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밥상★풀버전] 평생 먹어도 절대 질리지 않는다는 거제 숭어의 쫀득쫀득 달달한 맛을 만나본다. “쫀득쫀득 맛있는 위로 - 거제 숭어” (KBS 20140327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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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เผยแพร่เมื่อ 21 ก.ย. 2024
- 한국인의 밥상 (목요일 저녁 7시 40분 KBS1)
“쫀득쫀득 맛있는 위로 - 거제 숭어” (2014년 3월 27일 방송)
거제도의 봄은 깊고 푸른 바다에서 돌아온 숭어 떼의 힘찬 도약과 함께 시작된다.
정약전은 어류도감인 『자산어보』에 숭어를 “맛이 좋고 깊어서 생선 중 첫째로 꼽힌다”고 썼을 정도로 맛과 영양이 좋은 생선 숭어. 요즘은 흔한 서민 횟감 정도로 취급받는 생선이지만, 거제 사람들에게 봄 숭어는 봄 바다가 주는 특별한 선물이다.
일제시대, 6.25를 거치며 수탈과 결핍의 시대를 살아온 거제 사람들에게 숭어는 봄이면 찾아오는 든든한 먹을 거리였고, 인생의 허기를 채워주는 쫀득쫀득 달달한 봄의 위로였다.
붉은 동백꽃이 장관인 원시섬 지심도와 거제도에서 평생 먹어도 절대 질리지 않는다는 거제 숭어의 쫀득쫀득 달달한 맛을 만나본다.
■ 50년 동안 숭어를 기다려 온 망수의 음식
절벽에 위치한 망루에서 기약 없는 숭어 떼를 한없이 앉아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 50여 년 동안 봄만 되면 꽃다운 임 기다리듯 숭어를 기다려온 임정근씨. 그는 거제도에서 육소장망 망수 일을 가장 오래해 온 어로장이다. 올 해 그는 그 긴 기다림의 종지부를 찍으려 한다. 숭어를 기다리며 세월을 낚았고, 자식들을 어엿한 사회인으로 키워 세상으로 보냈다. 그 오랜 세월 동안 곁에는 아내 문금자씨가 있었고, 아내의 음식이 있었다. 아내의 숭어김치찌개와 숭어회무침은 천막도 없던 바위 위에서 추위에 떨며 숭어를 기다렸던 옛 시절부터 변함없는 맛으로 임정근씨의 허기진 배를 채우고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 왔다.
■ 바다의 맛 숭어가 산나물을 만났을 때
일제강점기 일본에 의한 어업 수탈, 그리고 6.25전쟁으로 인해 포로와 피난민들이 유입된 아픈 기억을 가진 거제도. 이 곳 사람들에게 숭어는 혹독한 보릿고개를 이겨내게 해 준 고마운 생선이었다. 허기진 인생을 채워 준 고마운 한 끼, 숭어 밥상. 거제 학동 마을 사람들은 아직도 숭어의 푸짐함으로 배고픈 시절을 보냈던 기억을 잊지 못한다. 해마다 한 번씩은 마을 사람들이 모여 산나물과 파릇파릇 쪽파를 넣어 푸짐하게 끓여낸 숭어국찜을 먹는다는데... 이 곳 여인들의 산후 조리를 책임 졌던 숭어미역국과 숭어국찜을 맛본다.
■ 지심도에서 찾은 특미
기다림이란 꽃말을 가진 동백이 지천에 피어 동백섬으로 더 잘 알려진 거제 지심도는 일제 강점기에 일본 군대에 의해 점령된 비운의 섬이지만 거제에서 이주해 온 이들에게 지심도는 새로운 삶의 터전이기도 했다. 해방 후 지심도로 들어와 3대째 살아온 서명봉씨는 최고의 낚시꾼이었던 아버지가 잡아온 숭어를 잊지 못한다. 봄이 되면 아버지가 가족을 위해 준비했던 숭어로 만든 숭어밤(유문)젓은 숭어 열 마리는 있어야 만들 수 있는 특미였다. 바닷가 바위틈에서 거북손을 따서 만든 거북손전과 바다의 싱싱함이 가득한 톳밥까지~ 부모님의 따스한 마음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음식들을 만들어 바다가 보이는 식탁에 앉아 먹노라면 세상 부러울 게 없다는 서명봉씨를 통해 동백꽃 꿀만큼 달콤한 지심도의 봄을 만나본다.
■ 해녀 어머니가 사위를 위해 준비했던 봄 보양식
사위 사랑은 장모라고 했던가, 지세포에 살고 있는 김오영씨의 장모님은 남다른 사랑으로 사위를 맞이했다. 어촌으로 장가를 왔지만 생선 비린내에 제대로 식사를 하지 못하는 사위를 위해 만든 장모님의 특별식, 숭어물찜. 산에 지천으로 피는 온갖 산나물을 캐서 숭어와 함께 푹 쪄서 장모님의 특별 비법을 추가해 만드는 숭어물찜의 맛은 봄이면 떠오르는 잊히지 않는 기억이다. 향긋한 물찜과 함께 장모님의 손맛을 담은 또 다른 음식은 숭어껍질 묵은지 말이. 살짝 데친 숭어껍질을 묵은지에 돌돌 싸서 숭어 물찜과 함께 먹으면 이 보다 더 한 진미가 없다. 따뜻한 봄, 어머니의 따뜻한 손맛이 그리워지면 찾게 된다는 숭어물찜과 숭어껍질 요리를 맛본다.
■ 첫눈에 반하다 숭어에 반하다
지심도에 놀러 왔다가 첫눈에 반해 17년 넘게 살고 있는 이경자씨, 처음 지심도에 왔을 때에는 지금의 편의시설은 언감생심, 전기도 하루에 6시간만 쓸 수 있는 배급제였고 도롱뇽이 알을 까는 우물에서 물을 길러다 먹어야하는 수고로움도 있었다. 하지만 이경자씨에게 이런 불편함도 지심도에서 살아가는 즐거움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데... 유채꽃 만개하고 매화향이 짙어지는 봄이 되면 향긋한 달래와 밥을 비벼 만든 숭어초밥과 동백기름으로 머위나물을 무쳐 나른한 봄을 이겨낸다는 이경자씨를 만나본다.
#한국인의밥상 #숭어 #자산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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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대어르신 우리네어머님들은다 가족을위해모든걸받첬지요 아낌없이요 본인의작은손끝이가족을살리고가족을지켜냈지요 위대한어머님들존경합다^^
왜 우리내 어머님들은 이렇게나 힘든 삶을 사셨을까요...ㅜㅜ
숭어가 또 인생을 논하는 생선이네요....
잘봤습니다.
가덕도에서 숭어가 더욱더 맛나고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즐겨먹고
있습니다,
고향 생각나는 숭어네요!!
숭어야 사랑해... 숭어회는 진리...
밀치 진짜.....겨울에 먹으면 어지간회 다씹어먹을정도로 맛있어요 진짜...기름지고
소문내지 마세요 ㅠㅠ
소문내지마라 ㅋㅋㅋㅋ
밀치는 보리숭어 아닌가요? 걍 숭어랑 밀치는 다른거 아니었나??? 내가 잘못 안건가
세상 모든 어머니 아버님 사랑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숭어도 고기냐 회로 먹냐
하지만 숭어는 이빨이 없어
미역이나 해조류를 먹는다
제철에 참숭어 kg에 15000원정도
하는데 개인적으로 돔 보다 맛잇다
가성비 최고의 회
가을 보리숭어 참숭어
잘봣어요.. 그시절 그정감이 저한테도 느껴지네요.그감정이 현실에도 이어지고있으니..배울점이많습니다.
맛을 떠나서 저 숭어요리들 먹어보고 싶어요
가을 숭어는 모든 회를 맛대가리 없게 느낄 정도로 가장 맛있는 회라 생각합니다.
숭ㅇㅓ.밀ㅊ ㅣ
젤조아 😍😍😍😍😍😍
한국인의 밥상, 할부지 사랑해요~
맛난 음식에는 어머니들의 고된 삶이 양념처럼 진하게 묻어있다..
연일읍 오천리 대우네오빌 프리미엄2차에 사시는분이 좋아할 영상이네요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가성비 좋은 횟감
숭어회무침맜있겠네.🤤
숭어 만원짜리 배달 됩니까
오늘은 숭어가 안 들어왔고 대신 오징어가 쌉니다 마리 5000원
@@옆집에사는흑인 두마리 주세요
@@옆집에사는흑인 전 10마리 부산 서구청에 보내주세요 ㅎ
@@남까만소세지 아재요..ㅠ
@@옆집에사는흑인 장사잘하시네요
ㅎㅎㅎㅎ
봄에는 거제도 보리숭어가 최고죠
그냥 자연산 숭어말고 (뻘내남) 겨울에 살 탄탄하고 아삭한 식감에 기름진 양식 밀치가 맛있음
숭어밤 저거 맛난다던데 한번먹어 보고싶네
숭어가 실상 제철에 먹으면 참 좋은 생선이고 맛있는데요..우리 낚시꾼들은 막상 잡으면 40이든 50센치든 발로 툭 차서 다시 바닷속으로 ㅋㅋ
동해지역에선 맛없어서 그냥 손맛으로잡든가 숭어 살아서 개키우는집에줍니다
@@구마트레이드 낚시꾼 입장에선 더 맛있는 어종이 많기 때문이고 그렇다고 그렇게 맛있다는 생각도 안드는.. 바닷가 살아서 거의다 이런생각요 물론 숭어를 대상어로 하거나 숭어가 입맛에 맞는 사람들은 좋아하겠죠
또 돈 펑펑 써가며 낚시 다니는 꾼들 대부분 입이 고급이라 숭어가 얻어걸려도 버려요
그리고 밀치라 부르는 가숭어 어떤횟집은 특별난것처럼 상술을 부리는데 숭어는 다거기서 거기입니다
또 거제 통영 구석에 생활폐수 나오는곳에 무리지어서 나가지도 않는 모습을 자주 볼수있음
숭어 이미지가 그렇게 좋지는 않음
@@maybe619 빙고입니다 ㅎㅎ 굳이 감생이 돌돔 참돔 심지어 그닥 원치않는 뱅어까지 먹을거 천지인데.. 하다못해 진짜 썰어먹을거 없으면 라면 먹지요 ㅋㅋ 숭어 비하하는게 아니라 낚시하는 입장에서는 먹을거 없고 다급하면 에깅이라도 합니다 ㅋㅋ
우와 어마어마하게 집네
숭어 회정말좋은데직접맛한번보세요
크~~
밀치 잡으러 가즈아~♡ 😊
와.......ㅜㅜ 숭어 망쟁이....와.......정말 놀랍네요....장망...와..저 위 망루....와..지심도..도민....와....
숭어 뱃살쪽이 아삭해서 젤 식감좋던데..
숭어는.충있어요먹으때
조심
회중에서는 숭어가 제일싸다.
51:44
숭어는 비린내가 깊지
겨울철 밀치는 감성돔 뺨때려요
거제 통영 지역은 해산물이 풍부해서 숭어는 잘안먹는데 , 횟감치곤 너무 아래등급이라 ;;;
미슐랭이 별거냐, 이게 진짜지. 아. 먹고싶다.
일식흉내가아니고 !!! Korean Hwe 회 !!!
숭어는 맛이없다겨울 말고는
모든 엄마들이 자식을 위해 희생하시는데 나의 생모는 남자찾아 집나가 자식들 생고생을 시켰을까. 엄마라고 다 같지는 않은가 보다.
첫짤우는줄
미쳤다 그냥
거제숭어와 양식숭어 제외 나머지는 안먹는게 정답입니다
숭어 무 맛인데 가격도 제일 저렴하고
엄마아 . .
스크립트맞춤법이많이틀리네요📃
@정원 오 감사합니다.
숭어 팝니다 싸게 팝니다
거제사는데 숭어많이접하지요 제철에는먹을만하지만 철지나면 줘도안먹을만큼 맛없어요
좀 이해가 안되느 게 숭어가 그리 귀한 생선이 아닌데
숭어
아니 남편이 일하러가는데 왜 집에서 살림을못하지?
숭어못잡아서 돈못벌어올까그런건가
ㅋㅋ 싱싱해서 미끄럽대ㅅㅂ 장난까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