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 (2024.3.31)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에 위치한 다랑쉬오름(월랑봉) 탐방로 및 경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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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랑쉬오름 중 일부 (이생진 시인) - [유홍준 교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 제주편에 소개] *
간밤에 창문을 두들기던 달
날 밝으니 다랑쉬로 바뀌었네
내가 거기에 무엇을 놓고 왔기에
날이면 날마다 가고 싶은가
* 다랑쉬 - 시집 《'구박받는 삼식이' 중, 2011 우리글》 *
때 묻은 게 있거든
툭툭 털어 예 다 내려놓으시게나
소리 지를 일 있으면
예서 크게 지르시게나
망할 자식 하나 있으면
예서 쌍욕 씨부렁씨부렁 하시게나
속내 깊이 썩고 있는 시름 있으면
예서 실컷 읊조리게나
마누라 몰래 사랑하는 이 있거든
이때다 하고 예서 한 번 슬쩍 불러 보시게나
그러다 허기져 먹고 혹여 남은 게 있거든
나도 먹게 예 조금 내려놓고 가시게나
내려가실 때는 제발
횡 하니 쌀쌀맞게 등만 보이지 말고
예 몇 번 고개 돌려 바라보고 아쉬운 듯 가시게나
그래야 예 다랑쉬 좋은 줄 알 것 아닌가

[@user-hg4im7ye6i]

제일 좋아하고 자주갔던 다랑쉬오름..아끈 다랑쉬도 꼭 들르고..오름소리님 감사해요

[@oleumsoli]

시청해주시고 댓글도 주셔서 저도 감사드리겠습니다
다랑쉬 추억을 많이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아끈다랑쉬는 다음 주에 올려볼려고 작업 중이라는 점 말씀드립니다

[@user-hg4im7ye6i]

@@oleumsoli 연중 어느때 가도 좋지요..주로 가을억새보러 자주 갔던... 6월에도 자주 갔고요

[@oleumsoli]

일단은 가을 억새가 만발할때가 가장 예쁜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4월을 맞이하기 위해 다랑쉬오름의 벚꽃과 다랑쉬굴을 볼려고 가다보니
아끈다랑쉬도 이 계절에 오르게 되었네요
이 곳은 날씨만 화창하다면 연중 그리고 오전 오후 가릴 것 없이 걷기에 좋은 곳입니다
감사합니다

[@kde623]

와!!!
다랑쉬 이다.❤

[@oleumsoli]

ㅎㅎ 예, 다랑쉬 입니다
많이 즐겨주세요........

[@kde623]

@@oleumsoli 너무 아끼고 아낀 다랑쉬.... 흑 지나간 세월처럼 다랑쉬도
변해버렸습니다.
이십여년도 훌쩍 흘려버렸고 가끔씩
형제들과 가까운 이들에게만 공개한오름.
금오름처럼 아파할까봐.....
활공장 없어진건만해도 행복했던 오름
오년만에 잘 있는 다랑쉬 비오는 서울에서 감사드립니다. 억새가 아름다운 아끈도 기다려보면서....

[@oleumsoli]

다랑쉬와의 추억도 잘 간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곳도 예전 북쪽탐방로를 이용하고,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으로 많이 이용될 때에는
탐방로 주변이 많이 침식되어 있기도 했었다고 하는데
그래도 지금은 탐방로와 통제구역을 잘 설정하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자연식생을 회복할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시청과 댓글 역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