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𝐩𝐥𝐚𝐲𝐥𝐢𝐬𝐭】Living with your memory through endless hellos and goodb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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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31 ม.ค. 2025

ความคิดเห็น • 26

  • @owook
    @owook  16 วันที่ผ่านมา +14

    “이호테우 해변은 방금 온 이들과 곧 떠날 이들이 들르는 해변이래.”
    때는 울음을 터뜨릴 것같이 흐린 어느 봄날이었다. 제주를 떠나는 나에게 비밀이라도 말해 주듯 연희가 속닥거렸다.
    “왜?”
    “공항이랑 가장 가까운 해변이거든. 아마 이호테우는 슬플 거야. 방금 온 것들과 이제 갈 것들을 자주 맞이하잖아. 네가 떠나도 계속 누군갈 맞이하고 보내겠지. 서울에 가도 나 잊지 말고 살아. 나도 이호테우처럼 무수한 방문과 떠나보냄 속에서 널 잊지 않고 살게.”
    “연희야, 유독 파도 소리가 우는 거 같아.”
    그날의 나는 말을 돌렸다.
    하늘보다 흐린 바다가 있었고, 텁텁한 대화가 오간 날이었다.
    모래사장에 적힌 그와 나의 이름처럼 곧 지워질 기억이라 생각했는데.
    흐린 봄날만 되면 고질병이라도 앓듯 난 그 대화를 앓는다. 아니, 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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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과 본문은 저서 '잔잔하게 그러나 단단하게'에서 발췌했습니다.
    작가의 인스타그램에 오시면 더 많은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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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00 알레프 - 내 사랑은 저 아래에
    03:19 알레프 - 난 너만 사랑해서
    06:52 알레프 - no one told me why
    10:35 알레프 - fall in love agin
    14:14 알레프 - 난 잠시 즐거워서 조금 슬플 거예요
    18:28 알레프 - 첫사랑은 기준이 되는 걸 너는 알까
    22:04 알레프 - 네가 사랑한 것들을 기억할게
    26:16 알레프 - 바람들
    30:01 알레프 - 이건 사랑과 멀어

  • @iris6353
    @iris6353 15 วันที่ผ่านมา +33

    너는 알까. 내가 이렇게 오랫동안 너를 마음에 품고 산다는 걸. 니가 정말 잘 살기 원해. 내 생각이 하나도 안 날만큼. 하지만 한번씩은, 니가 나 때문에 아프기 바라기도 해. 나 때문에 잠 못들길. 나 때문에 후회하길. 길을 지나며 너와 우연히 마주치는게 너무 두렵다가도, 한번씩은 그렇게라도 니 인생을 엿보고 싶네. 그리고 그렇게 날 마주칠 니가 나를 보고 나와의 시간을 그리워 하길. 미웠던 만큼 무척 고마웠던 너. 건강하기를. 니가 좋아하던 노래들처럼 살기를.

  • @falleun
    @falleun 15 วันที่ผ่านมา +8

    어떤 삶을 살아야 이런 글들을 쓸 수 있나요.. 오늘도 음악 들으며 위로받고 갑니다.

    • @owook
      @owook  14 วันที่ผ่านมา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써주신 덕에 아득한 위로와 응원을 받았습니다🙂

  • @Parktaejoo
    @Parktaejoo 7 วันที่ผ่านมา +1

    작가이신거 처음 알았어요!! 서점에서 작가님 책을 봤는데 정말 제 마음에 안착했어요!! 넘 예뻐요 저도 같은 꿈을 가진 사람으로서 응원하겠습니다!!❤❤

  • @naundhso
    @naundhso 15 วันที่ผ่านมา +5

    살면서 책 하나 진득하게 못 읽던 학생이였지만
    학교 도서관에서 우연히 작가님의
    ‘잔잔하게 그러나 단단하게’를 보았어요
    표지가 이뻐서 보기 시작했는데
    끝으로 갈수록 글로 치유가 되는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작가님 덕에 다른책들도 알아보고있네요..
    글로도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걸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_~

    • @owook
      @owook  14 วันที่ผ่านมา +2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멀리에서 응원하고 있을게요.

  • @Turtle_0217
    @Turtle_0217 15 วันที่ผ่านมา +8

    잊을만하면 다시 한번 너를 꺼내보고,
    아려오는 마음에 너를 급히 떠나보내기를 반복해.

  • @jyyeon
    @jyyeon 14 วันที่ผ่านมา +5

    아직 못본 미드인데 대사가 유명해서 기억하게된 말인데 생각나네요 " 사람은 사랑하면 서로의 조각을 나눠 갖는다"
    그래서 그사랑이 죽으면 그사람이 간직하던 내 조각이 죽어서 마음이 아픈거래요,
    많은 사람들이 첫사랑을 못 잊는건 어쩌면 처음 나눠가진 조각이라 마음속에 서로의 조각을 좀 더 깊히 남겨서 그런가봐요.
    오늘 플리도 잘 듣고가요😊

    • @owook
      @owook  14 วันที่ผ่านมา +1

      너무 좋은 말이네요.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jyyeon
      @jyyeon 13 วันที่ผ่านมา +1

      ​@@owook☺️마음의 조각 그 뒷 얘기도 있어요, 언젠가 다시 뵙게되면 말씀드릴께요

  • @ناصرغازي-ز7ص
    @ناصرغازي-ز7ص 13 วันที่ผ่านมา +1

    Always perfect

    • @owook
      @owook  7 วันที่ผ่านมา +1

      Thanks as always. Please come back often.

  • @theloveru
    @theloveru 12 วันที่ผ่านมา

    I really wonder, what is your way of song selection, it's very accurate... right now it's a rainy day and this company makes everything more quiet, thank you ❣️

    • @owook
      @owook  7 วันที่ผ่านมา +1

      I'm introducing quiet songs from Korea, thank you very much. :)

  • @rmeo_ekdtls
    @rmeo_ekdtls 13 ชั่วโมงที่ผ่านมา

    내가 기억력이 좋은 탓인지, 제대로 완성되지 못한 끝맺음이라 사무치게 그리운건지 모르겠다.
    그때가 어땠는지 기억이 흐릿해질 법도 한데 나는 아직도 니가 선명하다. 너에게 최선을 다하지 못해서 자꾸 못해준 것만 생각나나보다.
    한번이라도 너에게 솔직했다면 좀 나았을까. 너를 처음 본 순간부터 재회했던 순간을 넘어 이제 다시 마주칠 일 없는 시간이 되어서야 나의 마음을 깨닫는다.
    너는 부디 현재에서 행복하길 바래. 이것은 온전한 나의 진심이고, 이제 유일하게 빌어줄 수 있는 것이니까.

  • @hey_9228-v7r
    @hey_9228-v7r 13 วันที่ผ่านมา

    작가님❤

  • @tomatoggi
    @tomatoggi 15 วันที่ผ่านมา +1

    날 필요로 할 때 가장 든든한 모습으로 존재하고 싶어서. 그래서 어려움이 오는 매 순간을 때마다 잘 지나보내고. 당신이 마침내 나를 찾을 그쯤이면 가장 밝은 불빛으로, 항상 있던 그 자리에서 웃으면서 기다려, 나 여기 있었다고.
    기쁘게 살아내고, 원하던 모습으로 가득 쓰이고, 행복했으면. 지금은 많이 힘 내줬으면.

  • @Sangjun_p
    @Sangjun_p 14 วันที่ผ่านมา

    알레프 노래로 치유~

  • @user-luckforU
    @user-luckforU 14 วันที่ผ่านมา +1

    전학을 오게 됐다. 원치 않았지만 친구들과는 헤어져야 했다. 처음엔 선명히 남아있던 친구들의 목소리가, 사무치게 그리웠다.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옅어져만 갔다. 잊으면 안된다는 다짐 속에서도 옅어져갔다. 쉽게 잊는 내가 이상하고, 원망스럽지만 나는 끝까지 지켜낼 것이다. 내 머릿속에서라도 놓지 않고 그리워 할 것이다. 그들이 날 잊는다 하더라도 난 그리워 할 것이다.

  • @Emotionalsea
    @Emotionalsea 12 วันที่ผ่านมา

    My favorite writer is that it is a calm song. Although I do not understand the Korean language, I feel comfortable with the words and the melody

    • @owook
      @owook  7 วันที่ผ่านมา

      I'll leave you with the usual soothing songs, thanks for listening. :)

  • @junghwa578
    @junghwa578 10 วันที่ผ่านมา

    미안하지만, 아니 미안하지도 않지만
    나는 니가 밉다. 매일을 증오하고 저주한다. 관심이라는 단어로 내 옆에 있더니 호감이라는 단어로 곁에 있더라. 정신차리고보니 사랑이란 단어로 날 녹이고 데워주고 안아주더라. 사랑에 빠졌고 헤어나질 못해서 너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도 녹이고, 데워주고, 안아줄 수 있는 사람인걸 망각했어. 수 많은 네 인연 중 가장 빨리 생산된, 유통기한이 다 되어 버려진 나는 오늘도 널 증오하고 저주하며 널 떠올려. 그리고선 나는 나를 증오하고 저주하는 하루를 또 보내...

  • @ناصرغازي-ز7ص
    @ناصرغازي-ز7ص 16 วันที่ผ่านมา

    ❤❤❤❤

  • @David9342-i5x
    @David9342-i5x 16 วันที่ผ่านมา +1

    1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