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석조 감독입니다. ‘면제받지못한자‘ (줄여서 ’면받자‘)라는 웹툰 기억하시나요? 제가 자대 편 초반부까지 그리고, 아직 미완인 웹툰인데요. 워낙 수익성이 적어서, 초판도 판매가 안 된 작품이죠. 이 작품을 어떻게 마무리 지을까를 고민하다가 결심했는데요. 이렇게 유튜브로 마무리하려 합니다. ‘면받자’는 제 군 생활 이야기로서, 그 웹툰에서 사용할 이야기를 유튜브에 맞게 잘 각색해서 편안하게, ‘삽시간’ 애니 형태로 그려낼 생각입니다. (하루만에 후다닥 그려서 만드는 초스피드 영상) ‘축복 소녀’ 그리다가 텀이 길어지면 종종 내보낼 생각이오니, ‘면받자’의 다음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시청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군생활동안 소대장 3명이 거쳐갔었는데 일병~상병기간 1년동안 본 두번째 소대장은 사사건건 병장들하고 트러블이 있었고 부소대장이 진짜 고생했죠. 혼자 열받아서 폭주하고 딴지걸고 내무부조리는 우리 고참들보다 그 소대장이 더 많이 저질렀음. 반면 병장달때쯤 들어온 마지막 소대장은 신기할정도로 차분하고 어딘가 여유있어 보였습니다. 그렇다고 완전 FM대로 하지도않고 먼저 우리들한테 다가와서 하나하나 여기서는 이것을 어떻게했냐고 물어보고 존중해주는 스타일이었고 그렇다보니 우리도 타협할수 있는 부분이 많아서 트러블도 없었고 원만히 잘 지내다가 전역했습니다. 전역직전에 마지막 순찰근무나가서 이야기 들어보니 병사로 전역 후 다시 3사관학교 나온 분이었더군요.
저도 98군번 데빌님 동갑인데 저희는 말년때 병장들이 뭉쳐서 간부구타 자료정리 다해서 말년휴가가는 병장이 국방부 홈피에 구타사실 상세히 다 올렸어요ㅎㅎ 글 올리고 곧 그 글은 조회수 폭발인데도 블라인드 처리되더니 하루만에 기무대뜨고 부대 쑥대밭 만들었죠. 그때 간부들 날라가는거 볼때 얼마나 뿌듯하던지ㅎㅎ 저희도 첨엔 이등병때부터 간부들한테 하도 맞아서 병장때 그냥 우리끼리 확 찌를까? 이야기한걸 최고참 상병이 듣고 적극동참 하겠다 하더니 근접기수에서 근접기수로 이러더니 부대원 전체가 같이 소원수리 하자 해서 찔러버렸죠.. 그중 간부한놈은 심심하다고 사병들 소중이에 치약바르고 맨소레담바르고 심지어 사포로 긁기까지 했죠. 그놈 빡치면 전투모로 때리는데 간부 계급장은 금속이라 머리 터진 사람도 여럿이고 운동시합을 가장한 무차별구타 부대내에 여친데려오기ㅋㅋ 데려오는것 까진 좋은데 우리는 여친 노예되고(여친차 손세차등등).. 아오 적다보니 20년도 지났는데 지금도 열받네요. 물론 마지막엔 상세히 다 찔러서 다 날라갔지만요ㅎㅎ
00군번으로 강화도에서 근무했습니다. 참 힘이라는게 권력앞에서도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있는것같습니다. 해병대라고 다를건 없는것같더군요 동기중에 티비에나오던 프로격투기선수 동기가 있었는데 누구인지는 말하기어렵지만... 선임들도 이놈은 아무도 안건드렸던게 기억이나네요. 덩치도 덩치지만 무엇보다 그 말수없는 포스가 장난아니더군요. 아직도 기억나는놈입니다.
폭력으론 사람을 다스릴 수 없고 부조리를 덮을 수 없다는 걸 보여주는 이야기..... 결국 진정한 리더란..... 교육 시간에 매번 그리고 너무도 쉽게 듣는 "솔선수범" 하는 간부임. 문제는 그 솔선수범을 아무나 못한다는거..... 막상 전쟁 상황이 오면 병사들이 따르는 간부는 완력이 세거나 똑똑한 사람이 아닌 총알이 빗발치는 상황에서도 두려워 하지 않고 먼저 뛰어나가 병사들을 이끄는 사람임. 과연 이럴수 있는 장교가 몇이나 될지는 의문임.
96년 소위 달고 강원도 철원 첫 부임지 갔을 때가 생각나는군요.... 민통선 안에 있는 독립포대라 하루 종일 포대원들과 부대끼며 일과시간 이후에도 포대 내무실에서 살았죠.... 창고같이 생긴 숙소에 티비도 없고 민통선 안이라 부대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고...ㅠㅠ 영외간부인 포대장, 행보관, 말년 중사만 퇴근했었더랬지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당시 포대원들이 내무실에서 얼마나 불편했을까 싶네요... 병장들 짬 대우해 주니 그냥 알아서 잘 돌아갔던거 같은데 저 혼자만의 착각이었을 수도 있겠네요...ㅋ 물론 가자마자 전포사격통제관이라고 부소대장급인 말년중사랑 많이 친해지기는 했었습니다...ㅎ 좋은 영상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중위 전역한 사람입니다. 모든 간부 출신이 이렇게 보일것 같단 오해가 들겠네요. 나름 군역을 선택해서 장교로 다녀오는걸 선택했고 군생활하면서 영상 내용처럼 하지 않았다 자부합니다. 포병 장교 였고 소위 1년 관측장교 중위로 1년 대대 인사장교 하면서 위아래 무례 하게 굴지 않고 성실히 생활했다 생각 하는데 이런 내용 보면 매도 당하는 것 같아 불쾌하기 짝이 없네요. 대부분의 친한 친구들도 평범히 입대해서 전역하면서 많은 이야기 듣고 제 이야기도 하면서 최대한 구전 되어 내려오는 사람처럼 되지말자 마음먹고 했었던 일들이 이딴식으로 회자 된다면 썩 기분 좋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오인용 플래쉬로 2000년대 유행할때 부터 봐온 사람으로 말씀 드리자면 몇 안되는 간부출신 사회인들에게는 기분 나쁜 에피소드임은 분명합니다. 모든 간부가 다 저렇다고 보일까봐 심히 걱정됩니다.
그쪽은 영상처럼 안했다 자부했다고 하지만 상대방은 다를수도 있죠. 때리는 사람 입장 다르고 당한 사람 입장 다릅니다. 불쾌한것을 떠나 영상으로 만들어질만큼 사인이니 진실이라 말할수 있죠. 그런 사실이 없으면 이런 영상이 만들어졌고 군대 갔다온 사람들 입에서 떠나지 않는건 어떻게 설명할려고요? 저 또한 군대를 다녀온 사람으로서 간부들의 부조리를 보고서도 그냥 침묵하고 있었습니다. 아니 침묵해야죠. 그래야 몸 성하게 전역하고 진급하니까요. 그쪽이 아무리 군생활 잘했다고 해서 우리쪽 부대에서 있었던건 아니었잖습니까? 당한 사람 입장에서 보시죠. 당한 사람 입장에선 모든 간부가 그렇게 보입니다.
볼 때마다 옛생각이 나는 장석조 감독의 군대이야기를 내 이야기로 장식해보고 싶은 욕심이 나네요. 그런데 나이가 있어서인지 용기가 나지않아서 그냥 보기만 합니다. 우리의 주적은 간부! 소대장 길들이기에서 실패하는 건 어느 시대나 똑같은 것 같습니다. 새로 전입해 온 초임 소대장님들… 전입 한달안에 중대의 폭군으로 변하는 건 역시 힘의 원천이 주먹과 계급 그리고 짜웅에 넘어간 고참들의 변심이라는 것에 100% 공감합니다. ㅎㅎ 수고하세요. 감사합니다.
연예인지옥 그립네요. 한창 플래시 만화가 유행하던시절 여러 작품들이 만들어 졌고 플래시 만의 매력이 있었습니다. 지급은 여타 동영상 처럼 유튜브를 통해서 보지만 과거에는 제작자들의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플래시 파일 그대로를 보았지요. 마우스 커서가 있는곳에 그림이 변한다던가 마치 아이템을 찾아쓰듯이 이것저것 눌러보면서 보던 만화였지요. 플래시 파일로 보지 못하는것이 아쉽고 또한 그립습니다. 플래시 만화는 플래시 파일로 보는게 참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길게 댓글을 달아주신 고마움에, 저 또한 길게 댓글을 달아보려 합니다. 연예인지옥을 만들 때 제 나이는 25살. 가족이 달린 것도 아니고, 가진건 부랄 두 쪽. 달랑 단무지에 밥을 먹어도, 담배 한 갑 살 돈 있으면 행복했던... 그리고, 내가 만든 연예인지옥 영상에 달리는 수만개의 댓글을 보며 설레이는 마음에 다음편을 만들던 그 때가 생각납니다. 위장이 안 좋아, 배를 움켜쥐며 하루에 20시간씩 작업하던 그 젊은 시절. 이제는 20년이 지나... 44살. 두 딸을 가진 가장. 그래도 내 새끼같은 연지. 신연지. 작품을 어떻게든 마무리 하고 싶었드랬죠. 그래서 웹툰으로 마무리 지은 거랍니다. 딸린 식구가 없을 때야 최저 생계비만 있어도 제작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돈을 벌어야 하니, 어쩔수 없이 카카오에 유료로 올렸습니다. 그래도 고마우신 우리 팬분 덕분에 밥은 먹고 살고 있습니다. 유튜브라는 곳은 참 고마운 곳입니다. 예전 플래시 파일을 홈페이지에 올릴 때는 서버비와 네트웍 비용으로 한 달에 천만원이 들어갔거든요. 버는 모든 돈을 탁탁 털어 지출하고, 종국에는 빚이 되어 몇 년간 갚아 나갔던 그 서버비와 네트웍 비용이 유튜브에서는 반대거든요. 영상을 만들어서 올리면 광고를 달아주고 돈까지 줍니다. 하지만! 노란 달러. 욕이 한 마디라도 들어가면 바로 노란 달러가 달립니다. 한 달간 고생해서 만든 신연지 영상들이. 3백만 조회수가 넘어가도 수익은 0원. 또는 만원입니다. 도저히 생활이 불가능하죠. 저와 혁군이 오인용에 소속되어 있으나, 이제는 각자 1인용으로 활동하거든요. 각자 서로 다른 길을 개척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이 그립지만,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하지만. 아직도 이렇게 찾아주시고, 좋아해주시는 올드 팬분들을 위해 저라도. 이렇게 제 채널에서 추억을 공유할 수 있고, 함께 이야기 할 수 있는 영상들을 꾸준히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함께 나이들어갔음 좋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꾸벅~!
@@team5p 저랑 나이가 같으시네요. 저는 군대를 늦게가서 군대 행정반에서 오인용을 처음 보았지요~ 25세였던 2002년 12월에 입대하여 26세부터 보기 시작했네요~ 설마 저랑 동갑이 만들었을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등장인물들 활동복이 너무 옛날거라서요~ 입대전에 플래시 만화들을 많이 보고 플래시에 빠져있었습니다. 무뇌중편 끝나고 무뇌중 얼굴에 마우스커서 올리면 '외기러기~' 하던게 생각나네요. 지금은 그걸 보는게 불가능해 졌네요. 플래시 파일로 판매해보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ㅋㅋ 긴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은 98년 군번이지만 간부가 병사 수 절반(병사 40여명 장교포함 간부 20명정도)이 되는 전차대는 폭력없었음... 가끔 갈굼으로 한 두대 살짝 맞는 것은 있었지만... 간부들이 고생이 많았지 짬안되는 간부들 구타 당하고 2년2개월 동안 중대 간부 탈영 두 번있었고 그래도 고참들에게 함부로 하는 놈은 없었음...
저도 강원도 인제에서 근무했는데, 제 대에서 구타를 근절하려 했는데 한참 더 갔었네요. 요즘 군에간 제자들이 가끔 찾아오면 구타 있냐고 묻는데, 정신적 갈굼은 있어도 아직 구타당한 애는 없다니 다행입니다. 이젠 20년도 더 지난 일이라서 가끔은 그 고춧가루 고참들도 만나고 싶네요^^
93년 여름 군번입니다. 후반기를 상무대에서 받고 강원도 *사단 독립대대로 자대 배치.. 처음 자대가서 이등병때 이게 군대인가 싶을 정도로 상.병장들 파워가 엄청났죠.. (이야기가 많습니다) 중.소위, 하.중사들은 고참들에게 많이 핍박을 받았습니다. 나중엔 다소 약해졌지만, 제가 병장때 새로 전입온 어떤 소위는 일직근무때 저와 단둘이 행정반에 있을때 저한테 존대말을 쓰더군요 얼마나 병장들이 호랑이 같았으면.. 지금 생각해보면 미안한 기억들도 있고 간부들과 즐거운 기억들도 많은것 같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시는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
제 경험으로는 일은 엄청 못하는데 자존심은 엄청 센 소대장이 제일 힘들었습니다. 제가 일병 때 선임들 속 터지는 꼴을 많이 봤는데, 일병이었던 저도 답답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간부의 폭력문화가 거의 없어져서(아마도?) 직접적인 터치는 없었지만, 병장들하고 기싸움 한답시고 사소한걸 꼬투리 잡아서 꼬장부리는게 참...
98년 5월이면 96아니면 97학번 나랑 비슷한 시기에 가셨구만 ㅎ 우린 저렇게까지 사악한 상황은 아니였고 그냥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 사이 안좋으면 양쪽 다 손해인걸 잘알아서인지 서로 기본은 했음 이걸보며 난 우리 고참들이 고마운게 본인들이 당했던 부조리를 본인들 군번에서 끊었음 그혜택이 우리한테 왔고 우리때에서 완전히 없어짐 진짜 사람일은 모르는게 우연한 기회에 와이프 거래처 사장을 한번 봤는데 누구더라? 하다가 알고보니 군대후임 그녀석 그래도 나를 큰소리 한번 없던 좋은고참으로 기억 와이프일은 당연하고 여전히 좋은관계로 지내고 있음 그러니 언제 어떻게 다시 만날지도 모르는 인연 싸우지말고 잘지내는게 최고임
04년 임관이지만 저게 배운데로 행동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희 훈육대장님은 임관하면 위병소 깨부신다는 쌍팔년도 얘기를 하시면서 다 옛 얘기고 부대에 빨리 적응하려면 병장들과 친해져라. 그리고 병장들이 너희 보다 더 잘 아니 배워라. 그게 맞는 것이다. 라고 가르치시더군요. 실제로 병장들한테 많이 배웠습니다. 사이도 괜찮았고요.
저는 병사후 장교로 임관한 간부사관출신입니다. 제 동기중에는 병장-중사-상사-소위 테크트리를 탄 친구도 있습니다. 나중에 그친구한테 물어보니 그부대 병사는 물론이고 부사관들도 소위인 자기 앞에서 설설 기길래 중대 부사관들 다 집합 시켜서 그러지 말라고 자신은 소위일 뿐이니까 소위로 대우해달라고 교육시켰다고 하더라고요..
제 이야기 좀 해드리면 .........이 시기에 사단내 최고참이 아니고 전군에서 최고참 소대장을 하고 있을때인데요 imf때라 엄청난 변화가 있었구요. 병영생활정상화지침이 내려와서 구타 뿌리뽑느라 대대에 남은 A4지를 전부 소모하고도 모자랐고 잠 안자고 계속 작성하니 결국 나오더라구요 간부 징계랑 고참 후임 영창 보내기 그때 많이 했네요..... 그당시 몇면전부터 소대장 길들이기 등 가장 심할때 그리고 가장 위험한 부대라 불리는 곳이 갔었는데 ...모를때가 무서운거라고 전입전에 해병들과 같이 생활해서 나는 해병머리하고 전입을 했지요 ㅎ ..먼저 그때 내가 가자마자 최고 선임병들과 문제를 알려준 1소대와 내소대 3소대 넘버 2들이 도와줘서 고마웠고, 소대장 견장을 차자 마자 내소대 부소대장 중사와 나보다 20cm정도 크고 체격이 어마했는데 계급이 강패라 내무반에서 엎어 버리고 중대장 바로 보고되고 다음날 부소대장은 징계와 부소대장 박탈로 난리가 났고 이후에 행정관이 소대 운영이 깍아먹길래 밝혀서 징계하고 ....결정적인 것은 내가 간곳이 구전차가 새전차(K1)으로 바뀔때고 전입하자마자 전차위에 적재함 만드는 일을 하고 있엇고 애들한테 톱가져와 등등 먼저 시범을 보였고......소대장님은 아직 일을 모르니 쉬라고 하길래 보고 있다가 이상하다 싶어서 선임하사 불러서 적재함 목재 잘라 놓은 거 세트로 가져오라고 했더니 초임 소대장이 뭐할라고 등등 하길래 가져오라고 하고 가져 왔길래 야!..조립해봐 했더니 조립하니 사이즈불량임.....제가 이미 확인해서 한 일이라 그렇게 오래 군생활했던 간부도 합판두께 고려 안하고 상자를 만들지 몰랐는데 ...고려 안하고 자르고 중대에 절반이 이미 다 잘랐는데 중지 시키고 내가 직접 톱가져오라고 해서 자르고 시범을 보여줌 ........한번에 병사들과 간부들 군기 잡아 버리고 실패한 합판은 적절하게 잘 활용하고 중대장님께는 잘 해결했지요.......이 정도로 저는 뭐 길들이기가 사라졌지요 아주빨리 그리고 소대장이 창고 만드는데 용접도 해주고 ㅎㅎ 내가 할 수 있는 일로 잘 맞아 떨어져 초반에 신임을 얻은 케이스죠....근무하는 동안 여호와의 증인, 진짜 특별한 고문관, 등 많았지만 ....영상과 관련된 여기까지만 두서없이 이야기 해 봅니다
나름 분대장 까지하고 부사관으로 전역하면서 느낀점. 간부도 웃으면서 군생활 하는게 편하다. 간부와 병으로 이분해서 그렇지 병들만 따로 분리해 놓으면 아마 소대원의 주적은 분대장이 될걸? 어차피 군대에 계급이 존재하는 이상 상위 계급자는 하위계급자의 주적이 될수 밖에 없음. 그리고 소위 당나라 군대라는 부대들이 병상호간 부조리는 더욱심한편임. FM만 하다가 AM한번 하면 환호하지만 어쩌다 FM하면 원성을 듣는다. 물론 영상의 소가리를 두둔할 생각은 전혀없음. 나도 저런 개념없는 쏘가리 겪어 봣으니까.
저건 다행히 운이 좋은 케이스 네요.. 저는 06군번 이지만 육사 출신에 이종격투기 한다며 의기 양양 하던 소대장님이 부대 온지 얼마 안되서 똥오줌 못가리고 난리 치던 시절 불만 있으면 글러브 끼고 붙자고 했다가 하필 재수없게 만난게 김미 파이브 이름도 없는 선수한데 발리고.... 그다음부턴 조용히 자기일 하나 싶다가 그 고참 나가니 또 그러다 중학교때 부터 킥복싱 했던 말년에게 덤벼서 2주정도 쩔뚝 모드... 당시에도 느낀 거지만 그 소대장님은 군생활이나 이종격투기 아무것도 몰랐고 그저 자신이 있던건 키 185 에서 나오는 골격과 나는 소대장 이니까 네들 보다 윗사람 이고 왕 이고 내가 실수 해도 네들은 나한테 찍소리 하면 안돼 라고 말하는 자신감!! 저위에 두 고참이 나가니 그때 부터 증세가 심해져서 여전히 강원도 산골에 적응 못하고 그냥 자기 소대원 한테 분풀이나 하는 그런 소대장 이였네요... 그러다 어느날 제가 일병 말때 불침번을 서는 도중에 술먹고 와서 깽판을 부리다 말리는 저를 업어쳤고 당시 생존을 택한 저한테 내려진 결론은 상관 폭행으로 군생활 15일 늘은게 아직도 생각나네요 ㅎㅎ ps 충성! 2사단 신교대 3중대 출신입니다!! 오인용을 고등학교때 봐서 사실 그땐 몰랐는데 전역하고 보니 장석조 감독님도 양구남면에서 훈련 받고 3군단 아저씨가 되었다 여기 까지만 알고 있었는데... (그 나래이션이 언젠간 만날수 있는 씨드락님 나레이션 이였던거 같네요.... 그 맨날 주번 하사 스시던 분...) 먼 과거고 시대는 다르지만 같은 신교대 에서 훈련 받았었네요 ㅎㅎ
내가...요즘 애들한테, 오래전 군대는 식판을 빨래비누로 닦았다고 말하면 안믿는다... 그리고 영상에 나왔듯이 만약 전쟁 터질시, 적군을 향해 돌진하는게 아니라, 복수의 의미로 썩은 간부들 척살할 병사들 많을 거란 말 정말 많았다. 짬밥의 의미가 짬통(음식물쓰레기통)의 짬밥을 먹는다는 의미를 모르는 사람도 많을 거다...배고파 죽겠는데, 어쩌겠어...
병사들을 괴롭혀서만 그런게 아니라. 비리가 장난 아니었거든요. 빼돌리고 대충대충 눈가리고 아웅. 부대장들도 진급에 눈이 뻘게 가지고 뭔 문제 사고 비리가 터져도 조용조용 가해자 피해자 이런건 모르겠고 조용조용. 빼돌린거 상납받아 인사담당관에게 쳐바르고... 진짜 개판이었지... 뭔 상급부대 검열나오면 술파티만 몇일 하다 감. 병사들은 죄다 시다바리 음식 만들고 나르고 닦고...으휴!!! 가라 장부 잘 만들어 놓은 담당 행정병들 맨날 휴가 외박.. 옛날에는 서류작업 할 줄 아는 가빙끈들이 적어서... 컴터 워드 칠 줄 아는 것도 보직이었지....
예전에 유튜브가 있었다고 한다면 과연 그만큼 인기를 얻을 수 있었을까... 자문해 본다면,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 운이 좋았어요. 과분한 사랑을 받았거든요. 20년이 지난 지금도 이렇게 기억해주시고 찾아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아직도 창작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제가 유튜브를 8년정도 하고 있는데... 구독자 늘리는 건 생각보다 쉽더라구요. 좀 더 자극적이고, 관심을 끌만한 것들로 골라서 제작을 한다면 구독자는 빠르게 올라가겠지요. (패미나 메갈 이슈로 몇 편 제작하면 몇 만 금방이더군요.) 하지만 그렇게 모은 구독자는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모래알 같은 존재더라구요. 자극적인 것만 찾아다니는 구독자들인지라... 구독자 중 허수로 분류됩니다. 코어 구독자는 님처럼 이렇게 기억해주시고 찾아주시는 분들이죠. 그냥 지금처럼... 담백하고 소소한 애니를 즐겁게 제작하며, 올드팬분들과 함께 나이들어가는 애니메이션 감독이 되는게.. 현재 목표랍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요즘 제가 새로 연재하는 '축복소녀' 라고 있는데요. 시간 나실 때 한번 감상해 보세요. 연예인지옥 만들던 사람이 나이들어서 어떤 작품세계로 변해가는지 보이실 겁니다. 감사합니다.
@@team5p 길고 긴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늦게 퇴근해서 맥주한잔 하며 그냥 추억에 끄적인 가벼운 댓글이었는데.. 어쨌든 확고한 소신과 발언 정말 가슴이 와닿습니다. 저같으면 수익을 생각해서 엄청나게 자극적이고 웃긴것만 추구해왔을 겁니다. 어쨌든 그당시 저에게는 한시대를 풍미했던 오인용으로 영원히 기억될겁니다. 힘내시고 응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장석조 감독입니다.
‘면제받지못한자‘ (줄여서 ’면받자‘)라는 웹툰 기억하시나요?
제가 자대 편 초반부까지 그리고, 아직 미완인 웹툰인데요.
워낙 수익성이 적어서, 초판도 판매가 안 된 작품이죠.
이 작품을 어떻게 마무리 지을까를 고민하다가 결심했는데요.
이렇게 유튜브로 마무리하려 합니다.
‘면받자’는 제 군 생활 이야기로서,
그 웹툰에서 사용할 이야기를 유튜브에 맞게 잘 각색해서
편안하게, ‘삽시간’ 애니 형태로 그려낼 생각입니다.
(하루만에 후다닥 그려서 만드는 초스피드 영상)
‘축복 소녀’ 그리다가 텀이 길어지면 종종 내보낼 생각이오니,
‘면받자’의 다음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시청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석조형~ 힘내요~ 파이팅!
저는 93군번인데 우리 부대 이야기랑 어쩜 뚝 같은지.
좋아요 :) 자대편 갑자기 작가님 아픈거에서 끝나가지고 당황했는데
11년 군번 입니다, 군 내 폭행 없어질 즈음에 병장 달고, 조용히 전역했어요 ㅋ 엘비스는 영원해
저 부대 출신입니다.
김수재?
이름 앞뒤 바꾸고, ㄴ 추가하면 본명 맞죠?ㅎㅎ
신병들한테 우리의 주적은 간부라고 알려줬더니 옆소대 이등병이 작업 나가다 하사 분대장이 주적을 물어보니 간부라고 했다가 작업은 안하고 대가리만 박고온거 생각나네..
ㅋㅋㅋㅋㅋ 😂
ㅋㅋㅋㅋ 이등병이 유도리가 없었네
아니 눈치가 없는건가 능지가 모자란건가 ㅋㅋㅋㅋㅋㅋ 아 이거 좀 웃기네
못생긴 사람한테 진짜 면전에 대고 못생겼다고 하면 어떡해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등병 유도리 뭐야 😂😂
😂❤
92년군번입니다
동기들이랑 삽자루로 맞기도 했는데
그때는 그게 당연시 되는 분위기였습니다
지금 군에 가있는 우리아들 유성아!
군생활 잘하고 몸건강하게 전역하기 바란다 사랑한다 아들아
@Mortytown Loco ㄴㅇㅁ
@Mortytown Loco ㅗ
인간은 개만도 못해서 쳐 맞아야 정신을 차리죠 요즘 군대 거꾸로 돌아간대요 물론 저는 그 조짐이 보이기 전에 전역했지만 ㅎ
뻥도 적당히 해라.ㅈㅅ
소가리가 어디서 5대장성을 똑바로 쳐다보냐.?
@Mortytown Loco 노개념 2030.
구타문화가 다시 부활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게 만드는 원흉들.
무능한 간부는 적보다 무섭다
보스와 리더의 차이를 알아야한다
가장 마음에 드는 댓글이네요.
옛날에는 핸드폰이 지금처럼 지구 반대편소식까지 알정도가 아니라서 조폭에 대한 두려움이 지금과는 상상도 안될정도로 컸죠.
예비역 된지 25년 됐지만 추억이 새록해록 재미집니다. 계속 이어주세요~
군생활동안 소대장 3명이 거쳐갔었는데 일병~상병기간 1년동안 본 두번째 소대장은 사사건건 병장들하고 트러블이 있었고 부소대장이 진짜 고생했죠. 혼자 열받아서 폭주하고 딴지걸고 내무부조리는 우리 고참들보다 그 소대장이 더 많이 저질렀음.
반면 병장달때쯤 들어온 마지막 소대장은 신기할정도로 차분하고 어딘가 여유있어 보였습니다.
그렇다고 완전 FM대로 하지도않고 먼저 우리들한테 다가와서 하나하나 여기서는 이것을 어떻게했냐고 물어보고 존중해주는 스타일이었고
그렇다보니 우리도 타협할수 있는 부분이 많아서 트러블도 없었고 원만히 잘 지내다가 전역했습니다.
전역직전에 마지막 순찰근무나가서 이야기 들어보니 병사로 전역 후 다시 3사관학교 나온 분이었더군요.
내친구 얘기같은데ㅋㅋ 이시준 이라고 병사로 제대하고 3사관학교 들어가서 장교로 들어갔는데ㅋ
요즘에는 후임들한테 저렇게 갈구면 존나 째려보면서 펜이랑 종이 들고 어디로 가버림 그리고 그 다음 후임 갈구던 선임은 사라지고없어져버림 ㅋㅋ
잘 되었네요. 부조리는 없어져야죠 ㅎ
@@reynardpark9362 부조리 없어지는건 맞는데 요즘은 그걸 넘어서 업무 작업 관련으로 일 안하는 이등별 일들별 갈구면 소원수리함에 소설써서 다 같이 작당해서 구라치고 보내버려서 개판임
@@beatzcollection 미필이라서 이해하지 못하는 거 같아요.
저도 98군번 데빌님 동갑인데 저희는 말년때 병장들이 뭉쳐서 간부구타 자료정리 다해서 말년휴가가는 병장이 국방부 홈피에 구타사실 상세히 다 올렸어요ㅎㅎ 글 올리고 곧 그 글은 조회수 폭발인데도 블라인드 처리되더니 하루만에 기무대뜨고 부대 쑥대밭 만들었죠. 그때 간부들 날라가는거 볼때 얼마나 뿌듯하던지ㅎㅎ
저희도 첨엔 이등병때부터 간부들한테 하도 맞아서 병장때 그냥 우리끼리 확 찌를까? 이야기한걸 최고참 상병이 듣고 적극동참 하겠다 하더니 근접기수에서 근접기수로 이러더니 부대원 전체가 같이 소원수리 하자 해서 찔러버렸죠.. 그중 간부한놈은 심심하다고 사병들 소중이에 치약바르고 맨소레담바르고 심지어 사포로 긁기까지 했죠. 그놈 빡치면 전투모로 때리는데 간부 계급장은 금속이라 머리 터진 사람도 여럿이고 운동시합을 가장한 무차별구타 부대내에 여친데려오기ㅋㅋ 데려오는것 까진 좋은데 우리는 여친 노예되고(여친차 손세차등등)..
아오 적다보니 20년도 지났는데 지금도 열받네요.
물론 마지막엔 상세히 다 찔러서 다 날라갔지만요ㅎㅎ
그때 군번이 한창 구타문화가 변하기 시작하던 때였죠. 그 이후로는 장교 부사관들이 FM분위기로 가면서 근무가 많이 빡세졌죠. 근데 진짜 그 이전시절 근무하던 애들은 진짜 간부 날로 해먹었음. 순찰근무도 분대장한테 가라사인 서류작업 다 맡기고 띵가띵가 참 편한시절 ㅋㅋ
.?',...😊.
😊😊
..
용사의 주적:간부+용사
부사관의 주적:용사+부대에 온 새로운 장교
초급간부의 주적:용사+부사관+작전과장 등등
소령이상 간부의 주적:자기 동기 및 선배
???? : 그럼 이제 서로 죽여라
ㅋㅋㅋㅋ 공감 100퍼네요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구독과 좋아요 알람설정 😁
00군번으로 강화도에서 근무했습니다. 참 힘이라는게 권력앞에서도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있는것같습니다. 해병대라고 다를건 없는것같더군요 동기중에 티비에나오던 프로격투기선수 동기가 있었는데 누구인지는 말하기어렵지만... 선임들도 이놈은 아무도 안건드렸던게 기억이나네요. 덩치도 덩치지만 무엇보다 그 말수없는 포스가 장난아니더군요. 아직도 기억나는놈입니다.
친조카가 키195 체중90키로 근육돼지 인데 군생활 동안 아무도 안건드렸다고 하더라구요.
0
전쟁을 안하니까 자기들끼리 전쟁ㅋㅋㅋ 사건 터지는 족족 밖으로 전달해서 승진가도 막아야 개같은 거 없어짐
ㄷㄷ... 썸네일 짱고가 센터네...ㄷㄷ 짱고앞에서 우리의 주적은 간부다 이랬으면 바로 장미칼로 칼빵당할듯...ㅋㅋㅋㅋ
착한 소대장도 병사들이 괴롭히고 위에서 갈구니까 반년쯤 지나면 각성하더라. 끝까지 착하거나 아니면 조커처럼 빌런이 되던가...
어딜가나 사람보는눈이 중요한듯 좀잘해준다고 좋은사람이아니라 이사람이 나를 지나가는 노예로보는지 아니면 식구로 보는지 진짜 전자인사람 걸러내고 후자인사람한테 잘하면 A급이지
넘모 잼써요 형님. 이 컨텐츠 주력으로 잡아도 될것같아요. 초딩때 연예인 지옥 이해 못하다가 전역하고 이해하게되었는데 군썰이 진짜 잼네요
존중... 그건 어디서나 가능하나 어디에서도 쉽지 않은 것..
우리나라에선 생각하기 힘든 일.. 버러지같은 국민성 ㅋㅋ
간만에 5인용 잘보고갑니다ㅎㅎ
폭력으론 사람을 다스릴 수 없고 부조리를 덮을 수 없다는 걸 보여주는 이야기..... 결국 진정한 리더란..... 교육 시간에 매번 그리고 너무도 쉽게 듣는 "솔선수범" 하는 간부임. 문제는 그 솔선수범을 아무나 못한다는거..... 막상 전쟁 상황이 오면 병사들이 따르는 간부는 완력이 세거나 똑똑한 사람이 아닌 총알이 빗발치는 상황에서도 두려워 하지 않고 먼저 뛰어나가 병사들을 이끄는 사람임. 과연 이럴수 있는 장교가 몇이나 될지는 의문임.
지금 대한민국 간부를 10명이라 따진다면 그 10명중 2명 남짓 정도만 그러다, 위에있는 놈들 때문에 억울하게 전사할 듯 하다... 무능하면서 할 줄 아는 것도 없는 놈들이니
그런 간부들은 전시에 진급도 못하고 전사할 가능성이 높다는게 문제.
결국 전쟁 끝나면 얍삽이들만 남아서 군 기강이 곱창나는거.
일단 선따봉 후감상
여기서 김두형 사건 복습 ㅋㅋㅋㅋㅋㅋㅋㅋ
장석조감독님 항상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96년 소위 달고 강원도 철원 첫 부임지 갔을 때가 생각나는군요....
민통선 안에 있는 독립포대라 하루 종일 포대원들과 부대끼며 일과시간 이후에도 포대 내무실에서 살았죠....
창고같이 생긴 숙소에 티비도 없고 민통선 안이라 부대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고...ㅠㅠ
영외간부인 포대장, 행보관, 말년 중사만 퇴근했었더랬지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당시 포대원들이 내무실에서 얼마나 불편했을까 싶네요...
병장들 짬 대우해 주니 그냥 알아서 잘 돌아갔던거 같은데 저 혼자만의 착각이었을 수도 있겠네요...ㅋ
물론 가자마자 전포사격통제관이라고 부소대장급인 말년중사랑 많이 친해지기는 했었습니다...ㅎ
좋은 영상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병장들 짬 대우해주는 신임 소대장 킹정이죠.
현명하시네요 ^^
@@team5p 저 임관하기 3년전에 소대장길들이기 폭로하겠다고 소워 두명이 무장탈영한 사건이 있었지요... 그것 때문에 2년내내 병영부조리타파, 지휘통솔, 솔선수범 이런거 엄청 교육 받았었네요... 물론 소위때 병장들 짬 대우하다가 소위가 패기가 없다며 1년 선임 중위들한테 갈굼도 당했었네요...ㅋㅋ
@@JeongWonSeo92 그때 소위 1호봉 월급이 얼마였습니까?
@@The_Noble_Lucifer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첫급여 실수령액이 25~30만원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ㅎ
@@JeongWonSeo92 그럼 그 시대 대위 1호봉 실수령액이 100만원도 안되었다 는 겁니까?
12년 군번이었는데 일병까지는 구타가혹행위 열나게 당하다가 상병되니까 선진 병영 얘기가 나오더군요. 일단 기존의 부조리 행위자들을 처벌하고 넘어가야하는데 그냥 덮는거 보면서 군대는 진짜 뺄 수 있으면 빼는게 맞다는거 뼈져리게 느꼈죠...
그건 몇년도 군번이냐가 아닌 군대 다녀온 모두가 그렇게 느낍니다.
12군번이 구타 ㅋㅋㅋㅋ
당신이 있던 12군번은 진짜 선진병영인데
@@갤럭시23 님이하는말은 그냥 전국 노예자랑인건아시죠? 폭력은 근절되야지 본인은 더맞았다고 자랑하듯 말하는건 노예자랑으로보입니다
@@냐누규 알고있죠 ㅋㅋ 12군번이 자기다음이 선진병영이니 하니까 웃기긴해서요
ㅋㅋㅋ 마지막 내용 딱 맞네요 잘되면 지탓 안돼면 밑의 것들 탓하는거 절대 대대장이나 간부들 지탓 안함
중위 전역한 사람입니다.
모든 간부 출신이 이렇게 보일것 같단 오해가 들겠네요. 나름 군역을 선택해서 장교로 다녀오는걸 선택했고 군생활하면서 영상 내용처럼 하지 않았다 자부합니다.
포병 장교 였고 소위 1년 관측장교 중위로 1년 대대 인사장교 하면서 위아래 무례 하게 굴지 않고 성실히 생활했다 생각 하는데 이런 내용 보면 매도 당하는 것 같아 불쾌하기 짝이 없네요. 대부분의 친한 친구들도 평범히 입대해서 전역하면서 많은 이야기 듣고 제 이야기도 하면서 최대한 구전 되어 내려오는 사람처럼 되지말자 마음먹고 했었던 일들이 이딴식으로 회자 된다면 썩 기분 좋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오인용 플래쉬로 2000년대 유행할때 부터 봐온 사람으로 말씀 드리자면 몇 안되는 간부출신 사회인들에게는 기분 나쁜 에피소드임은 분명합니다.
모든 간부가 다 저렇다고 보일까봐 심히 걱정됩니다.
충분히 이해합니다.
일어탁수라고, 일부가 전체를 매도당하게 하죠.
98~00년 위의 70*9부대 2소대장 김수재 소위랑 같이 근무했던 병입니다. 그때는 간부들끼리도 주먹이 오가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러나 병사인 저는 선임들에게 한대도 맞지 않고 전역했습니다. 제가 잘해서가 아니라 선임들이 좋은사람들이라 그렇습니다. 부대마다 사람마다 상황마다 다를거라 생각됩니다. 플래쉬애니메이션으로 봐주시면 어떠실까요?
그쪽은 영상처럼 안했다 자부했다고 하지만 상대방은 다를수도 있죠. 때리는 사람 입장 다르고 당한 사람 입장 다릅니다. 불쾌한것을 떠나 영상으로 만들어질만큼 사인이니 진실이라 말할수 있죠. 그런 사실이 없으면 이런 영상이 만들어졌고 군대 갔다온 사람들 입에서 떠나지 않는건 어떻게 설명할려고요? 저 또한 군대를 다녀온 사람으로서 간부들의 부조리를 보고서도 그냥 침묵하고 있었습니다. 아니 침묵해야죠. 그래야 몸 성하게 전역하고 진급하니까요. 그쪽이 아무리 군생활 잘했다고 해서 우리쪽 부대에서 있었던건 아니었잖습니까? 당한 사람 입장에서 보시죠. 당한 사람 입장에선 모든 간부가 그렇게 보입니다.
한, 두명 개차반들 때문에 특정 집단, 특정 모임이 매도 당하는 것을 한 두번 본 게 아니라서 안타깝습니다.....
"소대장한테 경례붙이는 쉑들 나한테 다 뒈졌어"를
직접 듣고 자란(?) 입장으로서는 좀 씁쓸했네요.
그땐 소대장이 밤에 화장실 뒤에서 쳐맞았습니다.
소대장이 저 엄청 괴롭혔었는데 예비군와서 제대로 복수해줬죠
저도 이런 얘기 들어 봤는데 처음에는 자기 아니라고 사람 잘못 보셨다고 하더니, 나중에는 상대방 기억 안 난다고 계속 모른 척하더래요.
대단하심 ᆢ성님
4:45 자막 카라스카! 카리스마 그래도 멋지십니다 정말 재밌습니다
찡긋~!
병사 거친 위관장교있죠 상병때 간부사관지원해서 소위임관 또는 병장전역해서 삼사 지원도있고요 그럼 3소대장은 중위? 말년중위? ㅎ
@Mr J 오히려 병사출신이라서 잘챙겨주는줄알았는데 오히려 더빡세게 하는 소위분들도있군요
사관학교 출신 아닌데 장기노리는 장교들이 병사들 괴롭히면 잘하는건줄 알고 ㅈㄹ같이 군생활하죠..
@Mr J 단기3년이니까 중위전역 하겠네요 대위는 달기 어렵다면서요....
처음에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일이 벌어졌다.' 라는 말에 공감을 못했는데 3분 지나고 나서 진짜 내 상상을 넘어버렸다...
잘 보고 갑니당 ㅎㅎ
ㆍ안녕하세요.
ㆍ잘 보고 갑니다
ㆍ직원 VS 알바생.
ㅡ코로나 조심하세요.😷😷ㅡ
지금도 그저 권력을 휘둘러 괴롭히는 것에만 목적을 두고 그걸 즐기는 부사관 장교들이 있다.
전쟁나면, 꼭 뒤통수에 총맞고 죽길 바란다. 덤으로 죽을때는 꼭 시체도 못 건지는 어디선가 죽어라.
괜히 묘 하나라도 파게되면 병사들 억울하다.
38년전 4:14 4:17 그놈의 알력다툼!
지나보면 아무것도아닌 자존심 싸움
그래도 짬 서열은 인정 해주던 그 시절 그립네요🎉
볼 때마다 옛생각이 나는 장석조 감독의 군대이야기를 내 이야기로 장식해보고 싶은 욕심이 나네요. 그런데 나이가 있어서인지 용기가 나지않아서 그냥 보기만 합니다. 우리의 주적은 간부! 소대장 길들이기에서 실패하는 건 어느 시대나 똑같은 것 같습니다. 새로 전입해 온 초임 소대장님들… 전입 한달안에 중대의 폭군으로 변하는 건 역시 힘의 원천이 주먹과 계급 그리고 짜웅에 넘어간 고참들의 변심이라는 것에 100% 공감합니다. ㅎㅎ 수고하세요. 감사합니다.
백기영... 척 봐도 정지혁의 모티브 느낌이...ㅋㅋ
이제는 무조건 좋아요 부터 누르고 봄 당연히 재밌을거니까 ㅋㅋㅋ
영상 기다렸습니다... 너무 좋아요
와 알고리즘의 힘 ㄷㄷ
알람뜨고 바로 누름요. 웅컁컁
ㅋㅋㅋ위병소부사수 근무때 xx중사님 들어오셨습니다 라고 조장한테 보고하면 사수가 중사는 두개고 조장은 네개라며 앞존법 똑바로 쓰라고 엄청 갈궜는데 그생각 나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저렇게 간부와 상병장들이 상부상조를 하니 내부 부조리가 뿌리 뽑히지 않았던 것이지요 -_-
군대 분위기를 험악하게 만들지만, 김두형 이병 같은 내부고발자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훗날 개선된 병영문화를 생각해보면 저런 내부고발자야 말로 군대를 진정 수호한 것입니다.
요즘군대
병사의 주적은 간부
간부의 주적은 병사 (존나찔림)
오프닝, 제 모교와 너무 닮았네요. 도시 한가운데 있는 부대인데도 꼭 저렇게 생겼습니다. 위병소도, 막사도, 기분이 묘하네요. 마치 옛 고향을 보는 듯,
혁군과 데빌...너무 재밌고 이미 고인이 되신 씨드락...도 재미있으셨는데...
씩맨은 어디서 뭐하시는지...
아..ㅠ 씨드락..
연예인지옥 그립네요.
한창 플래시 만화가 유행하던시절 여러 작품들이 만들어 졌고 플래시 만의 매력이 있었습니다.
지급은 여타 동영상 처럼 유튜브를 통해서 보지만 과거에는 제작자들의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플래시 파일 그대로를 보았지요.
마우스 커서가 있는곳에 그림이 변한다던가 마치 아이템을 찾아쓰듯이 이것저것 눌러보면서 보던 만화였지요.
플래시 파일로 보지 못하는것이 아쉽고 또한 그립습니다.
플래시 만화는 플래시 파일로 보는게 참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길게 댓글을 달아주신 고마움에,
저 또한 길게 댓글을 달아보려 합니다.
연예인지옥을 만들 때 제 나이는 25살.
가족이 달린 것도 아니고, 가진건 부랄 두 쪽.
달랑 단무지에 밥을 먹어도, 담배 한 갑 살 돈 있으면 행복했던...
그리고, 내가 만든 연예인지옥 영상에 달리는 수만개의 댓글을 보며
설레이는 마음에 다음편을 만들던 그 때가 생각납니다.
위장이 안 좋아, 배를 움켜쥐며 하루에 20시간씩 작업하던 그 젊은 시절.
이제는 20년이 지나...
44살. 두 딸을 가진 가장.
그래도 내 새끼같은 연지. 신연지. 작품을 어떻게든 마무리 하고 싶었드랬죠.
그래서 웹툰으로 마무리 지은 거랍니다.
딸린 식구가 없을 때야 최저 생계비만 있어도 제작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돈을 벌어야 하니, 어쩔수 없이 카카오에 유료로 올렸습니다.
그래도 고마우신 우리 팬분 덕분에 밥은 먹고 살고 있습니다.
유튜브라는 곳은 참 고마운 곳입니다.
예전 플래시 파일을 홈페이지에 올릴 때는
서버비와 네트웍 비용으로 한 달에 천만원이 들어갔거든요.
버는 모든 돈을 탁탁 털어 지출하고, 종국에는 빚이 되어 몇 년간 갚아 나갔던
그 서버비와 네트웍 비용이 유튜브에서는 반대거든요.
영상을 만들어서 올리면 광고를 달아주고 돈까지 줍니다.
하지만!
노란 달러.
욕이 한 마디라도 들어가면 바로 노란 달러가 달립니다.
한 달간 고생해서 만든 신연지 영상들이. 3백만 조회수가 넘어가도
수익은 0원. 또는 만원입니다.
도저히 생활이 불가능하죠.
저와 혁군이 오인용에 소속되어 있으나,
이제는 각자 1인용으로 활동하거든요.
각자 서로 다른 길을 개척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이 그립지만,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하지만.
아직도 이렇게 찾아주시고, 좋아해주시는 올드 팬분들을 위해
저라도.
이렇게 제 채널에서
추억을 공유할 수 있고,
함께 이야기 할 수 있는 영상들을 꾸준히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함께 나이들어갔음 좋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꾸벅~!
@@team5p 저랑 나이가 같으시네요.
저는 군대를 늦게가서 군대 행정반에서 오인용을 처음 보았지요~
25세였던 2002년 12월에 입대하여 26세부터 보기 시작했네요~
설마 저랑 동갑이 만들었을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등장인물들 활동복이 너무 옛날거라서요~
입대전에 플래시 만화들을 많이 보고 플래시에 빠져있었습니다.
무뇌중편 끝나고 무뇌중 얼굴에 마우스커서 올리면
'외기러기~' 하던게 생각나네요.
지금은 그걸 보는게 불가능해 졌네요.
플래시 파일로 판매해보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ㅋㅋ
긴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왕고들의 짬찌시절 얘기가 개 꿀잼임ㅋㅋ
소대장 길들이기도 군대부조리 중 하나였지
백현아 같은 간부는 그저 상상 속의 인물
폰간부
제목에 극히 공감해서 오게되네용 ㄷㄷ
아들이 군대 갈 나이가 되고보니
이것저것
걱정되는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
간부들이 거칠어 질수 밖에 없다. 호구 취급하면 다친다.
신입 소대장 왔을때 작업 이상하게 시켜도 시발 거리면서 일단 했죠 ㅋㅋ
ROTC쏘가리는 폐급이라는 국룰이 있지
ㅅㅂ 간부출신인데 위에서 지랄해가꼬 나도 어쩔수없이 나도머라했음
@@MapleBera. 육사출신들은 머리가좋아서그런지 ㄹㅇ 일시키는거 남다름. 본인도 할것 다하고, 그래서그런지 반발심이 없음... 제일문제는3사 좆같이일도못하면서 의욕만 존나게앞섬 상종하기싫음 ㄹㅇ
@@김복자-w6e ㄹㅇ..육사출신이 찐탱임..
항상 잘보고있읍니다
복무한 대대가 오인용 부대라고 복무중에 많이 들었습니다. 군번이 군번이신데 ㅎㅎ 부대 배경이 똑같더라고요 ㅋㅋㅋ 기억력이 좋으신건지 군대가 변하는게 없는건지. 아무튼 신기해서 복무간에 재미있게 봤습니다 ㅎㅎ
진짜 진짜 오랜만에 뜬금없이 생각나서 검색해봣는데 오인용이 이렇게 순한맛이됐네 ㅋㅋ
2-30대에는 매운 게 좋아서 열심히 까고 패고 그랬는데,
40대가 되니, 바뀌네요.
요즘에 신작으로 축복소녀 연재중이오니, 한번 시청해 보세요.
추천드립니다. th-cam.com/video/ST0BDitlk_s/w-d-xo.html
@@team5p 저도 돼지(?)맞나, 연예인지옥 초~중딩때 봤었는데 어느새 30이 되어버렸네요. 재밌게 보겠습니당
구글이 매운맛을 용납 안합니다.
요즘 댓글 검열도 돌아버리겠는 수준이죠
중학생때 너무 잼있게본게 생각나서 왔네요
ㅎㅎㅎㅎ
더 더 더 그려주세요 진짜 꿀잼ㅋㅋㅋㅋㅋㅋㅋㅋ
똥싸고 드럽다고 덮어놓으면
당장은 멀쩡하지만
냄세와 땅은 괜찮아져?
거름 ㅋ
캬 역시 라떼는 말이야!
같은 98년 군번이지만 간부가 병사 수 절반(병사 40여명 장교포함 간부 20명정도)이 되는 전차대는 폭력없었음... 가끔 갈굼으로 한 두대 살짝 맞는 것은 있었지만... 간부들이 고생이 많았지 짬안되는 간부들 구타 당하고 2년2개월 동안 중대 간부 탈영 두 번있었고 그래도 고참들에게 함부로 하는 놈은 없었음...
저도98번 군번 하사관 출신입니다 기갑부대는 하사관들이 많다보니 퇴근후 구타가 있었지요;;
저(11군번)때만해도 폭력은 거의 없었는데.....참으로 천박하고 짐승같던 시절이 고작 20년밖에 안 지났다는게 종종 잘 안믿겨지기도 하면서 점점 더 좋아지는게 느껴지네요.
물론 그에따른 부작용도 확실히 있지만 그래도 저 당시보단 확실히 나아보입니다.
@@hyumji3745 아이고, 저런.
하필 만나도 나쁜 사람들을 만나셨군요. 어딜가나 이놈의 사람운이 참 중요한것 같습니다.
밥먹을때나 화장실갈때나 샤워할때보고있습니다 ㅋㅋㅋㅋ
저도 강원도 인제에서 근무했는데, 제 대에서 구타를 근절하려 했는데 한참 더 갔었네요. 요즘 군에간 제자들이 가끔 찾아오면 구타 있냐고 묻는데, 정신적 갈굼은 있어도 아직 구타당한 애는 없다니 다행입니다. 이젠 20년도 더 지난 일이라서 가끔은 그 고춧가루 고참들도 만나고 싶네요^^
혹시 원통...은 아니시겠죠 ㅎㅎ
@@이권진-f9r ㅋㅋ 원통이 맞습니다^^
@@김두환-w7g 저는 16년 전에 12사단 원통에 있다가 부대폭파(사건터짐)당해서...
진부령으로 이사갔습죠.
AOP라고 산꼭대기 경계근무 하러 다녀오기도 했죠.
남한 최전방 최고 높은산...향로봉이라고...ㅠㅠ
저랑 5년내외로 차이 나시는것 같은데...저 있을때까지는 구타가 있었습니다...
이게 참...무서워요 환경이라는게...
동기들사이에서 착한 친구로 알고 눈망울 또한 사슴같은 옆소대 동기가 있었는데...
정말 사소한 일로 후임(2달차이로 기억함)
그리차이 안나는 후임인데도 개패듯 패는데...
어안이 벙벙할정도로...놀랐었죠...
@@이권진-f9r 그렇죠. 환경이 무서운 거죠.
지금은 좋은 환경 속에서 잘 누리시기 바랍니다^^
장교출신으로 내가 인정받았을수있었던건 중대장때 병사들하고 맨날풋살하고 운동하고 친해지고 맛있는거많이사주고 당직때 취침점호시켜주고 내가할수있는 권한 한에서 최대한 배려해줬다 중대장으로서 일할껀다하고 솔선수범하고 책임질껀 책임지겠다고 하니까 나이많은부사관들도 잘따랐다
그결과 그 부대 레전드중대장으로 남아있다고한다 ㅋㅋㅋ 친했단병사하고는 아직까지 연락하고지낸다
이게 나이때비슷한 초급 부사관간부랑도 잘지냈고
진짜 장교의 가장큰덕목은 인성이아닌가싶다
일어탁수라고. 일부의 미꾸라지들이 전체 물을 흐리는 법이죠.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자기입으로 레전드중대장? ㅋㅋ 안부끄러움?
@@강제임스-t9o 그만큼떳떳하게 잘보냈다는건데 왜시비지ㅉㅉ
저도 최근에 부사관으로 전역했고,
제가 담당했던 병사들 덕분에 탈없이 일이 잘 되어왔고, 그것에 보답하고자
코로나 시기에 휴가 못나갈때 가끔 주말에 사비들여서 배달음식 사주고, 잘해줬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가 참 즐거웠던 같네요
고생 하셨습니다. 요새 군에서 교육훈련 많이 하긴 하나요? 요즘은 병사들도 폰하느라 간부들도 터치가 별로 없다던데..
계속 나왔으면좋겠다 오인용넘조아효
적절한 표현이내!
아..잼따 ㅋㅋㅋ 그립네 오인용ㅜㅜ
예전에 pmp에 넣어서 보곤 했는데
93년 여름 군번입니다.
후반기를 상무대에서 받고
강원도 *사단 독립대대로 자대 배치..
처음 자대가서 이등병때 이게 군대인가 싶을 정도로 상.병장들 파워가 엄청났죠..
(이야기가 많습니다)
중.소위, 하.중사들은 고참들에게 많이 핍박을 받았습니다.
나중엔 다소 약해졌지만,
제가 병장때
새로 전입온 어떤 소위는
일직근무때 저와 단둘이
행정반에 있을때 저한테
존대말을 쓰더군요
얼마나 병장들이 호랑이 같았으면..
지금 생각해보면 미안한 기억들도 있고 간부들과 즐거운 기억들도 많은것 같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시는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
프레깅이 왜 일어나는지 알려주는 좋은 화였습니다.
현재 22년도 저렇게 부조리하면 바로 마음의 편지
ㅎㅎ 부대 폭팔 ㅋㅋㅋ
제 경험으로는 일은 엄청 못하는데 자존심은 엄청 센 소대장이 제일 힘들었습니다.
제가 일병 때 선임들 속 터지는 꼴을 많이 봤는데, 일병이었던 저도 답답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간부의 폭력문화가 거의 없어져서(아마도?) 직접적인 터치는 없었지만, 병장들하고 기싸움 한답시고 사소한걸 꼬투리 잡아서 꼬장부리는게 참...
98년 5월이면 96아니면 97학번
나랑 비슷한 시기에 가셨구만 ㅎ
우린 저렇게까지 사악한 상황은
아니였고 그냥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
사이 안좋으면 양쪽 다 손해인걸
잘알아서인지 서로 기본은 했음
이걸보며 난 우리 고참들이 고마운게
본인들이 당했던 부조리를
본인들 군번에서 끊었음
그혜택이 우리한테 왔고 우리때에서
완전히 없어짐
진짜 사람일은 모르는게 우연한 기회에
와이프 거래처 사장을 한번 봤는데
누구더라? 하다가 알고보니 군대후임
그녀석 그래도 나를 큰소리 한번 없던
좋은고참으로 기억
와이프일은 당연하고 여전히 좋은관계로
지내고 있음
그러니 언제 어떻게 다시 만날지도 모르는 인연 싸우지말고 잘지내는게 최고임
썸넬보고..설레서 왔지만 재밌게 믿고 봅니다!!
94년 3월 군번 임니다 예전엔 말단부대엔 병장이 초임 간부 길들이기가 심했슴니다 병장에게 폭행당한 짬없는 간부는 쪽팔려서 상관에게 보고도 못했죠... 53사단인가? 소위랑하사가 병장들의 괘롭힘에 수류탄들고 무장탈영을 한적이 있엇죠. 뉴스에도 크게 나왓엇는대...
육사50기, 학군32기 소위들 이었지요
너무 재밌습니다.
군대의 주적은 간부
학생의 주적은 공부
솔로의 주적은 커플
86년군번입니다.
우리때는.대대장이.주적입니다.
정말.구타가
심해죠.지금은.
추억이네요.
보고십다.
전우들아.❤
잼있네요~ ㅋㅋ 역시 남자들의 이야기는 군대 이야기인건가요? ㅋㅋ
04년 임관이지만 저게 배운데로 행동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희 훈육대장님은 임관하면 위병소 깨부신다는 쌍팔년도 얘기를 하시면서 다 옛 얘기고 부대에 빨리 적응하려면 병장들과 친해져라.
그리고 병장들이 너희 보다 더 잘 아니 배워라. 그게 맞는 것이다. 라고 가르치시더군요.
실제로 병장들한테 많이 배웠습니다.
사이도 괜찮았고요.
재밌겠네요 ㅋㅋㅋㅋ
저는 병사후 장교로 임관한 간부사관출신입니다. 제 동기중에는 병장-중사-상사-소위 테크트리를 탄 친구도 있습니다. 나중에 그친구한테 물어보니 그부대 병사는 물론이고 부사관들도 소위인 자기 앞에서 설설 기길래 중대 부사관들 다 집합 시켜서 그러지 말라고 자신은 소위일 뿐이니까 소위로 대우해달라고 교육시켰다고 하더라고요..
상사 출신 소위라면 임관했을때 나이가 몇살정도였을까요?
와..병장, 상사 출신 소대장이면...진짜 아무도 못 건들겠다...
@@flowerhansome 빠르면20대 후반도 상사 달긴합니다...
언제봐도 군대 관련 에피소드는 놀랍습니다ㅎㅎ
저도 군생활하며 겪었던 일들이네요 ㅋㅋㅋ 이렇게보니 새롭네요
인제에 있는 공병부대면 제3공병여단 예하부대였군요. ㅋ 저도 그 인근 부대 출신이라 반갑네요. ㅋㅋ
제 이야기 좀 해드리면 .........이 시기에 사단내 최고참이 아니고 전군에서 최고참 소대장을 하고 있을때인데요 imf때라 엄청난 변화가 있었구요. 병영생활정상화지침이 내려와서 구타 뿌리뽑느라 대대에 남은 A4지를 전부 소모하고도 모자랐고 잠 안자고 계속 작성하니 결국 나오더라구요
간부 징계랑 고참 후임 영창 보내기 그때 많이 했네요.....
그당시 몇면전부터 소대장 길들이기 등 가장 심할때 그리고 가장 위험한 부대라 불리는 곳이 갔었는데 ...모를때가 무서운거라고 전입전에 해병들과 같이 생활해서 나는 해병머리하고 전입을 했지요 ㅎ
..먼저 그때 내가 가자마자 최고 선임병들과 문제를 알려준 1소대와 내소대 3소대 넘버 2들이 도와줘서 고마웠고, 소대장 견장을 차자 마자 내소대 부소대장 중사와 나보다 20cm정도 크고 체격이 어마했는데 계급이 강패라 내무반에서 엎어 버리고 중대장 바로 보고되고 다음날 부소대장은 징계와 부소대장 박탈로 난리가 났고 이후에 행정관이 소대 운영이 깍아먹길래 밝혀서 징계하고 ....결정적인 것은 내가 간곳이 구전차가 새전차(K1)으로 바뀔때고 전입하자마자 전차위에 적재함 만드는 일을 하고 있엇고 애들한테 톱가져와 등등 먼저 시범을 보였고......소대장님은 아직 일을 모르니 쉬라고 하길래 보고 있다가 이상하다 싶어서
선임하사 불러서 적재함 목재 잘라 놓은 거 세트로 가져오라고 했더니 초임 소대장이 뭐할라고 등등 하길래 가져오라고 하고
가져 왔길래 야!..조립해봐 했더니 조립하니 사이즈불량임.....제가 이미 확인해서 한 일이라 그렇게 오래 군생활했던 간부도 합판두께 고려 안하고 상자를 만들지 몰랐는데 ...고려 안하고 자르고 중대에 절반이 이미 다 잘랐는데 중지 시키고 내가 직접 톱가져오라고 해서 자르고 시범을 보여줌 ........한번에 병사들과 간부들 군기 잡아 버리고 실패한 합판은 적절하게 잘 활용하고 중대장님께는 잘 해결했지요.......이 정도로 저는 뭐 길들이기가 사라졌지요 아주빨리 그리고 소대장이 창고 만드는데 용접도 해주고 ㅎㅎ 내가 할 수 있는 일로 잘 맞아 떨어져 초반에 신임을 얻은 케이스죠....근무하는 동안 여호와의 증인, 진짜 특별한 고문관, 등 많았지만 ....영상과 관련된 여기까지만 두서없이 이야기 해 봅니다
내 어릴적 추억 오인용 ㅅㅏ랑합니다
저 당시 군번이면 수통에서 노르망디 물맛 나는 옛 미군 수통 쓰나요?
98군번입니다......미군 수통인지는 모르겠으나.....60-70년대 수통을 봤던 기억은 있습니다....
머.....두돈반차도...그당시 80년대 초반 라벨박혀 있는거도 봤는데.....그 정도야 뭐.....ㅋㅋㅋㅋ
저두95년군번인데요 요즘군대랑비교화면 한마디로 요즘군대는간부가힘들고 우리때군대는 간부가편했다
이정도아닐까요 왜냐? 옛날군대는 병이병을관리했고 요즘군대는 간부가병을관리하니까 이렀게생각합니다 ㅋㅋ
간부들이랑 기싸움 해봤자 군생활 피곤해져요..
짬이 댈수록 간부랑 타협하고 잘지낼수록 군생활 편하게 할수 있죠..
휴가도 가고 싶은날 갈수 있고 말년에 열외도 쉽고 좋죠
드러워도 싸움보단 타협이 맞을수도 있죠
대한민국 남성 징집률 90% 이상 , 그 비정상적인 사병을 끌고 갈 부사관 위관장교도 엄청 뽑아서 상태 안좋음 ㅋㅋㅋ
19년도 기준 96% 96%면 진짜 아픈사람 제외하고 다 뽑은거 같은데
2차대전에서 패전을 코앞에 둔 일본이나 독일급 ㅋㅋㅋ
나라가 이렇게 웃겨 돌아가는데도 여자는 죽어도 징집안함 ㅋㅋㅋㅋㅋㅋ
나름 분대장 까지하고 부사관으로 전역하면서 느낀점.
간부도 웃으면서 군생활 하는게 편하다.
간부와 병으로 이분해서 그렇지 병들만 따로 분리해 놓으면 아마 소대원의 주적은 분대장이 될걸?
어차피 군대에 계급이 존재하는 이상 상위 계급자는 하위계급자의 주적이 될수 밖에 없음.
그리고 소위 당나라 군대라는 부대들이 병상호간 부조리는 더욱심한편임.
FM만 하다가 AM한번 하면 환호하지만
어쩌다 FM하면 원성을 듣는다.
물론 영상의 소가리를 두둔할 생각은 전혀없음.
나도 저런 개념없는 쏘가리 겪어 봣으니까.
저건 다행히 운이 좋은 케이스 네요..
저는 06군번 이지만 육사 출신에 이종격투기 한다며 의기 양양 하던 소대장님이
부대 온지 얼마 안되서 똥오줌 못가리고 난리 치던 시절 불만 있으면 글러브 끼고 붙자고 했다가 하필 재수없게 만난게 김미 파이브 이름도 없는 선수한데 발리고....
그다음부턴 조용히 자기일 하나 싶다가 그 고참 나가니 또 그러다 중학교때 부터 킥복싱 했던 말년에게 덤벼서 2주정도 쩔뚝 모드...
당시에도 느낀 거지만 그 소대장님은 군생활이나 이종격투기 아무것도 몰랐고 그저 자신이 있던건 키 185 에서 나오는 골격과 나는 소대장 이니까 네들 보다 윗사람 이고 왕 이고 내가 실수 해도 네들은 나한테 찍소리 하면 안돼 라고 말하는 자신감!!
저위에 두 고참이 나가니 그때 부터 증세가 심해져서 여전히 강원도 산골에 적응 못하고 그냥 자기 소대원 한테 분풀이나 하는 그런 소대장 이였네요...
그러다 어느날 제가 일병 말때 불침번을 서는 도중에 술먹고 와서 깽판을 부리다 말리는 저를 업어쳤고 당시 생존을 택한 저한테 내려진 결론은 상관 폭행으로 군생활 15일 늘은게 아직도 생각나네요 ㅎㅎ
ps 충성! 2사단 신교대 3중대 출신입니다!!
오인용을 고등학교때 봐서 사실 그땐 몰랐는데 전역하고 보니 장석조 감독님도 양구남면에서 훈련 받고 3군단 아저씨가 되었다 여기 까지만 알고 있었는데... (그 나래이션이 언젠간 만날수 있는 씨드락님 나레이션 이였던거 같네요.... 그 맨날 주번 하사 스시던 분...)
먼 과거고 시대는 다르지만 같은 신교대 에서 훈련 받았었네요 ㅎㅎ
잘하셨어요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이죠. 정당방위인데 소대장은 징계 받았나요??
내가...요즘 애들한테,
오래전 군대는 식판을 빨래비누로 닦았다고 말하면 안믿는다...
그리고 영상에 나왔듯이 만약 전쟁 터질시,
적군을 향해 돌진하는게 아니라,
복수의 의미로 썩은 간부들 척살할 병사들 많을 거란 말 정말 많았다.
짬밥의 의미가 짬통(음식물쓰레기통)의 짬밥을 먹는다는 의미를 모르는 사람도 많을 거다...배고파 죽겠는데, 어쩌겠어...
반가워요 98 5월 논산 군번 입니다!! 그당시 중대장도 병사들 앞에서 맞을짓하면 맞아야 한다고 대놓고 애기하던 시절이였지요.
일병은 모르겠지만 상,병장은 진짜 소대장 길들이기 했었음
92년도에도 그랬음 주적은 간부라고~
병사들을 괴롭혀서만 그런게 아니라.
비리가 장난 아니었거든요.
빼돌리고 대충대충 눈가리고 아웅.
부대장들도 진급에 눈이 뻘게 가지고 뭔 문제 사고 비리가 터져도 조용조용 가해자 피해자 이런건 모르겠고 조용조용. 빼돌린거 상납받아 인사담당관에게 쳐바르고...
진짜 개판이었지...
뭔 상급부대 검열나오면 술파티만 몇일 하다 감. 병사들은 죄다 시다바리 음식 만들고 나르고 닦고...으휴!!! 가라 장부 잘 만들어 놓은 담당 행정병들 맨날 휴가 외박.. 옛날에는 서류작업 할 줄 아는 가빙끈들이 적어서... 컴터 워드 칠 줄 아는 것도 보직이었지....
나 고딩때 오인용과 졸라맨은 엄청 인기였고 모르는 사람들이 없었는데 지금은 구독자수가 좀처럼 안늘어가는게 참 아쉽고 가슴아프다.. 그때 유튜브가 있었더라면 ㅎㅎㅎㅎ
예전에 유튜브가 있었다고 한다면 과연 그만큼 인기를 얻을 수 있었을까...
자문해 본다면,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
운이 좋았어요. 과분한 사랑을 받았거든요.
20년이 지난 지금도 이렇게 기억해주시고 찾아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아직도 창작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제가 유튜브를 8년정도 하고 있는데...
구독자 늘리는 건 생각보다 쉽더라구요.
좀 더 자극적이고, 관심을 끌만한 것들로 골라서 제작을 한다면
구독자는 빠르게 올라가겠지요. (패미나 메갈 이슈로 몇 편 제작하면 몇 만 금방이더군요.)
하지만 그렇게 모은 구독자는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모래알 같은 존재더라구요.
자극적인 것만 찾아다니는 구독자들인지라... 구독자 중 허수로 분류됩니다.
코어 구독자는 님처럼 이렇게 기억해주시고 찾아주시는 분들이죠.
그냥 지금처럼...
담백하고 소소한 애니를 즐겁게 제작하며,
올드팬분들과 함께 나이들어가는 애니메이션 감독이 되는게..
현재 목표랍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요즘 제가 새로 연재하는 '축복소녀' 라고 있는데요.
시간 나실 때 한번 감상해 보세요.
연예인지옥 만들던 사람이 나이들어서 어떤 작품세계로 변해가는지 보이실 겁니다.
감사합니다.
@@team5p 길고 긴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늦게 퇴근해서 맥주한잔 하며 그냥 추억에 끄적인 가벼운 댓글이었는데.. 어쨌든 확고한 소신과 발언 정말 가슴이 와닿습니다. 저같으면 수익을 생각해서 엄청나게 자극적이고 웃긴것만 추구해왔을 겁니다. 어쨌든 그당시 저에게는 한시대를 풍미했던 오인용으로 영원히 기억될겁니다. 힘내시고 응원합니다!!
6.25때 소대장들이 앞에서 총맞은 경우가 많을까 뒤에서 총맞은 경우가 많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