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fiction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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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29 ธ.ค. 2024

ความคิดเห็น • 64

  • @greensuvee
    @greensuvee 3 ปีที่แล้ว +91

    나는 아쉬움을 견디지 못하는 아이였다. 할머니 손에서 자랄 땐, 일주일에 한 번 엄마를 만났는데. 주말이면 가지런히 현관에 놓여있던 빨간 구두는 엄마의 것이었고. 내가 기억하는 그 당시 엄마의 모습은 그게 다다. 놀라울 정도로 엄마의 얼굴이나 나눴던 대화 같은 건 기억나지 않더라. 분명 보냈을 엄마와의 시간은, 헤어지기 아쉬워 오히려 맘에 담고 싶지않았던 어린 딸의 마음이라 짐작해본다. 그렇게 절반은 날아간 유년기의 기억에 이어, 10대의 난 다시 할머니의 집에 가기 힘들어하는 아이로 컸다. 할머니 댁에 가는 날이면 꼭 묻던 게 있었다. 하루를 자고 오는지. 그렇지 않고 잠시 다녀오는 날이라면 가기 싫었던 기억이 난다. 잠깐의 만남은 헤어짐의 아쉬움을 더 크게 만들었고, 언제나 사랑하고 그리운 할머니였지만 난 그럴 바엔 가지 않겠다고 결론짓기에 이르렀다. 그때 난, 외로움을 알아버린 것 같았다.
    어른이 되어서는 연인과 헤어지지 못하는 사람이 되었다. 집에 가지 않겠다는 내 말은, 정말 있는 그대로의 뜻이었다. 밤새워 카페에 앉아 피로 가득한 서로의 눈을 마주하는 것도, 추위에 떨며 벤치에 앉아있는 것도, 헤어지는 것보단 나았으니까. 다시 혼자인 집에 앉아 냉장고 소리 같은 것에 귀 기울이는 시간이 오는 게 끔찍이도 싫었다.
    그러다 내가 평생을 사랑할 수 있는, 날 평생을 사랑해줄 사람에게, 이른 죽음이 찾아왔다. 빠르게 내 사람을 잡아먹는 모습을 보며. 어린 날 배웠던 외로움은 내 손에 던져지고, 부서지며 두려움으로 변했다.
    다시는 누구도 사랑하지 않고 싶었다. 그리고 날 사랑하는 그 누구도 없기를, 차라리 그날의 외로움을 다시 주워와 철저히 나를 가두고 싶었다. 이런 저주가, 또 어디 있을까.

  • @걍-l9l
    @걍-l9l 3 ปีที่แล้ว +15

    공허하고 외로울때마다 너무 힘들었는데 이제 그냥 그렇구나하고 지나간다. 근데 가끔은 갑자기 그게 탁하고 터져버릴때 걷잡을수없이 힘들다. 그러다 또 일상이 반복된다. 내가 바라는건 그냥 그게 지나가기를 그 순간이 지나가기를 바랄뿐이다.

  • @sttd5867
    @sttd5867 2 ปีที่แล้ว +2

    라디오를 보고 알았어 어느 정도는 픽션이 아니라는 걸

  • @마스크착용필수
    @마스크착용필수 3 ปีที่แล้ว +71

    인스타 없어져서 놀랐어요 ....... 울 언니 .....😂💙 언제나 저가 사랑해오

    • @먀먀-v9c
      @먀먀-v9c 3 ปีที่แล้ว +2

      오잉 인스타 있어요!

    • @hyoliday
      @hyoliday 3 ปีที่แล้ว +4

      @@먀먀-v9c 사라졌다가 다시 풀린거에요!

    • @먕-m7d5j
      @먕-m7d5j 3 ปีที่แล้ว +2

      저도 꽤나 놀랐었어요...ㅠ

  • @sttd5867
    @sttd5867 ปีที่แล้ว +1

    울 지영이는 왜이리 예뻐? 아 진짜 아기같네 진짜 으아아아아아아아 늉지뇽 진짜 왜이리 옙버 ㅜㅜ 아기야 아기 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 ❤

  • @임가현l
    @임가현l 3 ปีที่แล้ว +16

    이런,, 솔직한 나레이션이 있는,,, 윤지영필름 정말 사랑해요,,,,,,

  • @magicstrawberrysound
    @magicstrawberrysound 3 ปีที่แล้ว +6

    ❤❤❤❤❤❤❤❤❤❤

  • @Grumpydoolie
    @Grumpydoolie 3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

  • @당근이지-b4b
    @당근이지-b4b 3 ปีที่แล้ว +2

    소중하면 소중할수록 있다 없으면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는것 같아요...

  • @서현-z5p7d
    @서현-z5p7d 3 ปีที่แล้ว +11

    나는 아쉬움을 견디지 못하는 아이였다
    할머니 손에서 자랄 땐
    일주일에 한 번 엄마를 만났는데
    주말이면 가지런히 놓여 있던 빨간 구두는
    엄마의 것이였고.
    내가 기억하는 엄마의 모습은
    그게 다다.
    놀라울 정도로
    엄마의 얼굴이나 나눴던 대화 같은 건
    기억나지 않더라.
    분명 보냈을 엄마와의 시간은,
    헤어지기 아쉬워 오히려 맘에 담고 싶지 않았던
    어린 딸의 마음이라 짐작해본다.
    그렇게 절반은 날아간 유년기의 기억에 이어,
    10대의 난
    다시 할머니의 집에 가기 힘들어하는 아이로 컸다.
    할머니 댁에 가는 날이면 꼭 묻던 게 있었다.
    하루를 자고 오는지.
    그렇지 않고 잠시 다녀오는 날이라면
    가기 싫었던 기억이 난다.
    잠깐의 만남은
    헤어짐의 아쉬움을 더 크게 만들었고,
    언제나 사랑하고 그리운 할머니였지만
    난 그럴 바엔 가지 않겠다고
    결론짓기에 이르렀다.
    그때 난,
    외로움을 알아버린 것 같았다.

    어른이 되어서는
    연인과 헤어지지 못하는 사람이 되었다.
    집에 가지 않겠다는 내 말은,
    정말 있는 그대로의 뜻이었다.
    밤새워 카페에 앉아
    피로 가득한 서로의 눈을 마주하는 것도,
    추위에 떨며 벤치에 앉아있는 것도,
    헤어지는 것보단 나았으니까.
    다시 혼자인 집에 앉아
    냉장고 소리 같은 것에
    귀 기울이는 시간이 오는 게 끔찍이도 싫었다.

    그러다 내가 평생을 사랑할 수 있는,
    날 평생을 사랑해줄 사람에게,
    이른 죽음이 찾아왔다.
    빠르게 내 사람을 잡아먹는 모습을 보며,
    어린 날 배웠던 외로움은 내 손에 던져지고,
    부서지며 두려움으로 변했다.

    다시는 누구도 사랑하지 않고 싶었다.
    그리고 날 사랑하는 그 누구도 없기를,
    차라리 그날의 외로움을 다시 주워와 철저히 나를 가두고 싶었다.
    이런 저주가, 또 어디 있을까

  • @lioknn
    @lioknn 3 ปีที่แล้ว +13

    3분짜리 영상이지만 하루종일 이 영상만 생각날 것 같아요
    마지막 여운 짅짜... 믿고보는 우리언니

  • @remuspierre8038
    @remuspierre8038 3 ปีที่แล้ว +1

    Beautiful song

  • @김망실
    @김망실 3 ปีที่แล้ว +4

    세기의 천재다... 당연히 음악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선생님 노래를 들으면 항상 그랬지만 정말 내가 생각했던 무의식의 틀을 많이 깬다고 생각했어요...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suusumm
    @suusumm 3 ปีที่แล้ว +3

    언니의 분위기는 그 누구도 흉내 못 내는 그런 분위기...

  • @snf9143
    @snf9143 3 ปีที่แล้ว +1

    오랜만에 보는 픽션비디오 비 주기적이더라도 계속 보고 싶다

  • @Sonia-sb3bb
    @Sonia-sb3bb 3 ปีที่แล้ว +3

    지영씨 앞으로도 하고 싶은 것 많이 보여줘요 사랑해요

  • @sorioto3429
    @sorioto3429 3 ปีที่แล้ว +2

    나레이션, 영상 모두 잘 봤습니다

  • @spring_in_1057
    @spring_in_1057 3 ปีที่แล้ว +9

    이렇게 짧은 영상들이 하나 하나 쌓여서 나중엔 지영언니 이름으로 책이 나오는 날도 있겠죠? 언젠가 그런 기쁜 소식을 들을 수 있길!! 💙

  • @Eth549
    @Eth549 3 ปีที่แล้ว +2

    너무 좋아 사랑해 지영

  • @밍미-x7m
    @밍미-x7m 3 ปีที่แล้ว +2

    행복합시다 너무 멋진 사람이세요 언니는

  • @백종건-h9p
    @백종건-h9p 3 ปีที่แล้ว

    저에겐 와닿는 영상이네요 저주라니... 전 죽음으로써 사는것을 선택할래요

  • @jae-i9l
    @jae-i9l 3 ปีที่แล้ว

    덤덤하고 낮은 목소리가 영상의 분위기와 딱 맞는̌̈ 느낌,,

  • @in2715
    @in2715 3 ปีที่แล้ว +2

    너무 좋아요..🫀💙

  • @min216p4
    @min216p4 3 ปีที่แล้ว

    한꺼번에 들이닥친다는 말은 이럴때 쓰는 것인가..싶네요.

  • @kk-mk1gm
    @kk-mk1gm 3 ปีที่แล้ว +2

    이 언니 너모 좋아 💙

  • @hyun-x6k
    @hyun-x6k 3 ปีที่แล้ว

    풀리는 순간 시작되는 저주 속이네요

  • @Holy3shot
    @Holy3shot 3 ปีที่แล้ว

    건강하세요 지영님...

  • @행복한뚱이-y9l
    @행복한뚱이-y9l 3 ปีที่แล้ว

    토닥 토닥..

  • @lx4966
    @lx4966 3 ปีที่แล้ว +1

    진짜 영상 최고....정말 최고...

  • @Tristan62_
    @Tristan62_ 3 ปีที่แล้ว +2

    Love for Yoon Jiyoung❤ Fan from France ❤🇫🇷🇰🇷

  • @김-s1i
    @김-s1i 3 ปีที่แล้ว

    고마워요

  • @파를송송-d5z
    @파를송송-d5z 3 ปีที่แล้ว +1

    보고싶었어요ㅠㅠ💙💙💙💙

  • @FAST_STEADY
    @FAST_STEADY 3 ปีที่แล้ว

    멋지세요리

  • @나이스-o6y
    @나이스-o6y 3 ปีที่แล้ว

    짱 💙💙💙💙💙💙💙💙💙

  • @dchun4_0312
    @dchun4_0312 3 ปีที่แล้ว

    와 숏컷.. 분위기 대박

  • @쪼꼬미-x6j
    @쪼꼬미-x6j 3 ปีที่แล้ว

    "나를 가두고 싶었다."

  • @thugyou3585
    @thugyou3585 3 ปีที่แล้ว

    송아지같아여

  • @chanzzzm
    @chanzzzm 3 ปีที่แล้ว

    끼억 >.

  • @김휴일-v7f
    @김휴일-v7f 3 ปีที่แล้ว

    슬프다..

  • @명선유튜브
    @명선유튜브 3 ปีที่แล้ว

    예언합니다 이거 10만뷰 넘습니다

  • @Instant_56
    @Instant_56 3 ปีที่แล้ว

    그 신발 뭐에요 개이쁘네

  • @highstfreedom
    @highstfreedom 3 ปีที่แล้ว

    저주의 굴레

  • @3분음악단
    @3분음악단 3 ปีที่แล้ว

    이렇게 나레이션으로 전달하니 노래보다 더 지영님 삶이 와닿는 느낌ㅠ

  • @seasthewing
    @seasthewing 3 ปีที่แล้ว

    as a fan, I wish I could understand.. but it feels so good to watch anyway :)

    • @wangk8913
      @wangk8913 3 ปีที่แล้ว +6

      I was kid can't endure regret.
      Met my mom once a week, when i raise by grandmother.
      Weekend came, red shoes laid evenly in front of house entrance.
      It was mother's
      That's it what i remember about my mom back in the day.
      Suprisingly, can't remember of mother's face and dialouge between mom.
      Certainly, time that spent with mom is make guessing young daughter hates to break up with mom so she doesn't want to keep that in mind.
      Memory of teenage has blown off, and it makes me don't wanna go to grandmother's house.
      It was asked when i go to grandmother's house, gonna stay one night or for a moment visiting that makes me gloomy.
      For an instant visiting makes me more pity.
      She was lovely and yearningful, but It makes me don't wanna visit her ever again.
      At that time, I sense loneliness.
      As become adult, I become a being can't break up with my lover.
      Verbal that not going visit, literally became to my meaning.
      Having eye contact with lover with fatigueful eye, sitting on the bench with shivering are better than break up.
      I hate the moment of the time coming that Come back home alone and listening to refrigerator noise.
      Suddenly, death came to being i love eternally and i be loved permenantly.
      Watching Death rapidly ate my love.
      Loneliness, i learn when i was young. It thrown to my hands and demolished than become fear.
      Makes me loving with other never again.
      I hope rather gathering pieces of loneliness and lock my self than be loved by someone.
      Where is curse like this. Wherever
      -end-

    • @seasthewing
      @seasthewing 3 ปีที่แล้ว

      @@wangk8913 thank you so much ☺️

  • @houltfarley
    @houltfarley 3 ปีที่แล้ว

    💔

  • @cheung1324
    @cheung1324 3 ปีที่แล้ว

    Can someone translate, I really want to know what she said,

    • @wangk8913
      @wangk8913 3 ปีที่แล้ว +3

      I was kid can't endure regret.
      Met my mom once a week, when i raise by grandmother.
      Weekend came, red shoes laid evenly in front of house entrance.
      It was mother's
      That's it what i remember about my mom back in the day.
      Suprisingly, can't remember of mother's face and dialouge between mom.
      Certainly, time that spent with mom is make guessing young daughter hates to break up with mom so she doesn't want to keep that in mind.
      Memory of teenage has blown off, and it makes me don't wanna go to grandmother's house.
      It was asked when i go to grandmother's house, gonna stay one night or for a moment visiting that makes me gloomy.
      For an instant visiting makes me more pity.
      She was lovely and yearningful, but It makes me don't wanna visit her ever again.
      At that time, I sense loneliness.
      As become adult, I become a being can't break up with my lover.
      Verbal that not going visit, literally became to my meaning.
      Having eye contact with lover with fatigueful eye, sitting on the bench with shivering are better than break up.
      I hate the moment of the time coming that Come back home alone and listening to refrigerator noise.
      Suddenly, death came to being i love eternally and i be loved permenantly.
      Watching Death rapidly ate my love.
      Loneliness, i learn when i was young. It thrown to my hands and demolished than become fear.
      Makes me loving with other never again.
      I hope rather gathering pieces of loneliness and lock my self than be loved by someone.
      Where is curse like this. Wherever
      -end-

    • @cheung1324
      @cheung1324 3 ปีที่แล้ว

      @@wangk8913 thank you!!!!!
      i love u

  • @무워너시
    @무워너시 3 ปีที่แล้ว +1

    음악에 집중 해주세요...

    • @yellm
      @yellm 3 ปีที่แล้ว +18

      지영님의 예술세계에 이래라저래라 하지 말아주세요...

    • @무워너시
      @무워너시 3 ปีที่แล้ว

      @@yellm 일해라 절해라임 맞춤법 지켜주세요...

    • @문상철-l6b
      @문상철-l6b 3 ปีที่แล้ว +5

      @@yellm ㅋㅋ 막춤뻡에 집중훼주세요..

    • @ahnioh
      @ahnioh 3 ปีที่แล้ว +1

      @@무워너시 이리하여라 저리하여라 줄인 말이 이래라 저래라 입니다

    • @무워너시
      @무워너시 3 ปีที่แล้ว

      @@ahnioh 뭐랭 국어사전인줄 ㅋㅋ
      박막례 ㅋㅋ

  • @slow5854
    @slow5854 3 ปีที่แล้ว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