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였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 2012년인가 13년인가.. 가로수길 남쪽 초입 횡단보도 앞에 있던 모밀집에서 모밀먹고 나와서 횡단보도 건너려는데, 거기서 포스 있으신 강주연 편집장님의 모습을 이상하게 잊지 않고 기억해요. 너무 멋있으셨던 그 순간, 같이 횡단보도 건너는데 뭔가 신기했던 :)
지금 패션과 트렌드에 민감한 사람들이 예전에는 잡지를 돈주고 보는 그런 사람들이었단다 그들은 그 감각으로 돈도 벌고 지금까지도 남들보다 앞서 트렌드를 파악하는 능력을 가진 거지 당신은 안 봤으니 모르겠지만 잡지라고 해서 온갖 광고를 다 가져다 끼워넣는 게 아니고 패션, 뷰티, 자동차 정도의 광고를 받는단다 그리고 잘 나가는 잡지일 수록 잘 나가는 브랜드가 광고를 하고 그건 결국 광고가 곧 트렌드라고 볼 수 있는 거지 거기다가 심미적인 요소들을 무시하면 안 되기에 심미적으로도 아름답게 디자인을 해야 하는 잡지를 보다보면 자연스럽게 감각이 길러지고 눈이 올라가는 거란다 당신이 엄마가 사주는 옷들만 입고, 무엇이 더 예쁘고 멋진 건지 잘 모르고, 사람들은 어떤 걸 좋아하는지 모르는 걸 가지고 뭐라고 하고 싶지는 않아. 앞서가는 게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고 트렌드를 쫒지 않는 것도 나쁜 게 아니니까 근데 이렇게 자신이 경험하지 못 한 것을 오답이라고 치부하며 폄하하고 그 것들을 향유한 사람들을 바보취급하는 건 오히려 본인이 정말 무지몽매하다는 것을 고백하는 꼴일 뿐이야
사실상 기업의 마케팅 부서나 하청으로 봐도 될 듯. 규모가 너무 커져서 기업에 종속되버린듯 함. 그래도 무시하면 안 될 것이 대한민국의 돈있는 중년들은 여태까지 저런 광고를 보고 구매해온 사람들도 꽤 존재했고, 실제로 기업과 소비자에게 둘 다 만족시키는 내용으로 구독자를 만들어온 역사가 존재하니까. 그런데 지금 한창 구매력이 생겨나는 30~40대 들은 잡지를 보고 구매하는 경우가 없지 않나 싶음. 그래서 작은 소형 잡지사들이 광고주의 돈을 받는 것이 아닌 구독자에게 월 구독료나 잡지료를 받고 소비자만의 가치중심적인 내용을 만드는 것이 더 매력적인 잡지사가 될 듯.
16:57 바야흐로 마이크로 매거진의 시대!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인스타 매거진은 어디인가요? 댓글로 알려 주세요! (PD 최애 픽: 밴붐온...🎸)
Visla 🔥🔥
ourexpresso
술튀르
nodd, 좋은 생각과 영감들을 얻어갈 수 있다
패스트페이퍼 좋습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군대 에스콰이어 핵공감...패션관심있는 누군가 사오면 돌려 읽고 그랬죠
강주연 대표님 워크맨 최근편은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하네요.. ㅋㅋ
종이잡지 스크랩이 취미였던 시절이 있었는데ㅠㅠ 모든 게 디지털화되고 빨라지졌지만 내가 사랑했던 종이잡지가 주는 감성은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음
그쵸 ㅠㅜ 그럼 사람들이 많이 구독해줘야하는데 ㅠㅠ
와 런던 통신원 이야기 진짜 드라마 같네요! 멋져요✨
근데 진짜 기존의 언론이 점점 더 편향되고 심지어는 기업이나 권력에 포섭되기까지 하는 현 상황에서
오히려 인스타 매거진이 더 빠르고 객관적이기까지 하다는 느낌까지도 받음..
피디님 매거진편 길게찍어주세용.😊😊😊 경제학좋아요.
대표님. 잡지인의 마인드에서 많이 멀어지신듯. 이젠 그저 대표님 .
워크맨 보고 오니 곱게 안보이네요 ㅋㅋ
자기 직장 사내문화도 개판치는거 매니지먼트 못하는 리더는 아무리 잘해도 반쪽짜리임
강주연 국장님 강연에서 뵙고 종이잡지를 만들고싶다는 아주 어렸을 적 저에게 잡지에 대한 애정을 듬뿍 담아 진심어린 조언해주셨었는데 좋아하는 유튜브에서 뵙게되니 기쁘네요🤍🧸
엄청 기다렸어요 💛💛
지금까지 게스트 중에 가장 아마추어처럼 말씀하시는 듯. 대단하신 분일 텐데
저는 밀리의서재로 패션 예술 리빙 건축 인테리어 매거진들 봐요.
머니그라피 최고🤭
너무 멋있으시다 강주연대표님
12:13 와 찢었다
유사매거진 너무 많아서 피곤해..
아이즈맥과 함께 하는 프로젝트 넘 기대!! 진짜 듣도보도 못한 것이길!!🫢
재용님 인스타는 뭐예용???????
성공한 사람들은 역시 진취적이네요
이번 영상 부제 : 아버지에게 결혼자금 두배로 받는 방법 4:10
아이즈맥이 꽤 오래됏네..개신기
책을 펼쳤을때의 종이냄새 😊
군인들의 필독서 에스콰이어!
아 ㅋㅋㅋㅋ 에디터? 자기네 홍보하려고 워크맨 촬영팀불러놓고 팔짱끼고 꼽창주는 그 직업?ㅋㅋㅋㅋㅋ
ㅋㅋㅋㅋ철안든 애기들끼리 하는 소꿉놀이 ㅋㅋㅋㅋ
에디터한테 줫같은 경험 당해놓고 일반화시키노 ㅋㅋ
이센스가 마약했다고 국내래퍼가 다 마약함?
댓글 ㅈㄴ 뒤지게도 낮다 진짜.
@@Lime_chenyeon그 사람이 방송에서 찍고 있는데 마약하나용? 대놓고 찍는 상황에 꼽줄 정도면 그냥 그 회사 문화인거고 업계 일하면서 당연시 익숙해져버린거임
@@Lime_chenyeon 그 영상이 저사람 대표로 있는회사에서 찍은건데? ㅋㅋㅋㅋ 그리고 거기서 에디터라는 명함단 두 사람이 딱 그렇게 했고 ㅋㅋㅋ
창선님 에스콰이어 핵공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큐레이터가 ai로 대체되기 너무 쉬운 업무라.... 흠
언제였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 2012년인가 13년인가.. 가로수길 남쪽 초입 횡단보도 앞에 있던 모밀집에서 모밀먹고 나와서 횡단보도 건너려는데, 거기서 포스 있으신 강주연 편집장님의 모습을 이상하게 잊지 않고 기억해요. 너무 멋있으셨던 그 순간, 같이 횡단보도 건너는데 뭔가 신기했던 :)
광고도배 잡지를 돈주고 보는 사람이 있다구...?
그게 싫으면 본인이 안보면 그만이지 남이야 광고를 돈주고 보던 뭘하던...ㅋ
“이코노미스트 영국판”
지금 패션과 트렌드에 민감한 사람들이 예전에는 잡지를 돈주고 보는 그런 사람들이었단다
그들은 그 감각으로 돈도 벌고 지금까지도 남들보다 앞서 트렌드를 파악하는 능력을 가진 거지
당신은 안 봤으니 모르겠지만 잡지라고 해서 온갖 광고를 다 가져다 끼워넣는 게 아니고 패션, 뷰티, 자동차 정도의 광고를 받는단다
그리고 잘 나가는 잡지일 수록 잘 나가는 브랜드가 광고를 하고 그건 결국 광고가 곧 트렌드라고 볼 수 있는 거지
거기다가 심미적인 요소들을 무시하면 안 되기에 심미적으로도 아름답게 디자인을 해야 하는 잡지를 보다보면 자연스럽게 감각이 길러지고 눈이 올라가는 거란다
당신이 엄마가 사주는 옷들만 입고, 무엇이 더 예쁘고 멋진 건지 잘 모르고, 사람들은 어떤 걸 좋아하는지 모르는 걸 가지고 뭐라고 하고 싶지는 않아.
앞서가는 게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고 트렌드를 쫒지 않는 것도 나쁜 게 아니니까
근데 이렇게 자신이 경험하지 못 한 것을 오답이라고 치부하며 폄하하고 그 것들을 향유한 사람들을 바보취급하는 건 오히려 본인이 정말 무지몽매하다는 것을 고백하는 꼴일 뿐이야
@@orrot__왤케화남
사실상 기업의 마케팅 부서나 하청으로 봐도 될 듯. 규모가 너무 커져서 기업에 종속되버린듯 함.
그래도 무시하면 안 될 것이 대한민국의 돈있는 중년들은 여태까지 저런 광고를 보고 구매해온 사람들도 꽤 존재했고,
실제로 기업과 소비자에게 둘 다 만족시키는 내용으로 구독자를 만들어온 역사가 존재하니까.
그런데 지금 한창 구매력이 생겨나는 30~40대 들은 잡지를 보고 구매하는 경우가 없지 않나 싶음.
그래서 작은 소형 잡지사들이 광고주의 돈을 받는 것이 아닌 구독자에게 월 구독료나 잡지료를 받고 소비자만의 가치중심적인 내용을 만드는 것이 더 매력적인 잡지사가 될 듯.
이번 편은 망한 듯... 그 이유는 매거진의 수명이 거의 다했기 때문에.. 별 흥미거리가 안됨.
니가 관심 없다고 매거진 수명이 죽은 게 아님ㅋㅋ
@@Lime_chenyeon업계 종사자인가보네 ㅋㅋㅋ
저 말에 반박하면 업계종사자임? 진짜 1차원적이네여 ㅋㅋ
종이 매거진의 수명이 다해서 시대에 맞춰 적응한 형태가 인스타 매거진 아님? 인스타 매거진은 아직 정정한 것 같던데
@@Lime_chenyeon 니가 관심 있어서 참 흥하다 , 흥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