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lysses review Full Version / James Joy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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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เผยแพร่เมื่อ 10 ก.ย. 2024
- 책과 책에 담긴 이야기를 파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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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북소설│깊은 여운을 남기는 현대문학의 보석 [너무 한낮의 연애] 김금희 작가](http://i.ytimg.com/vi/VIxJyVMQwkw/mqdefault.jpg)
아일랜드에서 20년 가까이 살고 있고 율리시스가 저에게도 하나의 삶의 화두이기에 몇말씀 올립니다.
아일랜드가 영국의 식민지인 기간이 1069년 부터 1921년까지이고 유럽과 중동은 종교가 자기민족을 나타내는 아이덴티티라서 유대인이 나라없이 떠돌면서도 자기종교를 수천년간 고집하고 아일랜드도 영국의 성공회에 대해 가톨릭을 유지한것도 같은 맥락이겠지요.
그런데 영국은 아일랜드에 대해 교육을 통해 아일랜드언어인 켈트어를 거의 말살 시키고 대기근동안 인종말살정책을 실시하면서도 종교는 내버려둡니다. 그래서 아일랜드인들은 더욱더 자기종교에 집착하죠.
문제는 아일랜드의 가톨릭은 지역사회의 출생 결혼 장례등 모든것을 관장하고 고해성사를 통해 사람들을 통제해왔습니다. 아일랜에선 정치인들보다 더 힘이 센것이 교구의 신부들이었습니다. 1980년대까지 처녀가 아이를 낳으면 교회가 뺏어가 다른곳에 입양시키고 1994년까지 이혼도 불가능했고 성폭력을 당해 임신을 해도 낙태가 불가능한 사회였죠. 친구들말로는 이시기에 주일에 교회에 나가지 않으면 지옥가는줄 알았다네요. 모든 아일랜드인들은 100% 다 신부수녀가 운영하는 가톨릭 학교에 다녔습니다. 지금도 거의 그렇습니다. 아직도 아일랜드 헌법은 제정일치 사회의 체계를 보여줍니다.
19세기 말에 교육받고 자란 조이스는 방대한 독서량으로 인해 보통의 아일랜드 사람들과 달리 상당히 래디컬한 성향을 가지게 됩니다.
젊은 예술가의 초상에서, 고등학생인 스티븐은 홍등가에 발을 들이다 교회의 가르침과 그의 일탈사이에서 엄청나게 갈등하다 결국 천국지옥 다 포기하고 완벽하진 않지만 종교로부터 벗어나 자기만의 삶을 살기로 더블린만의 바닷물을 바라보며 결심합니다.
율리시스에서 나오듯이 그는 어머니의 장례식장에서 무릎꿇기를 거부하는데 이것은 그당시 아일랜드 사회에서는 도저히 받아들일수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자기스스로를 파문Excommunication한것인데 결국 이사건으로 그는 더블린사회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유럽대륙을 떠돌게 되죠.
조이스의 메시지가 그당시 파격적이었던것은 우리의 근엄한 가면안의 지저분하고 나약한 욕망들을 본인을 통해 심지어 성직자들까지도 들쑤셔가며 보여주지요.
그가 또 비웃었던건 그당시 애국주의로 대표되는 윌리암 예이츠일당입니다. 이것도 이야기가 긴데 그만하고.
조이스는 국가주의를 내세워 수많은 어린 청년들을 전쟁터로 내몰던 20세기초, 거대한 힘을 가진 교회권력 국가권력을 비웃고 조롱하던 천재였는데,
그가 죽고나서 그의 시신을 아일랜드로 귀환하는 문제에 대해, 아일랜드 성직자들이 다시 가톨릭으로 귀의하는 의식을 치르면 받아주겠다고 하니 그의 아내 노라가 그건 자기 남편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며 단호히 거부합니다. 결국 그의 묘지는 이직도 스위스 쮜리히에 있습니다.
조이스의 작품을 읽으면서 가장 어려운게 종교 문제였는데 명쾌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 조이스 팬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조금이라도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게 댓글 고정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우와 이런 엄청난 댓글이 ㅎㄷㄷ
율리시스 읽기전에 좋은글 남겨서 주셔서 감사합니다.
훌륭한 댓글 감사🎉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대작을 잘 요약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와우
고전의 험한산을 줄거리로 정복하는데도
뿌듯함이~~뿜뿜 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남편과 함께 이틀간 잘 들었습니다. 감동적입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읽으시면 더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영상 너무 감사합니다. 우연히 알게되었는데...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이어서 듣고있어요. 고등학교때 보다가..어느덧 50대 언니가 되었군요..
저도 스무살에 시작했는데, 어느덧 50대 오빠가 되어있습니다 ㅎㅎ 뭔가를 다시 시작하기에 딱 좋은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이렇게 응답의 댓글을 달아주시다니.. 너무 신기하네요
평생 다 못 끝낸 숙제를 끌어안고 사는데 어느 천사과외샘 덕분에 잘 배워서 드디어 숙제를해결한 기분입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라깡공부중 조이스를 알게 됐습니다. 이사람이 궁금해집니다...ㅋㅋ 피터캣의 음성이 듣기 좋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너무 수고많으셨어요
잘 듣고 감사합니다
너무 어려운 현학적해석들이 많아 힘들었습니다
진정한 문학애호가이시네요. 피터캣 방문해서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
감사합니다. 기회 되면 꼭 방문해주세요 ^^
오늘 오후 방문해서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시고 즐거운 대화의 시간을 갖게 해주어 감사합니다.
너무 재밌어요! 율리시스 도전 전에 쭈욱 듣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장면들을 수수께끼처럼 찾는 즐거움이 있을것 같아용❤❤❤
감사합니다. 완독 응원할께요!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즐독 하세요~
어렵다고만 생각했던 율리시즈를 이렇게 재미있게 풀어주시네요. 이제 책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닥치면 영상의 내용을 떠올리며 계속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상 감사합니다.
어려운 건 사실이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개념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문장 한문장 소중하게 보신다면 정말 멋진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페이지까지 화이팅 하세요~
율리시스가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인 줄 몰랐어요^^. 푹 빠져 들었고, 중간중간 읽어 주시는 문장들이 좋아서 급기야 오늘 책도 샀습니다. 아마 읽겠죠 ㅎㅎ
축하드립니다. 이제 보시기만 하면 되겠네요:)
책부터 읽었을때 아니 이게 대체 뭔 내용인가...싶었는데 이걸 보니 이해가 잘되네요! 발음도 너무 정확하시고 이해도 쏙쏙 되네요ㅎㅎ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너무 좋아하는 책이에요. 끝까지 즐독 하시길!
love loves to love love❤
사랑은 사랑을 사랑한다로 번역된 원문인가요? 멋집니다 👍👍
잘 듣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영상을 이제서야 찾았다는 것이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완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해하지 못하였는데 이 영상덕에 천천히 율리시스를 조금은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율리시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영상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율리시스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았던 책 같은 것이 있다면 알려주실 수 있으시다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문학사에서 나온 ‘제임스 조이스 어느 더블린 사람에 대한 일대기’를 보시면 조이스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참여기회가있음좋겠네요,
율리시스 모임은 올해 연말 쯤 온라인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제 인스타그램 계정 petercat1212 을 참고하시면 일정과 내용 확인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petercat 넵! 🙏🙏🙏
책이 어디출판사인가요?
어문학사 판본으로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