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인티제 회사원인데 이 조직생활에 적응하는 것도 저의 발전의 일부라고 생각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군대 2년 회사원 2년 정도 지내니 이제 어느 조직에 들어가서도 무난하게 스트레스를 안 받으면서 살 수 있는 방법을 거의 터득했습니다. 저 자신에게 이 4년은 생각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전까지는 진짜 방구석 여포였거든요. 현실을 보게 해준 중요한 시간이였습니다. 물론 다시 하라고 하면 안합니다.
불쌍한 남 밑에서 일하는 intj, 나구나! 전문직이 되거나, 공학을 배웠으면 독립해서 내 사업을 할 꿈으로 버텼을텐데~ 문과, 고시, 공무원, 격무와 박봉. 이미 이렇게 인생이 흘러가 버려 평생 저는 남의 밑에서 맞추며 살아야 합니다. 일을 하면 할수록 내가 발전하는 게 아니라 소비되고 있는 느낌을 받아 버티기도 힘드네요. 똘똘하신 intj분들 남 밑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는 전문직이 되어야 합니다. 아니면 인생이 고달파요.
공무원 6년하고 사표썼어요. 9급 말단에서 시작했지만 전문직종이라 상사들의 터치를 거의 받지 않아서 처음부터 리더 자리에서 일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였지만 리더도 못할 짓이더라구요. 구체적으로 지시를 해도 지시대로 안 하고 생각없이 일하는 아랫 사람들 일하는 게 마음에 안 들어서 너무 스트레스 받아 힘들더라구요. 차라리 내 몸이 열 개라면 혼자서 다 하고 싶더라구요. 그땐 리더라서 힘들었는데, 이후에 남 밑에서 일해보니 더 힘든 것같아요. 제 적성에 맞는 일 찾아서 혼자서 일하니까 너무 즐겁더라구요. 혼자서 할 수 있는 전문직종이 intj의 최고 직종.
정말 자율성과 성취욕구 그 두개는 학교에서 팀플을 하던 직장에서 어떤 프로젝트를 맡던 주어진 업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네요 영상을 보고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정말 제가 생각해도 말에 필터가 있지를 않아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악의가 없다는 걸 알게 되면 그 조직내에서 사이좋게 오해없이 지낼 수 있는데 조직생활 초반이나(1~3개월) 아예 안맞는 부류의 사람들(내 말투나 행동거지를 맘에 안들어하는)은 끝까지 보통이하의 관계를 맺는 거 같습니다ㅠ 그래도 열심히 페르소나 써가면서 살아가고 있어서 팀 사람들이 다 저를 E로 볼정도예요ㅎㅎ하.... intj들 화이팅!!!!
와...문과 백그라운드 영업관리직 2년차 INTJ 직장인 입니다. 제가 고민하는 것들을 몇년은 먼저 겪은 분이 만든 가슴에 와닿는 영상입니다. 그나마 '실적'으로 움직이다보니 개인적 성과를 실적이란 숫자로 나타내며 조직에서 '약간의 인정'을 받기는 하지만 눈치, 스몰톡, 사내정치 등 관계적인 부분에 무관심하고 제 일만 하다보니 점점 더 섬이 되어가는 느낌이 드네요. 회사생활을 하기 전에는 내가 늘 옳다 생각했지만, 제가 경멸하는 종류의 인간도 사회와 조직에서 쓰임새가 있고 심지어 경우에 따라 나보다 나을 때도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니 자존감이 흔들리기도 하네요. 사회에서 고립적이 아니라 독립적인 존재가 되길 바라며 내일도 새벽 5시에 일어나 운동을 하고 자기계발을 하겠지만, 결국 사람이 뒤섞여 지내는 사회에서 나라는 사람의 단점이 어디까지 융화될 수 있는지 의구심이 드네요. 단순히 40살 전엔 회사에 나와 내 일을 하겠다는 다짐으로 덮어두고 지나가기엔 너무나도 큰 단점 같습니다. 애초에 나와서 '내 일'을 하더라도 인간관계에서 오는 문제를 회피할 수도 없지만요. '나'만 바라보며 살다 '관계속의 나'를 돌아보게 되는 요즘입니다. 대회사원 님은 회사생활에서 이 부분을 어떻게 받아들이셨나요? 회사생활이 이 모난 부분을 어느 정도 다듬을 수 있는 기회일 수도 있겠지만, 구체적인 방법이 무엇인지는 모르겠네요.
와씨 회의시간 이야기 듣고 내 썰 푸는 줄 알았네요. 우리 사장님 저 따로 불러서 울면서 그러더라구요.. 회의시간에 꼭 그렇게 말해야했냐고. 따로 자신을 찾아와서 이야기하면 되지 않냐고. 그건 너무 뒷거래 같아서 싫다고 말했더니..그리고 보고시간이 아니고 회의시간이다. 서로 의견을 나누는 자리지 않느냐. 난 누굴 미워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회사가 보다 나은 직장이 되어서 나 또한 프라이드가 높아졌으면 한다. 라고 말했더니 내가 너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아냐..하시며 우시네요(제가 연애하러 왔나요...) 하.. 결국 그런 회사는 그만두었습니다.
인티제는 우리나라에선 살아남긴 힘들어 ㅠ
마지막 멘트에서 동족임을 재확인했습니다. 영상이 많은 위로가됐네요. 감사합니다.
우리가 늘 옳다. 최고다.
ㅋㅋㅋㅋ영상 깔끔한거며 스스로를 너무나도 객관적이게 분석하는 뼛속까지 INTJ인 영상 너무나도 잘봤습니다
-지나가던 INTJ
저는 여자 인티제인데.. 회사에서 안친한 여자분들이랑 있으면 기빨려요... 감정쓰레기통.. 페르소나 쓰며 억지로 버티는데 진짜 너~~무 힘듭니다..;
오늘도 무사귀가하시기를 바랍니다
진짜ㅠㅠ 왜 자기 감정 회사동료한테 말하는지... 그것도 이해안가욬ㅋㅋㅋㅋ
남초회사나 연령대 차이 많이 나는 회사가 좋을듯요. 저는 여초회사에서 입에 tmi모터 단 여자상사 때문에 이직했는데 남초회사엔 여자가 저 뿐이라 업무 외에 따로 말 주고 받는 거 없어요.
@@박지영-j9q4p 헐전이게 더 좋아요 회사사람과 사적인얘기 하고싶지않던데… 맘맞는 사람이 잘 없어서인지…
@@woojoo1 결국 이직했는데 아직까지는 잘맞고있어여 ㅎㅎㅎ
우리가 늘 옳다!!!
저도 인티제 회사원인데 이 조직생활에 적응하는 것도 저의 발전의 일부라고 생각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군대 2년 회사원 2년 정도 지내니 이제 어느 조직에 들어가서도 무난하게 스트레스를 안 받으면서 살 수 있는 방법을 거의 터득했습니다.
저 자신에게 이 4년은 생각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전까지는 진짜 방구석 여포였거든요. 현실을 보게 해준 중요한 시간이였습니다.
물론 다시 하라고 하면 안합니다.
불쌍한 남 밑에서 일하는 intj, 나구나!
전문직이 되거나, 공학을 배웠으면 독립해서 내 사업을 할 꿈으로 버텼을텐데~
문과, 고시, 공무원, 격무와 박봉. 이미 이렇게 인생이 흘러가 버려 평생 저는 남의 밑에서 맞추며 살아야 합니다. 일을 하면 할수록 내가 발전하는 게 아니라 소비되고 있는 느낌을 받아 버티기도 힘드네요.
똘똘하신 intj분들 남 밑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는 전문직이 되어야 합니다. 아니면 인생이 고달파요.
ㅠㅠ
너무 공감합니다
제가 계획하는 사업을 준비하기 위해
직장생활하는데 ㆍㆍ정말 스스로 불쌍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까운 인재유형인데
공무원 6년하고 사표썼어요. 9급 말단에서 시작했지만 전문직종이라 상사들의 터치를 거의 받지 않아서 처음부터 리더 자리에서 일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였지만 리더도 못할 짓이더라구요. 구체적으로 지시를 해도 지시대로 안 하고 생각없이 일하는 아랫 사람들 일하는 게 마음에 안 들어서 너무 스트레스 받아 힘들더라구요. 차라리 내 몸이 열 개라면 혼자서 다 하고 싶더라구요. 그땐 리더라서 힘들었는데, 이후에 남 밑에서 일해보니 더 힘든 것같아요. 제 적성에 맞는 일 찾아서 혼자서 일하니까 너무 즐겁더라구요. 혼자서 할 수 있는 전문직종이 intj의 최고 직종.
마지막 한마디로 intj 인거 증명하셧네요
그리고 주어지는 합격목걸이
나만 이런 생각을 하나? 내가 이상한가? 하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때 내 생각이 옳은 거였구나' 하게 되는 날이 후에 오더라구요. 그래서 내 생각은 날이 갈수록 옳다는 확신에 확신이 더 해져서 ..intj는 언제나 옳다.
맞아요. 전 늘 옳아요.ㅎㅎ 제가 조직을 나오면 늘 제 방식을 따라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요.
지나가는 intj 너무 공감하고 갑니다 다들 힘냅시다ㅠ
페르소나로 10년버틴 직장인입니다. 회사에서 또다른 INTJ만났는데 아련해짐..너도....ㅜ
회의 때 말 한다는거랑 신경 안쓰는거 ㅇㅈ
돌 맞는거 알빠× 오히려 주변사람들이 불안해 함 그 또한 알빠×
사회초년생일 땐 뭣도 모르고 다 쏟아냈는데 이젠 사회성발달해서 흘리듯 말하면서 걍 다 말함 ㅇㅂㅇ
근데 어쩔거냐 틀린말이 아닌데ㅠ
인티제들 화이팅...
정말 자율성과 성취욕구 그 두개는 학교에서 팀플을 하던 직장에서 어떤 프로젝트를 맡던 주어진 업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네요 영상을 보고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정말 제가 생각해도 말에 필터가 있지를 않아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악의가 없다는 걸 알게 되면 그 조직내에서 사이좋게 오해없이 지낼 수 있는데 조직생활 초반이나(1~3개월) 아예 안맞는 부류의 사람들(내 말투나 행동거지를 맘에 안들어하는)은 끝까지 보통이하의 관계를 맺는 거 같습니다ㅠ 그래도 열심히 페르소나 써가면서 살아가고 있어서 팀 사람들이 다 저를 E로 볼정도예요ㅎㅎ하.... intj들 화이팅!!!!
커커커 우리가 늘 옳지만요 무릎탁
나의 이력: 사기업 ( 노동강도에 비해 돈을 조금 주네?) -> 공기업(일이 너무 단순 반복이네?)
-> 공무원(아 조직 졸라 보수적 + 매너리즘 + 인간들 그지같음 최악) -> 전업투자자(음~ 굿! 노력대비 성과 굿 but 시간이 많아 심심) -> 코딩 공부중ㅋ
인티제 구독하고갑니다. 저는 회사에서 아싸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왜 그렇게 되어가는줄 몰랐는데 mbti에 답이 있었군요 ㅜ
나만그런거아니구나싶어서 넘좋군.... 사회생활은 퍼킹
문과 백그라운드로 일하다가 본능적으로 끌리듯 앱개발 공부를 시작해서 지금은 앱개발자로 일하고 있는데 정말 예전 직장보다 훨씬 잘 맞네요
제가 인티제가 아닌것 같아서 돈주고 두번 해봤는데 인티제 엔티제 한번씩 나오더군요. 페르소나 팍팍 쓰며 진짜 겉과 속 다르게 삽니다 하하하하ㅏ
페르소나 척을 해야되요
infj척도 좋고 entj도 좋고ㆍㆍ
설명을 차분하면서 귀에 쏙쏙 박히게 잘 하시네요 인티제로서 무척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아... 마지막 말에서 빵 터졌습니다. 완벽하다.^^
옳다 옳아 우리는 옳다구!!!
비효율적이면서 어떻게 성과를 내라는건지 ..
우리가 늘옳다에 급공감빵ㅋㅋ어디서 봣는데 인티제만 모아놓으면 세계평화세계발전은 알아서 저절로될거라는데 할줌마 인티제로 살면살수록 내가 좋음ㅎㅎ
와...문과 백그라운드 영업관리직 2년차 INTJ 직장인 입니다. 제가 고민하는 것들을 몇년은 먼저 겪은 분이 만든 가슴에 와닿는 영상입니다.
그나마 '실적'으로 움직이다보니 개인적 성과를 실적이란 숫자로 나타내며 조직에서 '약간의 인정'을 받기는 하지만 눈치, 스몰톡, 사내정치 등 관계적인 부분에 무관심하고 제 일만 하다보니 점점 더 섬이 되어가는 느낌이 드네요.
회사생활을 하기 전에는 내가 늘 옳다 생각했지만, 제가 경멸하는 종류의 인간도 사회와 조직에서 쓰임새가 있고 심지어 경우에 따라 나보다 나을 때도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니 자존감이 흔들리기도 하네요.
사회에서 고립적이 아니라 독립적인 존재가 되길 바라며 내일도 새벽 5시에 일어나 운동을 하고 자기계발을 하겠지만, 결국 사람이 뒤섞여 지내는 사회에서 나라는 사람의 단점이 어디까지 융화될 수 있는지 의구심이 드네요. 단순히 40살 전엔 회사에 나와 내 일을 하겠다는 다짐으로 덮어두고 지나가기엔 너무나도 큰 단점 같습니다. 애초에 나와서 '내 일'을 하더라도 인간관계에서 오는 문제를 회피할 수도 없지만요.
'나'만 바라보며 살다 '관계속의 나'를 돌아보게 되는 요즘입니다. 대회사원 님은 회사생활에서 이 부분을 어떻게 받아들이셨나요? 회사생활이 이 모난 부분을 어느 정도 다듬을 수 있는 기회일 수도 있겠지만, 구체적인 방법이 무엇인지는 모르겠네요.
생각해보고 영상으로만들어볼게요 ㅎ
진솔하고 논리정연하게 글을 잘 쓰심...
너무 재미있는 주제의 댓글입니다
동감입니다
마지막말 너무 공감ㅋㅋ
그렇지 우리는 늘 옳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직장에서 가식적인 웃음과 억지로 tmi까지 남발하는 거 들어주는 것도 힘드네요 기빨려요 에효 사회성된 인티제라 겉으론 웃으며 받는데 속은 힘들고 짜증나 죽겠음
영업관리직인데 넘넘 이건 아녀요 딴거 하려고 울트라 공부중 ㅋㅋㅋ코딩 글쓰기 주식 등등
말투부터가 인티제 맞다 ㅋㅋㅋ
반가워요 동족
저는 인티제와 인프제 사이로 나와요
남의 도움 못 받는 것 공감
내가 옳은데 아니라고 하면 이해가 되지 않으니 내려놓지 못합니다. 내가 늘 옳다!!!!!!!
저도 혼놀 인티제 인데 엣프제 한테 많이 배우려고 노력 해요 그리고 인싸 엣티제 가끔 불쌍해 보여요 매일 콜라를 2캔씩 마시며 일하고 워라벨이 잘 안돼 혼자 있는 거를 잘 못하는 거 같더라고요..잘나가는 엣프제도 약점이 똑같이 있다는거...
모든 인티제들이 저러진 않음
딕션 오지네여 쌤
호오 누구지
결국엔 내말이 맞을거다
와씨 회의시간 이야기 듣고 내 썰 푸는 줄 알았네요. 우리 사장님 저 따로 불러서 울면서 그러더라구요.. 회의시간에 꼭 그렇게 말해야했냐고. 따로 자신을 찾아와서 이야기하면 되지 않냐고.
그건 너무 뒷거래 같아서 싫다고 말했더니..그리고 보고시간이 아니고 회의시간이다. 서로 의견을 나누는 자리지 않느냐. 난 누굴 미워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회사가 보다 나은 직장이 되어서 나 또한 프라이드가 높아졌으면 한다. 라고 말했더니
내가 너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아냐..하시며 우시네요(제가 연애하러 왔나요...)
하.. 결국 그런 회사는 그만두었습니다.
현명한 intj는 infj인 척을... 생존합시다 측은한 일개미 인티제 화이팅... (나포함)
infj인척 하는것도 한방법이네요
제가 조언 받은 스님도 그 f 척하는 테크닉을 가르쳐 주더군요.
좀 부자연스럽지만 애쓰는 편입니다
지금까지 총 5번을 검사했는데 계속 인티제다...
ㅜㅜ
호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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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개발자 인데, 회사내 권력이 쫌 있는 임원들이 X까는 소리 하면 들이 받아 버리는데, 개발자라서 짤리지 않은 거였나????? 흠... 임원들 한테 싸가지 없고, 성질 죽이라는 소리 자주 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