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의 촬영 현장을 역추적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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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24 ธ.ค. 2024

ความคิดเห็น • 44

  • @noname-qn4eq
    @noname-qn4eq ปีที่แล้ว +4

    5:50 콘티에도 있는 쇼트인데,
    "대학생인척 하라는거야?"
    대사 끝나는 타이밍에 마을버스가 굉음을 내며 내려가고, 굉음이 잦아들자 민혁이 대사를 치는데.. 이거 의도를 아직 명확히 모르겠어요.
    단순히 자연스러운 현장 분위기 전달을 위해서인지, 어떤 환기 목적인지.
    영화 첫 관람 때 읭? 했는데
    나중에 콘티에도 버스그림이 있는거 보고 놀라웠습니다.
    사건의 시발점을 알리는 지점이라는 의미로 넣으신건지ㅋㅋ 직접 물어보고픈 참 궁금한 쇼트

    • @dasdsadsad-t3w
      @dasdsadsad-t3w 7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4

      카메라의 움직임이나 피사체의 이동으로 x선 방향이 이동하면 두 가지 의미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우선 인간의 시지각은 위에서 아래서 읽고 좌에서 우로 읽는 것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x선 기준 좌에서 우로의 이동 대신
      버스가 우에서 좌로 빠르게 지나가는 장면은
      인간 시지각에 반대되는 기대전환으로 불안과 같은 심리 전달로써 사용한 의미가 아니지 싶네요.
      " 대학생인척 하라는거야 ? "
      이야기 전체 큰 뿌리에 대한 재앙의 복선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눈에 작게 지나가는, 심지어 후경에 위치한 피사체로 티나지 않게 복선을 준 것이 아닌가 합니다.

    • @mink9066
      @mink9066 2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그 장면 기생충 DVD 코멘터리 들어보시면 봉준호 감독님이 직접 언급합니다. 대충 기억나는 걸로는 타이밍 맞춰서 버스 지나가게 설계한거고 분위기 전환? 용이라 하셨던거 같네요. 딱 저 장면에서 말씀하시니 쉽게 찾아 들으실 수 있을거에요.

    • @yaleahhh
      @yaleahhh 29 วันที่ผ่านมา

      저 장면 찍으려고 현장나가서 마을버스가 지나가는 시간의 오차범위나 평균 시간에 맞춰 그 씬 시작했다고하죠. 확실히 의도는 있고 전하려던 바는 있던 장면같습니다.

    • @noname-qn4eq
      @noname-qn4eq 29 วันที่ผ่านมา

      @@yaleahhh 엥? 진짜인가요, 실제 버스 시간에 맞춰서 대사를 친거라고요? 이건 현장에서 불가능에 가까운데

    • @yaleahhh
      @yaleahhh 29 วันที่ผ่านมา

      @@noname-qn4eq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아마 기생충 블루레이에 메이킹 필름 뭐 그런거에서 봤던 것 같습니다. 봉준호 감독이 버스가 지나가는 시간 등을 고려하여 의도한 샷이라구요

  • @yudh0802
    @yudh0802 2 ปีที่แล้ว +3

    와 이런 케이스 스터디류의 영상.. 공부하는 입장에서 정말 최고입니다!!

  • @gomphoo98
    @gomphoo98 4 ปีที่แล้ว +7

    항상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소금-l7z
    @소금-l7z 4 ปีที่แล้ว +4

    넘 좋아요 항상 감사합니다 ^^

  • @dramatic9355
    @dramatic9355 4 ปีที่แล้ว +4

    너무 잘배웠습니다 늘 감사해요..

  • @김유현-n9g
    @김유현-n9g 4 ปีที่แล้ว +8

    저희학교 교수님이 봉준호 감독님 설국열차 편집 담당하셨었는데 실제로 본인이 맡은 편집 작업 중 가장 쉽게 편집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 @가니-l1s
    @가니-l1s 4 ปีที่แล้ว +6

    이렇게 보니까 진짜 저 짧은 순간에도 생각할 것들이 어미어마하게 많네요 진짜 감독님들 존경합니다

  • @정명재-z2e
    @정명재-z2e 7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감사합니다!

  • @m5min
    @m5min 4 ปีที่แล้ว +2

    모든영상 잘보았고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촬영시 궁금한것이 있어서 질문드려봅니다.
    드라마나 영화보면
    선글라스 낀 배우얼굴 클로즈업인데
    안경렌즈에 카메라가 비치지 않습니다.
    그건 어떻게 촬영하는건가요?
    촬영후 CG로 지우는건지 카메라 각도로 조절하는건지
    아님 멀리서 줌으로 찍는건지..
    별거 아닌거 같은데 그게 항상 궁금하더라구요^^
    다시한번 유익한 영상 감사드립니다~~

    • @영화하는나부랭이
      @영화하는나부랭이  4 ปีที่แล้ว +1

      저도 촬영팀은 아니라 정확친 않은데요; 상황에 따라 말씀하신 3가지 모두 하는 줄로 압니다.
      그냥 안경도 반사난다고 렌즈 빼고 촬영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웬만하면 CG로 지울겁니다.
      옛날엔 반사를 없애주는 덜링 스프레이라는 것도 많이 뿌렸습니다 ㅋ

    • @m5min
      @m5min 4 ปีที่แล้ว +1

      @@영화하는나부랭이 답변 감사합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으이으이
      @으이으이 3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Cpl필터 (편광필터)를 씁니다

  • @byung-hyun
    @byung-hyun 4 ปีที่แล้ว +6

    이 번거로운 것을, 이렇게 친절히 설명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 @kcorein751
    @kcorein751 4 ปีที่แล้ว +4

    잘 보고 있습니다! 디테일한 부분까지 설명해주셔서 너무 좋습니다!

  • @kathrinekim7883
    @kathrinekim7883 4 ปีที่แล้ว +1

    꿀정보 가득하네요!!!

  • @doohoo5619
    @doohoo5619 4 ปีที่แล้ว +6

    이제 실무자의 입장까지 고려하는 입체적인 감상이 가능하겠네요.

  • @fmkelfe
    @fmkelfe 2 ปีที่แล้ว

    요즘 영상이 안올라와서 참 아쉽네요 이렇게 컷 단위로 설명해주는 유튜버는 님밖에 없었는데 말이죠ㅠ 암튼 다시 복귀하신다면 촬영 방식 심화?로 컷이 잘게 나뉘어져 있는 엑션씬 같은걸 분석해 주시면 좋겟습니다

  • @햄스터냠념이
    @햄스터냠념이 ปีที่แล้ว

    형 고마워

  • @꿀꿀-k9c
    @꿀꿀-k9c 2 ปีที่แล้ว

    혹시 플로어 플랜과 오버 헤드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 @기로개로
    @기로개로 4 ปีที่แล้ว +1

    항상 궁금한건데 돌리 인 처럼 움직임이 있는 상황에서 그런 움직임에서 비롯되는 소음을 어떻게 억제하는건가요...? 예를 들면 카메라맨의 발소리 혹은 트랙 위를 움직이는 돌리 소리라던가..

    • @영화하는나부랭이
      @영화하는나부랭이  4 ปีที่แล้ว +1

      그냥 조용히, 조심스럽게 움직여요^^; 붐마이크는 지향성 마이크라 배우를 향하고 있으면 그 외 소리는 잘 담기지 않습니다

    • @mr_six305
      @mr_six305 ปีที่แล้ว

      @@영화하는나부랭이 그 외 소리 잘 들립니다..아주 지향성이라고 해서 다른 소리를 아예 차단시키는게 아니에요..

  • @zyuk7
    @zyuk7 4 ปีที่แล้ว +9

    조회수 7회에 보는 상큼함 아 숫자 맘에 들어

  • @김린-b4e
    @김린-b4e 3 ปีที่แล้ว

    굉장히 인상적으로 영화분석들을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영상 기대하겠습니다

  • @madchicken8103
    @madchicken8103 4 ปีที่แล้ว +1

    나부랭이님.
    줌 인과 달리 인을 어떻게 구분하면 쉬울까요

    • @영화하는나부랭이
      @영화하는나부랭이  4 ปีที่แล้ว +4

      줌인은 화면의 프레임을 넓혀서 대상이 커지는 2차원적인 변화고,
      달리인은 카메라가 가까이 다가가는 3차원적인 변화인데요,
      저도 딱 '이걸로 구분하세요' 말씀드리기가 애매하네요; 계속 보다보면 그냥 느껴지는 거라...
      스마트폰 카메라로 한 대상을 놓고 줌인도 해보시고 가까이도 다가가 보세요.
      그리고 그 느낌을 영화를 볼 때 계속 떠올려보면 감이 오실 겁니다.

    • @madchicken8103
      @madchicken8103 4 ปีที่แล้ว

      @@영화하는나부랭이 답변 감사합니다..!

    • @ffb0128
      @ffb0128 4 ปีที่แล้ว

      뒷 배경의 왜곡이 생기면 줌인이고 화각의 변화가 없으면 달리에요

    • @으이으이
      @으이으이 3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ffb0128왜곡이 아니라 배경압축입니다. 왜곡은 달리에도 있어요

  • @손동균-w1q
    @손동균-w1q 4 ปีที่แล้ว

    스승의은혜는 어떻게촬영했는지궁금합니다 ㅠㅠ 궁금해요

  • @kim37261
    @kim37261 4 ปีที่แล้ว

    카메라를 두대로 찍나요?
    화각에 보일수도 있을텐데요..
    아니면 한대로 주욱 찍고 상대방은 대사를 같이 해주는건가요?

    • @영화하는나부랭이
      @영화하는나부랭이  4 ปีที่แล้ว +1

      보통은 카메라 한대로 쭈욱 찍고 상대방은 대사만 맞춰줍니다.
      그리고 반대편으로 카메라를 옮겨서 다시 똑같이 반복합니다.
      간혹 화각이 안 걸리거나 조명 세팅에 큰 지장이 없다면 동시에 카메라 두대로 찍기도 합니다.

    • @kim37261
      @kim37261 4 ปีที่แล้ว

      @@영화하는나부랭이 아하
      그렇군요
      그래서 대사 받아주는 얼굴 각도가 샷 전환시마다 달랐던 이유가 그래서였군요

  • @힛본무비
    @힛본무비 4 ปีที่แล้ว +3

    보통 씬의 첫 장면은 관객들에게 정확한 공간감을 전달하기 위해 롱샷으로 찍고, 이것을 마스터 쇼트 또는 설정 쇼트라고 합니다.
    위 영상에서는 인서트 컷이라고 표기 하셨는데, 제가 알고 있는 인서트 컷의 의미와 달라 궁금해서 여쭤 봅니다.
    요새 현장에선 이렇게도 표현하는지요?

    • @영화하는나부랭이
      @영화하는나부랭이  4 ปีที่แล้ว +3

      롱샷이 그런 역할을 많이 하지만, 이 씬의 롱샷은 마스터 쇼트라 부르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마스터는 보통 긴 호흡으로 연기를 따서 그 씬의 가이드라인을 잡게 해주고, 편집이 빌 때를 대비한 안전빵 쇼트거든요.
      하지만 이 씬의 롱샷은 그저 멀리서 찍은 장소 소개 정도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인서트라는 표현을 쓴 건데, 제 주관적인 생각이 들어가서 어색하셨을 수도 있겠네요^^;
      이런 씬의 마스터 쇼트는 보통 기우와 민혁 둘이 동시에 등장하는 투샷을 찍어놓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두 인물을 롱샷 혹은 풀샷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찍어놓으면 편집이 빌 구석이 없어지거든요.
      하지만 봉감독님께서는 과감히 안 찍으셨죠. 이미 머릿속에 편집이 돼 있으니까요;

    • @힛본무비
      @힛본무비 4 ปีที่แล้ว

      @@영화하는나부랭이 그래서 제가 마스터 또는 "설정 쇼트"(Establishing shot)라고 말씀드린 게
      이 부분은 인서트 컷 보다는 설정 쇼트라고 부르는 게 통상적인 용어인 거 같아서 댓글 달았습니다.

    • @촬영생존기-노수민
      @촬영생존기-노수민 4 ปีที่แล้ว

      통상적으로 씬에서 가장 넓은 샷(위와 같은 샷)을 마스터샷으로 진행하여 촬영하지만, 용도가 인서트컷과 같이 사용되었고
      실질적인 촬영도 해당 컷은 '인서트'로 애초에 계획된 상태로 찍었다. 라고 추측하신 것 같네요.

    • @힛본무비
      @힛본무비 4 ปีที่แล้ว +1

      @@촬영생존기-노수민
      #8. 동네 마트 앞. 밤
      기우가 검정 비닐봉지를 들고 동네마트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옵니다. (씬의 시작이죠.)
      잠깐 멈추어 비닐봉지 속 안을 살핍니다. (여기서 앞으로 사건의 연결 고리가 되는 중요한 물건이 그 속에 있다면, 감독은 봉지 안에 든 물건을 관객들에게 잠시 보여주겠죠.)
      이런 용도의 역할을 하는 것이 인서트 쇼트이지, 씬의 첫 화면에서 배우 동선을 보여 주고, 관객들에게 그 공간의 상황/느낌을 와이드 앵글로 전달하는데
      그것을 처음에 인서트 쇼트라고 맘먹고 찍었다는 추측으로 같은 용도라 정의하실 수 있다고요? 혹시 용어 창조자신가요?
      기생충의 콘티북을 보면, 8씬 첫 와이드 앵글에 봉 감독님께서 친절하게도 배우의 이동 루트와 상황 설명을 해놓으셨네요.
      설정 쇼트라고 봐도 무방하겠죠? 실질적인 촬영도 해당 쇼트는 '설정 쇼트'로 애초에 계획된 상태로 찍었다. 라고 추측되는데, 제 의견에 큰 무리가 있을까요?

    • @Bedfordfalls-b1d
      @Bedfordfalls-b1d ปีที่แล้ว

      @@힛본무비피곤하게 산다 참….왜 유튜브 댓글에서 그렇게 자신이 맞다는 걸 증명하고 싶어하는지…현실에서 자신이 맞다는 걸 증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