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류각 玉溜閣 Okryugak Pavilion 조선후기 누정 비래사 飛來寺 비래사 목조 리로자나불좌상 大田 飛來寺 木造毘盧遮那佛坐像 초연물외암각 超然物外巖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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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เผยแพร่เมื่อ 25 ธ.ค. 2024
- 옥류각
玉溜閣 Okryugak Pavilion
대전 대덕구 비래골길 47-74
조선후기 문신 송준길 등이 건립한 누정
누각 조경건축물
대전광역시 대덕구 비래동에 있는,
동춘당 송준길 선생의 제자와 문인들이
1693년(숙종 19)에 세운 누각이다.
1989년 3월 18일 대전광역시의 유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되었다.
동춘당 송준길(1606~1672) 선생이 강학하던 곳을 기념하여,
제월당 송규렴(霽月堂 宋奎濂, 1630~1709) 등
동춘당 송준길 선생의 제자와 문인들이 1693년(숙종 19)에
세운 누각이다.
옥류각이라는 명칭은 동춘당이 읊은 시 가운데
"層巖飛玉溜 층암비옥류"
(골짜기에 물방울 지며 흘러내리는 옥 같은 물방울)
에서 따온 이름으로 계곡의 아름다움을 따서
건물 이름으로 삼은 것이다.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 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계곡 사이의 바위를 의지하여
서로 다른 높이의 기둥을 세우고
마루를 짠 특이한 하부구조를 가지고 있다.
앞면이 계곡쪽으로 향하기 때문에
옆면으로 출입하도록 하였으며,
입구쪽부터 2칸은 마루, 1칸은 온돌방이다.
건물 위쪽에는 비래암이 있고,
왼쪽에는 초연물외(超然物外)’를 새긴 바위가 있는데
선생이 직접 쓴 글씨로 알려져 있다.
건물의 ‘옥류각’ 현판은 곡운 김수증 선생의 글씨이다.
현지 안내문
조선 효종(孝宗) 때 대유학자였던
동춘당 송준길(同春堂 宋浚吉, 1606~1672) 선생을
기리기 위해 1693년(숙종 19)에
제월당 송규렴(霽月堂 宋奎濂, 1630~1709)이
중심이 되어 세운 누각(樓閣)이다.
옥류각은 계족산 자락에서 흘러내려온
골짜기를 가로질러 세웠는데
자연 경관을 해치지 않고
건물이 앉을 자리만 다듬고 건립하여
자연과 일체된 건축미를 보여준다.
옥류(玉溜)란
'귀한 보석인 옥이 흐르는 듯한
물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모습"이라는
뜻으로 계곡의 아름다움을 따서 건물 이름으로 삼은 것이며,
옥류대신 수(水) 자를 덧붙여 비래수각이라고도 불린다.
김옥천(金沃川) 수창(壽昌)의
비래암(飛來菴) 시에 차운(次韻)하다.
동춘당집(同春堂集) 제24권-사(詞) 시(詩)
良友隨緣至 좋은 벗 인연 따라 찾아왔기에
扶筇共上臺 지팡이 짚고 함께 대에 오르니
層巖飛玉溜 층층 바위에 날리는 옥 같은 물방울
積雨洗蒼苔 장맛비는 푸른 이끼 씻어 내리네
語軟情如漆 부드러운 담론 속 정 더욱 깊어지고
吟高氣若雷 소리 높여 시 읊으니 기상 우레와 같네
天行元有復 하늘의 운행엔 복이 있으니
七日更朋來 칠일에 다시 벗들이 찾아오리다
건물은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에
팔작(八作)지붕을 올렸고,
2층 오른편에 들인 온돌방 아래로
계곡물이 흐르게 하여 풍치(風致)를
더 하여 주고 있으며,
지형적인 여건으로 인해 측면에서
출입하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대전 대덕구 비래동 467
초연물외암각 超然物外巖刻
Transcendent Petroglyphs Beyond the Material World
향토유적
옥류각 앞쪽 큰 바위에는 동춘단 송준길 선생이 쓴
초연물외(超然物外)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세속적이지 않고 속세를 초월하여 고상하고 평온한 상태
대전광역시 대덕구 비래동 산1-11
비래사 飛來寺
Biraesa Temple
대전광역시 대덕구 비래골길 47-74 (비래동)
비래사는 대전 대덕구 매봉산 자락에
옥류각과 함께 세워져 있는 사찰이다.
이 사찰은 은진 송씨 문중에서 후손들이
강학소의 목적으로 세운 것을 승려로 하여금
지키게 한 것이 계기가 되어 사찰로 바뀐 것으로
추정되며 1647년(인조 17)에 중수되었다.
이곳에 있는 목조비로자나불좌상은
사찰 중수 직후인 1651년(효종 2)에 제작되어
현재 국가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바로 앞에 은진 송씨인 동춘당 송준길(1606∼1672)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옥류각,
초연물외암각이 있어 불교 문화와
유교 문화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산책할 수 있는
등산로와 오솔길은 아파트단지 근처에 있어
접근성이 좋아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
인근에는 옥류각, 초연물외암각 외에
비래동고인돌, 계족산, 계족산성 등의 관광지가 있다.
대전 비래사 목조 리로자나불좌상
大田 飛來寺 木造毘盧遮那佛坐像
Daejeon Biraesa Wooden Vairocana Buddha Statue
대전 대덕구 비래골길 47-74 (우)34412
대전광역시 대덕구 비래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불상이다.
2001년 6월 27일 대전광역시의
유형문화재 제30호로 지정되었다가,
2014년 7월 2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1829호로
승격되었다.
보물 지정 사유
Reasons for Designation as a Treasure
등신대(等身大)보다 조금 작은 크기의 불상으로,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단정한 조형감을 보여준다.
육계와의 구분이 뚜렷하지 않은 머리는
나발이 촘촘하고, 반구형 정상계주와
반달 모양의 중앙계주가 표현되어 있다.
편단우견(偏袒右肩)의 대의(大衣)는
오른쪽 어깨에서 팔꿈치를 지나
왼쪽 어깨 뒤로 넘어가면서
가슴에 넓은 U자형의 곡선을 이루고,
드러난 내의(內衣)는 수평을 이룬다.
두 손을 가슴 앞으로 모아서 오른손 검지 위에
왼손 검지를 올린 지권인(智拳印)의 손모양을 하고
길상좌(吉祥坐)의 자세로 앉은 모습이다.
또한 이 상은 밑면에 기록된 묵서를 통해
1651년(효종 2)의 정확한 제작시기와
조각가가 무염(無染)임을 알 수 있어
17세기 불교조각 연구에 기준자료가 된다.
균형이 잘 잡힌 안정적인 신체에
옷주름의 표현도 섬세하고 우아하여,
17세기 전중반기에 크게 활약한
조각승 무염의 대표작으로 평가할 수 있다.
오정천
梧井川
Ojeongcheon
대전광역시 대덕구 송촌동에서 시작해 오정동에서
유등천으로 합류하는 지방하천
하천 연장 3.7㎞이며 유로연장 5.95㎞, 유역면적 7.35㎢
대전광역시 대덕구 송촌동의 응봉산(應峰山, 매봉산)
기슭에서 발원하여 서쪽으로 흘러
송촌동 · 중리동 · 오정동을 지나 농수산물도매시장 부근에서
유등천에 합류하는 유등천 제1지류이다.
이곳의 지명인 오동(梧洞)은 오정리(梧井里)라는 동리 이름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며, 마을 우물가에 오동나무(梧桐-)가 있어
붙은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자연 하천 오정천(梧井川)은 쌍계천(雙溪川)이라 칭하기도 하였다.
쌍계는 동춘당 앞을 흐르는 냇물과, 학당산 아래 학댕이 골을 지나
소리고개 밑으로 흐르는 두 냇물을 말한다.
비래암약수터
비래암과 절고개 사이에 있다.
비래암에서 산등성 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약수터가 있는데,
암자의 이름을 따서 비래암약수터라 부른다.
대전 대덕구 비래골길
Biraegol-gil, Daedeok-gu, Daejeo
2024-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