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생은 남자로 태어나게 해주세요" 불교미술 속 '여성'들의 이야기 l 노이에 쿤스트 EP9. 호암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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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29 เม.ย. 2024
  • #노이에쿤스트 #미술전시 #문화 #예술 #불교미술 #불교 #젠더
    삶에 품격을 더하는 미술 이야기
    💡(NEUE)노이에 = '새로운' , (KUNST)쿤스트 = '예술'
    노이에 쿤스트는 미술과 그림 같은 시각예술을 다루는 미술 전문 영상 콘텐츠입니다.
    오랫동안 미술·문화재 영역을 취재한 노형석 기자가 미술계의 최신 정보와 작가의 신념과 화풍, 작품의 특징을 이야기하며 여러분들의 미술 경험치를 높여 드립니다.
    노이에 쿤스트 EP9.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
    “다음 생은 남자로 태어나게 해주세요.”
    검푸른 종이에 금물로 불경을 옮겨 쓴 ‘감지금니 묘법연화경’(1345)에는 고려시대 여성 최고위층인 진한국대부인 김씨가 여성으로 태어난 걸 한탄하는 문구가 있습니다.
    석가모니 사후 불교에는 여러 부파(교리를 중심으로 한 집단)가 생겼습니다. 이때 일부 불교종파에는 고대 인도사회의 여성 차별 세계관이 유입됐는데요.
    이들은 여성이 다섯 가지 문제가 있어 성불(깨달음에 이르러 부처가 되는 것)할 수 없다는 ‘오장설’과 남성의 몸을 가져야 부처가 될 수 있다는 ‘변성남자설’을 주장했습니다.
    그러니 성불을 바라던 당대 여성들은 다음 생에서라도 남성으로 태어나길 간절하게 소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일부 불교는 여성을 차별하고 억압했지만 당대 남성이 그랬듯 여성의 삶도 불교와 아주 가까웠습니다.
    사랑하는 이들의 건강과 복을 부처에게 기원했고, 그 간절한 마음으로 공덕을 쌓았습니다.
    호암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위해 한국, 일본, 중국은 물론 미국과 유럽에 흩어져 있는 동아시아 불교미술 작품 92점을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 그중에는 국내 최초로 일반에 공개되는 작품도 있습니다.
    진흙에서 피어났지만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 맑고 깨끗한 여성의 불교미술 활동을 영상에서 만나보세요 🎨
    ✔️[노이에 쿤스트] 기사보기 링크
    www.hani.co.kr/arti/SERIES/3133
    출연 l 노형석
    구성 l 황인솔
    연출·편집 l 박승연 (yeoni@hani.co.kr)

ความคิดเห็น • 5

  • @nannel277
    @nannel277 17 วันที่ผ่านมา

    불교 미술은 어렵게만 생각했는데 깊이 있는 설명으로 편안하게 보았습니다.

  • @5e555
    @5e555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영상미 좋네요… 설명은 더 좋구요! 좋은 시리즈 입니다.

  • @hongsoonPark65
    @hongsoonPark65 3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유튜버 축하드립니다 번창하세요 구독 좋아요 추가입니다...편집이 전문가 수준인데요 팀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직접?...대단하십니다...울산에서 볼 수 있길요...

  • @ganzilee8492
    @ganzilee8492 3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나는 제발 여자로 태어나게 해주세요

  • @user-eo6on9le3d
    @user-eo6on9le3d 3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유익하고 전문적인 강연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