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 공감, 이해, 사랑이 슬픔이가 작용하는 인간의 감정?이죠 상대방도 슬픔, 아픔을 느끼는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이해하니까, 그래서 타인을 포용하고 사랑할 수 있어요 기쁨만으로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자기 자신만을 위한 쾌락적 사랑일테지만, 우리는 타인의 슬픔을 느끼고 존중할 줄 아니까요
21:50 침착맨이 말한 설정오류가 잘 이해 안될까봐 보충하자면 시즌1때 부모님한테 불안이 감정이 없었던 설정오류를 정당화시키기 위해서 시즌2 영화 끝나고 첫번째 쿠키때 엄마아빠의 뇌속 감정들이 나옴. 그때 엄빠 머릿속 불안이가 잠깐 조종대로 나오니까 나머지 감정 친구들이 ‘불안이 잘 안보이던데 오랜만이네?’하면서 불안이가 시즌1때 부모님께 없었던 이유가 어른이 되면서 불안이 줄어들어서 잘 안나온다는걸로 표현하고, 추가로 아빠 머릿속 불안이가 갑자기 불쑥 나와서 불안해하니까 다른 감정들이 ‘그럴 수 있지 뭐. 하던거나 계속하자’하면서 불안이 다시 억누르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으로 어른이 되면 성숙해져서 불안을 잘 제어할 수 있다는 걸 표현함. 그거보고 주인장은 실제 어른의 감정선(어른이 되면 불안이가 커지는 것)과 다른것 같아 시즌오류로 느껴진다고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시즌1 설정오류를 잘 풀어낸것 같아서 좋았음ㅋㅋㅋㅋ
@@챌러드-o4l 영상 봤는데? 침착맨이 영상에서 설정오류를 간략하게만 설명했으니까 보충설명해준거지ㅋㅋ 말 그대로 저 영상에선 ‘커튼에서 나온다’와 같은 말 빼곤 구체적 설명 없이 설정오류라고 얘기하니까 침착맨이 어떤 부분에서 그리 느꼈는지 핵심을 못 잡을것 같길래 추가로 설명 한거임. 특히나 감명 깊게 본 장면이기도 하니까.
저도 엄빠의 불안이 비중이 작은 것이 설정오류라고 생각하지 않음ㅋㅋ 사람마다 느끼는 감정선의 크기와 빈도가 다를 수 있음 영상에서도 언급했지만 소심이랑 당황이 밥벌레라고 하는데 누군가에게는 걔네가 조종간 잡는 메인이 될 수도 있는거고 엄빠의 불안이가 작은 이유는 현재 본인들이 느끼는 감정선에 불안이가 개입할 요소가 적다는 뜻이겠지
전 모든 감정이 절 안아줄때 그래 나를 내 자신이 이렇게 안쓰러워하고 예뻐하고 위로해주고 그래야하는 구나 라는 감정이 들었어요😢 그 고군분투하는 감정들도 라일리잖아요? ㅠㅠ 내가 나를 안아주는.. 토닥토닥 감정이 성숙해지면서 나는 나를 잘 보호하고 있구나 싶더라구요 화이팅 !!!! 가끔은 엉엉엉 울어봅시다 😢😊😢😊
저는 20대 후반인데 불안과 우울때문에 약먹으면서 지내고있어서 그런지 불안이 보고 제가 너무 투영되어 보여서 엄청 눈물 흘리면서 봤던것 같아요. 지나온 입시 기억들과 대비해야되는 20대 자리잡지못한 현재와 또 다가올 30대를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제가 느껴졌거든요. 정말 기대 안하고 봤는데 싫은 기억도 내 기억이라는것도 정말 와닿았고, 침착맨님 말처럼 실패한 기억,경험을 최대한 없애려고 하다보니 더 불안해지는것 같아요. 통찰력에 무릎을 탁!! 전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30:10 이게 졸라 중요하다 생각함.. 누가 누굴 이해한다는 건 난 안된다 생각하는데, 그래도 적어도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려는 게 중요한거같음. 나도 그러려고 하고.. 근데 그럴 노력도 안하는 사람은 대화하면 정말 참 어렵더라.. 그런 사람도 이해하려 노력해야겠지..
감정들 이름 번역때문에 애들 역할이 뭔지 애매하게 받아들여지는 것도 있는거 같음. 특히 소심이(fear)랑 당황이(embarrassment)가 그럼. 소심이는 두려움이라고 표현하는게 맞을텐데 그렇기 때문에 불안이와 잘 맞다고 나오는거죠. 소심이가 바로 현재 현실의 일차적인 두려움을 담당한다고 하면 불안이는 일어나지 않은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담당하니까요. 당황이는 부끄럼, 창피함 의 느낌이 강한데 얘가 사춘기때 나오는 이유가 타인과의 관계와 밀접한 감정이기 때문이겠죠. 후반에 사태를 수습할려는걸 보면 지금 하는 행동이 친구들에게 보이기 ‘부끄러운’ 행동이기 때문에 행동을 자제를 시키는 것으로 보이고, 어떤 면에서는 ‘양심’과도 가까운 감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아 형성 과정에서 저를 너무 울린 것 같아요 마지막쯤에 "나는 좋은 사람이야"라는 자아도 사실 정답이 아니고 이런 자아 저런 자아까지 모두 나 자신이라고 알려주는 장면이 마음에 크게 와닿더라고요....😢😢 참..저도 평소에 불안을 엄청 안고사는 사람인데 사춘기의 도입과 함께 '불안이'라는 캐릭터의 등장과 감정의 주된 컨트롤이 저를 많이 울컥하게 만든 것 같아요
1에서 나온 다섯 원년 맴버는 기쁨(Joy), 슬픔(Sadness), 두려움(Fear), 혐오(Disgust), 분노(Anger)로 인간의 기본 다섯 감정을 기반해 캐릭터가 구성됐어요. 또 꿈 공장, 자아 형성, 장기 기억, 공황 연출 등 심리학적 고증이 잘 되어있어서 전공자로서 보면 더욱 흥미롭답니다. 그래서 감정 통폐합 이야기에서 기겁했네요ㅠ 우리 소심이 생존을 위해 필요합니다ㅠㅠㅠ
나도 나를 모르고 다른사람에게 잘보이기위해서 나를 속이고 그로인해 모든게 엉망이 되고 ㅠ 좋은 기억들만 있으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고 좋은기억 나쁜기억 모두 있어야 진정한 나를 찾을수있다는 그게 너무 좋았음 ! 불안의 폭풍에 갇혀있는 요즘사람들이 보면 좋을거같고 나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다 불안함에 자신을 가둬두고 사는구나 싶어서 마음의 위안도 얻고 ㅠ 여튼 어른들이 보면 좋을거같음 꼭 보세여~
드립으로 기쁨이가 빌런이라고 재밌게 풀어주셨지만 사실 기쁨이도 기쁨이 나름대로 표현이 매우 솔직하고 필수적인 존재임. 인간이라는게 항상 재밌고 싶고 행복하고 싶고 기쁘고 싶은 열망을 있고 무의식적으로도 그쪽으로 우선순위를 두기 때문에 기쁨이의 사고방식과 행동이 원초적인 감정에 기인해서 반드시 표현되어야 함.
처음에는 긍정적 기억으로 비롯된 자신에 대한 긍정적 신념만으로 자아가 형성 됐고, 일련의 사건을 겪으며 나의 부정적인 측면도 수용하고 자아로 포함시켰죠. 반대의 관점으로 해석하면, 스스로 보잘것 없고 연약하고 나쁘기만한 것처럼 느끼는 사람에게도 좋은 면모가 있고, 자신에 긍정적인 신념과 자아를 가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영화를 관통하는 핵심처럼 유독 내가 별로인 날, 나의 존재를 비관하게 되는 날, 부정적인 측면만이 나의 전부가 아님을 상기해 내면의 균형을 맞추는 게 중요합니다.
스토리 자체는 1,2 둘다 본부에서 튕김, 감정의 결핍,처음에는 여차저차 돌아가나 문제 발생, 본부쪽이나 튕긴쪽이나 뭔가를 깨달음, 본부쪽은 결핍된 감정의 소중함을, 튕긴쪽은 돌아와 발생한 문제 해결,단순한 사람에서 조금 더 복잡한 사람으로 성장 이런 스토리 구조는 같은데 인상깊은건 2쪽이 좀 더 인상깊었음 1은 기쁨과 슬픔처럼 반대되는 감정도 함께 해야 조금 더 극적이고 복잡한 사람이된다 이런 느낌이면 2늠 좀 더 강렬하게 관통한 무언가? 가 있었음 그리고 둘 다 기쁨이가 존나 악질이고 부끄러움 이라는 감정은 원래 만들려고 했는데 너무 부정적인 감정이라 뺐다고 들음
불안이가 폭주해서 조종석 잡고 소용돌이 만들 때, 기쁨이 혼자 겨우 들어가서 불안이를 잡아채려 하는데 잡히지 않음. 불안이가 잡고 있는 레버도 원상복구 하려하는데 안 됨. 기쁨이 어리둥절하다가 불안이가 잡고 있는 레버에 손 올리고는 '이제 됏어' 이랫나?? 그러고 소용돌이가 사라짐. 나는 이거 보면서 결국 불안이란 실체가 없는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음. 미래를 미리 걱정하는 감정의 특징을 표현한게 아닐까 생각해봄.
특정 감정들이 밥벌레인건 라일리의 성격에서 그런 부분들이 적다는 묘사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예를 들어 1편에서 감정 리더는 기쁨인데, 라일리가 기본적으로 밝은 아이기 때문에 기쁨이가 주도적이고, 원래 밝은 애라 슬픈 감정을 억누르기 때문에 기쁨이 슬픔이를 억누르는 것으로 묘사된 거죠. 두려움(소심이의 이름이 원래 fear,즉 두려움이라 두려움이라고 하겠습니다)이 병풍인건 그만큼 라일리가 두려움을 느낄만한 요소가 적은 행복한 가정에서 자랐다는 거죠. 그런데 상황이 개같으니까 기쁘거나 슬픈 감정을 못 느끼고 분노, 두려움, 역겨움같은 부정적인 감정만 느끼게 된 거죠. 반면 2편의 라일리를 지배하는 건 불안과 부러움(정확히는 질투)이란 감정입니다. 부끄러움을 느끼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너무나 불안하기 때문에 불안이의 독무대가 되는 거고요. 부러움이란 감정이 작고 연약한 것도 라일리가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들을 막 질투하고 그런 아이는 아니기 때문인듯. 당황(부끄러움)이 활약은 적지만 덩치가 큰 것도, 그 상황에서 부끄러움을 자주 느끼지는 않지만 사춘기 청소년 입장에서 한번 부끄럽게 느끼면 엄청 크게 느끼기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또 의미심장한게 두려움이 배척당한 입장에서도 계속해서 불안이에게 공감하는 것. 두려움과 불안감은 결국 한 뿌리이기 때문에 공감을 많이 할 수 밖에 없죠. 두려움이란 감정이 결국 불안감에서 기인하는게 많으니까요. 어쨌거나 여러 감정의 묘사가 정말 재밌었습니다. 다만 불안장애와 공황 발작이 너무 리얼하게 묘사가 되어서 1편처럼 즐겁지만은 않은 경험이었네요. 1편에서 경험은 다들 한번쯤 겪고 지나간 과정이지만, 2편에서 불안으로 인한 뇌정지와 공황발작은 저를 포함해 많은 분들이 지금도 겪고 있는 부분이라 그랬던 것 같아요. 정말 잘 만든 재밌는 영화지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느낌일까 ㅎㅎ 암튼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영화도 영상도 재밌게 봤습니다. 저는 1은 안보고 2를 바로 본 케이스인데 그냥 뭐랄까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생각해보니 내가 살면서 뭔가가 좋았든 싫었든 힘들었든, 주어진 상황 자체 때문이라기 보다는 그 상황을 겪은 이후의 내 감정들이 나를 컨트롤 하는구나.. 하는걸 새삼 깨달았네요. 현실의 상황들은 제가 어떻게 할 수 없을지도 모르죠. 근데 내 감정들만큼은 어떻게든 해볼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이 들데요. 침착맨님은 감정들이 각각 라일리를 잘 케어하려고 한다 하셨지만 저는 오히려 제가 감정들을 직시하고 더 보살펴야겠다 뭐 이런 생각을 했네요. 슬픈걸 억지로 기쁘게 느끼려고 한다거나 하는게 아니라... 저도 잘 설명은 못하겠지만 그냥 그 감정들을 있는 그대로 느껴주는 것 자체가 어떻게든 도움이 되지 않을까..
분명 불안이가 나를 잡아먹던 시절도 있었는데 이상하게 몰입이 되지 않았어요. 내 현재 마음이 편하니까 공감이 덜되나보네여 다양한 감정이 나를 이루고 감정은 시시때때로 변하지만 어쩌면 내 깊은 마음에는 흔히 부정적 감정들 불안이,슬픔이같은 친구들은 보고 싶지 않은 것 같아요. 문득 든 생각이 내가 진짜 현재 행복하고 만족스럽고 안정적인가?? 그 두려운 감정으로부터 회피하려고 영화에 몰입을 못하는 것 같기도 하고.. 감상평을 보면 어디서 공감이 갔고 명대사 모음집 보면 살짝은 또 그 부정적 감정이 올라오는 것 같고...이 영화를 조금 나중에 보면 느끼는게 또 다를 수도..항상 행복하면 좋겠지만 불안이라는게 없다면 남의 힘듦을 이해하지 못할테고 나 또한 그러한 상황에 처할 때 이해받지 못하겠죠
28:22 성장하면서 슬픔이가 단순한 우울함뿐 아니라 차분함이나 신중함도 담당하고, 버럭이가 단순한 분노 외에 적극적이고 열정적임까지 담당하게 된다는 해석이 좋았음
오 그래서 라일리 엄마 주요 감정이 슬픔이군요 차분함
차분, 공감, 이해, 사랑이 슬픔이가 작용하는 인간의 감정?이죠
상대방도 슬픔, 아픔을 느끼는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이해하니까, 그래서 타인을 포용하고 사랑할 수 있어요
기쁨만으로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자기 자신만을 위한 쾌락적 사랑일테지만, 우리는 타인의 슬픔을 느끼고 존중할 줄 아니까요
그래서 부모님 감정들은 차분하게 앉아있죠 마지막에 불안이가 불안할 때 의자에 앉아서 침착해지도록 성장했듯이요
이거좋음 성장하는 모습…
관찰력이 넘 좋으시다
4:25 진짜 이렇게 색 입혀둔거 왜이리 열받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침슨가족
황달맨
14:27
21:50 침착맨이 말한 설정오류가 잘 이해 안될까봐 보충하자면 시즌1때 부모님한테 불안이 감정이 없었던 설정오류를 정당화시키기 위해서 시즌2 영화 끝나고 첫번째 쿠키때 엄마아빠의 뇌속 감정들이 나옴. 그때 엄빠 머릿속 불안이가 잠깐 조종대로 나오니까 나머지 감정 친구들이 ‘불안이 잘 안보이던데 오랜만이네?’하면서 불안이가 시즌1때 부모님께 없었던 이유가 어른이 되면서 불안이 줄어들어서 잘 안나온다는걸로 표현하고, 추가로 아빠 머릿속 불안이가 갑자기 불쑥 나와서 불안해하니까 다른 감정들이 ‘그럴 수 있지 뭐. 하던거나 계속하자’하면서 불안이 다시 억누르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으로 어른이 되면 성숙해져서 불안을 잘 제어할 수 있다는 걸 표현함. 그거보고 주인장은 실제 어른의 감정선(어른이 되면 불안이가 커지는 것)과 다른것 같아 시즌오류로 느껴진다고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시즌1 설정오류를 잘 풀어낸것 같아서 좋았음ㅋㅋㅋㅋ
ㅑ
영화는 잘봤는데 영상은 잘 안봤나보네
침착맨은 불안이가 커튼에서 나오다고 얘기도 했지만 그래도 설정오류라고 느꼈음
어른이 되면 될수록 불안이란 감정은 점점 커진다고 했으니까
@@챌러드-o4l 영상 봤는데? 침착맨이 영상에서 설정오류를 간략하게만 설명했으니까 보충설명해준거지ㅋㅋ 말 그대로 저 영상에선 ‘커튼에서 나온다’와 같은 말 빼곤 구체적 설명 없이 설정오류라고 얘기하니까 침착맨이 어떤 부분에서 그리 느꼈는지 핵심을 못 잡을것 같길래 추가로 설명 한거임. 특히나 감명 깊게 본 장면이기도 하니까.
@@챌러드-o4l 영상 열심히봤는데? 특히 좋아하는 부분이기도 해서 더. 내가 말하고자 한건 영화를 안본 청자들 입장에서 침착맨이 왜 설정오류라고 느꼈는지 보충설명이 필요한것 같아서 댓글 남긴거임. 영상에서는 내용이 자세히 안 나오니까
저도 엄빠의 불안이 비중이 작은 것이 설정오류라고 생각하지 않음ㅋㅋ 사람마다 느끼는 감정선의 크기와 빈도가 다를 수 있음
영상에서도 언급했지만 소심이랑 당황이 밥벌레라고 하는데 누군가에게는 걔네가 조종간 잡는 메인이 될 수도 있는거고
엄빠의 불안이가 작은 이유는 현재 본인들이 느끼는 감정선에 불안이가 개입할 요소가 적다는 뜻이겠지
공황장애있는데 라일리 공황오고 불안이 미친듯이 날뛸때 엄청 눈물흘림.. 공황왔을때 그 모든 감각,불안이 날뛰는 기분을 너무 잘 표현해놓아서 소름돋을정도였고 라일리에게 내가 겹쳐보여서 그냥 너무 슬펐다..ㅠㅠ
저도 울었던것 같심다.. 아 비밀인데
나도 ....
불안이 개폭주하다 눈물 차오를때 같이 눈물남..ㅠ😢
눈물이 차올라서 고갤 들어
공감... 잘하려고 할수록 꼬여버리고 결국 자책하게되고 너무 공감됨
흐르지 못하게 또 살짝 웃으어어어ㅠㅠㅠ@@sojjjeong
나도 불안한 나 싫어하는 사람인데 영화보니 불안아 너도 잘해보려고 하다 그랬구나 해서 ㅠㅜ
에휴 말만들어도 울컥함 ㅜㅜ
”어른이 되가면서 기쁨보단 불안이 더 필요한가봐…“ 이 대사에서 조금 코끝이 찡해졌음…
저도 초밥 먹을때 와사비 많이먹어서 코끝 찡했는데
ㄹㅇ
아 자막 버전은 그렇게 나오나 보군요 더빙은 어른이 되면 웃을 일이 없나봐 이런식으로 나오는 것도 좀 슬펐는데...
돼
엥 어른이 된다는건 기쁨이 줄어든다는건가봐로 알고있었는데.. 뭐지
14:18 불안이가 이렇게 할 때부터 심장 같이 뛰고 눈물 남ㅠㅠㅠㅠㅠㅠ
진심임?
공황장애 겪어본 사람들은 알건데 진심이고 말고 물어볼건 머냐 사람마다 느끼는 바는 다 다른건데
나도...
@@Sddednejid 이런 쿨찐 댓 있을 줄 알았다 ㅋㅋ
맞아 그 장면에서 감정이 고조 됨...
고3인데 너무너무너무 힘들어서 그래 영화나 보고 오자 해서 봤는데 진짜 보는 동안 계속 울면서 봤고 위로도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기억남았던건 기쁨이가 우는 부분이었어요 항상 기쁨을 만드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아냐고 하면서 울때 저도 엉엉엉 울엇네요..
다 지나가요 잘 견뎌봐요 ❤
화이팅해라 내가깔아줄게
다들 다른 부분이 인상깊었다는게 신기하네요 저는 불안이 우는 부분이 제일 기억남앗어요
전 모든 감정이 절 안아줄때 그래 나를 내 자신이 이렇게 안쓰러워하고 예뻐하고 위로해주고 그래야하는 구나 라는 감정이 들었어요😢 그 고군분투하는 감정들도 라일리잖아요? ㅠㅠ 내가 나를 안아주는.. 토닥토닥
감정이 성숙해지면서 나는 나를 잘 보호하고 있구나 싶더라구요
화이팅 !!!! 가끔은 엉엉엉 울어봅시다 😢😊😢😊
2:15 채팅에 '이름 벌써 틀리네 아이고' ㅋㅋㅋㅋ
ㅋㅋㅋㅋㅋ진짜 탄식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ㅋㅈ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저는 너무 스무스하게 라일라 라고 해서 아~내가 잘못 알고 있었구나 했습니다 ㅋㅋㅋㅋㅋ
어허 "발효"된겁니다
저는 20대 후반인데 불안과 우울때문에 약먹으면서 지내고있어서 그런지 불안이 보고 제가 너무 투영되어 보여서 엄청 눈물 흘리면서 봤던것 같아요. 지나온 입시 기억들과 대비해야되는 20대 자리잡지못한 현재와 또 다가올 30대를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제가 느껴졌거든요. 정말 기대 안하고 봤는데 싫은 기억도 내 기억이라는것도 정말 와닿았고, 침착맨님 말처럼 실패한 기억,경험을 최대한 없애려고 하다보니 더 불안해지는것 같아요. 통찰력에 무릎을 탁!! 전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화이팅 열심히 살아가요 우리
힘내세요. 불안한 건 그만큼 잘되고 싶으신 거니깐요!
@@무야호-x8v 가슴이 몽글몽글... 감사합니다..ㅠㅠ!!
@@rladustjd ㅠㅠ네 감사해요!!
부정적인 것이나 불행을 피하고 사는 건 반쪽자리 인생입니다. 불안과 우울도 온전히 느껴주시고 결국 그또한 다 지나가니 편안한 인생 사시길 바랍니다
30:10 이게 졸라 중요하다 생각함.. 누가 누굴 이해한다는 건 난 안된다 생각하는데, 그래도 적어도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려는 게 중요한거같음. 나도 그러려고 하고.. 근데 그럴 노력도 안하는 사람은 대화하면 정말 참 어렵더라.. 그런 사람도 이해하려 노력해야겠지..
'감정이 없는것처럼 보여도 티가 안나는 거지 없는게 아니다'라는 말 너무 공감간다...
하지만 밥벌레니까 아칸으로 만들어라~
@@떵이-j4tㅋㅋㅋㅋㅋ
감정들 이름 번역때문에 애들 역할이 뭔지 애매하게 받아들여지는 것도 있는거 같음. 특히 소심이(fear)랑 당황이(embarrassment)가 그럼. 소심이는 두려움이라고 표현하는게 맞을텐데 그렇기 때문에 불안이와 잘 맞다고 나오는거죠. 소심이가 바로 현재 현실의 일차적인 두려움을 담당한다고 하면 불안이는 일어나지 않은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담당하니까요.
당황이는 부끄럼, 창피함 의 느낌이 강한데 얘가 사춘기때 나오는 이유가 타인과의 관계와 밀접한 감정이기 때문이겠죠. 후반에 사태를 수습할려는걸 보면 지금 하는 행동이 친구들에게 보이기 ‘부끄러운’ 행동이기 때문에 행동을 자제를 시키는 것으로 보이고, 어떤 면에서는 ‘양심’과도 가까운 감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쩐지 당황이가 슬픔이 왜 도와주나 했는데 양심에서 느껴지는 부끄러움이면 이해가되네요
마자요😭 번역이 이해하기 어렵게 된 거 같아요 다른 나라 번역보면 두렵이? 같은 걸로 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까칠이도 사실 원어는 disgust, 역겨움, 거부감임. 인간이 더럽거나 기피하고 싶은 것에 본능적으로 느끼는 거부감
저도 번역 때문에 캐릭터들의 대한 역할이 조금 다르게 느껴지는 점이 조금 아쉬웠어요
청소년기의 특징중 상상적 관중을 당황이(부끄럼,창피함)로 표현한 듯 해요 모두가 나를 보고 있다는 생각에 커지는 민망함, 긴장 등
양심이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데에도 큰 영향을 주네요
자아 형성 과정에서 저를 너무 울린 것 같아요 마지막쯤에 "나는 좋은 사람이야"라는 자아도 사실 정답이 아니고 이런 자아 저런 자아까지 모두 나 자신이라고 알려주는 장면이 마음에 크게 와닿더라고요....😢😢
참..저도 평소에 불안을 엄청 안고사는 사람인데 사춘기의 도입과 함께 '불안이'라는 캐릭터의 등장과 감정의 주된 컨트롤이 저를 많이 울컥하게 만든 것 같아요
뭔가 심리적인 특성 묘사도 되게 흥미로웠던게 따분이는 이름과는 다르게 실제로 따분한 감정이 아니라 방어기제에 가까운 감정이었고 부럽이는 단순 부러움보다는 사춘기에서 겪는 자격지심이나 열등감이 표현된 거 같아서 잼썻음.... 애들이 이걸 이해했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이 제일 공감하죠..ㅜㅜ
제일 자격지심 심하고 남이랑 비교하면서 깎아내리고 눈치 보는 나이가 바로 애들인데...😢
그럼 쿨찐들은 따분이가 조종하고 있구나
따분이이가 단순히 무언가 반복되는 것의 지루함뿐만 아니라 어떤 상황이 더 이상 에너지를 쓸 가치가 없을 때 느끼는 감정으로서 그 상황을 끝낼 수 있게 해주는 애였음
@@user-n7bOsla과연
@@치료가필요할정도로ㅇㅇ 그거와 동시에 그 비아냥이라는 거 자체가 본인이 느껴지기에 바람직하지 못하다 느끼는 욕구를 관심이 없는 척 돌려버리는게 되게 심리학에서 배웠던 방어기제가 가물가물 생각낫슴
부모님의 감정이 5개밖에 없는건, 설정오류일수도 있겠지만.. 뭔가 영상을 듣다보니 생각이 드는건데 오히려 사춘기때는 감정이 엄청 다채로워지고 감정기복도 심해지고 그렇지만 나이가 들수록 감정자체가 단순해지는것도 점점 하루하루도 똑같이 느껴지고 그런것도 좀 있는것같아요.
ㄹㅇ 아동기까지 단순했다가 청소년기부터 복잡해지고 어른되면서 서서히 다시 단순해지는듯
마지막에 다른 감정도 툭 튀어나와요 아예 없다기보단 좀 둔해지는듯??
어른이 된다는 게 기쁨은 줄어들고 불안을 잘 통제하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죠
영화에서도 부모님 불안이가 등장하긴 함 다만 삶이 안정되었으니까 거의 안나오는 식으로 묘사한 듯해요
18:02 기쁨이 조지기 시작 ㅋㅋㅋㅋㅋㅋㅋ
말투가 무심하고 거친듯 하면서 내용은 영화처럼 따뜻하게 잘 설명하는 느낌 ㅋㅋㅋㅋㅋㅋㅋ
ㅇㅈ
ㄹㅇ
3:00 라일리 눈 관련해서
푸른색 눈 유전자는 열성이라 부모 양쪽 모두 갈색 눈이어도 푸른색 눈이 나올 수 있습니다 안심하세요
ㄲㅂ
@@Chocolate_Box02 ?
@@Chocolate_Box02님아.
호오
@@ZOE-du6gf갓 태어난 레일리를 보고 있는데 왜 입양 루머가 도는 거에요? 오히려 그 장면을 근거로 루머가 줄어들어야하는 거 아닌감?
안녕하세요 개방장님. 저는 도덕 수업에서 선플 달기 활동하는 호들갑중인 3x살 개청자입니다.
영상에서 랩틸리언이 인간의 감정을 이해한 척하는 모습, 다양한 감정을 밥벌레라고 치부하는 싸패적인 모습이 이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영상 많이 부탁드려요!
개청자야~ 엄마 말씀 잘 듣고, 앞으로도 건강해야한다~~
어른이가 기특하네요
랩틸리언의 연기력 정말 소름돋네요
학생인 줄 알고 흐뭇하려다가 3x...
30대가 어디서 도덕 숙제를 받아온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국 10대 소녀에게 추억할머니가 두번이나 나온다는 것도 재밌었음 ㅋㅋㅋ
할매 자꾸 등장해서 트리오 친구들 벌써부터 추억하려들어서 웃겼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누가보면 죽은줄
추억 할머니 넘 커여움 ㅋㅋㅋㅋㅋㅋㅋ
실제로 초등학교 고학년,중학교 때도 초등학교 저학년때 많이 그리워함 특히 전학을 다녔으면 더 그러고
거 나중에 졸업식 두번쯤 하고나면 나오십쇼 ㅋㅋㅋㅋ
추억할머니가 슬픔이를 닮았음
인사이드 아웃1에서 슬픔이가 메인이 된 이유가
우리는 그런게 덜한데 미국사회가 특히 '쿨'해져야 한다는 거에 강박이 있는 사회라 그럼
그래서 더 위안을 받았겠죠 미국인들은
그건 한국이 더 심하지 않나? 감정표현 안 하고 괜찮은척 부정적인 감정 다 숨기는거
@@여쿨뮤트 그렇기엔 패션 우울증이 멋있다고 만연한 나라라서 아닌거 같음..
@@무지랭이-r2w ㅈㅅ한데 님 말 이해가 잘 안돼서 설명 좀만 더 부탁
패션 우울증은 사춘기때 관심받고 싶은 심리로 나타나는듯. 한국이 부정적인 부분만 보고 세상이 다 그렇다고 단정짓는 경향이 강하기도 하고
@@무지랭이-r2w한국에서 패션우울증이라는 말을 쓴다니 참 자기학대정서가 심한듯ㅋㅋ 한국 ㅈㄴ 우울한거 맞음
@@여쿨뮤트우리나라는 ㅈ같은 상황이어도 겉으론 괜찮은척 해야한다라는 느낌이면 미국은 ㅈ같은 상황도 원영적사고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강박이 있단 뜻인거 같아요
1에서 나온 다섯 원년 맴버는 기쁨(Joy), 슬픔(Sadness), 두려움(Fear), 혐오(Disgust), 분노(Anger)로 인간의 기본 다섯 감정을 기반해 캐릭터가 구성됐어요. 또 꿈 공장, 자아 형성, 장기 기억, 공황 연출 등 심리학적 고증이 잘 되어있어서 전공자로서 보면 더욱 흥미롭답니다.
그래서 감정 통폐합 이야기에서 기겁했네요ㅠ 우리 소심이 생존을 위해 필요합니다ㅠㅠㅠ
맞아요. 디즈니, 픽사 측에서 심리학자 자문해서 만든 건데 애니 안에서 별로 역할을 안 한다고 없애는 건 좀.. 😢
@@shin_hye_e 침착맨식 화법이니 그냥 듣고 넘기시면 됩니다
과감히 아칸이 될 줄도 알아야 합니다
"하는일 없어? 실전압축"
@@shin_hye_e 원래 저러신 분입니다 ㅋㅋ 저분은 어떤 창작물을 보든 작중에서 역할이 없으면 없애거나 합치자고 합니다. 침착맨님이 애초에 전문적으로 분석하려 한 것도 아니고 가볍게 감삼평 말하시는 거니 크게 신경쓰지는 마세요 ㅋㅋ
23:00
세대 차이로 치부해버리는 학부모님..
개인적으로 충격이었습니다
나도 이 영상에서 보고 제일 놀란 부분이 여기임ㅋㅋㅋ
오히려 어른이 될 수록 더 깊게 이해된다고 생각하는데 재미야 없을 수 있지만 세대 차이라는 말이 여기서 왜 나오는지 진심 모르겠음 ㄷㄷ
ㄹㅇ 자기 딸이 눈물 흘리며 보고 있다는데 든 생각이 우리딸이 많이 힘들구나 공감이 많이 갔구나 가 아니라 세대차이인가 하는게 진짜 싸패같음
ㅋㅋㅋ나도 좀 신기한 반응이긴 했음...저 채팅이야말로 세대차이가 왜 존재하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인듯
저 고3 딸 힘들겠네 ㅋㅋㅋ
불안장애 있는 사람으로서 너무 많이 울었던 영화임 모든게 라일리를 위해 노력하는거라 미워할수가 없었음 나는 아마 아직도 불안이가 콘솔 컨트롤 하고 있을거같음
스토리라인 정리 진짜 잘하신다…
26:44 슬픔이를 자연스레 징징이라 하는게 웃기넼ㅋㅋㅋㅋㅋㅋㅋ
불안이 막 엄청 날뛰다가 눈물고이는거 보고 나도 눈물날뻔햇음.. ㅜ
4:26 황달맨 4:30 아오오니맨
아씨ㅋㅋㅋㅋㅋ아오오니 오랜만이네
안은 생각보다 깨끗한데?
28:23 슬픔이 메인이면 공감능력이 좋은 사람이라네요
오 그래서 라일리의 엄마가 상담가인 이유가 있군여
슬픔(공감)이랑 당황(수치, 양심) / 공포(즉각적)와 불안(미래)이 서로 마음에 들어하는것도 귀여운 포인트였어요ㅋㅋㅋ
인사이드 아웃 2에서 마지막에 자아나무 다 안아주면서 아무리 못난 모습이어도 탓할 수 없는 불안 때문이니까 사랑해주는 모습에서 왈칵 함
진심 작년에 너무 힘들었을때 공황 증상 몇번 겪어봤는데 너무 생생하게 나와서…그때 생각나서 울컥했음..나도 잘하고 싶은 마음에 그렇게 쫒기듯이 불안해했고 부담감 느끼면서 버티고 애썼던거구나 싶어서…ㅠㅜ
따분이처럼 누워왔습니다
야이 밥벌레야
CEO따분
누웠는데 어떻게와요?😢😢
지렁이신가요?
@@평화-d1g디지털 세상에선 물리적으로 달려오지 않아도 유튜브 채널에 올 수 있답니다
항상 시큰둥하고 부정적인 침조이 썸네일 잘 봤습니다
최종 빌런 침조이
따분이가 조종하는듯
침착맨은 괘씸이가 대장인가요?
다 합쳐놓음
아칸처럼 합쳤습니다
싸패맨이어서 아무도 없을듯
괘씸이가 누구노 ㅋㅋㅋ
괘씸이밖에 없답니다 댓 내려주세요
정보 : 소심이는 다른 감정들이 떨어질때 낙하산으로 모두를 구한 전적이 있다
하지만 가스라이팅맨 때문에 무쓸모로 변했다...
싸패맨이 다 그렇죠 머
염세주의자들을 무자비하게 짖밝는 이말련
애니매이션상에 쓸모 말고 감정역할의 쓸모를 말하는거
@@김진석-i6r이 말을 계속 언급했는데 사람들 왜 메인댓글에 공감하지,,,,
영상을 똑바로 보세요
호크아이 슨배님은 우대해주면서.. 감정들은 아칸으로 합쳐버리는 무례맨
??: 호크아이보다 호크아이 활이 더 쎌거같아. 사실 호크아이활이 히어로고 호크아이는 도구야.
감동받았다는 평만 보다가 썸네일 누르자마자 밥벌레들 아칸처럼 합치라는 소리 듣고 역시 미친사람이다 생각했습니다
난 소울 보고 진짜 눈물 줄줄 났는데ㅠㅠ 마지막에 휘몰아치는 메세지를 보고 얼마나 정신없이 스스로 내 삶을 쪼여왔는지 깨달았음..
저도 소울 괜찮았는데 좀비처럼사는 사람들 (특히 금융쪽회사원) 표현도 좋았구
소울 초반부터 즙 짜면서 봤는데 이전의 픽사영화들은 살짝 고전철학 느낌이라면 소울은 현대? 실용철학 느낌?
기쁨이로부터 항상 문제가 시작하는 건... 기쁘려면 행복해야 하고 행복하기 위한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그리고 늘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오
"나다 싶으면 빠져라."
- 싸패맨 -
ㅜㅜ 불안이 울 때 나도 엉엉 울었따.... 잘하고싶었던 거였는데 더 악화되는 상황에 더 불안해지고 뫼비우스의 띠....
토네이도속에서 불안이 눈에 눈물이 차오르는 순간 내 자신이 투영돼서 그렇게 안타까울 수가 없었어용... 눙물...
ㅅㅣㄹ제로 공황장애 오는 모습을 제대로 묘사했다고 심리학자들이 잘 만든고같다고 한 코맨트도 본거같음. 나도 공황 오는 장면에서 눈물나옴
3:22 어렸을땐 푸른 눈인데 늙으면서 라일리 아빠 같은 갈색눈으로 변하는 일종의 노화과정을 겪는 백인들도 많아요!-! 예시로 백금발 이었는데 흑갈색 머리로 머리색이 바뀌는 것처럼요
과거의 안좋았던 기억들도 다 쌓여서
나를 완성 한다는거...
기쁨이 ㅋㅋㅋㅋㅋ 마약할 새끼라고 하는거 너무웃깁ㅋㅋㅋ
16:41 실패한 기억이 없으면 실패가 무서울 것 ㄷㄷ
옆에서 고3 자식이 울고 있는데 세대차이ㅋㅋ 이분이 더 신기함
쿨찐;;;
어른이 되면서 감정을 억누르는게 만성이 되면서 감정을 드러내는게 창피하다고 생각하며 보니까 감동이 안왔었는데 그걸 깨닫고 여과없이 받아들이자 생각하고나니 감정이 오더라고요. 고등학생 딸아이와 함께 저도 울었네요. 후기 감사요~
불안이를 미워할 수가 없었음.. 불안이는 라일리를 사랑하고 그냥 잘하고 싶었을 뿐인거잖아..
난 불안이를 미워한다는 말 자체가 나오는게 이상함 왜 미워한다라는 말이 나오지?
나도 나를 모르고 다른사람에게 잘보이기위해서 나를 속이고 그로인해 모든게 엉망이 되고 ㅠ 좋은 기억들만 있으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고 좋은기억 나쁜기억 모두 있어야 진정한 나를 찾을수있다는 그게 너무 좋았음 !
불안의 폭풍에 갇혀있는 요즘사람들이 보면 좋을거같고
나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다 불안함에 자신을 가둬두고 사는구나 싶어서 마음의 위안도 얻고 ㅠ 여튼 어른들이 보면 좋을거같음 꼭 보세여~
4:28 곰돌이 푸님도 재밌게 보셨나 보네요
기쁨이가 대책 없이 즐거운 것만 추구하는데...
그게 어린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아닐지 싶어요 ㅎ
"이 영화를 우리 아이들에게 바칩니다 우린 너희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
생각보다 담담하고 진지하게 리뷰해서 듣기 좋네영
드립으로 기쁨이가 빌런이라고 재밌게 풀어주셨지만 사실 기쁨이도 기쁨이 나름대로 표현이 매우 솔직하고 필수적인 존재임. 인간이라는게 항상 재밌고 싶고 행복하고 싶고 기쁘고 싶은 열망을 있고 무의식적으로도 그쪽으로 우선순위를 두기 때문에 기쁨이의 사고방식과 행동이 원초적인 감정에 기인해서 반드시 표현되어야 함.
처음에는 긍정적 기억으로 비롯된 자신에 대한 긍정적 신념만으로 자아가 형성 됐고, 일련의 사건을 겪으며 나의 부정적인 측면도 수용하고 자아로 포함시켰죠. 반대의 관점으로 해석하면, 스스로 보잘것 없고 연약하고 나쁘기만한 것처럼 느끼는 사람에게도 좋은 면모가 있고, 자신에 긍정적인 신념과 자아를 가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영화를 관통하는 핵심처럼 유독 내가 별로인 날, 나의 존재를 비관하게 되는 날, 부정적인 측면만이 나의 전부가 아님을 상기해 내면의 균형을 맞추는 게 중요합니다.
침 스포감상회 봐야해서 오늘 인사이드아웃 보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쁨이가 숨은 빌런인건 모두가 아는데 다음 속편에는 대놓고 하자는 침맨..
3는 미국 청소년 사회의 악인 성, 마약, 범죄, sns 등 다루는데 그 원인이 도파민에 쩐 기쁨이를 빌런으로 만들자 이런거죠?
기쁨이가 점점 일상적인곳에서 기쁨을 못느끼게되면 그럴라나
밥벌레 아칸, 검은 삼연성은 진짜 상상도 못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가는 진짜 작가다
마지막에 불안이보고, 기쁨이가 불안이 달래주는거보고 울었음ㅠㅠ 그나저나 방금 보고 온 입장에서 이 영상은 감상회x 슈퍼스포회다. 줄거리를 읊네 ㄷㄷ
처음 보는 사람인데 너무 줄거리 잘 요약해서 설명하시네요,, 언어 표현이나 묘사능력에 감탄하고 갑니다.. 저도 저렇게 말을 조리있게 잘했으면 좋겠네요
어떻게 인사이드아웃 후기에 나온 단어들이 서울의봄, 단일화, 마약, 연합군, 정권, 빌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0:02 앗! 빨리 영화보고 봐야지
헉 찌누님이다!!! 라방 잘 보고 있어욥!!!
@@뇽뇽-h4h 앗ㅋㅋㅋ
스토리 자체는 1,2 둘다 본부에서 튕김, 감정의 결핍,처음에는 여차저차 돌아가나 문제 발생, 본부쪽이나 튕긴쪽이나 뭔가를 깨달음, 본부쪽은 결핍된 감정의 소중함을, 튕긴쪽은 돌아와 발생한 문제 해결,단순한 사람에서 조금 더 복잡한 사람으로 성장
이런 스토리 구조는 같은데 인상깊은건 2쪽이 좀 더 인상깊었음 1은 기쁨과 슬픔처럼 반대되는 감정도 함께 해야 조금 더 극적이고 복잡한 사람이된다
이런 느낌이면 2늠 좀 더 강렬하게 관통한 무언가? 가 있었음
그리고 둘 다 기쁨이가 존나 악질이고 부끄러움 이라는 감정은 원래 만들려고 했는데 너무 부정적인 감정이라 뺐다고 들음
불안이가 폭주해서 조종석 잡고 소용돌이 만들 때, 기쁨이 혼자 겨우 들어가서 불안이를 잡아채려 하는데 잡히지 않음. 불안이가 잡고 있는 레버도 원상복구 하려하는데 안 됨.
기쁨이 어리둥절하다가 불안이가 잡고 있는 레버에 손 올리고는 '이제 됏어' 이랫나?? 그러고 소용돌이가 사라짐.
나는 이거 보면서 결국 불안이란 실체가 없는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음. 미래를 미리 걱정하는 감정의 특징을 표현한게 아닐까 생각해봄.
15:30 기쁨이 개똑같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사춘기 시절 감정들과 머릿속을 잘 표현한 영화인데, 영상 초반부 침착맨님 설명 보면 뭐 스포츠물, 일진물 설명 같네요ㅋㅋㅋ
28:23 너 기쁨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애니메이션 보고 처음으로 상남자의 눈물 흘려봤는데 저 같은 분 더 계시나여
나도..
저두요
상여자도 눈물 흘림
친구 우는거 확인한 뒤에야 울었던 하여자는 있습니다
베개기지 씬 때 한 번 울고 자아나무 씬에서 상남자의 뜨거운 눈물 한 번 더 흘렸읍니다
자아가 통합되는 과정에서 모든 감정들이 그 나무를 안아주면서, 모든 감정이 수용되는 장면이 넘 인상적이었죠,,
침착한 감상평 잘들다 ㅋㅋㅋ 나도봤는데 생각보다 수준있고 잘그려진 영화여서 재밌었음
마지막에 라일라가 기쁨을 찾는 장면에서 눈물이 또르르...
성장하는 순간을 본거같았음
마지막부분에서 공감이 너무되는데 현대인의 가장 큰 병인 스트레스를 다루면 너무너무 좋을것같아요.. 어떻게 그 스트레스를 잘 해소할 수 있나 하는 것들에 대한 메세지를 전달해주면 너무 교훈적일 것 같아요 ! @_@
불안이의 토네이도를 보며 불안에 휩싸인다는 표현을 잘한듯
자신의 감정조차 맘대로 조질수있는 인간이라 감상기준이 다른 개방장
특정 감정들이 밥벌레인건 라일리의 성격에서 그런 부분들이 적다는 묘사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예를 들어 1편에서 감정 리더는 기쁨인데, 라일리가 기본적으로 밝은 아이기 때문에 기쁨이가 주도적이고, 원래 밝은 애라 슬픈 감정을 억누르기 때문에 기쁨이 슬픔이를 억누르는 것으로 묘사된 거죠. 두려움(소심이의 이름이 원래 fear,즉 두려움이라 두려움이라고 하겠습니다)이 병풍인건 그만큼 라일리가 두려움을 느낄만한 요소가 적은 행복한 가정에서 자랐다는 거죠. 그런데 상황이 개같으니까 기쁘거나 슬픈 감정을 못 느끼고 분노, 두려움, 역겨움같은 부정적인 감정만 느끼게 된 거죠.
반면 2편의 라일리를 지배하는 건 불안과 부러움(정확히는 질투)이란 감정입니다. 부끄러움을 느끼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너무나 불안하기 때문에 불안이의 독무대가 되는 거고요. 부러움이란 감정이 작고 연약한 것도 라일리가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들을 막 질투하고 그런 아이는 아니기 때문인듯. 당황(부끄러움)이 활약은 적지만 덩치가 큰 것도, 그 상황에서 부끄러움을 자주 느끼지는 않지만 사춘기 청소년 입장에서 한번 부끄럽게 느끼면 엄청 크게 느끼기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또 의미심장한게 두려움이 배척당한 입장에서도 계속해서 불안이에게 공감하는 것. 두려움과 불안감은 결국 한 뿌리이기 때문에 공감을 많이 할 수 밖에 없죠. 두려움이란 감정이 결국 불안감에서 기인하는게 많으니까요.
어쨌거나 여러 감정의 묘사가 정말 재밌었습니다. 다만 불안장애와 공황 발작이 너무 리얼하게 묘사가 되어서 1편처럼 즐겁지만은 않은 경험이었네요. 1편에서 경험은 다들 한번쯤 겪고 지나간 과정이지만, 2편에서 불안으로 인한 뇌정지와 공황발작은 저를 포함해 많은 분들이 지금도 겪고 있는 부분이라 그랬던 것 같아요. 정말 잘 만든 재밌는 영화지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느낌일까 ㅎㅎ 암튼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털쁨이의 감상회👍🏼
18:03 오죽하면 별명이 조이코패스 ㅋㅋㅋㅋ 원래 설정에서는 기쁨이가 더 나빴다고 하네요 즐거움을 위해서라면 걍 뭐든지 하는😢 영화에서 나온 기쁨이는 순화된 편
누구보다 까칠이랑 따분이가 조종하고 있을것 같으신 분이 밥벌레라눁 ㅠㅋㅋㅋㅋ
썸네일 기쁨이 왜이리 사악해보이짘ㅋㅋㅋㅋㅋㅋ
감정을 구조조정하는 모습이 정말 랩틸리언 같네요
불안이도 고마운 애다
증상이 치닫다보면
감정들이 남의 몸인 것처럼 그냥 멍하니 보고만있음 불안하지도 기쁘지도 않게..
가벼운 묘사지만 핵심을 관통하는 해석에 오늘도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16 징징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에 감정들이 기쁨이한테 라일리가 부르고 있다는 말도 참.. 찡했음
영화도 영상도 재밌게 봤습니다. 저는 1은 안보고 2를 바로 본 케이스인데
그냥 뭐랄까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생각해보니 내가 살면서 뭔가가 좋았든 싫었든 힘들었든, 주어진 상황 자체 때문이라기 보다는 그 상황을 겪은 이후의 내 감정들이 나를 컨트롤 하는구나.. 하는걸 새삼 깨달았네요. 현실의 상황들은 제가 어떻게 할 수 없을지도 모르죠. 근데 내 감정들만큼은 어떻게든 해볼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이 들데요. 침착맨님은 감정들이 각각 라일리를 잘 케어하려고 한다 하셨지만 저는 오히려 제가 감정들을 직시하고 더 보살펴야겠다 뭐 이런 생각을 했네요. 슬픈걸 억지로 기쁘게 느끼려고 한다거나 하는게 아니라... 저도 잘 설명은 못하겠지만 그냥 그 감정들을 있는 그대로 느껴주는 것 자체가 어떻게든 도움이 되지 않을까..
ㄹㅇ 불안이가 빌런이 아닌데.. 다들 빌런이라고해서 개슬펐다
침착맨이 말을 진짜 잘하는구나..나보고 이거 요약하라고 하면 이렇게 못함
영화관 잘 안가는데,, 이 영상을 온전히 즐기기위해 방금 예매했습니다
역시 픽사가 디즈니의 희망ㅋㅋ 진짜 잘만들었다고 생각함
고등학교 마지막 시험 망치고 이거 보러 갔는데 처음으로 영화관에서 펑펑 울었다… 불안이 너무 나같고 맨날 나 스스로 왜 이거밖에 못하냐, 더 잘해야해, 넌 부족해 이짓거리 4년째 하고있는데 진짜 하루하루가 너무 지옥같다..
누가 라일리한테 포타라 귀걸이 갖다줘라
ㅋㅋㅋㅋㅋㅋㅋㅋ
글루따띠온~
따띠온~
글루따띠온이다
약사님 인스타에서도 이러시더니 여기서도 ㅋㅋㅋㅋㅋㅋㅋㅋ
불안이가 날 괴롭히는것 같았지만 알고보면 불안이도 날 사랑해서 그랬던거지... 불안이가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좋은측면도 있기때문에 없애려고 하는것보다는 같이 가되 불안이에게만 압도되지 않는것 그게 중요하다는걸 깨달았어요.. 영화를 볼때보다 보고나서 여운이 강한 영화
웃긴 부분은 진짜 재미있게, 진지한 부분들은 되게 진지하게 리뷰 잘했다
분명 불안이가 나를 잡아먹던 시절도 있었는데 이상하게 몰입이 되지 않았어요. 내 현재 마음이 편하니까 공감이 덜되나보네여
다양한 감정이 나를 이루고 감정은 시시때때로 변하지만 어쩌면 내 깊은 마음에는 흔히 부정적 감정들 불안이,슬픔이같은 친구들은 보고 싶지 않은 것 같아요. 문득 든 생각이 내가 진짜 현재 행복하고 만족스럽고 안정적인가?? 그 두려운 감정으로부터 회피하려고 영화에 몰입을 못하는 것 같기도 하고.. 감상평을 보면 어디서 공감이 갔고 명대사 모음집 보면 살짝은 또 그 부정적 감정이 올라오는 것 같고...이 영화를 조금 나중에 보면 느끼는게 또 다를 수도..항상 행복하면 좋겠지만 불안이라는게 없다면 남의 힘듦을 이해하지 못할테고 나 또한 그러한 상황에 처할 때 이해받지 못하겠죠
작가라 그런지 통찰력 장난 아니다. 불안이 없었어도 부정적인 기억을 삭제했기 때문에 성장이 제대로 안 됐을 거라는 거.. 그리고 내용 큰 흐름 정확히 이해하고 엄청 쉽게 설명해 주시네
인사이드아웃3은 라일리 대학생 때 나오면 좋겠다. 이제 한창 술도마시고 놀때고 감정들 맨날 취해서 헬렐레 하는것도 귀여울거같고 새로운 감정은 사랑이 하나만 나오는 걸로 해서 사랑이도 취해서 썸남한테 문자보내고 그러면 재밌을듯 ㅋㅋ
불안이 나올때 저만 울었나요 ㅎㅎ 20대 중후반에 자리잡으려고 발버둥쳤던 모든기억이 떠오르면서 제 자신이 이해가 되고 위로가 되고 처음으로 제 자신을 진심으로 격려하고 위로해줄 수 있게 만든 고마운 불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