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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이해]
모압에 대한 심판을 선언할때 포도주 이미지가 상징으로 사용됩니다. 모압은 좋은 포도주 생산국으로 그것이 그들의 자랑거리였습니다. 또한 모압은 안전한 지리적 위치로 인해 오랫동안 평안하게 지낼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압을 심판하십니다. 그들이 자신들이 가진 것들로 헛된 교만과 자만에 빠졌기 때문입니다.
[48:11-25] 모압의 최후
11 "모압은 일찍부터 안전하게 살았으며, 포로가 되어 끌려가 본 적이 없었다. 이 그릇 저 그릇에 옮겨 담지 않아서 찌끼가 곱게 가라앉은, 맑은 포도주와 같았다. 맛이 그대로 남아 있고 향기가 변하지 않은 포도주와 같았다."
12 "나 주의 말이다. 내가 이제 술 거르는 사람들을 보낼 터이니, 포도주를 쏟아 버릴 날이 온다. 그들은 포도주를 모두 쏟아 버리고, 그릇들을 비우고, 병들을 깨뜨려 버릴 것이다.
13 이스라엘 백성이 베델을 의지하다가 수치를 당하였듯이, 모압이 그모스 신 때문에 수치를 당할 것이다."
14 "어떻게 너희가 '우리는 용사들이요, 전투에 능한 군인들이다' 하고 말할 수 있느냐?
15 모압과 그 성읍들을 멸망시킬 자가 쳐들어오면, 모압의 젊은이들 가운데서 뽑힌 용사들이 살육을 당할 것이다. 나는 왕이다. 그 이름 '만군의 주'인 내가 말하였다.
16 모압의 멸망이 가까이 왔고, 모압에 내릴 재앙이 다가왔다.
17 모압의 모든 이웃 민족아, 모압의 명성을 아는 모든 사람아, 너희는 모압의 멸망을 슬퍼하며, 이렇게 부르짖어라. '그 막강하던 규, 그 화려하던 지휘봉이, 어찌하여 이렇듯 꺾이고 말았는가!'"
18 "딸 디본의 주민아, 너희는 그 영광스러운 곳에서 내려와서, 메마른 맨 땅에 앉아라. 모압을 멸망시키는 자가 너 디본을 치러 올라와서, 너의 요새들을 무너뜨렸다.
19 아로엘의 주민아, 너희는 길가에 서서 살펴보다가 도망 쳐서 피하여 보려는 남녀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물어 보아라.
20 그러면 그들이 대답할 것이다. '모압이 수치를 당하였다. 모압이 어이없게도 함락되었다. 통곡하며 울부짖으며, 아르논 강 가 사람들에게, 모압이 멸망하였다고 알려라' 할 것이다.
21 재앙이 밀어닥친 곳은, 모압의 고원지대와 홀론과 야사와 메바앗과
22 디본과 느보와 벳디불라다임과
23 기랴다임과 벳가물과 벳므온과
24 그리욧과 보스라와 모압 땅의 원근 각처에 있는 모든 성읍들이다.
25 이렇게 모압의 뿔이 잘리고, 모압의 팔이 부러졌다! 나 주의 말이다."
계속해서 모압에 대한 심판 선언입니다. 모압은 큰 길에서 멀리 떨어진 산지에 있어서 외부의 공격을 받지 않아 오랫동안 안전하고 평안하게 지냈습니다. 그래서 마치 찌끼가 곱게 가라앉은 맑은 질 좋은 포도주 같았습니다. 그들은 그 맛과 향기가 영원히 변하지 않을 거라 여겼지만, 하나님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포도주를 옮겨 담는 사람이 포도주를 쏟아버려 그릇들을 비우고 병까지 깨뜨릴 것입니다. 모압이 바벨론에 의해 멸망하고 파괴될 것을 상징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북이스라엘이 베델 지역에 세운 송아지 우상을 의지하다가 멸망을 당했듯 모압은 그모스 신을 의지하다가 멸망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앞 단락에 언급된 것처럼 모압은 자신들의 업적을 자랑으로 여기고, 하나님이 받을 영광을 그모스 신에게 돌렸기 때문입니다. 모압이 자랑하던 용사들은 살육을 당하고 요새는 무너지고 말 것입니다. 화려하던 모압이 멸망하고 재앙을 받는 것을 보며 이웃 민족들은 슬퍼하며 부르짖게 될 것입니다. 모압의 중간에 위치한 옛 수도 디본은 파괴되어 그 위엄을 잃고 주민들은 수치스럽게 메마른 곳에 앉게 될 것입니다. 아로엘은 또다른 모압의 도시인데 그 사람들은 도망치는 사람들에게 상황을 묻습니다. 그러면 모압이 패망하여 수치를 당했다는 것을 인정할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후 모압의 여러 성읍들의 지명들이 언급됩니다. 모압의 뿔이 잘렸고, 팔이 부러졌다는 것은 모압의 권세와 모압의 힘과 능력이 사라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늘 묵상]
모압의 뿔이 잘리고, 팔이 부러진 것은 그들의 자랑이 무너졌다는 의미입니다. 지리적 이점으로 인해 오랫동안 평안과 부요함을 누렸지만 그것이 오히려 그들을 교만하게 만들고 말았습니다. 교만의 끝은 패망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많은 복들을 처음에는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하지만 시간이 가면 자신을 교만하게 만드는 것이 될수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원리는 내게 주어진 많은 복들을 흘려보내는 것입니다. 나누기 위해 주신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매일성경큐티 #모압 #그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