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 1:15 식사시간이나 간식시간은 30분정도로 끝나는게 베스트다. - 식사시간이 너무 길어지면 - 다음 식사시간까지 배가 덜고파질수 있어 악순환에 빠진다. - 식사시간이란 개념이 모호해진다. 2:41 아이의 연령과 발달 단계에 맞는 테이블 매너를 요구해라. - 너무 어리면 돌아다니면서 먹을수도 있다. - 식사는 행복한 시간이어야 한다. 식사시간에 훈육x 3:14 얌전히 앉아서 먹는것은 어려운것이다. 3:39 행동의 변화는 시간과 노력이 수반된다는 사실을 받아들여라. 차분하게, 인내심을 가져라. (10~20번 반복..) 4:25 초등학생인데 얌전히 밥 안먹는 아이는 없다. - 시간이 해결 해준다는걸 기억하자. - 행복을 느끼는게 더 중요 5:35 따라다니면서 먹이기는 좋지않다. - 앉아서 먹어야 된다는 원칙과 정반대임 6:15 베싸는 영상, 책 보여주며 먹이기, 돌아다니면 식사 종료의 방법을 사용한다. - 원칙상 영상시청은 안좋으나 유연성 발휘 차원에서 어쩔수없는 선택 - 그러나 너무 자극적인건 피한다. (뇌정지) - 서서히 비중을 조절해서 결국엔 식사에 집중할수 있도록 유도한다. 7:45 마인드리스 이팅 - 집중력을 영상에 뺐겨서 기계적으로 먹고있는 상태 - 식사를 제대로 경험하고 있지 않은 상태이다. - 배부름도 잘 못느낌 - 향후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8:06 백그라운드 TV 웬만하면 꺼놓는게 좋다. 9:10 식사중 권장되는 단 하나의 활동은 대화이다. - 식사는 사회적인 행위. 대화는 중요하다. - 책을 대화의 소재로 이용하는것 추천 10:05 의자를 벗어난다고 너무 엄격하게 식사를 치워버리진 말자.. - 유연성 발휘, 비중 조절 10:40 주의해야할 방법 (보상) - 간식을 식사의 보상으로 사용하는건 좋지않다는 견해가 지배적 - 스티커, 칭찬 등은 적절히 활용하면 효과적이란 연구결과도 있다. - 너무 자극적인 보상은 도움이 안된다. - 영상, 간식 등 식사를 즐기지 못하고 보상에 집중하게 되버리면 안됨. 12:10 아이가 식사중 잘 안돌아다니게 하는 환경요소 2가지 - 1. 배고파야한다. - 2. 가족과 함께 같은 음식을 먹는다. - 아이들은 부모를 따라하고싶어한다. - 같은 음식을 먹으면 안전한 음식이라 생각하고 더 잘먹는다. - 사회적인 분위기 조성에도 도움됨. - 다만 한국 식단은 맵고 자극적인게 많기때문에 유연성을 발휘한다.
병원 홍보팀에 재직중일때 아이들 견학오면 인솔해서 알려주는 도우미역할을 한적이 있는데요 그때마다 꼭 아이들에게 가르쳤던것이 돌아다니지 않고 앉아 먹는 이유에 관한것입니다 움직이며 뛰다가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갈 위험이 가장 큰 이유에요 부모가 힘들다거나 예절의 문제는 두번째 문제인듯해요 특히 김 같은것을 밥없이 그냥먹으려한다거나(목안에 김이 달라붙는경우가 있음) 달라붙는 음식 (낙지등) 동그란 캔디 얼음 같은 딱딱한것을 먹고있을때는 뛰지않게 해주는게 좋습니다 아이들마다 기도 생김새도 달라서 유난히 기도로 자주 들어가는 아이는 특히 부모님께서 신경써주심ㅇㅣ 좋을듯싶습니다 그냥 돌아다니는 정도라면 몰라도 간혹 신나서 입에 음식을 물고 뛰는 유아들은 꼭 부모님이 신경써서 보셔요! 무엇보다도 아이가 안전해야하니까요
9살땐가 친구네집에서 할머니가 파김치랑 밥만 차려주셨던 적이 있는데 전 파는 손도 안대는 애였어서 배는 고프니까 밥만 먹었어요. 그런데 친구가 엄청 맛있게 먹으면서 얇은파를 하나 밥에 얹어주는거예요. 그때 그게 어찌나 맛있던지.. 그 후로 최애반찬이 됐던 기억이.. 그래서 아이 밥먹일때 항상 그 생각을 해요~ 오늘 영상에서 말씀해주신것들 다미랑 하시는 것들 역시 잘 적용해볼게요~ 감사합니다^^
저희 아기는 18개월 무렵부터 하이체어에서 베이비셋트(안전바와 벨트같은 것)와 트레이를 치워서 혼자 오르내릴 수 있도록 했어요. 그래서 밥이든 간식이든 먹으려면 의자에 혼자 앉아요. 다 먹으면 알아서 내려가고요. 물론 오르 내릴 때 의자를 식탁 쪽으로 더 당겨준다거나 바깥으로 밀어주는건 해야하죠. 놀다가 밥 먹자 하면 밥 안 먹을거에요 라고 말은 하는데 제가 막상 차려놓으면 먹고 싶은지 알아서 의자에 올라와 앉더라구요. 그리고 소유에 대한 개념이 생기면서 이건 엄마 의자, 아빠 의자, 내 의자 가리키면서 밥 먹을 때 자기 자리에 앉아있는 규칙같은게 꼭 엄격하게 한건 아닌데 자연스레 생긴 것 같아요.
하이체어에서 먹이고 있는데 중간에 인형을 보고 오고 싶다고 하면 다먹고 보는 건 어때 하고 말해주고 그래도 보고 오고 싶다고 하면 보고 오라고 해요. 배가 고프면 다시 오기도 하고 안오면 물어보고 치우고 있어요. (대부분 다시와요) 어린이집에서도 이렇게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좋아하는 음식이 아니거나 배고픈게 좀 지나면 잘 안씹어서 식사시간이 좀 걸리는 편인데, 이게 제가 몇주정도 아이와 따로 먹었더니 이런 습관이 생긴거였어요. 몇달때 항상 같은 시간에 같은 메뉴를 먹었더니 많이 좋아졌어요. 근데 어느날은 배가 부른지 안씹으면서도 그릇을 못치우게 해서 저랑 실랑이를 벌이다가 울음이 터지고 정말 하루종일 힘들어하더라구요. (아침에 이런일이 있었는데 점심도 간식도 먹지 않았고 낮잠도 거부했어요.) 식사시간을 즐겁게 하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정말 필요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어른 젓가락이나 음식으로 장난을 칠 때도 있었는데 이 영상을 보니 너무 단호하게 “밥먹을때는 장난치면 안돼! “ 하지는 않아도 되겠네요. 어떻게 반응해야하나 고민이었거든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영상 너무 잘 봤어요~! 진짜 유아식 시작하자마자 돌전 이유식 한 먹성 자랑했던 아들이 너무 적게 먹더라구요. 그래서 양을 넉넉하게 주고 그만먹고 싶으면 딱 거기서 멈추게 해주고 있어요. 아직까지 엄청~ 잘먹는 아이는 아니라서 엄마 마음이 좀 속상하지만 이젠 좀 내려놓은 것 같아요. 그리고 어느정도 언어표현이 늘어나니 매일 무엇을 먹고 싶은지 물어보고 준비해줄 수 있게되니 전보단 좀 더 수월해진 것 같아요. 그리고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밥은 그렇게 안먹는데 샐러드를 그렇게 잘먹어요🥲 제가 다이어트한다고 식사할때 종종 샐러드를 먹고있으니, 아이도 먹고 싶다해서 한번 주기 시작하니 이젠 반찬중 하나는 샐러드가 종종 등장하게 되었네요🤣 식사시간에 돌아다니지는 않지만 엄마 무릎에 앉아서 먹고 싶어하는 아들이라 어느정도 의자에 앉아서 밥을 먹었으면 마무리는 엄마 무릎에서 마무리하거나 일어나면 식사를 종료하고 있어요. 영상을 보여주거나, 동화책을 보여주진 않지만 식사할때 노래불러주고 손유희?(손유희라고 할수없는 너무간단한 손가락놀이)하면서 밥먹는거랑 연관해서 유도하고 있답니다. 어떤 방법이든 한수저라도 더 먹이고픈 마음이죠.🥲 우리 모두 화이팅!! 언젠간 잘 먹겠죠😅
늘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 요즘 유행하는지 인스타에 많이 뜨는 게 steam이라는 과학, 공학 등의 융합교육인 것 같아요. 몬테소리처럼 과연 이러한 교육도 정말 유익한지? 필수인지?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지? 그리고 특히나 그냥 책보는 거 좋아하는 문과적 성향의 아이에게도 이런 교육을 시도하고 흥미가 생긱게 도와줘야 하는지? 베싸님이 리서치 해주심 좋겠어요! 그리고 또 하나 궁금한 것은 소근육 발달 관련 놀이들에 영 관심이 없는 아이는 어떻게 교육시키고 소근육 발달은 도와주면 좋을까? 예를 들면 가위질, 색칠하기, 미술놀이, 촉감놀이... 물론 하기싫은 여러 이유가 있을 거고, 저희 아이의 경우 미술놀이는 워낙 깔끔한 걸 추구하는 아이라 너무 싫어하고 촉감놀이 싫은 건 예민한 기질도 한 몫 하는 거 같아요. 지금은 아주 짧게라도 매일 조금씩 이런 활동 해보는 정도로 기대감을 내려놓았는데, 소근육 발달이 뇌발달과 직결된다고 하니... 이 정도로 괜찮을까? 고민되긴 해요. 특별한 방법 보단 계속 대화하고 칭찬해주고 기회를 만들어주며 그냥 이 이이가 소화할 수 있는 정도로만 해주면 좋은 걸까요?
꿀보다헬렌님 안녕하세요? STEM은 어느 정도 검증된 교육 방식이긴 합니다. 앞으로 더 필요해질 인재의 모습이나 방향성에 따라 많은 나라들에서, 물론 한국에서도, 관심있게 투자하고 있는 교육의 한 분야이고요. 아이의 연령에 적합하게 소개해 줄 수 있고 아이가 흥미만 있다면야 당연히 아이에게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사실 문과냐 이과냐를 어릴 때부터든, 더 커서든, 나누지 않고 다양하게 흥미를 가질 수 있게 부모님이 환경을 만들어 주는 건 좋은 것 같아요. 우리 아이는 문과다, 이과다, 한정짓지 않는 게 사실 가장 좋겠죠! 저도 사실 어릴 때부터 책 읽는 것을 좋아했고 어쨌든 확실한 문과 성향이라고 생각했지만, 고등학교 때 논리적인 사고 체계를 가진 수학이나 과학을 공부하는 것에도 흥미를 가졌고, 대학에 와서는 문과적인? 전공(심리학이나, 사회학, 정치학 등...)을 택하더라도 수학이나 과학적인 접근이 참 중요한 것이구나. 라는 걸 깨닫게 되었거든요. 앞으로는 더더욱 문이과 관계없이, 수학이나 과학이 제공하는 논리적인 사고 방식이라던가 컴퓨터 공학적인 지식, 이런 것들이 어떤 분야를 선택하든간에 중요한 시대가 될 것 같아요~ 말로만 떠드는 게 아닌 진짜 융합형 인재가 필요해지는 것 같고요! 어쨌든, 아이가 너무 학습처럼 느끼지 않고 부담스럽지 않게, 이 세상의 원리들을 이해하는 데 재미있고 흥미를 가질 수 있게 접근할 수 있는 방식이라면 뭐든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요! 필수라고 할 순 물론 없겠지만 유익하긴 하다고 생각해요. 소근육 발달의 경우.. 싫어한다면 굳이 권유하기보다 다른 활동들도 많이 있겠죠! 가위질 같은 건 부모님이 좀더 열심히? 노력하면 흥미를 가지게 해주실 수도 있긴 한데, 예를 들면 토끼 그림이 있고 주황색 긴 종이를 주면서 당근을 잘게 잘라주자고 한다거나. 그럴 수 있는데요~ 꼭 그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사실 일상생활 활동 속에서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게 해주기만 해도 소근육 연습이 상당히 많이 되는 것 같거든요! 꼭 "활동"의 형태를 띄지 않더라도 잘 관찰해 보시면 아, 평소 소근육 연습을 정말 많이 하고 있구나 이런 걸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신발 신는 것, 옷 입는 것, 과자 뜯는 것, 집게 사용하는 것, 붙어 있는 종이를 떼는 것, 빨대 꽂는 것 등등.. 몬테소리에서도 아이들이 가장 자발적으로 잘 참여하는 소근육 활동으로 일상생활 활동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평소 부모님이 할 수 있는 것도 아이한테 한번 해보라고 부탁해 보시고, 최대한 많이 기회를 줘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베싸님 늘 영상 잘보고 있습니다. 봤던 영상 또 보러왔어요~! 질문이 있는데, 혹시 다미가 친구들을 만나거나 할 때 식습관이 좋지 않은 친구들 있잖아요. 영상을 보여주면서 먹는다거나, 돌아다니면서 먹는 친구들이요. 또 그걸 허용해주는 부모분들도 계시구요. 이럴 경우, 식습관이 좋지 않은 친구들과 같이 지속적으로 만나거나 밥 먹는 것들도 아기한테 영향이 있나요?? 베싸님이 알려주신 지침대로 하면서 앉아서 먹는 습관, 대화하는 습관들을 어렵게 잡혔는데요. 그런 친구들을 만나고 오면 당연히 같이 친구랑 돌아다니면서 먹으려 하고, 영상을 어떻게든 자기도 보려고 애쓰고, 밥은 평소에 먹는 것에 반도 못먹는 것 같아요..무엇보다 대화하면서 먹는 게 이제 습관이 막 잡힌 제 아이는 친구 얼굴을 보고 말 걸고 하는데 친구는 핸드폰 화면만 뚫어져라 보니 의아한 표정이 되더라구요. 그런 부분을 제외하면 아기 친구들끼리 서로 잘 어울리고 엄마분들도 넘 좋으세요. 식습관이 좋지 않은 친구들이랑 계속 지속적으로 만나면서 식사하는 것도 괜찮은지 염려스럽네요. 괜찮을까요? 베싸님이시면 어떻게 하실지 궁금해서 댓글 남겨보아요~
안녕하세요? 답변이 늦어져서 죄송해요. 질문하신 내용에 대해서는, 저는 가장 중요한 가정에서 일관적으로 규칙이 적용된다면, 기타의 조금 특수한 상황에서 규칙이 달라지는 부분은 조금 유연하게? 허용적으로? 가는 편입니다. 상황마다 규칙이라는 게 사실 조금씩 달라질 수 밖에 없긴 하고요. 아이들도 그걸 알아요. 다미도 할머니네 집에 가면 TV를 몇시간씩 볼 수도 있다는 걸 알지만 집에서도 그렇게 하겠다고 떼쓰지 않지요. 다른 친구들은 영상을 보는데 우리 아이에게만 '넌 영상 보지 마'라고 한다면 그건 조금 뭐랄까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부당하게 느껴질 수 있겠죠. 영상을 보며 먹지 않는다는 규칙이 아이 입장에서 아주 명확하게 이해되는 것도 아니거니와.. 그런 규칙을 이해했다고 해도 다른 친구들을 보며 그 규칙이 절대적인 것도 아니라는 걸 알게 될 테니까요. 저라면 일단 그 상황에서 그 집의 규칙도, 저희 집의 규칙도 아닌 제3의 규칙을 제안해 볼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영상을 틀어준다, 그러면 "우리 밥 다 먹고 나서 다같이 보자~" 이런 식으로 제안한다던가요. 돌아다니는 것은 저는 사실 어느 정도는 허용합니다만, 돌아다니려는 욕구가 큰 다른 집 아이를 제가 제지하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기 때문에요. 그래도 먹을 때는 다 같이 돌아와서 먹을 수 있게 계속 장려는 해 주시면 좋겠지요. 가장 중요한 건 '우리 집의 규칙'이라고 생각해요~ 우리 집의 규칙이 명확하고 일관적이라면, 가끔 있는(정기적이더라도, 빈도수 측면에서) 이벤트로 인해 규칙이 뿌리까지 흔들리진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식습관은... 아이들이 나이가 들면서 사실 더 손쉽게 자리잡힙니다. 잘 앉아있는 힘이 생긴, 초등학생 아이들이 돌아다니면서 먹으려고 하고 영상을 보면서 먹으려고 하지 않지요. 부모가 규칙을 일관적으로 적용한다면요~
4년 내내 아이가 쌈채소를 안 먹다가 부모가 항상 고기를 쌈 싸먹으니 요즘들어 자기도 "나도 그렇게 먹어볼래!"하더니 스스로 싸먹더라고요! "맛이 어때?"라고 물어보니 "맛 없어..."라고 하면서도 가끔씩 싸먹더라고요. ??< 억지로 먹지 않아도 돼>가 저희 집 원칙인데 맛 없다면서도 잘 먹어주니 윳기고 귀엽더라고요ㅎㅎㅎㅎ 그래서 특히 아빠가 허허허허 웃어주니 개그욕심 있는 아이가 웃기려고 채소를 집어먹어요 🤣 확실히 아빠랑 셋이 먹을때가 엄마랑 둘이 먹을 때보다 훨씬 밥을 잘 먹어요.
떠기맘님 안녕하세요? 전 그렇게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아이들이 한 자리에 오래 앉아있는 게 어려울 수 있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는 환경이 답답한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진짜 다 커서도 그런다면 문제이겠으나.. 전 개인적으로 이런 종류의 습관은 부모님이 아이가 준비가 되었다고 느낄 때 명확하게 지침만 잘 주면 금방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하고 너무 걱정하실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아이도 입도 짧고 앉기도 싫어해서 어쩔수 없이 뽀로로나 치로 같은 영상을 보여주면서 밥을 줬어요. 그러다보니 어느 순간 영상만 보고 입에 물고 있는 상태로 먹지도 않더군요, 그래서 마음 독하게 먹고 영상 매채를 끊었어요. 처음에는 영상 찾고 난리였지만, 대신 책을 보여주고 나중에는 서서히 책도 끊어 냈어요. 말이 잘 통하지 않는다고 해도 자상하지만 단호하게 ㅇㅇ아 지금은 밥 먹어야하는 시간이지? 라며 몇 번 말하다 보니 통하는 것 같더라구요. 지금은 아무 것도 없이 제대로 앉아서 먹어요. 물론 먹다가 싫다고 일어난다고 하면 정말 더 안 먹을건지 물어보고 그래도 싫다고 거부 의식을 표현하면 배부르게 잘 먹었네~라고 폭풍 칭찬한 뒤로 치워버려요. 워낙 작고 마른 아이라 항상 먹는 양에 집중했지만, 지금도 아침은 다섯 숟가락만 먹거나해도 그냥 배부르게 먹었겠지~ 아프지 않으면 돼~ 라고 생각하고 치워버려요. 지금까지 꽤나 속 끓였지만 그래도 이렇게 한 뒤로 식사 시간도 줄고 아이랑 기싸움?도 줄어들고 너무 편해졌어요.
원래 잘 앉아서 먹던 아이가 18개월 넘어 가면서 식사시간에 영 집중을 못했었는데이 영상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아이반찬 뺏어먹기 전략이 정말 👍🏻 안먹던 반찬도 잘먹는 반찬으로 바뀌는 신기한 경험! 베싸님 덕분에 아이와 부모 모두 식사 시간이 즐거워 졌어요. 사랑해요 베싸 ♥️
안녕하세요 베싸님! 올려주신 동영상 모두 너무 유익해서 바로 구독눌렀어요! 질문이 있는데요 이제 11개월 되가는 아가인데 하이체어 앉아서 밥을 먹는데 계속계속 의자에서 서려고 하고 식탁위로 올라가려해서요 너무 위험해서 요즘 너무 고민이 많은데 어떻게 하는게 좋알까요? 그럴때마다 안돼다고 하면서 그냥 식사를 중지시키거나 바닥에 내려주는데 그러는데 그러면 자기가 하고 싶은걸 못하게 해서 울더라고요ㅠㅠ
안녕하세요? 구독 감사합니다 :) 음 그부분은 집집마다 문화(?)가 달라서 정답은 없지만, 저는 아직 어릴 때는 돌아다니지 못하게 하진 않았어요. 저희는 낮은 책상과 의자를 이용했기 때문에 자유롭게 서거나 돌아다닐 수 있는 구조였고. 다만 제가 따라다니진 않았어요. 식사할 때는 다시 앉아서 할 수 있게 하되 적당히 돌아다니는 건 다시 와서 먹게 하고, 너무 돌아다니면, 그리고 적당히 먹었다 싶으면 식사를 종료했고요. 다만 식사 예절이 중요하고 무조건 앉아서 먹는 것을 어릴 때부터 가르치고 싶다면 뭐 일어서지 못하는 종류의 의자(트립트랩이라던가 앞에 식판 딱 맞게 끼우게 되어있는 의자 등)를 활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얌전히 앉아 먹는 아이들도 있는 것 같고 끝까지 저항하는 아이들도 있는 것 같고.. 😂 저는 개인적으로 식사시간이 아이와 너무 이런 힘겨루기 시간이나 부정적 경험으로 쌓이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해서 자유를 주는 쪽을 택했습니다.
계속 유도하다가 자꾸 돌아다녀서 다 먹었구나 이제 치울게~ 하면 아니라고 먹을 거라고 다시 왔다가 안 먹고 늘어지거나 또 돌아다녀요 ㅜㅜ 이게 몇 차례 반복되다가 시간이 많이 지나서 설거지가 끝나도록 안 먹어서 안 먹고 싶은 거 같은데 치울게. 밥 시간이 정해져있는 건데 이제 끝났어. 하면 극도로 흥분해서 난리를 치고 밥을 다시 가져가는데 결국은 안먹기도 해요. 미치겠어요.ㅎㅎㅎ 어떻게 해야하는 건지 ㅜㅜ
저는 적당히 돌아와서 먹게 유도하나 너무 돌아다니면 치웠어요. 아이 나이에 따라 좀 다른데, 아직 충동 조절 능력이 아예 없는 수준의 아주 어린 아이라면 저는 돌아다니고 싶은 충동을 스스로 억누르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특히 활동성이 좀 높은 아이라면요. 그런 경우에 너무 엄격하게 치우시는 것도 좀 그렇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다만 치우실 때 좀.. 부모님의 부정적 감정이 묻어나오지 않도록 그냥 정말 아무렇지 않게 치우셔야 합니다ㅎㅎ 안그러면 처벌받는다고 느낄 수 있거든요. 반면 아이가 좀 컸다거나 부모님이 보시기에 충동 조절 능력이 좀 있는 편이라면 난리를 치고 울더라도 얄짤(?)없이 3번 이상 자리를 뜨면 치운다, 는 규칙을 적용해 보셔도 좋습니다! 저는 어릴 때는 좀 봐주다가 요즘엔 그런 규칙을 적용하고 있어요.
베싸님 영상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16개월 접어든 저희 아기는 밥만 안먹어요ㅜㅜ그래서 밥안먹으면 간식을 주지 않고 있는데 괜찮은걸까요? 하루세끼 통틀어 밥10숟가락도 안먹을때도 있어요ㅜ 그러다보니 밥시간에 같이 먹으며 즐겁게 시간보내려해도 아기 먹는거에 집중하게되어 잘 안되더라고요. 말씀하신 밥시간은 꼬박꼬박지키고 있어요 25-30분동안 식사하는데 안먹으면 치우고 간식을 안주는 방법으로 하고 있는데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ㅜ
안지현님 안녕하세요? '다 먹어야 간식 줄거야'라는 식으로 간식을 다 먹은 것에 대한 보상처럼 쓰는 경우라면 영상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식사를 억지로 하는 개념으로 인식하게 되어 좋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긴 하구요! 그런 식으로 압박하는 게 아니고, 간식을 생략했을 때 아이가 배고파하지 않고 다음 식사를 (배고파서) 더 잘 먹는 것 같다면 그렇게 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영상 너무 좋아요! 오트밀 영상 이번에 봤는데요 플라하반 오트밀 먹이는데 이게 철분이 많지 않던거 같은데 ㅜㅜ 철분강화가 거버만 있는거 같은데 이슈도 있었고 고정댓글도 봤어요 11개월인데 지금 거버 1단계 먹여도 되겠죠?15g 지켜서요 지금 다미는 오트밀 먹나요? 영상에 쌀로만 주지 않으실꺼라 하셔서용 현재 다미식단궁금해용 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jiwon lee님 안녕하세요? 네 일반 오트밀은 철분이 강화되어 있지 않아 철분이 아주 높진 않고요(쌀보다는 높습니다), 거버 1단계로 먹이셔도 돼요. 다미는 13개월 정도까지는 거버로 먹었고(3단계인가? 4단계인가? 토들러 단계로 먹였어요. 근데 단계별 큰 차이는 없긴 합니다. 토들러 단계는 과일이 들어가 있어서 약간 달아요), 13개월부터 지금까지는 치리오스라고 하는 귀리 100%로 된 시리얼을 먹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후식 자체가 보상이 아니어도 안좋은 걸까요? 이유식 3회 분유 3회 먹여서 중간에 간식까지 먹이기엔 다음 먹는거에 영향을 주고 소화가 충분히 될 시간이 없어서 과일을 줄 때 간식이 아니라 이유식 후에 후식으로 주거든요. ㅎㅎ 따로 간식 시간을 만들어야할까요?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직은 보상의 개념을 이해하진 못할텐데.. 이렇게 맛있는 걸 식사 후에 주다보면 아기가 이걸 보상으로 느끼면 어쩌지 하는 걱정에 여쭤봅니다.
안녕하세요? 분유를 먹는 경우에는 간식 시간이 딱히 필요하지는 않고, 보통 유아들의 경우에 배가 작아서 식사만으로 충분히 다음 식사 텀까지 배가 차있지 않기 때문에 중간중간 간식 시간이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아이에게 '식사를 먹어야 간식을 줄 거야' 라는 식으로 과일을 보상처럼 활용하시지 않고 자연스럽게 식사 후에 과일을 주는 건 괜찮을 것 같아요~ 만약 아이가 차후에 후식을 바라며 식사를 적게 한다거나, 간식을 자꾸 보상처럼 사용해야만 하는 상황이 온다면 후식으로 주시지 말고 식사 사이에 주시는 방향으로 좀 조정하시면 어떨까 싶어요. 후식으로 먹으면서도 그렇지 않은 아이들도 많이 있거든요!
영상보며 밥먹고, 춤추고, 뭐든 따라하는 우리 아이에게서 영상을 언제쯤 뺏아야 하나 고민하다 24개월이 되면서 영상없이 먹이기 시작했어요. 우선 장난감을 잘 사주지 않았다가 몬테소리표 교육을 위해 다양한 종류의 피규어를 구매했고, 식사때 집중력이 흐려지면 피규어를 가지고 와서 놀며 먹였습니다. 한 3주 겨~우 해내다가 문제가 식사시간이 1시간30분이 되었더라구요ㅠ 그래서 30분 전후로 하자해서 먹이다 너무 산만하거나 일어나서 돌아다니면 "그만 먹을래?" 물어봐서 "응" 하면 과감히 치웠습니다. 한 2주 시간이 지나니 영상없이 30~40분 정도면 식사가 끝나더라구요. 그렇다고 무조건 하이체어에만 앉아있지는 않고 가끔은 식탁의자에 앉아있는 저한테 와 앉거나 옆의자와 번갈아가며 걸어다니면 먹이기도 합니다. 영상을 보지않고 먹는 다는 사실이 뿌듯하지만, 식사를 잘 안할때 "식사 후에 뭐하지?" 하면 "아~" (손바닥에 손가락을 터치하는 제스츄어를 하면서 아이패드를 달라는 말을 하는 거에요.) 합니다. 결국 밥먹을땐 안되고 밥먹고나서 아이패드 할 수 있다는걸 아니까 남편과 제가 가끔 "빨리먹자 그러면 아이패드 할 수 있어~" 라고 말하게 되는 건데... 일종의 조건이 되어버린거 같아서 씁쓸해요~ 식사동안 영상 안보기는 성공했지만 아이는 식사 후에 할 수 있으니 다먹은 식판을 주며 "아~ " 하거든요. 휴=3 정말 육아 안쉬운거 같아요ㅠ 하나 넘으면 항상 넘어야할 무언가가 또 있네요~
담담다미담님 안녕하세요? 음 뭐 가능하면 자극이 없을 때 식사에 집중하는 게 좋겠지만, 말씀드린 대로 아이가 식탁에 앉아 있을 수 있도록 적당히 과하지 않게 활용하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해요. 영상처럼 정신이 완전히 팔린 채로 먹게 되는 것은 아닐 것 같고요. 뭐 번갈아 앉히는 것도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의 경우에는 갇혀있지 않은 낮은 의자와 식탁에서 먹긴 하는데(답답하면 돌아다니긴 합니다. 최대한 다시 와서 앉아서 먹게 해요) 최근에는 하이체어에서도 나름 잘 먹어서, 가족들과 먹을 때는 하이체어에서 먹고 혼자 먹을 때는 낮은 의자에서 먹고 하고 있습니다. 답답해하고 탈출하려고 하다 보면 식사 자체가 좀 부정적인 인식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차라리 낮은 의자와 식탁에서 먹게 해주시는 것도 방법이긴 합니다. 다만 그러면 아이가 돌아다니는 걸 '방지'할 순 없고 계속 다시 와서 앉아서 먹을 수 있게 독려는 해 주셔야 해요. 전 그래도 탈출하려고 기를 쓰는 것보다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해 주는 게 좋은 것 같아서 그렇게 하고 있어요!
둥이맘님 안녕하세요? 과일과 오트밀 모두 미국소아과학회를 비롯한 여러 기관에서 이유식기 권장하는 식품이고요~ 바나나의 경우 당이 높은 과일에 속해서 너무 많이 주시지는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과일은 대체로 어린 아기들에게도 권장되는 건강한 식품입니다. 15개월 때 기준으로 생과일을 안 먹은 아기들이 향후 편식하는 아이로 클 올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요. 오트밀 및 여러 통곡물도 이유식기부터 권장하는 추세입니다. 한의학 쪽은 잘 모르겠지만 의료지식이나 건강정보를 전달하는 대부분의 믿을 만한 기관에서는 먹으면 안 된다고 하는 경우는 없기도 하고 해외에서는 오트밀도 과일도 일반적으로 이유식 시작기에 정말 많이 먹이는 식품이라.. 별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안녕하세요^^ 좋은영상 항상 감사해요 도움 정말 많이 되고 있어요~ 전 24갤남아 키우는데요 저녁 식사때 항상 장난감을 가져와서 밥 먹으면서 놀아요 이것도 괜찮을까요? 아니면 못하게 해야 할까요? 그리고 밥먹다 항상 우유를 달래요 우유를 중간에 먹으면 배가 부르니깐 밥 다먹고 주곤했는데 이게 보상이 된거 같아요ㅠ 밥먹는 중간에 우유 달라하면 어쩌죠? 밥 다먹고도 우유를 주면 안되죠?ㅜ 너무 어렵네요ㅠ
santa님 안녕하세요? 음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서 밥을 먹는 것은 가능하면 안 하는 게 좋겠지만, 당장 그게 없이 식탁에 앉아서 식사에 집중하지 못한다면 점진적으로 줄이는 방향으로 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장난감을 가져오더라도, 그것만 가지고 놀면서 멍하니 기계적으로 먹는 게 아니라, 부모님이 지속적으로 먹으라고 권유도 해주고, 식사에 집중할 수 있게 지속적으로 옆에서 도와주고, 부모님이 반찬을 먹으면서 맛에 대해 이야기도 해주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이런 노력들이 필요하겠지요~ 중간중간 장난감을 가지고 놀더라도 먹을 때는 먹는 것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게 좋겠고요! 우유는 식전이나 식사 중간에 먹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식사를 잘 하는 아이라면 식후로 디저트나 우유를 먹어도 좋다고 생각하는데, 식사량이 좀 적거나 식사에 별 관심이 없는 아이라면, 식후 보상이 항상 있는 것은 그리 좋은 것 같진 않아요~ 이런 경우라면, "우유는 간식 시간에 먹는 것"이라는 룰을 만드시고 적용해 가심이 좋을 것 같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집에서 평소에 식습관이 잘 잡혀있다면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밖에 나가는 것까지는, 어른들도 식사를 하셔야 하니 '밥 다 먹고 나가자' 정도로 이야기해주시면 좋겠는데 환경이 돌아다닐 수 있는 환경이고 하면 아무래도 좀더 돌아다니긴 할 수 있죠. 집과 분위기도 다르고, 다른 상황에서 조금씩 다른 규칙들이 적용된다는 것을 아이들도 경험을 통해 알게 되거든요. 사실 저는 오래 앉아서 먹는 것에 대해 그렇게까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은 아니라서 더 그럴 수는 있긴 한데요. 물론 규칙을 일관적으로 적용하는 게 가장 좋긴 하겠지만 사실 앉아 먹는 식사예절이라는 게.. 천편일률적으로 적용되긴 어렵지 않나 싶어요. 예를 들면 사람을 때리면 안 된다는 것은 뭐 거의 100% 예외 없이 적용되죠. 하지만 밥 먹다 돌아다니는 것을 아이가 너무너무 삶 속에서 많이 볼 수밖에 없잖아요. 부모님도 갑자기 뭐 필요해서 밥먹다 일어나게 되기도 하고 화장실도 가고 식당 가면 오만 사람들 밥먹다가 다 왔다갔다 하고요. 그러다 보니 '앉아서 먹는 게 정말 중요해'라는 훈육이 사실 아주 효과적으로 적용되기란 쉽지 않은 것 같고, 활동성이 높아지는 두 돌 이후에 점점 더 어려워질 거라 보긴 합니다. 다미도 식사 때 배고프면 앉아서 먹긴 하지만 슬슬 배가 차고 움직임 욕구가 발동하기 시작하면 막 일어납니다. 소파 자리 있는 식당에서는 식탁에 손을 지지하고 두 다리를 뒤의 벽에 올려서 플랭크하듯 곡예를 부리기도 하고..ㅎㅎ 저지하기는 하지만 오래 가만히 앉아있기 어려울 수밖에 없는 아이들의 특성을 생각해서, 어느 정도는 유연하게 하는 편이기는 해요. 하지만 다미도 분명히 예전에 비해서 더 잘 앉아 있는 모습을 보이고(자기조절력이 자연스레 좋아지기 때문에),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럴 거예요. 사실 너무 스트레스 받으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집에서 주로 식사하시는 상황에서 일관적으로, '앉아서 먹자', 너무 돌아다니면 '다 먹었니? 다 안 먹었으면 이리 와서 앉아' 정도로 계속 해주신다면 어떨까 싶어요~
위초초뽜님 안녕하세요? 음 100% 개인의 선택이겠으나, 저는 개인적으로 무항생제가 크게 실질적인 의미는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고 마케팅 수단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중요한 건 무항생제가 아닌 달걀이나 육류에는 항생제 잔여물이 남아있느냐일텐데요. www.uspoultry.org/faq/faq.cfm 미국가금류협회의 이 홈페이지 정보에 따르면, 항생제를 쓰던 안 쓰던 유통되는 달걀에는 항생제 잔여물이 남아 있지 않아야 한다고 하구요(미국에도, 한국에도 있는 규제입니다). 일반적으로 요즘에는 닭을 키우면서 항생제를 쓰는 경우 자체가 그리 흔치는 않다고 합니다(산란 중인 닭의 일부에게만 사용). 사료에 항생제를 넣는 것도 금지되어 있구요. 항생제를 맞은 닭이 낳은 달걀 자체가 영양학적으로 우수한가에 대해서, 혹은 항생제를 맞은 달걀이 더 나쁜가에 대해서, 이렇다할 만한 근거는 없는 듯 합니다. www.korea.kr/archive/governmentView.do?newsId=148745686 육류의 경우에도, 정부에서 항생제 잔류물에 대한 기준치를 정해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크게 신경쓰지는 않는 편입니다.
베싸님 영상 내용과는 다른 질문이긴한데 저희 아기는 백일이 다 되었고요 너나할것없이 백일상을 빌려 백일잔치를 합니다😮 그런데 백일상에 필수품인 범보의자에 앉지도 못하는 아기를 앉혀두어도되는지 아기허리에 무리가 갈것같은데 너무 걱정이 됩니다 ㅜㅜ 잠깐이라면 괜찮을까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베싸님은 백일잔치때 범보의자 사용하셨나요?ㅎㅎ 뿐만아니라 목욕시킬때도 욕조에 앉혀두는자세로 몸통을 씻기는데 이때도 아기허리가 괜찮은건지 너무 걱정이 됩니다😢 아기척추발달이나 유의할 사항 등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정리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ㅠㅠ
안녕하세요? 범보의자는 사실은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제품은 아닙니다. 아이가 아직 스스로 앉을 수 있는 근육을 발달시키기 전에 앉을 수 있게 고안된 의자는, 척추나 허리에 무리를 준다는 근거는 부족하지만(만약 그렇다면 이 제품들은 판매되기 어려울 거예요!), 내추럴하지 않은 자세로 앉아있게 '도움 받는' 동안에 대근육 발달에 필요한 근육 활용의 기회를 빼앗기게 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너무 많이 앉아 있게 되면 결국엔 대근육 발달이 조금씩 후퇴될 수 있지요. 하지만 백일상이나, 목욕 등등 잠깐잠깐씩 사용하는 것은 대체로 걱정하실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기는 해요~ 그러한 위험성을 경고하는 의료적 소견이나 임상 사례, 논문 등은 못 봤어요. 다만 아이를 혼자 두셔서는 안 됩니다. 앞으로 고꾸라졌다가 일어나지 못해 큰일이 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아이가 앉는 힘을 기를 때까지 대체로 바닥에 엎어 두는 터미 타임, 플로어 타임을 많이 갖게 해주시면 좋습니다!
유익한 영상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정말 고민된 부분을 매번 베싸님을 통해 조언 듣는 느낌입니다. 요새 고민이 있어요. 다미보다 조금 늦게 태어난 저희 아기는 26갤인데요. 올해부터 한국나이4세가 되었고, 얼집에서 제일 큰 언니가 되는대요. 요새 의젓한 행동하면서(밥을 잘 안 먹는 편인 아기인데 갑자기밥열심히먹기) “나 이제 4살언니예요?”, “4살언니예요” 이런말을 부쩍하기 시작했어요. 제가 얼마전에 얼집 젤큰언니가 되니까 동생들이랑도 사이좋게 잘 지내고 내년에 유치원 가려면 밥도 잘 먹어야 하고 그래야 키도 쑥쑥 큰다 했더니, 아무래도 이 말에 자극받아 잘하는 행동할 때 재차 질문하듯 저한테 4살언니를 강조해요. 혹시 제가 아이에게 너무 책임을 부여한건지 나중에는 저의 말투가 아이에게 너무 부담스럽게 하게 되는 것인지 고민도 됩니다. 노력의 과정만 칭찬하고 끝내는게 좋을까요? 궁금합니다. 또 한가지는 다른 분의 댓글에서도 봤는데, 아이에게 태블릿을 보여줄까 고민중입니다. 돌이후에 아이를 맡기며 일을 하다가 영상에 많이 노출된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곤 두돌이 되어서야 일을 그만두며 끊었더니 조금 찾다가 이젠 영상을 안 찾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다시 영어노출을 위해 정해진 시간내의 꾸준한 영상을보여주려고 고민중입니다. 혹시 베싸님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해요. 조금 걱정되는건 첫돌두돌사이 장시간 영상노출이 있었던 점, 전두엽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하는데 저희 아기가 엄청 활발한 편이라 혹시 나중에 Adhd와도 연결될지 미리 예방을 위해 영양제 섭취(오메가 같은) 해두는게 좋을지도 궁금합니다. 혹시 베싸님께서 이 부분을 다뤄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베싸님의 생각도 너무 궁금합니다.
초보만걷는자님 안녕하세요? 1. 음 저라면 별로 걱정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자기결정이론이라고 하는 게 있는데, 이 이론에 의하면 사람은, 그리고 어린 아이들은, 자율감, 관계감, 유능감 이 세 가지 심리적 욕구를 충족하는 방향으로 동기 부여가 된다고 합니다. 나는 언니야, 나는 아기들보다 더 유능한 존재야, 이런 것은 아이들에게 내적인 동기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스스로 만족하고 동기를 느끼는 것 같다면 굳이 '부담인가?'라는 생각이 드실 이유가 없지 않을까요? 다만 부담스럽고 그 말이 싫은지, 스트레스가 되는지는 유심히 살펴보시면 좋겠죠~ 2. ADHD는 선천적인 부분이나 환경적인 부분에서는 환경호르몬이라던가 유해물질 섭취 등 다소 생물학적인 요소가 크게 작용하고요, 특정 영양제 섭취와의 유관성은 발견된 바는 없어요. 장시간 영상노출과 집중력의 관계에 대해서는 전문가마다 의견이 분분하구요. 만약에 영어 노출을 위해서 영상을 보여준다고 하신다면, 그리고 아직 아이가 26개월이라면, 저는 득보다는 실이 많다고 생각해요. 왜냐면 첫째 아직 그 정도로 어린 아이들은 영상물로 언어 습득이 잘 되지 않으며 둘째 영상은 세 돌 전 아이들의 발달에 가장 좋은, 타인과의 상호작용 시간을 감소시키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그 이유가 부모님이 육아 도중 휴식 시간을 확보하여 아이에게 더 양질의 육아를 해주기 위함이라면 전 그건 동의해요. 하지만 언어 발달을 위해서라면 적어도 세 돌 이후로 미루심이 더 좋을 것 같고요, 영어 노출은 영어 그림책이나 일상 속 간단한 회화처럼 어른과의 상호작용이 수반되는 것으로 하시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앗싸님 안녕하세요? instagram.com/p/CGUSUjCp-Ol/? 위 인스타에서 가볍게 언급하긴 했어요. 저는 큰 원칙에서 보면 아이에게 식사의 주도권을 주는 것은 좋다고 생각해요~ 다만 자기주도식 인스타 같은 거 보다보면 너무 화려하고 예쁘게? 아이가 잡고 먹기 좋게 부모님이 뭔가 공들여서 만들어야 할 것 같은 압박을 받기 쉬운데 그냥 아이에게 뭘 주든 간에 큰 원칙에 맞게, 아이가 스스로 주도해서 먹을 수 있도록 격려해주고 도와준다는 마음으로 접근하면 좋은 것 같아요! 예를 들어 꼭 핑거푸드로 준비하지 않더라도, 죽으로 주더라도 스스로 떠먹고 손으로 만지고 탐색할 수 있게 격려해준다면 이 역시 넓은 범위에서 자기주도식이라고 볼 수 있겠고 저는 그렇게 치면 자기주도식을 하긴 했었어요~
사실 별로 좋은 것 같진 않아요~ 식사 자체를 즐겨야 되는데 뭔가 식사를 빨리 해치우고 딸기를 먹는다. 여기에 집중하게 되니까요. 식사는 빨리 해치우는 거, 후식/간식은 좋은 거. 이런 개념이 생기기도 하고.. 근데 저도 아이가 잘 안 먹을 때 그렇게 자꾸 튀어나오더라고요ㅋㅋㅋㅋ 보상은 이런 식으로 활용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밥 먹기 전에 보상을 언급하거나 보여주지 말고, 어쩌다 밥을 잘 먹은 날에 우와~ 다미 오늘 밥 정말 많이 먹었다~ 엄마가 너무 기분이 좋네 (칭찬, 그 자체로 보상), 다미가 좋아하는 딸기 먹을까?(딸기가 보상) 여기 웃는 스티커 하나 붙이자!(스티커 보상)
16개월 아기 키우고 있어요. 다른 영상에서 오전 오후로 한번씩 우유 주면 좋다고 하셔서 간식으로 오전 오후에 우유 주고 있는데 잘 안 먹습니다 베싸님 먹이는 스케줄을 보니 오전엔 간식을 안 먹이시던데, 우유는 자기 전에 한번만 주시는 건가요? 아니면 점심과 저녁 사이에 간식으로 우유 주시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일단 밥에 관심이 있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군것질을 없애야 합니다. 아예 주지 말라는 것은 아니고, 유아들은 2-3시간마다 한번씩 뭘 먹긴 해야 하므로 식사 시간과 간식시간을 잘 계획해서 식사 전 2.5시간 정도는 물 빼고 아무것도 먹지 않도록 루틴을 잘 잡으셔야 해요. 평일에 어린이집 끝나고 집에 올 때, 보통 오후 간식을 먹고 오므로 저녁 전에 뭘 먹지 않는 것이 좋고요. 주말에도 아침을 늦게 먹는 편이라면 오전 간식 없이 점심 먹고, 점심 먹고 중간에 오후 간식 한번, 그리고 저녁 먹고요. 일단은 배고파야 아이가 식탁에 앉아서 주도적으로 식사할 의지가 생깁니다. TV 등 영상은 가급적 자제하시되 좋아하는 장난감 하나 정도 책상에 들고 오게는 해 주실 수 있고요. 안 먹고 자리를 뜬다면 권유는 한두번 해보지만 거절하면 치우시고, 대신 다음 식사 시간까지 배고프다고 해도 그건 '네 선택에 따른 책임'이라는 점을 알려주시면서 부모님도 아이도 좀 버틸 필요가 있습니다. 배고픔을 경험하지 않는다면 지금 먹기 싫은 거 안 먹으면 언제든 잠시 후 빵 등으로 배를 채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먹지 않으려고 할 거예요~ 일단 식사가 즐거운 시간이 되게 하고 먹을 동기를 높여주면서, 예를 들어 떠주는 것까진 해주고 입에 스스로 가져가게 격려하고 그에 대해 칭찬을 해주시면서 스스로 먹는 버릇은 조금씩 들 수 있게 해주세요! 하루아침에 되는 일은 아니지만요~ 점차 스스로 먹는 비중이 늘어나긴 한답니다.
음 네 저는 그건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밥과 간식이 연관성이 없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밥이라는 게 간식을 먹기 위해 억지로 먹는 거라는 인식이 생기면 좋지 않은 거 같기도 하고요. 간식이 싫은 밥을 억지로 참아낸 보상이 되는 것도, 간식이 밥을 다 먹으라는 협박의 도구로 쓰이는 것도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배고프면 먹고 배부르면 그만 먹는다는 내적 원칙에 따르는 게 가장 좋죠. 아이가 간식을 먹고 싶어서 밥을 안 먹으려고 한다면 가장 좋은 건 밥시간과 간식 시간을 정확히 지켜서 구분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간식 시간은 식사 시간 사이에 적절히 있는 게 좋지요. 저희 집의 경우에는 10시 반.(어린이집 안 가는 날) 그리고 4시 정도예요. 잘 먹는 아이들은 밥 먹고 디저트 시간이 있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간식 먹을려고 밥 잘 안 먹는 아이들은 밥과 간식 시간이 따로따로 있는 게 좋고 그게 잘 지켜지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간식을 먹고 싶다고 하면, "간식은 간식 시간에 먹자" 하는 거죠!
지현님 안녕하세요? 돌 정도 된 아이라면 제 생각에는 규칙을 엄격하게 적용하기보다는 조금 융통성 있게 적용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돌아다니고 싶은 욕구를 규칙을 위해 억누르는 게 아직 많이 어려운 나이이기도 하고요. 다만 일정 양을 먹고 안 먹으려 한다면 충분히 배부른 상태는 아닌지 확인해 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아이 입장에서 그게 충분한 양인데 엄마가 안아주면서까지 먹어주려 하니 다소 필요 이상으로 더 먹는 것일 수도 있고요. 그러면 식사를 종료하고 다음 식사/간식 시간 전에 아이가 많이 배고파하는지 이런 걸 보면서 그 때 식사를 종료해도 될지, 아니면 아직 배고픈데 돌아다니고 싶은 충동이 너무 강해서 그런건지 판단해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일어났을 때 아직 배고픈 시점이라는 판단이 드신다면, 앉아 있는 시간을 서서히 늘려 간다 생각해주시고 안아서 조금 더 먹이시는 건 저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앉아서 먹자~'라는 메시지는 계속 전달을 해 주셔야겠죠. 즉 장기적으로 '앉아서 먹는 규칙'을 만든다고는 생각하시되, 너무 첫날부터 그걸 엄격하게 적용해서 '안 앉아 먹으면 바로 종료야'라고 하기보다는 아이가 그 규칙대로 할 수 있는 준비가 되었는가를 보면서 천천히 그 규칙을 함께 만들어나간다는 개념으로 적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베싸님 번외로 너무 궁금한게 있어서요 ㅠㅠ 두돌지난 아이인데 요즘 책을 왜계속 찢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신문지도 줘보며 신문지는 찢어도되~ 책은 찢으면 책이 아파하잖아 ~ 책은 찢지말자~ 하고 대답은 응 응 하면서 잘하면서... 뒤돌아서선 또 찢네요;; 한번 재미들리고 하루에도 5권 정도는 찢고있는데 어떻게해야할까요 ㅠㅠ? 조언부탁드려요... 참..찢고나서 엄마~! 하고 찢은거 가져와서 자랑하는것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별님님 안녕하세요? 대응은 잘 하고 계신 것 같은데, 찢을 때 좀더 단호함을 담아서 말씀해 주시고 반복적으로 해주시면 멈출 거라고 생각해요. 보이면 즉시 제지해 주시면서 (화를 내는 건 아니지만) 책을 찢는 건 안 돼, 라고 짧고 단호하게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이유야 뭐 아이마다 다르겠지만 그냥 재미있어서 그런 경우도 있고 부모님한테 (부정적 관심이라도) 관심 받는 게 좋은 경우도 있는 것 같고요. 어떤 행동이든, 부모님이 어떤 상황에서든 일관적으로 안된다고 말해주면 결국엔 서서히 줄어드는 것 같아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는데, 배가 충분히 고프지 않을 수도 있고,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목이 부었거나 해서 아픈 경우에도 그럴 수 있따고 하고요. 일단 입에 넣는 과정부터 강제적이지 않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 안 씹는 그 자체를 고민하기보다는 전체적인 방향성? 즉 식사 시간이 즐겁고 아이가 충분히 배고픈 상태로 식탁에 앉고 루틴이 잘 잡혀 있고.. 이런 부분을 점검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앞서 해피밀시리즈 1,2도 참고해 보시구요!
emart.ssg.com/item/itemView.ssg?itemId=1000070510047&siteNo=6001&salestrNo=2034&tlidSrchWd=%EC%9C%A0%EC%95%84%20%EC%9D%98%EC%9E%90&srchPgNo=1&src_area=elist 이거예요 ㅋㅋㅋ 온라인으로 마트 장볼때 보여서 샀는데, 앉을 때 삐익 소리가 나서 깜짝 놀랐지만 나름 잘 쓰고 있습니다..ㅎㅎ
안녕하세요 베싸님! 베싸님 채널로 도움받아 아기 키우고 있는 ㅎㅎ 15개월 아기엄마입니다. 그동안 힘들단 핑계로 미뤄온 아기 식사문제를 해결해보려고 열심히 공부중입니다. 아기가 유제품 알러지가 있는데요. 치즈먹고는 엄청 부어서 응급실까지 다녀왔습니다ㅠㅠ 우유랑 요거트도 약하지만 알러지 반응이 있더라구요. 예전에 올리신 유제품의 중요성에 대한 영상을 봤는데요. 유제품 알러지가 있는 아이들은 어떻게 해야할지, 적절한 대체식품은 있을지 궁금해서요. 맘이 급해 여기저기 계속 찾아는 보는데 적절한 방법을 찾기가 힘들어서 베싸님께 여쭤봅니다~
김우주님 안녕하세요? 유제품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보통 칼슘이 강화된 두유를 대체재로 먹이는데요. 유제품으로 챙겨줘야 하는 대표적인 영양소는 칼슘, 칼륨, 단백질, 지방인데 칼슘 강화 두유를 먹이신다면 지방을 뺀 나머지는 충분히 섭취가 됩니다. 다만 지방이 부족해질 수 있기 때문에 오일이나 버터 등 다른 지방원을 충분히 먹여 주실 필요는 있어요~ 두유 이외에도 귀리로 만든 오트밀크, 쌀로 만든 라이스밀크, 아몬드밀크, 코코넛밀크 등의 대체재가 있다고 하는데요, www.healthychildren.org/English/healthy-living/nutrition/Pages/milk-allergy-foods-and-ingredients-to-avoid.aspx 위 링크는 미국소아과학회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인데, 이러한 대체품들의 영양소 비교가 되어 있어요.이런 대체품들을 고르실 때는 칼슘이 강화되었는지 여부를 꼭 확인하시구요, 단백질은 대체로 충분한 경우가 많은데 지방은 대부분 부족하네요. 다른 방법으로 지방을 충분히 챙겨주시는 게 좋겠어요~! 오일, 버터 등 유지류 자체를 먹여주시는 방법도 있고, 아보카도, 견과류, 기름기 많은 등푸른생선 등도 적극적으로 먹여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돌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극복되는 경우도 많으니 가끔가다 한번씩 소량 먹여보시거나 몇 달에 한번씩 검사를 받아보시면 좋습니다.
먹기 싫어서 바닥에 버리는 게 아닐 수도 있어요~ ㅎㅎ 아직 자신의 행동의 한계를 잘 모르고, 음식을 높은 데서 던지면 바닥에 떨어지는 게 매우 흥미로운 실험일 수 있거든요. 하이체어에서 먹이는데 너무 떨어뜨려서 힘드신 경우에 낮은 식탁과 의자로 옮기시는 게 좋을 수도 있어요. 물론 아이를 묶어놓는 기능이 적지만, 돌아다니더라도 돌아와서 앉아서 먹을 수 있게 계속 격려해 주셔야 하고요. 낮은 데서도 바닥에 떨어뜨릴 수도 있는데, 그럴 때는 별개의 그릇에 식사 만들다 남은 식재료나 뭐 좀 던져도 되면 음식 조금 넣어서 주시고, 식사용을 가리키며 "이건 던지면 안 돼." 별개의 그릇을 가리키며 "던지고 만지고 싶다면, 이걸로 하자."라고 말씀해 주세요~ 스스로 먹으려고 한다면 많이 흘리더라도 가급적 스스로 먹게 장려해 주시면 좋습니다 :)
묭묭님 안녕하세요? 식사 도중에 그런 걸 가지고 노는 것도 괜찮냐는 말씀이신 거죠? 말씀드린 것처럼, 그 활동에 정말 혼을 뺏겨서 기계적으로 입을 벌리고 받아먹는다면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자극적인 장난감도 아니고, 식사의 도구인 식기를 적당히 탐색하면서 적당히 식사에 집중하게 도와주시는 건 괜찮다고 생각해요~!
와...베싸님 영상보면 하이체어에 가만히 앉아있는 다미와는 달리, 제 아가는 6~7개월쯤 처음 하이체어에서 이유식 먹을때 그 잠깐도 못버티고 일어나고 기우뚱거려서 간신히 팔 잡아주고...목에 걸려서 큰일날뻔하고 그런게 걱정되서 베싸님께 한번 물어보려고 들어왔는데 최근에 이런 영상을 올리셔서 신기해요~!!오늘도 결국 그냥 바닥에 앉혀서 먹였는데 원래 기도가 몇번 막힌적이있는 아가라서 요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목에 자주 걸리는건 또 왜일지ㅜㅜ먹은지 4시간됐는데도 갑자기 역류해서 기도 막힌적도있어요 아기가요ㅠㅠ겁나네요., 침에도 자주 막히구요ㅠㅠ이제 11개월다되어가는데 교육시켜야겠네용...넘 빠른가요..?ㅜㅜ지금은 그냥 바닥에 앉혀서라도 먹이면될지요ㅠㅠ
ming k님 안녕하세요? 음 제 생각에는 역류한 음식물이나 침에 기도가 막히지는 않을 것 같긴 한데, 만약에 엑 하거나 켁켁 하는 현상이라면 이유식 처음 시작한 아이들에게 매우 흔하고 무해한 현상이니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구요! 기도가 막히는 일은 보통 포도라던가 견과류라던가 이런 덩어리가 큰 음식을 조심하시는 게 1번이예요. 앉아서 먹지 않고 너무 움직이면서 먹는 경우에 질식할 가능성이 더 높아지니 먹는 도중에 돌아다니더라도 먹을 때는 앉아서 먹이시는 게 좋고요. 만약 덩어리가 없는 음식에도 기도가 막힌다면 제 생각에는 특이한 경우일 수 있으니 병원에서 상담을 한번 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ㅠ.ㅠ 다미도 하이체어에 잘 앉아있는 편은 사실 아니었는데, 지금은 집중력이 길어져서 더 잘 앉아있긴 하지만요. 앉아서 먹는 연습이야, 하이체어든 바닥이든 낮은 아이용 의자든 어떤 방식으로든 지속적으로 꾸준히 교육?해주시면 좋겠지만, 영상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긴 호흡으로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18개월 남자아이 키우고 있는데요 앉아서 먹고 정해진시간에 먹는건 잘하고 있는데 먹을때 수저사용보다 손으로 많이 먹고 엎지르며 먹어요 그냥 이해하고 넘어가려고는 하는데 교육이 더 필요한 행동인가요? 행동수정을 하려하면 왠지 스트레스 많이 받을것같아 어떻게 가르쳐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
이희정님 안녕하세요? 물론 교육이 필요하긴 하지만 너무 조급하게 보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요~ 손으로 먹으려고 할 때 계속해서 숟가락으로 먹자고 부드럽게 말해주시고, 엎지르면 엎지른 결과에 대해 말씀해 주시면서 이렇게 하면 음식을 먹을 수 없잖아, 하고 스스로 닦아보게 유도도 해보시고, 안하더라도 부모님이 치우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반복적으로 자신의 행동에 대해 결과를 알 수 있게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사실 아직 숟가락 사용이 어려워서 손으로 먹고 싶어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도 해요. 저는 그 정도로 어릴 때에는 제가 먹여주는 빈도가 좀더 높기도 했고요. 지금은 혼자 나름 잘 먹지만요. 모든 교육에는 적당한 스트레스는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님이 아이와의 관계가 틀어지지 않게, 그리고 식사 시간이 부정적인 시간이 되지 않게, 지나치게 화를 낸다거나 지나치게 훈육한다거나 하지 않되, 어쨌든간에 "이렇게 하는 게 좋은 행동이야"라는 것을 지속적으로 가르쳐 주시면 좋다고 생각해요. 또 함께 먹으면서 부모님이 올바르게 먹는 모습도 많이 보여주시면 더 좋을 것 같구요!
18개월 아기가 생우유를 너무 좋아해요 ㅠㅠ 쉽게 배를 채울수있어서 그런가봐요 ㅠㅠ 밥을 아예 안먹는건 아닌데 우유때문에 밥먹는양이 적답니다. 밥먹고 돌아서면 우유. 놀다가 심심하면 또 우유. 하루에 생우유만 700~800먹는듯한데 안주면 너무 울어요..쪼금주면 다먹고 더 달라고 또 울어요.. 하....... 어찌해야할까요 ㅠㅠ 키 몸무게 다 큰편인데 저는 우유를 많이 먹어서 영양불균형?? 이 올까봐 걱정이네요 ㅠㅠ
hyun ju님 안녕하세요? 흰우유는 권장량은 500ml 정도이고 이를 넘더라도 700ml 이하로는 제한해 주셔야 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식욕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방법은 실행이 쉽진 않지만 간단하긴 합니다. 시간을 정해서 우유는 그 때만 먹는다는 사실을 인지시키는 것이예요. 운다고 해서 아이가 원하는 바를 들어준다면, 아이는 점차 울음을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수단이라고 인식하게 되고 원하는 것을 얻을 때까지 울게 될 수도 있어요. 울어도 단호하게 안 된다고 말씀해주시고, 다만 초반에는 울 때마다 주다가 갑자기 안된다고 하기 어려우실 수도 있으니 정말 조금만 주시고 지금 우유 먹는 시간 아니니까 이것만 줄 거야, 우유는 이제 우유 먹는 시간에 먹자. 라고 말씀해주시되 먹고 더 달라고 하면 '아까 이것만 준다고 했지, 이젠 안 돼'라고 단호하게 말씀해주세요~ 다미의 경우 우유는 아침 식사와 함께(시리얼을 먹어서..), 그리고 저녁에 자기 전에 이렇게 두 번만 먹습니다!
베싸님ㅠ 저희아기는 이제막14개월 하위5% 안먹 아기인데요 11개월 부터 아이주도를 시작해서 현재는 1시간~1시간 정도 혼자 식사를 하거든요(식후바로간식포함) 입안감각이 예민한터라 크거나 거친음식들은 다 뱉어내구 헛구역질을 해서 아주 작은조각들로 잘라주다보니 더 오래걸리는것 같아요.. 1시간 정도지나면 좀 도와줘서 최대한 빨리 끝나게 유도하긴 하는데요.. 아기가 워낙 작아서 안먹는다구 하지 않으면 조금이라도 더 먹이고 싶은 마음에 그냥 앉혀두는데.. 이런경우에도 30분 정도로 제한을 하는게 맞는걸까요?ㅠㅠ 하루일과중 먹는시간이 비중이 크긴해서 고민이긴 해요.. 아기가 집중력이 좀 있는편이라 2시간도 앉아있긴 하거든요;;;;;
박소연님 안녕하세요? 음 전반적으로 오래 먹는 습관 자체가 그리 좋은 것 같지 않은 것 같긴 해요. 늘어지는 게 습관처럼 되어버리고도 하고, 다음 식사의 식욕에도 영향을 미치고요. 물론 처음부터 30분으로 딱 잘라서 갑자기 바꾸신다면 부모님도 마음이 안좋고 아이도 힘들 수 있으니, 서서히 줄여가는 걸 목표로 하셔도 괜찮을 것 같고, 저는 개인적으로는 스스로 먹는 게 좋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너무 늘어지면 "그만 먹고 싶냐"고 물어보거나, 제가 좀 도와줘서 마무리하는 편이예요~ 애초에 좀 잘게 잘라서 주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27개월 아기인데요 식사시간에 잘 앉아서 먹기는 하는데, 편식때문에 보상 식사를 하게 되더라고요 ㅠㅠ 고기, 치즈만 먹고 싶어해서 골고루 다른 반찬 혹은 밥 한숟가락 먹어야 고기반찬 줄게- 이런식으로 해야 겨우 밥, 국 등을 먹일 수 있어요 ㅠ 이럴땐 어떤식으로 대응하는게 좋을까요
음 편식이 하루아침에 고쳐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런 방식을 사용하실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이해는 되지만 점차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하면 어떨까요? 최대한 보상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채소를 자발적으로 먹을 수 있게 도와주시긴 해야겠죠. 예를 들어 뭐 엄마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준다거나, 우리 OO가 씩씩하게 이런 것도 먹는 모습을 보여달라거나, 우리 책에서 브로콜리 봤지? 한번 먹어볼까? 브로콜리를 먹으면 몸이 튼튼해진대. 브로콜리도 맛있겠다~ 뭐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최대한 자발적으로 집어먹을 수 있게 계속 격려는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그렇더라도 당장 기꺼이 먹진 않을 테니, 격려를 하시면서 식사 중에 너무 채소를 안 먹는다 싶으면 이것도 한 번 먹고 먹자, 이런 식으로 캐쥬얼하게 최대한 보상처럼 느껴지지 않게 먹여 주셔야 하는 순간이 현실적으로 있긴 있겠죠~ 앞서 말씀드린 자발적인 유도? 격려?를 많이 해주시다보면 보상이나 억지로 먹여야 하는 부분도 서서히 줄어들 거예요~!
저는 오히려 영상을 몇개월 틀어주면서 식사 시간엔 앉아서 씹는거라는걸 가르쳤어요 편식하면서 안먹던것도 은근슬쩍 먹이기 쉬웠고ㅋㅋㅋ하지만 계속 그런 방식은 안좋다 생각해서 요즘은 영상을 밥을 다 먹고 보여주고 아기도 잘 따라와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문제가 있는데ㅠㅠ 말을 너~~~~무 많이 해요 최근 1개월 사이 일이고 최근 1개월 사이 언어력이 크게 늘었는데요 (38개월) 말이 너무 많아 식사 시간이 길어질 정도ㅜㅜ 그래서 말 좀 그만하라면서 혼낼 정도인데... 영상을 못보는 심심함을 대화로 푸는건지 아님 최근 늘어난 언어력을 자랑(?)하고 싶은건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이런 수다를 그냥 둬야할지 고민이네요ㅠㅠ 말이 너무 많아 식사시간이 한시간씩 된다면 말을 제어해야할까요? 아님 자연스럽게 줄어들것이라 보고 한동안은 두고봐야 할까요?
ㅋㅋㅋㅋㅋㅋ귀여운 질문이네요! 말하느라 신난 아기ㅋㅋㅋ 제 생각에는 대화 자체를 뭐 어떻게 제지한다기보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먹더라도 계속 씹으라고 리마인드해주고, 떠먹으라고 리마인드해주고, 부모님이 옆에서 인내심을 가지고 가이드해주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조금 더 배고플 때 먹을 수 있게 간식 타이밍이나 이런 것도 좀더 신경써 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다미의 경우에도 천천히 먹는 편인데, 간식을 건너뛰었다거나 배고픈 상태에서는 확실히 본인이 배고픈 걸 해소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으니 금방 먹더라고요.
아기가 너무 밥먹는것에 집중하고 급하게 먹는 아기는 ㅠㅠ 어떻게 해야 천천히 먹일 수 있을까요 안먹는 아기를 위한 해결책은 있는데 너무 잘먹는 아기를 위한 해결책은 찾아볼수가없어요ㅠㅠ 저희아기는 앉아서도 너무 잘먹고 밥도 잘먹는데 밥에만 너무 집중을하고 씹고나면 먹어야해서 (어떤 때는 대충 씹어 삼키는날도 많고요ㅠㅠ) 오히려 책을 보여줘서 밥먹는데 집중을 덜하게 하기도하거든여ㅠㅠ 남들은 행복한 고민이라고하지만… 정말 밥먹을 때는 맘마맘마! 두부두부두부 고기고기고기 호박호박호박 ㅠㅠ 이러는데 너무 성격도 급해질거같고 체할거같고 걱정이예요
저는 1,2,3차로 나눠서 급여해요 ㅎㅎㅎㅎㅎ 그리고 계속 하는 말이 꼭꼭 씹어 먹어. 천천히 먹자. 그래야 좀 낫더라고요. 저도 잘 먹는 아기라... 그래도 호박호박호박은 부러워요 ㅠㅠ 진짜 야챼 안 먹어요. 된장찌개, 김치찌개, 순두부찌개 같은 거 좋아해서 거기다 넣어서 먹이는데 나물반찬, 볶음 같은 건 아예 뱉어서...
와 저희집이랑 완전 똑같네요ㅎ 근데 이것도 대화나 상호작용을 해주면 먹는 속도를 좀 늦출 수 있는 것 같아요~ 호박이 몇 개 있지? 엄마도 하나 주세요~ 아~~ 이런식으로요ㅎ 소고기 먹는 날에는 소는 어떻게 울지? 음메~ 소 흉내내기, 닭고기, 돼지고기도 마찬가지구요. 그리고 애들이 후후 하는걸 좋아하는데 안뜨겁지만 이거 뜨거워~ 앗뜨! 후후 불어서 먹을까? 후후~~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ㅎ
로새댁님 안녕하세요? www.ellynsatterinstitute.org/family-meals-focus/94-children-who-are-obsessed-with-food/ 제가 영상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씀드린 ellyn satter 선생님은, 아이들이 너무 빨리 먹거나 급하게 먹는 아이들은 '배고파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아이가 많이 먹는 걸 걱정해서 더 먹고 싶어하는데도 못 먹게 했다거나, 배고픈데 못 먹는 이런저런 상황들을 많이 경험했다거나.. 그래서 아이가 스스로 먹는 양을 선택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한다면 아이는 너무 급하게 먹거나 너무 많이 먹는 일이 없어질 거라고 적혀 있어요. 애초에 음식을 뜰 때 아이가 원하는 만큼 뜰 수 있다거나 뭐 이런 부분도 생각해 보실 수 있을 것 같구요! 아이가 그렇게 (충분히 못 먹을까봐, 배고파질까봐 두려운?) 느낄 만한 부분이 있었나? 한번 생각해 보시고, 만약 그런 부분이 없었고 아이가 스스로 먹는 양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제 생각엔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는 것 같고요~ 아래 댓글처럼 계속해서 천천히, 꼭꼭 씹어먹자는 얘기도 해주시고. 식사 시간이 먹는 것에 더해 긍정적인 상호작용과 대화가 오가는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좀더 큰 아이들한테는 꼭꼭 씹어먹지 않으면 배가 아플 수 있다거나 소화기관에 대한 책을 읽고 천천히 먹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하는 것도 좋다고 하네요~
영상너무잘봤습니다! 배싸님한테 조언하나구하고싶은데요~ 저희부부는 16개월된아가랑 식사를 같이 하지 않는편이예요ㅠㅠ 시간이 안맞기도하고 어른밥이랑 아기밥 메뉴가 다르다보니, 아기가 저희반찬 맵고짠걸 달라고해서 줄수가없거든요.. 그래서 혼자먹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요즘에는 혼자 잘 먹어서 혼자 앉혀놓고 저는 설겆이를 한다던가 다른 부엌일이나 집안일 하면서 아기를 혼자 냅둬요. 그래도 잘 먹더라구요. 근데 한편으로는 이렇게 혼자 밥먹게해도되나 정서적으로? 괜찮나 싶어요. 식사시간은 즐거운 시간이라고 알려줘야된다고 하는데 혼자 먹게하면 즐겁진 않을것같아서요.. 이대로 괜찮을까요? 혼자 잘 먹으니 괜찮겟지 싶다가도 같이 앉아잇어줘야되나 싶다가도 왓다갓다하네용
BAE BAE님 안녕하세요? 답변이 너무 늦어져서 죄송해요. 음.. 제 생각에는 아이가 혼자 밥먹는 것을 싫어하고 막 관심을 갈구하는데 부모가 무시한다면 정서에 나쁠 수 있겠지만, 혼자 식사에 집중하며 잘 먹는다면 저라면 그렇게 걱정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저는 다미가 혼자 앉아서는 절대 안 먹기 때문에 동기부여 차원에서 같이 앉아서 먹고 다미 음식도 뺏어먹고 하는 편이지만요. 아이가 잘 먹고 식사 경험이 긍정적인 것처럼 보인다면 괜찮지 않을까요? 아이를 잘 살피시면서 아이가 식사 시간을 싫어하는 것처럼 보인다거나, 부모의 관심을 바라는 것 같다면 같이 앉아서 이야기해주시고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제재를 한다기보다는 그렇게 하는 이유를 이해하고 그렇게 하지 않도록 식사 방법을 바꾸면 좋지 않을까요? :) 예를 들어 스스로 먹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면, 숟가락에 담아는 주고 아이가 스스로 숟가락을 입에 가져가서 먹을 수 있게 도와주실 수도 있겠고. 자기가 방금 먹은 게 뭔지 확인하고 싶은 거라면, 줄 때 보여주면서 고기랑 당근이야~ 하고 말해주고 아이가 아 하면 입에 넣어주는 것도 방법일 수도 있겠고요. 아니면 여러 반찬이나 밥을 함께 줬을 때 그렇게 하는 것 같다면, 밥 한 번, 반찬 한 번, 이런 식으로 먹을 수 있게 도와주시는 것도 방법이겠고.. 여러 가지 경우의 수가 있을 것 같지만 어떤 케이스인지 한번 아이를 잘 보면서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말을 못하는 아기의 경우에도 부모님이 아이의 행동에 말로 반응해주려고 노력해볼 수 있지만 별로 성과가 없을 수도 있고 좀더 어려운 것 같긴 해요. 그래도 그림책을 활용하면서 아이가 이해할 만한 질문을 던져본다거나 하실 수도 있고, 까꿍놀이나 뭐 이런 얼굴 맞대고 하는 상호작용 놀이를 적당히 하실 수도 있을 것 같구요. 아직 탐색에 집중하는 시기의 아이라면 음식물이나 식판, 식기, 물컵, 물 등을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도 됩니다!
음 아이가 중학교 입학 정도의 나이인데 그 정도라면 제 생각에는 "식사 장소를 벗어나면 밥그릇을 싱크대에 갖다놓고 식사를 종료한 뒤 식사 장소를 벗어난다"는 규칙을 세우고 제대로 지켜 보시면 좋을 것 같구요, 식사 시간과 간식 시간이 규칙으로 정해져 있는 것도 필요합니다. 만약 아이가 식사시간 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진득이 앉아 있는 능력 자체가 또래에 비해 지나치게 부족하다 싶은 경우 소아정신과 등에서 상담을 받아 보시는 것도 필요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꼭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경우에만 상담을 받는 것은 아니거든요~
좋은 정보 공유해주시는 영상 항상 감사하게 보고있어요~!😍 궁금한 게 있어 댓글 남깁니당ㅎㅎ 저는 14개월 아기 키우고 있는데 아이가 뭐든 잘 먹는 편이고 식사시간도 규칙적이예요! 그런데 간식시간이 불규칙할 때가 많아요ㅠㅠ 저희 부모 식사시간이 불규칙적인데 엄마아빠가 밥먹을 때 아이도 뭘 먹고싶어하니 간식을 그때 먹여요ㅠ 그러다보니 아이가 밥먹고 후식으로 간식을 먹게 될 때도 있고, 밥먹고 2시간 후에 먹을 때도 있고 안 먹을 때도 있고 그러네요.. 그래도 꼭 지키고자 하는 것은 다음식사 2시간 전에는 아무것도 안 먹이는 거예요ㅠㅠ 고민이 된 이유는 아이가 밥먹다가 까까를 찾거나 과일을 찾는 일이 종종 있어서예요.. 그렇다고 밥먹다가 간식을 주지는 않지만 간식시간이 불규칙적이어서 그런가 걱정이 되네요~! 앗 그리고 하나 더 여쭤볼 것이, 아이가 맛없어서 밥을 안 먹을 때 김을 꺼내서 싸주거나 치즈를 비벼주면 잘 먹어요 그래서 종종 그렇게 중간중간 반찬?을 추가해서 주는데 이것도 식습관에 안 좋은 영향이 있을까요?ㅎㅎ 항상 감사합니다~!
tnis님 안녕하세요? 음 간식시간도 전반적으로 규칙적인게 좋다고 생각은 해요. 갈수록 아이가 먹는 간식의 폭이 넓어지고 간식을 더욱 좋아하게 되는 경향이 있어서.. 특정한 시간에 먹는 것이 간식이라는 개념이 없다면 간식이 먹고 싶어서 밥을 그만 먹는다고 한다거나, 그래서 '밥 다 먹어야 간식 줄거야'라는 보상 같은 방법을 사용하게 된다거나 하는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욱 높은 것 같아요. 아이가 계속 밥을 잘먹고 간식을 아무때나 먹는 것이 식사에 큰 해가 되지 않는 것 같다면, '식사 중에 간식을 먹을 수 없어'라고 단호하게 말씀해주시는 정도로 하면서 지금 하시는 대로 하셔도 괜찮을 것 같긴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간식 시간도 정해놓고 주시는 게 좋긴 좋다고 생각합니다~! 밥 먹을 때 뭔가 달라고 한다면 아무 간식이나 주지 않고 예를 들어 고정된 하나의 음식만 주시는 건 어떨까요?(예를 들어 치리오스라던가 생오이 등... 건강에 좋은 걸로 정해서) 두 번째 질문도 마찬가지로 융통성 있게 하심 될 것 같은데요~ 그렇게 해도 크게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잘 먹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그렇게 먹기 시작하면 김이나 치즈가 없으면 안 먹어버리는 편식으로 가는 아이도 있죠. 가급적이면 특정 식재료에 너무 의존하지는 않는 게 좋다고는 생각해요. 안 좋아하는 반찬도 김이나 치즈의 힘 없이도 결국에는 고루고루 잘 먹을 수 있게 해주긴 해야 하니까요. 다만 아이가 전반적으로 잘 먹는 편이고 김이나 치즈를 주는 게 편식에 영향을 주는 것 같지 않으시다면, 김이나 치즈를 주시더라도 다른 반찬 (김이나 치즈 없이) 한 번 먹고, 그 다음에 김 한 번 먹고 , 이런 식으로 (김이나 치즈 없이도 다른 반찬도 자발적으로 먹을 수 있도록 유도하며) 적당히 조절하시면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전 끼니에 밥 안 먹으면 아예 간식도 안 줘요. 우유도 금지, 주스도 금지에요. 그러면 배고파진 아기가 좀 있으면 맘마 달라고 와요. 그럼 물어봐요. 밥 먹을 거야? 그 때 네라고 대답하면 그 때 줘요. 그리고 또 하나 우리 집 규칙은 그만 먹겠다 그러면 거기서 끝이에요 물론 하이체어라서 얌전히 앉아있는 걸수도요 ㅠㅠ 그래도 다 먹으면 일어난다고 얘기해줘요. 근데 워낙 잘 먹는 애라서... 큰 고민은 없습니다. 심지어 그냥 TV 보는데 갖다가 먹일 때도 있고요. 돌아다니며 먹일 때도 있긴 한데요. ㅎㅎㅎㅎ 애기 스스로가 안 좋아해서... 앉아서 먹으려고 해요. 아, 저희집 대원칙은 다같이 밥 먹기입니다. 저 밥 먹을 때 애기도 하이체어 앉혀놓고 밥 세팅해줘요. 제가 먹던 거 맛보게도 하고 그런 식이요. 솔직히 세팅해 놓고 저는 제 밥 먹어요. 근데 보면 알아서 잘 먹고 있더라고요.
저는 16개월아들 식사할때 덜 좋아하는 반찬 두가지만 차려서 주다가 집중이 떨어지면 좋아하는 반찬 한두가지 더 꺼내주니 의자에서 일어서려 하다가도 다시 먹으려고 앉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앉아있는 시간은 늘더라구요.. 그런데 아이가 꼭꼭 씹어먹느라 40~50분이 걸리는데 아이가 집중해서 앉아 먹는다면 괜찮을까요?
퀸복치님 안녕하세요? 식사 자체에 집중한다면 큰 문제는 없지 않을까요? 30분이라는 건 절대적인 기준치 같은 게 아니라 가능하면 너무 늘어지지 않는 게 좋다는 메시지를 담은 거니까요~ 다음 식사 시 배고픈 정도에 지장을 준다거나 할 정도라면 식사 방식을 조금 바꾸는 것도 고려해보시면 좋겠지만요.
이유식을 먹는 아가입니다 7개월이에요 앉아있는걸 너무 힘들어하고 앉아서 먹여주는건 더 싫어해요 자기주도로 먹고 싶은거같아서 차려줘도 아직은 켁켁되서 불안하구요 의자에 앉지 않고 먹여도봤는데 습관이될까봐 최대한 앉혀서 먹이려고는 하는데 집중을 안하니 양이 늘지를 않아요 ㅠㅠ이런 어린 아가들은 어떻게해야할까요 너무 힘들어요
하루이오님 안녕하세요? 아직 그 정도로 어린 아기라면 당장 앉아 있는 부분이나 먹는 양에 집착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돌까지는 모유나 분유로 대체로 주요 영양소를 다 공급받는 시기이고, 처음 먹어보는 액체 외에 음식에 안녕? 인사하고 조금 더 친숙해지는 느낌? 한두 숟갈밖에 못 먹고 90% 흘려도 괜찮고, 음식을 마구 탐색하는 것도 괜찮고 오히려 장려해 주시는 게 좋아요. 그 과정에서 아이들이 음식에 점점 친숙해지고 먹는다는 행위에 친숙해지는 거거든요. 앉아서 먹는? 습관적인 부분도 벌써부터 너무 걱정하실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진짜 다 커서도 앉아서 못 먹고 안겨서만 먹는다면 문제이겠으나.. 전 개인적으로 이런 종류의 습관은 부모님이 아이가 준비가 되었다고 느낄 때 명확하게 지침만 잘 주면 금방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이체어에 앉아 있을 때에는 집에서도 밖에서도 얌전히 식사에 집중 잘 하는 20개월이예요. 하이체어는 강제적이어서 비추천인가요? 베싸님의 하이체어에서의 식사에 대해 영상에서 아예 언급조차 하지 않으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영상이나 책을 활용하여 관심을 분산시키는 것보다도 나쁜 옵션인가요?
메모
1:15 식사시간이나 간식시간은 30분정도로 끝나는게 베스트다.
- 식사시간이 너무 길어지면
- 다음 식사시간까지 배가 덜고파질수 있어 악순환에 빠진다.
- 식사시간이란 개념이 모호해진다.
2:41 아이의 연령과 발달 단계에 맞는 테이블 매너를 요구해라.
- 너무 어리면 돌아다니면서 먹을수도 있다.
- 식사는 행복한 시간이어야 한다. 식사시간에 훈육x
3:14 얌전히 앉아서 먹는것은 어려운것이다.
3:39 행동의 변화는 시간과 노력이 수반된다는 사실을 받아들여라. 차분하게, 인내심을 가져라. (10~20번 반복..)
4:25 초등학생인데 얌전히 밥 안먹는 아이는 없다.
- 시간이 해결 해준다는걸 기억하자.
- 행복을 느끼는게 더 중요
5:35 따라다니면서 먹이기는 좋지않다.
- 앉아서 먹어야 된다는 원칙과 정반대임
6:15 베싸는 영상, 책 보여주며 먹이기, 돌아다니면 식사 종료의 방법을 사용한다.
- 원칙상 영상시청은 안좋으나 유연성 발휘 차원에서 어쩔수없는 선택
- 그러나 너무 자극적인건 피한다. (뇌정지)
- 서서히 비중을 조절해서 결국엔 식사에 집중할수 있도록 유도한다.
7:45 마인드리스 이팅
- 집중력을 영상에 뺐겨서 기계적으로 먹고있는 상태
- 식사를 제대로 경험하고 있지 않은 상태이다.
- 배부름도 잘 못느낌
- 향후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8:06 백그라운드 TV 웬만하면 꺼놓는게 좋다.
9:10 식사중 권장되는 단 하나의 활동은 대화이다.
- 식사는 사회적인 행위. 대화는 중요하다.
- 책을 대화의 소재로 이용하는것 추천
10:05 의자를 벗어난다고 너무 엄격하게 식사를 치워버리진 말자..
- 유연성 발휘, 비중 조절
10:40 주의해야할 방법 (보상)
- 간식을 식사의 보상으로 사용하는건 좋지않다는 견해가 지배적
- 스티커, 칭찬 등은 적절히 활용하면 효과적이란 연구결과도 있다.
- 너무 자극적인 보상은 도움이 안된다.
- 영상, 간식 등 식사를 즐기지 못하고 보상에 집중하게 되버리면 안됨.
12:10 아이가 식사중 잘 안돌아다니게 하는 환경요소 2가지
- 1. 배고파야한다.
- 2. 가족과 함께 같은 음식을 먹는다.
- 아이들은 부모를 따라하고싶어한다.
- 같은 음식을 먹으면 안전한 음식이라 생각하고 더 잘먹는다.
- 사회적인 분위기 조성에도 도움됨.
- 다만 한국 식단은 맵고 자극적인게 많기때문에 유연성을 발휘한다.
좋은 육아 정보 감사합니다. 보다가 궁금한 점이 있는데요 너무 어리면 돌아다니면서 먹어도 된다고 하셨는데 그 기준이 몇개월 정도될까요 ??
병원 홍보팀에 재직중일때 아이들 견학오면 인솔해서 알려주는 도우미역할을 한적이 있는데요 그때마다 꼭 아이들에게 가르쳤던것이 돌아다니지 않고 앉아 먹는 이유에 관한것입니다 움직이며 뛰다가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갈 위험이 가장 큰 이유에요 부모가 힘들다거나 예절의 문제는 두번째 문제인듯해요 특히 김 같은것을 밥없이 그냥먹으려한다거나(목안에 김이 달라붙는경우가 있음) 달라붙는 음식 (낙지등) 동그란 캔디 얼음 같은 딱딱한것을 먹고있을때는 뛰지않게 해주는게 좋습니다
아이들마다 기도 생김새도 달라서 유난히 기도로 자주 들어가는 아이는 특히 부모님께서 신경써주심ㅇㅣ 좋을듯싶습니다 그냥 돌아다니는 정도라면 몰라도 간혹 신나서 입에 음식을 물고 뛰는 유아들은 꼭 부모님이 신경써서 보셔요! 무엇보다도 아이가 안전해야하니까요
9살땐가 친구네집에서 할머니가 파김치랑 밥만 차려주셨던 적이 있는데 전 파는 손도 안대는 애였어서 배는 고프니까 밥만 먹었어요. 그런데 친구가 엄청 맛있게 먹으면서 얇은파를 하나 밥에 얹어주는거예요. 그때 그게 어찌나 맛있던지..
그 후로 최애반찬이 됐던 기억이..
그래서 아이 밥먹일때 항상 그 생각을 해요~
오늘 영상에서 말씀해주신것들 다미랑 하시는 것들 역시 잘 적용해볼게요~ 감사합니다^^
베싸님과 육아해서 너무 다행이예요 너무 감사드립니다
내용이좋으네요~가족과의상호작용. 책읽으면서도질문을위주로상호작용하라는말이 인상적이네요^^
저희 아기는 18개월 무렵부터 하이체어에서 베이비셋트(안전바와 벨트같은 것)와 트레이를 치워서 혼자 오르내릴 수 있도록 했어요. 그래서 밥이든 간식이든 먹으려면 의자에 혼자 앉아요. 다 먹으면 알아서 내려가고요. 물론 오르 내릴 때 의자를 식탁 쪽으로 더 당겨준다거나 바깥으로 밀어주는건 해야하죠. 놀다가 밥 먹자 하면 밥 안 먹을거에요 라고 말은 하는데 제가 막상 차려놓으면 먹고 싶은지 알아서 의자에 올라와 앉더라구요. 그리고 소유에 대한 개념이 생기면서 이건 엄마 의자, 아빠 의자, 내 의자 가리키면서 밥 먹을 때 자기 자리에 앉아있는 규칙같은게 꼭 엄격하게 한건 아닌데 자연스레 생긴 것 같아요.
하이체어에서 먹이고 있는데 중간에 인형을 보고 오고 싶다고 하면 다먹고 보는 건 어때 하고 말해주고 그래도 보고 오고 싶다고 하면 보고 오라고 해요. 배가 고프면 다시 오기도 하고 안오면 물어보고 치우고 있어요. (대부분 다시와요) 어린이집에서도 이렇게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좋아하는 음식이 아니거나 배고픈게 좀 지나면 잘 안씹어서 식사시간이 좀 걸리는 편인데, 이게 제가 몇주정도 아이와 따로 먹었더니 이런 습관이 생긴거였어요. 몇달때 항상 같은 시간에 같은 메뉴를 먹었더니 많이 좋아졌어요. 근데 어느날은 배가 부른지 안씹으면서도 그릇을 못치우게 해서 저랑 실랑이를 벌이다가 울음이 터지고 정말 하루종일 힘들어하더라구요. (아침에 이런일이 있었는데 점심도 간식도 먹지 않았고 낮잠도 거부했어요.) 식사시간을 즐겁게 하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정말 필요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어른 젓가락이나 음식으로 장난을 칠 때도 있었는데 이 영상을 보니 너무 단호하게 “밥먹을때는 장난치면 안돼! “ 하지는 않아도 되겠네요. 어떻게 반응해야하나 고민이었거든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식사 시간에 책을 활용하신다기에 좀 상식과 벗어난다고 생각해 이상하다고 생각하며 봤는데 대화 거리를 만들기 위해 선택한 전략이셨군요. 참고하겠습니다.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영상 너무 잘 봤어요~! 진짜 유아식 시작하자마자 돌전 이유식 한 먹성 자랑했던 아들이 너무 적게 먹더라구요. 그래서 양을 넉넉하게 주고 그만먹고 싶으면 딱 거기서 멈추게 해주고 있어요. 아직까지 엄청~ 잘먹는 아이는 아니라서 엄마 마음이 좀 속상하지만 이젠 좀 내려놓은 것 같아요. 그리고 어느정도 언어표현이 늘어나니 매일 무엇을 먹고 싶은지 물어보고 준비해줄 수 있게되니 전보단 좀 더 수월해진 것 같아요. 그리고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밥은 그렇게 안먹는데 샐러드를 그렇게 잘먹어요🥲 제가 다이어트한다고 식사할때 종종 샐러드를 먹고있으니, 아이도 먹고 싶다해서 한번 주기 시작하니 이젠 반찬중 하나는 샐러드가 종종 등장하게 되었네요🤣 식사시간에 돌아다니지는 않지만 엄마 무릎에 앉아서 먹고 싶어하는 아들이라 어느정도 의자에 앉아서 밥을 먹었으면 마무리는 엄마 무릎에서 마무리하거나 일어나면 식사를 종료하고 있어요. 영상을 보여주거나, 동화책을 보여주진 않지만 식사할때 노래불러주고 손유희?(손유희라고 할수없는 너무간단한 손가락놀이)하면서 밥먹는거랑 연관해서 유도하고 있답니다. 어떤 방법이든 한수저라도 더 먹이고픈 마음이죠.🥲 우리 모두 화이팅!! 언젠간 잘 먹겠죠😅
ㅋㅋㅋㅋㅋ다미가 식판 치울때 맥주캔 보이는거 친숙하고 현실적이네요ㅋㅋ
앗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제작예정인 영상들도 너무 기대되네요 ㅎㅎ
제가 유툽보면서 마인드리스 식사를 하고 있었네요^^;; 반성합니다^^;;
저희아긴 자동차장난감 엄청좋아해서 식사자리에서 가지고놀면서 먹어요
한마디 한마디 다 기억하며 적용하려고 노력하면서 시청했습니다~ 내일 첫 식사부터 꼭 적용해볼게요!!
궁금증이 또 해결됬어용 ㅎㅎ
둘째가 태어나고부터 첫째아이 식사문제가 생겼는데 때마침 영상이 올라왔네요.. 간식만 먹으려고 하고 밥은 잘 안먹고 혼자 잘먹던 아이가 동생때문에 퇴행이 왔는지 혼자 못먹는다고 먹여달라고 떼쓰고.. 도움 많이 받고 갑니다
책 추천 영상 기다립니당!!
네.. 행복한 식사시간, 모두가 자리에 앉아서 대화하며 즐겁게 식사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내일부터 실천해보려고 합니닷!!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조언해주셔서 감사해용~~
늘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 요즘 유행하는지 인스타에 많이 뜨는 게 steam이라는 과학, 공학 등의 융합교육인 것 같아요. 몬테소리처럼 과연 이러한 교육도 정말 유익한지? 필수인지?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지? 그리고 특히나 그냥 책보는 거 좋아하는 문과적 성향의 아이에게도 이런 교육을 시도하고 흥미가 생긱게 도와줘야 하는지? 베싸님이 리서치 해주심 좋겠어요!
그리고 또 하나 궁금한 것은 소근육 발달 관련 놀이들에 영 관심이 없는 아이는 어떻게 교육시키고 소근육 발달은 도와주면 좋을까? 예를 들면 가위질, 색칠하기, 미술놀이, 촉감놀이... 물론 하기싫은 여러 이유가 있을 거고, 저희 아이의 경우 미술놀이는 워낙 깔끔한 걸 추구하는 아이라 너무 싫어하고 촉감놀이 싫은 건 예민한 기질도 한 몫 하는 거 같아요. 지금은 아주 짧게라도 매일 조금씩 이런 활동 해보는 정도로 기대감을 내려놓았는데, 소근육 발달이 뇌발달과 직결된다고 하니... 이 정도로 괜찮을까? 고민되긴 해요. 특별한 방법 보단 계속 대화하고 칭찬해주고 기회를 만들어주며 그냥 이 이이가 소화할 수 있는 정도로만 해주면 좋은 걸까요?
꿀보다헬렌님 안녕하세요? STEM은 어느 정도 검증된 교육 방식이긴 합니다. 앞으로 더 필요해질 인재의 모습이나 방향성에 따라 많은 나라들에서, 물론 한국에서도, 관심있게 투자하고 있는 교육의 한 분야이고요. 아이의 연령에 적합하게 소개해 줄 수 있고 아이가 흥미만 있다면야 당연히 아이에게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사실 문과냐 이과냐를 어릴 때부터든, 더 커서든, 나누지 않고 다양하게 흥미를 가질 수 있게 부모님이 환경을 만들어 주는 건 좋은 것 같아요. 우리 아이는 문과다, 이과다, 한정짓지 않는 게 사실 가장 좋겠죠! 저도 사실 어릴 때부터 책 읽는 것을 좋아했고 어쨌든 확실한 문과 성향이라고 생각했지만, 고등학교 때 논리적인 사고 체계를 가진 수학이나 과학을 공부하는 것에도 흥미를 가졌고, 대학에 와서는 문과적인? 전공(심리학이나, 사회학, 정치학 등...)을 택하더라도 수학이나 과학적인 접근이 참 중요한 것이구나. 라는 걸 깨닫게 되었거든요. 앞으로는 더더욱 문이과 관계없이, 수학이나 과학이 제공하는 논리적인 사고 방식이라던가 컴퓨터 공학적인 지식, 이런 것들이 어떤 분야를 선택하든간에 중요한 시대가 될 것 같아요~ 말로만 떠드는 게 아닌 진짜 융합형 인재가 필요해지는 것 같고요!
어쨌든, 아이가 너무 학습처럼 느끼지 않고 부담스럽지 않게, 이 세상의 원리들을 이해하는 데 재미있고 흥미를 가질 수 있게 접근할 수 있는 방식이라면 뭐든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요! 필수라고 할 순 물론 없겠지만 유익하긴 하다고 생각해요.
소근육 발달의 경우.. 싫어한다면 굳이 권유하기보다 다른 활동들도 많이 있겠죠! 가위질 같은 건 부모님이 좀더 열심히? 노력하면 흥미를 가지게 해주실 수도 있긴 한데, 예를 들면 토끼 그림이 있고 주황색 긴 종이를 주면서 당근을 잘게 잘라주자고 한다거나. 그럴 수 있는데요~ 꼭 그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사실 일상생활 활동 속에서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게 해주기만 해도 소근육 연습이 상당히 많이 되는 것 같거든요! 꼭 "활동"의 형태를 띄지 않더라도 잘 관찰해 보시면 아, 평소 소근육 연습을 정말 많이 하고 있구나 이런 걸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신발 신는 것, 옷 입는 것, 과자 뜯는 것, 집게 사용하는 것, 붙어 있는 종이를 떼는 것, 빨대 꽂는 것 등등.. 몬테소리에서도 아이들이 가장 자발적으로 잘 참여하는 소근육 활동으로 일상생활 활동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평소 부모님이 할 수 있는 것도 아이한테 한번 해보라고 부탁해 보시고, 최대한 많이 기회를 줘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도 가려웠던 부분 시원하게 긁은 느낌이네요. 다미의 예를 들어주셔서 항상 더 와닿고 공감되는 것 같아요. 오늘도 좋은 영상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당
베싸님 늘 영상 잘보고 있습니다. 봤던 영상 또 보러왔어요~!
질문이 있는데, 혹시 다미가 친구들을 만나거나 할 때 식습관이 좋지 않은 친구들 있잖아요. 영상을 보여주면서 먹는다거나, 돌아다니면서 먹는 친구들이요. 또 그걸 허용해주는 부모분들도 계시구요. 이럴 경우, 식습관이 좋지 않은 친구들과 같이 지속적으로 만나거나 밥 먹는 것들도 아기한테 영향이 있나요?? 베싸님이 알려주신 지침대로 하면서 앉아서 먹는 습관, 대화하는 습관들을 어렵게 잡혔는데요. 그런 친구들을 만나고 오면 당연히 같이 친구랑 돌아다니면서 먹으려 하고, 영상을 어떻게든 자기도 보려고 애쓰고, 밥은 평소에 먹는 것에 반도 못먹는 것 같아요..무엇보다 대화하면서 먹는 게 이제 습관이 막 잡힌 제 아이는 친구 얼굴을 보고 말 걸고 하는데 친구는 핸드폰 화면만 뚫어져라 보니 의아한 표정이 되더라구요.
그런 부분을 제외하면 아기 친구들끼리 서로 잘 어울리고 엄마분들도 넘 좋으세요.
식습관이 좋지 않은 친구들이랑 계속 지속적으로 만나면서 식사하는 것도 괜찮은지 염려스럽네요. 괜찮을까요? 베싸님이시면 어떻게 하실지 궁금해서 댓글 남겨보아요~
안녕하세요? 답변이 늦어져서 죄송해요.
질문하신 내용에 대해서는, 저는 가장 중요한 가정에서 일관적으로 규칙이 적용된다면, 기타의 조금 특수한 상황에서 규칙이 달라지는 부분은 조금 유연하게? 허용적으로? 가는 편입니다. 상황마다 규칙이라는 게 사실 조금씩 달라질 수 밖에 없긴 하고요. 아이들도 그걸 알아요. 다미도 할머니네 집에 가면 TV를 몇시간씩 볼 수도 있다는 걸 알지만 집에서도 그렇게 하겠다고 떼쓰지 않지요.
다른 친구들은 영상을 보는데 우리 아이에게만 '넌 영상 보지 마'라고 한다면 그건 조금 뭐랄까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부당하게 느껴질 수 있겠죠. 영상을 보며 먹지 않는다는 규칙이 아이 입장에서 아주 명확하게 이해되는 것도 아니거니와.. 그런 규칙을 이해했다고 해도 다른 친구들을 보며 그 규칙이 절대적인 것도 아니라는 걸 알게 될 테니까요.
저라면 일단 그 상황에서 그 집의 규칙도, 저희 집의 규칙도 아닌 제3의 규칙을 제안해 볼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영상을 틀어준다, 그러면 "우리 밥 다 먹고 나서 다같이 보자~" 이런 식으로 제안한다던가요. 돌아다니는 것은 저는 사실 어느 정도는 허용합니다만, 돌아다니려는 욕구가 큰 다른 집 아이를 제가 제지하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기 때문에요. 그래도 먹을 때는 다 같이 돌아와서 먹을 수 있게 계속 장려는 해 주시면 좋겠지요.
가장 중요한 건 '우리 집의 규칙'이라고 생각해요~ 우리 집의 규칙이 명확하고 일관적이라면, 가끔 있는(정기적이더라도, 빈도수 측면에서) 이벤트로 인해 규칙이 뿌리까지 흔들리진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식습관은... 아이들이 나이가 들면서 사실 더 손쉽게 자리잡힙니다. 잘 앉아있는 힘이 생긴, 초등학생 아이들이 돌아다니면서 먹으려고 하고 영상을 보면서 먹으려고 하지 않지요. 부모가 규칙을 일관적으로 적용한다면요~
저두 늦었지만..바쁘실텐데 지혜롭고 현명한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방향성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늘 유익한 영상 잘 보고 있어요. 베싸님 덕분에 육아의 많은 부분들에서 큰 인사이트를 매번 얻어갑니다 . 늘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래요😊
베싸님 영상 잘보고 있어용 ㅋ 혹시 다미 테이블과 의자 정보 알수 있을까요?
테이블은 일룸 땅콩책상이라고 검색하시면 나오고요!
의자는 별건 아니고 이건데 앉으면 삑- -소리나니 유의하세요ㅋㅋㅋ 전 모르고 샀어요 ㅋㅋ
emart.ssg.com/item/itemView.ssg?itemId=1000070510047&siteNo=6001&salestrNo=2034&tlidSrchWd=%EC%9C%A0%EC%95%84%20%EC%9D%98%EC%9E%90&srchPgNo=1&src_area=elist
머릿속으론 알겠지만 막상 두세스푼 먹고 자리를 뜨니 어찌해야할지모르겠다고 생각했는데 더 시간을가지고..가족들이 함께 먹을수있도록 해야겠어요. 아기만 맨날 따로먹었는데 ㅋ 영상감사합니다
4년 내내 아이가 쌈채소를 안 먹다가 부모가 항상 고기를 쌈 싸먹으니 요즘들어 자기도 "나도 그렇게 먹어볼래!"하더니 스스로 싸먹더라고요! "맛이 어때?"라고 물어보니 "맛 없어..."라고 하면서도 가끔씩 싸먹더라고요. ??< 억지로 먹지 않아도 돼>가 저희 집 원칙인데 맛 없다면서도 잘 먹어주니 윳기고 귀엽더라고요ㅎㅎㅎㅎ 그래서 특히 아빠가 허허허허 웃어주니 개그욕심 있는 아이가 웃기려고 채소를 집어먹어요 🤣
확실히 아빠랑 셋이 먹을때가 엄마랑 둘이 먹을 때보다 훨씬 밥을 잘 먹어요.
저희아가는 15개월이구요 하이체어에서 밥 먹다가 중간이나 후반쯤 답답하다고 하며 턱받이나 의자 하네스를 풀어달라고해요. 어느정도 배가 차서 베고플때는 거슬리지않던 주변환경에 대한 싫증이 느껴지는게 아닐까 싶은데.. 그때부턴 제 무릎에앉아서 마저 먹고 종료하거든요. 안좋은 습관일까요? 무릎에서 먹을때 아주 기분좋고 행복해보이는데;;ㅋㅋ.. 식탁에서 벗어나진 않구요. 안좋은 습관일지 문득 걱정이됩니당
떠기맘님 안녕하세요? 전 그렇게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아이들이 한 자리에 오래 앉아있는 게 어려울 수 있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는 환경이 답답한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진짜 다 커서도 그런다면 문제이겠으나.. 전 개인적으로 이런 종류의 습관은 부모님이 아이가 준비가 되었다고 느낄 때 명확하게 지침만 잘 주면 금방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하고 너무 걱정하실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영상 잘 봤습니다~ 다 먹기를 강요하는 것이 안좋다는 것은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아기 키가 작다 보니 마음으로는 잘 되지 않더라구요 키 체중과 생활 습관 환경 관계성도 다뤄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두돌지나니 조금씩 숟가락질이 능숙해지더라구요~ ㅎㅎ
저희 아이도 입도 짧고 앉기도 싫어해서 어쩔수 없이 뽀로로나 치로 같은 영상을 보여주면서 밥을 줬어요. 그러다보니 어느 순간 영상만 보고 입에 물고 있는 상태로 먹지도 않더군요, 그래서 마음 독하게 먹고 영상 매채를 끊었어요.
처음에는 영상 찾고 난리였지만, 대신 책을 보여주고 나중에는 서서히 책도 끊어 냈어요.
말이 잘 통하지 않는다고 해도 자상하지만 단호하게 ㅇㅇ아 지금은 밥 먹어야하는 시간이지? 라며 몇 번 말하다 보니 통하는 것 같더라구요.
지금은 아무 것도 없이 제대로 앉아서 먹어요. 물론 먹다가 싫다고 일어난다고 하면 정말 더 안 먹을건지 물어보고 그래도 싫다고 거부 의식을 표현하면 배부르게 잘 먹었네~라고 폭풍 칭찬한 뒤로 치워버려요.
워낙 작고 마른 아이라 항상 먹는 양에 집중했지만, 지금도 아침은 다섯 숟가락만 먹거나해도 그냥 배부르게 먹었겠지~ 아프지 않으면 돼~ 라고 생각하고 치워버려요.
지금까지 꽤나 속 끓였지만 그래도 이렇게 한 뒤로 식사 시간도 줄고 아이랑 기싸움?도 줄어들고 너무 편해졌어요.
원래 잘 앉아서 먹던 아이가 18개월 넘어 가면서 식사시간에 영 집중을 못했었는데이 영상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아이반찬 뺏어먹기 전략이 정말 👍🏻
안먹던 반찬도 잘먹는 반찬으로 바뀌는 신기한 경험!
베싸님 덕분에 아이와 부모 모두 식사 시간이 즐거워 졌어요. 사랑해요 베싸 ♥️
너무 행복해지는 경험담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베싸님! 올려주신 동영상 모두 너무 유익해서 바로 구독눌렀어요!
질문이 있는데요
이제 11개월 되가는 아가인데
하이체어 앉아서 밥을 먹는데 계속계속 의자에서 서려고 하고
식탁위로 올라가려해서요
너무 위험해서
요즘 너무 고민이 많은데 어떻게 하는게 좋알까요?
그럴때마다 안돼다고 하면서
그냥 식사를 중지시키거나 바닥에 내려주는데
그러는데 그러면 자기가 하고 싶은걸 못하게 해서 울더라고요ㅠㅠ
안녕하세요? 구독 감사합니다 :) 음 그부분은 집집마다 문화(?)가 달라서 정답은 없지만, 저는 아직 어릴 때는 돌아다니지 못하게 하진 않았어요. 저희는 낮은 책상과 의자를 이용했기 때문에 자유롭게 서거나 돌아다닐 수 있는 구조였고. 다만 제가 따라다니진 않았어요. 식사할 때는 다시 앉아서 할 수 있게 하되 적당히 돌아다니는 건 다시 와서 먹게 하고, 너무 돌아다니면, 그리고 적당히 먹었다 싶으면 식사를 종료했고요.
다만 식사 예절이 중요하고 무조건 앉아서 먹는 것을 어릴 때부터 가르치고 싶다면 뭐 일어서지 못하는 종류의 의자(트립트랩이라던가 앞에 식판 딱 맞게 끼우게 되어있는 의자 등)를 활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얌전히 앉아 먹는 아이들도 있는 것 같고 끝까지 저항하는 아이들도 있는 것 같고.. 😂 저는 개인적으로 식사시간이 아이와 너무 이런 힘겨루기 시간이나 부정적 경험으로 쌓이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해서 자유를 주는 쪽을 택했습니다.
계속 유도하다가 자꾸 돌아다녀서 다 먹었구나 이제 치울게~ 하면 아니라고 먹을 거라고 다시 왔다가 안 먹고 늘어지거나 또 돌아다녀요 ㅜㅜ 이게 몇 차례 반복되다가 시간이 많이 지나서 설거지가 끝나도록 안 먹어서 안 먹고 싶은 거 같은데 치울게. 밥 시간이 정해져있는 건데 이제 끝났어. 하면 극도로 흥분해서 난리를 치고 밥을 다시 가져가는데 결국은 안먹기도 해요. 미치겠어요.ㅎㅎㅎ 어떻게 해야하는 건지 ㅜㅜ
저는 적당히 돌아와서 먹게 유도하나 너무 돌아다니면 치웠어요. 아이 나이에 따라 좀 다른데, 아직 충동 조절 능력이 아예 없는 수준의 아주 어린 아이라면 저는 돌아다니고 싶은 충동을 스스로 억누르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특히 활동성이 좀 높은 아이라면요. 그런 경우에 너무 엄격하게 치우시는 것도 좀 그렇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다만 치우실 때 좀.. 부모님의 부정적 감정이 묻어나오지 않도록 그냥 정말 아무렇지 않게 치우셔야 합니다ㅎㅎ 안그러면 처벌받는다고 느낄 수 있거든요.
반면 아이가 좀 컸다거나 부모님이 보시기에 충동 조절 능력이 좀 있는 편이라면 난리를 치고 울더라도 얄짤(?)없이 3번 이상 자리를 뜨면 치운다, 는 규칙을 적용해 보셔도 좋습니다! 저는 어릴 때는 좀 봐주다가 요즘엔 그런 규칙을 적용하고 있어요.
맞아요
엄마아빠부터.제대로?착.앉아서식사해야하는데..사실아이들먹기시작하면.저는우선정리부터하느라이탈하고그러다앉아서먹이려하면이미아이들은.집중의10분의시간이지나궁디가들썩들썩…혹은아직배가안고프니들썩들썩…돌아다녀도왠만하면두었는데엊그제는한시간이되가니버럭했네요ㅜㅜ첨부터집중해서같이먹거나,배고플때른좀더기다리거나,식사전에간식은아주간단히주고,돌아다니더라도식탁주변정도만,밥을절반이상먹으면한입먹고잠시댕겨도된다ㅡ라고 정하였는데.
이야기를많이해주는걸잘못한듯요…
암튼너무도움되어요정말감사합니다.
아!그리고저도.작은책,식탁에오버되지않는작은책이나,추천영상짧은것은보여줘요.매식사때는아니어도아이들이너무흥분상태일때요.ㅋ대신밥.절반이상…먹었을때요.ㅋ
최대한대화로끌어가야겠지용ㅎ
베싸님 영상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16개월 접어든 저희 아기는 밥만 안먹어요ㅜㅜ그래서 밥안먹으면 간식을 주지 않고 있는데 괜찮은걸까요? 하루세끼 통틀어 밥10숟가락도 안먹을때도 있어요ㅜ
그러다보니 밥시간에 같이 먹으며 즐겁게 시간보내려해도 아기 먹는거에 집중하게되어 잘 안되더라고요. 말씀하신 밥시간은 꼬박꼬박지키고 있어요 25-30분동안 식사하는데 안먹으면 치우고 간식을 안주는 방법으로 하고 있는데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ㅜ
안지현님 안녕하세요? '다 먹어야 간식 줄거야'라는 식으로 간식을 다 먹은 것에 대한 보상처럼 쓰는 경우라면 영상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식사를 억지로 하는 개념으로 인식하게 되어 좋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긴 하구요! 그런 식으로 압박하는 게 아니고, 간식을 생략했을 때 아이가 배고파하지 않고 다음 식사를 (배고파서) 더 잘 먹는 것 같다면 그렇게 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영상 너무 좋아요! 오트밀 영상 이번에 봤는데요 플라하반 오트밀 먹이는데 이게 철분이 많지 않던거 같은데 ㅜㅜ 철분강화가 거버만 있는거 같은데 이슈도 있었고 고정댓글도 봤어요 11개월인데 지금 거버 1단계 먹여도 되겠죠?15g 지켜서요 지금 다미는 오트밀 먹나요? 영상에 쌀로만 주지 않으실꺼라 하셔서용
현재 다미식단궁금해용
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jiwon lee님 안녕하세요? 네 일반 오트밀은 철분이 강화되어 있지 않아 철분이 아주 높진 않고요(쌀보다는 높습니다), 거버 1단계로 먹이셔도 돼요. 다미는 13개월 정도까지는 거버로 먹었고(3단계인가? 4단계인가? 토들러 단계로 먹였어요. 근데 단계별 큰 차이는 없긴 합니다. 토들러 단계는 과일이 들어가 있어서 약간 달아요), 13개월부터 지금까지는 치리오스라고 하는 귀리 100%로 된 시리얼을 먹고 있어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까까부터 찾아서 울고불고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이따 밥 다 먹고 먹자~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아예 간식과 밥은 분리해서 보상으로 여기지 않게 해야겠군요? 쉽지않네요 진짜 ㅠㅠ
네 간식시간과 밥시간 다 따로따로인 게 가장 좋습니다! 근데 저도 사실 경험상 밥 다 먹고 먹자~라고 안하기가 쉽지는 않더라고요 ㅎㅎㅎㅎ 요즘엔 간식시간에 먹자~로 많이 말해줍니다😂
안녕하세요. 후식 자체가 보상이 아니어도 안좋은 걸까요? 이유식 3회 분유 3회 먹여서 중간에 간식까지 먹이기엔 다음 먹는거에 영향을 주고 소화가 충분히 될 시간이 없어서 과일을 줄 때 간식이 아니라 이유식 후에 후식으로 주거든요. ㅎㅎ 따로 간식 시간을 만들어야할까요?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직은 보상의 개념을 이해하진 못할텐데.. 이렇게 맛있는 걸 식사 후에 주다보면 아기가 이걸 보상으로 느끼면 어쩌지 하는 걱정에 여쭤봅니다.
안녕하세요? 분유를 먹는 경우에는 간식 시간이 딱히 필요하지는 않고, 보통 유아들의 경우에 배가 작아서 식사만으로 충분히 다음 식사 텀까지 배가 차있지 않기 때문에 중간중간 간식 시간이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아이에게 '식사를 먹어야 간식을 줄 거야' 라는 식으로 과일을 보상처럼 활용하시지 않고 자연스럽게 식사 후에 과일을 주는 건 괜찮을 것 같아요~ 만약 아이가 차후에 후식을 바라며 식사를 적게 한다거나, 간식을 자꾸 보상처럼 사용해야만 하는 상황이 온다면 후식으로 주시지 말고 식사 사이에 주시는 방향으로 좀 조정하시면 어떨까 싶어요. 후식으로 먹으면서도 그렇지 않은 아이들도 많이 있거든요!
영상보며 밥먹고, 춤추고, 뭐든 따라하는 우리 아이에게서 영상을 언제쯤 뺏아야 하나 고민하다 24개월이 되면서 영상없이 먹이기 시작했어요. 우선 장난감을 잘 사주지 않았다가 몬테소리표 교육을 위해 다양한 종류의 피규어를 구매했고, 식사때 집중력이 흐려지면 피규어를 가지고 와서 놀며 먹였습니다. 한 3주 겨~우 해내다가 문제가 식사시간이 1시간30분이 되었더라구요ㅠ 그래서 30분 전후로 하자해서 먹이다 너무 산만하거나 일어나서 돌아다니면 "그만 먹을래?" 물어봐서 "응" 하면 과감히 치웠습니다. 한 2주 시간이 지나니 영상없이 30~40분 정도면 식사가 끝나더라구요. 그렇다고 무조건 하이체어에만 앉아있지는 않고 가끔은 식탁의자에 앉아있는 저한테 와 앉거나 옆의자와 번갈아가며 걸어다니면 먹이기도 합니다. 영상을 보지않고 먹는 다는 사실이 뿌듯하지만, 식사를 잘 안할때 "식사 후에 뭐하지?" 하면 "아~" (손바닥에 손가락을 터치하는 제스츄어를 하면서 아이패드를 달라는 말을 하는 거에요.) 합니다. 결국 밥먹을땐 안되고 밥먹고나서 아이패드 할 수 있다는걸 아니까 남편과 제가 가끔 "빨리먹자 그러면 아이패드 할 수 있어~" 라고 말하게 되는 건데... 일종의 조건이 되어버린거 같아서 씁쓸해요~ 식사동안 영상 안보기는 성공했지만 아이는 식사 후에 할 수 있으니 다먹은 식판을 주며 "아~ " 하거든요. 휴=3 정말 육아 안쉬운거 같아요ㅠ 하나 넘으면 항상 넘어야할 무언가가 또 있네요~
앗.. 개인적인 사정으로 좀 늦어지고 있습니다ㅠ.ㅠ 저도 빨리 소개드리고 싶네요!!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베싸님 영상이나 책이아닌 몇숟가락먹고 안먹기 시작할때부터음악을 틀어주는 방식으로 먹이는것도 영상과마찬가지로 좋지않을까요?
몇수가락먹고 징징거리면 바로 노래를 틀어줘서 진정시킨다음 먹이고 있거든요ㅠㅠ
그리고 저희아가는11개월인데 범보의자에서 먹이면 답답해하고 탈출해서 하이체어에서 먹이는데 거기서도 답답해하고 나오고싶어서 울어요ㅠㅠ 그래서 매일 식사시간이 전쟁이예요.. 하이체어에서 앉아서 먹이다가 답답해하면 범보의자로 바꿔 앉혀주다가 하는식으로 식사때마다 번갈아가면서 앉혀줘도 괜찮을까요?
담담다미담님 안녕하세요? 음 뭐 가능하면 자극이 없을 때 식사에 집중하는 게 좋겠지만, 말씀드린 대로 아이가 식탁에 앉아 있을 수 있도록 적당히 과하지 않게 활용하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해요. 영상처럼 정신이 완전히 팔린 채로 먹게 되는 것은 아닐 것 같고요.
뭐 번갈아 앉히는 것도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의 경우에는 갇혀있지 않은 낮은 의자와 식탁에서 먹긴 하는데(답답하면 돌아다니긴 합니다. 최대한 다시 와서 앉아서 먹게 해요) 최근에는 하이체어에서도 나름 잘 먹어서, 가족들과 먹을 때는 하이체어에서 먹고 혼자 먹을 때는 낮은 의자에서 먹고 하고 있습니다. 답답해하고 탈출하려고 하다 보면 식사 자체가 좀 부정적인 인식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차라리 낮은 의자와 식탁에서 먹게 해주시는 것도 방법이긴 합니다. 다만 그러면 아이가 돌아다니는 걸 '방지'할 순 없고 계속 다시 와서 앉아서 먹을 수 있게 독려는 해 주셔야 해요. 전 그래도 탈출하려고 기를 쓰는 것보다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해 주는 게 좋은 것 같아서 그렇게 하고 있어요!
아하 그렇게 하면되겠네요 감사합니다 베싸님❤️
베싸님! 긴급질문여! 아가들이 6개월다되서 이유식을 시작하려는데 다른 한의사유투버분들이 두돌전까지 아기들 과일을 안먹이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이유식 시작하면 과즙망 사서 먹이려했고 베싸님도 주문하셨다는 거버오트밀에 바나나퓨레좀 섞어 먹이려고했는데 띵맞았다는..그리고 오트밀도 식이섬유가 많아 소화하는데 힘들다고 오트밀도 돌전에는 권장하지 않는다고 댓글 다셨더라구요~~당장 이유식 시작할껀데 과일과 오트밀 어쩌지용 조언을 구하고 싶어요🙏🏻🙏🏻
둥이맘님 안녕하세요? 과일과 오트밀 모두 미국소아과학회를 비롯한 여러 기관에서 이유식기 권장하는 식품이고요~ 바나나의 경우 당이 높은 과일에 속해서 너무 많이 주시지는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과일은 대체로 어린 아기들에게도 권장되는 건강한 식품입니다. 15개월 때 기준으로 생과일을 안 먹은 아기들이 향후 편식하는 아이로 클 올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요. 오트밀 및 여러 통곡물도 이유식기부터 권장하는 추세입니다. 한의학 쪽은 잘 모르겠지만 의료지식이나 건강정보를 전달하는 대부분의 믿을 만한 기관에서는 먹으면 안 된다고 하는 경우는 없기도 하고 해외에서는 오트밀도 과일도 일반적으로 이유식 시작기에 정말 많이 먹이는 식품이라.. 별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안녕하세요^^
좋은영상 항상 감사해요
도움 정말 많이 되고 있어요~
전 24갤남아 키우는데요
저녁 식사때 항상 장난감을 가져와서 밥 먹으면서 놀아요
이것도 괜찮을까요?
아니면 못하게 해야 할까요?
그리고 밥먹다 항상 우유를 달래요
우유를 중간에 먹으면 배가 부르니깐 밥 다먹고 주곤했는데 이게 보상이 된거 같아요ㅠ
밥먹는 중간에 우유 달라하면 어쩌죠?
밥 다먹고도 우유를 주면 안되죠?ㅜ
너무 어렵네요ㅠ
santa님 안녕하세요? 음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서 밥을 먹는 것은 가능하면 안 하는 게 좋겠지만, 당장 그게 없이 식탁에 앉아서 식사에 집중하지 못한다면 점진적으로 줄이는 방향으로 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장난감을 가져오더라도, 그것만 가지고 놀면서 멍하니 기계적으로 먹는 게 아니라, 부모님이 지속적으로 먹으라고 권유도 해주고, 식사에 집중할 수 있게 지속적으로 옆에서 도와주고, 부모님이 반찬을 먹으면서 맛에 대해 이야기도 해주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이런 노력들이 필요하겠지요~ 중간중간 장난감을 가지고 놀더라도 먹을 때는 먹는 것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게 좋겠고요!
우유는 식전이나 식사 중간에 먹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식사를 잘 하는 아이라면 식후로 디저트나 우유를 먹어도 좋다고 생각하는데, 식사량이 좀 적거나 식사에 별 관심이 없는 아이라면, 식후 보상이 항상 있는 것은 그리 좋은 것 같진 않아요~ 이런 경우라면, "우유는 간식 시간에 먹는 것"이라는 룰을 만드시고 적용해 가심이 좋을 것 같네요!
@@babysciencetv 감사합니다!정말 많이 도움되고 있어요^^
베싸님 안녕하세요~ 고민이있어 여러영상접하던중 베싸님영상이 젤현실적이고와닿아서 질문드려보는데 꽤오래전영상같아서 답이올진모르겠네요ㅠㅠ 26갤 많이활동적인 남아를 키우는중인데 집에선 하이체어에서 부모인저희와 대부분 같이 식사를합니다 하이체어에서는 곧잘앉아서 식사를하는편인데 요즘 장난감(기차,버스, 때로는 책을읽어달라할때도있음)을 손에들고 저희가 먹여주기도하구요.. 그래도 끝까지안먹고 이탈할때도 있지만 나름다먹는편이라 이건문제가크게없는데 문제는 친할아버지,할머니댁에가면 그냥바닥좌식식사시에 그렇게 돌아다니거나 밖에나가자고합니다ㅠㅠ 할아버지가 주로 밖에놀이터를 데리고나가주셔서 그런듯합니다 ㅠ (할아버지집바로앞이놀이터) 정말 간혹 방문하는거면 어쩌다한번이니괜찮을수도있겠지만 시댁이 너무가까워서 주1회정도는 거의꼭방문하거든요.. 밥먹을때 너무돌아다니거나 아버님한테 너무나가자고하니 죄송하기도하고 그렇다고
아버님이 혼을내시는거도아니고.. 제가 훈육을하자니 다같이식사하시는데 정신도더없을거같고 태어난지50일갓넘은 동생도있어 밥먹다훈육할여력이안되네요ㅠㅠ 어떻게해야할까요 주저리주저리너무길었지만 답변꼭해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집에서 평소에 식습관이 잘 잡혀있다면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밖에 나가는 것까지는, 어른들도 식사를 하셔야 하니 '밥 다 먹고 나가자' 정도로 이야기해주시면 좋겠는데 환경이 돌아다닐 수 있는 환경이고 하면 아무래도 좀더 돌아다니긴 할 수 있죠. 집과 분위기도 다르고, 다른 상황에서 조금씩 다른 규칙들이 적용된다는 것을 아이들도 경험을 통해 알게 되거든요.
사실 저는 오래 앉아서 먹는 것에 대해 그렇게까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은 아니라서 더 그럴 수는 있긴 한데요. 물론 규칙을 일관적으로 적용하는 게 가장 좋긴 하겠지만 사실 앉아 먹는 식사예절이라는 게.. 천편일률적으로 적용되긴 어렵지 않나 싶어요. 예를 들면 사람을 때리면 안 된다는 것은 뭐 거의 100% 예외 없이 적용되죠. 하지만 밥 먹다 돌아다니는 것을 아이가 너무너무 삶 속에서 많이 볼 수밖에 없잖아요. 부모님도 갑자기 뭐 필요해서 밥먹다 일어나게 되기도 하고 화장실도 가고 식당 가면 오만 사람들 밥먹다가 다 왔다갔다 하고요. 그러다 보니 '앉아서 먹는 게 정말 중요해'라는 훈육이 사실 아주 효과적으로 적용되기란 쉽지 않은 것 같고, 활동성이 높아지는 두 돌 이후에 점점 더 어려워질 거라 보긴 합니다.
다미도 식사 때 배고프면 앉아서 먹긴 하지만 슬슬 배가 차고 움직임 욕구가 발동하기 시작하면 막 일어납니다. 소파 자리 있는 식당에서는 식탁에 손을 지지하고 두 다리를 뒤의 벽에 올려서 플랭크하듯 곡예를 부리기도 하고..ㅎㅎ 저지하기는 하지만 오래 가만히 앉아있기 어려울 수밖에 없는 아이들의 특성을 생각해서, 어느 정도는 유연하게 하는 편이기는 해요. 하지만 다미도 분명히 예전에 비해서 더 잘 앉아 있는 모습을 보이고(자기조절력이 자연스레 좋아지기 때문에),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럴 거예요. 사실 너무 스트레스 받으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집에서 주로 식사하시는 상황에서 일관적으로, '앉아서 먹자', 너무 돌아다니면 '다 먹었니? 다 안 먹었으면 이리 와서 앉아' 정도로 계속 해주신다면 어떨까 싶어요~
와 너무 감사합니다ㅠㅠ식사때마다 전쟁이예요
베싸님! 육아에 많은 도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전 영상에서 육류에 관한
이야기 중 성장호르몬에 대한 정보 주셨는데 혹시 항생제에 대해선 어떤가요?
육류와 계란 등 무항생제만 고집하고 있는데
필요성이 없는지 궁금합니다.
저두 궁금해요!!!!
요즘 저희 아가도 암소한우만 먹어서ㅠㅠ
무항생제 갖다받쳐도 안먹네요..
입맛이 까다로워서원...
위초초뽜님 안녕하세요?
음 100% 개인의 선택이겠으나, 저는 개인적으로 무항생제가 크게 실질적인 의미는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고 마케팅 수단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중요한 건 무항생제가 아닌 달걀이나 육류에는 항생제 잔여물이 남아있느냐일텐데요.
www.uspoultry.org/faq/faq.cfm
미국가금류협회의 이 홈페이지 정보에 따르면, 항생제를 쓰던 안 쓰던 유통되는 달걀에는 항생제 잔여물이 남아 있지 않아야 한다고 하구요(미국에도, 한국에도 있는 규제입니다). 일반적으로 요즘에는 닭을 키우면서 항생제를 쓰는 경우 자체가 그리 흔치는 않다고 합니다(산란 중인 닭의 일부에게만 사용). 사료에 항생제를 넣는 것도 금지되어 있구요. 항생제를 맞은 닭이 낳은 달걀 자체가 영양학적으로 우수한가에 대해서, 혹은 항생제를 맞은 달걀이 더 나쁜가에 대해서, 이렇다할 만한 근거는 없는 듯 합니다.
www.korea.kr/archive/governmentView.do?newsId=148745686
육류의 경우에도, 정부에서 항생제 잔류물에 대한 기준치를 정해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크게 신경쓰지는 않는 편입니다.
@@babysciencetv 무항셍제 우유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요~!!!
딴소리인데요ㅎㅎㅎ 다미 입고있는 치타옷 너무 귀여워요♡♡ 어디서 샀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ㅎㅎㅎㅎ(딴소리 뎨숑합니다^_ㅠ)
래핑차일드?라고 백화점인가 아울렛 안에 있는 매장에서 샀던 것 같아요! ㅎㅎ
베싸님 영상 내용과는 다른 질문이긴한데 저희 아기는 백일이 다 되었고요 너나할것없이 백일상을 빌려 백일잔치를 합니다😮 그런데 백일상에 필수품인 범보의자에 앉지도 못하는 아기를 앉혀두어도되는지 아기허리에 무리가 갈것같은데 너무 걱정이 됩니다 ㅜㅜ 잠깐이라면 괜찮을까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베싸님은 백일잔치때 범보의자 사용하셨나요?ㅎㅎ 뿐만아니라 목욕시킬때도 욕조에 앉혀두는자세로 몸통을 씻기는데 이때도 아기허리가 괜찮은건지 너무 걱정이 됩니다😢 아기척추발달이나 유의할 사항 등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정리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ㅠㅠ
안녕하세요? 범보의자는 사실은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제품은 아닙니다. 아이가 아직 스스로 앉을 수 있는 근육을 발달시키기 전에 앉을 수 있게 고안된 의자는, 척추나 허리에 무리를 준다는 근거는 부족하지만(만약 그렇다면 이 제품들은 판매되기 어려울 거예요!), 내추럴하지 않은 자세로 앉아있게 '도움 받는' 동안에 대근육 발달에 필요한 근육 활용의 기회를 빼앗기게 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너무 많이 앉아 있게 되면 결국엔 대근육 발달이 조금씩 후퇴될 수 있지요.
하지만 백일상이나, 목욕 등등 잠깐잠깐씩 사용하는 것은 대체로 걱정하실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기는 해요~ 그러한 위험성을 경고하는 의료적 소견이나 임상 사례, 논문 등은 못 봤어요. 다만 아이를 혼자 두셔서는 안 됩니다. 앞으로 고꾸라졌다가 일어나지 못해 큰일이 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아이가 앉는 힘을 기를 때까지 대체로 바닥에 엎어 두는 터미 타임, 플로어 타임을 많이 갖게 해주시면 좋습니다!
유익한영상 감사합니다🥰 저희아가는10개월인데 혹시 다미는 시판이유식중 루솔만먹이셨나요? 루솔로 하신이유가 있으실까요?
담담다미담님 안녕하세요? 루솔, 베베쿡, 푸드트리 다양하게 먹였고 지금은 지금 사는 지역 기반 업체에서 배달해 먹고 있어요. 딱히 루솔을 고집한 이유는 없습니다ㅎㅎ
답변감사합니다😊
일등!! 항상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초집중!!!
유익한 영상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정말 고민된 부분을 매번 베싸님을 통해 조언 듣는 느낌입니다.
요새 고민이 있어요.
다미보다 조금 늦게 태어난 저희 아기는 26갤인데요. 올해부터 한국나이4세가 되었고, 얼집에서 제일 큰 언니가 되는대요. 요새 의젓한 행동하면서(밥을 잘 안 먹는 편인 아기인데 갑자기밥열심히먹기) “나 이제 4살언니예요?”, “4살언니예요” 이런말을 부쩍하기 시작했어요.
제가 얼마전에 얼집 젤큰언니가 되니까 동생들이랑도 사이좋게 잘 지내고 내년에 유치원 가려면 밥도 잘 먹어야 하고 그래야 키도 쑥쑥 큰다 했더니, 아무래도 이 말에 자극받아 잘하는 행동할 때 재차 질문하듯 저한테 4살언니를 강조해요.
혹시 제가 아이에게 너무 책임을 부여한건지
나중에는 저의 말투가 아이에게 너무 부담스럽게 하게 되는 것인지 고민도 됩니다.
노력의 과정만 칭찬하고 끝내는게 좋을까요?
궁금합니다.
또 한가지는 다른 분의 댓글에서도 봤는데,
아이에게 태블릿을 보여줄까 고민중입니다. 돌이후에 아이를 맡기며 일을 하다가 영상에 많이 노출된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곤 두돌이 되어서야 일을 그만두며 끊었더니 조금 찾다가 이젠 영상을 안 찾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다시 영어노출을 위해 정해진 시간내의 꾸준한 영상을보여주려고 고민중입니다. 혹시 베싸님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해요.
조금 걱정되는건 첫돌두돌사이 장시간 영상노출이 있었던 점, 전두엽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하는데 저희 아기가 엄청 활발한 편이라 혹시 나중에 Adhd와도 연결될지 미리 예방을 위해 영양제 섭취(오메가 같은) 해두는게 좋을지도 궁금합니다.
혹시 베싸님께서 이 부분을 다뤄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베싸님의 생각도 너무 궁금합니다.
초보만걷는자님 안녕하세요?
1. 음 저라면 별로 걱정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자기결정이론이라고 하는 게 있는데, 이 이론에 의하면 사람은, 그리고 어린 아이들은, 자율감, 관계감, 유능감 이 세 가지 심리적 욕구를 충족하는 방향으로 동기 부여가 된다고 합니다. 나는 언니야, 나는 아기들보다 더 유능한 존재야, 이런 것은 아이들에게 내적인 동기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스스로 만족하고 동기를 느끼는 것 같다면 굳이 '부담인가?'라는 생각이 드실 이유가 없지 않을까요? 다만 부담스럽고 그 말이 싫은지, 스트레스가 되는지는 유심히 살펴보시면 좋겠죠~
2. ADHD는 선천적인 부분이나 환경적인 부분에서는 환경호르몬이라던가 유해물질 섭취 등 다소 생물학적인 요소가 크게 작용하고요, 특정 영양제 섭취와의 유관성은 발견된 바는 없어요. 장시간 영상노출과 집중력의 관계에 대해서는 전문가마다 의견이 분분하구요. 만약에 영어 노출을 위해서 영상을 보여준다고 하신다면, 그리고 아직 아이가 26개월이라면, 저는 득보다는 실이 많다고 생각해요. 왜냐면 첫째 아직 그 정도로 어린 아이들은 영상물로 언어 습득이 잘 되지 않으며 둘째 영상은 세 돌 전 아이들의 발달에 가장 좋은, 타인과의 상호작용 시간을 감소시키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그 이유가 부모님이 육아 도중 휴식 시간을 확보하여 아이에게 더 양질의 육아를 해주기 위함이라면 전 그건 동의해요. 하지만 언어 발달을 위해서라면 적어도 세 돌 이후로 미루심이 더 좋을 것 같고요, 영어 노출은 영어 그림책이나 일상 속 간단한 회화처럼 어른과의 상호작용이 수반되는 것으로 하시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자기주도식 좀 알아봐주시면 안될까요? 아직 9개월인데, 돌 지나면서부터 자기주도식을 시작하고 싶은데 .. 배싸님이 이야기도 들어보고 싶어요.
앗싸님 안녕하세요?
instagram.com/p/CGUSUjCp-Ol/?
위 인스타에서 가볍게 언급하긴 했어요. 저는 큰 원칙에서 보면 아이에게 식사의 주도권을 주는 것은 좋다고 생각해요~ 다만 자기주도식 인스타 같은 거 보다보면 너무 화려하고 예쁘게? 아이가 잡고 먹기 좋게 부모님이 뭔가 공들여서 만들어야 할 것 같은 압박을 받기 쉬운데 그냥 아이에게 뭘 주든 간에 큰 원칙에 맞게, 아이가 스스로 주도해서 먹을 수 있도록 격려해주고 도와준다는 마음으로 접근하면 좋은 것 같아요! 예를 들어 꼭 핑거푸드로 준비하지 않더라도, 죽으로 주더라도 스스로 떠먹고 손으로 만지고 탐색할 수 있게 격려해준다면 이 역시 넓은 범위에서 자기주도식이라고 볼 수 있겠고 저는 그렇게 치면 자기주도식을 하긴 했었어요~
보상활용?우리밥빨리먹고 딸기먹자~ 이것도 별루일까요?밥먹어야지 딸기줄거야아니고요.
궁금하네요^^
사실 별로 좋은 것 같진 않아요~ 식사 자체를 즐겨야 되는데 뭔가 식사를 빨리 해치우고 딸기를 먹는다. 여기에 집중하게 되니까요. 식사는 빨리 해치우는 거, 후식/간식은 좋은 거. 이런 개념이 생기기도 하고.. 근데 저도 아이가 잘 안 먹을 때 그렇게 자꾸 튀어나오더라고요ㅋㅋㅋㅋ 보상은 이런 식으로 활용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밥 먹기 전에 보상을 언급하거나 보여주지 말고, 어쩌다 밥을 잘 먹은 날에 우와~ 다미 오늘 밥 정말 많이 먹었다~ 엄마가 너무 기분이 좋네 (칭찬, 그 자체로 보상), 다미가 좋아하는 딸기 먹을까?(딸기가 보상) 여기 웃는 스티커 하나 붙이자!(스티커 보상)
16개월 아기 키우고 있어요. 다른 영상에서 오전 오후로 한번씩 우유 주면 좋다고 하셔서 간식으로 오전 오후에 우유 주고 있는데 잘 안 먹습니다
베싸님 먹이는 스케줄을 보니 오전엔 간식을 안 먹이시던데, 우유는 자기 전에 한번만 주시는 건가요? 아니면 점심과 저녁 사이에 간식으로 우유 주시는 건가요?
다미는 아침을 유제품과 시리얼을 먹어서, 아침으로 한 번 먹고 자기 전에 한 번 먹습니다!
가급적 배고플 때 주시면 가장 잘 먹고요~ 요거트에 과일 토핑된 형태로 주는 것도 괜찮아요!
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해 처음 댓글을 달아봅니다 저희애기는 33개월인데 얼집에서 혼자서 떠먹으려하지 않아요 선생님이 먹여준다는데 ㅜ집에서는 식탐이 없다기보다 빵 우유 과자 군것질류를 중간에 먹어서(밥을 안먹어서 먹이는 악순환) 그런가 안먹으려고 돌아다녀서 떠먹여주니 당연한듯이 숟가락을 쥐어줘요
하이체어는 안 앉으려하고 얼집하고 같은 환경인 밥상에 앉히면 안 앉고 티비나 장난감 주면 정신이 팔려서 앉아있어요 좋아하는 양파 이런거 주면 지가 숟가락으로 앉아서 떠먹어서 계속주니 안먹고요 반찬 쓱보고 맘에 안들면 자리 뜨네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댓 주시면 감사하지만 일하느라 바빠서 신경 못썼네요ㅜ 도움책을 찾다가 댓남겨봅니다😢
안녕하세요? 일단 밥에 관심이 있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군것질을 없애야 합니다. 아예 주지 말라는 것은 아니고, 유아들은 2-3시간마다 한번씩 뭘 먹긴 해야 하므로 식사 시간과 간식시간을 잘 계획해서 식사 전 2.5시간 정도는 물 빼고 아무것도 먹지 않도록 루틴을 잘 잡으셔야 해요. 평일에 어린이집 끝나고 집에 올 때, 보통 오후 간식을 먹고 오므로 저녁 전에 뭘 먹지 않는 것이 좋고요. 주말에도 아침을 늦게 먹는 편이라면 오전 간식 없이 점심 먹고, 점심 먹고 중간에 오후 간식 한번, 그리고 저녁 먹고요. 일단은 배고파야 아이가 식탁에 앉아서 주도적으로 식사할 의지가 생깁니다.
TV 등 영상은 가급적 자제하시되 좋아하는 장난감 하나 정도 책상에 들고 오게는 해 주실 수 있고요. 안 먹고 자리를 뜬다면 권유는 한두번 해보지만 거절하면 치우시고, 대신 다음 식사 시간까지 배고프다고 해도 그건 '네 선택에 따른 책임'이라는 점을 알려주시면서 부모님도 아이도 좀 버틸 필요가 있습니다. 배고픔을 경험하지 않는다면 지금 먹기 싫은 거 안 먹으면 언제든 잠시 후 빵 등으로 배를 채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먹지 않으려고 할 거예요~
일단 식사가 즐거운 시간이 되게 하고 먹을 동기를 높여주면서, 예를 들어 떠주는 것까진 해주고 입에 스스로 가져가게 격려하고 그에 대해 칭찬을 해주시면서 스스로 먹는 버릇은 조금씩 들 수 있게 해주세요! 하루아침에 되는 일은 아니지만요~ 점차 스스로 먹는 비중이 늘어나긴 한답니다.
배부를때... 그만 먹는 다구요...? 저는 소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싸님 33개월아기키우고 있어요.
아이가간식을 먹고 싶어서 밥을안먹을려고할때 밥다먹으면 간식줄꺼야....라고 말하는게 안좋을까요?
저는 밥을먹고 간식을 먹는게 좋겠다고 설득을 하거든요 ㅡ만약 그날 밥을 안먹고 집중을 못하면 아플때빼고는 밥을 20분정도 시간으 주고 치운다음에 간식도 제공을 하지않을려고 하는데 맞을까요?ㅜㅜ
음 네 저는 그건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밥과 간식이 연관성이 없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밥이라는 게 간식을 먹기 위해 억지로 먹는 거라는 인식이 생기면 좋지 않은 거 같기도 하고요. 간식이 싫은 밥을 억지로 참아낸 보상이 되는 것도, 간식이 밥을 다 먹으라는 협박의 도구로 쓰이는 것도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배고프면 먹고 배부르면 그만 먹는다는 내적 원칙에 따르는 게 가장 좋죠.
아이가 간식을 먹고 싶어서 밥을 안 먹으려고 한다면 가장 좋은 건 밥시간과 간식 시간을 정확히 지켜서 구분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간식 시간은 식사 시간 사이에 적절히 있는 게 좋지요. 저희 집의 경우에는 10시 반.(어린이집 안 가는 날) 그리고 4시 정도예요. 잘 먹는 아이들은 밥 먹고 디저트 시간이 있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간식 먹을려고 밥 잘 안 먹는 아이들은 밥과 간식 시간이 따로따로 있는 게 좋고 그게 잘 지켜지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간식을 먹고 싶다고 하면, "간식은 간식 시간에 먹자" 하는 거죠!
베싸박사님 6개월에 이유식을 한 3일 거른적도 있었는데 일주일에 하루이틀 정도 거르는건 안좋겠죠?
저는 박사..는 아닙니다만..ㅎㅎㅎ! 가끔 있는 일이라면 큰일날 건 아니지만 주기적으로 거르는 건 큰 그림에서는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분유 의존도를 서서히 낮춰가고 이유식이 그 자리를 대체해야 하니까요~ 씹는 경험이 너무 적으면 발달에도 지장이 갈 수 있어요.
돌 지난 아이 유아식을 시작했어요. 앉아서 일정 양을 먹고는 안 먹으려 하다가 안아주면 안겨서는 먹으려고 하는데. 더 먹이고 싶어 안아 먹이던 것이 습관이 된 걸까요? 엉덩이를 떼려고 하면 식사를 중단하는 게 12개월인 아이한테도 적용해도 되는 건지 조언 부탁드려요.
지현님 안녕하세요? 돌 정도 된 아이라면 제 생각에는 규칙을 엄격하게 적용하기보다는 조금 융통성 있게 적용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돌아다니고 싶은 욕구를 규칙을 위해 억누르는 게 아직 많이 어려운 나이이기도 하고요.
다만 일정 양을 먹고 안 먹으려 한다면 충분히 배부른 상태는 아닌지 확인해 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아이 입장에서 그게 충분한 양인데 엄마가 안아주면서까지 먹어주려 하니 다소 필요 이상으로 더 먹는 것일 수도 있고요. 그러면 식사를 종료하고 다음 식사/간식 시간 전에 아이가 많이 배고파하는지 이런 걸 보면서 그 때 식사를 종료해도 될지, 아니면 아직 배고픈데 돌아다니고 싶은 충동이 너무 강해서 그런건지 판단해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일어났을 때 아직 배고픈 시점이라는 판단이 드신다면, 앉아 있는 시간을 서서히 늘려 간다 생각해주시고 안아서 조금 더 먹이시는 건 저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앉아서 먹자~'라는 메시지는 계속 전달을 해 주셔야겠죠. 즉 장기적으로 '앉아서 먹는 규칙'을 만든다고는 생각하시되, 너무 첫날부터 그걸 엄격하게 적용해서 '안 앉아 먹으면 바로 종료야'라고 하기보다는 아이가 그 규칙대로 할 수 있는 준비가 되었는가를 보면서 천천히 그 규칙을 함께 만들어나간다는 개념으로 적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베싸님 번외로 너무 궁금한게 있어서요 ㅠㅠ 두돌지난 아이인데 요즘 책을 왜계속 찢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신문지도 줘보며 신문지는 찢어도되~ 책은 찢으면 책이 아파하잖아 ~ 책은 찢지말자~ 하고 대답은 응 응 하면서 잘하면서... 뒤돌아서선 또 찢네요;; 한번 재미들리고 하루에도 5권 정도는 찢고있는데 어떻게해야할까요 ㅠㅠ? 조언부탁드려요...
참..찢고나서 엄마~! 하고 찢은거 가져와서 자랑하는것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별님님 안녕하세요? 대응은 잘 하고 계신 것 같은데, 찢을 때 좀더 단호함을 담아서 말씀해 주시고 반복적으로 해주시면 멈출 거라고 생각해요. 보이면 즉시 제지해 주시면서 (화를 내는 건 아니지만) 책을 찢는 건 안 돼, 라고 짧고 단호하게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이유야 뭐 아이마다 다르겠지만 그냥 재미있어서 그런 경우도 있고 부모님한테 (부정적 관심이라도) 관심 받는 게 좋은 경우도 있는 것 같고요. 어떤 행동이든, 부모님이 어떤 상황에서든 일관적으로 안된다고 말해주면 결국엔 서서히 줄어드는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러닝타워 지금은 구매못하나요 ㅠㅠ
이제알았어요ㅠㅠ
공구는 두 달에 한번씩 하고 있어요! 2월 초에 진행했어서, 다음 공구는 4월입니다~
밥먹는시간에 모든 에너지를 다 쏟고있어서 너무 힘들어요ㅜㅜ일단 씹어서 넘기지를않아요 왜그럴까요??? 그렇다보니 밥먹는시간이 너무길어지고있어요 1시간씩걸릴때도있어요 거의안먹으니 밥그릇을 치울수도 없고..ㅜㅜ무슨이유일까요? 너무나도궁금해요~흑흑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는데, 배가 충분히 고프지 않을 수도 있고,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목이 부었거나 해서 아픈 경우에도 그럴 수 있따고 하고요. 일단 입에 넣는 과정부터 강제적이지 않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 안 씹는 그 자체를 고민하기보다는 전체적인 방향성? 즉 식사 시간이 즐겁고 아이가 충분히 배고픈 상태로 식탁에 앉고 루틴이 잘 잡혀 있고.. 이런 부분을 점검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앞서 해피밀시리즈 1,2도 참고해 보시구요!
안녕하세요~좋은 영상 감사해요~
혹시 다미가 앉은 의자가 뭔지 알 수 있을까요?
emart.ssg.com/item/itemView.ssg?itemId=1000070510047&siteNo=6001&salestrNo=2034&tlidSrchWd=%EC%9C%A0%EC%95%84%20%EC%9D%98%EC%9E%90&srchPgNo=1&src_area=elist
이거예요 ㅋㅋㅋ 온라인으로 마트 장볼때 보여서 샀는데, 앉을 때 삐익 소리가 나서 깜짝 놀랐지만 나름 잘 쓰고 있습니다..ㅎㅎ
안녕하세요 베싸님!
베싸님 채널로 도움받아 아기 키우고 있는 ㅎㅎ 15개월 아기엄마입니다.
그동안 힘들단 핑계로 미뤄온 아기 식사문제를 해결해보려고 열심히 공부중입니다.
아기가 유제품 알러지가 있는데요.
치즈먹고는 엄청 부어서 응급실까지 다녀왔습니다ㅠㅠ
우유랑 요거트도 약하지만 알러지 반응이 있더라구요.
예전에 올리신 유제품의 중요성에 대한 영상을 봤는데요. 유제품 알러지가 있는 아이들은 어떻게 해야할지, 적절한 대체식품은 있을지 궁금해서요.
맘이 급해 여기저기 계속 찾아는 보는데 적절한 방법을 찾기가 힘들어서 베싸님께 여쭤봅니다~
김우주님 안녕하세요?
유제품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보통 칼슘이 강화된 두유를 대체재로 먹이는데요. 유제품으로 챙겨줘야 하는 대표적인 영양소는 칼슘, 칼륨, 단백질, 지방인데 칼슘 강화 두유를 먹이신다면 지방을 뺀 나머지는 충분히 섭취가 됩니다. 다만 지방이 부족해질 수 있기 때문에 오일이나 버터 등 다른 지방원을 충분히 먹여 주실 필요는 있어요~
두유 이외에도 귀리로 만든 오트밀크, 쌀로 만든 라이스밀크, 아몬드밀크, 코코넛밀크 등의 대체재가 있다고 하는데요,
www.healthychildren.org/English/healthy-living/nutrition/Pages/milk-allergy-foods-and-ingredients-to-avoid.aspx
위 링크는 미국소아과학회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인데, 이러한 대체품들의 영양소 비교가 되어 있어요.이런 대체품들을 고르실 때는 칼슘이 강화되었는지 여부를 꼭 확인하시구요, 단백질은 대체로 충분한 경우가 많은데 지방은 대부분 부족하네요. 다른 방법으로 지방을 충분히 챙겨주시는 게 좋겠어요~! 오일, 버터 등 유지류 자체를 먹여주시는 방법도 있고, 아보카도, 견과류, 기름기 많은 등푸른생선 등도 적극적으로 먹여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돌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극복되는 경우도 많으니 가끔가다 한번씩 소량 먹여보시거나 몇 달에 한번씩 검사를 받아보시면 좋습니다.
저는 일관성없이 세가지늘다하고있었네요ㅜㅜ반성합니다ㅜ다미는몇개월인데 저렇게말을잘하나용?ㅋㅋ그리고반찬은 직접 만들어주나용?
다미는 이제 29개월차이구요! 반찬은 이 지역에서 아기 반찬 판매하는 데가 있어서 배달시켜 먹습니다!
베싸님 안녕하세요 ㅜ아기가 유아식 하는 14갤인데요 자꾸 바닥에 버려요 흩뿌리고 ㅠㅠ 그전까진 잘 받아먹었는데 요즘 혼자먹는다고 손으로 주워먹고 먹기싫음 바닥에 버려요ㅠㅠ제 눈 처다보고 씩 웃더니 버려요 진짜 너무너무 열받아요 ㅠㅠ
먹기 싫어서 바닥에 버리는 게 아닐 수도 있어요~ ㅎㅎ 아직 자신의 행동의 한계를 잘 모르고, 음식을 높은 데서 던지면 바닥에 떨어지는 게 매우 흥미로운 실험일 수 있거든요.
하이체어에서 먹이는데 너무 떨어뜨려서 힘드신 경우에 낮은 식탁과 의자로 옮기시는 게 좋을 수도 있어요. 물론 아이를 묶어놓는 기능이 적지만, 돌아다니더라도 돌아와서 앉아서 먹을 수 있게 계속 격려해 주셔야 하고요. 낮은 데서도 바닥에 떨어뜨릴 수도 있는데, 그럴 때는 별개의 그릇에 식사 만들다 남은 식재료나 뭐 좀 던져도 되면 음식 조금 넣어서 주시고, 식사용을 가리키며 "이건 던지면 안 돼." 별개의 그릇을 가리키며 "던지고 만지고 싶다면, 이걸로 하자."라고 말씀해 주세요~
스스로 먹으려고 한다면 많이 흘리더라도 가급적 스스로 먹게 장려해 주시면 좋습니다 :)
@@babysciencetv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조언해주신대로 해볼게요 감사합니다 ㅠㅠ
책이나 영상이 아니라 식탁위에 있는 컵 접시 어른들 사용하는 수저도 포함일까요? 특히 물이든 컵을 원해요..
묭묭님 안녕하세요? 식사 도중에 그런 걸 가지고 노는 것도 괜찮냐는 말씀이신 거죠? 말씀드린 것처럼, 그 활동에 정말 혼을 뺏겨서 기계적으로 입을 벌리고 받아먹는다면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자극적인 장난감도 아니고, 식사의 도구인 식기를 적당히 탐색하면서 적당히 식사에 집중하게 도와주시는 건 괜찮다고 생각해요~!
@@babysciencetv
안녕하세요~ 답변 감사합니다
알찬 영상들 잘보고있어요:)
와...베싸님 영상보면 하이체어에 가만히 앉아있는 다미와는 달리, 제 아가는 6~7개월쯤 처음 하이체어에서 이유식 먹을때 그 잠깐도 못버티고 일어나고 기우뚱거려서 간신히 팔 잡아주고...목에 걸려서 큰일날뻔하고 그런게 걱정되서 베싸님께 한번 물어보려고 들어왔는데 최근에 이런 영상을 올리셔서 신기해요~!!오늘도 결국 그냥 바닥에 앉혀서 먹였는데 원래 기도가 몇번 막힌적이있는 아가라서 요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목에 자주 걸리는건 또 왜일지ㅜㅜ먹은지 4시간됐는데도 갑자기 역류해서 기도 막힌적도있어요 아기가요ㅠㅠ겁나네요., 침에도 자주 막히구요ㅠㅠ이제 11개월다되어가는데 교육시켜야겠네용...넘 빠른가요..?ㅜㅜ지금은 그냥 바닥에 앉혀서라도 먹이면될지요ㅠㅠ
ming k님 안녕하세요? 음 제 생각에는 역류한 음식물이나 침에 기도가 막히지는 않을 것 같긴 한데, 만약에 엑 하거나 켁켁 하는 현상이라면 이유식 처음 시작한 아이들에게 매우 흔하고 무해한 현상이니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구요! 기도가 막히는 일은 보통 포도라던가 견과류라던가 이런 덩어리가 큰 음식을 조심하시는 게 1번이예요. 앉아서 먹지 않고 너무 움직이면서 먹는 경우에 질식할 가능성이 더 높아지니 먹는 도중에 돌아다니더라도 먹을 때는 앉아서 먹이시는 게 좋고요. 만약 덩어리가 없는 음식에도 기도가 막힌다면 제 생각에는 특이한 경우일 수 있으니 병원에서 상담을 한번 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ㅠ.ㅠ
다미도 하이체어에 잘 앉아있는 편은 사실 아니었는데, 지금은 집중력이 길어져서 더 잘 앉아있긴 하지만요. 앉아서 먹는 연습이야, 하이체어든 바닥이든 낮은 아이용 의자든 어떤 방식으로든 지속적으로 꾸준히 교육?해주시면 좋겠지만, 영상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긴 호흡으로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강ㅁ사해여
육아휴직내고 아내랑 같이 우기키우는 아빠인데 육아정보를 주는 베싸TV가 도움이 많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18개월 남자아이 키우고 있는데요
앉아서 먹고 정해진시간에 먹는건 잘하고 있는데
먹을때 수저사용보다 손으로 많이 먹고
엎지르며 먹어요
그냥 이해하고 넘어가려고는 하는데
교육이 더 필요한 행동인가요?
행동수정을 하려하면 왠지 스트레스 많이 받을것같아
어떻게 가르쳐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
이희정님 안녕하세요? 물론 교육이 필요하긴 하지만 너무 조급하게 보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요~ 손으로 먹으려고 할 때 계속해서 숟가락으로 먹자고 부드럽게 말해주시고, 엎지르면 엎지른 결과에 대해 말씀해 주시면서 이렇게 하면 음식을 먹을 수 없잖아, 하고 스스로 닦아보게 유도도 해보시고, 안하더라도 부모님이 치우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반복적으로 자신의 행동에 대해 결과를 알 수 있게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사실 아직 숟가락 사용이 어려워서 손으로 먹고 싶어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도 해요. 저는 그 정도로 어릴 때에는 제가 먹여주는 빈도가 좀더 높기도 했고요. 지금은 혼자 나름 잘 먹지만요.
모든 교육에는 적당한 스트레스는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님이 아이와의 관계가 틀어지지 않게, 그리고 식사 시간이 부정적인 시간이 되지 않게, 지나치게 화를 낸다거나 지나치게 훈육한다거나 하지 않되, 어쨌든간에 "이렇게 하는 게 좋은 행동이야"라는 것을 지속적으로 가르쳐 주시면 좋다고 생각해요. 또 함께 먹으면서 부모님이 올바르게 먹는 모습도 많이 보여주시면 더 좋을 것 같구요!
18개월 아기가 생우유를 너무 좋아해요 ㅠㅠ 쉽게 배를 채울수있어서 그런가봐요 ㅠㅠ 밥을 아예 안먹는건 아닌데 우유때문에 밥먹는양이 적답니다. 밥먹고 돌아서면 우유. 놀다가 심심하면 또 우유. 하루에 생우유만 700~800먹는듯한데 안주면 너무 울어요..쪼금주면 다먹고 더 달라고 또 울어요.. 하....... 어찌해야할까요 ㅠㅠ 키 몸무게 다 큰편인데 저는 우유를 많이 먹어서 영양불균형?? 이 올까봐 걱정이네요 ㅠㅠ
저랑같은고민이잇으시네요 ㅠ
hyun ju님 안녕하세요? 흰우유는 권장량은 500ml 정도이고 이를 넘더라도 700ml 이하로는 제한해 주셔야 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식욕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방법은 실행이 쉽진 않지만 간단하긴 합니다. 시간을 정해서 우유는 그 때만 먹는다는 사실을 인지시키는 것이예요. 운다고 해서 아이가 원하는 바를 들어준다면, 아이는 점차 울음을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수단이라고 인식하게 되고 원하는 것을 얻을 때까지 울게 될 수도 있어요. 울어도 단호하게 안 된다고 말씀해주시고, 다만 초반에는 울 때마다 주다가 갑자기 안된다고 하기 어려우실 수도 있으니 정말 조금만 주시고 지금 우유 먹는 시간 아니니까 이것만 줄 거야, 우유는 이제 우유 먹는 시간에 먹자. 라고 말씀해주시되 먹고 더 달라고 하면 '아까 이것만 준다고 했지, 이젠 안 돼'라고 단호하게 말씀해주세요~
다미의 경우 우유는 아침 식사와 함께(시리얼을 먹어서..), 그리고 저녁에 자기 전에 이렇게 두 번만 먹습니다!
@@babysciencetv 감사합니다 ! 당장 실행해볼게요 ㅠㅠ!!
베싸님ㅠ
저희아기는 이제막14개월 하위5% 안먹 아기인데요
11개월 부터 아이주도를 시작해서 현재는 1시간~1시간 정도 혼자 식사를 하거든요(식후바로간식포함)
입안감각이 예민한터라 크거나 거친음식들은 다 뱉어내구 헛구역질을 해서 아주 작은조각들로 잘라주다보니 더 오래걸리는것 같아요..
1시간 정도지나면 좀 도와줘서 최대한 빨리 끝나게 유도하긴 하는데요.. 아기가 워낙 작아서 안먹는다구 하지 않으면 조금이라도 더 먹이고 싶은 마음에 그냥 앉혀두는데.. 이런경우에도 30분 정도로 제한을 하는게 맞는걸까요?ㅠㅠ
하루일과중 먹는시간이 비중이 크긴해서 고민이긴 해요..
아기가 집중력이 좀 있는편이라 2시간도 앉아있긴 하거든요;;;;;
박소연님 안녕하세요? 음 전반적으로 오래 먹는 습관 자체가 그리 좋은 것 같지 않은 것 같긴 해요. 늘어지는 게 습관처럼 되어버리고도 하고, 다음 식사의 식욕에도 영향을 미치고요. 물론 처음부터 30분으로 딱 잘라서 갑자기 바꾸신다면 부모님도 마음이 안좋고 아이도 힘들 수 있으니, 서서히 줄여가는 걸 목표로 하셔도 괜찮을 것 같고, 저는 개인적으로는 스스로 먹는 게 좋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너무 늘어지면 "그만 먹고 싶냐"고 물어보거나, 제가 좀 도와줘서 마무리하는 편이예요~ 애초에 좀 잘게 잘라서 주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27개월 아기인데요
식사시간에 잘 앉아서 먹기는 하는데, 편식때문에 보상 식사를 하게 되더라고요 ㅠㅠ
고기, 치즈만 먹고 싶어해서
골고루 다른 반찬 혹은 밥 한숟가락 먹어야 고기반찬 줄게-
이런식으로 해야 겨우 밥, 국 등을 먹일 수 있어요 ㅠ
이럴땐 어떤식으로 대응하는게 좋을까요
음 편식이 하루아침에 고쳐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런 방식을 사용하실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이해는 되지만 점차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하면 어떨까요? 최대한 보상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채소를 자발적으로 먹을 수 있게 도와주시긴 해야겠죠. 예를 들어 뭐 엄마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준다거나, 우리 OO가 씩씩하게 이런 것도 먹는 모습을 보여달라거나, 우리 책에서 브로콜리 봤지? 한번 먹어볼까? 브로콜리를 먹으면 몸이 튼튼해진대. 브로콜리도 맛있겠다~ 뭐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최대한 자발적으로 집어먹을 수 있게 계속 격려는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그렇더라도 당장 기꺼이 먹진 않을 테니, 격려를 하시면서 식사 중에 너무 채소를 안 먹는다 싶으면 이것도 한 번 먹고 먹자, 이런 식으로 캐쥬얼하게 최대한 보상처럼 느껴지지 않게 먹여 주셔야 하는 순간이 현실적으로 있긴 있겠죠~ 앞서 말씀드린 자발적인 유도? 격려?를 많이 해주시다보면 보상이나 억지로 먹여야 하는 부분도 서서히 줄어들 거예요~!
저는 오히려 영상을 몇개월 틀어주면서 식사 시간엔 앉아서 씹는거라는걸 가르쳤어요
편식하면서 안먹던것도 은근슬쩍 먹이기 쉬웠고ㅋㅋㅋ하지만 계속 그런 방식은 안좋다 생각해서 요즘은 영상을 밥을 다 먹고 보여주고
아기도 잘 따라와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문제가 있는데ㅠㅠ
말을 너~~~~무 많이 해요
최근 1개월 사이 일이고 최근 1개월 사이 언어력이 크게 늘었는데요 (38개월)
말이 너무 많아 식사 시간이 길어질 정도ㅜㅜ
그래서 말 좀 그만하라면서 혼낼 정도인데...
영상을 못보는 심심함을 대화로 푸는건지
아님 최근 늘어난 언어력을 자랑(?)하고 싶은건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이런 수다를 그냥 둬야할지 고민이네요ㅠㅠ
말이 너무 많아 식사시간이 한시간씩 된다면
말을 제어해야할까요? 아님 자연스럽게 줄어들것이라 보고 한동안은 두고봐야 할까요?
ㅋㅋㅋㅋㅋㅋ귀여운 질문이네요! 말하느라 신난 아기ㅋㅋㅋ 제 생각에는 대화 자체를 뭐 어떻게 제지한다기보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먹더라도 계속 씹으라고 리마인드해주고, 떠먹으라고 리마인드해주고, 부모님이 옆에서 인내심을 가지고 가이드해주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조금 더 배고플 때 먹을 수 있게 간식 타이밍이나 이런 것도 좀더 신경써 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다미의 경우에도 천천히 먹는 편인데, 간식을 건너뛰었다거나 배고픈 상태에서는 확실히 본인이 배고픈 걸 해소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으니 금방 먹더라고요.
아기가 너무 밥먹는것에 집중하고 급하게 먹는 아기는 ㅠㅠ 어떻게 해야 천천히 먹일 수 있을까요
안먹는 아기를 위한 해결책은 있는데
너무 잘먹는 아기를 위한 해결책은 찾아볼수가없어요ㅠㅠ 저희아기는 앉아서도 너무 잘먹고 밥도 잘먹는데
밥에만 너무 집중을하고 씹고나면 먹어야해서
(어떤 때는 대충 씹어 삼키는날도 많고요ㅠㅠ)
오히려 책을 보여줘서 밥먹는데 집중을 덜하게 하기도하거든여ㅠㅠ
남들은 행복한 고민이라고하지만…
정말 밥먹을 때는 맘마맘마! 두부두부두부 고기고기고기 호박호박호박 ㅠㅠ 이러는데 너무 성격도 급해질거같고 체할거같고 걱정이예요
저는 1,2,3차로 나눠서 급여해요 ㅎㅎㅎㅎㅎ 그리고 계속 하는 말이 꼭꼭 씹어 먹어. 천천히 먹자. 그래야 좀 낫더라고요. 저도 잘 먹는 아기라... 그래도 호박호박호박은 부러워요 ㅠㅠ 진짜 야챼 안 먹어요. 된장찌개, 김치찌개, 순두부찌개 같은 거 좋아해서 거기다 넣어서 먹이는데 나물반찬, 볶음 같은 건 아예 뱉어서...
와 저희집이랑 완전 똑같네요ㅎ 근데 이것도 대화나 상호작용을 해주면 먹는 속도를 좀 늦출 수 있는 것 같아요~ 호박이 몇 개 있지? 엄마도 하나 주세요~ 아~~ 이런식으로요ㅎ
소고기 먹는 날에는 소는 어떻게 울지? 음메~ 소 흉내내기, 닭고기, 돼지고기도 마찬가지구요. 그리고 애들이 후후 하는걸 좋아하는데 안뜨겁지만 이거 뜨거워~ 앗뜨! 후후 불어서 먹을까? 후후~~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ㅎ
로새댁님 안녕하세요?
www.ellynsatterinstitute.org/family-meals-focus/94-children-who-are-obsessed-with-food/
제가 영상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씀드린 ellyn satter 선생님은, 아이들이 너무 빨리 먹거나 급하게 먹는 아이들은 '배고파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아이가 많이 먹는 걸 걱정해서 더 먹고 싶어하는데도 못 먹게 했다거나, 배고픈데 못 먹는 이런저런 상황들을 많이 경험했다거나.. 그래서 아이가 스스로 먹는 양을 선택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한다면 아이는 너무 급하게 먹거나 너무 많이 먹는 일이 없어질 거라고 적혀 있어요. 애초에 음식을 뜰 때 아이가 원하는 만큼 뜰 수 있다거나 뭐 이런 부분도 생각해 보실 수 있을 것 같구요!
아이가 그렇게 (충분히 못 먹을까봐, 배고파질까봐 두려운?) 느낄 만한 부분이 있었나? 한번 생각해 보시고, 만약 그런 부분이 없었고 아이가 스스로 먹는 양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제 생각엔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는 것 같고요~ 아래 댓글처럼 계속해서 천천히, 꼭꼭 씹어먹자는 얘기도 해주시고. 식사 시간이 먹는 것에 더해 긍정적인 상호작용과 대화가 오가는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좀더 큰 아이들한테는 꼭꼭 씹어먹지 않으면 배가 아플 수 있다거나 소화기관에 대한 책을 읽고 천천히 먹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하는 것도 좋다고 하네요~
영상너무잘봤습니다! 배싸님한테 조언하나구하고싶은데요~ 저희부부는 16개월된아가랑 식사를 같이 하지 않는편이예요ㅠㅠ 시간이 안맞기도하고 어른밥이랑 아기밥 메뉴가 다르다보니, 아기가 저희반찬 맵고짠걸 달라고해서 줄수가없거든요.. 그래서 혼자먹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요즘에는 혼자 잘 먹어서 혼자 앉혀놓고 저는 설겆이를 한다던가 다른 부엌일이나 집안일 하면서 아기를 혼자 냅둬요. 그래도 잘 먹더라구요. 근데 한편으로는 이렇게 혼자 밥먹게해도되나 정서적으로? 괜찮나 싶어요. 식사시간은 즐거운 시간이라고 알려줘야된다고 하는데 혼자 먹게하면 즐겁진 않을것같아서요.. 이대로 괜찮을까요? 혼자 잘 먹으니 괜찮겟지 싶다가도 같이 앉아잇어줘야되나 싶다가도 왓다갓다하네용
BAE BAE님 안녕하세요? 답변이 너무 늦어져서 죄송해요. 음.. 제 생각에는 아이가 혼자 밥먹는 것을 싫어하고 막 관심을 갈구하는데 부모가 무시한다면 정서에 나쁠 수 있겠지만, 혼자 식사에 집중하며 잘 먹는다면 저라면 그렇게 걱정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저는 다미가 혼자 앉아서는 절대 안 먹기 때문에 동기부여 차원에서 같이 앉아서 먹고 다미 음식도 뺏어먹고 하는 편이지만요. 아이가 잘 먹고 식사 경험이 긍정적인 것처럼 보인다면 괜찮지 않을까요? 아이를 잘 살피시면서 아이가 식사 시간을 싫어하는 것처럼 보인다거나, 부모의 관심을 바라는 것 같다면 같이 앉아서 이야기해주시고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하…하면 할수록 알면 알아 갈수록 어렵네요 그동안 뭔가 굉장히 잘 못 하고 있었나봐요
한숟가락이라도 더 먹이려고 쫓아 다니면서 먹인게 벌써 돌 전후로 한달반이 넘엇네요 ^^;;;
17개월 우리아기는 식사때 잘 앉아서 먹고 그나마 잘 먹는편인데요..근데 밥과 반찬을 먹을때 수저로 입에 넣어주면 손으로 꼭 다시빼서 자기가 다시 입에 넣어 먹어요.그러다 보니 식사시간도 길어지고ㅜㅜㅜㅜ 어렸을땐 제재를 안했는데 제재 해야되겠죠???
제재를 한다기보다는 그렇게 하는 이유를 이해하고 그렇게 하지 않도록 식사 방법을 바꾸면 좋지 않을까요? :) 예를 들어 스스로 먹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면, 숟가락에 담아는 주고 아이가 스스로 숟가락을 입에 가져가서 먹을 수 있게 도와주실 수도 있겠고. 자기가 방금 먹은 게 뭔지 확인하고 싶은 거라면, 줄 때 보여주면서 고기랑 당근이야~ 하고 말해주고 아이가 아 하면 입에 넣어주는 것도 방법일 수도 있겠고요. 아니면 여러 반찬이나 밥을 함께 줬을 때 그렇게 하는 것 같다면, 밥 한 번, 반찬 한 번, 이런 식으로 먹을 수 있게 도와주시는 것도 방법이겠고.. 여러 가지 경우의 수가 있을 것 같지만 어떤 케이스인지 한번 아이를 잘 보면서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말 못하는아기는 어찌 대화하나요?
말을 못하는 아기의 경우에도 부모님이 아이의 행동에 말로 반응해주려고 노력해볼 수 있지만 별로 성과가 없을 수도 있고 좀더 어려운 것 같긴 해요. 그래도 그림책을 활용하면서 아이가 이해할 만한 질문을 던져본다거나 하실 수도 있고, 까꿍놀이나 뭐 이런 얼굴 맞대고 하는 상호작용 놀이를 적당히 하실 수도 있을 것 같구요. 아직 탐색에 집중하는 시기의 아이라면 음식물이나 식판, 식기, 물컵, 물 등을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도 됩니다!
손자에.집중식사 시간안됍니다 지속적을으로앉는시간이잘안됍니다 밥 한입 먹고거실을뛰며 밥먹다 화장실 가는것등올해중학교
입학인돼 아 직까지도 혼자 밥먹기가 안됍니다
언떤모습의유도가필요 할지 고민중입니다
음 아이가 중학교 입학 정도의 나이인데 그 정도라면 제 생각에는 "식사 장소를 벗어나면 밥그릇을 싱크대에 갖다놓고 식사를 종료한 뒤 식사 장소를 벗어난다"는 규칙을 세우고 제대로 지켜 보시면 좋을 것 같구요, 식사 시간과 간식 시간이 규칙으로 정해져 있는 것도 필요합니다. 만약 아이가 식사시간 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진득이 앉아 있는 능력 자체가 또래에 비해 지나치게 부족하다 싶은 경우 소아정신과 등에서 상담을 받아 보시는 것도 필요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꼭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경우에만 상담을 받는 것은 아니거든요~
행동의 변화는 시간과 노력이 수반된다는 사실을 받아들여라. 차분하게 인내심을 가져라.
적어서 붙여놓아야겠어요. 아직 33개월인데 요즘따라 미운 4살 모드라 육아 전반에 정말 인내를 많이 요하는 상황인데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ㅠ
좋은 정보 공유해주시는 영상 항상 감사하게 보고있어요~!😍 궁금한 게 있어 댓글 남깁니당ㅎㅎ 저는 14개월 아기 키우고 있는데 아이가 뭐든 잘 먹는 편이고 식사시간도 규칙적이예요! 그런데 간식시간이 불규칙할 때가 많아요ㅠㅠ 저희 부모 식사시간이 불규칙적인데 엄마아빠가 밥먹을 때 아이도 뭘 먹고싶어하니 간식을 그때 먹여요ㅠ 그러다보니 아이가 밥먹고 후식으로 간식을 먹게 될 때도 있고, 밥먹고 2시간 후에 먹을 때도 있고 안 먹을 때도 있고 그러네요.. 그래도 꼭 지키고자 하는 것은 다음식사 2시간 전에는 아무것도 안 먹이는 거예요ㅠㅠ 고민이 된 이유는 아이가 밥먹다가 까까를 찾거나 과일을 찾는 일이 종종 있어서예요.. 그렇다고 밥먹다가 간식을 주지는 않지만 간식시간이 불규칙적이어서 그런가 걱정이 되네요~!
앗 그리고 하나 더 여쭤볼 것이, 아이가 맛없어서 밥을 안 먹을 때 김을 꺼내서 싸주거나 치즈를 비벼주면 잘 먹어요 그래서 종종 그렇게 중간중간 반찬?을 추가해서 주는데 이것도 식습관에 안 좋은 영향이 있을까요?ㅎㅎ
항상 감사합니다~!
tnis님 안녕하세요? 음 간식시간도 전반적으로 규칙적인게 좋다고 생각은 해요. 갈수록 아이가 먹는 간식의 폭이 넓어지고 간식을 더욱 좋아하게 되는 경향이 있어서.. 특정한 시간에 먹는 것이 간식이라는 개념이 없다면 간식이 먹고 싶어서 밥을 그만 먹는다고 한다거나, 그래서 '밥 다 먹어야 간식 줄거야'라는 보상 같은 방법을 사용하게 된다거나 하는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욱 높은 것 같아요. 아이가 계속 밥을 잘먹고 간식을 아무때나 먹는 것이 식사에 큰 해가 되지 않는 것 같다면, '식사 중에 간식을 먹을 수 없어'라고 단호하게 말씀해주시는 정도로 하면서 지금 하시는 대로 하셔도 괜찮을 것 같긴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간식 시간도 정해놓고 주시는 게 좋긴 좋다고 생각합니다~! 밥 먹을 때 뭔가 달라고 한다면 아무 간식이나 주지 않고 예를 들어 고정된 하나의 음식만 주시는 건 어떨까요?(예를 들어 치리오스라던가 생오이 등... 건강에 좋은 걸로 정해서)
두 번째 질문도 마찬가지로 융통성 있게 하심 될 것 같은데요~ 그렇게 해도 크게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잘 먹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그렇게 먹기 시작하면 김이나 치즈가 없으면 안 먹어버리는 편식으로 가는 아이도 있죠. 가급적이면 특정 식재료에 너무 의존하지는 않는 게 좋다고는 생각해요. 안 좋아하는 반찬도 김이나 치즈의 힘 없이도 결국에는 고루고루 잘 먹을 수 있게 해주긴 해야 하니까요. 다만 아이가 전반적으로 잘 먹는 편이고 김이나 치즈를 주는 게 편식에 영향을 주는 것 같지 않으시다면, 김이나 치즈를 주시더라도 다른 반찬 (김이나 치즈 없이) 한 번 먹고, 그 다음에 김 한 번 먹고 , 이런 식으로 (김이나 치즈 없이도 다른 반찬도 자발적으로 먹을 수 있도록 유도하며) 적당히 조절하시면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전 끼니에 밥 안 먹으면 아예 간식도 안 줘요. 우유도 금지, 주스도 금지에요. 그러면 배고파진 아기가 좀 있으면 맘마 달라고 와요. 그럼 물어봐요. 밥 먹을 거야? 그 때 네라고 대답하면 그 때 줘요. 그리고 또 하나 우리 집 규칙은 그만 먹겠다 그러면 거기서 끝이에요 물론 하이체어라서 얌전히 앉아있는 걸수도요 ㅠㅠ 그래도 다 먹으면 일어난다고 얘기해줘요. 근데 워낙 잘 먹는 애라서... 큰 고민은 없습니다. 심지어 그냥 TV 보는데 갖다가 먹일 때도 있고요. 돌아다니며 먹일 때도 있긴 한데요. ㅎㅎㅎㅎ 애기 스스로가 안 좋아해서... 앉아서 먹으려고 해요. 아, 저희집 대원칙은 다같이 밥 먹기입니다. 저 밥 먹을 때 애기도 하이체어 앉혀놓고 밥 세팅해줘요. 제가 먹던 거 맛보게도 하고 그런 식이요. 솔직히 세팅해 놓고 저는 제 밥 먹어요. 근데 보면 알아서 잘 먹고 있더라고요.
애기가 몇개월인가요? 너무 부럽네요 ㅠㅠ
@@happysimyo 얼마 안 됐어요~^^ 21개월이에요
저는 16개월아들 식사할때 덜 좋아하는 반찬 두가지만 차려서 주다가 집중이 떨어지면 좋아하는 반찬 한두가지 더 꺼내주니 의자에서 일어서려 하다가도 다시 먹으려고 앉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앉아있는 시간은 늘더라구요..
그런데 아이가 꼭꼭 씹어먹느라 40~50분이 걸리는데 아이가 집중해서 앉아 먹는다면 괜찮을까요?
퀸복치님 안녕하세요? 식사 자체에 집중한다면 큰 문제는 없지 않을까요? 30분이라는 건 절대적인 기준치 같은 게 아니라 가능하면 너무 늘어지지 않는 게 좋다는 메시지를 담은 거니까요~ 다음 식사 시 배고픈 정도에 지장을 준다거나 할 정도라면 식사 방식을 조금 바꾸는 것도 고려해보시면 좋겠지만요.
이유식을 먹는 아가입니다 7개월이에요 앉아있는걸 너무 힘들어하고 앉아서 먹여주는건 더 싫어해요 자기주도로 먹고 싶은거같아서 차려줘도 아직은 켁켁되서 불안하구요 의자에 앉지 않고 먹여도봤는데 습관이될까봐 최대한 앉혀서 먹이려고는 하는데 집중을 안하니 양이 늘지를 않아요 ㅠㅠ이런 어린 아가들은 어떻게해야할까요 너무 힘들어요
하루이오님 안녕하세요? 아직 그 정도로 어린 아기라면 당장 앉아 있는 부분이나 먹는 양에 집착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돌까지는 모유나 분유로 대체로 주요 영양소를 다 공급받는 시기이고, 처음 먹어보는 액체 외에 음식에 안녕? 인사하고 조금 더 친숙해지는 느낌? 한두 숟갈밖에 못 먹고 90% 흘려도 괜찮고, 음식을 마구 탐색하는 것도 괜찮고 오히려 장려해 주시는 게 좋아요. 그 과정에서 아이들이 음식에 점점 친숙해지고 먹는다는 행위에 친숙해지는 거거든요. 앉아서 먹는? 습관적인 부분도 벌써부터 너무 걱정하실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진짜 다 커서도 앉아서 못 먹고 안겨서만 먹는다면 문제이겠으나.. 전 개인적으로 이런 종류의 습관은 부모님이 아이가 준비가 되었다고 느낄 때 명확하게 지침만 잘 주면 금방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이체어에 앉아 있을 때에는 집에서도 밖에서도 얌전히 식사에 집중 잘 하는 20개월이예요. 하이체어는 강제적이어서 비추천인가요? 베싸님의 하이체어에서의 식사에 대해 영상에서 아예 언급조차 하지 않으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영상이나 책을 활용하여 관심을 분산시키는 것보다도 나쁜 옵션인가요?
Kyungmin Lee님 안녕하세요? 나쁜 옵션인 것 같지 않아요~! 나오려고 막 발버둥치는데 잡아두는 것만 아니라면요~ 하이체어에 앉아서 먹으면 잘 먹을 수도 있다는 것에 대해서 생각을 못 해 봐서 내용에서 빠졌네요!ㅎㅎ
@@babysciencetv 아하 그렇군요. 숙고하여 회신 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상 늘 주의깊게 보고 잘 참고하고 있어요. 응원합니다^^
유아기 식사예절 가르친다고 지나치게 통제하려고하는 분위기가 맞다고 생각하는거가 너무 지나친 억지라고 생각합니다 가르치지않아도 크면서 앉아서 저절로 먹더군요 동양권은 약간 이런걸 너무 강조하는 분위기같아 동감이에요
베싸 티비 없이 못살아!!
베싸 사랑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