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해서 작년 크리스마스 때부터 계획했던 스케줄을 모두 소화했으므로 다음 롱 영상은 구독자분들 더 나아가 멤버십 회원분들까지도 요청해주셨던 빌런 특집을 1기 간부급부터해서(시즌 별로 전부 우겨 넣기엔 영상 제작에 시간을 너무 많이 잡아먹을 것 같으므로) 차례대로 제작해볼 예정입니다 :) 물론 커뮤니티글에서도 명시했듯이 쭉 빌런 특집만 할 건 아니고 중간중간에 작년에 하다 일시중지했던 레귤러 TMI 등 여러가지도 해볼 생각입니다 ㅎㅎ
4:38 솔직히 이 분과 네헤레니아, 갤럭시아. 이 넘사벽 3대 최종 보스들은 구애니가 진짜 고점 그 자체였죠.... ㅠㅜ 호타루 스스로가 직접 극복해내기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파라오 90가 실수로 공격할 때도 소이치와 함께 끝까지 미스트리스 9/호타루를 지켜주는 부분 ㄹㅇ 눈물 날 지경이었습니다.... 성배 부분은 어린이들도 답답함을 호소했으니 그렇다쳐도요 ㅋㅋㅋㅋ 이 때문인지 북미 쪽에선 새턴은 외전사가 아닌 내전사에 합류했어야 한다는 항의가 많더군요. 솔직히 자신을 죽이려 한 팀 보다는, 자신을 소중한 존재로 지켜준 팀이 더 신뢰가 갈테니..... 네헤레니아도 구애니에선 너무 현실적이라 처절하기 그지 없었죠..... 외롭게 살아온 탓에 더더욱 미모에 미쳐간 비련의 공주..... 거기다 내전사 & 새턴의 눈빛도 동정심까지 표하다보니 더욱 안타깝게 느껴졌죠. 만약 백설공주가 외롭고 쓸쓸히 성장했다면, 이렇게 되지 않을까 해석됩니다. 갤럭시아도 원작 세일러 코스모스를 나름 공감있게 재해석한 케이스라 참신한 시도라고 봅니다. 오랜 전투에 전의를 잃은 은하의 여신.... 그리고 그 희망을 다시 회복시켜주는 그녀의 스타시드와 달의 성녀인 우사기..... 또, 한때 이런 얘기도 유행했더라고요. 구애니 우사기는 성모 마리아같은 사랑의 전사, 그리고 원작 우사기는 잔 다르크같은 정의의 전사. 근데 다시 보니까 세간에 알려진거랑 달리 둘다 차이가 없다는 게 아이러니하네요 ㅋㅋㅋㅋ
맞아요 비록 답답한 건 매한가지지만 문이 호타루를 무조건적으로 믿었던 점과 포대에 쌓인 아기 호타루를 들고 있는 모습에서 찐 성모스러운 면모가 두각되었죠 ㅎㅎ 아무래도 그렇긴 하죠 ㅎㅎ 심지어 뮤지컬에서조차 다른 외전사들보다도 내전사들이랑 잘 어울리는 장면들도 많아서 ㅎㅎ 결정적으로 내전사들이 오행 사상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새턴의 수호성인 토성도 오행사상이랑 뗄레야 뗄 수 없죠 네헤레니아도 서사가 부여되어서 무조건 처단되어야 할 악이 아닌 갱생 가능한 악 혹은 타락한 선?중립?으로 캐릭터성이 변했죠 ㅎㅎ 백설공주라고하니 생각나는 건데 네헤레니아가 말리피센트에서 모티브가 되었는지 진짜 공통점이 많긴 하더라구요(거울 마법을 쓴다던가) ㅎㅎ 그쵸 중간에 설정이 바뀐 흔적이 없진 않은 것 같은데(스타즈 싱글의 갤럭시아 포엠이 원작의 갤럭시아의 상황이랑 완전히 동일하게 묘사되서) 바뀐 설정도 참신하죠 ㅎㅎ 그러고 보니 마지막의 문장(구애니는 성모 마리아 원작은 잔 다르크 부분. 사랑의 전사나 정의의 전사는 다른 분께서 살을 붙이신 것 같고)은 제가 나무위키에 쓴 글인데 제 채널에서 이를 다른 분이 언급해주니까 진짜 감개무량하네용
@@세일러엘리스 그러니까요.... ㅠㅜ 그리고 아마 그 덕분에 미스트리스 9 역시 최종 보스로 상승한 것도 한몫 한듯 싶네요. 마지막 순간 스스로의 선한 인격을 회복하여 벗어나는 호타루..... 그리고 이후 그런 호타루를 죽을 각오까지 하고 파라오 90로부터 구해낸 슈퍼 세일러문.... 개인적으로 S는 구애니 스타즈와 함께 투탑 명작인듯 싶습니다 ㅠ 그리고 이쯤되면 스타즈에서 외전사들의 악행(?)까지 모든걸 다 기억한 호타루가 ㄹㅇ 성녀가 아닌지..... 솔직히 새턴이 구애니에서 내전사가 될 복선이 많았는데, 억지로 외전사로 들어간 점이 조금 실망이었습니다 ㅠㅜ (물론 그렇다고 외전사들이 100% 틀린 건 아니지만요.) 네헤레니아도 진짜 구애니가 압승인데, 갤럭시아는 ㄹㅇ 그 고점에 달했다고 봅니다. 희망을 되찾고 본인의 아름답고 성스러운 여신 모습을 되찾는 파트도 ㄹㅇ 명장면이었죠 ㅠ 아, 그 부분 제가 덧붙였어요! ㅋㅋㅋㅋ 미스트리스 9 = 호타루 동일인물이라는 서양쪽 해석 오류도 제가 썼죠 ㅋㅋㅋ ㅠㅜ 그 부분 고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여태 저도 그렇고, 많은 팬들도 그렇게만 알고 있었거든요...!
@@Mistress9Tomoe 심지어 담당 성우인 미츠이시 코토노도 125화에서 연기했던 감각을 인터뷰했던 당시(아마 슈퍼 세일러 문 피규어아츠가 처음 공개되었을 때로 기억함)까지도 기억했을만큼 인상적이었다고 하죠 ㅎㅎ 그쵸 외전사들의 대의와는 별개로 호타루한텐 끔찍한 기억이었을텐데 어찌보면 진짜 얘가 성격이 좋아서 그렇지 조금만 나빴어도 바로 집에서 뛰쳐나갔을지도요 ㅋㅋ 진짜 갤럭시아가 카오스한테 벗어나서 머리 풀었을 때 겁나 예쁘긴 했죠 ㅎㅎ 긴가민가했는데 mistress 9 tomoe님께서 그 고정닉 도라에몽님이 맞으셨근요 ㅎㅎ 별 말씀을요 ㅎㅎ 안 그래도 나무위키 자주 정독하면서 내용에 오류로 추정되는 게 있으면 설정집이나 영상 자료랑 교차검증 후에 수정하려 합니다 ㅎㅎ 제가 안하면 할 사람이 없을 것 같아서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오히려 신애니가 1기에서 전개를 좀 각색했고(사천왕이 오래 생존한다던가) 2기부터는 다시 전개가 원작이랑 9할 이상 동일하게 진행되죠 ㅎㅎ 물론 신애니는 말씀하신대로 3기 이후부턴 구애니 레퍼런스(뱅크씬)도 많이 사용한다던가 막타 직전까진 회피하거나 하는 등 묘사(원작은 까놓고 말해서 주인공 원맨쇼에 전투가 후딱 끝나서)가 추가되긴 해서 이런 면에선 구애니와 원작의 짬뽕이긴 한데 솔직히 스토리면에선 원작이랑 거의 똑같다고 봐도 무방하죠
@@흑연마왕 그렇근요 ㅎㅎ 제가 가이드라인에도 명시해뒀지만 영상 내용과 관련없는 댓글을 보면 좀 힘이 빠지는지라 기회가 다시 있다면 영상 내용과 관련있거나 최소한 세일러문 관련해서 댓글 써주신다면 진심으로 감사드리겠습니다 (비유하자면 유명 체인점 식당 분점 점장이 되어서 리뷰를 봤는데 내용에 음식이나 식당 관련은 하나도 없고 본점 주인의 사생활에 대해 적혀있는 걸 본 느낌인 것 같아용)
확실히 세일러 문은 시즌에 따라 '정신적으로 성장'했음을 느낄 수 있음. 세일러 문이 처음으로 방영을 했을 때는 '나이가 어린 그야말로 철부지 꼬마'. [그러니까 겉 면은 중학생 알맹이는 철부지.] 그러다가 자신의 전생을 알게된 후, 아주 미세 하게 성장을 시작함. [대표적인게 'S' 때 'VS 미스트리스 9'. 변신을 못 해서 분노 하고 있을 때 다른 멤버 였다면 시끄럽다고 언제 까지 징징 쳐 짜기만 할거 냐고 했을 법도 한데 아무도 그러지 못 했음.] 그리고 스타즈에 이르러 '정신적인 성장' 완료!
@@세일러엘리스 추가적인 설명을 덧붙이자면, 세일러문 R [로망스] 'VS 미스트리스 9' 때 슈퍼로 변신을 하지 못해 분노를 하고 있었을 때 '하루미치의 생각'과 '내 전사 들의 시점'이 서로 달랐을 것으로 추측이 되네요. [아, 물론 제가 하고 있는 말은 그냥 어디 까지나 '추측'에 불과 합니다.] 내전사들 : ...어라, 저 모습은...?! '우리가 일고 있던 그 덜렁이 [츠키노 우사기]가 맞나...?!' 하루미치 : '우리 들의 사명'은 대체...
@@ys88song 내전사들도 어느 순간 깨닫기보다는 회차가 진행되면서 얘가 성장해가고 있음을 같이 체감하고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ㅎㅎ 아무래도 35화의 쿤차이트전도 그렇고 74화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자기들을 구하려했던 걸 직간접적으로 봤을테니까용 어쨌든 이러한 신념과 몇 번의 기적을 통해 어찌보면 무모하지만 내전사들도 문이 호타루을 무조건 구출한다는 의견에 군말 없이 따라준 걸 지도용 ㅎㅎ 근데 우라넵은 문이 새턴 각성하고 나서 저렇게 생각했을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용 ㅎㅎ 그래서 주인공이 성배 없이 슈퍼 변신 했을 때 마음이 동했던 데다 플루토가 흐렸던 유언(만약 메시아를 만나게 된다면...)의 진의도 그 때 쯤 파악하게 된 것 같아요 ㅎㅎ 그래서 바로 다음 화에서 그녀의 힘을 시험해보고 완전한 충성을 맹세했을지도요 ㅎㅎ
둘의 성격이 다르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서술자의 시선이 달라서? 같아요... 아무래도 원작은 여성 주도적인 부분이 면밀하게 느껴져요. 그 시대에 여성이 할 수 쉽게 할 수 없는 행동에 대한 꿈 같은 행동을 마법소녀로 변신함으로서 행한다!라는 뉘앙스가 느껴져요. 그 탓에 원작의 우사기는 중간중간 나오는 일상 단편의 모습도 분명 우사기의 모습이 맞는데 독자의 저한테는 중후반부터 우사기가 프린세스에서 퀸이 되는 일대기를 보는 기분이었어요. 전 그 점이 좋았기 때문에 원작을 좋아했고 리부트된 크리스탈도 재미있게 봤어요. 애니메이션은 대중성과 화수를 채워야 했기 때문에... 우사기에게 포커싱 되어있던 카메라가 여러 인물들에게 고르게 퍼지면서 이야기가 확대되었다는 느낌이에요. 인물이 다면적으로 보여진 느낌. 캐릭터도 다채로워지고 이야기도 풍성해졌지만 우사기의 프린세스에서 퀸이되는 이야기< 느낌은 많이 희석된 느낌이 들었어요. 약간 평범한 중학생인 와타시가 갑자기 공주님!? 근데 난 아직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있고싶어! 같은 느낌이 계속 지워지지 않은 채로 퀸이 되어버린... 하지만 이쪽의 우사기도 좋아요. 원작의 우사기는 잘못을 저지르면 엄하게 혼날 것 같은데 애니의 우사기는 에 왜 그런 짓을 저지른 거야 하면서 다독여줄 것 같은 느낌인...그런 거죠...
왠지 이것도 맞는 것 같아용 ㅎㅎ 영상에서도 아동용 애니라는 이유도 한몫했다고 언급했지만 진짜 대중성을 잡기 위해서 일상 에피도 많이 집어넣고 이의 영향으로 그녀의 소녀스런 모습을 강조한 것 같긴 해요 ㅎㅎ 근데 원작에서도 갤럭시아가 토사구팽당하고 죽을 뻔하자 그녀를 살려줬는데 이 때 갤럭시아가 왜 날 구해줬냐고 따지니까 *"더는 동료를 잃기 싫어서"* 라고 답했던 걸 보면 여기서도 상황에 따라선 무조건 혼내기보단 다독여주는 면모도 존재하는 것 같더라구요 ㅎㅎ
사실 우사기 성격 차이를 따지기 전에 오히려 구애니와 원작의 악역들의 성격 차이를 따져보는 게 더 쉬울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원작의 블랙문과 구애니의 블랙문은 사실 배경 스토리의 행적은 같지만 (와이즈맨의 꼬드김에 넘어간 이후 지구를 침공하였고 그로 인하여 수 많은 사람들이 죽음) 악행에 중점을 두었던 원작과 달리 구애니는 '이들이 왜 이런 짓을 벌였을까?'라는 질문의 이유를 제시하여(사피르의 과거회상, 데이먼드의 최후에서 드러난 본심) 이들이 왜 이러한 일을 하였는 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사실 원작에서 "이들이 왜 이런 짓을 벌였을까?"라는 이유보다 악행에 중점을 둔 묘사가 1기의 다크킹덤 이후에는 (아마조네스 콰르텟, 애매한 갤럭시아를 제외하면)그냥 그렇구나 하는 수준이거나(3기의 데스 버스터즈) 악행에 중점을 두거나( 2기의 블랙문, 4기의 데드문) 그냥 아예 미친 놈이다(3기의 토모에 소이치)로 묘사하였습니다.(원작에서 잡몹 수준의 비중을 가진 아마존 트리오는 넘어가겠습니다) 반면 구애니는 이들이 왜 이러한 일을 한 이유를 자세하게 설명하고 심지어 캐릭터 자체를 뜯어고쳐서(토모에 소이치, 갤럭시아, 네헤레니아) 왜 이러한 일을 한 이유를 만들었습니다.(물론 아예 비중을 늘린 아마존 트리오도 있습니다)
@@세일러엘리스 그리고 리메이크편 영향이 큰것같습니다.제가 알고있기론 페스나의 경우에는 헤븐즈필 루트가 애니로 개봉한 이후에 사쿠라 인기가 떡상했었는데 세일러문도 비슷한 경우일것같습니다. 그런데 마스는 생각보다 순위가 많이 낮네요. 16위입니다. 물론 우사기는 사랑이긴합니다
근본적인 뼈대들은 분명 같은데 서로 보여주는 방식의 차이로 다르게 보이는 것들이 은근 있었죠 구애니는 원작자가 그리 적극적으로 관여한 편이 아니었어서 더 그랬을 것 같기도 하고요 실사판 같은 경우는 원작자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한 편이기도 하고 세일러 문의 기술 종류도 정화기보다 견제기와 공격기로 적극적인 전투 묘사를 보게 될 일이 더 많았다거나 세일러 문 혼자서 공격기로 적을 제압 혹은 처치하는 모습들도 종종 있어서 실사판의 세일러 문은 전투에 있어선 올라운더란 느낌이 들었기도 했어요 비록 나중으로 가면 압도적으로 강하고 차가운 인격이 등장해서 정말로 확 다른 면모를 보여주긴 했지만요 ㅎㅎ
@@user-cc5nsbse 밑의 어느 분 말씀대로 서술자의 차이도 진짜 한몫하는 것 같더라구요 ㅎㅎ 사실 실사판도 프린세스 문으로 각성하기 전까진 구애니나 원작 마냥 티아라말곤 단독 공격기는 전부 정화 계열이었는데 머큐리도 그렇고 단독으로 묘하게 잘 싸우는 것 같고 또 결정적으로 합동 공격으로 적을 없애는 장면이 후반 갈수록 많아졌죠 ㅎㅎ
@세일러엘리스 머큐리가 실사판에선 오히려 다른 미디어믹스보다 전투적인 면모가 돋보였던 반면 전매특허였던 고글과 컴퓨터를 이용한 두뇌전이나 심리전을 걸 수 있는 서포트기가 전무해져버렸던 건 지금 생각해도 많이 안타까운데 그럼에도 그 전투적인 면모를 최대치로 끌어올린 흑화 상태가 너무나 멋있고 아름다워서 그런 게 다 용서가 되버린단 게 함정이란 건 안비밀입니다 ㅋㅋㅋ
@@user-cc5nsbse 저도 그 부분이 아쉽더라구요 ㅠㅠ 얘는 퓨어 서포터인데 실사판에선 딱히 서포트는 안하고 거의 딜만 하는 것 같아서 딴 전사들과의 차별성이 사라져서 안 그래도 변신 전에는 원작&구애니 이상으로 소심해지기도 해진 고로 존재감이 좀 덜했죠(특히 미친 존재감인 마스 때문에) ㅠㅠ 확실히 다크 머큐리로 타락하니까 캐릭터성도 강렬해질뿐더러 전투력도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해서 진짜 임팩트 한번은 강렬하게 찍었죠 ㅎㅎ
이렇게 해서 작년 크리스마스 때부터 계획했던 스케줄을 모두 소화했으므로 다음 롱 영상은 구독자분들 더 나아가 멤버십 회원분들까지도 요청해주셨던 빌런 특집을 1기 간부급부터해서(시즌 별로 전부 우겨 넣기엔 영상 제작에 시간을 너무 많이 잡아먹을 것 같으므로) 차례대로 제작해볼 예정입니다 :) 물론 커뮤니티글에서도 명시했듯이 쭉 빌런 특집만 할 건 아니고 중간중간에 작년에 하다 일시중지했던 레귤러 TMI 등 여러가지도 해볼 생각입니다 ㅎㅎ
영상을 요약하자면 원작이랑 구애니랑 성격은 거의 똑같지만 조금씩 다른 부분이 있고 시즌이 바뀔때마다 동료를 더욱 더 소중히 여기게 된다
그런 셈이죠
사실 문은 원작에서도 갑갑한 면이 있는것이 보이고있는데 구애니에서 더 갑갑해서...특히 덜렁거리고 우유부단한 성격때문에(+ 구애니 초반 한정으로 보이고있는 판치라) 다만 신애니도 초반엔 멍때리고있다는 함정이...실제로 문은 신애니 1기 초반부때 쥬피터가 아니었으면 사망루트를 탔었다는....
그쵸 원작이나 구애니나 답답한 건 매한가지였는데 구애니에서 그러한 성향을 2~3배로 뻥튀기시킨 느낌이라 ㅎㅎ
아무리 원작이 성격이 진중하다 해도 우리가 사랑한 세일러문은 구애니 하나뿐임
호불호가 다소 갈린다고는 하지만 구애니 쪽 문이 친근해서 좋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죠
4:38 솔직히 이 분과 네헤레니아, 갤럭시아. 이 넘사벽 3대 최종 보스들은 구애니가 진짜 고점 그 자체였죠.... ㅠㅜ 호타루 스스로가 직접 극복해내기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파라오 90가 실수로 공격할 때도 소이치와 함께 끝까지 미스트리스 9/호타루를 지켜주는 부분 ㄹㅇ 눈물 날 지경이었습니다.... 성배 부분은 어린이들도 답답함을 호소했으니 그렇다쳐도요 ㅋㅋㅋㅋ 이 때문인지 북미 쪽에선 새턴은 외전사가 아닌 내전사에 합류했어야 한다는 항의가 많더군요. 솔직히 자신을 죽이려 한 팀 보다는, 자신을 소중한 존재로 지켜준 팀이 더 신뢰가 갈테니.....
네헤레니아도 구애니에선 너무 현실적이라 처절하기 그지 없었죠..... 외롭게 살아온 탓에 더더욱 미모에 미쳐간 비련의 공주..... 거기다 내전사 & 새턴의 눈빛도 동정심까지 표하다보니 더욱 안타깝게 느껴졌죠. 만약 백설공주가 외롭고 쓸쓸히 성장했다면, 이렇게 되지 않을까 해석됩니다.
갤럭시아도 원작 세일러 코스모스를 나름 공감있게 재해석한 케이스라 참신한 시도라고 봅니다. 오랜 전투에 전의를 잃은 은하의 여신.... 그리고 그 희망을 다시 회복시켜주는 그녀의 스타시드와 달의 성녀인 우사기.....
또, 한때 이런 얘기도 유행했더라고요. 구애니 우사기는 성모 마리아같은 사랑의 전사, 그리고 원작 우사기는 잔 다르크같은 정의의 전사. 근데 다시 보니까 세간에 알려진거랑 달리 둘다 차이가 없다는 게 아이러니하네요 ㅋㅋㅋㅋ
맞아요 비록 답답한 건 매한가지지만 문이 호타루를 무조건적으로 믿었던 점과 포대에 쌓인 아기 호타루를 들고 있는 모습에서 찐 성모스러운 면모가 두각되었죠 ㅎㅎ 아무래도 그렇긴 하죠 ㅎㅎ 심지어 뮤지컬에서조차 다른 외전사들보다도 내전사들이랑 잘 어울리는 장면들도 많아서 ㅎㅎ 결정적으로 내전사들이 오행 사상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새턴의 수호성인 토성도 오행사상이랑 뗄레야 뗄 수 없죠
네헤레니아도 서사가 부여되어서 무조건 처단되어야 할 악이 아닌 갱생 가능한 악 혹은 타락한 선?중립?으로 캐릭터성이 변했죠 ㅎㅎ 백설공주라고하니 생각나는 건데 네헤레니아가 말리피센트에서 모티브가 되었는지 진짜 공통점이 많긴 하더라구요(거울 마법을 쓴다던가) ㅎㅎ
그쵸 중간에 설정이 바뀐 흔적이 없진 않은 것 같은데(스타즈 싱글의 갤럭시아 포엠이 원작의 갤럭시아의 상황이랑 완전히 동일하게 묘사되서) 바뀐 설정도 참신하죠 ㅎㅎ
그러고 보니 마지막의 문장(구애니는 성모 마리아 원작은 잔 다르크 부분. 사랑의 전사나 정의의 전사는 다른 분께서 살을 붙이신 것 같고)은 제가 나무위키에 쓴 글인데 제 채널에서 이를 다른 분이 언급해주니까 진짜 감개무량하네용
@@세일러엘리스
그러니까요.... ㅠㅜ 그리고 아마 그 덕분에 미스트리스 9 역시 최종 보스로 상승한 것도 한몫 한듯 싶네요. 마지막 순간 스스로의 선한 인격을 회복하여 벗어나는 호타루..... 그리고 이후 그런 호타루를 죽을 각오까지 하고 파라오 90로부터 구해낸 슈퍼 세일러문.... 개인적으로 S는 구애니 스타즈와 함께 투탑 명작인듯 싶습니다 ㅠ
그리고 이쯤되면 스타즈에서 외전사들의 악행(?)까지 모든걸 다 기억한 호타루가 ㄹㅇ 성녀가 아닌지..... 솔직히 새턴이 구애니에서 내전사가 될 복선이 많았는데, 억지로 외전사로 들어간 점이 조금 실망이었습니다 ㅠㅜ (물론 그렇다고 외전사들이 100% 틀린 건 아니지만요.)
네헤레니아도 진짜 구애니가 압승인데, 갤럭시아는 ㄹㅇ 그 고점에 달했다고 봅니다. 희망을 되찾고 본인의 아름답고 성스러운 여신 모습을 되찾는 파트도 ㄹㅇ 명장면이었죠 ㅠ
아, 그 부분 제가 덧붙였어요! ㅋㅋㅋㅋ 미스트리스 9 = 호타루 동일인물이라는 서양쪽 해석 오류도 제가 썼죠 ㅋㅋㅋ ㅠㅜ 그 부분 고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여태 저도 그렇고, 많은 팬들도 그렇게만 알고 있었거든요...!
@@Mistress9Tomoe
심지어 담당 성우인 미츠이시 코토노도 125화에서 연기했던 감각을 인터뷰했던 당시(아마 슈퍼 세일러 문 피규어아츠가 처음 공개되었을 때로 기억함)까지도 기억했을만큼 인상적이었다고 하죠 ㅎㅎ 그쵸 외전사들의 대의와는 별개로 호타루한텐 끔찍한 기억이었을텐데 어찌보면 진짜 얘가 성격이 좋아서 그렇지 조금만 나빴어도 바로 집에서 뛰쳐나갔을지도요 ㅋㅋ
진짜 갤럭시아가 카오스한테 벗어나서 머리 풀었을 때 겁나 예쁘긴 했죠 ㅎㅎ
긴가민가했는데 mistress 9 tomoe님께서 그 고정닉 도라에몽님이 맞으셨근요 ㅎㅎ 별 말씀을요 ㅎㅎ 안 그래도 나무위키 자주 정독하면서 내용에 오류로 추정되는 게 있으면 설정집이나 영상 자료랑 교차검증 후에 수정하려 합니다 ㅎㅎ 제가 안하면 할 사람이 없을 것 같아서
구작에서 네헤레니아는 공주가 아니라 여왕아니었나요?
@@박병학-p8z
병학님 말씀대로 여왕이 맞아요 ㅎㅎ 다만 저분은 네헤레니아의 순수했던 어린 시절까지 생각해서 공주라고 칭한 게 아닐까란 생각이 들어용 ㅎㅎ
전 오히려 구애니가 더 좋더라고요, 브금이랑 캐릭터 서사가 너무 큼... 악당들 용서 받는 것도 너무 좋구요
그런 점에서 구애니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죠 ㅎㅎ
좀 다른 이야기지만 역시 미사토 소령님은 이성보다는 우라돌격 감정으로 움직이는 분이시군요. (덕분에 신지만 고생하죠..................)
주인공이랑 성우가 같은 그 분도 성격이 그러하근요 ㅎㅎ
신작은 원작따라하다가 시청률저조로 super부터 액션성을 강조한 구작애니를 따라한거임. 애초에 원작은 액션x 고어 순정만화임. 그러니까 신작은 구애니+원작 짬뽕임.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오히려 신애니가 1기에서 전개를 좀 각색했고(사천왕이 오래 생존한다던가) 2기부터는 다시 전개가 원작이랑 9할 이상 동일하게 진행되죠 ㅎㅎ 물론 신애니는 말씀하신대로 3기 이후부턴 구애니 레퍼런스(뱅크씬)도 많이 사용한다던가 막타 직전까진 회피하거나 하는 등 묘사(원작은 까놓고 말해서 주인공 원맨쇼에 전투가 후딱 끝나서)가 추가되긴 해서 이런 면에선 구애니와 원작의 짬뽕이긴 한데 솔직히 스토리면에선 원작이랑 거의 똑같다고 봐도 무방하죠
언제나 너무 재밌게 보고 있어요! 세일러문 크리스탈이 오히려 원작이라는게 아직도 신기... 그림체만 원작에 더 가까운줄 알았는데 내용이랑 전개도 원작에 더 가까운 버전이구낭
감사합니다 넵 신애니가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물건이라 ㅎㅎ
오늘 영상도 재밌게 보고 갑니다❤
원작이든 모든 그냥 우사기의 진심이 보이니까 비슷하다 생각하는데 크리스탈은 단지 짧게 보여주느라 성숙해 보여서 그런 거 같은
그쵸 영상에서도 설명했듯이 원작은 일상의 비중이 매우 적은 데다 전사로서의 모습이 더욱 강조되서 구애니보다 더 진지해보이는 듯요 ㅎㅎ
추억의 애니메이션 세일러문 입니다 ㅎㅎ 😊 세일러문 세일러 비너스 세일러 쥬피터 세일러 치비문 귀여워요 😍 😊
솔직히 구애니에서는 답답하기는 했는데
코스모스는 갠적으로 우사기의 진심을 볼수 있어서 좋았죠 😢
그쵸 원작에선 구애니보다도 문한테 포커싱이 더 맞춰져서 호불호가 갈리는 점도 없지 않아 있는데 이 덕에 한편으론 그녀의 진심을 볼 수 있어서 좋았죠 ㅎㅎ
세일러앨리스님의 오랜만에 좋은 세라뭉 영상이군여!!! 좋습니다
오랜만입니다 ㅎㅎ 사실 갠적으로도 영상 주기를 좁히고 싶은 마음만은 굴뚝같지만 퀄리티를 차마 포기할 수 없어서 그럼에도 잊지 않고 보러 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용
나 진짜 가방끈 짧을때 성배 코코한테 넘길때 ㅈㄴ 나쁜의미로 충격먹음
그거랑 갤럭시아전에서의 행보 때문에 답답하다고 많이 까이긴 하죠
작가랑 그의 남편(토가시)은 지금쯤 드래곤퀘스트 하고있는중 이유는 작가 부부가 해비급 게이머다 특히 RPG게임을 진짜 좋아함
근데 진짜 궁금해서 그런데 토가시랑 rpg 게임은 영상 내용과 하등 관련없는데 왜 갑자기 이를 언급하시는지 여쭈어봐도 괜찮을까용
@@세일러엘리스 작가생각나서 그런겁니다
@@흑연마왕
그렇근요 ㅎㅎ 제가 가이드라인에도 명시해뒀지만 영상 내용과 관련없는 댓글을 보면 좀 힘이 빠지는지라 기회가 다시 있다면 영상 내용과 관련있거나 최소한 세일러문 관련해서 댓글 써주신다면 진심으로 감사드리겠습니다 (비유하자면 유명 체인점 식당 분점 점장이 되어서 리뷰를 봤는데 내용에 음식이나 식당 관련은 하나도 없고 본점 주인의 사생활에 대해 적혀있는 걸 본 느낌인 것 같아용)
확실히 세일러 문은 시즌에 따라 '정신적으로 성장'했음을 느낄 수 있음.
세일러 문이 처음으로 방영을 했을 때는 '나이가 어린 그야말로 철부지 꼬마'.
[그러니까 겉 면은 중학생 알맹이는 철부지.]
그러다가 자신의 전생을 알게된 후, 아주 미세 하게 성장을 시작함.
[대표적인게 'S' 때 'VS 미스트리스 9'. 변신을 못 해서 분노 하고 있을 때 다른 멤버 였다면 시끄럽다고 언제 까지 징징 쳐 짜기만 할거 냐고 했을 법도 한데 아무도 그러지 못 했음.]
그리고 스타즈에 이르러 '정신적인 성장' 완료!
그쵸 심지어 173화에서 우사기가 마음 한편으론 마모루가 유학을 안 갔으면 하는 감정을 표했을 때 그 엄한 루나조차 처음 우사기를 봤을 때보다도 훨씬 성장했다고 직접 인정했죠 ㅎㅎ
@@세일러엘리스 추가적인 설명을 덧붙이자면, 세일러문 R [로망스] 'VS 미스트리스 9' 때 슈퍼로 변신을 하지 못해 분노를 하고 있었을 때 '하루미치의 생각'과 '내 전사 들의 시점'이 서로 달랐을 것으로 추측이 되네요. [아, 물론 제가 하고 있는 말은 그냥 어디 까지나 '추측'에 불과 합니다.]
내전사들 : ...어라, 저 모습은...?! '우리가 일고 있던 그 덜렁이 [츠키노 우사기]가 맞나...?!'
하루미치 : '우리 들의 사명'은 대체...
@@ys88song
내전사들도 어느 순간 깨닫기보다는 회차가 진행되면서 얘가 성장해가고 있음을 같이 체감하고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ㅎㅎ 아무래도 35화의 쿤차이트전도 그렇고 74화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자기들을 구하려했던 걸 직간접적으로 봤을테니까용 어쨌든 이러한 신념과 몇 번의 기적을 통해 어찌보면 무모하지만 내전사들도 문이 호타루을 무조건 구출한다는 의견에 군말 없이 따라준 걸 지도용 ㅎㅎ
근데 우라넵은 문이 새턴 각성하고 나서 저렇게 생각했을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용 ㅎㅎ 그래서 주인공이 성배 없이 슈퍼 변신 했을 때 마음이 동했던 데다 플루토가 흐렸던 유언(만약 메시아를 만나게 된다면...)의 진의도 그 때 쯤 파악하게 된 것 같아요 ㅎㅎ 그래서 바로 다음 화에서 그녀의 힘을 시험해보고 완전한 충성을 맹세했을지도요 ㅎㅎ
성격이 원작과 구애니랑 다른건 히노 레이인듯
개인적인 감상으론 원작과 구애니 간의 성격 차가 심한 건 마스>>>플루토>스타라이츠(특히 파이터)>우라누스>넵튠 인 것 같아용 ㅎㅎ
@@세일러엘리스 원작과는 아예 외모와 이름만 같은 갤럭시아와 토모에 소이치도 있습니다
@@tv-cn8yo
얘네들은 악역이니까요 ㅎㅎ 근데 사실 악역 대부분은 외모랑 이름만 같지 성격이나 서사, 더 나아가 설정에까지 차이가 있으니까요(아미랑 키스씬 찍었던 피쉬 아이나 화염의 발명가로 불렸던 구애니의 유지얼은 원작에선 격투가로서 묘사되는 등) ㅎㅎ
세일러문 설정자체가 구버전애니메이션는 스토리자체의전개가느리고 신버전애니메이션이 구버전이랑 다르게 전개가 빠르지만 상황설정이달라요 그리고크리스탈 극장판1,2,코스모스편에서 캐릭터설정이 추가되었있네요 추가된세일러전사들등장했고 원래는 빌런세력의 여자들이었는데 아군으로전환했네요
그런 셈이죠 ㅎㅎ 사실 엄밀히 말하자면 신애니보다는 원작의 전개와 설정에 가깝죠 ㅎㅎ
둘의 성격이 다르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서술자의 시선이 달라서? 같아요...
아무래도 원작은 여성 주도적인 부분이 면밀하게 느껴져요. 그 시대에 여성이 할 수 쉽게 할 수 없는 행동에 대한 꿈 같은 행동을 마법소녀로 변신함으로서 행한다!라는 뉘앙스가 느껴져요. 그 탓에 원작의 우사기는 중간중간 나오는 일상 단편의 모습도 분명 우사기의 모습이 맞는데 독자의 저한테는 중후반부터 우사기가 프린세스에서 퀸이 되는 일대기를 보는 기분이었어요. 전 그 점이 좋았기 때문에 원작을 좋아했고 리부트된 크리스탈도 재미있게 봤어요.
애니메이션은 대중성과 화수를 채워야 했기 때문에... 우사기에게 포커싱 되어있던 카메라가 여러 인물들에게 고르게 퍼지면서 이야기가 확대되었다는 느낌이에요.
인물이 다면적으로 보여진 느낌. 캐릭터도 다채로워지고 이야기도 풍성해졌지만 우사기의 프린세스에서 퀸이되는 이야기< 느낌은 많이 희석된 느낌이 들었어요.
약간 평범한 중학생인 와타시가 갑자기 공주님!? 근데 난 아직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있고싶어! 같은 느낌이 계속 지워지지 않은 채로 퀸이 되어버린... 하지만 이쪽의 우사기도 좋아요.
원작의 우사기는 잘못을 저지르면 엄하게 혼날 것 같은데 애니의 우사기는 에 왜 그런 짓을 저지른 거야 하면서 다독여줄 것 같은 느낌인...그런 거죠...
왠지 이것도 맞는 것 같아용 ㅎㅎ 영상에서도 아동용 애니라는 이유도 한몫했다고 언급했지만 진짜 대중성을 잡기 위해서 일상 에피도 많이 집어넣고 이의 영향으로 그녀의 소녀스런 모습을 강조한 것 같긴 해요 ㅎㅎ
근데 원작에서도 갤럭시아가 토사구팽당하고 죽을 뻔하자 그녀를 살려줬는데 이 때 갤럭시아가 왜 날 구해줬냐고 따지니까 *"더는 동료를 잃기 싫어서"* 라고 답했던 걸 보면 여기서도 상황에 따라선 무조건 혼내기보단 다독여주는 면모도 존재하는 것 같더라구요 ㅎㅎ
사실 우사기 성격 차이를 따지기 전에 오히려 구애니와 원작의 악역들의 성격 차이를 따져보는 게 더 쉬울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원작의 블랙문과 구애니의 블랙문은 사실 배경 스토리의 행적은 같지만 (와이즈맨의 꼬드김에 넘어간 이후 지구를 침공하였고 그로 인하여 수 많은 사람들이 죽음) 악행에 중점을 두었던 원작과 달리 구애니는 '이들이 왜 이런 짓을 벌였을까?'라는 질문의 이유를 제시하여(사피르의 과거회상, 데이먼드의 최후에서 드러난 본심) 이들이 왜 이러한 일을 하였는 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사실 원작에서 "이들이 왜 이런 짓을 벌였을까?"라는 이유보다 악행에 중점을 둔 묘사가 1기의 다크킹덤 이후에는 (아마조네스 콰르텟, 애매한 갤럭시아를 제외하면)그냥 그렇구나 하는 수준이거나(3기의 데스 버스터즈) 악행에 중점을 두거나( 2기의 블랙문, 4기의 데드문) 그냥 아예 미친 놈이다(3기의 토모에 소이치)로 묘사하였습니다.(원작에서 잡몹 수준의 비중을 가진 아마존 트리오는 넘어가겠습니다) 반면 구애니는 이들이 왜 이러한 일을 한 이유를 자세하게 설명하고 심지어 캐릭터 자체를 뜯어고쳐서(토모에 소이치, 갤럭시아, 네헤레니아) 왜 이러한 일을 한 이유를 만들었습니다.(물론 아예 비중을 늘린 아마존 트리오도 있습니다)
그쵸 영상에서도 설명했지만 이들에게 보다 디테일한 서사를 부여한 것도 간접적으로 차이나 보이게 원인을 제공한 듯요 무엇보다도 끝까지 악인으로 남았던 인물들(카오리나이트, 유지얼, 레드 크로우 등)에게조차 저마다의 캐릭터성이 부여된 것도 크긴 했죠 ㅎㅎ
구애니에서는 너무 트롤화시킨게 다른거 같아요
1기때는 가짜 턱시도 가면한테
계속속아넘어가거나
디디걸들한테 은수정 줄테니 그만하라고 했고
3기에서는 성배를 미스트리스9한테
속아 넘겨줬고
5기에서 부활한 네헤레니아한테
혼자서 처들어간거보면
완전 트롤캐릭으로 만든거같아요
그쵸 영상에서도 설명했지만 원작에서조차 알고 보면 답답한 면을 종종 보여줬는데 구애니는 그걸 2~3배로 뻥튀기시킨 느낌이라 ㅎㅎ
안녕하세요!! 세일러엘리스님 영상을 잘 보고있는 애청자입니다🥰 엘리스닌 영상을 보다보니 또 오랜만에 세일러문을 보고싶어졌는데 구애니는 도저히 어디서 하는질 모르겠더군요 ㅠㅠ 혹시 알고계신다면 알려주실 수 있으실까요?
m.dcinside.com/board/sailormoon/2873 참고 바랍니다
@ 헉!!! 정말로 감사합니다 ㅠㅠㅠ!🫶🫶
성격은 별 차이 없어도, 역시 난 딥 다크 시리어스한 신판 애니가 더 좋음! 헤헤헤
확실히 원작(+신애니)이 구애니보다 시리어스해서 더 좋다는 의견도 적지 않더라구요 ㅎㅎ
예전부터 구독했었는데 꾸준히 세일러문 열심히 파시네요 ㅎㅎ 파이팅입니다
아무래도 28년차 팬인 데다 세일러문 전문가란 컨셉으로 채널을 운영하다보니 그럴 수 밖에용 ㅎㅎ 어쨌든 감사합니다
제가 아마 처음 본 영상이 그 포지션 별 전투력이었나? 그거였는데 엄청 재미있게 봤었어요ㅎㅎ 아무튼 자주 보러 오겠습니다~~ 행복한 연말 되세요!!
@@weneedhumor7
넵 맞아요 지금은 리뉴얼하긴 했는데 2~3년 전 채널 초창기에 만들었던 영상이죠 ㅎㅎ 말씀 감사하고 핥짊훑님도 행복한 주말과 연말되세용
원작이든 구애니든 모든 우사기를 사랑하지만 구애니가 익숙해서인지 구애니 우사기가 조금 더 좋아요❤️
그쵸 아무래도 구애니의 우사기가 푼수끼도 많이 보여줘서 그 당시 어린이들한텐 이쪽이 더 친숙하죠
그런데 구애니 우사기는 호불호가 많았던것으로 알고있는데 우사기 민폐때문에 은근히 비난을 많이 받았던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래서였는지는 몰라도 머큐리 마스 비너스를 문보다 더 좋아했었던 애들도 제법 있었더라군요
@@mickymouse9827
확실히 민폐짓이나 답답한 면 때문에 호불호는 심하긴 했어도 nhk 대투표에선 세일러 문으로서 2위를 했었던 걸 보면 인기는 확실히 있었던 것 같기도요(물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존 시청자들의 연령이 높아지면서 재평가된 걸수도 있고요) ㅎㅎ
@@세일러엘리스 그런데 제가 알고있기론 그 nhk투표는 여성이 대부분이었고(실제로 여성 89%였고 남성 11%였습니다) 비교적 최근에 했었던것으로 알고있는데...문하고 츠키노 우사기 격차가 상당히 크네요.
세일러문 : 2위,츠키노 우사기 :15위
@@세일러엘리스 그리고 리메이크편 영향이 큰것같습니다.제가 알고있기론 페스나의 경우에는 헤븐즈필 루트가 애니로 개봉한 이후에 사쿠라 인기가 떡상했었는데 세일러문도 비슷한 경우일것같습니다. 그런데 마스는 생각보다 순위가 많이 낮네요. 16위입니다. 물론 우사기는 사랑이긴합니다
치비문에 대해 다루어 주신적 있나요? 없으시다면 부탁드려요
그러고 보니 치비문 단독으로 영상을 만든 적은 없는 것 같긴 한데 만약 tmi 시리즈로서 원하시는 거라면 순서상으로 크게 문제가 없을 것 같으므로 요청대로 얘를 먼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근본적인 뼈대들은 분명 같은데
서로 보여주는 방식의 차이로
다르게 보이는 것들이 은근 있었죠
구애니는 원작자가 그리 적극적으로
관여한 편이 아니었어서
더 그랬을 것 같기도 하고요
실사판 같은 경우는 원작자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한 편이기도 하고
세일러 문의 기술 종류도
정화기보다 견제기와
공격기로 적극적인 전투 묘사를
보게 될 일이 더 많았다거나
세일러 문 혼자서 공격기로 적을 제압
혹은 처치하는 모습들도 종종 있어서
실사판의 세일러 문은 전투에 있어선
올라운더란 느낌이 들었기도 했어요
비록 나중으로 가면 압도적으로
강하고 차가운 인격이 등장해서
정말로 확 다른 면모를
보여주긴 했지만요 ㅎㅎ
@@user-cc5nsbse
밑의 어느 분 말씀대로 서술자의 차이도 진짜 한몫하는 것 같더라구요 ㅎㅎ
사실 실사판도 프린세스 문으로 각성하기 전까진 구애니나 원작 마냥 티아라말곤 단독 공격기는 전부 정화 계열이었는데 머큐리도 그렇고 단독으로 묘하게 잘 싸우는 것 같고 또 결정적으로 합동 공격으로 적을 없애는 장면이 후반 갈수록 많아졌죠 ㅎㅎ
@세일러엘리스 머큐리가 실사판에선 오히려
다른 미디어믹스보다 전투적인 면모가
돋보였던 반면 전매특허였던
고글과 컴퓨터를 이용한 두뇌전이나
심리전을 걸 수 있는 서포트기가
전무해져버렸던 건
지금 생각해도 많이 안타까운데
그럼에도 그 전투적인 면모를
최대치로 끌어올린 흑화 상태가
너무나 멋있고 아름다워서
그런 게 다 용서가 되버린단 게
함정이란 건 안비밀입니다 ㅋㅋㅋ
@@user-cc5nsbse
저도 그 부분이 아쉽더라구요 ㅠㅠ 얘는 퓨어 서포터인데 실사판에선 딱히 서포트는 안하고 거의 딜만 하는 것 같아서 딴 전사들과의 차별성이 사라져서 안 그래도 변신 전에는 원작&구애니 이상으로 소심해지기도 해진 고로 존재감이 좀 덜했죠(특히 미친 존재감인 마스 때문에) ㅠㅠ
확실히 다크 머큐리로 타락하니까 캐릭터성도 강렬해질뿐더러 전투력도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해서 진짜 임팩트 한번은 강렬하게 찍었죠 ㅎㅎ
세일러 엘리스님 최애는 누구인지 궁금해용.
최애는 새턴 차애는 머큐리입니다 ㅎㅎ
그런데 실사판에선 우사기 성격이 엄청 다르다는 함정이 있네요
엄밀히 따지면 실사판도 동일하긴 한데 프린세스 모드로 각성할 경우 완전 달라지죠 ㅎㅎ
세일러문 구버전 변신음악 못이김
스토리는 모르겠는데 이 부분 만큼은 이견의 여지가 많이 없으시더라구요 ㅎㅎ
아 너무 어려운 내용이지만 저처럼 구애니를그리워하는 사람들은😢😢😢😢
구애니의 우사기가 친근해서 좋다는 분들도 많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