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파리갔다가 진짜 ㅋㅋㅋ뉴스로만 보던 시위 파업 경험하고.. 진짜 파리는 살곳이 못된다는걸 경험했습니다 특히 첨단도시에 사는 온실속화초같은 한국인들 한테는 와.... 지하철 파업했데서 사십분 기다려서 버스탓더니 저 멀리 가서 엉뚱한데 내리라고 하고.. 파업동참한다고 버스도 안다니고... 도로에는 화약같은거 터뜨리면서 시위하고... 진짜 왓더헬 .....
연금 개혁은 한국도 남의 나라 일이 아닙니다 한국 국민연금도 저출생으로 인해 30년 후에는 기금이 소진될거라고 걱정이 많거든요 그래서 현재 프랑스 상황을 한국 국민연금과 비교하여 관심 갖는 사람이 많습니다 한국 정치인들도 국민연금, 건강보험 개혁이 필요한걸 다 알지만 욕먹을까봐 건드리지를 못하고 있는데 마크롱은 욕먹을걸 알면서도 연금 개혁을 시행하는게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국은 연금 연령 수령 계속 올려도 국민들이 크게 반발 안 해서 역설적으로 잘 해결 될 겁니다 우려스러운 건 한국은 특정 세대에만 짐을 지우는 경향이 심하다는 겁니다 모든 세대가 연금 개혁으로 인한 불이익을 분담해야 하는데 4050들이 인구가 많다보니까 정치인들이 눈치를 보고 그들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연금 개혁을 할 가능성이 크죠 그래서 한국 젊은이들은 연금 개혁 자체를 반대하는 게 아니라 연금 개혁의 불이익을 전 세대에 고르게 분담하라고 요구하는 시위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잼있는나라 국민연금은 국가가 말아먹은게 아니죠 국민연금은 80년대 도입 당시 한국의 고도 경제 발전기 기준 경제성장율과 출산율을 기반으로 설계 되었기 때문에 2000년대 이후로는 필히 적자가 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프랑스처럼 개혁이 시급한데 여,야당 양쪽 정당, 정부를 막론하고 정치인들이 국민들 반감이 무서워서 건드리질 못하고 있는거죠 2030 세대는 그냥 세금 뜯긴다 생각하고 강제로 내는거지 돌려 받을 기대 전혀 안하고 있고 여태까지 낸거 안돌려받아도 좋으니 의무 가입이 아닌 선택 가입으로만 바꿔줘도 소원이 없겠습니다
포용적이진 못한것 같아요 감수하려하지 않으려는 그 강한 저항들.. 솔직히 예전보다 확실히 연령도 늘어났고 그거 2년 올렸다고... 지금 당장 어느정도 좀 낑긴 나이들은 제일 억울하겠지만, 전세계적으로 나이 올리는건 추세고 받아들여야죠. 억울해도 뭐 그게 변화인데... 그 낑겨진 나이들 그룹에게는 어느정도 보상도 해주는 정책이면 보완이 되겠죠. 확실히 동양인들은 그것을 받아들이는데 어느정도 수긍하고 이해하려는건 유럽인들 보다는 다수인거 같긴해요. 그래도 참 좀 이기적이라고 생각하는건 저뿐일까요. 누군가는 해야할 일이었고 마카롱도 욕 먹을꺼 각오하고 실행하는거죠 뭐... 당분간은 파리여행은 가지말아야겠네요..
저 사태를 단순히 '개인주의'라는 단어 하나로 치부하시면 무척 곤란할 겁니다. 서양은 개인주의적이고 비협조적이다, 동양은 협조적이고 수긍을 잘한다 이런 구도로 접근할 일도 아니고요. 유럽 전체를 통틀어 가장 높은 지급률을 갖고 있는 프랑스의 연금은 프랑스인의 자부심이자 인생설계의 종착점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역린'이기도 합니다. (고양이 앞의 쥐가 아니고요 ㅎㅎㅎ 😂) 말씀대로 정부 측이 설명하는 나름의 합리적인 이유는 있지요. 그리고 그걸 이해 못 할 정도로 프랑스인들이 멍청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일방통행으로 강행하면 이야기가 많이 달라지지요. 같은 해법이라도 어떤 과정을 거치느냐가 민주주의 정치의 핵심입니다. ...라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 파리지앙 님의 견해가 정말 궁금하네요 😊
프랑스 사람들은 오래 일하고 싶지 않아하는 편이고 이게 저항의 기반이 되는 생각이 아닌가 싶어요 우리 나라랑은 다르죠 우리나라는 정년 연장에 긍정적인 입장인 편이고 나이먹어도 일할수있음에 감사하는 분위기인데.....여러가지 사적 보험이나 사적 연금 연금미납입개월 관련해서 실업크레딧같이 이를 만회할 수 있는 방법 같은 사이드 조치가 있는것도 한 이유 같아요
시위 상황 보다도 원인 규명에 관심이 갑니다. 듣기로는 프랑스 출산율 감소에 따른 인구절벽과 베이비부머 은퇴로 기금 조기 고갈로 인해 연장이 불가피 했다고 크롱이가 주장하던데 이정도로 격렬한 저항을 예측 못 했을 리도 없고 사전에 공청회나 TV토론을 통한 해결방안을 모색한 적은 없었나요?
모두가 개혁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거 알면서도 함부로 못건드리는거에요.. 표 떨어지니까. 아주 예전부터 연금 개혁 하려고 시도만 하면 항상 저렇게 시위를 해왔었대요. 이제 손 안대면 안될 지경까지 온듯요.. 지금보다 적게 받는것도 싫고 오래 일하는 것도 싫고 기업들한테 더 걷어서 주면 된다고 말하는데 기업들 입장에서는 굳이.. 법인세가 낮은 것도 아니고 노동환경이 유연한것도 아닌 프랑스에서 굳이 기업활동 할 이유가 점점 없어지니 프랑스엔 양질의 일자리는 점점 줄고.. 실업률은 항상 높고.. 일할 사람이 항상 대기하고 있으니 임금은 잘 안오르고 사람들은 돈을 안쓰고, 기업은 돈을 못벌고, 일자리는 안늘어나고, 재정은 맨날 부족하고 이 악순환이 적어도 2-30년은 되어왔다고 보면 됩니다.. 그런데도 항상 정부와 기업을 적대시하는 국민들이 과반수 이상이라.. 전 프랑스 남자와 결혼해서 살지만서도.. 희망이 잘 안보인다고 해야 되나요. 그냥 한국 가고 싶어요.. ㅜ
@@kimchibaguette 저도 마크롱의 독단적 행동은 비판받아 마땅하다 보지만 그 사람도 바보는 아니고 분명 이건 설득할 수도 없고 설득할 문제도 아닌 지경이라고 판단하고 밀어붙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무슨 심정으로 저렇게 하는지는 알겠더라고요. 프랑스가 그래도 유럽 중에서는 코로나 이후 경제복귀가 순조롭다고 들었는데 희망이 안보일 정도인지는 몰랐네요. 혹시 프랑스 구매력이나 이런게 한국보다 많이 낮나요? 왜 한국으로 오고싶으신지도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제가 프랑스에 관심이 많은데요, 사실 미국 교포분들이나 캐나다 역이민 영상은 많은데 프랑스 거주하신 분들의 목소리를 듣기는 쉽지 않아서요.
@@roar5853 맞아요 이 주제 관련해서 마크롱이 인터뷰한걸 보면, 마크롱 입장에 따르면 자기도 개혁을 하고 싶어서 하는게 아니라 정말 이제 하지 않으면 안되는 수준이기에 총대를 맬 수 밖에 없었다는걸 많이 어필하더라구요. 어차피 마크롱은 더이상 재선이 불가능한 상태라 배수의 진을 친거겠죠. 은퇴자는 짧은 시간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데 저출산+ 저성장 거기에 예상치 못한 코로나+인플레이션+전쟁 때문에 막대한 지출을 하게된 것이 예상보다 개혁을 서둘러서 하게 된 트리거가 된것 같아요. 마크롱도 이 부분에 대해 좀 더 충분히 국민에게 설명하지 못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지만, 남기신 댓글 처럼 이건 설득의 영역을 벗어낫다고 생각하는게 커서 하원표결 건너뛰면서 까지 밀어붙일수 밖에 없었던것 같아요. 다만 마크롱이 생각하는건 연금개혁이 단순히 더 일하게 만드는것에서 그치지 않고 중년층의 재취업과 재이직을 활성화 시키는것 까지 구상하고 있더라구요. 3D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사실 60세가 문제가 아니라 이미 이전의 나이부터 직장일을 유지하기가 체력적으로 많이 힘드니까 이런 경우 은퇴나이까지 일하기 위한 직종전환이 필요할수도 있겠죠.아직 헌법위원회의 결정이 남아있으니 그 이후가 분수령이 될것같아요.
@@이톡톡-y5z 국제결혼해서 프랑스에서 지내시는 분이 프랑스 어학교 강사와 대화를 해봤는데, 그분은 '석사가 거의 기본이 되어버린 프랑스에서는 단순히 2년만 더 일하면 되는게 아니라 중간에 학업이나 이직으로 공백이 생기면 기한을 다 못채워서 연금이 안나오는 사람도 생긴다', '프랑스는 가난하지 않다. 충분히 돈이 있다'라고 답을 했대요. 전자는 제가 법안을 자세히 몰라서 그럴수도 있겠다 싶은데, 후자의 경우 프랑스인들이 생각보다 과거의 영광에 젖어 자국의 국고를 과대평가 중인지 혹은 그 강사분에 의하면 '슈퍼리치의 친구'인 마크롱이 서민을 위해 나라의 돈을 쓰고 싶지 않은 것인지 또 궁금해지더군요. 사회적 이슈라는게 하나의 진리라는건 없지만, 한가지 느낀것은 프랑스인들도 연금 고갈을 인정할 때는 상당히 심각한 상태일걸 느꼈습니다.
전임 정권에서 못하던거 마크롱이 인기 영합 안하고 강단있게 몰아부치는거 아닌가요? 일 더한다고 하면 누구든 좋지는 않겠지만, 연금이 바닥나는게 불보듯 뻔한 상황이잖아요...65세도 아니고 64로 늘리는건데...그리고 프랑스 연금이 세계에서 가장 후하다고 들었습니다. 소득대체율이 70%가 넘는다고...(독일이 52%, 한국은 43% ㅠ.ㅠ)
귀한 영상 merci beaucoup 드립니다 ❤ 민주주의의 기본은 집회시위입니다. 집회시위의 자유가 괜히 헌법에 들어가 있는 게 아닌데.. 우리나라 정부와 국민들의 시위에 대한 인식은.. 쩝. 민주주의를 너무 빨리 얻어낸 바람에 아직 뿌리를 제대로 못 내린 대한민국과, 자신들의 손으로 왕과 왕비의 목을 자르고 200년 넘게 피터지게 싸우면서 민주주의를 일구어낸 프랑스 공화국의 차이라고 봅니다. 이 차이를 조금씩 꾸준히 메꾸어 가기를 빕니다.
마크롱이 연금개혁 계속 하고 있는데 2022년에 재선된 이유는 다수의 프랑스인들은 마크롱을 지지한다는 거 아닌가요? 솔직히 연금 건드려서 마크롱은 재선 안될 줄 알았음. 방금 찾아보니 프랑스에서 극우로 평가받는 르펜이 인기 1위네요.. 연금개혁하면 반대급부로 좌파후보가 1등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잘 마무리 됐으면 좋겠어요…. 현장소식 감사합니다.
둘 다 이해가 감 … 연금을 인생에서 중요시하니까 예민한 것도 이해가지만 앞으로의 저출산문제를 엮어서 생각해보면 마크롱대통령도
이해가 감 … 걍 언릉 문제가 평화롭게 해결됐음 좋겠네요
한국 까르푸 근무할때도 프랑스매니져들은 은퇴얘기 많이했지요 제가 외울정도로 2000년 당시 53세부터 가능했는데..시위현장도 꼭 소개부탁드립니다.
53세에서 64세 까지 늘어나는 동안 죽어라 시위 파업 했을텐데 결과는 늘어날 뿐이구만..
머리들이 나쁜가? 다른 대책이 없다는걸 지들도 알텐데... 그냥 일하기 싫어서?
독일군 점령 하 에선 찍소리도 못하던... 가짜 자유주의자들...
3월에 파리갔다가 진짜 ㅋㅋㅋ뉴스로만 보던 시위 파업 경험하고.. 진짜 파리는 살곳이 못된다는걸 경험했습니다 특히 첨단도시에 사는 온실속화초같은 한국인들 한테는 와.... 지하철 파업했데서 사십분 기다려서 버스탓더니 저 멀리 가서 엉뚱한데 내리라고 하고.. 파업동참한다고 버스도 안다니고... 도로에는 화약같은거 터뜨리면서 시위하고... 진짜 왓더헬 .....
여행을 앞두고 많은 걱정을 했는데 이렇게 감사하게도 영상을 올려줘서 너무너무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현지인에게 듣고싶은 상황이였습니다. 그렇다면 저는 계획대로 파리 고고고 ㅋㅋ
오늘 영상 몇 개 봤는데 영상마다 “잘 쉬시고”라고 마무리하시는 부분이 인상깊네요. 구독자의 휴식을 생각해주셔서 감사해요. 좋은 영상도 감사하구요. 번창하세요.
지금 신행중인데ㅜㅠ 아쉽지만ㅠㅠ
몸 사리면서 다니는 중이예요~
다음에 다시 와야 할 이유가 생겼어요😢
어쨌건 프랑스의 일이므로 프랑스 국민의 의사가 중요하고 그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시위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냥 2년 못기다려서 시위하는게 아니고요.
연금 개혁은 한국도 남의 나라 일이 아닙니다 한국 국민연금도 저출생으로 인해 30년 후에는 기금이 소진될거라고 걱정이 많거든요 그래서 현재 프랑스 상황을 한국 국민연금과 비교하여 관심 갖는 사람이 많습니다 한국 정치인들도 국민연금, 건강보험 개혁이 필요한걸 다 알지만 욕먹을까봐 건드리지를 못하고 있는데 마크롱은 욕먹을걸 알면서도 연금 개혁을 시행하는게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국은 연금 연령 수령 계속 올려도 국민들이 크게 반발 안 해서
역설적으로 잘 해결 될 겁니다
우려스러운 건 한국은 특정 세대에만 짐을 지우는 경향이 심하다는 겁니다
모든 세대가 연금 개혁으로 인한 불이익을 분담해야 하는데
4050들이 인구가 많다보니까 정치인들이 눈치를 보고 그들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연금 개혁을 할 가능성이 크죠
그래서 한국 젊은이들은 연금 개혁 자체를 반대하는 게 아니라
연금 개혁의 불이익을 전 세대에 고르게 분담하라고 요구하는 시위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잼있는나라 국민연금은 국가가 말아먹은게 아니죠 국민연금은 80년대 도입 당시 한국의 고도 경제 발전기 기준 경제성장율과 출산율을 기반으로 설계 되었기 때문에 2000년대 이후로는 필히 적자가 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프랑스처럼 개혁이 시급한데 여,야당 양쪽 정당, 정부를 막론하고 정치인들이 국민들 반감이 무서워서 건드리질 못하고 있는거죠 2030 세대는 그냥 세금 뜯긴다 생각하고 강제로 내는거지 돌려 받을 기대 전혀 안하고 있고 여태까지 낸거 안돌려받아도 좋으니 의무 가입이 아닌 선택 가입으로만 바꿔줘도 소원이 없겠습니다
문재앙이 인기 얻으려고 연금개혁 안했죠 ㅋㅋ 김대중부터 박근혜까지 4개 정부가 다 했던건데. 문재앙은 부동산 폭등시키고 페미짓해서 출산률 박살났는데도 연금개혁 안하고 뒤늦게 연금개혁 하려는 윤석열만 욕먹는중 ㅋㅋㅋ
감사합니다 ❤
생생한 영상 감사해요 파리 상황도 시위 현장도 무척 궁금합니다🧐
시위를 하든말든 상관없는데 불좀 안질렀으면.. 너무 위험
동감. 너무 선을 넘는 행동을 해서 눈살이 좀....
15구 five pizza에서 보고 있는데 그래도 오늘은 길거리 쓰레기가 꽤 줄었네요😅
🇫🇷프랑스 국민들은 자기를 위해서
폭력 안쓰는 시위들은 지지합니다 잘 해결되길 바래요
지휘봉ㅋㅋㅋ 곤봉이여!
한국은 국민연금 받는 나이가 70세로... ㅋㅋ
포용적이진 못한것 같아요 감수하려하지 않으려는 그 강한 저항들.. 솔직히 예전보다 확실히 연령도 늘어났고 그거 2년 올렸다고... 지금 당장 어느정도 좀 낑긴 나이들은 제일 억울하겠지만, 전세계적으로 나이 올리는건 추세고 받아들여야죠. 억울해도 뭐 그게 변화인데... 그 낑겨진 나이들 그룹에게는 어느정도 보상도 해주는 정책이면 보완이 되겠죠. 확실히 동양인들은 그것을 받아들이는데 어느정도 수긍하고 이해하려는건 유럽인들 보다는 다수인거 같긴해요. 그래도 참 좀 이기적이라고 생각하는건 저뿐일까요. 누군가는 해야할 일이었고 마카롱도 욕 먹을꺼 각오하고 실행하는거죠 뭐... 당분간은 파리여행은 가지말아야겠네요..
저 사태를 단순히 '개인주의'라는 단어 하나로 치부하시면 무척 곤란할 겁니다. 서양은 개인주의적이고 비협조적이다, 동양은 협조적이고 수긍을 잘한다 이런 구도로 접근할 일도 아니고요.
유럽 전체를 통틀어 가장 높은 지급률을 갖고 있는 프랑스의 연금은 프랑스인의 자부심이자 인생설계의 종착점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역린'이기도 합니다. (고양이 앞의 쥐가 아니고요 ㅎㅎㅎ 😂)
말씀대로 정부 측이 설명하는 나름의 합리적인 이유는 있지요. 그리고 그걸 이해 못 할 정도로 프랑스인들이 멍청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일방통행으로 강행하면 이야기가 많이 달라지지요. 같은 해법이라도 어떤 과정을 거치느냐가 민주주의 정치의 핵심입니다.
...라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 파리지앙 님의 견해가 정말 궁금하네요 😊
프랑스 사람들은 오래 일하고 싶지 않아하는 편이고 이게 저항의 기반이 되는 생각이 아닌가 싶어요 우리 나라랑은 다르죠 우리나라는 정년 연장에 긍정적인 입장인 편이고 나이먹어도 일할수있음에 감사하는 분위기인데.....여러가지 사적 보험이나 사적 연금 연금미납입개월 관련해서 실업크레딧같이 이를 만회할 수 있는 방법 같은 사이드 조치가 있는것도 한 이유 같아요
그
티비에서 봤는데 의상이 되게 기억에 남아요 ㅋㅋ
덕분에 제 동생도 지하철 못 타고 걸어서 출퇴근 중이에요..
우리나라도 국민연금 빵꾸나서 폭탄 타이머 종료 가 시시각각 다가 오는 중.
아하 파업이 쉬어가기의 의미가 있다니 ㅋ 색다르네요 ㅋ
안녕하세요 부활절 기간에 파리 여행을 계획했는데, 파리 내의 시위 일정 등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미국에서 내 연금은 66세 4개월이 full age로 편지 왔어요. 물론 62세에 받게 되면 penalty 를 내야해서 받는 돈이 많이 줄어요.
💥💥근데 현지인으로써 이 파업, 시위를 왜 하는지 알려주실수잇나요?
3~10%라니 생각보다 연금 적게 떼내요.
5월말에 파리여행 갈려고 했는데...잘 될련지 모르겠네요 ㅠㅠ
프랑스 사람들이 청년 시기인 20세부터 은퇴를 왜 좋아 하는지 배경을 알고 싶습니다
파업의 나라 리스펙
다쳐도 시위 없을때 파업 없을때 다쳐야지 안 그럼 쉬운 병이나 부상에도 뒈질 나라..
프랑스의 시위는 화합이네요 지지란말 저는 안좋아하고 쓰지않지만 프랑스시위 지지해요
아름답기까지하네요
얼마전에 한국 신문 1면에 국민 정년에 대한 기사로 마크롱나온거 본적있어요😂
프랑스 파업은 습관 50년전부터 12월은 늘 sncf 파업.
프랑스도 파입을 많이 하는군요
고작 2년을 못참아서 파업하는 프랑스 국민들 브라보.
이러니 뤼뷔통 소유주가 벨기에로 국적바꾸려했지
문주씨 잘들었어요 😊또만나요
아마 페이스북에서.
쥐들의 회식?
3월 10일, 파리에 있었는데, 그 아름다운 파리에 쓰레기가 넘쳐 났어요.
프랑스도, 나의 조국 대한민국도, 우크러이나도 평화롭기를 바랍니다🙏🙏🙏
시위할 만 하네요😅
니깞 못하네😅
파리가 쓰레기통이고 시위가 위험하니 오지 말라는거야요? 아니면 괜찮다는거야요?
시위 상황 보다도 원인 규명에 관심이 갑니다. 듣기로는 프랑스 출산율 감소에 따른 인구절벽과 베이비부머 은퇴로 기금 조기 고갈로 인해 연장이 불가피 했다고 크롱이가 주장하던데 이정도로 격렬한 저항을 예측 못 했을 리도 없고 사전에 공청회나 TV토론을 통한 해결방안을 모색한 적은 없었나요?
모두가 개혁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거 알면서도 함부로 못건드리는거에요.. 표 떨어지니까. 아주 예전부터 연금 개혁 하려고 시도만 하면 항상 저렇게 시위를 해왔었대요. 이제 손 안대면 안될 지경까지 온듯요.. 지금보다 적게 받는것도 싫고 오래 일하는 것도 싫고 기업들한테 더 걷어서 주면 된다고 말하는데 기업들 입장에서는 굳이.. 법인세가 낮은 것도 아니고 노동환경이 유연한것도 아닌 프랑스에서 굳이 기업활동 할 이유가 점점 없어지니 프랑스엔 양질의 일자리는 점점 줄고.. 실업률은 항상 높고.. 일할 사람이 항상 대기하고 있으니 임금은 잘 안오르고 사람들은 돈을 안쓰고, 기업은 돈을 못벌고, 일자리는 안늘어나고, 재정은 맨날 부족하고 이 악순환이 적어도 2-30년은 되어왔다고 보면 됩니다.. 그런데도 항상 정부와 기업을 적대시하는 국민들이 과반수 이상이라.. 전 프랑스 남자와 결혼해서 살지만서도.. 희망이 잘 안보인다고 해야 되나요. 그냥 한국 가고 싶어요.. ㅜ
@@kimchibaguette 친절하고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손해 보기 싫은 당연한 심리와 상대적으로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프랑스인 입장을 이해 못 하는 바는 아니지만, 말처럼 쉽진 않겠지만 현명하게 타협해서 조속히 일상회귀 했으면 좋겠네요.
@@kimchibaguette 저도 마크롱의 독단적 행동은 비판받아 마땅하다 보지만 그 사람도 바보는 아니고 분명 이건 설득할 수도 없고 설득할 문제도 아닌 지경이라고 판단하고 밀어붙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무슨 심정으로 저렇게 하는지는 알겠더라고요. 프랑스가 그래도 유럽 중에서는 코로나 이후 경제복귀가 순조롭다고 들었는데 희망이 안보일 정도인지는 몰랐네요. 혹시 프랑스 구매력이나 이런게 한국보다 많이 낮나요? 왜 한국으로 오고싶으신지도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제가 프랑스에 관심이 많은데요, 사실 미국 교포분들이나 캐나다 역이민 영상은 많은데 프랑스 거주하신 분들의 목소리를 듣기는 쉽지 않아서요.
@@roar5853 맞아요 이 주제 관련해서 마크롱이 인터뷰한걸 보면, 마크롱 입장에 따르면 자기도 개혁을 하고 싶어서 하는게 아니라 정말 이제 하지 않으면 안되는 수준이기에 총대를 맬 수 밖에 없었다는걸 많이 어필하더라구요. 어차피 마크롱은 더이상 재선이 불가능한 상태라 배수의 진을 친거겠죠. 은퇴자는 짧은 시간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데 저출산+ 저성장 거기에 예상치 못한 코로나+인플레이션+전쟁 때문에 막대한 지출을 하게된 것이 예상보다 개혁을 서둘러서 하게 된 트리거가 된것 같아요. 마크롱도 이 부분에 대해 좀 더 충분히 국민에게 설명하지 못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지만, 남기신 댓글 처럼 이건 설득의 영역을 벗어낫다고 생각하는게 커서 하원표결 건너뛰면서 까지 밀어붙일수 밖에 없었던것 같아요. 다만 마크롱이 생각하는건 연금개혁이 단순히 더 일하게 만드는것에서 그치지 않고 중년층의 재취업과 재이직을 활성화 시키는것 까지 구상하고 있더라구요. 3D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사실 60세가 문제가 아니라 이미 이전의 나이부터 직장일을 유지하기가 체력적으로 많이 힘드니까 이런 경우 은퇴나이까지 일하기 위한 직종전환이 필요할수도 있겠죠.아직 헌법위원회의 결정이 남아있으니 그 이후가 분수령이 될것같아요.
@@이톡톡-y5z 국제결혼해서 프랑스에서 지내시는 분이 프랑스 어학교 강사와 대화를 해봤는데, 그분은 '석사가 거의 기본이 되어버린 프랑스에서는 단순히 2년만 더 일하면 되는게 아니라 중간에 학업이나 이직으로 공백이 생기면 기한을 다 못채워서 연금이 안나오는 사람도 생긴다', '프랑스는 가난하지 않다. 충분히 돈이 있다'라고 답을 했대요. 전자는 제가 법안을 자세히 몰라서 그럴수도 있겠다 싶은데, 후자의 경우 프랑스인들이 생각보다 과거의 영광에 젖어 자국의 국고를 과대평가 중인지 혹은 그 강사분에 의하면 '슈퍼리치의 친구'인 마크롱이 서민을 위해 나라의 돈을 쓰고 싶지 않은 것인지 또 궁금해지더군요. 사회적 이슈라는게 하나의 진리라는건 없지만, 한가지 느낀것은 프랑스인들도 연금 고갈을 인정할 때는 상당히 심각한 상태일걸 느꼈습니다.
자유 평등 그리고 연대! 한국에선
박애라고 하는데 원뜻은 동일 계급간 연대라고 하더군요! 파업
할땐 한 사람도 빠짐없이 다 같이
해야 기득권이 무력해 지는데 한
국인 중엔 이기적인 사람들이 있
어 꼭 배신을 하니.... 기득권이 국민을 우습게 보죠~
éboueur = *환경미화원*
고정좀
로스차일드 따까리가 뭘하겠나
우리나라에서 저랬다간 red card
전임 정권에서 못하던거 마크롱이 인기 영합 안하고 강단있게 몰아부치는거 아닌가요? 일 더한다고 하면 누구든 좋지는 않겠지만, 연금이 바닥나는게 불보듯 뻔한 상황이잖아요...65세도 아니고 64로 늘리는건데...그리고 프랑스 연금이 세계에서 가장 후하다고 들었습니다. 소득대체율이 70%가 넘는다고...(독일이 52%, 한국은 43% ㅠ.ㅠ)
프랑스 세금 많이 냅니다 한국보다 한 두배 더 낸다고 생각하시면 돼죠 당연히 소득 대체율이 높을 수 밖에 없죠
시위 현장 보고 싶네요 궁금해요
귀한 영상 merci beaucoup 드립니다 ❤
민주주의의 기본은 집회시위입니다. 집회시위의 자유가 괜히 헌법에 들어가 있는 게 아닌데.. 우리나라 정부와 국민들의 시위에 대한 인식은.. 쩝.
민주주의를 너무 빨리 얻어낸 바람에 아직 뿌리를 제대로 못 내린 대한민국과,
자신들의 손으로 왕과 왕비의 목을 자르고 200년 넘게 피터지게 싸우면서 민주주의를 일구어낸 프랑스 공화국의 차이라고 봅니다.
이 차이를 조금씩 꾸준히 메꾸어 가기를 빕니다.
전 아마 국민연금 못 받을
것 같아요 ㅠㅠ
우리 애기는 어른이 되면 소득의 50퍼센트를 세금으로 내겠죠?
20만명대니까 ㅠㅠ
역시 미국이 최고 같아요.
선진국이고 출산률도 인구 구조도 좋고
50%?요 50%가 아닙니다. 한국은 2050년 이후로는 소득의 80%를 세금으로 내야합니다.
@@자이언트킬러 80%를 내야된다면 국민연금 제도 자체가 이미 없어졌을듯.
한국에도 현재 주말마다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데(물론 파업은 아닙니다) 매우 평화적인 시위만을 하고 있습니다.(그게 장점이긴 하지만)그래서 그런지 꿈쩍도 하지 않네요ㅠㅠ 프랑스 뉴스 잘 봤습니다. 파업이 시민들에게 유리하게 잘 마무리되고 피해 없길 바랍니다.
저는 미화원이, 선생님이 파업하는 거에 지지를 보내는 시민들도 우리랑 다르다, 혹은 불편함을 감수하고 연대하는 것에 대단하다고 느꼈어요. 한국에서 미화원이 파업한다? 선생님이 파업한다? 상상도 못하겠어요. 욕이란 욕은 다 먹을테고 오히려 이상한 집단으로 치부되니까요
독일도 막 열차 파업 항공파업 하고 그러는데… 이런거 보면 한국사람들 너무 불쌍하다 ㅠㅠ 파업하면 미디어 에서 귀족노조 어쩌고 하면서 갈라치기 하고 근면성실이 제일 중요한 표창장인냥 세뇌만 당해서 노예로 살고 있음을 깨닫지도 못하고 ㅠㅠ 평화시위 말만좋지 😢
공짜점심 먹다가 뺏긴상황...인구는 줄고 수명은 늘어나고 3프로내던 연금으로 길면 오십년간 최고수익의 60퍼센트 받으면 그돈은 어디서 나는건지 진짜 생각안하나..
이게 무슨 현장 소식이야...
주35시간 일해서 나라가 돌아가나 20세기때 벌어논것도 지금 바닥을 드러내고있더만
주 35시간 일하지만 효율성이 최 상위권인데요.. 오래 일한다고 더 일을 잘하는건 아닌듯
비효율적으로 주 120시간 하면 돌아갈까요?
마크롱이 연금개혁 계속 하고 있는데 2022년에 재선된 이유는 다수의 프랑스인들은 마크롱을 지지한다는 거 아닌가요? 솔직히 연금 건드려서 마크롱은 재선 안될 줄 알았음. 방금 찾아보니 프랑스에서 극우로 평가받는 르펜이 인기 1위네요.. 연금개혁하면 반대급부로 좌파후보가 1등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파리가 깨끗한적이 있었나??? 이미지는 깨끗한데 가보면 더러운곳 파리 냄새나고 쥐많고 쓰레기 많고 소매치기, 도둑넘많았던곳으로 기억되는 파리....
보고 싶은 것만 보고 가셨네.. 그거 보려고 전 세계에서 관광객들이 그리 몰려올까 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