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기념하지 않는 To Celebrate Nothing - 소나타 택시 안에서 네가 보낸 편지를 읽네 낱말과 낱말 사이가 이렇게도 넓고 멀다는 게 한참을 또 한참을 이해한다고 짤막히 적었네 내 사랑은 어디 있어도 흉하게 상하더라 반짝이던 저 사람은 유령 마냥 아무 말이 없네 또 여기는 어디요 다 알고 왔으면서 길 잃은 척 눈을 감고 뒤돌아 같은 길로 돌아가는 사람 이 사랑은 언제였어도 이렇게 되었겠지 희미한 그 세월은 아무것도 기념하질 않네 이야기가 노래가 하나 남은 것이 없어 무덤 같은 집을 짓고 예언 같은 꿈만 꾸며 눈 위로 그림자만 밟고 가는 사람
이 노래를 키면 비가 오던 함부르크와 베를린의 거리를 걷던 그때가 기억납니다. 따로 모임별 노래만 세팅해서 가져갔는데 유튜브 뮤직이 이 앨범을 소개해주더라고요. 별이 보이지 않는 밤에 붉은 경고등이 번뜩이는 건물 아래를 걷고 있으면 자연스레 그때를 되새기려 이 노래를 틉니다. 그러면 정말 사방팔방 걷고 비틀던 8월로 돌아간 것 같아서, 정말로 그래서...
소나타 택시 안에서 네가 보낸 편지를 읽네 낱말과 낱말 사이가 이렇게도 넓고 멀다는 게 한참을 또 한참을 이해한다고 짤막히 적었네 내 사랑은 어디 있어도 흉하게 상하더라 반짝이던 저 사람은 유령 마냥 아무 말이 없네 또 여기는 어디요 다 알고 왔으면서 길 잃은 척 눈을 감고 뒤돌아 같은 길로 돌아가는 사람 이 사랑은 언제였어도 이렇게 되었겠지 희미한 그 세월은 아무것도 기념하질 않네 이야기가 노래가 하나 남은 것이 없어 무덤 같은 집을 짓고 예언 같은 꿈만 꾸며 눈 위로 그림자만 밟고 가는 사람 . . . 다 알고 왔으면서 길 잃은 척… ㅠㅠ
아무것도 기념하지 않는 To Celebrate No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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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타 택시 안에서
네가 보낸 편지를 읽네
낱말과 낱말 사이가
이렇게도 넓고 멀다는 게
한참을 또 한참을
이해한다고 짤막히 적었네
내 사랑은 어디 있어도
흉하게 상하더라
반짝이던 저 사람은
유령 마냥 아무 말이 없네
또 여기는 어디요
다 알고 왔으면서
길 잃은 척
눈을 감고
뒤돌아
같은 길로 돌아가는 사람
이 사랑은 언제였어도
이렇게 되었겠지
희미한 그 세월은
아무것도 기념하질 않네
이야기가 노래가
하나 남은 것이 없어
무덤 같은 집을 짓고
예언 같은 꿈만 꾸며
눈 위로 그림자만 밟고 가는 사람
무엇보다 슬픈 건... 사랑하고 미워했던 그 모든 감정들도, 함께한 날들의 모든 의미도 다 사라진다는 것 그리고 무감해지면서 무감한 줄도 모르는 것...
이 노래를 키면 비가 오던 함부르크와 베를린의 거리를 걷던 그때가 기억납니다. 따로 모임별 노래만 세팅해서 가져갔는데 유튜브 뮤직이 이 앨범을 소개해주더라고요.
별이 보이지 않는 밤에 붉은 경고등이 번뜩이는 건물 아래를 걷고 있으면 자연스레 그때를 되새기려 이 노래를 틉니다.
그러면 정말 사방팔방 걷고 비틀던 8월로 돌아간 것 같아서, 정말로 그래서...
앞으로 택시탈때는 소나타만 골라 타야지
이해 외에는 어쩔 수 없는 무력함
무덤같은 집이 참 크게 느껴지는 순간들
“한참을 또 한참을 이해한다고 짤막히 적었네”
무심코 이곳에 갔었더랬죠
익숙한 진열장.. 사뭇
조월 음악 듣다보면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어
단순히 사랑뿐 아니라 그냥 인생 전체를 아우르네
그 때 어떤 말이라도 나눴다면 좀 달랐을까요?
ㅠ
너무 좋다 ㅠ.ㅠ
조월님 피아노 반주와 잔잔한 목소리 들어가면 전부 띵곡입니다 👍👍
아름다와요
악보 간절히 찾습니다..
이 시기를 잘 넘길 수 있으려나...
처음 조명 켜질때부터 사뭇일것 같았는데 진짜 사뭇이네
사뭇이 어디에요?
김덤덤 망원동에 위치해있습니다
@@Archive_kitsh 감사합니다!
소나타 택시 안에서
네가 보낸 편지를 읽네
낱말과 낱말 사이가
이렇게도 넓고 멀다는 게
한참을 또 한참을
이해한다고 짤막히 적었네
내 사랑은 어디 있어도
흉하게 상하더라
반짝이던 저 사람은
유령 마냥 아무 말이 없네
또 여기는 어디요
다 알고 왔으면서
길 잃은 척
눈을 감고
뒤돌아
같은 길로 돌아가는 사람
이 사랑은 언제였어도
이렇게 되었겠지
희미한 그 세월은
아무것도 기념하질 않네
이야기가 노래가
하나 남은 것이 없어
무덤 같은 집을 짓고
예언 같은 꿈만 꾸며
눈 위로 그림자만 밟고 가는 사람
.
.
.
다 알고 왔으면서 길 잃은 척… ㅠㅠ
ㅠ ㅠ ㅠ ㅠ ㅠㅠ ㅠ ㅠ 감사합니다..
좋다
9개월전의 나구나
5개월전의 구름이다
최고...
소나타 택시 안에서
:c Simplemente hermoso T.T
🔥
헐 미친
진짜 ㅈㅅ할 것 같다 그만 들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