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한잔 _ 정호승 시(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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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19 ก.ย. 2024
  • 오늘의 시는
    정호승 시인의 '술 한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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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겨울밤 막다른 골목 끝 포장마차에서
    빈 호주머니를 털털 털어
    나는 몇 번이나 인생에게 술을 사주었으나
    인생은 나를 위해 단 한 번도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눈이 내리는 날에도
    돌연꽃 소리 없이 피었다
    지는 날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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