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붉게 떨어져 타들어 간 노을이 서서히 끝나면 다시 긴 겨울이 올 거야 기쁨은 쉽게도 불안한 의심을 따르고 한때 반짝이던 나의 모든 꿈도 메말라 구겨져 부서진다 목놓아 부르는 노래들이 아직도 귓가에 그대로인데 기꺼이 맞아줄 누구 없구나 다시는 어디도 들리지 않을 노래만이 눈물을 삼키며 한걸음 내딛을 때마다 점점 길어져만 가는 그림자가 어느새 내 앞을 막아선다 목놓아 부르는 노래들이 아직도 귓가에 그대로인데 기꺼이 맞아줄 누구 없구나 다시는 어디도 들리지 않을 노래일까 아무도 얘기하지 않는 몇 해가 쉽게 지나버리고 휑하니 텅 빈 가슴속으로 눈꽃 송이 내려앉는다 아무리 잠들어도 캄캄한 바람 지날 뿐 어떤 꿈도 만나지 못해 토막 나며 부서진 나의 여러 기대는 공중에 날려 사라져가고 딱딱한 구름 밑에서 벅찬 무게를 견디며 혼자 그렇게 작아져 갔다 뱃속에서만 커다란 울음이 차오를수록 입을 다물어 침묵했었다 마음엔 많은 얘기로 여러 세계를 지어도 엷은 미소로 대신했었다 누구든 나를 눈치챌까 봐 서둘러서 나를 닫았다 아무리 잠들어도 캄캄한 바람 지날 뿐 어떤 꿈도 만나지 못해 토막 나며 부서진 나의 여러 기대는 공중에 날려 사라져가고 딱딱한 구름 밑에서 벅찬 무게를 견디며 혼자 그렇게 작아져 갔다 저 검고 깊은 바닥에도 눈송이가 내려 닿을까 절망 또한 노래가 되어 누구라도 들을 수 있을까 마침내 눈은 떠지고 사위는 고요해진다 거꾸로 쏟아지는 눈송이 빈틈을 메워 넘치고 실 같은 울음 터지고 살아서 다시 꿈을 꿔본다 마침내 눈은 떠지고 사위는 고요해진다 거꾸로 쏟아지는 눈송이 빈틈을 메워 넘치고 실 같은 울음 터지고 살아서 다시 꿈을 꿔본다
검붉게 떨어져 타들어 간 노을이
서서히 끝나면 다시 긴 겨울이 올 거야
기쁨은 쉽게도 불안한 의심을 따르고
한때 반짝이던 나의 모든 꿈도
메말라 구겨져 부서진다
목놓아 부르는 노래들이 아직도 귓가에 그대로인데
기꺼이 맞아줄 누구 없구나
다시는 어디도 들리지 않을 노래만이
눈물을 삼키며 한걸음 내딛을 때마다
점점 길어져만 가는 그림자가
어느새 내 앞을 막아선다
목놓아 부르는 노래들이 아직도 귓가에 그대로인데
기꺼이 맞아줄 누구 없구나
다시는 어디도 들리지 않을 노래일까
아무도 얘기하지 않는 몇 해가 쉽게 지나버리고
휑하니 텅 빈 가슴속으로 눈꽃 송이 내려앉는다
아무리 잠들어도 캄캄한 바람 지날 뿐
어떤 꿈도 만나지 못해
토막 나며 부서진 나의 여러 기대는
공중에 날려 사라져가고
딱딱한 구름 밑에서 벅찬 무게를 견디며
혼자 그렇게 작아져 갔다
뱃속에서만 커다란 울음이 차오를수록
입을 다물어 침묵했었다
마음엔 많은 얘기로 여러 세계를 지어도
엷은 미소로 대신했었다
누구든 나를 눈치챌까 봐 서둘러서 나를 닫았다
아무리 잠들어도 캄캄한 바람 지날 뿐
어떤 꿈도 만나지 못해
토막 나며 부서진 나의 여러 기대는
공중에 날려 사라져가고
딱딱한 구름 밑에서 벅찬 무게를 견디며
혼자 그렇게 작아져 갔다
저 검고 깊은 바닥에도 눈송이가 내려 닿을까
절망 또한 노래가 되어 누구라도 들을 수 있을까
마침내 눈은 떠지고 사위는 고요해진다
거꾸로 쏟아지는 눈송이
빈틈을 메워 넘치고 실 같은 울음 터지고
살아서 다시 꿈을 꿔본다
마침내 눈은 떠지고 사위는 고요해진다
거꾸로 쏟아지는 눈송이
빈틈을 메워 넘치고 실 같은 울음 터지고
살아서 다시 꿈을 꿔본다
듣는 내내 소름돋는 희대의 명곡
이곡은 진짜 한곡으로 합쳐서 냈으면 어땠을까..
잘이어지네 진짜루 ㅎㅎ
와 원래 한 곡 이라더니 진짜 자연스럽네요..
진짜 뮤지컬같다..
이거찾고있었음 1시간연속 만들어주세요
캬
가창력에 작사작곡 능력이 뭍힌 케이스..
가창력이 넘사라서 어쩔수 없음
묻
@@법규고양이 뭇
3:24 형 나 죽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