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bee5555세자 자리가 그런 유연함으로 밀어낼 수 있는 자리도 아니고, 어릴때 부터 가학행위에 가까운, 세뇌수준의 교육을 받으며 자라온 사람한테 그런 유연한 대처를 기대하는거 자체가 잘못된 전제임. 실록에 나온 사도세자의 증상만 봐도 정신병 몇 개는 진단나옴. 그렇게 까지 망가뜨린 영조가 잘못인거지 사도세자의 대처를 탓할게 아님
엄한 아버지, 그런 아버지의 말을 그렇게 반항하던 형을 보면서 자란 동생의 입장에서 이 영화를 보면서 얼마나 울었던지... 아버지의 마음, 그리고 형의 모습이 마치 영조와 사도처럼 보여서 그랬나 싶음... 자식이 잘되라고 다그치는 아버지와 그저 따뜻한 말 한마디가 필요했던 형의 모습이 오버랩으로 보였음
@@frisebichon1519 영조는 사도세자를 직접 키운적이 없음 태어나자마자 친모인 영빈과 본인의 품에서 떨어뜨려 놓고 본인의 정적이자 선왕인 이복형 경종부부를 모시던 궁인들이 사도세자를 키우도록 마치 무슨 제단에 바쳐진 제물인양 맞겨놓은게 잘못임 즉 에초에 영조의 계산이 잘못되었다는 것 그리고 자식들과의 편애와 차별이 심해서 사도세자를 미워하고 엄하게만 대한게 영조임
개인적으로 이준익 감독의 왕의남자도 인생사극 이었지만, 사도가 가장 잘 빗어내어진 명작이었다고 생각함. 조선왕가의 분위기와 향취, 시대극이지만 현대까지도 공감되어 관통되어지는 부자관계의 드라마, 꽤나 훌륭한 사료기반의 연출, 좋은 BGM, 말할 필요도 없는 배우들의 연기력, 한장면 한장면 너무 인상 깊었습니다.
난 사도만 보면 나 같다. 이별후 발라드 들으면 모두 내 얘기같다는것 처럼... 내가 임금의 아들도, 영향력있는 집안도 아니지만, 난 사도의 입장이 이해가 간다. 그저 반듯한 아들로 만들고 싶어하는 아버지의 욕심이, 누구보다 자유분방한 사도세자를 못 마땅해 하는 모습... 이런 내가 아버지는 이해가 가지 않겠지. 하지만 나도 아버지의 기대에 져버리고 싶은게 아니라, 시대가 시절이 이러한걸, 왜 자식 탓만 하느냐? 그걸 몰라주는 나도 아비 탓을 했지. 결국 그 간단한 서로의 이해를 못 해서, 오해가 생긴 참극인것 같다.
이준익감독님 남바완 작품은 저는 즐거운 인생을 꼽습니다. 왕의남자도 좋지만 즐거운 인생이 훨씬 더 좋은 작품같아요. 물론 사견입니다. 이시대의 아빠들. 철없는 남자들이 아빠가 되며 꺾인 날개들이 보인달까? 그나마 닭처럼 푸드득 거리는 그 과정들이 저에게 크게 다가왔네요. 결국 울 아빠가 아버지로 보이는 시작점.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 도입부 강렬한 장성곡 무당 굿으로 시선을 잡고 궁궐의 아름다운 모습하나하나가 그때 그때 인물의 마음이랑 닿아서 요세 유행하는 그냥 켜놓는 배경 장면으로 쓸 수도 있을 정도임. 무엇보다 부자관계라는 그 대립으로 갈 수 밖에 없는 그 어떤 지점에서 다시 아들이 아버지가 되어 아들을 위해 죽고, 아버지는 할아버지가 되었다 다시 아버지로 슬피 우는 그 장면들이 참... 섬세했고 마지막 소지섭 정조는 그 자체에도 많은 의미가 있겠지만 그냥 미학적으로 좋았음.
수십번 본 영화중 하나입니다. 마치 저와 똑같은 느낌이라 보는 내내 감정이입이 되어 볼때마다 먹먹하고 갑갑합니다. 늦둥이에 외동으로 태어나 엄한 아버지 밑에 인정받고 싶어 발악하는 저를 보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극중 대사에 나오는 자식이 하나라도 더 있었더라면 이라는 대사가 저희 아버지가 저에게 한 말과 똑같아 소름이 돋고 갑갑함 느낌이었습니다... 어느새 저도 다 큰 성인이 되었지만 아직까지도 아버지의 마음을 다 헤아릴수없습니다. 아버지의 말과 행동이 이해는되지만 자식으로서 바라는건 크지 않습니다. 다만 따뜻한 말 한마디 와 따뜻한 눈길 입니다...
전근대 사회에서 기록이라는 의미는 삶과 죽음보다 어찌보면 더 중요했던것. 자식이 왕인 아비를 죽이려 하였다면 역모죄이며, 이에따라 세손도 연좌제로 다스려져야 하기에 영조는 역모가 아니라 미쳐서 아비를 해하려 했던 광인인 아들을 단죄 하는것으로 기록되고 또 그렇게 처리되길 바랐네요
한편으로는 영조가 저렇게 쪼아 댈만한 게, 영조가 당장 내일 죽었어도 이상할 거 없는 나이에 왕세자를 낳음 가뜩이나 신분 컴플렉스와 종묘사직 집착이 엄청난 영조입장에서 내가 얼른 이걸 물려주지 못하면, 아들이 선대 단종꼴 날 것을 엄청 염려했을 듯 결국 그 정도가 너무나도 지나쳐서 저런 비극이 된 거지만
극장에서 이거 보고 감성적인 여자인 아내가 마냥 사도세자가 불쌍했다고 했던 게 생각납니다. 영화에서는 간략하게 소개되었지만, 100여명을 죽인 살인마가 사도세자입니다. 원인을 제공한 게 영조인 게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살인이 정당화 될 수는 없지요 마치 어릴 때의 불우한 환경을 정당화하는 살인마가 용서받을 수 없는 것처럼 말이지요. 실화는 실화이고 영화는 영화인데, 영화 자체는 저도 매우 흥미롭게 보고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픽션보다 대부분이 실화인 영화치고 이렇게 잘 만든 영화는 드물지요.
솔직히 영조는 아버지로써는 빵점이 아니라 마이너스 아비였지.. 영조가 세자한테 생각할 사 슬퍼할 도 라고 하면서 사도세자라는 칭호준것도 가증스러울정도로 아버지로써는 마이너스 아버지였다고 생각함. 심리학에 전문가는 아니지만 심리학에 관심가지고 공부한사람으로써 악성 나르시시스트에 표본이 영조라고 생각함
'특별출연 소지섭' 만큼 정조를 기가 막히게 재현해 낼 배우가 있을까 싶다... 흰 옷 입고 춤추는 장면 너무 아름다웠어요.
소지섭 정조 안어울림 연산군 광해군이 더 잘어울릴 듯
정말 안어울리던데…
이걸 억빠하는놈이나 추천박는놈이나 ㅋㅋㅋㅋ 개안어울려서 빼는게 나았다는말 ㅈㄴ많은데
ㅋㅋ전문가새끼들 납셨다~~~~~~~~~~~~~~~ ㅋ적당히좀 걸러서봐라
그리고 소지섭이 안어울린다는 글은 도대체 어디에있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잘어울리는구만
나도 만약에 사도세자의 입장이였음 엄청난 아버지의 기대에 부응해야된다는 압박감과 두려움에 미쳤지싶다 이래도 욕먹고 저래도 욕먹는데 어떻게 제정신으로 살까
성격이 '아이고 이러다가는 내가 죽겠구나! 다 내려놓자' 를 할 만한 유연함이 있었다면 '바보흉내'를 해서라도 저 자리를 벗어날 수 있었을 겁니다. 사도 또한 아버지의 지독한 집착처럼 '아버지의 사랑' 과 ' 기대에 부흥'하고자 하는 집착이 너무 강했지 싶네요.
@@sunbee5555세자 자리가 그런 유연함으로 밀어낼 수 있는 자리도 아니고, 어릴때 부터 가학행위에 가까운, 세뇌수준의 교육을 받으며 자라온 사람한테 그런 유연한 대처를 기대하는거 자체가 잘못된 전제임. 실록에 나온 사도세자의 증상만 봐도 정신병 몇 개는 진단나옴. 그렇게 까지 망가뜨린 영조가 잘못인거지 사도세자의 대처를 탓할게 아님
@@sunbee5555 영조가 지나치긴 했어요 본인의 자격지심까지 자식에게 풀다보니 사도세자가 버티긴 힘들었죠. 그래도 다행히 사도세자가 그리 가고 느낀 게 많았는지 정조에 대한 교육법이 완전히 바뀝니다.
사도세자한테 한짓보면 싸이코패스라고봐도 무방함. 그냥 애정자체가 없는수준임. 이래도 호통 저래도 호통 날이 궂어도 세자탓 세자가 의견피력하면 못마땅해하며 눈앞에서 귀를씻는행동을 한다던가.. 그냥 미칠수밖에없는 행동을 함. 마지막에 뒤주에 가둘때도 처음은 살아서 탈출하자 한번더 가둬버림. 몇날며칠을 안에서 처절하게 울부짖었을텐데.
@@sunbee5555 영화 대사에도 나오고 역사적으로도 그랬지만 왕이 되지 못한 세자의 운명은 정해져있습니다.. 그래서 그런걸수도
엄한 아버지, 그런 아버지의 말을 그렇게 반항하던 형을 보면서 자란 동생의 입장에서
이 영화를 보면서 얼마나 울었던지...
아버지의 마음, 그리고 형의 모습이 마치 영조와 사도처럼 보여서 그랬나 싶음...
자식이 잘되라고 다그치는 아버지와 그저 따뜻한 말 한마디가 필요했던 형의 모습이 오버랩으로 보였음
⤴👪
실제론 노년에 아들 얻은 아들바보 아빠가
그렇게 이뻐하는 아들이 개막장 짓을 골라서 하고
심지어 아빠인 자기까지 해치려 하니 눈물을 머금고 처벌한것임..
@@frisebichon1519 사도가 미친짓한것도 팩트고 왕위에 오르기에는 부적격인것도 팩트인데 눈물을 머금고라니ㅋㅋㅋㅋ영조는 사도랑 틀어졌을때부터 사도세자 죽일라고 혈안이 돼있었음
틈만나면 선위쇼해서 사도는 피토하고 실신하고 기절하고 그전부터 죽이려고 이갈다가 건수잡은게 임호화변임
@@frisebichon1519 영조는 사도세자를 직접 키운적이 없음 태어나자마자 친모인 영빈과 본인의 품에서 떨어뜨려 놓고 본인의 정적이자 선왕인 이복형 경종부부를 모시던 궁인들이 사도세자를 키우도록 마치 무슨 제단에 바쳐진 제물인양 맞겨놓은게 잘못임 즉 에초에 영조의 계산이 잘못되었다는 것 그리고 자식들과의 편애와 차별이 심해서 사도세자를 미워하고 엄하게만 대한게 영조임
@@frisebichon1519 특히나 영조가 엄한아버지이기에 사도세자가 개막장짓을 처음부터 저지를 이유가 전혀없었음
개인적으로 이준익 감독의 왕의남자도 인생사극 이었지만, 사도가 가장 잘 빗어내어진 명작이었다고 생각함. 조선왕가의 분위기와 향취, 시대극이지만 현대까지도 공감되어 관통되어지는 부자관계의 드라마, 꽤나 훌륭한 사료기반의 연출, 좋은 BGM, 말할 필요도 없는 배우들의 연기력, 한장면 한장면 너무 인상 깊었습니다.
한창 입시 강사를 할때 봤던 영화인데, 사도를 보며 재가 가르치는 아이들도 부모와 저렇게 다투는걸 보고 아직도 우리나라에 사도들이 많구나라는걸 느꼈습니다. 잘 지내고 있으면 좋겠네요.
강사해놓고 가오잡기는 ㅋㅋㅋ
@@초밥사냥꾼이게 가오냐
초밥이나 먹어 이런 댓글 쓰지말고 @@초밥사냥꾼
제가 애증관계인 엄마랑 보러갔다가, 엄마가 영화관을 나오며 영조 마음이 이해된다, 자식이 저렇게 부모를 실망시키면 얼마나 힘든데 라고 해서 그걸로 머리가 맑아졌어요 형식적인 딸노릇은 다하고 살되 애정을 바라지말자 라고요, 저에겐 여러모로 힘든영화였어요
힘내세요 저도 알것같아서..
이준익표 사극 다른거는 또 언제 나오려나... 진짜 사극+고증+영화미 다챙기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감독...
한 아버지의 아들, 그리고 아들을 둔 아버지로서... 사도는 정말... 최고의 영화 중 하나입니다. 이번 추석때 오랜만에 다시 한번 봐야겠네요
유아인 정말 좋아하는 배우였고, 지금도 좋아하는 배우입니다.
다시는 스크린에 서기 힘들겠지만. 당신의 연기는 정말 감동이었소.
자연인으로 편히 사시오.
모든건 시간이 해결해 줌 ㅁㅇ은 물론 훨씬 심한 죄 저지른 연예인들도 아무렇지 않게 활동하는데ㅋㅋㅋ 실력은 확실한 배우니 자숙 몇년 하고 스크린 복귀해서 신들린 연기 한번 제대로 보여주면 복귀 쌉가능임
다시는 복귀하지마라
그러게요 연기 잘했는데 안타까움...
복귀해야지 스크린연기는 사생활이아님 우리는 스크린에보이는 유아인만 보는것이 좋을뿐이라 사생활은 상관없음 그럴꺼면 로다주도 다신 나오지말앗어야지
@@sudawriter니가 믄뎅 개인의
자유지 ㅋ 죄값 받고 복귀하는건 전혀 문제가 없는데?
저는 이렇게 1,2편 합친 정주행 영상도 따로 올려주시는거 너무 좋아요. 영화비하인드는 봐도봐도 안질립니다.
이 영화도 n번 관람할때마다 엔딩크레딧 내내 눈물버튼 눌렸던 것같네요.
항상 모든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응원합니다🙌🏻
너무 가슴 아픈 역사이자 가정사...배우들의 탁월한 연기는 서사를 뛰어넘었다🎉
22:09 아역이 연기를 참 잘하는듯 ㅠㅠ
극장에서 볼떄 실제로 연기가 너무 사실적이라 매우 놀랐었지용
"내 너의 이름을 기억하겠노라" 진짜 잊을 수 없어요. 어린 세손의 서늘한 눈빛...
난 사도만 보면 나 같다. 이별후 발라드 들으면 모두 내 얘기같다는것 처럼... 내가 임금의 아들도, 영향력있는 집안도 아니지만, 난 사도의 입장이 이해가 간다. 그저 반듯한 아들로 만들고 싶어하는 아버지의 욕심이, 누구보다 자유분방한 사도세자를 못 마땅해 하는 모습... 이런 내가 아버지는 이해가 가지 않겠지. 하지만 나도 아버지의 기대에 져버리고 싶은게 아니라, 시대가 시절이 이러한걸, 왜 자식 탓만 하느냐? 그걸 몰라주는 나도 아비 탓을 했지. 결국 그 간단한 서로의 이해를 못 해서, 오해가 생긴 참극인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준익 감독의 최고작, 저의 사극영화중 최고작으로 꼽습니다
임금이고 싶은 아버지와 아들이고 싶은 세자의 스토리 😭😭😭
이준익감독님 남바완 작품은 저는 즐거운 인생을 꼽습니다. 왕의남자도 좋지만 즐거운 인생이 훨씬 더 좋은 작품같아요. 물론 사견입니다. 이시대의 아빠들. 철없는 남자들이 아빠가 되며 꺾인 날개들이 보인달까? 그나마 닭처럼 푸드득 거리는 그 과정들이 저에게 크게 다가왔네요. 결국 울 아빠가 아버지로 보이는 시작점.
극장에서 이거 혼자 봤는데 진짜 눈이 퉁퉁 부어서 나왓다는 ㅠㅡㅠ 눈물을 말려요 완전
사실 사도세자에게 필요했던건 엄격한 관리자로서의 아버지보다 아버지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이었을듯 합니다 부자간의 동상이몽이 조선후기의 최고의 비극을 보여준게 아닐까요?
맞음. 인정욕구를 전혀 채워주지 못했음
날씨가 안 좋아도 세자 탓을 하던 영조입니다... 심각한 아동학대...
사도세자가 둘째나 셋째왕자쯤으로 태어났었더라면....타고난 예술성으로 차라리 그림그리며 시쓰고 풍유즐기며 살았더라면......아마 우리가 외워야 할 게 더 많았을꺼야....그래.....쯧..
왕 위주로 한국사 배워서 별 차이 없을 듯.
??? : 내 느슨해진 자네의 한국사분량을 곱절로 늘려줌세
이렇게 좋은 배우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 도입부 강렬한 장성곡 무당 굿으로 시선을 잡고 궁궐의 아름다운 모습하나하나가 그때 그때 인물의 마음이랑 닿아서 요세 유행하는 그냥 켜놓는 배경 장면으로 쓸 수도 있을 정도임. 무엇보다 부자관계라는 그 대립으로 갈 수 밖에 없는 그 어떤 지점에서 다시 아들이 아버지가 되어 아들을 위해 죽고, 아버지는 할아버지가 되었다 다시 아버지로 슬피 우는 그 장면들이 참... 섬세했고 마지막 소지섭 정조는 그 자체에도 많은 의미가 있겠지만 그냥 미학적으로 좋았음.
전통사극 -> 정통사극
전통성 -> 정통성
이거 개봉했을 때 영화관에 가서 봤는데 진짜 명작입니다. 악마의 편집이 된 예능 마냥 어느 한쪽에만 치우친 연출 하나 없이 기록된 역사를 그대로 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진짜 아까운 배우가 두분이나 .. ㅠ
영화보고 유아인 연기가 정말 좋다고 생각했음. 오히려 송강호 연기는 약간 안어울린다는 느낌이 있었고. 한중록 기록들을 보면 사도세자는 양극성 장애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던데 유아인도 최근의 일들을 보면 정신적으로 약간 불안한 사람이라 연기를 진짜였던게 아닌가 싶기도함.
와이프 하고 둘이 봤었는데, 영화 끝나고 한동안 말이 없었지요..
자식을 키우는 부모 입장이라면, 영조, 사도세자, 정조 전부 이해가 갈 수 밖에 없었을것 같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유아인 이라는 배우 연기력.. 며칠동안 머릿속에 맴돌았던…
제 당근마켓 프사랑 똑같네요...
유아인은 진짜 와 약빨고 연기하나 대단하다 했더만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byeonghaJang 아이고 동감입니다
@@byeonghaJang약빨고 연기 못함. 연기할 때는 맨정신이고 연기 안하고 작품 없을 때 약했겠지
아인아.. 왜 그랬어… ㅠㅠ
수십번 본 영화중 하나입니다. 마치 저와 똑같은 느낌이라 보는 내내 감정이입이 되어 볼때마다 먹먹하고 갑갑합니다. 늦둥이에 외동으로 태어나 엄한 아버지 밑에 인정받고 싶어 발악하는 저를 보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극중 대사에 나오는 자식이 하나라도 더 있었더라면 이라는 대사가 저희 아버지가 저에게 한 말과 똑같아 소름이 돋고 갑갑함 느낌이었습니다... 어느새 저도 다 큰 성인이 되었지만 아직까지도 아버지의 마음을 다 헤아릴수없습니다. 아버지의 말과 행동이 이해는되지만 자식으로서 바라는건 크지 않습니다. 다만 따뜻한 말 한마디 와 따뜻한 눈길 입니다...
영조때문에 뒤주가 세자감금도구가 되어버림. 저렇게 강압적이고 답정너인 아비가 자식을 사사건건 지 맘대로 컨트롤하면 애가 가출하거나 미쳐버리거나 뛰어내리는 엔딩밖엔 안나옴 😢
애비맘엔 안들었어도 멀쩡하게 예술분야를 흥하게 만들수도 있는 왕이 나올 수도 있었음..
그리고 음악은 배우 조승우에게 부탁해서
"꽃이 피고 지듯이"라는 명곡이 만들어졌죠.
전근대 사회에서 기록이라는 의미는 삶과 죽음보다 어찌보면 더 중요했던것.
자식이 왕인 아비를 죽이려 하였다면 역모죄이며, 이에따라 세손도 연좌제로 다스려져야 하기에
영조는 역모가 아니라 미쳐서 아비를 해하려 했던 광인인 아들을 단죄 하는것으로 기록되고
또 그렇게 처리되길 바랐네요
아 썸네일 ㄹㅇ 천원;;
배우진들이 진짜 연기 잘 하는 분들로 화려했음. 영화 스토리가 느리게 흐르는데 끊기지 않는 긴장감이 돋보였다는..
이준익 감독작중 개인적으로 구름을 벗어난 달처럼도 괜찮습니다. 흥행하진 않았지만 꽤 여운이 남는 작품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방영되었던 단막극 붉은 달 도 추천합니다. 거기도 사도세자의 정신병을 잘 표현했거든요 좀 판타지가 섞인 공포물이지만. 거기도 박소담배우가 나와요
제...음악 플레이 리스트에 ...조승우 배우님이 부르신..사도ost 꽃이피고지듯이 가 있습니다...
크.... 풍류와 낭만
세자를 원했던 왕, 아버지를 원했던 아들. 그리고 남편에게 아들을 죽이라했던 여인과 남편으로부터 자식을 지켜야했던 여인. 동쪽의 해는 끝내 하늘의 정중앙에 뜨지 못했고, 그리하여 종묘와 사직은 지켜졌다.
마지막 소간지 장면 때문에 사도의 퀄리티가 훨씬 좋아졌다고 생각한 1인입니다.
비판한 사람들 머리 박으세요.
재밌게 봤음에도 마지막에 소지섭이 나왔단게 생각이 안나는건 임팩트가 없기도 했고 유아인과 송강호연기가 좋았기 때문인듯
오히려 저 눈먼 박수연기 배우님이 더 강렬했던 기억이 나서 드라마에 나올때마다 반가웠던 기억이 큼ㅋ
어우~ 연기들 너무 잘해~~
아… 진짜 멋진 배우인데
정조의 즉위식에서 첫 마디가 예술이였음
'나는 사도세자의 아들이다!'
유아인 참 매력있게 잘생겼지~~
유아인의 뛰어난 연기력을 알게 된 영화.
전통성이 아니라 정통성
영화 끝나고 출구앞에서 30분을 울다가 갔던 내 인생의 축소판 이야기
태종이 선택한 세종
영조가 선택한 정조
가장 무서운 왕 태종
가장 잔인한 왕 영조
이때부터 유아인은 진짜 미친 연기라 생각했는데...에휴 재능이 너무 아깝다~
ㄹㅇ 미친놈이라서 가능했던 연기 ㅋㅋ
진짜 잘만든 사극 영화
아버지와 장남의 비극이 보통 다 이런식이 아닐지....안타까움이 듭니다.....
이 영화 본 사람들 중에 마지막에 소지섭이 등장하는 줄 모르는 사람이 꽤 많더군요
아역 보고서 왠지 소지섭 닮았다 싶었긴 했는데, 갑자기 소지섭이 나오면서 모든 게 납득...
라이브하실 때 하시던게 녹음이었군요
정말 너무 슬픈 이야기
사도세자가 부채보고 오열할 때 정조가 부채로 춤을 출 때 오열했다
저 정도 연기를 하려면 그게 필요했겠다 도 싶네..
문근영은 마스터 요다 같다.
갠적으로 영화 너무 좋았음
원인없는 결과는 없고 부모 잘못없는 금쪽이는 없더라... 판단은 알아서
이 영화 개봉 했을때 맘카페에서 애들 보여준다고 유행이였음 이유는 부모 말 안들으면 나쁜일 생긴다고 아이에게 말해 줬다고 글쓰고 지들끼리 낄낄거리는거 누가 캡쳐해서 올려놨더라
만조상/해원경 으로 읽으심이 맞는듯 합니다
소지섭님, 퇴계 이황 닮았어요
3:39 '정'통성; 4:11 일부'러';;;;;;
솔직히 전세계 어느 왕조를 봐도 세자를 공부하라고 갈귀대는 왕조는 조선왕조밖에 없읍니다. 다른 나라 세자는 놀고 먹기 바쁨.
사실 조선왕조에서 영조가 전무후무한 왕세제가 아닙니다. 정종의 동생인 태종이 왕세제로서 권력을 물려받았으니까요.
만조상해원경 저 노래 너무 좋아서 1시간 동안 들은적도 있어요!! 음악감독님이 돌아가셔서 저런 장르를 못 듣는다는게 너무 아쉽네요
왕과세자가 아니라 아버지와아들로서 마주했다면 좀 달랐을가싶으면서도 영조의기록에서보면 이러나저러나 세자는죽었을것같기도하고 참..
노론과 소론의 싸움에서 희생된 삶이지
나무위키를 보면 영조는 심각한 아동학대 수준이라고 하더군요. 기복이 심한 부모는 자녀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유아인 못잊어ㅠㅠ 사도 못놓아ㅠㅠ
소지섭은 왜 사극영화 안찍냐... 마스크가 너무 아까움..
와 사도 진짜 재밋게봣는데 맨날 국사에서도 사도는 그냥 정신나가서 사람죽이고 헛짓거리를 하엿다 라고 배웟는데 다른시각을 보여준 영화라서.. 다신 못나오겟지만 유아인 연기도 지리긴햇음..
제 인생영화입니다.
유일한 미스캐스팅은 송강호란 생각...
연기는 잘 했지만 다시는 그가 왕역할을 하지 않았으면하는 "바램"이 생성된 영화.
바램이 아니라 바람임
@@THTGXO thx
영조도 사도세자도 다 이해가 되니.. 더 슬픈듯..
소자의 춤을 보시옵소서~!
이영화는 이준익이 너무 눈치를 본거 같음. 영조빠들한테 혹시나 욕먹을까봐 그런거 같은데... 영조는 그냥 싸이코 쓰레기 새끼가 맞음...
그래도 정말 잘 만든 영화는 맞음
유아인 여기서 사도세자 연기는 최고였다
뒤주.. 정말 오랜 역사의 가구
영조늘 진짜..무수리 자슥으로 태어나서. 자기 세대에서 끝네야 하는데 그 컴플렉스가 자식한테 가서 지 자식을 죽인자네.
썸네일 소지섭이 뉴진스 슈퍼샤이 안무를 하고계시네요.
서예지 기품있게 중전 역할 잘하더라. 어리지만 위엄이 느껴졌음
재밌음
영조는 본인의 아들인 장조를 두려워했다.
영조는 탕평책을 밀어붙였지만 숙종의 환국정치보다 못했다.
정조는 개혁군주라고 다들 생각하지만
실상은 당파싸움이 없었던 초기의 성리학으로 돌아가기를 원했다.
정조의 재위 기간을 고려하면 수원에 성을 짓는거 말고는 없었다.
눈물을 흘렸지...
Super dorama Sojisub é o meu actor favorito amo amo amo 😍🥰😘❤️💘💗💖
14:00 진지한 연기도 잘 하는 진지희
3:02 첫 사극은 아니죠.
YMCA야구단이 있으니
전통성과 정통성도 구분을 못 하나 ...
채제공입니다...... 수정부탁드려요 :)
사도세자가 베어죽이고 때려죽인 사람만 백명이 넘죠. 자신이 조르고 졸라 첩으로 들이고 자기 아이까지 낳은 여인도 때려죽였습니다. 영조는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고 봅니다.
아버지....아버지
소지섭은 천원짜리에 새겨진... 그 분...
한편으로는 영조가 저렇게 쪼아 댈만한 게, 영조가 당장 내일 죽었어도 이상할 거 없는 나이에 왕세자를 낳음
가뜩이나 신분 컴플렉스와 종묘사직 집착이 엄청난 영조입장에서 내가 얼른 이걸 물려주지 못하면, 아들이 선대 단종꼴 날 것을 엄청 염려했을 듯
결국 그 정도가 너무나도 지나쳐서 저런 비극이 된 거지만
@@lIlllIIllII 단종꼴 날 수가 없는게 단종은 숙부들이 많았지만 사도세자는 본인외에 아무도 없었음 그리고 그때완 정치구조가 다른 완전 당파싸움이 강하던시기이니
유아인은 연기력은 엄청 났지만, 연기와 현실에 대한 건강한 전환에는 실패한듯.. 오래가는 배우는 현실과 연기간의 전환이 잘되는 능력이 필요한거 같네요.
퇴계 이황이 임금되는 세계선
다른거 필요 없고 영조가 너무 오래 살아서 저런거임 ㅋㅋ
좀 따뜻해지지.뭐에 꽂혀 저래?따뜻한부모아니면,애낳지마
제가 영조 아들이 였으면 똑같이 화내면서 폭팔 하고 그 후 도망갔을 듯 그럼 살인 만큼은 안하지 않았을까...
9:22 내시가 양자를 들일 수 있다지만..내시에게 자식 타령...을
극장에서 이거 보고 감성적인 여자인 아내가 마냥 사도세자가 불쌍했다고 했던 게 생각납니다.
영화에서는 간략하게 소개되었지만, 100여명을 죽인 살인마가 사도세자입니다.
원인을 제공한 게 영조인 게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살인이 정당화 될 수는 없지요
마치 어릴 때의 불우한 환경을 정당화하는 살인마가 용서받을 수 없는 것처럼 말이지요.
실화는 실화이고 영화는 영화인데, 영화 자체는 저도 매우 흥미롭게 보고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픽션보다 대부분이 실화인 영화치고 이렇게 잘 만든 영화는 드물지요.
측은지심을 가지는 건 사람의 본능이라 어쩔 수 없죠
용서는 받을수 없지만 동정은 할수 있자나요
니가 뭘 안다고 나불대니?
그걸 다른 사람들이 모를 거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참...
조선시대 왕족을 현대시대의 관점으로 평가하는 거야 말로 본인의 우월성에 취한 행동 아닐까요?
솔직히 영조는 아버지로써는 빵점이 아니라 마이너스 아비였지.. 영조가 세자한테 생각할 사 슬퍼할 도 라고 하면서 사도세자라는 칭호준것도 가증스러울정도로 아버지로써는 마이너스 아버지였다고 생각함. 심리학에 전문가는 아니지만 심리학에 관심가지고 공부한사람으로써 악성 나르시시스트에 표본이 영조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