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 마르크-앙드레 아믈랭 (Marc-André Hamelin) ::F. Schubert - Piano Sonata No.21, D.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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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เผยแพร่เมื่อ 20 พ.ย. 2024
- ♪ F. 슈베르트 : 피아노 소나타 제21번, D.960
F. Schubert : Piano Sonata No.21, D.960
♪ 피아노 | 마르크-앙드레 아믈랭 (Pf. Marc-André Hamelin)
00:05 I. Molto moderato
23:19 II. Andante sostenuto
33:41 III. Scherzo. Allegro vivace con delicatezza - Trio
37:47 IV. Allegro ma non troppo
연출 | 이윤민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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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앙드레 아믈랭 피아노 리사이틀]
2024. 9. 8 (일)
@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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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눈이라도 내릴것같은 늦가을 오후에요. 더없이 고요한 집에서 묵묵히 돌아올 식구들을 위해 나물을 지지고 볶고 국을 끓이며 듣고있어요. 피아노 선율이 슬프지만 아름답고 웅장하고,,, 살아있어서 밥을 할 수있어서 누군가를 돌볼 수 있음이 숭고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멋진 음악 덕분에...
세월의 흔적은 감출 수가 없네요. 훨씬 연주가 중후하고 부드러워 졌네요
개인적으로 이런 걸 노화의 효과(?)라고 부르는데... ㅋㅋㅋㅋ 댓글에 달았듯이 1997년 연주보다는 이게 훨씬 낫고, 또 (이게 마지막 작품이기도 해서 그런지도 모르지만) 보통 연세가 드시면 중후한 느낌이 더 깊은 맛으로 나더라고요.
역시 관록이 쌓인 깊은 연주네요.
아름답네요.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공연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좋은 연주를 오래 두고 감상할 수 있겠네요. 업로드 감사합니다.
와 직접 못 들은 사람은 올라와서 너무 행복합니다!
beautiful, absolutely beautiful...
다른 채널에서 1997년 아믈랭 연주가 있길래 들어봤는데 3악장부터 갑자기 폭주를 하시더라고요... ㅋㅋㅋㅋ 슈베르트의 마지막 작품인 만큼 훨씬 절제해서 연주하는 중년기 아믈랭의 해석이 마음에 듭니다. 물론 2018년 발매된 음반도 좋은데 이렇게 올해(2024년) 라이브로 들으니깐 뭐랄까, 베토벤의 후기 소나타에서 자주 나타나는 명상적인 느낌을 더 강화해서 그만 잠에 들 뻔했습니다만... ㅋㅋㅋ 전반적으로 만족한 연주였습니다...!!
P.S. 위에서 베토벤을 언급한 건 실제로 슈베르트가 베토벤을 존경해서 그렇습니다. 물론 고전과 낭만의 차이가 있긴 해도, 슈베르트가 베토벤을 뵙고 싶어 했는데 소심한 성격 탓에 그만 베토벤이 죽기 1주 전에 겨우 왔더니 그의 초췌한 모습을 보고 울면서 뛰쳐 나갔다고 그랬다고 하죠. 그리고 유언도 제가 기억하기론... "그런데 여긴 베토벤이 안 계시잖아..."였으니...
비하인드를 알게 되니 더 맛이 깊어지네요ㅋㅋㅋ 인간미 있는 일화들은 작품과 가까워지는 데 있어 참 좋은 조미료가 되는구나 싶습니다. 이런 게 창작, 영향, 재해석이 한데 섞인 분야들의 묘미 같습니다.
어쩐지 부끄럽지만 1악장 이후로 졸아버렸어요..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듣는중에 더진한감동으로 너무 좋네요
슈베르트 소나타 너무 좋아요. 멋진 연주 감사합니다!
따뜻한 위로같은 연주감사합니다🤎
몰랑몰랑해진다.. 아름답다 ㅠㅠ
10월 말에 Paul Lewis라는 피아니스트의 연주로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19-21번 세곡을 다 들었는데 그닥 별 감흥이 없었는데 이 연주는 정말 좋네요. 라이브얐다면 더 좋았겠네요
😢😢😢
폴 루이스 연주 좋아해요.
베피소 32곡... 너무 좋아서 몇년을 끼고 살았어요.
덕분에 전곡을 빠짐없이 사랑하게되었답니다.
An extreme virtuoso pianist playing the Schubert's D.960 sonata, one of the most anti-virtuoso pieces in the repertoire.. Is the sky falling?
댓글 수준이 기가 막히네.
이 날 현장에서 실연 들으며 심장이 터질 뻔....... 앞좌석 관크녀만 아니었으면 진짜 터졌을지도... 고마워요 관크 아주머니😑
관크녀가 뭐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