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극단적인 예시인거지 군주주의가 라인하르트 정도까지 아니여도 유지가 가능하고 잘 살 수 있다는건 현대 사회에서도 몇몇국가가 보여주고 있음 단지 민주주의 사회가 군국주의의 안좋은 예시만 많이 보여줄 뿐이지 우리보다 잘 사는 군국주의 국가들도 있음 현제 우리나라가 극단적인 민주주의 국가의 장단점을 보여주는 좋은 예시인데
아님. 민주정은 실제로 군주정만도 못한 체제가 맞음. 고대 사람들도 해보고 인정한 사실임. 현대에 하는 건 민주정이 아니라 민주공화정임. 민주주의는 수단에 불과할 뿐 진정 지향해야 하는 건 공화지. 그런데 요즘은 사람들이 자기 마음대로 민주(공화)정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뿐임. 고대에도 쓰레기였던 민주정이 다시 부활하니 민주주의 국가들이 길을 잃고 망해가는 거지.
@@강아지고양이-g3o 나도 여기에 어느 정도 동의함. 정확히는 엘리트 계급을 만들고 그 안에서는 우리가 아는 완전한 민주주의가 이뤄지고 엘리트계급 밖에서는 정치 참여 기회가 없되 누구나 실력을 바탕으로 자신을 증명해서 엘리트 계급으로 들어갈 수 있고 엘리트더라도 능력과 인망을 잃어버리면 퇴출되는 시스템을 만들면 됨.
난 민주주의가 좋다. 누군가에게 머리 숙이고 싶지않거든. 이 민주주의 체제 속에서도 권위에 찌들어 사람을 개돼지 취급하는데, 군주정과 귀족같은거라니... 영원히 계급체제에 묶여버리는건 더 싫다. 어느 시스템이건 보완은 필수일텐데, 소수에 의한 시스템이 과연 보완이란걸 할까? 하물며 책임? 권력은 대중들이 있다고 생각하는 곳에 존재한다는데, 난 그것이 소수의 인간들에게 있다고 생각 안하거든. 지들도 대중이 없고, 국민이 없으면 한낱 양아치짓이나 할 군상들일텐데! 소수에 의한 정치시스템은 반드시 대중 위에 군림하려드는 것!
@@_Climbthesky_ 아무래도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민주정이라는 동맹의 묘사가 너무 아쉽긴하죠... 무슨 집회는 하이네센만 열리는것처럼 묘사되어있고... 선거에 대한 묘사도 너무 생략되어있고.. 동맹군부 쿠테타 챕터에서 군부독재에 위험성과 정치부패에 대해 이야기한것은 분명 임팩트도 있었으며, 지금도 정론이라고 할부분들이고, 거의 한권을 할애해서 우주연방에서 골덴바움이라는 독재자가 나오는 과정을 그린것도 좋았지만, 본작 자체가 인물군상극에 SF전쟁에 비중을 많이 뒀다는건 아쉬운거죠...
@@_Climbthesky_ 기준이 무엇이냐에 따라 다른 의미이겠죠. 통상적인 만화책의 기준으로는 충분히 사회철학적인 질문을 잘 담아낸 책이지만, 까딱 잘못하면 방구석 전체주의자가 되버리는, 사회철학적인 질문의 근원이 되는 다른 고전들에 비해서는 너무나 얕은 책이 맞기도 하니까요.
옛날에 처음 봤을때는 민주주의가 중우정치로 망해가는 것을 너무 극단적이라 생각했는데 최근 리메이크작을 보면서 소셜미디어의 발달로 세상 온갖 멍청이들이 자신들의 영향력을 갖고 지혜롭거나 상식적인 사람들과 동격으로 대우받거나 오히려 압도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진짜로 중우정치로 흘러가고 있는게 너무 똑같아서 소름이 끼칠 정도였습니다. 심지어 그런 멍청한 사람들을 뒤에서 조종하며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 자들의 존재까지도 똑같습니다.
@@whoareyou-- 정치는 오로지 책임인데 군주정은 책임을 못 지우는 정치체계아닌가... 왕이 잘못해도 누가 왕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음 차라리 지금 5년마다 4년마다 대선 총선으로 책임을 지울 수 있는 민주주의 제도가 낫지 아무도 책임 안 진다는데 우리나라만큼 대통령이 감옥 가는 곳도 없고 총선 때마다 국회의원 반은 물갈이 되는 곳도 없을걸? 문제가 없다는 건 아니고 좀 더 보완하고 하면 미래는 있다
그래도 민주주의는 천천이 망합니다 전제주의는 멍청한 군주 몇명이면 금방 망하죠 민주주의의 최대 단점은 다수결에 있다고 봐야 합니다 표를 받기위한 중우정치를 할수 밖에 없죠 자금 우리나라가 1960년이라 생각하면 과연 현재 우리나라의 성장이 가능할까요? 경부고속도로에는 논이 있을것이고 삼성 현대 lg는 없을겁니다
94년인가.. 그때 접했던 소설인데..... 정말 재미있게 봤고, 아직도 삼국지,영웅문과 더불어 내기억에 임팩트 있게 남아있는 소설. 그 당시 소설을 다 읽고 나서 어린마음에 들었던 고민~.....성군이 있는 군주제, 비리가 넘처나는 민주주의 , .이런 상황이 왔을땐 난 어디를 응원할것인가~~ 그래서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역사를 알아보려 노력 했던 계기가 되었던 소설~~
사람들이 스스로 독재자를 원해서 민주정에서 독재정으로 체제를 바꾼 사례가 역사적으로 존재하나요? 역사가 돌고 돈다는 것에 이 사례가 포함된 적이 있던가? 원시 부족 사회에서 봉건 사회를 거쳐 중앙집권 국가가 된 이후로 부족 사회로 다시 돌아간 사례가 있나요? 마찬가지로 사회적 발전의 결과로 만들어진 민주주의 정치 체제가 다시 독재로 그것도 국민들 스스로 원해서 돌아간다는 가설을 뒤받침할 역사적 사례는 최소한 제가 알기론 없었던 거 같은데.. 역사가 돌고 돈다는 것을 여기에 적용할수 있을까요?
@@TheITube555 제가 역사 전공자도 아니고 조예가 깊은것도 아니지만, 공화정이었다가 제정으로 바뀐 로마와 같은 사례도 있고, 시작은 과두정에 가까웠으나 암투 끝에 왕국이 된 북한, 당시 가장 민주적인 헌법을 보유했으나 나치라는 최악의 정부를 잉태한 바이마르 공화국, 그리고 가정의 영역이지만 냉전이 만약 3차 대전으로 번졌을 경우 발생했을 사회 체제의 후퇴를 생각 해 보면 첫 댓글께서 말씀하신 바의 의미도 일리는 있는 것 같네요..
독재자가 명분뿐인 공화정을 제정국가로 만든 사례야 많이 있겠죠. 제가 말한건 원래의 댓글에 쓰여진 '국민들 스스로 독재자를 원하게 된 사례'를 말하는 겁니다. 나치도 투표로 만들어지긴 했어도 국민이 1인독재 국가를 원했던 건 아니었을 겁니다. 민주주의 견제 원리가 작동하지 않아서 1인 독재로 변한거죠. 역사적으로 권력이 1인에서 소수 귀족에게로, 귀족에서 모든 국민에게로 넘어왔는데 국민들이 자신이 가진 권력을 다시 1인에게로 몰아 준다는 것의 사례가 있나요? 제가 말한건 국민들 스스로 그런 선택을 한 사례 말입니다. 아마도 없을걸요. 제가 알기론..
@@TheITube555 민주정에서 독재정으로 국민들이 원해서 바뀐 사례는 히틀러가 있네요. 그리고 중앙집권제에서 다시 봉건 사회처럼 분열된 사례 랑 비슷한건 최근에는 1백년전 중국이 그랬죠. 황제가 다스리는 청조가 기울자 중앙정부는 광대한 중국 대륙을 통제를 할수 없었어요. 그래서 각 지방정부와 군대들이 결탁해서 군벌체계가 되었죠. 수많은 군벌로 찢겨진 중국은 쑨원의 국민당 정부가 어찌 재통합되었다가 모택동의 공산세력에 의해 다시 나뉘어졌고 지금의 중국 ㅡ 대만 관계가 되었죠. 중앙집권제에서 분열된경우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로마의 붕괴이후 이탈리아 반도는 비교적 오랫동안 독자적인 도시국가들이 존재했었고..
왕정에도 장점이 있고 최악의 군주가 나오면 노답이라는건데 사실 민주주의도 사기꾼이 권력을 쥘 가능성이 많음. 민주주의는 국민이 위임했다는 정당성으로 미친짓거리를 할수도 있고 책임 지는 놈이 없을수도 있음. 나는 요즘 민주주의라는게 권력자가 자신들의 책임을 국민에게 떠넘기기 위해 만든것일수도 있다고 생각함. 권력자들이 돌아가면서 바뀌는 착각을 심어줄뿐 아무도 책임 지는 놈이 없게 만드는...
민주주의의 기본은 상공업의 발달로 부르주아계층의 성장이라는 사실을 모르는거지. 전제 군주정은 중상주의나 중상주의 이전 시대의 미개한 정치체제야. 이 ㅈㄴ 역사적으로 분명한 것을 모르니까. 부패한 민주주의 VS 전제 군주정 이딴 저능한 소리를 하는거야. 부패고 나발이고 ㅆㅂ 상대가 기관총쏘는데 장창들고 달려가는 꼴이야. 지금도 전제 군주정 국가들이 있어. 사우디 카타르 바레인 아랍애미레이트 쿠웨이트 석유를 바탕으로 미국과 서방에 의존해서 전제군주정을 유지하는 국가들이야. 석유가 없다면 전제군주정이 유지가 안된다니까. 전제군주정과 민주주의는 이미 18세기에 전쟁을 했고 전제군주정은 모조리 민주주의를 가지고 있던 국가의 식민지가 되었어.
@@RR-xh2xz 그걸 막기 위해 선출직 종신 독재자를 뽑는 시스템들이 있었는데 실질적으로 바티칸 제외하면 대부분 실패했죠. 중국 체제도 원래 "10년간 절대권력을 몰아주는 대신 10년 뒤엔 물러나는" 시스템을 통해 개혁을 시도했고 또 상당 부분 성공했지만, 그 역시 시진핑 하나의 욕심에 의해 무너지면서 제도적 한계를 지닌 사상누각이었음이 드러났구요.
고삐리 시절 동창이 소개해 준 우리가 정벌하는 것은 별의 바다 라는 시디로 처음 접한 이 대서사시를 30분 안짝에 요약하시다니 대단하시네요 아직 제국군가를 핸폰 컬러링으로 쓰고 있는 아재 잘 보고 갑니다 Sieg Kaiser Reinhard! Sieg Neue Reich!
영상 보고 민주주의vs절대군주제의 대결이라 하면 물음표 띄우면서 민주주의를 택하겠지만 '그 민주주의가 갈대까지 타락했다면? 그리고 그 상대인 절대군주제가 잘나가고 있다면?' 이라는 질문을 던져서 고개를 끄덕였죠. 우주력 진행되면서 엘리트 주의가 눈에 박히는건 고개를 갸웃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번 영상을 보고 갈팡질팡하던 은영전입문을 결심하게되었네요.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작품의 숨겨진 주제는 역사는 반복된다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민주주의와 전제군주제의 차이점은 지도자를 다수결로 뽑느냐, 왕조가 대를 이어 지배하느냐의 차이가 가장 크다고 보는데, 문제는 둘중 어떤 체제든 지도자가 반드시 유능한 사람이 뽑힌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이죠. 전제군주제의 왕이 유능하다고 해도 그 왕좌를 물려받는 아들도 유능하다는 보장이 없고, 민주주의로 다수결로 지도자를 뽑는다고 해도 그 지도자가 유능하다는 보장이 없죠. 심지어 단순히 인기가 많거나 무조건 언론에 많이 노출된 자만 무지성으로 뽑아대는 최악의 중우정치로 가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 결국 국가의 흥망은 정치체제의 시스템으로 결정 된다기 보다는 어느쪽이 더 유능한 지도자가 나오는가에 달린것이고, 반복되는 인간역사를 보면서도 그 역사를 끝 없이 반복하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양 웬리의 입을 통해 꾸준히 말하고 있다 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작가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전제군주제 보다는 하다못해 가챠뽑기 같을 지언정 지도자를 직접 뽑는 민주주의가 낫다는 쪽인거 같긴 합니다.
책을 보고 작가의 통찰력에 놀랐고, 이게 80년대 작품이라는 것에 또 놀랐음. 일본처럼 경직된 정치 체재에서도 이런 사상을 가진 작가가 있는 게 부러우면서도 안타까움. 중국이 영화 판권을 사갔다는 건 처음 알았는데 좀 우려스럽네. 영봐 보지 않았는데도 어떻게 만들지 알 거 같음. 라인하르트를 부각시켜서 전제정치의 정당성을 옹호할 게 뻔하다는게.
정말 도덕적이고, 융통성이 있으먀, 정의롭고 공평무사한 독재자가 통치하는 나라라면, 민주주의??? 그딴거 필요없죠..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주의를 이야기 하는 이유는... 이런 독재자가 계속해서 집권하는게 불가능하다는 것. 비슷한 주제를 다룬 애니로 십이국기가 있는데 볼만 합니다.
역사는 발전을 했지 반복되지는 않음. 고대 노예제사회 - 중세 봉건제 사회 - 근대 인민사회 or 시민사회 - 현대 시민사회까지 사회의 자유는 끝없이 확장되는 되는 방향으로 진행되어 왔어. 왜냐면 복잡도 증가를 해결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 분할 말고는 없거든 지금 의회를 폐지하고 절대 권력을 가진 왕이 생긴다고 생각해봐 그럼 첫 번째로 발생하는 일이 강남 4구에서 분리독립을 요구할거야. 두 번째로 영 호남의 갈등을 왕이 감당 할 수 있을까? 수도권과 지방의 갈등은? 제주도와 육지의 갈등은? 아무것도 감당 할 수 없을 껄 이 들은 하나 같이 그럼 분리독립 해줘를 반복적으로 이야기할거고 실력 행사를 할건데 유지가 가능할까? 민주주의는 선의에 의한 구조가 아니라 복잡도가 높아진 국가를 형상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도구야. 외부적 갈등만 존재하고 내부적으로는 귀족들의 권력 암투만 존재할 때 독재자의 제국이 존재 할 수 있는거지 내부적 복잡도가 이렇게 높아진 상황에서 왕이 단순히 혈통적 정당성과 군사력만 가지고 행정력을 사용하면 그 걸로 인해서 손해를 보는 사람들이 참고 있겠냐고
민주정은 소란스럽고 부침이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단단해 진다. 반면에 군주정은 시간이 갈수록 부패하고, 결국 멸망에 이른다. 민주정은 만인의 의식이 깨어 있어야 하고, 조직돼야 하므로 그 경로가 험하다. 군주정은 군주 한명의 생각이 국가의 운명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막대하여 강하나 부러지기 쉽다.
독일에서는 양웬리 보면 기가 찰거에요. 히틀러를 경험한 후로 자유민주주의는 방어적 민주주의를 채택했거든요. 헌재 제도 같은 제도적 보호장치와 국민의 저항권을 인정하고, 민주주의의 적에게는 관용이 없다는게 방어적 민주주의에요. 히틀러같이 단순히 선거에서 이겼다는 것만으로 민주적 정통성이 인정되지 않아요. 근데 양웬리가 주장하는 민주주의는 1930년대 바이마르식 민주주의거든요. 일본인들이 양웬리로 민주주의를 조롱하고 있구요
민주정든 전제정이든 지도자에 따라서 나라의 흥망성쇄가 결정됨 민주주의나 전제정이나 훌륭한 군주가 나올확률도 있고 암군이 나올 확률도 있음 민주정은 암군이 나왔을 경우 그 책임을 군주가 상대적으로 덜 져도 됨. 왜냐면 국민이 뽑아줬다는 명분이 있으니깐. 전제정은 암군이 나왔을 경우 갈아치우는게 어려움. 민주정은 성군이 나오더라도 반대정당의 프로파간다로 정권을 뺏기거나 유지하기 어려울 가능성도 높음 전제정은 성군이 나오면 쿠데타가 아닌이상 정권을 뺏기진 않음. 종합하자면 봤을 때 성군이 나온다면 전제정이 좋고 암군이 나온다면 민주정이 좋음
18세기만해도 민주주의를 하는 국가는 지구상 프랑스밖에 없었으며 이마저도 불완전한 형태였음. 현재 21세기 선진국.강대국의 대부분이 정치체제를 민주주의를 채택하고 있음. 이는 민주주의가 옳기 때문이 아니라 민주정이 군주정보다 효율적 시스템이기 때문임. 현재 강대국중 군주제성격의 나라는 중국과 러시아가 있는데 이마저도 군주제의 가장 강력한 특징인 세습이 배제된 상태임. 21세기 국가중 무능한 민주주의국가보다 무능한 군주제 국가가 훨씬 더 많은 사례를 기록하고 있으며 유능한 군주제의 사례는 억지로 찾아내야 할 정도로 예외적 현상임. 그리고 역사적으로 민주주의 국가와 군주제 국가가 전쟁을 벌일 경우 대부분 민주주의 국가가 이겼음. 때론 민주주의가 불완전하고 혼란스러울 수 있지만 그 대체재가 이미 19세기에 폐기된 군주제를 들고 나온 것은 일본인 작가의 희망이 투영된 환상임.
@@큰고미-i6t 정치체제가 아닌 경제체제로 한번 바꿔서 생각해 봐요. 자본주의의 온갖 단점을 가진 국가가 공산주의의 온갖 장점을 가진 국가와의 체제 경쟁에서 진다는 가정에 소설을 쓴다면 가정 자체가 얼마나 타당성을 가질까요? 그나마 공산주의는 세계역사에서 1980년 후반까지 유의마한 흔적을 남겼지만 절대군주제는 19세기이후 민주정치체제와의 경쟁에서 완벽히 패배했습니다. 지금 남아있는 절대군주제 국가가 아랍 몇몇국가와 북한 정도인것을 보면 좋은 군주란 나쁜 군주와 비교시 우위에 있을 뿐 민주정치체제와는 비교불가입니다.
@@jadrakbi 민주정체라는 정치체제에 무슨 환상과 신념을 가진지는 모르겠지만 민주주의라고 해석되는 민주정은 이념도 신앙도 아닌 그저 도구일 뿐입니다. 그리고 최선의 공산주의체제가 지구상에 존재한적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구상의 자본주의 체제 국가가 18~19세기 영국같은 나라만 있었다면 20세기 동독이나 소련이 국민들 살기는 더 이로웠을겁니다. 소련이나 동독은 최소한 아동노동 착취하고 설탕 먹여서 노동자 유지 하지도 않았으니까요. 그리고 은영전에서 이야기하는건 군주정이 옳다는게 아니라 플라톤의 철인정치와 민주주의 체제의 비교라고 봅니다.
@@큰고미-i6t 철인정치가 환상이죠. 철인정치가가 몇명이나 존재했었죠? 아마도 얼마 안되는 철인정치가들 조차도 대다수가 근대 이전에 존재했던 사람일 겁니다. 즉 비교대상이 다른 군주였을 때죠. 그런데 근대 이후에는 그런 철인 정치가 비슷한 사람도 별로 없어요. 민주정치체제는 현실이기에 단점과 장점이 당연히 존재합니다. 민주정치의 단점만을 골라서 철인정치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 겁니다. 민주정치체제는 지금 이순간 존재하는 정치체제고 단점에도 불구하고 점점 더 많은 국가가 채택하는 반면 철인정치는 사람들의 머리속에나 존재하는 환상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환상은 멋져 보일지 모르지만 현실과 만나면 신기루처럼 사라집니다. 현실과 환상이 비교가 가능하다고 보시나요? 그리고 저는 자본주의가 공산주의와의 체제경쟁에서 이긴이유가 인간에 이롭거나 도덕적 우위에 있기 때문에 이긴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공산주의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효율적 시스템이기에 이긴거라고 생각해요. 스페인이 아즈텍을 정복했다고 스페인이 아즈텍에 비해 도덕적으로 우월하다고 말할순 없는 것 처럼요. 제가 어떤 체제가 다른 체제보다 우위에 있다고 말하는 것은 효율성에서 낫다는 거지 도덕적 판단과는 무관합니다.
그리고 다른 이유를 추가한다면 서로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과 양 웬리가 마지막까지 싸울 수 밖에 없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들이 마지막까지 싸운 이유가 바로 권력은 집중시켜야 하는가 분산시켜야 하는가 그 둘 중 어느 쪽이 사람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정치인가 하는 부분에 대한 답을 내리지 못했기 때문이니 말입니다.
국정의 주도권을 소수의 엘리트에게 맡기는 체제와 다수의 민중들에게 맡기는 체제의 대립일 뿐이라 어느것이 무조건 열등하다 말할 수는 없음. 다만 개인적으로는 국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민중들에게 스스로의 미래를 결정할 책임과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편임.
좋네요.역사는 반복되기는 하나, 시대에 따라 좀 더 발전하는 거 같습니다. 은영전은 제가 다 안봐서 모르겠지만, 엘리트주의로, 대의민주주의 vs. 독재 를 다루는 듯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대의 민주주의이지만, IT기술의 발달로, 직접 민주주의에 가깝게 발전하는 거 같네요. 여론이 실시간으로 반영되니깐요. 그래서 권력이 다이나믹하게 왔다갔다 하네요. 과거 로마 아테네 신전에서 직접 민주주의에 가깝게 토론하는 영화 기억나네요. 직접에서 ->대의 ->직접... 역사는 그렇게 정반합으로 두 가치간의 모순과 싸우면서 발전하는 거 같습니다.
아직 민주주의의 패악을 단정하기에는 제대로 민주주의가 시행된 역사는 전제주의에 비해서 턱없이 짧은 시간임 그리고 기술과 사회형태의 발전도 전제주의 귀족시대와 비해서 거의 빛의 속도라 할 만큼 시시각각 급변하고있구요 굵직한 변화들이 나올떄 마다 민주주의의 의사소통과 결정, 전달 방식이 발전하지만 동시에 왜곡 조작질도 뒤따라오게 되지요 그러니 아직 소수 엘리트에게 권력 집중시키는 방식이 민주주의보다 더 낫네 뭐네 할 데이터는 엄밀히 말해 쌓이지 않았다고 봅니다 물론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지금 돌아가는 민주주의 꼬라지가 맘에 안드니 당연 비판적이 될 수밖에 없지만 그렇다고 전제주의 귀족시대를 옳다고 과연 말할수 있을까? 이건 단연코 아니라 봅니다 게다가 현대사회는 규모는 전제주의 시절과는 말도 안되게 방대하고 복잡하고 다양한 지식 규칙 기술 인원들이 엃히고 섫혀서 유지 발전되고 있습니다 과거처럼 소수의 천재들, 성군 한두명이 나와서 커버칠 수 있는 그런 사회 형태는 이미 벗어났어요 물론 혁신을 주도하는 소수의 천재나 영웅들이 있지만, 그들의 시도가 제대로 자리잡고 시행되려면, 다수의 준재나 평균인력들이 수만, 수십만 얽혀서 제대로 활약을 해줘야 비로소 세상이 발전이 되는 것이죠 즉, 평균수준의 교육을 받은 절대다수의 개미들이 세상 곳곳에 자리를 잡고 운영되는 방대한 세계입니다 그것은 정치와 권력, 의사결정에서도 마찬가지에요 감히 말하건데 세종대왕이 재림한다 해도 마음대로 유토피아를 건설하지 못해요 그래서 모두의 교육수준, 의식수준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죠 대중을 선동하는 것이 매우 위험한 것이고 그걸 구분할 줄 아는 능력을 갖추는 소양도 필수가 되고 있죠 그리고 자본의 단맛이 그 어떤 시대보다 달콤하고 거대하기 때문에 독점권력은 100퍼센트 썩어들어갈 수 밖에 없고 썩어들어간 권력은 당연히 부정부패를 만연시켜서 사회 시스템 자체를 악순환시킬 수 밖에 없습니다 무늬만 민주주의라도 어떻게든 기득권을 견제하고 갈굴 수 있으니까 이나마 유지라도 되는 것이죠 걍 간단히 말해서 '지금 이 모습이 우리의 최선의 모습'입니다. 물론 절대 완벽하지 않고 욕나올 것 투성이지만 이렇게 조금씩 해쳐나가는 것 밖에 방법이 없어요 세상 현실이 녹녹치 않아서 좌절할 수 밖에 없는 심정은 잘 알겠는데, 소수의 전제정권? 그냥 개소리입니다 썸네일에 '성군이 없다면?'이란 말에 추가해서. 애초에, 이미, 성군과 영웅 몇몇이 나온다고 제대로 굴릴 수 있는 세상이 아니다란 말씀
Oh hail, liberty bell !! True freedom for all men~!! 아직도 뷰코크 제독 전사장면 생각하면 눈시울이...ㅜ 이 소설 접한지 30년이 됐지만 우주관련 게임 할때면 아직도 아이디에 free planet이 들어감... 아직까지도 "자유"의 가치를 소중하게 해준 작품...
민주주의에 대한 환상을 깨주는 명작. 사람들은 민주주의가 뭔지 제대로 생각해 보지도 않고 신주단지 모시듯이 숭배하지. 민주주의는 인류 역사 중 최악의 비효유적인 제도임. 오직 산업화를 통해 힘이 강해진 부르주아들을 위해 만들어진 그들만을 위한 제도일 뿐임. 동양권 문학 중에 삼국지 수호지 초한지와 함께 반드시 읽어야 하는 필독서임.
초인적인 지도자가 영도하는 훌륭한 전제군주제와 무능하고 탐욕스러운 지도자와 우매한 군중이 만드는 타락한 민주주의 중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가? 라인하르트의 질문에 얀 웬리는 너무나 명쾌한 대답을 선사한다. "민주주의!!! 민주주의는 대중이 스스로 선택하고 그 선택에 대해서 책임지고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며 변명할 수 없다." 나아가 나는 그것이 인간의 본성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이보다 민주주의를 더 잘 설명한 말이 또 있을까.
@@user_Sultang05 민주주의하에서는 위정자로 인해 피해가 생겼을때 민중이 떠넘기고 변명한다고 달라지는게 있음? 위정자를 죽이건 감방보내건간에 국민들이 선택한 결과이므로 책임역시 국민 자신이 져야한다는건 달라지지 않음 즉 국민 자신의 권리행사에 따른 책임을 지는거임 하지만 군주정에서는 국민에게 선택권이 없음 자신의 의지나 선택과는 상관없는 위정자의 의지로 인해 피해를 입는거임 즉 국민은 권리없는 책임을 져야함 그래서 소설안에서도 그럼 군주제 국가가 무너지는건 군주와 신하들의 책임이다 하지만 민주주의 국가가 무너지는건 국민 모두의 책임이다.
은하영웅전설의 민주주의는 이나라 대한민국의 일면도 그대로 보여주고 있죠. 이나라의 민주주의는 일본보다 나은가요? 선진한가요? 전혀요. 더 후진한 면모도 있고 비등비등한 수준입니다. 사실과 진실은 어떠하든 선동과 조작에 휩쓸리고 무능하고 자격도 없고 부정부패한 썩은 정치인들 그리고 이성도 양심도 판단력도 상실한 대중과 국민들. 구 패망 베트콩 수준의 민주주의. 그게 이나라의 민주주의 수준이죠.
민주주의에 대한 라인하르트의 이 말이 왠지 모르게 맞는 것이 아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민주주의는 자신들의 자유의지로 자신들의 제도와 정치를 타락시키는 것.' 그 말이 와 닿은 이유가 과거 우리나라의 위대했던 민주운동가들도 결국 자신들의 의지로 민주주의 자체를 배신하거나(삼당합당) 이용해 먹던지(북한투자) 아니면 타락을 시키는 경우(지금 정치 꼬라지)가 너무 많이 보여졌기 때문이라고나 할가요?
이순신은 무인이면서 감수성이 뛰어난 사람이었죠. 이순신은 사실 경영능력도 뛰어났습니다. 피난민을 모아 노는 땅을 경작을 시켜서 먹고 살게 해준 후 거기서 세금을 거두어 군량미로 충당하고, 조세까지 바칩니다. 그렇게 거둔 세금으로 함대를 운영하고 병사를 훈련시키고 먹이면서 승전을 거듭했지요. 조정의 지원 없이 말이죠. 탁월한 전략가라는 공통점이 있네요. 어차피 한 사람은 픽션의 주인공이고 한 사람은 실존인물이라 비교가 의미가 있으려나 싶습니다
그런 양 웬리도 절대로 이기지 못한 존재가 있다면 아마 본인 자신일 겁니다. 아니 양이 가지고 있는 이상으로의 집착이라고나 할까요? 버밀리언 회전 당시에 양은 정부의 명령을 거부했어야 했습니다. 당연히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고 군인으로서 절대로 하면 안되지만 본인을 위해서 그렇게 해야만 했을 겁니다. 이 말은 알렉산더 뷰코크 원수가 최후의 싸움을 하기 전 춘 우 챙 우주함대 총참모장에게 한 말입니다. 그 냉정 침착한 총참모장조차도 유일하게 놀란 모습을 보일 정도였으니...... 순수한 무인이자 나라에 충성을 바치는 것을 유일한 신념으로 가지고 있는 노군인조차도 양의 그런 꿈만을 쫓는 이상주의에 목을 매는 것을 진심으로 안타까워하고 그 점이 양이 라인하르트를 마지막까지 이기지 못하는 것과 동시에 양이 라인하르트를 뛰어넘지 못하는 유일한 단점이고 그것이 결국 그에게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도 모른다는 한탄과 걱정이 섞인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양 웬리는 뷰코크 원수의 전사 뒤 1년도 안되서 말벗이 되기 위헤서 저 세상으로 갔으니....... 아마도 저 세상에서 양 웬리는 뷰코크 원수의 질책을 들으면서 고개도 못 들 겁니다.
나이먹고 은영전 보면 느끼는점이
민주주의가 엄청 부실한 체계로 보이는데
이건 민주주의가 가지는 단점이 극대화된 거고
제국주의가 엄청 좋은 체계로 보이는건
라인하르트라는 불세출의 인물이 있어야 유지가 가능하다는거였음
그민주주의가 일본식라는 단서를 꼭달아야 한다고 생각드는데요
둘 다 극단적인 예시인거지 군주주의가 라인하르트 정도까지 아니여도 유지가 가능하고 잘 살 수 있다는건 현대 사회에서도 몇몇국가가 보여주고 있음 단지 민주주의 사회가 군국주의의 안좋은 예시만 많이 보여줄 뿐이지 우리보다 잘 사는 군국주의 국가들도 있음
현제 우리나라가 극단적인 민주주의 국가의 장단점을 보여주는 좋은 예시인데
아님. 민주정은 실제로 군주정만도 못한 체제가 맞음. 고대 사람들도 해보고 인정한 사실임. 현대에 하는 건 민주정이 아니라 민주공화정임. 민주주의는 수단에 불과할 뿐 진정 지향해야 하는 건 공화지. 그런데 요즘은 사람들이 자기 마음대로 민주(공화)정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뿐임. 고대에도 쓰레기였던 민주정이 다시 부활하니 민주주의 국가들이 길을 잃고 망해가는 거지.
@@Rensj382독재국가중에 잘사는 곳이 어디임?
@@강아지고양이-g3o 나도 여기에 어느 정도 동의함. 정확히는 엘리트 계급을 만들고 그 안에서는 우리가 아는 완전한 민주주의가 이뤄지고 엘리트계급 밖에서는 정치 참여 기회가 없되 누구나 실력을 바탕으로 자신을 증명해서 엘리트 계급으로 들어갈 수 있고 엘리트더라도 능력과 인망을 잃어버리면 퇴출되는 시스템을 만들면 됨.
전제주의가 쓰러지는 것은 군주와 신하들의 책임이지만 민주주의가 쓰러지는 것은 시민 모두의 책임이다. 이 한문장이 소설의 주제 의식을 모두 설명하죠.
하지만 민주주의에서는 모두의 책임이기에 아무도 책임지려 하지 않는다. 심지어 정치인 조차도.
이것 때문에 민주주의는 필연적으로 망할거라 생각함.
전제군주제가 망하면 다른 전제군주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민주주의가 망하면 또다른 민주주의는 발생할 수 없을것 같다.
전제주의가 잘못가면 전체가 쓰러질때까지 견제가 없다는 점에서 군주와 신하들만의 책임이라는건 비현실
@@정수근-z6g 군주주의가 망하면 군주가 머 별거 책임져 줄것도 없음 ㅋㅋㅋㅋㅋㅋㅋ
난 민주주의가 좋다. 누군가에게 머리 숙이고 싶지않거든. 이 민주주의 체제 속에서도 권위에 찌들어 사람을 개돼지 취급하는데, 군주정과 귀족같은거라니... 영원히 계급체제에 묶여버리는건 더 싫다.
어느 시스템이건 보완은 필수일텐데, 소수에 의한 시스템이 과연 보완이란걸 할까? 하물며 책임?
권력은 대중들이 있다고 생각하는 곳에 존재한다는데, 난 그것이 소수의 인간들에게 있다고 생각 안하거든.
지들도 대중이 없고, 국민이 없으면 한낱 양아치짓이나 할 군상들일텐데!
소수에 의한 정치시스템은 반드시 대중 위에 군림하려드는 것!
90년대 초반 고등학생이던 시절 푹 빠져 용돈을 모아 한 권 한 권 사서 재밌게 읽었던 책인데, 이렇게 멋지게 요약해 주셨네요. 영상의 시간을 생각한다면 정말 더할 나위없는 최고의 요약본이라 생각합니다. 영상을 만드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구독, 추천 드립니다.
헤헷! 감사합니다. ^____^
소설이 진짜 재밌죠
마지막 해석이 정말 휼륭 하시내요. 민주주의의 난과 같다. 와~ 멋진 표현이내요.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____^
응? 이미 봤던 영상 아닌가 했는데 통합본이었군요~ 감사합니다 방대한 세계관과 그 안에 담긴 역사와 고증들을 정리하는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을텐데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됐어요.
학생시절 수업시간에 몰래 읽다가 선생님께 걸렸는데 번역가가 최학준인것을 보시더니 번역가의 이름만으로 책의 내용에대해
전혀 모르시던 선생님께서 책에 대해 어느정도 믿음을 가지신 느낌이었고 그러시곤 수업시간엔 수업에 집중하라고 한마디하시곤
넘어갔던 기억이 나네요
나는 수업시간에 최인훈의 광장 읽다가 걸려서 맞았는데......
저도 학창시절 읽다가 걸렸을때 선생님이 보시더니 “재밌는 책이긴하지만, 깊이는 얕은 책이니까 너무 깊이는 보지마라” 하셨던게 생각나네요 나이 40 다되가는 시점에서 보면 선생님 말씀도 납득이 가긴해요 ㅎㅎ
@@담배로또 흠…깊이가 얕아? ㅋㅋㅋㅋ
@@_Climbthesky_ 아무래도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민주정이라는 동맹의 묘사가 너무 아쉽긴하죠...
무슨 집회는 하이네센만 열리는것처럼 묘사되어있고... 선거에 대한 묘사도 너무 생략되어있고.. 동맹군부 쿠테타 챕터에서 군부독재에 위험성과 정치부패에 대해 이야기한것은 분명 임팩트도 있었으며, 지금도 정론이라고 할부분들이고, 거의 한권을 할애해서 우주연방에서 골덴바움이라는 독재자가 나오는 과정을 그린것도 좋았지만, 본작 자체가 인물군상극에 SF전쟁에 비중을 많이 뒀다는건 아쉬운거죠...
@@_Climbthesky_ 기준이 무엇이냐에 따라 다른 의미이겠죠. 통상적인 만화책의 기준으로는 충분히 사회철학적인 질문을 잘 담아낸 책이지만,
까딱 잘못하면 방구석 전체주의자가 되버리는, 사회철학적인 질문의 근원이 되는 다른 고전들에 비해서는 너무나 얕은 책이 맞기도 하니까요.
은영전은 인생애니입니다. 자신이 나름 세상에 대해 알고 전쟁 애니를 좋아한다면 싫어할 수가 없는 애니에요.
24년 12월 03일 계엄령 때문인가 갑자가 알고리즘에 뜨는군요. 잘보고 갑니다.
이 작품이 주는 교훈중 하나가 무책임한 투표고... 우린 벌써 여러번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또 무책임한 투표를 던진다는거지....
민주당이나 국힘이나 ㅉㅉ
@@TV-ow2uh 말귀를 못알아 듣네.
그러니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TV-ow2uh 고작 그런 방식으로만 생각하는 당신 같은 사람들이 세상을 망치는거임
@@고철능지 우엑
문재앙 씨발년한테 표를 준 내가 무책임했지
양웬리가 역사, 고고학에 관심이 있는 인물로 나온건 아주 상징적이죠.
@@이지은-i9b9w스타트랙의 피카드함장님이랑 헷갈리셨나😂
작가가 국문학(일문학) 전공한 문과라
이 대하소설을 21분에 요약하는 당신은 대체
옛날에 처음 봤을때는 민주주의가 중우정치로 망해가는 것을 너무 극단적이라 생각했는데
최근 리메이크작을 보면서 소셜미디어의 발달로 세상 온갖 멍청이들이 자신들의 영향력을 갖고
지혜롭거나 상식적인 사람들과 동격으로 대우받거나 오히려 압도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진짜로 중우정치로 흘러가고 있는게 너무 똑같아서 소름이 끼칠 정도였습니다.
심지어 그런 멍청한 사람들을 뒤에서 조종하며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 자들의 존재까지도 똑같습니다.
@@whoareyou-- 정치는 오로지 책임인데 군주정은 책임을 못 지우는 정치체계아닌가... 왕이 잘못해도 누가 왕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음 차라리 지금 5년마다 4년마다 대선 총선으로 책임을 지울 수 있는 민주주의 제도가 낫지 아무도 책임 안 진다는데 우리나라만큼 대통령이 감옥 가는 곳도 없고 총선 때마다 국회의원 반은 물갈이 되는 곳도 없을걸? 문제가 없다는 건 아니고 좀 더 보완하고 하면 미래는 있다
@@whoareyou-- 근데 결국 현재 존재하는 독재자들만 봐도 능력있는 독재자가 권력을 잡는 경우는 0퍼센트에 가까움
@@whoareyou-- 그럼 엘리트 관료중심의 정권이 성공한 경우는 얼마나 많은가?를 따져봐야 함
일반의 정치 참여와 게이트 키핑의 비중을 어느정도로 둘거냐, 라는건 정답이 없는거고, 평형추 균형잡듯이 계속 조정해나가야 하는거라
그래도 민주주의는 천천이 망합니다 전제주의는 멍청한 군주 몇명이면 금방 망하죠
민주주의의 최대 단점은 다수결에 있다고 봐야 합니다 표를 받기위한 중우정치를 할수 밖에 없죠
자금 우리나라가 1960년이라 생각하면 과연 현재 우리나라의 성장이 가능할까요?
경부고속도로에는 논이 있을것이고 삼성 현대 lg는 없을겁니다
@@틀딱감별사-k5z 박정희
사람들은 편해지길 바라며 자신이 할 일을 성자나 초인등이 나타나 대신 해결해 주기를 원한다고 그것이 루돌프의 출연을 불러왔으며 그것을 지지하지 않았다하더라도 보고만 있어다면 그들 또한 공범이라고... 말한 양의 루돌프의 출연 대해 이야기한는 장면이 생각나넹....
루돌프 사슴코는 매우 반짝이는 코~
내가 중학교때인가 책을 봤던 기억이 있는데..., 굉장히 인상깊었음...
결론은, 제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개인.국민의 수준이 중요한 것이라는 것이었음.
30년전 고등학교 입학 장학금으로 처음으로 산 소설책 ㅋㅋ 잊을수가 없죠..
94년인가.. 그때 접했던 소설인데..... 정말 재미있게 봤고, 아직도 삼국지,영웅문과 더불어 내기억에 임팩트 있게 남아있는 소설.
그 당시 소설을 다 읽고 나서 어린마음에 들었던 고민~.....성군이 있는 군주제, 비리가 넘처나는 민주주의 , .이런 상황이 왔을땐 난 어디를 응원할것인가~~
그래서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역사를 알아보려 노력 했던 계기가 되었던 소설~~
현실에서 성군이 없어요, 비리를 척결하도록 노력해야죠
역사는 계속 돌고돈다는 진리.
민주주의가 자정능력을 잃어버리고 타락하게 되면 사람들이 스스로 독재자를 원하게 될것이며
유능한 독재자 대신 폭군이 나오는 순간 사람들은 다시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할거고 또 피를 흘리며 민주주의를 쟁취하려고 하겠죠.
사람들이 스스로 독재자를 원해서 민주정에서 독재정으로 체제를 바꾼 사례가 역사적으로 존재하나요? 역사가 돌고 돈다는 것에 이 사례가 포함된 적이 있던가?
원시 부족 사회에서 봉건 사회를 거쳐 중앙집권 국가가 된 이후로 부족 사회로 다시 돌아간 사례가 있나요? 마찬가지로 사회적 발전의 결과로 만들어진 민주주의 정치 체제가 다시 독재로 그것도 국민들 스스로 원해서 돌아간다는 가설을 뒤받침할 역사적 사례는 최소한 제가 알기론 없었던 거 같은데.. 역사가 돌고 돈다는 것을 여기에 적용할수 있을까요?
@@TheITube555 제가 역사 전공자도 아니고 조예가 깊은것도 아니지만, 공화정이었다가 제정으로 바뀐 로마와 같은 사례도 있고, 시작은 과두정에 가까웠으나 암투 끝에 왕국이 된 북한, 당시 가장 민주적인 헌법을 보유했으나 나치라는 최악의 정부를 잉태한 바이마르 공화국, 그리고 가정의 영역이지만 냉전이 만약 3차 대전으로 번졌을 경우 발생했을 사회 체제의 후퇴를 생각 해 보면 첫 댓글께서 말씀하신 바의 의미도 일리는 있는 것 같네요..
독재자가 명분뿐인 공화정을 제정국가로 만든 사례야 많이 있겠죠.
제가 말한건 원래의 댓글에 쓰여진 '국민들 스스로 독재자를 원하게 된 사례'를 말하는 겁니다.
나치도 투표로 만들어지긴 했어도 국민이 1인독재 국가를 원했던 건 아니었을 겁니다. 민주주의 견제 원리가 작동하지 않아서 1인 독재로 변한거죠.
역사적으로 권력이 1인에서 소수 귀족에게로, 귀족에서 모든 국민에게로 넘어왔는데 국민들이 자신이 가진 권력을 다시 1인에게로 몰아 준다는 것의 사례가 있나요?
제가 말한건 국민들 스스로 그런 선택을 한 사례 말입니다. 아마도 없을걸요. 제가 알기론..
가장 대표적인게 시저고 히틀러도 있고 스탈린이나 모택동 일듯@@TheITube555
@@TheITube555 민주정에서 독재정으로 국민들이 원해서 바뀐 사례는 히틀러가 있네요.
그리고 중앙집권제에서 다시 봉건 사회처럼 분열된 사례 랑 비슷한건 최근에는 1백년전 중국이 그랬죠.
황제가 다스리는 청조가 기울자 중앙정부는 광대한 중국 대륙을 통제를 할수 없었어요. 그래서 각 지방정부와 군대들이 결탁해서 군벌체계가 되었죠.
수많은 군벌로 찢겨진 중국은 쑨원의 국민당 정부가 어찌 재통합되었다가 모택동의 공산세력에 의해 다시 나뉘어졌고 지금의 중국 ㅡ 대만 관계가 되었죠.
중앙집권제에서 분열된경우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로마의 붕괴이후 이탈리아 반도는 비교적 오랫동안 독자적인 도시국가들이 존재했었고..
은영전에서 얀웬리의 죽음은 삼국지 관우의 죽음만큼 충격 그자체였고 미래전투 묘사 장면은 우주를 날아 꿈에서도 나왔음. 전략 펼지는 장면을 창의적으로 쓴 정말 명작입니다. 분석영상 미쳤습니다~!
ㅅㅂ스포당햇잔아
얀웬리는 이순신장군급임. 어딜 패배장수 관우따위를 비교하냐?
@@한도경-n2i 으딜 패순신 따위를 들이대
@@유사인류조센진 컨셉이 좀 약하다
@@유사인류조센진 잘하는 긁기는 사실을 기반으로 긁는거다.
거짓으로 긁기 시도는 니가 무가치한 인간이란걸 증빙할 뿐이다.
20년여전에 처음 알았었고 한 10년전까지 매일같이 asmr처럼 보던 명작인데 갑자기 알고리즘이 뜨네요ㅎㅎ 한땐 극중 양웬리에 심취되어 지내왔었는데 작금의 시대가 되니 그가 해왔던 고뇌에 공감하게 됩니다..
고딩시절 읽은 소설인데 90년대군요… 그때는 일본의 미래 삼국지정도로 알려져서 인기도 많았습니다.
이 방대한 작품 세계관을 단 20여 분으로 정리한 노고가 대단하십니다.
10년전 20대때 중앙도서관에서 1권 보고 빠져서 보다가 양웨인 죽는거 알고, 제국이 어찌됐든 이기는거 알고, 멈춘 작품. 양웨인 죽는거 너무 슬프고 허무하더라. 등장부터가 양웨인에 감정이입할 수 밖에 없잖아...근데, 허무하게 죽는다는게..참 안타까웠음.
그래서 더 극적인 느낌이 강하게 전해오는거죠~현실도 그렇긴 한데... 양 웬리 너무나 사랑스러운 인물이죠~ 만화책으로도 나와 있으니 그림 보는 재미로 한번 보세요~
이젠 양보다 더 나이가 더 들어버렸지만..지금보니 애기..ㅜㅡㅜ 그래도 마지막은 율리안 애기가 잘 마무리 하니까 꼭 보세여 여운이 있어요..
최근 DNT로 접해서 관심이 있었는데 이런 영상을 보게 되어 너무 좋네요. 영상 감사합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민주주의의 의의는 최악의 지도자가 탄생하였을 때 가장 평화적으로 쉽게 제재할 수 있다는 것
14:39 우주는 2차원이 아닌데 왜 반대편으로 가려면 굳이 저 두 회랑을 지나야 하나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다른 길은 별 설명 없이 "항행불능"이라고 정해버렸더라고요. ㅎㅎ
대학시절 도서관에서 우연히 접한 은영전. 그 후로 제 닉네임은 언제나 양웬리 였죠. 안그래도 최근에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즐기고 있었는데, 이렇게 영상까지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은하영웅전설이라는 작품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 꼭 한 번 볼만 한 작품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이해하기 쉬운 설명이었습니다. 구독 누르고 갑니다.
P.S. - 영상 중 '지구교' 부분(15:41)에서의 브금 제목이 뭔지 궁금합니다!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말 좋아하는 작품. 작품의 구도 서사 모든게 흥미로우면서도 이런 철학적인 물음에 대해서도 곱씹게하는 명작
양웬리가 너무 일찍 죽어서 좀 아쉬웠지만 너무 재밌는 우주서사시였다
허무하게 죽는 것 같으면서도 영웅으로 남기려면 저렇게 죽일 수 밖에 없었던 점도 수긍이 감.
왕정에도 장점이 있고 최악의 군주가 나오면 노답이라는건데 사실 민주주의도 사기꾼이 권력을 쥘 가능성이 많음. 민주주의는 국민이 위임했다는 정당성으로 미친짓거리를 할수도 있고 책임 지는 놈이 없을수도 있음. 나는 요즘 민주주의라는게 권력자가 자신들의 책임을 국민에게 떠넘기기 위해 만든것일수도 있다고 생각함. 권력자들이 돌아가면서 바뀌는 착각을 심어줄뿐 아무도 책임 지는 놈이 없게 만드는...
민주주의의 기본은 상공업의 발달로 부르주아계층의 성장이라는 사실을 모르는거지.
전제 군주정은 중상주의나 중상주의 이전 시대의 미개한 정치체제야.
이 ㅈㄴ 역사적으로 분명한 것을 모르니까.
부패한 민주주의 VS 전제 군주정 이딴 저능한 소리를 하는거야.
부패고 나발이고 ㅆㅂ 상대가 기관총쏘는데 장창들고 달려가는 꼴이야.
지금도 전제 군주정 국가들이 있어.
사우디 카타르 바레인 아랍애미레이트 쿠웨이트
석유를 바탕으로 미국과 서방에 의존해서 전제군주정을 유지하는 국가들이야.
석유가 없다면 전제군주정이 유지가 안된다니까.
전제군주정과 민주주의는 이미 18세기에 전쟁을 했고 전제군주정은 모조리 민주주의를 가지고 있던 국가의 식민지가 되었어.
전제군주정의 가장 중요한 요구 조건이 국가의 GDP의 90%이상이 1차 산업에 나와야한다는거야.
민주주의를 독자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국가의 최소한의 조건은 GDP의 50%이상이 2차산업 이상에서 나와야하는거야.
@@AF-qk8ty 이 소리는 첨 듣는데, 근거는 있나요? 그냥 궁금해서요.
기억하세요.
민주주의는 독재자들을 다 무덤속에 보내버리고 살아남은 정치체제입니다.
그냥 독재국가는 민주국가에 비해 약합니다.
@@Kangbmw 현재 나온 정치 시스템 중 그나마 덜 나쁜 제도
애초에 민주주의는 최악을 면하자는 제도지 최선의 지도자를 뽑자는 제도가 아님.
지도자가 100% 완벽한 사람이라면 군주정의 효율이 압도적인게 당연.
하지만 군주제는 혈연 세습이기 때문에 그 다음 자식이 또 완벽한 사람이라는 보장이 없음 이미 역사가 입증
지도자가 완벽하거나 유능해도 관리나 신하들이 이에 응하지 않아도 문제임
@@RR-xh2xz 그걸 막기 위해 선출직 종신 독재자를 뽑는 시스템들이 있었는데 실질적으로 바티칸 제외하면 대부분 실패했죠. 중국 체제도 원래 "10년간 절대권력을 몰아주는 대신 10년 뒤엔 물러나는" 시스템을 통해 개혁을 시도했고 또 상당 부분 성공했지만, 그 역시 시진핑 하나의 욕심에 의해 무너지면서 제도적 한계를 지닌 사상누각이었음이 드러났구요.
독완벽한 지도자를 가정해야만 독재 체계를 옹호할 수 있죠.
그렇다면 민주주의도 시민의식이 철저하고 잘 교육받은 시민집단을 가정해야 공평합니다.
동의 민주주의는 최악을 거르는 시스템
고삐리 시절 동창이 소개해 준 우리가 정벌하는 것은 별의 바다 라는 시디로 처음 접한
이 대서사시를 30분 안짝에 요약하시다니 대단하시네요
아직 제국군가를 핸폰 컬러링으로 쓰고 있는 아재 잘 보고 갑니다
Sieg Kaiser Reinhard!
Sieg Neue Reich!
아재님 덕분에 책으로 정독중입니다 ^^
아~ 뿌듯합니다. ^____^
영상 보고 민주주의vs절대군주제의 대결이라 하면 물음표 띄우면서 민주주의를 택하겠지만 '그 민주주의가 갈대까지 타락했다면? 그리고 그 상대인 절대군주제가 잘나가고 있다면?' 이라는 질문을 던져서 고개를 끄덕였죠. 우주력 진행되면서 엘리트 주의가 눈에 박히는건 고개를 갸웃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번 영상을 보고 갈팡질팡하던 은영전입문을 결심하게되었네요.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고딩때 이념 같은데는 관심도 없던 나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책을 2개를 꼽으라면
맹자랑 은영전, 민주주의를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읽어볼만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작품의 숨겨진 주제는 역사는 반복된다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민주주의와 전제군주제의 차이점은 지도자를 다수결로 뽑느냐, 왕조가 대를 이어 지배하느냐의 차이가 가장 크다고 보는데, 문제는 둘중 어떤 체제든 지도자가 반드시 유능한 사람이 뽑힌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이죠. 전제군주제의 왕이 유능하다고 해도 그 왕좌를 물려받는 아들도 유능하다는 보장이 없고, 민주주의로 다수결로 지도자를 뽑는다고 해도 그 지도자가 유능하다는 보장이 없죠. 심지어 단순히 인기가 많거나 무조건 언론에 많이 노출된 자만 무지성으로 뽑아대는 최악의 중우정치로 가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 결국 국가의 흥망은 정치체제의 시스템으로 결정 된다기 보다는 어느쪽이 더 유능한 지도자가 나오는가에 달린것이고, 반복되는 인간역사를 보면서도 그 역사를 끝 없이 반복하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양 웬리의 입을 통해 꾸준히 말하고 있다 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작가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전제군주제 보다는 하다못해 가챠뽑기 같을 지언정 지도자를 직접 뽑는 민주주의가 낫다는 쪽인거 같긴 합니다.
국민들이 자신의 권리행사에 따른 책임을 지는가
국민들이 권리 없는 책임만을 지는가
이게 차이라고 봄
현실에서 쉽게 비교하면 남한 북한인데 남한 정치가 복잡하고 한심해보여도 전제군주제인 북한 보단 훨 나은듯 ㅋㅋ 김정은이 밑에서 40년 산다 생각하면 어우;;
@@Dugidu 싱가폴이랑 비교해보면 판단하기 꽤 어려워짐 ㄹㅇ
그래도 민주주의 좆같으면 바꿀수있음 탄핵당한당이 5년만에 다시 정권잡은거보면 ㄹㅇ모른다
제 생각에 민주주의의 핵심은 견제라고 생각합니다.견제를 통해 최악의 지도자가 나오더라도 나라까지 최악으로 가는거는 막을 수 있습니다.이런 면에서 볼 때 최소한 전제군주정 보다는 훨씬 지속가능성이 있다고 할 수 있겠죠
소설도 재밌지만 대항온이나 대항오리진 나온거 처럼 은하영웅전설도 온라인으로 다시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이 크네요.
은영전은 4이후 사실상 다 망해서 내놓기도 애매할 듯...
하자면 크킹이나 스텔라리스 빅토리아 같은 패러독스사의 게임처럼 내놓는게 좋아보이지만 그러면 또 이 소설의 함대전을 못 살린다는 문제가 생기긴하죠
책을 보고 작가의 통찰력에 놀랐고, 이게 80년대 작품이라는 것에 또 놀랐음. 일본처럼 경직된 정치 체재에서도 이런 사상을 가진 작가가 있는 게 부러우면서도 안타까움.
중국이 영화 판권을 사갔다는 건 처음 알았는데 좀 우려스럽네. 영봐 보지 않았는데도 어떻게 만들지 알 거 같음.
라인하르트를 부각시켜서 전제정치의 정당성을 옹호할 게 뻔하다는게.
뭐가부러워? 전제주의 왕정 국가인 일본에 애니있는게 아니면 그런 작가 있는거? 사회시스템이개판인대
@@daniel0223-i8s 완벽한 사회 시스템이 세상에 어딨음? 책에나 있는걸 현실에서 따지네
일본도 원래는 투표율높았음
정말 도덕적이고, 융통성이 있으먀, 정의롭고 공평무사한 독재자가 통치하는 나라라면, 민주주의??? 그딴거 필요없죠..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주의를 이야기 하는 이유는... 이런 독재자가 계속해서 집권하는게 불가능하다는 것.
비슷한 주제를 다룬 애니로 십이국기가 있는데 볼만 합니다.
그래서 역사상 300년 이상가는 나라가 없는겁니다 그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좀 긴편이죠 나라의 흥망이
민주주의는 전제주의보다 좀더 길게 갈겁니다 그대신 천천이 망하겟죠 제2의 한강의 기적 이런건 아마 힘들겟죠 민주주의하에선 모든일엔 50%의 반대가 항상 있으니까
10대때는 이 소설의 가치를 모르고 호기심반 재미반으로 봤는데 서른 쯤 넘어가니 아... 이게 역사구나 이렇게 반복되는구나 그래서 대작이구나 깨달았어요~ 리메이크 되서 나온 만화책도 두 종류 봤는데 괜찮더라구요~
역사는 발전을 했지 반복되지는 않음. 고대 노예제사회 - 중세 봉건제 사회 - 근대 인민사회 or 시민사회 - 현대 시민사회까지 사회의 자유는 끝없이 확장되는 되는 방향으로 진행되어 왔어.
왜냐면 복잡도 증가를 해결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 분할 말고는 없거든
지금 의회를 폐지하고 절대 권력을 가진 왕이 생긴다고 생각해봐 그럼 첫 번째로 발생하는 일이 강남 4구에서 분리독립을 요구할거야. 두 번째로 영 호남의 갈등을 왕이 감당 할 수 있을까?
수도권과 지방의 갈등은? 제주도와 육지의 갈등은? 아무것도 감당 할 수 없을 껄
이 들은 하나 같이 그럼 분리독립 해줘를 반복적으로 이야기할거고 실력 행사를 할건데
유지가 가능할까?
민주주의는 선의에 의한 구조가 아니라 복잡도가 높아진 국가를 형상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도구야. 외부적 갈등만 존재하고 내부적으로는 귀족들의 권력 암투만 존재할 때 독재자의 제국이 존재 할 수 있는거지 내부적 복잡도가 이렇게 높아진 상황에서 왕이 단순히 혈통적 정당성과 군사력만 가지고 행정력을 사용하면 그 걸로 인해서 손해를 보는 사람들이 참고 있겠냐고
민주정은 소란스럽고 부침이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단단해 진다. 반면에 군주정은 시간이 갈수록 부패하고, 결국 멸망에 이른다. 민주정은 만인의 의식이 깨어 있어야 하고, 조직돼야 하므로 그 경로가 험하다. 군주정은 군주 한명의 생각이 국가의 운명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막대하여 강하나 부러지기 쉽다.
해외에서 오래 살았고, 이 작품을 읽어보거나 애니메이션으로 접하는 사람들을 여러명 만나봤습니다. 한국은 민주주의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겨 양웬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느껴졌는데 해외에서는 그 반대더군요.
참 신기하더라고요. 본국에서는 라인하르트가 훨씬 인기가 많고
한국은 양 웬리가 압도적으로 인기가 많고
신기하네요. 전제군주에 대한 선망 같은게 있는걸까요..?
독일에서는 양웬리 보면 기가 찰거에요. 히틀러를 경험한 후로 자유민주주의는 방어적 민주주의를 채택했거든요. 헌재 제도 같은 제도적 보호장치와 국민의 저항권을 인정하고, 민주주의의 적에게는 관용이 없다는게 방어적 민주주의에요. 히틀러같이 단순히 선거에서 이겼다는 것만으로 민주적 정통성이 인정되지 않아요. 근데 양웬리가 주장하는 민주주의는 1930년대 바이마르식 민주주의거든요. 일본인들이 양웬리로 민주주의를 조롱하고 있구요
우리나라와 세계 자유민주국가들은 모두 방어적 민주주의입니다
양웬리는 민주주의 머시기 이런걸로 좋아하는게 아니라 그냥 제갈량+유비 합쳐논듯한 매력적인 사기캐릭이라 그런거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몇번 더 봐야겠네요.
계엄령 이후 이거 보는 사람 개추
개추
알고리즘이 여기로 안내를...
추천영상이 아주 시의적절하게
계엄 이후 정치란게 무엇인가 생각하면서 보면.. 인류는 늘 비슷하게 흘려간다는게 소름돋음..
애니랑 현실을 혼돈하니 망상인거지 뭐
우와…. 이거 알 수 없는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보게됐는데 완전 시간가는 줄 몰랐네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생각해볼 내용이 있는 명작이네요. 뛰어난 1인에 의한 철인통치, 멍청한 대중에 의한 민주주의. 얼마든 실제에서 일어날 수 있고 한국에도 있었죠. 뭣하나 완벽한게 없는건데 민주주의면 뭐든 해결한다고 믿고 성역화해서도, 독제가 출혅하도록 방관해서도 안되는 심오한 문제
크~~~ 이 명작을 ㅠㅠ 진짜 추억을 자꾸 그리워하면 아재라는데... 저 아재맞네요.
술집에는 영웅이 넘치지만 치과에는 하나도 없다
이 문장이 생각남 ㅋㅋ
'은하영웅전설'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민주정든 전제정이든 지도자에 따라서 나라의 흥망성쇄가 결정됨
민주주의나 전제정이나 훌륭한 군주가 나올확률도 있고 암군이 나올 확률도 있음
민주정은 암군이 나왔을 경우 그 책임을 군주가 상대적으로 덜 져도 됨. 왜냐면 국민이 뽑아줬다는 명분이 있으니깐.
전제정은 암군이 나왔을 경우 갈아치우는게 어려움.
민주정은 성군이 나오더라도 반대정당의 프로파간다로 정권을 뺏기거나 유지하기 어려울 가능성도 높음
전제정은 성군이 나오면 쿠데타가 아닌이상 정권을 뺏기진 않음.
종합하자면 봤을 때 성군이 나온다면 전제정이 좋고 암군이 나온다면 민주정이 좋음
와 이거 개꿀잼이네. 방대한 이야기 깔끔하게 정리하시느라 정말 수고하셨음 ㅠㅠ
올드 작품 싹다 본 시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지금의 민주주의는 말씀처럼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켜줘야 한다가 맞습니다.
정리 하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
2년 뒤에도 시간 좀 내서 방대한 은하영웅전설 책과 애니(구) 봐야겠습니다.
전 진짜 어렸을때 이 우주 오페라 소설 읽다가 남주가 중간에 죽어서 한 10년동안 책을 안열엇던 기억이... 혼자 분노삽질.. 아무도 안알아주지만... 미국에도 찐팬들이 꽤 있더라고요... 시간이 흘러 유트브에서 이렇게 정리해주고 올라오니 너무 방갑네요
18세기만해도 민주주의를 하는 국가는 지구상 프랑스밖에 없었으며 이마저도 불완전한 형태였음.
현재 21세기 선진국.강대국의 대부분이 정치체제를 민주주의를 채택하고 있음.
이는 민주주의가 옳기 때문이 아니라 민주정이 군주정보다 효율적 시스템이기 때문임.
현재 강대국중 군주제성격의 나라는 중국과 러시아가 있는데 이마저도 군주제의 가장 강력한 특징인 세습이 배제된 상태임.
21세기 국가중 무능한 민주주의국가보다 무능한 군주제 국가가 훨씬 더 많은 사례를 기록하고 있으며
유능한 군주제의 사례는 억지로 찾아내야 할 정도로 예외적 현상임.
그리고 역사적으로 민주주의 국가와 군주제 국가가 전쟁을 벌일 경우 대부분 민주주의 국가가 이겼음.
때론 민주주의가 불완전하고 혼란스러울 수 있지만 그 대체재가 이미 19세기에 폐기된 군주제를 들고 나온 것은 일본인 작가의 희망이 투영된 환상임.
아므래도 질나쁜 군주제보단 질나쁜 민주주의가 제자리에 돌아오는 건 좀 더 빠르니까 그렇죠. 군주제의 장점까지 폄하할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군주제가 대체제로 나온게 아니라 중우정치의 민주정과 철인의 군주정을 비교한거.
@@큰고미-i6t 정치체제가 아닌 경제체제로 한번 바꿔서 생각해 봐요.
자본주의의 온갖 단점을 가진 국가가 공산주의의 온갖 장점을 가진 국가와의 체제 경쟁에서 진다는 가정에 소설을 쓴다면 가정 자체가 얼마나 타당성을 가질까요? 그나마 공산주의는 세계역사에서 1980년 후반까지 유의마한 흔적을 남겼지만 절대군주제는 19세기이후 민주정치체제와의 경쟁에서 완벽히 패배했습니다. 지금 남아있는 절대군주제 국가가 아랍 몇몇국가와 북한 정도인것을 보면 좋은 군주란 나쁜 군주와 비교시 우위에 있을 뿐 민주정치체제와는 비교불가입니다.
@@jadrakbi 민주정체라는 정치체제에 무슨 환상과 신념을 가진지는 모르겠지만
민주주의라고 해석되는 민주정은 이념도 신앙도 아닌 그저 도구일 뿐입니다.
그리고 최선의 공산주의체제가 지구상에 존재한적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구상의 자본주의 체제 국가가 18~19세기 영국같은 나라만 있었다면 20세기 동독이나 소련이 국민들 살기는 더 이로웠을겁니다. 소련이나 동독은 최소한 아동노동 착취하고 설탕 먹여서 노동자 유지 하지도 않았으니까요.
그리고 은영전에서 이야기하는건 군주정이 옳다는게 아니라 플라톤의 철인정치와 민주주의 체제의 비교라고 봅니다.
@@큰고미-i6t 철인정치가 환상이죠. 철인정치가가 몇명이나 존재했었죠?
아마도 얼마 안되는 철인정치가들 조차도 대다수가 근대 이전에 존재했던 사람일 겁니다. 즉 비교대상이 다른 군주였을 때죠. 그런데 근대 이후에는 그런 철인 정치가 비슷한 사람도 별로 없어요. 민주정치체제는 현실이기에 단점과 장점이 당연히 존재합니다. 민주정치의 단점만을 골라서 철인정치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 겁니다. 민주정치체제는 지금 이순간 존재하는 정치체제고 단점에도 불구하고 점점 더 많은 국가가 채택하는 반면 철인정치는 사람들의 머리속에나 존재하는 환상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환상은 멋져 보일지 모르지만 현실과 만나면 신기루처럼 사라집니다. 현실과 환상이 비교가 가능하다고 보시나요?
그리고 저는 자본주의가 공산주의와의 체제경쟁에서 이긴이유가 인간에 이롭거나 도덕적 우위에 있기 때문에 이긴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공산주의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효율적 시스템이기에 이긴거라고 생각해요. 스페인이 아즈텍을 정복했다고 스페인이 아즈텍에 비해 도덕적으로 우월하다고 말할순 없는 것 처럼요. 제가 어떤 체제가 다른 체제보다 우위에 있다고 말하는 것은 효율성에서 낫다는 거지 도덕적 판단과는 무관합니다.
이건 볼때마다 새롭고 재밌어
게임 은하영웅전설 4EX로 처음 접하고
소설과 만화, 애니까지 다 찾아봤던 작품
한창 빠져있었을 때는 양쪽 함대 번호순 사령관과 참모들, 기함 이름까지 다 외우는 재미가 있었죠
하지만 은영전 최고의 매력은 민주주의에 대해 깊게 생각할 계기를 만들어준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이유를 추가한다면
서로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과 양 웬리가 마지막까지 싸울 수 밖에 없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들이 마지막까지 싸운 이유가
바로
권력은 집중시켜야 하는가 분산시켜야 하는가
그 둘 중 어느 쪽이
사람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정치인가 하는 부분에 대한 답을 내리지 못했기 때문이니 말입니다.
이미지들은 어디서 어떻게 찾으신건지...
진짜 역사책이나 역사기록서버에 있을만한 이미지네요...
보니까 애니메이션에 나온이미지같은데
그럼 이 애니메이션은 이 대체역사에 대해 모든걸 다뤘다는건데...
당장 찾아보고싶어지네요
이렇게 정리된 영상을 보니 좋네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삼권분립의 중요성과 투표의 필요성
제가 보기엔 삼권분립하에 철저한 헌법준수도 필요한듯
투표하는 시민이 우민화되면 권력분산 시스템도 다 소용없는게 민주주의임.
지금 그렇게 되었죠 ㅜㅜ 윤짜장 ㅠ
최악의 민주정 최상의 군주정 그사이의 괴리를 표현한게 아닐지ㅋㅋ
삼권분립 ㅋㅋㅋ 인간역사가 안된다는걸 증명함
통합본도 좋네요. 😄👍
항상 감사합니다.^____^
님들 민주주의랑 제정의 차이를 알려드림
민주주의의 장점은 최악의 지도자는 나오지 않고 차악의 지도자만 나온다는거고
단점은 SSR급은 나오지 않는다는거고
제정의 장점은 군주가챠에서 SSR등급 뜨면 대성공인거고
단점은 최악도 나올 수 있다는거임
21:08 아무리 과학기술이 발전하고 시대가 변해도 인간이 하는 짓에는 크게 변화가 없다.
민주주의는 민중의 피를 먹고 꽃을 피운다.
끝없이 피를 원하지 ,,,,
왔다!!! 기다렸다구!!
은하영웅전설 영상 보는데
알고리즘으로 아래에 나폴레옹 영상이 뜨네
이렇게 방대한 역사를 정리하느라 정말 고생많으셨어요... 솔직히 애니도 너무 종류가 많이 보기 좀 꺼려했던 작품중 하나 ㅠㅠㅠㅠ
우와...따봉...이 방대한 걸 이렇게 깔끔하게...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세계관 영상 보는 것만으로도 빡센데 이걸 여러 미디어로 본다는 것도 쉬운 것은 아니군요. 영상을 계속 보면서 조선 초기의 모습이나 근대 사회의 국가간 경쟁의 모습이 이 작품을 통해서 투영되는 것 같네요.
국정의 주도권을 소수의 엘리트에게 맡기는 체제와 다수의 민중들에게 맡기는 체제의 대립일 뿐이라 어느것이 무조건 열등하다 말할 수는 없음. 다만 개인적으로는 국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민중들에게 스스로의 미래를 결정할 책임과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편임.
만약 완벽한 체제가 있다면... 아마 신과 같은 존재가 독재하는 세계이겠죠
신이 독재를 안 해야 오히려 완벽하단걸 깨달아서 우리 사는 세상이라고 합니다
철인정치
30년전 나온 내용의 소실이 지금도 적용된다는 현실이 아이러니...
소설책으로 몽땅 사서 참 재미있게 읽었는데... 잘보겠습니다.( 선댓 후감상~)
우와 이걸 요약하셨는데 한눈에 들어오게 정리하셨네요.
저는 이거 리메이크한 애니만 봤거든요. 정말 감사합니다.
좋네요.역사는 반복되기는 하나, 시대에 따라 좀 더 발전하는 거 같습니다. 은영전은 제가 다 안봐서 모르겠지만, 엘리트주의로, 대의민주주의 vs. 독재 를 다루는 듯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대의 민주주의이지만, IT기술의 발달로, 직접 민주주의에 가깝게 발전하는 거 같네요. 여론이 실시간으로 반영되니깐요. 그래서 권력이 다이나믹하게 왔다갔다 하네요. 과거 로마 아테네 신전에서 직접 민주주의에 가깝게 토론하는 영화 기억나네요. 직접에서 ->대의 ->직접... 역사는 그렇게 정반합으로 두 가치간의 모순과 싸우면서 발전하는 거 같습니다.
이거 군생활 당시 후임이 추천해줬었는데...이제야 요약본을 보네요 ㅎㅎ
아직 민주주의의 패악을 단정하기에는 제대로 민주주의가 시행된 역사는 전제주의에 비해서 턱없이 짧은 시간임
그리고 기술과 사회형태의 발전도 전제주의 귀족시대와 비해서 거의 빛의 속도라 할 만큼 시시각각 급변하고있구요
굵직한 변화들이 나올떄 마다 민주주의의 의사소통과 결정, 전달 방식이 발전하지만 동시에 왜곡 조작질도 뒤따라오게 되지요
그러니 아직 소수 엘리트에게 권력 집중시키는 방식이 민주주의보다 더 낫네 뭐네 할 데이터는 엄밀히 말해 쌓이지 않았다고 봅니다
물론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지금 돌아가는 민주주의 꼬라지가 맘에 안드니 당연 비판적이 될 수밖에 없지만
그렇다고 전제주의 귀족시대를 옳다고 과연 말할수 있을까? 이건 단연코 아니라 봅니다
게다가 현대사회는 규모는 전제주의 시절과는 말도 안되게 방대하고 복잡하고 다양한 지식 규칙 기술 인원들이 엃히고 섫혀서 유지 발전되고 있습니다
과거처럼 소수의 천재들, 성군 한두명이 나와서 커버칠 수 있는 그런 사회 형태는 이미 벗어났어요
물론 혁신을 주도하는 소수의 천재나 영웅들이 있지만, 그들의 시도가 제대로 자리잡고 시행되려면, 다수의 준재나 평균인력들이 수만, 수십만 얽혀서 제대로 활약을 해줘야 비로소 세상이 발전이 되는 것이죠
즉, 평균수준의 교육을 받은 절대다수의 개미들이 세상 곳곳에 자리를 잡고 운영되는 방대한 세계입니다
그것은 정치와 권력, 의사결정에서도 마찬가지에요
감히 말하건데 세종대왕이 재림한다 해도 마음대로 유토피아를 건설하지 못해요
그래서 모두의 교육수준, 의식수준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죠
대중을 선동하는 것이 매우 위험한 것이고 그걸 구분할 줄 아는 능력을 갖추는 소양도 필수가 되고 있죠
그리고 자본의 단맛이 그 어떤 시대보다 달콤하고 거대하기 때문에
독점권력은 100퍼센트 썩어들어갈 수 밖에 없고
썩어들어간 권력은 당연히 부정부패를 만연시켜서 사회 시스템 자체를 악순환시킬 수 밖에 없습니다
무늬만 민주주의라도 어떻게든 기득권을 견제하고 갈굴 수 있으니까 이나마 유지라도 되는 것이죠
걍 간단히 말해서 '지금 이 모습이 우리의 최선의 모습'입니다. 물론 절대 완벽하지 않고 욕나올 것 투성이지만
이렇게 조금씩 해쳐나가는 것 밖에 방법이 없어요
세상 현실이 녹녹치 않아서 좌절할 수 밖에 없는 심정은 잘 알겠는데, 소수의 전제정권? 그냥 개소리입니다
썸네일에 '성군이 없다면?'이란 말에 추가해서. 애초에, 이미, 성군과 영웅 몇몇이 나온다고 제대로 굴릴 수 있는 세상이 아니다란 말씀
20대 초반 재미있게 읽었던 추억소환이네요 애니메이션 나왔다면 보고싶은데 어다서 볼수있을까요?
옛날 애니는 찾기 힘들고 (혹시 모르니 유튭에서 검색을....)
리메이크 작품은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볼수 있다네요.
오늘 은하 영웅전설 요약본 다보고 갑니다 ~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Oh hail, liberty bell !!
True freedom for all men~!!
아직도 뷰코크 제독 전사장면 생각하면 눈시울이...ㅜ
이 소설 접한지 30년이 됐지만 우주관련 게임 할때면 아직도 아이디에 free planet이 들어감...
아직까지도 "자유"의 가치를 소중하게 해준 작품...
다음편 엄청 기다리고 있습니다 부탁드려요
우리나라의 현재 상황이 자유행성동맹 그자체라는게 슬프네
결말이 소설의 결말과 다르지 않을거 같아서..
선 따봉👍
민주주의에 대한 환상을 깨주는 명작. 사람들은 민주주의가 뭔지 제대로 생각해 보지도 않고 신주단지 모시듯이 숭배하지. 민주주의는 인류 역사 중 최악의 비효유적인 제도임. 오직 산업화를 통해 힘이 강해진 부르주아들을 위해 만들어진 그들만을 위한 제도일 뿐임. 동양권 문학 중에 삼국지 수호지 초한지와 함께 반드시 읽어야 하는 필독서임.
최애 작품 은영전 ..두근두근
최상의 국가는 전제군주정에서 나온다고 봅니다. 결정에 따른 행동이 즉시 이루어질수 있기 때문이죠.민주주의에선 불가능한 장점.대신 민주주의는 최악의 선택을 막을수 있죠.북한이나 아프간 시리아 같은 나라는 되지않죠
전제군주제는 상한도 하한도 없는 느낌 민주주의는 하한은 확실하게 정해져서 최악은 안나오는 느낌
30년전, 대학 중앙도서관에서 사서알바를 하면서 보게 된 소설 은하영웅전설. 얀 웬리와 라인하르트의 서사를 보면서 민주주의와 전제주의의 장단점을 깨달았던 기억이 난다. 마지막에 얀 웬리와 라인하르트가 만나지 못한 부분이 너무 아쉬었던 기억도...
초인적인 지도자가 영도하는 훌륭한 전제군주제와 무능하고 탐욕스러운 지도자와 우매한 군중이 만드는 타락한 민주주의 중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가? 라인하르트의 질문에 얀 웬리는 너무나 명쾌한 대답을 선사한다.
"민주주의!!!
민주주의는 대중이 스스로 선택하고 그 선택에 대해서 책임지고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며 변명할 수 없다."
나아가 나는 그것이 인간의 본성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이보다 민주주의를 더 잘 설명한 말이 또 있을까.
정작 민중들이 떠넘기며 변명한다면?
우리나라 꼬라지 보면 서러 탓만 하는거 보며 나라 망가지는거 보면 차라리 전제 군주제가 나아 보이는데? 단두대와 절대 통치자만 있으면 편할듯
민주주의 민중들도 정치인에게 책임 떠넘김.... 결국 어떤 권력이건 타락하기 마련...
@@user_Sultang05 민주주의하에서는 위정자로 인해 피해가 생겼을때 민중이 떠넘기고 변명한다고 달라지는게 있음?
위정자를 죽이건 감방보내건간에
국민들이 선택한 결과이므로 책임역시 국민 자신이 져야한다는건 달라지지 않음
즉 국민 자신의 권리행사에 따른 책임을 지는거임
하지만 군주정에서는 국민에게 선택권이 없음
자신의 의지나 선택과는 상관없는 위정자의 의지로 인해 피해를 입는거임
즉 국민은 권리없는 책임을 져야함
그래서 소설안에서도 그럼
군주제 국가가 무너지는건 군주와 신하들의 책임이다
하지만 민주주의 국가가 무너지는건 국민 모두의 책임이다.
@@브록시가르 하지만 민주주의에는 군주정에는 없는 자정작용이 있음
군주정은 언젠가 성군이 등장할거라는 로또성 확률을 위해 온갖 폭군들 역시 감당해야만함
그리고 거기에 민중의 의지와 바램은 아무 소용이 없음
하지만 민주주의는 국민 스스로가 원할때 언제든지 자정이 가능함
나이가 드니까 요작품만 다시보게 됨.
역시 수상한 아재님 영상보고 나면 내가 예전에 봤던게 맞던가? 하는 자괴감이 드네요
덕분에 완전히 이해하고 나서 다시 보면 너무 재밌습니다
항상 고마워요 ^^
오우~ 제 영상이 도움이 되셨다니 너무 좋습니다.
해피합니다. ^____^
애니보기전에 원작으로 봤던 애니네요^^ 기분이 좀 새롭네요^^~~
10대 때 진짜 열심히 봤던 작품이었는데, 양웬리 떠나고 손에 안 잡히더라고요.
죽고 나서야 제가 그 캐릭터를 정말 좋아했다는 걸 알았달까 ㅋㅋㅋ
역사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릴 때 봐서 배경은 잘 몰랐는데 지금 봐도 정말 흥미진진하네요.
보다보니 양 웬리와 라인하르트의 그림체가 이 버전이 오리지널같아요. 혹시 애니메이션 제작 연도 알려주실 수 있나요?
1988년부터 2000년까지 제작된 OVA입니다.
소설책을 읽어보면 은하영웅전설의 민주주의는 보면 ..일본식 민주주의아니면 후진국형 민주주의에 가까움
동감.. 과학이 그렇게 발전했는데 올바른 정치와 최소한의 윤리는 개나줘버린 딱 일본식 민주주의임
현 민주주의도 꼭 올바르다 할 수는 없죠.
은하영웅전설의 민주주의는 이나라 대한민국의 일면도 그대로 보여주고 있죠. 이나라의 민주주의는 일본보다 나은가요? 선진한가요? 전혀요. 더 후진한 면모도 있고 비등비등한 수준입니다. 사실과 진실은 어떠하든 선동과 조작에 휩쓸리고 무능하고 자격도 없고 부정부패한 썩은 정치인들 그리고 이성도 양심도 판단력도 상실한 대중과 국민들. 구 패망 베트콩 수준의 민주주의. 그게 이나라의 민주주의 수준이죠.
일본의 민주 정치는 상당히 괴이하긴 해요
작가의 한계.
영상 감사합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민주주의에 대한 라인하르트의 이 말이
왠지 모르게 맞는 것이 아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민주주의는
자신들의 자유의지로 자신들의 제도와 정치를 타락시키는 것.'
그 말이 와 닿은 이유가
과거 우리나라의 위대했던 민주운동가들도
결국 자신들의 의지로
민주주의 자체를 배신하거나(삼당합당) 이용해 먹던지(북한투자)
아니면 타락을 시키는 경우(지금 정치 꼬라지)가 너무 많이 보여졌기 때문이라고나 할가요?
고퀄이네요
이브온라인과 상당히 흡사한데, 원래 이브온라인이 은하영웅전설을 모티브로 하고 있는 게임이었군요
어느 도서관에 가든 SF칸에 항상 꽂혀있더라고요. 워낙 권수가 많은데다 너더너덜한 게 한눈에도 오래된 책으로 보여서 관심이 안 갔는데 한 번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그 긴 대망도 다 읽었기 때문에 분량에 대해서는 나름 면역력이 있습니다. ㅎㅎ
어렸을때 넘 잼나게 봤던 책, 애니 인데 양웬리한테 라인하르트 이기는거 꼭 한 번 보고 싶었는데 넘 사기 아냐? 이런 케릭이 어딨어? 했는데 이순신장군님의 행보랑 넘 똑같았네 양웬리...
양웬리는 자유민주주의의 신봉자이며 뼈속까지 전형적인 지식인 역사학자 입니다. 물론 실천하고 실행력 능력을 겸비하긴 했지만 말입니다. 애국심의 화신이며 무인인 이순신 장군과는 그 궤가 엄밀히 다르다고 봅니다. 둘다 각기 장점은 있지만 다른 단점도 있다고 봅니다.
@@밤톨곰 님이 말한 차이점도 다 맞는 말이에요. 아마도 리텔님이 말하고 싶었던 것은 양헨리나 이순신장군이나 국가에 충성하는 군인이지 자신 혹은 자기 무리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군벌은 아니라는 거겠죠.
이순신은 무인이면서 감수성이 뛰어난 사람이었죠.
이순신은 사실 경영능력도 뛰어났습니다.
피난민을 모아 노는 땅을 경작을 시켜서 먹고 살게 해준 후 거기서 세금을 거두어 군량미로 충당하고, 조세까지 바칩니다.
그렇게 거둔 세금으로 함대를 운영하고 병사를 훈련시키고 먹이면서 승전을 거듭했지요. 조정의 지원 없이 말이죠.
탁월한 전략가라는 공통점이 있네요.
어차피 한 사람은 픽션의 주인공이고 한 사람은 실존인물이라 비교가 의미가 있으려나 싶습니다
영국의 넬슨 제독의 일부를 차용했다고 보는게 맞을거 같음
라인하르트가 나폴레옹의 일대기와 일부 겹치는거 보면 그 반대축으로 넬슨을 가져온 느낌이고
삼국지도 같이버무린 작품이라 제갈량 같다고도 보는게..
그런 양 웬리도 절대로 이기지 못한 존재가 있다면
아마 본인 자신일 겁니다.
아니
양이 가지고 있는 이상으로의 집착이라고나 할까요?
버밀리언 회전 당시에
양은 정부의 명령을 거부했어야 했습니다.
당연히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고 군인으로서 절대로 하면 안되지만
본인을 위해서 그렇게 해야만 했을 겁니다.
이 말은 알렉산더 뷰코크 원수가 최후의 싸움을 하기 전 춘 우 챙 우주함대 총참모장에게 한 말입니다.
그 냉정 침착한 총참모장조차도 유일하게 놀란 모습을 보일 정도였으니......
순수한 무인이자 나라에 충성을 바치는 것을 유일한 신념으로 가지고 있는 노군인조차도
양의 그런 꿈만을 쫓는 이상주의에 목을 매는 것을 진심으로 안타까워하고
그 점이 양이 라인하르트를 마지막까지 이기지 못하는 것과 동시에
양이 라인하르트를 뛰어넘지 못하는 유일한 단점이고
그것이 결국 그에게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도 모른다는 한탄과 걱정이 섞인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양 웬리는 뷰코크 원수의 전사 뒤 1년도 안되서 말벗이 되기 위헤서 저 세상으로 갔으니.......
아마도
저 세상에서 양 웬리는 뷰코크 원수의 질책을 들으면서 고개도 못 들 겁니다.
당장 내가 편하지만 군주의 사후에는 모든 것이 불안전한 최선의 전제군주정 vs 지금 나는 힘들지만 후손들이 어떻게든 미래를 바꾸어 나갈 수 있는 불완전한 민주주의. 우리가 평생 고민해야 할 영원한 떡밥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