㅇㅇ가 ㅁㅁ에 비해 이것이 가능하지만 이것이 불가능하다 -> 따라서 가능해지는지 변화가 관건
이것이 허용되지만 이것이 불허된다 -> 따라서 허용되는지/허용되는 범위로 이동하는지 변화가 관건
를 내다보는 것이지,
ㅇㅇ는 ㅁㅁ이어야 하기 때문에 ㅁㅁ여야만 하는 것만 당위성이 있다 -> 따라서 변화는 ㅁㅁ 이내여야 한다
라는 당위 기반 판단을 서로 그루밍해주는건 토론이 아니라 궐기라고 합니다.
이세상에 모든것에는 기술이 생기고 법이생겼습니다. 또한 지킬것 지키고하라는 막는것도 아닙니다. 지킬것 지키고해라. 이것을 기술을 막으려한다 오해하는건지 오해하는척하고있는건지.. ai가 침해만 안하면 개인이 자신 브랜드가 손상입을일이 없어서 도태라던지 사라지거나 하지않습니다. 애초에 잘그린다고 버는시장이아니였으니까요. 양립할순있겟죠. 오히려 ai를 안썼다해서 그걸 개성으로도 삼을지도 모르죠. 선택지가 생깁니다. 개인들은 이제 자신의특색을 내려 더 진화하겠죠 눈만봐도 내그림이다 이런느낌내도록요.. 물론 ai가 고생해서만든 개인의 특색을 침해만 안한다면요. 그냥 잘그리는 이웃일뿐이죠 도구이거나. 그래서 지금 ai자체를 반대하는사람은 없습니다. 이런 무단침해에 대해서 다들 문제삼죠.ai 문제삼는건 다 이게 핵심인데 전부 보면 이 말의 논점을 자꾸피해가네요. 남의만든 그림체나 목소리 초상등을 가져다가 쓰는행위가 도둑질인데. 그걸 지금 기술발전으로 합리화하고있습니다. 자율주행차가 사람치여서 그회사에 소송걸고 똑바로 만들라하는게 기술발전을 막는게아닌 당연한것인데. 기술발전이란 핑계로 다 문제없음으로만들려하죠.데이터가 재산이란 의식도없고. 그냥 무지성 그자체네요. 그리고 안쓰면 늦는다는듯이 공기를 만들려하네요. 그런데 이 저작권문제가 해결못되면 앞으로는 저작권은 무용지물되고 창작자가 살길이없을겁니다. 당장 ai저작권이 생기든말든 기존 침해나 문제에도 저작권이나 여러법으로 어떻게못하면 ai를쓰면 그게 막아지나요? 살아남나요? 어떻게요? ai사용자끼린 ai넣고 안돌이있나요? 그냥 이건 앞으로 저작권자체 존립문제와 관련있어서 있으나마나하게되어 창작자체가 어려운상황이될겁니다. 적응그런거 상관없이요. 그냥 창작자가 자신을 지킬수단이 없어져요. ai로 고생해서 만들면 뭐합니까? 기존저작권있는사람꺼도 그냥 썼는데 ai를써서 살아남아도 그게 도용당하겠죠. 저작권과 윤리적 해결전에 ai로 빨리내가 살아남아야지 이건 걍 야짤 팬박스나 후원수익으로 하루종일 컴퓨터켜두고 빨리올려먹는 채굴행위로 팔아먹는거외엔 의미가없어집니다. 전에 ai로만든것도 ai로 도용해가서 ai로 만든사람이 화내던 사건도있었죠? 그림i2i돌리고 목소리 남 커버곡에 입혀하고 이제는 먼저 그렇게하는사람이 정답이네요? 저작권 윤리적 문제두고 살아남을 생각한다고요? 이게살아남는법이에요 걍 남꺼가공해서 i2i로 딸각하는것 ai문제점 법과 규제나 기술로 해결못하면 살아남는건 의미없고 누가 남꺼가져와 돌리는것밖에는 답없어요. 그렇게 무한대로 팔아서 아타리쇼크마냥 시장가치 떡락시키는것 밖에없죠.
화면이 제 미래처럼 너무 어둡습니다...
인간의 창작물이 감동적인건 그걸 만드는 사람의 노력이 보여서 더 감동을 느끼는건데 그 노력을 보기 힘들어진다면 그 세상은 가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 아직 사람이 그리고 사람이 고민한 이야기를 보고싶어요
라고, 포스트모더니즘 예술이 나오기 전 미술가들이 생각했었죠
뒤샹은 왜 인정받는거죠 그럼? 사람의 노력이라는게 어떻게 측정할 수 있는데요?
@@marksmithcollins하지만 뒤에는 사람이 있었죠? AI에 모든 창작성을 의탁해서 마우스 클릭하는 딸깍충이 아니라
@@LipSang-l1s모자이크화를 예시로 들어볼까요 사람이 직접 그린 모자이크화는 '와 이걸 손수 하나씩 점을 찍어서 그렸다고?'하는 경이로움과 신선함을 불러일으키지만 AI가 그린 모자이크화에는 무슨 감상이 들까요 음 이쁘네... 하고 마는 게 전부겠죠 사람마다 다양한 감상이 든다 하더라도 그린 이가 AI인 이상 인간승리에 대한 감동은 없을 겁니다...
물론 저것도 정보값에 의한 감동이지만요 원래 예술은 맥락 싸움이라 생각해서요 피라미드도 사람이 손수 만들었다는 부분에 더욱 가치를 부여하잖아요 인간이 직접 위대한 산물을 이룩했다는 사실 자체가 인간에게 감동을 주는 장치죠 인간이라면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외계인이라면 피라미드도 인간이 AI 작품 보듯이 음... 그렇군 하고 아무 감흥 없이 볼 걸요 말이 왜이렇게 샜지 아무튼 노력에 의한 감동도 공감의 일종이라 생각해서 AI로는 글쎄다? 싶습니다~
예전에 출판만화 그렸던 사람입니다. 출판만화에서 웹툰으로 넘어가던 시기였죠. 마치 그때를 보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과거에 머무르려 하지말고 미래를 달려가려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 출판만화 펜과 잉크로 그리는 장인정신의 정신으로 만화만 그리다 그만 두었던 사람입니다. 시대의 흐름에 내가 어떤 분야에 서 있다고 그것이 영원하리라 생각해선 안됩니다. AI는 포토샵과 같은 도구입니다. 아주 간단하게 손으로 수정하는 사람과 포토샵으로 수정과 창작하는 사람의 차이를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나 AI는 포토샵과 손보다도 그 간극이 미친듯이 클 겁니다. 지금 서 있는 곳에 머무르려 하지말고 새로운 도구들을 빨리빨리 습득해야 합니다.
**아무래도 주제가 주제인 만큼, 저도 정답은 없다고 생각하며, 이것은 그저 제 주관적인 걱정및 의견입니다.
- 개인으로 커미션과 일러스트를 그리면서 생계를 유지하는 입장으로서 가장 현실적으로 걱정되는 부분은 아무래도 "소비자가 왜 그 많은 선택지 중에 굳이 나를 선택하였고, 어떤 이유에서 가격을 인정하는가" 인 것 같습니다.
생계를 유지할 수 있을 만큼의 실력, 희소성, 특히, 그 고유의 그림체와 선택 ( "그 아티스트가 세상을 보는 그 고유의 표현 방식")을 얻어내는 것은 정말 오랜시간과 연구, 정성이 들어가고, **쉽게 얻어 낼 수 없기 때문에** 소비자 분들도 그 부분을 인정하고, 또 그로인해 얻어냈던 특유의 느낌이 좋아서 ,그 아티스트에게 응원하고 팬이 되는 거라 생각해요.
또한 (감정을 제외한)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했을 때, 특정한 한 아티스트를 후원하고, 소중한 돈을 지불한다는 것의 의미는 '희소성(실력차이, 그림체와 주제 등)'과 '이 아티스트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유의 선택들 (색감, 그림체, 스토리 텔링, 디테일 등등)'를 모두 고려해본 뒤 - "그래, 이 사람에게 이 만큼의 돈을 지불하고 후원하는 것은 제 값에 맞고, 내가 원하는 그림과 주제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다"라는 결론이 낳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즉, 만약 AI가 그 아티스트의 그림체를 눈으로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카피 및 응용이 가능해지고 + 제작되는 시간도 굉장히 짧아지며 다양하게 생산이 가능해지며 + 꼭 그 아티스트가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AI를 이용해 제작이 가능해진다면.... 소비자의 입장에서 개인적인 호감없이 굳이 이 아티스트에게 AI 보다 많은 돈과 제작시간을 기다려줄 이유가 있을까요?
제 입장에서는 저 부분이 가장 걱정이 되는 부분입니다.
영상에서는 '그 분들 (아티스트 및 작가)'도 가만히 계시지 않고 분명히 더 새로운 것을 창작하고 AI를 이용하면서 더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라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보시지만...
그건 생계가 이미 어느정도 보장되어 있고, 소비자에게서 '비록 AI가 훨씬 싸고, 유용하고, 너보다 빠르지만, 난 그래도 널 후원하거나 너의 그림을 이 돈을 주고서라도 사고 싶은 마음과 이유가 있어'라는 정말 몇몇의 상위층 고급인력 또는 두터운 팬층을 가지신 분에게만 생각해 볼 수 있는 옵션이 아닐까 하는 두려움도 앞섭니다. ***특히, 회사나 단체 등에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마추어 작가나 일러스트레이터들은 더더욱 이 것을 상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구요.
마지막으로, 이런 상황이라면, 그 어떤 용기있는 사람이 수많은 시간과 노력, 생각, 인생을 담아 AI가 흡수할 다음 그림체 및 스토리를 연구를 할 생각을 할까요?
효율적이지 않고, 실수와 오해, 수많은 갈등에서 선택한 '그 선택들'이 모여서 하나의 아티스트 및 작품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맨 땅에 헤딩하며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들을 보호할 저작권 및 규제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AI가 많은 긍정적이고,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것에는 공감하고, 바라고 있습니다만, AI가 통제하에 의도대로 희생을 최소화하여 공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영상 언제나 감사드리고, 저도 덕분에 생각을 더 깊게 해본 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랄게요
구구절절 공감합니다. Ai에게 학습시킬 그림을 그려내는 사람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무엇으로 인지하며 그림을 그리게 될까요.
@@user-gp6qo2mk7v 친절한 답글 감사드려요!
저도 그 부분이 참 걱정이 됩니다.
생계와 멘탈에 여유가 많아서 '그래, 내가 몇년을 고생해서 얻은 이 새로운 그림체가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면 좋은 일이지' 하며 넘어가실 수 있는 분이 대부분이라면 다행이겠지만 현실은 그러기 참 어려우니까요.
내 시간, 인생, 가치관, 생각의 결과물을 결과만 보고 따라하는 AI를 보는 입장이라면 허탈감과 동시에 '기계가 나를 어설프게 따라한다'는 공포감도 함께 따라 올 것 같습니다.
@@user-gp6qo2mk7v 껀바이껀으로 댓가 받고 노동하는 사람이요.
범죄 악용 우려가 너무나 커서 ai 표기 자체는 법적으로 강제로 이루어질 확률이 매우매우 높습니다. 다른 나라들은 이미 추진중이고요. 말씀처럼 인간이 어디에 얼만큼 참여했고, ai 가 어디서 어떻게 개입했는지 자세하게 표기하거나, ai 생성 이미지라고 강제로 표시해야 할거 같습니다.
AI가 기존 창작자들의 권리를 존중해주면서(저작권이든 창작권이든) 어시스트 해주는 방향으로 갔다면 이렇게까지 뜨거운 감자가 되진 않았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하여간 노동 가치를 후려치고 싶어하는 사람들 때문에 항상 일이 나지요
지금 AI 도입하고 싶어서 안달복달하는 기업들 보면 결국 창작에 들어가는 돈이 아깝다는 의견인데 그럴거면 창작물에 침이나 바르질 말든가~~~~~~~
정말 흥미진진했습니다
자연스럽고 기탄없이 부드럽게 이어지는 대화에 감탄했어요
나는 우동이즘님의 의견에 특히 공감표를 던집니다(우동이즘 이야기를 제일 많이 접해서일 거예요^^)
저는 기술이 발전할수록 문명은 퇴보한다는 입장입니다
기술은 물질을 지향하고 문명은 정신을 지향한다고 보니까요
사람들간의 연대와 협력이 꼭 필요하지만 그보다는 자신과 사람들간의 균형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기술이든 사람이든 자신의 정체성(가치)보다 더 기울어지는(의지하는) 게, 균형이 깨지는 게 위험하다고 느껴요
글쎄요. 지금 ai들이 문제없다? 안쓰면 자꾸 도태된다 이러는데 지금 ai무단학습은 성우/배우/가수등 전분야에 일어나고있습니다. 가령 지금을 목소리로 예시들면 아이유의 목소리를 학습해 아이유를 대체한다 이꼴입니다. 이것은 엄연히 저작권으로 보호되는 데이터를 무단으로써서 하는일이고, 문제가 매우큽니다. 특히 같은예술인 음악가들은 이게잘못된일이라 못박고 분명 적극 대응도 나서고 그러는데 그림쪽 아주 가관이네요 특히 외국에서는 현업자들이 이 문제 확실히 짚고있는데 한국쪽에서는 웃기게도 쓰지않으면 늦는다 이러네요. 당장 지금 여기 그림그리는사람들한테 하는말이 비유컨데 아이유가 자기 목소리를 상업적으로 무단으로 쓰지말라고하니까 아이유더러 ai로 남들도 쓰니 너도 도태될테니 ai써 이런게 맞을까요? 목소리도 저작권이없습니다. 똑같이 저작물을 무단으로써서 일어나고있고요 이게 문제가 없을까요? 글쪽도 해외작가들보면 이문제를 짚고가는데 한국 만화 글쪽은 문제 다던져놓고 침해당하던말던 뭔 기술발전 막을수없으니까 문제여부따지지말고 써라 이거네요. .언제 불법복제는 막을수있었습니까? 기술발전은 인쇄술때부터 못막았어요 그러니 법으로 처벌하고 하고 저작권 문제 확실이 짚어달라하는거지. 걍 창작자가 자기재산 지킬마음도없고, 그냥 시류에 편승하려는 생각들뿐이네요. 참 비교되고 부끄럽습니다.
이런 내용 볼때마다 우리나라 만화산업의 인식과 작태가 한숨만 나오더라고요... 언제쯤이면 우리도 해외처럼 생각을 바꿀지;;
초기에 강력하게 막지 아니하면 언젠가 후회하게 될것입니다
우리나라만 막으면 뭐해요😂 법인 이전하고 미국에서 만들면 그만이지
의견 하나하나가 공감이 되고, 납득과 또 다른 생각이 여러가지로 교차되어가면서 봤습니다
결국 또 원점이지만 확실히 감정이란 걸 배제하고 경제적, 미래적 등으로 보면 영상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사냥이 스포츠란 걸로 대체된다(=없어지진 않는다) 이런 쪽으로 갈 게 예상이 되네요 대부분 완성도 있는 그림들을 볼테지만 사람은 낙서로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게 있으니까요 다듬어지지 않는 원석의 느낌으로 시장에 자리매김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잘 봤습니다. 이런 영상 만들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제 동생이 개발자고 ai 관련해서 개발도 했습니다. ai는 그냥 그림을 많이 학습시키고 엄청나게 큰 모자이크를 해요. 뭉텅이를 만들어서 그게 선명해지면 이런 그림이 된다! 를 몇백만장, 몇천만장을 하는겁니다. 그러니까 ai는 이런 흐린 모양일때는 , 이런 흐린 모양일때는 . 이 키워드를 기억하는겁니다.
그걸 바탕으로 를 입력했을때 그 흐린 학습을 다 합쳐서 결과물을 내놓는거예요. 따지고 보면 합성이 맞습니다. 오히려 작가 패턴을 기억하지 못해요. 그림체는 학습을 시키면 똑같이 흐린 모자이크 형태를 갖출거기 때문에 그건 따라할수 있어요. 하지만 흐려지면 눈썹을 오른쪽부터 그렸는지 왼쪽부터 그렸는지 이런 섬세한것은 설정할 수 없습니다. 지금 미드저니, 노벨ai가 이런식으로 만들어진 거고요. 실제로 현재 ai 적극 이용자들은 키워드가 부족하면 자기가 다른그림들을 로 적어서 학습시킵니다. 극단적으로 남자 성기가 안나온다고 지 성기 학습시키는 새끼도 있었으니까요.
중요한건 그림의 키워드입니다. 그러니 미드저니랑 노벨ai들이 무단으로 학습시키는 곳들이 전부 키워드로 그림을 올려두는 곳이에요. 그림 한장 올리며 으로 되어있다면 학습 키워드도 이 키워드로 되는겁니다. 보통의 인간은 해시태그를 그림 분위기에 맞춰서 올리지 않으니 불법 사이트를 이용했습니다. 웹툰도 불법사이트에 로판 비엘 로맨스 판타지 완결작 비완결작 카테고리 칼같이 나눠두는 것처럼, 픽사베이가 키워드로 사진을 올려둔 것처럼 그림 불법사이트도 똑같이 키워드화 해서 올려둔 그림을 대형 ai들이 학습한거예요.
이게 결국 합성인 거죠. 키워드를 입력하면 그 흐린 그림이 어떻게 완성이 되는지를 학습한 바탕으로 그려주는 거니까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개발자인 제 동생조차 미드저니와 같이 불법학습한 이 ai들이 불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데이터가 불법이니까요.
'내 동생이 개발자'
아이고
@@marksmithcollins 꼬우면 판교 오던지
@@marksmithcollins
염병하십니다
왠지 이런 영상을 보면서 위로를 받는 것 같네요. 신기술의 쓰나미 속에서..
자신의 그림체. 스타일. 흔적은 앞으로 의미가 없어질거 같습니다. 학습을 거부하는 이유는 자신보다 뛰어나면 안되고 저작권이 보장 안되기 때문인데 그림체는 원래 인간도 누군가를 참고하고 배껴서 성장하기때문에 규제를 한다는건 인간의 바램일뿐이고 조금이라도 늦출려는 마음이지 않을까요 왜냐면 자신이 사는 동안은 피해보고 싶지 않기 때문이죠 도자기 이야기 하셨는데 누가 도자기를 신경이나 썼나요? 오히려 값싼 가격에 필요하게 적절히 쓸수 있잖아요 소비자는 아무도 신경 안쓸거고 오히려 고마울거에요 ㅅㅂ 이야기할수록 AI x같네 ㅠ
뜬금없는 이야기일지는 모르겠지만 학창시절 역사를 배우면서 명분이란것이 그런게 뭐 중요한가? 말장난에 불과한데 이런 생각이였지만
최근 ai에 관해 우리의 것들을 지키기 위해선 과거에 하찮게 느껴졌던 말장난인 명분이란것이 꼭 필요하고 중요하다고 생각됐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가볍지 않은 주제라, 긴 영상이지만 나누지 않고 한번에 올립니다.
작업하시며 팟캐스트 처럼 들어주시고 함께 고민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고 함께 답을 고민하자는 의도입니다. 참가자들에 대한 인신공격성 발언은 차단하도록 하겠습니다.
AI의 등장으로 하여금 창작자와 소비자에게 더 폭 넓은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엔 반대합니다.
AI는 시대의 흐름상 쓰일 수 밖에 없겠지만 도구는 어디까지나 도구로써 쓰여야 하며, 인간을 뛰어넘는 도구의 등장은 결국 인간의 완전한 도태로 귀결될 수 밖에 없다는 의견을 표하고 싶습니다.
창작자의 입장에서 예를 들면 펜터치, 밑색, 이야기 발상 단계에서의 보조 등으로써만 쓰이게끔 규제를 걸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그 규제를 어떻게 정의할 것인지에 대해선 많은 사람들이 모여 고민을 해봐야겠죠..
제가 자주 보았던 의견 중 하나는 새로운 도구의 등장을 왜 마다하느냐는 것이었는데요. 그에 대해서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좀 많습니다.
과거, 카메라의 등장으로 미술계가 큰 타격을 입었으나 입체주의, 인상주의 등으로 시선을 돌려 미술의 영역이 확대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영역의 확대가 가능했던 이유는 카메라는 붓을 들지 못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있는 그대로를 담아내는 기능만을 충실히 수행할 뿐이었어요. 즉. 카메라는 인간을 완전히 대체할 수 없었기에 창작하는 인간이 도태되지 않고 살아남아 어떻게든 길을 찾을 수 있었다는 말이 됩니다.
다른 사례도 많았겠죠. 농기계와 농부, 산업장비와 노동자, 자동차와 마차 등등.. 이들 모두 결국 인간의 능력을 완전하게 대체하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도구와 장비들은 각자 인간의 통제 아래 자신만의 영역에서만 철저하게 작동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AI는 그 결이 다릅니다. AI의 발전을 이렇다 할 브레이크 없이 놔두게 된다면 종국엔 인간의 존재의의 자체가 사라질 위기에 처하게 될 겁니다.
AI는 창작의 영역을 아득히 뛰어넘어 인간의 업무 전반을 완전 대체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에요.
그때가 온다면 정말 인간은 이 세상에 존재할 의미 자체가 있을까..라는 의문이 듭니다.
인간이 도구를 써야지, 역으로 도구가 인간을.. 쓰지도 않고 완전히 버려버리는 일이 펼쳐질 것이 염려돼요.
누군가가 나 대신 움직여주고, 밥도 먹여주고, 일도 해주고.. 인간은 그저 여가생활을 영위하기만 하는 궁극의 유토피아가 형성되려면 자본주의라는 사상을 버리고 공산주의를 심리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음과 동시에 그에 맞는 사회적 시스템을 구축해야만 가능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걱정해봅니다. 특정 사상을 비방하려는 목적은 없습니다.
며칠 전에 한 크리에이터가 지하철 탑승객의 초상화를 그려서 건네주는 영상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림을 받은 사람은 감동하거나 기뻐했어요. (불쾌함을 표하는 사람도 있긴 했겠지만)
만약 그림이 아닌 카메라로 탑승객을 찍어서 그에게 건내주었다면 어땠을까요. 감동보다는 불쾌감을 표하는 이가 훨씬 많았을 거라고 유추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몰카 범죄로 이어질 수도 있구요.
사진기술 및 사진사를 폄하할 목적은 당연 없습니다만.. 아무튼 그렇다면 왜, 그림을 그려주는 건 괜찮다고 여겼을까요? 사람이 직접 펜으로 초상화를 그린다는 노동의 가치, 초상화를 그려준다는 이타적인 마음, 정밀한 초상화를 그릴 수 있기까지의 노력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결국 감성의 영역이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됩니다. '사람'의 창작물은 감성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큰 거부감 없이 소비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AI의 그림은 인간의 감성을 따라할 수 있을까.. 싶어요. 동물이 왜 감정을 가지고 있으며, 감정은 왜 작동하는 건지 과학적으로 명확하게 알려진 바도 없기에 감정을 담은 창작물에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람은 감성과 이성 두 요소를 적절하게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툭하면 질질 짜고 화내며 큰소리만 치거나, 매사 이득만을 고집하고 진지하기만 한 사람과는 정서적으로 긴밀하게 지내기 힘듭니다. 이렇듯 AI의 발전 및 사용을 별다른 규제 없이 금전적인 이득이라는 미명 하에 창작자, 더 나아가 인류 전반의 노동을 완전 대체하면 안될 것이며..
반대로 미지에서 오는 공포감이라는 또 하나의 미명 하에 AI를 완전히 배척하는 것도 옳지 않다고 봅니다.
말이 너무너무 길었는데 쓰긴 쓰되 도구로써만 쓰이게끔, 보조적인 특정 상황에만 사용할 수 있게끔 AI 사용 규제를 마련하는 게 맞지 않을까. 이게 제 의견입니다.
홀로 생각해오며 쌓인 말들을 풀 곳이 없었다가.. 원고 작업 도중에 우동이즘님 영상을 다 보고나서 엄청나게 주저리 주저리 해봤어요 ^-^;; 늘 도움 되는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빠이팅합시다.
@@milkplant 동일한 판단기준으로 판단한다면 불쾌감을 표하는 사람이 정상입니다. 타인을 빤히 쳐다보고 모습을 묘사하려 든 것에 대한 반발이니까요.
그림을 그려준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반응한 더 큰 이유는 '이타성, 노력' 을 도덕적으로 판단한 결과보다 '그 행동에 투여된 비용' 이 상당히 크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존중하는 사회적 호혜의 결과입니다.
길거리에서 풍선아트로 개를 즉석에서 만들어 건네줄 때 받아드는 비율은 광고지를 나눠줄때보다는 높을 겁니다. 그건 풍선강아지가 인쇄된 광고디자인으론 담을수 없는 인류보편적 감성의 가치를 담고 있기 때문도 아니고, 광고지 제작과정에 투입된 노력과 비용이 하찮아서도 아닙니다. 지금 당장 자신과 상호작용하는 사람의 노력 자체에 걸맞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경험적 행동입니다.
창작물의 가치를 매력이라는 단일 표현으로 회귀시키고, 그 매력을 특정한 스냅샷으로 머릿속 이미지에서 추상화를 하면 동일한 '감성' 분량을 요구하게 됩니다. 하지만 과연 그 '매력' 이라는 것이 지금 말하는 '창작물' 의 이미지 그대로 고정되어 있을까요? 사진기술이 없으면 사진이 만들어질 수 없는 것은 당연하지만, 세종대왕 어진을 그리는 화가의 초상화와 약과마카롱을 찍은 인스타 사진이 동일한 예술적 잣대와 가치 해체를 통해 감성적으로 분석되어야 한다면 과연 사진이라는 저열한 결과물을 낳게된 필수적 원인인 사진기술이라는 것은 존재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까요?
@@marksmithcollins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카메라와 사진기술 등을 그림과 비교하여 폄하하려는 목적은 단연코 없었어요. 오히려 저는 사진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매력에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객관적인 자료로써, 반대로는 사람의 감정과 의도가 담긴 주관적인 작품으로써 쓰일 수 있는 것이 사진이니까요.
제 댓글이 마치 사진의 가치를 낮추는 것으로 보였을 수도 있었겠네요 😅 그 외 의견은 제가 이미 적어 놓은 댓글과 같습니다
옛날에 네이버 베도까지 올랐었고 카페에도 가입은 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음악강사를 하고 있네요 ㅎㅎ...
인간의 욕구 5단계를 보면
1. 먹고 사는 등 생리적인 해결
2. 안전성
3. 애정, 소속
4. 존중
5. 자아실현
입니다.
제가 20대 때 고민했던 것이
첫번째까 좋아하는 것으로 돈을 버는 것
두번째가 이걸 안정화 시키는 것이었 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기본 소득' 이 실현되면
내가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게 되고 그것이 유토 피아겠지요.
압박도 상관없고 대중성도 상관없이 작가 맘대로 펼칠 수 있겠지요.
많은 사람들이 평생을 어떤 기계의 부속처럼 살아가고 있는데
기본소득이 된다면 자기 만의 색을 좀더 표현 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그럼 3단계 욕구인 좋아하는 것에 따라 소속이 달라지겠죠.
체육일 수도 있고 음악일 수도 있겠네요.
자동차나 자전거는 이미 달리기 보다 빠르고, 배는 수영선수보다 예전부터 빨랐습니다.
그럼에도 체육인은 인간의 동물적인 본능에 의해 존중 받습니다.
기타를 한창치던 20대때 'mp3로 틀면 더 좋은데 왜 악기를해?'라는 그런 사람도 있었지만 ㅎㅎ
마치 당연히 떨어져야 하지만 안떨어지는 외줄타기 하는 사람을 존중하는 것 처럼
불완전한 인간이 완전을 추구하려는 음악 활동은 언제나
다른 사람에게 매력적으로 보여왔습니다.
4단계 존중의 욕구로 보면 AI, 티비, 수많은 프로화가와 예술가가 범람하는 시대에도
실력있는 프로들은 존중을 받습니다.
그리고 5단계인 자아 실현의 욕구는
앞에 거랑 겹치는데. '대중성? 까라 그래. 난 내가 하고 싶은걸 한다!'라고 하고는
대중성까지 다잡아 버리는 사람이 여기에 해당하는 선구자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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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서는 극 소수만이 공연이나 음악만으로 생계를 이어나갑니다.
그 외에는 레슨등으로 생계를 이어갑니다.
음악학원 원장님들중 우울증? 사춘기? 오신 분들이 많습니다.
옛날에는 좋아서 하던 음악이었는데 어느 순간 부터
좋아하는지도 모르겠고 슬럼프도 오고...
그래서 음악과는 거리를 두는 삶을 오히려 살게 되지요.
술자리에서 음악이 직업인 사람들은 돈얘기를 하고
취미인 사람들은 음악을 이야기 한다..
괜히 그런얘기가 나오는게 아닙니다.
생계라는 1, 2단계에서 허우적 되면 그 상위단계의 가치를 실현시키기 어렵다고 봅니다.
생계가 걸린 사람들은 대부분 다른 사람의 음악을 하고 있고
돈이 많은 사람은 '내가 하고 싶은 걸 한다.'가 됩니다.
그게 비록 성공하진 못할지라도 말이죠.
어쩌면 AI와 기본소득이 합쳐 지면
작가주의 작품, 개성 강한 작품이 탄탄한 문장력과 그림으로 무장하고 나오는
새로운 르네상스가 시작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AI는 모방을 바탕으로 하기에
개개인의 인간이 가지고 있는 삶과 결핍, 욕망에 대해서는 이해하기 힘드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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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기본소득은 없는 상태에서
기본적인 1, 2단계와 4, 5단계가 동시에 위협받는 상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언제나 그랬듯 변화에 적응하는 사람은 살아남고
그렇지 못하면 도태될 것 같습니다.
저는 음악교육을 하는 쪽인데 코로나때 많은 강사들이 업계를 떠났습니다.
그래서 교육기관은 많은데 사람은 적어져서
남은 사람들은 더 많은 돈을 받으면서 일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도 했습니다.
프리랜서는 변화를 관찰하지 않고 머무르면 도태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신곡도 늘 듣고 악보도 만들고 바쁘네요ㅎㅎ
늘 영상 잘보고 있습니다 ^^
아날로그 현물거래 시장이 각광받지 않을까 싶네요, 디지털 범주안에있는 모든건 이제 가짜, 양산형이 판을 칠 예정이니..
웹툰시장이 약 10년정도 되지 않았나요?, 미래 판도를 보면 VR 이니 가상현실쪽으로 점점 기우는거 같은데, 결국 전체 컨텐츠 시장의 패러다임이 바뀌는것 같아요
모든 컨텐츠 판이 그렇듯, 원래 잠깐 빛나고 꺼지고 이런식을 반복 하잖아요 스타판도 그랬고.. 웹툰시장이 망하면.. 즉 소위말해서 작가들이 다 실직하고
그냥 기계판이 되어버리면, 억울하고 경력, 시간보상 못받겠지만 그러라고 해야죠, 소비자와 시장이 선택한거니까
저는 돈 안되는 예술에는 발전이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웹툰판도 기안 84 박태준 같은 작가들이 수십 수백억 번다는 신분상승의 요건이
솔직히 판 키운거에 한몫한다고 보거든요 ,' 나도 가난하지만, 열심히 하면 저런 작가처럼 성공할수있다 ' 이게 대다수 작가들의 원동력일텐데
AI가 나와서 누구나 쉽게 만들수있다... 혹은 이제 전부 AI가 다하니 전문가는 필요없다..
역설적으로 쉬운건 재미가 없고, 쉬운건 가치가 없습니다.. 가치가 없으니 돈도 안되고, 그러니 다들 안하려 하겠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시청했네요 ㅋㅋㅋ
영상 감사합니다!
그래도 아직은 ai그림을 혐오하고 인정하지않는 사람들이 많아서 다행이다.
공모전이나 대회에서 아직까지는 배척받고있고 인정하지않는 경우가 대부분임.
창작의 가치가 없어지는것 만큼은 제발 막아봅시다.
만약 그런날이 온다면 그냥 이세카이로 갈거임.
그걸 어케 막아요 ㅋㅋㅋㅋ
이런 생각없고 극단적인 애들을 위해서라도 AI가 더욱 더 발전해야함
토론인데 처음부터 너무 찬성측에만 치우친 패널 선정인것 같아 아쉽네요. 반대측 의견이 너무 약해서 건설적인 토론이 어렵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현역 웹툰작가분이 함께 하시지 않아서 그런가 현장 분위기와 동떨어진 내용을 말씀하시는 경우가 있어서 공감하기 어렵네요.
ai반대하시는 분들은 단지 밥그릇 싸움때문이 아니라 이 이유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당장 지금도 매일 10시간 이상 일주일내내 작업한 웹툰이 불법 사이트에 공유되고 있지만 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까요. 근데 이제 내 작품을 무단으로 수집해서 돈까지 벌려고 한다? 반응이 좋을리가 없죠. 패널분들이 이 부분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시는 것 같아서 댓글 남깁니다.
자극적인 주제라서 흥미진진하게 좋아요박고 시청하겠습니다 ㅎㅎ
다보고나니 우동이즘님이랑 생각이 가장 비슷하네요 개인적으로 다른분 말 들으면서 화도났고요
독자없는 자기만족의 이야기가 유토피아라는것에서 작가라는 존재가 의미가 있는건가 싶었고요...
저는 작가의 이미지를 모닥불 앞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혼자 모닥불앞에 앉아 떠드는 모습은 너무 공허한거같아요
나름의 정리
우동이즘 : 시장에서 결제되는 가치 = 나(작가)의 가치
엘프화가 : 대중에게서 인정받는 가치 = 나(작가)의 가치
권혁주 : 딸(전승 유산)에게서 인정되는 가치 = 나(작가)의 가치
항상 즐거운 창작이 되려면
나의 창작행위가 경험적으로 재밌고, 창작물이 대중들에게 인정받으며, 시장에서 결제되어 금전적으로 보상받는 것이겠네요.^^
ㅋㅋㅋㅋㅋ 재밌는 정리네요
재밌게 봤습니다만 도중에 오류가 있네요. 엘프화가님이 말씀하신
ai 반대하는 시위에서 나온 '합성'이라는 표현이 틀렸다고 하시는부분이 '인간이 행하는 합성'이라는 관점에 매몰되어서 오류를 범하신게 아닌가싶습니다.
지금 생성형ai가 작동하는 원리는 '노이징,디노이징을통한 원본복원'이고, 따라서 AAAA~DDDD의 작품을 데이터로 넣었다면 AFGD같은 새로운것이 아닌,
AACD같은 그 데이터안의 중간값밖에 안나온다는관점에서 합성이라고 표현한것으로 보입니다.
단순히 인간이 행하는 합성의관점에서 이 작품의 눈을 잘라내서 오려붙이고하는합성이라는게 아니라,
여러 데이터의 중간값을 도출해내고 그럴듯하게 뭉개서 표현하는 기존데이터의 합성물이라는 뜻입니다. 실제로 ai생성물의 디테일표현이 많이 뭉개지는부분이 이과정에서나오는거구요..
이를 합성이라고 표현하는거지 인간이아닌 프로그램의 합성은 당연히 훨씬 미세하고 정교한부분입니다. 인간의 모작과 컴퓨터의 복사,붙여넣기가 차원이 다른것처럼요
간혹 인간도 똑같다고 까내리는분들도 있는데 인간도 AAAA~DDDD의 중간값만을 도출해냈다면,
원시시대시절부터 창작물이라는게 없는상황에서 현실의 사물만보고 동굴벽화를 그려냈고, 그이후 '그림'이라는 스타일의 발전이 불가능했겠죠?
그건 그림뿐만아니라 인간 문명과 발전의 역사 전체를 부정하는것과 같습니다. 인간은 명백하게 새로운것을 만들어내고있으니까요.
반대로 ai들도 인간과 똑같이 학습과정에서 새로운걸 만들어낸다면 처음부터 저작권없는 이미지부터 시작해서 인간과같이 발전했을테니
지금처럼 수많은 반대와 비판, 논란에 휩쌓여서 제대로 상용화하지 못하고, 2200조원의 저작권소송에 휘말리는 일도 일어나지 않았겠죠..
ai에 반발하는 가장 큰 심리는 착취때문 이라고 생각해요. 작가들이 피땀흘려서 만들어낸 창작물을 아무런댓가없이 사용하고,
유사품을 만들어내서 같은시장에서 경쟁하여 원작자의 이익에 크나큰피해를 준다는점이 문제겠죠.
인간의 학습과 비슷하니 다르니 하는건 큰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인간이 아니라 프로그램일뿐인데 동일선상에 둘수있을리가 없죠.
관계자분들의 직종이 만화쪽인만큼 웹툰관점에서만 얘기하시느라 소홀히 넘어간부분이 있는데
생성형ai의 주 타겟이던 일러스트시장은 1년 조금안되는 시간 속에서 스테이블디퓨전같은 ai의 부작용을 정면으로 맞아왔어요.
권혁주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재미의 반대는 익숙함이다, 라는 말처럼
ai가 만들어내는 엄청난 물량의 범람으로 'ai스타일의 그림'은 가치를 점점 상실해갔습니다. 익숙해졌으니까요.
그렇게 ai이용자들은 가치를 잃어가는 ai스타일 그림에서 벗어나기위해
로라라는 기술을통해 '인기작가'의 스타일에 기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원작작가의 스타일에 기생하여 수익을올리고, 원작자를 조롱하고..
원작자의 작품 가치는 그렇게 점점 익숙해져서 소모되고, 싼값에 유사품들이 판매되면서 원작자의 이익을 부당하게 해치는게 되어버리고..
최근에 그게 크게논란이되어 해외 창작 사이트들이 일률적으로 ai생성물의 수익창출을 금지하는 사건도 일어났죠..
이런 착취의 관계에서 원작자들이 생성형 ai를 반대하는건 당연한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작권이 처음 생겨났을때와 같다고 생각해요. 복사기의 발전으로 원작자의 복제품을 만들어서 기생하고, 이익을 착취하는데
기술적으로 복사를 못하게하는 기술은 만들수가없으니 저작권법이 생겨난것처럼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법이 더 강화되어야할 시기입니다.
저작권법이 있다한들 X토끼같은 불법공유사이트가 여전히 성행하고있는것처럼 완전히 막는건 당연히 불가능하겠죠.
다만 그걸 빌미로 전부 못막는다는 변명하에 합리화하고, 당당하게 도둑질해서 착취하는자들에 대한 강력한 법적 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악용되어 남의창작물을 데이터를 사용하는사례가 점점 줄어들고,
남의 저작물을 착취하지않는 윤리적인 ai가 만들어진다면, 그때는 작가분들이나 소비자들이 논란없이 수용하고 깨끗한 시장이 만들어질거라고 생각해요
생성형ai의 발전과 시장진입에 있어서도 타인의 저작물을착취하지않는 ai는 꼭 필요한부분입니다.
기술의 진보는 확실하지만 과연 이게 인간이 "행복"한 길인가는 의문
기술의 변화를 막을 순 없지만, AI 역시 지속적인 사람들의 그림(데이터)들이 필요함.
결국 프로패셔널한 많은 작가들의 생존이 AI에 유리하고,
그런 메세지는 정계쪽으로도 유리하고
또 작가들한테도 유리하기 때문에 이에 관련해서,
작가들의 경제성과 지속성에 큰 타격이 없도록 하는 방향으로 가는게 우선일듯 함.
하지만 단순히 적당한 그림'만' 그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의 경우는 타 업계처럼 대체되거나 힘든 시기를 보낼 거 같음.
현재 많은 사람들이 그림을 잘 그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것이 있기에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누구나 ai로 멋진 그림을 뚝딱 뽑아낸다면 그림을 잘 그리기 위한 노력자체가 필요 없어질 것이고 지금까지 그 노력을 해온,하고 있는 지망생들이나 신입들에게는 헤아릴 수 없는 허탈감이 몰려올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또한 당장 ai그림 게시물에 올라오는 긍정적 댓글이나 자신의 얼굴을 ai그림으로 변형시켜주는 프로그램이 인기있는 현 시점에서 볼 때 인간의 손으로 그리는 그림의 진정성은 소비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아무 의미가 없는 것처럼 보이며 변화한 시장에 적응하지 못하는 작가들에게 남는것은 호소 뿐이겠지요..
운동하면서 팟캐스트처럼 들어봐야겠어요 궁금했던 주제인데 딱 올려주셔서 관심깊게 들어보겠습니다! 우동 작가님 감사합니다~^^
이럴거면 대체 창작물에 저작권을 그동안 왜 부여한건가요? 어차피 기계가쓰나 인간이쓰나 다른게 없다면 지금도 그냥 인간이 맘대로 카피해서 올리게 하세요. 사람은 하면 안되고 기계는 된다는것도 이해가 안가네요.
반대 아닌가요? 그림체 같은건 화풍으로 공유할수 있다고 넘어갔는데 기계에 걸어버리면 대다수 비슷한 화풍 작가들은 다 걸릴텐데
안데르센 동화 나이팅게일이 생각나네요
창작자라는 개념이 없어질 것같네요. 누구나 좋은 스토리가 있다면 그걸 애니로 표현할지 영화로 표현할지 어떤 인공지능을 쓰느냐 달라지겠네요
기존의 예술가들은 일반인들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들고오는 경쟁자로 보일테니 디스토피아고
이제 진입하는 일반인들은 전문가와의 기술격차를 한순간에 좁힐수 있는 유토피아나 다름없겠네요
'창작'이란 개념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어떤 기술, 어떤 도구가 새로나오던 그걸 이용해서 '무엇을' 만들고 어떤 '의도'를 담을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생각을 하는 것이 인간이 할 수 있는 진정한 창의성이 될테니깐요. 반대로 얘기하면 어떤 독특한 '의도'나 '의미'를 부여할 수 없는 '단순 노동'의 창작자는 살아남이 쉽지 않을거 같습니다.
@@Hipster-pick 음 제가 표현을 조금 어설프게 했네요. 정확히는 창작자로 가는 진입장벽이 그만큼 낮아진다라고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방송플랫폼이 늘어나서 누구나 개인방송을 키워낼수 있는것 처럼요ㅎ
@@ragons7134
미국 저작권청에서 말했듯 그건 님들의 창작이 아니라 ai가 해준것 입니다
그리고 ai가 범람하면 누구나 작가가 될수있는게 아니라 누구도 작가가 될수 없을겁니다
기존작가든 ai에 의존해 무언가 만들어내는 사람이든 내려쳐질 여지가 많습니다
기존작가는 신기술이 나왔는데도 고집부린다고 욕먹을테고 ai로 찍어내는 사람은 기술의존도100프로인 시점에서 이미 작가라하기도 민망하죠
소비자의 선택, 기업의 이익창출을 위해서라면 지금 추세로 AI가 사용되는 걸 절대 막을 수 없을겁니다.
단순노동, 대중교통, 물류유통으로만 대체될 줄 알았던 AI가 창작의 영역까지 넘보고 있고, 그것이 상상할 정도로 너무 높은 수준으로 만들어 낸다는게 너무 허탈감이 드네요.
인간의 노력으로 만든 것이 인간의 노력으로 할 수 있는 걸 대체 한다는게... 아이러니 합니다.
기계가 완성한 것을 사람이 응원하는 일은 없을 거 같아요 사람은 사람을 응원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페이커라는 프로게이머가 응원받을수있는건 사람이여서 이고 로봇이 그런 플레이를 한다면 그런 창작품 이 나온다면 독자 입장에서 그 기계를 응원하진 않을 거 같습니다 다만 그게 밝혀지냐 가 관 건 인 거 같아요 지금은 가능하지만. 먹방 유튜버들이 편집을 이용하다 사라졌던 것 처럼 편집점을 아는 사람이 그 점을 찝어줘서 알았듯이 그럼 저희처럼 창작하는 사람보다 AI를 만든사람 이 포럼에 참여하면 더 좋은 방도가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저희는 계속 상상속의 적과 싸우는것 같습니다
그냥 '자본'위주로 보면 쉬움.
10? 20년 후면 '창작자'는 남지않고 기업에서 찍어내는 스토리와 그림을 '보정하는 인력'만 남게됨.
그중에서도 자신의 만화를 그리는 사람은 있을거임. 자신의 스타일을 꾸준히 파는 사람은 작가로 활동 하게됨.
물론 돈은 안되겠지. ai는 가장 대중적인걸 추구할테니
내용과 상관없는데 화면이 좀 칙칙 하네요
예를 들자면 일본만화를 개방하자고 했을때
일부한국만화가들이 개방해도 무방하다 했지만
결국은 한국만화 시장이 초토화 되었다는 것을
상기 하십시요
ai 가 만드나 사람이 만드나 작품 차고 넘치는데 성의있고 잘만든거 만 볼듯 하네요 ai 쓰는 사람들이 성의랑 노력이라는게 있을지 모르겠지만 ㅋㅋ
그림 학습을 저작권 침해 없이 한다는 가정 하에 AI는 반대하는게 더 이상할듯. 오히려 웹툰작가로서는 편하게 연출과 스토리만 짜면 되는데.
완전 그림 작가로만 전념했었다면 좀 문제가 되긴 하는데 그렇다고 그림 작가로서 연출 실력이나 스토리 실력이 부족하냐면 그것도 아니라. 마냥 손해라 보기도 힘들듯.
아마 일러레쪽은 ai를 이용한 3d 영상 제작쪽으로 시장이 변하지 않을까? 예상해봄
결국 사람은 편리함의 유혹을 이기기 힘들다고생각함. 예전의 풍경은 그림을그리고 감상하는거지만 이제는 사진한번 찍으면 그것으로 끝이고 감상하는것 자체도 좀더 컴팩트하게 한번 슥 보고 끝이란 느낌이 강함.
웹툰, 일러스트, 소설 등 좀 더 고차원적인 영역에서 그것이 이루어지고있을뿐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변화과정에서 최대한 연착륙할수있게 협의가 잘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고, 결론적으로는 이야기의 공급이 쉬워지니까 그만큼 가볍게 보고 가는 영역이 될거라고생각함
그래서 진행과정을 예상해보자면,
매체를 가리지않는선에서 좀 더 고차원적인 이야기를 전달하는 매체가 나올것이고, 아니면 기존의 것들은 좀 더 접근성과 가벼움을 무기로내세운 사람들이 성공할것같음
과거에는 그림 하나가 거부나 왕족, 신전에서 의뢰를 해 진행하는 프로젝트였던 것이
지금은 인스타 업로드를 위해 연사로 찍고 올린 뒤 다시는 돌아보지 않는 사진으로 변화했습니다
소설, 웹툰의 플롯과 컷들 하나하나가 지금은 한 글자 한 땀 사람이 만들어 내는 거라면
궁극적으로는 '이런 취향과 장르에 맞춰서 맞춤 자판기로 뽑는' 것을 넘어서 게임속 세계관에 맞는 대하소설을 생성하거나, 가상현실 내에서 그 배경 스타일에 맞는 경험을 생성하거나 하는 식으로 그 창작물 자체가 상위 서비스에 임베딩되는 요소로 쓰일 수준까지 비용이 절감되겠지요.
아직 ai 가 스토리에서는 인간을 따라잡지는 못 하고 있지요.. 시놉시스와 플롯은 그럴사 하게 만들 순 있어도.. 이야기에서 나오는 감정은 인간을 못 따라가고 있지요.. 왜냐하면 아직까지 ai 는 논리만 매우 높고 .. 감정은 매우약하기 때문입니다.. 짧은 단편 형식의 스토리는 어느정도 줄거리 같은 건 만들 순 있어도.. 장편은 어렵지요.. 감정이 별로 세부적이지가 않아요.. 감정이 높은 ai 는 아직까지 만들어 지지 않았습니다..
포스트모더니즘 예술이 나올 때 지겹게 태클걸던 방식이네요.
'정규적으로 해석가능한 작가의도' 가 해체당할 때 항상 그 당위성과 본질에 격을 나누면서 옹호하려고 했었지요.
그냥 더 말할 필요 없고 진보적인 작가들이 ai활용했을 때 그렇지 않은 작가보다 생산성 훨씬 높아서 반대만 외치는 작가들은 알아서 도태될거임
ai 웹툰이 대중에게 외면당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끝까지 외면할수 없다는 전제에서 토론이 이뤄지고 있으니, 현재 외면하는 대중도 곧 쑤그리고 인정하고 따라갈수 밖에 없겠네요.
경쟁자가 아니라 툴로 받아들이고 적응해야 할 것 같습니다. 분야상관없이 소비자는 그런거 신경 안 쓰고 재미만 보거든요.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소비자가 신경쓰고안쓰고 그게 이문제의 핵심일까요? 원래 소비자는 공짜면 좋아는데요. 불법복제도 누누티비보면 알수있듯이 환영하죠? 그런 논리라면 누누티비같은건 뭘로 나쁘다 말할수있을까요? 법적인문제있죠? 법적인 문제가 공정한 시장경쟁에서 소비자들 선호보다 우선일까요? 제품을 구하려는 입장에서는 특허를 침해하던 지재권을 침해던 싸면 그만이겠죠?. 이게 소비자들이 선호로 내 문제에 관심안가져주면 문제 안삼아야될 일입니까? 내가 길에서 다치던 소송당하던 사람들은 관심없죠? 근데 당사자는 관심있어야하고 거기 목소리내야하는데 왜 덮고가려할까요? 그리고 ai를 저작권 윤리적 해결도안되고 쓰면 저작권 자체가 손상입어서., 지금 인간이하면 욕먹는 각종 표절등을 ai로 기술발전이랍시고 당당히하고있는데 저작권이 퇴색되겠죠? 이게 창작토양에 좋지않을뿐더러, 본인만 단기적으로 살아남겟다고 적응해봤자 시장이 남아날까요? 당장 ai를 쓰던 ai를 안쓰던 ai로 만들걸 훔쳐가고있는데. ai를 쓴다고 ai쓴사람꺼 안훔치는거 아니잖아요..? ai로 ai꺼 변형해서 팔아먹기도하는데 다들 큰근본문제는 제껴두고 적응이니뭐니하는 소리보면 눈가리고 아웅하는느낌이네요. 몇초더살려는 느낌밖에 안듭니다.
GPT 인공지능 그림때문에 우리가 사회에서 사라지는 일이 있을까?
사람은 직업의 구현체가 아니고, 인격은 작업방식의 하위 카테고리가 아닙니다.
더군다나 미래는 커녕, 사회조차 당신이 선택의 부동성을 고집하는 것에 관심이 없습니다.
언제나 앞서나가시네요 ㅎㅎ 부럽습니다!
AI를 가르쳐야 하는 상황에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_^
개인적으로 결국 양산형으로 만들어지는 저급문화와 고급문화의 양극화가 생기지 않을까요…문화 공산주의가 생겨나게 되는건가 하는 개인적 의견입니다 ㅎ
개인이 기업을이길수는없죠 ㅎ
혹시 공장에서 만든 가공식품이나 일상용품이나 가전제품들에는 만든 사람의 뜻과 의지가 안 담겨 있으니 대장간, 짚신삼이, 목장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만든 물건만 쓰는 타입이십니까?
비닐 빵봉지를 보고 사람이 배제된 터미네이터에 지배되는 기분을 느끼시나요?
사람과 사람이 마주하는 데 중간에 자기에 경험과 이질적인 매개가 끼어들면 그 순간 그 건너편에 있는 사람을 시야에서 잃어버리고 세상이 온통 기계로 가득찬 걸로 판단하는 건
맥도날드 키오스크 앞에 선 노인이 사람 냄새 안난다며 옆에 있는 점원에게 신경질 내는 논리와 정확히 같습니다.
앞에선 ai반대 외치면서 뒤에선 ai쓰고 있는 작가들 많아서
사람들이 작가 편 들어주지 않는 거 같아요
제 의견으로는 그러한 대량 생산이 이기는 시대는 끝나리라 예상합니다. 아마존이 미국에서 승승장구한 것처럼 가성비를 추구한 대량생산은 늘 이겨왔지만, 결국은 서로 비슷비슷해지겠죠.
아마도 인공지능이나 효율을 추구한 대량생산으로 관리가 이루어지는 곳은 인형?뽑기 기계나 혹은 여타 기업이 그랬던 것처럼 비인도적인 방식을 활용하는 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창작 시장도 현실과 비슷하게 이루어질 것 같아요. 그림 없이 스토리텔러만 구해서 창작한다고 해도 간단한 작품이면 모를까 그것이 장편이 되기 시작하면 분명 문제가 터지리라 예상합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대학에서? 이루어지겠지만..
적응 못하면 도태되고 사라지는 것이 인간의 운명
저작권에 대한것만 확실하게 법으로 규제를 해서 연명을 해야하긴 한다. 근데 그것도 한순간이다
나중에 가면 ai가 미술학원에 가서 수업을 받던 자기 스스로 그려가며 학습을 해서
자기만의 그림체까지 만들게 될 것이다.
컴퓨터를 없애야 인간이 살수있습니다 ! 식당 카운터주방홀 다 로봇이 차지해서 ... 큰일 났습니다.
규제로 인한 대책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닙니다.
결국 소비자는 더 재미있는 작품들을 찾고 그것들에 열광하게 되어있죠.
그 예로, 한국영화산업에 존재하는 ‘스크린쿼터제’가 있죠.
스크린쿼터제라는 대책이 한국 창작자들에게 안일함을 선사했고,
결국 이는 창작자들이 잘 팔리는 영화보다는 자기가 만들고 싶은 영화를 만드는 꼴이 되었으니까요.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기술과 직업이 죽음과 탄생을 반복해왔나요?
가슴 아프지만, 기술의 발전에 따라 대체가 되는 부분은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결국 인간의 삶을 더욱 진보하게 만들 겁니다.
기술의 발전을 부정하지 말고, 그 속에서 진보할 수 있는 발전적이고 긍정적인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