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에게서 첫날밤에 그런 제안 받고 안 헤어질 사람은 솔직히 없다고 봐요. 남녀 모두요. 그래서 플로렌스가 다음 결혼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도, 그러니까 라디오 인터뷰에서 말한 그 비결이 바로 에드워드였다고 생각해요. 상대에게 상처 주지 않는 법, 자기 감정에만 몰입하지 않는 법, 돌이킬 수 없는 말을 하지 않는 법, 그런 일들을 에드워드와의 결혼을 통해서 배웠기에, 다음 결혼은 잘 지낼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어떤 면에서 플로렌스가 에드워드와 결혼을 지속했어도 얼마나 오래갔을지 의문이기도 합니다. 에드워드를 사랑하긴 했지만, 성적인 끌림이 있는 사랑인 게 맞는지, 아니면 아버지에게 벗어나고자 정반대 남성상을 고른 건지, 플로렌스 스스로 그걸 알 기회를 놓쳤지요. 그렇지만 플로렌스와 달리 에드워드는 평생 가정을 이루지 못하고 원하던 역사학자도 되지 못했지요. 그런 걸 보면 에드워드는 플로렌스를 정말 사랑했고, 더 필요로 했던 쪽이었죠. 에드워드야말로 플로렌스와 헤어지지 말았어야 했는데, 플로렌스 아니면 안 되는 사람이었는데, 너무 사랑한 나머지 싸움에서 받은 상처가 플로렌스보다 더 컸던 거지요. 그래서, 헤어졌어도 에드워드에게 사랑 받은 기억과 실패한 결혼에서 오는 깨달음이 있었기에, 플로렌스는 결국 실패를 극복하고 행복해질 수 있었다고 봅니다. 에드워드가 그 사실을 깨닫고 회한 속에서도 일말의 기쁨을 느꼈으면 합니다.
@@k22-48heaven 그 생각은 못했지만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플로렌스가 에드워드에게 느낀 죄의식을 투영해서 첼리스트의 강압엔 저항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네요. 확신할 순 없지만 원작을 안 읽어서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걸 배제하지 못하겠어요. 그래도 원작을 읽을 생각이 솔직히 안 나는 게 그 작가 작품이 저랑 안 맞아요ㅠㅠㅠ 제 기준 끝맛이 찝찝해서ㅠㅠ
잔잔한 슬픔이 밀려오는 영화네요. 우리에겐 영화 (속죄)로 잘 알려진 영국의 유명한 소설가 이언 매큐언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영홥니다. 첫 눈에 반했던 청춘 남녀가 신혼 여행을 와서 헤어지는 비련을 보니 가슴이 먹먹합니다. 왜 에드워드가 플로렌스의 성적 트라우마를 좀 더 감싸주지 못했는지 아쉽네요. 어릴 때 아빠로 부터 당했던 성적 괴롭힘, 폭력적 성향의 아빠로 부터 자란 탓에 딸의 행복은 산산히 부서졌네요. 오랜 세월이 흐른 뒤 에드워드가 바이올리니스트로 성공한 플로렌스를 보며 흘리는 회한의 눈물, 플로렌스가 관객석의 에드워드를 보며 흘리는 눈물이 나의 눈시울을 붉힙니다. 시얼샤 로넌의 섬세한 연기가 이 영화의 품격을 한층 높였네요. 시얼샤는 에도 어린 소녀로 나오죠.푸른 바다를 품고 잔잔한 파도가 밀려드는 체실 비치에서 등을 지고 둘이 헤어지는 마지막 장면은 슬프고도 한 폭의 그림 같은 영상입니다. 두 사람의 운명을 가른 이 체실 비치를 두 남녀는 영원히 가슴 속에 품고 살아 가겠지요. 철썩,철썩 귓가에 맴도는 파도 소리와 함께. 풀 무비를 보고 싶은 명작입니다. ❤💙💔💔
원래 상처가 깊을수록 겉으로 드러내지 못해요. 오히려 상처를 들킬까 봐 더 꼭꼭 숨기죠. 이걸 드러낼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이미 어느 정도 극복한 겁니다. 여주가 너무 심한 말을 했네요. 그냥 좀 기다려 달라고 했으면 괜찮지 않았을까요? 이 정도도 이해 못할 남자는 없을 테니까요.. 남주도 몇 달이라도 좀 기다려 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합니다. 다 처음 살아 보는 인생이라, 모든 게 서투른 듯 합니다. 마음 아프네요. 내용은 각자마다 다르겠지만, 우리들의 현실 이야기 같애요. 영화가 아니고....
오늘 매큐언 작품이네요...중심 화두를 던져놓고 여러각각 다른반응을 다루는 듯한 이 작가의 특성이 대부분의 작품서 느낄수있는데..이 영화도 마찬가지죠..개인적으론. 좋으면서 깊이있는 영화...우리 디토이야기님의 영화선정은 탁월해요. 나이가 약간들면서 영국작품이 좋아지네요. 잘보고 갈께요.
30분인데 정말 시간 금방가네요 몰입감 있게 잘 봤습니다. 결혼생활이라는게 한해한해 쌓여갈수록 상대의 상처를 수없이 마주하고 또 그것을 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해 반복적으로 부딪히는 일이 아닌가 싶어요. 처음에는 서로의 상처가 낯설고 보듬기보다는 더 깊게 만들어버렸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세월이지나고 반복될수록 어딘가 낯익어지는것도 같고 점차 좀더 편하게 상대를 보듬을 수 있게 되어가는것 같아요. 그 반복과 세월을 견디게 해주는건 결혼이라는 약속에 대한 책임이나 연애때의 좋은 추억거리들이 아닌가 싶네요. 지난결혼생활을 돌아보게도 되고 앞으로를 짐작해보기도 할수 있었습니다. 좋은 영화 감사합니다~
남친가족한테도 잘한거보면 사람 대하는데 문제없고 다음 사람이랑은 애잘낳고 잘산거보면 성적 트라우마 보다 단지 지금까지 엄청 튕겼는데??? 신행 첫날밤 그 순간 처음이 아니라는게 들킬까봐 두렵고 먼저 말을 하기가 너무 부끄럽고 복잡하고 미안해서 애둘러 힘드네 다른사람이랑 자라마라 한거 아님 ? 남자는 일단 이론만 아는상태라 내가 잘할지 어떨지 모르니 걱정돼서 신경 1도 안썼을거 같은데 사실 처음이라 뭐가 뭔지도 몰랐을거 같은데 괜히 긴장해선 .. 순결하지 못한게 흠일수가 없는 재혼녀 되자마자 바로 애낳고 잘산건 .. 그 이유가 강할듯 싶음 뭐 여자가 겪은 참담한 상황을 생각하면 트라우마때메 힘든거라 착각할수 있다고 봄
이혼 전문 변호사가 봐도.. 혼인파탄의 책임은 플로렌스가 더 크다고 볼것임.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으면서 애매모호한 말만 늘어놓으면 도대체 상대방 보고 어쩌라는건지. 마치 에드워드가 이해를 못한 책임이 있는것처럼 묘사했지만.. 말해주지도 않으면서 오해살만한 행동과 말로 상대에게 큰 상처를 준 플로렌스가 잘못한것임. 이렇게 말하지 않은것까지 상대방의 이해를 요구하는 것은 영하나 드라마에서 정말 많이 보여지는데.. 여자들이 특히 드라마로 인생을 배우는 사람이 많은데.. 이런걸 현실에 대입하면 어떤 관계든 파국임. 인간에게 언어란 것이 있는데 왜 말하지 않으면서 이해를 바라는걸까. 반대로 상대방이 그걸 요구하면 내가 어떻게 아냐고 분개할거면서. 작가가 같은건지. 이 사람의 작품은 하나같이 답답하고 원인제공자와 피해자가 뒤바뀐 경우가 정말 많음.
영화가 아닌 줄거리만 접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플롯이 제대로 빈약하다. 그래서 몰입도 안되고. 뭐 과거의 트라우마 있다치자. 그걸 상세히 나눌 수 없는것까지도 뭐 이해해준다 치자. 그래도 부부관계에서 중요한 잠자리를 못해준다면 그건 결혼전에 얘기해야 하는거 아닌가? 사랑의 기본이 남을 먼저 생각하는거 아닌가? 그럼 남자를 위해 결혼전에 미리 말하고 생각할 시간을 줘야지. 결혼하고 신혼여행 와서 너무도 당연하게 잠자리로 이어지는 마당에 무슨 남자가 몹쓸짓을 하는것마냥 분위기 조성하고 이어서 다른 여자랑 자라는 얘기를 한다는게 참, 암튼 억지스러운 설정 및 전개인듯. 그리곤 몇년이 흘러 여자는 다른 남자와 자녀를 가지고 손녀도 보고 등등, 뭐하자는거지? 저 여자는 남자를 사랑한게 아니다. 그 때 나는 어리고 모르고 철이 없었어 하지만 정말 사랑했어라며 정신승리하며 살았겠지만. 뭐. 하긴 우리 모두 본인들도 속이며 살아가지. 영화 어톤먼트에서도 배역이 개인적으로 너무 미운 역할이었는데 이번에도 이렇게 미운 역할을 하니... 그냥 이제는 이 배우가 미워보인다 ㅋㅋ
@@user-1kljsh28l9남자도 감당하기 힘든 지 엄마한테 잘하는 모습 보면서 결혼 결심이 들면서 여자 아빠 ㅈ같은거 뻔히 보이는데 그 정도는 감수 할 수 있고? 아무리 배경이 저때라고 해도 결혼 전에 어떻게 저러는지 이야기 해 볼 생각도 하지 못하면서 개소리로 남자인생 망친다는건 너무 덜떨어진 1차원적인 사고방식 ㅠㅠ 심지어 여자는 연애 할 때 스킨십 거부를 계속 했는데 혼전술결인지 묻지도 않은 남자는 개븅신인가 ㅠㅠ
성도착증을 가진 아버지 때문에 딸의 인생이 반쪽짜리 행복으로 추락 한거네... 아니..다른 청년의 인생은 온전히 추락시킨거고... 아닌가 원래 만나지 말았어야 할 것인데 만났던건가. 딸은 결국 다른 여자와 그닥 사랑하지도 않는 남편사이에서 생긴 딸을 키웠다는 이야기 인데....인생이 이렇게 꼬이나. 차라리 그냥 혼자 살지...그랬으면 정신적 치료를 받을 기회도 얻을 수 있고 어쩌면 그 남자와 새 인생을 만들어 갔을지도... 안타까운 이야기임. 가을이 깊어 가는 때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게 하는 수작.
클로이를 포함한 세 자녀는 플로렌스가 남편 찰스(함께 활동하던 첼리스트)와의 사이에서 낳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상당히 의아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트라우마로 힘들어하던 플로렌스를 재촉하지 않고 기다려준 찰스로 인해 그녀의 상처가 회복될 수 있었다'라고 해석됩니다. 클로이의 뒷모습을 보며 에드워드는 아마 자신의 성급함을 후회하지 않았을까요? 오늘도 소중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리며, 기분 좋은 한 주 시작하세요^^
@@dito_movie 플로렌스는 자신의 잘못된 언행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상처주고 잃은 경험으로 현재의 남편에게는 같은 잘못을 하지 않았을거라 여겨집니다. 결국 에드워드에게 상처 준 경험으로 플로렌스는 성장했지만 플로렌스의 아픔이 무엇이었는지 물어볼 용기도 없던 미숙하고 상처 받은 에드워드는 플로렌스 보다 한발짝 나아가기가 더 어려웠을거라 생각합니다. 플로렌스가 용기내서 먼저 아픔을 보여줬더라면, 혹은 에드워드가 먼저 용기내서 다가갔다면 하는 후회가 가득한 영화인거 같습니다.
...지금도 남어있는 영국의 계층?간 차이가 저 당시엔 더 심했을텐데 만약 스토리는 같고 여주인공을 다른 배우를 썼더라면 아버지에게 성적학대를 당한 여주인공이 남자를 이용한건 아닐까요? 어차피 집안차이로 결혼 생활은 길게 못할테고 남자 탓?으로 첫날 결혼이 깨지고..얼굴에 상처가 있는 비슷한 남자는 그런 여자를 지고지순을 기다려 결혼한 순정남.이 될테니...파렴치한 아버지도 가려지고...계층이 다른 남자 주인공만..쪼잔한 남자로 낙인 되어 평생 1:52 후회..비참함을 느끼게되는..여주인공이 남자를 이용5한건 아닐까.
여주 진짜 너무 이상하네요 같은 여자지만 이해가 너무 안가서 보는내내 짜증 어렸을때 당한 학대로 힘든건 이해하지만 저럴거면 결혼을 하면 안되는건데 본인 이기심에 사랑하는 남자에게 저런 상처를 주다니.. 한국에 실제 사건이 있었죠 비슷한.. 어렸을때 이웃집 슈퍼마켓 주인 아저씨한테 성x행 당한 트라우마로 성인이되서 결혼하고 남편이 잠자리 요구하면 계속 피해서.. 남편이 대체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어릴적 당한일을 얘기했다가 이혼당하고.. 재혼을 또했는데 재혼한 남편에게도 잠자리 거부하다가 결국 어렸을때 성적학대 했던 슈퍼 아저씨 찾아가서 살인한 사건 피해자를 욕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그렇게 힘든데 결혼을 왜 하는건지.. 처음부터 털어놓을 용기는없고 사랑하는 사람이 떠날까봐.. 왜 엄한 사람한테 피해를 주는건지 에휴 디토님 편안한 주말되세용
남자 큰 실수했네. 저렇게 괜찮은 여자를. 예쁘고 교양있고 겸손하고 남의 가족들에게 저렇게나 친절하고 게다가 자신의 꿈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까지하는 심지어 집안도 잘사는 그야말로 다 갖춘 여자를...조금을 이해해주지 못 해서 결혼까지하고서는 헤어지다니. 물론 여자에게 큰 아픔이 있었지만 그것하나 감싸주지 못하다니...자존심이든 뭐든 이유야 어쨌든 그 속좁음이 복을 발로 찬거겠지. 결국은 안될놈이었던것.
어이가 없네 여자야말로 지 아버지가 변태인 걸 차마 말할 수 없어서 빙빙 돌려가며 갓 결혼한 신랑을 변태 불륜남 되라고 권유하는 똘이인데 청결한 남자가 그런 짓 안하고 충격받고 떠난 게 큰 실수? 돈 많은 여자랑 결혼해서 다른 여자랑 관계 눈감아 준다고 하면 복터졌다고 할 가치관이네 ㅋㅋㅋ
배우자에게서 첫날밤에 그런 제안 받고 안 헤어질 사람은 솔직히 없다고 봐요. 남녀 모두요. 그래서 플로렌스가 다음 결혼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도, 그러니까 라디오 인터뷰에서 말한 그 비결이 바로 에드워드였다고 생각해요. 상대에게 상처 주지 않는 법, 자기 감정에만 몰입하지 않는 법, 돌이킬 수 없는 말을 하지 않는 법, 그런 일들을 에드워드와의 결혼을 통해서 배웠기에, 다음 결혼은 잘 지낼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어떤 면에서 플로렌스가 에드워드와 결혼을 지속했어도 얼마나 오래갔을지 의문이기도 합니다. 에드워드를 사랑하긴 했지만, 성적인 끌림이 있는 사랑인 게 맞는지, 아니면 아버지에게 벗어나고자 정반대 남성상을 고른 건지, 플로렌스 스스로 그걸 알 기회를 놓쳤지요.
그렇지만 플로렌스와 달리 에드워드는 평생 가정을 이루지 못하고 원하던 역사학자도 되지 못했지요. 그런 걸 보면 에드워드는 플로렌스를 정말 사랑했고, 더 필요로 했던 쪽이었죠. 에드워드야말로 플로렌스와 헤어지지 말았어야 했는데, 플로렌스 아니면 안 되는 사람이었는데, 너무 사랑한 나머지 싸움에서 받은 상처가 플로렌스보다 더 컸던 거지요. 그래서, 헤어졌어도 에드워드에게 사랑 받은 기억과 실패한 결혼에서 오는 깨달음이 있었기에, 플로렌스는 결국 실패를 극복하고 행복해질 수 있었다고 봅니다. 에드워드가 그 사실을 깨닫고 회한 속에서도 일말의 기쁨을 느꼈으면 합니다.
정말 두 인물의 상황이 납득되는 속 시원한 댓글이네요. 오늘도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shep4140 플로렌스도 재혼한 첼리스트를 사랑했을까요? 첼리스트의 적극적 구애의 결과였겠죠.
세 자녀를 얻게 된 것도 부부지만 강압적인 결과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k22-48heaven 그 생각은 못했지만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플로렌스가 에드워드에게 느낀 죄의식을 투영해서 첼리스트의 강압엔 저항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네요. 확신할 순 없지만 원작을 안 읽어서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걸 배제하지 못하겠어요. 그래도 원작을 읽을 생각이 솔직히 안 나는 게 그 작가 작품이 저랑 안 맞아요ㅠㅠㅠ 제 기준 끝맛이 찝찝해서ㅠㅠ
시얼샤로넌의 눈빛이 신비롭네요
애원할 때 안타까울 때는 물론이고기쁠때조차 눈물을 머금은 눈이 인상적입니다
좋은 영화 감사합니다
시얼샤 로넌 눈에 띄는 엄청난 미인은 아니지만 연기를 보고 있노라면 그 어떤 여배우보다 아름답게 보이죠. 정말 연기가 너무 좋고 분위기 또한 독보적인 배우라고 생각해요.
잔잔한 슬픔이 밀려오는 영화네요. 우리에겐 영화 (속죄)로 잘 알려진 영국의 유명한 소설가 이언 매큐언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영홥니다. 첫 눈에 반했던 청춘 남녀가 신혼 여행을 와서 헤어지는 비련을 보니 가슴이 먹먹합니다. 왜 에드워드가 플로렌스의 성적 트라우마를 좀 더 감싸주지 못했는지 아쉽네요. 어릴 때 아빠로 부터 당했던 성적 괴롭힘, 폭력적 성향의 아빠로 부터 자란 탓에 딸의 행복은 산산히 부서졌네요. 오랜 세월이 흐른 뒤 에드워드가 바이올리니스트로 성공한 플로렌스를 보며 흘리는 회한의 눈물, 플로렌스가 관객석의 에드워드를 보며 흘리는 눈물이 나의 눈시울을 붉힙니다. 시얼샤 로넌의 섬세한 연기가 이 영화의 품격을 한층 높였네요. 시얼샤는 에도 어린 소녀로 나오죠.푸른 바다를 품고 잔잔한 파도가 밀려드는 체실 비치에서 등을 지고 둘이 헤어지는 마지막 장면은 슬프고도 한 폭의 그림 같은 영상입니다. 두 사람의 운명을 가른 이 체실 비치를 두 남녀는 영원히 가슴 속에 품고 살아 가겠지요. 철썩,철썩 귓가에 맴도는 파도 소리와 함께. 풀 무비를 보고 싶은 명작입니다. ❤💙💔💔
편집으로는 영화의 깊은 감성을 담아낼 수가 없네요. 흥규님의 댓글로 영화의 여운이 더해지는 듯 합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아! 오늘밤 마침 이언맥큐언의
암스텔담을 다시읽었답니다
그의 작품을 영화로 만나게되는
행운에
멋진 후기까지~
이언맥큐언의 매력에 흠뻑빠지게
되네요
얼굴은 알아도 이름이 낯선
시얼샤로넌배우의 눈빛이 애처롭고
신비합니다
디토님의 작품선정은
오늘도 빛을발하네요❤❤❤❤
영화제목궁금합니다
@jsCho-bs7vd "체실 비치에서" 입니다
미숙한 연인들의 오해가 서로에게 더 큰상처를 만드는것같아요..디토님 소중한 영상 감사합니다 포근한밤되세요..❤
원래 상처가 깊을수록 겉으로 드러내지 못해요. 오히려 상처를 들킬까 봐 더 꼭꼭 숨기죠. 이걸 드러낼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이미 어느 정도 극복한 겁니다.
여주가 너무 심한 말을 했네요. 그냥 좀 기다려 달라고 했으면 괜찮지 않았을까요? 이 정도도 이해 못할 남자는 없을 테니까요..
남주도 몇 달이라도 좀 기다려 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합니다.
다 처음 살아 보는 인생이라, 모든 게 서투른 듯 합니다.
마음 아프네요. 내용은 각자마다 다르겠지만, 우리들의 현실 이야기 같애요. 영화가 아니고....
오늘 매큐언 작품이네요...중심 화두를 던져놓고 여러각각 다른반응을 다루는 듯한 이 작가의 특성이 대부분의 작품서 느낄수있는데..이 영화도 마찬가지죠..개인적으론.
좋으면서 깊이있는 영화...우리 디토이야기님의 영화선정은 탁월해요. 나이가 약간들면서 영국작품이 좋아지네요.
잘보고 갈께요.
저는 디토님의 영화채널이 너무소중하고 좋아요 친구들한테 홍보할정도로항상 좋은영화 리뷰해주셔서 감사해요❤
홍보해주신 유진님께서 부끄럽지않도록 제가 더 열심히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 ^^
행복하기도 힘들기도 한 하루를 보내고 늦은 밤 보며 자기에 딱 좋아요, 너무나 바쁜 요즘 좋은 영상, 편안한 목소리 힐링되고 휴식같아요, 너무 감사합니다. 처음으로 댓글 남겨보아요, 앞으로도 잘 볼게요 응원합니다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새로운 한 주는 더욱 행복한 일들로 가득하기를 바랄게요.안녕히 주무세요 ^^
30분인데 정말 시간 금방가네요 몰입감 있게 잘 봤습니다.
결혼생활이라는게 한해한해 쌓여갈수록 상대의 상처를 수없이 마주하고 또 그것을 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해 반복적으로 부딪히는 일이 아닌가 싶어요. 처음에는 서로의 상처가 낯설고 보듬기보다는 더 깊게 만들어버렸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세월이지나고 반복될수록 어딘가 낯익어지는것도 같고 점차 좀더 편하게 상대를 보듬을 수 있게 되어가는것 같아요. 그 반복과 세월을 견디게 해주는건 결혼이라는 약속에 대한 책임이나 연애때의 좋은 추억거리들이 아닌가 싶네요.
지난결혼생활을 돌아보게도 되고 앞으로를 짐작해보기도 할수 있었습니다. 좋은 영화 감사합니다~
언제나 안타깝고 모든게 후회의 연속이다.
시간만 되돌릴수 있다면...
@@soda6932 그때로 돌아간다해도 같은 상황에선 같은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을 거예요.
나이를 더 먹고 분별력이 생겨야, 그때가 분석되니까요.
뒤늦게 보게된 영상...그저 가슴이 아파오는 이별이네요~
로큰롤의 아버지
척 베리 음악😮이 여기서~디토님의 영상에서 좋아하는 뮤지션들과 음악을 듣는 행복도 힐링입니다~~💕
여주인공 매력적으로 이쁘네요. 항상 좋은 영화 소개 감사합니다!
멋진 영화 감사합니다. 항상 여운이 남는 영화가 좋은 것 같아요. 주말 저녁 디토님 영상과 함께 해서 더 좋네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볼까여~~¡¡보고!
이거 진짜 울면서 봤는데 마지막이 너무 가슴 아려서
서로의 마음을 더 자세히 알려는 자세가 있었다면 저렇게 까지 됐을까 싶네..근데 그걸 첼로 연주자가 먼저 해낸거고..솔직히 불쌍한 사람은 없다고 봄
끝맛이 씁쓸하네. 피해의식과 진솔한 대화부족이 원인인거 같은데, 결국엔 어긋났고 인연이 아니었던거라 생각함.
시올샤로넌 너무 좋아.
주말저녁 ~~
지둘렸네요~~
감사합니다~~ ㅎㅎㅎ^^
#2.
아우 ..나몰라 진짜...어떻케 ..🥹🥺
마지막. 연주장면이
또 가슴후려파네 ..하..
아 ..삶이여,사랑이여.
어디로
언제 다시
되돌아 오시렵니까...
./
남친가족한테도 잘한거보면 사람 대하는데 문제없고 다음 사람이랑은 애잘낳고 잘산거보면 성적 트라우마 보다 단지 지금까지 엄청 튕겼는데??? 신행 첫날밤 그 순간 처음이 아니라는게 들킬까봐 두렵고 먼저 말을 하기가 너무 부끄럽고 복잡하고 미안해서 애둘러 힘드네 다른사람이랑 자라마라 한거 아님 ?
남자는 일단 이론만 아는상태라 내가 잘할지 어떨지 모르니 걱정돼서 신경 1도 안썼을거 같은데 사실 처음이라 뭐가 뭔지도 몰랐을거 같은데 괜히 긴장해선 ..
순결하지 못한게 흠일수가 없는 재혼녀 되자마자 바로 애낳고 잘산건 .. 그 이유가 강할듯 싶음
뭐 여자가 겪은 참담한 상황을 생각하면 트라우마때메 힘든거라 착각할수 있다고 봄
이혼 전문 변호사가 봐도..
혼인파탄의 책임은 플로렌스가 더 크다고 볼것임.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으면서
애매모호한 말만 늘어놓으면
도대체 상대방 보고 어쩌라는건지.
마치 에드워드가 이해를 못한 책임이 있는것처럼 묘사했지만..
말해주지도 않으면서 오해살만한 행동과 말로 상대에게 큰 상처를 준 플로렌스가 잘못한것임.
이렇게 말하지 않은것까지 상대방의 이해를 요구하는 것은 영하나 드라마에서 정말 많이 보여지는데..
여자들이 특히 드라마로 인생을 배우는 사람이 많은데..
이런걸 현실에 대입하면 어떤 관계든 파국임.
인간에게 언어란 것이 있는데
왜 말하지 않으면서 이해를 바라는걸까.
반대로 상대방이 그걸 요구하면 내가 어떻게 아냐고 분개할거면서.
작가가 같은건지.
이 사람의 작품은 하나같이 답답하고 원인제공자와 피해자가 뒤바뀐 경우가 정말 많음.
완전 공감합니다
특히나 남자들은 설명이 필요합니다.
잔잔한 감동도 없고 보고나니 깊은 짜증만 올라 오네요...
감사합니다.
철저히 여자 입장에서의 영화다..아무 말 안 해도 알아주고 기다려주고 이해받길 원하는 여성 심리 같은..30:20 에드워드의 잘못이 아님에도 에드워드가 잘못한 시점을 되짚어 주는 거 같아 장면 참 별로다. 결국 다른 남자랑은 애를 셋이나 낳다니..
아마도 부부지만 *폭행으로 짐작할 수밖에요...ㅠㅠㅠ
제가 느끼기에는 그냥 에드워드가 불쌍하네요.
네~ 먼저 봅시다요 ~~
영화가 아닌 줄거리만 접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플롯이 제대로 빈약하다. 그래서 몰입도 안되고.
뭐 과거의 트라우마 있다치자. 그걸 상세히 나눌 수 없는것까지도 뭐 이해해준다 치자. 그래도 부부관계에서 중요한 잠자리를 못해준다면 그건 결혼전에 얘기해야 하는거 아닌가? 사랑의 기본이 남을 먼저 생각하는거 아닌가? 그럼 남자를 위해 결혼전에 미리 말하고 생각할 시간을 줘야지. 결혼하고 신혼여행 와서 너무도 당연하게 잠자리로 이어지는 마당에 무슨 남자가 몹쓸짓을 하는것마냥 분위기 조성하고 이어서 다른 여자랑 자라는 얘기를 한다는게 참, 암튼 억지스러운 설정 및 전개인듯.
그리곤 몇년이 흘러 여자는 다른 남자와 자녀를 가지고 손녀도 보고 등등, 뭐하자는거지?
저 여자는 남자를 사랑한게 아니다. 그 때 나는 어리고 모르고 철이 없었어 하지만 정말 사랑했어라며 정신승리하며 살았겠지만. 뭐. 하긴 우리 모두 본인들도 속이며 살아가지.
영화 어톤먼트에서도 배역이 개인적으로 너무 미운 역할이었는데 이번에도 이렇게 미운 역할을 하니... 그냥 이제는 이 배우가 미워보인다 ㅋㅋ
완전 동감이에요😂😂
그게 문학의 묘미죠
이런거 이해해요
제가 그랬어요 ㅠ
대체 왜 그게 안 되냐고,
무슨 사연이 있는 거냐고 물어 보기라도 했어야지.
조금만 기다려 주었어야지
그 알량한 자존심에...
영화지만 마음이 아프네요.
'물어 보기라도 했어야지'... 맞아요!
그런데 물어봐도, 말해주기 어려운 다양한 사연들이 인생사에 있기도 하죠.
이 영화의 경우와는 달라도 자신의 부모가 (상대에게 소개하기엔)너무 부끄러운 케이스도 많지요.
그러게요...남주가 혹시 나한테 말 못할 사정이라도 있냐 라고 했으면 시간을 좀 달라 했음 했지 무작정 말 안해줄 캐릭터 같진 않은데;;
어떻게 저리 나이가 들어서도 알아보냥 저는 이십대때랑 너무 달라서😅
어린시절 상처로 힘든건 안타깝지만
그래도 결혼한 사람과 사랑은 나눠야지
딴여자랑 하라니 ......
그런 아픔이 있다면 결혼은 안하는게.......
여자는 일단 아버지로부터 벗어날 멍청이가 하나 필요했던거네
남자는 너무 순진하고, 멍청했고, 여자는 지독한 이기주의자 였다. 슬프고 애잔할 영화라 불려질 이유가 있는 영화인가?
사랑했다면 ... 왜 거부하는지 ...여자의 아픔을 한번 알아 보지 ...그냥 돌아선 댓가가 넘 크네.
그러기엔 여자말이 너무나 상처주는말이었음 다른여자와 자도 되고 본인과는 안된다는 이런 개소리를 듣고 있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싶음 진짜 사랑했다면 여자가 먼저 고백해야지 개소리로 남자 인생 망치기 전에…
@@user-1kljsh28l9남자도 감당하기 힘든 지 엄마한테 잘하는 모습 보면서 결혼 결심이 들면서 여자 아빠 ㅈ같은거 뻔히 보이는데 그 정도는 감수 할 수 있고? 아무리 배경이 저때라고 해도 결혼 전에 어떻게 저러는지 이야기 해 볼 생각도 하지 못하면서 개소리로 남자인생 망친다는건 너무 덜떨어진 1차원적인 사고방식 ㅠㅠ 심지어 여자는 연애 할 때 스킨십 거부를 계속 했는데 혼전술결인지 묻지도 않은 남자는 개븅신인가 ㅠㅠ
@@user-1kljsh28l9 looks like you ㅎㅎㅎㅎㅎㅎㅎㅎ
@@user-1kljsh28l9 ㅇㅈㅇㅈ 여자니까 이해해줘 주장은 너무 끔찍해요
@@대장균-z4z이건 좀ㅋㅋㅋㅋ 여자 못 만나본 개저냄새 풀풀나는 말인데요ㅋㅋ
자신의 아내가 어머니하는 건 싫고 어머니를 할 여성을 찾아다닌다네요
모든.영화에.적합한.
이남자의목소리.
알럽.
진짜 부부인연은 따로있던거지..
여자가 너무 이기적이네 남자를 놔줘야지 뭐하눈 짓임!!
성도착증을 가진 아버지 때문에 딸의 인생이 반쪽짜리 행복으로 추락 한거네... 아니..다른 청년의 인생은 온전히 추락시킨거고... 아닌가 원래 만나지 말았어야 할 것인데 만났던건가. 딸은 결국 다른 여자와 그닥 사랑하지도 않는 남편사이에서 생긴 딸을 키웠다는 이야기 인데....인생이 이렇게 꼬이나. 차라리 그냥 혼자 살지...그랬으면 정신적 치료를 받을 기회도 얻을 수 있고 어쩌면 그 남자와 새 인생을 만들어 갔을지도... 안타까운 이야기임. 가을이 깊어 가는 때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게 하는 수작.
그녀의 어린시절이 정말 우웩이어서(실은 불행해서) , 좋아하지만 다시 안보는 영화 ㅠㅠㅠ ㅠㅠ
다른여자의 아이는 아닐듯 싶네요.
새남편의 노력 또는 스스로 극복하지 않았을까요? 그 결과가 3명의 자식들.
여자는 이기적이었고 솔직하지못했고,
남자는 어렸고 경험이 너무 부족했다.
클로이를 포함한 세 자녀는 플로렌스가 남편 찰스(함께 활동하던 첼리스트)와의 사이에서 낳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상당히 의아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트라우마로 힘들어하던 플로렌스를 재촉하지 않고 기다려준 찰스로 인해 그녀의 상처가 회복될 수 있었다'라고 해석됩니다. 클로이의 뒷모습을 보며 에드워드는 아마 자신의 성급함을 후회하지 않았을까요? 오늘도 소중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리며, 기분 좋은 한 주 시작하세요^^
@@dito_movie 플로렌스는 자신의 잘못된 언행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상처주고 잃은 경험으로 현재의 남편에게는 같은 잘못을 하지 않았을거라 여겨집니다. 결국 에드워드에게 상처 준 경험으로 플로렌스는 성장했지만 플로렌스의 아픔이 무엇이었는지 물어볼 용기도 없던 미숙하고 상처 받은 에드워드는 플로렌스 보다 한발짝 나아가기가 더 어려웠을거라 생각합니다. 플로렌스가 용기내서 먼저 아픔을 보여줬더라면, 혹은 에드워드가 먼저 용기내서 다가갔다면 하는 후회가 가득한 영화인거 같습니다.
님들의 진지한 댓글은 토론이 죽은 한국 사회에서 감동입니다.
...지금도 남어있는 영국의 계층?간 차이가 저 당시엔 더 심했을텐데
만약 스토리는 같고 여주인공을 다른 배우를 썼더라면 아버지에게 성적학대를 당한 여주인공이 남자를 이용한건 아닐까요? 어차피 집안차이로 결혼 생활은 길게 못할테고 남자 탓?으로 첫날 결혼이 깨지고..얼굴에 상처가 있는 비슷한 남자는 그런 여자를 지고지순을 기다려 결혼한 순정남.이 될테니...파렴치한 아버지도 가려지고...계층이 다른 남자 주인공만..쪼잔한 남자로 낙인 되어 평생 1:52 후회..비참함을 느끼게되는..여주인공이 남자를 이용5한건 아닐까.
체실 비치에서. 이 영화 굉장히 인상깊게 본 기억이 난다. 잔잔하게 감정이입되어 끝부분에서 진짜 슬픈 아련함이 맴돌았다.
초원의빛과 닮은 영화 입니다.
한때 그리도 사랑했던 연인이여..
초원의 빛이여..
내가 사랑했지만 서툴러 떠나보낸 진짜사랑..
다른남자하곤 잘만 잤네 애도 많이도 낳고ㅋㅋ한남자는 망쳐놓고~~
이래서 상처있다고 상대방에게 말도 안하면서
알아서 이해해주고 신처럼 다 받아주고 안아주고 해달라는대로 해줘야만 하는 사람하곤 만나선 안된다는거지
사랑하는 사람을 놓쳤던 뼈저린 후회로 극복했겠지요.
@somsom9114 그러게요 그남자에겐 더욱더 상처만 주고 지는 가정 잘 이루곸ㅋㅋㅋ지에게 상처준 애비에겐 아무것도 못하면서 오히려 어린남편에겐 다른여자 만나면서 본인과는 관계도 하지말라는 개소리로 지울수 없는 상처만 주고~별로 아름답지도 이해할필요도 없는 사랑인듯
@@user-1kljsh28l9 인생이 그래요.
어떤 또 다른남잘 불행하게 하려고ㅠ또 결혼하셨네
서사를 떠나,
사실만 본다면 굉장히 이기적인 년이죠.
에드워드는 어렸고 경험이 부족했고
여주 진짜 너무 이상하네요
같은 여자지만 이해가 너무 안가서 보는내내 짜증
어렸을때 당한 학대로 힘든건 이해하지만 저럴거면 결혼을 하면 안되는건데 본인 이기심에 사랑하는 남자에게 저런 상처를 주다니..
한국에 실제 사건이 있었죠 비슷한..
어렸을때 이웃집 슈퍼마켓 주인 아저씨한테 성x행 당한 트라우마로 성인이되서 결혼하고 남편이 잠자리 요구하면 계속 피해서.. 남편이 대체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어릴적 당한일을 얘기했다가 이혼당하고.. 재혼을 또했는데 재혼한 남편에게도 잠자리 거부하다가 결국 어렸을때 성적학대 했던 슈퍼 아저씨 찾아가서 살인한 사건
피해자를 욕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그렇게 힘든데 결혼을 왜 하는건지..
처음부터 털어놓을 용기는없고 사랑하는 사람이 떠날까봐..
왜 엄한 사람한테 피해를 주는건지 에휴
디토님 편안한 주말되세용
남자 큰 실수했네. 저렇게 괜찮은 여자를. 예쁘고 교양있고 겸손하고 남의 가족들에게 저렇게나 친절하고 게다가 자신의 꿈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까지하는 심지어 집안도 잘사는 그야말로 다 갖춘 여자를...조금을 이해해주지 못 해서 결혼까지하고서는 헤어지다니. 물론 여자에게 큰 아픔이 있었지만 그것하나 감싸주지 못하다니...자존심이든 뭐든 이유야 어쨌든 그 속좁음이 복을 발로 찬거겠지. 결국은 안될놈이었던것.
저걸 어떻게 속좁음으로 받아들이지. 구체적인 설명도 없이 결혼한 날부터 다른 여자와 자라고 하는데, 어느 남자가 그거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
어이가 없네 여자야말로 지 아버지가 변태인 걸 차마 말할 수 없어서 빙빙 돌려가며 갓 결혼한 신랑을 변태 불륜남 되라고 권유하는 똘이인데 청결한 남자가 그런 짓 안하고 충격받고 떠난 게 큰 실수? 돈 많은 여자랑 결혼해서 다른 여자랑 관계 눈감아 준다고 하면 복터졌다고 할 가치관이네 ㅋㅋㅋ
아냐 저거는 저 여자가 잘못한거야 당신이 나열한 그 모든 장점? 다 필요없어 그게 안되면 끝인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