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디자인을 넣은 고층건물이 왜 안된다는건지 다 보고도 잘. 결국엔 가치판단 문제 아닌가요? 정답이 없는걸 흑백논리로 생각하는게 생각하는게 이상함. 저는 한국에도 한국적인 건물 그게 누군가는 비웃을지 몰라도 그런건물 늘어났으면 좋겠네요. 오히려 현재 서울시에서 새로 추진중인 한옥마을도 성냥갑처럼 너무 비슷비슷합니다. 도전적인 시도 왜 이상할까요? 제 눈에 가장 이상해보이는건물은 서울시청입니다... 부산코모도호텔도 개인적으로 별로지만 그보다 업그레이드된 건물이 생기는것도 나쁘지않다봐요.(부산코모도호텔 하나로 스탠다드 예시가 될수는없죠) 한옥또한 시대에 따라변하고 다양하게 만들수있는데 틀안에서 이건 한옥이고 아니면 그건 한옥이 아니야 도 아쉽네요. 한옥식으로 우리는 뭐든 만들어낼수있다봐요 제한은 없으니까요
교수님의 설명에 오해의 여지가 있는 것 같아 댓글을 달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살지 않는 건축물 중에 중층건물은 상당히 많습니다. 전주의 풍남문, 숭례문, 흥인지문 등 문루가 그러합니다. 사람이 살지 않지만 많이 활용하는 건물 중에는 전통사찰 대웅전이 중층인 경우가 있습니다. 공주 마곡사 대웅보전, 화엄사 각황전, 무량사 극락전, 법주사 대웅보전 등입니다. 3층 이상의 중층건물도 현존합니다. 법주사 팔상전이나 금산사 미륵전이 있습니다. (금산사는 불전, 법주사는 목탑입니다.) 편집이 그리된 것인지, 교수님의 말씀이신지는 제가 모르겠지만 영상대로라면 다른 분들이 '우리나라는 3층 이상의 목조문화재, 한옥이 없구나?'라고 생각하실 듯 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우리나라에도 3층이상의 목조문화재가 있습니다.
중층건물로 경회루, 주합루만 얘기하기엔 다른 예시가 너무나 많습니다. 통층으로 이루어져 중층건물이라고 볼수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단면도를 통해 구조를 보면 중층건물이라고 말할 근거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경북지방의 한옥같은 경우는 1층을 창고, 2층을 다락방으로 사용하는 양반집들이 더러 있습니다.
@@junhyuk9000 세종이 침루(침실로 사용하는 2층 이상의 가옥)에 올랐다는 기록과 2층에서 자다가 감기(추워진 환경이 다층 가옥을 만들 수는 있지만 거의 만들지 않은 결정적인 이유)에 걸렸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궁궐의 다층 건축물에서도 거주를 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덕수궁 석어당만 봐도 알 수 있죠 또한, 고려 시대에는 이런 건축물들이 더 많았고, 이들을 개조하여 찻집/술집으로 사용했다는 기록도 있네요
교수님, 전형적인 한국 주택의 특징에 대해서도 한번 다뤄주셨으면 좋겠어요. 붉은 벽돌에 2층으로 되어있고, 지붕대신 옥상이 있고, 담장과 건물이 하나로 연결된 것 같은 네모반듯한 한국주택이요! 어쩌다 이런 구조의 주택이 기본형으로 자리잡게 되었는지, 장단점은 무엇인지, 개선방향은 어떤지...
문화주택이라고 국가 계획에 따라 건설업자들이 택지 조성해서 상업용으로 똑같이 지은거에요. 문화주택은 일본이 다다미집에서 주거환경 개선목적으로 서구식으로 주택개량하면서 생겨난 말이고 우리나라에도 식민지때 들어온 개념으로 전쟁후에는 재건주택. 부흥주택 등 중상류와 서민층 주택의 이름이 나눠지기도 했고 지금의 외곽에 아파트 몇만호 건설처럼 50년전에도 어디에 문화주택 몇만호 건설 이런게 공략이기도 했고 자잘하게 생기기도 했죠. 네모 반듯한 구역과 똑같은 집이 늘어서 있다는건 6-80년대 나름 계획 단지였다 생각하심 되요.
연남동이나 석촌 인근에 카페로 활용되는 경우를 보면 조금만 손보고 인테리어를 통해서 충분히 요즘 시대에 맞게 개성적으로 다시 사용할 수 있는 건물들인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마당이라는 공간이 있는게 장점인거 같네요 글쓴이 님의 의견에 더해서 1900년대 전형적인 주택인 2층 벽돌조의 집에서 변화한 2000년대의 도시 주택의 형태인 필로티 구조의 도시형 생활 주택과의 비교도 해주시면 더 좋겠습니다
"남쪽에서 자란 나무는 건축을 할 때 남쪽에 쓰라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북쪽에서 자란 나무는 북쪽에, 서쪽은 서쪽, 동쪽 나무는 동쪽에, 자라던 방향 그대로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책에서 읽을 때 인상깊은 대목이었는데, 선생님 설명으로 들으니까 훨씬 명확하게 들어오네요. 이 책에는 이런 대목도 나오는데요. "우리는 편백나무를 써서 탑을 지을 때 적어도 삼백 년 후의 모습을 생각해 가며 짓습니다. 삼백 년 뒤에는 설계도 같은 모습이 될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서까래와 들보를 올리는 것입니다." 시간에 대한 이런 관점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일본 건축에서 신사와 같은 목구조 건축물을 지을 때, 주변에 재료로 사용한 나무와 같은 품종의 나무를 주변에 심어둡니다. 위의 사례처럼 주기적으로 재건축을 하는 경우, 같은 재료 같은 연식의 나무를 사용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화재와 같은 재난에 재건하기 위한 것도 있구요. 때문에 신사 주변에는 인공적으로 숲을 조성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적어주신 "우리는 편백나무를 써서~" 대목을 보고 생각나서 댓글 남깁니다 :)
한옥을 조선시대에 나타난 1~2개 층 규모의 형태를 중점으로 설명해 주셨는데, 개인적으로 한옥의 범위는 삼국시대나 그 이전의 형태까지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신라시대나 백제시대의 건축물들을 살펴본다면 2층 이상의 건축물들이 다소 남아 있기도 하고, 경주에 있던 황룡사 9층 목탑의 경우도 목구조와 한국의 미를 통해 만들어진 건축물이기에 "한옥을 고층으로 지을 수 없다" 라는 의견에는 다소 여러 견해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층 규모의 한옥의 비율과 미를 변형하지 않고 그대로 적층하는 것은 영상 속 설명과 같이 그 비율이 맞지 않기에 어우러져 보이지는 않겠다만, 한옥이 가진 다양한 아름다움과 철학들을 다르게 묘사한다면 고층으로도 묘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한옥과는 개념과 방식이 다르지만, 옆나라 일본의 사례 중, 구마겐고가 리노베이션 한 작품인 '호텔 로열 클래식 오사카'와 같은 건축물에서도 한옥의 고층화에 대한 방향성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goldenknowledge4051 '거주'하는 곳만이 한옥은 아니니까요. 더군다나 황룡사 9층 목탑은 내부에 진입하여 상층부까지 올라갈 수 있었으니 일반적인 사찰의 탑과는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온돌과 같은 설비 때문에 고층을 쌓지 못한다는 것은 순수하게 전통의 방식으로 건축을 하였을 때 발생할 문제라고 생각이 드며, 삼국시대와 같이 부분 온돌을 한다면 전통방식을 채택하여도 2층 3층 이상의 건축물도 건축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또한 주방처럼 모든 공간에 반드시 난방장치가 필요한거도 아니니 그러한 점들을 생각하였을 땐, 유현준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에는 다르게 생각해야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추가로~ 궁궐 외에 다층 구조로 참고할 만한 한옥으로 3층-김제 금산사 미륵전과 2층-덕수궁 석어당이 있어요~두 한옥을 보면 비례가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럽습니다~^^ 그리고 몇 고택(구례 운조루, 서울 백인제 고택 등)에서도 2층 구조가 단층과 자연스럽게 섞여 있는곳도 있어요. 교수님 말씀처럼 구들장이 없고 다락 또는 구조 한 부분으로 2층으로 되어 있긴하지만요~
10:53 원래 한옥이 1층만 있었던 것도 아니고, 사람 사는 한옥은 온돌때매 어쩔수 없이 1층이었던건데 1층 한옥만 고집하는거는 고집일 뿐. 조선시대가 전부가 아니죠. 삼국시대 고려시대에도 2~3층 건물 많았음. 신돈도 2층집 살았음. 11:42 중국이나 일본에서 '전통건물'이 2층,3층인걸 보고 문화충격받았는데 처마가 층별로 2층, 3층짜리 더예뻤음. 현대적 고층한옥, 21세기적 한옥도 필요하다고 봄.
온돌이 나오기전인 조선전기 까지만 하더라도 거주목적의 2층이상의 한옥이 있었습니다. 애초에 2층이상을 올리는건 어렵지않은 기술이고 지금도 고궁안에 건물이나 여러고택들이 2층으로 지어져 있죠 루라는 말이 다락을 뜻하고 있고 과거기록에 이 침루 누방에서 차를마시거나 독서를하거나 잠을잤다는 기록이있습니다 세종도 2층이상의 침루에 침소를 두어 감기에걸렸다고 하네요. 다만 우리가 현재 접하는 한옥은 온돌이 나온 이후이니 한옥=단층이라는 고정관념이 있긴하지만요😅
@@swl5046 온돌이 전국적으로 퍼진건 소빙기를 겪으면서부터로 알고 있습니다. 원래 온돌은 북부의 일부지방에서만 쓰이던 난방방식이었고 그전에는 그냥 화로등으로 난방하는 경우가 많았다구요 그래서 고려,조선전기의 문집을 보면 겨울철 방안에서 화로끼고 있는 이야기도 많죠 하지만 조선 중후기 소빙기를 겪으면서 화로정도로는 난방이 힘들어지면서 온돌난방이 급격히 전국적으로 확산되었고 이로 인해 온돌난방이 힘든 복층, 다층식 한옥들이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고 알고있네요
@@gogiju 유럽은 난로랑 굴뚝을 사용했고 조선은 부여부터 이여진 온돌을 사용 또 유럽은 벽돌 조선은 목재 벽돌은 2층 으로 오래 지속하는데 목재는 오래 사용하기에는 부적절하죠 환경과 그걸 이겨내는 방향성이 달라서 그리 나타남 연변 아궁이와 한국식 아궁이의 형태도 다른게 환경의 차이 집안에 두거나 밖에두거나
13:45 난 개인적으로 이거 굉장히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고층건물 위에 전통건물이 지어진거잖아요, 근데 그게 절벽이있는산위에 전통건물이 있는거같은 풍경을 연상할수도 있고요 전통건물을 현대식 고층건물보다 위쪽에 자리하고있어서 그 전통건축물에서 나오는 위압감이 두배가 되고요, 1층짜리를 그냥 도심속에 지었다면 빌딩숲에 갇혀 햇빛도못받고 음침했을텐데 저 전통건축물위로는 하늘이 탁 트여있어서 빛을받으면서 찬란하게 자태를 뽐낼수도 있고요 난 꽤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의견은 조금 다르게 생각됩니다. 최근 베이징갔을 때 전통건축물을 빌딩에 접목시키는 것을 굉장히 세련되게 진행한 사례가 너무 많아서, 와 얘들 결국 하네- 싶어 부러웠습니다. 지붕과 건물의 비례 이외에도 다양한 테크닉으로 저층 건물는 충분히 전통적 느낌을 낼 수 있을 것 같고, 그게 최대한 장려되면 좋겠습니다
한옥을 꼭 예전의 한옥답게 지으라는 법은 없다고 생각해요. 물론 아는만큼 보인다고 교수님이 봤을때는 너무나도 당연히 고층의 한옥은 이상하고 시도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누군가 시도하다 보면 또 새로운 형태의 건축미를 발견할수도 있지 않을까요? 건축은 예술의 분야인데 틀을 정해둔 상태에서 의견을 말하면 한계가 온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조선시대만 생각해서 그런데, 조선시대는 유교국가이고 겉으로는 '사치보다 검약'을 중시하고, 신분에 따른 주거의 넓이와 높이를 제한받는 사회였음. 그리고 평면 구조를 나타내는 수단이고, 수직 구조는 제한으로 못한 거지. 고려나 다른 나라는 2층이나 3층 목조 건물 많았음. 그리고 조선 시대 한옥의 미학이 아니라 시대에 맞는 한옥의 미학을 찾아야 하지 않을지. 그리고 난방 문제가 있다보니 2층은 추울 수 밖에 없어서 여름에 사용하는 누마루 정도나 있었던 듯함. '지붕이 한옥의 미학의 전부'라기보다 여름 폭우와 겨울 폭설 고려하면 지붕이 큰게 단열에도 유리했던 거겠지만...흠흠
와 정말 말씀 잘 해 주셨습니다. 중국 여행 몇 번 다녀왔을때 언밸런스하게 펜트하우스에 기와를 올린 건물들이 몇 개 보였는데 양복입고 갓 쓴 꼴이라는 말에 함축적인 의미가 다 들어가 있네요. 저기 지방내려가면 비슷하게 그런 건축물이 보이곤 했는데 경주 빼곤 그런 다층건물 위에 기와 올린 형태가 영 부조화 같아요.
중층건물 한옥은 없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온돌이 상용화 되기 전 조선초 까지만 해도 2,3층 건물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역사책에만 봐도 모두가 알지만 관과하는 건물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황룡사 9층 목탑입니다. 지금은 남아있지 않지만 오르고 내렸던 기록이 있는 분명한 고층건물이죠
전통을 계승하는 면은 물론 중요합나다! 사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한옥을 개조하면서 사는데요... 북촌에 서양인이 들어와 산다면 벽난로형 온돌이 나올수 있고, 또는 아파트내 한옥 분위기의 인텔리어를 하며, 소재의 다양성으로 고층의 한옥형태의 모방도 나올 수 있겠죠! 일상에서 한옥의 다양한 접근도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재현도 중요하지만 재창조 역시 우리문화의 숙제라고 생각합나다.😁
@@sunkim3999님 제 글에 관심을 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온돌은 우리 주거문화이자 한국의 자부심으로 벽난로와 비교 불가입니다. 단지 벽난로가 장식품이 아닌 거실의 보온과 부뚜막의 역할로 밥과 맛있는 간식을 구워먹고 온돌과 연결해서 남은 열이 밤에 벽난로를 때지 않아도 방의 보온을 유지하게 하는 일석이조 혜택의 시너지 효과로 동서양의 문화교류의 예라고 생각되어 글을 올렸어요! 저는 건축을 모르며 단지 내용이 유익해 댓글을 남기며 부족함을 잘 아는 배우기를 좋아하는 호기심 많은 사람일 뿐입니다. 교수님의 가르침으로 진정 행복하고 지혜로운 사람이 되세여 !!!!!🤩😁
조선 시대 온돌의 보급이 고층 건물을 만들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지만 또 하나의 이유는 건축법 때문입니다. 경국대전을 비롯한 법률엔 건축물의 크기와 높이를 엄격하게 제한 했습니다. (당연히 왕궁보다 높거나 화려하면 안됨) 관리가 짓던 집 높이가 기준 보다 높자 판서가 와서 높이를 자로 재더니 법률 보다 높으니 낮추라고 지시해서 관리가 울며 겨자먹기로 돈을 더 써서 집의 높이를 낮추기도 했고 선조 때는 민가가 궁궐담을 활용해서 짓자 대노한 선조는 집 잃는 백성들의 사정 고려 해서 융통성 발휘 하자는 대신들을 뿌리치고 경국대전을 들이 밀며 근처 민가를 다 밀어 버린일도 있습니다.
@@sunkim3999 그것 보다는 이전 왕조인 고려 왕조 때 최우가 강화도로 피신한 걸 염두 했을 수도 있다 봅니다. 어찌 됐던 간에 강화도로 황제와 같이 피신한 덕분에 종묘 사직을 지킬 수 있었으니 자신도 그렇게 하면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 하다가 예상과 다르게 너무 빠르고 쉽게 뚫리는 걸 보고 정신이 무너진 것이라 봅니다.
@@sunkim3999 정통성이 약한 왕이 즉위하면 정통성을 문제 삼는 이들이 나오기 마련이고 반란까지 일어나고 후계자가 성에 안차거나 지나치게 똑똑하면 맨정신에 버티기 힘들거 같습니다. 비슷한 예로 영조,광해군 의 경우도 그랬구요. "권력은 자식과도 나눌 수 있는게 아니다."라는 속담도 있잖아요.
"한옥"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의 문제가 있을 것 같은데, 한반도의 건축양식이 시대의 흐름과 무관하게 변하지 않았을 거라 가정할 수 없습니다. 당시에는 온돌이 지금처럼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던 시기도 아니고요. 당연히 신라시대의 건축양식과 이후의 건축양식은 다릅니다. 물론, 그 중에는 시대의 흐름에도 변하지 않는 환경적 요인으로 인한 공통점도 있겠지만요.
안녕하세요 교수님 유익한 영상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요즘 이태원사고, 튀르키예 지진같은 건축안전과 관계된 사고가 많아지면서 안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데 건물을 설계하거나 사용함에 있어서 심미성이나 기능성에 대해서 알려주신 영상은 많은거 같은데 안전과 같은 부분에 대해서 짚어주신 영상은 잘 못본거 같아서 이런 내용의 영상도 하나만 만들어주시길 살짝 부탁드려봅니다. 건축분야에서 1년차 새내기 공무원으로 근무중인데 불법건축물을 이행강제금만 내면서 버티기, 사람이 쓰지 않는 다락으로 등록하고는 주거의 용도로 사용하는 등 법의 헛점을 악용하는 사례라던가 방화구획이나 피난경로 등 설계 협의 과정에서 돈몇푼 아낄려는 건물주와 부딫힐때마다 고민이 됩니다. 경제성,기능성을 위해서 안전을 희생시키는 행동을 막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리고 안전한 건물이란 무엇일까요?
교수님께서 영상에서도 설명하시듯이 여러 환경적 요인들이 반영된 결과일 겁니다. 지리적, 기후적 요인도 있을 거고요, 사회문화적, 경제적 요인도 있을 겁니다. 특히 한반도에서 고대로부터 후대로 갈수록 단층건물이 많아진 것은 온돌이라는 문화적 요인이 확산된 것이 큰 역할을 했죠. 반대로 1960~70년대의 산업화와 도시화라는 사회경제적 요인은 고층빌딩의 수요를 강력하게 요구하게 됩니다.
그럼 한옥으로 고층 건물 지을때 경회루나 규장각같은 누각형태로 꼭대기층에만 지붕있는 스타일이 아니라 덕수궁 석어당이나 지금은 사라진 창덕궁 징광루처럼 궁궐의 2층건물이나 사찰의 법당등 중층 건물처럼 층마다 지붕이 있는 형태로 하면 어색함이 덜하지 않을까요? 공사비는 더 나오겠지만요 가만보면 중국이나 일본에 있는 전통건물중에 중층 건물들은 층마다 지붕이 있는 형태가 보이더군요 우리나라도 역사적으로 그렇게 지었던 건물이 없는것도 아니고 그런 형태로 지으면 비례도 그렇고 어색함이 덜할것 같습니다. 격식있고 아름답기도 하구요
황룡사 9층 목탑, 법주사 팔상전, 그리고 한반도 건물은 아니지만 일본 법륭사 5층목탑 등. 고층으로 지었는데 아름다운 사례도 있는 것 같습니다. 기와로 마감한 북경의 빌딩들도 천편일률적인 서울의 빌딩들보다는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타이페이의 원산대반점(圓山大飯店)은 기와 지붕과 그 아래 부분의 비례가 무척 안 맞는 사례지만, 그럼에도 무척 아름다운 건물이자, 지역의 랜드마크로 손색이 없는 건물인 것 같습니다.
단지 고층이냐 단층이냐가 아니고, 핵심은 지붕과 건물 본체의 비율인데 말씀 하신 것들은 탑형태로 중간 층층마다 지붕 형태의 외형을 넣어 미관을 유지해서 그런 듯 합니다 실제 사람이 거주하거나 활용할 공간에 지붕층을 여러개 만드는 건 공간? 낭비가 되거나 지나치게 화려해 질 가능성도 크죠
과거 고려, 조선시대만 해도 임금보다 더 크고 넓고 높은집에서 사는건 역적행위로 여겨온거로 알고있습니다. 한낱 양반, 사대부 출신들이 임금을 뛰어넘으려고 한다며 창고나 교육시설을 제외하곤 대부분 궁궐보다 작았던거로 압니다. 그에반면 중국과 일본은 상당히 크고 웅장한 건물이 꽤나 많은데. 일본은 봉건제 국가라 메이지유신이 일어나기전 다이묘들의 권력이 제일 크고 강했고 실제로 아직도 일본내에선 살아남은 명문 다이묘가문이 아직도 살아남아 국가 고위직을 도맡아서 하는거로 알고있습니다. 당연히 다이묘들은 서로 본인들의 영지를 방어하고 지켜야하기 때문에 자기 백성들과 다른 다이묘를 섬기는 외부인들에게 만만하게 보이지 않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크게 지었고 중국은 예로부터 사람이 정말 많았고 수많은 민족들을 통치하기 위해선 강력한 중앙집권국가를 유지해야헤서 으리으리한 건물들이 상당히 많았던걸로 알고있습니다. 서양도 마찬가지로 봉건제 국가였던데다 종교적인 영향이 강해 교회같은 종교시설이 상당히 거대했으며 유럽 자체가 석회암이 풍부해서 커다란 건축물을 짓기 수월하고 쉽다고 알고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기후, 지리, 문화적으로 고층건물을 짓지 못하는 이유가 명확한게 빠른 시기에 중앙집권을 달성했고 왕권 역시 일제강점기가 오기전까지 너무 강해서 지방의 힘이 약했을뿐만아니라 우리나라의 지질기반은 화강암기반으로 현대 기술로도 가공해서 건축자재로 활용하는데 꽤나 많은 비용이 들어가 화강암으로 건물을 짓는 경우는 극히 드문거로 알고있습니다. 기후적인 문제로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인만큼 난방문제도 신경써야했으니 난방문제로 꽤 골머리를 썩혔을것 같기도하고요. 조상님들이 지은 한옥이 비율이나 미적으로 굉장하다고 여겨왔지만 사실은 고층건물을 지을 기술력도 그렇다고 지을 이유나 여건도 안됐기에 비율적 문제보단 복합적인 문제로 못지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힐튼 호텔은 상층부는 호스텔로 하층부는 구조의 미를(공간의 특성을 살린) 백화점으로 하면 쇼핑과 함께 독특한 구조가 조화로와서 사람들이 더욱 이용하러 올 거같아요 꼭 백화점 내부가 오픈형으로 할 이유가 없잖아요. 일 하는 공간이라면 불편 하겠지만 쇼핑 공간으로 변형 한다면 오히려 더욱 세련된 공간으로 사람들이 재밌게 이용할 거 같아요
그렇지만. . 건축 디자인에 답이 필요할까. . 안전하다는 전제하에 부조화스러운 집도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자유롭고 독특한 집도 개성적으로 많이 존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어요. 특히 우리나라는 너무 정형화된 집만 존재해서 약간 건축형태가 심심하달까. . . 하지만 우리나라같이 땅덩어리 좁은 나라는 극강 효율 건축인 아파트 . .가 많이 존재해야만 하는 슬픈,.,.,. ㅜ상황이겠지만요
밀레니엄 힐튼 같은 경우에 꼭 보존되면 좋겠네요. 김종성 건축가님이 학교에 오셨을 때도 호텔의 객실 수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아름다운 호텔을 만들었다고 하더라고요... 그 덕분에 굉장히 아름다운 건축물을 만들 수 있었는데 이대로 사라진다면 굉장히 아쉬울 것 같네요 ㅠㅠ
@@fortress-r7y 황룡9층목탑이 여러번 자연재해로 문제가있었죠 80미터 피뢰침이 당시에는없어서 벼락 맞아서 화재가 일어나서 신라때도 보수공사를했다는 기록도 두세차례있었고 태풍같은 큰 바람에 침수.파손으로 보수공사했다는 기록들도나오고 고려 광종때는 벼락맞아 불이나서 완전히 전소되고 60년이 지난 현종때 다시 만들었죠...당시 높게 짖고싶어도 벼락.태풍등의 재해에 취약해서 못지었을겁니다
한옥의 키가 낮아진 건 역사적으로 온돌의 영향이 큽니다. 그리고 헨리님 자꾸 여기저기 대댓글 다시면서 아는 체하고 싶으신 건 알겠는데, 황룡사 9층 목탑 지어질 땐 온돌이 그렇게 많이 확산된 시기가 아니에요. 교수 쯤 되는 사람이 "필연적 이유가 있다"고 얘기할 때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 겁니다. 같은 한반도지만 삼국시대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와 오늘날의 건축양식은 늘 같았던 것이 아니고 다 여러 환경적 요인이란 게 배어 있는 겁니다. 그 환경적 요인 가운데에는 물론 오랫동안 변하지 않는 요인(가령 지리적 배경)도 있을 것이고, 또 변하는 요인(주로 사회문화적 혹은 경제적 배경)도 있겠죠.
그에 관한 강연을 최근 세지마상 주최로 듣게되었습니다 게스트는 이토토요, 나이토 히로시, 오오니시 상 등이 계셨지만 게스트로 니시자와상, 키쿠타케 키요노리 스튜디오 일한 건축가 분, 키쿠타케 키요노리상의 따님(실제로 스카이하우스에서 거주하심), 손자 다같이와서 얘기해주시는거 듣고 너무 재밌었습니다 강추합니다
저는 개인적인 소견으로 필연적인 이유나 목적 (아마도 기능적 목적을 말씀하시는것 같지만) 이 꼭 있어야 된다고 하시는 부분에 대해 디자인도 그 자체만으로 강력한 목적이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건축물을 포함한 거의 모든 제품에 적용되는 사항이므로 한국인이 한옥에 대한 아름다움을 느낀다면 그 자체만으로 고층건물에 한옥 디자인을 적용하는 다양한 실험을 할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옥이라고 꼭 목조로만 지을 필요는 없습니다. 철콘이나 철골조 이외에도 요즘 다양한 골조방식들을 적용해볼수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친환경 기능을 갖춘 한국형 버전의 패시브 하우스로 발전시키는것도 우리세대가 도전해볼만한 몫이라 생각합니다. 한옥형 디자인을 갖춘 더욱 아름다운 한국의 건축물들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한국 건축물을 자연과 조화라고 하는 건축가들보면, 똥같은 소리죠. 조선시대가 유학자들의 나라이고 유학의 기본 생각이 혼돈이라는 자연을 이겨내고 질서라는 문명을 세우자라는 인식이 있는데, 뭔 자연과의 조화라는건지. 철학공부들부터하고 건축쟁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조선시대 즉 한국의 건축이 디자인적으로 저열하다 싶으면 저열하다고 얘기해야 양심있는 지식인입니다.
과거 고려, 조선시대만 해도 임금보다 더 크고 넓고 높은집에서 사는건 역적행위로 여겨온거로 알고있습니다. 한낱 양반, 사대부 출신들이 임금을 뛰어넘으려고 한다며 창고나 교육시설을 제외하곤 대부분 궁궐보다 작았던거로 압니다. 그에반면 중국과 일본은 상당히 크고 웅장한 건물이 꽤나 많은데. 일본은 봉건제 국가라 메이지유신이 일어나기전 다이묘들의 권력이 제일 크고 강했고 실제로 아직도 일본내에선 살아남은 명문 다이묘가문이 아직도 살아남아 국가 고위직을 도맡아서 하는거로 알고있습니다. 당연히 다이묘들은 서로 본인들의 영지를 방어하고 지켜야하기 때문에 자기 백성들과 다른 다이묘를 섬기는 외부인들에게 만만하게 보이지 않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크게 지었고 중국은 예로부터 사람이 정말 많았고 수많은 민족들을 통치하기 위해선 강력한 중앙집권국가를 유지해야헤서 으리으리한 건물들이 상당히 많았던걸로 알고있습니다. 서양도 마찬가지로 봉건제 국가였던데다 종교적인 영향이 강해 교회같은 종교시설이 상당히 거대했으며 유럽 자체가 석회암이 풍부해서 커다란 건축물을 짓기 수월하고 쉽다고 알고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기후, 지리, 문화적으로 고층건물을 짓지 못하는 이유가 명확한게 빠른 시기에 중앙집권을 달성했고 왕권 역시 일제강점기가 오기전까지 너무 강해서 지방의 힘이 약했을뿐만아니라 우리나라의 지질기반은 화강암기반으로 현대 기술로도 가공해서 건축자재로 활용하는데 꽤나 많은 비용이 들어가 화강암으로 건물을 짓는 경우는 극히 드문거로 알고있습니다. 기후적인 문제로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인만큼 난방문제도 신경써야했으니 난방문제로 꽤 골머리를 썩혔을것 같기도하고요. 조상님들이 지은 한옥이 비율이나 미적으로 굉장하다고 여겨왔지만 사실은 고층건물을 지을 기술력도 그렇다고 지을 이유나 여건도 안됐기에 비율적 문제보단 복합적인 문제로 못지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결론을 짓자면 전세계적으로 커다란 건물이 많은 이유는 여러 복합적인 이유로 과시용으로 지은 케이스가 많은데에 비해 우리나라의 경우 과시를 할 필요도 없고 할 수도 없고 여러 각종 조건들이 들어가서 규모보다는 미적 감각을 더 취급한것으로 생각됩니다. 우리나라는 문화적으로나 지리적으로나 기후적으로나 큰 건물을 지을만한 환경을 못갖췄습니다. 그래서 고층건물이 없는거고요.
초고층은 힘들어도 높은 건물은 황룡사 9층 목탑이 있죠. 지금은 소실된 건축 기술중 하나 입니다. 현대 건축 공학으로 힘들다 한 글을 본적이 있네요. 석굴암 조차 기존 기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일제 강점기 시절 보수해서, 내부에 물이 차고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 시절 소실된 것이 많습니다. 독도에 있던 강치는 더 이상 볼 수 없고, 한국에 있던 흑우는 일본 자국으로 수탈하며 한국에 씨를 말렸습니다. 역사를 공부함은 똑같은 실수를 다시 하지 않기 위함인데.....
한옥이 주거형태가 단층건물이기에 고층건물로 가면 비율이 맞지 않아 한옥같지 않다고 해주셨는데, 조선 초기에는 2층(또는 다층)건물이 많았다고 알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온돌같은 문제는 소빙하기로 인해 조선 중기에 단층 건물이 늘어난것으로 알고 있고요. 혹시 고려~조선 초기의 건축을 참고하여 다층 건물에 한옥의 형태를 적용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발코니에 처마를 넣거나 층이 올라갈수록 작아지는 탑과 같은 방식 같은걸로요.
교수님, 이런 답변 컨텐츠는 따로 질문을 받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의 댓글을 취합하셔서 그 중 몇개를 답변해주시는 건가요? 미리 알았다면 이런 저런 댓글을 남겨볼 걸 그랬네요! 사실 댓글이라는 게 어떻게 보면 허공에다 마음의 소리를 남기는 거라고 생각되거든요 답변이 올 수도 있고 안 올 수도 있고, 누군가 볼 수도 있고 안 볼 수도 있으니까요 내가 남긴 짧은 글을 누군가 알아차려야 그제서야 일종의 소통이나 대화가 된다고 생각해요 교수님 혹은 셜록현준 채널에서 댓글을 들여다보시고 이런 Q&A 시간을 갖는 것 자체가 굉장히 의미있네요! 누군가는 그저 자신의 생각을 남겼을 뿐인데, 다른 누군가는 또 그걸 지나치지 않고 신경써주니까요. 그동안에 쌓인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는 말에 참 왓슨님들이 존중받고 있구나 싶어서 댓글 남겨봤어요 저는 최근에 구독하기 시작해서 정주행을 마쳤는데 이 채널은 영상의 주제, 퀄리티도 좋을 뿐만 아니라 영상을 본 뒤 스스로 사고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게 정말 유익한 면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감사히 잘 시청할게요! 이 채널이 아주아주 오래 갔으면 좋겠어요!!
건축학 전공자로서 의견을 남기자면 전통건축물은 구조물간의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나무를 퍼즐처럼 끼워서 체결하게 되는데 저층건축물에서는 견딜 수 있지만, 층수가 많아진다면 끼워서 맞추는 걸로 안정성을 보장할 수 없을 것 같아 빌딩으로는 못 지을 것 같네요! 다양한 의견 흥미로워요~
교수님 예전에 한강다리의 활용에 대한 말씀하셨던 것 같은데 높이에 차이를 둔다는 말씀을 인상 깊게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서울 숲쪽에 살고 있는데 요즘 성수동이 핫하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성수대교를 도보로 이용 하고 있습니다 지나가는 차와 함께 걷는 다는 것은 여러가지로 힘든 일이더군요 성수대교에 보행교가 생긴다면 또 다른 서울의 랜드마트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말씀하셨던 보행교가 지금의 성수대교에 딱입니다^^ 교수님 같으신 분들이 추진하셔야할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
평소에도 잘챙겨보고는 있지만 댓글을 안달았는데.. 배흘림 기둥을 뒤집을 수 없는 이야기 설명하실때 교수님이 설명해주시는 방식에 너무 감동이네요 사실 너무 당연하다는 식으로 설명하시거나 과학이나 이론적인 이야기만 설명하시고 넘어갈 수 있는 질문인데도, 직관적이고 현명한 생각이라고 칭찬도 해주시고,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좋은 예들을 사용하시는게 너무 좋은 교육을 해오셨다는게 느껴집니다. 유튜브로 볼수있음에 감사하네요 정말
한가지 여쭙고싶은게 있습니다 한옥을 2층이상의 고층으로 지으면 비율이 안맞기때문에 아름답지 않을거다 라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층과 층사이마다 지붕을 배치해서 그비율응 맞춘다던가 일반적인 3,4층 건물의 어닝같이 있어야만하는 구조에 한옥의요소를 접합시키거나 연상할수있는 디자인은 가능하지 않을까요? 저는 건축공학과를 전공하고 있고 김중업선생의 주한 프랑스대사관을 보다가 문득 김중업 선생처럼 동서양이 조화하여 하쳐지는것이 아니라 공존하는 디자인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이런 생각을 떠올렸습니다
13:46 현대 건축에 전통적인 미를 더하는게 지금 세대에 봤을때는 아름답다고 느껴진다고 생각하는데요, 전통을 살리고 남기기에도 충분하다고 보구요 ㅎㅎ 무조건 단층이어야한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새로움을 추구했다고 봅니다 무조건 새롭다고 해서 아름다운것은 아니지만요 ㅎㅎ^^ -왓슨입니다-
한옥이 1:1 비율을 말씀하셨는데..^^: 상상력의 문제가 아닐까요. 충분히 가능할 것 같은데요. 한옥처럼 안보이는게 아니라 한옥처럼 보이게 하는 상상력이 더 필요한 건 아닌가요.... 말씀에 대해 아쉬움이 있어서 말씀드립니다. 그게 선생님 같은 분들이 푸셔야 할 문제인데, 한정해서 말씀하시는 건 아닌지..... 아쉽습니다...^^:
어? 근데 고려시대나 그 이전 신라시대 삼국시대 때는 단층이 아닌 다층 목조건축물들이 있었잖아요? 불교 목조탑들이나 한옥이나 궁궐의 경우 물론 속이 현대의 1층 2층 이런 식으로 되어있지는 않았지만 밖에서 봤을 때 건축물이 여러 층으로 이루어진 것처럼 다층으로 지붕도 올리고.
교수님, 전세계의 전통시장은 미래엔 어떤 형태로 남게 될까요? 시장이 편의점 마트 같은 곳과 온라인 판매로 변화한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고 그에 따라 전통시장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데 이제 그럼 시장이 살아남기 위해선 어떤 방향으로 나아 가야 할까요? 지금의 잘 되는 시장들도 먼미래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살아남을 수 있다면 그 이유는 뭐라 생각하실까요? 전통적인 시장의 목적인 물건을 사고 파는 형태만으로 시장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잘 되는 시장들의 현황 분석과 더불어 그 시장들의 미래를 예측해보고 나아가야할 방향까지 얘기해주시면 너무 재밌을 것 같아요 ! 이에 관한 이야기도 다뤄주시면 좋겠습니당
안녕하세요 교수님, 저는 홍콩에서 에너지환경공학을 전공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저희 과 중에는 미래의 탄소 중립에 대한 그린빌딩/녹색건물 건축 수업을 병행 하고 있는데요, 궁금한건 많지만 그 중 디자인적으로 제일 궁금한건 LEED Rating 같은 등급을 맞추면서 미래에 지어질 건축물들이 디자인적으로 어떻게 변할지, 지금보다 달라질 기능 들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추가로 땅덩이가 큰 외국 (미국, 캐나다) 에서는 외부 전력을 끌어오는걸 최소화 하기 위해 가정집에 태양열 집열판을 설치 하고 하는데, 홍콩은 가용 토지가 적다보니 이런 소규모 태양열 발전기를 건물 옥상에 설치 하면 효율성이 많이 떨어져 잘 안 쓰는 추세 입니다. 하지만 perovskite 같은 물질로 창문에 태양열 전지를 설치를 하는게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한데 이런 태양열판은 한국 건축물에 어떻게 융화가 되는지 궁금합니다. 미래 소재에 대한 건축 디자인 변화의 전망도 많이 궁금하고요.
저는 건축의 ‘건’자도 모르는데 셜록현준 채널을 보고 너무 흥미가 생겨서 건축에 관심을 가지게 된 사람입니다. 한옥에 복층 구조가 없는 이유가 온돌 때문이라는 점은 이 채널을 통해 처음 알았는데요. 중국이나 일본의 복층 가옥이나 성에서는 난방을 어떻게 했는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이 둘을 결합해서 1층은 온돌방식, 2층부터는 다른 난방 방식으로 복층 건물을 지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도 생기고요.
그 나라들은 온돌이 아니라 화로가 있어서 거기다 불땠습니다. 경복궁에서도 모든곳이 다 온돌 떼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온돌로 복층을 못짓는다는건 말이 안되는게 북한도 아파트들이 각 집마다 온돌 뗄수있게 되어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조선시대는 그렇게 안했나? 그만한 자본이 유입이 안되는 시절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특히 상업을 막은 시대에서 동북아에서만 흘러나오는 자본력으로 그런 복층 온돌방을 만드는건 현실성이 없는 대 사업이죠.
@@dennythedavinchi3832 우리나라도 단순하게 윗층부터는 그냥 화로 방식으로 해서 복층건물 지어도 됐을텐데... 근데 북한 아파트랑 조선 시대 한옥을 비교하는 건 좀 그렇지 않아요? ㅋㅋㅋㅋ 아무리 북한 건축기술이 허술하다 해도 철근 콘크리트 건물에 온돌 넣는 방식이랑 전통 한옥에 온돌 넣는 방식이 기본적으로 다른데
교수님, 신라시대 황룡사 9층 목탑 같은 경우에는(물론 지금은 없지만)고층으로 지어졌는데 이건 주거공간이 아니니, 다른 범주로 봐야할까요? 그리고, 좋은 예라고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부산에 코모도 호텔이라고 한옥(?) 스타일의 고층으로 지어진 호텔이 있습니다. 황룡사나 호텔이나 꼭대기 층이 아닌 층별로 기와 지붕을 넣어서 비례적으로 나빠보이지 않게 한것 같은데 이건 한옥의 범주를 벗어났다고 봐야할까요?
안 된다고 생각하면 안 되는 겁니다 ㅋ 호텔신라 사장 이부진 기사에서 숙원사업 한옥호텔을 보면서 대체 한옥 호텔을 어떻게 지을까 궁금증이 일었는데,,,, 단층으로 지으면 한옥의 맛은 백프로 살릴 수 있겠으나 숙박료가 너무 비싸져 아마도 다층으로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깊이 생각한 것은 아니나 다층으로 한다면 황룡사 목탑의 건축양식을 참고하지 않을까 생각되고 한 건물로 만드는 것보다는 쌍둥이 건물로 만드는 것도 멋있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파격적으로 단독 한옥들이 다음층의 한옥들을 떠받치고 또 이 란옥들이 다음층을 떠 받치고,,,,, 아무튼 찍어낸 상자같은 건물보다는 건축비가 엄청 높아질 듯,,, , 건축도 작품이 나오려면 고정관념을 탈피해야
전부터 궁금한게 있는데 건물이던 집이던 살 때 내가 물건을 놓을 수 있는 최대하중? 은 어디서 확인할 수 있는건가요? 가끔 백화점이나 상업건물가면 이벤트한다고 특정 위치에 사람이나 물건이 잔뜩 몰려있는거 보면 버틸 수 있는건가 궁금도하고, 아파트도 뉴스보면 대형수조 놓아서 균열간다는 얘기도 있던데.. 하중은 신경쓰지 않을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버틸 수 있는건가요? 집에 수영장,홈짐 놓는 사람들도 있던데.. 집살때 기본정보로 함께 고지하면 조심하지 않을까요?
아니 엄마, 자려고 했는데 한옥을 고층건물로 만들 수 없다 하시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내일 학교는 가야지!!!
@@FactosGoatCY ㄹㄹㄸ
ㅋㅋㅋㅋㅋㅋㅋㅋ
쾅!!!!!!(2초 후) 중정 바람 때문에 그런고야!!!!
아니 이 채널 CG넣는 사람이 대박이야... 만드는 사람도 대박이지만 기획이 진짜진짜 잘해 걍 교수님이 직접 컴퓨터에 대고 하시는 것 같아 동시감 쩔어
예전에도 한 번 말씀해주셨던 것 같은데요.
전통건축에서 계승하고 개발해야 할 점은
목재나 처마같은 하드웨어가 아니라
안에서 밖을 바라보는 건축, 자연을 안으로 들이는 건축, 마당(거실)을 통해 방과 방이 연결되는 개방적 구조같은 소프트웨어라고 생각합니다.
부산코모도호텔은 외장도 내장도 괜찮다 생각하는데, 아쉽네요 😅
마당으로 연결되는 방이라...근데 일반 사람들은 그걸 불편해해요...
@@koreafashionyoutube 딱히 불편할건 없지 않나? 아파트로 치면 모든 방문이 거실쪽으로 뚫린건데.
@@kiwe108 코모도 호텔은 주인이 일본사람이라 일본 양식 건물로 지어진 거라 들었는데.. 아닌가
전주시청이 가장 최악일듯..
한옥디자인을 넣은 고층건물이 왜 안된다는건지 다 보고도 잘. 결국엔 가치판단 문제 아닌가요? 정답이 없는걸 흑백논리로 생각하는게 생각하는게 이상함. 저는 한국에도 한국적인 건물 그게 누군가는 비웃을지 몰라도 그런건물 늘어났으면 좋겠네요. 오히려 현재 서울시에서 새로 추진중인 한옥마을도 성냥갑처럼 너무 비슷비슷합니다. 도전적인 시도 왜 이상할까요? 제 눈에 가장 이상해보이는건물은 서울시청입니다... 부산코모도호텔도 개인적으로 별로지만 그보다 업그레이드된 건물이 생기는것도 나쁘지않다봐요.(부산코모도호텔 하나로 스탠다드 예시가 될수는없죠) 한옥또한 시대에 따라변하고 다양하게 만들수있는데 틀안에서 이건 한옥이고 아니면 그건 한옥이 아니야 도 아쉽네요. 한옥식으로 우리는 뭐든 만들어낼수있다봐요 제한은 없으니까요
교수님의 설명에 오해의 여지가 있는 것 같아 댓글을 달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살지 않는 건축물 중에 중층건물은 상당히 많습니다. 전주의 풍남문, 숭례문, 흥인지문 등 문루가 그러합니다. 사람이 살지 않지만 많이 활용하는 건물 중에는 전통사찰 대웅전이 중층인 경우가 있습니다. 공주 마곡사 대웅보전, 화엄사 각황전, 무량사 극락전, 법주사 대웅보전 등입니다.
3층 이상의 중층건물도 현존합니다. 법주사 팔상전이나 금산사 미륵전이 있습니다. (금산사는 불전, 법주사는 목탑입니다.) 편집이 그리된 것인지, 교수님의 말씀이신지는 제가 모르겠지만 영상대로라면 다른 분들이 '우리나라는 3층 이상의 목조문화재, 한옥이 없구나?'라고 생각하실 듯 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우리나라에도 3층이상의 목조문화재가 있습니다.
중층건물로 경회루, 주합루만 얘기하기엔 다른 예시가 너무나 많습니다. 통층으로 이루어져 중층건물이라고 볼수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단면도를 통해 구조를 보면 중층건물이라고 말할 근거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경북지방의 한옥같은 경우는 1층을 창고, 2층을 다락방으로 사용하는 양반집들이 더러 있습니다.
근데 고궁의 건축들도 고층은 아닐뿐더러 사람이 거주하는 집은 아니지 않나요.
@@junhyuk9000 세종이 침루(침실로 사용하는 2층 이상의 가옥)에 올랐다는 기록과 2층에서 자다가 감기(추워진 환경이 다층 가옥을 만들 수는 있지만 거의 만들지 않은 결정적인 이유)에 걸렸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궁궐의 다층 건축물에서도 거주를 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덕수궁 석어당만 봐도 알 수 있죠
또한, 고려 시대에는 이런 건축물들이 더 많았고, 이들을 개조하여 찻집/술집으로 사용했다는 기록도 있네요
걍 자문화에 열등감 있는거 아닌가 싶음
열등했던건 맞음
교수님, 전형적인 한국 주택의 특징에 대해서도 한번 다뤄주셨으면 좋겠어요. 붉은 벽돌에 2층으로 되어있고, 지붕대신 옥상이 있고, 담장과 건물이 하나로 연결된 것 같은 네모반듯한 한국주택이요! 어쩌다 이런 구조의 주택이 기본형으로 자리잡게 되었는지, 장단점은 무엇인지, 개선방향은 어떤지...
일명 집장사집 ㅋ
구청이나 시청앞 건축사무소 일명 허가방에서 도장도면찍어다가 만든겁니다
이런건물을 지으는 이유는 한국인들은 설계비를 주기싫어해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같은 설계 돌려써먹다보니 그런 구조가 나올수밖에 없습니다
장점은 설계비가 매우 싸다 단점은 그외 모두
그냥 돈이지. 일반인이 건축사무소에 설계 의뢰하고 하면 자재들 상당수가
커스터마이징 해야 해서 돈 엄청 들어감
문화주택이라고 국가 계획에 따라 건설업자들이 택지 조성해서 상업용으로 똑같이 지은거에요.
문화주택은 일본이 다다미집에서 주거환경 개선목적으로 서구식으로 주택개량하면서 생겨난 말이고 우리나라에도 식민지때 들어온 개념으로 전쟁후에는 재건주택. 부흥주택 등 중상류와 서민층 주택의 이름이 나눠지기도 했고 지금의 외곽에 아파트 몇만호 건설처럼 50년전에도 어디에 문화주택 몇만호 건설 이런게 공략이기도 했고 자잘하게 생기기도 했죠.
네모 반듯한 구역과 똑같은 집이 늘어서 있다는건 6-80년대 나름 계획 단지였다 생각하심 되요.
연남동이나 석촌 인근에 카페로 활용되는 경우를 보면 조금만 손보고 인테리어를 통해서 충분히 요즘 시대에 맞게 개성적으로 다시 사용할 수 있는 건물들인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마당이라는 공간이 있는게 장점인거 같네요 글쓴이 님의 의견에 더해서 1900년대 전형적인 주택인 2층 벽돌조의 집에서 변화한 2000년대의 도시 주택의 형태인 필로티 구조의 도시형 생활 주택과의 비교도 해주시면 더 좋겠습니다
"남쪽에서 자란 나무는 건축을 할 때 남쪽에 쓰라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북쪽에서 자란 나무는 북쪽에, 서쪽은 서쪽, 동쪽 나무는 동쪽에, 자라던 방향 그대로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책에서 읽을 때 인상깊은 대목이었는데, 선생님 설명으로 들으니까 훨씬 명확하게 들어오네요. 이 책에는 이런 대목도 나오는데요. "우리는 편백나무를 써서 탑을 지을 때 적어도 삼백 년 후의 모습을 생각해 가며 짓습니다. 삼백 년 뒤에는 설계도 같은 모습이 될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서까래와 들보를 올리는 것입니다." 시간에 대한 이런 관점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일본 건축에서 신사와 같은 목구조 건축물을 지을 때, 주변에 재료로 사용한 나무와 같은 품종의 나무를 주변에 심어둡니다. 위의 사례처럼 주기적으로 재건축을 하는 경우, 같은 재료 같은 연식의 나무를 사용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화재와 같은 재난에 재건하기 위한 것도 있구요. 때문에 신사 주변에는 인공적으로 숲을 조성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적어주신 "우리는 편백나무를 써서~" 대목을 보고 생각나서 댓글 남깁니다 :)
북쪽면을 건물에 바깥 부분에 쓰는거죠. 북쪽에서 자란게 아니고
@@김민준-f9n9c 아, 고맙습니다. 책에도 그런 내용이 있었어요. 건물 지으면서 나무도 심는다고 하더라고요. :)
@@유민호-q7r 유현준 선생님이 동영상에서도 설명하신 내용이라, 다시 한번 영상을 보시면 좋겠습니다. 책에는 나무를 살 때, 산에 가서 보고 사야 한다고 나옵니다. 산의 북사면에서 자란 나무를 집에서도 북쪽 기둥으로 쓰라고요.
@@duckbrook-se8tg 저는 임업을 하는 사람이구 한식대목입니다. 실제로 한옥 등 설계부터 시공까지 하는 사람입니다. 저 건축가님의 말씀에 거의 동의하고 배루는데... 나무에 쓰임에 있어 설명이 부족한듯하여... 작성하게 되었습느다
한옥을 조선시대에 나타난 1~2개 층 규모의 형태를 중점으로 설명해 주셨는데, 개인적으로 한옥의 범위는 삼국시대나 그 이전의 형태까지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신라시대나 백제시대의 건축물들을 살펴본다면 2층 이상의 건축물들이 다소 남아 있기도 하고, 경주에 있던 황룡사 9층 목탑의 경우도 목구조와 한국의 미를 통해 만들어진 건축물이기에 "한옥을 고층으로 지을 수 없다" 라는 의견에는 다소 여러 견해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층 규모의 한옥의 비율과 미를 변형하지 않고 그대로 적층하는 것은 영상 속 설명과 같이 그 비율이 맞지 않기에 어우러져 보이지는 않겠다만, 한옥이 가진 다양한 아름다움과 철학들을 다르게 묘사한다면 고층으로도 묘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한옥과는 개념과 방식이 다르지만, 옆나라 일본의 사례 중, 구마겐고가 리노베이션 한 작품인 '호텔 로열 클래식 오사카'와 같은 건축물에서도 한옥의 고층화에 대한 방향성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목탑이 9층이었다는데 현대 기술로 재현 불가능이라던거 보면 현대 건축 기술 또한 기대에 못미친다 봄. 과학적 계산이고 뭐고 해도 천년전 기술도 재현을 못한다니...
목탑은 사리를 보관하는 장소라 사람이 머무는 장소는 아니죠. 정사각형 구조라는 점도 있고. 냉난방이 필요 없는 점이 있고 등등.
다만 집도 2-3층은 다 가능했을 걸로 보지만 셜록님 말대로 난방의 문제가 있을 순 있었을 듯하네요.
@@goldenknowledge4051 '거주'하는 곳만이 한옥은 아니니까요. 더군다나 황룡사 9층 목탑은 내부에 진입하여 상층부까지 올라갈 수 있었으니 일반적인 사찰의 탑과는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온돌과 같은 설비 때문에 고층을 쌓지 못한다는 것은 순수하게 전통의 방식으로 건축을 하였을 때 발생할 문제라고 생각이 드며, 삼국시대와 같이 부분 온돌을 한다면 전통방식을 채택하여도 2층 3층 이상의 건축물도 건축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또한 주방처럼 모든 공간에 반드시 난방장치가 필요한거도 아니니 그러한 점들을 생각하였을 땐, 유현준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에는 다르게 생각해야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goldenknowledge4051 황룡사9층목탑은 사람이 올라갈 수 있는 목탑이었고, 그 높은데서 시 지은것도 유명하죠 황룡사목탑오르니까 경주 시내 다 보인다던.
그리고 중국에 있는 목탑도 사람 올라갈 수 있는 목탑있습니다.
그래도^^;;; 추가로~ 궁궐 외에 다층 구조로 참고할 만한 한옥으로 3층-김제 금산사 미륵전과 2층-덕수궁 석어당이 있어요~두 한옥을 보면 비례가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럽습니다~^^ 그리고 몇 고택(구례 운조루, 서울 백인제 고택 등)에서도 2층 구조가 단층과 자연스럽게 섞여 있는곳도 있어요. 교수님 말씀처럼 구들장이 없고 다락 또는 구조 한 부분으로 2층으로 되어 있긴하지만요~
10:53 원래 한옥이 1층만 있었던 것도 아니고, 사람 사는 한옥은 온돌때매 어쩔수 없이 1층이었던건데 1층 한옥만 고집하는거는 고집일 뿐. 조선시대가 전부가 아니죠. 삼국시대 고려시대에도 2~3층 건물 많았음. 신돈도 2층집 살았음.
11:42 중국이나 일본에서 '전통건물'이 2층,3층인걸 보고 문화충격받았는데 처마가 층별로 2층, 3층짜리 더예뻤음. 현대적 고층한옥, 21세기적 한옥도 필요하다고 봄.
온돌이 나오기전인 조선전기 까지만 하더라도 거주목적의 2층이상의 한옥이 있었습니다. 애초에 2층이상을 올리는건 어렵지않은 기술이고 지금도 고궁안에 건물이나 여러고택들이 2층으로 지어져 있죠 루라는 말이 다락을 뜻하고 있고 과거기록에 이 침루 누방에서 차를마시거나 독서를하거나 잠을잤다는 기록이있습니다 세종도 2층이상의 침루에 침소를 두어 감기에걸렸다고 하네요. 다만 우리가 현재 접하는 한옥은 온돌이 나온 이후이니 한옥=단층이라는 고정관념이 있긴하지만요😅
문제는 고층 한옥이 남아있는 자료가 거의 없어요...복층은 은근히 흔하긴한데 그 이상으로 가는건 종교적 건축물 아니면 잘...
온돌이 조선전기??
@@swl5046 온돌이 전국적으로 퍼진건 소빙기를 겪으면서부터로 알고 있습니다.
원래 온돌은 북부의 일부지방에서만 쓰이던 난방방식이었고
그전에는 그냥 화로등으로 난방하는 경우가 많았다구요
그래서 고려,조선전기의 문집을 보면 겨울철 방안에서 화로끼고 있는 이야기도 많죠
하지만 조선 중후기 소빙기를 겪으면서 화로정도로는 난방이 힘들어지면서
온돌난방이 급격히 전국적으로 확산되었고
이로 인해 온돌난방이 힘든 복층, 다층식 한옥들이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고 알고있네요
억지로 한옥의 2층구조를 만들기위해 온독문화의 역사도 단축해버리네요. 뭐 2층이상 건축물이면 우월한 민족이라도 되는 건가요?
@@kellococous뭔 ㄱ소리여 실제로 있었는데
고려,신라시기 고층 기와 많았는데 조선으로 오면서 너무 사치스럽고 경신기근 등 날씨가 추워지면서 온돌 발전으로 1층 온돌 기와가 늘어남., 경주에 가면 황룡사 복제 건물 기업에서 만든거 있는데 멋짐
유럽 겨울도 너무 추운데 12세기부터 이미 고딕 양식으로 높은 건물 올림
@@gogiju 유럽은 난로랑 굴뚝을 사용했고 조선은 부여부터 이여진 온돌을 사용 또 유럽은 벽돌 조선은 목재 벽돌은 2층 으로 오래 지속하는데 목재는 오래 사용하기에는 부적절하죠 환경과 그걸 이겨내는 방향성이 달라서 그리 나타남 연변 아궁이와 한국식 아궁이의 형태도 다른게 환경의 차이 집안에 두거나 밖에두거나
고려신라라고 해봤자 2층 주거아닐까요. 해당영상에선 고층?가능성을 이야기하는것입니다
@@gogiju 근데 걔네 벽난로 존나 쓸모없잖음. 안 따뜻함. 그 근처만 더움ㅋㅋㅋㅋ
13:45 난 개인적으로 이거 굉장히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고층건물 위에 전통건물이 지어진거잖아요, 근데 그게 절벽이있는산위에 전통건물이 있는거같은 풍경을 연상할수도 있고요 전통건물을 현대식 고층건물보다 위쪽에 자리하고있어서 그 전통건축물에서 나오는 위압감이 두배가 되고요, 1층짜리를 그냥 도심속에 지었다면 빌딩숲에 갇혀 햇빛도못받고 음침했을텐데 저 전통건축물위로는 하늘이 탁 트여있어서 빛을받으면서 찬란하게 자태를 뽐낼수도 있고요 난 꽤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관점의 차이랄까요? 저런자태가 양복을입고 머리에갓을쓴형태라 보시는데 저는 양복입은 아빠가 색동저고리입은딸을 무등태우고있는거라 생각하면 나름 괜찮지않나.. 싶습니다.
고층빌딩 옥상에 정원을 만든거랑 차이 없다고 봅니다. 옥상의 정원도 부정적 관점으로본다면 양복입고 머리는 월계관쓴꼴이지 않을까요?
저도 동감합니다
맞아요. 돈대와 같은 형상이라면 5-6층 높이까지는 자연스러워 보일것 같아요. 수원화성 공심돈들 얼마나 예뻐요.
동감합니다. 저 지붕이 아니었으면 기억에 남지 않는 그저 그런 건축물로 보였을 것 같아요.
그럼 중국 가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0 건축학과와 건축공학과의 차이를 명확히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저는 안전공학과 건설안전 전공했었는데 느낌적으로 알던 건축학과와 건축공학과 차이를 알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서울과기대??
마지막 의견은 조금 다르게 생각됩니다. 최근 베이징갔을 때 전통건축물을 빌딩에 접목시키는 것을 굉장히 세련되게 진행한 사례가 너무 많아서, 와 얘들 결국 하네- 싶어 부러웠습니다.
지붕과 건물의 비례 이외에도 다양한 테크닉으로 저층 건물는 충분히 전통적 느낌을 낼 수 있을 것 같고, 그게 최대한 장려되면 좋겠습니다
작품 진행할때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역시 이번 편에서도 넋놓고 바라보았습니다.
교수님이 바라보는 건축에 대한 자세가 작품의 주인공과 다르지 않아서 너무 좋습니다 >
한옥을 꼭 예전의 한옥답게 지으라는 법은 없다고 생각해요. 물론 아는만큼 보인다고 교수님이 봤을때는 너무나도 당연히 고층의 한옥은 이상하고 시도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누군가 시도하다 보면 또 새로운 형태의 건축미를 발견할수도 있지 않을까요? 건축은 예술의 분야인데 틀을 정해둔 상태에서 의견을 말하면 한계가 온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분야의 디자인을 하고 있지만 항상 교수님 영상을 보면서 많은걸 배우게 되네요 근본적인 법칙은 분야를 막론하고 동일하게 적용이 되나봅니다 항상 양질의 컨텐츠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가 조선시대만 생각해서 그런데, 조선시대는 유교국가이고 겉으로는 '사치보다 검약'을 중시하고, 신분에 따른 주거의 넓이와 높이를 제한받는 사회였음. 그리고 평면 구조를 나타내는 수단이고, 수직 구조는 제한으로 못한 거지. 고려나 다른 나라는 2층이나 3층 목조 건물 많았음. 그리고 조선 시대 한옥의 미학이 아니라 시대에 맞는 한옥의 미학을 찾아야 하지 않을지. 그리고 난방 문제가 있다보니 2층은 추울 수 밖에 없어서 여름에 사용하는 누마루 정도나 있었던 듯함. '지붕이 한옥의 미학의 전부'라기보다 여름 폭우와 겨울 폭설 고려하면 지붕이 큰게 단열에도 유리했던 거겠지만...흠흠
고려ㆍ신라도 3층 거주집을 지은 기록은 없습니다. 조선시대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건물을 지은 국가들이 아닙니다
와 정말 말씀 잘 해 주셨습니다. 중국 여행 몇 번 다녀왔을때 언밸런스하게 펜트하우스에 기와를 올린 건물들이 몇 개 보였는데 양복입고 갓 쓴 꼴이라는 말에 함축적인 의미가 다 들어가 있네요. 저기 지방내려가면 비슷하게 그런 건축물이 보이곤 했는데 경주 빼곤 그런 다층건물 위에 기와 올린 형태가 영 부조화 같아요.
경주나 안동 고택 보면 자연친화적이고 정말 아름답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던데 퓨전한옥이랍시고 어설프게 지은 한옥이 문제인듯 디자인이 너무 구리고 지붕기와도 뭔가 둔탁하고 답답해보임 그중에서도 은평한옥마을은 진심 최악인듯
중층건물 한옥은 없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온돌이 상용화 되기 전 조선초 까지만 해도 2,3층 건물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역사책에만 봐도 모두가 알지만 관과하는 건물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황룡사 9층 목탑입니다. 지금은 남아있지 않지만 오르고 내렸던 기록이 있는 분명한 고층건물이죠
자본유입만 원활하게 되면 온돌건물이라도 복층이 가능합니다. 북한 아파트가 그렇습니다. 그냥 결론으로 말해서 이런 변명 저런 변명해가며 한옥은 이렇다 정의 내리는데, 진실은 그냥 가난해서 그렇게 밖에 못지었다가 답입니다.
통일신라, 고려는 서구와도 무역이 활발해서 다층건물, 국제무역지대가 꽤 있었는데.. 조선은 😢
근데 보다보니까 편집자분 편집하는 실력이 어마무시하네욬ㅋㅋㅋㅋㅋㅋㅋ 어쩜 일케 잘 만드시는지..♡
과거 조선에서 사람이 살아야 하는 주거주택들은 단층이었지만, 과거 한양 대화재등이 일어나기 전에는 2,3층짜리 상가건물들이 많이 늘어서 있었답니다!
과거 어느나라나 대화재는 존재.. 기술력이 부족해서 복층이없습니다
3층은 첨듣네요
역사를 드라마로 쳐배워서 이딴 댓글을 부끄러움도 모르고 싸지르는 겁니다😢
대목은 아니여서 한옥은 안짓고
기초공사는 가끔 하는데
잘 배워갑니다 ㅋㅋㅋ 교수님 수업 너무 재밌어요
전통을 계승하는 면은 물론 중요합나다! 사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한옥을 개조하면서 사는데요... 북촌에 서양인이 들어와 산다면 벽난로형 온돌이 나올수 있고, 또는 아파트내 한옥 분위기의 인텔리어를 하며, 소재의 다양성으로 고층의 한옥형태의 모방도 나올 수 있겠죠!
일상에서 한옥의 다양한 접근도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재현도 중요하지만 재창조 역시 우리문화의 숙제라고 생각합나다.😁
벽난로형은 인테리어로서 접목이 가능하지만, 서양은 그게 중요한 난방방식 이었습니다. 온돌이라는 벽난로 보다 훨씬 진보한 난방방식이 있는데, 굳이 벽난로를 한옥 안에 만든다면, 난방목적이 아닌 갬성 목적이거나 화로대신 들이는 거라 봐요.
@@sunkim3999님 제 글에 관심을 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온돌은 우리 주거문화이자 한국의 자부심으로 벽난로와 비교 불가입니다.
단지 벽난로가 장식품이 아닌 거실의 보온과 부뚜막의 역할로 밥과 맛있는 간식을 구워먹고 온돌과 연결해서 남은 열이 밤에 벽난로를 때지 않아도 방의 보온을 유지하게 하는 일석이조 혜택의 시너지 효과로 동서양의 문화교류의 예라고 생각되어 글을 올렸어요! 저는 건축을 모르며 단지 내용이 유익해 댓글을 남기며 부족함을 잘 아는 배우기를 좋아하는 호기심 많은 사람일 뿐입니다. 교수님의 가르침으로 진정 행복하고 지혜로운 사람이 되세여 !!!!!🤩😁
저 교수님 말씀 중에 이부분은 듣지 마세요. 나라 경제가 가난해서 단층을 많이 지은거지, 비가 많이 와서도 온돌 때문도 아닙니다. 온돌은 대대적으로 뗀건 16세기나 들어와야 됩니다. 한옥이 복층을 못짓는 구조라는게 당치도 않는 소리입니다.
서구권에서도 자기들이 중세시대때 쓰던 건축양식을 그대로 가져온게 아닌것처럼
우리나라도 한옥 그 자체보다는 이를 새로운 양식으로 재해석하는게 맞다 생각합니다
조선 시대 온돌의 보급이 고층 건물을 만들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지만 또 하나의 이유는 건축법 때문입니다.
경국대전을 비롯한 법률엔 건축물의 크기와 높이를 엄격하게 제한 했습니다. (당연히 왕궁보다 높거나 화려하면 안됨)
관리가 짓던 집 높이가 기준 보다 높자 판서가 와서 높이를 자로 재더니 법률 보다 높으니 낮추라고 지시해서 관리가 울며 겨자먹기로 돈을 더 써서 집의 높이를 낮추기도 했고
선조 때는 민가가 궁궐담을 활용해서 짓자 대노한 선조는 집 잃는 백성들의 사정 고려 해서 융통성 발휘 하자는 대신들을 뿌리치고 경국대전을 들이 밀며 근처 민가를 다 밀어 버린일도 있습니다.
선조가 이순신을 발탁 하고선 이후에 그렇게 깎아내리려고 한 이유가 여기서도 보이네요.
@@sunkim3999 의외로 왜란 전까지만 해도 성군에 달필로 유명 했습니다. 이순신과 틀어진건 한참 뒤 전쟁,반란으로 제 정신으로 버티기 힘들어져서 그리된것 같습니다.
@@rogue2586 저는 전쟁 이전 노서 대립때 부터 조금씩 판단력이 왔다갔다 한게 아닌가 합니다. 그러다 동래성 함락 후에 멘탈 터진가 아닌가 싶어요. ㅎㅎ
@@sunkim3999
그것 보다는 이전 왕조인 고려 왕조 때 최우가 강화도로 피신한 걸 염두 했을 수도 있다 봅니다.
어찌 됐던 간에 강화도로 황제와 같이 피신한 덕분에 종묘 사직을 지킬 수 있었으니 자신도 그렇게 하면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 하다가 예상과 다르게 너무 빠르고 쉽게 뚫리는 걸 보고 정신이 무너진 것이라 봅니다.
@@sunkim3999 정통성이 약한 왕이 즉위하면 정통성을 문제 삼는 이들이 나오기 마련이고 반란까지 일어나고 후계자가 성에 안차거나 지나치게 똑똑하면 맨정신에 버티기 힘들거 같습니다.
비슷한 예로 영조,광해군 의 경우도 그랬구요.
"권력은 자식과도 나눌 수 있는게 아니다."라는 속담도 있잖아요.
고려시대나 신라시대에는 복층건물이 꽤 있었던 걸로 아는데요? 물론 온돌이 아니라 난방 방법이 조금 달렀던 것은 인정합니다.
나라 경제가 가난해서 단층을 많이 지은거지, 비가 많이 와서도 온돌 때문도 아닙니다. 온돌은 대대적으로 뗀건 16세기나 들어와야 됩니다.
부산에 코모도호텔이라고 있어요. 산꼭대기에 고층한옥이 유뚝 선 모양새라 되게 이질감 누껴지는데 이쁘다고 하시는 분도 있고...
황룡사 9층 목탑 같은 경우에 한옥 양식을 잘 살려 고층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한옥"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의 문제가 있을 것 같은데, 한반도의 건축양식이 시대의 흐름과 무관하게 변하지 않았을 거라 가정할 수 없습니다. 당시에는 온돌이 지금처럼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던 시기도 아니고요. 당연히 신라시대의 건축양식과 이후의 건축양식은 다릅니다. 물론, 그 중에는 시대의 흐름에도 변하지 않는 환경적 요인으로 인한 공통점도 있겠지만요.
얇은 건물은 비율을 맞추기가 쉬울듯
황룡사9층 목탑은 말그대로 탑이지 주거건축이 아닙니다. 탑이 어떻게 한옥이 되나요?
안녕하세요 교수님 유익한 영상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요즘 이태원사고, 튀르키예 지진같은 건축안전과 관계된 사고가 많아지면서 안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데 건물을 설계하거나 사용함에 있어서 심미성이나 기능성에 대해서 알려주신 영상은 많은거 같은데 안전과 같은 부분에 대해서 짚어주신 영상은 잘 못본거 같아서 이런 내용의 영상도 하나만 만들어주시길 살짝 부탁드려봅니다.
건축분야에서 1년차 새내기 공무원으로 근무중인데 불법건축물을 이행강제금만 내면서 버티기, 사람이 쓰지 않는 다락으로 등록하고는 주거의 용도로 사용하는 등 법의 헛점을 악용하는 사례라던가 방화구획이나 피난경로 등 설계 협의 과정에서 돈몇푼 아낄려는 건물주와 부딫힐때마다 고민이 됩니다.
경제성,기능성을 위해서 안전을 희생시키는 행동을 막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리고 안전한 건물이란 무엇일까요?
현장에서 느끼기로는 제도적으로는 느리게나마 변하고 있는게 느껴지는데 사람들의 인식변화가 참 쉽지 않습니다.
제도적으로도 인센티브와 같은 유인책은 적고 처벌 일변도라는 정책적 문제도 있는것 같은데 여러각도에서 바라본 교수님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자본 때문에 안전이 경시되는 일을 막으려면 시장에 정부와 국민의 민주적이고 적극적인 통제가 가해져야 합니다
과거에는 낮고 단아한 건물을 짓던 나라가
이제는 다른 나라보다 높은 아파트가 가득한 빌딩숲이 된게 묘하네
그 낮고 단아한 단층건물이 간빙기의 추위를 이겨내기 위한 온돌 때문인것을 생각하면 건물은 항상 사회의 요구를 반영하는것 같습니다.
교수님께서 영상에서도 설명하시듯이 여러 환경적 요인들이 반영된 결과일 겁니다. 지리적, 기후적 요인도 있을 거고요, 사회문화적, 경제적 요인도 있을 겁니다. 특히 한반도에서 고대로부터 후대로 갈수록 단층건물이 많아진 것은 온돌이라는 문화적 요인이 확산된 것이 큰 역할을 했죠. 반대로 1960~70년대의 산업화와 도시화라는 사회경제적 요인은 고층빌딩의 수요를 강력하게 요구하게 됩니다.
이젠 좀 높은 아파트도 멋지게 만들때가 됐는데 송도가보면 참,,, 답답하더군요
넌그럼 한복에 고무신신고 다니고 그소리해라 멍충아
인구가 늘었는데 좁은 땅에 사람을 다 욱여담을수없어서 위로 짓기😂
세상에 다양한 전문직이 있지만
건축 하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설계, 토목, 시공 등
이과계열 분들이 살펴보실 법한 영역이 다양한 것 같아요.
시공업체 상대하는게 최고로 난해한 ᆢ고ㅡ통스런 부분.
따라서 대단!
사람들이생각이 이래없다 공사해서그집은 짓는 인부들이대단한거지 어이구 답답이들
@@아이유-b8w 그걸 머리로 설계하는게 더 어려운거죠 공학이 들어가는데 프로그래머랑 코더의 차이랑 같음
그럼 한옥으로 고층 건물 지을때 경회루나 규장각같은 누각형태로 꼭대기층에만 지붕있는 스타일이 아니라 덕수궁 석어당이나 지금은 사라진 창덕궁 징광루처럼 궁궐의 2층건물이나 사찰의 법당등 중층 건물처럼 층마다 지붕이 있는 형태로 하면 어색함이 덜하지 않을까요? 공사비는 더 나오겠지만요
가만보면 중국이나 일본에 있는 전통건물중에 중층 건물들은 층마다 지붕이 있는 형태가 보이더군요
우리나라도 역사적으로 그렇게 지었던 건물이 없는것도 아니고 그런 형태로 지으면 비례도 그렇고 어색함이 덜할것 같습니다. 격식있고 아름답기도 하구요
황룡사 9층 목탑, 법주사 팔상전, 그리고 한반도 건물은 아니지만 일본 법륭사 5층목탑 등. 고층으로 지었는데 아름다운 사례도 있는 것 같습니다.
기와로 마감한 북경의 빌딩들도 천편일률적인 서울의 빌딩들보다는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타이페이의 원산대반점(圓山大飯店)은 기와 지붕과 그 아래 부분의 비례가 무척 안 맞는 사례지만, 그럼에도 무척 아름다운 건물이자, 지역의 랜드마크로 손색이 없는 건물인 것 같습니다.
저도 공감합니다. 조선이 단층건물이 유독 많은 이유가 결국 중국이나 일본보다 자본유입이 원활하게 돌지 않던 시대여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온돌때문이라고 갈켜줘도 당췌..
그런 이유 때문이라면, 좀 산다하는 몇몇은 다층집 못올렸을까요.
지금처럼 온수보일러 기술이 있던 시대도 아니고 2층에 구들장을?
단지 고층이냐 단층이냐가 아니고, 핵심은 지붕과 건물 본체의 비율인데
말씀 하신 것들은 탑형태로 중간 층층마다 지붕 형태의 외형을 넣어 미관을 유지해서 그런 듯 합니다
실제 사람이 거주하거나 활용할 공간에 지붕층을 여러개 만드는 건 공간? 낭비가 되거나 지나치게 화려해 질 가능성도 크죠
과거 고려, 조선시대만 해도 임금보다 더 크고 넓고 높은집에서 사는건 역적행위로 여겨온거로 알고있습니다.
한낱 양반, 사대부 출신들이 임금을 뛰어넘으려고 한다며 창고나 교육시설을 제외하곤 대부분 궁궐보다 작았던거로 압니다.
그에반면 중국과 일본은 상당히 크고 웅장한 건물이 꽤나 많은데.
일본은 봉건제 국가라 메이지유신이 일어나기전 다이묘들의 권력이 제일 크고 강했고 실제로 아직도 일본내에선 살아남은 명문 다이묘가문이 아직도 살아남아 국가 고위직을 도맡아서 하는거로 알고있습니다.
당연히 다이묘들은 서로 본인들의 영지를 방어하고 지켜야하기 때문에 자기 백성들과 다른 다이묘를 섬기는 외부인들에게 만만하게 보이지 않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크게 지었고
중국은 예로부터 사람이 정말 많았고 수많은 민족들을 통치하기 위해선 강력한 중앙집권국가를 유지해야헤서 으리으리한 건물들이 상당히 많았던걸로 알고있습니다.
서양도 마찬가지로 봉건제 국가였던데다 종교적인 영향이 강해 교회같은 종교시설이 상당히 거대했으며 유럽 자체가 석회암이 풍부해서 커다란 건축물을 짓기 수월하고 쉽다고 알고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기후, 지리, 문화적으로 고층건물을 짓지 못하는 이유가 명확한게
빠른 시기에 중앙집권을 달성했고 왕권 역시 일제강점기가 오기전까지 너무 강해서 지방의 힘이 약했을뿐만아니라
우리나라의 지질기반은 화강암기반으로 현대 기술로도 가공해서 건축자재로 활용하는데 꽤나 많은 비용이 들어가 화강암으로 건물을 짓는 경우는 극히 드문거로 알고있습니다.
기후적인 문제로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인만큼 난방문제도 신경써야했으니 난방문제로 꽤 골머리를 썩혔을것 같기도하고요.
조상님들이 지은 한옥이 비율이나 미적으로 굉장하다고 여겨왔지만 사실은 고층건물을 지을 기술력도 그렇다고 지을 이유나 여건도 안됐기에 비율적 문제보단 복합적인 문제로 못지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힐튼 호텔은 상층부는 호스텔로 하층부는
구조의 미를(공간의 특성을 살린)
백화점으로 하면
쇼핑과 함께 독특한 구조가 조화로와서
사람들이 더욱 이용하러 올 거같아요
꼭 백화점 내부가 오픈형으로 할 이유가 없잖아요. 일 하는 공간이라면 불편 하겠지만
쇼핑 공간으로 변형 한다면 오히려 더욱 세련된 공간으로 사람들이 재밌게 이용할 거 같아요
천단, 이화원, 오사카성 처럼 위로 갈수록 좁아지는 구조에 층마다 기와를 올리는 방식이면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또 수원화성의 망루(서북공심돈)처럼 석조로 짓는 것도 멋있으리라 봅니다
그렇지만. . 건축 디자인에 답이 필요할까. .
안전하다는 전제하에 부조화스러운 집도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자유롭고 독특한 집도 개성적으로 많이 존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어요.
특히 우리나라는 너무 정형화된 집만 존재해서 약간 건축형태가 심심하달까. . .
하지만 우리나라같이 땅덩어리 좁은 나라는 극강 효율 건축인 아파트 . .가 많이 존재해야만 하는 슬픈,.,.,. ㅜ상황이겠지만요
11:45 은평 한옥마을에 2층 한옥 많던데..이쁘더군요. 고층 한옥이라면, 황룡사 9층 목탑을 본뜬 중도타워 정도가 사례가 되지 않겠습니까? (물론 구조 말고, 외관 디자인적으로요)
13:56
밀레니엄 힐튼 같은 경우에 꼭 보존되면 좋겠네요. 김종성 건축가님이 학교에 오셨을 때도 호텔의 객실 수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아름다운 호텔을 만들었다고 하더라고요... 그 덕분에 굉장히 아름다운 건축물을 만들 수 있었는데 이대로 사라진다면 굉장히 아쉬울 것 같네요 ㅠㅠ
ㅋㅋ
제 눈에는 동양지붕 고층에 있는것도 이쁘더라구요 ㅋㅋ 무협같은 만화를 많이 봐서 그런가
동서양의 장점만 모아서 지은 퓨전한옥 어떤거 보면 대게 예쁘고 편리하게 지었던데 그래서 저도 다음에 여건이 되면 단층 퓨전한옥으로 지어서 전원생활을 하고싶은 마음도 있는데 교수님은 퓨전한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말이 퓨전이라고 하지만, 거기에는 현대인의 미학과 고민이 다 들어가는거죠. 옛날 사람들 고민을 오리지널이라고 숭상할 필요도 없습니다.
처마를 층마다 놓으면 안되는 것인가요?
라는 질문이 떠올라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니, 그러면 고층으로 지을수록 건물의 기반이 받는 하중이 많이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 되긴 합니다. 무게와 난방 시스템 외에 혹시 다른, 더 정확한 이유가 있을까요?
예상할 필요 없습니다
황룡사지 9층탑이 실존했었으니까요
그 목탑은 매 층마다 지붕이있었죠
@@fortress-r7y 황룡9층목탑이 여러번 자연재해로 문제가있었죠
80미터 피뢰침이 당시에는없어서 벼락 맞아서 화재가 일어나서 신라때도 보수공사를했다는 기록도 두세차례있었고 태풍같은 큰 바람에 침수.파손으로 보수공사했다는 기록들도나오고 고려 광종때는 벼락맞아 불이나서 완전히 전소되고 60년이 지난 현종때 다시 만들었죠...당시 높게 짖고싶어도 벼락.태풍등의 재해에 취약해서 못지었을겁니다
한옥의 키가 낮아진 건 역사적으로 온돌의 영향이 큽니다.
그리고 헨리님 자꾸 여기저기 대댓글 다시면서 아는 체하고 싶으신 건 알겠는데, 황룡사 9층 목탑 지어질 땐 온돌이 그렇게 많이 확산된 시기가 아니에요. 교수 쯤 되는 사람이 "필연적 이유가 있다"고 얘기할 때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 겁니다. 같은 한반도지만 삼국시대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와 오늘날의 건축양식은 늘 같았던 것이 아니고 다 여러 환경적 요인이란 게 배어 있는 겁니다. 그 환경적 요인 가운데에는 물론 오랫동안 변하지 않는 요인(가령 지리적 배경)도 있을 것이고, 또 변하는 요인(주로 사회문화적 혹은 경제적 배경)도 있겠죠.
목탑의 경우 하중 문제가 있기 때문에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황룡사 9층 목탑의 경우에도 문헌 기록상의 최고의 목탑일 뿐, 현재의 기술로도 목구조물로는 이 정도 높이는 못 짓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doublerholo6018 말이 안되는 소리입니다. 강화목재와 가벼운 소재들의 발전으로 더높이 지은 목조 건물도 많아요
한옥 자체로 다층을 만들수는 없고 한옥의 특징을 따온 새로운 양식의 다층 구조물은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한옥 외벽의 특색이 담긴 것들, 벽에 덧대 입히는 구조물, 창틀, 창살, 층간을 시각적으로 구분해주는 건축 구조물 등등을 한옥의 부분부분의 특징에서 가져오는 식으로.... 그렇게 만든다면 지붕이 없는게 어울릴거 같고, 만약 한옥 지붕의 특색을 살려서 다층으로 쌓으려면 층마다 지붕 처마를 달아야 어색하지 않을듯 합니다.
교수님 일본 건축가 키쿠타케 키요노리의 'SKY HOUSE' 건물의 메타볼리즘 관련한 내용도 다루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그에 관한 강연을 최근 세지마상 주최로 듣게되었습니다 게스트는 이토토요, 나이토 히로시, 오오니시 상 등이 계셨지만 게스트로 니시자와상, 키쿠타케 키요노리 스튜디오 일한 건축가 분, 키쿠타케 키요노리상의 따님(실제로 스카이하우스에서 거주하심), 손자 다같이와서 얘기해주시는거 듣고 너무 재밌었습니다 강추합니다
마지막에 말씀하신 한옥의 지붕에 층수 올리는건축 저는 디자인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청와대나 경북도청도 그렇고 말씀하신 중국건축물도 그렇고 저한테는 이쁘네요
그리고 예시로 들어주신 양복에 갓 쓰는것도 저는 이쁜거같아요
사람마다 디자인에 대한 차이는 다를수있죠
대학교 건물들 구경하고 분석하는 시리즈도 나오면 재밌을것 같아요
하고계신걸로 알고 있어요
건축으로서 의미있는 대학은 다 하셨다고 봅니다. 다른 대학 캠퍼스는...
고층+한옥지붕으로 이루어진 중원대 분석하면 재밌긴하겠다
단층만 동양적이라고 하셨는데 황학루나 황룡사지구층목탑이나 오카야마성은 뭔가요? 난방구조때문에 복층이 어려웠을 뿐이지 기후가 온난한곳은 이미 복층건물이 있었고 현대 난방시스템으로 그 한계가 해결되었으면 복층건물도 가능한거 아닌가요?
한옥 고층이 비율이 이상한것은 인정하겠는데...지붕이 문제라면 지금은 없어진 황룡사 9층목탑같이 만드는 방법도 있지않나요?
저는 개인적인 소견으로 필연적인 이유나 목적 (아마도 기능적 목적을 말씀하시는것 같지만) 이 꼭 있어야 된다고 하시는 부분에 대해 디자인도 그 자체만으로 강력한 목적이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건축물을 포함한 거의 모든 제품에 적용되는 사항이므로 한국인이 한옥에 대한 아름다움을 느낀다면 그 자체만으로 고층건물에 한옥 디자인을 적용하는 다양한 실험을 할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옥이라고 꼭 목조로만 지을 필요는 없습니다. 철콘이나 철골조 이외에도 요즘 다양한 골조방식들을 적용해볼수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친환경 기능을 갖춘 한국형 버전의 패시브 하우스로 발전시키는것도 우리세대가 도전해볼만한 몫이라 생각합니다. 한옥형 디자인을 갖춘 더욱 아름다운 한국의 건축물들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한국 건축물을 자연과 조화라고 하는 건축가들보면, 똥같은 소리죠. 조선시대가 유학자들의 나라이고 유학의 기본 생각이 혼돈이라는 자연을 이겨내고 질서라는 문명을 세우자라는 인식이 있는데, 뭔 자연과의 조화라는건지. 철학공부들부터하고 건축쟁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조선시대 즉 한국의 건축이 디자인적으로 저열하다 싶으면 저열하다고 얘기해야 양심있는 지식인입니다.
저랑 같은 생각 찾아서 넘 반갑네용...한옥, 나아가 건축의 어느 부분에 집중하느냐에 따라서 의견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영상에서 말한 '형이상학적인' 이유라는 건 단순히 끼워 맞춘다는 말로 퉁칠 수 있는 게 아니지 않나 싶은.ㅜㅜ
과거 고려, 조선시대만 해도 임금보다 더 크고 넓고 높은집에서 사는건 역적행위로 여겨온거로 알고있습니다.
한낱 양반, 사대부 출신들이 임금을 뛰어넘으려고 한다며 창고나 교육시설을 제외하곤 대부분 궁궐보다 작았던거로 압니다.
그에반면 중국과 일본은 상당히 크고 웅장한 건물이 꽤나 많은데.
일본은 봉건제 국가라 메이지유신이 일어나기전 다이묘들의 권력이 제일 크고 강했고 실제로 아직도 일본내에선 살아남은 명문 다이묘가문이 아직도 살아남아 국가 고위직을 도맡아서 하는거로 알고있습니다.
당연히 다이묘들은 서로 본인들의 영지를 방어하고 지켜야하기 때문에 자기 백성들과 다른 다이묘를 섬기는 외부인들에게 만만하게 보이지 않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크게 지었고
중국은 예로부터 사람이 정말 많았고 수많은 민족들을 통치하기 위해선 강력한 중앙집권국가를 유지해야헤서 으리으리한 건물들이 상당히 많았던걸로 알고있습니다.
서양도 마찬가지로 봉건제 국가였던데다 종교적인 영향이 강해 교회같은 종교시설이 상당히 거대했으며 유럽 자체가 석회암이 풍부해서 커다란 건축물을 짓기 수월하고 쉽다고 알고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기후, 지리, 문화적으로 고층건물을 짓지 못하는 이유가 명확한게
빠른 시기에 중앙집권을 달성했고 왕권 역시 일제강점기가 오기전까지 너무 강해서 지방의 힘이 약했을뿐만아니라
우리나라의 지질기반은 화강암기반으로 현대 기술로도 가공해서 건축자재로 활용하는데 꽤나 많은 비용이 들어가 화강암으로 건물을 짓는 경우는 극히 드문거로 알고있습니다.
기후적인 문제로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인만큼 난방문제도 신경써야했으니 난방문제로 꽤 골머리를 썩혔을것 같기도하고요.
조상님들이 지은 한옥이 비율이나 미적으로 굉장하다고 여겨왔지만 사실은 고층건물을 지을 기술력도 그렇다고 지을 이유나 여건도 안됐기에 비율적 문제보단 복합적인 문제로 못지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결론을 짓자면 전세계적으로 커다란 건물이 많은 이유는 여러 복합적인 이유로 과시용으로 지은 케이스가 많은데에 비해
우리나라의 경우 과시를 할 필요도 없고 할 수도 없고 여러 각종 조건들이 들어가서 규모보다는 미적 감각을 더 취급한것으로 생각됩니다.
우리나라는 문화적으로나 지리적으로나 기후적으로나 큰 건물을 지을만한 환경을 못갖췄습니다. 그래서 고층건물이 없는거고요.
초고층은 힘들어도 높은 건물은 황룡사 9층 목탑이 있죠.
지금은 소실된 건축 기술중 하나 입니다. 현대 건축 공학으로 힘들다 한 글을 본적이 있네요.
석굴암 조차 기존 기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일제 강점기 시절 보수해서, 내부에 물이 차고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 시절 소실된 것이 많습니다.
독도에 있던 강치는 더 이상 볼 수 없고, 한국에 있던 흑우는 일본 자국으로 수탈하며 한국에 씨를 말렸습니다.
역사를 공부함은 똑같은 실수를 다시 하지 않기 위함인데.....
힐튼호텔 뉴스 보면서 보존하면 좋을것같은데 개발 안할수도 없고, 다른 "기존의 것을 활용하거나 최대한 건드리지 않고 개발하는 것" 에 대한 성공사례를 보며 아이디어를 내는게 참 쉽지않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한옥이 주거형태가 단층건물이기에 고층건물로 가면 비율이 맞지 않아 한옥같지 않다고 해주셨는데, 조선 초기에는 2층(또는 다층)건물이 많았다고 알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온돌같은 문제는 소빙하기로 인해 조선 중기에 단층 건물이 늘어난것으로 알고 있고요.
혹시 고려~조선 초기의 건축을 참고하여 다층 건물에 한옥의 형태를 적용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발코니에 처마를 넣거나 층이 올라갈수록 작아지는 탑과 같은 방식 같은걸로요.
나라 경제가 가난해서 단층을 많이 지은거지, 비가 많이 와서도 온돌 때문도 아닙니다. 온돌은 대대적으로 뗀건 16세기나 들어와야 됩니다.
13:00 여기에 1층, 2층의 지붕에 기와?? 처마??를 넣으면 안되는거에요?? 예를 들면 오사카성 처럼 2층을 한옥 처마같이 하면 설명하신 비례가 안맞는걸 맞출수 있지 않나요??
한옥의 미적 아름다움과 기능적 사회적 장점을 가진 건물로 DDP 규모의 건축물이 있다면 그야말로 랜드마크가 될텐데
스타필드 같은 대형 상업건물이 더 긴 시간을 내다보고 더 좋은 건축물을 지으면 좋겠다 생각을 해봅니다.
중국 전통 건축물들에 대한 조명도 언젠가 한 번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자질구레한 이슈를 제외하고, 그들 고유의 건축물들은 꽤나 멋지더라구요. 광활한 대륙답게 성들마다 특색도 있어보였구요.
건축미적으로 봤을 때 김제 금산사 미륵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층 사찰건물인데 물론 내부 공간은 뻥 뚫러있긴 합니다만 외부적으로 봤을 때는 충분히 균형미 있어보이는데 주관적인 시각일까요?
황룡사 9층 목탑에 대한 이야기도 한번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부산에 있는 코모도 호텔의 경우에는 층층 마다 지붕 형태로 겹쳐 있는 구조로 되어 있더군요.
그런 디자인이 나온 이유도 영상과 같은 이유일지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 단층보다
은평한옥같은 한옥이 건축되었으면
웅장하고 좋을듯 합니다
교수님, 이런 답변 컨텐츠는 따로 질문을 받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의 댓글을 취합하셔서 그 중 몇개를 답변해주시는 건가요?
미리 알았다면 이런 저런 댓글을 남겨볼 걸 그랬네요!
사실 댓글이라는 게 어떻게 보면 허공에다 마음의 소리를 남기는 거라고 생각되거든요
답변이 올 수도 있고 안 올 수도 있고, 누군가 볼 수도 있고 안 볼 수도 있으니까요
내가 남긴 짧은 글을 누군가 알아차려야 그제서야 일종의 소통이나 대화가 된다고 생각해요
교수님 혹은 셜록현준 채널에서 댓글을 들여다보시고 이런 Q&A 시간을 갖는 것 자체가 굉장히 의미있네요!
누군가는 그저 자신의 생각을 남겼을 뿐인데, 다른 누군가는 또 그걸 지나치지 않고 신경써주니까요.
그동안에 쌓인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는 말에 참 왓슨님들이 존중받고 있구나 싶어서 댓글 남겨봤어요
저는 최근에 구독하기 시작해서 정주행을 마쳤는데
이 채널은 영상의 주제, 퀄리티도 좋을 뿐만 아니라 영상을 본 뒤 스스로 사고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게 정말 유익한 면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감사히 잘 시청할게요! 이 채널이 아주아주 오래 갔으면 좋겠어요!!
건축학 전공자로서 의견을 남기자면
전통건축물은 구조물간의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나무를 퍼즐처럼 끼워서 체결하게 되는데
저층건축물에서는 견딜 수 있지만, 층수가 많아진다면 끼워서 맞추는 걸로 안정성을 보장할 수 없을 것 같아 빌딩으로는 못 지을 것 같네요!
다양한 의견 흥미로워요~
그럼 당연히 눈속임이 들어가겠죠
고층인데 거기다 단층 구조의 방식으로 짓는다는 발상자체가 말이안되는거 같네요
우선 재료의 한계라고 보여요. 고층으로 가려면 기둥의 크기가 커져야 하는데 콘크리트처럼 거푸집으로 사이즈를 키우는 방법에 비해서 목재는 한정되어있죠.
@@aodnwhdkdyd clt쓰면 가능합니다
결국 재료는 한계를 넘는다
전공자라고 하기엔 쪼~끔 민망한 견해네요. 해외 고층 목조건축 사례만 보더라도 합성 목재나 강화 철물, 콘크리트 코어 등 다채롭게 활용해서 지어진게 많아요. 아직 학부생이라 믿습니다.
교수님
예전에 한강다리의 활용에 대한 말씀하셨던 것 같은데
높이에 차이를 둔다는 말씀을
인상 깊게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서울 숲쪽에 살고 있는데
요즘 성수동이 핫하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성수대교를 도보로 이용 하고 있습니다
지나가는 차와 함께 걷는 다는 것은
여러가지로 힘든 일이더군요
성수대교에 보행교가 생긴다면
또 다른 서울의 랜드마트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말씀하셨던 보행교가 지금의 성수대교에
딱입니다^^
교수님 같으신 분들이 추진하셔야할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
예전에 꾼 꿈에서 고층건물 위에 단층 한옥있었는데 그렇게 멋있더라…. 안개 쫙 깔려서 연등켜져가지고 진짜 멋있었음
한국건축물이 꼭 가로비율이여야 한국건축인것처럼 느끼는건 아닙니다.
속리산 법주사 5층 목탑은 세로가 길고... 경주 황룡사 9층 목탑도 세로비율입니다.
어떻게 구현하느냐에 따라 한국식 건축처럼 느껴질수있습니다...
평소에도 잘챙겨보고는 있지만 댓글을 안달았는데..
배흘림 기둥을 뒤집을 수 없는 이야기 설명하실때 교수님이 설명해주시는 방식에 너무 감동이네요
사실 너무 당연하다는 식으로 설명하시거나 과학이나 이론적인 이야기만 설명하시고 넘어갈 수 있는 질문인데도, 직관적이고 현명한 생각이라고 칭찬도 해주시고,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좋은 예들을 사용하시는게 너무 좋은 교육을 해오셨다는게 느껴집니다. 유튜브로 볼수있음에 감사하네요 정말
교수님께서는 맨 위층 꼭대기에다만 지붕 및 처마를 만드는 식의 고층 한옥을 말씀하시며 디자인적인 면에서 비율/비례를 문제 삼으셨는데, 각 층마다 처마를 만들면 (예. 황룡사 9층 목탑) 이러한 심미적인 부분은 개선될 수 있지 않을까요?
한가지 여쭙고싶은게 있습니다
한옥을 2층이상의 고층으로 지으면 비율이 안맞기때문에 아름답지 않을거다 라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층과 층사이마다 지붕을 배치해서 그비율응 맞춘다던가 일반적인 3,4층 건물의 어닝같이 있어야만하는 구조에 한옥의요소를 접합시키거나 연상할수있는 디자인은 가능하지 않을까요? 저는 건축공학과를 전공하고 있고 김중업선생의 주한 프랑스대사관을 보다가 문득 김중업 선생처럼 동서양이 조화하여 하쳐지는것이 아니라 공존하는 디자인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이런 생각을 떠올렸습니다
동양에 목조 건물이 주류인 이유는 주변에 목재가 많아서임. 서양은 석재가 많았음. 나무로는 높게 쌓는 게 어려워서 넓게 퍼지는 지금의 형태가 된 것이고. 한옥은 시작부터 높은 빌딩식 건축물을 염두한 디자인이 아님. 우뚝 솟지 않고 자연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추구했지.
교수님 수능에 나오는 건축 지문 풀어주시는 컨텐츠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름다움은 필연적인 이유가 있어야 한다. 형이상학적인 모양을 끼워 넣는다고 되는게 아니고, 기능적 사회문화적 인문학적인 배경과 이유가 있어야 한다는 말씀 너무 공감됩니다.
흠... 유럽은 가을부터 봄까지 비오는데... 일본 전통 고층 건물 엄청 이쁘고.
13:46 현대 건축에 전통적인 미를 더하는게 지금 세대에 봤을때는 아름답다고 느껴진다고 생각하는데요, 전통을 살리고 남기기에도 충분하다고 보구요 ㅎㅎ 무조건 단층이어야한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새로움을 추구했다고 봅니다 무조건 새롭다고 해서 아름다운것은 아니지만요 ㅎㅎ^^ -왓슨입니다-
어쩐지... 마인크래프트로 한옥을 즐겨 짓는 편인데 2층으로 지었을 때보다 단층으로 지었을 때가 훨씬 예뻐 보이더니... 감으로는 알았지만 이렇게 이론적으로 설명해 주시니 계속 단층으로 짓는 게 맞겠다 싶습니다 설명 감사합니다
기존의 건축물 생김새를 따라하니까, 그 위에 지으니까 어색하죠. 기존의 모습을 타파해야 그게 미래건축이죠.
교수님, 5년전부터 팬이고 셜록현준 초창기부터 좋아했는데 첨으로 글을 남깁니다! 혹시 해남에서 추진되고았는 솔라(solar)시도 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우리나라에서 태양광발전 에너지로 돌아가는 대규모 도시가 성공할 수 있을까요?
층마다 처마를 만들면 되지 않나요
고대건축물 중에도 그런 사례가 많은데
단순히 지붕만 기와인 걸 예로 드셧네요
현대에는 목재로 빌딩도 짓던데 한국의 전통적인 건축양식을 접목해 아름답게 만들수 있지 않을까요
교수님 경주 에 신라시대 에 지어진 10층 규모의 건물이 있어는데
고려시대 몽골침략 으로 불에 타 버렸다고 합니다
이 건축물 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한옥도 조선시대에 복층건축이 쇠퇴했을 뿐...
그 전에는 황룡사 9층 목탑과 같은 목탑이나 그 외에도 복층건물(樓)이 도시에 많이 있었다고 하죠.
한옥이 1:1 비율을 말씀하셨는데..^^: 상상력의 문제가 아닐까요. 충분히 가능할 것 같은데요. 한옥처럼 안보이는게 아니라 한옥처럼 보이게 하는 상상력이 더 필요한 건 아닌가요.... 말씀에 대해 아쉬움이 있어서 말씀드립니다. 그게 선생님 같은 분들이 푸셔야 할 문제인데, 한정해서 말씀하시는 건 아닌지..... 아쉽습니다...^^:
연구해본 결과 아닌건 아닌건거지.
어? 근데 고려시대나 그 이전 신라시대 삼국시대 때는 단층이 아닌 다층 목조건축물들이 있었잖아요?
불교 목조탑들이나 한옥이나 궁궐의 경우 물론 속이 현대의 1층 2층 이런 식으로 되어있지는 않았지만 밖에서 봤을 때 건축물이 여러 층으로 이루어진 것처럼 다층으로 지붕도 올리고.
교수님, 전세계의 전통시장은 미래엔 어떤 형태로 남게 될까요? 시장이 편의점 마트 같은 곳과 온라인 판매로 변화한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고 그에 따라 전통시장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데 이제 그럼 시장이 살아남기 위해선 어떤 방향으로 나아 가야 할까요? 지금의 잘 되는 시장들도 먼미래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살아남을 수 있다면 그 이유는 뭐라 생각하실까요? 전통적인 시장의 목적인 물건을 사고 파는 형태만으로 시장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잘 되는 시장들의 현황 분석과 더불어 그 시장들의 미래를 예측해보고 나아가야할 방향까지 얘기해주시면 너무 재밌을 것 같아요 ! 이에 관한 이야기도 다뤄주시면 좋겠습니당
지붕안에 여러 층을 만드는 유럽의 성같은 설계로 완전히 새로운 한옥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일본의 아즈치성(오다 노부나가의 본성)을 짓는 과정을 담은 영화를 하이라이트한 영상을 며칠전 보았는데 이 영상이 또 추천에 뜨네요. 남쪽 나무는 남쪽에 쓰라, 추운 곳에서 자란 나무는 OO에 쓰라, 뭐 그런 비슷한 대사가 나오더군요.
안녕하세요 교수님, 저는 홍콩에서 에너지환경공학을 전공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저희 과 중에는 미래의 탄소 중립에 대한 그린빌딩/녹색건물 건축 수업을 병행 하고 있는데요,
궁금한건 많지만 그 중 디자인적으로 제일 궁금한건 LEED Rating 같은 등급을 맞추면서 미래에 지어질 건축물들이 디자인적으로 어떻게 변할지, 지금보다 달라질 기능 들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추가로 땅덩이가 큰 외국 (미국, 캐나다) 에서는 외부 전력을 끌어오는걸 최소화 하기 위해 가정집에 태양열 집열판을 설치 하고 하는데,
홍콩은 가용 토지가 적다보니 이런 소규모 태양열 발전기를 건물 옥상에 설치 하면 효율성이 많이 떨어져 잘 안 쓰는 추세 입니다.
하지만 perovskite 같은 물질로 창문에 태양열 전지를 설치를 하는게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한데
이런 태양열판은 한국 건축물에 어떻게 융화가 되는지 궁금합니다. 미래 소재에 대한 건축 디자인 변화의 전망도 많이 궁금하고요.
교수님 조지 프류가 디자인한 부산 코모도 호텔은 어떻게 생각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질문도 참 좋고 답변도 이해가 너무 잘돼서 좋다
5:22 도쿄역 앞 마루노우치와 비슷한 양식이네요 일본 건축가들은 키메라같다고 비판하기도 하지만 원체 몰개성한 우리 근대 건축에서는 가장 디자인적으로 적합한 재건축 방식 같습니다
황룡사 9층목탑의 복원모습을 보면서 감탄했거든요. 공간이 효율적이진 않겠지만, 일정높이만 넘어가도 정말 화려할꺼 같아요.
@@운동-b6j 복원'모습'이요^^
@@운동-b6j 복원됬어용❤
@@NB1432 황룡사 목탑은 복원된적 없씀.
그러나 5층 목탑은 근래에 몇개 지어졌씀.
경주에 9층 목탑형 현대 철근 콘크리트 건물 지어놓은거 가지고 복원됬다고 우기면 안됨.
@@운동-b6j역사 다큐멘터리의 3D복원 영상을 본걸 간략히 말해서 오해가 생겼군요. 다만, 복원의 주체가 국가인지 기업인지는 관계없습니다.
멋진디자인에는 필연적 이유가 있어야한다.. 가장 와닿았습니다. 비단 건축뿐만 아니라 제가 찍는 사진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말 같아요
저는 건축의 ‘건’자도 모르는데 셜록현준 채널을 보고 너무 흥미가 생겨서 건축에 관심을 가지게 된 사람입니다. 한옥에 복층 구조가 없는 이유가 온돌 때문이라는 점은 이 채널을 통해 처음 알았는데요. 중국이나 일본의 복층 가옥이나 성에서는 난방을 어떻게 했는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이 둘을 결합해서 1층은 온돌방식, 2층부터는 다른 난방 방식으로 복층 건물을 지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도 생기고요.
그 나라들은 온돌이 아니라 화로가 있어서 거기다 불땠습니다. 경복궁에서도 모든곳이 다 온돌 떼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온돌로 복층을 못짓는다는건 말이 안되는게 북한도 아파트들이 각 집마다 온돌 뗄수있게 되어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조선시대는 그렇게 안했나? 그만한 자본이 유입이 안되는 시절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특히 상업을 막은 시대에서 동북아에서만 흘러나오는 자본력으로 그런 복층 온돌방을 만드는건 현실성이 없는 대 사업이죠.
@@dennythedavinchi3832 우리나라도 단순하게 윗층부터는 그냥 화로 방식으로 해서 복층건물 지어도 됐을텐데...
근데 북한 아파트랑 조선 시대 한옥을 비교하는 건 좀 그렇지 않아요? ㅋㅋㅋㅋ 아무리 북한 건축기술이 허술하다 해도 철근 콘크리트 건물에 온돌 넣는 방식이랑 전통 한옥에 온돌 넣는 방식이 기본적으로 다른데
@@차민성-b4u 한국은 화로로 하면 겨울에 얼어 죽어요...
@@무새껄껄껄 그럼 중국의 만주지역 복층 건물 난방 방식을 차용하면 되지 않았을까요?
경북도청 건물 같이 봐주시면 어떨까요?
경회루같은 느낌의 건물이라 함께보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새로 자취를 시작하는 청년을 위해. 요즘 원룸이 많아지는 추세인데 원룸 디자인면이나 안전성이나 다른 원룸들에 비해 이쁜 원룸 디자인 어떤 원룸이 괜찮은지 추리해주세요!!
셜록현준님이 예전에 원룸에 대해 말씀하셨던 영상입니다! 예쁜 원룸이라는 게 인테리어를 말씀하시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th-cam.com/video/LCH0tfU5NR4/w-d-xo.html
힐튼호텔 다시 들으니 또 안타깝네요. 아무것도 모르지만 건물 보면서 뭔가 고전적인듯 하면서도 현대적이라 참 좋았는데
근데 꼭 조선시대양식으로만 재현해야하나??
신라같은 불교국가는 복층,고층 목조건물들 많았었고 디자인도
유교국가였던 조선보다 더 화려한데 미관을 생각한다면 신라시대양식을 복원하는게 더 좋지않음?
마지막 하신 말씀에 떠오르는 건물이 충북 중원대학교...ㅋㅋ 아버지가 학교 외관 처음 보시고 하신 말씀이 무슨 납골당이냐고 ㅋㅋㅋㅋ 좀 멋지다기보단 이상해보이는데 딱 말씀하신 대롭니다
히메지성 같은 일본 성들은 동양적 지붕인데도 층수가 있고 아름다운데, 그건 어떻게 봐야 할까요?
교수님, 신라시대 황룡사 9층 목탑 같은 경우에는(물론 지금은 없지만)고층으로 지어졌는데 이건 주거공간이 아니니, 다른 범주로 봐야할까요? 그리고, 좋은 예라고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부산에 코모도 호텔이라고 한옥(?) 스타일의 고층으로 지어진 호텔이 있습니다. 황룡사나 호텔이나 꼭대기 층이 아닌 층별로 기와 지붕을 넣어서 비례적으로 나빠보이지 않게 한것 같은데 이건 한옥의 범주를 벗어났다고 봐야할까요?
안 된다고 생각하면 안 되는 겁니다 ㅋ
호텔신라 사장 이부진 기사에서 숙원사업 한옥호텔을 보면서 대체 한옥 호텔을 어떻게 지을까 궁금증이 일었는데,,,,
단층으로 지으면 한옥의 맛은 백프로 살릴 수 있겠으나 숙박료가 너무 비싸져 아마도 다층으로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깊이 생각한 것은 아니나 다층으로 한다면 황룡사 목탑의 건축양식을 참고하지 않을까 생각되고 한 건물로 만드는 것보다는 쌍둥이 건물로 만드는 것도 멋있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파격적으로 단독 한옥들이 다음층의 한옥들을 떠받치고 또 이 란옥들이 다음층을 떠 받치고,,,,, 아무튼 찍어낸 상자같은 건물보다는 건축비가 엄청 높아질 듯,,,
, 건축도 작품이 나오려면 고정관념을 탈피해야
전부터 궁금한게 있는데 건물이던 집이던 살 때 내가 물건을 놓을 수 있는 최대하중? 은 어디서 확인할 수 있는건가요? 가끔 백화점이나 상업건물가면 이벤트한다고 특정 위치에 사람이나 물건이 잔뜩 몰려있는거 보면 버틸 수 있는건가 궁금도하고, 아파트도 뉴스보면 대형수조 놓아서 균열간다는 얘기도 있던데.. 하중은 신경쓰지 않을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버틸 수 있는건가요? 집에 수영장,홈짐 놓는 사람들도 있던데.. 집살때 기본정보로 함께 고지하면 조심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