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해선 댓글을 안 다는데 최근 몇 년 전부터 들었던 제 생각과 매우 똑같아서 참을 수 없었습니다! 서울로 오신다는 소식 들었을 때부터 꼭 찾아가 봐야지 생각했었는데 이 영상을 보고 이젠 정말 움직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조만간 내시경 예약하겠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보컬 트레이너로써 많이 공감이 됩니다 ㅎ 수많은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면 제가 생각했던 상식(?)이 깨지는 경우가 많았어요..ㅎㅎ 지도 방법도 말씀하신대로 천차만별이라 이것저것 다 써봐야 한다는 거 정말 격공합니다! 그나저나 저도 꼭 조만간 메보님한테 내시경 받으로 가고 싶단 생각이 드네요 이 영상 보니 ㅎㅎ 😁
제가 예전 부터 테너인 정도랑 고음의 능력이랑 상관이 없다고 하면서 돌아다니다가 욕만이 먹었는데 드디어 올바른 데이터가 나온것 같네요 ㅠ 타고나길 성대는 굵고 아름답고 튼튼해야지 고음이든 성량이든 잘납니다. 작고 약한 성대는 말하는 목소리만 내시및 하이톤 일뿐 가창음역은 좁습니다. 성대는 작을수록 고음하기 좋다는게 정설이였지만 전 절대 그렇게 생각 안했거든요
35살 남잔데 11살때부터 거의 20년 넘게 노래를 불러왔지만 (전공아님 20살때부턴 거의 코노 하루에 한번씩 가는정도) 노래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정말 솔직하게 타고남 그러니까 재능이 거의 반은 먹고 들어가는게 맞다 생각하네요 저는 11살때 김경호때문에 노래를 좋아하게 됐고 그냥 노래를 부르는데 고음이 그냥 막 나오고 주위 친구들이나 중고딩 형들이 너는 4학년인데 어떻게 그렇게 노래를 잘하냐 그러길래 그때부터 노래에 푹 빠져서 소찬휘 김경호 등등 높은 락발라드 노래들만 부르다가 16살때 변성기가 딱 찾아오고 19살때 변성기가 끝났는데 변성기 오기 전 고음은 아예 안나오고 아예 저음 성대가 되어버림 현재 본인은 낮은 로우바리톤 정도의 성종을 갖고 있음 성종 얘기하는거 안좋아하지만.. 불과 몇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타고남이란 고음이 잘나오면 타고났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음 타고남이란 정말 다양함 다른 사람보다 저음이 정말 듣기 좋게 동굴처럼 나오는 저음도 타고났다 라고 할 수 있는것이고 정말 연습하지도 않았는데 들어보지 못한 특이한 음색을 갖고 있는것도 타고났다 라고 할 수 있고 등등.. 고음도 마찬가지 나는 정말 11살때부터 노래를 불러왔는데 그렇게 십년이 넘게 연습해왔는데도 불구하고 2옥라를 내기가 힘든데 연습 한번도 안한 노래도 거의 불러보지 않은 어떤 친구는 고음이 그냥 지르면 나오고(흔히 미성이라고 하죠 테너) 이게 다 재능인거임 타고남 타고난 재능을 갖고있는데 거기에 연습량이 어마어마하다? 그럼 그게 가요계의 신이 되는거임 추가로 고음 정말 중요한 요소이긴 하지만 너무 고음에 목메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예를들어 바리톤 성대가 발성 연습해서 2옥시를 낸다 하더라도 그 소리가 타고난 테너 성대의 소리보다 듣기 좋을까요? 물론 그럴수도 있지만 좀 어렵습니다.. 그러니 자신이 갖고 있는 음역대 안에서 여러가지 소리 내보고 듣기 좋은 소리를 찾는것 그게 더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제가 학생들에게 늘 하는 이야기인데 저에게 의학적 권위(?)는 없다보니….. 이 영상으로 좀 더 수준높은 수업을 할 수 있을듯 합니다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전에 루트비히송 선생님 영상도 정말 자주 보면서 도움받고 있습니다❤ 이 영상 덕분에 취미생 친구들에게 좀 더 맞는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좋은 고민들을 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 레슨 이력동안 만난 학생들의 빅데이터에 의하면 웜톤에 피부 살성이 좀 두껍고 뭔가 강력한 섬유질???로 구성된 인간일거 같은 느낌의 학생들이 성대도 오동통한 느낌같고 좀 더 두께감 있는 소리라 잠시 런닝으로 호흡만 풀어줘도 고음이 잘 연결되는반면 (실제 운동신경도 좋은…학생들…) 피부가 하얗고 투명하고 쿨톤에 살성이 얇아보이는 학생들은 성대가 비닐한장 붙듯이 붙는거 같다는 개인적 데이터가 있습니다.. 혹시 그래서 살성? 섬유? 피부결?이 탄탄한 흑인분들중에 탁월하게 노래를 잘 하시는 경우가 많은걸까 … 아무리 얇은 음색이라도 여러배음이 느껴지는듯한..그 음색이 나오는 여러가지 원인이 뭘까 늘 궁금한데 알 방법이 없어요 그냥 그렇습니다 어쩌면 여기서 말씀해주신 피지컬 안에 제가 궁금해하는 부분이 포함인 듯 하네요. 아님 제가 동경하는 마음의 어떤 사대주의같은거일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다음 어쩌구 송 선생님 영상도 기대하겠습니다❤
짧은 시간에 어떤 소리를 내려고 할 지가 정해지고. 그에 따라 인지보다 빠른 시간에 몸이 준비가 되고 이 준비된 몸의 요소들이 예민하고 복잡한 상관관계를 갖는데 이 과정중 모호함이 적고 일관성이 있다면 이미 괴물 보컬이죠 타고남이 진정한 심화 학습을 이길 수 있을 확률은 대단히 낮다고 봅니다. 모든게 비현실적인 확률로또로 이루어진 신화적인 인물같은게 아니라면
요샌 이렇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어느정도 검증된 방법들이 사용되는것같아 너무 좋은것같습니다. 지금은 현역활동을 접고, 다른일을 하고있지만 과거 실용음악과 보컬입시준비때 정말 끔찍한경험을 했었습니다. 그때는 지금과 같이 커리큘럼이 정형화된 시절도 아니였기에 학원들마다 다 중구난방으로 선생을 뽑았었습니다. 오로지 자신이 노래불러운 이미지로만 발성을 가르치는 선생이 99%에 육박하던 굉장히 영세하던 시절이였는데, 제가 처음만났던 선생이 제 몸을 쓰레기처럼 다 망쳐놨었습니다. 결국엔 나중에 제대로된 선생을만나 입시에는 합격하고 실음과보컬전공으로 입학을했지만 일신상의 사정및 그동안 너무 망가져버린몸을 복구하기가 힘들어 결국 다른일을 하게되었네요. 그 첫선생에게 3년을 배웠는데, 전문적으로 배우기전에도 잘나던 2옥타브 라~시의 음도 안나게되고 '솔'이 한계였고, 30분만 노래불러도 목이 맛탱이가 가버렸습니다. 그러면서 나에게하는말은 좋아지는과정이니 참아라 버텨라... 하면서 뒷목의 힘이 부족하다고 누워서 목만들고 배꼽바라보는 괴상망측한 뒷목훈련을 하루종일 시켰습니다..;; 그짓을 1년을했고 그때이후로 심각한 거북목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몸통을 치약짜듯이 꽉 짜주며 소리가 등을 타고 뒷목을 거쳐서 미간으로 쏘아지도록해라. 그렇기위해선 뒷목의 힘이 필수다. 늘 등과 뒷목을 생각하라
음.. 자신의 상태가 어떤지 알아야 되는 케이스도 있는 거 보면 뭐라고 정의하기가 힘든 거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내시경 받기 전까지는 성대가 벌어는 줄 몰랐는데, 받은 후에는 문제점을 명확하게 알고 그 부분을 고칠 수 있는 방식을 써보니 이전에는 컨디션을 많이 타던 노래가 이제는 수월하게 잘 나오더라구요.. 조만간 또 내원하겠습니다 선생님
02:22 작년 이 맘때쯤 병원 방문후 상담도 받았는데, 저도 성대가 짧아야 고음이 잘 난다고 알았는데 선생님께서 제 성대가 길어서 좋은 목소리를 가졌다고 하셨고 믹스된 소리도 잘 나오고 굳이 성대를 뒤쪽을 붙이지 않아도 된다며 오히려 트렌디하다라고 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근데 반대로 저는 가성이 잘 안 나오고 호흡이 더 빠져나가는 습관을 유지중이다보니 이게 성대가 길어서 그런가 싶기도하도 하하 ㅋㅋ
혹시 그 성대 긴데도 고음되는 사람들은 보통사람보다 성대 댕겨줄수잇는 공간이 더 잇는거아닐까요 비유하면 성대가 2센티면 다당기는데 5센티가 필요하다거햇을때 성대가 5센티인데 안쪽 공간이 12센티 엿다던가 그리고 성대랑 직접관련잇는 갑상근이나 피열근의 자체근육량이나 발달정도도 관련이잇을거같은데
6:00 그렇다니까요 원래 발성연습은 이미 노래를 잘하는 사람들이 하는 것이죠.. 지금은 순서가 많이 잘못된 거고.. 노래를 잘하게 되기 전까지는 그냥 노래 연습 열심히 하는 게 백배 낫습니다. 근데 이거 아무리 얘기해봤자 사실 벽창호인 분들이 너무 많아서.. ㅋ 물론 노래와 발성 둘 다 하면 제일 좋고요. 비중의 문제죠. 좋은 영상들 잘 보고 있습니다.
제가 지난 여름 성대내시경 찍으러 메보님 직접 뵙고 확인했다고 자랑했더니^^ 지인도 나름대로 보컬적인 고민이 많은 지라 되는대로 근처 이비인후과에서라도 찍고 오겠다며 갔다와서 촬영한 걸 보여주는데 약간 의문점이 있어요. 발성 전문 기관이 아니라 동영상 촬영은 안되고, 모니터를 폰카메라로 몇장만 찍어와서 정확한 건 아니라 아쉽지만;; 공통적으로 성대 앞부분만 안 붙어 있더라구요. 일단 이 사람은 굵은 톤이 아니고, 목에 힘을 줘서 무리하는 스탈도 아니라, 고음까지 가늘게 꽤 올라가는 편인데도(박효신-숨.ok) 노래방에서 1~2곡만 불러도 고음부를 지나고 나면 목이 쉬는 듯 아파서 다음 곡을 부를 수가 없는 게 제일 고민이래요. 립트릴로 릴렉스 훈련을 해도 일정 고음(대략 D#5~)부터는 딱 성대가 간질 간질, 칼칼해지면서 눈물 동반, 기침이 그 이후도 계속 멈추질 않아서 연습이 불가능할 정도구요. 쉬었다가 꾸욱 참으면서 다시 시도하면 G5까지도 올라가기 때문에 Max라서 그런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왜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 걸까요? (45세 남성) 그래서 발성 보다 성대 자체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 싶어서 급한 대로 내시경이라도 찍어본 건데 결절같은 질환은 없는 상태래요. 내시경 찍을 때도 의사쌤이 혓바닥을 계속 잡고 계셔서 그런지 계속 구토 증세가 심해서 제대로 촬영도 못하다가 잠깐 괜찮았을 때 살짝 찍었다고 해요;; 그래서 서울 갈 있으면 메보에 들러서 찍어보라고 권유는 했습니다만^^;;
제가 노래도, 클라이밍도 아주 열심히 하고 있는데요. 노래와 다르게 클라이밍은 암장에가면 진짜 다양한 실력의 사람들 수백명을 한눈에 쉽게 볼 수 있어요. (0.0001% ~ 100%)까지 그리고 처음부터 5레벨대를 깨시는분도, 3레벨대도 못깨시는분도 있어요(0.5레벨차이가 일반인기준 남성과 여성차이정도) (클라이밍 잘 아시는 분들을 위한 레벨정리 - 더클기준 3레벨 : 물주황, 4레벨 : 물초록, 5레벨 : 물파랑입니다. 6(빨) 7(보) 8(회), 9(갈), 10(검)) 클라이밍을 엄청 열심히 하면서 느낀게 확실히 아무리 열심히해도 성장속도가 몇배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았어요. 저와 첫 시작 난이도가 4.5레벨정도로 같았던 친구는 1달만에 6레벨에 진입했고 엄청나게 열심히한 저는 6레벨을 달성하는데 3달이 걸렸어요.(6개월차인 지금 저는 6.5레벨정도 되고 함께 시작한친구는 6.8레벨정도 됩니다.) 그리고 6개월이 지난 아직도 5레벨에도 안착 못한 사람도 있고요. 무슨차이가 있었을까요? 클라이밍은 무게가 가벼울수록 유리하고 전신의 근육이 전부 필요하지만 처음시작이라면 윤성빈선수님이라도 6레벨정도는 풀기어려워요.(김자인 선수님이랑 찍은 유튜브영상 참조하세요, 하지만 한, 두달만 열심히 하시면 7레벨정도 깨실 수 있겠죠. 아마?) 바로 손가락 끝의 그립력이 부족하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살면서 전혀 쓸일이 없었던 작은 근육은 그립력은 초기에 아주 빠르게 성장하고 손가락의 성장속도가 같다고 하더라도 조금만 올라가면 다른신체능력 때문에 차이가 확 벌어지게되요.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 타고나지않은 신체(?)를 가진(체지방 20%로 시작, 그 친구는 처음부터 10%정도였기에) 저는 극복을 위해 런닝과 여러 트레이닝(코어훈련, 팔굽혀펴기, 살빼기위한 유산소, 유연성 등)을 함께 병행했어요. 그런데 여러분 생각해보세요. 처음의 성장속도 차이가 과연 타고남의 차이 때문일까요? 저는 지난 2년간 아무런 운동을하지 않았고 그 친구는 헬스를 꾸준히 해왔어요. 하지만 타고난게 중요하지 않지도 않습니다. 키에 따른 유불리가 존재하고(키 큰 사람이 유리한 문제와, 키 작은 사람이 유리한 문제가 있음, (키에 따른 유불리를 눈으로 보고 싶으시면 무호tv 키를 검색해보세요.) 선천적으로 상체가 발달한 사람과 하체가 발달한 사람, 유연한 사람, 유연하지 않은사람, 겁이 많은사람, 겁이 없는사람(다칠 위험 상승), 루트를 잘보는 눈을 가진사람, 집중력이 좋은사람, 회복속도가 빠른사람, 자기관리능력이 좋은사람, 열심히 하는 사람, 열정이 더 강한사람, 더 많이 생각하는 사람 등등 엄청나게 다양한 요소가 있더라고요. 분명 제가 처음 클라이밍을 시작한 것을 노래로 치환하면 음치였을 겁니다. 평소에 다른 운동을 했던 누군가는 저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하겠죠. 그리고 0.0001%에(9단계이상) 드는 것은 정말로 타고난게 엄청나게 크게 작용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클라이밍은 7단계정도는 다른 트레이닝이 없더라도 그냥 열심히만하면(상위 5퍼이내) 누구나 갈 수 있다는 것을 저는 압니다.(피드백을 받기 싫어도 계속 받게되고, 다른 사람이 어떻게하는지 계속 보게 되거든요. 보컬과 다르게 몸의 움직임이 한눈에 보여서 훨씬 직관적이기도 하고요.) 발성훈련과 같은 트레이닝을 체계적으로 그리고 남들이 모르는 방법으로 똑똑하게 병행하면(저는 저만의 사기적인방법을 하나 알고 있습니다.) 훨씬 더 빠르게 성장 할 수 있겠죠. 저는 클라이밍은 8단계(상위 0.5%정도)까지 가는 것이 목표고 보컬은 0.0001%이상 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너무 많은 이야기를 담으려니 두서가 없었네요. 하지만 보컬에 진심이신 여러분들에게 묻고싶은게 있습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몸과 마음을 어느정도까지 바꿀정도로 보컬에 진심이신가요?
저는 성악 전공생인데 평소 후두 내시경 찍을 때 후두개랑 후두 사이 거리가 일반인 보다 엄청 좁은 편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성대가 잘 안보인다고 하기도 하고 제 생각일 수 있는데 노래 처음 시작했을 때에 비해서 점점 좁아지는 것 같은데 그럴 수 있나요..?!!상후두관 좁히는 트레이닝을 엄청 많이 하긴 했습니다..!!
가장 합리적인 설명인 것 같습니다 피지컬이 존재한다는 것도 알려주면서 그것을 뛰어넘는 기술이 있다는 설명이요 그런데 여기서 말한 피지컬은 성대인거죠? 성대접촉을 해야한다는 사람들과 의도적으로 붙일 필요는 없다는 사람이 나뉘는데 성대접촉은 연습하는 게 맞나요? 아니면 호흡을 사용하면 붙게 되는건가요?
막상 벌어지는 분들을 호흡만 사용해서 붙여보면 대부분 외부근 개입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올바른 패턴으로 들어가게 하려면 접촉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시간이 필요하고 부작용도 있을 수 있어서 독학으로 성대 접촉 훈련을 하는건 저는 추천하진 않습니다. 대신 그런 부분은 있습니다. 벌어져있는 발성패턴일때에는 충분히 호흡을 밀어 줘야 밸런스가 잡힙니다. 그러니까 붙이기 위해 호흡을 쓴다기보다 벌어진 상태에서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게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밀어줄 필요가 있더라구요. 결국 훈련을 무언가 하나 배제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무언가를 배제하면 결국 그게 빠져서 벽에 부딪히는 것 같아요.
성대가 고무줄같아서 두께감 있을때 호흡이 통과되어 비벼지면 낮은음이 잘 나고 길게 당겨지면서 얇아질때 호흡통과비벼지면 높은음이 잘 납니당 저도 예전에 성대부종으로 물이차서 통통하게 두꺼운 성대일 때 말도안되는 음 까지 내려가더라구요 평소 못 내는 음 까지요 근데 성대가 부은 상태이면… 손이 부었을 때 주먹쥐기도 힘든 것 처럼 붓기 빡센 상태에서 성대를 고무줄같이 늘리는게 잘 안되니까 고음이 잘 안났어요 근데 성대가 부었을 때 발성 하는게 경우에따라 결절로 가는 길이기도 해서 저음이어도 조심하셔용……
저는 언클린을 노래만 불러서 뚫은 피지컬 괴물입니다만..(메보쎔이 스크리밍 잘하신다고 하셨지만.. 그냥 노래방에서 부르다보니까 뚫렸거든요.) 오히려 그 피지컬때문에 얇은톤을 사용안하는 습관이 들어서 히게단같은톤이 발성훈련이 많이필요하더라고요 ㅜㅜ 저는 마음먹으면 1초만에 성대결절 걸릴 수 있을 정도로 강하게 부를 수 있습니다...만, 당연히 그렇게는 안하고 // 그렇게 찢기는 아픔이 뭔지 알고 회복하는 시간을 충분히 주면(찢기는걸 아예 안하면 또 안늘어요) 다시 회복됩니당. 근육아픈건 꽤나 무리해도 상관없구요.(목아픈걸 크게는 찢기는거랑 근육땡기는 거랑 두가지로 구분합니다 저는), 언클린 창법은 대충 노래방에서 20곡부르면 1곡정도 부를 정도로 진짜 가끔불렀어요.(김경호 탈출)
안녕하세요 메보님 영상 정말 잘보고있습니다. th-cam.com/video/YQO0VuMJWbQ/w-d-xo.html 눈의 꽃 영상보면 박효신님이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앞으로 숙이면서' 음을 내실 때가 있으시더라구요 특히 가성부분에서요 이 영상 뿐만 아니라 다른 영상에서도 그렇구요 그래서 따라해봤더니 뭔가 성대가 잘붙는느낌? 들면서 음이 잘나더라고요 이게 발성적으로 어떤 이유가 있는건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medicalvoice5010 형, 내가 응급실 저음부분도 안내려가 근데 평소에 말하는 것 보다 조금 더 음을 올려보면 사람들이 다 가성이래. 그리고 말하다가 문장 끝엔 목소리가 안나오고 바람빠지는 소리가 나와 그래서 성대검사받으려고 이비인후과 갔었는데, 그런건 대학병원으로 가봐야한다고 그러더라구. 비용도 되게 많이 나온다고.... 혹시 형한테 가면 이런 증상 봐줄 수 있어? 아니면 대학병원쪽 가봐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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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튜브 출연하게 돼서 영광입니다.. 중간에 Ribbon in th sky 불렀습니다! 부족한 실력임에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ㅋㅋ뭐고
웬만해선 댓글을 안 다는데 최근 몇 년 전부터 들었던 제 생각과 매우 똑같아서 참을 수 없었습니다!
서울로 오신다는 소식 들었을 때부터 꼭 찾아가 봐야지 생각했었는데 이 영상을 보고 이젠 정말 움직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조만간 내시경 예약하겠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기존 지식에 안주하지 않고 열려 있는 태도를 늘 보여주셔서 설명 듣는 입장에서 더 신뢰가 갑니다.
언젠가 월클 되실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짜로
보컬 트레이너로써 많이 공감이 됩니다 ㅎ 수많은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면 제가 생각했던 상식(?)이 깨지는 경우가 많았어요..ㅎㅎ 지도 방법도 말씀하신대로 천차만별이라 이것저것 다 써봐야 한다는 거 정말 격공합니다!
그나저나 저도 꼭 조만간 메보님한테 내시경 받으로 가고 싶단 생각이 드네요 이 영상 보니 ㅎㅎ 😁
선생님이 같은 말씀을 하셔도 해석은 서로 자기가 믿고싶은 확증편향적인 해석을 하시는분들이 많네요.
제가 예전 부터 테너인 정도랑 고음의 능력이랑 상관이 없다고 하면서 돌아다니다가 욕만이 먹었는데 드디어 올바른 데이터가 나온것 같네요 ㅠ
타고나길 성대는 굵고 아름답고 튼튼해야지 고음이든 성량이든 잘납니다. 작고 약한 성대는 말하는 목소리만 내시및 하이톤 일뿐 가창음역은 좁습니다.
성대는 작을수록 고음하기 좋다는게 정설이였지만 전 절대 그렇게 생각 안했거든요
그래서 좋은 선생님은 과학적을 기반으로 꾹,뻡,네이 시키는 것도 아니고/추상적인 교육법도 아니고/ 가장 중요한 것은 선생이 통찰을 가지고 학생과 소통하며 포기하지 않게 이끌어가는 선생님이라 생각합니다.
이제야 샘도 신의 영역에 겸손함을 느끼시는군요^^ 노래중 가장 중요한건 매력적인 음색과 리듬감인데 진심 좋아지긴 해도 타고난건 못이김^
이 말을 3년이나 참으시다니.. 감사합니다
35살 남잔데 11살때부터 거의 20년 넘게 노래를 불러왔지만 (전공아님 20살때부턴 거의 코노 하루에 한번씩 가는정도)
노래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정말 솔직하게 타고남 그러니까 재능이 거의 반은 먹고 들어가는게 맞다 생각하네요
저는 11살때 김경호때문에 노래를 좋아하게 됐고 그냥 노래를 부르는데 고음이 그냥 막 나오고
주위 친구들이나 중고딩 형들이 너는 4학년인데 어떻게 그렇게 노래를 잘하냐 그러길래
그때부터 노래에 푹 빠져서 소찬휘 김경호 등등 높은 락발라드 노래들만 부르다가
16살때 변성기가 딱 찾아오고 19살때 변성기가 끝났는데 변성기 오기 전 고음은 아예 안나오고
아예 저음 성대가 되어버림 현재 본인은 낮은 로우바리톤 정도의 성종을 갖고 있음 성종 얘기하는거 안좋아하지만..
불과 몇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타고남이란 고음이 잘나오면 타고났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음
타고남이란 정말 다양함
다른 사람보다 저음이 정말 듣기 좋게 동굴처럼 나오는 저음도 타고났다 라고 할 수 있는것이고
정말 연습하지도 않았는데 들어보지 못한 특이한 음색을 갖고 있는것도 타고났다 라고 할 수 있고 등등..
고음도 마찬가지
나는 정말 11살때부터 노래를 불러왔는데 그렇게 십년이 넘게 연습해왔는데도 불구하고 2옥라를 내기가 힘든데
연습 한번도 안한 노래도 거의 불러보지 않은 어떤 친구는 고음이 그냥 지르면 나오고(흔히 미성이라고 하죠 테너)
이게 다 재능인거임 타고남
타고난 재능을 갖고있는데 거기에 연습량이 어마어마하다?
그럼 그게 가요계의 신이 되는거임
추가로 고음 정말 중요한 요소이긴 하지만 너무 고음에 목메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예를들어 바리톤 성대가 발성 연습해서 2옥시를 낸다 하더라도 그 소리가 타고난 테너 성대의 소리보다 듣기 좋을까요?
물론 그럴수도 있지만 좀 어렵습니다..
그러니 자신이 갖고 있는 음역대 안에서 여러가지 소리 내보고 듣기 좋은 소리를 찾는것 그게 더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어폐가 하나 있는데 바리톤이 올바르고 풍성한 소리로 테너 음역을 따라잡는게 힘든거지 제대로 따라잡았을땐 보통 들었을떄 더 드라마틱 하고 매력적인 톤을 보이는 경우가 많음 그래서 현대로 올수록 바리톤이 테너로 월장해서 맡는 경우가 상당히 늘어나고 있음
제가 학생들에게 늘
하는 이야기인데 저에게 의학적 권위(?)는 없다보니…..
이 영상으로 좀 더 수준높은 수업을 할 수 있을듯 합니다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전에 루트비히송 선생님 영상도 정말 자주 보면서 도움받고 있습니다❤
이 영상 덕분에 취미생 친구들에게 좀 더 맞는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좋은 고민들을 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 레슨 이력동안 만난 학생들의 빅데이터에 의하면
웜톤에 피부 살성이 좀 두껍고
뭔가 강력한 섬유질???로 구성된 인간일거 같은 느낌의 학생들이
성대도 오동통한 느낌같고
좀 더 두께감 있는 소리라
잠시 런닝으로 호흡만 풀어줘도 고음이 잘 연결되는반면
(실제 운동신경도 좋은…학생들…)
피부가 하얗고 투명하고 쿨톤에 살성이 얇아보이는 학생들은
성대가 비닐한장 붙듯이 붙는거 같다는 개인적 데이터가 있습니다..
혹시
그래서
살성? 섬유? 피부결?이 탄탄한 흑인분들중에 탁월하게 노래를 잘 하시는 경우가 많은걸까 …
아무리 얇은 음색이라도 여러배음이 느껴지는듯한..그 음색이 나오는 여러가지 원인이 뭘까 늘 궁금한데
알 방법이 없어요 그냥 그렇습니다
어쩌면 여기서 말씀해주신 피지컬 안에
제가 궁금해하는 부분이 포함인 듯 하네요.
아님 제가 동경하는 마음의
어떤 사대주의같은거일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다음 어쩌구 송 선생님 영상도 기대하겠습니다❤
헉 진짜 관련있을 것 같아요. 궁금하네요 관련성...!
저도 같은 의견입니다.. 목 두껍고 피부 두꺼운 분들이 고음이 잘나는 분들이 많았어요.
@@medicalvoice5010 역시.. 같은 생각이시군요 ㅎㅎㅎ
학생들 첫 만남에서 제가 항상…… 화장실 큰 볼일은 몇분컷하는 편인지, 피부 무슨톤인지, 체력장 몇등급인지 등등 물어볼 때
쌤 그렁거 왜물어봐요? 라던 칭구들에게
잘 설명해줘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너무 유익한 영상입니다 ㅎㅎㅎ
난 놈이 노력까지 하면.. 우리는 같은 시대에 그 사람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음에 감사한다.
그럼에도 내가 어디가 못난 건지를 알고 노력하는건 모르고 연습하는것 보다 백배 나은것 같아요.
그리고 전문가가 아니다라고 하면 인정 하는 적당한 고집도.
짧은 시간에 어떤 소리를 내려고 할 지가 정해지고. 그에 따라 인지보다 빠른 시간에 몸이 준비가 되고
이 준비된 몸의 요소들이 예민하고 복잡한 상관관계를 갖는데 이 과정중 모호함이 적고 일관성이 있다면 이미 괴물 보컬이죠
타고남이 진정한 심화 학습을 이길 수 있을 확률은 대단히 낮다고 봅니다. 모든게 비현실적인 확률로또로 이루어진 신화적인 인물같은게 아니라면
요샌 이렇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어느정도 검증된 방법들이 사용되는것같아 너무 좋은것같습니다. 지금은 현역활동을 접고, 다른일을 하고있지만 과거 실용음악과 보컬입시준비때 정말 끔찍한경험을 했었습니다. 그때는 지금과 같이 커리큘럼이 정형화된 시절도 아니였기에 학원들마다 다 중구난방으로 선생을 뽑았었습니다.
오로지 자신이 노래불러운 이미지로만 발성을 가르치는 선생이 99%에 육박하던 굉장히 영세하던 시절이였는데, 제가 처음만났던 선생이 제 몸을 쓰레기처럼 다 망쳐놨었습니다.
결국엔 나중에 제대로된 선생을만나 입시에는 합격하고 실음과보컬전공으로 입학을했지만 일신상의 사정및 그동안 너무 망가져버린몸을 복구하기가 힘들어 결국 다른일을 하게되었네요.
그 첫선생에게 3년을 배웠는데, 전문적으로 배우기전에도 잘나던 2옥타브 라~시의 음도 안나게되고 '솔'이 한계였고, 30분만 노래불러도 목이 맛탱이가 가버렸습니다.
그러면서 나에게하는말은 좋아지는과정이니 참아라 버텨라... 하면서 뒷목의 힘이 부족하다고 누워서 목만들고 배꼽바라보는 괴상망측한 뒷목훈련을 하루종일 시켰습니다..;;
그짓을 1년을했고 그때이후로 심각한 거북목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몸통을 치약짜듯이 꽉 짜주며 소리가 등을 타고 뒷목을 거쳐서 미간으로 쏘아지도록해라. 그렇기위해선 뒷목의 힘이 필수다. 늘 등과 뒷목을 생각하라
보다보면 정말 신기한 페어링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말을 하는데 이 근육이 수축하지? 싶었던 경우가 몇번 있었어요
음.. 자신의 상태가 어떤지 알아야 되는 케이스도 있는 거 보면 뭐라고 정의하기가 힘든 거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내시경 받기 전까지는 성대가 벌어는 줄 몰랐는데, 받은 후에는 문제점을 명확하게 알고 그 부분을 고칠 수 있는 방식을 써보니 이전에는 컨디션을 많이 타던 노래가 이제는 수월하게 잘 나오더라구요..
조만간 또 내원하겠습니다 선생님
같은 정보를 받더라도 나에게 맞는 방향을 찾는 목적이면 당연히 도움이 되죠!
02:22 작년 이 맘때쯤 병원 방문후 상담도 받았는데, 저도 성대가 짧아야 고음이 잘 난다고 알았는데 선생님께서 제 성대가 길어서 좋은 목소리를 가졌다고 하셨고 믹스된 소리도 잘 나오고 굳이 성대를 뒤쪽을 붙이지 않아도 된다며 오히려 트렌디하다라고 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근데 반대로 저는 가성이 잘 안 나오고 호흡이 더 빠져나가는 습관을 유지중이다보니 이게 성대가 길어서 그런가 싶기도하도 하하 ㅋㅋ
타고난 사람들이 연습에 노력에까지 한다면, 가수가 될 가능성 있어보이고 , 타고나지 않는 사람이 열심히 노력을 하면 뭐 가수까진 아니여도 나쁘지 않네 정도일거 같네요
가수도 차이가 있죠 고로 타고나지 않아도 가수될 수 있음
메보쌤은 저의 보컬티칭 컨텐츠의 인사이트 보물창고입니다. ㅋㅋㅋㅋ 영상으로 너무 내적친밀도가 높아져서… 한번 병원을 찾아가보지도 못하고 혼자 친해졌어요.. 조만간 병원 꼭 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말하고 낯가릴겁니다)
깨알 출현 ㅎ 감사합니다 👍
존경합니다 쌤 매우 유익함다!!
너무 좋은 경험담 감사드립니다.
완전 공감합니다 ㅎㅎ
혹시 그 성대 긴데도 고음되는 사람들은 보통사람보다 성대 댕겨줄수잇는 공간이 더 잇는거아닐까요 비유하면 성대가 2센티면 다당기는데 5센티가 필요하다거햇을때 성대가 5센티인데 안쪽 공간이 12센티 엿다던가 그리고 성대랑 직접관련잇는 갑상근이나 피열근의 자체근육량이나 발달정도도 관련이잇을거같은데
발성 좋기로 소문난 가수 이예준님 분석도 부탁드립니다 원장님!
영상 너무 좋아요 언젠가 꼭 병원에 들르고 싶네요
6:00 그렇다니까요 원래 발성연습은 이미 노래를 잘하는 사람들이 하는 것이죠.. 지금은 순서가 많이 잘못된 거고.. 노래를 잘하게 되기 전까지는 그냥 노래 연습 열심히 하는 게 백배 낫습니다.
근데 이거 아무리 얘기해봤자 사실 벽창호인 분들이 너무 많아서.. ㅋ
물론 노래와 발성 둘 다 하면 제일 좋고요. 비중의 문제죠. 좋은 영상들 잘 보고 있습니다.
이걸 하시네요. 대단합니다
이비인후송과 개원 1주년 축하드립디다!!!!!
성대구증이 심한거 같아요 노래해서 부으면 그날윽 괜찮은데 다음날 심하고 평소 성대에 힘 콱 주고 말하며 또 그날 잠 못자고 성대를 좀 벌려서 살살 말해야 관찮은데 이럴땐 어떻게 치료해야하죠 한 6년된거 같아요
가수박재정 요즘 3옥타브 쉽게 찍는데.... 다시한번 분석해보실수있어요? (잠골버스: b에게 쓰는 편지, 잠골버스: 헤어지자 말해요)
피지컬은 존재한다
다만 피지컬을 뛰어넘는 테크닉을 노력으로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피지컬을 가진 사람이 엄청난 노력을 하면 뛰어넘기 어려운 존재(즉 월드클래스)가 된다
노래 30년 전공 해보니 그렇더라구요
타고난 사람이.. 무언가 사건을 겪어 노력할 동기부여가 생기는 경우가 이상적인 것 같습니다 ㅎㅎ
@@medicalvoice5010 맞습니다!
좋아용
벌써 개원하신 지 1년이나 지났군요!!!!
시간이 정말 빠르네요..
중간에 나오는 극복사례 본인인데, 고음은 잘 나지만 너무나 금방 지치기도 하고 아직 제가 발성적으로 개발이 덜 된 것 같습니다.. 좀 더 노력해야겠지요ㅠㅠㅠ
보초찡게이야...
혹시 검진비용은 얼마나 나왔나요? 저도 목소리 컴플렉스가 심해서 저기 방문하려고 하거든요
@@user-vd4gt7kd8r 10 정도 생각하셔요
@@chlolv 10이면 10만이라는 뜻인가요? 혹시 방문하신적 있으셨나요?
@@user-vd4gt7kd8r ㅇ 그정도
인후두내시경전 금식하고가야하나요 선생님?
제가 지난 여름 성대내시경 찍으러 메보님 직접 뵙고 확인했다고 자랑했더니^^ 지인도 나름대로 보컬적인 고민이 많은 지라 되는대로 근처 이비인후과에서라도 찍고 오겠다며 갔다와서 촬영한 걸 보여주는데 약간 의문점이 있어요.
발성 전문 기관이 아니라 동영상 촬영은 안되고, 모니터를 폰카메라로 몇장만 찍어와서 정확한 건 아니라 아쉽지만;; 공통적으로 성대 앞부분만 안 붙어 있더라구요.
일단 이 사람은 굵은 톤이 아니고, 목에 힘을 줘서 무리하는 스탈도 아니라, 고음까지 가늘게 꽤 올라가는 편인데도(박효신-숨.ok) 노래방에서 1~2곡만 불러도 고음부를 지나고 나면 목이 쉬는 듯 아파서 다음 곡을 부를 수가 없는 게 제일 고민이래요.
립트릴로 릴렉스 훈련을 해도 일정 고음(대략 D#5~)부터는 딱 성대가 간질 간질, 칼칼해지면서 눈물 동반, 기침이 그 이후도 계속 멈추질 않아서 연습이 불가능할 정도구요. 쉬었다가 꾸욱 참으면서 다시 시도하면 G5까지도 올라가기 때문에 Max라서 그런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왜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 걸까요? (45세 남성)
그래서 발성 보다 성대 자체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 싶어서 급한 대로 내시경이라도 찍어본 건데 결절같은 질환은 없는 상태래요. 내시경 찍을 때도 의사쌤이 혓바닥을 계속 잡고 계셔서 그런지 계속 구토 증세가 심해서 제대로 촬영도 못하다가 잠깐 괜찮았을 때 살짝 찍었다고 해요;;
그래서 서울 갈 있으면 메보에 들러서 찍어보라고 권유는 했습니다만^^;;
나도 메보님 내시경 한번 보러 가고싶당ㅜㅜ
오
디졌다
오늘부터 발썽만 판다
예~썽
제가 노래도, 클라이밍도 아주 열심히 하고 있는데요.
노래와 다르게 클라이밍은 암장에가면 진짜 다양한 실력의 사람들 수백명을 한눈에 쉽게 볼 수 있어요. (0.0001% ~ 100%)까지
그리고 처음부터 5레벨대를 깨시는분도, 3레벨대도 못깨시는분도 있어요(0.5레벨차이가 일반인기준 남성과 여성차이정도)
(클라이밍 잘 아시는 분들을 위한 레벨정리 - 더클기준 3레벨 : 물주황, 4레벨 : 물초록, 5레벨 : 물파랑입니다. 6(빨) 7(보) 8(회), 9(갈), 10(검))
클라이밍을 엄청 열심히 하면서 느낀게 확실히 아무리 열심히해도 성장속도가 몇배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았어요.
저와 첫 시작 난이도가 4.5레벨정도로 같았던 친구는 1달만에 6레벨에 진입했고 엄청나게 열심히한 저는 6레벨을 달성하는데 3달이 걸렸어요.(6개월차인 지금 저는 6.5레벨정도 되고 함께 시작한친구는 6.8레벨정도 됩니다.)
그리고 6개월이 지난 아직도 5레벨에도 안착 못한 사람도 있고요.
무슨차이가 있었을까요?
클라이밍은 무게가 가벼울수록 유리하고 전신의 근육이 전부 필요하지만
처음시작이라면 윤성빈선수님이라도 6레벨정도는 풀기어려워요.(김자인 선수님이랑 찍은 유튜브영상 참조하세요, 하지만 한, 두달만 열심히 하시면 7레벨정도 깨실 수 있겠죠. 아마?)
바로 손가락 끝의 그립력이 부족하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살면서 전혀 쓸일이 없었던 작은 근육은 그립력은 초기에 아주 빠르게 성장하고
손가락의 성장속도가 같다고 하더라도 조금만 올라가면 다른신체능력 때문에 차이가 확 벌어지게되요.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 타고나지않은 신체(?)를 가진(체지방 20%로 시작, 그 친구는 처음부터 10%정도였기에) 저는 극복을 위해 런닝과 여러 트레이닝(코어훈련, 팔굽혀펴기, 살빼기위한 유산소, 유연성 등)을 함께 병행했어요.
그런데 여러분 생각해보세요. 처음의 성장속도 차이가 과연 타고남의 차이 때문일까요?
저는 지난 2년간 아무런 운동을하지 않았고 그 친구는 헬스를 꾸준히 해왔어요.
하지만 타고난게 중요하지 않지도 않습니다.
키에 따른 유불리가 존재하고(키 큰 사람이 유리한 문제와, 키 작은 사람이 유리한 문제가 있음, (키에 따른 유불리를 눈으로 보고 싶으시면 무호tv 키를 검색해보세요.)
선천적으로 상체가 발달한 사람과 하체가 발달한 사람, 유연한 사람, 유연하지 않은사람, 겁이 많은사람, 겁이 없는사람(다칠 위험 상승), 루트를 잘보는 눈을 가진사람, 집중력이 좋은사람, 회복속도가 빠른사람, 자기관리능력이 좋은사람, 열심히 하는 사람, 열정이 더 강한사람, 더 많이 생각하는 사람 등등 엄청나게 다양한 요소가 있더라고요.
분명 제가 처음 클라이밍을 시작한 것을 노래로 치환하면 음치였을 겁니다.
평소에 다른 운동을 했던 누군가는 저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하겠죠.
그리고 0.0001%에(9단계이상) 드는 것은 정말로 타고난게 엄청나게 크게 작용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클라이밍은 7단계정도는 다른 트레이닝이 없더라도 그냥 열심히만하면(상위 5퍼이내) 누구나 갈 수 있다는 것을 저는 압니다.(피드백을 받기 싫어도 계속 받게되고, 다른 사람이 어떻게하는지 계속 보게 되거든요. 보컬과 다르게 몸의 움직임이 한눈에 보여서 훨씬 직관적이기도 하고요.)
발성훈련과 같은 트레이닝을 체계적으로 그리고 남들이 모르는 방법으로 똑똑하게 병행하면(저는 저만의 사기적인방법을 하나 알고 있습니다.) 훨씬 더 빠르게 성장 할 수 있겠죠.
저는 클라이밍은 8단계(상위 0.5%정도)까지 가는 것이 목표고
보컬은 0.0001%이상 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너무 많은 이야기를 담으려니 두서가 없었네요. 하지만 보컬에 진심이신 여러분들에게 묻고싶은게 있습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몸과 마음을 어느정도까지 바꿀정도로 보컬에 진심이신가요?
그리고 메보 찾아간지 이제 1년정도가 되었네요. 조만간 찾아뵙겠습니다. 선생님.
개원 첫날에 오셨어서 정신없을때 뵈었던게 기억납니다.. 지금은 베테랑의 모습으로 좀 더 차분하게 봐드리겠습니다
님 클라이밍 에서필요항재능은 근육체질도잇겟지만 가장중요한건 긴팔다리랑 손크기내지는 손가락길이같은 프레임일거에요 상위몇퍼중에 손작고 손가락짧은사람잇는지봐보세여 없을꺼애요아마
레전드영상 떴다
목에아무문제없어도 찾아가서 찍어보고싶다는 생각이...
저는 성악 전공생인데 평소 후두 내시경 찍을 때 후두개랑 후두 사이 거리가 일반인 보다 엄청 좁은 편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성대가 잘 안보인다고 하기도 하고
제 생각일 수 있는데 노래 처음 시작했을 때에 비해서 점점 좁아지는 것 같은데 그럴 수 있나요..?!!상후두관 좁히는 트레이닝을 엄청 많이 하긴 했습니다..!!
내시경은 못 참지~
가장 합리적인 설명인 것 같습니다
피지컬이 존재한다는 것도 알려주면서
그것을 뛰어넘는 기술이 있다는 설명이요
그런데 여기서 말한 피지컬은 성대인거죠?
성대접촉을 해야한다는 사람들과
의도적으로 붙일 필요는 없다는 사람이
나뉘는데 성대접촉은 연습하는 게 맞나요?
아니면 호흡을 사용하면 붙게 되는건가요?
막상 벌어지는 분들을 호흡만 사용해서 붙여보면 대부분 외부근 개입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올바른 패턴으로 들어가게 하려면 접촉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시간이 필요하고 부작용도 있을 수 있어서 독학으로 성대 접촉 훈련을 하는건 저는 추천하진 않습니다.
대신 그런 부분은 있습니다. 벌어져있는 발성패턴일때에는 충분히 호흡을 밀어 줘야 밸런스가 잡힙니다. 그러니까 붙이기 위해 호흡을 쓴다기보다 벌어진 상태에서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게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밀어줄 필요가 있더라구요. 결국 훈련을 무언가 하나 배제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무언가를 배제하면 결국 그게 빠져서 벽에 부딪히는 것 같아요.
@@medicalvoice5010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엔도송님은 보물입니다!
ㅋㅋ 소원 푸셨대
메보님~~ 근데 성대에 가래가 많이 끼거나 부으면(?) 고음이 잘 안나고 평소보다 저음은 마니 내려가는데 그건 왜 그런 건가요??
성대가 고무줄같아서
두께감 있을때 호흡이 통과되어 비벼지면
낮은음이 잘 나고
길게 당겨지면서 얇아질때 호흡통과비벼지면 높은음이 잘 납니당
저도 예전에 성대부종으로 물이차서
통통하게 두꺼운 성대일 때
말도안되는 음 까지 내려가더라구요
평소 못 내는 음 까지요
근데 성대가 부은 상태이면…
손이 부었을 때 주먹쥐기도 힘든 것 처럼
붓기 빡센 상태에서 성대를 고무줄같이 늘리는게 잘 안되니까
고음이 잘 안났어요
근데 성대가 부었을 때 발성 하는게
경우에따라 결절로 가는 길이기도 해서
저음이어도 조심하셔용……
@@seungheeyun4059 아..역시 ..답변 너무 감사드려요^^)bb
목소리를 입력받아서 학습시켜서 이를 토대로 AI 보컬트레이닝이 가능할까요
@@vaseline.555 돈이 안된다고는 누가 그러죠
후두염이 있는데, 성대는 아무 문제 없고 성대 주위 부분들이 부어있다는데 이러면 발성시 지장이 큰가요?
확실한 것은 언클린 창법은 발성 훈련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ㅋㅋ 잘못하면 다치기 쉬우니까요ㅎㅎ
저는 언클린을 노래만 불러서 뚫은 피지컬 괴물입니다만..(메보쎔이 스크리밍 잘하신다고 하셨지만.. 그냥 노래방에서 부르다보니까 뚫렸거든요.) 오히려 그 피지컬때문에 얇은톤을 사용안하는 습관이 들어서 히게단같은톤이 발성훈련이 많이필요하더라고요 ㅜㅜ 저는 마음먹으면 1초만에 성대결절 걸릴 수 있을 정도로 강하게 부를 수 있습니다...만, 당연히 그렇게는 안하고 // 그렇게 찢기는 아픔이 뭔지 알고 회복하는 시간을 충분히 주면(찢기는걸 아예 안하면 또 안늘어요) 다시 회복됩니당. 근육아픈건 꽤나 무리해도 상관없구요.(목아픈걸 크게는 찢기는거랑 근육땡기는 거랑 두가지로 구분합니다 저는), 언클린 창법은 대충 노래방에서 20곡부르면 1곡정도 부를 정도로 진짜 가끔불렀어요.(김경호 탈출)
@@nozy_bol4 와 부럽네요. 그러면 디스토션도 바로 되신 거에요? ㅎㄷㄷ
@@sanzo213 디스토션이 뭔지 모르겠어요 ㅜㅜ.. 언클린에 관심이 별로없어서..
@@nozy_bol4 히익ㅎㅎ 진짜 성대 괴물이시네요ㅋㅋ
선생님 최근 6달정도 레슨을 받고있는데 힘이 모자라서 1절은 괜찮다가도 2절 가면 힘이 엄청 딸리고 성대가 잘 안붙어 삑사리도 자주 납니다ㅠㅠ 이건 어떤방향으로 해결해야하나요 졸라 연습하는거밖에 방법이 없을까요
보통 성대 앞쪽 조이는 경우가 많은데 노래부르기 전에 뱃고동소리나 립트릴로 멜로디 따라 부르고 해보세요.
여 어뎁니까 ?? 나도 가보고싶네 성대도 보고
알앤비 음악을 들을때 음이 꺾이는 원리가 되게 궁금합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병원 내시경 진료 보고 싶은데 예약하고 가야 하나요??
네 비용은 안 비싸요 ㅎㅎ
가수 될 사람이 발성으로 노래 배우는건 아닌거 같음
많이 듣고 많이 부르면 저절로 음악이 돼야 가수의 자질이지
6개월만에 뵈었는데..얼굴이 왜이리 부으시고 땡그래지셨나요ㅠㅠ어디아프신건 아닌지..ㅠㅠ
몸무게가 자꾸 불어요 이상한 병에 걸렸나봐요 ㅜㅜ
@@medicalvoice5010 허ㅠㅠ 혹시 그냥 살찌신거라면..잠을주무셔야 살이빠집니다ㅠㅠ유튜브 영상 20프로 양줄이셔도좋으니 건강챙기셔요ㅠ
이런 성대 내시경검사?는 이비인후과 가면 다해주나요?
음성전문 병원이어야 합니다! 봐주는 영역은 음성전문병원마다도 조금씩 다릅니다
오 감사합니다!
배울수록 어지러운 세계
오늘의 송 : 엔도 송
03:49 성대 하얀색 가로줄 혹시 결절이나 폴립 아닌가요
가래입니다!
여자 성대와 남자성대의 차이점은 뭔가요
이분 왜 안 본 사이 복어가 되셨나요? ㅋ
말넘심
안녕하세요 메보님 영상 정말 잘보고있습니다.
th-cam.com/video/YQO0VuMJWbQ/w-d-xo.html
눈의 꽃 영상보면 박효신님이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앞으로 숙이면서' 음을 내실 때가 있으시더라구요 특히 가성부분에서요
이 영상 뿐만 아니라 다른 영상에서도 그렇구요
그래서 따라해봤더니 뭔가 성대가 잘붙는느낌? 들면서 음이 잘나더라고요
이게 발성적으로 어떤 이유가 있는건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이것도 한번 해야 하는데.. 고개를 숙이면 목이 넓어지고 들면 좁아집니다.
성대내시경 받을때 마취하는것가요?
국소마취만 합니다!
@@medicalvoice5010 비용은 어느정도하나요?
형네 병원 좌표좀....
압구정로 314 요한빌딩 3층 메디컬보이스 이비인후과!
@@medicalvoice5010
형, 내가 응급실 저음부분도 안내려가
근데 평소에 말하는 것 보다 조금 더 음을 올려보면 사람들이 다 가성이래. 그리고 말하다가 문장 끝엔 목소리가 안나오고 바람빠지는 소리가 나와
그래서 성대검사받으려고 이비인후과 갔었는데, 그런건 대학병원으로 가봐야한다고 그러더라구. 비용도 되게 많이 나온다고....
혹시 형한테 가면 이런 증상 봐줄 수 있어?
아니면 대학병원쪽 가봐야 해?
내가 짱이야!
@@medicalvoice5010 귀여우십니다 형님
형 성대가 너무 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