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제가 이전 영상에 신청했던곡..! 감사드립니다 ㅎㅎ 꺄아 기분 너무조아 고정해줘여 시인님 ㅋㅅㅋ 남성성. 그 자체로 남자들은 결과물로서 증명해야하는 숙명을 짊어지고있죠. 예단하지 않고 있다는점에 울림이 크게 다가옵니다. 담백한 편집이 깔끔하게 군더더기 없이 내용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는거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허클베리피님의 everest에 관해 굉장히 흥미로운 감상평 너무 잘 들었습니다!! 몇몇 분이 이야기했지만 이 노래는 everest 한곡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모든 노래를 들으면 더욱 부각되는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앨범 전체가 꿈이라는 대주제를 가지고 다각도에서 그것을 바라보는 느낌이라 저한테는 더욱 좋은 곡들로 다가왔던 것 같아요. 마치 산을 오르는 등산코스가 한 갈래가 아닌 것처럼요. 정말 아름다운 한 줄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앨범이라 생각합니다
컨텐츠가 너무 좋네요... 시인님과 동생분(?)의 해석을 들으니 확실히 제가 받아들였던 것과는 다른 관점을 알 수 있게 된 거 같습니다. 가사를 중심으로 생각하면 요즘 래퍼 중에는 화지나 김태균 같은 분들, 좀 옛날 분들로는 피타입, 화나 같은 분들의 노래도 컨텐츠랑 잘 맞을 거 같네요 옛날 분들이라고 언급한 분들도 얼마 전에 앨범을 냈거나 소리를 개선해서 재발매를 하는 등 아직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나가고 있으신 분들입니다 재밌게 보고 갑니다
혹시라도 추천곡이 필요하시면 화지-오염, 추 김태균-암전, 대마초 피타입-돈키호테, 광화문, 소나기 화나-Power, 섬, 2810 정도...제가 좋아하는 곡은 따로 있는 경우도 있지만 컨텐츠의 취지를 생각해서 가사 위주로 추천을 해봤습니다 씬에서 나름 인정은 받지만 이슈가 될 만한 분들은 아니라 조회수 뽑는 데 그리 유리하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적당히 살펴보시고 컨텐츠에 딱히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면 지나치셔도 괜찮습니다. 채널 흥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좋은 리뷰네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이 노래가 수록된 앨범을 앨범단위로 리뷰해주시면 좋을거같아요! 앨범 제목은 점인데 리뷰하실때 나온 점,구멍 등 중의 적인표현들에 답을 찾는 트랙들도있고 에베레스트라는 트랙이 그곳을 오르는 자를 표현한 곡이었다면 트랙들이 뒤로갈수록 자신만의 에베르스트를 오르다 여러 지점에서 멈춰서거나 다른길을 가는 자 들을 위한 곡들로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말한 감정선과 가사들에 의문점들을 회수하거나 중의적 표현들의 다른 면을 보여주고있는 듯 합니다! 책으로 치면 에베레스트는 점이라는 책의 첫 챕터이기때문에 앨범 전체도 기회가 되신다면 리뷰 해주시면 재밌을 것 같네요!
에베레스트를 오르는 일을 저는 허클베리피라는 래퍼의 커리어와 이어보았을 때, 쇼미더머니와 같은 방송/세속적 요소들과 타협하지 않고, 본인이 추구하는 예술을 해 성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모든게 부질 없다고 비웃는 저 패배자들의 얼굴"이라는 부분이 본인의 목적을 포기하고 대중성만을 쫓는 사람들이 허클베리피의 행보를 미련하다고 말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떠나보낸 동료들도, 처음에는 같이 각자만의 예술을 추구하다가 결국 생계 등의 이유로 노선을 변경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본인이 그러한 래퍼들로 기억되고 싶지않고, 끝까지 본인의 소신을 추구하겠다 라는 의지가 아니였을까 생각합니다.
가사를 보면 동시에 장면들이 상상이 가는 곡,허클베리피 자신마저도 제일 잘 쓴 가사라고 했던...에버레스트 랩이 완벽한 시의 형태는 아니지만 시는 텍스트적으로 갇혀 있었지만 랩은 듣고 따라함으로써 시에 비해 도태되지않고 대중적으로 발전할수 있었던게 아닐까 싶군요.달리 생각해보면 시의 대중적인 버전이 랩이 아닐까 싶군요 확실한 건 한 곡을 20분 넘게 리뷰받는 거 자체가 허클베리피한테는 대단한 축복일듯
에베레스트 - 허클베리피 그곳은 꿈꾸는 모두를 집어삼키는 무덤 하루에도 몇 구씩 발견되는 싸늘한 주검 하늘 아래 가장 높게 솟은 새하얀 구멍 꼭대기에 대한 상상은 내겐 오래된 즐거움 정복을 쉽사리 허락지 않는 그곳 덕분에 어떤 이들에겐 영원한 바늘구멍 허나 모두의 마음을 뺏는 요소도 바로 그것 그래 나 역시도 그것 때문에 가려는 거야 어떤 이의 성공담을 죄다 옮겨놓은 책 떨리는 내 두 손으로 꽉 움켜쥐었네 모두의 걱정을 배낭 안에다 싹 구겨 넣은 채 어깨 위에 올려놓으니 무게가 느껴져 이제야 제각기 다른 모양을 한 배낭을 짊어지고 각자 믿는 신 또는 무언가에게 잠시 기도 서로의 어깨를 두들기며 약속해 모두 정상에서 보기로 한발 앞서 걸어간 이들이 남겨놓은 발자국 전혀 보이지 않아 난 찾아 헤맸지 한참을 뭔가를 따라가는 방식에만 길들여진 나에게 그 상실감은 꽤 견디기 힘들었지 오늘 또 한 명의 동료를 보내야만 했네 그는 나와 저 밑에서 맺은 굳은 맹세에 대해 끝내 지키지 못한 자신을 원망하면서 나지막이 말해 애초에 오는 게 아니었어 책으로 접한 지식은 모두 부질없네 이 빌어먹을 눈보라는 당최 멈추질 않네 그 눈보라가 내 친구의 자취를 지운 것처럼 나의 존재도 지워버릴지 몰라 어쩌면 배낭의 무게보다 날 괴롭히는 건 자꾸 부정적인 생각들이 날개를 펴는 것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했을까 고개를 저으며 발을 떼 가던 길을 계속 가 난 이 악마 같은 언덕 위에 몇 안 남은 작은 점 떨어지지 않는 두 발을 떼게 만드는 가짜 긍정 마주친 모든 이에게 들은 불가능이란 단어 듣기도 뱉기도 싫어 내 두 귀를 틀어막아 시체로 발견된 그는 어린 시절 나의 영웅 이젠 누군가의 주검을 보고 싶지 않아 더는 허나 무엇보다 보고 싶지 않은 건 돌아선 후 모든 게 부질없다며 비웃는 저 패배자들의 얼굴 그들 중 한 명으로 기억되길 원치 않아 난 일부러 두 눈동자를 꼭대기에 매달아 놔 애초에 오지 않았다면 겪지 않았을 호흡곤란도 숨 쉬고 있다는 증거쯤으로 여기며 나아가 난 어깨에 짊어진 배낭의 무게 내가 뱉어놓은 말의 무게 모든 것들이 날 괴롭게 해 허나 결국 도착했을 때 아래를 보는 나의 눈에 비칠 풍경을 상상해보네 그래 난 그 상상의 노예 그게 내 두 발을 잡아끄네 그곳은 꿈꾸는 모두를 집어삼키는 무덤 하루에도 몇 구씩 발견되는 싸늘한 주검 하늘 아래 가장 높게 솟은 새하얀 구멍 꼭대기에 대한 상상은 내겐 오래된 즐거움
우연히 알게된 채널인데 하루만에 다 보고 바로 구독했습니다. 너무 좋은 컨텐츠 감사합니다. 코드쿤스트 - 에디슨(ft. 넉살) 한번 요청드릴 수 있을까요? 하나의 물건이나 사건에도 각자가 처한 상황이나 시각에 따라 다양한 판단이 존재한다는 점을 에디슨의 발명품을 예로 들어 말한 것이 굉장히 매력적인 곡입니다. 전구를 만들어 인류에 발전을 가져옴과 동시에 전기의자를 발명함으로써 사람을 고문하는 도구를 만든 것. "자연산 풍만한 가슴 젖을 먹고 빨지. 이게 외설인지 예술인지 이제 너가 말해봐" 라는 문장으로 '너는 어떻게 판단할래?' 독자에게 묻는 듯 마무리하는 벌스가 정말 예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쇼미더머니가 오랜 기간 대중에게 힙합의 자극적인 부분만을 전부인 것처럼 방송해왔고 이에 대해 반감을 갖는 래퍼들이 많았습니다 한편으론 그 강한 화제성에 다른 많은 래퍼들이 손 쉬운 인지도 상승을 노리고 쇼미더머니에 참가했죠 헉피는 신념을 넘어 강박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쇼미더머니에 강한 반감을 드러냈던 래퍼 중 하나였습니다 에베레스트는 쇼미더머니 같은 편리한 도구 없이 오직 실력만으로 목표를 이루려는 헉피와 같은 래퍼들에 대한 곡이라고 느꼈습니다 스스로 비유한 수많은 절망적인 상황을 보고 겪었으면서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다짐, 그리고 후반부에 격정을 토해내는 듯한 랩은 듣는 동안 제가 화자가 된 듯 몰입하게 하곤 했죠 여러모로 여운이 많은 노래입니다 :)
시인과 예술가들의 비중이 넓어졌음 하는데 이 콘텐츠가 새 길을 열어주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실례될까봐 안 적을랬지만, 혹시나해서 적습니다….
저변이 넓어지다는 표현이 더 맞지 않을까 싶어 조심히 댓글 남깁니다 아니면 비중이 더 생기다, 더 무거워지다 정도도 좋을 것 같구요
영상 인상깊게 봤습니다!
화나님의 수록곡 “진실은 저 너머”, 또는 “가면무도회” 추천드립니다.
화나님의 곡들은 라임으로 귀를 즐겁게 해주는 동시에 가사의 메세지로 듣는 이에게 무언가를 전달해드리는 래퍼라고 생각합니다.
가면무도회 좋습니다!
오픈 업 더 썰드 아이~
개인적으로 길잡이별도 가사가 쩔어ㅓㅅ
이 앨범은 꼭 앨범 전체로 리뷰해주셨으면 좋겠네요 Everest에서 시작해서 숨-Espresso-아름다워-달마시안으로 이어지는 서사가 정말 인상적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힙합팬들이 좋아할만한 곡들만 계속,,, ㅎㅎ 감사합니다 구독박고 갈게요
우와 제가 이전 영상에 신청했던곡..!
감사드립니다 ㅎㅎ 꺄아 기분 너무조아
고정해줘여 시인님 ㅋㅅㅋ
남성성. 그 자체로 남자들은 결과물로서 증명해야하는 숙명을 짊어지고있죠.
예단하지 않고 있다는점에 울림이 크게 다가옵니다.
담백한 편집이 깔끔하게 군더더기 없이 내용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는거같아요
너무 재밌어서 하루만에 영상 다 봤습니다 ㅎㅎ
혹시 화나 - 발아 부탁드려도 될까요?
이게 사람이 쓴 게 맞나 싶을 정도로 라임이 빼곡하게 채워진 가사인데 그 안에 의미까지 잘 담겨있는 곡이라 시인님의 감상이 정말 궁금합니다!
어찌 이리 기가 막힌 곡들만 가져오십니까.... 컨텐츠 너무 좋네요
제가 좋아하는 허클베리피님의 everest에 관해 굉장히 흥미로운 감상평 너무 잘 들었습니다!!
몇몇 분이 이야기했지만 이 노래는 everest 한곡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모든 노래를 들으면 더욱 부각되는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앨범 전체가 꿈이라는 대주제를 가지고 다각도에서 그것을 바라보는 느낌이라 저한테는 더욱 좋은 곡들로 다가왔던 것 같아요. 마치 산을 오르는 등산코스가 한 갈래가 아닌 것처럼요.
정말 아름다운 한 줄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앨범이라 생각합니다
비유가 너무 좋네요.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잘 보여주는 래퍼중 한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좋아하는 노래를 해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의 입장에서 들으니 감회가 새롭네요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컨텐츠 감사합니다. 제가 보지 못했던 측면으로도 곡의 가사를 곱씹을 수 있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근데 진짜 가사가 주옥 같은 곡들을 선정하시는 센스 덕분에 컨텐츠가 더 잘되는 것 같아요👍
좋게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두려움..! 맞아요 저도 그걸 많이 느꼈어요. 살아가기로 마음먹었기에 의지도 느껴지고
나왔을 때부터 좋아하던 곡입니다. 들을 때마다 가사가 먹먹하니 빠져들게 되더라고요. 깊은 시각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리뷰해주셔서 정말 흥미롭게 잘 들었습니다. 이런 명곡들을 들을 때 시인의 입장에서 느껴지는 점들에 대한 설명을 듣다보니 신기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로 추천드렸는데 바로바로 해주시네요 ㅋㅋ 너무 좋습니다
컨텐츠가 너무 좋네요...
시인님과 동생분(?)의 해석을 들으니 확실히 제가 받아들였던 것과는 다른 관점을 알 수 있게 된 거 같습니다.
가사를 중심으로 생각하면 요즘 래퍼 중에는 화지나 김태균 같은 분들, 좀 옛날 분들로는 피타입, 화나 같은 분들의 노래도 컨텐츠랑 잘 맞을 거 같네요
옛날 분들이라고 언급한 분들도 얼마 전에 앨범을 냈거나 소리를 개선해서 재발매를 하는 등 아직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나가고 있으신 분들입니다
재밌게 보고 갑니다
혹시라도 추천곡이 필요하시면
화지-오염, 추
김태균-암전, 대마초
피타입-돈키호테, 광화문, 소나기
화나-Power, 섬, 2810
정도...제가 좋아하는 곡은 따로 있는 경우도 있지만 컨텐츠의 취지를 생각해서 가사 위주로 추천을 해봤습니다
씬에서 나름 인정은 받지만 이슈가 될 만한 분들은 아니라 조회수 뽑는 데 그리 유리하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적당히 살펴보시고 컨텐츠에 딱히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면 지나치셔도 괜찮습니다.
채널 흥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허클베리피님인스타스토리보고왔습니다~
좋은 리뷰네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이 노래가 수록된 앨범을 앨범단위로 리뷰해주시면 좋을거같아요!
앨범 제목은 점인데 리뷰하실때 나온 점,구멍 등 중의 적인표현들에 답을 찾는 트랙들도있고 에베레스트라는 트랙이 그곳을 오르는 자를 표현한 곡이었다면 트랙들이 뒤로갈수록 자신만의 에베르스트를 오르다 여러 지점에서 멈춰서거나 다른길을 가는 자 들을 위한 곡들로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말한 감정선과 가사들에 의문점들을 회수하거나 중의적 표현들의 다른 면을 보여주고있는 듯 합니다! 책으로 치면 에베레스트는 점이라는 책의 첫 챕터이기때문에 앨범 전체도 기회가 되신다면 리뷰 해주시면 재밌을 것 같네요!
크~ 이거 제 최애곡인데 리뷰 재밌게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그니토 - 비관론
부탁드립니다
"희망은 공평하지, 모든 이들을 속여"
구절 반응이 어떠실지도 궁금하네요
시인이 보시면 진짜 가사 한구절 한구절 하나를 씹으면서 분석해주시네요... 정말 미친 컨텐츠 !!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이센스는 가사를 공감이 쉽게되고 이해가 되도록 쓰는 편이고 진짜 가사 밀도가 높은건 타블로 다음으로 피타입이 진짜 그렇죠 기대하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와 컨텐츠가 너무 신선하고 좋은것 같아요.
다음에도 좋은 곡 부탁드립니다
에픽하이 - 백야
라는 곡을 추천 드립니다.
언어와 함께 사색하는 이들은 모두 공유할 만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레전드 곡이죠 이건정말.. 문학적으로도 가치가 있는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에베레스트를 오르는 일을 저는 허클베리피라는 래퍼의 커리어와 이어보았을 때, 쇼미더머니와 같은 방송/세속적 요소들과 타협하지 않고, 본인이 추구하는 예술을 해 성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모든게 부질 없다고 비웃는 저 패배자들의 얼굴"이라는 부분이 본인의 목적을 포기하고 대중성만을 쫓는 사람들이 허클베리피의 행보를 미련하다고 말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떠나보낸 동료들도, 처음에는 같이 각자만의 예술을 추구하다가 결국 생계 등의 이유로 노선을 변경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본인이 그러한 래퍼들로 기억되고 싶지않고, 끝까지 본인의 소신을 추구하겠다 라는 의지가 아니였을까 생각합니다.
가끔 컨텐츠의 존재 자체가 감사한 영상들이 있곤 합니다.
감사합니다!!
18:13 와 통찰력이 너무 깊으시네요. 역시 알고 보면 다르군요...너무 멋있습니다.
크으 에버레스트 크으 ... 또 명곡을...!
크으 ㅡ 이 정상과 성공을 긍정적으로보는것인지 . 부정적으로보는것인지 모른다 . 이게또맞거든요 . 이런회의적인 시각 . 박상혁형님은 이때 확실히.....
우와 이거 진짜 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쿤디판다의 곡 리뷰도 보고 싶네요
추천 감사해요!
에베레스트에서 과도한 능력주의 사회문제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다니.. 참 감사하다
긍정과잉 성공과잉 공감가네요
이걸 해주시다니..... 👍👍
가사를 보면 동시에 장면들이 상상이 가는 곡,허클베리피 자신마저도 제일 잘 쓴 가사라고 했던...에버레스트
랩이 완벽한 시의 형태는 아니지만 시는 텍스트적으로 갇혀 있었지만 랩은 듣고 따라함으로써 시에 비해 도태되지않고 대중적으로 발전할수 있었던게 아닐까 싶군요.달리 생각해보면 시의 대중적인 버전이 랩이 아닐까 싶군요
확실한 건 한 곡을 20분 넘게 리뷰받는 거 자체가 허클베리피한테는 대단한 축복일듯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사로만 읽는다는 한계에도 여러 생각할 거리들이 많은 가사였던것 같아요. 인스타 스토리에 캡처하신걸 보고 저희가 더 영광이었습니다. ^^
@@lightmypoetrytv 좋은건 공유해야됩니다!🗽🗽
에베레스트 - 허클베리피
그곳은 꿈꾸는 모두를 집어삼키는 무덤
하루에도 몇 구씩 발견되는 싸늘한 주검
하늘 아래 가장 높게 솟은 새하얀 구멍
꼭대기에 대한 상상은 내겐 오래된 즐거움
정복을 쉽사리 허락지 않는 그곳
덕분에 어떤 이들에겐 영원한 바늘구멍
허나 모두의 마음을 뺏는 요소도 바로 그것
그래 나 역시도 그것 때문에 가려는 거야
어떤 이의 성공담을 죄다 옮겨놓은 책
떨리는 내 두 손으로 꽉 움켜쥐었네
모두의 걱정을 배낭 안에다 싹 구겨 넣은 채
어깨 위에 올려놓으니 무게가 느껴져 이제야
제각기 다른 모양을 한 배낭을 짊어지고
각자 믿는 신 또는 무언가에게 잠시 기도
서로의 어깨를 두들기며 약속해
모두 정상에서 보기로
한발 앞서 걸어간 이들이 남겨놓은 발자국
전혀 보이지 않아 난 찾아 헤맸지 한참을
뭔가를 따라가는 방식에만 길들여진
나에게 그 상실감은 꽤 견디기 힘들었지
오늘 또 한 명의 동료를 보내야만 했네
그는 나와 저 밑에서 맺은 굳은 맹세에 대해
끝내 지키지 못한 자신을 원망하면서
나지막이 말해 애초에 오는 게 아니었어
책으로 접한 지식은 모두 부질없네
이 빌어먹을 눈보라는 당최 멈추질 않네
그 눈보라가 내 친구의 자취를 지운 것처럼
나의 존재도 지워버릴지 몰라 어쩌면
배낭의 무게보다 날 괴롭히는 건
자꾸 부정적인 생각들이 날개를 펴는 것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했을까
고개를 저으며 발을 떼 가던 길을 계속 가
난 이 악마 같은 언덕 위에 몇 안 남은 작은 점
떨어지지 않는 두 발을 떼게 만드는 가짜 긍정
마주친 모든 이에게 들은 불가능이란 단어
듣기도 뱉기도 싫어 내 두 귀를 틀어막아
시체로 발견된 그는 어린 시절 나의 영웅
이젠 누군가의 주검을 보고 싶지 않아 더는
허나 무엇보다 보고 싶지 않은 건 돌아선 후
모든 게 부질없다며 비웃는 저 패배자들의 얼굴
그들 중 한 명으로 기억되길 원치 않아 난
일부러 두 눈동자를 꼭대기에 매달아 놔
애초에 오지 않았다면 겪지 않았을 호흡곤란도
숨 쉬고 있다는 증거쯤으로 여기며 나아가 난
어깨에 짊어진 배낭의 무게
내가 뱉어놓은 말의 무게
모든 것들이 날 괴롭게 해
허나 결국 도착했을 때
아래를 보는 나의 눈에 비칠 풍경을 상상해보네
그래 난 그 상상의 노예
그게 내 두 발을 잡아끄네
그곳은 꿈꾸는 모두를 집어삼키는 무덤
하루에도 몇 구씩 발견되는 싸늘한 주검
하늘 아래 가장 높게 솟은 새하얀 구멍
꼭대기에 대한 상상은 내겐 오래된 즐거움
최엘비의 독립음악 앨범도 시인님이 한번 들어보셧으면 좋겠어요.
같은앨범의 달마시안이나 점 에스프레소 같은 곡도 굉장히 가사 수준이 높습니다! 추천해요!!!
씨잼의 ‘메들리’나 ‘약빨’도 해보시면 재밌을 것 같네요!
양홍원 씨의 곡 들어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실'과 '사계'라는 곡 추천드립니다
🔥🔥🔥
요즘 최애 콘텐츠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연히 알게된 채널인데 하루만에 다 보고 바로 구독했습니다. 너무 좋은 컨텐츠 감사합니다.
코드쿤스트 - 에디슨(ft. 넉살) 한번 요청드릴 수 있을까요?
하나의 물건이나 사건에도 각자가 처한 상황이나 시각에 따라 다양한 판단이 존재한다는 점을 에디슨의 발명품을 예로 들어 말한 것이 굉장히 매력적인 곡입니다.
전구를 만들어 인류에 발전을 가져옴과 동시에 전기의자를 발명함으로써 사람을 고문하는 도구를 만든 것.
"자연산 풍만한 가슴 젖을 먹고 빨지. 이게 외설인지 예술인지 이제 너가 말해봐" 라는 문장으로 '너는 어떻게 판단할래?' 독자에게 묻는 듯 마무리하는 벌스가 정말 예술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추천곡은 제작에 참고할께요!!
시인과 랩퍼의 만남이라니,
가슴이 웅장해지는 컨텐츠입니다.
감사합니다.!!!
저번에 댓글이 유튭 자체적을 필터링이 되어서 지워진것 같네요 ㅠㅠ 김심야의 "18거 1517" 이라는 곡 신청 가능할까요? 그룹 이름이 짤리는 것 같아서 언급 못한점 죄송합니다 ㅠㅠ
잘 봤어요!
화나 power와 발아..
두 곡을 꼭 들어보셨으면 합니다
저 두 곡 외에도 다른 곡들도 들어보시면 깜짝 놀라실 겁니다
발아!!!!!
4:39 꼭대기를 구멍이라고 표현한것은 그 꼭대기를 목표로 삼고 오르는 행위를 역설적이게도 커다란 구멍으로 빨려가는 모습과 연관시킨것이라고 저는 해석했어요. 하면할수록 올라가는 것과 동시에 어떤 수렁으로 빠져들어 이젠 포기하고싶어도 포기할 수 없는..
좋은 해석 감사합니다
이 노래에서 예술의 영역에서 정상이 있는건가? 라는 말에 끝없는 에베레스트로 비유해서 이 길을 실제로 와닫게 하는 장치라는 생각을 해봤어용
17:38 일궈놓은
정상을 하늘에서 바라볼 때 작은 구멍이라고 표현한 부분은, 파여진 구멍에 존재하는 아래로 진행되는 이미지를 역으로 정상에 올라가는 이미지와 빗대면서 서로 유사성으로 가지는 고립된 성질을 드러내니까 감탄하게 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xxx의 음악들도 다뤄졌으면 좋겠네요
노래를 삽입하고 들으면서 반응하시는부분도 넣는건 어떨까요
화나-power부탁드립니다..제발..
쿤디판다 가로사옥 앨범 수록곡 네버코마니 추천합니다. 한국대중음악상을 탄 수작입니다
@BLNK_INCHIN 그러네요…확실히 그게 더 좋은듯
저스디스 2MH41K 앨범의 곡들도 추천합니다! 굉장히 폭력적인 씹새끼 같은곡도 어떻게 보실지 궁금해요!
아틀리에도 굉장히 비유많고 좋을거같아요
자극이 너무 쎄실듯...
Primary-독- (feat.E-sens) 부탁드립니다
프라이머리는 작곡가이고 작사 가창은 이센스입니다
지난 피드에 있습니다!!
혹시 던말릭의 Sunrayz 를 평가해주실 수 있을까요?
영상 제작에 참고하겠습니다.!
이거 힙합이네요
이게 야스지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리더 - 허클베리피 에베레스트
th-cam.com/video/ehpc6takXuM/w-d-xo.html
같이 보면 좋은 영상
화나의 길잡이별 추천드리고싶어요!
쇼미더머니가 오랜 기간 대중에게 힙합의 자극적인 부분만을 전부인 것처럼 방송해왔고 이에 대해 반감을 갖는 래퍼들이 많았습니다
한편으론 그 강한 화제성에 다른 많은 래퍼들이 손 쉬운 인지도 상승을 노리고 쇼미더머니에 참가했죠
헉피는 신념을 넘어 강박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쇼미더머니에 강한 반감을 드러냈던 래퍼 중 하나였습니다
에베레스트는 쇼미더머니 같은 편리한 도구 없이 오직 실력만으로 목표를 이루려는 헉피와 같은 래퍼들에 대한 곡이라고 느꼈습니다
스스로 비유한 수많은 절망적인 상황을 보고 겪었으면서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다짐, 그리고 후반부에 격정을 토해내는 듯한 랩은 듣는 동안 제가 화자가 된 듯 몰입하게 하곤 했죠
여러모로 여운이 많은 노래입니다 :)
성공을 어떻게 보는지에 대해서는 앨범 서사를 따라가다보면 그 답이 나옵니다. 특히 달마시안은 이 앨범을 통해 헉피가 내린 결론이라고 할 수 있죠
화나 노래도 한번 찾아봐주시면 좋겠네요!
네 추천곡들은 영상 제작에 참고할께요!!!
서있는남자 추천해드립니다 굉장히 공감각이 느껴지는 노래입니다
추천감사해요!!
넵!!!!좋은 컨텐츠 잘보고있습니다~~
이걸 리뷰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