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참 웃기지..고기뿐만이 아니라 채소, 고기, 수산물 등등 뭐 한두가지가 아니라 국산이라고 비싼게 한두가지가 아님. 그런데도 뭐 우리 농가를 살려야되네 어쩌네 하면서 생떼부리면서 국산 먹어달라고 하지. 아니 소비자들이 무슨 호구인가? 터무니없이 비싼데도 적선하는셈 치고 먹어줘야하나. 그리고 채소든 고기든 뭐든 국산이 무조건 맛있고 좋다고 떠들고 외국산은 모든지 맛없고 질이 떨어지는것처럼 인식을 심는데 나이드신분들은 말할것도 없고 심지어 젊은사람들도 국산=맛있고 질좋고 고급. 외산=국산보다 맛없고 질나쁜 저질. 이런 인식을 자연스레 갖고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인식 자체가 하도 어릴때부터 TV에서 이런 논리를 펼치고 부모세대들이 늘 그렇게 말하는걸 들으며 자라왔기땜에 거의 세뇌가 된것같음. 아니 무슨 외국은 사람사는곳 아닌가ㅋ 말도안되는 논리고 맛있고 저렴하면 당연히 그걸 먹어야지. 소비자가 직접 구매하는 식재료 뿐만아니라, 식당에서 먹는 음식도 마찬가지. 삼겹살? 곱창? 이런게 서민음식?ㅋ 가격만보면 완전 부르주아 음식이지. 솔직히 소곱창 집에가서 1인분 얼마하는지 보세요. 그리고 그 1인분이 얼만큼 나오는지 보세요ㅋ 솔직히 건장한 남자 두명이서 가격 생각안하고 진심으로 곱창 배불리 맘껏 먹으면 얼마나올까요? 그 가격이면 고급레스토랑도 갈수있음. 삼겹살도 마찬가지고요. 양은 간에 기별도 안가는데, 가격이 워낙 비싸니 맘껏먹지도 못하고 괜히 야채로 배채우고 밑반찬으로 배채우고 맥주로 배채우고 그래도안되면 밥볶아달라고해서 배채우고ㅋ 배불리 먹지도못하는 음식이 서민음식이라니ㅋㅋ 가격은 귀족인데 인테리어만 그지같이 서민적으로 해놓으면 서민음식ㅋ 갈비같은것도 뭐 갈빗대하나에 손바닥만한 고기 대충붙어있는거 진짜 12살짜리가 먹어도 모자랄거같은 그거 한개 나오고 1인분 이라고 몇만원씩 받아쳐먹으니 사람들이 고기먹으러 가서도 공기밥먹고 냉면먹고 그러지..
옛날의 수입산에 대한 인식이 교통과 냉장기술의 차이 때문이죠 아버지가 유통업에 종사하시는데 옛날 수입 소고기는 유통과정에서 냉동과 해동과정이 수없이 반복되다보니 육질은 질겨지고 맛도 없었다고... 지금은 유통과정이 많이 축소되고 기술도 좋아지다 보니 수입도 완벽히는 아니겠지만 원산지의 품질의 거의 유지한체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국산만 최고다는 옛말...
그냥 내수 생산을 어느정도 정부에서 살려두는것뿐입니다... 자급자족 무시하면 안됩니다.... 식량 자원 개무시하는데... 전세계 밀 쌀 옥수수 70% 미국회사에서 생산됨... 소돼지.그렇다고 내수 시장 완전 무너뜨리면...앞으로 마냥 좋은게 아님 나중에 이거보다 더비싼 가격 부를수도 있음...
당신에게는 선택권이 있습니다. 이건 누굴 탓할게 없는거 같은데. 정부가 그럼 외국산 사먹으라고 할까요? 비싼이유가 단순히 국가가 장려해서 비싸다 아예영향이 없다고 할순없지만. 우리나라는 농가가 많지 않습니다. 소 잡아서 다 소비하고 그것도 모자라서 수입합니다. 당신이 소키우면 되잖아 그렇게 돈이 될꺼같으면. 미국이랑 호주처럼 넓은 몇십만평 땅에다가 몇천마리씩 풀어서 키우는줄 아는가보지. 소가 하루에 얼마나 많은 풀을 먹는데. 어쩔수 없이 돈주고 사료사서 먹여야되고. 좁은 땅에서 키워야 되기때문에 가둬놓고 키우냐고 품질좋은 소키우려면 사람 품이 많이 들어가게 되는거고. 어찌이리 단순하게 비교를 하실까? 그리고 도축장에 발골 하는사람들 품이 얼마인지는 아나? 소가 그냥 크는줄 아는 사람이 많네 .
석계역에서 하나로축산이라는 아주 작은 정육점을 운영하시는 아버지의 아들입니다. 25년간 정육점을 운영하시는 아버지 옆에서 일을 도와 드린 시선으로 제가 봤던 영상 중에 가장 사실에 가깝습니다. 저희는 아버지가 경매로 소를 사시기 때문에 도매에서 바로 소비자에게 파는 케이스입니다. 이 쪽이 가장 저렴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백화점과 마트가 유통단계가 더 들어가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기가 힘듭니다. 물론 쇼핑이 쉽고 세련된 점은 있습니다. 좋은 영상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영국에서 지낼 때 고기 값 보고 진짜 놀랬습니다. 친구들과 10파운드 약 1만7천원씩 모으면 그날은 완전 바비큐 파티였습니다 술 닭고기 돼지고기 각종안주 잖뜩삽니다 약 72파운드 12만원이죠 6명이 배터지고 취할 정도로 먹었습니다. 6명이 저렇게 먹으러면 한국에서는 택도 없는 돈이죠 한국은 분명 문제가 있어요 모든 생산원가가 높은 외국도 훨씬 고기 값이 싸니까요
real comet 1x4님의 말씀대로 농촌의 고령화 문제는 세계 어느나라건 비슷합니다. 하지만 간과하시고 계신 것도 있습니다. 먼저 한국의 농업 생산량이 줄어들은 이유는 도시화 및 재개발이 진행되면서 기존 농지를 팔아치운 농부들에게도 있습니다. 과거 많은 식량 생산지였던 장소를 생각해보세요. 개성일대, 서울일대, 전라도일대, 낙동강일대 및 기타 삼각지일대 등등 대부분 강과 맡닿은 토질이 비옥한 지역이였습니다. 그런 장소 대부분이 지금 아파트가 들어서고 공업단지가 들어서고 공항이 들어서고 결과, 전체적인 경작지가 줄어들면서 생산량이 줄어들은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오늘날은 농기계, 비료 등의 기술의 발전으로 과거에 비해 생산량이 늘어나있기 때문에 동일 면적 재배량이 확연하게 늘어있습니다. 쉽게 말해 더 적은 땅으로 과거 6-70년대에 비해 최소 2배이상의 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쌀을 위주로 말씀하셨는데 현재 쌀은 말씀하신대로 과잉생산 중입니다. 과거 식사하면 한식, 쌀밥 하던 소비시장이 현재 밀가루음식 및 기타 다른 소비시장의 영향으로 혼식화 된지 오래이며 쌀 소비 시장자체가 작아져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공급량은 늘어나는데 소비시장은 점점 줄어드니 당연한 결과지요. 전국의 곡창지대가 현재 더이상 저장할 공간이 부족해서 국가에서 매입도 하지 못하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입니다. 해당 문제는 단순히 저출산 고령화만 가지고 말씀하시기 힘들어 보입니다. 현재도 공급이 넘쳐나고 소비가 부족한데 청년들을 농촌에 투입시키는 것만으로 한국의 농업문제가 해결될까요? 농촌에서 일하려는 사람이 부족해서 외국인 노동자를 데려다 사용하는 것도 옳은 현실입니다만 외국인 노동자가 한국 사람들과 동일한 임금을 받고 일하는 합법적인 체류자도 있지만 비자의 만료등으로 현지민보다 훨씬 싼 임금을 받으며 일하는 외국인 체류자도 상당합니다. 물론 언어의 장벽을 이용해 돈을 덜 받아도 뭐라고 하소연 못하는 점을 이용해 임금을 제대로 지불하지 않는 악덕 고용주도 많습니다. 당장 주변의 한국말 잘 못하고 기숙사나 여인숙에서 살고있는 외국인 노동자에게 물어보세요. 월급이 얼마냐고. 소비자의 이익을 극대화 한다는 말은 공급자의 수익구조는 무시한 말도 안되는 말씀입니다. 미시경제학이나 거시경제학같이 단순한 구조로만 생각할일은 아니지만 공급이 극대화 된다고 해서 가격이 내려가고 가격이 내려갔다고 해서 소비자가 더 많이 소비하는 현상은 책에서나 존재합니다. 모든 자원은 희소성이 그 근본이며 이는 현재 경기도에서만 재배되어지고있는(종자원등 여러 이유로인해) 일본 쌀 품종 '고시히카리'와 '아키바레'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더 말하면 정말 길어질 것 같아 이만 줄입니다... 함축하자면 말씀하신바대로 단순히 농축산업의 경쟁력이 낮아서, 그리고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외국인 노동자 고용은 해당문제의 답이 될 수 없다는 겁니다.
real comet 1x4 쌀직불금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기본적인 것도 모르고 인터넷만 보고 말씀하지마세요 지금 농민들은 농지가 절대농지(농업진흥지역)으로 대부분 묶여있고 개발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농업진흥지역이 아닌 지역은 직불금이 진흥지역과 차이가 나고있으며 밭작물도 직불금이 지급되고있습니다. 왜 나라에서 돈을 들여사면서 농민들의 사유재산까지 묶어가면서 유지하는지 기본 경제구조만 알아도 그런소리 못합니다. 가장 큰 예로 베네수엘라를 들겠습니다. 베네수엘라도 농업적으로 꽤 괜찮은 자급률을 보여주던 나라였습니다. 거기다 산유국이죠 하지만 나라에서 농업을 경시하고 경제 구조를 석유를 팔아 유지하죠. 그러다보니 농업이 퇴보합니다. 그래도 문제될게 없었죠 석유팔아서 식량 사오면 되니까요. 문제는 석유값이 폭락하고 더군다나 다른데서 더 싸게 석유를 팔아버리니 석유의 질이 좋지 않아 채산성이 안맞는 배네수엘라는 석유를 팔 수 없어요. 석유 안팔리는 상태니 돈이 없어요. 몇십년간 농업도 이미 다 망해서 식량 자급률을 최악이에요. 결국 나라가 망하기 직전입니다. 이게 죽어라 식량 자급률을 유지하는 이유구요 거기에 가장 기본이 되는 쌀을 택하는 이유입니다. 미국이나 거대 강대국에서 종자특허와 생산성 높은 품종을 지속해서 만드는 이유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미래는 식량과 물의 전쟁이니까요. 총칼보다 무서운게 식량입니다
real comet 1x4 함축하다보니 제 뜻을 제대로 전달 못한 것 같군요. 잘못 쓴 글도 있지만 수정하기도 늦은 것 같아 덧붙입니다. 그리고 real comet 1x4님의 덧글을 제가 잘못 이해한점도 존재합니다. 제 전문분야도 아니니 보다 심도 깊은 이야기는 못나눌 것 같습니다만 몇자 써보겠습니다. 먼저 한국 농축산업의 경쟁력이 낮은 점에 대해 동의하고 경쟁력을 낮춘 수많은 이유 중에 한가지를 부가설명 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농축산물의 경쟁력이 약한 다른 이유를 꼽자면 농민들 스스로가 만들어낸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농림부에서 남아도는 묵은 쌀을 가축 사료로 판매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농가의 반발에 철회한 사건이 있었고, 이 골치아픈 묵은 쌀을 결식 아동에게 무상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오래되고 낡은 쌀을 아이들에게 먹일 수 없다는 반발에 직면해서 철회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2011년 흉작이 들자 재고량을 시장에 풀어서 쌀 가격을 내리는데 사용되었지만 농가들이 쌀값을 내렸다고 반발했던 일도 있습니다. 흉작이라 쌀값이 내려가면 농가의 수익에 직결되니 이해는 하지만 마냥 이해해줄 수 만도 없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 채산성이 떨어지는 쌀을 농민들이 계속 생산하는 이유로는 자동화가 되어 노령이 되어도 별 문제없이 쌀농사를 지을 수 있고 농사의 난위도도 쉬운 편이라 망치는 경우도 왠만하면 없을 뿐더러 정부에서 수매까지 하고있으니 생계유지에 대한 걱정이 다른 작물에 비해 가볍기 때문입니다. 위에 말씀하신대로 세계는 하나의 경제체제고 우리나라의 농산물이 세계를 무대로 경쟁하려면 품질이 타국에 비해 월등하던가 아니면 생산량이 어마어마해 박리다매를 할 수 있는 수준이 되어야 하지만 삼모작을 하는 동남아 국가처럼 쌀의 생산량이 많은 것도 아니고 이를 보완할만한 미대륙이나 중국같은 장대한 농토역시 부족합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일본처럼 특별한 품종개량을 해낸 고품질의 수확물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따라서 수출시장에서의 한국 농축산업은 밀릴 수 밖에 없고 그로인해 내수시장에서 해결을 보아야 하지만 내수시장 역시 쌀의 의존도가 낮아지면서 별볼일 없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국가에서 쌀에 많은 세금을 쏟으며 지원해주는 이유는 다른 분이 말씀하셨듯 쌀 생산이 끊기게되면 수입에만 의존할 수 밖에 없기때문에 어쩔 수 없는 쌀지원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었던 겁니다. 대표적인 예로 주변국가중 필리핀이 있습니다. 1960년대 1인당 농업생산성이 아시아 평균보다 6배 높았고 1년에 잘하면 4모작도 가능한 기후조건과 밑도 끝도 없는 평원으로 인해 한때 세계 최대 쌀 생산국이였지만 농업과 농촌에 대한 무관심과 홀대가 90년부터 시작되어 농업투자를 줄이고 산업화에 매진한 결과 여러 요소로 인해 95년부터 쌀값이 오르고 96년부터는 주변 국가에서 쌀을 수입하기 시작했습니다. 2008년 전 세계적으로 흉년이 들어 식량위기가 생겨나 당시 쌀 수출국들의 금수조치로 인해 쌀값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쌀을 자급하던 나라가 국제 쌀값이 올라 사다 먹지도 못하는 상황에 도달했고 2010년에는 245만톤을 수입한 경력이 있습니다. 당장 국가가 국민의 세금을 쓰면서 농촌에 과잉생산 중인 쌀을 비싸게 사는 이유는 위와 같은 참사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어쩔 수 없이 나가는 돈이라는 거죠. 난 관심없는데 왜 내 세금으로 엉뚱한 사람들 배불리냐 하시면 이건 잘 못된 생각이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해당 문제의 논제로 농촌의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집으셨습니다. 위에 드린 말씀대로 단순 쌀 생산뿐이라면 어느정도 자동화가 되어 노령이 되어도 별 문제없이 쌀 농사는 할 수 있습니다. real comet 1x4님 말씀대로 쌀 이외의 농가 중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해야하는 경우 국민 세금으로 외국인 노동자를 지원하는 꼴이 되지만 소비자의 이익이 극대화 되기는 커녕 비싼 돈 주고 쌀을 사먹어야 한다고 하신점은 마냥 동의하기만은 어렵습니다. 국내의 노동자가 200만원 받고 할 일을 외국인 노동자에게 100만원 주고 2명 고용하면 노동력도 2배로 늘어나고 이친구들 고국에 돈 부칠 생각에 정말 열심히 잘합니다. 전 평등주의자입니다. 제가 앞서말한 악덕 고용주란 불법체류자 중심으로 돈 안주는 고용주를 말하는 것 뿐이 아니라 내국인의 경우 월 180주고 사용할 인부를 외국인 노동자라는 이유로 월 120, 혹은 월 8~90만원에 숙식과 식사제공이라는 명목하에 고용하는 사람들을 많이 봐와서 그렇습니다. 그 외국인 노동자들은 당연히 그돈 받고 숙식과 식사제공 받는 줄 압니다. 많은 내국인은 본인이 사는 지역외의 지역에서 장기간 근무할 일이 생기면 숙식은 기본에 야근급료까지 나오는데 말이죠. 또한 내국인의 경우 100만원을 줘도 힘든일을 안하려고 해서 200만원 주고 시켜야 할까 말까 하는 상황인데 이걸 똑같이 100만원, 혹은 그 보다 적게 준다해도 기쁘게 일 할 외국인 노동자 친구들이 있는 상황에 우리가 내는 세금이 외국인에게 빠져나고 있으며 그럼에도 쌀가격이 내려가긴 커녕 비싼돈 주고 사먹게 된다 라는 real comet 1x4님의 의견에 동의할 수 없어 반대 의견을 제시한 것입니다.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던 안하던 어짜피 쓰여질 돈 입니다. 단순히 외국인 노동자에게 우리의 세금이 빠져나가기때문에 한국의 농산물 가격이 비싸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소립니다. 한국의 농산물 가격이 비싼 이유는 국가의 국토자체가 작고 그 작은 땅에서도 작물의 다양성도 부족하며 소비는 늘어났기 때문에 비싸질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일제가 한국을 식민지 삼았을때 계획한 것 처럼 한반도의 지리적 특성상 우리 한국이 농업하기 좋은 지리고 이북땅은 산지와 적은 농지로 인해 농업보다는 공업이나 다른 가공산업하기 더 좋은 지리입니다. 우리는 현재 분단되어 있어 과거 한반도의 농업을 책임지던 장소에서 농업이외의 모든 산업을 하니 농지가 더욱 부족하고 그러니 총 생산량도 작물의 다양성도 타국에 비해 부족하기때. 이 역시 한국 농산물의 경쟁력이 낮을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쌀의 과잉생산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는 이미 여러가지 방법이 나와있지만 쌀의 생산량을 줄이고 다른 대체 작물 및 고소득 작물을 재배하는 것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아끼바시나 고시히카리, 산마늘, 취나물, 아피오스 등등 여러 고소득 대체 작물이 존재합니다. 현재 서울의 포화상태를 피해 고소득 작물을 취급하는 귀농가구들이 조금이나마 늘고있습니다. 하지만 농가의 수입이 더 늘어난다고 해서 단순히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부족이 해결될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힘든 일 더 적게하고 돈은 많이 받고 싶은게 사람입니다. 그리고 받는 돈이 비슷하다면 당연히 일은 적게 하고 싶은게 사람입니다. 편할 수록 더 편한것을 찾는게 사람이고 욕망입니다. 전 농촌의 고령화현상은 해결하기 어렵고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노령화 인구로도 고된 농사일을 더 쉽게 해낼 수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오히려 귀농을 할 수 있게 지원해주는 제도가 더 있다면 좋겠네요. 노동력부족은 기계화를 통해 해결 가능합니다. 현재 콤바인, 이양기등 많은 농기구들이 즐비하지만 이를 다 사용하는 농가는 가성비를 이유로 별로 없습니다. 전 오히려 지금 농촌에 고령층의 사람이 많아서 생기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농촌의 작은 몇 마기지, 몇 필지씩 하는 농토를 하나로 합치고 유럽처럼 10m, 15m짜리 콤바인과 컬티베이터, 쟁기를 사용하면 해결 될 일입니다. 생산단가도 올라가겠지만 땅을 하나로 합치고 땅주인이 여러명이 아닌 소수인원이라면 지금보다 싼 가격에 대량으로 생산해낼 수 있으니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현상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산지나 계단식 농토등 농기계가 들어가기 힘든 지역도 기술적 개량을 한다면 해결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의 소비자의 이익을 극대화 한다는 말은 제가 부분적으로 이해하고 오해했습니다. 사과드립니다. 위엣글에서 함축하면서라고 쓴 말이 함축은 커녕 마지막에 제가 다시 봐도 이해못할 글이 나와버렸네요. 다시 한번 정리하자면 경쟁력을 높이기위해 쌀과 같은 몇몇 작물에 올인하는 형태보다는 다양한 작물 및 고소득 작물을 재배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그렇다고 쌀 생산을 포기할 수 도 없고 안정적으로 수확이 가능한 쌀을 포기하려는 농가도 없는 것이 현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real comet 1x4 왜 굳이 쌀만 과잉생산 하려고 하느냐는 말씀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로 한국 사회의 전통적인 쌀을 중요시 해왔던 문화적 이유가 있습니다. 한국인의 주식은 쌀이었습니다. 하지만 1970년대 후반까지 쌀 공급이 소비를 따라가지 못해 삼시세끼 쌀밥을 먹는 일은 흔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쌀에 보리 혹은 잡곡을 섞어 먹었습니다. 오늘날은 1967년부터 1976년까지 정부적 차원에서 이뤄진 혼분식 행정명령으로 인해 주식이 쌀,보리에서 쌀과 밀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라면, 빵 등 서구화된 음식문화가 형성되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주식문화는 과거로부터 최근, 불과 30여년 전까지만 해도 쌀이었습니다. 그리고 흰쌀밥은 귀해서 함부로 못먹는 식사였습니다. 따라서 한국인에게 과거 쌀은 맥류, 두류, 서류, 잡곡류에 비해 가장 선호되는 식량이었기 때문에 한국 농가가 쌀을 고집하는 이유 중 하나로 들을 수 있습니다. 둘째로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농사의 난이도가 낮은 편이라 고령층에서도 안정적으로 수확이 가능하고 정부에서 수매까지 하고있으니 생계유지에 대한 걱정이 다른 작물에 비해 가벼운 쌀을 생산하는 것을 한국 농가들이 선호합니다. 셋째로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있습니다. 맥류(겉보리,쌀보리,맥주보리,밀)는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쌀과 옥수수에 비해 많이 떨어져 인구부양력 자체는 쌀만 못합니다. 한국 통계청 자료(발간등록번호 11-1240000-000512-10, 16-17페이지)를 기준으로 삼아 말씀드리겠습니다. 2011년 당시 맥류의 생산량은 정곡 기준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10a는 10에이커를 말합니다. 겉보리 - 253kg/10a 쌀보리 - 250kg/10a 맥주보리 - 288kg/10a 밀 335kg/10a 쌀은 다음과 같습니다. 논벼 - 496kg/10a 밭벼 - 245kg/10a 밭벼는 중부산간지대와 농업용수가 부족한 지역에서 밭에 씨를 뿌려 재배됩니다. 논벼는 흔히 아시는 모내기를 지내는 그 논이 맞습니다. 2011년 당시 가지치는 시기인 6월상순~7월상순과 낟알이 형성되는 시기의 7월상순~8월상순의 강우량 증가와 일조시간 부족으로 포기당 유효이삭수가 감소했으나 낟알이 익는 시기인 9월~10월에 충분한 일조시간과 적은 강우량으로 쭉정이도 적고 낟알이 잘 익어 악조건의 기후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10a당 13kg이 증가했습니다. 동일 년도의 밀의 단위 면적당 생산량은 전년에 비해 재배면적이 496 헥타르 증가되었고 생산량도 23kg증가했지만 여전히 10에이커당 350kg을 넘지 못하며, 쌀의 경우 35,718 헥타르가 감소되었지만 여전히 10에이커당 450kg을 넘고 있습니다. 쌀 재배면적은 현재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지만 기술의 발전과 기상여건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많아 과잉생산이 이뤄지고 있는 것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한국의 고온다습한 여름 기후로 인해 동일 재배 면적당 최적의 조건에서 재배시 쌀이 밀보다 생산량이 좋습니다. 따라서 인구 부양력이 높은 쌀을 선호하는 것은 국가적인 입장에서도 당연합니다. 정부에서도 과잉생산되는 쌀을 억제하기 위해 농가들에게 쌀 이외의 작물을 기르게 유도하는 방향으로 실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벼농사 대신 봄밀 농사로 고수익을 내는 농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만 밀이 자라기에 최적인 조건은 서안 해양성 기후, 냉대 습윤 기후, 스탭성 기후, 지중해성 기후로 한국은 냉대 습윤 기후 지역 외는 특별히 맞는 농지가 없어 가뜩이나 생산성이 적은데 적당한 농지도 부족해 이북과 통일되어 원산,장전 일대와 단천,김책 일대를 손에 넣지않는 이상 밀 자급자족 자체가 힘이 듭니다. 소고기는 전글에서 말씀드렸다시피 1kg 살찌우는데 7~8kg의 곡물사료가 들어갑니다. 애초에 국토 자체가 작은 한국에서 사료를 자급자족해서 키우기 자체가 힘든 구조입니다. 고기 수입이 활성화 된 이후 호주, 뉴질랜드의 고기가 한국에서 인기라죠? 아래 링크를 하나 드리겠습니다. thetruesize.com/#?borders=1~!MTM4NTE5NDc.MTA2MDkyMjE*MzQ1NjQwNjU(MjYyMDEyNzI~!NZ*OTY2ODc3Mw.MTU0MzI4MjY)Mw~!KR*MTI1MTk.Mjg4NDUwNjM)NA~!JP*MzcwNTU1.MjcxMjU1MzM)NQ~!IT*OTIxMTU1MQ.MjMyMzg2NTM)MA~!GB*ODI2MDc0Mg.MjE3MDY1ODc)MQ~!IE*ODY5MTUzNQ.MjE2OTU0OTY)Mg~!FR*MTI2MjQ2MTM.MjU1MTc3MTU)Mw 해당 링크는 세계지도에 나와있는 국가들의 경도 위도상 그려지는 축소된 그림이 아닌 국가의 제 영토를 보여주는 웹사이트입니다. 세계지도 보면 나오는 그 작은 뉴질랜드만 해도 실제 사이즈론 우리 한국의 거의 2배 좀 넘는 국토면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뉴질랜드만으로는 부족할 것 같아 영국, 아일랜드, 이탈리아도 추가했습니다. 애초에 국토 자체가 소고기, 밀 자급자족 하는 나라들과 비교가 안되는데 무슨수로 우리가 수입없이 자급자족을 할 수 있겠습니까.
Park Sung ㅎㅎㅎㅎ 유류값 비슷한 영국이랑 한국이랑 왜이리 차이나죠? 식량 자급률을 유지하는건 유사시를 대비하는 겁니다 언제까지 식량이 쌀거라 보장 할 수 없고 수출하는 국가들이 장난질 하지 못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는거죠. 그리고 한국은 생산자가 판매하는 금액보다 유통하면서 붙는 가격이 몇배입니다. 그것만 개선해도 소비자물가가 이따구로 거지는 아닐겁니다
현재 미국에 살고 있고 뉴질랜드에도 잠시 살았습니다. 한국에 고기값이 비싼 이유는 공장형 혹은 대규모 낙농원이 부족해서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은 땅도 작고 그렇게 대규모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공장형 사육시스템 도입해서 마냥 싸게 납품하는 것 보다 좋다고 생각해요. 시장경재에 맞춰 점차 변화를 이뤄나간다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맛상부 화이팅~
한국에서 육우는 안좋게 인식될까? 홀스타인좋은 엄청 개량된소입니다 개량 역사도 제일 길구요 또한 한우에 비해 골격자체도크고 지육율도 좋죠 많은 낙농업 농가들이 암소만 필요로 하므로 송아지값은 정말 싸요 소값떨어지는해에는 공짜일정도로 육우 송아지값은 바닦입니다 그렇다고 고기질이 안좋냐? 그건아니죠 왜 육우 농가들이 적냐면 한국에서는 젓소=홀스타인 고깃소=한우 라는 공식이 각인되어있고 정부의 정책도 그방향으로만 가기때문에 누가 그걸 개선하기위해 도전할수가 없는거에요 육우송아지 경매장없죠 판로 개쳑해야죠 그래서 누가 함부로 뛰어들수도 없는거구요 우리것 지켜야죠 육우와한우 경쟁이 안되요 한우 망합니다 같은 사료먹이고 키웠는데 육우와 한우 가격차이가 없다면 육우의 완승이죠 한우 축산업계가 그냥 방하는겁니다 우량 한우 생산하기위해 노력한게 물거품되죠 그래서 정부에서도 육우에대한 방침이 없는겁니다 그리고 돼지산업 전반적인 문제가 우리 식습관이 바껴서그래요 50년대 못살때부터 돼지키워서 전부 수출했습니다 외국에서 족발,삼겹살,머리 부위를 안먹으니 폐기처분해야되는데 그러면 시설과 돈들어가거든요 그래서 외국인이 안먹는걸 자국에 싼값에 뿌린거죠 당시 우리나라는 고기가 귀할때라 비계덩어리도 감지덕지한 사정이라 국민들 좋다고 먹었어요 근데 먹는레시피가 있냐? 없죠 그래서 숫불이나 연탄불에 구어먹기시작한겁니다 그게 삼겹살에 시초고 90년대 넘어가면서 먹고살만해지다보니 외식산업이 발전하면서 기업들이 메뉴개발해서 삼겹살의 이미지를 좋게 만든거에요 못살던시절부터 고기하면 삼겹이라 매뉴개발이 안되고 외식열풍으로 국내 생산으로는 그 수요를 감당할수가 없죠 그래서 돼지 도축하면서 껍질을 벗겨내야하는데 요것들이 잔머리를 굴려서 껍질 안벗긴 5겹살을 좋은것마냥 마케팅을하죠 그리고도 안되니까 외국에서 버리는 삼겹을 사들여온겁니다 모든 가축은 어떻게 키우느냐에 따라 사람에게 유익할수있고 해로울수있습니다 몽골초원사람들 삼겹 지방 다먹습니다 그러나 성인병에 안걸리는이유가 초원에서 풀만뜯고 자란 고기를 섭취하기때문이고 한구처럼 땅덩어리는 좁고 대량사육방식을 택한 나라는 미국식에 곡물사료를 먹여키우기때문에 초식동물이 탈나는거에요 오메가3와오메가6의 불균형으로 그걸 섭취한 인간도 불균형 그래서 성인병이 발병하고 면역체게가 약해지면서 각종질병에 걸리는겁니다 지금 축산업 등급판전제가 바뀌지 않으면 국민의 건강은 안전할수없고 고기인식이 좋아질수가 없는겁니다
한우 키우고 있습니다. 싸게 구입할수있는 방법은 농축협마트 이용하면 조금더 저렴하게 구입할수있습니다. 그리고 맛상무님 저희가 비육소(살소)는 송아지경매시장에서 사와서 키우는 농가도 있습니다. 그럼 송아지 구매가격 2018년12월 기준 숫송아지(거세) 평균380만원 (생후6-8개월) 농가에 와서 20-24개월정도 비육합니다. 사료값은 각 농가마다 천차만별입니다.
맛상무님이 말씀하신데로 오겹과 삼겹은 같은 부위이며 보통 오겹의 속설은 말그대로 미박(껍데기가 있는 상태)을 오겹이라고 많이들 부릅니다. 하지만 결대로 안자르고 짧은쪽으로 구이용으로 썬것을 오겹이라고도 부르죠. 오겹을 더 비싸게 받는곳은 그것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소비자를 기만하는것입니다. 오겹을 더 비싸게 판다면 같은 부위인데 왜 더 비싸게 파는지 따지시길 바랍니다.
동영상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 꾸리살로 육사, 육회, 뭇국 해드신거보고 저도 해먹고싶어서 검색해보니 네이버 카페에 정사모라는 카페에서 한우 암소, 거세소를 시중보다 훨씬 싸게 부위별로 소량부터 대량까지 판매를 하고있더라구요 저도 정확한 시세는 몰라서 잘은 모르겠지만 체감상 싸게 느껴지긴 한데 찾아보면 충분히 싸게 먹을 방법이 있긴 한 것 같더라구요 항상 좋은 동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쌀 생산은 생각이 많이 다르네요. 돼지가 쌀을 먹고 크는 거도 아니고 쌀이 남아도는 상황에서 볏집을 먹이기 위해서 쌀을 키운다는건 합리적이지도 못하며 논리적이지도 못합니다. 쌀이 옥수수보다 싼 거도 아니고요. 식문화가 바뀌면서 쌀 소비량은 계속해서 떨어져서 지금은 남아도는데 시장에 맞지 않는 부분은 파괴가 되는게 맞습니다. 다만 그 파괴에 과정에서 농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게 하기 위해서 지원금을 주는 것이라 이해를 하고요. 현대 한국은 내적완결주의를 외치며 쇄국을 하던 조선도 아닐 뿐더러 수많은 나라와 FTA를 맺고 있는 상황 속에 사실 쌀 농민들 최저임금 수준도 못한 돈을 벌고 있는 마당이라서 넘치는 공급량만큼 빠르게 퇴출이 될수록 살아남는 농민들도 많아 집니다.
우리도 슬슬 일본처럼 농업에 대한 한계를 인식해야 할듯 싶음 개인적인 생각인데, 독과점인 유통시장을 정상적인 상태로 되돌려 놓거나 아니면 농업 자체를 포기하거나 둘중에 하나는 선택해야 함 유통시장은 국가가 직접 개입해 가격을 책정하거나 아니라면 경쟁 유통업체들을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나아가야 하는 두가지 방식이 있고, 농업을 포기하는 건 일본처럼 TPP나 FTA를 활용해서 싼 가격에 농수산물을 도입하는 방식이 있음 물론 농업을 포기한다고 하더라도 유통이 비정상적이면 우리같은 일반 시민들이 체감하는 가격은 효과가 없을수도 있음 이 두가지 방법이 아니라면 농업 지원을 확대, 양성 촉진 밖에 없는데 솔직히 이건 사태를 개선시키지는 못할거임
사료용 지푸라기가 모자라는 것이 아니라 축산농가에서 비육을 위해 부로 옥수수가 대량 들어간 사료를 쓰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지푸라기 ㅍ가격이 너무 싸기 때문에 많은 농민들이 벼 수확시 그냥 짧게 갈아서 비료로 사용합니다..실제로 약 900평의 논에서 나온 지푸라기 팔아봐야 10만원대 정도 된다니 차라리 팔지않고 비료로 쓰는 것이죠
농장 규모의 차이가 가장 크지, 미국과 호주는 땅이 매우 넓어서 , 목장으로 운영되는 목초지도 비싸지 않다. (대신 문화권과는 아주 멀어짐) 그렇기 때문에 영양제를 제외하고는 사료에 지출하는 돈이 거의 없고, 풀을 뜯어먹기 때문에, 체내 지방질이 많지 않다. 그러나 한국과 일본의 경우, 생육조건이 까다로우며,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급하게 키울려고 사료를 먹여댄다. 그래서 비싸고 지방질이 많다. 유독 특이하게 한국에서만 마블링이 많은 고기를 아주 좋은 고기로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건 기름이 많은 삼겹살에 입맛이 적응되어서 그럼. 외국에서는 삼겹살 잘 안먹고, 소고기 자체를 레어로 먹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마블링 없이도 질기지 않은 고기를 먹을 수 있음.
안녕하세요. 유통업자가 많이 남기지 않는다는 말씀을 드리려는것은 아닙니다. 저도 인터뷰 내내 유통마진이 너무 많은것 아니냐고 질문했고, 실비를 따지면 그렇지 않다는 답변과 하소연을 들었습니다. 유통정보센터의 도체 가격을 알려드렸으니 판단은 소비자가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유통마진이 너무 높다 !! 라고 말씀 드리면 들으시는 분들은 시원하실 지 모르지만, 유통하시는분도 다 같은 국민이고 서민이신데 폭리를 취하는것 처럼 단정짓는것은 위험하다 생각합니다. 제가 그럴 위치도 아니구요. 이해 부탁드립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항상 유익한 컨텐츠 감사합니다 맛상무님. ^^ 한가지여쭙고 싶은 컨텐츠가 있는데 왜 한우의 1A 아랫등급은 시중 정육점에서 찾아보기가 힘든지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행여나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추가적인 설명을 더 드리고자 합니다. 맛상무님의 비디오대로 육우의 가격자체가 한국이 수입산에 비해 비싼편이 맞습니다. 일단 사료가 그레인 피딩 혹은 그레인+목초(건초) 믹스로 하는 농가가 대부분 인데 여기에 나오는 그레인이 수입산이라 그렇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짐승이 먹는 곡류가 따로 있는데(사람이 먹기엔 너무 단단하고 맛없는 옥수수, 콩, 혹은 간장등으로 다 우려낸 뒤의 콩 부산물 등...) 이 곡류는 한국에서 기르기엔 가성비가 수입산만큼 나오지 않아 대부분 수입으로 충당하는 중입니다. 일반적으로 통계상 소고기 1kg을 살찌우기위해 들어가는 곡물의 양은 7kg정도입니다. 돼지고기는 1kg 당 4kg, 닭은 1kg당 2kg정도가 필요합니다. 육류를 소비하는데 들어가는 사료량을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식량류로 개선시킬시 세계의 기아가 사라질지도 모를만큼의 어마어마한 양이 들어갑니다. 해당 피딩 방식은 소를 빠른 시일내에 살찌우는데 주로 이용되며 특히 마블링을 중시하는 한국 사회, 그리고 소비자들의 특성상 더욱 필수화 됩니다. 따라서 육류의 가격이 더 오를 수 밖에 없는 생산 구조입니다. 한우의 경우 1++A급을 받은 한우와 1A급을 받은 한우의 가격차이는 많게는 6배이상 차이가 납니다.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갈 점은 북미에서 소고기 등급제입니다. 북미에서는 USDA Prime, Choice, Select, Ungraded, Utility(canner)로 분류됩니다. 순서대로 프라임, 초이스, 셀렉트, 무등급, 잡육 인데 프라임은 한국의 1+~1A등급에 맞먹고 초이스가 1~2A급, 셀렉트는 3A급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북미의 소고기 소비 현장을 보면 한국의 1+~1의 프라임급은 시중에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정말 가끔 한번씩 나오는 수준인데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곳에는 이민 초창기 분들을 타게팅한 것인지 종종 나옵니다. 북미에서 주로 판매되는 고기는 초이스가 70%, 셀렉트가 30%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프라임급은 거의 수출용이고요. (6~80년대 까지는 프라임이 최고급 육 이였으나 이후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현재는 거의 소비되지 않고 있습니다.) 왜 한국은 북미에선 사먹지 않으려는 프라임급보다도 더 위엣 급이 고급육으로 포장되어 팔리는걸까요? 이 문제는 박정희 시대부터 시작 된 것인데 자세한 정보는 이미 많이 알려져있으니 약간만 알아보시면 나올겁니다. 그런데 정말 재미있는건 한국에서는 어떤 정육점을 가봐도 1++급, 1+급까지는 있어도 1A, 2A, 3A급은 거의 판매되고 있지 않는 현실입니다. 지난번에 한국에 들렸을때 정육점에 물어보니 사람이 먹는 고기가 아니라더군요. 그럼 북미나 유럽에서는 한국에서 사람이 먹는 고기가 아닌 고기를 취급하고 있는걸까요? 맛상무님께서 더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Mark Lee 이미 질문안에 해답이 있으시네요. 한국은 등급체계가 마블링(지방)많은 순이라서 그래요. 한우기준 1등급이상 출현률이 10년전에는 겨우50%넘었고 요즘은 보통으로 60%넘고있죠.한국에선 이렇게 기름지게(?)키워야 소비자도 부드럽다며 좋아할꺼고, 경매낙찰가도 더 받을 수 있는 시스템 인거죠. 나머지 1등급이하 소들은 대부분 가공식품으로 많이 빠지죠. 그래서 일반 소매점에서는 1등급이하 소고기가 잘 안보이는 것일겁니다. 우리 후손들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등급판정 체계가 바뀌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호주산 소고기 크게 2가지인데, 그냥 호주소(방목)과 호주산와규(비쌈)이 있죠. 일반적인 한국인 입맛은 와규를 선호하고요, 미국산도 마찬가지로 기름기 많은게 비싸게 팔립니다. 아르헨티나 소고기 먹어보고 싶은데, 현재 수입을 안하니...(싸고 맛있다는데...) 참고로 식당에서는 거의 미국산 씁니다. 한국인 입맛에 맞추면서 싼거 쓰려면 미국산외엔 답이 없어요. 다른 나라 소고기 수입은 미국에서 방해합니다.
저는 집에서 쇠고기 돼지고기 둘다 비싸서 조금씩 밖에 못사먹고 가끔씩 사먹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도 그리고 어떠한 부위를 사먹더라도 꼭 국산만을 고집해서 국산만 사먹는데요. 국산 쇠고기랑 돼지고기가 비싼 이유를 오늘 자세하게 알게 되었네요. 좋은 정보 제공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사료값이 왜 이렇게 비싸냐는 인간들아. 우리나라가 기름진 고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소한테 곡물을 먹여서 잖아. 호주산 소고기도 일반 소고기에 비해 호주산 와규가 비싼 이유가 곡물 사료 먹인 소라서 그런거다. 곡물소고기가 아니라 여물 먹인 소도 키우면 좋은데, 우리 나라사람들은 살코기보다 기름에 환장을 하니...
우리나라 참 웃기지..고기뿐만이 아니라
채소, 고기, 수산물 등등 뭐 한두가지가 아니라 국산이라고 비싼게 한두가지가 아님.
그런데도 뭐 우리 농가를 살려야되네 어쩌네 하면서 생떼부리면서 국산 먹어달라고 하지.
아니 소비자들이 무슨 호구인가?
터무니없이 비싼데도 적선하는셈 치고 먹어줘야하나.
그리고 채소든 고기든 뭐든 국산이 무조건 맛있고 좋다고 떠들고
외국산은 모든지 맛없고 질이 떨어지는것처럼 인식을 심는데
나이드신분들은 말할것도 없고 심지어 젊은사람들도
국산=맛있고 질좋고 고급.
외산=국산보다 맛없고 질나쁜 저질.
이런 인식을 자연스레 갖고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인식 자체가 하도 어릴때부터 TV에서 이런 논리를 펼치고
부모세대들이 늘 그렇게 말하는걸 들으며 자라왔기땜에 거의 세뇌가 된것같음.
아니 무슨 외국은 사람사는곳 아닌가ㅋ
말도안되는 논리고
맛있고 저렴하면 당연히 그걸 먹어야지.
소비자가 직접 구매하는 식재료 뿐만아니라, 식당에서 먹는 음식도 마찬가지.
삼겹살? 곱창? 이런게 서민음식?ㅋ
가격만보면 완전 부르주아 음식이지.
솔직히 소곱창 집에가서 1인분 얼마하는지 보세요.
그리고 그 1인분이 얼만큼 나오는지 보세요ㅋ
솔직히 건장한 남자 두명이서 가격 생각안하고 진심으로 곱창 배불리 맘껏 먹으면 얼마나올까요?
그 가격이면 고급레스토랑도 갈수있음.
삼겹살도 마찬가지고요.
양은 간에 기별도 안가는데, 가격이 워낙 비싸니 맘껏먹지도 못하고 괜히 야채로 배채우고 밑반찬으로 배채우고 맥주로 배채우고 그래도안되면 밥볶아달라고해서 배채우고ㅋ
배불리 먹지도못하는 음식이 서민음식이라니ㅋㅋ
가격은 귀족인데 인테리어만 그지같이 서민적으로 해놓으면 서민음식ㅋ
갈비같은것도 뭐 갈빗대하나에 손바닥만한 고기 대충붙어있는거
진짜 12살짜리가 먹어도 모자랄거같은
그거 한개 나오고 1인분 이라고 몇만원씩 받아쳐먹으니 사람들이 고기먹으러 가서도 공기밥먹고 냉면먹고 그러지..
옛날의 수입산에 대한 인식이 교통과 냉장기술의 차이 때문이죠 아버지가 유통업에 종사하시는데 옛날 수입 소고기는 유통과정에서 냉동과 해동과정이 수없이 반복되다보니 육질은 질겨지고 맛도 없었다고... 지금은 유통과정이 많이 축소되고 기술도 좋아지다 보니 수입도 완벽히는 아니겠지만 원산지의 품질의 거의 유지한체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국산만 최고다는 옛말...
농가 살리려면 한우 정식집에서 파는 구이용 말고 국거리나 조림용에 쓰는 싼 부위 미는게 더 나음ㅋㅋㅋ 농가 살린답시고 한우 가격 오르면 그거 사는 사람들은 접대나 청탁용으로 거품 낀 한우 선물하는 상류층밖에 없으니까
그냥 내수 생산을 어느정도 정부에서 살려두는것뿐입니다... 자급자족 무시하면 안됩니다....
식량 자원 개무시하는데... 전세계 밀 쌀 옥수수 70% 미국회사에서 생산됨...
소돼지.그렇다고 내수 시장 완전 무너뜨리면...앞으로 마냥 좋은게 아님 나중에 이거보다 더비싼 가격 부를수도 있음...
팩트네요.
당신에게는 선택권이 있습니다.
이건 누굴 탓할게 없는거 같은데.
정부가 그럼 외국산 사먹으라고 할까요?
비싼이유가 단순히 국가가 장려해서 비싸다
아예영향이 없다고 할순없지만. 우리나라는 농가가 많지 않습니다.
소 잡아서 다 소비하고 그것도 모자라서 수입합니다.
당신이 소키우면 되잖아 그렇게 돈이 될꺼같으면.
미국이랑 호주처럼 넓은 몇십만평 땅에다가 몇천마리씩 풀어서 키우는줄 아는가보지.
소가 하루에 얼마나 많은 풀을 먹는데.
어쩔수 없이 돈주고 사료사서 먹여야되고.
좁은 땅에서 키워야 되기때문에 가둬놓고 키우냐고 품질좋은 소키우려면
사람 품이 많이 들어가게 되는거고.
어찌이리 단순하게 비교를 하실까?
그리고 도축장에 발골 하는사람들 품이 얼마인지는 아나?
소가 그냥 크는줄 아는 사람이 많네 .
맛아재 신뢰도 보소.... 식약처 발표보다 더 신뢰가네
빛나는감자 당연한 말씀을 ^^
석계역에서 하나로축산이라는 아주 작은 정육점을 운영하시는 아버지의 아들입니다. 25년간 정육점을 운영하시는 아버지 옆에서 일을 도와 드린 시선으로 제가 봤던 영상 중에 가장 사실에 가깝습니다.
저희는 아버지가 경매로 소를 사시기 때문에 도매에서 바로 소비자에게 파는 케이스입니다. 이 쪽이 가장 저렴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백화점과 마트가 유통단계가 더 들어가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기가 힘듭니다. 물론 쇼핑이 쉽고 세련된 점은 있습니다.
좋은 영상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영국에서 지낼 때 고기 값 보고 진짜 놀랬습니다.
친구들과 10파운드 약 1만7천원씩 모으면 그날은 완전 바비큐 파티였습니다
술 닭고기 돼지고기 각종안주 잖뜩삽니다
약 72파운드 12만원이죠
6명이 배터지고 취할 정도로 먹었습니다.
6명이 저렇게 먹으러면 한국에서는 택도 없는 돈이죠
한국은 분명 문제가 있어요
모든 생산원가가 높은 외국도 훨씬 고기 값이 싸니까요
real comet 1x4님의 말씀대로 농촌의 고령화 문제는 세계 어느나라건 비슷합니다. 하지만 간과하시고 계신 것도 있습니다. 먼저 한국의 농업 생산량이 줄어들은 이유는 도시화 및 재개발이 진행되면서 기존 농지를 팔아치운 농부들에게도 있습니다. 과거 많은 식량 생산지였던 장소를 생각해보세요. 개성일대, 서울일대, 전라도일대, 낙동강일대 및 기타 삼각지일대 등등 대부분 강과 맡닿은 토질이 비옥한 지역이였습니다.
그런 장소 대부분이 지금 아파트가 들어서고 공업단지가 들어서고 공항이 들어서고 결과, 전체적인 경작지가 줄어들면서 생산량이 줄어들은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오늘날은 농기계, 비료 등의 기술의 발전으로 과거에 비해 생산량이 늘어나있기 때문에 동일 면적 재배량이 확연하게 늘어있습니다. 쉽게 말해 더 적은 땅으로 과거 6-70년대에 비해 최소 2배이상의 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쌀을 위주로 말씀하셨는데 현재 쌀은 말씀하신대로 과잉생산 중입니다. 과거 식사하면 한식, 쌀밥 하던 소비시장이 현재 밀가루음식 및 기타 다른 소비시장의 영향으로 혼식화 된지 오래이며 쌀 소비 시장자체가 작아져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공급량은 늘어나는데 소비시장은 점점 줄어드니 당연한 결과지요. 전국의 곡창지대가 현재 더이상 저장할 공간이 부족해서 국가에서 매입도 하지 못하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입니다.
해당 문제는 단순히 저출산 고령화만 가지고 말씀하시기 힘들어 보입니다. 현재도 공급이 넘쳐나고 소비가 부족한데 청년들을 농촌에 투입시키는 것만으로 한국의 농업문제가 해결될까요? 농촌에서 일하려는 사람이 부족해서 외국인 노동자를 데려다 사용하는 것도 옳은 현실입니다만 외국인 노동자가 한국 사람들과 동일한 임금을 받고 일하는 합법적인 체류자도 있지만 비자의 만료등으로 현지민보다 훨씬 싼 임금을 받으며 일하는 외국인 체류자도 상당합니다. 물론 언어의 장벽을 이용해 돈을 덜 받아도 뭐라고 하소연 못하는 점을 이용해 임금을 제대로 지불하지 않는 악덕 고용주도 많습니다. 당장 주변의 한국말 잘 못하고 기숙사나 여인숙에서 살고있는 외국인 노동자에게 물어보세요. 월급이 얼마냐고.
소비자의 이익을 극대화 한다는 말은 공급자의 수익구조는 무시한 말도 안되는 말씀입니다. 미시경제학이나 거시경제학같이 단순한 구조로만 생각할일은 아니지만 공급이 극대화 된다고 해서 가격이 내려가고 가격이 내려갔다고 해서 소비자가 더 많이 소비하는 현상은 책에서나 존재합니다. 모든 자원은 희소성이 그 근본이며 이는 현재 경기도에서만 재배되어지고있는(종자원등 여러 이유로인해) 일본 쌀 품종 '고시히카리'와 '아키바레'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더 말하면 정말 길어질 것 같아 이만 줄입니다...
함축하자면 말씀하신바대로 단순히 농축산업의 경쟁력이 낮아서, 그리고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외국인 노동자 고용은 해당문제의 답이 될 수 없다는 겁니다.
real comet 1x4 쌀직불금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기본적인 것도 모르고 인터넷만 보고 말씀하지마세요
지금 농민들은 농지가 절대농지(농업진흥지역)으로 대부분 묶여있고 개발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농업진흥지역이 아닌 지역은 직불금이 진흥지역과 차이가 나고있으며
밭작물도 직불금이 지급되고있습니다.
왜 나라에서 돈을 들여사면서 농민들의 사유재산까지 묶어가면서 유지하는지 기본 경제구조만 알아도 그런소리 못합니다.
가장 큰 예로 베네수엘라를 들겠습니다.
베네수엘라도 농업적으로 꽤 괜찮은 자급률을 보여주던 나라였습니다.
거기다 산유국이죠 하지만 나라에서 농업을 경시하고 경제 구조를 석유를 팔아 유지하죠.
그러다보니 농업이 퇴보합니다.
그래도 문제될게 없었죠 석유팔아서 식량 사오면 되니까요.
문제는 석유값이 폭락하고 더군다나
다른데서 더 싸게 석유를 팔아버리니 석유의 질이 좋지 않아 채산성이 안맞는 배네수엘라는 석유를 팔 수 없어요.
석유 안팔리는 상태니 돈이 없어요.
몇십년간 농업도 이미 다 망해서 식량 자급률을 최악이에요.
결국 나라가 망하기 직전입니다.
이게 죽어라 식량 자급률을 유지하는 이유구요 거기에 가장 기본이 되는 쌀을 택하는 이유입니다.
미국이나 거대 강대국에서 종자특허와 생산성 높은 품종을 지속해서 만드는 이유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미래는 식량과 물의 전쟁이니까요.
총칼보다 무서운게 식량입니다
real comet 1x4 함축하다보니 제 뜻을 제대로 전달 못한 것 같군요. 잘못 쓴 글도 있지만 수정하기도 늦은 것 같아 덧붙입니다.
그리고 real comet 1x4님의 덧글을 제가 잘못 이해한점도 존재합니다.
제 전문분야도 아니니 보다 심도 깊은 이야기는 못나눌 것 같습니다만 몇자 써보겠습니다.
먼저 한국 농축산업의 경쟁력이 낮은 점에 대해 동의하고 경쟁력을 낮춘 수많은 이유 중에 한가지를 부가설명
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농축산물의 경쟁력이 약한 다른 이유를 꼽자면 농민들 스스로가 만들어낸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농림부에서 남아도는 묵은 쌀을 가축 사료로 판매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농가의 반발에 철회한 사건이 있었고, 이 골치아픈 묵은 쌀을 결식 아동에게 무상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오래되고 낡은 쌀을 아이들에게 먹일 수 없다는 반발에 직면해서 철회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2011년 흉작이 들자 재고량을 시장에 풀어서 쌀 가격을 내리는데 사용되었지만 농가들이 쌀값을 내렸다고 반발했던 일도 있습니다. 흉작이라 쌀값이 내려가면 농가의 수익에 직결되니 이해는 하지만 마냥 이해해줄 수 만도 없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 채산성이 떨어지는 쌀을 농민들이 계속 생산하는 이유로는 자동화가 되어 노령이 되어도 별 문제없이 쌀농사를 지을 수 있고 농사의 난위도도 쉬운 편이라 망치는 경우도 왠만하면 없을 뿐더러 정부에서 수매까지 하고있으니 생계유지에 대한 걱정이 다른 작물에 비해 가볍기 때문입니다.
위에 말씀하신대로 세계는 하나의 경제체제고 우리나라의 농산물이 세계를 무대로 경쟁하려면 품질이 타국에 비해 월등하던가 아니면 생산량이 어마어마해 박리다매를 할 수 있는 수준이 되어야 하지만 삼모작을 하는 동남아 국가처럼 쌀의 생산량이 많은 것도 아니고 이를 보완할만한 미대륙이나 중국같은 장대한 농토역시 부족합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일본처럼 특별한 품종개량을 해낸 고품질의 수확물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따라서 수출시장에서의 한국 농축산업은 밀릴 수 밖에 없고 그로인해 내수시장에서 해결을 보아야 하지만 내수시장 역시 쌀의 의존도가 낮아지면서 별볼일 없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국가에서 쌀에 많은 세금을 쏟으며 지원해주는 이유는 다른 분이 말씀하셨듯 쌀 생산이 끊기게되면 수입에만 의존할 수 밖에 없기때문에 어쩔 수 없는 쌀지원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었던 겁니다.
대표적인 예로 주변국가중 필리핀이 있습니다. 1960년대 1인당 농업생산성이 아시아 평균보다 6배 높았고 1년에 잘하면 4모작도 가능한 기후조건과 밑도 끝도 없는 평원으로 인해 한때 세계 최대 쌀 생산국이였지만 농업과 농촌에 대한 무관심과 홀대가 90년부터 시작되어 농업투자를 줄이고 산업화에 매진한 결과 여러 요소로 인해 95년부터 쌀값이 오르고 96년부터는 주변 국가에서 쌀을 수입하기 시작했습니다. 2008년 전 세계적으로 흉년이 들어 식량위기가 생겨나 당시 쌀 수출국들의 금수조치로 인해 쌀값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쌀을 자급하던 나라가 국제 쌀값이 올라 사다 먹지도 못하는 상황에 도달했고 2010년에는 245만톤을 수입한 경력이 있습니다. 당장 국가가 국민의 세금을 쓰면서 농촌에 과잉생산 중인 쌀을 비싸게 사는 이유는 위와 같은 참사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어쩔 수 없이 나가는 돈이라는 거죠. 난 관심없는데 왜 내 세금으로 엉뚱한 사람들 배불리냐 하시면 이건 잘 못된 생각이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해당 문제의 논제로 농촌의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집으셨습니다. 위에 드린 말씀대로 단순 쌀 생산뿐이라면 어느정도 자동화가 되어 노령이 되어도 별 문제없이 쌀 농사는 할 수 있습니다. real comet 1x4님 말씀대로 쌀 이외의 농가 중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해야하는 경우 국민 세금으로 외국인 노동자를 지원하는 꼴이 되지만 소비자의 이익이 극대화 되기는 커녕 비싼 돈 주고 쌀을 사먹어야 한다고 하신점은 마냥 동의하기만은 어렵습니다. 국내의 노동자가 200만원 받고 할 일을 외국인 노동자에게 100만원 주고 2명 고용하면 노동력도 2배로 늘어나고 이친구들 고국에 돈 부칠 생각에 정말 열심히 잘합니다. 전 평등주의자입니다. 제가 앞서말한 악덕 고용주란 불법체류자 중심으로 돈 안주는 고용주를 말하는 것 뿐이 아니라 내국인의 경우 월 180주고 사용할 인부를 외국인 노동자라는 이유로 월 120, 혹은 월 8~90만원에 숙식과 식사제공이라는 명목하에 고용하는 사람들을 많이 봐와서 그렇습니다. 그 외국인 노동자들은 당연히 그돈 받고 숙식과 식사제공 받는 줄 압니다. 많은 내국인은 본인이 사는 지역외의 지역에서 장기간 근무할 일이 생기면 숙식은 기본에 야근급료까지 나오는데 말이죠.
또한 내국인의 경우 100만원을 줘도 힘든일을 안하려고 해서 200만원 주고 시켜야 할까 말까 하는 상황인데 이걸 똑같이 100만원, 혹은 그 보다 적게 준다해도 기쁘게 일 할 외국인 노동자 친구들이 있는 상황에 우리가 내는 세금이 외국인에게 빠져나고 있으며 그럼에도 쌀가격이 내려가긴 커녕 비싼돈 주고 사먹게 된다 라는 real comet 1x4님의 의견에 동의할 수 없어 반대 의견을 제시한 것입니다.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던 안하던 어짜피 쓰여질 돈 입니다. 단순히 외국인 노동자에게 우리의 세금이 빠져나가기때문에 한국의 농산물 가격이 비싸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소립니다. 한국의 농산물 가격이 비싼 이유는 국가의 국토자체가 작고 그 작은 땅에서도 작물의 다양성도 부족하며 소비는 늘어났기 때문에 비싸질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일제가 한국을 식민지 삼았을때 계획한 것 처럼 한반도의 지리적 특성상 우리 한국이 농업하기 좋은 지리고 이북땅은 산지와 적은 농지로 인해 농업보다는 공업이나 다른 가공산업하기 더 좋은 지리입니다. 우리는 현재 분단되어 있어 과거 한반도의 농업을 책임지던 장소에서 농업이외의 모든 산업을 하니 농지가 더욱 부족하고 그러니 총 생산량도 작물의 다양성도 타국에 비해 부족하기때. 이 역시 한국 농산물의 경쟁력이 낮을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쌀의 과잉생산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는 이미 여러가지 방법이 나와있지만 쌀의 생산량을 줄이고 다른 대체 작물 및 고소득 작물을 재배하는 것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아끼바시나 고시히카리, 산마늘, 취나물, 아피오스 등등 여러 고소득 대체 작물이 존재합니다. 현재 서울의 포화상태를 피해 고소득 작물을 취급하는 귀농가구들이 조금이나마 늘고있습니다. 하지만 농가의 수입이 더 늘어난다고 해서 단순히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부족이 해결될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힘든 일 더 적게하고 돈은 많이 받고 싶은게 사람입니다. 그리고 받는 돈이 비슷하다면 당연히 일은 적게 하고 싶은게 사람입니다. 편할 수록 더 편한것을 찾는게 사람이고 욕망입니다.
전 농촌의 고령화현상은 해결하기 어렵고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노령화 인구로도 고된 농사일을 더 쉽게 해낼 수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오히려 귀농을 할 수 있게 지원해주는 제도가 더 있다면 좋겠네요. 노동력부족은 기계화를 통해 해결 가능합니다. 현재 콤바인, 이양기등 많은 농기구들이 즐비하지만 이를 다 사용하는 농가는 가성비를 이유로 별로 없습니다. 전 오히려 지금 농촌에 고령층의 사람이 많아서 생기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농촌의 작은 몇 마기지, 몇 필지씩 하는 농토를 하나로 합치고 유럽처럼 10m, 15m짜리 콤바인과 컬티베이터, 쟁기를 사용하면 해결 될 일입니다. 생산단가도 올라가겠지만 땅을 하나로 합치고 땅주인이 여러명이 아닌 소수인원이라면 지금보다 싼 가격에 대량으로 생산해낼 수 있으니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현상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산지나 계단식 농토등 농기계가 들어가기 힘든 지역도 기술적 개량을 한다면 해결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의 소비자의 이익을 극대화 한다는 말은 제가 부분적으로 이해하고 오해했습니다. 사과드립니다.
위엣글에서 함축하면서라고 쓴 말이 함축은 커녕 마지막에 제가 다시 봐도 이해못할 글이 나와버렸네요.
다시 한번 정리하자면 경쟁력을 높이기위해 쌀과 같은 몇몇 작물에 올인하는 형태보다는 다양한 작물 및 고소득 작물을 재배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그렇다고 쌀 생산을 포기할 수 도 없고 안정적으로 수확이 가능한 쌀을 포기하려는 농가도 없는 것이 현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real comet 1x4 왜 굳이 쌀만 과잉생산 하려고 하느냐는 말씀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로 한국 사회의 전통적인 쌀을 중요시 해왔던 문화적 이유가 있습니다. 한국인의 주식은 쌀이었습니다. 하지만 1970년대 후반까지 쌀 공급이 소비를 따라가지 못해 삼시세끼 쌀밥을 먹는 일은 흔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쌀에 보리 혹은 잡곡을 섞어 먹었습니다. 오늘날은 1967년부터 1976년까지 정부적 차원에서 이뤄진 혼분식 행정명령으로 인해 주식이 쌀,보리에서 쌀과 밀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라면, 빵 등 서구화된 음식문화가 형성되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주식문화는 과거로부터 최근, 불과 30여년 전까지만 해도 쌀이었습니다. 그리고 흰쌀밥은 귀해서 함부로 못먹는 식사였습니다. 따라서 한국인에게 과거 쌀은 맥류, 두류, 서류, 잡곡류에 비해 가장 선호되는 식량이었기 때문에 한국 농가가 쌀을 고집하는 이유 중 하나로 들을 수 있습니다.
둘째로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농사의 난이도가 낮은 편이라 고령층에서도 안정적으로 수확이 가능하고 정부에서 수매까지 하고있으니 생계유지에 대한 걱정이 다른 작물에 비해 가벼운 쌀을 생산하는 것을 한국 농가들이 선호합니다.
셋째로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있습니다. 맥류(겉보리,쌀보리,맥주보리,밀)는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쌀과 옥수수에 비해 많이 떨어져 인구부양력 자체는 쌀만 못합니다. 한국 통계청 자료(발간등록번호 11-1240000-000512-10, 16-17페이지)를 기준으로 삼아 말씀드리겠습니다. 2011년 당시 맥류의 생산량은 정곡 기준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10a는 10에이커를 말합니다.
겉보리 - 253kg/10a
쌀보리 - 250kg/10a
맥주보리 - 288kg/10a
밀 335kg/10a
쌀은 다음과 같습니다.
논벼 - 496kg/10a
밭벼 - 245kg/10a
밭벼는 중부산간지대와 농업용수가 부족한 지역에서 밭에 씨를 뿌려 재배됩니다. 논벼는 흔히 아시는 모내기를 지내는 그 논이 맞습니다.
2011년 당시 가지치는 시기인 6월상순~7월상순과 낟알이 형성되는 시기의 7월상순~8월상순의 강우량 증가와 일조시간 부족으로 포기당 유효이삭수가 감소했으나 낟알이 익는 시기인 9월~10월에 충분한 일조시간과 적은 강우량으로 쭉정이도 적고 낟알이 잘 익어 악조건의 기후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10a당 13kg이 증가했습니다. 동일 년도의 밀의 단위 면적당 생산량은 전년에 비해 재배면적이 496 헥타르 증가되었고 생산량도 23kg증가했지만 여전히 10에이커당 350kg을 넘지 못하며, 쌀의 경우 35,718 헥타르가 감소되었지만 여전히 10에이커당 450kg을 넘고 있습니다. 쌀 재배면적은 현재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지만 기술의 발전과 기상여건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많아 과잉생산이 이뤄지고 있는 것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한국의 고온다습한 여름 기후로 인해 동일 재배 면적당 최적의 조건에서 재배시 쌀이 밀보다 생산량이 좋습니다. 따라서 인구 부양력이 높은 쌀을 선호하는 것은 국가적인 입장에서도 당연합니다.
정부에서도 과잉생산되는 쌀을 억제하기 위해 농가들에게 쌀 이외의 작물을 기르게 유도하는 방향으로 실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벼농사 대신 봄밀 농사로 고수익을 내는 농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만 밀이 자라기에 최적인 조건은 서안 해양성 기후, 냉대 습윤 기후, 스탭성 기후, 지중해성 기후로 한국은 냉대 습윤 기후 지역 외는 특별히 맞는 농지가 없어 가뜩이나 생산성이 적은데 적당한 농지도 부족해 이북과 통일되어 원산,장전 일대와 단천,김책 일대를 손에 넣지않는 이상 밀 자급자족 자체가 힘이 듭니다.
소고기는 전글에서 말씀드렸다시피 1kg 살찌우는데 7~8kg의 곡물사료가 들어갑니다. 애초에 국토 자체가 작은 한국에서 사료를 자급자족해서 키우기 자체가 힘든 구조입니다. 고기 수입이 활성화 된 이후 호주, 뉴질랜드의 고기가 한국에서 인기라죠? 아래 링크를 하나 드리겠습니다.
thetruesize.com/#?borders=1~!MTM4NTE5NDc.MTA2MDkyMjE*MzQ1NjQwNjU(MjYyMDEyNzI~!NZ*OTY2ODc3Mw.MTU0MzI4MjY)Mw~!KR*MTI1MTk.Mjg4NDUwNjM)NA~!JP*MzcwNTU1.MjcxMjU1MzM)NQ~!IT*OTIxMTU1MQ.MjMyMzg2NTM)MA~!GB*ODI2MDc0Mg.MjE3MDY1ODc)MQ~!IE*ODY5MTUzNQ.MjE2OTU0OTY)Mg~!FR*MTI2MjQ2MTM.MjU1MTc3MTU)Mw
해당 링크는 세계지도에 나와있는 국가들의 경도 위도상 그려지는 축소된 그림이 아닌 국가의 제 영토를 보여주는 웹사이트입니다. 세계지도 보면 나오는 그 작은 뉴질랜드만 해도 실제 사이즈론 우리 한국의 거의 2배 좀 넘는 국토면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뉴질랜드만으로는 부족할 것 같아 영국, 아일랜드, 이탈리아도 추가했습니다. 애초에 국토 자체가 소고기, 밀 자급자족 하는 나라들과 비교가 안되는데 무슨수로 우리가 수입없이 자급자족을 할 수 있겠습니까.
Park Sung ㅎㅎㅎㅎ
유류값 비슷한 영국이랑 한국이랑 왜이리 차이나죠?
식량 자급률을 유지하는건 유사시를 대비하는 겁니다 언제까지 식량이 쌀거라 보장 할 수 없고 수출하는 국가들이 장난질 하지 못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는거죠.
그리고 한국은 생산자가 판매하는 금액보다 유통하면서 붙는 가격이 몇배입니다. 그것만 개선해도 소비자물가가 이따구로 거지는 아닐겁니다
현재 미국에 살고 있고 뉴질랜드에도 잠시 살았습니다. 한국에 고기값이 비싼 이유는 공장형 혹은 대규모 낙농원이 부족해서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은 땅도 작고 그렇게 대규모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공장형 사육시스템 도입해서 마냥 싸게 납품하는 것 보다 좋다고 생각해요. 시장경재에 맞춰 점차 변화를 이뤄나간다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맛상부 화이팅~
이야 역시 맛상무 형님 다양한 컨텐츠 좋은정보 고맙습니다 더운날씨 건강관리 잘하세요
진짜 대단하세요 맛상무님.. 이 영상 만드시려고 얼마나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셨을지... 응원합니다. 더 잘 되시고 유명해지셔서 지금처럼 객관적인 시선으로 우리나라 식품업계를 일반인들에게 쉽게 전달해주시길 바래봅니다! 힘내세요!!
두목님덕이 오늘도 이것저것 많이 알고 가네요 좋은정보 감사해요 ~
와.. 그냥 쳐다만봐도 머릿속에 때려밖아주시는 것 같아요ㅋㅋㅋㅋㅋ
원래 규모의 경제화가 될수록 저렴해지는건데 축산규모도 영세한 편이고 거기에 유통단계가 여러단계를 거치니 가격이 비싸져서 오죽하면 생산자도 못사먹을 정도란 말이 있을 정도죠
이야기 도입부가 매끈하게 다른 나라 이야기를 인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전달하는거에 감탄했습니다.
친근한 인상이신데 전문적으로 말씀해주시니 전문방송인 같아요! 항상 응원해요.
구독중입니다.상무님 잘보고 갑니다. 좋은정보 감사드려요...^^
너무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ㅎㅎ 하지만 사료값에서 조금 의문이 드는게 소는 한사육장당 3마리 4마리정도 밀집사육을합니다 키우는 과정에서 사료값을 2만2천원 저희 가게 사료값으로보면 한포대당 암소는 2년가량은 한바가지주는대 한포대당 11바가지 작은바가지는 13바가지까지나옵니다
거기에 조사료라고불리는 티머시 청보리 라이그라스등은 가격대가 비쌉니다 소가 사료만 먹고살순 없거든요 그외 똥도치우고 치우면 깔아주는왕겨 송아지 뺄때 수정가격 거세우경우 거세 하고 사육기간이 더 길어지거나 하는점 등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말씀을 너무잘해주셔서 갑사합니다.
부족한부분만 제가 조금 적어보았습니다 크게 되시길빕니다 맛상무님^^♡
우리나라가 과연 고기만 비쌀까..생선,고기, 전복....저는 아직도 전복이 왜 비싼지도 모르겠음 양식도되는데..저번에 우리동네 마트가니간 오징어 한마리에 4천원 하더라구요
Chang Kwon Lee 전복은 비쌀수밖에 없는게... 양식이라도 육상에서 완전 좁쌀만한 치패에서부터 키워내서 해상 가두리로 옮긴뒤 적어도 2년정도 키워야 성패가 됩니다.. 그 과정에서 전복밥(다시마)도 줘야되고... 판도 갈아줘야하고 손이 많이가는 작업들이 있다보니.. 가격대가 있을수밖에요..
오징어는 현재 씨가말라서 속초에서도 산오징어 마리에 만원씩주고 먹습니다
전복은 양식이라도 조절이 불가능합니다 말이 양식이지 사실상 굴 양식하듯이 자연산처럼 키웁니다 어느정도 크기가 되야 상품취급이라서 마트에 나오는 전복들 제일 싼것도 어느정도 크기가 있는기준입니다
생선은 유통단계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전복 키우는데 다시마 들어가는 양 보시면 비싼거 이해되실겁니다. 진짜 그냥 다시마 양식하는데서 가져와서 사람 손으로 못나르니 소형 크레인으로 퍼서 줄기 끝만 칼로 잘라 몇시간 고생합니다
사료값이 가장큰 문제네요 안타깝네요
각각 동영상마다 너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문제는 그육우를 한우라고 뻥처서 파는사람들이 있죠
농사는 사업이아니라 나라를 유지한다고 들었는데 상무님이 얘기를 해주시네요 ㅎㅎ
내용이 알차고 유익하니까 목소리도 달달하게 느껴지네
진짜 사료값이 너무 비싸요 소한마리 키우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갑니다..
사료값이 비싼게 아니라 한우등급에 맞추기위해서 사료를 먹이기위해서 먹이다보니 비싸지죠. 찌우기위해서 먹이니 사료비가 무지막지하죠. 문제는 등급제가 나쁜걸 알지만 그렇게 안하면 한우가 수입소에 경쟁력이 없어서 농가 타격이 ㅠ ㅠ 한우가 육우로 경쟁력이 원래 낮은종류라네요. 품종 자체가 크기도 작고 살도 잘안찌는 종이라육우로는 불리하다네요.
맛상무형님을 농림부장관으로!!너무 자세한 설명 잘봤습니다!!맛상무만세!!!
항상 잘보고있습니다 항상도움되는정보듫ㅎㅎ
제가 원하는 내용을 다뤄주셔서 감사합니다 ^^ 맛상무님 너무 좋아요 !!!!!
도움이 되었네요 고맙습니다
역시 이런것도 꼼꼼히 따져 주시는 맛상무님!!감사합니다^^
오늘은 유익한정보 감사드립니더
이분 정말 매력있네요...음식에 대해서 박식하시면서도 말씀 또한 오해할 부분 없이 깔끔하시네요. 물론 음식도 맛있게 드시고요 ㅋ
감사합니다 ㅎ
좋은정보 듣고갑니다
한국에서 육우는 안좋게 인식될까?
홀스타인좋은 엄청 개량된소입니다 개량 역사도 제일 길구요 또한 한우에 비해 골격자체도크고 지육율도 좋죠
많은 낙농업 농가들이 암소만 필요로 하므로 송아지값은 정말 싸요 소값떨어지는해에는 공짜일정도로 육우 송아지값은 바닦입니다
그렇다고 고기질이 안좋냐? 그건아니죠 왜 육우 농가들이 적냐면 한국에서는 젓소=홀스타인 고깃소=한우 라는 공식이 각인되어있고 정부의
정책도 그방향으로만 가기때문에 누가 그걸 개선하기위해 도전할수가 없는거에요 육우송아지 경매장없죠 판로 개쳑해야죠 그래서 누가 함부로 뛰어들수도 없는거구요
우리것 지켜야죠 육우와한우 경쟁이 안되요 한우 망합니다 같은 사료먹이고 키웠는데 육우와 한우 가격차이가 없다면 육우의 완승이죠
한우 축산업계가 그냥 방하는겁니다 우량 한우 생산하기위해 노력한게 물거품되죠
그래서 정부에서도 육우에대한 방침이 없는겁니다
그리고 돼지산업 전반적인 문제가 우리 식습관이 바껴서그래요
50년대 못살때부터 돼지키워서 전부 수출했습니다 외국에서 족발,삼겹살,머리 부위를 안먹으니 폐기처분해야되는데 그러면 시설과 돈들어가거든요
그래서 외국인이 안먹는걸 자국에 싼값에 뿌린거죠 당시 우리나라는 고기가 귀할때라 비계덩어리도 감지덕지한 사정이라 국민들 좋다고 먹었어요
근데 먹는레시피가 있냐? 없죠 그래서 숫불이나 연탄불에 구어먹기시작한겁니다 그게 삼겹살에 시초고 90년대 넘어가면서 먹고살만해지다보니
외식산업이 발전하면서 기업들이 메뉴개발해서 삼겹살의 이미지를 좋게 만든거에요 못살던시절부터 고기하면 삼겹이라 매뉴개발이 안되고 외식열풍으로
국내 생산으로는 그 수요를 감당할수가 없죠 그래서 돼지 도축하면서 껍질을 벗겨내야하는데 요것들이 잔머리를 굴려서 껍질 안벗긴 5겹살을 좋은것마냥 마케팅을하죠 그리고도 안되니까 외국에서 버리는 삼겹을 사들여온겁니다
모든 가축은 어떻게 키우느냐에 따라 사람에게 유익할수있고 해로울수있습니다
몽골초원사람들 삼겹 지방 다먹습니다 그러나 성인병에 안걸리는이유가 초원에서 풀만뜯고 자란 고기를 섭취하기때문이고
한구처럼 땅덩어리는 좁고 대량사육방식을 택한 나라는 미국식에 곡물사료를 먹여키우기때문에 초식동물이 탈나는거에요
오메가3와오메가6의 불균형으로 그걸 섭취한 인간도 불균형 그래서 성인병이 발병하고 면역체게가 약해지면서 각종질병에 걸리는겁니다
지금 축산업 등급판전제가 바뀌지 않으면 국민의 건강은 안전할수없고 고기인식이 좋아질수가 없는겁니다
ㅇㅈ합니다 육우 존맛입니다 근데 육우도 그리 싸지가 않아요...
항상 유익한 정보감사합니다 상무님
한우 키우고 있습니다. 싸게 구입할수있는 방법은 농축협마트 이용하면 조금더 저렴하게 구입할수있습니다. 그리고 맛상무님 저희가 비육소(살소)는 송아지경매시장에서 사와서 키우는 농가도 있습니다. 그럼 송아지 구매가격 2018년12월 기준 숫송아지(거세) 평균380만원 (생후6-8개월) 농가에 와서 20-24개월정도 비육합니다. 사료값은 각 농가마다 천차만별입니다.
좋은 정보 배워가요 두목센세 ㅎ
크..맛상무님 덕분에 많이 알아가네요! 감사합니다!
삼겹과 오겹의차이? 물론, 오겹살은 삼겹에 비해서 더 저렴해야 합니다.내가아는 이유 하나를 말씀 드리자면, 사육 개월수가 들어갑니다. 돼지는 사육 기간이 짧은편이죠.그렇치만 성장육의 어느시점에 도달하면, 사료먹는대로 금방 살로가서 커집니다.그러면 근수가 금방 불어서 가격이 많이 나오겠죠? 그런데 근수와 사육기간에 민감하게 작용하는것이 도살 시기 입니다. 가격 폭락을 막고, 폭등을 저지하는것이 도축시기를 맞추게되는것이죠.양돈업자는 매일을 경매가격을보고몇일정도를 조율하다보면, 돼지는 금방 살이불어납니다. 몇일을 더 먹이면 사료값이 그만큼 들어가니 걱정이죠. 그러면 등급판정에서도 떨어집니다. 그럼에도 도축시일을 늦추는것은 하루도축분이 많아지면 가격폭락하는것보단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오겹으로 팔수있는것은 일정사육후 도축된것이며, 지방이 적습니다. 그런데 며칠더 키우다보면, 살도 많아지지만 기름층이 많이 두꺼워지는결과를 초래합니다. 삼겹이나 오겹을 사다보면 기름층이 두꺼운것을 볼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비계적은부위를 달라고하시죠? 그 차이 입니다.살이 두꺼운것은 비계가 많기때문에 비계부분을 잘라내야하기에, 껍질을 제거해야하고비계를 일정수준이상을 잘라버리게됩니다. 그런것을 계산해보면 오겹으로파는 삼겹이 더 싸게팔수없는 원인을 알수있겠죠?
좋은정보 잘보고 가요~~
쌍무형님 수고 하셨어요^^
명 강의 였습니다 쇠고기 사료값이 그렇게나 드는군요 말을 잘한다는것은 알아듣기 쉽게 하는건데 대한민국 모든 방송에서 상무님께 배우고 가야할것 같네요
여러가지 좋은정보네요 역시!
그런 이유가 있었네요. 소와 돼지 가격 차이가 소고기 인기가 더 높아서 수요가 커서 그런가 생각했었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맛상무님이 말씀하신데로 오겹과 삼겹은 같은 부위이며 보통 오겹의 속설은 말그대로 미박(껍데기가 있는 상태)을 오겹이라고 많이들 부릅니다.
하지만 결대로 안자르고 짧은쪽으로 구이용으로 썬것을 오겹이라고도 부르죠.
오겹을 더 비싸게 받는곳은 그것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소비자를 기만하는것입니다.
오겹을 더 비싸게 판다면 같은 부위인데 왜 더 비싸게 파는지 따지시길 바랍니다.
진짜 욕하나 없이 억지로 웃기려는 노력없이 담백한 설명이네요 .. 남자인 제가 여자 유튜버도 아니고 재미있지도 않는 아저씨 방송에 푹 빠지는 이유를 알겠네요
좋은정보 차분하게 잘전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더 감사합니다^^
맛상무님 영상을 빠지지않고 즐겨보는 구독자입니다. 저는 가락동 수산물센터에서 도소매업을하는데... 보통 소비자들이 생각치 못하는 저렴하게 나올때도 있습니다.. 드물긴하지만..
네,, 맞습니다. 감사합니다,
두목님...유용한정보감솨합니다...ㅋㅎ
작년 영상인데 정확하게 미래를 내다보셨네요.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주식인 쌀이 남더라도 미래를 위해 대비해야 한다는것 지금 딱 맞아 떨어졌어요.
기업형으로 초 대규모로 생산유통하고, 노동력은 외국인노동자 갖다쓰고, 중국산 사료 대량으로 떼다 쓰면 싸게 공급할 수 있습니다. 근데 그러면 많은 농가들은 다른일을 찾아봐야겠죠.
전 미국산 먹어요. 엄청싸고 맛있어요.
국내산 냉동보다 미국산 냉장이 더 저렴하더라구요.
볏짚만 먹여서는 소의체중이 늘지가 않아요 그래서 옥수수 사료는 필수에요 볏짚 모자라서 소를 못키우지 않습니다
오늘도 잘 보고갑니다 ㅎㅎ
와 표까지... 엄청 유익한 정보네요 항상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료값줄이려면 농가에서 사료배합기를 사서 직접 만드는게 절약이 되죠 키우는 두수가 많으면 많을수록요
동영상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
꾸리살로 육사, 육회, 뭇국 해드신거보고 저도 해먹고싶어서 검색해보니 네이버 카페에 정사모라는 카페에서 한우 암소, 거세소를 시중보다 훨씬 싸게 부위별로 소량부터 대량까지 판매를 하고있더라구요 저도 정확한 시세는 몰라서 잘은 모르겠지만 체감상 싸게 느껴지긴 한데 찾아보면 충분히 싸게 먹을 방법이 있긴 한 것 같더라구요 항상 좋은 동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국산소는 너무 비싸니까 외국소 날잘잡아서 이마트가면 밤 늦게가면 45%할인할때 가서 사먹고있어여 팬에 노릇하게 구워서 스테이크를 가끔해먹습니당..
우리나라에서 소에게 수입사료를 먹이는 이유는 곡물비육을 하면 잉여탄수화물이 지방으로 채내에 축척되어 마블링 형성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값싼 옥수수를 수입해오는 것입니다
쉬우면서도, 상당히 인상 깊은 자료 였습니다.
기다리던 고기특집이다!
인건비는 포함 안됐다니 소 키우는 농가는 도데체 뭘 먹고 살지 걱정 이군요.
애초에 다 같이 잘 살 수 있는 가격은 나오지 않나 봅니다.
축산 농가가 부유해져야 계속 된 생산이 이루어지고 좋은 품질도 나오는 건데,
그렇지 못하니 악순환이 계속 되는 것 같습니다.
맛상무 두목님은 알고 계시는 자식과 현 상황에 맞는
정보를 조합해서 몯벙 하셔서 너무 도움울 벋습니다~
모둔 쳐목울때 멋상무 두목님 말씀하신게
항상 머리 속에서 빙빙빙 돌어요~~
딴 먹방 유튜버둘은 그저 조냔 짜고 쳐뮥기 버뿌시더러구요!!
에라이 돈이 쩡땡이당!!!!
*14:20* Ice cream 유통
*14:22* Ice cream 할인
몇가지 뽑아서 좋은 정보 부탁 드립니다~
☆색소도 안좋다고 합니다!
이 영상 정말 기다렸습니다 어디에서도 이렇게 자세히 다뤄주지 못했는데 너무 명쾌합니다! 감사합니다
14분동안 집중해서봤어요 좋은정보감사합니다!
우리나라 음식이나 물건이 좋아지려면, 일본처럼 농대 레벨을 올려야 될지도 모르겠네요. 농촌은 거의 노년분들이니... 공감합니다. 쌀은 북동아시아인들의 주식인데 그걸 줄이는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잘 배워갑니다.
그렇네..엄청 슬픈 구조네요. 그 만큼 쇠고기 등급에대한 인식이 너무 뿌리깊게 박혀 있어서..ㅠㅠ 진짜 삽겹살은 미국에서 거의 보이지 않음 죄다 짜디짠 베이컨..ㅋㅋㅋ 브라질산 삼겹살 가성대비 최고!!!!!!!!!!
'슬픕니다'ㅋㅋㅋㅋㅋ 궁금한 것들이었는데 감사합니다!!
쌀 생산은 생각이 많이 다르네요. 돼지가 쌀을 먹고 크는 거도 아니고 쌀이 남아도는 상황에서 볏집을 먹이기 위해서 쌀을 키운다는건 합리적이지도 못하며 논리적이지도 못합니다. 쌀이 옥수수보다 싼 거도 아니고요. 식문화가 바뀌면서 쌀 소비량은 계속해서 떨어져서 지금은 남아도는데 시장에 맞지 않는 부분은 파괴가 되는게 맞습니다. 다만 그 파괴에 과정에서 농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게 하기 위해서 지원금을 주는 것이라 이해를 하고요. 현대 한국은 내적완결주의를 외치며 쇄국을 하던 조선도 아닐 뿐더러 수많은 나라와 FTA를 맺고 있는 상황 속에 사실 쌀 농민들 최저임금 수준도 못한 돈을 벌고 있는 마당이라서 넘치는 공급량만큼 빠르게 퇴출이 될수록 살아남는 농민들도 많아 집니다.
우리도 슬슬 일본처럼 농업에 대한 한계를 인식해야 할듯 싶음
개인적인 생각인데, 독과점인 유통시장을 정상적인 상태로 되돌려 놓거나 아니면 농업 자체를 포기하거나 둘중에 하나는 선택해야 함
유통시장은 국가가 직접 개입해 가격을 책정하거나 아니라면 경쟁 유통업체들을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나아가야 하는 두가지 방식이 있고, 농업을 포기하는 건 일본처럼 TPP나 FTA를 활용해서 싼 가격에 농수산물을 도입하는 방식이 있음
물론 농업을 포기한다고 하더라도 유통이 비정상적이면 우리같은 일반 시민들이 체감하는 가격은 효과가 없을수도 있음
이 두가지 방법이 아니라면 농업 지원을 확대, 양성 촉진 밖에 없는데 솔직히 이건 사태를 개선시키지는 못할거임
정말 좋은 컨텐츠 감사합니다!! 다른 채널은 재미로만보는데 맛상무채널은 지식도 얻어가니 매번고맙습니다~
언제나 평소 궁금했던 부분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음 주제인 아이스크림유통과정도 궁금했는데 기대가 되네요
정말 유익하고, 준비도 꼼꼼하게 하셔서 보기가 좋네요! 좋은 자료 보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죠. 더욱 열심히 할게요
사료용 지푸라기가 모자라는 것이 아니라 축산농가에서 비육을 위해 부로 옥수수가 대량 들어간 사료를 쓰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지푸라기 ㅍ가격이 너무 싸기 때문에 많은 농민들이 벼 수확시 그냥 짧게 갈아서 비료로 사용합니다..실제로 약 900평의 논에서 나온 지푸라기 팔아봐야 10만원대 정도 된다니 차라리 팔지않고 비료로 쓰는 것이죠
언듯 들으면 유익한 정보입니다. 하지만 의문이 생기네요. 한우의 경우 내장을 다 버리는 게 아니잖아요.
곱창, 막창, 대창 다 팔고 뼈도 등뼈는 갈비와 같이 팔고 다리 뼈는 우족으로 팔잖아요.
소머리도 살만 발라서 파는 거 아니고요.
축산업도매 관심이많은데 정말감사합니다^^
농장 규모의 차이가 가장 크지, 미국과 호주는 땅이 매우 넓어서 , 목장으로 운영되는 목초지도 비싸지 않다. (대신 문화권과는 아주 멀어짐)
그렇기 때문에 영양제를 제외하고는 사료에 지출하는 돈이 거의 없고, 풀을 뜯어먹기 때문에, 체내 지방질이 많지 않다.
그러나 한국과 일본의 경우, 생육조건이 까다로우며,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급하게 키울려고 사료를 먹여댄다. 그래서 비싸고 지방질이 많다.
유독 특이하게 한국에서만 마블링이 많은 고기를 아주 좋은 고기로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건 기름이 많은 삼겹살에 입맛이 적응되어서 그럼.
외국에서는 삼겹살 잘 안먹고, 소고기 자체를 레어로 먹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마블링 없이도 질기지 않은 고기를 먹을 수 있음.
애초에 마블링을 기준으로 등급을 먹여버리니 마블링 잘나오게 지방함량도 늘려야 되고.. 그러러면 조사료보다는 농후사료 위주로 먹어야하니 결과적으로 비싼데, 하필 한우는 조숙성이아니라 만숙성이라 성장도 느리죠.. 이래놓고 사료는 사와서 먹이니 원가가 쌀수가 ㅠ
정답
하나의 궁금한내용이었는데 궁금증이 해결 되었네요 저의 우상 맛상무 ~~
대만은 더합니다. 소득대비 돼지고기값이 너무 비싸고요 소고기는 말할것도 없습니다 땅도 작은게 문제인데 그래도 너무 비싸네요
재밌고 유익한 정보 항상 잘 보고있어요! 의견 하나 드리자면 마지막에 간략한 3줄 정리?같은 요점 정리로 마무리 지으시면 어떨까요?
맛상무님 채널 더 번창하시길 바랄게요!
이게 말이안되는게요.. 마장동 정육점하던 사람들 빌딩한채씩은 다가지고 있는데 마진 장난아니게 남아요 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유통업자가 많이 남기지 않는다는 말씀을 드리려는것은 아닙니다. 저도 인터뷰 내내 유통마진이 너무 많은것 아니냐고 질문했고, 실비를 따지면 그렇지 않다는 답변과 하소연을 들었습니다. 유통정보센터의 도체 가격을 알려드렸으니 판단은 소비자가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유통마진이 너무 높다 !! 라고 말씀 드리면 들으시는 분들은 시원하실 지 모르지만, 유통하시는분도 다 같은 국민이고 서민이신데 폭리를 취하는것 처럼 단정짓는것은 위험하다 생각합니다. 제가 그럴 위치도 아니구요. 이해 부탁드립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좋은정보감사합니당!
역시 아무나 상무 하는게 아닌거 같습니다 대단하십니다
대한민국 좁은땅에서 모든걸 이룰순없습니다. 미국 호주 브라질 등등 고기 싸고 많이 먹는나라는 필연적으로 땅이 넓습니다. 넓은땅에서 비행기로 농약뿌리면서 키운 옥수수로 사료만드는데 싸움이 안되죠.
많이 배워가요~
유통구조 문제를 잡으려면 자영업 비율부터 잡아야 할 문제들이 너무나 많아요..ㅜㅜ 저는 외국 살면서 기업이 직접 구매해서 판매하는 고기를 사먹으니까 확실히 싸게 먹을 수 있습니다.
항상 유익한 컨텐츠 감사합니다 맛상무님. ^^
한가지여쭙고 싶은 컨텐츠가 있는데 왜 한우의 1A 아랫등급은 시중 정육점에서 찾아보기가 힘든지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행여나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추가적인 설명을 더 드리고자 합니다.
맛상무님의 비디오대로 육우의 가격자체가 한국이 수입산에 비해 비싼편이 맞습니다.
일단 사료가 그레인 피딩 혹은 그레인+목초(건초) 믹스로 하는 농가가 대부분
인데 여기에 나오는 그레인이 수입산이라 그렇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짐승이 먹는 곡류가 따로 있는데(사람이 먹기엔 너무 단단하고 맛없는 옥수수, 콩, 혹은 간장등으로 다 우려낸 뒤의 콩 부산물 등...) 이 곡류는 한국에서 기르기엔 가성비가 수입산만큼 나오지 않아 대부분 수입으로 충당하는 중입니다.
일반적으로 통계상 소고기 1kg을 살찌우기위해 들어가는 곡물의 양은 7kg정도입니다. 돼지고기는 1kg 당 4kg, 닭은 1kg당 2kg정도가 필요합니다. 육류를 소비하는데 들어가는 사료량을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식량류로 개선시킬시 세계의 기아가 사라질지도 모를만큼의 어마어마한 양이 들어갑니다.
해당 피딩 방식은 소를 빠른 시일내에 살찌우는데 주로 이용되며 특히 마블링을 중시하는 한국 사회, 그리고 소비자들의 특성상 더욱 필수화 됩니다. 따라서 육류의 가격이 더 오를 수 밖에 없는 생산 구조입니다.
한우의 경우 1++A급을 받은 한우와 1A급을 받은 한우의 가격차이는 많게는 6배이상 차이가 납니다.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갈 점은 북미에서 소고기 등급제입니다. 북미에서는 USDA Prime, Choice, Select, Ungraded, Utility(canner)로 분류됩니다. 순서대로 프라임, 초이스, 셀렉트, 무등급, 잡육 인데 프라임은 한국의 1+~1A등급에 맞먹고 초이스가 1~2A급, 셀렉트는 3A급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북미의 소고기 소비 현장을 보면 한국의 1+~1의 프라임급은 시중에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정말 가끔 한번씩 나오는 수준인데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곳에는 이민 초창기 분들을 타게팅한 것인지 종종 나옵니다. 북미에서 주로 판매되는 고기는 초이스가 70%, 셀렉트가 30%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프라임급은 거의 수출용이고요. (6~80년대 까지는 프라임이 최고급 육 이였으나 이후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현재는 거의 소비되지 않고 있습니다.)
왜 한국은 북미에선 사먹지 않으려는 프라임급보다도 더 위엣 급이 고급육으로 포장되어 팔리는걸까요? 이 문제는 박정희 시대부터 시작 된 것인데 자세한 정보는 이미 많이 알려져있으니 약간만 알아보시면 나올겁니다.
그런데 정말 재미있는건 한국에서는 어떤 정육점을 가봐도 1++급, 1+급까지는 있어도 1A, 2A, 3A급은 거의 판매되고 있지 않는 현실입니다. 지난번에 한국에 들렸을때 정육점에 물어보니 사람이 먹는 고기가 아니라더군요. 그럼 북미나 유럽에서는 한국에서 사람이 먹는 고기가 아닌 고기를 취급하고 있는걸까요? 맛상무님께서 더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Mark Lee 이미 질문안에 해답이 있으시네요.
한국은 등급체계가 마블링(지방)많은 순이라서 그래요.
한우기준 1등급이상 출현률이 10년전에는 겨우50%넘었고 요즘은 보통으로 60%넘고있죠.한국에선 이렇게 기름지게(?)키워야 소비자도 부드럽다며 좋아할꺼고, 경매낙찰가도 더 받을 수 있는 시스템 인거죠.
나머지 1등급이하 소들은 대부분 가공식품으로 많이 빠지죠.
그래서 일반 소매점에서는 1등급이하 소고기가 잘 안보이는 것일겁니다.
우리 후손들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등급판정 체계가 바뀌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호주산 소고기 크게 2가지인데, 그냥 호주소(방목)과 호주산와규(비쌈)이 있죠.
일반적인 한국인 입맛은 와규를 선호하고요, 미국산도 마찬가지로 기름기 많은게 비싸게 팔립니다.
아르헨티나 소고기 먹어보고 싶은데, 현재 수입을 안하니...(싸고 맛있다는데...)
참고로 식당에서는 거의 미국산 씁니다. 한국인 입맛에 맞추면서 싼거 쓰려면 미국산외엔 답이 없어요.
다른 나라 소고기 수입은 미국에서 방해합니다.
저는 집에서 쇠고기 돼지고기 둘다 비싸서 조금씩 밖에 못사먹고
가끔씩 사먹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도 그리고 어떠한 부위를 사먹더라도
꼭 국산만을 고집해서 국산만 사먹는데요.
국산 쇠고기랑 돼지고기가 비싼 이유를 오늘 자세하게 알게 되었네요. 좋은 정보 제공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이스크림 유통 영상 준비하시면서 아이스크림 원료에 대해서도 알려주세요~ 기름으로 만든다는 소리도 있고...ㅠ
오늘도 잘 보고갑니다!
이해 쉽게 강의 잘하신다
농민들이 가져가는게 너무 없고 중간마진이 너무 많게 느껴지네요...
소 한마리 키우는데 3년이라니...
이제 비싸다고 불평하지 못하겠네요;;
유익한 정보 오늘도 감사합니다!! ^^
과일값은 왜이리 비싼지도 너무 궁금해요~~ㅠㅠ 과일값 진짜 너무 비정상적으로 비싸여ㅠ
그리고 궁금했던 부분 콕콕 집어주셔서 넘 속이 시원해용ㅎㅎㅎ 좋은영상 항상 감사합니다💕💕💕💕💕💕
농부 : 돈을 못 번다
소비자 : 너무 비싸다
대충 상황이 이러는 거 보면 답은 나오죠.
삼겹살.... 이게 원래 싼맛으로 먹던 부위가 왜 갑자기 고급부위가 된건지.....ㅜㅜ
이야 알아보기도 좋고, 이해도 잘되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고기는 워낙 원가 자체가 비싸고(사료값, 기간)
육우는 상대적으로 사육기간도 짧고, 맛도 있다는 점도 알게됬네요!
그렇게 다른 종자가 있는지 몰랐어요.
결론은 원가가 비싸다는 거네요ㅎ한돈이 맛있는건 당연하지만 고기는 자주먹고싶고 그럼 부담되요~수입육 냄새안나게 조리하는 방법이나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지,후지 조리방법 좀 알려주세요요~~
맛상무님~~ 수정요청드릴사항이있습니다!
돼지고기 80~85KG에 잡는다고했는데, 이건 틀린수치입니당.
보통 6개월됐을때 생체무게 110~115KG되면 잡게되고 이때의 지육무게가 80~85KG입니다!
혹시몰라 첨언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영상부탁드려요!
아,, 맞습니다, 도체 지육 말씀드린겁니다. 여기저기 부실한 부분이 많네요 감사드립니다.
맛상무 친절히 답글까지 ^^ 감사합니다~!
사료값이 왜 이렇게 비싸냐는 인간들아. 우리나라가 기름진 고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소한테 곡물을 먹여서 잖아.
호주산 소고기도 일반 소고기에 비해 호주산 와규가 비싼 이유가 곡물 사료 먹인 소라서 그런거다.
곡물소고기가 아니라 여물 먹인 소도 키우면 좋은데, 우리 나라사람들은 살코기보다 기름에 환장을 하니...
우리나라가 미국처럼 땅이 넉넉하면 사료의 원료인 콩이나 옥수수를 대량으로 심고 그래서 사료값을 낯출수 있는데 이게 어려워서 싸게 못함
오뚜기 카레빵
리뷰 해주세요.
일반 빵과 카레를 같이 먹는 것과 비교해주세요.
퀄리티정말좋네요!!!
미국 괌 여행가면 소고기 등심 스테이크 1만원~1만5천원정도에 레스토랑에서 먹을수 있어요
미국산 소고기는 우리나라도 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