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Spear)의 완벽한 몰락: 르네상스 시기의 창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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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เผยแพร่เมื่อ 10 ก.พ. 2025
- 인류 역사의 시작부터 함께한 무기 창은 대체 언제 그리고 어떤 이유로 몰락하게 된 것일까요? 오늘은 인류역사에서 창이 어떻게 몰락했는지 그리고 르네상스 시기 유럽에서는 어떤 창을 사용했었는지를 이야기해 드릴게요!
*BGM: (유튜브 스튜디오)
Tobaggan - Silent Partner
The Long Night - Quincas Moreira
The Future Ancient Now - Nathan Moore
Ischia - The Mini Vandals
Dawn of Man - Quincas Moreira
Claim of Thrones - RKVC
본 영상은 로 총 7편의 영상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때문에 1편부터 순서대로 전편을 감상하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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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창(Spear)이 인류 최고의 무기인 이유:
th-cam.com/video/KELXTgQmVqI/w-d-xo.html
2. 석기 시대 창(Spear)의 역사:
th-cam.com/video/6_Ar8ojy5d4/w-d-xo.html
3. 고대 청동기 창(Spear)의 역사
th-cam.com/video/9mnh62WN88Q/w-d-xo.html
4. 창의 황금기: 고대 철기 창(spear)의 역사
th-cam.com/video/OgWbKgFIXFE/w-d-xo.html
5. 중세 시대 창(Spear)의 역사: 기사의 창 랜스(Lance)
th-cam.com/video/YczUq_jI-5E/w-d-xo.html
6. 임진왜란에서 실제로 사용한 신기한 창들
th-cam.com/video/5MT8b3-TDHk/w-d-xo.html
7. 창(Spear)의 완벽한 몰락: 르네상스 시기의 창
th-cam.com/video/jvuYd9bCgXk/w-d-xo.html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혹시 영상에 사용하신 영화들도 알려주실수 있나요??
@@주인성-x7b 일단 테르시오 전법 영상은 스페인 영화 알라트리스테입니다.
@@Orang_Fantasy 감사합니다😆
유튜브 알고리즘...인류 최강 무기의 몰락..? 이건 못참지 이 녀석아 유입 받아라!
@@개구리-i7s 아앗! 유입으로 가득 차버렷!
무기의 상성은 사정거리에 지대한 영향을 받음.
검 < 창 < 화살 < 총 < 포 < 미사일
포와 총은 용도가 달라서 뭐가 더 좋다하긴 살짝 애매하죠
대신 에임이 좋아야함
화약무기가 더더욱 발달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빠른 훈련과 간단한 조작방식이라는것도 중요하죠 몇년을 수련한 각종 병장기 고수도 총한발이면 충분하듯이 말이죠
맞아요! 방금 징집된 농민들도 수십년간 전장을 누빈 기사를 상대로 비벼볼 수 있게 만들어준 게 총이죠.
창을 들면 무조건 사각밀집대형을 해야하는데 포격을 견딜 수 없기에 전투대형이 선형진으로 변화되고, 덤으로 선형진이 화망구성에도 매우 효과적이라는걸 알아버렸으니..
창이 주력이 된 이유는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최대 효율 뽑는 근접무기겠죠 듣기로는 막장 국가(5호 16국 시대)때는 징집병한테 창날 던져주고 알아서 창 만들라던 기록도 있던데
ㅋㅋㅋ 그런 기록이 있어요? 대박이네 ㅋㅋㅋ 하긴 러시아 영화 제 9중대 보면 지급된 총들이 전부 망가져있는데 알아서 고치라고 하죠 ㅋㅋㅋ
길이가 제각각 ㅋㅋㅋㅋㅋ
그래서 길이도 제각각이었던ㅋㅋㅋㅋㅋ
우리나라도 조선후기 때 들고다니기 무거워서 창 길이를 줄여서 들고다니다 호란, 왜란에 뚜까맞았던 아픈 기억이...ㅠ
@@구르미설 심지어 칼의 경우... 조선 중기 때도 군관이란 것들이 무겁다고 대나무날로 바꿔서 들고다니다 걸렸다던가ㅋㅋ 혹은 날은 빼고 칼집이랑 자루만 들고 다니거나, 길이를 지나치게 줄여서 막상 비상사태에 아무 도움도 못됐다던... 그야말로 개판이던ㅋㅋㅋ
창술이 스포츠화되지 않은 이유는 애초에 우리가 기대하는 창술이 없었기때문입니다. 창을 혼자서 붕붕휘두르는게 아니라 집단으로 움직이면서 운용하는게 창의 핵심이기때문에 애초에 창술이랄것도 없었죠
크~ 맞습니다~ 백 번 공감~!
듣고보니 그게 맞네요
그리고 창을 일일이 휘두르면서 무술을 연마하기에는 공간적 제약이;;
그렇기에 그렇게 휘두르는 것은 판타지나 영웅서사시에서나 가능한 이야기겠죠 ㅋㅋㅋ
창술의 장점은 무기를 다루는게 비교적 쉽고 진형을 유지하는데 특화돼 있었기 때문에..
졸잼이네요. 왜 이 채널을 이제야 안거지? 감히 올해안해 20만 봅니다.
발성이 안정적이고 좋으십니다.
요즘 잼민이들 대상으로 째지는 고주파 목소리 과하게 내는 정보 채널들 많아서
내용을 참고하더라도 음소거하고 듣는 경우도 생기는데
요즘 참 귀한 목소리십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동감합니다. 지식 채널 유튜버들 많이보는데 목소리가 빠르고 하이톤인 남자분들이 많은데 귀에는 쏙쏙 들리나 정신없고 짜증나더군요.
다만 저희 성우분도 많이 부족한 분인데 이렇게 과찬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희도 항상 노력해서 좀 더 좋은 발성으로 만나뵙겠습니다!
발음도 편안... 발음 못하는애들 넘 많타
@@Orang_Fantasy 저도 첫단어 발성듣자마자 구독 누름.
목소리도 내용도 전개도 단어선택도 너무너무 좋아요!! 구독해놓고 재미있는 영상 더 기다리고있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넵 감사합니다. 혹시라도 지적할 부분이 생긴다면 꼭 알려주세요! 항상 개선해서 더 좋은 영상으로 찾아뵙고 싶습니다.
화약이 싸져서 4m짜리 창벽을 80m짜리 총벽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되어 창이 역사에서 내려오게 됨.
정확!
요약추
영상에선 얼마 안걸리는듯하지만 총기가 보편화되기까지
무진장 오래걸림.
유럽에서 총은 개인구비엿고 그게 곧 직급이엇슴.
물론 총이 무진장 비쌋슴.
창은 저렴한 가격으로 숙련되지 않은 농민을 무장시키기 위한 최고의 무기였죠. 검보다 사용되는 철의 양도 적습니다. 나무막대기에 창날만 달면 되죠.
전반적으로 맞는 말씀입니다만 창이 그렇게 저렴한 무기는 아닙니다. 나무막대기에 창날만 달면 되긴 하는데, 튼튼하고 긴 나무막대기가 생각보다 무척 귀하고 비싸요 ㅎㅎ 😭 조선에서 창병이 잘 발전하지 못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에 나오는 여자 누구임? 유이 말고 그 전에
창이 칼보다 더 쎕니다.
창은 절대로 싸지 않아요. 다만 서양에서 군인은 자기무장은 스스로 사서 챙겼는데 그중 갑옷이 가장 비쌌죠. 그래서 징병제를 못했고요
심지어 아예 철 필요없는 죽창도 있음..
맨몸 막싸움→창 진을 펼쳐서 싸움→화승총 전열보병→소총과 야포 참호전→전차 전격전
역잘알!
창은 냉병기 시절 언제나 스테디셀러&메인스트림 이었음
창이 죽어 사라졌다 보다는 창술이 총검술로 변형되어 그 명맥이 남아있는게 아닐까요. 물론 총검술도 현대에 가서 없어질뻔하다가 테러와의 전쟁 이후로 cqb가 대두됨에 따라 필요성이 생겨 다시 부활하는 추세긴 합니다.
오 그래요? 그럼 그렇게 보는 것도 맞는 거 같은데요?
처음 본 영상이 이 영상인데 오히려 이전의 이야기가 궁금해 져서 더 찾아보러 갑니다. 구성도 좋고 재밌네요. ㅎ
크으~ 이렇게 제 보잘것 없는 영상에 반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좀 더 열심히 재밌는 영상 만들어보겠습니다!
@shangus321 네. 맞아요. 근데 그 총검술도 한국에선 사라질 위기라ㅠ
@shangus321 오 정말 다행입니다!
모든 무기의 기본: 상대편이 다을 수 없는 곳에서 나는 상대편을 타격한다.
닿
제일 중요한 요소가 사거리
아쉬운점이 더 많은 영상이네요.
1. 영상 중간중간 나오는 검은 화면과 "ㅇㅇㅇ하는 창, ㅇㅇ"같은 멘트가 포인트가 되기보다 흐름을 끊어먹는 느낌이 더 강합니다. 없는 편이 더 나을것 같습니다.
2. 흐름이 갔다, 되돌아 왔다, 다시 가다가, 훅 앞으로 갔다가, 다시 훅 되돌아 왔다가 하는 부분이 여럿 있습니다. 파이크 이야기 하다가 총검술 폐지 기사 나왔다가, 다시 한참 뒤에 총검 나왔다가, 다시 되돌아 와서 스펀툰 이야기 하는 식으로요.
영상길이를 3분 정도로 잘라서 한번에 한가지 이야기만 하시던가 7~8분 정도로 해서 1가지 주제에 대한 이야기(예를 들자면 할버드 이야기만 한편, 파이크 이야기만 한편)만 하고 잔가지를 좀 쳐내는 편이 나을것 같습니다.
3. 기사는 "국가에서 육성"한게 아닙니다. 100% 그랬던건 아니지만 대체로 서양에서 기사란건 직업이자 세습되는 직위였기 때문에 본인 돈으로 말, 칼, 갑옷, 창, 종자까지 모두 사서 참전하는 거였습니다.
게다가 전쟁의 주체도 "국가"인 경우는 거의 없었죠. 중세 유럽은 봉건사회였고, 우리가 사회과 부도에서 보던 예쁘게 그려진 국경선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중세시대 영토라는 것은 경계선으로 나뉘어 진 면적이 아니라 점으로 이루어진 성, 그성의 영향력이 미치는 곳 까지... 라는 모호한 개념이었어요. 지도를 펼쳐보면 정확한 실측이 아니라 성(도시)만 크게 그려져 있고 그 사이 공간은 대충 살짝 비워놓은 모습으로 되어 있는건 그때문이죠, 그 외 공간은 중요하지 않았으니까요.
그 점의 집합이 하나의 "국가"였느냐... 그것도 아니었습니다. 원칙적으로 한명의 왕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봉토를 하사받은 백작, 백작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영지를 하사받은 남작(자작), 남작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성을 하사받은 기사(준남작)... 이렇게 되어 있어야 했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았죠. 남작의 기사로써 자그마한 성을 받아 충성을 맹세한 자가, 자식이 없는 백작령의 유산을 상속받아 백작이 남작의 가신인 경우, 작위도 없는 그냥 기사인데 전투에서 전공을 많이 세워 얻은 돈으로 취득한 땅을 하사하고 다른 기사의 충성맹세를 받는 경우... 그냥 이제 자기는 땅도 많고 가신도 많으니까 나는 백작이다 이렇게 선언하는 경우... 그냥 땅 많이 받을려고 이영주 저영주 여러사람한테 충성 서약 하고 영지를 불린 경우... 수많은 사례가 있었고 그래서 각 기사와 영주들 간의 관계는 아주 개판이었습니다.
가신은 땅을 받은 대가로 자신이 충성하는 영주가 전쟁을 할 때 병력을 끌고 참전해야 될 의무가 있는데, 전쟁의 두 당사자 모두가 자신이 충성하는 영주일 경우가 있으면 양쪽 모두에게 돈을 보내고 말았습니다. 혹은 한쪽은 가신이고 한쪽은 충성 맹세한 영주일 경우도 있었죠. 이 경우도 보통 충성 맹세한 쪽에 돈만 보내면 깔끔하게 해결인데 돈이 없어서 자기 가신하고 싸우게 되거나, 혹은 "이 기회에 땅 다시 뺐어올까?"싶어서 참전하는 경우도 있었 습니다.
그리고 가신의 가신은 가신이 아니라 남이었습니다. 정석적인 관계에서 조차 기사는 남작에 대해서만 충성 의무가 있는거지 백작이 전쟁하는데 남작이 참여하는걸 따라갈 의무는 없었죠. 돈도 보낼 필요가 없구요. 그러다 보니 그 최상위에 있는 존재, 왕에대한 소속감도 없고 국가에 대한 관념도 희미했던거죠.
이게 반복되면서 세월이 지나다 보니 아예 전쟁엔 절대 참가 안하고 그냥 돈만 보내는 경우가 더 일반적이 되어서, 중세 중반으로 접어들면 지금의 pmc처럼 상설화된 용병단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이에 귀족과 기사들은 점점 직접 전투를 하거나 이끌지 않는 단순 계급이 되어가고... 그러다보니 같은 나라안 성주들간 전쟁도 점점 적어지고, 그러다보니 "우리나라"라는 개념이 점차 생겨나고, 그렇게 중세시대가 끝나고 르네상스 시기로 넘어가게 되는 겁니다.
잠시 전공이야기가 나와서 좀 폭주 했네요^^;;;
4. 그리고 중세시대엔 기사는 절대 까진 아니어도 대부분 죽이지 않았습니다. 혼전중에 어쩔수 없었던 경우라면 몰라도, 궂이 죽이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었다면 거의 죽이지 않았죠. 참 웃긴 이야기 인데 기사들 끼리는 어자피 다 한다리 건너면 친구고 친척이고 같은 가문입니다. 내 친척은 아니라도 나랑 가까운 친척의 부인의 외가쪽 친척이라던가 하는 식으로 다 엮여 있어요. 그래서 진짜 혼전중에 어쩌다보니 죽인게 아니면 죽였다고 살인자니 어쩌니 일이 복잡해 지는거죠.
그러다보니 우리군 사령관이 죽이지 말라는데... 평민들인 병사들이 자기 친구들은 기사한테 몇십명이 죽었어도 겨우 말에서 끌어내려 칼까지 떨어뜨리고 단검 하나 들고 있는 기사를 차마 죽이지 못하고 여럿이 들려들어 잡으려다가 몇명 더 죽는 경우가 다반사였습니다.
뭐 그런 혈연지연까진 안 따져도 일단 생포해 놔야 이기면 전쟁배상금+몸값까지 두둑히 받을 수 있고 혹시 지더라도 몸값이랑 배상금을 퉁쳐서 없던걸로 하고 넘어갈 수 있었으니 병사 몇명 더 희생 하더라도 상대방 기사를 안 죽이고 산채로 잡을려고 노력했죠.
상대방이 용병단인 경우도 일단 지휘관급 인물이면 잡아서 몸값 흥정하려는 시도는 하는데... 용병단이 돈이 풍족한 경우는 드뭅니다. 고용한 성주가 내주길 바라는 건데 보통 용병단 고용한 성주는 위험수당까지 포함해서 지급한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거절하죠. 그렇게 협상이 결렬되면 그냥 죽는겁니다. 이때는 진짜 분풀이 하려고 병사들한테 던져주고 "니들 친구의 원수다"하면서 능욕할 수 있었죠. 용병단에 참여하는 기사라면 보통 집안에서 뭐하나 물려받지 못한 차남 삼남 사남이거나 물려줄꺼 하나 없는 허울뿐인 귀족집안 자녀일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이게 몇번 반복되다보면 상대방이 용병단이면 기사고 뭐고 없이 다 죽입니다. 살려둬 봤자 밥만 축내고 몸값도 못 받을꺼, 생포하려고 애쓸거 없이 그냥 죽여버리는 거죠. 근데 이게 나중가면 용병단이랑 용병단 끼리 붙게 되니까, 또 아무것도 모르는 병사들 끼린 피터지게 싸워도 기사들 끼리는 안 죽이고 보내주는 업계의 의리가 발동하기도 합니다.... 만 고용주가 보고 있으면 얄짤없죠. "용병인데 살려둬서 뭐하냐, 죽여라"고 자기가 고용한 용병한테 말하는거죠.
어자피 용병들은 자기가 이런 취급 받는거 다 알고 하는겁니다. 기사집안에서 태어나서 할 줄 아는건 싸우는거 뿐이니까 하는거죠. 물론 어디 멀리가서 신분 속이고 농노가 되는 기사도 없지는 않았겠으나... 보통 농노도 자기가 담당하는 농토에 대한 "경작권" 비스무리한 개념을 가지고 있어서, 또 우리 생각보다는 중세 영주의 농노에 대한 처우가 폭력적이진 않았기 때문에 이미 갖고 있던 경작권을 뺏어서 재분배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었습니다. 마침 마을에 한 집안에 대가 끊기고 유산 물려줄 친척도 없어서 농지가 비게 되었다... 같은 상황이 발생한 곳에 타이밍 좋게 딱 도착해야 가능한 이야기였죠. 이게 아니라면 아무도 안 사는 중간지대(지금도 유럽에 가면 마을과 마을 사이에 그냥 숲이나 들판이 있는 곳이 많습니다)에 오두막 하나 짓고 강에서 물고기 잡아 먹고 사는 수 밖에 없었죠.
차설하고... 여하튼 용병이면 몰라도 기사는 평민 병사들이 그렇게 쉽게 죽이지 않았습니다. 중세 시대에는요. 르네상스 시기로 가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와 전공자라 그런지 엄청난 지식을 갖고 계세요! 그리고 답변을 드리자면 3번과 4번은 저도 알고 있었습니다만... 제 영상 편집과 대본 작성 실력이 미흡해 제가 오해를 살만하게 표현을 한 것 같네요. 그리고 이런 식으로 길게 설명해선 저 영상의 분량이 길어지니 그냥 간편히 뭉뜽그려 설명한 것이 와전되었습니다. 그리고 1번과 2번 조언은 깊이 세겨듣겠습니다. 확실히 모험가님께서 지적해주신 부분이 맞는 것 같습니다. 현재 만들어놓은 몇 개의 영상이 있는데 그 이후의 영상들에서부턴 반영해보도록 할테니 보시고 다시 의견 내주세요! 언제나 이런 멋진 댓글과 의견은 환영합니다!
인류를 이미 구석기시대에 먹이사슬 최정점에 올려 준 고마운 무기가 창이지요.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
귀한 영상 감사합니다 😍👍
마지막 멘트들이 확 와닿네요 가장 고귀한자들을 끌어내리는것이라니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책 읽어주듯이 나레이션이 자연스럽고 좋네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ㅋㅋㅋ
선생님 최고입니다 오래오래 영상 제작해주세요 구독좋아요 박고갈께요
넵! 더욱 더 멋진 영상들로 찾아뵙겠습니다.
알고리즘에 떠서 봤지만 영상과 소리로 집중도 되고 엄청 흥미로운 판타지 영상.
감사합니다!^^
매우 유익하였습니다.
영상 좋네요 다른 채널처럼 발음 불편한 것도 없고 내용도 좋고 편집도 깔끔하고 ㅎㅎㅎ
부족한 영상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말하시는 템포나 목소리 강도가 찬찬히 듣기 너무 좋네요 . 구독 했습니다.
하핫! 감사합니다!
그때부터였습니다. 스위스는 금속을 다루는 기술이 발달됐고 필립파텍과 같은 최상의 시계를 만드는 능력이 발달되었습니다.
크~ 아시는 구나! 역시 남자라면 와치지! 시계는 와치!
파텍필립입니다.
역시 축구는 우드호나!
파텍필립 아녀?
콘스탄틴 바쉐론~
영상 퀄도 좋고 제가 봤을때 포기하지 않고 좀만 더꾸준히하시다보면 잭팟 터지실거같아여 현재 100만유튜브들이 그러해왔던것처럼요!! 힘내세요 오랑님!!!화이팅
오오오오 응원의 말씀 감사합니다! 이 응원을 잊지 않고 열심히 영상 만들어서 반드시 성공하겠습니다!
주인장님의 내공이 대단합니다. 10년전만 해도 무기와 방어구 중국편, 일본편, 서양편 그리고 전략전술 병기사전에다 중국역대황조갑주 쌓아놓고 단편적인 지식만을 습득했는데 이렇게 입체적으로 통사적인 고찰까지 덧붙여 영상물을 만드시는 매니아들이 계시는군요.
드디어 창 시리즈의 마지막이네요...
올해는 이 영상이 오랑님 체널의 마지막 영상인가요?
판타지를 읽다보면 나오는 할버드의 기원이 이랬군요. 그리고 특화의 단점이 여실히 나오는군요. 거기다 효과가 있으니까 다시 모방하고 새로운 게 또 나오고 이젠 아예 완전 다른 체계로 끝내버리네요. 서로 물고 뜯고 난리도 아니에요.....창 시리즈를 보면서 창을 사용한 전략과 중세 유럽의 전쟁 양상같은 것들도 배워가요!!
akr 제 영상이 장르가 판타지라 사실 전혀 유익해보이지 않지만 사실은 엄청난 역사적 종교 문화적인 인문학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죠. 그리고 이 모든 자료들은 책이나 논문 등 믿을만한 곳들에서만 가져오고 있어요.
그래서 시즌2부터는 자료 출처도 밝혀 신빙성을 높여볼까 생각 중입니다 ㅎㅎ
네 판타지 외에도 역사적인 요소를 찾는 재미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출처를 밝히면 사람들이 판타지 외에도 이런 요소들도 생각해서 영상에서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시즌 2도 기대하고 있어요!!
@@akr9344 많이 기대해 주세요!
비고 모텐슨 나온장면이 마음에들어 영화 찾느라 힘들었네요ㅠㅠ 감사히보겠습니다. 영상도 잘 봤어요!
화승총의 등장과 함께 갑옷을 뚫을 수 없어서 없어졌던 무기인 레이피어가 다시 등장하게 되었죠 어차피 총알에 갑옷이 다 뚫리니 몸을 가볍게 만드는게 최고였고 아직도 유명한 검술인 펜싱을 기반으로 한 얇은 칼이 다시 유행하게 되었습니다.
맞습니다! 잘 아시네요!
요즘 펜싱 경기 올림픽에서 하는데 참 재밌더라구요.
뭐 그렇긴한데 그냥 몰락당한건 아니고 마지막에 흉갑기병까지 나타나면서 윙드 훗사르가 마지막으로 불꽃을 태우고 17세까진 버텨먹습니다. 다만, 그 이후부터는 이제 한계가 왓고(뭐 이후엔 이제 강선까지 들어가니까요) 이후 세대인 울란부터는 그야말로 경기병으로, 그리고 이후 기병들은 카빈들고 달려드는 사격기병화로 돌아선 것도 별수 없고요. 솔직히 뭐 조선도 화승총이 발달하다보니까 결국 무관시험에서 말타고 활쏘는 것을 신경쓰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오히려 화승총을 다루는 기술을 중시하는 수준이니 화기의 발전은 별수 없긴하죠.
그리고 칼 경우는 좀 오래남앗던게 당시 유럽의 관습상 결투같은 것도 잇는데다가 치안이 좀 안좋앗던지라서 기본적으로 칼 정도는 차는게 정식복장으로 취급되기도 햇던지라(뭐 갑옷까지 입으면 진짜 누구 죽일려고 작정하려 가는거라고 생각해서 헌병에게 붙들려서 검문 받는다고 하죠 ㅋㅋㅋ) 실전성이 좀 떨어졋어도 아무래도 갓이나 도포 같은 개념이라서 레이피어나 스몰소드같이 호신용 내지 정장용으로 남앗던 게 크게 작용햇다고 하죠. 솔직히 레이피어나 스몰소드는 날의 길이나 폭이 좁아서 예전 중세나 근세의 냉병기 전쟁 패러다임에선 안 맞기도 하고요. 물론 총기병들도 보조 무기로 칼을 들고다니긴 햇어서 남은 면도 잇고.
창은 스포츠로 변화하지 못한것도 재미있네요.
뒤늦게 찾은 유튭! 즐겁게 시청중입니다^^
즐겁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냉병기 역사는 전부 기승전총..
그쵸... 이젠 총검술도 안배우니 말 다했죠ㅠ 덕분에 무기가 단순해져서 참 안타까워요ㅠ
???: 사람은 총맞으면 다 죽어!
@@Orang_Fantasy 무기가 단순해졌다고 하지만 화기도 알고보면 짧지만 정말 다사다난한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화기의 종류도 장난 아니게 많죠.
현대에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돌격 소총도 연사 방식에 따라서 롤러지연 블로우백, 롱스트로크, 쇼트스트로크, 가스직동식을 이용하여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지고, 현대에 저격으로 주로 쓰이는 단발식 소총도 볼트액션과 스트레이트풀 액션이 이용됩니다.
뿐만 아니라 기관단총, 권총, 딴띠 급탄식 기관총, 유탄발사기등 용도, 형태에 따라 다양하게 발전하고 변해왔습니다.
@@dlweed88 네! 맞아요! 다만 저 영상에서 언급한 내용은 수많은 냉병기의 시대가 가고 총이라는 하나의 무기가 지배하는 전쟁 양상이 되었다라는 뜻이죠. 지금 댓글에 말씀하신 것도 `총`이라는 하나의 분류를 여러 개로 나눈 것이잖아요?
@@mrpumkin1238 아무리 센 총도 살살맞으면 안아픔.
매일 존경합니다
와 개꿀잼이네요 창시리즈 정주행 완료했습니다 바로 구독
ㅎㅎ 감사합니다~!
오늘도 잘봤습니다.
역시 오랑님의 영상에는 역사적인 지식과 오랑님만의 입담이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이 채널이 성장하길 바라는 모험가로써, 이번 영상에서 부족했다고 생각되는 점을 적어 볼까 합니다.
처음에는 글이 길어져서 지루할수도 있습니다.
자~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단시간 내에 비슷한 멘트와 연출을 사용하셨네요~
1:16 '결국은 몰락의 시기를 맞이할 때가 되었으니... 그것은 바로!'
2:13 '이 영원할 것만 같았던 랜스도 단번에 몰락해 버리는데... 그것은 바로!'
그리고 할버드를 소개하실때,
그림과 멘트를 통해 답을 알려주신 후,
설명이 들어가서 흥미가 떨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아직 초반인 2분이 넘어가는 시점인데 말이죠..
그 이후에 영상은 랜스 시합을 하는 장면,
검을 보여주는 장면이 나옵니다.
2:23 '그 무기보다 더욱 강력한 무기가 등장했을때 입니다.'
검이 나왔을때 든 생각은 '검이 더 강한가?'였습니다. 아쉬운 부분이지요.
멘트와 영상 속 이미지가 맞지 않아서 생긴 일이라고 봅니다.
아, 그래도 그 뒤로 나오는 이야기들은 흥미진진 해져서 좋았습니다.
3:00 '가장 가난한 나라의 가장 미천한 자의 무기였습니다'
사실 저는 '미천한 자', '가장 낮은 자'라는 말이 조금 신경쓰입니다.
듣기에 따라서는 이 표현에 울컥하는 사람들이 있을거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좀 더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단어로 바꾸면 어떨까요?
'가난한 나라에서 낮은 곳의 가장 위대한 자들의 무기였습니다.'
3:13 '가장 가난한 사람들의 창이 가장 부유한 기사들의 창을 어떻게 꺾었을까요?'
여기서 '가장'이라는 단어를 빼면 좀 더 가볍게 들을 수 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의 창이 어떻게 부유한 기사들의 창을 꺾었을까요?'
3:26 지도 위로 전투 장면을 보기 좋게 놓으니 무척 흥미진진!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마치 전투가 시작될 것만 같은 그런 흥분을 말이죠!
3:53 '그러나 아주 놀랍게도 이 모르가르텐 전투에서 유럽 최강의 기사들이었던 오스트리아군을 유럽에서 가장 가난했던 나라인 스위스군이 승리하게 됩니다.
어떻게요? 바로 이녀석 덕분에요'
너무 자연스러운 흐름이라 저도 모르게 감탄해 버렸습니다.
2:13초에서도 이런 물 흐르는듯한 자연스러움으로 모험가들을 홀리듯이 이야기했으면 어땠을까요?
5:36 머맨 성우분이 이 멘트의 참맛을 살리지 못한게 아쉽군요!
6:26 잔인한 장면을 넣은 것은 의도였나요?
아니였다면 창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에서 창이 가진 잔인함이 머리 속에 남아버리고 말았습니다.
자자~ 무거운 분위기는 접어두고,
7:01 할버드 이미지에 빨간 동그라미 표시 아~주 좋았습니다. 따봉!
이런 사소해 보이지만 신경 써주는 모습이 무척 기분이 좋아집니다:)
9:03 '자! 그렇다면 과연 이 파이크의 전성기는 영원했을까요? 아니 오래나 갔을까요?'
고민하는 즐거움을 단번에 뺏어가셨군요..
대신에 '궁금하시죠?'로 바꿨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자! 그렇다면 과연 이 파이크의 전성기는 영원했을까요? 아니 오래나 갔을까요?
궁금하시죠?'
'슬프게도 이 파이크의 전성기는 금방 끝이 나게 됩니다.'
9:24 '모든 창의 역사 또한 막을 내리게 됩니다.'
언어에는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막을 내린다'라는 표현에 저는 급속도로 흥미를 잃어가는 기분이였습니다.
그런데 웬걸? 영상은 이제 막 중반을 넘어가고 있었을 뿐이였습니다.
자 여기서 잠시 쉬어가는 멘트~
머맨 성우님 군대 얘기가 나오니 목소리에 웃음기가 넘치시는군요~
저도 웃을뻔 했잖아요..
11:00 '기병'과 '검+방패 보병'을 과감히 버렸습니다.
보병을 늦게 말하니 보병도 과감히 버린거 같네요~
흠흠.. 분위기가 썰렁해지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13:36 총검을 보여주며,
'총병을 창병으로 만드는 방법이였습니다.
엥? 한 사람이 창도 들고 총도 든다고?'
멘트만 들으면 훌륭한데,
총검 이미지를 보면서 들으니 참 아쉽네요 -또 문제 풀기도 전에 답부터 알려줬어.-
14:40 '아 물론! 창이 아주 사라진 것은 아니였습니다. 수만년을 함께한 무기인데 어떻게 버려요?'
14:48 '정이 있지.'
아, 회심의 개그같은데
이미지를 잘살렸으면 진지멘트에 빵터지며 오랑님의 매력을 충분히 모험가분들에게 각인시켜줬을텐데..
이 부분은 훨씬 공들여서 제대로 보여주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네요.
16:13 항상 영화나 게임에서 '아무 생각없이' 봐왔던 창에게도
아무 생각이 없다라..
다시 한번 강조드리자면 언어에는 힘이 담겨 있습니다. 꼭 필요한 단어가 아니라면 빼는게 좋을듯합니다.
16:49 사람을 화나게 하는 방법에는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말을 하다가 마는 것이고,
두번째는... (더이상 말이 없다)
이상으로~ 이번 영상에서 말하고 싶은 것들을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어떠셨나요? 읽으면서 즐거운 느낌의 피드백이였으면 좋겠네요~!
드림피아님 늘 감사합니다! 도대체 저따위가 뭐라고 본인 힘과 시간들여가면서까지 이렇게 지극 정성으로 영상을 분석해주시나요ㅠ 감사하고 또 감동입니다.
일단 지적해주신 부분들은 전부 잘 보았습니다. 확실히 제가 영상 편집하면서도 찜찜한 부분들이었는데 역시나 전문가 눈에는 다 보이는 것들이군요.
지적해주신 부분들에 있어서 몇 가지는 어쩔 수 없는 것들이 섞여있어 전부 고칠 수는 없겠습니다만 고칠 수 있는 것들은 전부 고쳐보겠습니다.
제가 봐도 제 영상은 아직 많이 부족한데 만약 훗날 제가 성공하게 된다면 이건 다 드림피아님같은 좋은 지적과 의견을 남겨주신 분들 덕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하고 다음번 영상들도 이런 좋은 의견 많이 달아주세요!
감사합니다!
이형은 딱 자기전에 들으면 판타지를 VR로 직접체험하는 느낌임
과찬이십니다 헤헷!
영상도 알차고 답변도 잘해주시네요 추천하고 갑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기다리고있었습니다~~
용이 항상 감사해요~
재밌어서 짧게만 느껴집니다 더 해주세요!
판타지든 뭐든 창의 형태의 무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영상 재밌게 봤습니당
구독 누르고 다른 영상도 챙겨볼게요.
오~ 어서오세요 새로운 모험가님! 환영합니다!
인구성장률이 비교적 동양이 빠른 탓에 우리는 국민개병제, 징병제라는 많은 인구를 동원하는 문화와 전략에 꽤 익숙해져 있지만 서양의 경우 인구성장률이 낮아서인지 어째서인지 징병제라는 전략이 굉장히 낯선 모양새였습니다. 때문에 유럽에서 군대를 동원한다면 일반적으로 용병을 고용하여 동원하는 것이 기본이었습니다. 기사단도 말이 좋아서 기사단이지 사실상 용병입니다.
중세 유럽에서 징병제의 도입이 드물었던 것은 여러가지 요인을 들 수 있는데 가장 합리적인 이유는 어차피 냉병기 휘두르는 전장에서는 농병일체고 나발이고 밥쳐먹고 칼만 휘두르는 숙련된 용병들을 고용하는 것이 훨씬 깔끔하고 효율적으로 전쟁을 끝낼 수 있기 때문이었고, 농민들에게 전술, 전략 같은 전투방법을 훈련시키는 것은 그 자체로 농민들의 힘을 향상시키는 것이고 이는 당시의 귀족 영주들의 존재를 위협하는 일이었기에 일부러 가르치지 않으려 했던 것도 한 몫 합니다. 이 때문에 중세유럽의 군대는 편제도 제각각 엉망이었고 그 당시 군대에서 제병협동이라는 개념을 보는 것을 사실상 불가능했습니다. 이러한 단점은 아주 크게 작용하여 십자군 전쟁 당시 이슬람 군대에 십자군이 좆발리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평원에서 붙을 경우 기병의 위력은 막강했고 방진이나 최소한의 대열을 유지하고 버텨서 막아낼 수 있는 숙련된 창병 같은 건 전문용병이 아닌 이상 평민들에게는 불가능했기에 기병을 잡을 수 있는 병과도 전무했습니다. 때문에 기병중심의 편제로 돌아가 전장은 귀족들의 체스판과 같이 되었으나 스위스 용병들이 등장하여 기병의 불패공식을 완벽하게 타파함으로서 상황은 다소 다른 국면을 맞이하게 됩니다. 당대 유럽에서 스위스 용병들의 승리는 환경 같은 여러 요인을 이용한 잘 짜인 전술과 제병협동이 충분히 기병에게 타격을 입힐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이후 중앙통제적인 체계적 지휘시스템과 제병협동이 적을 격멸함에 부족함이 없음을 완벽하게 증명하는 것이 바로 백년전쟁입니다. 잉글랜드는 이러한 개념을 조기에 습득하여 군에 적용했고, 비교적 빠르게 전문군인을 양성하여 전쟁에 투입, 프랑스의 군대를 좆발랐죠. 이후 총이 등장하면서 점차 용병과 기사단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전문군인의 시대로 접어들게 됩니다.
테르시오는 이러한 개념을 충실하게 따르는 고도로 숙련된 전문군인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창병이 대열을 유지하고 버티는 것에는 굉장한 담력이 필요하며 빠르게 상황을 판단하고 병사들 간의 긴밀한 유대관계가 형성되어야 합니다. 이를 어설프게 따라하면 마키아밸리 꼴이 나는 것이고, 제대로 따라하면 스페인의 테르시오 같이 유럽의 모든 전장을 호령하고 다니게 됩니다. 사수와 창병을 혼합한 이 전술은 기병에게 압도적인 위력을 발휘하였고 이는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까지 차용하여 어설픈 조선의 기병을 탄금대에서 쓸어버립니다. 테르시오 진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창병이었으며 사수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 테르시오도 내리막길을 걷게 되는데 바로 네덜란드의 오라녜 공작 마우리츠가 개발한 선형진이 점차 발전하기 시작한 겁니다. 병사 개인의 숙련도에 크게 좌우되는 창병을 편제에서 줄이고 그 빈 자리를 사수로 채우자는 다소 혁신적인 아이디어인 선형진은 창병이 빠진 만큼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지만 대포 같은 중화기의 발전이 모자란 화력을 채워줌과 동시에 가장 결정적인 물건이 발명됨으로서 창병의 시대가 막을 내리게 됩니다. 바로 바요넷, 총검입니다.
총검의 등장으로 창병없이 사수 혼자 창병의 역할을 엇비슷하게나마 흉내낼 수 있게 되었고 이는 창병의 완전한 몰락을 가져오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탄생하는 것이 그 유명한 전열보병입니다.
와... 존경합니다. 할 말이 없는 멋진 댓글입니다! 저보다 더 해박하세요! 존경합니다. 제 채널에 자주 오셔서 이런 양질의 댓글 제발 많이 남겨주세요! ㅠㅠ
무기를 놓고 보면(특히 오늘날 자동화기)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ㅎㅎ
창병과 총(머스킷)병이라는 병과의 위치나 특징은 완전히 동일합니다.
총이 원거리 무기이니 활을 계승한게 아니냐고 하실 수도 있지만,
1. 궁수의 양성에도 적지않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갔지만, 머스킷병은 훈련기간이 짧아 단기간에 대규모 병력을 양성가능=창과 동일한 특징.
2. 머스킷병의 경우 후방에서 원거리사격을 하며 전투한 것이 아닌, 전열을 형성하고 전열간 근접 라인베틀을 벌임 =창병과 비슷한 전투방식
이런 특징들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기에 창의 최종진화형태는 오히려 총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비록 총으로 인해 창이 완전히 몰락했지만, 어떻게 보면 창의 직접적인 후예야 말로 총이 아닐까 합니다ㅎ
맞아요! 사실 창병에 자리엔 총병이, 궁병의 자리엔 포병이 들어섰죠! 예리한 통찰력이십니다!
추천 영상에 떠서 와봤는데 좋은 영상에 좋은 채널이네요 자주 보러 올게요
창은 찌르기 뿐 아니라 던지기도 가능한 무기 이죠
올림픽 육상경기중 창던지기가 빠지지 않고 치뤄지고 있을 정도 구요
중국 명나라때에는 이화창 발화창 이라 해서 창칼을 화약의 힘으로 날리는 창이 있었는데 이것이 총의 기원이라고 봅니다.
이 창날을 화약으로 날리다가 납탄으로 바뀌었고 창칼 대신 총검으로 바뀌고
창술 이 총검술로 바뀌었다고 봅니다.
1~2차대전 당시 쓰인 총들 모습을 보면
창이나 다름없더군요
캬~ 너무 잘 아신다~ 맞아요 최초의 총은 원나라 때 등장해 명나라로 이어졌죠. 그리고 말씀한 것처럼 발전을 거듭했구요! 어디하나 지적할 데가 없는 좋은 댓글!
무기에 관심이 많았는데 잘 봤어요!
또 오세요~
창 역사 이야기 재밌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다음 무기 시리즈도 기대해 주세요!
일반 병사들이 대개 전부 농노라고 하시는데 오히려 서전트라고 하는 직업군인의 비율이 상당수였습니다. 토지면적 대비 인구 부양력 때문에 단기간에 한 번의 전투로 승부를 보는 경우는 의용군을 모집했지만, 농민 징병은 대개 군대를 모으는 마지막 수단으로 통했습니다. 농민을 징집할 경우 기년의 농업 수확량을 절대 보장할 수 없으니, 전쟁에서 이기더라도 국정이 어려워지니까요.
그리고 파이크와 일반 창은 엄연히 다른 무기입니다. 창은 창이니 기병을 상대할 때 효과적이라는 면에서 동일한 것은 같지만, 마치 파이크가 가난한 농민들의 무기라서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데 스위스 용병들이 혜안을 갖고 택했다는 전개는 너무 무리수인 듯합니다.
테르시오는 스페인군의 과감한 채택 같은 것이 아닙니다. 테르시오는 이베리아 반도 남부의 여러 산맥에서 활동하던 스커미쉬(산병) 부대의 전술에서 점점 발전해서 최종적인 형태로 등장한 것이에요. 전술적 진형으로 등장한 초기 테르시오는 창병과 머스킷병의 방진뿐 아니라 과감히 없앴다고 말씀하신 기병과 경보병, 궁병이 주위에 산병으로서 다수 포진한 형태였습니다.
그리고 무슨 머스킷에 총검 달고 나서 순식간에 창이 사라졌다고 말씀하십니까. 창검이 첨 나왔을 때만 해도 총구를 막는 형태로 나왔고 총구를 막지 않게 개량된 후에도 총의 사거리와 명중률을 대폭 저해시키는 바람에 여전히 창병은 널리 쓰였습니다. 2차 개량형 플린트락이 발명된 후에야 창병 비율이 대폭 떨어진 거지 총검과는 실제로 상관관계가 미약합니다.
솔직히 첨보는분한테 이런말씀 드리는게 좋은게 아니라는 점은 인지하고 있지만, 영상내용이 상당히 부실한 것 같습니다..
음... 모험가님이 말씀해주신 의견에 이견은 없습니다. 그리고 제 영상이 부실한 것도 인정하고 지적해주신 부분을 담지 못한 것도 인정하며 비약적인 무기 발전도 인정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제 영상의 길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10-15분 내외의 짧다면 짧은 영상입니다. 저라고 해서 모험가님이 지적해주신 부분들을 모르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료 조사 과정에서 더 많은 자료들을 알게되었죠. 그런데 그런 부분들을 넣지 않은 이유는 제 채널이 처럼 한 가지 주제를 1시간 분량으로 심도있게 다루는 다큐 채널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영상은 단훈히 `창이 이런 식으로 발전해왔다`를 알려주는 영상입니다. 때문에 이렇게 짧게 그리고 그 역사를 단순히 설명한 것이죠.
물론 모험가님이 틀렸다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모험가님처럼 해박한 지식을 가지신 분이 제 채널에 유입되어 너무나도 기쁩니다. 다만 저희 채널의 형편과 사정, 편집 방향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왜냐면 앞으로도 무기사전은 이런식으로 무기를 가볍게만 다룰 거거든요.
p.s. 하지만 이런 양질의 지적은 너무나도 감사하고 환영합니다. 앞으로도 자주 저희 채널에 방문하시어 이런 양질의 댓글 많이 달아주세요! 그럼 다른 모험가분들도 제 영상에서 해결하지 못한 궁금증을 모험가님의 댓글을 보고 충족시킬 수 있지 않을까요? 모쪼록 댓글 감사하다는 말 거듭 언급합니다!
현대 검도처럼 창술 시합이 스포츠 경기화 되면 좋겠습니다.
펜싱보다 재밌을 거 같아요!
아마도 너무 위력적이라 스포츠화가 안되는게 아닐까요?
죽음의 경기죠
위험하지 않게 창날은 뭉툭하고 어느정도 부드럽게 하고 창 내부에 스프링 같은걸 설치해서 찌르면 충격이 완화되는 식으로 해도 괜찮을거 같은데
@@혜성-e8r 아무리그래도 주요장기 세게 찔리면 장기파열될거같은데
창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판타지 하면 빼놓을수 없는 검 시리즈도 기대하겠습니다.
검도 종류가 많고 멋진게 많습니다
목소리랑 대사가 참 좋으시네요
개인적으로는 현대의 자동소총이 창의 후계자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영상이네요
갑옷 입은 기사들은 말에서 내려도 탱크 그 자체였음. 파이크로 랜스 차지는 막았을지언정 기사들이 말에서 내려서 백병전 돌입하면 솔직히 저 파이크로 기사들 저지 못 했을거임
같은 수준의 기사나 맨앳암즈들 아니면 사실상 백병전에선 답이 없죠.
콘스탄티노플 공방전 때도 오스만군이 어찌 성벽 넘어가더라도 지키고 있던 기사들한테 도륙났던걸 생각하믄 진짜 살아있는 탱크 자체임
유튜브에서 창 VS 검(+방패) 의 대결을 봤었는데 3명이하 소수에서는 검+방패를든 쪽이 우세하고 3명을 넘어서 집단으로 가니 창이 일방적으로 우세하더군요.
오 전 외국 다큐에서 창VS검을 봤는데 창이 무조건 이기더군요. 물론 방패라는 사항은 없었지만요.
팔랑크스랑 레기온 붙었던 결과를보면 반드시 그런건 아닌듯
@@배재환-p2d로마의 군단병들은 반드시 빽빽한 대열을 갖춰야만 하는 창병보다 빠르고 유연한 기동성을 활용해 승리를 거뒀습니다.
동시에 로마는 창병을 카운터할 무기가 많았습니다. 모든 군단병에게 투창을 장비시켜 무거운 창을 겨누고 있는 적들에게 피해를 강요하기도 했죠..
와! 너무 재밌어요~!
결론 : 총앞에선 모두가 평등하다
아 누구나 그럴듯한 계획을 가지고 있지 총을 맞기 전까지는 말야
ㄹㅇㅋㅋ
이게 머글의 마법지팡이다!
미사일 앞에선 총도 구식이지
@@고구마-l8b 운석앞에서는 미사일도 평등함
유익하고 재미있었다
감사합니다. 또 오세요~
사실 인류는 무기로는 창을 가장 많이 썻는데 창술이 겨우 고류무술로 명맥을 이어내려온다니 슬프다
그건 그렇고 표현력 장난 아니네요ㄷㄷ 고귀한 자를 끌어내리던 미천한 자의 무기라고 할때 감명깊었읍니다ㅠ
제가 글 쓰는 재주가 없는데 표현이 맘에 드셨다니 다행입니다 ㅎㅎ
무술은 전쟁을 위한 도구가 아니고 호신용혹은 자기수행용입니다. 반면에 창은 그 특유의 크기와 형태로 인해 휴대가 불가능해 순수 전쟁용 무기였습니다. 그래서 무술로 발전하는건 불가능한 무기였죠.
예를 들어 조선시대에도 칼은 마음대로 민들고 휴대도 할수 있었지만 창은 엄격히 규제 했습니다.
현재도 우리나라에서 스포츠 용으로 공기총이나 사냥용 총은 허가를 해주는데 반해 개인이 m16이나 k2 소총 보유를 하겠다고 하면 절대 허가 안해 주는 것 처럼요.
@@bennyspapa9510 제가 들은것과는 다르네요
조선은 칼을 차지 않아서 세종이 친히 무관들이 칼을 차게 하는 방법이 무엇일까 물었다고도 합니다
이에 대신들이 일단 칼을 차게 하라는 답을 올렸다고 할 정도로 우리 선조들은 칼을 들고 다니는걸 싫어했다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드라마에서 무관들이 칼을 들고다니는 모습을 많이 보입니다 다른 의미로 고증오류인데 그 손에는 창이 들려있었다는군요 칼은 무겁고 거추장스러워 들고다니는것을 싫어했다고 합니다. 정말 불편한걸 싫어하는 민족답죠
산이 많아 창은 무기로도 지팡이로도 쓸 수 있었고 배우기도 쉽고 실제 적과 싸울 시 피가 상대적으로 적게 튀는 이점이 있었지만 더 큰 메리트는 산짐승을 상대하기에 칼보다 더 유리했기에 선조들은 창을 더 선호했다고 합니다
@@캡틴후크-h2v 오~ 너무 흥미로운 이야긴데... 혹시 출처를 알 수 있나요? 좀 더 알고 싶어서요!
@@캡틴후크-h2v 제 말의 의도를 완전히 잘못파악하신것 같습니다. 그쪽 말대로 우리 조상들은 칼보다는 창을 선호했던 건 사실입니다만.... 사실 그냥 단병접전 자체를 싫어해서 조금이라도 살상 반경이 넓은 걸쓰고자 해서 총이 들어오고나서는 총이 제일 선호되었고 그전엔 활 그마저도 없을땐 창 순으로 좋아한거 뿐이었습니다. 근데 우리나라에 얼마나 근접 병기와 무술이 인기가 없었는지는 무예도보통지를 보면 알수 있습니다. 정조때 편찬된 우리 무술서에 거의 모든 근접전 무술은 중국과 일본에서 배워온 무술로 채워져 있습니다. 애포에 우리 조상님들은 싸우는거보다 책읽는걸 즐긴 민족이에요.
근데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은 조상님들의 무기선호와는 관계없이 무술의 범주에서 보면 창보다는 평소 호신용으로 적합했던 칼 특히 환도 계열이 더 인기가 있었던것도 맞습니다.
애초에 우리나라에선 일본처럼 고유 유파로 창술 같은게 전승되지도 않았고 진짜 그야말로 전쟁에서 필요에 의해 국가에서 펴내는 공식 훈련용 서적에서만 창술이 전파되었습니다. 그니까 창을 취미로 하는 사람은 없었고 공무원 시험 수험용 공식만 달달 외운거에요.
반면에 검술은 민간에서 꽤 수요가 있었다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조폭이었던 검계 같은 애들도 실제 무장은 창이 아닌 검이나 도로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애초에 평화로운 조선에서 대놓고 무기를 들고다니던 인간들은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창은 검보다 숨기기 힘들어서 평상시 거의 휴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창병이 빠르게 사라진 이유 중 하나가.
병사를 모집할때 총을 사서 가져오면 총병. 창을 가져오면 창병으로 배치했죠.
아무것도 안 가져오면 창을 주고 월급에서 창값을 제하고 주죠.
당연히 월급의 차이도 상당히 나서 총병은 상급병사 창병은 하급병사 취급이였고.
당시 창병의 최대 목표가 총을 사서 총병이 되는것 이라고도 했으니까요.
그러다 보니 점점 총병의 숫자가 많이 집니다.
창병으로 들어왔던 병사도 총 살돈 모으면 총사서 총병이 되어 버리니까요.
크~ 경력있는 신입을 원하는 건 똑같구나. 신입이 어디서 그 비싼 총을 사와... PX야? ㅋㅋㅋ
아 1편 누른게 잘못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집 편집 잘하네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맛집으로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ㅋㅋㅋ
상세 설명 감사드립니다.
영상 중간 중간에, 미 남북전쟁 영화 내용도 보이는데.. 여기서 드는 궁금증 하나.
1. 화승총 사용시(집단 대열로 이루어 서로 마주보고 사격) 후방에서 궁병이 지원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 보병이 사격할 동안 보병 뒷열에서 화살을 날렸으면 전쟁의 승패도 좌우 할 수 있었을것 같은데...
실제로 그렇게 싸웠습니다. 임진왜란 때 일본군이 그랬고 그 이후 조선군이 그랬습니다.
여기서 가장 강력한 무기는 전쟁을 안하는것이다
오~ 맞아요 그래서 손자병법에서도 싸우지 않고 이기는 법이 나오죠.
권총 찾아보다가 알고리즘으로 우연히 클릭했는데 창 편 다 봤네요 ㅎㅎ 너무 재밌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재밌는 영상 만들테니 많이 기대해 주세요!
딱 6000번째 좋아요를 누를 수 있었네요!
좋은 영상 잘 보고 갑니다 :) 알고 있는 내용이더라도 정리된 영상으로 다시 보면 느낌이 또 달라진다는 게 재미난 것 같아요 ㅎㅎ
그래도 20세기라는 세기였어도 창은 별도로 유용되었죠~
6.25때 북한군 점령당시 인공치하 남한에서 인민재판의 처형 도구로.....
베트남 전쟁 당시 베트콩들이 쳐놓은 부비트랩에서도 말이죠.
지금도 육상종목에 있으려나 모르겠는데 '투창'이라는 종목도 있었는데 말입니다.
오~! 맞아요. 사실 아주 사라진 건 아니죠. 워낙 효율이 좋고 만들기 쉽다보니...
영상퀼이 좋아서 알고리즘 한번 선택받으면 날아오를거 같아요. 오랫동안 정체기이면 어떻게 알고리즘 띄우는법 한번 찾아보심이 어떠신가요?
채널 기본기가 좋아서 진짜 한번만 뜨면될거같은데
네! 맞습니다! 너무 유익한 조언이에요! 저도 그렇게 한번 해볼게요! 근데 뭐랄까요... 아직까진 뜨는 것보단 사람들과 소통하고 그에 맞는 재밌는 영상을 만드는 게 더 좋다보니 유튜브 알고리즘 자체에 대한 공부는 아직 미뤄두고 있어요 ㅎㅎ 근데 말씀하신 것처럼 알고리즘 공부 한 번 하긴 해야겠어요!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무친 섬네일 궨트라서 깜짝놀라서 들어왔네요 영상재밌어요 정주행드가자
우리는 말한다. 냉병기는 로망이다!
이영훈 남자라면 챙챙 맞부딪치는 냉병기지~ 크~ 뭔가 아시는 분
솔직히 화승총 나오기전에 몽골의 침입으로 유럽전체가 중갑을 버리기 시작하지 않았나 느리고 둔한 중갑으론 빠른 말을탄 화살병을 잡지 못했으니 그게 더 몰락이겠죠
@@kiki-sc1wo 음... 글쎄요... 몽골의 유럽 침략과 갑옷의 몰락 사이에는 너무나도 큰 시간대가 존재해서 그렇게 보긴 힘들지 않을까요? 심지어 풀 플레이트라고 해서 몽골 침략 이후로도 유럽의 갑옷은 계속해서 중장갑으로만 발전한 걸 보면 신빙성은 낮을 것 같습니다;;
@@kiki-sc1wo 아마 중갑에 심각한 몰락은 프랑스 중갑기사 부대와 이탈리아 머스킷 부대의 전투에서 중갑기사의 대패 때부터 점점 냉병기가 사라진 것 같습니다.
@@견화-n9f 그쵸... 보통 그 쯤으로 많이 보죠!
저 모든것들이 그냥 창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런 디테일이 있었군요 재밌게봤습니다!
다음부터 사극이나 영화를 보신다면 저런 게 보이기 시작할 거에요!
결론 : 이거저거 만들어보고 튜닝도 해보고 별짓을 다해봤는데 답은 역시 기원전에 쓰던 장창이었음
구관이 명관이다. 순정이 최고의 튜닝이다.
오랑님 영상에는 삽입된 BGM은 전부 다 출처를 밝혀주셨는데 동일하게 남의 저작물이자 창작물인 일러스트들은 영상 중간중간에 계속 나옴에도 출처를 왜 남기지 않으셨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일러스트또한 BGM처럼 오랑님의 영상을 보다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자료이자 누군가가 BGM 처럼 머리를 짜내며 열심히 만들어낸 창작물이고 저작권이 있는 저작물입니다.
간단하게나마라도 되지 않는다면 일러스트의 저작자의 이름이라도 출처를 남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 듣고보니 그렇네요! 좋은 지적감사합니다! 정말 큰 걸 간과하고 있었네요ㅠ
오랑님 오랜만입니다.
"추천박어 영상에 추천 박어!!"
알고리즘 간택 가좌앙~~~!!!
@@Orang_Fantasy 가즈아!!
대단히 유익하네요. 디아2에 나오는 무기들을 다 이해할수 있게되었습니다
스위스 파이크에 대항해서 독일용병 란츠크네히트 들이 쓴 츠바이한더 (투핸드소드) 가 나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닌가요?
총포류는 그 보다 조금 뒤에 등장하구요.
음... 독일 용병들은 스위스 용병들이 몸값이 비싸니 대체용 저가품으로 나온 거라고 보는 게 더 좋습니다. 그리고 투핸드 소드는 굳이 스위스 파이크의 대항마는 아니었던걸로 압니다. 뭐 물론 역사에 완벽히 아니란 건 없긴하지만요.
란츠크네이트는 스위스 라이슬로이퍼의 염가형 짝퉁에 가까웠고(전투에서의 역할도 무장도 거의 똑같았습니다. 란츠크네이트가 라이슬로퍼를 벤치마킹하는 것에서 시작한 용병대니까요.) 쯔바이헨더는 롱소드같은 평범한 양손검보다도 압도적으로 컨트롤 하기도 힘들었을 뿐더러 란츠크네이트 안에서도 쓰는 사람은 도펠죌트너라고 불리는 2~3할정도의 최고참병 밖에 없었습니다. 애초에 쯔바이헨더로 때린다고 대형창인 파이크가 무조건 부러지는 것도 아닐뿐더러 파이크병의 숫자는 쯔바이헨더를 쓰는 병력보다 수배는 많았습니다. 쯔바이헨더가 창을 상대하는것에 어느정도 효과적이였던건 사실이지만 오히려 쯔바이헨더는 열심히 사용법을 익히면 한사람이 큰 힘을 들이지 않고 대형을 쉽게 무너뜨릴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쓰인거지 파이크에 효율적이였던건 거기서 나온 부수적인 이유였습니다. 쉽게 말해서 적을 부수고 보니 파이크더라 라는거죠. 그리고 쯔바이헨더가 효율적이였다면 몸값이 비싼 라이슬로퍼를 쓰느니 쯔바이헨더 병사를 대량으로 육성해서 깨고 다녔겠죠? 라이슬로퍼는 프랑스가 르네상스에 보병운영을 사실상 포기하고 라이슬로퍼에게 전장에서 보병의 역할을 전부 떠넘길 정도로 비싼 몸값을 자랑했으니까요.
@@user-uc4px3vu6z 란츠크네히트를 굳이 라이슬로이퍼의 짝퉁이라고 비교할 거면 차라리 라이슬로이퍼도 제노바 용병대 짝퉁이라고 하는 게 맞지요. 란츠크네히트는 애초에 라이슬로이퍼처럼 결속력이 있는 단체가 아니라 좀 의역해서 땅개라는 뜻처럼 그냥 독일 용병을 다 싸잡아서 말하는 거고 제각기 전술과 무기가 다 달랐습니다. 같은 전장에서 양측에 다 란츠크네히트가 고용된 경우도 많았고요. 도펠죌트너도 그저 숙련된 서전트를 말하는 것일 뿐 어떠한 인증 자격이 요구되는 집단이 아니었습니다.
란츠크네히트들은 전술적으로 완벽하게 라이슬로퍼들을 벤치마킹한 카피로 보는게 맞습니다.
애초에 처음 성립될때 당시부터 라이슬로퍼들을 열심히 연구해서 그대로 배꼈던데서 시작했는데, 굳이 부정할 이유는 없죠.
즉, 란츠크네히트도 대부분은 파이크병이었습니다.
쯔바이핸더가 파이크 상대로 강한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사실 쯔바이핸더가 아니더라도, 숙련된 창병일 경우에는 짧은창이 긴창 상대로 유리하다는게 정설이었습니다.
그래서 라이슬로퍼들도 일부 할버드병들을 유지해 파이크방진을 격파하는 용도로 운용했죠.
쯔바이핸더도 마찬가지입니다.
검이라는 느낌보다는 할버드 같은 폴암이란 느낌으로 사용한거죠.
그러나, 오히려 할버드부대와 같은 부대단위의 느낌보다는,
개인무용을 자랑하기 위해 부대내 고참들 몇몇이 사용했다는 차이점이 있긴 합니다.
재밌어보이네요 구독박습니더
감사합니다 ㅎㅎ
10:24 에스파냐의 테르시오 전술
알라트리스테에 나오는 전술
@@doulk2476 반지의 제왕 아르곤이 주연인 영화죠 서양 검술의 실전성을 가장 잘 표현 작품
10:50 언급부분
사실 테르시오는 전술이 아닌 부대 단위를 뜻하는 말입니다. 즉 중대, 대대 라는 말과 같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시리즈.
감사한 모험가님!
저 대포가 테르시오 전법을 몰락하게 만든 결정적인 무기였죠.
맞아요 ㅋㅋㅋ 몰려있다간 한 대만 맞아도 도미노가 되어버리니...
이무기들의 내용과시대를간단하게 정리하면 중세시대:갑옷입은기사,르네상스시대:파이크병,근세시대:화승총병(검 끼움),근대시대:후미식장전총(검끼움),전차,군함,전투기,
현대시대:총병(검안끼움)
와우 정확! 명료하네요!
무기 전문 채널도 아닌데, 이렇게 구석구석 핥으시다니 다른것도 궁금하네연
정독하고 오겠습니다
부족한 영상 높게 평가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총을 쏘면서 돌격하는 기병보다는 창을 들고 돌진하는 기병이 참 멋이 있죠. 창병의 전략과 전술역사는 사실 그리스 로마시절때부터 유명한데 그때는 중세보다 오히려 더 다채로웠던것 같습니다 헤로도토스의 기록을 보면 그리스군에는 왼손잡이용 창전술도 개발되었었고 키작은 군인 키큰 군인을 따로 선별해서 창의 길이를 다르게해서 적을 변칙적으로 상대하는 전술도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런 전통이 그리스를 정복한 로마군에게도 이어진 모양입니다 창벽전술은 로마군이 코끼리군단을 상대하는 한니발 전쟁을 하며 가다듬어졌고 이륜전차병을 상대하는 페르시아원정에서도 맹위를 떨쳤죠
오늘 채널알았는데 시리즈들 너무 재밌네요
ㅎㅎ 이제서야 오시다니~ 하지만 늦진 않았습니다 ㅎㅎ
좋은 영상 잘 보고 갑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뭐, 바티칸의 스위스 근위대도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총과 박격포로 무장하고서 교황청을 지켰다죠. 저 멋진 제복 대신 회색 군복도 입고서요.
그쵸 저 제복과 할버드는 이젠 의장용이죠.
21세기도 기병의 역할이 있죠
고속 기갑부대와 아파치 공격헬기..
아파치는 창에 가깝죠 공격보다는 수비에 유리해 보이는데
@@555tch_kingdom 아파치가 창? 차라리 궁병에 가깝죠. 수키로 밖 잘보이지도 않는곳에서 명중시키고 학살하는데
정말 유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결국 모든 전근대 병기의 끝에는 총이 있음....ㅋㅋㅋ "최종병기 총"
전동건이끝판왕
핵미사일이랑항공모하이진짜끝판왕이다.
영상 정보에 앞의 여섯개 영상 링크가 있으면 좋을거 같아요. 어케든 찾아서 보겠지만, 맨트가 들릴때 편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댓글 쓰고 가요.
아!!!! 대박!!!!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내일 당장 개선해보겠습니다!!! 와!!! 대박 아이디어!!! 와우~
화승총 전에 등장한 석궁도 창과 기사들의 시대를 몰락시켰는데.
ㅋㅋㅋㅋ 진짜 ㅋㅋㅋㅋ 석궁이 ㄹㅇ 엄청난 무기긴 했죠
애초에 '기사의 시대'와 몰락이라는 개념 자체가 19세기 아마추어 역사학자들이 만들어낸 허구입니다. 중세 초기, 중기, 후기의 기사들은 사실상 이름만 비슷한 별개의 집단이고, 보병대가 창기병들의 돌격을 막아내고 승리한 사례는 중세 초중기에도 이미 수없이 많았으며, 화승총이 대중화된 16세기 이후에도 전장에서 중기병의 중요성은 중세시절에 비해 결코 낮지 않았습니다.
총검얘기가 안나오나..? 싶어서 섭섭했는데 너무 잘 정리해주셨내염 잘 보고가유~
크흑 ㅠㅠ
창같이 영원할거같던 무기가 총앞에 버려진게 아쉽긴하지만 창같이 총 또한 언젠간 버려지게 될 새로운 막강한 무기가 나오게 될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생각해보니 그래요ㅠ
요새 누가 찾아가서 전쟁한답니까??
버튼 하나면 해결되는데... ㅋㅋ
@@unseok 점령은 그럼 누가함 ㅋㅋㅋ 미사일 기술이 아무리 발전이 되었어도 가섯 점령할 보병은 필요함
영상 감사합니다!
명절날에 정규방송 특선 다큐급이네.
아앗! 과찬이십니다 ㅎㅎ
역사를 인물, 지리, 나라 위주로 풀어도 재밌지만 무기에 관점을 두고 풀어도 정말 좋네요😊
한발에 1억정도 하는 투창이 있는데 창의 몰락이라뇨 ㅎㅎ!
앜ㅋㅋㅋㅋ 왜그래욬ㅋㅋㅋ 창 아니잖아욬ㅋㅋㅋ 아놬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진짜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그 `창`ㅋㅋㅋㅋ
@@Orang_Fantasy 그게 뭐임?
@@yoojin5195 -메-창?
@@yoojin5195 쉿! 비-밀!
@@Sol-ui6iu 아..... 1억이나들군요......
창은 초보다가 다루기 쉬운 무기입니다.
활은 댕기는 장력과 날라가는데 풍량을 계산해야하고
검은 휘두르고 베는데 숙달하여야 하지만
창은 찌르기가 대부분인 무기이니까요.
또한 방진을 세울때 방패와 창이면 기마병이 오지않는 이상 일반 보병으로 뚫기는 어려웠다고 합니다.
네 맞아요! 정확하십니다! 그 내용이 창 시리즈의 1편 영상이에요!
@@Orang_Fantasy 아! 이거 시리즈였군요! 알고리즘에떠서 알게됬는데 당장 정주행하고올께용!
@@아젠장-y8j 크~ 이 영상이 시리즈 중 마지막 영상인데... 정주행하고 다시 오셔요!
마치 문명을 보는듯한~
조태운 제 최애 게임입니다 ㅎㅎ
냉병기에서 화약무기로 주도권이 넘어간 이후에도 유럽에서는 그래도 창이 기병대 무기로서는 꾸준하게 역할을 하지 않았나요? 물론 기관총과 철조망이 전쟁의 전면에 나서기 시작하면서 다른기병대들과 같이 역사속으로 사라졌지만요
글쎄요. 극히 일부에서 쓰인 것은 거의 몰락에 가깝지 않나요? 그렇게 따지면 여전히 러시아에선 코사크 부대가 있는데... 현대전에서 기병대가 쓰인다고 말하긴 뭐하잖아요?
하지만 1차 세계 대전까지의 말씀이라면 인정합니다!
9:42 총검술은 아직 필요하다고 생각한 1인
아... 산지가 이렇게 많아 보급도 힘든 나라에서 총검술을 없앤다는 건 말이 안됩니다... 총알 떨어질 게 뻔한데!
@@Orang_Fantasy 보급이 편하더라도 급할시에 할수 있어야 하는데 왜 뺐을까요...
총검술 배워야 하는 이유? 어떻게 휘두루는지도 모르고 총검 주면 어떻게 싸우냐.
복싱 초급 배운사람이랑 어떠한 무도도 배우지 않은 사람이랑 싸우면 누가 이기겠수.... ㅜ
총검술 부활시키라아아
@@DonaldJohnTrumpV2 제데로 안가르칩니다
@@DonaldJohnTrumpV2 그리고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폐지한국가도 많은데 굳이?
이 채널 판타지라고 해서 아이들 덕후들 시간때우기 용인 줄로만 알았는데 은근 역사 과학 국제정치 배울거 많네. 계속 지식 넣어 줘요 재미도 있고 지식 도움 많이 됨. 채널 이름도 지식이나 세계사 같은거 들어가면 구독자 더 많아질 듯
하하 과찬이십니다! 감사합니다!
마운트앤블레이드:워밴드 AD1257모드를 플레이해보면 스위스 할버드 창병이 얼마나 씨발인지 몸소체감 가능.... 근데 정말 알라트리스테 영화가 고증이 기가막히긴 하네요 비슷한 내용의 영상들 예로 꼭 나오는 장면이 알라트리스테의 한장면 ㄷㄷ
근데 저 영화 실제로 보면 저 장면 말곤 볼 게 없다능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