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공무원으로 10여년간 재직하다가 어릴적 꿈꾸었던 경찰이 되어 일해보니 왜 그렇게 동료들이 말렸는지 비로소 이해가 되네요.. 경찰 간부들은 정치적으로 움직이며 승진만을 도모하는 사람들이지 소방, 기타 타직렬 공무원들처럼 조직을 생각하는 동료라는 인식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더라구요. 적성이란 내가 잘할 수 있는 것 중에 가장 돈을 많이 벌고 편하게 일할 수 있는 것이란걸 이제야 비로소 깨닫습니다. 빠르게 이직을 도모해 보겠습니다.
1. 업무 위험도에 비해 낮은 월급, 야간 근무로 인한 건강 악화 2. 낮은 월급과 권한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기대치 3. 경찰에 대한 존중이 낮음, 감정 쓰레기통 취급으로 높은 스트레스 -> 자살률 1위 직업 달성 4. 제대로 일을 했더라도, 각종 소송이나 징계, 민원에 시달리기 쉬움 5. 퇴직 후 경찰 경력을 거의 살릴수가 없음 나라 자체가 비정상이다 경찰이 국민, 범죄자들에게 천대 받고 힘들게 일 해도 된다고 치자 그러면 이 결과, 피해가 결국 누구에게 돌아가는가? 너와 나 국민들에게 돌아가는것 아닌가? 범죄자 강력 진압이나 말도 안되는 요구를 칼같이 처리 못하는 지금의 시스템은 대체 누굴 위한건가???
선배님 현직 경찰입니다. 어제 퀴어 행사에서도 참가자 중 한 명이 저한테 '뭘 야려 눈깔아 맞짱뜰까' 이러면서 지나가더라구요.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했고, 경찰에 대한 인식이 이렇게 안좋을 수 있을까 참 씁쓸했습니다. 하루하루 민원인들, 시민들의 감정쓰레기통으로 살아가는게 힘들다가도 가끔 '고생하십니다' 라는 따뜻한 말을 건네주시는 분들 덕분에 힘내서 오늘도 근무합니다.
맘카페에서 좌표 찍고 9급공무원 자살까지 몰아간 사건들이 잊을만 하면 발생하고 또 발생하고 또 발생하고 참 안타깝습니다. 지난달 악성 민원에 시달리던 김포 공무원이 신상정보 노출 후 숨진 사건 이후 홈페이지 내 공무원 이름을 공개하지 않는 지방자치단체가 늘고 있다. 지자체에서 이렇게라도 대처를 하는 현실 또한 안타깝네요.
이유 다 압니다. 스윗해도 너무 스윗한 윗대가리 공무원들. 시군구청 당직 숙직근무때 여자공무원만 빼 주는 건 일상이고(힘없는 남자 말단공무원이 뭐라고 해도 안바뀜)제설이나 자연재해로 비상걸리면 남자 공무원만 전원소집(실화) 누구 지시?? 스윗한 윗대가리 공무원들. mz공무원이 가장 싫어하는게 이런 부조리, 꼰대문화, 역차별, 부당함.. 민원인 스트레스라고는 해도 민원인보다 더 빡치는건 조직 보호 안해주는 경무관 이상 간부들. 일선에서 열심히 일하는 현장경관들만 다 독박쓰고 총경 이상들은 나몰라라...실탄이든 테이저건이든 적극적으로 쓰라고 말만 뻔지르르하게 하고 정작 실탄쏘면 책임은 전부 현장경관들이 독박쓰는 조직. 이번 인천 흉기난동 사건 물론 도망친 경찰들도 잘못이죠. 그런데 그냥 실탄 바로 쏴도 조직이 보호를 해주면 이런 일이 일어날까요? 민원인이 나쁜게 아니고 민원인으로부터 보호해줄 생각이 없는 조직이 참 나쁘다는 생각이 듭니다. 검찰은 좋든 싫든 자기 식구 챙기는건 제일 잘하는데 경찰은 왜 콩가루집안도못한 ㅜㅠ
@@KwonSolicitor 나아질수가 없습니다 무슨 대기업처럼 조직 외부에서 ceo 새로 데려와서 다 바꿀 수 있는 조직도 아니고 소위말하는 mz세대는 수틀리면 대기업도 때려치고 퇴사하는 세대인데 공무원이 대기업이랑 비교하면 무슨 대수라고 면직하는건 말단인 그들이고, 스윗한 윗대가리들은 건재하다는게 문제죠 평정은 그들이 다 쥐고있고 이런 불합리함에 대해 목소리내는 순간 평정은 나락가는거고 악순환의 고리가 반복이죠 저는 이직을 해도 공직 벗어날수가 없을 것 같아 그러려니 하고 삽니다..
가장 큰 문제는 급여,승진 문제 보다, 지역경찰 야간근무 여건입니다. 쓸데없는 기순대 지구대로 돌리고, 지역경찰 관서와 인원을 점진적으로 통합하고, 밤에 출동은 서 단위로 제한적 인원 외에는 휴게줘야합니다. 인원은 그대로인데 ‘심’을 넣어주면 해결되나. 경정이상, 높으신 분들 포함 일년에 열번이상 야간 똑같이 강도로 대우없이 근무 시켜야합니다. 안 해보니까 폐단이 나오지. 소싯쩍해봤던 사람도 일찍 업무 놔버릴려고 경정 승진만 하려고했지.
국가직 공무원으로 10여년간 재직하다가 어릴적 꿈꾸었던 경찰이 되어 일해보니 왜 그렇게 동료들이 말렸는지 비로소 이해가 되네요.. 경찰 간부들은 정치적으로 움직이며 승진만을 도모하는 사람들이지 소방, 기타 타직렬 공무원들처럼 조직을 생각하는 동료라는 인식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더라구요. 적성이란 내가 잘할 수 있는 것 중에 가장 돈을 많이 벌고 편하게 일할 수 있는 것이란걸 이제야 비로소 깨닫습니다. 빠르게 이직을 도모해 보겠습니다.
월급문제가 1순위는 아님 그정도는 알고들어왔고 호봉깡패라 견디면 괜찮은거 알고있음
그냥 적성안맞아서 다른 목표가 생겨서 등..이유도 있지만 결국 조직내 인간관계 스트레스가 매우큼
특히 요즘 경위 경감이 너무너무많아서 지파에 순경~경장보다 경위~경감이랑 비슷하거나 오히려 경위 경감이 더 많은게 현실 그러다보니 지구대장 파출소장 순찰팀장 했어야될 계급들이 지금 팀원으로 순경~경사랑 같이 순찰근무중 그냥 업무분담이 다를뿐 간부취급도 못받고 서로일안하고 떠넘기고 그러니 비간부들만 등터지는중
1. 업무 위험도에 비해 낮은 월급, 야간 근무로 인한 건강 악화
2. 낮은 월급과 권한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기대치
3. 경찰에 대한 존중이 낮음, 감정 쓰레기통 취급으로 높은 스트레스 -> 자살률 1위 직업 달성
4. 제대로 일을 했더라도, 각종 소송이나 징계, 민원에 시달리기 쉬움
5. 퇴직 후 경찰 경력을 거의 살릴수가 없음
나라 자체가 비정상이다
경찰이 국민, 범죄자들에게 천대 받고 힘들게 일 해도 된다고 치자
그러면 이 결과, 피해가 결국 누구에게 돌아가는가? 너와 나 국민들에게 돌아가는것 아닌가?
범죄자 강력 진압이나 말도 안되는 요구를 칼같이 처리 못하는 지금의 시스템은 대체 누굴 위한건가???
선배님 현직 경찰입니다. 어제 퀴어 행사에서도 참가자 중 한 명이 저한테 '뭘 야려 눈깔아 맞짱뜰까' 이러면서 지나가더라구요.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했고, 경찰에 대한 인식이 이렇게 안좋을 수 있을까 참 씁쓸했습니다. 하루하루 민원인들, 시민들의 감정쓰레기통으로 살아가는게 힘들다가도 가끔 '고생하십니다' 라는 따뜻한 말을 건네주시는 분들 덕분에 힘내서 오늘도 근무합니다.
경찰대 출신도 마찬가지입니까? 지금 경찰대 편입 준비 중인데 나중에 직업에 대해 후회랑 회의감 들까 걱정되네요ㅠ
@@user-fe6wg9xr8c 현직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편입출신을 순혈 경대출신들이 조직내에서 인정해줄지 조직내에서 이도 저도 아닌 위치가 되지는 않을지 생각이 드네요
@@user-fe6wg9xr8c 레벨 자체가 다른 순혈 경대생들이 편입생들을 인정해줄까요? 순경공채들도 경대편입생들이라고 순수한 경대생으로 인정안할겁니다
의경 생활해보고 경찰이라는 직업에 환멸을 느끼고 경찰 하려고 했던 마음 접었다 ㅎ
😮진짜 대단하십니다
혜안이십니다
맘카페에서 좌표 찍고 9급공무원 자살까지 몰아간 사건들이 잊을만 하면 발생하고 또 발생하고 또 발생하고 참 안타깝습니다.
지난달 악성 민원에 시달리던 김포 공무원이 신상정보 노출 후 숨진 사건 이후 홈페이지 내 공무원 이름을 공개하지 않는 지방자치단체가 늘고 있다.
지자체에서 이렇게라도 대처를 하는 현실 또한 안타깝네요.
공무원도 국민입니다
대우좀 해주세요ㅜㅜ
힘들어요ㅜ
선배님 진짜 이 조직은 답이 없습니다
공무원은 어느 직렬을 막론하고 힘들군요.ㅜㅜ
오늘도 경찰관님들 고생많으십니다
이유 다 압니다. 스윗해도 너무 스윗한 윗대가리 공무원들. 시군구청 당직 숙직근무때 여자공무원만 빼 주는 건 일상이고(힘없는 남자 말단공무원이 뭐라고 해도 안바뀜)제설이나 자연재해로 비상걸리면 남자 공무원만 전원소집(실화) 누구 지시?? 스윗한 윗대가리 공무원들. mz공무원이 가장 싫어하는게 이런 부조리, 꼰대문화, 역차별, 부당함.. 민원인 스트레스라고는 해도 민원인보다 더 빡치는건 조직 보호 안해주는 경무관 이상 간부들. 일선에서 열심히 일하는 현장경관들만 다 독박쓰고 총경 이상들은 나몰라라...실탄이든 테이저건이든 적극적으로 쓰라고 말만 뻔지르르하게 하고 정작 실탄쏘면 책임은 전부 현장경관들이 독박쓰는 조직. 이번 인천 흉기난동 사건 물론 도망친 경찰들도 잘못이죠. 그런데 그냥 실탄 바로 쏴도 조직이 보호를 해주면 이런 일이 일어날까요? 민원인이 나쁜게 아니고 민원인으로부터 보호해줄 생각이 없는 조직이 참 나쁘다는 생각이 듭니다. 검찰은 좋든 싫든 자기 식구 챙기는건 제일 잘하는데 경찰은 왜 콩가루집안도못한 ㅜㅠ
현재 이러한 상황이 나아질거라고 보시나요? 이직 혹시 준비중이신지요?
@@KwonSolicitor 나아질수가 없습니다 무슨 대기업처럼 조직 외부에서 ceo 새로 데려와서 다 바꿀 수 있는 조직도 아니고 소위말하는 mz세대는 수틀리면 대기업도 때려치고 퇴사하는 세대인데 공무원이 대기업이랑 비교하면 무슨 대수라고 면직하는건 말단인 그들이고, 스윗한 윗대가리들은 건재하다는게 문제죠 평정은 그들이 다 쥐고있고 이런 불합리함에 대해 목소리내는 순간 평정은 나락가는거고 악순환의 고리가 반복이죠 저는 이직을 해도 공직 벗어날수가 없을 것 같아 그러려니 하고 삽니다..
형사사법시스템 붕괴 임박
월급을 더 주면 됩니다.
노인만 존나많아 부자감세해 급여올라 청년 중소기업 예산 다삭감해 급여 세금 올라 물가올라 뒷구녕으로 돈만쳐풀어 부동산만 받쳐놓고 개판이지 끝났어
인구절벽시대에 민간이 중요하지 공직은 인재가 필요없어요 경찰대랑 5급공채수준만 대우잘해주면됩니다
생산성 기준 대기업만 잘해주면 되고 중소는 쩌리취긎해도 되죠?
내부에 꼰대 외부에 민원 ㅋㅋㅋㅋ 적은 급여 ㅋㅋㅋㅋㅋ 진짜 총체적난국임 ㅋㅋㅋㅋ
사명감, 책임감.. 등둥 업무만족도 이런 것들 거진 월급에서 나옴
절대 아님
면직은 둘째치고 일주일 간 세분이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사명감으로 일하는건데 처우는 쓰레기취급 받더라..
퇴사하고 다른거 하는게 똑똑할수도 있음.. 나라와 국민이 공무원 경찰들 책임 안져줌
민원인 갑질 때문에 정신질환 생기고 갈수록 근무강도가 높아지니 다른직업을 찾아 가는 사례가 많아졌습니다.
이로 인해 기존 공무원들은 근무강도는 점점 강해 질겁니다... ㅠㅠ
혹시 인스타 하시나요?
가장 큰 문제는 급여,승진 문제 보다, 지역경찰 야간근무 여건입니다. 쓸데없는 기순대 지구대로 돌리고, 지역경찰 관서와 인원을 점진적으로 통합하고, 밤에 출동은 서 단위로 제한적 인원 외에는 휴게줘야합니다. 인원은 그대로인데 ‘심’을 넣어주면 해결되나. 경정이상, 높으신 분들 포함 일년에 열번이상 야간 똑같이 강도로 대우없이 근무 시켜야합니다. 안 해보니까 폐단이 나오지. 소싯쩍해봤던 사람도 일찍 업무 놔버릴려고 경정 승진만 하려고했지.
결혼 안한 뇨자들 민원 테러 받아보면 😂 이해 될듯
똑똑한거지
서변호사님 ~ 아들이 44기 경찰대 합격했습니다. 50명뽑는데 기쁨잠시~
라이프스타일 때문에 아들이 걱정되면서, 그래도본인 결정존중해야죠 ㅜㅜㅜ
오늘 방송내용 좋습니다.
'감정쓰레기통' 공감
일부시민들 목소리만 크면 공무원을 졸로 보는 문화가 크죠!! 목소리 큰사람 세금조회후 서비스하고 싶네요 ㅎㅎ
악질시민땜시 정상민원인 대우 못받는 현실ㅜㅜ
>>강릉여행중 신호위반딱지 발급후 ㅎ 경찰관 분께 ~감사합니다. 라고 했더니...
가끔 들어본 경우라고 웃으면서
헤어졌습니다.
저역시 라이프스타일땜시 삼성퇴직했는데 ㅜㅜ 아들넘 인생 관람하는 나이가 되니~
걱정반 입니다..
시청자 1인 잘보고 갑니다.
비젼없음
동감합니다
4~50년대 경찰처럼 경찰 무서운줄 알게 해야 월급이 적어도 사명감과 자부심이 있겠죠. 돈도 돈이지만 공권력을 대상으로 갑질해대는 인간들로 인해 일할 맛 안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