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초록을 수혈 받는다’ 숲에서 일하고 숲에 살며 숲을 닮아간다는 부부의 철학 | 자연의 철학자들 21부 '우리는 숲처럼 산다' (KBS 20220812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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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5 ต.ค. 2024
  • 내츄럴 휴먼 다큐 자연의 철학자들 - 21회 '우리는 숲처럼 산다' 2022년 8월 12일 방송
    ■ 자연이 키우는 닭
    경남 산청군, 둔철산 자락엔 아주 특별한 호텔이 있다. 왕겨와 부엽토로 침구를 깔고 안락한 산란장을 갖춘 이름하여 ‘꼬꼬 호텔’, 숲속에 자리한 이 호텔은 온종일 맑은 지하수가 공급되고 밝은 햇살이 들며, 자연의 공기가 순환하는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매일 아침 최세현(61) 씨가 손수 차려주는 사료를 먹은 닭들은 마당에 나가 운동을 하고, 숲에서 뷔페식 만찬으로 점심식사를 한다. 유정란 생산 농장을 운영하는 최세현 씨가 닭장, 혹은 양계장 대신 ‘꼬꼬들의 호텔’이라 이름 붙인 이유다.
    ■ 초록을 수혈 받는 삶
    10년 동안 석회석 광산에서 일했던 최세현 씨는 산을 깎아먹고 사는 삶에 회의를 느꼈다. 더 늦기 전에 삶의 방식을 바꿔야겠다고 결심한 세현 씨는 22년 전 둔철산 자락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매일 아침, 숲으로 출근해 닭들을 보살피고 나머지 시간은 숲에서 휴식을 취하는 세현 씨. ‘하루 종일 초록을 수혈 받는다’는 세현 씨는 어느덧 혈액형도 ‘초록형’으로 바뀌었단다.
    ■ 불편해서 살 만합니다
    최세현 씨 부부는 매일 아침 문을 열고 나오면서부터 숲과 마주한다. 나무키가 너무 커서 열매를 떨굴 때까지 기다려야 맛볼 수 있는 자두나무, 감당할 만큼만 열매를 달고 서 있는 감나무 등 집 앞 마당엔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이 무성한 숲을 이루고 있다. 스스로 자란 약초와 산나물, 화초와 잡초들이 뒤섞인 채 우거진 마당은 숲과 딱히 경계를 나눌 수 없을 만큼 자연 그대로다. 그야말로 숲속 한 가운데 자리한 집에서 부부도 ‘숲처럼’ 산다. 숲을 오염시키지 않기 위해 가능한 세제를 쓰지 않고 정화조가 없는 집에서 사는 일이 다소 불편하지만, 그 덕에 오염되지 않은 지하수를 1년 내내 먹을 수 있으니 감당할 가치가 있는 ‘불편’이다.
    ■ 녹색과 풀색의 동행
    숲을 가까이 두고 살면서 최세현 씨는 매일 나무와 대화하기 시작했고, 자연스레 숲의 아름다움과 고마움을 알리는 숲 해설가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 숲을 배우고자 찾아오는 길동무들과 느리게 걸으며 나무의 이야기를 들려주노라면 누구보다 스스로 가장 큰 위안을 얻는다는 세현 씨. 그런 남편을 따라 숲을 걷던 아내 이종숙(58) 씨도 4년 전부터 숲 해설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함께 숲을 걸으며 나눌 이야기가 더 많아졌다는 부부. 이젠 둘이 나누는 대화에서도 청량한 풀냄새가 난다.
    #자연의철학자들 #숲처럼집 #꼬꼬호텔

ความคิดเห็น • 19

  • @이경숙-t3d
    @이경숙-t3d 2 ปีที่แล้ว +22

    제가 바라는 동물복지를 고려하며 닭들을 키우시네요
    자연과 함께하는 삶
    응원합니다

  • @cheongsooklee843
    @cheongsooklee843 2 ปีที่แล้ว +8

    참 지혜롭게 살아가시는 모습에 존경을 표합니다. 많이 배우고 느끼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 @호랑나비-o1b
    @호랑나비-o1b 2 ปีที่แล้ว +13

    정말 본받고 싶습니다 매사에 감사함을 생각하고 헛투로 사시지 안는모습 매우 응원합니다!!!

  • @yeaha560
    @yeaha560 2 ปีที่แล้ว +5

    딱 봐도 닭이 너무 건강해보여요.
    사람도 동물도 자연과 하나되어 보여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 @흥부네써니
    @흥부네써니 15 วันที่ผ่านมา

    진정한 쉼을 얻을 수 있는곳이 숲이었군요
    저도 공감입니다
    뒷동산에서 소꿉놀이하고뒹굴던 유년시절이 있었거든요
    선생님🍒
    유정란을 구입하고 싶은데 가능하실까요😍

  • @문영자-c8q
    @문영자-c8q ปีที่แล้ว +2

    너무 행복해 보입니다
    달걀 사서 먹고싶네요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 @조경프리덤
    @조경프리덤 2 ปีที่แล้ว +6

    알 가지러 닭에게도 예의(?)를 갖추고 노크.
    함박 ^^

  • @아담이영준
    @아담이영준 7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왕겨보다 볏짚을 잘게 썰어 바닥에 깔아 주면 미생물이 더욱 활성화 합니다.왕겨는 물(습기)를 내보내기 때문에 좋지 않기때문,
    볏짚속에 고초균이 있어 미생물 활성화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크기는 3센티가랑 잘라서 깔아 주시면 됨 높이는 3-5센티가랑 적당합니다.

  • @doremipasolra
    @doremipasolra ปีที่แล้ว

    14:15 물푸레나무
    21:10 버드나무

  • @채송화-b1s
    @채송화-b1s 2 ปีที่แล้ว +15

    제자식처럼키운다 하지마쇼 지 자식 잡아먹고 뒤로 빼먹는 단 말이요..그냥 인간적으로 키운다 닭의습성을 유지해준다 좋은표현입니다..

  • @혜남이-c5q
    @혜남이-c5q ปีที่แล้ว

    👍👍👍👍👍

  • @idleader
    @idleader 2 ปีที่แล้ว +5

    ㅇㅇ

  • @사라이-k3x
    @사라이-k3x 2 ปีที่แล้ว +1

    광고좀 치아라
    중간광고 토나온다

  • @나마스떼-o2p
    @나마스떼-o2p 2 ปีที่แล้ว +5

    자연의 철학자들 ... 이라고?
    뭐지 ?
    이 씁쓸한 기분은 ....

  • @김원빈-z9s
    @김원빈-z9s 2 ปีที่แล้ว +5

    웜머 ㅋㅋㅋ 기름진거 앙념 뭐 별거 안드시나 물로만 씻으시네

  • @김상현-o6v
    @김상현-o6v 2 ปีที่แล้ว +7

    뭐 결국은 알빼먹고 잡아먹지

  • @insankim4518
    @insankim4518 2 ปีที่แล้ว +5

    사람이사는 모양은 겹겹이
    위선으로 포장된 가증스러움에 극을 이루는
    뻔뻔한 동물 그것은 지식을
    겸비하면 할수록 포장이
    더 욱더 공고하다

    • @공라헬
      @공라헬 ปีที่แล้ว

      어줍잖은 채식주의자가 되는 것보단 나을지도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