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NO님은 본인의 생각을 말과 글로 표현하는데 있어 매우 뛰어나십니다. 우리의 신체는 한 명의 인간과 세상 사이의 인터페이스이고, 그 신체를 통한 말과 글, 그림 등은 가장 효과적인 세상과의 인터랙션이죠. 약간의 비약이 있을 수 있지만, '연구'라는 것도 결국은 논문과 발표라는 말과 글, 그림으로 귀결되는 하나의 행위이고, JINO님의 그 탁월한 재능은 세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좋은 연구자로서 매우 훌륭한 강점입니다. 연구의 결과물이 유의미하지 않다고 말하시는 것으로부터, 저는 오히려 JINO님의 연구에 대한 진실된 태도를 느낍니다. 이 또한 연구자로서 가장 중요한 자질 중 하나죠. 한 문제에 몰입하여 문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에 재미를 느끼시는 것, 그 과정에서 느끼는 생각을 이렇게 유튜브로 공유하여 다른 연구자를 위로하기도 고무하기도 하는 것, 이미 JINO님은 연구하는 과정 속에서 즐거움과 가치를 생산해내는 바람직한 연구자라고 생각됩니다. 박사 진학 여부를 떠나 스스로를 좋은 연구자라고 자부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첫 논문 축하드리며 조금은 평온한 일상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따뜻한 칭찬과 조언을 해주시다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JIN님 아직 논문이 게재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마무리 한 것에 크게 의의를 두려고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번 논문이 연구적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도 아니고, 박사 학위가 있어야 그때부터 연구자라고 불릴 수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있어 스스로를 연구자라고 소개하는 것에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JIN님의 말씀 덕분에 이제 조금은 떳떳하게 초보 연구자라고 소개해도 괜찮을 듯 하네요. 당장 학위를 마무리하고서는 공학 말고 다른 문제에 몰입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는 있지만, 또 다시 연구를 하기 위해 학계로 돌아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조금은 하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감사히도 해주신 말씀을 들으니 진로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과는 별개로, 제 생각을 표현하는 능력을 계속해서 발전시켜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JIN님의 따뜻한 격려 잊지 않고 남은 기간은 조금 더 평온하게, 그렇지만 지금껏 해온 것처럼 꾸준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영상 좋게 봐주시고 이렇게 선뜻 댓글까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chanmi님! 육아와 직장일을 병행하시는게 결코 쉽지 않으실 것 같은데, 감히 그 노고가 어떨지 예상조차 되질 않네요.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고, 보내주신 응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꾸준히 영상 만들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공감 가는 부분이 많으면서 항상 많은걸 깨닫게 해주시네요 감사합니다~ 이번 학기부터 석사과정중인 학생인데 교수님의 스타일이 저와 맞지않아 그 부분에서 스트레스를 받고있다는걸 인지한 순간 연구실 생활이 긴장을 풀 수 없는 압박의 시간으로 흘러가는 요즘입니다.. 저보다 먼저 경험을 하신분으로써 조금 더 버텨봐야 하는게 맞을지, 나의 능력을 더 끌어올려줄 지도 교수님을 찾아 새롭게 시작하는게 맞을지 여쭤보고 싶네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하은님 :) 연구실 생활을 버텨야 하는지, 아니면 새롭게 시작하는게 맞을지에 대해서 제가 감히 적절한 조언을 드릴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제 동기분들중에 자퇴를 선택하신 분도 계시고, 저처럼 남아서 견디는 것을 선택하신 분들도 계시지만 둘 다 정답이랄것이 없는 좋은 선택들이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거든요. 더군다나 하은님께서 지금 정확히 어떤 상황에 처해 있으신지 제가 자세히 알 수 없기도 하고요. 그럼에도 이렇게 생각을 물어봐주셨으니 조심스럽게 답변을 드리자면, '남은 기간을 버티실 육체적 정신적 에너지가 남아있고', '성과를 내려고 애쓰는 것 보다 연구라는 과정 자체를 경험하는 것에 의의를 두실 수 있다면', 현재 지도교수님 밑에서 과정을 지속하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사실 지도교수를 새로 찾는 것 또한 많은 비용이 드는 일이고, 그렇게 비용을 들였다고 해도 반드시 만족하실만한 지도교수를 만난다는 보장이 없다는게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아요. 설령 지금 아쉬우신 부분이 개선된다 하더라도 다른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고요. 지금 계신 곳이 하은님을 '갉아먹는' 곳이라면 새로운 곳을 고민해보심이 마땅하지만, 하은님께서 견디시기 어려운 '난이도 높은 도전'을 주는 곳이라면 견뎌보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 생각이 듭니다. 다만 저의 답변은, 어디까지나 제가 죽도록 힘든 상황을 겪었음에도 지금은 다행히 잘 견디고 올라온 입장에서 드리는 말씀이라는 점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 저야 그 고통과 맞바꾸어야 하는 이유가 있었기에 견디기를 선택했지만, 견디지 않고 다른 환경을 선택하는 것도 분명 현명한 선택이라는 점 알아주셨으면해요. 남은 기간 무탈히, 그리고 동시에 원하시는 것도 얻으시며 학위과정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이야기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jinoessay 진심어린 조언 감사드립니다..! JINO님 말씀대로 정해진 답이 없고 각 상황에 맞는 본인의 선택을 믿고 최선을 다하는것이 할 수 있는 최선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괜히 답이 없는 어려운 질문을 드린것 같네요.. 조언 감사드리고 JINO님 영상으로 여러 좋은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학업도 영상도 응원하겠습니다!
Jino님의 mbti가 궁금해지네요 ㅎㅎ 본인의 안에 있는 것들을 밖으로 꺼내셔야만 하는 분이실 거라는 생각은 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생에는 창작자로서의 삶을 사시게 되겠죠. 그게 논문일지 유튜브 영상일지 제 3의 것일지는 모르겠지만요. 앞으로도 본인이 만족하실만한 창작물들을 만드실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ㅎㅎ
석사 4학기생입니다. 저 이거 보며 한참을 울었네요... 감사합니다
JINO님은 본인의 생각을 말과 글로 표현하는데 있어 매우 뛰어나십니다.
우리의 신체는 한 명의 인간과 세상 사이의 인터페이스이고, 그 신체를 통한 말과 글, 그림 등은 가장 효과적인 세상과의 인터랙션이죠.
약간의 비약이 있을 수 있지만, '연구'라는 것도 결국은 논문과 발표라는 말과 글, 그림으로 귀결되는 하나의 행위이고,
JINO님의 그 탁월한 재능은 세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좋은 연구자로서 매우 훌륭한 강점입니다.
연구의 결과물이 유의미하지 않다고 말하시는 것으로부터, 저는 오히려 JINO님의 연구에 대한 진실된 태도를 느낍니다.
이 또한 연구자로서 가장 중요한 자질 중 하나죠.
한 문제에 몰입하여 문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에 재미를 느끼시는 것,
그 과정에서 느끼는 생각을 이렇게 유튜브로 공유하여 다른 연구자를 위로하기도 고무하기도 하는 것,
이미 JINO님은 연구하는 과정 속에서 즐거움과 가치를 생산해내는 바람직한 연구자라고 생각됩니다.
박사 진학 여부를 떠나 스스로를 좋은 연구자라고 자부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첫 논문 축하드리며 조금은 평온한 일상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따뜻한 칭찬과 조언을 해주시다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JIN님
아직 논문이 게재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마무리 한 것에 크게 의의를 두려고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번 논문이 연구적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도 아니고, 박사 학위가 있어야 그때부터 연구자라고 불릴 수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있어 스스로를 연구자라고 소개하는 것에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JIN님의 말씀 덕분에 이제 조금은 떳떳하게 초보 연구자라고 소개해도 괜찮을 듯 하네요.
당장 학위를 마무리하고서는 공학 말고 다른 문제에 몰입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는 있지만, 또 다시 연구를 하기 위해 학계로 돌아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조금은 하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감사히도 해주신 말씀을 들으니 진로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과는 별개로, 제 생각을 표현하는 능력을 계속해서 발전시켜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JIN님의 따뜻한 격려 잊지 않고 남은 기간은 조금 더 평온하게, 그렇지만 지금껏 해온 것처럼 꾸준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석사2학기를 보내고 있는 대학원생입니다. 영상 보면서 공감도 많이 되고 어떤 영상에선 위로도 많이 받아요. 감사합니다~
공감해주시고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루비뽀님 :)
이번에 논문 제출했는데 여러모로 공감가네요 ㅎㅎ 영상 잘 보고 가요!!
크으 너무 대단하세요!!!!! 전 아직 논문 한번도 안써봐서 겁나긴 하는 것 같아요ㅠㅜㅜ 대단하고 존경스럽습니다!!! 조금은 내려놓고 이제 쉬쎄여!!!
감사합니다 Joey님! 아무래도 진행하고 있는 과제에서 연구 결과가 나오는 것도 있고, 너무 좋은 선배님이 도와주셔서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ㅎㅎ.. Joey님도 잘하실 거에요! 칭찬 감사드리며 말씀해주신대로 조금 쉬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jinoessay 감사합니다!! 오늘같은날은 정말 대학원 회의감 씨게오네요. 공부하러온건지 잡일하러 온건지 모르겟어요ㅎ...하루종일 일하고나면 퇴근..
다소 감상적이라고 느끼실분도 계시겠으나 현실적인 얘기를 해주신거라고 생각해요. 석사에 관심있는 분께 소개해주고 싶은 영상입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건수님 :)
분야는 다르지만 대학원을 고민하고있는 애기엄마이자 ㅋㅋ 직장인입니다. 재택근무하면서 틀어놓고 일하는데 차분한 목소리와 잔잔한 영상이 업무에 방해가안되어 ^^;; 구독하고 보게되었습니다. 보여주기에 치중하기보다 다른사람의 일기를 보는듯한, 난어떤사람인가 난 누구인가를 찾아가는 여정을 따라가는...? 듯한 느낌입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저에게 많은생각을하게 던져주셨는데 공짜로본게죄송해서 댓글남기게되었습니다.
영상 좋게 봐주시고 이렇게 선뜻 댓글까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chanmi님! 육아와 직장일을 병행하시는게 결코 쉽지 않으실 것 같은데, 감히 그 노고가 어떨지 예상조차 되질 않네요.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고, 보내주신 응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꾸준히 영상 만들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공감 가는 부분이 많으면서 항상 많은걸 깨닫게 해주시네요 감사합니다~
이번 학기부터 석사과정중인 학생인데 교수님의 스타일이 저와 맞지않아 그 부분에서 스트레스를 받고있다는걸 인지한 순간 연구실 생활이 긴장을 풀 수 없는 압박의 시간으로 흘러가는 요즘입니다.. 저보다 먼저 경험을 하신분으로써 조금 더 버텨봐야 하는게 맞을지, 나의 능력을 더 끌어올려줄 지도 교수님을 찾아 새롭게 시작하는게 맞을지 여쭤보고 싶네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하은님 :)
연구실 생활을 버텨야 하는지, 아니면 새롭게 시작하는게 맞을지에 대해서 제가 감히 적절한 조언을 드릴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제 동기분들중에 자퇴를 선택하신 분도 계시고, 저처럼 남아서 견디는 것을 선택하신 분들도 계시지만 둘 다 정답이랄것이 없는 좋은 선택들이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거든요. 더군다나 하은님께서 지금 정확히 어떤 상황에 처해 있으신지 제가 자세히 알 수 없기도 하고요.
그럼에도 이렇게 생각을 물어봐주셨으니 조심스럽게 답변을 드리자면, '남은 기간을 버티실 육체적 정신적 에너지가 남아있고', '성과를 내려고 애쓰는 것 보다 연구라는 과정 자체를 경험하는 것에 의의를 두실 수 있다면', 현재 지도교수님 밑에서 과정을 지속하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사실 지도교수를 새로 찾는 것 또한 많은 비용이 드는 일이고, 그렇게 비용을 들였다고 해도 반드시 만족하실만한 지도교수를 만난다는 보장이 없다는게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아요. 설령 지금 아쉬우신 부분이 개선된다 하더라도 다른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고요. 지금 계신 곳이 하은님을 '갉아먹는' 곳이라면 새로운 곳을 고민해보심이 마땅하지만, 하은님께서 견디시기 어려운 '난이도 높은 도전'을 주는 곳이라면 견뎌보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 생각이 듭니다.
다만 저의 답변은, 어디까지나 제가 죽도록 힘든 상황을 겪었음에도 지금은 다행히 잘 견디고 올라온 입장에서 드리는 말씀이라는 점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 저야 그 고통과 맞바꾸어야 하는 이유가 있었기에 견디기를 선택했지만, 견디지 않고 다른 환경을 선택하는 것도 분명 현명한 선택이라는 점 알아주셨으면해요.
남은 기간 무탈히, 그리고 동시에 원하시는 것도 얻으시며 학위과정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이야기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jinoessay 진심어린 조언 감사드립니다..! JINO님 말씀대로 정해진 답이 없고 각 상황에 맞는 본인의 선택을 믿고 최선을 다하는것이 할 수 있는 최선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괜히 답이 없는 어려운 질문을 드린것 같네요..
조언 감사드리고 JINO님 영상으로 여러 좋은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학업도 영상도 응원하겠습니다!
허허 저 오늘 종합시험 겸 포스터 발표 했는데 열라리 까였습니다 히히 지노님이랑 비슷한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갈수록 왤케 멍청해지는지,,,ㅠ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분명 시간이 지날수록 능숙해지시고 잘해내실거에요 ㅎㅎ
Jino님의 mbti가 궁금해지네요 ㅎㅎ
본인의 안에 있는 것들을 밖으로 꺼내셔야만 하는 분이실 거라는 생각은 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생에는 창작자로서의 삶을 사시게 되겠죠. 그게 논문일지 유튜브 영상일지 제 3의 것일지는 모르겠지만요. 앞으로도 본인이 만족하실만한 창작물들을 만드실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ㅎㅎ
저는 ESFJ입니다 오로라님! 말씀해주신 것처럼 어떠한 창작물을 만들지 고민은 되지만, 응원해주시고 기대해주시는 것처럼 조금씩 제 색깔을 발전시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석사로 졸업하실 예정이신가요?
네. 졸업 후에는 회사에서 경험을 쌓으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