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서는 장애로 대변되지만, 결국 우리는 무언가 문제점이 있고, 사랑을 할 때는 그것이 눈에 들어오지 않지만, 그런 것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이별을 행하게 되죠. 주요 인물 3명이 모두 사랑으로 인해 즐거워하고 슬퍼하고 아파하지만 마지막에는 성장하는 이야기. 결국 우리의 사랑도 그런 것이 아닌가 합니다. 늘 애틋한 영화로 남아 있습니다. 제 인생 최고의 영화이기도 하구요.
영화 리뷰가 범람하는 유투브 현실에서 진정으로 명작으로 칭할 수 있는 리뷰라고 생각합니다. 리뷰 자체가 이렇게 감동적일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영화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생활 속의 한 줄기가 되버린지 오래입니다. 그 중에 수많은 장르의 영화 중에 드라마라는 장르는 영화문화의 근간입니다. 드라마는 인간의 삶과 감정을 다루는 삶을 표현하는 보편적 문화성을 가지기 때문이죠. 아름다운 영화를 아름다운 심정으로 아름답게 이해하고 아름답게 서술한 아름다운 리뷰입니다. 지난 2년간 본 영화 리뷰중에 가장 섬세하고 감성적인 최고의 명작 리뷰입니다. 라이너님의 리뷰를 보고 서툴었던 대학 시절의 짧았던 사랑.. 아쉬웠던 사랑이 생각나며, 섬세한 여성의 감성을 이해못하고 무언가 쫒기듯 뜨겁게만 들뜨고 섵불리 화만 냈던 내가 후회되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납니다. 진정한 사랑과 그 과정을 따뜻하게 표현한 영화. 라이너님의 리뷰 30분이 너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최고의 리뷰이며 리뷰로서 명작입니다. 저의 라이너님의 리뷰에 대한 평점은 10점 만점에 9.99점 입니다.
진짜 이 영화는 너무 충격적이여서 이거 보고 나니까 그간 재미있게 봐왔던 다양한 장르의 멜로/로맨스물들이 90% 이상 시시하고 깊이가 얕게 보이더군요. 또한 "견문"을 넓혀야 한다는 말뜻이 이해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를 안 봤다면 멜로 장르가 담을 수 있는 깊이가 어느 정도가 될 수 있을지 제대로 모르고 살았을테니...
아무것도 모르고 봤을때도 참 좋았던 영화인데, 이렇게 해석을 들으니 다시 좋아지는 군요. 명확히 왜 좋은지 설명하지 못해 조심스레 추천했던 영화인데. 한국판 감독님도 여러 생각들을 하셨을터인데, 일반적인 한국인이 가지는 여러 편견들을 극복을 못하신 것인지 아니면 조제의 이름값을 해야한다는 부담감에 치장하느라 바빠 그러신건지.
마지막 장면에서 무덤덤하게 쿵하고 의자에서 떨어져 조제가 안보이게끔 하는 연출도 기가막힌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초중반에서 츠네오가 친구에게 조제는 매번 집에서 다이빙을 한다며 웃음거리로 만들었던 것 과도 겹쳐보이고 츠네오와 이별하고 다시 바다속으로 들어가는듯한 연출.. 몇번을 봤는데도 눈물이 계속 나네요.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저는 한 번밖에 안봤습니다. 아니 두 번씩 보기에는 너무 아픈 영화죠. 특히 내가 도망쳤다는 것에... 남자주인공의 소리내 통곡하는 모습을 멀리서 찍으며 독백하는 장면은 사랑과 이별의 진실과 상처의 본질을 잘 찍은 장면이고 대사였죠. 내가 도망쳤던 만남...그리고 나에게서 도망쳤던 사람들... 더 이상 내 이기주의는 용납하지 않았고 사랑은 한 순간의 황홀한 빛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내 고유한 일상을 침범하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는~~ 성숙해진 조제를 보면서 나 자신의 초라함과 부끄러움이 느껴져서 극장문을 나서고 몇시간동안 거리를 배회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전 지금도 미래에도 이 영화를 보고 싶지 않네요.
한국에 코믹멜로나 신파멜로가 주류였던 그시절 이 영화 접하고 너무나 현실적이 엔딩이 너무나 큰 충격으로 다가왔었던 그 기억이 20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도 뇌리에 남아있습니다. 해설과 함께 보니 이작품이 왜 명작이며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제 뇌리에 속에 깊이 박혀있던건지 잘 알게되었네요. 감사합니다
먼저 영화를 먼저보고와서 TV로 라이너님의 <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리뷰를 몇번이나 반복 듣고있어요. 사랑은 일시적 이기에 애틋하다 는 말씀 마음 울립니다. 만남과 이별로 이어지는 우리의 삶. 그 길이가 짧거나 길다는 의미가 다를뿐. 인간은 기대와 믿음이 큰 것 만큼 그에 따른 실망과 좌절의 깊이도 상상할수 없을 정도로 깊은것이죠. 조제는 츠네오에게 그런 큰 기대를 걸지 않았으리라 봐요. 짧은 만남이래도 잠깐 머물렀다 가버리는 인연이라도 너그럽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그 평범함이 이 영화를 더 아름답게 해준 것 같아요. 더하지도 덜지도 않은 있는 그대로의... 이 영화 평점은 10점 만점에 9점이라면 라이너님의 리뷰까지 합해서 10점 만점이에요. 항상 뜨거운 리뷰 감사합니다 ^^
전 조제는 간사이 츠네오는 큐슈쪽 사투리를 쓰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츠네오는 평소에는 표준어를 쓰지만 동생과 대화를 할때는 하카타 사투리를 쓰지요. 감독이 동생역을 뽑을때 ひるんだと?(식었어?)라는 대사로 뽑았다고 했는데 이게 고향 내려가다 조제가 화장실에 있는 사이 동생과 통화할때 동생이 츠네오에게 건네는 대사거든요. 본심을 찌르는 중요한 대사여서 이지 않나 싶었습니다. (원작 소설에서는 이 사투리 설정이 없습니다) 개인적으론 언젠가 츠네오가 조제를 떠날 다른 세계의 사람이라는 설정을 둔건 아닌가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없는 돈에 dvd도 사고 대학때 과제도 낸 적이 있는데 라이너님이 리뷰를 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영화만큼이나 훌륭한 리뷰. 길어서 더 좋았습니다. 오래전 구질구질한 자취방에서 처음 비디오빌려서 봤을때..그리고 좀더 나은 환경에서 봤을때 이후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봤을때..그때그때 이 명작을 감상하는 심정에 미묘한 차이가 있었는데 아이들이 훌쩍 커버린 지금 리뷰를 보자마자 다시 보려니까 왠지 오랫동안 최적의 온도를 유지하며 숙성된 와인을 앞에두고 설레이며 코르크 마개를 뽑아내는 기분까지 드네요^^
이 영화를 보면서 쌓인 감정들이 정말 좋다라고 느끼게 했지만 어떻게 왜 좋은지에 대해서 설명할 수 없는 이유들을 하나 하나 풀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세 번 정도 보았지만 그냥 감정으로만 느꼈던 이 영화를 다시 한 번 보면서 요소들을 하나 하나 세세히 느껴봐야겠네요. 영상 잘봤습니다.
라이너님의 리뷰를 보고나면 항상 나는 내 자신이 초라해져요. 왜 같은 것을 보고도 이해와 깊이가 이렇게 다를 수 있을까? 하고.. 정말 씁쓸합니다. 그리고 이번 리뷰는 감동의 눈물까지 나네요. 나아가, 어설프고 얕은 의도로 원작을 감히 리메이크한 한국판 에 화가 나기도 하구요... 원작의 제목에 조제라는 주인공뿐만아니라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라고 왜 구태여 들어가있는지 영화를 보고 10년만에 알게 되었어요. 이제까지 그냥 어그로(?)성 이라고만 생각했었어요.. (부끄럽게도....) 반대로 왜 한국판이 형편없는지는 제목만 봐도 느껴집니다. 한국판이 어설프게 만 가져왔을 뿐,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깊이 까지는 도달하지 못한 것을 말이죠.... 끝으로 라이너님, 내가 제일 사랑하는 유튜버 라이너님 새해도 복많이 받으시고 사..사...아니, 좋아합니다
얼마나 이영화를 사랑하는지 절절하게 느껴지는 리뷰입니다 저두 이영화를 봤지만 제가 보면서 머릿속에 막연하게 느꼇던 느낌 감정을 정확하게 형상화시켜줘서 소름이 들정도네요 그리고 영화속 조제의 매력을 극대화시키는 설정중에 하나는 사투리 같아요 만약 그냥 한국말로 쳐 표준어를 썻다면 조제의 캐릭터에 이런 감정을 느낄수있었을까 싶을정도로요
약 15년 전 중학생 때 tv에서 방영해주는 걸 이게 무슨내용인가 하고 보고 베드신만이 뇌리에 남아 있다가 10년 정도 지나고 나서 다시 봤는데 이후로 매년 다시 보고 있습니다. 저 또한 여자친구가 생기면 항상 같이 봤었고 여자친구는 항상 제가 처음 봤을 때의 느낌을 받는 것 같더라구요ㅎㅎㅎ 뭔가 라이너님과 비슷해서 너무 반가웠습니다.ㅎㅎㅎ
이누도잇신감독의 편견없는 시선이 이후 영화에도 고스란히 담겨있어서 자꾸 찾아봤었어요.ㅎㅎ 장애에 관한 스스로도 몰랐을 편견에 뒷통수 맞은 것 같은 영화 였습니다. 저에겐 생각의 틀을 깬 인생영화예요 ㅠㅠ 물론 사랑에 관한 조제의 성장과 제가 겹치기도 했구요.. 덕분에 다시 봐야겠어요 ㅠ
몸의 장애가 더이상 사랑의 장애가 되지 않는 순간 그들은 한철 뜨겁게 사랑했고, 덤덤하게 헤어졌다. 이런 무쓸모한 감정낭비 속에서 그들은 자기방식대로 하나는 자신을 이겨냈고, 하나는 마음의 장애를 얻었다. 가슴뜨거워지는 리뷰 잘봤습니다.
영화에서는 장애로 대변되지만, 결국 우리는 무언가 문제점이 있고, 사랑을 할 때는 그것이 눈에 들어오지 않지만, 그런 것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이별을 행하게 되죠. 주요 인물 3명이 모두 사랑으로 인해 즐거워하고 슬퍼하고 아파하지만 마지막에는 성장하는 이야기. 결국 우리의 사랑도 그런 것이 아닌가 합니다. 늘 애틋한 영화로 남아 있습니다. 제 인생 최고의 영화이기도 하구요.
너무 멋진 댓글입니다
천만번 공감하고 갑니다ㅠㅠ
와우~~ 공감이 훅~ 오네요~^^
'사랑하는데에는 이유가 필요없지만 헤어지는데에는 이유가 필요하다'
너무도 멋진 리뷰 감사합니다
극중에서 조제가 요리를 마치고 내려오는 장면을 츠네오는 "다이빙하는 것 같다" 고 표현합니다. 마지막 깊은 바다 속의 물고기처럼 다이빙하는 조제의 모습이 유난히 가슴 아팠던 이유입니다.
저는 이 영화보면서 비겁함이라는 말이 계속 떠오르더라고요
사랑한다면서 내가 했던 비겁한 짓들 그게 계속 생각나서 츠네오가 우는 장면을 볼때마다 저도 따라 눈물 흘리게 되네요
이렇게 직접 비교하니까 더 크게 와닿네요 명작을 리메이크 할때는 훨씬더 많은 노력들 들여야하는데 이름값만 빌려서 만들면 이렇게 폭망한다라는 교훈을 주는 것 같습니다.
닿
보고나서 가슴이 먹먹해졌음에도 다시 볼 용기가 이상하게도 나지 않던 영화 .. 이동진 평론가가 모든 도망친 사람들을 위한 영화라고 했던게 생각이 나네요 덕분에 좋은 리뷰를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영화 리뷰가 범람하는 유투브 현실에서 진정으로 명작으로 칭할 수 있는 리뷰라고 생각합니다. 리뷰 자체가 이렇게 감동적일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영화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생활 속의 한 줄기가 되버린지 오래입니다. 그 중에 수많은 장르의 영화 중에 드라마라는 장르는 영화문화의 근간입니다. 드라마는 인간의 삶과 감정을 다루는 삶을 표현하는 보편적 문화성을 가지기 때문이죠. 아름다운 영화를 아름다운 심정으로 아름답게 이해하고 아름답게 서술한 아름다운 리뷰입니다. 지난 2년간 본 영화 리뷰중에 가장 섬세하고 감성적인 최고의 명작 리뷰입니다. 라이너님의 리뷰를 보고 서툴었던 대학 시절의 짧았던 사랑.. 아쉬웠던 사랑이 생각나며, 섬세한 여성의 감성을 이해못하고 무언가 쫒기듯 뜨겁게만 들뜨고 섵불리 화만 냈던 내가 후회되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납니다. 진정한 사랑과 그 과정을 따뜻하게 표현한 영화. 라이너님의 리뷰 30분이 너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최고의 리뷰이며 리뷰로서 명작입니다. 저의 라이너님의 리뷰에 대한 평점은 10점 만점에 9.99점 입니다.
저의 코코님의 댓글에 대한 평점은 10점 만점에 9.99 점 입니다.
저의 코코님의 댓글에 대한 평점은 10점 만점에 10점 입니다.
진짜 리뷰가 너무좋습니다 영화의 맛을 100배 살려주는 훌륭한 리뷰 감사드려요
극공감!!
어떻게 십수년 전 영화가 최근 개봉한 영화보다 더 세련될 수가 있나.. 한국판은 겉먼만 잔뜩 넣고 동정심 추가하고 주제도 바꾸고 그것도 모자라 그걸 아주 느으으으린 템포로 죄다 설명하고..
사실 원작도 뻐른편은 아니지만, 최소한 걷는 정도의 속도는 낮다면, 리메이크 판은 거북이도 비웃을 수준임.
야 신발... 아무리 가난해도 스팸을 다리미에다가 요리 하는건 아니지... 걍 고민되면 원작 그대로 하던가. 이상한 상상력을 가지고 있네 연출진들.
왜? 헤어드라이어로 훈제도 해먹지?
인짜 그 짤을 여기서 보고 기겁했네요.... 진짜 누구 아이디어인지? 내가 어렸을적 집안이 찢어지게 가난했을 때도 저렇게는 안했는데, 가난해서 불쌍한게 아니라 역겹게 만들어 버리는 역대급 미친 장면.... 으....
후라이팬 얼마 안하는데.... 심지어 전기후라이팬보다 다리미가 더 비쌈 ㅋㅋㅋㅋ
@@lovemelon100 다리미에 구워먹는 게 더 맛있어서 그럴수도 있음
아, 신발.. ?? 신발 나오는 장면이 있었나??????.......ㅋㅋㅋㅋㅋ
ㄹㅇㅋㅋ
초반 마작패가 그런의미가 있는줄은 처음 알았네요 리뷰 하길 잘하셨습니다!
너무나 아팠고 너무나 사랑했던 명작이기에....
가벼운 맘으로 감히 쉽게 꺼내어보지 못하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그래서 더더군다나 리메이크작은 아련한 추억을 망쳐버릴까봐 무서워서 볼 생각이 사그라듭니다.
언제나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한국판 조제의 감독님이 이 영상을 보신다면 엄청 수치스러우실것 같네요.. 영화에 대한 고증 결코 쉬운일이 아니라는 교훈을 얻고 갑니다.
오늘도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저는 마지막 장면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 담담하게 식사준비하는 장면... 다시 혼자가 된 모든 사람들의 뒷모습 같아서요
명작은 명작그대로 놔뒀으면 좋겠다...리메이크 한답시고 겉멋만 잔뜩 들어간 졸작 만들지말고...리틀 포레스트도 그러더니만....
그래도 리메이크가 고마운것은 원작을 상기시키고 한번 더 볼 계기를 준다는 것이죠.
리틀포레스트는 일본작품보다 우리나라작품이 전 더좋았어요 일본꺼는 음식도 낯설고 전혀 집중못하고 봤거든요
리틀포레스트는 리메이크가 더 낫다는 사람 많아요 저도 그렇고ㅇㅇ
리틀 포레스트는 리메이크가 더 낫던데...;;
리틀포레스트는 자체가 힐링이고 꽤 좋았는데 왜?? 잔잔하고 이쁜음식 화면만으로도 무념감상으로 최고였음ㅎㅎ
츠네오의 마지막 오열장면은 몇번을 봐도 매번 가슴을 울리네요....정말 명작입니다.
30분이라는 시간이 이렇게 짧게 느껴질수도 있다니 이번 리뷰는 너무나 좋아서 몇번이고 다시 볼 생각입니다. 내년에도 지금처럼 확고한 주관을 가지시고 뜨거운 비평 이어나가시길 기대합니다. 정말로 이번 리뷰는 최고 그 이상이에요.
볼때는 몰랐다가 생각할수록 눈물나는 다시보기 보단 그냥 추억하고 싶은 이상한 영화
한국판 조제의 장점은 라이너님이 원작 리뷰를 해야겠다고 마음먹게 만든 것 이외에는 없는거 같아요ㅜㅠ
언제나 명작을 리뷰할 때 더 빛나는 라이너님!
사랑할땐 이유가 필요없고 도망칠땐 이유가 필요하다
한국미디어가 장애인을 대하는태도는 정말 신물이납니다.. 절대 여기서 한치도 벗어날수가없어요.. 이런 작품도 결국은 장애인에대한 편견만 심어줄 뿐이라니.. 장애인 다룬 영화가 그냥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kimjs3030 그런시선으로 안보니까 그런 시선으로 만드는 영화들에 신물이 난다는거죠.. 난독증이신건지 글을 오해를한건지 모르겠네요.. 전 일본판에 비해 그냥 가난하고 도와야하는 대상으로 표현했다고 보이던데요
말아톤 한번 봐보세요.몇안되는 장애인에 대해 진지하게 다루는 한국영화 중 하나입니다.
ㅋㅋㅋㅋㅋ원작 조제 말하는줄알고 급발진 버튼 눌려서 달려왔는데 ㅋㅋㅋㅋㅎㅎ
@@겨땀눈물-p2q 일반적으로 장애인이 일반인에 비해 힘든 조건에서 살아가는건 사실이잖아요. 그리고 잘보면 사회 복지사 아줌마 딸도 장애인이였고 정수기 설치하는 여자도 장애인이여서 저는 오히려 서로 힘들지만 도와가며 잘산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라이너님의 리뷰 중에서도 특히 록키 리뷰를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저의 최애를 뛰어넘는 위대한 리뷰영상이였어요. 또 한번 풍부한 감정과 새로운 시선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진짜 이 영화는 너무 충격적이여서 이거 보고 나니까 그간 재미있게 봐왔던 다양한 장르의 멜로/로맨스물들이 90% 이상 시시하고 깊이가 얕게 보이더군요. 또한 "견문"을 넓혀야 한다는 말뜻이 이해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를 안 봤다면 멜로 장르가 담을 수 있는 깊이가 어느 정도가 될 수 있을지 제대로 모르고 살았을테니...
이게 마음을 울리는 리뷰인가요. 감동적으로 잘 보았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봤을때도 참 좋았던 영화인데, 이렇게 해석을 들으니 다시 좋아지는 군요. 명확히 왜 좋은지 설명하지 못해 조심스레 추천했던 영화인데.
한국판 감독님도 여러 생각들을 하셨을터인데, 일반적인 한국인이 가지는 여러 편견들을 극복을 못하신 것인지 아니면 조제의 이름값을 해야한다는 부담감에 치장하느라 바빠 그러신건지.
마지막 장면에서 무덤덤하게 쿵하고 의자에서 떨어져 조제가 안보이게끔 하는 연출도 기가막힌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초중반에서 츠네오가 친구에게 조제는 매번 집에서 다이빙을 한다며 웃음거리로 만들었던 것 과도 겹쳐보이고
츠네오와 이별하고 다시 바다속으로 들어가는듯한 연출.. 몇번을 봤는데도 눈물이 계속 나네요.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이 리뷰... 미쳤다... 영화 해석을 찢어버리다니... 라이너님 개감동~~~
사랑과 동정심 사이의 거리...그리고 책임감 ... 뭔가 현실적으로 생각해볼 일이라 더 슬프게 느껴지는 영화
몇번을 봤네요 라이너 평소에도 대단한 사람이다 생각했지만 이건 와... 라는 말밖에 안나오네요 라이너 항상 잘보고있어요
30분도 짧게 느껴진
더 길게 나왔으면 좋겠다며 또 보고싶다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
조제,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고프다
집콕하면서 다시 봐야겠어요
영화를 보고도 이해할수없었던 실타레가 풀렸네요..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리뷰였습니다. 츠네오의 울컥장면은 지금도 가슴과 눈가를 시큰거리네요.. 즐거운연휴되세요.
15년의 시간으로 해결되지 않던것들이 10분만에 이해되는 해설
인정각
한국판 조제가 나온다 했을때 “아~ 조졌다” 했지요. 뻔하거든요.
너무 웃겨요 라임 ㅎㅎㅎㅎ
심하게조졌음
저는 한 번밖에 안봤습니다. 아니 두 번씩 보기에는 너무 아픈 영화죠. 특히 내가 도망쳤다는 것에... 남자주인공의 소리내 통곡하는 모습을 멀리서 찍으며 독백하는 장면은 사랑과 이별의 진실과 상처의 본질을 잘 찍은 장면이고 대사였죠. 내가 도망쳤던 만남...그리고 나에게서 도망쳤던 사람들... 더 이상 내 이기주의는 용납하지 않았고 사랑은 한 순간의 황홀한 빛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내 고유한 일상을 침범하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는~~ 성숙해진 조제를 보면서 나 자신의 초라함과 부끄러움이 느껴져서 극장문을 나서고 몇시간동안 거리를 배회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전 지금도 미래에도 이 영화를 보고 싶지 않네요.
이번 리뷰는 제게 크리스마스 선물같아요. 감사합니다.
그렌토리노 리뷰도 손꼽아 기다릴게요.
그동안 10여번 넘게 봤지만 마지막 츠네오 오열하는 장면은 늘 볼때마다 가슴을 때리네요
보고나면 한동안 먹먹함을 주는 그런
제 인생영화중 하나인 조제예요
리메이크한다고 했을때 장애를 강조한 신파극이 되지않을까 걱정했는데 역시나ㅠㅠ
저는 이영화를 몇번이나 되돌려보면서
첨엔 사람들시선도 아랑곳하지않고 주무시는할머니몰래 유모차에 태우고
산책을 나간모습이 좋았어요
그러나 같이살고 부턴 유모차가 집앞에세워져있고 옆집 아이가
''언니 유모차고장났으면 오빠한테고쳐달라고하세요''
조제가 ''이제 못고친대''
할때 정말 못고쳐서가 아니라 맘이 예전같지가 않구나 생각했어요
츠네오가 조제를 장애인으로 보며 불쌍하다고 생각했다면 오히려 못떠나고 연민때문에
곁에 있었을텐데 정말 한여자로 사랑했구나~연애했구나 그래서 이영화가더빛이 나는구나 싶더라구요
츠네오가 ''옛날 사귀였던여자는 친구로 다시만날수있지만 조제는...다신 볼수없을것이다''
이대사가 정말 신의 한수였어요
조제를 진심으로 사랑했던거라는걸 느끼겠더라구요
끝에 대성통곡하는장면이 애드립이였다니!!!
캐릭터를 잘소화해준 배우들덕분에 영화가
더 매력적이였네요
끝에 조제가 전동휠체어타고갈때
시장바구니에 대파가 씩씩해보이더라구요
조제처럼!!
몇번을 다시봐도 지겹지않는 영화들이 있습니다. 그런영화들이 명작이 아닐까요 조제는 그런영화입니다.
전 너무가슴아파서 몇번씩 못보겠습니다
역시 라이너님 영화리뷰는 다른 영화 리뷰들과는 아예 다른 레벨에 있네요
컬쳐쇼크에서 본 리뷰중에 가장 긴 리뷰인듯하지만 라이너님이 가장 빨리쓴 원고가 아닐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영화에 대한 라이너님의 애정이 느껴집니다.
저도 꽤 애정하는 영화라 리뷰가 반가웠어요
이 영화를 보고 군대 휴가를 나와 카페 조제를 찾아가고 치즈루 내한 행사도 쫓아다녔던게 10년도 더된 일이네요. 아직도 조제는 잘 있는지 문득문득 궁금해집니다. 잘 봤습니다. 감사함니다.
마지막에 '코지' 부분을 지적하셨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이케와키 치즈루가 저 영화 이후에 '코지'역을 맡은 배우와 사귄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마치 영화의 내용이 이어진 것 같아서 재미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한국에 코믹멜로나 신파멜로가 주류였던 그시절 이 영화 접하고 너무나 현실적이 엔딩이 너무나 큰 충격으로 다가왔었던 그 기억이 20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도 뇌리에 남아있습니다.
해설과 함께 보니 이작품이 왜 명작이며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제 뇌리에 속에 깊이 박혀있던건지 잘 알게되었네요.
감사합니다
한국 영화는 일본 영화 발끝에도 못 미침 미국이랑 비교하기엔 미국한테 또 너무 미안하고 ㅋㅋ
한 영화를 이정도는 돌아볼줄 알아야 평론했다 말할수 있겠네요 동인 핍진성같은 익숙하지 않은 단어들도 알아가는 유익한 리뷰였습니다 ㅋㅋ 영상이 길었는데도 시간가는줄 모르고 봤어요
눈물이 흘러내렸네 나도 모르게
라이너님의 리뷰는 늘 재밌게 보고 있지만 이번 영화는 저에게도 너무나 특별한 작품이었기에 특히나 더 와닿았습니다. 정말 좋은 리뷰. 보는 내내 이영화를 봤던 예전의 시절로 돌아가는듯 했습니다. 정말로 감사드려요.
이 특이한 제목때문에 명작이라는 말을듣고도 몇번을 보려다 말았는데 리뷰 보고 보러갑니다. 망작을 깔때보다 좋은 작품이 왜 좋은지를 소개할때 더 멋진리뷰를 하시네요
저도 일본영화중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과 아무도 모른다를 좋아합니다 언제나 제 짧은 감상에 깊이를 더해주시는 리뷰 감사합니다.
9점이요? ㄷㄷ 제가 라이너님 구독한 지 정말 오래 되었는데 9점은 처음 본 거 같은 느낌이.. 역시 명작은 명작이네요 저도 참 인상깊게 본 작품인데 ㅎㅎ
츠네오의 동생이 "지쳤어?" 했을 때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던 츠네오. 그 순간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았지만 우리 모두는 안다 츠네오의 생각을
정말 많이 생각했고 댓글에도 적곤 했지만 라이너님의 리뷰는 명작을 리뷰할 때 그 능력이 더 나타나는것 같습니다 왜인지 리뷰를 봤을 뿐인데 이 영화를 봤을 때가 떠올라 눈가에 눈물이 맺히는 신기한 경험을 하고 가네요 항상 감사합니다
요며칠 이영화가 계속 떠오르는건 왜일까요
소설도다시읽고
영화도다시보고
이리뷰도다시 찾고.
그럴수록 마음한켠이 아픔...
먼저 영화를 먼저보고와서 TV로 라이너님의 <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리뷰를 몇번이나 반복 듣고있어요. 사랑은 일시적 이기에 애틋하다
는 말씀 마음 울립니다. 만남과 이별로 이어지는 우리의 삶. 그 길이가 짧거나 길다는 의미가 다를뿐. 인간은 기대와 믿음이 큰 것 만큼 그에 따른 실망과 좌절의 깊이도 상상할수 없을 정도로 깊은것이죠. 조제는 츠네오에게 그런 큰 기대를 걸지 않았으리라 봐요. 짧은 만남이래도 잠깐 머물렀다 가버리는 인연이라도 너그럽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그 평범함이 이 영화를 더 아름답게 해준 것 같아요. 더하지도 덜지도 않은 있는 그대로의... 이 영화 평점은 10점 만점에 9점이라면 라이너님의 리뷰까지 합해서 10점 만점이에요. 항상 뜨거운 리뷰 감사합니다 ^^
리메이크졸작이 생기니깐 명작이 더 빛을 발하는것 같네요. 츠네오가 마지막에 울때 참 슬펐네요. 담담한 조제도 슬펐구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20대 내내 참 많이 봤던 영화예요. 제가 어렴풋이 느껴왔던 이 영화의 매력을 정확히 짚어주어서 고마웠어요
원작을모르는 상태로 를보고
원작을봤는데 일본영화특유의 잔잔한
감성과 매력적인 조제와 츠네오의 캐릭터
가 인상적있었습니다 를 처음봤을때
그냥 조용하고 잔잔한 영화라 생각했는데
원작과 비교해보니 여러모로 아쉬운 영화인것
같아요
원작 강추...
리뷰를 보는대도 가슴이 쿵하고 내려가네요.
나도 모르게 계속 눈물 흘렸던 제 인생영화 입니다.
리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할땐 이유가 없고 왜 없는지 의구심을 갖지 않지만 헤어질때 이유를 찾는 의구심을 갖는다....
이별을 한 저에게 먹먹하게 냉철하게 다가오네요...
방금 조제 리메이크 보고 왔는데, 정리 안된 제 불만족감을 이렇게 깔끔하게 시각화 하고 정리해주시니 속이 뻥 뚫리는 느낌
잘봤습니다. 정말 좋아하던 영화예요 역시 가장 기억에 남는건 가볍고 진지해 보이지 않던 츠네오의 오열과 이별 후 담담하게 살아가는 조제네요 , 바다에서 찍은 저 포스터는 정말 좋아해요
이런게 비평인거죠. 정말 처음으로 반감없이 잘들었습니다. 새해 첫날 좋은 선물을 받은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
조제는 늘 그런듯 살아간다. 여전히 밥을 하고 생선을 굽고 여전히 바닥으로 쿵 하고 떨어지면서
리뷰 너무너무너무 잘봤습니다! 오히려 영상이 길어서 그만큼 세세하게 잘 이해할수 있었어요!
전 조제는 간사이 츠네오는 큐슈쪽 사투리를 쓰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츠네오는 평소에는 표준어를 쓰지만 동생과 대화를 할때는 하카타 사투리를 쓰지요. 감독이 동생역을 뽑을때 ひるんだと?(식었어?)라는 대사로 뽑았다고 했는데 이게 고향 내려가다 조제가 화장실에 있는 사이 동생과 통화할때 동생이 츠네오에게 건네는 대사거든요. 본심을 찌르는 중요한 대사여서 이지 않나 싶었습니다. (원작 소설에서는 이 사투리 설정이 없습니다) 개인적으론 언젠가 츠네오가 조제를 떠날 다른 세계의 사람이라는 설정을 둔건 아닌가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없는 돈에 dvd도 사고 대학때 과제도 낸 적이 있는데 라이너님이 리뷰를 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맞아요.
조제가 할머니 억양 그대로 쓰고, 사투리도 심한 설정은 일본어 아는 사람만 이해할 듯해요.
부산 할머니 억양에 충청도 성격 느낌이라고 해야할지...ㅜㅜ
라이너님을 뉴공이나 여러 매체에서 뵈었지만, 영화 리뷰는 처음입니다.
리뷰를 보면서 울기도 처음이네요.
너무 좋은 리뷰입니다. 리뷰가 아니라 또다른 산문집처럼 느껴집니다.
일본 남주 주인공의 오열신은 진짜 이걸 지켜보는 관객의 느낌 같았음 설명이 안 되는데 걍 슬퍼
정말 조오은 영화인데 사실 보기가 망설일 정도로 가슴아픈 영화다
조제 리뷰 보다가 바로 조제 호랑이 물고기들 보고 왔는데요, 원작까지 리뷰해주실 줄이야ㅠㅠ 마음이 너무 아파서 몇 번이나 끊어봤는지 몰라요. 감사해요!,
제목은 가져 왔지만,
내 마음은 가져 가지 못한
리메이크.
감수성을 가져오지 못한거라 생가합니다
불과 몇 달 전에 진심으로 좋아하던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얼마전에 이 영화를 봤네요.
영원하지 못한 사랑을 정말 현실적으로 담벡하게 표현한 작품이 공감이 되면서도 더 가슴 이프긴 커녕 오히려 위로가 되더라구요..
평생 기억에 남을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아... 한국ㅠㅜ 내가 '피상적이다' 라는 어휘를 고등학생 때 알게 된 이후로, 한국과 한국인을 이만큼 잘표현 하는 어휘는 없을거라고 느꼈다.
와 이런 분석 영상이... ㄷㄷㄷ 원작 안보신 분들도 왜 원작본 사람이 실망하는지 알 수 있겠네요
정말 좋아하던 영화인데.. 이번 라이너님 해설로 원작에 대한 감동과 이해에 더욱 깊이가 있어졌네요. 너무 고마워요~ 한국 연애 적령기 이쁜 여자들아~ 빨리 라이너 만나줘라~~ 이사람 진짜다!!!
저는 막판에 보인 조제의 담담함과 츠네오의 눈물이 너무 아팠어요. 그래서 제 기억에는 슬프고 허무한 작품으로 남아있지만, 조제처럼 담담함을 보일 수 있는 사람이고 싶어요. 리뷰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별 것 아닌 일인니까요.
그저 지나간 1년이 있을 뿐이라고 말은 하지만 다시는 외롭지 않았던 그 심해로는 못돌아갈거라고 했죠 그저 길 잃은 조개껍데기처럼 데굴데굴 굴러다닐거라고...
ㅠㅠ
영화만큼이나 훌륭한 리뷰. 길어서 더 좋았습니다.
오래전 구질구질한 자취방에서 처음 비디오빌려서 봤을때..그리고 좀더 나은 환경에서 봤을때 이후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봤을때..그때그때 이 명작을 감상하는 심정에 미묘한 차이가 있었는데 아이들이 훌쩍 커버린 지금 리뷰를 보자마자 다시 보려니까 왠지 오랫동안 최적의 온도를 유지하며 숙성된 와인을 앞에두고 설레이며 코르크 마개를 뽑아내는 기분까지 드네요^^
조제의 상상을 망상으로 표현이라는 리뷰에 공감. 리뷰너무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눈물이 찡
옛날에 학원다닐때 영화좋아하는 영어 강사님이 나한테 가장 감명깊게 본 일본영화가 뭐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때 전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이라고 답했죠. 그러니 강사님이 뜬금없이 칠판에 '이누도 잇신' 감독 이름을 적으며 감탄 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저도 가슴먹먹하게 이 영화를 보고 또 보았는데 또 보고싶네요
라이너님께서 멋지게 해석해주시니 더 와닿고 눈물도 나네요^^;;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쌓인 감정들이 정말 좋다라고 느끼게 했지만 어떻게 왜 좋은지에 대해서 설명할 수 없는 이유들을 하나 하나 풀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세 번 정도 보았지만 그냥 감정으로만 느꼈던 이 영화를 다시 한 번 보면서 요소들을 하나 하나 세세히 느껴봐야겠네요. 영상 잘봤습니다.
라이너님의 리뷰를 보고나면 항상 나는 내 자신이 초라해져요.
왜 같은 것을 보고도 이해와 깊이가 이렇게 다를 수 있을까? 하고..
정말 씁쓸합니다.
그리고 이번 리뷰는 감동의 눈물까지 나네요.
나아가, 어설프고 얕은 의도로 원작을 감히 리메이크한 한국판 에 화가 나기도 하구요...
원작의 제목에 조제라는 주인공뿐만아니라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라고 왜 구태여 들어가있는지
영화를 보고 10년만에 알게 되었어요. 이제까지 그냥 어그로(?)성 이라고만 생각했었어요.. (부끄럽게도....)
반대로 왜 한국판이 형편없는지는 제목만 봐도 느껴집니다.
한국판이 어설프게 만 가져왔을 뿐,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깊이 까지는 도달하지 못한 것을 말이죠....
끝으로 라이너님, 내가 제일 사랑하는 유튜버 라이너님 새해도 복많이 받으시고
사..사...아니, 좋아합니다
정성스런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도 사.. 사... 사는 동안 많이 버세요
평소 해주시는 리뷰처럼 재미있게 감상하고 난 다음에야 이 리뷰가 무려 30분이나 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영화 분노에서 이케와키 치즈루와 츠마부키 사토시가 세월이 흘러 딱 나이만큼의 자연스럽게 나이든 모습으로 나왔을 때 기분이 울컥하면서도 좋은 배우들이 연기를 오래도록 이어오고 있다는 사실에 참 기뻤다
리메이크판을 보고 너무 화가 나서 원작을 다시 찾아서 보고 라이너님의 리뷰를 보면서 위로를 받고 갑니다
리메이크판이 원작을 대하는 태도는 너무 무례하다 생각됩니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영화를 이보다 더 훌륭하게 리뷰한것을 못본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잘봤습니다.
감명깊게 보고도 이해못한 부분들이 많았는데
라이너님 덕분에 새롭게 알게되어 고맙습니다.
영화를 더욱 빛나게해주는 리뷰라고 생각해요. 4번을 돌려봤던 영화인데 그때 당시에는 단순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슬픈 사랑정도로만 느꼈는데 이정도로 완성도있는 작품인지 몰랐네요. 너무나도 존경스러운 리뷰였습니다.
얼마나 이영화를 사랑하는지 절절하게 느껴지는 리뷰입니다 저두 이영화를 봤지만 제가 보면서 머릿속에 막연하게 느꼇던 느낌 감정을 정확하게 형상화시켜줘서 소름이 들정도네요 그리고 영화속 조제의 매력을 극대화시키는 설정중에 하나는 사투리 같아요 만약 그냥 한국말로 쳐 표준어를 썻다면 조제의 캐릭터에 이런 감정을 느낄수있었을까 싶을정도로요
저에게도 인생 최고의 일본 영화는 바로 이 영화죠... 조제라는 매력적인 케릭터와.. 그리고 츠네오의 마지막 도망쳤다는 대사.. 엔딩 장면에 다시 쿵하고 바닥으로 앉는 모습.. 라이너님의 리뷰를 보니 다시 한번 보고 싶어지네요..
약 15년 전 중학생 때 tv에서 방영해주는 걸 이게 무슨내용인가 하고 보고 베드신만이 뇌리에 남아 있다가 10년 정도 지나고 나서 다시 봤는데 이후로 매년 다시 보고 있습니다. 저 또한 여자친구가 생기면 항상 같이 봤었고 여자친구는 항상 제가 처음 봤을 때의 느낌을 받는 것 같더라구요ㅎㅎㅎ 뭔가 라이너님과 비슷해서 너무 반가웠습니다.ㅎㅎㅎ
너무나 좋아하지만 다시 보기 두려운 영화가 있다.
화양연화, 그리고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봄날은 간다와 더불어 내 인생 최고의 멜로 영화
동감합니다 ㅎㅎ 저에게도 그렇습니다
오오오오 저도요저도요 대박
나도 동감
옛날에 봤었는데 스치듯 두루뭉술하게 지나갔던 부분들이 다 이해되고 기억이 떠오르네요. 귀한 리뷰 감사합니다.
정말 최고의 리뷰..... 리메이크판을 보고 경악스러웠는데 리뷰를 보고 원작을 더 사랑하게되고 가슴에 남네요 정말 좋은영화예요
조제 잘 지내고 있는거지?
국싸무쌍부터,,,짙은여운만 남기고 사라진다는 말에 눈물이 났네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20번은 넘게 본 것 같네요
또 보고싶어졌어요 리뷰 감사합니다
대박!!! 라이너님 보다 뛰어난 작품해설을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정말 좋아하는 영화인데 이렇게 리뷰로 만나니 더욱 다채롭고 행복하네요
조제가 너무 아쉬웠음
원작 조제의 그 황당하면서도 시크하고 엉뚱한 매력. 그게 너무너무 아쉬웠어.. 뭐 원작을 따라하기엔 무리였겠지만 넘 아쉬운 리메이크..
이누도잇신감독의 편견없는 시선이 이후 영화에도 고스란히 담겨있어서 자꾸 찾아봤었어요.ㅎㅎ 장애에 관한 스스로도 몰랐을 편견에 뒷통수 맞은 것 같은 영화 였습니다. 저에겐 생각의 틀을 깬 인생영화예요 ㅠㅠ 물론 사랑에 관한 조제의 성장과 제가 겹치기도 했구요.. 덕분에 다시 봐야겠어요 ㅠ
정말 잘 봤습니다. 처음으로 리뷰 보면서 울었어요! 항상 좋은 영상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