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나영입니다. 초대해 주시고 영상편집도 이렇게 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ADHD로 맘고생이 하는 분들과 그 가족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성인 ADHD는 발달시기에 있던 증상이 지속된 것입니다. 혹, 이런 증상이 어른이 되어 처음 나타나는 경우는 ADHD 보다 우울, 불안 등 다른 원인도 있을 수 있으니 꼭 전문가와 상담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우리 모두는 강약점 장단점이 다 있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합해서 우리는 사랑받을만 하고, 존중받을 존재입니다. 나도 그렇고 남도 그렇지요. 서로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은 더 키우면서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고, 남도 사랑하고 존중하면 잘 살아가 보아요! 그러면 모두에게 더 좋은 세상이 되지 않겠어요?❤❤❤ 감사합니다~
직장상사가 adhd같은데 본인은 모르는거 같고, 단지 건망증이 심한거 정도로만 생각하는거 같은데... 전 직원이 힘들어합니다. 말씀하신대로 특정분야 관심가는 쪽에는 탁월하지만 대개는 이해력이 떨어져서 직원들이 보고 하기가 어렵네요. 이해가 안가니 짜증내기 일쑤고 설명을 들으려고 하지도 않습니다.(아마도 집중이 안 되니 자꾸 말을 중간에 끊어버리고 맥락과 관련없는 이야기를 자신있게 피드백 함) 하... 븐인도 괴롭겠지만 직원들 고충이 다른 상사 10배는 힘든 듯 ㅠㅠ 가장 힘든건 보고 다 받고도 생전 처음 듣는거 처럼 반응하거나 왜 보고를 안했냐고 되려 화를 낸다거나...이루 다 말 할수가 없습니다. 한국 문화에서 직장상사에게 따박따박 다 따질수도 없고 억울한일을 당하는경우가 많다보니 직원들 하소연이 끊이질 않네요 ㅠㅠ
남자친구가 제가 일처리하는 방법을 보고 정말 고도로 발달된 ADHD같다...라고 한 적이 있는데.. 저는 막상 진짜 진단 받은 사람은 아니고(일상에 문제가 없습니다.) 성향이 좀 있는 정돈 거 같아요 제가쓰는 방법 1. 어차피 난 앉은자리에서 한가지 일을 진득하게 끝내는 걸 못하니 해야할 일을 3개 정도 만들어서 멀티태스킹을 합니다... 대기열에 일을 올려두고 1번일에 집중을 잃으면 2번으로가고...3번 그리고 또 1번... 을 반복해서 집중시간을 늘립니다.(...) 2.어차피 난 칠칠맞아서 한번만 체크하면 100%누락이 있음. 체크를 애초에 여러번하자. -> 여행을 가야한다...? 일주일 전부터 거실에 캐리어 펴놓고 지나갈때마다 한 번씩 체크합니다 ..이러고 살면 어지간하면 누락 없음 . 그리고 진짜 중요한건 마지막인데 이러고 여행가서 누락이 있으면 와 나 진짜 한심하다 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일주일이나 봤는데 누락이 있어? 그건 애초에 내 생각 밖이었던거야. 내가 한심한게 아님(받아들임) 누군가에겐 도움이 될까 하여 올려봅니다... 공부도 이렇게 해서 나름 펜대 굴려서 먹고사는 연구직 합니다...분야가 넓어지는 장점이 있었음
근무하는 환경도 되게 중요한것 같아요. 실수를 용납하지 않고 분위기가 딱딱한 회사와 adhd는 완전 상극입니다. 반면에 변화가 많고 도전해야하는 회사라면 적응력과 추진력이 중요한 능력이라 실수 한두개쯤은 괜찮아요. 제 얘긴데요, 대기업에서는 정말 고가평가도 안 좋고 힘들었는데 스타트업에서는 인정받고 있어요. 그리고 제 장단점이 뭐냐고 동료들한테 물어봤는데 adhd 특성이랑 너무 같아서 놀랐어요. 강점은 적응력, 추친력, 직관력, 열정 등.. 단점은 기복이 심하고 불규칙함이라고 하더라고요.. ㅋㅋ.. 근데 상사가 단점이야 뭐 맷집을 키우면서 보완하면되는거고 강점을 잘 활용해봐라 하시더라구요. 대기업 다닐때는 자존감이 바닥이었는데 이 회사에서 중요한 일도 맡고 성과도 내고 자존감도 많이 올랐어요.
아..진짜 나 건망증도 심하고 충동적이지만, 또 강박과 완벽주의가 있어서... 하루는 그사이에서 괴리적인 내 자신이 너무 싫어서 펑펑 운적이 있어요. 고등학교때는 성적은 잘 나왔지만, 저희집에서조차도 학교갔다 집으로 찾아오는게 신기하다고...ㅜㅜ 저는 그래서 실수많은 부분에 대해선 체크리스트를 만들어놓고 그 행동을 할때마다 확인합니다. 그래야 실수가 확연히 줄어요ㅜ. 나만의살아가는 방법
저는 의료관련 단순하지만 고된일을 15년 해왔는데, 정리를 못하는 버릇이 일쉬고 있는 현재 중년이상인데도 아직도 그대로입니다..가족이 할일이 저로인해 꽤 있어요..지나영 교수님 말씀에 핵공감하고 말씀 예시가 바로 제 얘기과 겹쳐서 너무 귀기울이며 잘 들었어요. 기존 부정적이고 수박겉핧기식 ADHD의 교정방식에 대해 저는 외면하고 주눅들어있어요. 지나영교수님은 심도깊고 긍정적이고 실제적인 가지수의 얘기를 아주 다정하고 상처받지 않게 말씀하시네요.즐거운 마음으로 듣게 되는건 처음입니다. 참 훌륭한 말씀였어요. 그동안 챙피하거나 움츠러들게되서 상처만 받게되서 망막하고 치료법 없다고 생각해서 포기해왔어요. 지나영 교수님 이번 유투브 접하게된게 저에겐 큰 행운인것 같아요.너무 다독여지고 희망적여 집니다. 앞으로 더 많은 얘기 들려주세요.사랑합니다.영국에 놀러오니 이런쪽 검색한적 없는데 갑자기 떠서 영국나라에도 감사합니다.
하.. 너무 공감 됩니다… 지능 검사하면 정상인데 살면서 나는 왜 이런것도 못하지? 남들 다 하는 이런 기본적인 것도 왜 못하지? 가 늘 제 머릿속에 있었어요ㅠ 쓸모없는 인간 같고. 진단받고 상담도 다니고 하다보니 상담해주시는 분이 저는 저를 늘 몰아세운다고 하더라고요 살면서 자꾸 빼먹고 실수하고 분명 확인하고 챙겼는데도 또 빼먹고 이러니까 강박적으로 확잉하고 확인 한 나를 못믿어서 다시 확인했는데도 또 빼먹으니 더더욱 몰아세우면서 살게 되더라고요.. 늘 긴장하고 팽팽히 당겨진 고무줄처럼 정신을 쓰고 살게되서 너무 힘들었어요ㅜㅜ
@@AHNKUK저는 adhd를 저만의 특별함이라 생각해요 다른 사람들보다는 집중력이 떨어지지만 좋아하는 일에는 그 누구보다 강한 의지를 보이는 게 adhd의 특징이잖아요 힘든 게 너무 많고 선천적 요인이라곤 하지만 열심히 치료받고 노력하면 안 될 거 없겠더라구요:)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잘 하는 것이 하나씩은 꼭 있기도 하구요 님도 그런 게 하나 정도는 꼭 있을 거에요 한 번 뿐인 인생인데 기왕이면 열등한 유전자라며 나 자신을 비하하기보단 특별한 유전자라며 나 자신을 아껴주는 게 게 더 낫지 않을까요😊?
즐길 수 없으면 일단은 피해라... 제 굳건한 생활 신조입니다. 전 난독증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ADHD 였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4년제 대학에 원하지 않는 전공으로 입학해서 공부가 안되서 놀다가, 군대 전역하고 다들 각잡고 공부하길래 저도 각잡고 책을 폈더니 진짜 아무리 애를 써도 몇 시간동안 책 한페이지가 안읽혀서 전공책 펴놓고 울던게 생각나네요... 공학수학 같은건 중간고사는 거의 탑찍고 기말고사때 지각해서 F받고 참 진짜...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해서 학교도 그만두고 참 내가 사람인가 싶었는데... 몇년 방황하다가 갑자기 하고싶은게 생겨서 다시 전문대로 들어가서 수석졸업 후 현재는 연구개발분야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중요한 일이라도 사실 흥미가 없으면 25분은 커녕 10분도 집중이 힘들고, 쓸대없는 일이라도 재미있으면 하루종일 그것에만 집중하는 성격때문에 하나를 파면 정말 딥하게 파고듭니다. 그러다보니 다 방면으로 벼래별 취미가 다생기고 백수주제 하라는 건 안하고 맨날 이상한 것만 하니까 그 당시엔 주위 사람 속은 다태우게 되더라구요. 전 아직도 하기싫은거 못하는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못하겠어요 진짜로. 백날천날 계획하고 노력한다고 고쳐지는게 아니였습니다. 이것 저것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하고, 가끔 흥미가 생기면 이왕 하는거 제대로 해보고, 계획하지말고 일단 끝까지 파보고 이걸 반복해니 지금까지 헛짓거리라 하던 일들이 퍼즐처럼 맞춰질때가 있더라구요. 그냥 계획은 모르겠고 계속 파다보니 여러가지 보여주고 싶은게 생기고, 보여줌으로써 여기저기서 저를 원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원하는 분야에 하고싶은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연구노트쓰다가 여기에 30분 넘게 댓글 달고있는거 보면 참 이건 평생 고치긴 힘들겠지만, 저처럼 순간 방황하시는 분들도 뭐라도 하면서 자신이 좋아하고 흥미있는걸 찾아보고 거를 계속해서 탐색하고 파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adhd 진단 받고 약먹다가 지금은 끊고 그냥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말씀드리자면 어린시절 학교 못다닐 정도로 산만한 정도가 아니면 굳이 약물치료 안해도 되고 여러 관련 책 영상 보고 거기에서 나오는 주변 환경, 습관 변화를 해주는게 더 효과적임. 자기 삶이 잘 안풀리는게 adhd 탓이라 약만 먹으면 모든게 드라마틱하게 바뀔 것처럼 생각되지만, 막상 약을 복용해보면 부작용도 상당하고 무엇보다 집중된 상태로 잘못 습관들인 짓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 인생은 단거리 경주가 아닌 마라톤임. 약을 복용하면 초반엔 효과가 뛰어나서 막 내가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몇달 몇년 지나면 점차 용량을 높여도 효과는 잘 안나고 부작용은 반대로 더 심해지는 지경까지 이르게 됨. 앞서 말했듯이 환경과 습관을 교정하지 않으면 딱히 삶이 변화하지도 않음. 사람은 결국 태어난 대로 최대한 잘 다듬되 자기 성정에 맞는 삶을 살아야 하고, adhd 성향을 갖고 태어났다면 adhd성향에 맞지 않는 업보다는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업을 찾아 나서야 함. 위로가 될 점은, 각종 전문직이나 뛰어난 과학자, 여기나오는 의사 중에도 adhd는 꽤 많기 때문에 이 성향을 본인이 갖고 있지 않았다면 혹은 미리 알고 약을 복용했다면 이루었을 직업적 성공을 adhd 때문에, 또는 약을 복용하지 않아서 못이루었다는 핑계는 되지 못한다는 점. 짧게 말해 영상에도 나왔듯 지능과는 일절 상관이 없음. 현대까지도 adhd가 도태되지 않고 꽤 많은 수가 이 사회에 살아가고 있는건 다 이유가 있고, 이 성향이 장점도 있다는 걸 환우들은 자각하고 오늘도 화이팅 하셨으면..
@@이름없음-o3v6x 웃기네요.. 저는 제가 시간개념을 어릴때부터 잘 못 챙기는거 알고 알람 열개씩, 혹은 그 배로 맞춰놓고 잤고요 공부는 허벅지를 꼬집다 못해 밤에 커피 왕창 마시고, 운동하고, 찬물로 샤워하고 하면서 공부했었습니다 영상 제대로 보신거 맞나요? ADHD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신 분 같네요
공유를 위해 댓글 남겨요. 저도 성인 ADHD가 있는 것 같아요(영상의 설명이 모두 제 얘기네요ㅠㅠ). 근데 의외로 회사 다닐때는 '집중력이 좋다.' '몰입을 잘 한다.' '근태가 좋다.' '손이 빠르다.'이런 얘기 많이 들었어요. 회사에서 했던 업무는 게임캐릭터3D모델러(미술계통)였습니다. 쉽게 말해 디자이너가 그림을 그리면 그걸 받아서 3차원으로 구현하는 직업이었어요. 얼굴을 만들다가 지치면 손을 만들고 또 지치면 무기를 만들고, 이런 식으로 계속 집중해서 붙잡고 있는 부분을 스위치해주는 과정으로 작업하다보니 남들보다 빠르게 그리고 오래 집중해서 작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근태가 좋다는 평가가 생기니까 실제로 연봉협상에도 제법 도움이 됐어요. 예술쪽 적성인데 ADHD가 있는 분이라면 게임업계 아트직군, 특히 그 중에서도 3D 아트웍쪽을 조심스레 추천해 봅니다. 또 프리랜서가 된 지금은 한동안 일정관리나 작업속도를 내는게 힘들었어요. 일이 질질 늘어지고 스스로 마감기한을 미루기 일쑤였습니다. 그래서 밤마다 다음날 일정을 딱 하루치만 미리 계획해서 메모해두고 잠드는 방법을 만들었어요. 제가 운동 때문에 하루에 다섯끼를 먹는데 각 끼니 사이사이 마다 해야할 일을 딱 두 가지만 적습니다(2x4, 총 8개). 이때 해야할 일은 하찮은 볼륨으로 쪼개서 적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이 되면 메모를 수시로 확인하면서 항목을 하나씩 지워갑니다. 작업속도가 극적으로 빨라지는 건 아니지만 '할 일을 미루고 그 사실에 괴로워하면서도 다시 할 일을 미루는 나' 라는 스트레스 요소를 없애는 데엔 효과가 확실합니다. 저 처럼 고생하거나 비슷한 처지에 있는 분께 조금이나마 이 글이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30살에 우울증과 조용한adhd 진단을 받고 매주 심리상담치료와 약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영상에서 말씀해주신 자괴감과 쓸모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아직까지도 옅어지지는 않았는데요 ㅠㅠ 처음엔 약물치료만으로 심리상담에 출석하기만하면 이제 모든 어려움이 가실줄 알았는데 내가 속한 환경으로 돌아가서 어떻게 실천하는지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치료를 받으면서 달라지기는 커녕 오히려 문제가 더 부각되어 보이는 저를 보면서 자괴감도 들고 외롭고 고통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제 치료 4년차인데 이제 삶의 안정감이 오고 내가 통제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다들 너 어딘가 변했다? 라는 말도 듣고요 ㅎㅎㅎ 진단을 받은 모든 adhd분들 우리 모두 부디 편안해지고 용기 잃지말아요 ㅠㅠㅠ
장단점의 갭이 큰편임. 멀티플레이에 능한데 문제는 하나하나 따지고 검토하는 사람들에게는 벌리기만 잘 벌렸지. 제대로 마무리를 하는게 없어보인다거나 뭔가 얕다라는 평을 듣고 또 높게 사는 사람들은 한번에 이렇게 많은것을 펼쳐서 진행시키고 결과물을 낸다는게 신기하고 대단하다, 못하는게 없네 다 잘하네라는 칭찬을 들음
저도 27살에 성인 ADHD 판정 받고 진짜 절망적이였고 힘들었어요. 근데 인지행동치료와 약을 몇개월 처방 받고 진짜 ADHD 알기 전보다. 행복하게 살아요. 그동안 자꾸만 힘들게 했던 것들을 인정을 하고 바꾸려고 하는게 아니라 집중하지 못하는 걸 창의적인 것을 장점으로 바꾸니 삶이 저를 위해 바뀌더라고요. 아 그리고 독서하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성인 ADHD인 분들은 매일 조금씩 집중을 하는 연습을 꼭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ADHD 를 앓고 있는 강점 라이프코치에요. 이 일을 시작한 계기도 제 자신을 너무 믿지 못하겠어서 강점 공부를 하다가, 내가 이렇게 장점이 많구나 하면서 아예 직업을 이쪽으로 틀었답니다.!! 다른 ADHD를 가진 사람이거나 우울증을 가진 사람들에게 당신도 장점이 있다!! 고 말해주고 싶어요. 말씀하신 거 다 겪어보고 여행 당일에 여권 어디다 놓은지 까먹어서 비행기도 놓칠 뻔한 적도 있고, 직장에서 실수를 너무 많이해서 여러번 권고사직 당했었네요 ㅠ 제가 가장 효과적이었던 것은 조금이라도 책을 읽는 연습을 하면 좋아요. 그리고 MBTI,에니어그램,갤럽 강점 이런 도구를 통해서 자신의 장점을 알면 아주 좋습니다. 진짜 저 많이 좋아졌어요 ㅠ 이제 사람 구실 하고 있습니다..
전 ADHD를 가진 줄 모른 상태로 심한 우울증하고 자괴감을 느끼며 살아왔었습니다. 제가 ADHD라고는 한번도 생각하지 않았어요. 항상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 아이처럼 살았는데, 부모님이 문제제기를 안했던 건 고등학교도 4등으로 졸업할 정도로 학업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어요. 대학교 때 강의를 들어도 무슨 말인지 잘 알아듣지를 못해서 거의 다 독학으로 공부를 하고, 지금은 미국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근데 사회 생활을 시작하니까 여러 문제가 보이기 시작했어요. 일을 하면서 자꾸 디테일을 빼먹고 미팅에서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하는지 자꾸 까먹어서 못알아듣고. 그러다 일자리를 잘릴 위기까지 직면하면서 회사 심리상담사를 찾아게 됐는데 ADHD가 의심된다라는 말을 듣게 됐고, 그 이후로 제 인생이 바뀌게 됐습니다. 약처방도 받고, 나영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일을 잘게 나눠서 하고 todo list를 항상 작성하면서 생활하면서 일 능률이 정말 많이 오르게 됐습니다. 내가 왜 이걸 못하지? 난 정말 바보같아 라고 자신을 항상 다그치던 것도 줄어서 우울감과 자괴감도 많이 사라졌네요. 조금더 빨리 ADHD에 대해 알게 됐었다면 제 인생이 바뀌었을텐데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ㅠ 저는 핸드폰 놓고 학교나 회사에 간적도 수두룩 하고 지갑은 3일에 한번 잃어버릴 정도여서 옆에있는 친구들이 항상 잘 챙겨주어요... 인생에서 핸드폰 찾는 시간이 만 하루이상 될정도요... 일할때도 항상 지루하고 충동적이었는데 일상 캘린더와 회사에서 일정 캘린더를 쓰고나서 많이 좋아졌어요... 핸드폰은 그냥 애플 워치로 찾고 미니멀 라이프를 살기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어요.... 주의집중력이 높은 삶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완벽하게 어렸을 때 저네요. 제가 좋아하는 거만 정말 누가 업어가도 모를정도로 집중해서 했고, 남들이 어떻게 잠도 안자고 그렇게 할 수 있는지 과하다고 할 정도로 하는 편 이였어요. 정말 부품수가 많은 처음 하는 건담 조립같은 것도 조립하는 것을 정말 좋아하니까 그 자리에 앉아서 밥도 안 먹고 13시간 동안 조립하고 앉아있고 했었던 게 기억나네요. 지금은 교수님이 말씀 하신대로 소름 돋게 창의적인 일인 게임 아트 쪽에서 즐겁게 일하고 있답니다. 제가 잠도 안자고 과하다고 할정도로 했던 행동은 게임이었어요. 그리고 게임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나도 이렇게 재미있고 멋진 게임을 만드는 곳에 참여 할 수 있다면 참 즐거울 거 같다라는 생각에 도달했던 거였어요. 시간 개념 이야기랑 정리정돈, 집중력 문제 정말 똑 들어맞아서 소름돋았습니다. 제 생활 기록부에는 호기심이라고 적혀있었는데 호기심이라기보다는 교수님이 말씀하신 관심분야에 극도로 파고드는 그런 것이었나봐요. 흥미를 가지는 쪽이면 가지치기까지 포함해서 전부 다 읽고, 공부하고 했어요 ㅎㅎ 그냥 그 자체가 재미있어서 성인이 되어서 남들을 보며 나도 저렇게 되고싶다 부럽다 느끼면서 정말 노력하여서 정리정돈 부분이랑 시간개념같은 것은 많이 잡았습니다. 예를들어 약속시간 같은 것도 정해진 시간보다 매우매우 여유롭게 시간을 잡으니까 되더라구요. 1시간 안에 준비 다하고 나갈 수 있는 것을 두 시간 전부터 준비하면 저는 가능하다는 것을 제가 알게 되었거든요. 어머니랑 영상을 보면서 어린시절 이야기하면 맞아맞아 하면서 즐거운 이야기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26세 된 우리딸, 키우면서 정말 많이 힘들었고 화날 때도 많았는데 이제서야 이해가 됩니다. ADHD였다는 걸 너무 늦게 알게 되어 미안하네요. 진즉 알았으면 아이를 이해하고 다정한 모녀로 지냈을텐데... 딸, 미안하고 고마워. 강압적이고 엄격한 엄마때문에 많이 외로웠겠구나. 그래도 밝고 씩씩하게 잘 자라서 남들 부러워하는 기업에도 합격하고 사람들과도 친회적으로 잘 지내니 정말 고맙다. 이제 널 떠나보내야 하는데...벌써 눈물이 나네. 어디에서도 네 빛깔과 향기를 간직하기 바래. 넌 진짜 멋진 사람이야.~
자존감이 낮아지는것에 동의합니다. 나 하나 살아가는것도 너무 힘든데 남들에게 피해주지 않으려 노력하는것도 너무 힘들어요ㅋㅋㅋㅋㅋ ㅜ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사랑으로 이끌어주시는 하나님과 함께하며, 우리 또한 포기하지 말고 보완하려는 노력이 중요한거같습니다! 모두 화이팅! +운동은 꼭 하시는거 추천드립니디!,
오랜 취업준비기간 끝에 운이 좋게도 정말 괜찮은 회사에 입사하였고, 수년이 지난 지금 나름의 안정적인 라이프를 누리고 있습니다. 회사 입사때 교수님 말씀대로 너무 잦은 실수로 눈치도 많이 보게되고 자존감이 바닥까지 내려앉았고 그때 저의 문제를 제대로 알게되어 정신과 상담을 받게 되었어요 약을 처방받았지만 분명한건 잘하기 위해서 낙담하지 않고 남들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거에요 현재는 회사내에서 나름 인정받는 엔지니어로 성장하였고, 저의 특기로 문제를 파고드는 집중력, 몰입력 그리고 창의적인 문제해결능력이 타인에 비해 엄청 크다는거에요. 정말 힘들고 자존감이 뚝뚝떨어지는 일들이 수없이 많았지만 포기하지 마시고 교수님이 말씀하신 증상과 비슷하다고 생각되시면 꼭 상담받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어나더 월드가 펼쳐집니다.
강도는 약하지만 ADHD 증상들을 거의 다 가진 사람입니다. 교수님이 말씀해주신 김밥요법, 각방요법, 스케쥴러와 알람 모두 부모님께서 저 어릴 때 습관화해주셔서 항상 써왔는데 신기하네요! (선생님의 네이밍 센스 굿!ㅎㅎ) 덕분에 생활에서 큰 불편함 없이 잘 살고 있어요. 이 습관들이 저의 게으름을 보완해줬고 주변에 피해 끼치지 않고 잘 생활하고 있습니다! 부모님께 다시금 감사하네요!
저 남친이 성인 ADHD 인데 영화일을 해요. 영화 셋트에 필요한 소품을 만드는 일을 하는데 정말 열심히하고 재밌어해요. 평소에도 영화 엄청보고 관련 얘기만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서는 남들보다 뛰어납니다. 그리고 Resourceful하면서 정리정돈안된다고 하셨는데 진짜 공감하는게 여러가지 늘어놓은 필요없는 것들 중에서 몇개 찾아서 결합, 새로운걸 만들어내는 걸 정말 잘해요. 그리고 사실 여러가지 물건을 늘어놓는 것도 그것들에서 자기 스스로를 remind하기 위함이라고 하네요.
저도 남친이 성인 ADHD인데, 어릴때는 비보이했다는데 보니까 잘했더라구요.. 그런데 아버님이 먹고사는 문제로 전기과를 보냈는데 아무리 가르쳐도 잘 안됐나봐요. 그래도 나와서 전기관련일을 하는데, 주의력 부족함을.. 그걸 이해해주는 남자무리가 잘 없잖아요. 우리나라 사람은 특히나 빠릿빠릿해야하니... 그래서 몇번을 바꿨고.. 최근에 납품&영업일로 일을 바꿨고 사람들 좋고 일도 간단하고 너무 좋다했는데 점점 일이 복잡해지면서 너무 힘들어해해서 정말 괴롭네요 ㅠㅠ 님 남친분처럼 창의적인일을 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고 싶네요😢
@@toontoonhi 아ㅠㅠ 남친분은 자기가 확 꽂힐만한 일을 하셔야 삶의 질이 나아져요ㅠ 안그래도 남들이랑 뇌가 다르게 wired된 것때문에 자존감이 많이 낮아져있으실거에요. 자기 잘못이 아닌데도요.. 먹고사는것도 중요하지만 지금이라도 조금씩 재미있어하는 일을 찾아보시는건 어떨까요
제 얘기라서 끝까지 다 시청했네요. 예술 전공했고 그 분야 십년 직장생활 하면서 엄청 혼났거든요. 나중엔 도저히 직장생활이 안될정도로 질책받고 매일 지각하고...그땐 정말 제가 이해가 안됐는데^^;지금은 아기 셋 키우면서 그때와는 전혀 다른 삶의 패턴 속에서 저의 심각한 문제들(정리정돈, 돈 관리, 매일의 지루한 일상 견디기 등)을 보완하는 걸 매일같이 연습중입니다~사람들로부터 이해받지 못했던 그래서 저도 스스로 이해하지 못 했던 제 모습을 이 영상으로 좀 이해하게되어서 감사하고, 지금은 그렇게 못 하지만 언젠가 다시 예술분야로 돌아가 제가 좋아하는 일에 몰두할 수 있을때 이전보다 더 업그레이드 되어 즐겁게 일을 할 수 있기를 소망해봅니다^^영상 감사합니다~! (아, 근데 사람을 보고도 도저히 기억을 잘 못하고 이사람과 저사람을 맨날 헷갈려 실수하는데 그것도 여기에 포함되는걸까요..?😂)
박소현 adhd 찾아보세요 그것도 adhd 증상이라고 해요. 얼굴을 기억하는것도 주의력이 필요한건데 박소현은 자기가 좋아하는 아이돌들의 이름은 물론 성격 특성 등등 다 꿰차고 있거든요 그런데 자기가 주의를 기울여지지 않는 그 외의 사람들은 봐도 계속 까먹고 봐도봐도 누군지 모른대요
초등(국민)학교부터 50을 앞두고 있는 지금까지 adhd로 고통받고 있는 1인입니다. 지금은 성인 adhd도 이야기 하고 있지만 처음 아이들의 adhd가 알려질때 증상이 제 삶과 너무나 똑같아서 놀랐었고 그때부터 어릴때부터 adhd증상을 가지고 있었고 지금도 증상이 계속되고 있다는걸 알게되었네요. 어릴 때 워낙 우산을 잃어버려서 3학년부터인가는 어머니께서 아예 우산을 사주지 않으실 정도였고 학교 준비물을 챙겨가본 적이 없어서 항상 벌서고 꾸중듣고 그랬네요. 성격 급해서 그 자리에서 짜증이나 화도 잘 내고, 일단 시작하면 몰아쳐서 끝내야 직성이 풀리고 그러다 하기 싫으면 또 끝도 없이 미루고 시간관념이 없어서 항상 지각에 시간관리도 잘못하고 그중에 건망증은 진짜 상상을 초월하는데 직장에서도 인간관계에서도 역대급 실수가 많았고 그에 따른 눈물하는 대가도 많이 치뤘고 그래서 일상에서 항상 불안하고 자괴감을 느낍니다. 괴롭고 힘들기도 하구요. 그나마 스마트폰이 나온 이후로는 어지간한 일정은 그 자리에서 무조건 알람으로 넣습니다. 제 알람은 거의 다이어리 수준인데 그렇게 알람을 해놓는 습관이 든 이후부터는 그래도 실수가 거의 없어졌습니다. 아예 없어지지 않은 이유는 알람이 울리고도 잠시 다른 일 하다가 잊어먹거나 알람 설정을 잊어서인데 예전에 비하면 거의 없는거나 마찬가지네요. 저 처럼 adhd를 가지고 살아가시는 분들 화이팅!!! 입니다ㅜㅜ 힘내세요.
저도 나이 오십이 넘어서 내가 ADHD가 아닌가 싶어서 병원 예약을 하려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ADHD증상과 일치 하거든요. 그동안 난 왜 이리도 멍청하고 모자란가라 자책하면서 자신의 환경을 원망하며 난 뭘 해도 안돼라며 포기만 했지요. 그래도 남들처럼 살고 싶어서 어떻게든 견디면서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약을 먹으면 저도 조금이라도 남들처럼 살 수 있을까요. 나이가 들어서 몸이야 힘들지만 정신적인 이 고통에서 해방이 될까요!
@@OsakaNavi 업무 중 저 멀리 통화내용이 더 잘 들리는 능력은 ADHD의 산만이었더라구요. 회의에 집중 못하고 여기 저기 살펴보고, 수업에 집중 못하고 계속 딴 생각하고, 한자리에 오래 못 앉아있어서 시험공부도 잘 못했었는데..약을 복용하니 신기하게 한시간 이상 집중해서 책을 읽고, 어제 주차한 곳이 어딘지 기억이 안나 주차장을 헤매이던 것도 며칠전 주차한곳 까지 기억나는 신비를 경험했어요. 본인에게 맞는 약물과 용량을 찾아서 복용하며 집중력을 키우는 훈련을 하는 것도 좋은것 같아요.
남편이 화장실에서 볼일본 후 물 안내리는것, 가스불에 음식 올려놓고 깜박해서 우리집에 태워먹은 냄비가 한두개가 아님, 병원에서 지갑 잊어먹어 재왕절개 출산비 못낼뻔 한것, 정리된 공간을 5분 만에 퍼질르는 놀라운 능력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집에서 남편의 공간과 내공간을 분리해서 살고 있음, 약속 시간에 거의 늦어 항상 재촉해야 하는등...이런 것이 결혼생활에서 힘들었는데 ADHD 증후군 이었네, 어쩐지 좀 이상하다 했어...ㅎ
내용이 유익하고 큰 힘이 됩니다. 수많은 알람과 스케줄러 없이는 기억도 생활도 안되고 알람을 해도 무슨 알람인지 같이 폰에 뜨게 해 두지 않으면 뭐야, 하고 소리만 꺼 버립니다. 모든 것을 잘 기억하고 정리정돈도 잘 하시는 이성적인 부모님 밑에서 커서 늘 모자란 자신을 느껴야 했어요. 명상 수행을 통해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되었고 저 자신의 특징들을 더 허용적으로 바라보게 되었는데, 오늘 선생님 영상을 보니 새삼 와~ 이런 성향을 갖고도 나 살아내느라 참 애썼구나 라고 저 자신을 보듬게 됩니다. 저도 선생님의 김밥 팁처럼 정말 많은 저만의 방식들을 적용하며 “생존”(?) 하고 있고 때도 사람들에게 나누고 있습니다만, 지금 할 일들 혹은 시간대를 작은 단위로 나누는 김밥 팁 다시 적용해 볼 시점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셔요!
정리가 정말 안되는게 너무 공감가는 부분이네요 거기에 충동성까지 정리가 안되고 거기에 하고 싶은 것이 우선되는 충동성이 결합되면 정말 중요한 것을 할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하루 하루만 해야할 것만 적고 다 할 수 있다는 생각은 진즉 버린 뒤에 정말 중요하다 싶은 것 별표. 우선순위를 정하고 지내는 것으로 어느 정도 해결했는데 그래도 힘든 일 많습니다. 하지만 11:16 이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아무리 본인이 부족해도 노력하고 있는 자신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하루 하루 보완하면서 좀 더 나아질 수 있다고 믿고 있어요 실제로 전 시간 개념 부분은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나아졌어요 '무조건 30분 일찍' 이라는 걸 아버지가 강조하신 덕분이었죠. 그러니까 같은 ADHD인 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제가 고등학생때 담임선생님이 정신과를 가보라고 해서 갔는데 병명이 ADHD 이더라고요...(현재 33살) 매일 수업에 늦고, 완전 건망증에 시간개념도 아예 없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이고요...) 제가 연극영화과에 진학을 했는데, 가장 쉬운 배역에 대사 두세줄 외우기도 너무나 힘들더라고요. 하지만 한번씩 가슴이 너무 뛸 때가 있습니다. '살아있는 이중생 각하' 라는 연극 주인공을 맡았는데(주인공 대사만 100장이상 분량) 단 2주일만에 다 외웠었습니다. 태어나서 이런 경험은 처음 이였는데 지금도 하기 싫은 일을 할 때는 집중이 되지 않습니다. 시간관념이 없어서 친구, 지인들한테 욕도 많이먹고 힘든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어떤 프로젝트에서 설레이면 몇일을 밤을 새서라도 끝까지 파고드는 성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지금은 유튜버로도 활동하고, 여러개 회사를 운영하고있어요! ADHD라는 병이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댓글들을 보니까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저도 가슴이 뛰지 않는 일은 곧죽어도 하기 싫더라고요... 사업을 한 뒤로 제 인생이 너무나도 달라졌습니다. 지금도 가슴이 너무 뜨겁고 열정적인 일에 몰두하고 싶어요! "ADHD는 시작이 반이다" 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ADHD는 설레는 일을 시작하면 끝을 본다, 에디슨, 스티브 잡스 처럼"
여태까지 유튜브에서 봤던 영상 중 가장 와닿고 도움되는 영상인 것 같습니다 항상 adhd 의심은 했었지만 병원에 갈 용기도 없고 정말 병원에 갈 정도로 심각한 일일까 의심했었는데 조금 해소된 것 같아요 안전이나 학업에 정말 크게 지장이 갈 만큼의 문제는 없는 것 같아 교수님이 말씀해주신 행동요법을 실천해볼까합니다 김밥요법도 시험기간엔 그런 방법으로 공부 했었는데 조금 더 보완해서 실천해보고 싶네요 좋은 영상 정말 감사합니다
유튜브에서 우연하게 콘서타 먹은 후기를 보고 혹시나 해서 정신과갔다가 ADHD 판정 받고 콘서타 먹는중인데 올해 제일 잘한 일ㅋㅋㅋ ADHD인거 같으면 얼른 정신과 가세요 의지로 해결한다? 좌절경험 쌓고 멘탈박살나지 말고 정신과 가서 상담 받고 약도 받으세요 주변사람이나 부모님한테 하소연해봤자 ㅂㅅ소리밖에 못듣습니다…😂
어릴 때는 휴대폰을 많이 잃어버렸고.. 성인 돼서는 지갑을 자꾸 잃어버려서 남들은 기본적으로 휴대폰 지갑 잘 챙겨다니고 잃어버리는 빈도도 나처럼 심하지 않은데 나는 왜 대체 이런걸 항상 까먹지 싶어서 운 적도 많고 스스로 자책도 많이 했었습니다. 지금은 다시 신분증 만들고 카드 만들어서 장지갑 들고 다니고 맨날 어디 자리를 뜰 때마다 제가 있던 자리를 꼼꼼히 살펴봐요. 이러니까 잊었더라도 금방 다시 찾고 챙겨가더라구요. 정리정돈 안된 삶에서 적응력이 있다는 게 너무 힘이 되고 공감됩니다. 장점 단점과 함께 보완해가며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사는 삶이 너무 중요한 거 같네요 좋은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
저도 지금은 미국 유학중이라 힘들지만 한국 돌아가면 꼭 병원 가서 진단받아 보려고 합니다... 의사 분들이 말씀해주시는 자가 진단법을 해봤는데 항상 전부 해당이 되더라구요 ㅠㅠㅠ 다만 오히려 감사한 점은 제가 이러한 증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여러가지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언어가 그중에 하나로 들어있어서 유학까지 올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단어 외울때 집중하기 어려워서 게임 켜놓고 단어 5분외우고 게임하면서 잊어먹고 또 다시 외우고 하는 방식으로 농담삼아 망각곡선의 주기를 짧게 만들어 더 빠르고 크게 효과를 보는 "메이플 암기법"이라고 친구들한테 자랑했던게 생각이 나네요 ㅎㅎㅎ
모든 adhd들 파이팅 ㅠㅠㅠ 그래도 adhd들은 좋아하는것을 향해서는 정말 불꽃처럼 향할수 있어요 특히 저는 판매직이나 영업, 마케팅, 홍보 이런 것들을 너무 잘한다는걸 알게됐어요 그리고 사업가 기질 엄청 있어요 겁은 많은데 새로운 거 도전하는 거 엄청 좋아해요 그리고 정리정돈 진짜 못함ㅋㅋㅋ 전 정리정돈 잘 되어있다 생각했는데 남에 보기엔 그게 아닌듯ㅋㅋㅋ 와..그리고 생각 잡고 있는거 진짜 불가능..ㅠㅠㅠㅠㅠ 수시로 곱씹어주는데도 잘 안 됌..
안녕하세요. 저는 미국에서 케이스 메니저 간호사로 일하고 있어요. 저도 컴프레스한 케이스 환자들만 보고 그들의 차트를 엄청 팝니다. 정상인들은 못하는 일이죠. ㅋㅋ 🤣 ADHD 때문에 직장도 많이 바꾸고 그랬지만 그덕분에 일하지 않은 스페셜티가 없어요. 저도 항상 메모를 써야해요. 하루종일…. ADHD를 같고 사는거는 너무너무 힘듭니다.
맞아요..베이킹에 취미가 생겼을 때 대학교 종강 기간 동안 매일 달걀 세네알을 쓰며 마카롱 꼬끄만 하루에 40개씩 구우며 연습한 적도 있고요... 베이킹 관련 자료나 재료 찾아볼 땐 다른 거에 시선도 안뺏기고 미친듯이 몰입했어요 지금 이쪽으로 진로 온 뒤엔 세밀하게ㅜ할 게 많아서 흥미가 많이 떨어지고 우울해졌지만... 내 스스로 주도적으로 할 수 있을 때 많이ㅜ행복했어요 여기선 빨리해야하니까 케이크 아이싱 퀄리티가 너무 완벽하지 않아도 진열로 나가도 되는데 전 그게 맘에 안들어서... 요즘 케이크가 비싸잖아요 ㅠㅜ 완벽한 퀄리티만 판매해 주고 싶은데
저도 오십즈음에 진단받았네요.설명하신 부분 똑같습니다.그래도 외국계기업에서 이사로 퇴직하고 problem solving 을 잘해내었습니다..저에게는 가장 피눈물나게 힘든 일이 육아와 살림이었습니다...그래서 한국에서 살아가면서 수치심 shame 이 어마어마하거 쌓였었네요.. 장점으로 보완하는 사고방식 익히고 싶네요..남편에게 가스라이팅을 하도 당해서 결혼이후 자존감이 바닥나서 다시 올릴려고 노력중이거든요
저도 40이 지나서야 진단을 받았어요 일반사람들은 공감을 잘 못하죠 평생 원인도 모른체 구박 무시만 결국 낮은 자존감 자책을하게되죠 가장 힘든건 쉽게 결정하고 추진력이 강한데 언제나 끝을 못보고 흐지부지 되는 일들이 많아서 항상 일만 벌리고 뒷처리를 못함 그래서 스트레스 받고 같이 하는 앞사람 도 지침 ㅜ
영상에 나오신 분만큼은 아니지만 저도 고쳐볼라고 하는걸로는 안되는 정도로 많이 까먹고 시간관념이 없으며, 뭐든지 끝까지는 못해요. 또 힘들어하는 거를 꼼꼼히 다 하려면 말씀하신 대로 정말 거부하기 힘들 만큼 괴롭고 또 괴롭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거기다 기본적으로 멘탈이 약해 급박한 상황에서 원하는 대로 안풀리면 엄청 불안해지고, 그러면서 또 급해지고 실수하고 하다보니 수험생활이 잘 안되고 있다는 느낌이 오고요. 근데 말씀하신 대로 그 근본적인 원인을 뿌리째 고쳐먹으려는 건 안되겠더라고요. 결국 보완이 최선의 답이고 보완이란 그게 내가 가진 성질이며 천성임을 받아들이고 보완책과 문제점을 공존시키는 것이라 보고있습니다. 제 학업 스트레스의 원인을 찾은 것 같아요 덕분에 감사합니다😊
제게도 성인 ADHD가 있다는걸 최근에 알았는데 이영상보니 저는 심한정도는 아니네요. 제가 살면서 힘든것은 미루고 게으른것 그리고 시험을 보기도전에 그많은걸 어떻게해 라고 생각해서 미리 질려서 포기하는것이었는데 ^김밥요법^ 이거 무조건 실천해보겠어요~ 왜이리 힘든가했더니 제게 맞는 방법이 있어서 너무다행입니다. 캘린더에 공부할 과를 김밥처럼 잘라서 적어놓고 열공해보겠습니다❤
안그래도 adhd인것 같아서 직장에서 자주 혼나요ㅠㅠ 상사 업무지시를 잘못 기억하거나 한번 해봤던 업무도 가끔 새롭게 느껴질 정도로 건망증이 심해요..오타는 기본이구요... 제가 그림그리는걸 좋아하는데, 그림은 집중력도 좋고 흥미로워서 깊게 파고드는데 이정도면 직종을 바꿔야할까요?(그림 실력도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11:48 12:09 김밥요법 -시간으로 자르기 (포모도로 메쏘드) 25분 일하고 5분 휴식 네번 후 길게 쉬기 일, 과업으로 자르기 - 큰일을 해야할때 이 task를 어떻게 쪼갤 것인가 그때 할것만 집중 한 후 환기를 시켜야 해 14:53 건망증 - 각방요법 16:40 여러 행동치료 요법
adhd고 뭐고 게으른 핑계고요. 현대인이 절대 성공불가능한게 규칙적인 수면 식사 독서 운동이에요ㅋㅋㅋ 의사들 지들도 쉽게 말하는데 절대 못지키고 실행조차 안합니다. 말장난같은거거든요. 생각해보세요. 의사들이 처방이랍시고 규칙적인 생활하라고 아무한테나 아묻따 말할 수 있는건 그 누구도 규칙적으로 살고있지 못하고 있다는걸 전제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ㅋㅋㅋ
저는 화장실에 서서 이 닦기를 못해요 그 순간이 너무 지루하고 못 견디겠어서 꼭 돌아다니면서 아니면 티비 보면서 합니다. 이것 말고도 드라이기 화장하기도 거울보면서 못해요..그 순간이 너무 답답하고 지루해요..평소 망상도 많이 하고 친구들이랑 얘기하다 보면 지루해지면 꼭 딴 생각해서..친구얘기를 못 듣고..나중에 다시 되물어봐요..저도 adhd 경향이 있는거겠죠,,?
스물셋에 adhd 확진받고 콘서타를 용량 변경해가며 먹어봤는데 어떤 용량을 먹어도 낙차감, 불안증상, 피해망상 및 두려움이 너무 심해져서 몇개월 전부터 약 끊고 제힘으로 일상생활 중이에요! 현재 간호학과 휴학하고 알바하며 사회생활 중인데 물건 제자리에 안놓거나 어떤일 하다가도 갑자기 다른일을 하게되는 충동성을 이기지 못해 생기는 문제가 정말 많아서 참 힘드네요😢 어떤 일을 진행하면서 제 자신마저 확신하지 못하는데도 몸은 행동부터 옮기기 바빠요ㅜㅜ 간호사가 돼서 일하게 되면 꼼꼼함이 정말 중요할텐데 혹시 감정적으로 영향을 덜받으면서도 행동교정은 눈에띄게 바꿀수있는 약이 있을까요?
Adhd진단받은 전직간호사입니다.ㅠㅠ 팩트로말하자면 간호사 힘들어요 모두들 힘들다고하는 그 직업이 저희에겐 너무 힘들어요 동시다발 해야할 작업들이 막 쏟아지는데 그걸 감당하기가 너무힘들어 혼나기도 많이 혼나고 무엇보다 에너지가 배로배로 드니 못살겠다까지왔고 병원과 병동을 많이 바꾸며 떠돌다가 현재 제가 좋아하는 직업찾아서 삶의질이 다름을 느끼는 중입니다
ENTP INTP 나오는데 ADHD 진단받았습니다. 관심있는 과목은 99 100 맞았고 그 외에는 아예 낙제 수준이였구요. 특히 단순 암기 한자 같은 과목이 제일 힘들었어요. 직장생활을 다행히 영업쪽으로 잡아서 남들보다 창의성, 연결능력이 다소 탁월해서 기획서 제안서를 잘 작성해서 성과와 연결시키는 능력이 좋아서 이른 나이에 팀장도 달았습니다. 속도는 매우 빠른데, 여전히 실수나 디테일이 조금 약해요. 지각은 여전히 가끔 하구요
제가 adhd땜에 자존감이 무너져내렸었어요ㅠㅠ 단순 암기가 안 돼서 구구단 못 외운다고 울 정도였으니까요. 지각도 잦고 직장에선 왜 이리 덤벙대냐고 혼나고 항상 물건 잃어버리고.. 근데 또 공부는 나쁘지 않게 해서 adhd일 거라곤 상상도 못했어요. 약 먹으니까 정말 좋아요. 집이 돼지 우리가 돼도 몰랐는데 약을 먹으면 청소할 수 있거든요ㅎㅎ
저는 선생님정도까지는 아닌데, 어릴때부터 어느정도의 기질이 있었던듯 합니다. 가장 크게 부딪힌게 24살에 이스라엘에서 비행기 놓치고, 25살에 영국에서 비행기 놓쳤네요~~ 그 뒤로는 얼척같은 실수는 없애려고 노력하지만, 여전히 잔존하는 부분이 있네요~ 그리고 그 에너지 많고 한것에 꽃히면 일단 기본 끝은 보고 더할지 결정하는 스타일인데, 꼼꼼하게 하는 것은 여전히 노력하지만 어렵네요 MBTI로 이야기하면, ENTP~~ 책도 소설 빼고는 한번에 읽지 못하는데, 처음에는 끝까지 읽으려고 엄청 노력했는데 이제는 읽을만큼 읽고다른책 읽고 다시 읽던책 읽고 합니다. 아,물건 잃어버리기도 잘하고 해서 이어폰/우산 같은 것은 그냥 저렴하게 ~ 행동치료 중에는 1)알람 2)핸드폰 달력 기재 등을 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하고 싶은 것(스포츠 ,손으로 하는 것등)은 꼭해봅니다. 그리고 말씀도 가능한 손 또는 모바일에 남기며 저장합니다. 저는 이런 저도 좋아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답니다.ㅎㅎ
저도 adhd가있는것같아요~ ㅠㅠ 작동기억... 하기가 어려워서 어릴때는 공부를 잘하지못했어요~~ 그런데 직장생활에서 잦은실수로 까이고 깨지다 보니 몰입할때 도파민 경험이 많아서 그런지, 학창시절때보다 더 주위집중력이 높아져서 6시간 야근도 거뜬히 해냈답니다. 허리다 아파서 퇴근시간인줄알았어요~~ Adhd는 특히 자신의 장점을 찾고, 자존감을 높히기 매우어렵지만... 또 노력한만큼 좋은 성과가 더 값지게 돌아올꺼라 믿어요 😢😢😢 지금도 책을 읽다보면 1권, 2권, 3권 펴진책들이 많아지지만 그만큼 광범위한 이해를 할수있게 되는구나 하고 이제는 스트레스를 좀 덜받으려고 하고있어요~^^ 원씽도 필요하지만, 안된다면 원씽 원씽 원씽 하는 나를 잘 활용해야죠~ㅎㅎㅎ😊😅😅😅😅
저도 제가 왜 이렇게 건망증이 심하고 의지가 약한지 항상 의문이었는데, 최근 정신과에서 ADHD 진단을 받았어요. 저는 끈기가 없고 충동적이라서 꾸준히 공부하는게 많이 힘들었어요. 약물 치료하면서 천천히 저를 발전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는 와중에, ADHD 영상 보고 덧글 남김니다. 모두 힘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내가 설마? 싶으신 분들 중에서 인간 관계나 사회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정도로 미루기/시간 개념/건망증/의지 컨트롤(?) 등이 잘 안된다면 정신과에서 상담을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우울증 때문에 심리검사를 받다가 adhd라는 진단을 받았는데 살면서 조금씩 내가 adhd인가..?하고 느끼다가 진단을 받았어요. 약 먹고 정서가 많이 차분해지고 안정감과 자존감이 쫌 올라갔어요. 그래도 일이나 공부 시작하기 전에 하기싫은 마음이 드는건 어쩔수 없나봐요ㅠㅜ
와...저도 30넘어서 ADHD를 인지하였는데 요즘은 저희 엄마도 혹시 ADHD? 하는 의심하고 있습니다. 엄마는 내로남불이 심하셨는데, 저가 뭐 놓치고 하면 크게 화내고 소리치는데 정작 본인이 똑같은 실수를 하면 너나 알아서 하라며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기십니다. 옛날에는 정말 이해안되고 화도 냈지만, 요즘은 인정하고 잘 지내려고 노력하다보니 그냥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도 Adhd인 1인입니다. 참 오랫동안 혼자 나와 외로운 싸움을 해야하는 병인거 같습니다. 이 병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에게 나의 증상과 심리상태를 말해도 잘 이해받지도 못하기도하고 결국은 남이 아닌 나만이 나를 바꿀수 있으니까요. 저는 분명 adhd가 확실한데도 약을 아무리 바꿔도 바꿔도 안 맞아 병원을 두군데 정도 3-4개월정도 다니다가 포기하고 스스로 개선해나가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어서 정말 여러방법을 써보다가 이제는 회사같은 직장은 포기하고 저녁에 출근하는 직업을 합니다 Adhd로인해 어린시절부터 무능한 느낌과 자책과 우울로 키워져서 이것을 이기고 스스로를 사랑하고 인정하게되는 것 또한도 저에게 앞으로의 숙제가 되겠네요. 모두가 다 각자의 환경에 따라 힘든 사정이 있고 안 힘든 사람은 없겠지만 adhd인들은 정말 다들... 응원합니다 !!
나이 50에 이제야 제대로 문제가 풀린 것 같습니다. 제가 ADHD였네요!!! 이걸 모르는 와중에 일하는게 힘들어서 이런 저런 방법을 강구한 끝에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김밥썰기 방법을 2-3년 전부터 사용하고 있었는데 제가 나름 방법을 제대로 찾았던 거네요!!! 한가지 아쉬운건 좀 더 일찍 알아내지 못한게 아쉽네요!!! 그랬다면 제 인생이 좀 더 풍요롭지 않았을까 싶어지네요....ㅠㅠ
@@user-nw1co1un4s 남들은 이렇게 쉽게 살았구나란 말에 마음이 울컥하네요. 저도 너무나도 괴롭고 힘이 들어서 자신의 성격이나 습관이 왜 이런지 찾아보다가 ADHD란 확신이 들었습니다. 내일 병원 예약을 했습니다. 저도 남들처럼 쉽게 살 수 있다면. . . 지금보다 더 열심히 더 즐겁게 살아가려 합니다.
안녕하세요~ 지나영입니다. 초대해 주시고 영상편집도 이렇게 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ADHD로 맘고생이 하는 분들과 그 가족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성인 ADHD는 발달시기에 있던 증상이 지속된 것입니다. 혹, 이런 증상이 어른이 되어 처음 나타나는 경우는 ADHD 보다 우울, 불안 등 다른 원인도 있을 수 있으니 꼭 전문가와 상담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우리 모두는 강약점 장단점이 다 있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합해서 우리는 사랑받을만 하고, 존중받을 존재입니다. 나도 그렇고 남도 그렇지요.
서로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은 더 키우면서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고, 남도 사랑하고 존중하면 잘 살아가 보아요! 그러면 모두에게 더 좋은 세상이 되지 않겠어요?❤❤❤
감사합니다~
직장상사가 adhd같은데 본인은 모르는거 같고, 단지 건망증이 심한거 정도로만 생각하는거 같은데... 전 직원이 힘들어합니다. 말씀하신대로 특정분야 관심가는 쪽에는 탁월하지만 대개는 이해력이 떨어져서 직원들이 보고 하기가 어렵네요. 이해가 안가니 짜증내기 일쑤고 설명을 들으려고 하지도 않습니다.(아마도 집중이 안 되니 자꾸 말을 중간에 끊어버리고 맥락과 관련없는 이야기를 자신있게 피드백 함) 하... 븐인도 괴롭겠지만 직원들 고충이 다른 상사 10배는 힘든 듯 ㅠㅠ 가장 힘든건 보고 다 받고도 생전 처음 듣는거 처럼 반응하거나 왜 보고를 안했냐고 되려 화를 낸다거나...이루 다 말 할수가 없습니다. 한국 문화에서 직장상사에게 따박따박 다 따질수도 없고 억울한일을 당하는경우가 많다보니 직원들 하소연이 끊이질 않네요 ㅠㅠ
성인 ADHD의 경우 가장 큰 문제는 선생님이 말씀하신 여러 행동 요법들을 스스로 못한다는 것입니다. 옆에서 사랑으로 챙겨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다큰 성인을 옆에서 지속적으로 챙겨주고 변화시킨다는 것은 쉽지 않죠.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ㅋ
Adhd 약을 3년넘어 4년째인데
아직도 크게변화는 없는데
완치는아예불가능한가요?
선생님은 ADHD 약물을 복용하셨나요 안하셨나요? ADHD가 있으시다고 하셨는데 약물복용을했다 안헀다 이런내용이 없어서 ,,,
남자친구가 제가 일처리하는 방법을 보고 정말 고도로 발달된 ADHD같다...라고 한 적이 있는데..
저는 막상 진짜 진단 받은 사람은 아니고(일상에 문제가 없습니다.) 성향이 좀 있는 정돈 거 같아요
제가쓰는 방법
1. 어차피 난 앉은자리에서 한가지 일을 진득하게 끝내는 걸 못하니 해야할 일을 3개 정도 만들어서 멀티태스킹을 합니다...
대기열에 일을 올려두고 1번일에 집중을 잃으면 2번으로가고...3번 그리고 또 1번... 을 반복해서 집중시간을 늘립니다.(...)
2.어차피 난 칠칠맞아서 한번만 체크하면 100%누락이 있음. 체크를 애초에 여러번하자.
-> 여행을 가야한다...? 일주일 전부터 거실에 캐리어 펴놓고 지나갈때마다 한 번씩 체크합니다
..이러고 살면 어지간하면 누락 없음 . 그리고 진짜 중요한건 마지막인데 이러고 여행가서 누락이 있으면 와 나 진짜 한심하다 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일주일이나 봤는데 누락이 있어? 그건 애초에 내 생각 밖이었던거야. 내가 한심한게 아님(받아들임)
누군가에겐 도움이 될까 하여 올려봅니다... 공부도 이렇게 해서 나름 펜대 굴려서 먹고사는 연구직 합니다...분야가 넓어지는 장점이 있었음
공부에 이게 적용되나...?싶으실건데 수능공부하던 시절엔 과목(영어하다가 사회하다가 국어하다가 뱅뱅뱅...) 나눠서 돌렸습니다.. 이걸 이해 못하시는 담임 선생님이랑 싸운적도있긴한데...한 과목만 2시간씩 잡고있는..애초에 불가능한걸 강요하시니😅😅😅
서울대는 못갔지만 1,2등급권대였고 전교권 학생이었습니다. 아무 문제 없었음
노력을 엄청 하시네요.. 대단.. 게으르면 이런건 절대 안되는 부분이라
와첫번째방법내가 많이 쓰는거였는데 나도 adhd가 있는거같기도하고... 하
감사합니다..
고마워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근무하는 환경도 되게 중요한것 같아요. 실수를 용납하지 않고 분위기가 딱딱한 회사와 adhd는 완전 상극입니다. 반면에 변화가 많고 도전해야하는 회사라면 적응력과 추진력이 중요한 능력이라 실수 한두개쯤은 괜찮아요. 제 얘긴데요, 대기업에서는 정말 고가평가도 안 좋고 힘들었는데 스타트업에서는 인정받고 있어요. 그리고 제 장단점이 뭐냐고 동료들한테 물어봤는데 adhd 특성이랑 너무 같아서 놀랐어요. 강점은 적응력, 추친력, 직관력, 열정 등.. 단점은 기복이 심하고 불규칙함이라고 하더라고요.. ㅋㅋ.. 근데 상사가 단점이야 뭐 맷집을 키우면서 보완하면되는거고 강점을 잘 활용해봐라 하시더라구요. 대기업 다닐때는 자존감이 바닥이었는데 이 회사에서 중요한 일도 맡고 성과도 내고 자존감도 많이 올랐어요.
좋은 상사 만나셨네요...좋으시겠다..
부럽습니다
좋은 댓글 감사드려요 덕분에 저도 제 업므에 대해서 다시 고민해 수 있을 것 같네요….
좋은 회사 만나셨네요ㅠㅠ!!! 대기업 스타트업 따질것 없이 내 강점을 존중해주고 지원해주는 회사가 가장 다니기 좋은것 같더라구요!
저도 adhd인데 스타트업에 어릴때부터 엄청 끌리더라구요 유투브에 있는 스타트업 관련 영상은 싹다 본거 같은데 근데 이글 보니까 저도 스타트업 해야겠네요
아..진짜 나 건망증도 심하고 충동적이지만, 또 강박과 완벽주의가 있어서... 하루는 그사이에서 괴리적인 내 자신이 너무 싫어서 펑펑 운적이 있어요. 고등학교때는 성적은 잘 나왔지만, 저희집에서조차도 학교갔다 집으로 찾아오는게 신기하다고...ㅜㅜ 저는 그래서 실수많은 부분에 대해선 체크리스트를 만들어놓고 그 행동을 할때마다 확인합니다. 그래야 실수가 확연히 줄어요ㅜ. 나만의살아가는 방법
저도 그래요 제 이야기인 줄 알았어요
저도 그 괴리가 절 너무 갉아먹네요
강박증이 adhd의 마스킹이란걸 최근에 알았는데.. 모든 퍼즐이 맞춰지는 것 같더라구요 ㅠ
ADHD는 좋아하는 일을 찾는게 엄청 중요한 듯 합니다..
그래서 우리 직원은 여자를 찾은듯
ㅇㄱㄹㅇ 하기 싫은 거 꾹 참고 하면 능률 1도 안나고 병나더라고요
@@W0rldfire이건 adhd 아니어도 이런거 같긴한데요 😂😂
@@오영선-p1dADHD특징중에 이성에게 쉽게 넘어가는것도 있음. 일상적인 일로 전두엽에 자극이 안되서 집중을 못하는데 성적인 자극은 강하니까
못찾으면 .. 노숙자가 될수도 😂
저는 의료관련 단순하지만 고된일을 15년 해왔는데, 정리를 못하는 버릇이 일쉬고 있는 현재 중년이상인데도 아직도 그대로입니다..가족이 할일이 저로인해 꽤 있어요..지나영 교수님 말씀에 핵공감하고 말씀 예시가 바로 제 얘기과 겹쳐서 너무 귀기울이며 잘 들었어요. 기존 부정적이고 수박겉핧기식 ADHD의 교정방식에 대해 저는 외면하고 주눅들어있어요. 지나영교수님은 심도깊고 긍정적이고 실제적인 가지수의 얘기를 아주 다정하고 상처받지 않게 말씀하시네요.즐거운 마음으로 듣게 되는건 처음입니다. 참 훌륭한 말씀였어요. 그동안 챙피하거나 움츠러들게되서 상처만 받게되서 망막하고 치료법 없다고 생각해서 포기해왔어요. 지나영 교수님 이번 유투브 접하게된게 저에겐 큰 행운인것 같아요.너무 다독여지고 희망적여 집니다. 앞으로 더 많은 얘기 들려주세요.사랑합니다.영국에 놀러오니 이런쪽 검색한적 없는데 갑자기 떠서 영국나라에도 감사합니다.
하.. 너무 공감 됩니다… 지능 검사하면 정상인데
살면서 나는 왜 이런것도 못하지?
남들 다 하는 이런 기본적인 것도 왜 못하지? 가 늘 제 머릿속에 있었어요ㅠ 쓸모없는 인간 같고.
진단받고 상담도 다니고 하다보니 상담해주시는 분이 저는 저를 늘 몰아세운다고 하더라고요
살면서 자꾸 빼먹고 실수하고 분명 확인하고 챙겼는데도 또 빼먹고 이러니까 강박적으로 확잉하고 확인 한 나를 못믿어서 다시 확인했는데도 또 빼먹으니
더더욱 몰아세우면서 살게 되더라고요.. 늘 긴장하고 팽팽히 당겨진 고무줄처럼 정신을 쓰고 살게되서 너무 힘들었어요ㅜㅜ
토닥~토닥~우리같이 힘내요😊
저는 지능도 경계선판정이고 ADHD까지.. 열등 유전자 그 차체예요..
글만 읽어도 속상하네용.. ㅜㅜ 너무 그렇게 안좋게 생각하시지 마세요.. 엄청 노력하시는 분 같으신데.. 장점이 더 많으심!!
@@AHNKUK저는 adhd를 저만의 특별함이라 생각해요 다른 사람들보다는 집중력이 떨어지지만 좋아하는 일에는 그 누구보다 강한 의지를 보이는 게 adhd의 특징이잖아요 힘든 게 너무 많고 선천적 요인이라곤 하지만 열심히 치료받고 노력하면 안 될 거 없겠더라구요:)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잘 하는 것이 하나씩은 꼭 있기도 하구요 님도 그런 게 하나 정도는 꼭 있을 거에요 한 번 뿐인 인생인데 기왕이면 열등한 유전자라며 나 자신을 비하하기보단 특별한 유전자라며 나 자신을 아껴주는 게 게 더 낫지 않을까요😊?
ㅠㅠㅠㅠ저도요..
즐길 수 없으면 일단은 피해라... 제 굳건한 생활 신조입니다.
전 난독증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ADHD 였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4년제 대학에 원하지 않는 전공으로 입학해서 공부가 안되서 놀다가, 군대 전역하고 다들 각잡고 공부하길래 저도 각잡고 책을 폈더니 진짜 아무리 애를 써도 몇 시간동안 책 한페이지가 안읽혀서 전공책 펴놓고 울던게 생각나네요... 공학수학 같은건 중간고사는 거의 탑찍고 기말고사때 지각해서 F받고 참 진짜...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해서 학교도 그만두고 참 내가 사람인가 싶었는데... 몇년 방황하다가 갑자기 하고싶은게 생겨서 다시 전문대로 들어가서 수석졸업 후 현재는 연구개발분야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중요한 일이라도 사실 흥미가 없으면 25분은 커녕 10분도 집중이 힘들고, 쓸대없는 일이라도 재미있으면 하루종일 그것에만 집중하는 성격때문에 하나를 파면 정말 딥하게 파고듭니다.
그러다보니 다 방면으로 벼래별 취미가 다생기고 백수주제 하라는 건 안하고 맨날 이상한 것만 하니까 그 당시엔 주위 사람 속은 다태우게 되더라구요.
전 아직도 하기싫은거 못하는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못하겠어요 진짜로. 백날천날 계획하고 노력한다고 고쳐지는게 아니였습니다.
이것 저것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하고, 가끔 흥미가 생기면 이왕 하는거 제대로 해보고, 계획하지말고 일단 끝까지 파보고
이걸 반복해니 지금까지 헛짓거리라 하던 일들이 퍼즐처럼 맞춰질때가 있더라구요.
그냥 계획은 모르겠고 계속 파다보니 여러가지 보여주고 싶은게 생기고, 보여줌으로써 여기저기서 저를 원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원하는 분야에 하고싶은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연구노트쓰다가 여기에 30분 넘게 댓글 달고있는거 보면 참 이건 평생 고치긴 힘들겠지만,
저처럼 순간 방황하시는 분들도 뭐라도 하면서 자신이 좋아하고 흥미있는걸 찾아보고 거를 계속해서 탐색하고 파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힘이됩니다😢
하고싶은거 찾아지지가않아요 계속 이거저거해보고 두리번거리는데 마음이막는건지ㅜㅜ😰
토닥~토닥~♡님을 위해 기도했어요
62할머니가 할수 있는말은 포기하시지 말고 계속 나아가세요.포기했다.추수리고 다시 나가고...하다보면 그것이 이루어져 있을거예요.그다음부턴 엄청난 속도로 성장해 있을겁니다🎉😂😅😊❤ㄱ@@creampuff1100
저랑 비슷하시네요. 대학교때 역학류는 다 A인데 수업출결때문에ㅋㅋ
결국돌아돌아서 원하는일찾아서 최연소로 올라와서 업계에서 인정받고일하고있습니다.
멋지셔요
교수님 사투리쓰면서 영어 잘하시니까 귀여우세요
저도 성인 adhd 라서 직장생활 학교생활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지금도 적응중입니다. 기억을 잡고있는게 너무 힘들어서 매번 새로워요. 강점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선생님 강연 너무 힘이 됩니다.
혹시 어디 병원에서 진단받으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대학병원으로 알아보긴하는데 성인adhd를 전문으로 하시는분 찾기가 어렵네요 ㅜㅜ
@@ssun621 adhd 문진표 내용 거의 싱크로율 100%입니다 저도 전공이 심리학이라서, 대학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ssun621에이앱이라는 페이지에서 adhd 진단 전문으로 하는 정신과 목록 있어요.
@@ssun621정신과 전문 병원 알아보세요
저도 너무 힘듭니다.. 혹시 치료중이신가요?
adhd 진단 받고 약먹다가 지금은 끊고 그냥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말씀드리자면 어린시절 학교 못다닐 정도로 산만한 정도가 아니면 굳이 약물치료 안해도 되고 여러 관련 책 영상 보고 거기에서 나오는 주변 환경, 습관 변화를 해주는게 더 효과적임. 자기 삶이 잘 안풀리는게 adhd 탓이라 약만 먹으면 모든게 드라마틱하게 바뀔 것처럼 생각되지만, 막상 약을 복용해보면 부작용도 상당하고 무엇보다 집중된 상태로 잘못 습관들인 짓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
인생은 단거리 경주가 아닌 마라톤임. 약을 복용하면 초반엔 효과가 뛰어나서 막 내가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몇달 몇년 지나면 점차 용량을 높여도 효과는 잘 안나고 부작용은 반대로 더 심해지는 지경까지 이르게 됨. 앞서 말했듯이 환경과 습관을 교정하지 않으면 딱히 삶이 변화하지도 않음.
사람은 결국 태어난 대로 최대한 잘 다듬되 자기 성정에 맞는 삶을 살아야 하고, adhd 성향을 갖고 태어났다면 adhd성향에 맞지 않는 업보다는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업을 찾아 나서야 함.
위로가 될 점은, 각종 전문직이나 뛰어난 과학자, 여기나오는 의사 중에도 adhd는 꽤 많기 때문에 이 성향을 본인이 갖고 있지 않았다면 혹은 미리 알고 약을 복용했다면 이루었을 직업적 성공을 adhd 때문에, 또는 약을 복용하지 않아서 못이루었다는 핑계는 되지 못한다는 점. 짧게 말해 영상에도 나왔듯 지능과는 일절 상관이 없음.
현대까지도 adhd가 도태되지 않고 꽤 많은 수가 이 사회에 살아가고 있는건 다 이유가 있고, 이 성향이 장점도 있다는 걸 환우들은 자각하고 오늘도 화이팅 하셨으면..
굿굿
주변 환경과 습관 변화의 중요성 공감합니다ㅎㅎ사회에서 밥 먹듯이 지각하고 나태하게 살던 제가 입대하고 나서는 수많은 불침번,근무,출타복귀 단 한번도 지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ㅋㅋ;
공감요
@@이름없음-o3v6x
웃기네요.. 저는 제가 시간개념을 어릴때부터 잘 못 챙기는거 알고 알람 열개씩, 혹은 그 배로 맞춰놓고 잤고요
공부는 허벅지를 꼬집다 못해 밤에 커피 왕창 마시고, 운동하고, 찬물로 샤워하고 하면서 공부했었습니다
영상 제대로 보신거 맞나요? ADHD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신 분 같네요
@@에다-r3v 네 adhd 아니라도 다들 그 정도 노력은 하고산다 이말입니다.
공유를 위해 댓글 남겨요.
저도 성인 ADHD가 있는 것 같아요(영상의 설명이 모두 제 얘기네요ㅠㅠ).
근데 의외로 회사 다닐때는 '집중력이 좋다.' '몰입을 잘 한다.' '근태가 좋다.' '손이 빠르다.'이런 얘기 많이 들었어요.
회사에서 했던 업무는 게임캐릭터3D모델러(미술계통)였습니다.
쉽게 말해 디자이너가 그림을 그리면 그걸 받아서 3차원으로 구현하는 직업이었어요.
얼굴을 만들다가 지치면 손을 만들고 또 지치면 무기를 만들고, 이런 식으로 계속 집중해서 붙잡고 있는 부분을 스위치해주는 과정으로 작업하다보니 남들보다 빠르게 그리고 오래 집중해서 작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근태가 좋다는 평가가 생기니까 실제로 연봉협상에도 제법 도움이 됐어요.
예술쪽 적성인데 ADHD가 있는 분이라면 게임업계 아트직군, 특히 그 중에서도 3D 아트웍쪽을 조심스레 추천해 봅니다.
또 프리랜서가 된 지금은 한동안 일정관리나 작업속도를 내는게 힘들었어요.
일이 질질 늘어지고 스스로 마감기한을 미루기 일쑤였습니다.
그래서 밤마다 다음날 일정을 딱 하루치만 미리 계획해서 메모해두고 잠드는 방법을 만들었어요.
제가 운동 때문에 하루에 다섯끼를 먹는데 각 끼니 사이사이 마다 해야할 일을 딱 두 가지만 적습니다(2x4, 총 8개).
이때 해야할 일은 하찮은 볼륨으로 쪼개서 적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이 되면 메모를 수시로 확인하면서 항목을 하나씩 지워갑니다.
작업속도가 극적으로 빨라지는 건 아니지만 '할 일을 미루고 그 사실에 괴로워하면서도 다시 할 일을 미루는 나' 라는 스트레스 요소를 없애는 데엔 효과가 확실합니다.
저 처럼 고생하거나 비슷한 처지에 있는 분께 조금이나마 이 글이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와 ㅋㅋㅋ 저랑 직군도 똑같고 루틴도 똑같네요 소름ㅋㅋㅋ
혹시 전공쪽도 미술이셨나요?
헉.. 저도 너무 비슷해요... 감사합니다! 멋지세요!
도움돼요
저도 그런 생각이 들곤 하는데 3d영상 회사 다니고, 모델링이 유독 잘맞더라구요..너무 똑같아서 ㄷㄷ
이 영상 끝까지 보는데 3일이 걸렸습니다.
레전드 ㅎㅎㅎ
그래도 다 보셨네요 굿
난 이거 뜰때마다 눌러보는데 항상 끝까지 본 기억이 엊ㅅ음 ㅋㅋ
@@점-o7d ㅠㅠㅠㅠㅠ 요
ㄹㅇ레게노😂😂😂
30살에 우울증과 조용한adhd 진단을 받고 매주 심리상담치료와 약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영상에서 말씀해주신 자괴감과 쓸모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아직까지도 옅어지지는 않았는데요 ㅠㅠ 처음엔 약물치료만으로 심리상담에 출석하기만하면 이제 모든 어려움이 가실줄 알았는데 내가 속한 환경으로 돌아가서 어떻게 실천하는지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치료를 받으면서 달라지기는 커녕 오히려 문제가 더 부각되어 보이는 저를 보면서 자괴감도 들고 외롭고 고통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제 치료 4년차인데 이제 삶의 안정감이 오고 내가 통제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다들 너 어딘가 변했다? 라는 말도 듣고요 ㅎㅎㅎ 진단을 받은 모든 adhd분들 우리 모두 부디 편안해지고 용기 잃지말아요 ㅠㅠㅠ
약물효과는 있나요??
ADHD를 겪고 계시는 분들한텐 힘이 될 수 있는 영상같아요
@@조혜정-d9r그 아가리 싸무세요
장단점의 갭이 큰편임. 멀티플레이에 능한데 문제는 하나하나 따지고 검토하는 사람들에게는 벌리기만 잘 벌렸지. 제대로 마무리를 하는게 없어보인다거나 뭔가 얕다라는 평을 듣고
또 높게 사는 사람들은 한번에 이렇게 많은것을 펼쳐서 진행시키고 결과물을 낸다는게 신기하고 대단하다, 못하는게 없네 다 잘하네라는 칭찬을 들음
그니까 이게 칭찬들을떄와 비난받을때가 같은 소리를 다르게 듣게됨ㅋㅋㅋ
칭찬 : 이야 이렇게 멀티플레이를 하는데도 다 익숙하게 잘해내네?
비난 : 잔뜩 벌리기만 해놓고 제대로 하는게 없냐
그나마 되서 다행이라서 좋은소리 해준거지 그걸 자랑이라고 떠드네. 나 adhd임. adhd는 당신처럼 고의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주의집중의 문제임. 사실 업무에서는 일 벌린게 문제가 아니라 진행 상황을 도중에 설명 못하는 무능이 문제인거임.
@@Dynorphin결과만 좋으면 능력 있는 거죠
저도 27살에 성인 ADHD 판정 받고 진짜 절망적이였고 힘들었어요. 근데 인지행동치료와 약을 몇개월 처방 받고 진짜 ADHD 알기 전보다. 행복하게 살아요. 그동안 자꾸만 힘들게 했던 것들을 인정을 하고 바꾸려고 하는게 아니라 집중하지 못하는 걸 창의적인 것을 장점으로 바꾸니 삶이 저를 위해 바뀌더라고요. 아 그리고 독서하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성인 ADHD인 분들은 매일 조금씩 집중을 하는 연습을 꼭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인지치료는 어떤걸 하시나요??
약은 더 안먹어도 되나요?
@@Juna-n8j관심이 많은 것엔 과집중, 관심 없는 것엔 집중을 못하죠.. 조절 능력이 떨어집니다
@@Juna-n8j좀더 자세히 설명해주실수 있을까요?
@@Juna-n8j 주의력이 집중아님????? 몰라서 물어봄;; 나도 ADHD인거 같은데 집이 좀 어려워서 병원비가 엄두가안남.. 차이점좀 가르쳐주세요
저도 ADHD 를 앓고 있는 강점 라이프코치에요.
이 일을 시작한 계기도 제 자신을 너무 믿지 못하겠어서
강점 공부를 하다가, 내가 이렇게 장점이 많구나 하면서
아예 직업을 이쪽으로 틀었답니다.!!
다른 ADHD를 가진 사람이거나 우울증을 가진 사람들에게
당신도 장점이 있다!! 고 말해주고 싶어요.
말씀하신 거 다 겪어보고 여행 당일에 여권 어디다 놓은지 까먹어서
비행기도 놓칠 뻔한 적도 있고, 직장에서 실수를 너무 많이해서 여러번 권고사직 당했었네요 ㅠ
제가 가장 효과적이었던 것은
조금이라도 책을 읽는 연습을 하면 좋아요.
그리고 MBTI,에니어그램,갤럽 강점 이런 도구를 통해서
자신의 장점을 알면 아주 좋습니다.
진짜 저 많이 좋아졌어요 ㅠ 이제 사람 구실 하고 있습니다..
에니어그램 갤럽같은 검사는 어디서 하나요!?
저도 권고사직 여로본 당했었고 비행기 놓칠뻔한것까지 다 ㄸㅎㄱ같아요
혹시 약도 복용하시나요?
한국 부모들은 자녀를 소유물로생각해요. 이런거 들을려고도안하고 변하려고도 안해요. 이런 명강의는 부모 세대들 알고리즘에 수시로 떠야합니다
?????
들어도 그래 맞아.. 하고 5분후면 다 잊어버림
ㅋㅋ이거 ㄹㅇ 인정
소유물 뭐 자식농사 그러면서
재산으로 생각하는 관행 심각함
괜히 머한민국이 노벨상 0개 출산률 0명이 아님
더 정확하게는 자식의 단점과 약점을 자신의 치부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자식과 자신을 분리해서 생각해야 하는데, 자식의 실수나 단점을 자신의 무능으로 지나치게 과몰입하는 셈이죠.
그러니 자식의 특성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는 거 같아요.
@@점천수-n8t애초에 자식농사 < 이런 단어부터
전 ADHD를 가진 줄 모른 상태로 심한 우울증하고 자괴감을 느끼며 살아왔었습니다. 제가 ADHD라고는 한번도 생각하지 않았어요. 항상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 아이처럼 살았는데, 부모님이 문제제기를 안했던 건 고등학교도 4등으로 졸업할 정도로 학업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어요. 대학교 때 강의를 들어도 무슨 말인지 잘 알아듣지를 못해서 거의 다 독학으로 공부를 하고, 지금은 미국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근데 사회 생활을 시작하니까 여러 문제가 보이기 시작했어요. 일을 하면서 자꾸 디테일을 빼먹고 미팅에서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하는지 자꾸 까먹어서 못알아듣고. 그러다 일자리를 잘릴 위기까지 직면하면서 회사 심리상담사를 찾아게 됐는데 ADHD가 의심된다라는 말을 듣게 됐고, 그 이후로 제 인생이 바뀌게 됐습니다. 약처방도 받고, 나영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일을 잘게 나눠서 하고 todo list를 항상 작성하면서 생활하면서 일 능률이 정말 많이 오르게 됐습니다. 내가 왜 이걸 못하지? 난 정말 바보같아 라고 자신을 항상 다그치던 것도 줄어서 우울감과 자괴감도 많이 사라졌네요. 조금더 빨리 ADHD에 대해 알게 됐었다면 제 인생이 바뀌었을텐데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미국에선 어떤 adhd약을 복용하시나요?
ㅠ 저는 핸드폰 놓고 학교나 회사에 간적도 수두룩 하고 지갑은 3일에 한번 잃어버릴 정도여서 옆에있는 친구들이 항상 잘 챙겨주어요... 인생에서 핸드폰 찾는 시간이 만 하루이상 될정도요... 일할때도 항상 지루하고 충동적이었는데 일상 캘린더와 회사에서 일정 캘린더를 쓰고나서 많이 좋아졌어요... 핸드폰은 그냥 애플 워치로 찾고 미니멀 라이프를 살기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어요.... 주의집중력이 높은 삶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완벽하게 어렸을 때 저네요.
제가 좋아하는 거만 정말 누가 업어가도 모를정도로 집중해서 했고, 남들이 어떻게 잠도 안자고 그렇게 할 수 있는지 과하다고 할 정도로 하는 편 이였어요.
정말 부품수가 많은 처음 하는 건담 조립같은 것도 조립하는 것을 정말 좋아하니까 그 자리에 앉아서 밥도 안 먹고 13시간 동안 조립하고 앉아있고 했었던 게 기억나네요.
지금은 교수님이 말씀 하신대로 소름 돋게 창의적인 일인 게임 아트 쪽에서 즐겁게 일하고 있답니다. 제가 잠도 안자고 과하다고 할정도로 했던 행동은 게임이었어요.
그리고 게임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나도 이렇게 재미있고 멋진 게임을 만드는 곳에 참여 할 수 있다면 참 즐거울 거 같다라는 생각에 도달했던 거였어요.
시간 개념 이야기랑 정리정돈, 집중력 문제 정말 똑 들어맞아서 소름돋았습니다. 제 생활 기록부에는 호기심이라고 적혀있었는데 호기심이라기보다는 교수님이 말씀하신 관심분야에 극도로 파고드는 그런 것이었나봐요. 흥미를 가지는 쪽이면 가지치기까지 포함해서 전부 다 읽고, 공부하고 했어요 ㅎㅎ 그냥 그 자체가 재미있어서
성인이 되어서 남들을 보며 나도 저렇게 되고싶다 부럽다 느끼면서 정말 노력하여서 정리정돈 부분이랑 시간개념같은 것은 많이 잡았습니다. 예를들어 약속시간 같은 것도 정해진 시간보다 매우매우 여유롭게 시간을 잡으니까 되더라구요. 1시간 안에 준비 다하고 나갈 수 있는 것을 두 시간 전부터 준비하면 저는 가능하다는 것을 제가 알게 되었거든요.
어머니랑 영상을 보면서 어린시절 이야기하면 맞아맞아 하면서 즐거운 이야기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26세 된 우리딸, 키우면서 정말 많이 힘들었고 화날 때도 많았는데 이제서야 이해가 됩니다. ADHD였다는 걸
너무 늦게 알게 되어 미안하네요. 진즉 알았으면 아이를 이해하고 다정한 모녀로 지냈을텐데...
딸, 미안하고 고마워. 강압적이고 엄격한 엄마때문에 많이 외로웠겠구나.
그래도 밝고 씩씩하게 잘 자라서 남들 부러워하는 기업에도 합격하고 사람들과도 친회적으로 잘 지내니 정말 고맙다.
이제 널 떠나보내야 하는데...벌써 눈물이 나네. 어디에서도 네 빛깔과 향기를 간직하기 바래. 넌 진짜 멋진 사람이야.~
자존감이 낮아지는것에 동의합니다. 나 하나 살아가는것도 너무 힘든데 남들에게 피해주지 않으려 노력하는것도 너무 힘들어요ㅋㅋㅋㅋㅋ ㅜ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사랑으로 이끌어주시는 하나님과 함께하며, 우리 또한 포기하지 말고 보완하려는 노력이 중요한거같습니다! 모두 화이팅! +운동은 꼭 하시는거 추천드립니디!,
오랜 취업준비기간 끝에 운이 좋게도 정말 괜찮은 회사에 입사하였고, 수년이 지난 지금 나름의 안정적인 라이프를 누리고 있습니다.
회사 입사때 교수님 말씀대로 너무 잦은 실수로 눈치도 많이 보게되고 자존감이 바닥까지 내려앉았고 그때 저의 문제를 제대로 알게되어 정신과 상담을 받게 되었어요
약을 처방받았지만 분명한건 잘하기 위해서 낙담하지 않고 남들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거에요
현재는 회사내에서 나름 인정받는 엔지니어로 성장하였고, 저의 특기로 문제를 파고드는 집중력, 몰입력 그리고 창의적인 문제해결능력이 타인에 비해 엄청 크다는거에요.
정말 힘들고 자존감이 뚝뚝떨어지는 일들이 수없이 많았지만 포기하지 마시고 교수님이 말씀하신 증상과 비슷하다고 생각되시면 꼭 상담받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어나더 월드가 펼쳐집니다.
지나영 교수님 쑥쓰럽지만 정말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지나영 교수님 목소리 너무 좋아요~😊
강의내용 쏙쏙 들어오네요~
감사합니다~홧팅♡
ADHD때문에 대학교도 그만두고 회사에서는 지각하기 일쑤...(안하는 날이 더 적을정도)
뒤늦게 29살에 알아차려서 콘서타 먹고 직장생활도 계속하고 대학도 병행해서 졸업하고 사람처럼 살고 있습니다.
주변에 얘기해도 알아주지 못하고, 참 힘든 병인것 같습니다.
저도 용기를 얻습니다..
강도는 약하지만 ADHD 증상들을 거의 다 가진 사람입니다. 교수님이 말씀해주신 김밥요법, 각방요법, 스케쥴러와 알람 모두 부모님께서 저 어릴 때 습관화해주셔서 항상 써왔는데 신기하네요! (선생님의 네이밍 센스 굿!ㅎㅎ) 덕분에 생활에서 큰 불편함 없이 잘 살고 있어요. 이 습관들이 저의 게으름을 보완해줬고 주변에 피해 끼치지 않고 잘 생활하고 있습니다! 부모님께 다시금 감사하네요!
📌게으른 것이 아니라 ADHD 앓고 있다는 증거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cafe.naver.com/knowledgeins/1338
각방 요법 .. 저도 모르게 사용하고 있었던 거 같습니다 ... 항상 같은 자리에 둘려고 정말 노력합니다.
영상 정말 도움이 됩니다. ! 감사합니다.~~~~
말씀 너무재밌게하신다 ㅋㅋㅋㅋㅋㅋ 사투리섞인 교포발음 완전 매력적
저 남친이 성인 ADHD 인데 영화일을 해요. 영화 셋트에 필요한 소품을 만드는 일을 하는데 정말 열심히하고 재밌어해요. 평소에도 영화 엄청보고 관련 얘기만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서는 남들보다 뛰어납니다. 그리고 Resourceful하면서 정리정돈안된다고 하셨는데 진짜 공감하는게 여러가지 늘어놓은 필요없는 것들 중에서 몇개 찾아서 결합, 새로운걸 만들어내는 걸 정말 잘해요. 그리고 사실 여러가지 물건을 늘어놓는 것도 그것들에서 자기 스스로를 remind하기 위함이라고 하네요.
저도 남친이 성인 ADHD인데, 어릴때는 비보이했다는데 보니까 잘했더라구요.. 그런데 아버님이 먹고사는 문제로 전기과를 보냈는데 아무리 가르쳐도 잘 안됐나봐요. 그래도 나와서 전기관련일을 하는데, 주의력 부족함을.. 그걸 이해해주는 남자무리가 잘 없잖아요.
우리나라 사람은 특히나 빠릿빠릿해야하니... 그래서 몇번을 바꿨고.. 최근에 납품&영업일로 일을 바꿨고 사람들 좋고 일도 간단하고 너무 좋다했는데
점점 일이 복잡해지면서 너무 힘들어해해서 정말 괴롭네요 ㅠㅠ
님 남친분처럼 창의적인일을 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고 싶네요😢
저기 혹시 남자친구분 만나볼수 있을까요...? 제가 영화 셋트에 필요한 소품 만드는 일을 정말 해보고 싶었는데 자문을 좀 구하고 싶어서요...!
@@toontoonhi 아ㅠㅠ 남친분은 자기가 확 꽂힐만한 일을 하셔야 삶의 질이 나아져요ㅠ 안그래도 남들이랑 뇌가 다르게 wired된 것때문에 자존감이 많이 낮아져있으실거에요. 자기 잘못이 아닌데도요.. 먹고사는것도 중요하지만 지금이라도 조금씩 재미있어하는 일을 찾아보시는건 어떨까요
@@paradiseisnowhere 아 제 남자친구가 캐나다사람이라서 한국말을 못해용ㅠㅠ 일하는곳도 토론토 영화업쪽이고용
@@toontoonhi소품공방에서 기본기부터 익혀요. 골판지로 집짓기 폐지로 나무만들기 등등 소재를 활용하는 능력을 엄청 올려줍니다.
제 얘기라서 끝까지 다 시청했네요. 예술 전공했고 그 분야 십년 직장생활 하면서 엄청 혼났거든요. 나중엔 도저히 직장생활이 안될정도로 질책받고 매일 지각하고...그땐 정말 제가 이해가 안됐는데^^;지금은 아기 셋 키우면서 그때와는 전혀 다른 삶의 패턴 속에서 저의 심각한 문제들(정리정돈, 돈 관리, 매일의 지루한 일상 견디기 등)을 보완하는 걸 매일같이 연습중입니다~사람들로부터 이해받지 못했던 그래서 저도 스스로 이해하지 못 했던 제 모습을 이 영상으로 좀 이해하게되어서 감사하고, 지금은 그렇게 못 하지만 언젠가 다시 예술분야로 돌아가 제가 좋아하는 일에 몰두할 수 있을때 이전보다 더 업그레이드 되어 즐겁게 일을 할 수 있기를 소망해봅니다^^영상 감사합니다~!
(아, 근데 사람을 보고도 도저히 기억을 잘 못하고 이사람과 저사람을 맨날 헷갈려 실수하는데 그것도 여기에 포함되는걸까요..?😂)
박소현 adhd 찾아보세요 그것도 adhd 증상이라고 해요. 얼굴을 기억하는것도 주의력이 필요한건데 박소현은 자기가 좋아하는 아이돌들의 이름은 물론 성격 특성 등등 다 꿰차고 있거든요 그런데 자기가 주의를 기울여지지 않는 그 외의 사람들은 봐도 계속 까먹고 봐도봐도 누군지 모른대요
와 저도 맨날 사람 잘 기억 못하는데 이것도 증상이었군요..
초등(국민)학교부터 50을 앞두고 있는 지금까지 adhd로 고통받고 있는 1인입니다.
지금은 성인 adhd도 이야기 하고 있지만 처음 아이들의 adhd가 알려질때 증상이 제 삶과 너무나 똑같아서 놀랐었고
그때부터 어릴때부터 adhd증상을 가지고 있었고 지금도 증상이 계속되고 있다는걸 알게되었네요.
어릴 때 워낙 우산을 잃어버려서 3학년부터인가는 어머니께서 아예 우산을 사주지 않으실 정도였고
학교 준비물을 챙겨가본 적이 없어서 항상 벌서고 꾸중듣고 그랬네요.
성격 급해서 그 자리에서 짜증이나 화도 잘 내고, 일단 시작하면 몰아쳐서 끝내야 직성이 풀리고
그러다 하기 싫으면 또 끝도 없이 미루고 시간관념이 없어서 항상 지각에 시간관리도 잘못하고
그중에 건망증은 진짜 상상을 초월하는데 직장에서도 인간관계에서도 역대급 실수가 많았고
그에 따른 눈물하는 대가도 많이 치뤘고 그래서 일상에서 항상 불안하고 자괴감을 느낍니다. 괴롭고 힘들기도 하구요.
그나마 스마트폰이 나온 이후로는 어지간한 일정은 그 자리에서 무조건 알람으로 넣습니다.
제 알람은 거의 다이어리 수준인데 그렇게 알람을 해놓는 습관이 든 이후부터는 그래도 실수가 거의 없어졌습니다.
아예 없어지지 않은 이유는 알람이 울리고도 잠시 다른 일 하다가 잊어먹거나 알람 설정을 잊어서인데 예전에 비하면 거의 없는거나 마찬가지네요.
저 처럼 adhd를 가지고 살아가시는 분들 화이팅!!! 입니다ㅜㅜ 힘내세요.
저랑 같네요
40이 넘어 성인adhd에 대해 알게 되어 검사 후 진단받고 약을 먹고 있어요. 어린시절 빨리 진단 받았다면 내 삶이 달랐겠구나 아쉬움이 컸었는데 교수님 말씀 들으며 위로가 많이 됐어요. 진단은 못 받았어도 열심히 보완하려고 노력했던 저를 칭찬하고 격려하고 싶네요 ㅠㅠ
저도 나이 오십이 넘어서 내가 ADHD가 아닌가 싶어서 병원 예약을 하려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ADHD증상과 일치 하거든요.
그동안 난 왜 이리도 멍청하고 모자란가라 자책하면서 자신의 환경을 원망하며 난 뭘 해도 안돼라며 포기만 했지요.
그래도 남들처럼 살고 싶어서 어떻게든 견디면서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약을 먹으면 저도 조금이라도 남들처럼 살 수 있을까요.
나이가 들어서 몸이야 힘들지만 정신적인 이 고통에서 해방이 될까요!
@@OsakaNavi 업무 중 저 멀리 통화내용이 더 잘 들리는 능력은 ADHD의 산만이었더라구요. 회의에 집중 못하고 여기 저기 살펴보고, 수업에 집중 못하고 계속 딴 생각하고, 한자리에 오래 못 앉아있어서 시험공부도 잘 못했었는데..약을 복용하니 신기하게 한시간 이상 집중해서 책을 읽고, 어제 주차한 곳이 어딘지 기억이 안나 주차장을 헤매이던 것도 며칠전 주차한곳 까지 기억나는 신비를 경험했어요. 본인에게 맞는 약물과 용량을 찾아서 복용하며 집중력을 키우는 훈련을 하는 것도 좋은것 같아요.
@@TheAstronautofsoul
감사합니다.
내일 병원 예약을 했습니다.
극적인 변화가 아니더라도 조금이라도 완화된다면 좋겠습니다.
약먹고 계신가요?
45살에 진단받고 약먹은 4개월 됐고 효과 좋아요! 늘 잠이 안깬 상태로 평생 살았다는걸 알았네요ㅠㅠ
건망증에 꼭 해야할걸 끝까지 미루는 부준.. 시간계산 잘 못하는거.. 너무 힘드네요
미국이라 병원가서 진단받는게 너무 오래걸리고 힘드네요. 진짜 adhd인지 어여 진단받고 혹시나 습관개선이나 약물을 복용해야한다면 하고 조금 편해지고싶어요 😢
남편이 화장실에서 볼일본 후 물 안내리는것, 가스불에 음식 올려놓고 깜박해서 우리집에 태워먹은 냄비가 한두개가 아님, 병원에서 지갑 잊어먹어 재왕절개 출산비 못낼뻔 한것, 정리된 공간을 5분 만에 퍼질르는 놀라운 능력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집에서 남편의 공간과 내공간을 분리해서 살고 있음, 약속 시간에 거의 늦어 항상 재촉해야 하는등...이런 것이 결혼생활에서 힘들었는데 ADHD 증후군 이었네, 어쩐지 좀 이상하다 했어...ㅎ
@@iilllllliilllliilllllliillii
다른 좋은 점도 많아요
잊어버려 -> 잃어버려
@@무무밈 스고이네
@@iilllllliilllliilllllliilliiadhd 인구 개많은데 뭔 기적이노.
@@iilllllliilllliilllllliillii 연애하면서 동거 하지않는이상 저런점들을 찾기힘들지 결혼왜했음 ㅇㅈㄹ 하고있네 그래도 같이 살만하니까 살고있는거겠지
김밥요법
잘라서먹으면 편하듯이
ADHD분은 25분하고 5분되 시간 짤라서 쓴다
내과1시간
외관1시간 짤라서 쓰는방법
내용이 유익하고 큰 힘이 됩니다. 수많은 알람과 스케줄러 없이는 기억도 생활도 안되고 알람을 해도 무슨 알람인지 같이 폰에 뜨게 해 두지 않으면 뭐야, 하고 소리만 꺼 버립니다. 모든 것을 잘 기억하고 정리정돈도 잘 하시는 이성적인 부모님 밑에서 커서 늘 모자란 자신을 느껴야 했어요. 명상 수행을 통해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되었고 저 자신의 특징들을 더 허용적으로 바라보게 되었는데, 오늘 선생님 영상을 보니 새삼 와~ 이런 성향을 갖고도 나 살아내느라 참 애썼구나 라고 저 자신을 보듬게 됩니다. 저도 선생님의 김밥 팁처럼 정말 많은 저만의 방식들을 적용하며 “생존”(?) 하고 있고 때도 사람들에게 나누고 있습니다만, 지금 할 일들 혹은 시간대를 작은 단위로 나누는 김밥 팁 다시 적용해 볼 시점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셔요!
정리가 정말 안되는게 너무 공감가는 부분이네요 거기에 충동성까지 정리가 안되고 거기에 하고 싶은 것이 우선되는 충동성이 결합되면 정말 중요한 것을 할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하루 하루만 해야할 것만 적고 다 할 수 있다는 생각은 진즉 버린 뒤에 정말 중요하다 싶은 것 별표. 우선순위를 정하고 지내는 것으로 어느 정도 해결했는데 그래도 힘든 일 많습니다. 하지만 11:16 이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아무리 본인이 부족해도 노력하고 있는 자신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하루 하루 보완하면서 좀 더 나아질 수 있다고 믿고 있어요 실제로 전 시간 개념 부분은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나아졌어요 '무조건 30분 일찍' 이라는 걸 아버지가 강조하신 덕분이었죠. 그러니까 같은 ADHD인 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adhd이신데 어떻게 이렇게 논리정연하게 말씀을 잘하시죠.
멋집니다
adhd가 논리정연하게 말을 못한다고 생각하시는것은 편견입니다
지능이랑은 관련이 없다잖아요
님은 어떻게 한글을 쓸줄알죠?
Adhd를 무슨 어리머리로 보누 ㅋㅋㅋㅋㅋ
Adhd 행동중에 횡설수설 하는것도 있습니다.
지능하고 상관없이 산만해서입니다.
사람마다 증상이 다른겁니다.
말이 너무 많아서 문제여서인 경우, 말을 잘 못하는 경우. 등등.
혹시 언어쪽으로도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없나요? 논리정연하게 말을 전혀 못해요 ...그냥 생각나는 단어를 다 내뱉어서 그런 거 같기는 한데ㅠ 약 먹는데도 더 악화되는 거 같은 느낌이에요
저도 그래요ㅠㅠ저는 adhd를 폭력으로 눌러놓은 케이스라 사회생활도 어려웠었어용..말은 지금도 잘 못하구요ㅠ
책 많이 읽는 거 추천이용
저도그래요ㅠ 단어를 까먹음 자꾸 책많이 읽어도 전혀 안괜찮아집니다,, 저는 필사해보고 있어요ㅠ
저두요 좀 논리정연하지못해요
저요.... 글은 편한데 말을 정말 못해요ㅜㅠ
군대에서 암구호 못 외워서 매일 욕 먹었는데 교수님 영상 보니까. 그 때가 생각이 나네요...씁쓸
힘드셨겠네요...😢
좋은강의 감사해요 선생님 덕분에 나를 더 잘이해하고 활용할수있는 마음가짐 갖고 또 하루를 잘 살아볼께요^^
제가 고등학생때 담임선생님이 정신과를 가보라고 해서 갔는데 병명이 ADHD 이더라고요...(현재 33살)
매일 수업에 늦고, 완전 건망증에 시간개념도 아예 없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이고요...)
제가 연극영화과에 진학을 했는데, 가장 쉬운 배역에 대사 두세줄 외우기도 너무나 힘들더라고요.
하지만 한번씩 가슴이 너무 뛸 때가 있습니다. '살아있는 이중생 각하' 라는 연극 주인공을 맡았는데(주인공 대사만 100장이상 분량) 단 2주일만에 다 외웠었습니다.
태어나서 이런 경험은 처음 이였는데 지금도 하기 싫은 일을 할 때는 집중이 되지 않습니다. 시간관념이 없어서 친구, 지인들한테 욕도 많이먹고 힘든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어떤 프로젝트에서 설레이면 몇일을 밤을 새서라도 끝까지 파고드는 성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지금은 유튜버로도 활동하고, 여러개 회사를 운영하고있어요!
ADHD라는 병이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댓글들을 보니까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저도 가슴이 뛰지 않는 일은 곧죽어도 하기 싫더라고요... 사업을 한 뒤로 제 인생이 너무나도 달라졌습니다.
지금도 가슴이 너무 뜨겁고 열정적인 일에 몰두하고 싶어요! "ADHD는 시작이 반이다" 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ADHD는 설레는 일을 시작하면 끝을 본다, 에디슨, 스티브 잡스 처럼"
형이 왜 여기서나와.
차를 좋아하시는군요
구독은 했는데 차에 그렇게 관심은 없는편이라ㅎㅎ
"삶이라는게 있잖아요, 그렇게 정리되어 있지 않아요"
중증 정리강박인 저의 아내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이네요 😅
저희어머니도 상중증 정리 강박증인데.... 인생이 정리되고 정해진 정답으로 사는게 아님을 좀 가르쳐 주고 싶습니다 ㅋㅋ
여태까지 유튜브에서 봤던 영상 중 가장 와닿고 도움되는 영상인 것 같습니다
항상 adhd 의심은 했었지만 병원에 갈 용기도 없고 정말 병원에 갈 정도로 심각한 일일까 의심했었는데 조금 해소된 것 같아요
안전이나 학업에 정말 크게 지장이 갈 만큼의 문제는 없는 것 같아 교수님이 말씀해주신 행동요법을 실천해볼까합니다
김밥요법도 시험기간엔 그런 방법으로 공부 했었는데 조금 더 보완해서 실천해보고 싶네요
좋은 영상 정말 감사합니다
전부 다 해당되고 공감되네요. 일상생활에 지장되는 정도…
큰 위로를 주시네요... 감사합니다^^
오픈하기 힘든 내용도 있는데..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이렇게 오픈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선생님... 전 성인 adhd를진단받은 간호사입니다...일을 잘하고 싶은데, 건망증과 일을 제대로 끝마치지 못해 항상 실수 연발이어서 우울감도 생겼어요.. 이 영상을 보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아서 댓글 씁니다. 감사합니다!!
주제넘게 오지랖 부리는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예전에 읽은 adhd 의사가 쓴 책에서 adhd 성향은 응급의학 분야와 상당히 잘 맞다고 하더라구요. 응급의학과나 구조사 직종으로 알아보시는 건 어떨런지요
의심되는 동료가 있는데요.같이 일하는게 너무 힘듭니다.주위사람들이 미칠꺼같아요
@@아이스아메리카노-g3n왜 힘들었다는 사람 앞에서 탓하고 감정 배출하듯이 댓글을 쓰지
@@아이스아메리카노-g3n 여기다 쓸 얘기가 아닌데 왜 여기다 하소연임? 이 경우는 능지문제인가...
유튜브에서 우연하게 콘서타 먹은 후기를 보고 혹시나 해서 정신과갔다가 ADHD 판정 받고 콘서타 먹는중인데 올해 제일 잘한 일ㅋㅋㅋ ADHD인거 같으면 얼른 정신과 가세요 의지로 해결한다? 좌절경험 쌓고 멘탈박살나지 말고 정신과 가서 상담 받고 약도 받으세요 주변사람이나 부모님한테 하소연해봤자 ㅂㅅ소리밖에 못듣습니다…😂
ADHD를 가진 사람이 주의력은 부족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는 굉장히 몰입한다는 면에서는 장점이 되는군요. 그리고 잠재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김밥요법을 활용하면 좋군요^^
확실히 다른 저급 유튜버랑 다른게 썸네일 질문을 영상 시작 5초만에 전부 답해주시는게 너무 통쾌…… 하
딴 영상은 대체 딴소리를 너무 많이해서 대답을 하나씩 찾아야하는데
MBTI N 성형이면 비슷할 수 있겠네요.
잡생각 너무 많고, 실행력 별루 없음. ㅠㅠ
저는 50년간 내가 모자라다고 계속 생각하고 살고 있었어요. 지금언급하는 것이 모두 해당합니다.치료 받고 해방되고 싶습니다.
어릴 때는 휴대폰을 많이 잃어버렸고.. 성인 돼서는 지갑을 자꾸 잃어버려서 남들은 기본적으로 휴대폰 지갑 잘 챙겨다니고 잃어버리는 빈도도 나처럼 심하지 않은데 나는 왜 대체 이런걸 항상 까먹지 싶어서 운 적도 많고 스스로 자책도 많이 했었습니다. 지금은 다시 신분증 만들고 카드 만들어서 장지갑 들고 다니고 맨날 어디 자리를 뜰 때마다 제가 있던 자리를 꼼꼼히 살펴봐요. 이러니까 잊었더라도 금방 다시 찾고 챙겨가더라구요. 정리정돈 안된 삶에서 적응력이 있다는 게 너무 힘이 되고 공감됩니다. 장점 단점과 함께 보완해가며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사는 삶이 너무 중요한 거 같네요 좋은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
세상이 좋아져서 내가 이런사람이었다는걸 알았네요 . 감사합니다.
의사한테 상담받았을때랑 똑같은 이야기군요
저도 지금은 미국 유학중이라 힘들지만 한국 돌아가면 꼭 병원 가서 진단받아 보려고 합니다... 의사 분들이 말씀해주시는 자가 진단법을 해봤는데 항상 전부 해당이 되더라구요 ㅠㅠㅠ 다만 오히려 감사한 점은 제가 이러한 증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여러가지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언어가 그중에 하나로 들어있어서 유학까지 올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단어 외울때 집중하기 어려워서 게임 켜놓고 단어 5분외우고 게임하면서 잊어먹고 또 다시 외우고 하는 방식으로 농담삼아 망각곡선의 주기를 짧게 만들어 더 빠르고 크게 효과를 보는 "메이플 암기법"이라고 친구들한테 자랑했던게 생각이 나네요 ㅎㅎㅎ
메이플 암기법 지기네
모든 adhd들 파이팅 ㅠㅠㅠ
그래도 adhd들은 좋아하는것을 향해서는 정말 불꽃처럼 향할수 있어요
특히 저는 판매직이나 영업, 마케팅, 홍보 이런 것들을 너무 잘한다는걸 알게됐어요
그리고 사업가 기질 엄청 있어요
겁은 많은데 새로운 거 도전하는 거 엄청 좋아해요
그리고 정리정돈 진짜 못함ㅋㅋㅋ
전 정리정돈 잘 되어있다 생각했는데 남에 보기엔 그게 아닌듯ㅋㅋㅋ
와..그리고 생각 잡고 있는거 진짜 불가능..ㅠㅠㅠㅠㅠ 수시로 곱씹어주는데도 잘 안 됌..
안녕하세요. 저는 미국에서 케이스 메니저 간호사로 일하고 있어요. 저도 컴프레스한 케이스 환자들만 보고 그들의 차트를 엄청 팝니다. 정상인들은 못하는 일이죠. ㅋㅋ 🤣
ADHD 때문에 직장도 많이 바꾸고 그랬지만 그덕분에 일하지 않은 스페셜티가 없어요. 저도 항상 메모를 써야해요. 하루종일….
ADHD를 같고 사는거는 너무너무 힘듭니다.
맞아요..베이킹에 취미가 생겼을 때 대학교 종강 기간 동안 매일 달걀 세네알을 쓰며 마카롱 꼬끄만 하루에 40개씩 구우며 연습한 적도 있고요... 베이킹 관련 자료나 재료 찾아볼 땐 다른 거에 시선도 안뺏기고 미친듯이 몰입했어요 지금 이쪽으로 진로 온 뒤엔 세밀하게ㅜ할 게 많아서 흥미가 많이 떨어지고 우울해졌지만... 내 스스로 주도적으로 할 수 있을 때 많이ㅜ행복했어요 여기선 빨리해야하니까 케이크 아이싱 퀄리티가 너무 완벽하지 않아도 진열로 나가도 되는데 전 그게 맘에 안들어서... 요즘 케이크가 비싸잖아요 ㅠㅜ 완벽한 퀄리티만 판매해 주고 싶은데
이런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으로 일 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면 케이크, 제과 , 디저트류 메이킹하는 유튜브 채널 운영하시는 여타 분들처럼 도전해보시는 것이 좋겠네요
사람들도 케이크가 비싸서 손이 안 가는 요즘인데
인지하고 신경써주시는 마음이 뭔가 고맙네요.
저도 오십즈음에 진단받았네요.설명하신 부분 똑같습니다.그래도 외국계기업에서 이사로 퇴직하고 problem solving 을 잘해내었습니다..저에게는 가장 피눈물나게 힘든 일이 육아와 살림이었습니다...그래서 한국에서 살아가면서 수치심 shame 이 어마어마하거 쌓였었네요..
장점으로 보완하는 사고방식 익히고 싶네요..남편에게 가스라이팅을 하도 당해서 결혼이후 자존감이 바닥나서 다시 올릴려고 노력중이거든요
저도 일은 프로페셔널하게 잘 하는 편이었는데 육아살림 너무 적성에 안맞아요. 애가 크니까 좀 나은데 이건 노력의 분야가 아닌것 같아요
가스라이팅이라면
남편께서 나르시시스트 적 성격
이신가 봅니다.
유투브에 나르시시스트로 검색하시면 그런 사람 대하는 법 동영상이 있답니다.
힘내세요, 멋진 분이시네요
저도 일은 정말 잘했는데 육아와 살림은 자괴감들정도로 힘이 드네요 몰입보다는 잔신경이 많이 쓰이는 일이라 그런것같아요
너무 멋진 분이신데 집안일로 가스라이팅 하는 남편이 잘못된거죠... 최고의 여성이세요
예전에 집현관 열쇠를 꽂고 외출했었고 가끔 김치냉장고 문안닫고 며칠후 발견하고 등등 바쁠때 성질이 급해져서 진짜 어이없는 실수들을 해요 근데 사는데 문젠없는거 같은데~😢 조심성이없고 덜렁대요 간호사하는데 힘들없어요 ㅜ 그림그리기나 예술활동은 넘 집중해서 할수있는데~😅 근데 진단은 안받고살았는데 왠지 adhd일수도 있겠네요
저도 40이 지나서야 진단을 받았어요 일반사람들은 공감을 잘 못하죠
평생 원인도 모른체 구박 무시만 결국 낮은 자존감 자책을하게되죠
가장 힘든건 쉽게 결정하고 추진력이 강한데 언제나 끝을 못보고 흐지부지 되는 일들이 많아서
항상 일만 벌리고 뒷처리를 못함 그래서 스트레스 받고 같이 하는 앞사람 도 지침 ㅜ
나 ADHD였네 ㅋㅋㅋㅋ 그래서 뭐든지 다 메모함. 메모하는 기술이 그래서 발달했나보다 ㅋㅋㅋㅋ 김밥방법은 제가 박사할때 썼던 용법이네요. ㅋㅋㅋ 나름 잘 하고 있었네요
30이 넘어서 알게됬어요. 저는 ADHD 가있는게 아니고 그냥 게으르고 텐션이 높은 사람이였네요.
이런지식을 공유해주시다니 너무 감사합니다….
영상에 나오신 분만큼은 아니지만 저도 고쳐볼라고 하는걸로는 안되는 정도로 많이 까먹고 시간관념이 없으며, 뭐든지 끝까지는 못해요. 또 힘들어하는 거를 꼼꼼히 다 하려면 말씀하신 대로 정말 거부하기 힘들 만큼 괴롭고 또 괴롭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거기다 기본적으로 멘탈이 약해 급박한 상황에서 원하는 대로 안풀리면 엄청 불안해지고, 그러면서 또 급해지고 실수하고 하다보니 수험생활이 잘 안되고 있다는 느낌이 오고요. 근데 말씀하신 대로 그 근본적인 원인을 뿌리째 고쳐먹으려는 건 안되겠더라고요. 결국 보완이 최선의 답이고 보완이란 그게 내가 가진 성질이며 천성임을 받아들이고 보완책과 문제점을 공존시키는 것이라 보고있습니다. 제 학업 스트레스의 원인을 찾은 것 같아요 덕분에 감사합니다😊
제게도 성인 ADHD가 있다는걸 최근에 알았는데 이영상보니 저는 심한정도는 아니네요. 제가 살면서 힘든것은 미루고 게으른것 그리고 시험을 보기도전에 그많은걸 어떻게해 라고 생각해서 미리 질려서 포기하는것이었는데 ^김밥요법^ 이거 무조건 실천해보겠어요~ 왜이리 힘든가했더니 제게 맞는 방법이 있어서 너무다행입니다. 캘린더에 공부할 과를 김밥처럼 잘라서 적어놓고 열공해보겠습니다❤
저도 adhd입니다. 저는 음악을 전공해서 음악적활동을하는데 제가 컨택하지않고 부탁받은곡을 연주준비할때 그곡과 사랑에 빠지려 무척 노력을 합니다 그곡이 좋아져야ᆢ 몰입이가능하더라구요. 정리정도을 잘못해서 세ㅣ션별로 모아둬요 찾기 편하더라구요 ㅎ
정리정돈 잘하시는 분 같은데요 😂
저는 adhd는 아니지만 전문직 시험에 합격한 사람인데 지교수님 달력에 기재한 방법 제가 한 방법이랑 너무 똑같아서 놀랐어요.... 헐
저도 계획적으로 스케줄짜서 움직이는거 좋아하는데..
교수님이 말씀하신 방법은 제가 실제로 쓰는방법인데...제가 adhd인데 모르고 살았나봅니다. 평소에실수가 많아서 하는것들이였거든요. 😅
강의 내용 너무 좋네요 ^^
교수님 증상 듣다보니 죄송하지만 나보다 더한 분이 있네 싶어서 위안?이 됩니다ᆢ저도 지능은 높은 편이었고 학력도 좋은 편이었는데 무기력감이나 adhd 증상들과 집중력 저하로 중요한 시기를 무능하게 무기력하게 보냈네요. 그냥 내그릇이 이만큼이구나 하면서 소소하게 여생 살아보고자 합니다. 요즘은 adhd가 없다는건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지네요.
선생님 영상 잘 보고 가요~! 저도 adhd같은데 메모 되게 열심히 하거든요 ,,! 제가 현재 백수예요... 이랬다 저랬다 일을 제대로 못 끝내서.. 선생님 강의 많이 도움됐어요!
안그래도 adhd인것 같아서 직장에서 자주 혼나요ㅠㅠ 상사 업무지시를 잘못 기억하거나 한번 해봤던 업무도 가끔 새롭게 느껴질 정도로 건망증이 심해요..오타는 기본이구요...
제가 그림그리는걸 좋아하는데, 그림은 집중력도 좋고 흥미로워서 깊게 파고드는데 이정도면 직종을 바꿔야할까요?(그림 실력도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11:48
12:09 김밥요법 -시간으로 자르기 (포모도로 메쏘드) 25분 일하고 5분 휴식 네번 후 길게 쉬기
일, 과업으로 자르기 - 큰일을 해야할때 이 task를 어떻게 쪼갤 것인가
그때 할것만 집중 한 후 환기를 시켜야 해
14:53 건망증 - 각방요법
16:40 여러 행동치료 요법
나도 adhd였는데 약먹으면 엄청난 집중력이 생기는 건 확실하다.
그런데 명상하니 고쳐지더라!
어떤 명상하셨나요? 매일할까요 😂
하셨던 명상 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정보공유 부탁드려요
무슨명상이에요?
ADHD를 가진 의사라는걸 밝히기 어려웠을텐데..저희도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ADHD 가진분들은 특히 도파민을 조절하기 위한 근본적인 노력들을 하면 좋습니다. 규칙적인 수면, 식사, 운동, 독서 등을 통해 뇌를 건강하게 만드세요.
adhd고 뭐고 게으른 핑계고요. 현대인이 절대 성공불가능한게 규칙적인 수면 식사 독서 운동이에요ㅋㅋㅋ 의사들 지들도 쉽게 말하는데 절대 못지키고 실행조차 안합니다. 말장난같은거거든요.
생각해보세요. 의사들이 처방이랍시고 규칙적인 생활하라고 아무한테나 아묻따 말할 수 있는건 그 누구도 규칙적으로 살고있지 못하고 있다는걸 전제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ㅋㅋㅋ
오늘 9 11테러 미국추모일 이네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저는 화장실에 서서 이 닦기를 못해요 그 순간이 너무 지루하고 못 견디겠어서 꼭 돌아다니면서 아니면 티비 보면서 합니다.
이것 말고도 드라이기 화장하기도 거울보면서 못해요..그 순간이 너무 답답하고 지루해요..평소 망상도 많이 하고 친구들이랑 얘기하다 보면 지루해지면 꼭 딴 생각해서..친구얘기를 못 듣고..나중에 다시 되물어봐요..저도 adhd 경향이 있는거겠죠,,?
저희 남편도 그래서 안닦으려고 하는걸까요..
저는 미용실이나 손톱손질 이런거 하려고 앉아있기 너무 힘듭니다. 재미도없는데 주위 여자친구들은 다하네요;
스물셋에 adhd 확진받고 콘서타를 용량 변경해가며 먹어봤는데 어떤 용량을 먹어도 낙차감, 불안증상, 피해망상 및 두려움이 너무 심해져서 몇개월 전부터 약 끊고 제힘으로 일상생활 중이에요! 현재 간호학과 휴학하고 알바하며 사회생활 중인데 물건 제자리에 안놓거나 어떤일 하다가도 갑자기 다른일을 하게되는 충동성을 이기지 못해 생기는 문제가 정말 많아서 참 힘드네요😢 어떤 일을 진행하면서 제 자신마저 확신하지 못하는데도 몸은 행동부터 옮기기 바빠요ㅜㅜ
간호사가 돼서 일하게 되면 꼼꼼함이 정말 중요할텐데 혹시 감정적으로 영향을 덜받으면서도 행동교정은 눈에띄게 바꿀수있는 약이 있을까요?
Adhd진단받은 전직간호사입니다.ㅠㅠ 팩트로말하자면 간호사 힘들어요 모두들 힘들다고하는 그 직업이 저희에겐 너무 힘들어요 동시다발 해야할 작업들이 막 쏟아지는데 그걸 감당하기가 너무힘들어 혼나기도 많이 혼나고 무엇보다 에너지가 배로배로 드니 못살겠다까지왔고 병원과 병동을 많이 바꾸며 떠돌다가 현재 제가 좋아하는 직업찾아서 삶의질이 다름을 느끼는 중입니다
@@하늘높이-q6s 안녕하세요..!! 그럼 지금은 어떤 직업을 갖고계세요??
ENTP INTP 나오는데
ADHD 진단받았습니다.
관심있는 과목은 99 100 맞았고 그 외에는 아예 낙제 수준이였구요.
특히 단순 암기 한자 같은 과목이 제일 힘들었어요.
직장생활을 다행히 영업쪽으로 잡아서
남들보다 창의성, 연결능력이 다소 탁월해서 기획서 제안서를 잘 작성해서 성과와 연결시키는 능력이 좋아서 이른 나이에 팀장도 달았습니다.
속도는 매우 빠른데, 여전히 실수나 디테일이 조금 약해요. 지각은 여전히 가끔 하구요
제가 adhd땜에 자존감이 무너져내렸었어요ㅠㅠ 단순 암기가 안 돼서 구구단 못 외운다고 울 정도였으니까요. 지각도 잦고 직장에선 왜 이리 덤벙대냐고 혼나고 항상 물건 잃어버리고.. 근데 또 공부는 나쁘지 않게 해서 adhd일 거라곤 상상도 못했어요. 약 먹으니까 정말 좋아요. 집이 돼지 우리가 돼도 몰랐는데 약을 먹으면 청소할 수 있거든요ㅎㅎ
남편이 이거 벽에 낙서된 거 왜 안 지웠냐고 뭐라 하는데 전 남편이 말한 그때 그 낙서를 처음 봤어요 ㅋㅋㅋ 눈에 안 보이거든요..
저희 아들도 adhd예요. 종이접기나 그림그리기 같은거 자리에 앉으면 주구장창 해서 집중력이 좋은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과몰입이더라구요😅 공부 가르쳐보니 그제야 뭔가 이상해서 바로 검사했더니 adhd 맞대요..
저는 선생님정도까지는 아닌데, 어릴때부터 어느정도의 기질이 있었던듯 합니다.
가장 크게 부딪힌게 24살에 이스라엘에서 비행기 놓치고, 25살에 영국에서 비행기 놓쳤네요~~
그 뒤로는 얼척같은 실수는 없애려고 노력하지만, 여전히 잔존하는 부분이 있네요~
그리고 그 에너지 많고 한것에 꽃히면 일단 기본 끝은 보고 더할지 결정하는 스타일인데, 꼼꼼하게 하는 것은 여전히 노력하지만 어렵네요
MBTI로 이야기하면, ENTP~~
책도 소설 빼고는 한번에 읽지 못하는데, 처음에는 끝까지 읽으려고 엄청 노력했는데 이제는 읽을만큼 읽고다른책 읽고 다시 읽던책 읽고 합니다.
아,물건 잃어버리기도 잘하고 해서 이어폰/우산 같은 것은 그냥 저렴하게 ~
행동치료 중에는 1)알람 2)핸드폰 달력 기재 등을 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하고 싶은 것(스포츠 ,손으로 하는 것등)은 꼭해봅니다.
그리고 말씀도 가능한 손 또는 모바일에 남기며 저장합니다.
저는 이런 저도 좋아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답니다.ㅎㅎ
와 나랑 엄청 똑같네요...ㄷㄷㄷ
좋아하는것도 수박겉핧기 오래하더라도 깊게 파고들지 못해요.집중이 안되면 아무것도 할수 있는게 없어요.본인미 관심있으면서 패턴이 반복되는 단순한 일은 잘 할수 있는것 같아요
정말 유익한 강의네요!!!
교수님 사투리쓰시네여🤭 친숙함 느껴지고 좋다 😚
진짜 현실적으로 도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adhd가있는것같아요~ ㅠㅠ 작동기억... 하기가 어려워서 어릴때는 공부를 잘하지못했어요~~ 그런데 직장생활에서 잦은실수로 까이고 깨지다 보니 몰입할때 도파민 경험이 많아서 그런지, 학창시절때보다 더 주위집중력이 높아져서 6시간 야근도 거뜬히 해냈답니다. 허리다 아파서 퇴근시간인줄알았어요~~
Adhd는 특히 자신의 장점을 찾고, 자존감을 높히기 매우어렵지만...
또 노력한만큼 좋은 성과가 더 값지게 돌아올꺼라 믿어요 😢😢😢
지금도 책을 읽다보면 1권, 2권, 3권 펴진책들이 많아지지만
그만큼 광범위한 이해를 할수있게 되는구나 하고 이제는 스트레스를 좀 덜받으려고 하고있어요~^^
원씽도 필요하지만, 안된다면 원씽 원씽 원씽 하는 나를 잘 활용해야죠~ㅎㅎㅎ😊😅😅😅😅
지나영 교수님 강의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무료로 들어도 되나 할 정도로 귀하신 강의 너무나 고맙고 감사합니다
교수님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지나영교수님~
너무 잘 봅니다!!!
늘 응원하구요~
저 또한 응원을 받습니다!!!
저도 제가 왜 이렇게 건망증이 심하고 의지가 약한지 항상 의문이었는데, 최근 정신과에서 ADHD 진단을 받았어요. 저는 끈기가 없고 충동적이라서 꾸준히 공부하는게 많이 힘들었어요. 약물 치료하면서 천천히 저를 발전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는 와중에, ADHD 영상 보고 덧글 남김니다. 모두 힘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내가 설마? 싶으신 분들 중에서 인간 관계나 사회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정도로 미루기/시간 개념/건망증/의지 컨트롤(?) 등이 잘 안된다면 정신과에서 상담을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우울증 때문에 심리검사를 받다가 adhd라는 진단을 받았는데 살면서 조금씩 내가 adhd인가..?하고 느끼다가 진단을 받았어요. 약 먹고 정서가 많이 차분해지고 안정감과 자존감이 쫌 올라갔어요. 그래도 일이나 공부 시작하기 전에 하기싫은 마음이 드는건 어쩔수 없나봐요ㅠㅜ
우울증은 어떤기관에서 무슨검사를 받으면 될까요
@@forever.0 신경 정신과요
@@sweety5135 🙏🏻
와...저도 30넘어서 ADHD를 인지하였는데 요즘은 저희 엄마도 혹시 ADHD? 하는 의심하고 있습니다. 엄마는 내로남불이 심하셨는데, 저가 뭐 놓치고 하면 크게 화내고 소리치는데 정작 본인이 똑같은 실수를 하면 너나 알아서 하라며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기십니다. 옛날에는 정말 이해안되고 화도 냈지만, 요즘은 인정하고 잘 지내려고 노력하다보니 그냥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도 Adhd인 1인입니다.
참 오랫동안 혼자 나와 외로운 싸움을 해야하는 병인거 같습니다.
이 병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에게 나의 증상과 심리상태를 말해도 잘 이해받지도 못하기도하고 결국은 남이 아닌 나만이 나를 바꿀수 있으니까요.
저는 분명 adhd가 확실한데도 약을 아무리 바꿔도 바꿔도 안 맞아 병원을 두군데 정도 3-4개월정도 다니다가 포기하고 스스로 개선해나가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어서 정말 여러방법을 써보다가 이제는 회사같은 직장은 포기하고 저녁에 출근하는 직업을 합니다
Adhd로인해 어린시절부터 무능한 느낌과 자책과 우울로 키워져서
이것을 이기고 스스로를 사랑하고 인정하게되는 것 또한도 저에게 앞으로의 숙제가 되겠네요.
모두가 다 각자의 환경에 따라 힘든 사정이 있고 안 힘든 사람은 없겠지만 adhd인들은 정말 다들... 응원합니다 !!
강의 잘 들었습니다. 요즘 아파트 단지 뿐만 아니라 도서관 및 공공체육시설에서 욕설과 막말하고 남한테 피해를 주는 도라이들이 있는데요. 그들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어떻게 하면 그런 사람들을 관리할 수 있는지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때리세요
때리면 전과자되요
저는 가방을 항상 가지고 다닙니다. 어디 이동할때는 항상 머리속에 "가방, 시계, 모자, 지갑, 핸드폰" 이렇게 리마인드 하고 이동합니다. 살면서 실수를 줄이려고 노력하는 자세로 조금씩 보완해가면 얼마든지 극복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해가 쏙쏙 되게 설명을 너무 잘해주시네요 ㅜㅜ
나이 50에 이제야 제대로 문제가 풀린 것 같습니다.
제가 ADHD였네요!!! 이걸 모르는 와중에 일하는게 힘들어서 이런 저런 방법을 강구한 끝에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김밥썰기 방법을 2-3년 전부터 사용하고 있었는데
제가 나름 방법을 제대로 찾았던 거네요!!! 한가지 아쉬운건 좀 더 일찍 알아내지 못한게
아쉽네요!!! 그랬다면 제 인생이 좀 더 풍요롭지 않았을까 싶어지네요....ㅠㅠ
저도 늦게 진단받은 편인데 정신과 가서 약 처방 받으세요 콘서타나 메디키넷이요 지금도 스스로 보강하시고 계신 게 대단하신데 약을 드시면 인생이 훨씬 쉬워집니다 전 약 먹고 남들은 이렇게 쉽게 살았구나 좀 허탈하고 슬프더라고요
@@user-nw1co1un4s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user-nw1co1un4s
남들은 이렇게 쉽게 살았구나란 말에 마음이 울컥하네요.
저도 너무나도 괴롭고 힘이 들어서 자신의 성격이나 습관이 왜 이런지 찾아보다가 ADHD란 확신이 들었습니다.
내일 병원 예약을 했습니다.
저도 남들처럼 쉽게 살 수 있다면. . .
지금보다 더 열심히 더 즐겁게 살아가려 합니다.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판단하세요 제발 좀 그냥 본인이 집중력없는 인간일수도 있는겁니다
어? 나돈대? 이런다고 ADHD가 아니라구요 좀
@@toshi0oㅇㅈ ㅋㅋㅋㅋ 그저 탓을찾는 인간들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