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너무 간거같음 이렇게 되면 미술 입시판이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음 아니면 다들 입시하다 온 사람들이라 그런건가도 싶고.. 솔직히 개인취향이긴 한데 전 꾸역꾸역 풀컬러로 채색되있는거보다 선맛 잘살아있고 흑백 깔끔하게 되있는 게 더 보기 좋은거같아요.. 경솔한 소리일 수 있지만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감가는 부분이 많네요😭 저도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뭐랄까 정돈되지 않게 느낌가는데로 막 그린 낙서같은 그림이나, 전형적이지 않은 색 표현, 휘날리는 선 느낌 등 이런 그림을 너무 좋아하는데.. 현 웹툰 업계에서는 그런 그림으로 만화를 연재하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저도 이 업계에 들어와서 제일 적응하기 힘들었던게 선 깔끔하게 긋고 선과 선 사이의 빈틈을 닫도록 해야한다는 것이었거든요. 그래야 밑색 붓기 편하다고... 컬러 어시님들과 협업해서 주간 마감하려면 오로지 그런 선 느낌일때가 가장 효율적이니까요. (진짜 황당했었음😂.. '아니, 그럼 머리카락 선 맛이 다 죽잖아요...') 하. 창작자들마다 가지고 있었던 고유한 예술성에 한계를 쥐어주는 웹툰업계가 아닌가.. 고민 많았었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더 뭔가 다른 돌파구를 만들고 싶은 염원이 커지는 댓글이네요. 감사합니다, 화이팅!!!❤️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본의아니게 창작자님께 우려를 드렸네요..😭(죄송합니다) 현 웹툰 업계에서 보편적으로 쓰는 선 느낌은 '규칙'까지는 아니었고 효율 문제 때문에 자연스럽게 발생된 것 같아요. 창작자님께서 선 느낌을 최대로 끌어올려 멋지게 보여질 수 있도록 딱 맞는 채색법을 고안하시기를 바랍니다..! (물론 채색을 꼭 컬러로 하란 법은 없습니다. 흑백도 멋지죠 당연히..///) 저는 개인적으로 선맛이 너무 좋은 작품으로 '정년이'를 추천드려요. 정년이는 채색법이 밑색으로만 주로 표현되기 때문에 명암 밀도를 높게 쌓지 않는 방식으로 절약한 시간을 선 맛에 집중하신 것 같았거든요. 각자 본인의 장점을 극대화 하는 방법이 있는 것이니까요. 부디 창작자님께서 자신감을 잃지 않고 꼭 좋은 작품 만드시길 바랍니다! 😘😍
작가님, 정말 솔직히 얘기하자면 작가의 과노동을 야기하는 제1 요소는 작품 분량이잖아요. 플랫폼들의 지나친 요구와 작품간 컷수와 퀄리티 경쟁 방조 때문이죠. 플랫폼이, 속된말로 작가 명줄 쥐고 있는 플랫폼이 컷수 제한을 만들어줘야 해요. 솔직히 주 40컷으로만 상한 만들어 주고 독자들을 플랫폼이 설득시키면 되는데 절대 그러지 않고 작가 생명과 돈을 바꾸잖아요. 문제 생기면 돌은 다 작가가 맞게 방치하고요.
진짜 너무너무 공감가는 말씀입니다. ㅠㅠ 그런데 아무래도 플랫폼이 자발적으로 컷수 제한 정책을 펼치기 어려우니까.. 저는 프리랜서 및 예술가들을 보호할 수 있는 최소한의 근로기준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현재는 저희 같은 예술계 노동자들이 플랫폼과 근로계약서를 쓰는게 아닌 경우가 많아서요. 저희는 이런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있으니까요... 여러모로 해결해 나가야 하는 문제들이 참 많네요. ㅠㅠ 법도 바뀌어야 하고, 사람들 인식도 바뀌어야 하고, 작가님들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툴들도 개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저희 곰여우 스튜디오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최선을 다해서 해볼 생각입니다! 우리 함께 힘내봅시다!!
웹툰 작가 지망생입니다. 직업학교에서 현직 업계 대표님들 앞에서 작품 발표했었는데 다들 똑같이 얘기하시더라구요.. 1인 창작보다 팀단위로 움직여야 된다구요.. 웹툰엔터에 어시공고 보고 포트폴리오 보냈는데 개성이 강해서 자사와 맞지 않다는 답장을 받았습니다. 오랜기간 만화책을 많이 봐온 세대로서 개성 넘치는 펜선을 선호하는데요, 너무 뚫기 어려운 거 같아요.. 도전만화도 해봤었는데 하루에 20분 겨우 잔 적도 있습니다. 솔직히 업무량이 너무 부담스러운거 같아요. 학원선생님도 미리 10편을 만들고 작품을 들어가야 된다고 하셨었는데.. 도전만화하면서 계속 밤을 새니 과호흡이 오더라구요. 너무 어려워진 거 같아요. 거의 혼자서 영화한 편 만드는 느낌입니다. 처음에는 60컷이 기준이었는데 이제는 80~100컷이 기준이 되니까 너무 힘이 듭니다 지금의 트렌드를 따라가야 할지 개성을 계속 밀고 나가야 할지 걱정이 됩니다.
햄찌님,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쭉 읽어보는데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다 제가 겪었던 일들이라서.. 공감이 갑니다. 저도 첫 데뷔작할 때 건강을 다 잃고.. 목이 너무 아픈데 스테로이드 주사 맞고 울면서 마감했던 기억이 나요. 도저히 혼자서 할 수 있는 업무량이 아니니까 팀원을 꾸리면 그 인건비를 저 혼자 감당해야하니, 생활고에 시달렸었죠. (플랫폼에서 어시비를 지원해주는 건 아니니까요.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ㅠ) 암튼, 제가 조만간 다른 영상에서 웹툰 80컷 분량 같은 60컷 한 화 만드는 꿀팁을 꼭 풀어드릴게요! (제가 살아남으려고 했던 꼼수거든요 😂) 그리고 고민에 대한 제 개인적인 답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웹툰 분량이나, 그림체에 대한 트렌드를 꼭 따라가야할 의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개성을 살리면서도 대중의 선택을 받아서 생계를 유지하려면 최소한의 팬덤은 필요한 것 같아요. (팬덤이 있다면 '포스타입' 같은 오픈 플랫폼에서 자유연재하면서 돈도 벌 수 있으니까요.) 물론 팬덤을 만드는 방법이 쉬운 것은 아니지만 가능성이 아예 없지는 않은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나의 팬덤을 만들 수 있을지 저도 계속 고민하면서 알게 되는 것들을 이 채널에 풀어보겠습니다. 더불어 저희 곰여우 스튜디오가 햄찌님 같은 창작자를 도울 수 있는 무언가를 꾸준히 개발해서 꼭 선보이겠습니다!! 우리 같이 힘내요. 🐻🦊
그럼 일주일 빡쎄게 일할 분량을 2주에 걸쳐 널널하게 하고, 세이브한 충분히 한 뒤 연재들어가면 되는데.. 받는 파이는 어찌됐는 줄어드는게 싫으니 그거는 또 싫고...... 노동, 과로를 무슨..... 아닙니다. 아니에요. 어쩌다 보게됐는데 어른스럽지 못한 말씀뿐입니다. 프로라 생각이 안드네요.
![웹툰 연재 마감할 때 꼭 해야하는 "이것" [Q&A 4편]](http://i.ytimg.com/vi/oTTXlx7KebU/mqdefault.jpg)
![웹툰 연재 마감할 때 꼭 해야하는 "이것" [Q&A 4편]](/img/tr.png)
![데뷔 8년차 웹툰작가의 장비 대공개💻⏰💡[Q&A 6편]](http://i.ytimg.com/vi/By_5f_aOQAk/mqdefault.jpg)
솔직히 너무 간거같음 이렇게 되면 미술 입시판이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음
아니면 다들 입시하다 온 사람들이라 그런건가도 싶고..
솔직히 개인취향이긴 한데 전 꾸역꾸역 풀컬러로 채색되있는거보다 선맛 잘살아있고 흑백 깔끔하게 되있는 게 더 보기 좋은거같아요.. 경솔한 소리일 수 있지만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감가는 부분이 많네요😭
저도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뭐랄까 정돈되지 않게 느낌가는데로 막 그린 낙서같은 그림이나, 전형적이지 않은 색 표현, 휘날리는 선 느낌 등 이런 그림을 너무 좋아하는데.. 현 웹툰 업계에서는 그런 그림으로 만화를 연재하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저도 이 업계에 들어와서 제일 적응하기 힘들었던게 선 깔끔하게 긋고 선과 선 사이의 빈틈을 닫도록 해야한다는 것이었거든요. 그래야 밑색 붓기 편하다고... 컬러 어시님들과 협업해서 주간 마감하려면 오로지 그런 선 느낌일때가 가장 효율적이니까요. (진짜 황당했었음😂.. '아니, 그럼 머리카락 선 맛이 다 죽잖아요...')
하. 창작자들마다 가지고 있었던 고유한 예술성에 한계를 쥐어주는 웹툰업계가 아닌가.. 고민 많았었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더 뭔가 다른 돌파구를 만들고 싶은 염원이 커지는 댓글이네요. 감사합니다, 화이팅!!!❤️
선을 주력으로 밀고있는데
또꿈은 웹툰작가인데….
이런 규칙이 있었다니 진짜몰랐네요
선에 채색하면 선다죽는데😢😢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본의아니게 창작자님께 우려를 드렸네요..😭(죄송합니다)
현 웹툰 업계에서 보편적으로 쓰는 선 느낌은 '규칙'까지는 아니었고 효율 문제 때문에 자연스럽게 발생된 것 같아요. 창작자님께서 선 느낌을 최대로 끌어올려 멋지게 보여질 수 있도록 딱 맞는 채색법을 고안하시기를 바랍니다..! (물론 채색을 꼭 컬러로 하란 법은 없습니다. 흑백도 멋지죠 당연히..///)
저는 개인적으로 선맛이 너무 좋은 작품으로 '정년이'를 추천드려요. 정년이는 채색법이 밑색으로만 주로 표현되기 때문에 명암 밀도를 높게 쌓지 않는 방식으로 절약한 시간을 선 맛에 집중하신 것 같았거든요.
각자 본인의 장점을 극대화 하는 방법이 있는 것이니까요. 부디 창작자님께서 자신감을 잃지 않고 꼭 좋은 작품 만드시길 바랍니다! 😘😍
작가님, 정말 솔직히 얘기하자면 작가의 과노동을 야기하는 제1 요소는 작품 분량이잖아요. 플랫폼들의 지나친 요구와 작품간 컷수와 퀄리티 경쟁 방조 때문이죠. 플랫폼이, 속된말로 작가 명줄 쥐고 있는 플랫폼이 컷수 제한을 만들어줘야 해요. 솔직히 주 40컷으로만 상한 만들어 주고 독자들을 플랫폼이 설득시키면 되는데 절대 그러지 않고 작가 생명과 돈을 바꾸잖아요. 문제 생기면 돌은 다 작가가 맞게 방치하고요.
진짜 너무너무 공감가는 말씀입니다. ㅠㅠ
그런데 아무래도 플랫폼이 자발적으로 컷수 제한 정책을 펼치기 어려우니까..
저는 프리랜서 및 예술가들을 보호할 수 있는 최소한의 근로기준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현재는 저희 같은 예술계 노동자들이 플랫폼과 근로계약서를 쓰는게 아닌 경우가 많아서요. 저희는 이런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있으니까요...
여러모로 해결해 나가야 하는 문제들이 참 많네요. ㅠㅠ
법도 바뀌어야 하고, 사람들 인식도 바뀌어야 하고, 작가님들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툴들도 개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저희 곰여우 스튜디오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최선을 다해서 해볼 생각입니다!
우리 함께 힘내봅시다!!
웹툰 작가 지망생입니다.
직업학교에서 현직 업계 대표님들 앞에서 작품 발표했었는데 다들 똑같이 얘기하시더라구요..
1인 창작보다 팀단위로 움직여야 된다구요..
웹툰엔터에 어시공고 보고 포트폴리오 보냈는데 개성이 강해서 자사와 맞지 않다는 답장을 받았습니다.
오랜기간 만화책을 많이 봐온 세대로서 개성 넘치는 펜선을 선호하는데요, 너무 뚫기 어려운 거 같아요..
도전만화도 해봤었는데 하루에 20분 겨우 잔 적도 있습니다.
솔직히 업무량이 너무 부담스러운거 같아요.
학원선생님도 미리 10편을 만들고 작품을 들어가야 된다고 하셨었는데..
도전만화하면서 계속 밤을 새니 과호흡이 오더라구요.
너무 어려워진 거 같아요.
거의 혼자서 영화한 편 만드는 느낌입니다.
처음에는 60컷이 기준이었는데 이제는 80~100컷이 기준이 되니까 너무 힘이 듭니다
지금의 트렌드를 따라가야 할지 개성을 계속 밀고 나가야 할지 걱정이 됩니다.
햄찌님,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쭉 읽어보는데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다 제가 겪었던 일들이라서.. 공감이 갑니다.
저도 첫 데뷔작할 때 건강을 다 잃고.. 목이 너무 아픈데 스테로이드 주사 맞고 울면서 마감했던 기억이 나요.
도저히 혼자서 할 수 있는 업무량이 아니니까 팀원을 꾸리면 그 인건비를 저 혼자 감당해야하니, 생활고에 시달렸었죠. (플랫폼에서 어시비를 지원해주는 건 아니니까요.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ㅠ)
암튼, 제가 조만간 다른 영상에서 웹툰 80컷 분량 같은 60컷 한 화 만드는 꿀팁을 꼭 풀어드릴게요! (제가 살아남으려고 했던 꼼수거든요 😂)
그리고 고민에 대한 제 개인적인 답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웹툰 분량이나, 그림체에 대한 트렌드를 꼭 따라가야할 의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개성을 살리면서도 대중의 선택을 받아서 생계를 유지하려면 최소한의 팬덤은 필요한 것 같아요. (팬덤이 있다면 '포스타입' 같은 오픈 플랫폼에서 자유연재하면서 돈도 벌 수 있으니까요.)
물론 팬덤을 만드는 방법이 쉬운 것은 아니지만 가능성이 아예 없지는 않은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나의 팬덤을 만들 수 있을지 저도 계속 고민하면서 알게 되는 것들을 이 채널에 풀어보겠습니다.
더불어 저희 곰여우 스튜디오가 햄찌님 같은 창작자를 도울 수 있는 무언가를 꾸준히 개발해서 꼭 선보이겠습니다!!
우리 같이 힘내요. 🐻🦊
@@bearfox-Studio 친절한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많이 속상했었는데 마음이 사르르 녹는 것 같습니다ㅜ 앞으로도 좋은 꿀팁강의 부탁드립니다🥰
그럼 일주일 빡쎄게 일할 분량을 2주에 걸쳐 널널하게 하고,
세이브한 충분히 한 뒤 연재들어가면 되는데..
받는 파이는 어찌됐는 줄어드는게 싫으니 그거는 또 싫고......
노동, 과로를 무슨..... 아닙니다. 아니에요.
어쩌다 보게됐는데 어른스럽지 못한 말씀뿐입니다.
프로라 생각이 안드네요.
ㅋㅋㅋ 널널하게 연재하면 그 세이브 준비하는 시간동안은 뭐 먹고 살라고요? 땅파먹고 살라고? 말이 되는 소리를 좀...
웹툰 산업이 고도화 된 만큼 계산이 단순하지 않아요. 플랫폼 독과점 문제라던가. 에이전시와의 불공정 거래 등등, 많은 작가들이 바보라서 과로해서 일하는게 아니랍니다. 작품 인기있든 없든, 나름의 문제가 있어요. 프로다 아니다같은 태도로 퉁칠 문제가 아니랍니다.
어느 분야든지 돈벌이는 노가다입니다...의사 판검새도 노가다입니다...
노가다는 기본으로 각오 해야 합니다.....
...영어는 기본입니다....영어단어가 싫다?...뭔소린지 모르겠네요....
쓸대없는 영어단어를.....왜이렇게 섞어서 쓰는지...
왜 차라리 영어로 대화하고 한글로 자막을 다시지???
제일 짜증나는 부류가 외국어 (특허 영어) 섞어서 대화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