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nderful voice, loaded with talent! But what makes this performance stand out from others is Lee understands the aria is heartfelt sadness in legato. Many performers fall in the trap of 'going through the motions" with this and result in very forgetful performance. But this is lovely. Bravo!
So beautiful, I can sense the emotion from the voice, from your facial expressions, and from every move you take. This is sincere and brilliant artistry.
@@sopranosooyeonlee 당시 교민잡지 기사입니다. "떠오르는 별과, 거장의 만남-소프라노 이수연, 헬무트 도이치 반주로 뉴델리 공연 " 4월 21일 뉴델리 FICCI 오디토리엄. 클래식 콘서트 자체가 드문 인도에, 내용도 특별한 클래식 음악회가 열렸다. '떠오르는 별' 소프라노 이수연과 '반주계의 거장, 피아니스트 헬무트 도이취(Helmut Deutch, 1945- )'의 듀엣. 젊은 성악인과 노장 피아니스트가 빚어낸 무대였다. 20대 후반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교수가 되어 성악과 피아노를 가르친 헬무트 도이취. 70이 넘은 지금도 무대의 현역이자 일찍부터 세계 최고 성악가들의 반주자로서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그 방면의 대가다. 리트(Lied, 독일어권 가곡)의 큰 봉우리들, 예컨대 헤르만 프라이의 반주를 12년 이상 맡아 하면서, 또 피셔 디스카우 명반작업의 반주자로서 한국의 클래식음악 애호가들에게도 친숙하다. 이수연(1988- )은 서울예고 서울대학교 음대 졸업 후 오스트리아 빈국립음대에서 오페라과 석사, 가곡 및 오라토리오 최고연주자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소프라노다. 1952년 이래 해마다 다른 4개 부문 대상으로 열리는 독일 최고 권위 ARD국제음악콩쿠르에서 2015년 성악부문 2위 및 청중상을 차지하며 국내외의 무대기회를 늘려가고 있다. 그 전에 이미 비오티 국제 음악 콩쿠르 특별상, 파바로티 조반니 어워드 4위, 국제 모차르트 콩쿠르 바렌라이터 특별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금호아시아문화재단의 클래식영재 후원프로그램 '금호 영아티스트' 출신이기도 하다. 모차르트, 슈베르트, 구스타프 말러 등 오스트리아 작곡가 작품들이 이번 뉴델리 공연을 채웠다. 클래식음악의 세계적 한 축인 오스트리아는 이수연이 작년까지 5년간 수학한 곳이며 헬무트 도이취가 태어나 살고 있는 나라이자, 조현 주 인도대사의 전임지역이다. 이번 공연의 성사에 중요한 계기를 제공한 조 대사는 공연개시에 앞서 객석의 인도인, 우리 교민, 주 인도 외교사절들을 향한 간결한 환영사로 한국 및 오스트리아 출신 정상급 클래식 음악인이 뉴델리 무대에서 만난 의미와 한국-오스트리아 문화교류의 의미를 언급했다. 음성, 가사(詩), 반주 세가지가 독자적인 존재감을 가지면서도 혼연일체되어야 하는 예술가곡독창회. 서울의 성악가와 빈의 반주자가 이틀간 2시간씩의 연습과 리허설 한번으로 빚어낸 하모니는 경이로웠다. 소프라노 이수연의 잘 다듬어진 미성, 풍부한 표정과 제스처로 풀어낸 표현력은 가사가 외국어임을 잊게 했고, 피아니스트 헬무트 도이취는 마치 성악가에게 자신의 영혼을 이입시킨 듯 함께 숨쉬고 노래하는 모습이었다. 곡이 채 끝나기 전 박수가 터지려 했을 때 관객을 향해 싱긋 웃으며 한 손을 살짝 들어 제지하기도 했다. 성악가를 위한 배려, 연주의 완성도를 위해서다. 서구인에게는 낯선 멜로디와 리듬이었을 새타령(조두남)과 신아리랑(김동진)에서도 반주자의 노련함은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도이취 선생님이 곡목선택에 조언을 해주셨고 한국가곡을 흔쾌히 수락해주셨어요, 저에게 완벽히 맞춰주신 덕분에 편하게 노래할 수 있었습니다." 소프라노 이수연의 말이다. 각국의 예술가곡이 대체로 그러하듯 리트 역시 오페라 아리아와는 색다른 미덕이 요구된다. 비교적 대중적으로 알려진 이탈리아 오페라가 현대의 상업영화나 TV드라마에 해당한다면 예술가곡은 '(근대)문학과 음악의 만남'이다. 일반적으로 오페라 아리아가 영화나 드라마의 대사에 해당한다면 예술가곡은 그 나라 근대문학사 주옥의 시편들. 자연히 시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고 그러려면 시인 및 문학사 전반에 대한 공부도 수반되어야 한다. 아울러, 구어적인 오페라 아리아에 비해 문어적 가사인 예술가곡에서는 가사전달이 큰 과제일 수밖에 없으므로 정확한 발음과 그것을 뒷받침할 최적화된 발성은 기본이자 필수. 시어 한 음절 한 음절이 정확한 음정과 풍부한 표현력에 실려 한치의 왜곡 없이 청중의 귀에 도달해야 한다. 음색 면에서는 화려함보다 청아함 단아함이 리트의 멋과 맛을 극대화시키는 덕목으로 통한다. 이 날 이수연은 그 모든 기본을 충실히 갖춘 젊은 소프라노, 앞으로 레퍼토리를 넓히며 뚜렷한 존재감을 내외에 과시하게 될 '떠오르는 별'이었다. 이번 뉴델리 공연의 또 하나 큰 의미로 뉴델리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마스터 클래스를 빼놓수 없다. 공연 다음날 소프라노 이수연의 이름을 내걸고 진행된 마스터 클래스에 20살의 인도 여대생 스파르쉬(Sparsh)와 11살 소녀 푸이팅(Puiting)이 각각 오전 오후의 공개레슨 학생으로 임했다. 두 사람은 지난 3년간 한국 외교부가 기획 지원하고 뉴델리 한국문화원이 진행해온 '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돼 성장 중인 클래식 꿈나무들이다. '드림 프로젝트'란 한예종(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들이 세계 각국 필요로 하는 곳에 파견되어 음악캠프 및 음악회를 개최하는 프로그램으로, 인도에서는 뉴델리 한국문화원 김금평 원장의 적극적인 추진에 힘입어 K팝 못지 않은 의미의 'K클래식, 클래식 한류'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클래식음악' 불모지에 가까운 인도니 만큼 그 가능성의 의미는 범상치 않다. '클래식 음악' 하면 자국의 고대중세음악을 지칭하는 나라 인도, '클래식(서구근대음악)' 중심의 음악대학은 인도의 일반 종합대학에서 찾아볼 수 없다. 뉴델리가 속한 인도북부 지역에서 우리나라 음대의 그것에 준하는 커리큘럼을 접할 수 있는 곳은 약 60년 역사의 반공립 사설교육기관 '델리음악학교'가 유일하다. "세계적인 반주자 도이취 선생님과의 공연이라는 점에 의미를 둔 터라 공연장소가 인도라는 것은 크게 중요하지 않았는데, 기대 이상의 감동이 있었어요. 유럽처럼 클래식 음악회가 흔하디 흔한 곳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따뜻한 성원과 보석의 원석 같은 인재들을 만난 것이 인상적입니다." 소프라노 이수연은 특히 마스터 클래스의 11살 소녀 푸이팅의 재능과 '드림 프로젝트'의 성과를 경탄해 마지 않았다. "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제대로 배운 것 같습니다. 체계적 훈련 없이 하다 보면 생기기 십상인 나쁜 발성습관이 없어요. 장래가 촉망되는 재능이니 부디 변성기만 조심해서 잘 넘기기 바랍니다." 인도 북동부 히말라야 지역 마니푸리의 청정 자연 속에서, 교회에서 자연스레 노래하며 자랐다는 푸이팅은 한국에 가보는 것이 꿈이다. "나이 차서 한국의 예술고등학교로 진학하면 좋겠네요. 적당한 시기죠." 소프라노 이수연의 덕담 어린 이 조언이 실현되어 기대대로 푸이팅이 훌륭한 성악가로 성장한다면 언젠가 우리는 인도출신 K클래식 소프라노가 부르는 한국가곡을 듣게 될지 모른다. 여러모로 비교의 대상이 되는 한중일 동북아시아 3개국 가운데 한국은 서양음악의 발전역사가 가장 짧은 나라다. 클래식음악시장의 규모가 충분치 않으면서 그러나 인구 및 경제력 대비 양질의 클래식음악인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근년 유수하 국제음악콩쿠르에서의 두드러진 활약들을 통해 비서구권 국가로서 가장 특이한 존재감을 전세계에 심어왔다. 이 흥미로운 현상의 배경에 대해 여러 가지 설명이 가능할 터인데, 중요한 것은 이들의 재능과 성과를 국가경쟁력의 하나로 전환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와 실천력 아닌가 한다. '클래식음악'의 본고장이 비록 서구지만 그것에 남다른 새로운 향기와 색채를 덧입히는 것은 창조적 과정이다. 고대 중원문화와 인도의 불교, 서구근대가 수용되고 재해석됨으로써 동북아문명 과거 현재의 정체성이 구축되었듯 'K클래식' 역시 대한민국에 또 하나의 정체성과 브랜드가치를 더해줄 분야라고 생각한다.
La Sonnambula: Ah, non credea mirarti - Vincenzo Bellini Ah! non credea mirarti Sì presto estinto, o fiore; Passasti al par d'amore, Che un giorno solo Che un giorno sol durò. Passasti al par d'amore... Che un giorno Che un giorno sol durò. Potria novel vigore Il pianto, il pianto mio recarti... Ma ravvivar l'amore Il pianto mio non può. Ah! non credea Ah non credea Passasti al par d'amore Che un giorno sol durò Che un giorno sol durò Passasti al par d'amore Che un giorno sol durò
이정도면 1st prize 주어야 하는것 아닌가? 카디프콩쿨은 등수를 매기지 않고 상위 4인만 뽑나보네요~ㅋ 유튜브에 조수미~담라우~드쎄이~ 네트렙코를 비교해 올라온 영상이 있는데 그 네 분에 비견해 절대로 뒤쳐지지 않네요~~ 코로나 끝나면 국내 무대도 많이 서주시길 기대해 봅니다^^ 잘 들었습니다 ♡♡♡
Mrs. Lee possiede voce soave leggiadra agile, con variegate coloriture ed acuti calibrati, e, nel contempo, una chiara dizione italica... una cantante interessante!
Why are the diminished and pianissimo notes placed "backwards". With a lack of harmonic richness that the microphone is obliged to compensate? This is a technical fault! Otherwise your interpretation is excellent ! Bravo !
It’s VERY reminiscent in tonal soubrette harp like qualities to Kathleen Battle this voice in rather familiar ways. It’s also rather breathy in the middle which needs to go unless one’s doing Lieder. She is a far lighter more Lisa voice than a lyric coloratura Amina in this opera but all of this was sung with the right appliqué of widening the voice as the top emerged. Thankfully things did not become shrill due to too much vertical laziness which she wasn’t at all doing. Mozart and German youth roles will enjoy this performer very much as there is a better quality of tone than most. Sophie, Zdenka in Strauss will be breeze too with tonal magic fitting in there more with this kind of soprano. She’s not just notes… there’s a very important girlish tone that one can’t easily fake. It’s not annoying Disney either. It’s a specific opera soubrette that has been rounded and is just bubbly enough but has tons of hormones and that inspired heartfelt “zing” that sounds like a harp. Others have mentioned it in the comments. Very specifically this kind of voice is imprinted in pubescence and the person carries it throughout their lives with only a slight deepening with change of life. Others have a violin sound or flutey sound or oboe. It’s a harp voice this one. What a treat. And rare.
브라바!!~~!!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Brava!! One exquisite performance! Such control!!!
Absolument SU-PER-BE ! 👏👏👏👏👏
Bravissima !! 🎼 👍 🥰
QUEL PHRASÉ SUBTIL !!!!!
Vous êtes MERVEILLEUSE,
chère LEE Soo-Yeon. ❤ 😊 🇰🇷
진짜 너무 잘하십니다,,,처음 들어봤는데 깜짝놀랐네요!! 앞으로도 많은 곡 불러주세요😍😍😍
Wonderful voice, loaded with talent! But what makes this performance stand out from others is Lee understands the aria is heartfelt sadness in legato. Many performers fall in the trap of 'going through the motions" with this and result in very forgetful performance. But this is lovely. Bravo!
넘 훌륭한 소리입니다 요새 계속듣고 많이 배웁니다
Such talent. Beautiful voice. Beautiful woman.
Bravissima❤
자랑스런 대한민국~~ 정말 정말~~ 감동하며~~~멋지십니다~~ 👏 👏 👏 👏 👏
So beautiful, I can sense the emotion from the voice, from your facial expressions, and from every move you take. This is sincere and brilliant artistry.
Bravissima!!! Lee ist eine große Talent. Sie hat eine Еngelsstimme!!!
순수한 음악적 감동+대한민국이 이런 성악가를 여럿가진 나라가 됐구나... 절로 눈물이ㅠㅠ 더높은 대중적 인지도의 동년배 동문 소프라노들도 훌륭하지만 새삼 이수연님이 으뜸이다 싶네요. 5년전인가 뉴델리 공연에서 뵌 기억이 새록새록... 늘 응원합니다.
저에게 뉴델리 공연은 참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 때 그 곳에서 함께 해 주시고 또 기억해주시니 더 감사해요 :) 앞으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게요! 응원 감사합니다 ! ❤️
@@sopranosooyeonlee 당시 교민잡지 기사입니다. "떠오르는 별과, 거장의 만남-소프라노 이수연, 헬무트 도이치 반주로 뉴델리 공연
" 4월 21일 뉴델리 FICCI 오디토리엄. 클래식 콘서트 자체가 드문 인도에, 내용도 특별한 클래식 음악회가 열렸다. '떠오르는 별' 소프라노 이수연과 '반주계의 거장, 피아니스트 헬무트 도이취(Helmut Deutch, 1945- )'의 듀엣. 젊은 성악인과 노장 피아니스트가 빚어낸 무대였다. 20대 후반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교수가 되어 성악과 피아노를 가르친 헬무트 도이취. 70이 넘은 지금도 무대의 현역이자 일찍부터 세계 최고 성악가들의 반주자로서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그 방면의 대가다. 리트(Lied, 독일어권 가곡)의 큰 봉우리들, 예컨대 헤르만 프라이의 반주를 12년 이상 맡아 하면서, 또 피셔 디스카우 명반작업의 반주자로서 한국의 클래식음악 애호가들에게도 친숙하다.
이수연(1988- )은 서울예고 서울대학교 음대 졸업 후 오스트리아 빈국립음대에서 오페라과 석사, 가곡 및 오라토리오 최고연주자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소프라노다. 1952년 이래 해마다 다른 4개 부문 대상으로 열리는 독일 최고 권위 ARD국제음악콩쿠르에서 2015년 성악부문 2위 및 청중상을 차지하며 국내외의 무대기회를 늘려가고 있다. 그 전에 이미 비오티 국제 음악 콩쿠르 특별상, 파바로티 조반니 어워드 4위, 국제 모차르트 콩쿠르 바렌라이터 특별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금호아시아문화재단의 클래식영재 후원프로그램 '금호 영아티스트' 출신이기도 하다.
모차르트, 슈베르트, 구스타프 말러 등 오스트리아 작곡가 작품들이 이번 뉴델리 공연을 채웠다. 클래식음악의 세계적 한 축인 오스트리아는 이수연이 작년까지 5년간 수학한 곳이며 헬무트 도이취가 태어나 살고 있는 나라이자, 조현 주 인도대사의 전임지역이다. 이번 공연의 성사에 중요한 계기를 제공한 조 대사는 공연개시에 앞서 객석의 인도인, 우리 교민, 주 인도 외교사절들을 향한 간결한 환영사로 한국 및 오스트리아 출신 정상급 클래식 음악인이 뉴델리 무대에서 만난 의미와 한국-오스트리아 문화교류의 의미를 언급했다.
음성, 가사(詩), 반주 세가지가 독자적인 존재감을 가지면서도 혼연일체되어야 하는 예술가곡독창회. 서울의 성악가와 빈의 반주자가 이틀간 2시간씩의 연습과 리허설 한번으로 빚어낸 하모니는 경이로웠다. 소프라노 이수연의 잘 다듬어진 미성, 풍부한 표정과 제스처로 풀어낸 표현력은 가사가 외국어임을 잊게 했고, 피아니스트 헬무트 도이취는 마치 성악가에게 자신의 영혼을 이입시킨 듯 함께 숨쉬고 노래하는 모습이었다. 곡이 채 끝나기 전 박수가 터지려 했을 때 관객을 향해 싱긋 웃으며 한 손을 살짝 들어 제지하기도 했다. 성악가를 위한 배려, 연주의 완성도를 위해서다. 서구인에게는 낯선 멜로디와 리듬이었을 새타령(조두남)과 신아리랑(김동진)에서도 반주자의 노련함은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도이취 선생님이 곡목선택에 조언을 해주셨고 한국가곡을 흔쾌히 수락해주셨어요, 저에게 완벽히 맞춰주신 덕분에 편하게 노래할 수 있었습니다." 소프라노 이수연의 말이다.
각국의 예술가곡이 대체로 그러하듯 리트 역시 오페라 아리아와는 색다른 미덕이 요구된다. 비교적 대중적으로 알려진 이탈리아 오페라가 현대의 상업영화나 TV드라마에 해당한다면 예술가곡은 '(근대)문학과 음악의 만남'이다. 일반적으로 오페라 아리아가 영화나 드라마의 대사에 해당한다면 예술가곡은 그 나라 근대문학사 주옥의 시편들. 자연히 시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고 그러려면 시인 및 문학사 전반에 대한 공부도 수반되어야 한다. 아울러, 구어적인 오페라 아리아에 비해 문어적 가사인 예술가곡에서는 가사전달이 큰 과제일 수밖에 없으므로 정확한 발음과 그것을 뒷받침할 최적화된 발성은 기본이자 필수. 시어 한 음절 한 음절이 정확한 음정과 풍부한 표현력에 실려 한치의 왜곡 없이 청중의 귀에 도달해야 한다. 음색 면에서는 화려함보다 청아함 단아함이 리트의 멋과 맛을 극대화시키는 덕목으로 통한다. 이 날 이수연은 그 모든 기본을 충실히 갖춘 젊은 소프라노, 앞으로 레퍼토리를 넓히며 뚜렷한 존재감을 내외에 과시하게 될 '떠오르는 별'이었다.
이번 뉴델리 공연의 또 하나 큰 의미로 뉴델리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마스터 클래스를 빼놓수 없다. 공연 다음날 소프라노 이수연의 이름을 내걸고 진행된 마스터 클래스에 20살의 인도 여대생 스파르쉬(Sparsh)와 11살 소녀 푸이팅(Puiting)이 각각 오전 오후의 공개레슨 학생으로 임했다. 두 사람은 지난 3년간 한국 외교부가 기획 지원하고 뉴델리 한국문화원이 진행해온 '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돼 성장 중인 클래식 꿈나무들이다. '드림 프로젝트'란 한예종(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들이 세계 각국 필요로 하는 곳에 파견되어 음악캠프 및 음악회를 개최하는 프로그램으로, 인도에서는 뉴델리 한국문화원 김금평 원장의 적극적인 추진에 힘입어 K팝 못지 않은 의미의 'K클래식, 클래식 한류'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클래식음악' 불모지에 가까운 인도니 만큼 그 가능성의 의미는 범상치 않다. '클래식 음악' 하면 자국의 고대중세음악을 지칭하는 나라 인도, '클래식(서구근대음악)' 중심의 음악대학은 인도의 일반 종합대학에서 찾아볼 수 없다. 뉴델리가 속한 인도북부 지역에서 우리나라 음대의 그것에 준하는 커리큘럼을 접할 수 있는 곳은 약 60년 역사의 반공립 사설교육기관 '델리음악학교'가 유일하다.
"세계적인 반주자 도이취 선생님과의 공연이라는 점에 의미를 둔 터라 공연장소가 인도라는 것은 크게 중요하지 않았는데, 기대 이상의 감동이 있었어요. 유럽처럼 클래식 음악회가 흔하디 흔한 곳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따뜻한 성원과 보석의 원석 같은 인재들을 만난 것이 인상적입니다." 소프라노 이수연은 특히 마스터 클래스의 11살 소녀 푸이팅의 재능과 '드림 프로젝트'의 성과를 경탄해 마지 않았다. "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제대로 배운 것 같습니다. 체계적 훈련 없이 하다 보면 생기기 십상인 나쁜 발성습관이 없어요. 장래가 촉망되는 재능이니 부디 변성기만 조심해서 잘 넘기기 바랍니다."
인도 북동부 히말라야 지역 마니푸리의 청정 자연 속에서, 교회에서 자연스레 노래하며 자랐다는 푸이팅은 한국에 가보는 것이 꿈이다. "나이 차서 한국의 예술고등학교로 진학하면 좋겠네요. 적당한 시기죠." 소프라노 이수연의 덕담 어린 이 조언이 실현되어 기대대로 푸이팅이 훌륭한 성악가로 성장한다면 언젠가 우리는 인도출신 K클래식 소프라노가 부르는 한국가곡을 듣게 될지 모른다.
여러모로 비교의 대상이 되는 한중일 동북아시아 3개국 가운데 한국은 서양음악의 발전역사가 가장 짧은 나라다. 클래식음악시장의 규모가 충분치 않으면서 그러나 인구 및 경제력 대비 양질의 클래식음악인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근년 유수하 국제음악콩쿠르에서의 두드러진 활약들을 통해 비서구권 국가로서 가장 특이한 존재감을 전세계에 심어왔다. 이 흥미로운 현상의 배경에 대해 여러 가지 설명이 가능할 터인데, 중요한 것은 이들의 재능과 성과를 국가경쟁력의 하나로 전환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와 실천력 아닌가 한다. '클래식음악'의 본고장이 비록 서구지만 그것에 남다른 새로운 향기와 색채를 덧입히는 것은 창조적 과정이다. 고대 중원문화와 인도의 불교, 서구근대가 수용되고 재해석됨으로써 동북아문명 과거 현재의 정체성이 구축되었듯 'K클래식' 역시 대한민국에 또 하나의 정체성과 브랜드가치를 더해줄 분야라고 생각한다.
La Sonnambula: Ah, non credea mirarti - Vincenzo Bellini
Ah! non credea mirarti
Sì presto estinto, o fiore;
Passasti al par d'amore,
Che un giorno solo
Che un giorno sol durò.
Passasti al par d'amore...
Che un giorno
Che un giorno sol durò.
Potria novel vigore
Il pianto, il pianto mio recarti...
Ma ravvivar l'amore
Il pianto mio non può.
Ah! non credea
Ah non credea
Passasti al par d'amore
Che un giorno sol durò
Che un giorno sol durò
Passasti al par d'amore
Che un giorno sol durò
너무나 잘듣고 갑니다
아름다운 영상 감사합니다
다시봐도 감동이네~!
너무 잘 하십니다.
계속듣고 공부하겠습니다.
Lovely instrument and a sensitive and intelligent musician .
Excelente soprano gran control del fiato
Beautiful!!!!
Bravissima 👏🏻👏🏻👏🏻👏🏻👏🏻❤️❤️❤️❤️❤️💯
이정도면 1st prize 주어야 하는것
아닌가?
카디프콩쿨은 등수를 매기지 않고
상위 4인만 뽑나보네요~ㅋ
유튜브에 조수미~담라우~드쎄이~
네트렙코를 비교해 올라온 영상이
있는데 그 네 분에 비견해 절대로
뒤쳐지지 않네요~~
코로나 끝나면 국내 무대도 많이
서주시길 기대해 봅니다^^
잘 들었습니다 ♡♡♡
Очень красиво!
아 이분이시군요^^ 이거듣고 팬됐어요 유튭계정있으셨다니 반갑습니다
떨리지않는 보석 목소리 브라바
Unique voice. Bravissima!
Mrs. Lee possiede voce soave leggiadra agile, con variegate coloriture ed acuti calibrati, e, nel contempo, una chiara dizione italica... una cantante interessante!
Davvero ! 👍 👏 👏 👏 🥰
너무~!!!이쁜소프라노~^^
Brava👏🏼
Fantástica
예술의전당 공연 때 보고 반했어요🥰
공연와주시고 유튜브도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que hermoso cantas, me fascina
Brava 🎼🌷🌷🌷🌷🎼
Interessante
아 내 친구 진짜 넘 잘한다 🫶🏼🫶🏼🫶🏼
Why are the diminished and pianissimo notes placed "backwards". With a lack of harmonic richness that the microphone is obliged to compensate? This is a technical fault!
Otherwise your interpretation is excellent ! Bravo !
It’s VERY reminiscent in tonal soubrette harp like qualities to Kathleen Battle this voice in rather familiar ways. It’s also rather breathy in the middle which needs to go unless one’s doing Lieder. She is a far lighter more Lisa voice than a lyric coloratura Amina in this opera but all of this was sung with the right appliqué of widening the voice as the top emerged. Thankfully things did not become shrill due to too much vertical laziness which she wasn’t at all doing. Mozart and German youth roles will enjoy this performer very much as there is a better quality of tone than most. Sophie, Zdenka in Strauss will be breeze too with tonal magic fitting in there more with this kind of soprano. She’s not just notes… there’s a very important girlish tone that one can’t easily fake. It’s not annoying Disney either. It’s a specific opera soubrette that has been rounded and is just bubbly enough but has tons of hormones and that inspired heartfelt “zing” that sounds like a harp. Others have mentioned it in the comments. Very specifically this kind of voice is imprinted in pubescence and the person carries it throughout their lives with only a slight deepening with change of life. Others have a violin sound or flutey sound or oboe. It’s a harp voice this one. What a treat. And rare.
Her coloratura is spot on. Bravo!!!!!!!!!!!!!!!!!!
Taylor Hawley it is een lady Brava 🎼🌷🌷🌷🌷🎼
아무리 들어도정말 잘 불렀다~
수연님은 약간 통통하실때가
음색이 좀더 예쁘신것 같아요~
다이어트 하지마세요~ㅋ
조수미 만 듣다가
백인 흑인 중국인 소프라노들중 최고인것 같아요
와 너무좋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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