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0:31) What A Coincidence (냉정과 열정 사이 OST) - 라임라이트 (03:00) The Whole Nine Yards (냉정과 열정 사이 OST) - 라임라이트 (06:52) Until we meet again (다시 만날때까지) - My Little Memory (08:21) Do You? - Yiruma (이루마) (12:30) Song From A Secret Garden (Piano Solo Version) - Secret Garden (14:30) Nostalgic Walts - Akiko Akiyama (18:22) 1997 Spring (냉정과 열정 사이 OST) - 라임라이트 (20:22) From You - Mindy Chuang (23:24) 반복
너에게 고맙다. 내가 성공하여 열정에 차있을 때, 너의 냉정 덕분에 실수하지 않을수 있었다. 너에게 또 한번 고맙다. 내가 실패하여 너에게 냉정할 때, 너의 열정 덕분에 다시 일어날 수 있었다. 우리 둘다 냉정했으면, 동상을 입었을 것이고. 우리 둘다 열정이 가득했으면, 화상을 입었을 것이다. 서로에게 상황에 맞게 열정이 되고, 때로는 냉정이 되어주는 그런 우리사이가 참 좋다.
"전 세계에서 모여든 관광객들이 나처럼 목에 통증을 느끼면서 위를 올려다보는 모습을 발견할 때마다, 그래 저 사람들에게도 잊을 수 없는 사람이 있는 거야. 하고 내 멋대로 생각해 보는 것이다" 저마다의 준세이, 아오이를 품고 있는 겨울이겠네요.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그녀와 헤어진 당일 친구들과포장마차가 떠나가라 울며 소주를 마셨고. 1년차 일하고 정신없는 하루를 마감하며 그리워했고 2년차 괜찮은 척 여행을 다니며 가끔가다 떠오르는 니 생각에 마음이 복잡했고 3년차 지금 내 나이 31살 오래간만에 니 생각 해본다 이제 얼굴도 흐릿하구나 하지만 생각하면 웃음이난다. 내 20대를 빛내줘서 고마운사람 정말 사랑했다. 어디서든 행복하길 👋🏻
나도 사랑헤서 아팠고 그래서 옆에 있어서 더 외로웠다 당신만 사랑에 아픈거 아니야.... 이제 아픈 사랑 하지마라..... 자기를 좋아해주는 사람과 사랑해라 너도 다 잊고 추억속에 사랑했던 기억을 박아두고 꺼내 보지마라 힘내 미련이 가끔식 시험해도 이겨내라 힘내라 돌아오지 않는 시간 허망함에 빠지지 말고 억지로 외면 하고 슬픈 노래 듣지말고 힘내 40살에도 힘들고 아프다ㅠ
네게 끝내 고백을 뱉어내지 않은 사실만으로도 내 신중함은 증명된다. 하지만, 그만큼 열정이 얕았다고도 볼 수 있다. 충동과 열정을 혼동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나는 또 한 번 신중하다 할 수 있으나, 충동이 그 자신의 정의를 체현해 내지 못했다는 점에서 내 열정은 힘이 없었다고도 할 수 있다. 사실 이런 궤변은 필요 없다. 사태는 단 한 단어로 요약된다. 도망. 난 도망갔다.
댓글들이.. 나의 마음을 너무 먹먹하게 하네요. 헤어짐을 준비하는 지금.. 그 긴 세월을 가슴에 담고 산 댓글들에.. 난 그 세월을 이겨낼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과 잊을 수 있을까 하는 슬픔의 눈물이 주룩.. 하.. 서로 열정은 가득한데 냉정해야만 하는 현실에.. 무엇을 택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미 머리는.. 냉정을 택했지만 심장이.. 열정이 식지 않았기에.. 자기야.. 우리는 그 힘든 냉정의 길을 각자 걸어갈 수 있을까.. ㅜㅜ
고등학생 시절,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냉정과 열정 사이를 보게 되었습니다. 아마, 제목에 끌렸었나 봅니다. 배우의 연기, 스토리 보다는 배경과 OST가 더 와닿았습니다. 물론, 연기와 스토리가....흠흠... 그러면서 막연하게 "나도 언젠가는 두오모에 올라가면 좋겠다." 생각하며 한참 유행이었던 버킷리스트에 적었습니다. 그리고 까맣게 잊고 지내다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을 하였고, 피렌체로 신혼여행을 갔습니다. 피렌체에서 꽤 많은 시간을 보냈지만 버킷리스트는 생각조차 나지 않았습니다. 사춘기 소년의 버킷리스트는 실현 가능성과 계획보다는 막연함과 감정이 앞섰기 때문이었겠지요. 두오모에 가기로 한 날, 아침 일찍 일어나 길을 나섰고, 좁은 계단을 올라 도착했을 때, 아내의 얼굴을 보자 그 때가 생각났습니다. 사춘기 소년이 막연하게 썼던 계획이 현실로 실현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과 만남은 우연일 수 있지만, 당신과 만난 것은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네요. 어느 인터넷 커뮤니케이션에서 떠돈 말처럼 '너는 나의 논픽션을 실현 시키는 단 하나의 픽션'입니다.
지금은 이세상에 없는 듯 하지만 유학시절에 알게되어 4년동안 짝사랑하면서 몇번의 고백도 하고 거절당하기도 하면서 결국에는 사귀게 되었지만 아픈 몸과 장거리 연예가 힘들어서 이별통보를 받게되어 나 혼자 방황했던 적이 있었네요. 몇년전 결국 세상을 뜬것 같은 소식을 들었지만... 지금은 모든걸 가슴에 묻고 가끔 눈물을 흘리면서~부디 그곳에서는 평온하기를...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그 친구도 몸이 아프다는 말로 저를 밀쳐냈지만 항상 옆에 있었습니다. 조금 다른건 제가 임종 직전까지 옆에 있었다는거죠. 제가 일방적으로 많이 좋아하고 서운한 듯한 연애라고 생각했는데 그 친구가 떠나기 전 초췌해진 모습이 됐을 때 더 많이 웃고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해 주었던 것 같아요. 그때 어려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왜 이 친구의 이런 모습이 이렇게 늦게 나타난 걸까 하는 아쉬움을 느꼈었는데, 아마 그 분도 나름 정을 주는게 무서웠던게 아닌가 생각듭니다. 그 친구가 떠나고 한참동안 "신이 있다면 이렇게 어린 나이에 이런 신체적, 정신적 아픔을 준다는게 말이 안된다" 하며 세상에 환멸을 느끼며 살았던 것 같은데.... 지금 돌이켜 보면, 정말 사무치게 그립고 가슴 아픈 사랑 이었지만, 그 사랑을 했다는게 감사합니다. 그런 사랑은 정말 다시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행복하세요.
일드좋아하던 시절 다케노우치 유타카 외모도 좋았지만 목소리에 뻑 ~갔음 ㅠㅠ 그러다가 이영화 보고 피렌체에 반해버려서 무작정 돈모아 나혼자 한달간 유럽여행 갔음 ㅎㅎㅎㅎ 피렌체 너무 좋았어요 영화속 장소 거의 다 찾아 다녔어요 그후 한국와서 계속 피렌체앓이 ㅠㅠ 또 몇년 돈모아 피렌체 다녀왔네요 ㅎㅎㅎ 벌써 12년전 추억~~~지금도 지도없이 피렌체 골목들 다 기억남 ㅋㅋㅋㅋㅋㅋㅋ 다시 가고싶은 피렌체 이음악 플레이리스트 들으니까 몹시 피렌체가 그립네요
이십대때 불안을 사랑이라고 알았다. 나는 내 존재가 불안인줄 알았다. 한시도 안정되지 않았던 시간들.속에서도 삶과 죽음.이 오고 갔다. 불안하니까 사랑이라고 살아있는것도 불안했다.홍수같은 파도속에서도 삶과 삶.이 오고 갔다. 겨우내 불안이 멈추다 다시 파동이 일다를 반복라며 삼십대를 살았다. 그사이 토끼같은 자식과 바다같은 남편을 만나..살아있음.을 감사하며 40대를 지나가고 있다. 여전히 삶.은 아름답고 그 안에서 비참할때에도 있지만. 삶에 감사한다. 살아있음의 형상인 나를 통해 보고 듣고 느낄 수 있음에 나라는 존재로 살아질때까지 나는 그저 존재함만으로도 살아갈 가치가 충분하다.다는 것을 알며 비로소 50대 앞에 섰다..
너구나. 누군가했어. 혜진아, 잘살아왔어.정말 잘 살아왔다. 살려고 얼마나 발버둥쳤니..너의 몸부림을 나는 알아. 너와 가장 가까운 내가 아니. 그만하면 됐다. 너라는 사람이 살아있으니 좀 알아달라고 울부짖던 날들을. 내가 알아. 저 깊은곳에서부터 사소한 한면 까지도. 그러니. 이젠 맘 편히 살아가. 너는 살아있고. 살아갈 충분한 사람.이라는 걸 내가 아니 존재를 인정받으려 불안랬던 너의 반평생을 기쁘게 보내줘. 넉넉히 여유로이. 빈틈사이사이를. 사랑하는 남은 삶.을 살길 진심으로 기도해. 웃자. 살아있으니. 그리고 찬란히 죽음까지. 살자. ^^
노래가 너무 좋네요 감사해요 . 열정넘치는 사랑을 해본 것도 아니고 냉정만 넘치게 사랑을 안해본 것도 아니고 그 어중간한 데에서 감정이란 것에 무뎌져서는 현실과 목표에만 열심히인 요즘이에요. 그런데 인트로와 사진과 음악을 계속 보고있자니 어딘가가 따뜻해지는 걸 보면 기억은 안나지만 누군가가 절 많이 사랑해줬나봅니다. 부모님이 되었든 친구가 되었든, 지나간 사람들이든...조금이나마 감정이 살아나게 해주셔서 참 고맙습니다.
고등학생때 1997 spring 을 학교 후배 미니홈피 배경음악으로 듣게 되었고, 듣다보니 그 친구를 좋아하게 된 사연이 있네요.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그덕에 이 노래 음악들도 알게되고 책도읽고, 영화도 봤어요. 재개봉 했다하여 극장에서 큰 볼륨으로 노래들 들으니, 그시절의 추억도, 지난날의 사랑도 떠올랐어요. 만날인연은 만나게 된다는 말을 보여주는 영화네요. 만날 인연이 다가오길! 영화는 정말 강추입니다.
마켓컬리 알바로 알게되서 처음 널 알게되고 그렇게 용기내서 사귀자고 고백했던 지난 시간이 떠올라 우리 둘 다 가진 거 없고 가난한 집안에 서로 상황도 비슷해서 의지도 많이 했고 찰떡같이 붙어 살았지 물론 내 잘못으로 인해 헤어지게 되었지만. 시간이 지나 용기내서 카톡 보냈는데 답장 줘서 고마웠어 우리 둘만이 추억은 별이 되었고 이제 서로 다른 길 ..다른 삶에서 살아가지만 이 말은 꼭 하고 싶었어 사랑해줘서 고마웠고 나도 많이 사랑했다고.. 가슴 속 깊이 너가 행복하고 너가 잘 됐으면 하는 바램이 이제는 뭔지 알 것 같아 행복해!
저 다케노우치 유타카의 미소 때문에 일어공부를 시작하게 되었고, 운명처럼 널 만나게 되었어. 일본에서 너와 함께한 시간들은 참 행복했지만, 왠지 모르게 난 항상 외로웠어. 다시 한국에 돌아와서도 난 온통 너 뿐이었는데 너는 나말고도 해야 할 일들이 많더라. 내가 놓아 버리면 끝인 관계인 걸 알면서도 널 붙잡고 있었나봐. 하지만 지금 그 시간들을 후회하지는 않아. 나는 늘 너에게 진심이었고 열정적이었으니. 지금도 어디선가 행복하게 잘살고 있길...
피란체..두오모는 아니지만...날 배려하고 떠난 널 찾기위해 너의 가족앞에 무릎 꿇고 난 프랑스 엉제까지 널 찾아갔어...그리고 찾은 넌 프랑스 엉제의 한 요양병원이였지...널 찾아간 나를 보고 넌 울었고..그런 널 보며 내 마음은 찢어지며 오열했지..그렇게 니 곁에서 마지막까지 우린 함께 했어...내 노트북에 저장되어 있던 영화 중에 냉정과 열정사이...영화가 있었고 너가 몸이 좋아지면 함께 가자고..내가 너의 다리가 되어 어디든 가겠다며..그렇게 맹세하였지만...넌 그 후에 내가 널 찾을 수 없는 곳으로 떠났지... 이 영화의 소설 2가지 버젼을 수십번 읽고 수십번 영화를 보았는데..너와 같이 본 그 한번이 나에게 각인이 되어 아직도 이 영화를 보고 음악을 들으면 너의 생각이 난다.. 그 곳에서 넌 마음껏 뛰어다니며 행복하니...? 처음으로....내 속마음의 일부분을 여기에 써본다...
좋아해. 너무 많이 좋아했고 반쯤 미쳤던게 맞는데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같아. 왜 잊혀지지 않을까? 이상형이랑 결혼해서 백년해로 하길 바라지만 아주 혹시 이혼하면 나랑 밥 먹어. 나에게도 기회줘. 내 사랑도 받아봐. 사랑하는것만큼 받는것도 멋지고 황홀한 일이잖아. 내가 세상에서 최고로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어줄게. 약속할게. 우연이라도 다시 마주치게 된다면 그땐 한눈에 이상형에 부합하도록 나도 매일 성장하고 발전하는 하루하루를 살게. 죽기전에 딱 한번 보는게 소원인데 살면서 우리가 다시 만나지 않더라도 하고자 하는것 모두 잘되고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어. 내가 어떤 맘으로 거길 갔는지 조금도 알지 못하겠지만.. 그래서 내가 2년동안 얼마나 많이 아프고 힘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정말로 진짜로 많이 좋아했다😊
그토록 나는 너를 사랑했었다.그렇게 애원하며 갈망했었던적도 있었다.끝끝내 차갑게 식어버린 너의 마음을 돌릴려고 수없이도 애썼던 시절이 있었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때의 나는 나만의 방식으로 최선을 다했었고 너는 너만의 방식으로 나를 배려했었단걸 시간이 지난뒤에 깨닳게 되었다. 잘 지내지?... ...
널 잃은지 어느덧 2년. 벌써 2년인데 나는 아직도 그 시간에 묶여있다. 매일매일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 대하고 마음에도 없는 말들로 하루종일 떠들기를 반복. 그러다 우울증을 얻었고 이제는 누군가와 인연을 맺는 것에 두려움이 생겼다. 또 버려질까 하는 두려움. 이런 아픔을 주고 간 너지만, 그보다 더 긴 시간 내 옆에서 많은 것을 주고 간 너라서. 나는 오늘도 그저 너의 행복을 빈다.
그시절 장난 같은 물음에 우리는 절대 헤어질리 없어 라고 했지만 나는 그때 날짜와 장소를 정했다면 어땠을까, 너는 나왔을까 하고 여러 번 생각해봤어 모든 게 바뀌고 이제는 꿈이었나 싶을 정도로 희미해진 추억이지만 항상 어딘가에서 잘 살고 있을 너를 믿어 나 역시 잘 살고 있어 고마웠어 덕분에 지금도 열심히 잘 살아가고 있어
I always go to the comment section under videos like this because I know there's definitely going to be beautiful messages either sad or comforting but they just make me feel at peace with myself and the rest of the world. I love reading while listening to soothing music like this. That's what I'm doing right now too haha :)
너무 행복하고 또 불안했던 내 20대의 피렌체 유학 시절.. 작업할 때마다 이 노래가 꼭 리스트에 있었다 조용하고 따뜻하고 섬세한 일본 영화 특유의 분위기가 내가 알던 피렌체를 로맨틱하게 만들어주고 마치 내가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줘서 너무 고마웠다.. 😊 꼭 다시 만나자, 피렌체 내 20대를 아름답게 만들어 준 도시 곳곳의 나만 아는 장소들 잊지 못할 거야 평생 ❤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묵묵히 서서 내색않고 있는 수밖에.. 시린 마음을 드러낼 용기도 없었다. 나는 너무 초라했고 너무 많은 것을 그에게 의지하고 있었다. 그는 명쾌했다. 바보들에게는 없는 냉정의 얼굴이 있었다. 그 사실이 나를 더 상처받게 했다. 쓸모를 다한 내모습과 나든 그든 죽이고 싶은 마음만 초조하게 떠올랐다. 난 고통을 끌어 안지도 내치지도 못해 살아가는게 너무 힘이 들었다. 사랑할 자신을 잃었다. 그에게 주었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
군대에서, 아마 상병4호봉 5호봉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핸드폰만 내내 보는게 지루해져서 책을 많이 관물대에 가져다놓고 읽었는데 책장에서 파란 책 한 권을 발견했습니다. 기억상으로는 제목은 하얀 글씨체에 파란 배경이었고 제목은 ‘냉정과 열정 사이’ 라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난 뒤로는 그저 뭐라해야할까 신기했습니다. 그렇게 잊기 어려운 사랑도 있구나, 그렇게 약속을 잊지않는 끈질긴 기억의 연장선에서 오직 그 사람만을 찾는 마음이 있을수있구나 생각했습니다. 비록 책의 이야기라도 몰입되었습니다. 전 사랑도 해본 적 없었기에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유튜브를 보다가 우연히 찾게 된 이 영상이 익숙하게 듣던 이 피아노 노래가 저의 뇌속의 기억들을 끄집어내어 절 과거로 데려다주었고 다시 그 신기하고 놀라운 감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파란 책 한 권과 어느 영화의 ost가 맞물려서 절 과거로 데리고 갑니다. 사랑은 해본적없어도 사랑이라는것을 이해하려고 시작했던 순간이었습니다.
두오모 성당 꼭대기에서 냉정과 열정사이 OST들으며 지는 해를 바라보았을때 말로 형용할 수 없었던 벅차오름이 생각난다. 그날 두오모 꼭대기에서 노을을 기다리듯 너를 기다렸을까. 영화같이 니가 내앞에 나타났을때 마음속으로 얼마나 다행이라 생각했는지. 별볼일 없는 내 인생에 잊을수 없는 영화를 만들어줘서 고마워.
20살 처음 대학생 신입 오리엔테이션 하는 수련회장 같은 곳에서 너를 처음 봤지 남고를 졸업하고 아직 사랑이 무엇인지 모를 때 하얀 얼굴에 밝게 미소짓는 3학년 선배인 너의 모습을 아직도 잊지 못해 그놈의 남자 다움이 먼지 알량한 내 자존심 때문에 상처를 무수히도 받았을 너를 생각하면 항상 눈물이 먼저 나곤 해 지금쯤 어엿한 엄마가 되어있을 너를 다시 보게 된다면 그땐 정말 모르는게 많았어서 미안했다고 진심으로 내 마음을 전하고 싶어 나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진짜 사랑을 알려준 사람. 고마워. 평생 잊지 않을게.
13년이 지난 지금도 너의 모습이 생각나. 내가 그때 널 잡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 난 지금 아이와 아내가 있어. 내 목숨보다 더 소중한 사람들이야. 근대 가끔 너가 생각나. 몸이 약한 너였는데 잘 살고 있니? 다시는 못보겠지만, 너무 멀리 살고있어서 스쳐지나가는것도 기대를 못하지만, 너가 잘 살고 행복했으면 좋겠어. 그냥 내가 하고싶은 말은, 죽기전에 딱 한번은 보고싶다.
영화같은 삶인지, 삶이 영화 같은건지.. 8년전에 헤어지고 잊을 수 없던 사람이 연락을 해왔다. 답변을 기다리는 지금 플레이리스트를 들으며 생각한다. 우리는 영화처럼 정말 다시 재회할 수 있을까? 만나지 못하고 끝난다면 받아들여야겠지라고 냉정하게 생각하는 마음과 당장이라도 달려가 만나고 싶은 열정 사이에서...
각기 다른 궤도를 돌던 우리는 밀라노라는 궤도에 스쳐지나가듯 안착했다. 그녀에게 피렌체로 함께 가자는 이기적면서도 로맨틱한 말을 건넬 수는 없었다. 우리의 궤도는 서서히 틀어져 각자의 궤도를 돌기 시작했다. 모래를 움켜쥐듯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그녀를 잡을 열정은 내게는 없었다. 그녀를 잡을 정도로 열정적이지 못했고 또 그녀를 그대로 보낼 냉정함은 내게 없었다. 냉정과 열정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던 찰나의 순간은 지나가버렸고, 내게 남겨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미켈란젤로 언덕에 올라가 외치면 너의 마음에 닿을까. 계단을 오를때마다 스치는 너의 생각에 한참을 그렇게 서있었다. 차오르는 울음을 멈출 수 없었다. 이럴 줄 몰랐다. 이럴 줄 알았더라면 사랑한다고 했었어야 했는데.
서로 어린나이는 아니였지만 시작 된 사랑이였잖아. 2월에 시작된사랑은 빨리 불타오르던 사랑은 빨리 식었지만, 그래도 너는 내 평생 첫사랑으로 기억 될 것 같아. 어색하기만 했던 내 사랑이 누군가에겐 힘이 됐으니까, 이제는 추억이되버린 사랑이, 눈물 흘리지 않을만큼 시간은 지났지만 너도 너로 나도 나로 잘지내보자. 난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해도 너를 선택할게, 그때는 우리에게 최선은 우리였으니까:)
미친 소리가 아닐 수 없겠지만 A는 진심이었다. 진심으로 똘똘 뭉쳐진 것만이 전부였다. 자기가 알고 있는 감정이란 감정을 모두 모아 그렇게 소리치고 있었다. 처음에는 그저 아무것도 아니겠거니 했던 그의 말들과 고백들이 어느샌가 이리도 커다란 멍울이 되어 가고 있는 건 왜일까. B는 결국 바닥을 볼 수밖에는 없었다. 그럴 수밖에는 없었다. 차마 마주할 자신이 없었 다. 계속해서 바라본다면 저도 모르게 A에게로 입을 맞춰버릴지도 모른다는 충동 때문이었다. 심장이 뛰고, 또 떨린다. 내가 지금 어떻게 숨을 쉬고 있는지조차 잊어버릴 정도로 그랬다. 그러니 얼른 정신을 차릴 것을 요구했다. 나만큼은 엉망이면 안 된다고. 나만큼은 현실을 봐야 한다고 생각을 했을 뿐이었다.
여기 댓글들을 보면 너무 부럽다... 난 아직도 이 음악을 듣고 떠올릴 수 있는 사람이 없다... 내 인생은 실패한 인생이다. 정말 착잡하고 괴롭다.. 추억하나 없이 늙어가는게 내 자신에게 너무 한심스럽다. 그래도 지금은 노력해서 사람답게 나를 채워나가고 있지만 쉽지않다.. 이번 생은 이렇게 끝이 날 것 같다..
시바 이렇게 옛날에 봤던 영화 들었던 노래를 다시 생각해보면 지금은 뭔가가 없어진 느낌이네. 세상이 좀 이상해진거같아. 코로나로 사람도 많이 죽었지만 세상이 좀 이상해진거 같음. 어렸을 때 큰 충격을 받으면 트라우마가 되는것 처럼, 전세계 역병으로 2년이나 자유를 잃어버릴 거라고는 전 인류가 아무도 생각을 못해서, 아무 준비없이 어느날 갑자기 코로나를 겪고 전인류가 같은 트라우마에 걸린거 같음. 겉으론 크게 달라진게 없는거 같은데 마음속이 크게 뭔가 부러진 거 같음. 말로 설명이 안되는데, 냉정과 열정사이를 처음 봤을 때 느낀게 지금은 도무지 다시 돌아오지가 않고 그냥 엉성하고 흐릿한 기억만 나네. 시바 코로나 나비효과로 지구가 멸망할거 같은 건 그냥 기우인건가. 코로나 때매 디지털 인터넷 이런것이 기본 베이스가 되어버리고 인공지능 이런것도 더 가속화되서 그냥 더 빨리 멸망하게 되는 그런 나비효과가 아닐까. 핵이든 뭐든 인류가 멸망하게 되면 이 댓글에 다들 성지순례 와줘.
![[Playlist] 삶이 팍팍하게만 느껴질때 당신을 포근하게 안아줄 따스한 감성팝🧣](/img/n.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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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1) What A Coincidence (냉정과 열정 사이 OST) - 라임라이트
(03:00) The Whole Nine Yards (냉정과 열정 사이 OST) - 라임라이트
(06:52) Until we meet again (다시 만날때까지) - My Little Memory
(08:21) Do You? - Yiruma (이루마)
(12:30) Song From A Secret Garden (Piano Solo Version) - Secret Garden
(14:30) Nostalgic Walts - Akiko Akiyama
(18:22) 1997 Spring (냉정과 열정 사이 OST) - 라임라이트
(20:22) From You - Mindy Chuang
(23:24)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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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movie pls ?
사실은 용기가 없어서 그 말을 못한게 아니라 그만큼 절실하지 못해서 말 꺼낼 용기가 안 생긴 거더라구요.
이 영화와 음악만 떠올리면 나를 눈물나게 하고 먹먹하게 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제 세상에 없네요. 더이상 그립지도 밉지도 않지만 그냥 가끔 궁금해요. 그때 그사람의 마음은 진심이었을지.
구라래요
님의 기억 속에 추억 속에 그 시간 속에..... 진심이었을 겁니다.
노짱과 권양숙을 얘기하는건가용
너에게 고맙다.
내가 성공하여 열정에 차있을 때, 너의 냉정 덕분에 실수하지 않을수 있었다.
너에게 또 한번 고맙다.
내가 실패하여 너에게 냉정할 때, 너의 열정 덕분에 다시 일어날 수 있었다.
우리 둘다 냉정했으면, 동상을 입었을 것이고.
우리 둘다 열정이 가득했으면, 화상을 입었을 것이다.
서로에게 상황에 맞게 열정이 되고, 때로는 냉정이 되어주는
그런 우리사이가 참 좋다.
글이 참이뻐서,고맙다.
멋지다👍
멋지네요.
와 이댓글 좋아요
내가 이 영화를 사랑하는 이유, 멋지네요! 한참 글귀를 바라봅니다....
사람은 늘 냉정과 열정사이에서 고민하며 살아간다고 생각이든다.
본인이 어떤 감정인지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저도 좀 그렇다는 걸 최근에 깨달았어요...
"전 세계에서 모여든 관광객들이 나처럼 목에 통증을 느끼면서 위를 올려다보는 모습을 발견할 때마다,
그래 저 사람들에게도 잊을 수 없는 사람이 있는 거야. 하고 내 멋대로 생각해 보는 것이다"
저마다의 준세이, 아오이를 품고 있는 겨울이겠네요.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내가 숨쉴 수 있었던이유.
한 발은 삶이라는 나락속에..
또 한발은 너라는 동화속에 담그고 살았기 때문이야.
나의 동화가 되어준 너에게 늘 감사해.
아주 멋진~~말
정말 내맘과 같은 맘이네요.고마워요
그녀와 헤어진 당일 친구들과포장마차가 떠나가라 울며 소주를 마셨고. 1년차 일하고 정신없는 하루를 마감하며 그리워했고 2년차 괜찮은 척 여행을 다니며 가끔가다 떠오르는 니 생각에 마음이 복잡했고 3년차 지금 내 나이 31살 오래간만에 니 생각 해본다 이제 얼굴도 흐릿하구나 하지만 생각하면 웃음이난다. 내 20대를 빛내줘서 고마운사람 정말 사랑했다. 어디서든 행복하길 👋🏻
더좋은사람만나면 됩니다
누군가를 사랑했다는 추억을 소중하게 느낄 때가 올것 같아요~저는 왜 그리 저만 사랑했는지...나이 들어서 사랑하려니 힘드네요....
나도 사랑헤서 아팠고 그래서 옆에 있어서 더 외로웠다 당신만 사랑에 아픈거 아니야.... 이제 아픈 사랑 하지마라..... 자기를 좋아해주는 사람과 사랑해라 너도 다 잊고 추억속에 사랑했던 기억을 박아두고 꺼내 보지마라 힘내
미련이 가끔식 시험해도 이겨내라 힘내라 돌아오지 않는 시간 허망함에 빠지지 말고 억지로 외면 하고 슬픈 노래 듣지말고 힘내 40살에도 힘들고 아프다ㅠ
차인거임?
I really feel for you and your comments. Hope that you are happy and well.
영화 내내의 차분함과 슬픔을 한번에 바꿔버리는 마지막 준세이의 환하고 순수한 웃음.
피렌체 그 전부가 되어준 영화와 그 음악.
며칠전 재개봉하길래 보고왔습니다.
아무도 없는 텅빈 극장에서 홀로앉아 보았습니다.
그 여운이 다시 느껴져서 눈물이 나네요
감사합니다.
😢
잊을 수 없는 겨울.
서로의 현실, 각자의 감정
우리의 열정, 또 각자의 냉정
크게다가오네요
피렌체, 좋았던 기억만큼 영화음악도 너무좋다 이게 행복이지
고생했어 힘들고 지쳤을거야 잘하고있으니까 조금만 쉬었다가 가자
この竹野内豊の表情が、本当にいい。
会いたかった人に再会できた時の懐かしさ、愛しさを絶妙に表現している。
私も再会したいあの人に会ったとき、こんな表情をしてくれたら｡｡｡
そう思っただけで胸が切なくなる。
探したよ、やっと見つけたっていう表情。
私のこと探して。
そして、見つけて。
이 글을 보신 분들은 앞으로 모든 일이 잘 풀리고 행운이 다가옵니다 💕
다시 만날수 있을까...
나두 저렇게 웃어야지
보고싶다
이걸 보고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는것도 행복한 인생이아닐까
고맙습니다 이쁘게 말해주셔서
저는 오히려 미안한 사람이 생각나요..ㅠㅠ
사과하고 싶은데 그럼 더 큰 상처가 될 거라...
그때는 나도 어쩔 수 없었는데...ㅠㅠ
머리가 히끗해지면 언젠가 어디에서라도 한번은 마주치겠지
@@림림림-t3p정말 그랬으면 좋겠네요. 스치듯 지나가며 서로 미소 지을 수 있기를.
솔직히 행복이라는 감정과는 거리가 멀지 ㅜ
결혼을 약속했던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 내가 쏟았던 20대의 모든 열정이 물거품이 된 듯 힘들어 캐나다로 도피하듯 떠났고 그 후로도 잊혀지지 않는 추억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다 우연히 이 영화를 보고난 후 거짓말처럼 마음이 가벼워졌던 20년 전 내가 떠오른다.
네게 끝내 고백을 뱉어내지 않은 사실만으로도 내 신중함은 증명된다. 하지만, 그만큼 열정이 얕았다고도 볼 수 있다. 충동과 열정을 혼동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나는 또 한 번 신중하다 할 수 있으나, 충동이 그 자신의 정의를 체현해 내지 못했다는 점에서 내 열정은 힘이 없었다고도 할 수 있다. 사실 이런 궤변은 필요 없다. 사태는 단 한 단어로 요약된다. 도망. 난 도망갔다.
그 도망으로도 배우는 것이 있을테니 때로는 도망가도 괜찮아요
도망이 아니야 이건
글쓴분도 마음이 많이 쓰라리고 힘들었을거다
복잡하게 엉킨 마음을
곱씹기 힘든 그 마음을 계속 들여다본 끝에 내린 결정이다
당신의 열정은 헛되지 않았을 거예요. 분명 당신의 열정과 신중과 도망이라고 볼 수 있는 면모로 당신이 배운 것이 있을 겁니다.
도망가지 마. 달려와.
Беги, если понимаешь, что не созрел для серьёзных чувств и отношений, когда нужно брать ответственность за жизнь другого человека.
댓글들이.. 나의 마음을 너무 먹먹하게 하네요. 헤어짐을 준비하는 지금..
그 긴 세월을 가슴에 담고 산 댓글들에.. 난 그 세월을 이겨낼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과 잊을 수 있을까 하는 슬픔의 눈물이 주룩..
하.. 서로 열정은 가득한데 냉정해야만 하는 현실에.. 무엇을 택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미 머리는.. 냉정을 택했지만 심장이.. 열정이 식지 않았기에..
자기야.. 우리는 그 힘든 냉정의 길을 각자 걸어갈 수 있을까.. ㅜㅜ
고등학생 시절,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냉정과 열정 사이를 보게 되었습니다. 아마, 제목에 끌렸었나 봅니다. 배우의 연기, 스토리 보다는 배경과 OST가 더 와닿았습니다. 물론, 연기와 스토리가....흠흠... 그러면서 막연하게 "나도 언젠가는 두오모에 올라가면 좋겠다." 생각하며 한참 유행이었던 버킷리스트에 적었습니다. 그리고 까맣게 잊고 지내다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을 하였고, 피렌체로 신혼여행을 갔습니다.
피렌체에서 꽤 많은 시간을 보냈지만 버킷리스트는 생각조차 나지 않았습니다. 사춘기 소년의 버킷리스트는 실현 가능성과 계획보다는 막연함과 감정이 앞섰기 때문이었겠지요. 두오모에 가기로 한 날, 아침 일찍 일어나 길을 나섰고, 좁은 계단을 올라 도착했을 때, 아내의 얼굴을 보자 그 때가 생각났습니다. 사춘기 소년이 막연하게 썼던 계획이 현실로 실현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과 만남은 우연일 수 있지만, 당신과 만난 것은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네요. 어느 인터넷 커뮤니케이션에서 떠돈 말처럼 '너는 나의 논픽션을 실현 시키는 단 하나의 픽션'입니다.
멋있네요 부러워용
@@What_oasis88 ^^
시크릿, 아니 꿈 이루신거 축하드려요~
네가 그리운건지
그 시절..너를 좋아했던 내가 그리운건지
열정에 대한 대답은 냉정, 그것이 현실이다.
오늘도 냉정한 그 현실을 담담히 받아들이며 살아간다. 우리는 어른이다.
냉정에 대한 대답은 열정, 그것이 정답이다. 오늘도 내 안의 뜨거운 열정을 품고 희망차게 살아간다. 열정이 없는 냉정은 죽은 인생과도 같다.
밖은 춥고 눈은오는데, 사무실에서 일하며 이 플리 듣고있으니, 마음이 뭉글뭉글해지고, 따뜻해지네요, 감사합니다!
Wonderful 😊
사랑하는 울엄마 음악듣고 조금이라도 행복해지자.. 나을수있어
지금은 이세상에 없는 듯 하지만 유학시절에 알게되어 4년동안 짝사랑하면서 몇번의 고백도 하고 거절당하기도 하면서 결국에는 사귀게 되었지만 아픈 몸과 장거리 연예가 힘들어서 이별통보를 받게되어 나 혼자 방황했던 적이 있었네요. 몇년전 결국 세상을 뜬것 같은 소식을 들었지만...
지금은 모든걸 가슴에 묻고 가끔 눈물을 흘리면서~부디 그곳에서는 평온하기를...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그 친구도 몸이 아프다는 말로 저를 밀쳐냈지만 항상 옆에 있었습니다. 조금 다른건 제가 임종 직전까지 옆에 있었다는거죠. 제가 일방적으로 많이 좋아하고 서운한 듯한 연애라고 생각했는데 그 친구가 떠나기 전 초췌해진 모습이 됐을 때 더 많이 웃고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해 주었던 것 같아요. 그때 어려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왜 이 친구의 이런 모습이 이렇게 늦게 나타난 걸까 하는 아쉬움을 느꼈었는데, 아마 그 분도 나름 정을 주는게 무서웠던게 아닌가 생각듭니다. 그 친구가 떠나고 한참동안 "신이 있다면 이렇게 어린 나이에 이런 신체적, 정신적 아픔을 준다는게 말이 안된다" 하며 세상에 환멸을 느끼며 살았던 것 같은데.... 지금 돌이켜 보면, 정말 사무치게 그립고 가슴 아픈 사랑 이었지만, 그 사랑을 했다는게 감사합니다. 그런 사랑은 정말 다시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행복하세요.
일드좋아하던 시절 다케노우치 유타카 외모도 좋았지만 목소리에 뻑 ~갔음 ㅠㅠ 그러다가 이영화 보고 피렌체에 반해버려서 무작정 돈모아 나혼자 한달간 유럽여행 갔음 ㅎㅎㅎㅎ 피렌체 너무 좋았어요 영화속 장소 거의 다 찾아 다녔어요 그후 한국와서 계속 피렌체앓이 ㅠㅠ 또 몇년 돈모아 피렌체 다녀왔네요 ㅎㅎㅎ 벌써 12년전 추억~~~지금도 지도없이 피렌체 골목들 다 기억남 ㅋㅋㅋㅋㅋㅋㅋ 다시 가고싶은 피렌체
이음악 플레이리스트 들으니까 몹시 피렌체가 그립네요
ㅎㅎ아이디도 렌체,, 글만 봐도 설렘가득한 분위기가 느껴져요 순수하게 좋아할 수 있는 장소라니 저도 가보고싶네요 또 꼭 갑시다 우리!!
그런 열정에 공감합니다.
연인의 도시가 되어버린 피렌체~
이 영화 때문에 혼자 가슴 앓이 하는 건
상황만 다를뿐
남녀노소 할 것 없는 듯해요.
어느 곳에든 미쳐볼 수 있단 건
인간에게 주어진 특권이란 생각~
그 도전과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십대때 불안을 사랑이라고 알았다. 나는 내 존재가 불안인줄 알았다. 한시도 안정되지 않았던 시간들.속에서도 삶과 죽음.이 오고 갔다. 불안하니까 사랑이라고 살아있는것도 불안했다.홍수같은 파도속에서도 삶과 삶.이 오고 갔다. 겨우내 불안이 멈추다 다시 파동이 일다를 반복라며 삼십대를 살았다. 그사이 토끼같은 자식과 바다같은 남편을 만나..살아있음.을 감사하며 40대를 지나가고 있다. 여전히 삶.은 아름답고 그 안에서 비참할때에도 있지만. 삶에 감사한다. 살아있음의 형상인 나를 통해 보고 듣고 느낄 수 있음에 나라는 존재로 살아질때까지 나는 그저 존재함만으로도 살아갈 가치가 충분하다.다는 것을 알며 비로소 50대 앞에 섰다..
너구나. 누군가했어. 혜진아,
잘살아왔어.정말 잘 살아왔다. 살려고 얼마나 발버둥쳤니..너의 몸부림을 나는 알아.
너와 가장 가까운 내가 아니.
그만하면 됐다.
너라는 사람이 살아있으니 좀 알아달라고 울부짖던 날들을.
내가 알아. 저 깊은곳에서부터 사소한 한면 까지도.
그러니. 이젠 맘 편히 살아가. 너는 살아있고. 살아갈 충분한 사람.이라는 걸
내가 아니 존재를 인정받으려 불안랬던 너의 반평생을 기쁘게 보내줘.
넉넉히 여유로이. 빈틈사이사이를. 사랑하는 남은 삶.을 살길 진심으로 기도해.
웃자. 살아있으니. 그리고 찬란히 죽음까지. 살자. ^^
노래가 너무 좋네요 감사해요 . 열정넘치는 사랑을 해본 것도 아니고 냉정만 넘치게 사랑을 안해본 것도 아니고
그 어중간한 데에서 감정이란 것에 무뎌져서는 현실과 목표에만 열심히인 요즘이에요.
그런데 인트로와 사진과 음악을 계속 보고있자니 어딘가가 따뜻해지는 걸 보면 기억은 안나지만 누군가가 절 많이 사랑해줬나봅니다.
부모님이 되었든 친구가 되었든, 지나간 사람들이든...조금이나마 감정이 살아나게 해주셔서 참 고맙습니다.
고등학생때 1997 spring 을 학교 후배 미니홈피 배경음악으로 듣게 되었고, 듣다보니 그 친구를 좋아하게 된 사연이 있네요.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그덕에 이 노래 음악들도 알게되고 책도읽고, 영화도 봤어요.
재개봉 했다하여 극장에서 큰 볼륨으로 노래들 들으니, 그시절의 추억도, 지난날의 사랑도 떠올랐어요.
만날인연은 만나게 된다는 말을 보여주는 영화네요. 만날 인연이 다가오길!
영화는 정말 강추입니다.
와 저 남자배우 지금도 잘생겼지만 옛날엔 장난아니었네
2007년 ..17년이란 시간을 지나도 그시절 그순간 그날의 그녀를 떠올리다. 눈을 감았다.
죽은건가요?
@@BLTN146묻지마
아버님 가정에 충실하지죠
이 노래를 피렌체에서 듣는데 눈물날뻔요
지랄
마켓컬리 알바로 알게되서 처음 널 알게되고 그렇게 용기내서 사귀자고 고백했던 지난 시간이 떠올라 우리 둘 다 가진 거 없고 가난한 집안에 서로 상황도 비슷해서 의지도 많이 했고 찰떡같이 붙어 살았지 물론 내 잘못으로 인해 헤어지게 되었지만. 시간이 지나 용기내서 카톡 보냈는데 답장 줘서 고마웠어 우리 둘만이 추억은 별이 되었고 이제 서로 다른 길 ..다른 삶에서 살아가지만 이 말은 꼭 하고 싶었어 사랑해줘서 고마웠고 나도 많이 사랑했다고.. 가슴 속 깊이 너가 행복하고 너가 잘
됐으면 하는 바램이 이제는 뭔지 알 것 같아 행복해!
마음이 무너질 때 혹은 쉬고싶을 때 항상 여길 찾아옵니다 좋은 플리 감사드립니다 마음의 상처가 조금씩 가라앉는 기분이네요🥹
저 다케노우치 유타카의 미소 때문에 일어공부를 시작하게 되었고, 운명처럼 널 만나게 되었어. 일본에서 너와 함께한 시간들은 참 행복했지만, 왠지 모르게 난 항상 외로웠어. 다시 한국에 돌아와서도 난 온통 너 뿐이었는데 너는 나말고도 해야 할 일들이 많더라. 내가 놓아 버리면 끝인 관계인 걸 알면서도 널 붙잡고 있었나봐. 하지만 지금 그 시간들을 후회하지는 않아. 나는 늘 너에게 진심이었고 열정적이었으니. 지금도 어디선가 행복하게 잘살고 있길...
당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응원합니다.
부치지 못한 편지.....
사랑후에오는것들
책보고 진짜. 음악만 들어도 가슴이 울렁거리네
피란체..두오모는 아니지만...날 배려하고 떠난 널 찾기위해 너의 가족앞에 무릎 꿇고 난 프랑스 엉제까지 널 찾아갔어...그리고 찾은 넌 프랑스 엉제의 한 요양병원이였지...널 찾아간 나를 보고 넌 울었고..그런 널 보며 내 마음은 찢어지며 오열했지..그렇게 니 곁에서 마지막까지 우린 함께 했어...내 노트북에 저장되어 있던 영화 중에 냉정과 열정사이...영화가 있었고 너가 몸이 좋아지면 함께 가자고..내가 너의 다리가 되어 어디든 가겠다며..그렇게 맹세하였지만...넌 그 후에 내가 널 찾을 수 없는 곳으로 떠났지...
이 영화의 소설 2가지 버젼을 수십번 읽고 수십번 영화를 보았는데..너와 같이 본 그 한번이 나에게 각인이 되어 아직도 이 영화를 보고 음악을 들으면 너의 생각이 난다..
그 곳에서 넌 마음껏 뛰어다니며 행복하니...?
처음으로....내 속마음의 일부분을 여기에 써본다...
너무슬프네요..ㅜ..ㅜ
it is a sad story.
그 사람을 향하는 나의 마음이 깊어진다면, 진심을 다해 고백하는 것이 미련이 남지 않는다 생각하기에
함께 봤던 그 사람. 인제는 누군지도 가능해야 할 정도로 세월은 흘렀지만 감성은 그대로 남아있는 듯. 추억도 없어질구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지금 힘들어서 모든걸 다 벗어던지고 피하고싶다고하지만
사실 생각해보면 어디서도 마냥 행복하고 편안했을때가 없었던거같다
어쩌면 지금이 가장 나을수도있는건데…
좋아해.
너무 많이 좋아했고 반쯤 미쳤던게 맞는데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같아. 왜 잊혀지지 않을까?
이상형이랑 결혼해서 백년해로 하길 바라지만 아주 혹시 이혼하면 나랑 밥 먹어. 나에게도 기회줘. 내 사랑도 받아봐. 사랑하는것만큼 받는것도 멋지고 황홀한 일이잖아. 내가 세상에서 최고로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어줄게. 약속할게.
우연이라도 다시 마주치게 된다면 그땐 한눈에 이상형에 부합하도록 나도 매일 성장하고 발전하는 하루하루를 살게.
죽기전에 딱 한번 보는게 소원인데 살면서 우리가 다시 만나지 않더라도 하고자 하는것 모두 잘되고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어. 내가 어떤 맘으로 거길 갔는지 조금도 알지 못하겠지만.. 그래서 내가 2년동안 얼마나 많이 아프고 힘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정말로 진짜로 많이 좋아했다😊
사랑도 미움도 아쉬움도 흐르는 강물같은 감정이고 한순간의 느낌이겠지만...
내 안에 간직되어진 시간의 흔적이네요
이 영화 강추👍
음악도 장면도 오래가는
영화 중 영화
이 여운에 다시보고 싶은
영화
아시아최고의 분위기미남
사랑에는 냉정도 열정도
조금은 뒤로 미루고...
있는 그대로 봐주고 이해하고
그리고 사랑하고!
하지만 영원한 사랑은 없을지도.... 대신 후회는 남기지 마시길...
내 전부였던 사람과 헤어졌어요.
실은 이미 진작 8개월전에 헤어졌지만 오늘에야 비로소 마음 속에서 떠나보냈네요.
꼭 행복하세요
난 오늘도 네 생각을 해
我24年了
넌 넌 나를 이제 지운거니? 난 아직도 너떄문에 매일 힘들게 사는데.
전 아직도…^^
돌이켜보니 너와 함께한 모든 날이 내인생의 하이라이트였다. 고맙다. 어디서든 잘살아라
그토록 나는 너를 사랑했었다.그렇게 애원하며 갈망했었던적도 있었다.끝끝내 차갑게 식어버린 너의 마음을 돌릴려고 수없이도 애썼던 시절이 있었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때의 나는 나만의 방식으로 최선을 다했었고 너는 너만의 방식으로 나를 배려했었단걸 시간이 지난뒤에 깨닳게 되었다.
잘 지내지?... ...
못 지내..
마음이 쿵 하고 내려앉네요....@@기훈이-w6q
I never see him smile like this and not seeing him these days make me realise that, it is better. Distance and absence are still a good thing for me.
널 잃은지 어느덧 2년. 벌써 2년인데 나는 아직도 그 시간에 묶여있다. 매일매일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 대하고 마음에도 없는 말들로 하루종일 떠들기를 반복. 그러다 우울증을 얻었고 이제는 누군가와 인연을 맺는 것에 두려움이 생겼다. 또 버려질까 하는 두려움. 이런 아픔을 주고 간 너지만, 그보다 더 긴 시간 내 옆에서 많은 것을 주고 간 너라서. 나는 오늘도 그저 너의 행복을 빈다.
스스로 떠난 사람은 냉정히 잊는게 맞고 새로올 인연을 위해 마음자리를 비워두시길
사랑은 짧고 추억은 길다
니가 돌아오면 얼마나 좋을까.. 너가 잊혀져줘야한다는게 내게 답이 될수 없어 잊혀질 사람이었다면 이러고 있지도 않겠지.
서로 진심으로 사랑했다고 믿는다면, 다시 시작하면 정말 잘 할 자신이 있다면, 그냥 가만히 기다리세요. 당신이 힘들어서 연락하는 건 오로지 지금의 고통을 덜기 위해 하는 안일한 행동입니다.
정말 진심으로 사랑했다면 정말 안좋게 헤어졌다 한들 연락 올 겁니다.
서로 같은 마음이라면 연락이 가능할까요?
이 말대로라면 서로 연락 안하는 결말밖에 없어서요 ㅋㅋ
안부를 물을 수 없다.
그리움이 남아 있을때 뒤돌아서야지… 사랑도 식어버리고 열정도.. 남은 것은 서로에게 실망뿐…
정말 많이 사랑했는데...
그시절 장난 같은 물음에 우리는 절대 헤어질리 없어 라고 했지만
나는 그때 날짜와 장소를 정했다면 어땠을까, 너는 나왔을까 하고 여러 번 생각해봤어
모든 게 바뀌고 이제는 꿈이었나 싶을 정도로 희미해진 추억이지만
항상 어딘가에서 잘 살고 있을 너를 믿어
나 역시 잘 살고 있어
고마웠어 덕분에 지금도 열심히 잘 살아가고 있어
언젠가 마주치면 따뜻하게 웃어주자 우리. 그럴 수 있을 때 마주치자
마지막까지 고마웠다.
도망치는 날 찾아줬고,
잡지도않았지만 밀쳐내지도않았고
그냥 지켜봐줘서 더 고마웠어
언제든 내인생에 든든한 나무같았던...
아무도모르는 우리둘만의비밀
가끔씩 따뜻한봄날에 그리워하면서 꺼내어볼수있는 추억이라 생각하면서 서로늙어가자...
혼자서 영화를 보았던 기억이나네요 ... 극장안에는 3명있엇는데... 영화보는 내내 울었던기억이...😢
I always go to the comment section under videos like this because I know there's definitely going to be beautiful messages either sad or comforting but they just make me feel at peace with myself and the rest of the world. I love reading while listening to soothing music like this. That's what I'm doing right now too haha :)
Тоже самое я думаю.
너무 행복하고 또 불안했던 내 20대의 피렌체 유학 시절.. 작업할 때마다 이 노래가 꼭 리스트에 있었다 조용하고 따뜻하고 섬세한 일본 영화 특유의 분위기가 내가 알던 피렌체를 로맨틱하게 만들어주고 마치 내가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줘서 너무 고마웠다.. 😊 꼭 다시 만나자, 피렌체 내 20대를 아름답게 만들어 준 도시 곳곳의 나만 아는 장소들
잊지 못할 거야 평생 ❤
과거에 갇혀 사는것은 어리석다
하지만 가끔 과거로 가고 싶을때가 있다
하지 못했던 말들을 후회하고
때로는 무심하게 내뱉은 말을 되돌리고 싶어한다
인간은 완벽하지 않기에 서로를 맞춰가며 비로써 사랑은 완성된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묵묵히 서서 내색않고 있는 수밖에.. 시린 마음을 드러낼 용기도 없었다. 나는 너무 초라했고 너무 많은 것을 그에게 의지하고 있었다. 그는 명쾌했다. 바보들에게는 없는 냉정의 얼굴이 있었다. 그 사실이 나를 더 상처받게 했다. 쓸모를 다한 내모습과 나든 그든 죽이고 싶은 마음만 초조하게 떠올랐다.
난 고통을 끌어 안지도 내치지도 못해 살아가는게 너무 힘이 들었다. 사랑할 자신을 잃었다. 그에게 주었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
Love this so much. All these songs have made me decided to move on, from a love story that never happen..
너는 열정이었고, 나는 냉정이었나보다.
그래서 결국 끝날 수밖에 없었나봐.
군대에서, 아마 상병4호봉 5호봉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핸드폰만 내내 보는게 지루해져서 책을 많이 관물대에 가져다놓고 읽었는데 책장에서 파란 책 한 권을 발견했습니다. 기억상으로는 제목은 하얀 글씨체에 파란 배경이었고 제목은 ‘냉정과 열정 사이’ 라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난 뒤로는 그저 뭐라해야할까 신기했습니다. 그렇게 잊기 어려운 사랑도 있구나, 그렇게 약속을 잊지않는 끈질긴 기억의 연장선에서 오직 그 사람만을 찾는 마음이 있을수있구나 생각했습니다. 비록 책의 이야기라도 몰입되었습니다. 전 사랑도 해본 적 없었기에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유튜브를 보다가 우연히 찾게 된 이 영상이
익숙하게 듣던 이 피아노 노래가
저의 뇌속의 기억들을 끄집어내어 절 과거로 데려다주었고 다시 그 신기하고 놀라운 감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파란 책 한 권과 어느 영화의 ost가 맞물려서 절 과거로 데리고 갑니다.
사랑은 해본적없어도 사랑이라는것을 이해하려고 시작했던 순간이었습니다.
아오이. 나의 아오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본 소설.
냉정과 열정 사이.
나는 그런 사랑을 못해봤지만 왠지 이 노래를 들으면 꼭 날 영원히 기다리는 사람이 있을 것만 같다.
두오모 성당 꼭대기에서 냉정과 열정사이 OST들으며 지는 해를 바라보았을때 말로 형용할 수 없었던 벅차오름이 생각난다. 그날 두오모 꼭대기에서 노을을 기다리듯 너를 기다렸을까. 영화같이 니가 내앞에 나타났을때 마음속으로 얼마나 다행이라 생각했는지. 별볼일 없는 내 인생에 잊을수 없는 영화를 만들어줘서 고마워.
지랄
20살 처음 대학생 신입 오리엔테이션 하는 수련회장 같은 곳에서 너를 처음 봤지 남고를 졸업하고 아직 사랑이 무엇인지 모를 때 하얀 얼굴에 밝게 미소짓는 3학년 선배인 너의 모습을 아직도 잊지 못해 그놈의 남자 다움이 먼지 알량한 내 자존심 때문에 상처를 무수히도 받았을 너를 생각하면 항상 눈물이 먼저 나곤 해 지금쯤 어엿한 엄마가 되어있을 너를 다시 보게 된다면 그땐 정말 모르는게 많았어서 미안했다고 진심으로 내 마음을 전하고 싶어 나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진짜 사랑을 알려준 사람. 고마워. 평생 잊지 않을게.
20대 때 봤던 영화
40의 입구에서 다시 본 영화
분명 같은 영화인데..
왜 다른 영화처럼 와닿는 걸까
유로스타가 기적이길 바라며...
13년이 지난 지금도 너의 모습이 생각나. 내가 그때 널 잡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 난 지금 아이와 아내가 있어. 내 목숨보다 더 소중한 사람들이야. 근대 가끔 너가 생각나. 몸이 약한 너였는데 잘 살고 있니? 다시는 못보겠지만, 너무 멀리 살고있어서 스쳐지나가는것도 기대를 못하지만, 너가 잘 살고 행복했으면 좋겠어. 그냥 내가 하고싶은 말은, 죽기전에 딱 한번은 보고싶다.
하...영화도 좋아했고, 책도 좋았었는데...벌써 내가 40이네...
I love all your playlist, I listen while I'm reading, cooking, cleaning even when I'm daydreaming, thank you.
와우 추억이 방울방울~~
영화같은 삶인지, 삶이 영화 같은건지.. 8년전에 헤어지고 잊을 수 없던 사람이 연락을 해왔다. 답변을 기다리는 지금 플레이리스트를 들으며 생각한다. 우리는 영화처럼 정말 다시 재회할 수 있을까? 만나지 못하고 끝난다면 받아들여야겠지라고 냉정하게 생각하는 마음과 당장이라도 달려가 만나고 싶은 열정 사이에서...
각기 다른 궤도를 돌던 우리는 밀라노라는 궤도에 스쳐지나가듯 안착했다. 그녀에게 피렌체로 함께 가자는 이기적면서도 로맨틱한 말을 건넬 수는 없었다. 우리의 궤도는 서서히 틀어져 각자의 궤도를 돌기 시작했다. 모래를 움켜쥐듯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그녀를 잡을 열정은 내게는 없었다. 그녀를 잡을 정도로 열정적이지 못했고 또 그녀를 그대로 보낼 냉정함은 내게 없었다. 냉정과 열정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던 찰나의 순간은 지나가버렸고, 내게 남겨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미켈란젤로 언덕에 올라가 외치면 너의 마음에 닿을까. 계단을 오를때마다 스치는 너의 생각에 한참을 그렇게 서있었다. 차오르는 울음을 멈출 수 없었다. 이럴 줄 몰랐다. 이럴 줄 알았더라면 사랑한다고 했었어야 했는데.
최근에 재개봉 보고와서 더 좋게 느껴지네요
서로 어린나이는 아니였지만 시작 된 사랑이였잖아.
2월에 시작된사랑은 빨리 불타오르던 사랑은 빨리 식었지만, 그래도 너는 내 평생 첫사랑으로 기억 될 것 같아.
어색하기만 했던 내 사랑이 누군가에겐 힘이 됐으니까,
이제는 추억이되버린 사랑이, 눈물 흘리지 않을만큼 시간은 지났지만 너도 너로 나도 나로 잘지내보자.
난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해도 너를 선택할게, 그때는 우리에게 최선은 우리였으니까:)
유럽여행 갔다 와서 유럽여행 후유증으로 허덕이다 냉정과열정사이 까지 보게 됐네요 그러다 이 플리까지 검색해서 넘어오게 됐는데..
플리 정말 좋네요🥹 제가 딱 일년전 짝사랑하던 그분도 생각나면서 가슴이 더 저릿해지는 것 같아요 평생 플리 만들어주세요🫶🏻
이 영화의 깊이를 너와의 사랑을 통해 알게 되었다. 누군가는 별다른 노력 없이도 평범한 삶을 살겠지만, 나는 너와의 사랑을 경험했기에, 이제는 엄청난 에너지를 쏟고 살아야만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는 몸이 되어버렸다. 그럼에도 너와의 사랑을 후회하진 않아.
사랑하는 사람이 떠오르네요😊 감사해요 행복합니다
영화와 음악이 원작을 더 살려준 케이스.
댓글들을 보니 많은 사연들이 있네요.
모두들 이제는 슬픔 보다는 행복한 나날들 되시길 바랍니다.
미친 소리가 아닐 수 없겠지만 A는 진심이었다. 진심으로 똘똘 뭉쳐진 것만이 전부였다. 자기가 알고 있는 감정이란 감정을 모두 모아 그렇게 소리치고 있었다. 처음에는 그저 아무것도 아니겠거니 했던 그의 말들과 고백들이 어느샌가 이리도 커다란 멍울이 되어 가고 있는 건 왜일까. B는 결국 바닥을 볼 수밖에는 없었다. 그럴 수밖에는 없었다. 차마 마주할 자신이 없었 다. 계속해서 바라본다면 저도 모르게 A에게로 입을 맞춰버릴지도 모른다는 충동 때문이었다. 심장이 뛰고, 또 떨린다. 내가 지금 어떻게 숨을 쉬고 있는지조차 잊어버릴 정도로 그랬다. 그러니 얼른 정신을 차릴 것을 요구했다. 나만큼은 엉망이면 안 된다고. 나만큼은 현실을 봐야 한다고 생각을 했을 뿐이었다.
이 플리 왜 안만들어주나했는데 감사합니다 정말 잘들을게요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자.. 클라이막스.. 아직도 처음 느꼈던 감정이 생생하게 느껴져요😢
Movie name🙏
흐엉 ㅠㅠㅠㅠ 진작있었더라면 ㅠㅠ피렌체에서,,,들을때 소름돋았습니다 ㅠㅠ 여러 플리 돌리며,,,헤헤헤 너무 좋았어요ㅡ 감사합니다,.
보고 또 봐도 아주 여운이 진한 처음 나오는 영상 장면과 너무 잘 어울리는 음악 처음에 나오는 What A Coincidence , The Whole Nine Yards 너무 좋아... 영상과 같이 들으면 항상 한동안 멍해진다
다정하게 위로해주는 음악
용기란 최고의 지상 숙제다, 화려함 속에 숨어있는 진한 매혹의 향기를 인지하고 잊으라, 읽혀지는 기쁨은 내 진취
감사해요 곧 재개봉한다고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시의적절한 플리네요💕
군에 있을때 책만 봤는데 내용이 가물가물하네요
괜찮아 지금 너의 일들 아무것도 아니야
지금보다
앞으로 더 잘될꺼야
괜찮아
최근에 냉정과 열정 사이 책 처음 읽었는데 책만 읽었는데도 그 분위기가 느껴지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내일 영화 재개봉하니까 보러 가야겠네요..🩷
너 없었으면 그 감정은 몰랐겠지
너 없었으면 이 감정도 몰랐겠지
고맙다, 가르쳐 줘서
ㅜㅜㅜㅜㅜ
감사합니다. 오늘 날씨에 너무 잘 어울리는 음악이에요
뭔가 띵작인것같아 예매 알아보는데 내일이 마지막 상영일에 텅빈 영화관이네요. 혼자 영화보는것도 처음인데 텅빈영화관이라니...재밌겠네요
띵작인줄 알고 예매 했는데 텅빈이라니 겁나 실망하신듯한 표현인거같네요 ㅋㅋㅋ
여기 댓글들을 보면 너무 부럽다... 난 아직도 이 음악을 듣고 떠올릴 수 있는 사람이 없다... 내 인생은 실패한 인생이다. 정말 착잡하고 괴롭다.. 추억하나 없이 늙어가는게 내 자신에게 너무 한심스럽다. 그래도 지금은 노력해서 사람답게 나를 채워나가고 있지만 쉽지않다.. 이번 생은 이렇게 끝이 날 것 같다..
당신은 모를 수 있겠지만 어떤 누군가는 이 음악을 들으며 당신을 떠올리고 있을지 모릅니다.
그 또한 청춘이었음을.. 너무 늦지 않은 나이에 깨닫게 되시길
시바 이렇게 옛날에 봤던 영화 들었던 노래를 다시 생각해보면 지금은 뭔가가 없어진 느낌이네. 세상이 좀 이상해진거같아. 코로나로 사람도 많이 죽었지만 세상이 좀 이상해진거 같음. 어렸을 때 큰 충격을 받으면 트라우마가 되는것 처럼, 전세계 역병으로 2년이나 자유를 잃어버릴 거라고는 전 인류가 아무도 생각을 못해서, 아무 준비없이 어느날 갑자기 코로나를 겪고 전인류가 같은 트라우마에 걸린거 같음. 겉으론 크게 달라진게 없는거 같은데 마음속이 크게 뭔가 부러진 거 같음. 말로 설명이 안되는데, 냉정과 열정사이를 처음 봤을 때 느낀게 지금은 도무지 다시 돌아오지가 않고 그냥 엉성하고 흐릿한 기억만 나네. 시바 코로나 나비효과로 지구가 멸망할거 같은 건 그냥 기우인건가. 코로나 때매 디지털 인터넷 이런것이 기본 베이스가 되어버리고 인공지능 이런것도 더 가속화되서 그냥 더 빨리 멸망하게 되는 그런 나비효과가 아닐까. 핵이든 뭐든 인류가 멸망하게 되면 이 댓글에 다들 성지순례 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