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천리를 속였다는 말이랑 '「예언」이란 신의 눈으로 본 미래를 뜻해. 그렇다면 신의 사각지대에서도···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지 않을까?' 라는 말을 통해서 '천리는 전능한 존재가 아니며, 천리도 관찰을 통해서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만약 천리를 속였다는 말이 천리가 침묵하고 있다는 말이 되는 거라면 푸리나가 너무 불쌍하지 않나 그 말대로라면 그냥 대놓고 판결에너지 모았어도 된거 아닌가
포칼로스와 푸리나의 역할이 진짜 대단했던건 푸리나가 인간으로써 500년이나 견뎌온것도 대단하지만 결국엔 폰타인의 모든 인류가 물에 녹아버리지 않고, 완전한 인간으로써 살게 해줬다는 점이 진짜 두드러지는 것 같아요. 물론 그 역할을 직접 수행한건 느비예트지만 그를 인간에게 더 친화적으로 변하게 한것 또한 두 인물의 역할이 아니었을까..
0:28 천리를 속였다 라는 문장을 그대로 해석하기 보다는 운명을 속였다라고 생각해야 할듯 천리가 정해둔 7집정관부터 포칼로스가 물의 신일때 일어나야할 모든 이들은 물에 잠기고 물의신만이 신좌에 남아 눈물 흘린다 까지 전부 정해진 벗어날수 없은 운명이지만 이 예언이 일어나면서도 바뀌도록 운명을 속이며 7신이라는 천리가 정해둔것을 부숨으로써 천리와 천리가 정해둔 운명을 속인다 인듯
포칼로스는 4막까지의 행적과 발자취 PV에서 천리랑 안싸우려 한다는 말이랑 스파이들을 보냈다는 언급때문에 5막 전까진 그리 썩 좋진 않았는데 알고보니 인간을 위해 진짜 모든것을 바친 신이라 더더욱 애절했던것 같아요. 특히 여태까지 나온 신들의 인간을 향한 사랑의 고점은 자기 지위를 포기하고 그들과 같이 부대끼면서 즐겁게 살아가는게 최대였고, 자기 목숨을 건 오로바스도 그 방식이 침략이라는 형태에 그 동기도 불순하다고 의심받는 처지에 포칼로스는 자신의 힘, 행복, 목숨까지 다 갖다바치는 결말이라 더더욱 슬펐던것 같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면서 나눠주는 형태의 사랑이 아니라 몸을 낮춰서 눈을 마주친 상태로 웃으면서 안아주는 느낌...
폰타인의 원죄는 포칼로스 본인이고 그 원죄로 사라져야할 사람들은 "폰타인 사람"들인데 "폰타인 사람"과 바꿔치기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람도 다 눈치첼 그런 속임수인데 천리가 모른다는 것은 역으로 말하자면 천리가 온전치 못하거나 티바트 전역을 100% 감지 센서가 작동하지 못하다는 것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뭐 물의 보석에서의 설명만 봐도 신으로서의 위치에 충실한 존재이며 굉장히 이상주의자적인 모습을 보이죠. 그리고 이상주의자는 태생이 본디 오만할 수 밖에 없기에 그런 느낌이기도 하고. 단지 그에 걸맞는 책임감을 가지고 자기 목숨까지 바쳐서 공정과 정의를 내비쳤다는게 대단하죠.
당장 폰타인은 구해야 하는데 유일한 방법이라곤 자기를 둘로 쪼개서 눈물 흘리게 만들어야해서 결국 인간들의 손으로 신을 끌어내리는 시나리오를 짤 수밖에 없던 걸 감안하면 오만하다기보다는 워낙 상황이 ㅈ같아서 어쩔 수 없었다는 생각이 듦. 푸리나도 그걸 아니까 500년동안 어거지로 버틴거고.. 글고 본인도 500년간 자살 준비를 하고 있던거니까.. 그냥 포칼로스도 푸리나도 한없이 선한 goat 신임
포칼로스가 천리의 주관자를 속인 시점은 에게리아가 죄를 천리한테 들켜서 심판 받을때죠.. 천리가 폰타인에 한천의 못으로 해결한게 아니라 푸리나가 심판받는 미래를 보고 멸망의 예언을 내렸죠 (이유는 석판속 심판 받고 눈물 흘리는건 포칼로스가아닌 모두 푸리나였음) 천리가 심판 내용 자체는 모르고 모든게 수장되는 결과를 보고 미래를 확정으로 세계에 남기고 갔지만 사실은 그게 속은 미래. 포칼로스가 푸리나한테 저주 내린게 불노이지 불사는 아니었음 ( 아를레키노 습격, 모태 바다 용해 실험등) 푸리나가 기나긴 고통에 포기하게되면 스스로 죽을수있도록 한듯. 푸리나는 자신의 정의를 위해 스스로 고통을 감내하면서 버틴거.
주인공이 했어야할 역활을 스토리상 느비예트가 말과 행동을 해버려서 주인공이 푸리나 포칼로스랑 뭔가 관계가 이상해짐 심지어는 쥔공 역활수행도 관계빌드업도 어색해서 장난친다는게 솔직히 우리입장에선 저딴말을 해야하나? 하는것도 많고 그냥 쥔공 어쩔수없이 비호감이였음 역대 마신중 주인공이랑 1도 대화 안해본 유일신 포칼로스
천리가 진짜 모를수도 있었을것 같다고 생각합니다.천리는 티바트라는 작은 세계를 집정관에 맡겨놓고.. 일일이 다 들여다 보긴 어러울듯. 그리고 나히다와 우인단 그...누군지 이름이 갑작기 생각이 안나는데.. 분신 없애주고 신의 심장 줄때 나누었던 말 보면,신의 심장을 부수면, 천리가 알수도 있다는 말인데,집정관이 죽거나 하는등 그 어떤 특정한 일이 생기지 않으면, 진짜로 천리가 모를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래야 판결장치의 에너지를 모으는게 가능했고, 가까이 있는 느비 조차도 그 에너지에 대해 정확히 잘 몰랐을 정도이고,더구나 인격과 신격을 통해 천리는 완벽한 연기에 속았을수도 있다고 본것입니다.
8:05 일견 의아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저는 원신에서 운명이라는 말이 묘하게 용어혼란전술정도로 느껴지기도 하더라고요. 니코가 말했듯 티바트 세계 내에서의 운명이라는건 '천리가 정해놓은 것'에 가까운데, 사실 게임 밖의 유저들이 일반적으로 받아들이는 운명은 '정해져 있는 것' 정도라는 부분에서요. 전자의 의미라면 바꿀 수 있는 것이지만, 사실 후자로 보면 '그 바꾼다는 의지와 그 의지로 인한 선택' 또한 '그 선택자의 타고난 기질+자라온 환경+주변 상황이라는 스스로에게서 비롯될 수 없는 것들의 종합값'이라는 의미에서 결국은 운명의 일부일 뿐인데, 전자에 불과한걸 교묘하게 후자랑 혼동되서 인식되는걸 조장한다는 점이.. 원신이 '자유의지는 실체가 없다'라는 '진실'에 대해 부정적이지 않은 방향으로 다루는걸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드네요.
책임감 제일 없어보였지만 가장 책임감 있는 인물 푸리나 제일 감정없어보였지만 그누구보다도 인간적이었던 느비예트 가장 낮은해수면에서 예언을 준비하고 가장 높은해수면에서 백성을 구한 라이오슬리 말광량이 귀족으로 보였으나 실제로는 진정한 리더였던 나비아 정많고 귀여운 캐릭터로 보였으나 실제로는 나대기만 잘하는 페이몬 가족애도 넘치고 불의를 보면 못참는줄 알았으나, 그저 오지랖 넓고 무감정 원소도가니 행자..
여기서 가장 불쌍한건 푸리나가 저만큼 노력을 했는데 돌아오는게 별로 없었다는거... 폰타인을 구했는데도 아무도 제대로 인정해주는 사람이 없고 제대로 된 보상조차 없었음 슬픈건 맨 마지막에 푸리나가 나타를 소개했어야하는데 푸리나 대신 느비예트가 나타를 소개하면서 마신임무 비중이 5막말고는 신치고는 별로 없음... 진짜 이 스토리 푸리나안티가 썻나 싶을정도로 푸리나 푸대접이 너무 심했던 마신임무였음
천리가 침묵했다는 의견 땜에 포칼이랑 푸리나는 개고생만 했다는 말이 있는데 따지고 보면 포칼이가 대적해야 했던건 천리가 아니라 천리가 고정시킨 예언임. 이 예언은 이미 세계에 고정되어 무엇을 해든 바꾸지 못함(예: 방랑자). 수많은 클리셰에 나온 '억지력', 즉 결국 예언은 이루어질수 밖에 없는 절대적인 것임. 가령 포칼이의 계획 없이 예언이 일어났다 치자. 아마 많은 폰타인 백성은 녹을것이다. 또한 공작이 준비한 윙갈레트호가 사람들을 구하고 폰타인을 떠나러고 해도 예언의 억지력으로 고장나서 추락하거나 아니면 진짜로 폰타인을 떠났다고 해도 언제든지 모태바다가 넘쳐흐르거나 아니면 전 대륙을 모태 바라 아래에 가라앉혔을지도 모른다. 결국 포칼이의 계획의 취지는 예언이 실행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은 다른거지 천리와 직접적으로 대립하는 것이 아님. 쉽게말해 천리가 침묵했어도 결국 예언은 실행되기에 포칼이와 푸리나의 노력은 헛된게 아닌거임.
@@user-ElementalHero ㄹㅇ그냥 디자인 쫌 그렇다고 너무 까는거 같아서 그냥 억까임. 짜증나서 변호 쫌 하자면 리니 따지고 보면 사람들이 욕하기 시작한 4막은 아를레키노가 일부러 그렇게 한 가능성도 있고 사실상 후반의 트롤이 막장이여서지 아를레키노가 출시되면 재평가 될수도? 5막에서는 찐으로 억까. 리니는 그냥 배달부 인대다가 묘사가 없어서 그런거지 충분히 기다린걸수도 있음... 거기다 기획한거는 느비랑 행자라 이거 리니가 나쁘면 푸아송 마을 사람들과 나비아, 아를레키노 등등, 그냥 리니랑 비슷한 위치에 있는 애들이 더 나쁨... 배달도 멸망 막는다고 무상으로 했는데...
@@이재현-d7j 그냥 뇌 비우고 의식의 흐름대로 스토리 보는 애들이 이런 식으로 감정적으로 판단해서 특정캐 까기만 바쁨 나도 리니 스타일 싫어하긴 하지만 타탈은 이런 이야기 없이 지나갔으면서 리니는 억까 오지게 하는데 그냥 본인 취향에 비호감캐릭이라고 감정적으로 특정캐 혐오여론 조장하는 애들한텐 전혀 공감안됨 나도 리니 좋아하는 캐릭도 아니도 거른 캐릭이지만 스토리 이해하는데 문제가 될 정도로 싫어하는 애들은 너무 이상함
폰타인 마신임무가 정말 좋았던건 떡밥 회수가 정말 잘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원시 모태 바닷물과 접촉된 폰타인 사람들이 융해 된 이후에 물의 정령이 된 것, 타르탈리아가 본 환영 속의 고래, 계시 판결 장치속에서 들린 사람 목소리와 루키나 분수에서 들리는 푸리나의 흐느낌, 아를레키노가 푸리나에게서 느끼지 못했던 마신으로서의 신격과 대신 느꼈던 어떠한 강력한 저주 등등 꽤 많은 떡밥들이 뿌려졌지만 이 모든게 완벽에 가깝게 회수 되었기 때문에 폰타인 마신임무 스토리가 정말 깔끔하게 끝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물의 신은 정의의 신이다 라는 타이틀 이였습니다. 처음 푸리나의 모습을 봤을때는 이딴게 물의 신? 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정의의 신은 우리가 생각하는 단순한 정의를 위한 신이 아니라 티바트 세계에서의 본질적인 정의를 위해 움직이는 신이 였고 그녀는 자신이 생각하는 정의의 의미에 따라 천리가 물의 용에게서 빼앗아 자신에게준 신격을 다시 물의 용에게 돌려주고 폰타인 사람들의 "존속"을 위해 500년 동안 천리를 속이고 인간인 자신에게 끝없는 연기를 시켰으며 물의 용을 최고 심판관 자리에 앉혀 인간과의 수많은 교류를 통해 천리가 에게리아 통치 당시 폰타인의 모든 사람에게 부여한 죄를 씻어내어 진정한 인간으로 만들 수 있게 하였다는 점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그 외에도 스토리를 뒷받침 해주는 케릭터 구성과 중간중간 볼 수 있는 화려한 시네마틱 컷 씬 또한 폰타인 마신임무에 대한 몰입감을 한층 더 끌어올려 주는 재미 요소라고 생각 합니다. 사건 조사중 어떠한 집단이 고용한 경비 장치들로 인해 위기에 처한 나비아와 그런 그녀를 구해주는 클로린드의 전투씬은 그동안 제가 플레이 해온 원신이 맞나 싶을 정도로 엄청난 퀄리티에 눈을 즐겁게 해주는 요소 였습니다. 그 이외에도 별을 삼키는 고래와 혈투를 벌이는 타르탈리아 컷 씬과 모든 과업을 마치고 처형대에 올라 자신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포칼로스의 춤과 신으로서의 연기가 모두 끝났음을 알려주는 커튼 콜에서의 푸리나의 춤이 겹쳐 보이는 돋보이는 연출의 시네마틱 또한 저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당연 아쉬운 점이라면 고래 거의 다 잡았는데 갑자기 나와서 막타 치고 내 펫이 목줄 끊고 나가서 내가 잡으려 했는데 대신 잡아줘서 고맙다 미얀하다 시전하는 스커크좌의 뻔뻔함이...조금 마음에 안들긴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로 인해 다시금 뿌려지는 신의 심장과 천리, 세상 밖의 힘에 대한, 좀 더 원신 메인 서사에 가까운 새로운 떡밥 또한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걱정되는건 앞으로 나올 나타에 대한 걱정입니다. 과연 나타에서도 폰타인 만큼의 감동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인지가 의문이네요.
하지만 예언이 이루어지러면 살아있는 물의 신이 필요한데 포칼로스 이후 물의 신이 과연 포칼로스의 계획을 따를지 모르는 거니까요. 막말하자면 후임이 포칼로스의 성향과 반대라 응 인간 어쩌라고 뒤지든 말든 상관없음 이런 식이라 오히러 포칼로스의 계획을 망칠수도 있죠. 게다가 신의 심장은 계시판결 장치와 하나가 되었기에 과연 다음 물의신이 신의 심장이 자신에게 없다는걸 받아들일지도 모르고요.
끝까지 여행자한테도 혹시나 털어놓으면 예언을 못 막을까봐 멘탈 나갈거 같아도 폰타인을 지킬려 했던 푸리나 폼 미쳤다 ㅠㅠ.
정체가 무엇이었든 푸리나는 폰타인 밖에 모르는 바보야 ㅠㅠ
500년동안 자결할 궁리만 생각하고 그렇게 인간이 되길 원한걸 다른 자신에게 보상으로 준게 참 불쌍함..
방법이 푸리나에게는 잔혹하긴했어요 결국에는 본인은 아무것도 못얻는 거니깐
@@hst8131하지만 포칼로스도 참 불쌍하죠 푸리나는 그나마 500년간 노력해서 폰타인을 구하고 미래가있지만 포칼로스는 폰타인을 구하고 결국 죽었으니...
불쌍함밖에 안 남은 폰타인
@@user-oe4mp3fs4q본인 자체가 죽는걸 원했으니 뭐 딱히 불쌍하진 않음
@@Mc-gz6nq T발 C야?
근데 저기서 여행자에게 말안한건 ㄹㅇ 정답임 . 여행자 혼자면 몰라도 옆에 세계수 영향 받는 페이몬이 있는데 말하는 순간 끝장이였음
5:03 걍 이건 눈물버튼이요 진짜 마음아프다
5:24 하.. 스토리 다 보고는 여행자 스레기스레기 했지만... 여행자가 딱 우리 마음을 대변했긴함... 대체 왜 안말하는걸까 알고싶어서... 푸리나 시점에서 보면 진짜ㅋㅋㅋ 신을.. 신을 의심치 말라!😢
나는 천리를 속였다는 말이랑 '「예언」이란 신의 눈으로 본 미래를 뜻해. 그렇다면 신의 사각지대에서도···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지 않을까?' 라는 말을 통해서 '천리는 전능한 존재가 아니며, 천리도 관찰을 통해서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만약 천리를 속였다는 말이 천리가 침묵하고 있다는 말이 되는 거라면 푸리나가 너무 불쌍하지 않나 그 말대로라면 그냥 대놓고 판결에너지 모았어도 된거 아닌가
포칼로스와 푸리나의 역할이 진짜 대단했던건 푸리나가 인간으로써 500년이나 견뎌온것도 대단하지만 결국엔 폰타인의 모든 인류가 물에 녹아버리지 않고, 완전한 인간으로써 살게 해줬다는 점이 진짜 두드러지는 것 같아요. 물론 그 역할을 직접 수행한건 느비예트지만 그를 인간에게 더 친화적으로 변하게 한것 또한 두 인물의 역할이 아니었을까..
0:28 천리를 속였다 라는 문장을 그대로 해석하기 보다는 운명을 속였다라고 생각해야 할듯 천리가 정해둔 7집정관부터 포칼로스가 물의 신일때 일어나야할 모든 이들은 물에 잠기고 물의신만이 신좌에 남아 눈물 흘린다 까지 전부 정해진 벗어날수 없은 운명이지만 이 예언이 일어나면서도 바뀌도록 운명을 속이며 7신이라는 천리가 정해둔것을 부숨으로써 천리와 천리가 정해둔 운명을 속인다 인듯
포칼로스 입장에선 푸리나에게 너무 잔인하지만 저게 최선이었고 푸리나도 기꺼이 희생을 결심했고.. 500년동안 푸리나의 연기를 보면서 자살을 준비했다는 거 자체가 포칼로스도 진정한 물의 신이라는 생각이 듦
포칼로스는 4막까지의 행적과 발자취 PV에서 천리랑 안싸우려 한다는 말이랑 스파이들을 보냈다는 언급때문에 5막 전까진 그리 썩 좋진 않았는데 알고보니 인간을 위해 진짜 모든것을 바친 신이라 더더욱 애절했던것 같아요.
특히 여태까지 나온 신들의 인간을 향한 사랑의 고점은 자기 지위를 포기하고 그들과 같이 부대끼면서 즐겁게 살아가는게 최대였고, 자기 목숨을 건 오로바스도 그 방식이 침략이라는 형태에 그 동기도 불순하다고 의심받는 처지에 포칼로스는 자신의 힘, 행복, 목숨까지 다 갖다바치는 결말이라 더더욱 슬펐던것 같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면서 나눠주는 형태의 사랑이 아니라 몸을 낮춰서 눈을 마주친 상태로 웃으면서 안아주는 느낌...
폰타인의 원죄는 포칼로스 본인이고 그 원죄로 사라져야할 사람들은 "폰타인 사람"들인데
"폰타인 사람"과 바꿔치기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람도 다 눈치첼 그런 속임수인데 천리가 모른다는 것은 역으로 말하자면 천리가 온전치 못하거나 티바트 전역을 100% 감지 센서가 작동하지 못하다는 것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인간 푸리나가 망가지는 과정을 공감하지 못한건 역시 오만한 마신이긴 하죠...
뭐 물의 보석에서의 설명만 봐도 신으로서의 위치에 충실한 존재이며 굉장히 이상주의자적인 모습을 보이죠. 그리고 이상주의자는 태생이 본디 오만할 수 밖에 없기에 그런 느낌이기도 하고.
단지 그에 걸맞는 책임감을 가지고 자기 목숨까지 바쳐서 공정과 정의를 내비쳤다는게 대단하죠.
당장 폰타인은 구해야 하는데 유일한 방법이라곤 자기를 둘로 쪼개서 눈물 흘리게 만들어야해서 결국 인간들의 손으로 신을 끌어내리는 시나리오를 짤 수밖에 없던 걸 감안하면 오만하다기보다는 워낙 상황이 ㅈ같아서 어쩔 수 없었다는 생각이 듦. 푸리나도 그걸 아니까 500년동안 어거지로 버틴거고.. 글고 본인도 500년간 자살 준비를 하고 있던거니까.. 그냥 포칼로스도 푸리나도 한없이 선한 goat 신임
그래 파면 팔수록 포칼로스의 판 짜임새의 역할이 압권인데 이런 스토리를 보고 느비 몰아주기 이딴 소리하는 능저아들이 문제인거지
포칼로스가 천리의 주관자를 속인 시점은 에게리아가 죄를 천리한테 들켜서 심판 받을때죠..
천리가 폰타인에 한천의 못으로 해결한게 아니라
푸리나가 심판받는 미래를 보고 멸망의 예언을 내렸죠
(이유는 석판속 심판 받고 눈물 흘리는건 포칼로스가아닌 모두 푸리나였음)
천리가 심판 내용 자체는 모르고 모든게 수장되는 결과를 보고 미래를 확정으로 세계에 남기고 갔지만 사실은 그게 속은 미래.
포칼로스가 푸리나한테 저주 내린게 불노이지 불사는 아니었음 ( 아를레키노 습격, 모태 바다 용해 실험등)
푸리나가 기나긴 고통에 포기하게되면 스스로 죽을수있도록 한듯.
푸리나는 자신의 정의를 위해 스스로 고통을 감내하면서 버틴거.
포칼로스가 인간이 몇백년의 약속을 지킬거라는 모험을 한게 허술해보이지만, 그 인간을 본인이 만들었기에 믿는 구석이 있다고 보는 수 밖에
분리되기 이전엔 같은 몸과 정신이었으니 자신에 대해서 잘아니깐 그런걸수도 있을거같네여
주인공이 했어야할 역활을 스토리상 느비예트가 말과 행동을 해버려서 주인공이 푸리나 포칼로스랑 뭔가 관계가 이상해짐
심지어는 쥔공 역활수행도 관계빌드업도 어색해서 장난친다는게 솔직히 우리입장에선 저딴말을 해야하나? 하는것도 많고 그냥 쥔공 어쩔수없이 비호감이였음
역대 마신중 주인공이랑 1도 대화 안해본 유일신 포칼로스
요새에서 보낸시간을 포칼로스에게 좀 썼으면 좋았을듯!
천리가 진짜 모를수도 있었을것 같다고 생각합니다.천리는 티바트라는 작은 세계를 집정관에 맡겨놓고.. 일일이 다 들여다 보긴 어러울듯. 그리고 나히다와 우인단 그...누군지 이름이 갑작기 생각이 안나는데.. 분신 없애주고 신의 심장 줄때 나누었던 말 보면,신의 심장을 부수면, 천리가 알수도 있다는 말인데,집정관이 죽거나 하는등 그 어떤 특정한 일이 생기지 않으면, 진짜로 천리가 모를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래야 판결장치의 에너지를 모으는게 가능했고, 가까이 있는 느비 조차도 그 에너지에 대해 정확히 잘 몰랐을 정도이고,더구나 인격과 신격을 통해 천리는 완벽한 연기에 속았을수도 있다고 본것입니다.
푸리나가 포칼로스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인간임에도 500년동안 신성을 연기하는것보다 인간성을 멀리하는 연기를 한것이 굉장히 가슴아팠던 스토리였음
푸리나가 비록 신격과 예언에대한것만제외한 모든기억을 잃은 포칼로스이지만 푸리나(인격)은 엄청난고통을 받는데도 포칼로스(신격)은 태연해서 욕을많이먹긴햇죠
천리에 문제가 생겼다는게 라이덴 처럼 세상이 변했고 변하는대로 두고 싶은게 천리 나름의 질서를 지키고있는거 아닐까요 나히다 저렇게 놔둔거부터 말안됬음
최근에 원신복귀하면서 영상뜨길래 밥먹을때마다 보는데 정말 말을 잘하신다고 해야하나? 암튼 듣기 거북하지않게 잘 얘기하시는거같아 중독성있네요
구독하고 앞으로도 챙겨보겠습니다 ㅋㅋ
푸리나 포칼로스 대신 더 행복해야해!!
8:05 일견 의아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저는 원신에서 운명이라는 말이 묘하게 용어혼란전술정도로 느껴지기도 하더라고요.
니코가 말했듯 티바트 세계 내에서의 운명이라는건 '천리가 정해놓은 것'에 가까운데, 사실 게임 밖의 유저들이 일반적으로 받아들이는 운명은 '정해져 있는 것' 정도라는 부분에서요.
전자의 의미라면 바꿀 수 있는 것이지만, 사실 후자로 보면 '그 바꾼다는 의지와 그 의지로 인한 선택' 또한 '그 선택자의 타고난 기질+자라온 환경+주변 상황이라는 스스로에게서 비롯될 수 없는 것들의 종합값'이라는 의미에서 결국은 운명의 일부일 뿐인데, 전자에 불과한걸 교묘하게 후자랑 혼동되서 인식되는걸 조장한다는 점이..
원신이 '자유의지는 실체가 없다'라는 '진실'에 대해 부정적이지 않은 방향으로 다루는걸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드네요.
폰타인 시민들 때문에 푸리나가 연기를 해야했다 일태도 마렵네-하는데
아이러니 하게도 '이나즈마였으면 일태도 맞았다'는 말 그자체가 푸리나가 신 답지 않았다는 말이기도 한...
우리 푸리나가 느비예트한테 체면 좀 살려달란말이양 ㅜㅜ 이렇게 말한 이유를 뒤늦게 깨달았다
진짜 뭔가 고래도 그렇고 포칼로스 하는 대사가 제레보다는 엘리시아에 가깝더라구요 인간을 사랑하고 인간이 되고 싶었던..ㅠㅠ
인간이 500년간 감금했었던 신과 신의 노고를 모르면서 500년간 인간의 몸으로 고생한 신 둘다 굉장한 500년이다
아니 개웃긴게
인간이 되고싶은건 알겠는데
완벽하면서도 제일 불안정한 인간을 500년동안 연기하게 하는게 어이가없음
몇백년동안 안들킬거라 생각한건가? 심지어 푸리나 멘탈을 한번이라도 케어해주면 모르겠는데 코빼기한번 안보이면서 인간에게 500년을 맡긴건 이해가 되지않음
아마 게시판결장치와 한몸이되었다고 했으니 못나오는거 아닐까여 사실상 신격이 물의신의권좌 그자체이니깐 정신체라 그런가
푸리나는 포칼로스 본인이기도 하니까 자기 자신을 믿었다라고 보는게 맞다고 생각함 그리고 포칼로스는 계시판결 장치와 하나가 됐으니 안 보이는게 당연한거고
지금 억울한 사람. 도토레 😂 신이 하나 없어졌는데도 천리는 침묵하고있는데 나히다에게 신의심장으로 협박당함 ㅋㅋ
그 신의심장 파괴해서 침묵하는 천리 깨우겠다는데 솔직히 쫄릴만하죠.
도파민 중독된 폰타인 물쟁이놈들이 만악의 근원이다
책임감 제일 없어보였지만 가장 책임감 있는 인물 푸리나
제일 감정없어보였지만 그누구보다도 인간적이었던 느비예트
가장 낮은해수면에서 예언을 준비하고 가장 높은해수면에서 백성을 구한 라이오슬리
말광량이 귀족으로 보였으나 실제로는 진정한 리더였던 나비아
정많고 귀여운 캐릭터로 보였으나 실제로는 나대기만 잘하는 페이몬
가족애도 넘치고 불의를 보면 못참는줄 알았으나, 그저 오지랖 넓고 무감정 원소도가니 행자..
하 감동적이다하면서 보고잇는데 마지막두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폰타인캐릭터가 여러모로 의외인 점이 많긴했음ㅋㅋㅋ
원소도가니 씹 ㅋㅋㅋㅋ
뒷일을 생각못하는 푸리나 어디감?
기습 비난 ㅋㅋㅋ
포칼로스도 그런데 그냥 물의 정령들 종특이 인간들을 엄청 이상적으로 보는경향이 있는듯
폰타인사람들도 결국 다 물정령 출신들이기도 하고 인간이면 좀 다 머리ㅡ깨진채로 좋아하는거 같음
포칼로스도 결국 자기를 희생하는결정을했다는거 참안타깝고 보면서 슬프기도하고맘아프기도했지만 알겠는데 인간으로써 푸리나가 괴롭고겪어온 그끔찍한그기나긴과정을보면 푸리나한테 그런짓을시킨걸보면 신도아닌인간입장에선 500년이 장난도아니고.. 마냥곱게는보지는못할만하죠 그리고푸리나첨부터나와서 그냥욕받이캐정도였는데 그전까지는 마신에대해 아쉬운점이나안좋게본적은없었는데 사람마다다르게볼순있다생각해요 그리고 아쉬운건 느비한테넘힘을실어주고 행자는 포칼로스랑 대화만남못가지고 느비가넘많이 나선느낌이있어서아쉬웠네요 전체적으로 푸리나랑같이있는시간도 너무적고없었고..얘도 용왕이고심판하는애라 중요한위치에있다는건알지만..폰타인스토리도 보면 감동도있긴있고 꽤잘만들긴했지만 전개인적으로는 깊이있게 마음에 다가왔던건 수메르스토리였던것같네요
신들 보면 하나같이 결국 인간들의 세상을 만들어 주려고 하는데 사실 천리가 그러한 성향의 마신들만 선택해서 집행자로 임명한게 아닐까 싶어요
천리는 티바트를 외 적 존재가 아닌 인류가 티바트를 다스리는 세상을 구상했을것 같아요
여기서 가장 불쌍한건 푸리나가 저만큼 노력을 했는데 돌아오는게 별로 없었다는거...
폰타인을 구했는데도 아무도 제대로 인정해주는 사람이 없고 제대로 된 보상조차 없었음
슬픈건 맨 마지막에 푸리나가 나타를 소개했어야하는데
푸리나 대신 느비예트가 나타를 소개하면서 마신임무 비중이 5막말고는 신치고는 별로 없음...
진짜 이 스토리 푸리나안티가 썻나 싶을정도로 푸리나 푸대접이 너무 심했던 마신임무였음
푸리나는 천리가 아닌 우리를 속인거였어..이런..
182375막... 나히다 600번 윤회는 장난이었네
윤회는 근데 똑같은 일을 계속해 반복하는거니까.. 약간 더 정신 나갈거 같기도 하고 그래도 나히다는 신이었으니까 정신적으로 버티기 가능이었는데 푸리나는 인간이라서 더 힘들었을거 같긴 함
역시 원신 스토리해석은 윤치님!!!!!!!!!!!! 이해가 쏙쏙 되서 원신 스토리에 한층더 재미를 주었습니다.
천리가 침묵했다는 의견 땜에 포칼이랑 푸리나는 개고생만 했다는 말이 있는데 따지고 보면 포칼이가 대적해야 했던건 천리가 아니라 천리가 고정시킨 예언임. 이 예언은 이미 세계에 고정되어 무엇을 해든 바꾸지 못함(예: 방랑자). 수많은 클리셰에 나온 '억지력', 즉 결국 예언은 이루어질수 밖에 없는 절대적인 것임. 가령 포칼이의 계획 없이 예언이 일어났다 치자. 아마 많은 폰타인 백성은 녹을것이다. 또한 공작이 준비한 윙갈레트호가 사람들을 구하고 폰타인을 떠나러고 해도 예언의 억지력으로 고장나서 추락하거나 아니면 진짜로 폰타인을 떠났다고 해도 언제든지 모태바다가 넘쳐흐르거나 아니면 전 대륙을 모태 바라 아래에 가라앉혔을지도 모른다. 결국 포칼이의 계획의 취지는 예언이 실행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은 다른거지 천리와 직접적으로 대립하는 것이 아님.
쉽게말해 천리가 침묵했어도 결국 예언은 실행되기에 포칼이와 푸리나의 노력은 헛된게 아닌거임.
마신들은 왤케 인류애가 넘침..? 희한한 공통점이네
인류애가 넘치는 마신만 살아남았으니까?
그런 마신들만 살아남았으니까
그럼 아마 신자들이 알아서 떠났겠죠 당연히 신력부족으로 약해지면서 다른 마신한테 죽었을테고
티바트편이 멸망으로 끝나고
폰타인 사람들이 싸그리 용해되면서
다음 편으로 넘어가면
카타르시스 오질듯
포칼로스도 참 대단한게 예언에서 보면 결국 죄를 느끼라고는 하지만 천리가 물의 신을 살려줌. 질서를 위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데 결국 폰타인을 위해 자신이 죽는 선택을 했음.
폰타인 원죄는 에게리아로 인해 천리한테 받았다고 했는데 느비가 죄를 사하노라 했을때 폰타인 사람들이 원죄에서 풀린 걸까요
진짜 포칼로스도 대단한 신인데 푸리나만 애호하고 포칼로스 욕하는 애들 보면 참 스토리 안보는 애들이 많구나 생각이 듦 ㅋㅋㅋ
백성들을 계산없이 사랑하는 마음,인간의 정신력으로 500년을 들키지않고 연기할 수있는 임기응변과 강인한 멘탈,인간이 되고싶었던 소망을 뒤로하고 예언을 막기위해 큰그림을 짜고 희생하는 똑똑함과 희생정신,예쁜 얼굴과 귀여운 성격 가진, 다른신들에게마저 극찬을 받은 마신 포칼로스,푸리나 사랑하지 않을수가 없다 ㅠㅠ
이렇게 보니 새삼 500년 동안 영원 추구를 핑계로 히키코모리 마냥 일심정토에 틀어박혀서 현실 도피한 라이덴이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드네.
경단우유
누구는 500년 동안 나가고 싶어도 못나가고 누구는 500년 동안 신 연기했는데 지 나가기 싫다고 500년동안...
정확히는 애가 정치는 1도 모르는데 나라 망하게 할 수는 없으니까 인형한테 맡긴 듯
수선화같은 월퀘도 설명해주실수 있나요?
계속 드는 생각인데 왜 이 모든 일련의 사건이 다 일곱신이 짜고치는거같지
라이덴 제외하곤 다 신좌에서 내려오고 있는데 나타는 둘째치고 스네즈나야에서도 얼음신을 얼음의 신이 아니라 얼음여왕이라고 부르는걸 보면 얘도 뭔가 신좌에서 내려온거같음
아직 나히다도 멀쩡한거 아닌가
3:36 진짜 이때 그냥 백성들 리셋시키고 싶다는 느낌이..
따흐흑.... 천 리에게개기는건언제나즐거워 해병님......
오늘도 감사합니다😢
5:12 이때 브금 뭔가요?
폰타인은 ㅈ간이없구나 나히다는 아카데미놈들한테 500년을 당했는데
이것이 신 따흐흑 무한 백성사랑 따흐흐규ㅠㅠㅠㅠㅠ
바알세불, 부에르, 포칼로스는 확실히 다른신들에 비해서 생각이 짧은티가 나는게 행적에서 드러나는 마신임무였습니다.
뭐라고 표현해야할까 좀 어린티가 많이 난다라고 해야할까 생각이 그렇게 깊지는 않은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원소 생명체>인간(의태)>인간
솔직히 나히다 보다 더 불쌍해요. 나히다는 능력이라도 있었고 적지만 따르는 사람이라도 있었는데 푸리나는 500년동안 혼자였어요. 거기다 능력도 없는데 있는척 해야하고 폰타인을 구하는데 엄청난 역활을 했지만 백성들은 그 사실을 모르죠.
이제 분수 가도 소리 안 나오는 거 맞져?
ㅖ
ㅇㅇ 5막 깨고나면 분수에서 푸리나 우는소리 없어짐
유일하게 페이몬과 행자가 극혐으로 느껴진 폰타인편...물론 후에 푸리나 스토리와 시점으론 몇개월 흐른뒤다 이야기듣고 이해됬지만... 리니때도 우인단 극혐하는 행자가 리니스토리임무때 엄청 친해진게 이해안되서 여러모로 아쉬운 파트 ㅠ
리미? 신케인가요?
리니 입니다
우인단에 있는 이유랑 이해관계가 서로 맞는다는 점에서 굳이 대립해야 할 사건이 안 일어난 시점에서 서로 공감할 수 있는건 당연한거 아닌가? 그럼 왜 타탈이랑은 왜 동생도 돌봐주고 사적인 얘기들도 하는거임? 이런거보면 그냥 억까하는거같다
@@user-ElementalHero ㄹㅇ그냥 디자인 쫌 그렇다고 너무 까는거 같아서 그냥 억까임. 짜증나서 변호 쫌 하자면 리니 따지고 보면 사람들이 욕하기 시작한 4막은 아를레키노가 일부러 그렇게 한 가능성도 있고 사실상 후반의 트롤이 막장이여서지 아를레키노가 출시되면 재평가 될수도?
5막에서는 찐으로 억까. 리니는 그냥 배달부 인대다가 묘사가 없어서 그런거지 충분히 기다린걸수도 있음...
거기다 기획한거는 느비랑 행자라 이거 리니가 나쁘면 푸아송 마을 사람들과 나비아, 아를레키노 등등, 그냥 리니랑 비슷한 위치에 있는 애들이 더 나쁨...
배달도 멸망 막는다고 무상으로 했는데...
@@이재현-d7j 그냥 뇌 비우고 의식의 흐름대로 스토리 보는 애들이 이런 식으로 감정적으로 판단해서 특정캐 까기만 바쁨
나도 리니 스타일 싫어하긴 하지만 타탈은 이런 이야기 없이 지나갔으면서 리니는 억까 오지게 하는데
그냥 본인 취향에 비호감캐릭이라고 감정적으로 특정캐 혐오여론 조장하는 애들한텐 전혀 공감안됨
나도 리니 좋아하는 캐릭도 아니도 거른 캐릭이지만 스토리 이해하는데 문제가 될 정도로 싫어하는 애들은 너무 이상함
천리든 우인단이든 반전이 있는거 아닌이상 전반적인 스토리가 이상한듯
폰타인 마신임무가 정말 좋았던건 떡밥 회수가 정말 잘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원시 모태 바닷물과 접촉된 폰타인 사람들이 융해 된 이후에 물의 정령이 된 것, 타르탈리아가 본 환영 속의 고래, 계시 판결 장치속에서 들린 사람 목소리와 루키나 분수에서 들리는 푸리나의 흐느낌, 아를레키노가 푸리나에게서 느끼지 못했던 마신으로서의 신격과 대신 느꼈던 어떠한 강력한 저주 등등 꽤 많은 떡밥들이 뿌려졌지만 이 모든게 완벽에 가깝게 회수 되었기 때문에 폰타인 마신임무 스토리가 정말 깔끔하게 끝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물의 신은 정의의 신이다 라는 타이틀 이였습니다. 처음 푸리나의 모습을 봤을때는 이딴게 물의 신? 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정의의 신은 우리가 생각하는 단순한 정의를 위한 신이 아니라 티바트 세계에서의 본질적인 정의를 위해 움직이는 신이 였고 그녀는 자신이 생각하는 정의의 의미에 따라 천리가 물의 용에게서 빼앗아 자신에게준 신격을 다시 물의 용에게 돌려주고 폰타인 사람들의 "존속"을 위해 500년 동안 천리를 속이고 인간인 자신에게 끝없는 연기를 시켰으며 물의 용을 최고 심판관 자리에 앉혀 인간과의 수많은 교류를 통해 천리가 에게리아 통치 당시 폰타인의 모든 사람에게 부여한 죄를 씻어내어 진정한 인간으로 만들 수 있게 하였다는 점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그 외에도 스토리를 뒷받침 해주는 케릭터 구성과 중간중간 볼 수 있는 화려한 시네마틱 컷 씬 또한 폰타인 마신임무에 대한 몰입감을 한층 더 끌어올려 주는 재미 요소라고 생각 합니다. 사건 조사중 어떠한 집단이 고용한 경비 장치들로 인해 위기에 처한 나비아와 그런 그녀를 구해주는 클로린드의 전투씬은 그동안 제가 플레이 해온 원신이 맞나 싶을 정도로 엄청난 퀄리티에 눈을 즐겁게 해주는 요소 였습니다. 그 이외에도 별을 삼키는 고래와 혈투를 벌이는 타르탈리아 컷 씬과 모든 과업을 마치고 처형대에 올라 자신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포칼로스의 춤과 신으로서의 연기가 모두 끝났음을 알려주는 커튼 콜에서의 푸리나의 춤이 겹쳐 보이는 돋보이는 연출의 시네마틱 또한 저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당연 아쉬운 점이라면 고래 거의 다 잡았는데 갑자기 나와서 막타 치고 내 펫이 목줄 끊고 나가서 내가 잡으려 했는데 대신 잡아줘서 고맙다 미얀하다 시전하는 스커크좌의 뻔뻔함이...조금 마음에 안들긴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로 인해 다시금 뿌려지는 신의 심장과 천리, 세상 밖의 힘에 대한, 좀 더 원신 메인 서사에 가까운 새로운 떡밥 또한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걱정되는건 앞으로 나올 나타에 대한 걱정입니다. 과연 나타에서도 폰타인 만큼의 감동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인지가 의문이네요.
포칼로스 살려내라...호요버스
그냥 종려처럼 죽은척하고 판결 에너지 모으면 안됨?
하지만 예언이 이루어지러면 살아있는 물의 신이 필요한데 포칼로스 이후 물의 신이 과연 포칼로스의 계획을 따를지 모르는 거니까요. 막말하자면 후임이 포칼로스의 성향과 반대라 응 인간 어쩌라고 뒤지든 말든 상관없음 이런 식이라 오히러 포칼로스의 계획을 망칠수도 있죠. 게다가 신의 심장은 계시판결 장치와 하나가 되었기에 과연 다음 물의신이 신의 심장이 자신에게 없다는걸 받아들일지도 모르고요.
그저... 푸황...
그럼... 포칼로스의 개죽음?
개죽음은 절대 아니지 최우선 목표가 폰타인 사람들을 구해내는건데 그 목적을 달성했으니.
포칼로스 : 천리를 속이기 위해서야..
천리 : ??? 다 아는데!? 모르는 척 하는 건데!? 바보냐!?
포칼로스 : ㅅㅂ
푸리나 공격은 나의 공격이다. 느비에트 푸리나 잘 챙겨라.. 수시로 체크하겠다. 퍼리만 챙기지마라..
포칼로스......
나는 스토리혹평하는게 이해가안되....
대 황 푸.
똥멍충이 가짜 집정관이지만 그래도 사랑해
라이덴은 몽상낙토에서 500년 동안 자기 로봇하고 1대1로 계속 싸웠는데 뭘 ㅋㅋ
푸리나 왕국에서 꽁짜밥 먹고 좋은 옷입고 직장 걱정안하고 얼마나 편하냐. 불쌍한건 세상에 더 많지. 너무 과장되게 슬퍼하는거 아냐. 지금 취업안되서 먹고사는 한국 서민들 얼마나 많은데 푸리나면 행복한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