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학생들이 하는 야외 연주회를 가까이에서 본 적 있는데, 연주자들이 지휘자 사인 하나하나에 초 집중하면서 연주하는게 보이더라구요. 지휘자도 체스처에 신경쓰기 보다 파트들을 하나하나 이끌어가는데 집중하는 모습이라 더 자연스럽게 보였구요. 심드렁하게 보기 시작하다가 어느새 연주자들의 동작 하나하나 까지 보게되니까 감동이 두배가 되었던거 같습니다. 처음엔 그냥 뚱땡이 아저씨였는데, 연주가 끝날갈 쯤엔 지휘자 뒤에 후광이 보이더라는... ^^;
비올라 ㅋㅋㅋㅋㅋㅋ 비올라는 왜 이렇게 자주 농담의 소재가 되는 것일까요 ㅋㅋ 용재오닐이 비올라와 바이올린 차이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는데 그에 대한 답으로 벽난로에 집어 던졌을 때 비올라가 좀 더 오래 탄다고 답한다는 거 보고 진짜 많이 웃었는데 ㅋㅋㅋ 아메리칸 조크 넘 좋아
@@jobwow3616 잘하면 떼돈 번다는데 ㅎㅎ 저희도 음악시키고 레슨비에 예술중학교에 돈이 엄청들어서 근검절약하면서 시키고 있는데 굶어죽기야 하겠어요^^ 바이올린 레슨만 해도 먹고 살지만 귀가 너무 좋아서 오케스트라단원이 틀린 음도 잡아내니 천직이 아닌가 싶어요! 아이꿈을 응원하고 싶네요
지휘자는 간단히 말하면 원격으로 mp3 여러 대 재생하는 사람입니다. 각 mp3 마다 타악기, 현악기, 관악기만 연주되고 지휘자는 적당한 타이밍에 mp3들을 재생시키고, mp3 재생 속도를 늦추거나 낮추는 타이밍을 알려줍니다. 물론 숙련된 연주자들은 같이 충분히 연습하고 곡에 임하기 때문에 완전히 쌩으로 현장에서 지휘자가 모든 걸 일임하는 건 아니고 유기적으로 언제 자기가 연주해야하는 지를 다 알고는 있지만 지휘자가 어떤 생각으로 곡을 어떻게 지휘하느냐에 따라서 사전에 연습할 때 연주 타이밍, 연주하는 시간, 연주의 강도 등등을 정하기 때문에 사실상 지휘자가 달라지면 같은 음악일지라도 다르다는 느낌이 들게 된답니다!
결과적으로 작곡을 전공했는데 저는 지휘에도 흥미가 많았어요. 그런데 학부에서 지휘과를 찾기 어렵고 있어도 거의 석사학위더라고요. (전 미국대학에 다녔어서 한국은 모르겠습니다) 그땐 억울했죠. 대학이 지휘를 잘 대접 못해준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ㅋㅋㅋ사실 음악에 대한 총체적인 이해 때문에 석사가 되어서야 진짜 다룰 수 있어서였는데...
그러네요! 페르마타 후에 각 악기가 정적을 깨고 나오는 순간을 위한 싸인. 연주자도 사람인지라 컨디션이나 감정에 따른 미세한 차이도 컨트롤해주셔야하고. 이거 먼데 여긴 어디..유체이탈한 파트도 레드썬!도 해주셔야 하고. 나의, 우리의 음악을 만드는 연습시간동안의 약속들을 청중에게 온전히 전달하는 메씬저 역할을 해주시는 것 같아요. 5분여의 영상을 보면서 떠오르는 수많은 지휘자들과 연주자들과 그때그때 느낀 저만의 감동과 아쉬움?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는 전 역시 흥감댁😆 마침 주말이니 그동안 못들었던 음악 실컷 들어봐야겠네요~
여기 유명한 일화가 하나 있죠. 아주 옛날, 1970년대에 유진 오르만디가 이끄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가 중국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공산당 당 간부 하나가 오르만디에게 지휘자는 하는 일 없이 대충 휘두르고 월급만 제일 많이 받는 직업 아니냐고 진담 반 농담 반으로 얘기했고 오르만디는 그냥 웃었습니다. 그 때 오르만디는 베이징교향악단의 연습에 참석해 한 수 가르쳐줬는데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을 중국인 지휘자의 지휘로 1악장을 연주했습니다. 근데 화음은 안 맞고 소리도 엉망이고...이어 오르만디가 지휘봉을 잡고 2악장을 지휘합니다. 소리가 달라졌고 똑같은 오케스트라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연습을 시키면서도 오르만디는 중간중간 지휘봉을 내리고 무슨무슨 연주자 누구 음이 반음 높다, 반 박자 빠르다, 다 집어냈습니다. 이 광경을 본 사람들이 납득했고 특히 제일 놀란 건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단원들이었습니다. 우리 음악감독이 저렇게 위대한 인물인 줄 그들조차 평소에 잘 몰랐던 거죠.
난 약간 반강제로 오케스트라 했었는데 (호른함) 이제 쌤이 지휘자 인데 잠깐 화장실 간다고 우리보고 연습하라는데 다 알고있는 곡인데 맞춰지는게 없음 쓰바라ㅋㅋㅋㅋ 지휘자 없다고 맞춰지는게 없는 거임 고등학생 때 잠깐 하긴했지만 난 그때 잠시나마 지휘자의 중요성을 깨달음 지휘자가 있을 때랑 없을 때랑 진짜 너무 다름 도로위 신호가 지휘자인데 신호가 없으면 언제가야할지 멈춰야할지 모르게 되는 거임..
2:40 마지막 부분에 둥근 달모양 밑에 점이 있는건 “페르마타”라고 하는 음표입니다 해당 음표는 늘임표라고 해서 현재 음악을 2~3배 더 늘려서 해라 라는 뜻입니다.. 저 늘임표의 늘림은 지휘자 재량이라 꼭 지휘자를 한번 봐야합니다.. 그리고 악곡울 마칠려는 음표는 저와 똑같은데 그때는 겹세줄로 음표 위에 표시를 하죠..
학교 색소폰 오케스트라에서 연주하는데 메인인 학교선생님은 지휘를 배우셔서 좀 편하고 좋은 느낌이고 음악 분위기를 잘살리는데 다른 강사선생님들은 그냥 악기만 전공이셔서 지휘법을 모르시니까 박자만 알려주시는데 분위기가 안살고 지휘자를 보고도 박자가 잘 안읽힘.... 그때 딱 지휘자가 필요하구나를 느낌 강사선생님과 학교성생님 3분이서 지휘하시는데 세분다 분위기와 박자 세주는게 다르심
서양 클래식계에서는 비올라 개그라고, 비올라 연주자들을 까는 밈 같은 게 있습니다 ex) 비올라의 소리를 갑자게 작게 하는 방법은? - 악보에 'solo'라고 적어놓는다. 긴장해서 소리를 제대로 못 낼테니까 화음이란? - 비올라 3명 이상의 사람들이 같은 음을 연주하는 것(다같이 한 음을 연주할 실력이 안되니까) 바이올린이랑 첼로 사이에 껴 있는 어중간한 음역대와 클래식 레퍼토리에서의 저조한 쓰임 등이 겹쳐서 빛을 보지 못하다 보니 이러한 개그들이 생기게 되었죠 물론 어디까지나 밈은 밈이고, 비올리스트들끼리 가끔 자학개그로 쓸 경우도 있지만 비올라 연주자에게 이러한 드립을 치는 건 실례랍니당
사람이 많을수록 그 많은 사람들이 한 박자로 연주하는건 힘들어짐. 일단 소리 자체가 홀에 울려서 잘못 들릴 수도 있고 자기와 주변 악기의 소리에 가려지기도 함. 노래도 그러잖슴... 사람들이랑 같이 노래 부르다 보면 멀리 떨어진 사람들은 서로 다른 박자로 부르게 되지. 그래서 박자를 잡아줄 가장 빠르고 확실한 시각정보가 필요한 것.
그리고 또 지휘자를 아무나 할 수 없는 것도... 곡 해석 능력은 무조건 음악적 능력이 뛰어나야 함은 물론이고 음악을 지휘하면서 단원들에게 박자감을 헷갈리지 않고 전달하려면 박자감이 철옹성처럼 굳세어야 함 근데 그게 진짜 쉽지 않음 돌림노래 지휘하는 거라고 생각하면 됨.....
20년전 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있었는데 지휘자의 맨 첫 시작 사인만 보고 나머진 그냥 무지성 악보만보고 연주하며 굳이 지휘자님이 없어도 되지않나? 생각했었는데 영상덕분에 드디어 이해했네요~ 그리고 각 연주자는 자기가 연주하는 악기만 알면되지만 지휘자는 모든 악기를 다 알고 있어야하기에 더 대단한것 같아요.
'국민학교' 때 학교 방과후 수업으로 바이올린을 배우고 교내 수준에서 오케스트라 합주를 한 적도 있다 담임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악기를 가르치고 지휘도 하셨는데 아마도 음악을 전공하지 않으셨을까 싶다 그리고 그 때 그 잼민이 눈에는 정말 멋져보일 만큼 바이올린도 잘 켜셨다 연주회를 앞두고 다같이 모여 학교에서 연습을 했었는데 쉬는 시간에도 옆사람과 함께 합을 맞춰서 연주해보기도 했는데 선생님이 들어오시더니 지휘자도 없이 연주하면 어쩌냐는 말로 다시 시작하자는 말을 대신하셨다 그때는 정말 이해할 수 없었다 지휘자 없어도 각자의 박자만 잘 맞추면 연주가 되던데 굳이 선생님의 지휘가 필요할까 그때는 아마 이제 막 악기를 배운 잼민이가 할 수 있는 연주였으니까 굳이 지휘자가 없어도 합을 맞추는 연습을 해봤으면 충분히 연주가 가능했겠지 게다가 그 당시 뉴스에서 어느 기자가 오케스트라 준비 과정을 소개하면서 지휘자가 없이 연주를 하는 것을 보여줬는데 각자 지멋대로 연주하는 꼬라지를 연출해서 뉴스에서는 지휘자의 중요성을 부각하고 싶었겠지만 잼민이 눈에도 너무 억지스러워서 오히려 지휘자의 역할에 대해 부정적인 의구심이 남아있었다 이 영상을 보고 나니 30년 묵은 의구심이 씻겨나가는 기분이다ㅋㅋㅋㅋ 모든 연주자들의 시간을 지휘자의 박자로 동기화 하는 역할을 하는 구나 근데 하필 비올라를 빼는 것일까
음악은 3번 창조됩니다. 작곡자에 의해, 연주자에 의해, 청중에 의해 이렇게 3번 창조되는데 지휘자는 연주시에 곡 해석을 전담하므로 두번째 창조의 책임자가 되는겁니다. 템포나 큐사인은 지휘자 없이도 연습을 통해 가능합니다. 실제로 지휘자가 없는 연주회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콘첼토나 실내악에서는 지휘자가 없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합주도 많이 하고 반주도 많이 했는데요. 음악의 시작 때문에 지휘자가 있어야하기도 하고요.. 없으면 이끌어줄 대상이라도 필요해요. . 모든 단원이 연습을 열심히 해서 거의 다 외우다 시피 했어도 악보를 꼭 확인하며 정확한 타이밍을 만드는 것처럼.. 지휘자는 그 모든걸 총체적으로 조율하고 단지 합주단원이나 합창단원만이 아닌 청중에게도 몸짓으로 소통하는 존재죠.
영상을 쭉 보고 든 생각인데 모든 연주자가 이어폰 같은 걸 끼고 시작하기 3초전 쯤에 알람음을 주고 시작 할때 다시 알람음을 준다면 지휘자가 필요없는 것 아닌가요? 악기별 시작하는 시간도 마찬가지로요, 곡의 총 시간에 맞춰서 알람음 갖은 걸 연주자만 들을 수 있게 한다면 더 정확하고 실수 없는 연주가 되지 않을까요?
성가대 하면서 지휘자의 중요성을 아주 깊게 느끼고 있습니다 성가대는 보통 성당 구석에 위치하기 때문에, 피아노 반주 소리가 목소리에 묻혀서 정확한 템포를 알기 어려울 때가 많은데, 그때 지휘자의 사인이 아주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오케스트라가 그렇게 연주할 수 있는 것은 지휘자가 오케스트라를 그만큼 갈아 넣었기 때문에....!!
그냥 교향곡 하나 틀어두고 지휘하는척 한번 따라해보면 확실히 어렵다는거 바로 알 수 있음. 분명히 머리로는 알고있고, 이 곡의 중요한 포인트가 어디인지 감은 잡히는데, 일정한 속도로 계속 흘러가는 와중에 내가 템포를 잃지 않고 정확히 지시 넣는게 쉽지 않음. 특히 애초에 지휘자가 템포를 잃으면 그냥 헬게이트 오픈인데, 웅장한 교향곡 들리는 와중에 템포유지하는것도 일임. 그와중에 악상에 따른 지시도 고려하면서 해야하니 생각보다 정신없음.
곡에서 팀파니가 시종일관 나오지 않고 드럼처럼 일정한 리듬으로 치지 않아서 불가능합니다. 오히려 고전시대 곡은 세컨 바이올린이나 비올라, 첼로 중 한파트가 8분음표 등으로 리듬을 쪼개고 있어서 합만 잘 맞으면 지휘자 없이도 가능합니다. 실제로 그때는 전문 지휘자라는 개념도 생기기 전으로 알고 있구요
시작할때 앞에 전광판에 카운트다운 해놓고 시작하면 되고 디지털의 발전으로 충분히 템포변경 주기마다 어떤식으로든 알릴수 있을거같고 악기별로 시작신호도 충분히 디지털시계 진동이나 어떤식으로든 커버 칠수 있는 시대임 단지 전통이란이유로 안바뀌고 지휘자별 음악 색깔을 감상하는 의미로 있는거지
음악을 좋아하는 일반인입니다 다른 음악가로 표현하자면 드러머라 부르고 싶네요 빨라지기도 하고 느려지기도 해서 ㅎㅎ 어디부터 해야 되는지 악기와 어울리는 악기가 뭔지 알고있으니 이해됩니다^^ 클래식말고도 팝송, 재즈 등등 모든 음악에 노래(곡)에 맞춰 치는건 어렵습니다 그만큼 연주자들끼리 합 맞추기 위해 죽도록 연습하죠 처음 만나는 사람끼리 즉흥연주 하는거 들으면 "뭔 저런 사람들이 있냐" 해요 ㅋㅋㅋㅋㅋㅋ
"필요가 1도 없는것 같은데 아직까지 존재한다면 그것은 필요한 것 이다."
지휘자는 못하는 사람에게 "똥덩어리"리고 말해주는 임무가 있습니다.
그거그거! 뭔 드라마였지! 어릴 때 본 것 같은데
ㅋㅋ
@@GaramChoi2 베토벤 바이러스요 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개웃ㅋㅋㅋㅋㅋㅋㅋ
@@salesiana00 아 맞아요~ 베토벤 바이러스 ㅠㅠ 중학교 때 나왔는데 그거 인기 많았었죠
똥.떵.어.리.
비올라 우는소리 여기까지 들린다 ㅋㅋㅋㅋ
3:50 여기 공감되네요 ㅋㅋㅋ 진짜 쉬고 있는동안에는 곡을 아무리 잘 따라가도 한번 놓치는 순간 멘붕 씨게옴.. 그 순간부터는 악기 준비해놓고 지휘자만 보고있게됨
어이구 페르마타 천지네
중학교때 합창단했었는데 여러 대회나가고 공연다니면서 느낀건데 지휘자가 꼭 필요하더라구요.. 지휘자의 손 동작, 시작과 끝맺음, 박자 맞추는것까지 하나하나 지휘자의 지휘로부터 노래가 완성되는걸 직접 느껴본 사람으로써 무조건 필요함을 느꼈음..
지휘자들 막 사운드없이 화면만보고도 무슨노랜지 악기구성이 어떤지 잘아시던데 그많은 음악들을...사운드없이 무슨곡 몇악장이런식으로 엄청 정확하게 찝어내시더라구요..얼마나 많은 정보들이 머리속에 있을지...대단한것같음 진짜..
예전에 학생들이 하는 야외 연주회를 가까이에서 본 적 있는데, 연주자들이 지휘자 사인 하나하나에 초 집중하면서 연주하는게 보이더라구요. 지휘자도 체스처에 신경쓰기 보다 파트들을 하나하나 이끌어가는데 집중하는 모습이라 더 자연스럽게 보였구요.
심드렁하게 보기 시작하다가 어느새 연주자들의 동작 하나하나 까지 보게되니까 감동이 두배가 되었던거 같습니다.
처음엔 그냥 뚱땡이 아저씨였는데, 연주가 끝날갈 쯤엔 지휘자 뒤에 후광이 보이더라는... ^^;
비올라 ㅋㅋㅋㅋㅋㅋ 비올라는 왜 이렇게 자주 농담의 소재가 되는 것일까요 ㅋㅋ 용재오닐이 비올라와 바이올린 차이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는데 그에 대한 답으로 벽난로에 집어 던졌을 때 비올라가 좀 더 오래 탄다고 답한다는 거 보고 진짜 많이 웃었는데 ㅋㅋㅋ 아메리칸 조크 넘 좋아
비올라가 어때서!
그런데 왜 농담의 소재가 되는건지 알 수 있을까요...?! 1:10 여기서도 비올라가 우산이라서 ... ㅋㅋ 왜 농담소재가 되는건지 궁금합니다!
@@child_of_psyche 오 전 놓친 부분이라 다시 봤는데 이건 아메리칸 조크가 아니고 한국식 말장난 같은데요 ㅎㅎㅎ 비올라->비가 올라 그래서 우산을 준비하신 거 같은데요 ㅎ 이것도 재밌네요^^
오늘도 고통받는 비올라.ㅋ
비올라 = 베이스
지금은 내가 중요한 사람이야. 그 누구도 나 없이는 연주할 수 없다는 말 ㄹㅇ개간지 ㄷ
근데 왜 마지막에 비올라 연주자 때림? ㅂㄷㅂㄷ
비올라 까는게 밈이라는걸 알려주지 않으면 오해를 사겠어요ㅋㅋ
알리는 사흘까지 30000루피를 필요로 합니다 지옥에 가기싫으면 재산을 알리에게 바치십시요😡
@@blackpopcat239인도 도순이 30000루피 궁하노
@@blackpopcat239알리 익스프레스로 보내줘? ㅋㅋ
운명 연주에서 목관악기와 호른, 오보에에게 큐를 주고 소리나는 장면이 음악을 컨트롤 하는 마법사를 보는 느낌이네요. 지휘자의 손 끝에서 음악이 하나하나 컨트롤 되는 만큼 그 만큼 중요한 거겠죠. 영상으로 새로운걸 느끼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지휘자가 없으면 서로 합이 안맞을 거라는 걸 어렴풋이는 알고 있었는데, 그래서 그 합을 어떤 신호로 어떻게 맞추는지 영상 덕분에 알게 됐네요. 지휘자가 그간 보여줬던 움직임들의 뜻을 아주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된 거 같아요.
4년간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를 했는데, 지휘자가 필요없다고 생각이 드는 음악의 한 순간마저 연습때 지휘자가 만들어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들 꿈이 지휘자 입니다!!
처음에 아들 꿈이 지휘자라고
했을 때 저 또한 의아해 했습니다!! 이 영상으로 아들의꿈을
전부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지휘자 선생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어렸을때 오케스트라 지휘자 꿈을 가졌는데 부모님이 강력하게 반대 하시더라군요. 굶어 죽는다고 ㅠㅠ
@@jobwow3616 잘하면 떼돈 번다는데
ㅎㅎ 저희도 음악시키고 레슨비에
예술중학교에 돈이 엄청들어서
근검절약하면서 시키고 있는데
굶어죽기야 하겠어요^^
바이올린 레슨만 해도
먹고 살지만 귀가 너무 좋아서
오케스트라단원이 틀린 음도
잡아내니 천직이 아닌가 싶어요!
아이꿈을 응원하고 싶네요
지휘자는 간단히 말하면
원격으로 mp3 여러 대 재생하는 사람입니다.
각 mp3 마다 타악기, 현악기, 관악기만 연주되고
지휘자는 적당한 타이밍에 mp3들을 재생시키고, mp3 재생 속도를 늦추거나 낮추는 타이밍을 알려줍니다.
물론 숙련된 연주자들은 같이 충분히 연습하고 곡에 임하기 때문에 완전히 쌩으로 현장에서 지휘자가 모든 걸 일임하는 건 아니고 유기적으로 언제 자기가 연주해야하는 지를 다 알고는 있지만
지휘자가 어떤 생각으로 곡을 어떻게 지휘하느냐에 따라서 사전에 연습할 때 연주 타이밍, 연주하는 시간, 연주의 강도 등등을 정하기 때문에
사실상 지휘자가 달라지면 같은 음악일지라도 다르다는 느낌이 들게 된답니다!
결과적으로 작곡을 전공했는데 저는 지휘에도 흥미가 많았어요. 그런데 학부에서 지휘과를 찾기 어렵고 있어도 거의 석사학위더라고요. (전 미국대학에 다녔어서 한국은 모르겠습니다)
그땐 억울했죠. 대학이 지휘를 잘 대접 못해준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ㅋㅋㅋ사실 음악에 대한 총체적인 이해 때문에 석사가 되어서야 진짜 다룰 수 있어서였는데...
지휘자는 모든 악기를 알고 있어야 가능한 초. 고. 난. 이. 도 존재입니다.
고난이도가 아니라 고난도가 맞는말입니다
@@mnmp5 초.고.난.이.도
@@mnmp5이거레알 왜 다 고난이도라 함
애초에 팀도 지휘자가 모집하고 음악의 해석도 지휘자가 주도하고 연습때도 지휘자의 의향대로 하고 모든 피드백의 근원도 지휘자임. 앞에서 손만 흔드는게 아니라 그 뒤에서 모든걸 총 감독 코치하는 존재인데 ㅋㅋㅋ
지휘자 아시는구나! 진짜 겁.나.어.렵.습.니.다
ㄹㅇ 오케스트라 동아리 하면서 요즘 지휘자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그러네요!
페르마타 후에 각 악기가 정적을 깨고 나오는 순간을 위한 싸인.
연주자도 사람인지라 컨디션이나 감정에 따른 미세한 차이도 컨트롤해주셔야하고.
이거 먼데 여긴 어디..유체이탈한 파트도 레드썬!도 해주셔야 하고.
나의, 우리의 음악을 만드는 연습시간동안의 약속들을 청중에게 온전히 전달하는 메씬저 역할을 해주시는 것 같아요.
5분여의 영상을 보면서 떠오르는
수많은 지휘자들과 연주자들과
그때그때 느낀 저만의 감동과 아쉬움?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는
전 역시 흥감댁😆
마침 주말이니 그동안 못들었던 음악 실컷 들어봐야겠네요~
정확한 단어는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제 지휘친구가 지휘자는 수영장 안전요원같다고 했던 거 같아요. 어차피 다들 수영 선수들이라 가만히 있어도 잘 노는데 혹시 모를 사고가 안 나게 도와주는 역할이라고요!
@@classictarbucks
오 맞아요.
냅둬도 잘들 가는데
사거리 오거리마다 지켜주시는
해병대 OB님들처럼요~
유체이탈 레드썬 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해보진 않았지만 와닿는 비유에요!
@@classictarbucks 라이프 가드요!
지휘자의 중요성 몰랐는데 너무나도 잘 배웠네요
이 영상은 왜인지 울컥하고 눈물이 나네요... 특히 지휘자의 목소리가 나오는 순간이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맨날 막연한 설명과 함께 중요하다 소리만 듣다가 이렇게 적절한 예시를 들며 설명을 들으니 지휘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0:59 비올라 왜 우산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ㄱㅋㄱㅋㄱ아 너무귀엽다 우산
'비'올라 구나😂
오늘은 폭우가 쏟아질 예정이오니…
결론 : 지위자 없이 연주할려면 1분을 정확하게 계속 셀수있는 사람 약 100 몇명과 시작을 완벽히 이해하고 혼자서 할수있는 사람 약 100명과 자기가 어디서 다시 해야하는지 정확하게 아는 단원들이 필요하다
1:03 비올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림 센스잇네요~
예전에 합창단 할때 생각하니까 완전 공감가요 지휘자쌤이 없이 노래를 시작하니까 바로 엉망이되었거든요ㅋㅋㅋㅋㅋ
피아노에게 지휘 잘못 넣어서 아예 처음부터 곡을 다시 연주했다가 또 같은 구간에서 지휘 잘못 넣어서 콘서트를 중도 포기했다는 썰이 생각나는군요...진짜 악기가 고장나지 않는 이상 유일하게 오케스트라를 망칠 수 있는 인물이 지휘자...
ㅜㅡ
오케스트라 한곡을 위한 악보값이 정말 어마어마 합니다.
ㅋㅋㅋ 아 클래식 잘 몰라서 머리속으로만 알고 있던 지휘자의 중요성이 마음으로 와닿는 영상이엇는데 비올라 드립보고 다시 의문 속으로 빠졌어욬ㅋㅋㅋㅋ 비올라가 주로 농담의 소재가 되는 포지션이군요 ㅋㅋㅋㅋ
비올라 뺏다가 비오면 어떡해요
영상 시작하자마자 비올라 라고 생각했는데 사람 생각하는건 다 똑같군요
지휘석에 서서 지휘를 하다보면 그많은 악기중 누가 이상한 소리 내는지 다 감지합니다. 신기하죠
설명과 함께 지휘자님의 행동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고 보게 되니까 새삼 지휘자님이 멋있어 보이네요!!
기다리고 있었어요!! 오랜만에 영상 감사합니다~
자세한 설명감사드려요!
음악 1도 모르고 대학때 교양합창 교양으로 들었는데, 진짜 지휘자 손만 보고 했어요.. 제일 중요했음..
파이팅
파이팅!
합창단을 했던 경험으로 지휘자가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걸 알수있습니다.
여기 유명한 일화가 하나 있죠.
아주 옛날, 1970년대에 유진 오르만디가 이끄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가 중국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공산당 당 간부 하나가 오르만디에게 지휘자는 하는 일 없이 대충 휘두르고 월급만 제일 많이 받는 직업 아니냐고 진담 반 농담 반으로 얘기했고 오르만디는 그냥 웃었습니다.
그 때 오르만디는 베이징교향악단의 연습에 참석해 한 수 가르쳐줬는데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을 중국인 지휘자의 지휘로 1악장을 연주했습니다. 근데 화음은 안 맞고 소리도 엉망이고...이어 오르만디가 지휘봉을 잡고 2악장을 지휘합니다. 소리가 달라졌고 똑같은 오케스트라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연습을 시키면서도 오르만디는 중간중간 지휘봉을 내리고 무슨무슨 연주자 누구 음이 반음 높다, 반 박자 빠르다, 다 집어냈습니다. 이 광경을 본 사람들이 납득했고 특히 제일 놀란 건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단원들이었습니다. 우리 음악감독이 저렇게 위대한 인물인 줄 그들조차 평소에 잘 몰랐던 거죠.
빨갱이 건달놈들이 오케스트라 지휘가 예술이란것을 알정도 되면 세상이 짐승사는 엉터리 소굴로 변하진 안을겁니다.
지휘자는 기업의 CEO, 영화의 감독 포지션과 비슷한 거 같아요. 큰 그림을 보고 전체 흐름을 읽어낼 줄 아는 사람.
지휘자라는 표현이 정말 적절하네요!!
지휘자가 악단에서 중요한 역할은 공연 이전에 악단을 조직하고 연습할 때 다 연주를 완성하는 임무가 90%임. 막상 연주장에서의 역할은 그렇게 크지 않음.
ㅋㅋㅋㅋ 비올라 드립치려고 했는데 마지막에 나오네 관객 입장에서도 지휘자가 주는 시각적인 효과도 몰입하는데 중요하다고 봄
난 약간 반강제로 오케스트라 했었는데
(호른함)
이제 쌤이 지휘자 인데 잠깐 화장실 간다고 우리보고 연습하라는데 다 알고있는 곡인데
맞춰지는게 없음 쓰바라ㅋㅋㅋㅋ
지휘자 없다고 맞춰지는게 없는 거임
고등학생 때 잠깐 하긴했지만 난 그때 잠시나마 지휘자의 중요성을 깨달음
지휘자가 있을 때랑 없을 때랑 진짜 너무 다름
도로위 신호가 지휘자인데 신호가 없으면 언제가야할지 멈춰야할지 모르게 되는 거임..
2:40 마지막 부분에 둥근 달모양 밑에 점이 있는건 “페르마타”라고 하는 음표입니다 해당 음표는 늘임표라고 해서 현재 음악을 2~3배 더 늘려서 해라 라는 뜻입니다.. 저 늘임표의 늘림은 지휘자 재량이라 꼭 지휘자를 한번 봐야합니다.. 그리고 악곡울 마칠려는 음표는 저와 똑같은데 그때는 겹세줄로 음표 위에 표시를 하죠..
오케스트라 지휘 뿐 아니라 학교도 회사도 도시도 국가도 모두 그렇지요. 인간이 세상을 이룩한 것은 곳곳에 있는 리더(지휘자) 덕분입니다.
작은것에 집중해야 하는데, 큰 흐름을 잡아주는 사람이 필요하죠.
학교 색소폰 오케스트라에서 연주하는데 메인인 학교선생님은 지휘를 배우셔서 좀 편하고 좋은 느낌이고 음악 분위기를 잘살리는데 다른 강사선생님들은 그냥 악기만 전공이셔서 지휘법을 모르시니까 박자만 알려주시는데 분위기가 안살고 지휘자를 보고도 박자가 잘 안읽힘.... 그때 딱 지휘자가 필요하구나를 느낌 강사선생님과 학교성생님 3분이서 지휘하시는데 세분다 분위기와 박자 세주는게 다르심
이해를 못해서 그런데 비올라 밈이라도 있나요?ㅋㅋ 스피드웨건 등판해 주세요!
서양 클래식계에서는 비올라 개그라고, 비올라 연주자들을 까는 밈 같은 게 있습니다
ex) 비올라의 소리를 갑자게 작게 하는 방법은? - 악보에 'solo'라고 적어놓는다. 긴장해서 소리를 제대로 못 낼테니까
화음이란? - 비올라 3명 이상의 사람들이 같은 음을 연주하는 것(다같이 한 음을 연주할 실력이 안되니까)
바이올린이랑 첼로 사이에 껴 있는 어중간한 음역대와 클래식 레퍼토리에서의 저조한 쓰임 등이 겹쳐서 빛을 보지 못하다 보니 이러한 개그들이 생기게 되었죠
물론 어디까지나 밈은 밈이고, 비올리스트들끼리 가끔 자학개그로 쓸 경우도 있지만 비올라 연주자에게 이러한 드립을 치는 건 실례랍니당
현대식 밴드로 치면 베이스 같은 포지션입니다
@@조르바-g8w 오히려 키보드가 맞지 않나요?
@@hj-cl8xf 베이스는 항상 필요한데 키보드는 항상 필요하지 않아서 개그로 써먹지 않습니다
@@조르바-g8w 개그로 써먹는건 베이스가 맞지만 항상 써먹지 않아서 키보드라 생각했었는데요...
지휘 없는 첼로 공연 본 적 있는데 합이 안 맞는 듯한 부분이 좀 있었어서 역시 지휘자가 있어야 된다는 걸 깨달았음..
한마디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지휘자는 오케스트라를 연주하는 사람이에요
오늘 내용 좋네요! 잘봤습니다
마지막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 영상 항상 감사드려요:)
사람이 많을수록 그 많은 사람들이 한 박자로 연주하는건 힘들어짐. 일단 소리 자체가 홀에 울려서 잘못 들릴 수도 있고 자기와 주변 악기의 소리에 가려지기도 함. 노래도 그러잖슴... 사람들이랑 같이 노래 부르다 보면 멀리 떨어진 사람들은 서로 다른 박자로 부르게 되지. 그래서 박자를 잡아줄 가장 빠르고 확실한 시각정보가 필요한 것.
또 다른 이유는 소리는 초당 300미터 속도로 전파되기때문에 넓은 강당에서 제일 먼 사람끼리는 소리가 도달하는데 시간이 작게나마 걸리기 때문입니다. 지휘자를 보는건 빛의속도이기 때문에 소리 때문에 생기는 딜레이의 에러가 없죠
그리고 또 지휘자를 아무나 할 수 없는 것도... 곡 해석 능력은 무조건 음악적 능력이 뛰어나야 함은 물론이고
음악을 지휘하면서 단원들에게 박자감을 헷갈리지 않고 전달하려면 박자감이 철옹성처럼 굳세어야 함
근데 그게 진짜 쉽지 않음 돌림노래 지휘하는 거라고 생각하면 됨.....
00:58 '비올라' 보고 마시던 음료 뿜을 뻔 ㅋㅋㅋㅋㅋ
20년전 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있었는데 지휘자의 맨 첫 시작 사인만 보고 나머진 그냥 무지성 악보만보고 연주하며 굳이 지휘자님이 없어도 되지않나? 생각했었는데 영상덕분에 드디어 이해했네요~ 그리고 각 연주자는 자기가 연주하는 악기만 알면되지만 지휘자는 모든 악기를 다 알고 있어야하기에 더 대단한것 같아요.
'국민학교' 때 학교 방과후 수업으로 바이올린을 배우고 교내 수준에서 오케스트라 합주를 한 적도 있다
담임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악기를 가르치고 지휘도 하셨는데 아마도 음악을 전공하지 않으셨을까 싶다
그리고 그 때 그 잼민이 눈에는 정말 멋져보일 만큼 바이올린도 잘 켜셨다
연주회를 앞두고 다같이 모여 학교에서 연습을 했었는데
쉬는 시간에도 옆사람과 함께 합을 맞춰서 연주해보기도 했는데
선생님이 들어오시더니 지휘자도 없이 연주하면 어쩌냐는 말로 다시 시작하자는 말을 대신하셨다
그때는 정말 이해할 수 없었다
지휘자 없어도 각자의 박자만 잘 맞추면 연주가 되던데 굳이 선생님의 지휘가 필요할까
그때는 아마 이제 막 악기를 배운 잼민이가 할 수 있는 연주였으니까 굳이 지휘자가 없어도 합을 맞추는 연습을 해봤으면 충분히 연주가 가능했겠지
게다가 그 당시 뉴스에서 어느 기자가 오케스트라 준비 과정을 소개하면서
지휘자가 없이 연주를 하는 것을 보여줬는데 각자 지멋대로 연주하는 꼬라지를 연출해서
뉴스에서는 지휘자의 중요성을 부각하고 싶었겠지만 잼민이 눈에도 너무 억지스러워서 오히려 지휘자의 역할에 대해 부정적인 의구심이 남아있었다
이 영상을 보고 나니 30년 묵은 의구심이 씻겨나가는 기분이다ㅋㅋㅋㅋ
모든 연주자들의 시간을 지휘자의 박자로 동기화 하는 역할을 하는 구나
근데 하필 비올라를 빼는 것일까
음악은 3번 창조됩니다. 작곡자에 의해, 연주자에 의해, 청중에 의해 이렇게 3번 창조되는데 지휘자는 연주시에 곡 해석을 전담하므로 두번째 창조의 책임자가 되는겁니다. 템포나 큐사인은 지휘자 없이도 연습을 통해 가능합니다. 실제로 지휘자가 없는 연주회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콘첼토나 실내악에서는 지휘자가 없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덧붙여 다이나믹이나 연주주법을 통일 시키는 역할도 합니다. 개개인이 생각하는 P, F 그리고 스타카토 등등이 다룰수 밖에 없는 부분을 지휘자만의 음악으로 통일시키는 작업도 하게 되지요. 쉽게 말해서 오케스트라 연주는 혼자하는 독무가 아니라 군무니까요 :)
맞아요 그래서 보통 솔로보다 오케스트라가 멋진것 같아요. 혼자서는 절대 할 수 없는걸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이 음악 하나를 목적으로 합을 맞춘다는게 너무 신기해요. 각자 자기 파트를 하지만 그게 다른 악기들과 조화롭게 어우러진다는게..
진짜 궁금했는데
오늘 속시원하게 알았네요
이거 드럼만 잘하면 지휘자 없이도 잘 할 수 있을것 같다는 상상이 막 들던데
막상 메트로놈 두고 해보면 드럼도 뭔가 불안하게 들리고, 템포 바뀌는 부분에서 파트별로 따로놀기 시작하면서 이걸 인상쓰면서 바로잡아줄사람이 필요하다는게 느껴짐
그래서 소규모 밴드는 드럼이 지휘자 비슷한 역할을 하죠. 드럼은 메트로놈 들으면서 박자 유지하고 다른 악기들은 드럼에 맞추고. 시작할때도 시작신호를 드럼 스틱 두드려서 신호하죠.
드럼이 필수인 밴드면 몰라도 오케스트라에서는 음악의 구성을 상당히 제한하는 수가 될거 같습니다.
밴드에서 드럼이 템포 못 잡으면 아주 개판되는거임 ㅋㅋㅋㅋ 인이어 껴도 혼자 흥분해서 빨라지는 드러머도 봤음 ㅋㅋ
@@danielalaycock9789 그래서 다른애들 멈추고 드럼솔로로 자연스레 이어지는 임기응변도 보컬이 보여줌
니지카짱.. 얼마나 중요했던 거냐구..!!
지휘자가 단순 합 맞추는 일만 한다면 동기된 현재 악보 위치를 비디오로 전 대원에게 미니 디스플레이로 각각 보여주면 되지만..
지휘자 역할이 그것만이 아니죠.
합주도 많이 하고 반주도 많이 했는데요.
음악의 시작 때문에 지휘자가 있어야하기도 하고요.. 없으면 이끌어줄 대상이라도 필요해요.
.
모든 단원이 연습을 열심히 해서 거의 다 외우다 시피 했어도 악보를 꼭 확인하며 정확한 타이밍을 만드는 것처럼.. 지휘자는 그 모든걸 총체적으로 조율하고 단지 합주단원이나 합창단원만이 아닌 청중에게도 몸짓으로 소통하는 존재죠.
궁금증이 해결되었습니다 와우❤
와 영상 찍으려고 오케스트라를 섭외하시다니 대단하시네요 !!
이것이 참... 지휘자마다 독특한 신호가있어서 어떤때는 저게 신호인지아닌지 헷갈릴때가많은데 반드시 연습을통해서 지휘자와 손발을 맞춰야함.
노래 정보 적어놓으신거 짱...
게르기예프 인종차별없이 순수 음악으로만 평가하는 이시대최고의 지휘자 만17세였던 조성진의 연주를듣고 바로 연령제한낮추고 차이코프스키 출전시킴
모차르트 짤 너무 귀여워요
4:46 와.......멋있어
지휘자는 오케스트라라는 하나의 거대한 악기를 다루는 연주자같네요
영상을 쭉 보고 든 생각인데 모든 연주자가 이어폰 같은 걸 끼고 시작하기 3초전 쯤에 알람음을 주고 시작 할때 다시 알람음을 준다면 지휘자가 필요없는 것 아닌가요? 악기별 시작하는 시간도 마찬가지로요, 곡의 총 시간에 맞춰서 알람음 갖은 걸 연주자만 들을 수 있게 한다면 더 정확하고 실수 없는 연주가 되지 않을까요?
진짜 관객일땐 왜 필요한지 안보이지만, 클라리넷 하고나니 왜 필요한지 보이더라고요 ㄷㄷ
성가대 하면서 지휘자의 중요성을 아주 깊게 느끼고 있습니다
성가대는 보통 성당 구석에 위치하기 때문에, 피아노 반주 소리가 목소리에 묻혀서 정확한 템포를 알기 어려울 때가 많은데, 그때 지휘자의 사인이 아주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오케스트라가 그렇게 연주할 수 있는 것은 지휘자가 오케스트라를 그만큼 갈아 넣었기 때문에....!!
그냥 교향곡 하나 틀어두고 지휘하는척 한번 따라해보면 확실히 어렵다는거 바로 알 수 있음.
분명히 머리로는 알고있고, 이 곡의 중요한 포인트가 어디인지 감은 잡히는데, 일정한 속도로 계속 흘러가는 와중에 내가 템포를 잃지 않고 정확히 지시 넣는게 쉽지 않음.
특히 애초에 지휘자가 템포를 잃으면 그냥 헬게이트 오픈인데, 웅장한 교향곡 들리는 와중에 템포유지하는것도 일임.
그와중에 악상에 따른 지시도 고려하면서 해야하니 생각보다 정신없음.
정말 보는 영상마다 흥미롭네요!
사실 야외무대에서는 비올까봐 비올라는 빼죠 ㅋ
기우제때 비올라
지휘자에 대해 이제야 알게 됐네요 고마워요
지휘 하에 음악을 하면 알수 있습니다. 지휘자님의 위대함을
오케스트라에서 지휘자는 축구 경기에서 감독이 하는 역할이랑 비슷한 것 아닐까. 물론 선수 교체가 없긴 하지만 축구에서도 감독이 지시 내리는 것도 엄청 중요하니
속도와 박자는 밴드 음악의 드럼처럼 팀파니가 계속 가이드 해줄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는데
큐싸인을 생각을 못했었네요
곡에서 팀파니가 시종일관 나오지 않고 드럼처럼 일정한 리듬으로 치지 않아서 불가능합니다. 오히려 고전시대 곡은 세컨 바이올린이나 비올라, 첼로 중 한파트가 8분음표 등으로 리듬을 쪼개고 있어서 합만 잘 맞으면 지휘자 없이도 가능합니다. 실제로 그때는 전문 지휘자라는 개념도 생기기 전으로 알고 있구요
국악처럼 박ㅋㅋㅋ😍 귀요오요
시작할때 앞에 전광판에 카운트다운 해놓고 시작하면 되고 디지털의 발전으로 충분히 템포변경 주기마다 어떤식으로든 알릴수 있을거같고 악기별로 시작신호도 충분히 디지털시계 진동이나 어떤식으로든 커버 칠수 있는 시대임 단지 전통이란이유로 안바뀌고 지휘자별 음악 색깔을 감상하는 의미로 있는거지
좋은 연주자는 언제든 지휘자를 볼 준비가 되어 있죠. 안보고 있어도 보고 있죠. 필요한 순간 눈길을 주면 늘 지휘자를 보고 있죠. 짜고 치지 않아도 서로 봐야할 순간을 알고 있죠. 고수들끼리는 알아봅니다. 물론 볼 필요 없는 지휘자를 고수들은 알아 봅니다.
아놔..ㅋㅋ 몇 번이나 빵터졌어요 유머 코드 맞는 사람 발견...!
음악을 좋아하는 일반인입니다 다른 음악가로 표현하자면 드러머라 부르고 싶네요 빨라지기도 하고 느려지기도 해서 ㅎㅎ 어디부터 해야 되는지 악기와 어울리는 악기가 뭔지 알고있으니 이해됩니다^^ 클래식말고도 팝송, 재즈 등등 모든 음악에 노래(곡)에 맞춰 치는건 어렵습니다 그만큼 연주자들끼리 합 맞추기 위해 죽도록 연습하죠 처음 만나는 사람끼리 즉흥연주 하는거 들으면 "뭔 저런 사람들이 있냐" 해요 ㅋㅋㅋㅋㅋㅋ
너무 멋있다!
혹시 관현악, 취주악 오케스트라, 브라스 밴드 등 여러 형태의 악단? 에 대해 다뤄주실 수 있나요?
노래방 가사의 4.3.2.1 처럼 각 연주자들의 악보에 표시가 된다면..? 지휘자가 없어도 정상적인 연주가 가능하지 않을까요? 궁금하네요 ㅎㅎ
리타르단도나 아첼레란도 깔린 상태에서 나와야 되는 경우는 매번 템포변화 정도가 동일하게 치지 않는 이상 미세한 차이가 있게되니까 결국 지휘자가 해야 되지 않을까요?
그림 그리는데, 화가없이 물감과 붓이 알아서 감정과 메세지가 담긴 그림을 그리는 경우는 없는것과 같다고 봄.
댓글에 AI가 대체할 수 있지 않냐는 의견도 있지만... 지휘자에 따라 음악이 달라진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찾아봤는데
th-cam.com/video/RM6YZSQAP2k/w-d-xo.html
이 영상 9:07부터 보시면 이해가 좀 될 거 같네요
어제 보고 느낀점은 악기들의 연주들이 지휘자에게 모여 관객에게 전달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ㅋㅋ 관객은 악기들의 연주를 보면서 결국 지휘자의 몸짓을 보게되더라구요
합도 합이거니와, 또 다른 이유는. 지휘자가 이 구간에서 어떤 감정을 표현할지도 몸짓으로 다 표현 해 주기 때문에 연주에 감정이 실릴 수 있음
1:09 비올라 아이콘은 왜 우산에 비야 ㅋㅋㅋㅋㅋㅋ
ㅋㅋㅋ비올라그림 왜저래욬ㅋㅋㅋ비가올랔ㅋㅋ마지막에 비올라를 또 언급...ㅋㅋㅋ역시 갓 비올라네요
오 지식이 늘었습니다! 알고리즘때문에 왔는데 재밌고 유익한 영상 보고갑니당~!!
궁금한게 있는데요
그럼 모든 단원들에게 드래곤볼에 나오는 스카우터 같은 디스플레이가 가능한 AI안경을 쓰게 하면 지휘자가 필요 없어질 수도 있는건가요?
아무리 그런 물건이 발명되더라도 공연 중에 발생하는 여러 가지 상황 (템포, 타이밍 제외)을 실시간으로 캐치하고 보정하는데는 또 다시 지휘자가 필요할 거 같네요
29살 남자 입니다. 어렸을때 오케스트라 지휘자 꿈을 가졌는데 부모님이 강력하게 반대 하시더라군요. 굶어 죽는다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