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빠 오빠들이 물고뜯을 아이템이긴한데 결국 결론을보면 촉 오가 위를 이길수없게된 최악의 결과라고 생각함 ‘쟤들도 통수칠수있다’와 ‘쟤들은 통수를 친놈들’의 차이는 엄청날거고 모든 작계를 진행하면서도 뒤로는 촉오가 위를 이기면서도 상대방에게 피해줄 생각도 했을게 분명하죠 결론적으로 관우가 오만했던것도 맞고 촉이 형주를 그냥 먹고 째려고 한것도 문제긴했지만 촉 오는 그 넘으면 안될 선을 넘어버린이상 승자가 될순없었다고 생각함 형주가 통일 중국의 가장 핵심적인 위치인건 맞지만 촉도 오를 구슬려서 함께 가려했다면 결국 내어주는게 맞았고 단지 그 시점을 장안점령후로 어떻게든 입을털어서라도 미뤗으면 좋았을텐데 노숙이 살아있었다면 가능성이 조금이나마 있었을텐데 노숙이 일찍죽은것도 참 아쉽긴함 장안을 촉이 쳤다면 위도 하북쪽으로 전선을 옮겻을테고 형주를 취한 오나라까지 힘의 밸런스가 좀더 황금밸런스가 되면서 더 재밌는 삼국지 후반부가됫을듯
노숙은 여몽, 주유만큼 뛰어난 군재로 국가총력전을 펼쳐 영토를 수호하거나 새로 얻거나 한 적이 거의 없는 사람임. 주유 생전에는 익주까지 취할 계획이 있었지만 주유 사후에 노숙이 대도독에 임명되고 작계 자체를 완전히 바꾼걸 보면 노숙은 딱 한계가 명확한 인물임. 결론적으로 노숙 오래 살아봐야 여몽처럼 과감하게 형주를 탈환하는 것도 쉽지 않았을거라고 봄. 그리고 법정이 죽은 다음에는 그냥 촉에서 그 정도로 과감하고 결단력 있게 대전략 제시하고 실행할 수 있는 책사는 그냥 없다고 봐도 무방함. 유비나 제갈량의 군재로는 장안 근처도 못가보고 낑낑대다가 성도로 돌아가는게 팩트라는 것.
@@haga6762 노숙 때 익양대치로 남형주의 반을 가져감. 이게 여몽이 형주 남부를 장악하는 기반이 됨. 그리고 형주는 위촉오 모두의 중요한 요충지임에 따라 반땅한 땅에서 공동전선을 펼칠 수도 있었음. 그걸 뒷통수 쳐서 독식하면서도 형주에서 북진을 못한 것이 오나라의 한계. 노숙이 더 살았다면 형주 공동전선이 충분히 가능했을 거라 봄. 그리고 유비는 북진을 해보지도 못 하고 사망한 것이 팩트임. 유비가 홧병으로 죽지 않았다면 장안 공략도 어찌 됐을지 모름.
@ 어차피 그 탈환한 형주로 관우만큼의 압박도 못해본게 오나라라.. 애초에 작성자분만해도 촉과의 이익 불이익을 판단하고 계신게 형주탈환+이릉대전에서 생기는 오촉간 감정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둘이서 이익 불이익따져가면서 견제하는순간 위랑은 상대도 안됩니다 아니 오히려 둘이 한나라라서 위vs촉오라고 해도 위나라쪽 국력이 우위인데 저렇게 서로 견제하고 싸우는 이벤트가 벌어진순간 판세가 기울어진걸 이야기라는거죠 말씀대로 노숙이 직접적으로 토벌해서 얻은땅은 없지만 주유의 천하이분계가 실현되지 않은시점에선 노숙처럼 촉을 이용하는 방법 말고 전쟁으로 위를 제압한다는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주유의 천하이분계가 성공했다한들 오나라의 군벌체제면 강동 형주 파촉 전부 깔끔하게 관리하기도 쉽지않았을거구요
@@haga6762 정복전쟁 점령만이 모든게 아닙니다 주유의 계획인 천하이분계가 성공했다고 오가 유리했을까요? 전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 첫째는 인재풀입니다 촉이나 오에서 항상나오는말이 인재가 부족하다라는건데 파촉의 인재를 아무리 흡수한다한들 이분계가되는 이상 국경지역이 늘어나서 위의 공세 감당이 더 힘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는 오의 군체계입니다 장수들이 사병을 거느리는 시스템 이게 지배령이 늘어나면 결국 반란에 너무 취약하고 다른생각하기 너무 좋습니다 그 군법엄하다는 위나라도 시도때도없이 장수들 이동시켜서 다른생각못하게 견제하는데 오나라의 시스템은 넓은 땅을 점령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큽니다 세번째는 생산량이죠 저 당시 강동은 개척이 덜된 생산량이 떨어지는 땅이죠 파촉형주가 그나마 괜찮지만 하북 중원에서 나오는 생산량 상대가안된다는 입장이라 결국 천하 이분계가 성공한다한들 불리한건 마찬가지였다고 생각합니다 전 오와 촉이 필요했던건 주유처럼 공격적으로 땅을 취하는게아닌 시간을끌어서 손권 유비의 그뒤 몇세대 뒤에 대업을 노려야됬다고 생각합니다 손권 유비 아들 손자대에서 이루기엔 말도안되는 국력차가 나기에 주유보다 노숙이 더 큰그림을 잘그린 사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촉이 장안 낙양까지 점령하고 오는 형주를 받아오고 초토화된 서주지역을 엌떻게든 다시 복구할 시간이 필요했을거고 삼국지의 허창지역까지해서 중원을 오가 차지함으로 중원을 나눠먹은다음 그 뒤에는 결국 우리나라 삼국시대처럼 편도 다시짜고 이민족도 동원하고 해봤어야된다고 합니다
이 15분 정도의 시간 내에 위촉오로 합종과 연횡의 본질을 알기 쉽게 풀어주시니, 인문학 교양 수업으로 최곱니다. 손권의 외교적 수완과 선조 뺨치는 분당 놀이를 하는 것을 보면 능력자로 보닙니다. 하지만 통일보다는 왕권 강화를 더 중요시 했기 때문에, 오나라의 형주 지배가 무의미해보이는 것 같습니다. 조예가 친정했을 때, 손권이 직접 조예를 붙잡고 있고, 그때 육손이 형주에서 밀고 올라가게 하면 그나마 승산이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마치 유방이 항우를 상대하는 동안, 한신이 휩쓸었던 것처럼요. 손권이 유방만큼 절실하지 못한 탓이겠죠. 유방은 통일 못하면 멸망할게 뻔한 것을 잘 알았으니까요. 합종 연횡은 문득 우리 백제 고구려 신라 삼국이 더 좋은 사례로 보입니다. 특히, 소국 입장에서요. 고구려 상대로 나제동맹하여 한강을 독차지한 신라의 합종, 이후 당과 동맹하여 백제와 고구려를 멸망시킨 신라의 연횡. 이렇게도 생각이 되어지네요. 아 육손은 또 까메오로 나오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관운장의 양번 공격을 나도 가만있을 수 없다 그 지역에 반란이 일어난 지금이 기회다. 공명심과 조바심을 원인이라고하지만 최진열 교수의 역사 삼국지의 견해를보면 유비의 한중 점령 이후 곧바로 비슷한 시기에 일어난 것으로 볼때 제갈량의 대계획, 유비는 익주에서 유비의 상장은 형주에서 북진한다는 그 계획에 의한 것이고 유비의 명령에 의한 것이지 관우 개인의 결정으로 된 것은 아니라고 보는데 저는 그게 맞지 않을까 합니다. 관우의 개인적 성격 결함과는 별개로 관우가 비록 초반 전과는 화려했지만 결국 자기가 가진 역량 이상의 강성한 전력을 가진 조조 군과 싸워야하는 마당에 손권까지 뒤통수를 친 악재가 동시에 찾아왔다면 관우가 아니라 그 누구라도 형주를 상실하기 십상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손권을 모욕하며 화친을 거부하고 관계를 악화시킨 책임은 분명하지만 어떻게 해서든 형주를 점령하고 싶어했던 손권의 형주에대한 열망은 꺼지지 않았을 거라 누가 형주를 맡았더라도 곧 그 화친은 깨지게 되어있었고 형주군의 북진을 틈타는 기회를 노린 손권의 형주 침공을 막을 수는 없었을 거라고 봅니다.
형주가 손권의 직할지였다 하나 손씨에 대한 형주의 반감이나 초 지역의 속성이 양주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점을 볼 때에 손권이 무창을 떠난 순간 손권의 손을 떠났다고 추론할 수 있죠. 이는 이궁의변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건업에 복귀한 손권이 자신감을 가지고 복귀하였으나 기존의 호족을 압도하지 못했다는 사실로 알 수 있죠. 형주에서 살뜰하게 걷어가서 촉을 도모한 유비(제갈량)의 사례와 비교가 되고요. 그가 형주를 떠난 순간 그 거리만큼 건업의 손권에게 물적, 인적 자원이 전달이 되지 않았다는 얘기입니다. 그의 대병은 형주도 지켜야 하고, 건업에서 손권도 지켜야 하기 때문에 힘을 제대로 쓸 수 없었고, 형주의 풍부한 물자는 위와 나누어 먹는 상태인데다가 유비(제갈량)가 빼먹은 상태라 제갈량이 수탈 조직은 잘 구성해놓았어도 관리자가 없어지는 순간 유야무야가 된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결과적으로 아무 의미없는 일이었다. 더 박하게 평가하면 제갈량이 잘 조직해놓은 수탈시스템을 그대로 돌리면서 착각한 거 아니냐~ 형주 분할 협의해준 이유가 자기 이름 걸고 먹을 자신 없어서 유비 앞세운거 아니었나요? ㅎ 그 정도로 손가에 반감이 많은 동네라는 걸 알면서? 세금 잘 들어온다고 믿고 떠나남? 무창에서 실적이 좋았다고 건업에 복귀해서 호족들 때려 잡을 수 있겠다는 자신감은 착각이 아닌가 생각을 하게 되죠. 여몽은 그런 말 할 수 있죠. 손권은 그러면 안되요. 위가 안정화 되고 국력이 두 나라를 압도한 때가 조예가 집권할 때라고 볼 때에 제갈량이 빡시게 털어먹은 형주를 도모하기 보다는 관우 타이밍 잘 맞춰 수춘을 공략하는 편이 차라리 낫지 않았나 생각을 해봅니다. 원가의 근거지는 그 당시 좋은 땅이었죠. 손견, 손책이 시도했던 명분도 있고요. 삼국지식으로 얘기하자면 신야나 여남, 완을 관우가 다투고 있었다면 손권은 수춘을 먹을 수 있으니 서주와 청주는 바로 들어오죠. 여몽이 형주를 공략하고 민심을 신경쓴 이유가 제갈량이 하도 털어 먹어서라고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손오 호족들입장에서 이긴 전장에서 약탈 원없이 하고 싶은데 막은 이유가 제갈량이 박박 털어가서라는 말로도 설명은 되죠. 손오의 호족들이 모래알이라고는 하나 대부분 근원이 중원인 점과 손씨가 세력을 구축할 때에 손씨가 내세운 명분을 감안하면 귀향은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그 당시 언급되는 인물의 상당수가 서주와 가까운 지방 출신이라는 점에서 더 아쉽죠. 주유, 노숙이 다 거기 아니겠습니까? 제가 볼 땐 형주보다 다스리기는 훨씬 나았다고 봐요. 다스리기 낫다는 말은 곧 더 빡시게 빼먹어도 참는다. 즉, 서주에서도 빨아 먹을 수 있다. 장소, 장굉, 노숙 등등 많죠? 거기에다 진씨, 미씨도 있었을 것인데 말입니다.
전 그래도 촉 뒤통수 메타는 잘못된 선택이라고 봅니다. 압도적 1위를 협공하는 2, 3위 입장에서 동맹국 뒤통수를 갈기려면 그 이득으로 자신이 1위와 비벼볼만한 위치가 돼야 정당성부여가 가능한데, 꼴랑 강릉 하나 먹는다고 그럴리도 없거니와 오히려 대위전선 +1 에 실제로 촉이랑도 대전쟁을 벌이게 됐죠. 원론적으로나 결과적으로나 2위 3위 국력만 상당부분 까먹게 된 자충수... 수춘은 공략이 어렵고 서주는 지키기 어려운게 문제라면, 관우 북진에 호응해서 두 지역을 손보는게 훨씬 이득이지 않았을까 싶네요. 위 중앙군은 관우때문에 구원하지 못할테니 수춘에 자원 몰빵했으면 가능성 없진 않은데... 서주까지 먹게 됐으면 인구 이동시켜서 안정화 시도했어도 됐을텐데..사람이 죽어나갔지 나오던 소금이 사라진건 아니니까요. 근데 결국엔 손권의 능력부족 + 말 안듣는 호족집단 때문에 그런 선택을 내린게 아닌가 싶네요. 수춘/서주 공략이 당장 눈앞에 이익이 적어서 호족들이 안움직이고, 호족 도움 없이 공략 가능한건 아마 빈집털이밖에는 선택지가 없었을지도.. 근데 뭐 호족이 오나라에만 있었던것도 아니고, 조조 유비는 다 어느정도 통제하고 국익을 위해서도 움직이게 만들고 했는데. 유독 손권만 못하는건 능력부족이라고 밖엔 생각이 안됨. 그리고 갸들이 걍 싸움을 잘 못하는거 같기도...애초에 오나라가 촉 뒤통수 친거 말곤 자력으로 땅 한뼘이라도 넓힌적이 있나?? 위촉오 정립 이후에?
오나라를 진짜 좋아하면 손권을 절대 깔 수가 없어요 ㅋㅋ 맨날 우스개 소리로 오나라 팬덤은 손권을 깐다 이걸 밈화시켰는데 전부 가짜 팬, 패션질 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나라와 손권을 제일 좋아하는데 남조의 시초이자 정치9단의 고단수 면모, 수하들을 부리는 카리스마 등을 보면 정통성이나 주인공에서 조조, 유비에게 밀릴뿐이지 실제 군주로써의 능력은 조조나 유비에게 절대 아래가 아닌 인물이에요.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이궁지쟁 이것도 단명하는 후계자들과 호족들에게서 왕권강화를 시도하는 계책의 한가지 방법이였습니다. 육손도 공이 많은 인물은 맞지만 과도하게 후계자 구도에 참여하면서 죽을만한 짓을 저질렀습니다. 손견, 손책이 시초격은 맞지만 절대로 손권만큼의 제왕의 풍모를 풍기는 인물은 아니였어요.
혹시 오나라가 천통 기회가 있었다면 10:40에서 말씀하신 주연 번성건은 앞에서 몇번째쯤 기회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오나라에게 어떠어떠한 천통 기회가 있었는지도 궁금합니다. 촉은 1차 북벌이 기회였느니 하면서 사람들이 종종 말하는데 오에 대해서 말하는걸 별로 못들어봐서 오에겐 어떤 안타까운 절호의 천통 기회가 있었는지 항상 궁금했습니다
손찬이형, 여몽은 이미 전에 다뤘다 쳐도 노숙의 통무지정매를 빠뜨리셨습니다... 노숙의 통무지정매를 답글로 논해주시오! 개인적으로 노숙 능력치를 75 / 85 / 100 / 100 / 100 정도로 봅니다. 비록 여몽이 유능한 명장이고 단기 전략엔 능했을지라도 결국 사실상 순망치한 관계에 있던 오촉 관계를 파탄내버렸으니.. 장기적 대전략 안목은 영 아닌 것 같습니다..
손권에게 있어서 가장 황당한 건 234년에 세 방향으로 치고 올라갈 때 조예가 친정하자 얼마 안 있어 퇴각한 거임. 다른 이유가 있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이런 대형 연합작전에서 상대 군주가 친정한다고 바로 퇴각한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출전한 건지... 심지어 조예가 손권의 퇴각을 예상했다고 하던데 도대체 얼마나 얕보였으면.
양양이 필수라는 것도 허상인게 남조에서 양양 확보하지 못한 기간이 많지만 그렇다고 방어선에 문제가 있었던건 아닙니다. 형주의 중심은 이전부터 강릉이고 이후로도 강릉이고 강 너머에 1차 요새를 운용하는 경우도 있고 그것도 틀린 것은 아니지만 말 그대로 배수진이 되는거고요. 강을 경계로 국경을 대치하는 것 역시 당연한 겁니다. 남송은 하북이 중심이었고 남하당하며 점령 당하던 와중이라 양양을 배수진으로 잘써먹었지만 아닌 왕조들도 많아요.
@@jongk2010i양양을 무조건 점거햇어야 하는게 어차피 서주.합비라인은 답이 없는라인임 번번히 실패햇을뿐더러 먹어도 유지를 장담할수없음 강북이기 때문임 하지만 양양은 조금 다른게 수군의 도움을 받을수있는 위치이고 북벌과 방어도 합비신성쪽보단 양호한편임 그리고 남쪽의 한족왕조는 오나라도 그렇고 남진도 그러햇듯 양양~건업라인의 수로로 진격해서 망합니다 그만큼 중요한 지역임
익양대치 전부터 형주를 반환 요구한 건 오나라인데 문제는 유비가 한중을 먹고도 형주를 돌려주지 않으니 오나라 입장에선 거품 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죠 관우가 오랑 외교관계를 돈독히 하고 북진했더라면 하는 말도 많은데 사실 오나라의 제1목표가 형주를 도모하는 거라 외교 관계가 어떻든 양국간 충돌은 일어났을 겁니다 익양대치 사례가 대표적인 예시죠 그냥 형주를 쿨하게 반환하거나 고나우를 익주로 불러들이고 대오외교에 능통한 제갈량이 형주를 맡도록 하는 게 상책이었다고 봅니다
@@이하늘-c3g 간과하시는 게 형주는 대여형식으로 유-손 간에 이미 합의를 마쳤습니다 형주를 돌려달라 했는데 유비가 익주 정벌하면 주겠다 더 나아가 한중 정벌하면 주겠다 계속 질질 끌었죠 동맹의 신의와 약조를 위해선 더 큰 만족을 오에 심어줬어야 되는 겁니다 형남4군도 남군이 바탕이 있었기에 가능했는데 그럼 남국이라도 내줬어야 됐습니다 영토 합의 문제는 촉은 자꾸만 어물쩍거리며 넘어가려 하니 당사자인 오 입장에선 화딱지 날 수 밖에요
국가간의 동맹에 대해 굉장히 오해를 많이 하고 있는 분들이 있을법한데, 동맹이란게 사실 구두계약같은거라 그냥 한쪽이 무시하고 질러버리면 비난은 하되 뭔가 조치할 수가 없습니다. 조치하려면 압도적인 힘을 가져야 가능한데 압도적인 힘을 가지면 깽판쳐도 조치하기가 힘들죠. 지금 한미 관계처럼 미국이 갑자기 관세 올린다고 하면 사실 우리나라입장에서는 올리지말아달라고 어르고 달래는(?) 모먼트를 취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걸 생각해보면 고만고만한 동맹간에도 누가 우위인지에 따라 취할수 있는 스탠스가 다르다는 겁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처음 접한 것이 연의류의 삼국지이다 보니 유비=영웅=옳은 사람의 프레임+'배신은 나쁜거'에 빠져서 한실재흥의 걸림돌로 오나라와 여몽,육손을 나쁜놈들 이라고 인지하고는 하는데, 사실 본편에서 이야기한 것 처럼 오나라의 입장에서는 점령시에 이득이 있는 건 사실상 형주뿐이고 유비가 옹양주를 먹으면 형주를 먹는건 무조건 물건너가는 형국. 오나라입장에서는 배팅안하고 광팔았다가는 쪽박찰게 뻔히 보이니 풀배팅할 수 밖에 없었죠. 사실 개인적으로는 이 선택이 삼국의 정립을 초래하여 5호 16국까지 흘러들어가게하는 중요한 한 수로 생각합니다.
꼭 그 시대의 유비 조조 손권이 아니었어도 당시의 형주 지역, 지금의 호북성과 호남성 지역은 중국사를 통틀어서도 지금에도 사통팔달 교통로 중앙에 있어서 전략적 경제적 요충지입니다. 반드시 차지해야하는 곳이란 거죠. 당장 양양과 번성을 잃자 그 막강한 몽고를 상대로 꿋꿋하게 버티던 송이 망했고 현대들어와서도 무한(삼국지 시대의 무창 강하)에서 코비드19 바이러스가 발생하자 빛의 속도로 전 중국으로 퍼지고 전 세계로 퍼졌습니다.
오늘 영상은 국제정치학적으로 오가 왜 관우를 칠 수밖에 없었는지 잘 설명해 주신 영상 같아서 참 유익한것 같습니다. 저도 큰 틀에서 촉빠이긴 합니다만, 오가 형주에 목을 멜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던건 자명한 사실이고 이걸 이루어낸 여몽을 결코 깔 수는 없지요. (촉빠로서는 안타깝긴 합니다만..) 유투브에 삼국지 랭킹 매기던 양반이 있었는데(지금도 영상 올리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추천안함 처리 해서..) 굉장히 편협한 시각으로 오의 형주공략을 바보짓이라고 까대더군요. 대놓고 촉빠인 양반이었는데(지능적 촉까인지도) 그런걸 분석이랍시고 올리는게 좀 화가 나더라구요... 여몽 2연작 잘 봤습니다.
근데 결과적으로 바보짓이 맞긴했음. 유비가 그렇게 이릉 꼬라박 안했으리라고 예측을 못했다면 그건 무능한거고, 했는데도 백도어를 건거라면 그건 제살 깎아먹는줄 알면서 칼춤 춘거나 다름이 없음. 결국 그것으로 가장 이득을 본건 절대 1강 위나라이며 오나라가 관우 북진때만큼 형주에서 위를 몰아붙인 적이 결과적으로 없다는 부분에서 이건 그나마도 위나라가 조금이라도 약해질 가능성의 미래를 팔고 현재를 얻은거임. 물론 형주가지고 계속 장난치던 유비도 잘한건 없음. 하지만 강하에 형주 4군 중 3군을 먹어놓고도 강릉을 원해서 동맹파탄낸거도 잘한건 아님. 정말 그 수 밖에 없었냐면은 그건 또 아니었을테니까
여몽이 지리적 이점을 겸한 전략 판단은 잘 했을지 몰라도, 국제 정세 파악에선 결국 삽질한 거임. 오가 형주를 먹는다고 위를 이길 수 있음? 누가 형주를 차지하든 조금이라도 위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촉과 동맹을 유지하는 수밖에 없음. 그 외엔 빠르든 늦든간에 위에게 각개격파 당하는 결말밖에 없음. 결국 형주에 눈먼 손권과 여몽의 집착 때문에 땅쪼가리 하나 얻고 촉과 공멸하는 길을 택한 것. 둘 다 영웅으로는 한참 모자란 인간들임. 만약 한중왕이 관중으로 나아가고, 그 틈에 손권이 서주 공략 및 전진기지화에 국력을 쏟았으면, 판세가 뒤집혔을 것.
무릎이 탁 쳐지는 식견입니다. 대단합니다.. 아래의 영상들과 함께 하루에 3번씩 반복해서 들어야 할 명강의입니다. 가정의 위치를 탐구한 영상 (th-cam.com/video/tg8SP00tAVE/w-d-xo.html) 조조가 서주대학살을 일으킨 이유 (th-cam.com/video/5_-Ifx8dd8o/w-d-xo.html)
붙여준 사람으론 마량이 있긴 했는데 그것도 소용이 없었죠 그냥 대오외교에 능통한 제갈량이 형주를 맡았다면 후에 무력충돌이 일어났더라도 최대한 늦추거나 잘 조율했을거라 갠적으로 생각합니다 손권의 성격을 가장 잘 알고 오가 어떻게 나올지 잘 아는 능숙한 외교능력이 넘사라 괜찮았을 겁니다 관우는 유비집단 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권위 높은 거병 초기부터 함께 한 군부 중요 인물이라 형주라는 중요한 땅을 맡게 해 융중대를 같이 실현하자는 게 유비의 생각이지요 형주에서 그치지 않고 전장군+가절월까지 삼은 게 유비가 관우를 얼마나 신임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지요
@@taillessl8867 유비가 입촉할 때 방통을 책사로 동행한 거 보면 북벌 때도 같이 동행했을 가능성이 높을 겁니다 방통은 책략의 대가라 북벌 계획을 짜면서 계속 빌드업했을 거고 법정은 전략의 대가이기에 북벌 때 전투의 병법을 도맡았을 거구요 제갈량은 행정, 대오외교에 능통한데 제갈량이 형주에 남는다면 오와의 외교관계를 잘 조율했을 겁니다 문제는 그럼 익주 내에서 행정과 내정을 누가 맡는냐는 것인데 당시 익주 내에서 이엄, 황권 등의 익주파가 건재했기에 이들 익주파와 들어온 형주파의 관계를 조율할 내정의 달인으로는 제갈량이 그 적임자였습니다 방통이 안 죽고 촉을 먹은 가정 하에 제갈량에게 형주를 맡기느냐 아니면 촉으로 불러들이느냐 이 선택은 자연스럽게 유비에게 달렸을 겁니다
@@user-um1fu5nh6y 여몽이 통수 치지 않아도 전면전으로도 관우가 지키는 3군을 빼앗았습니다. 그것도 겨우 1만으로요.. 유비는 4~8만 총병력 동원해서 겨우 꼴랑 현의 일부까지 진출하고 깨졌습니다. 촉과 오의 장수진 역량의 차이가 적나라하게 드러난거죠. 애초 촉에는 육손, 여몽에 견줄 수 있는 지휘관이나 군사전략가가 없었습니다. 관우는 요립의 평가가 딱 알맞는 장수였고요.
오늘의 포인트 : 손찬이형의 영어 스피치 톤
흠흠.. 조운이 한 것이오!
육성으로 웃다가 침방울이 튀어나욌소 😂😂😂😂😂😂
섹시해
영어 발음에 사투리 억양이....ㅋㅋㅋ
이야... 사실 그동안 촉빠의 시선으로만 봐서 오나라에 울화통(?)이 터졌었는데, 오나라의 입장에서 보니 또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네요. 역시 국제정치는 심오합니다... 오늘도 퀄리티 높은 영상 잘 보고 갑니다!!!
재밌는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간 되시면 허유편도 만들어 주실 수 있으실까요?
소중한 후원 감사드립니다! 허유는 리스트에 없었는데 일단 리스트에 넣어놓겠습니다. 앞서 ㄱ계획된 인물들 차근차근 하고 적당한 때에 허유 편도 잊지 않고 올리겠습니다. 일단 다음 시간에는 순유 편으로 찾아뵙겠습니다. 한파 속에 건강 유의하시길 바랄께요!
여몽의 본편과 속편을 연달아 올려 은연중에 촉빠들 입에 개거품을 물게하려는 손찬이형의 지략에 감탄하고 가오. 내 다음 컨텐츠로 육손과 이릉대전을 기대해보겠소
허허 다음 편은 순유라오
@@손찬이형 익주로 들어가는데 성공한 순유 세계선 예상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손찬이형 삼8 기재 없는 억까당한 순유라니 감사합니다
@@손찬이형 사형당하기 직전 여포쿠데타 타이밍 GOAT라니 내 기대하고 있겠소
@@손찬이형순유도 뭐하나 받았어야 얘기할 꺼리가 있을텐데...
지난 시간에 이어 여몽 후속편 좋네요!
올해는 조진과 사마씨 형제도 꼭 볼수 있길 희망하며
이번 영상도 잘 보고 갑니다 👍
촉빠 오빠들이 물고뜯을 아이템이긴한데 결국 결론을보면 촉 오가 위를 이길수없게된 최악의 결과라고 생각함 ‘쟤들도 통수칠수있다’와 ‘쟤들은 통수를 친놈들’의 차이는 엄청날거고 모든 작계를 진행하면서도 뒤로는 촉오가 위를 이기면서도 상대방에게 피해줄 생각도 했을게 분명하죠 결론적으로 관우가 오만했던것도 맞고 촉이 형주를 그냥 먹고 째려고 한것도 문제긴했지만 촉 오는 그 넘으면 안될 선을 넘어버린이상 승자가 될순없었다고 생각함 형주가 통일 중국의 가장 핵심적인 위치인건 맞지만 촉도 오를 구슬려서 함께 가려했다면 결국 내어주는게 맞았고 단지 그 시점을 장안점령후로 어떻게든 입을털어서라도 미뤗으면 좋았을텐데 노숙이 살아있었다면 가능성이 조금이나마 있었을텐데 노숙이 일찍죽은것도 참 아쉽긴함 장안을 촉이 쳤다면 위도 하북쪽으로 전선을 옮겻을테고 형주를 취한 오나라까지 힘의 밸런스가 좀더 황금밸런스가 되면서 더 재밌는 삼국지 후반부가됫을듯
노숙은 여몽, 주유만큼 뛰어난 군재로 국가총력전을 펼쳐 영토를 수호하거나 새로 얻거나 한 적이 거의 없는 사람임. 주유 생전에는 익주까지 취할 계획이 있었지만 주유 사후에 노숙이 대도독에 임명되고 작계 자체를 완전히 바꾼걸 보면 노숙은 딱 한계가 명확한 인물임. 결론적으로 노숙 오래 살아봐야 여몽처럼 과감하게 형주를 탈환하는 것도 쉽지 않았을거라고 봄. 그리고 법정이 죽은 다음에는 그냥 촉에서 그 정도로 과감하고 결단력 있게 대전략 제시하고 실행할 수 있는 책사는 그냥 없다고 봐도 무방함. 유비나 제갈량의 군재로는 장안 근처도 못가보고 낑낑대다가 성도로 돌아가는게 팩트라는 것.
@@haga6762 노숙 때 익양대치로 남형주의 반을 가져감. 이게 여몽이 형주 남부를 장악하는 기반이 됨. 그리고 형주는 위촉오 모두의 중요한 요충지임에 따라 반땅한 땅에서 공동전선을 펼칠 수도 있었음. 그걸 뒷통수 쳐서 독식하면서도 형주에서 북진을 못한 것이 오나라의 한계. 노숙이 더 살았다면 형주 공동전선이 충분히 가능했을 거라 봄. 그리고 유비는 북진을 해보지도 못 하고 사망한 것이 팩트임. 유비가 홧병으로 죽지 않았다면 장안 공략도 어찌 됐을지 모름.
@ 어차피 그 탈환한 형주로 관우만큼의 압박도 못해본게 오나라라.. 애초에 작성자분만해도 촉과의 이익 불이익을 판단하고 계신게 형주탈환+이릉대전에서 생기는 오촉간 감정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둘이서 이익 불이익따져가면서 견제하는순간 위랑은 상대도 안됩니다 아니 오히려 둘이 한나라라서 위vs촉오라고 해도 위나라쪽 국력이 우위인데 저렇게 서로 견제하고 싸우는 이벤트가 벌어진순간 판세가 기울어진걸 이야기라는거죠 말씀대로 노숙이 직접적으로 토벌해서 얻은땅은 없지만 주유의 천하이분계가 실현되지 않은시점에선 노숙처럼 촉을 이용하는 방법 말고 전쟁으로 위를 제압한다는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주유의 천하이분계가 성공했다한들 오나라의 군벌체제면 강동 형주 파촉 전부 깔끔하게 관리하기도 쉽지않았을거구요
이게 팩트지. 이런게 베댓이 되어야 하는데
@@haga6762 정복전쟁 점령만이 모든게 아닙니다 주유의 계획인 천하이분계가 성공했다고 오가 유리했을까요? 전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 첫째는 인재풀입니다 촉이나 오에서 항상나오는말이 인재가 부족하다라는건데 파촉의 인재를 아무리 흡수한다한들 이분계가되는 이상 국경지역이 늘어나서 위의 공세 감당이 더 힘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는 오의 군체계입니다 장수들이 사병을 거느리는 시스템 이게 지배령이 늘어나면 결국 반란에 너무 취약하고 다른생각하기 너무 좋습니다 그 군법엄하다는 위나라도 시도때도없이 장수들 이동시켜서 다른생각못하게 견제하는데 오나라의 시스템은 넓은 땅을 점령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큽니다 세번째는 생산량이죠 저 당시 강동은 개척이 덜된 생산량이 떨어지는 땅이죠 파촉형주가 그나마 괜찮지만 하북 중원에서 나오는 생산량 상대가안된다는 입장이라 결국 천하 이분계가 성공한다한들 불리한건 마찬가지였다고 생각합니다 전 오와 촉이 필요했던건 주유처럼 공격적으로 땅을 취하는게아닌 시간을끌어서 손권 유비의 그뒤 몇세대 뒤에 대업을 노려야됬다고 생각합니다 손권 유비 아들 손자대에서 이루기엔 말도안되는 국력차가 나기에 주유보다 노숙이 더 큰그림을 잘그린 사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촉이 장안 낙양까지 점령하고 오는 형주를 받아오고 초토화된 서주지역을 엌떻게든 다시 복구할 시간이 필요했을거고 삼국지의 허창지역까지해서 중원을 오가 차지함으로 중원을 나눠먹은다음 그 뒤에는 결국 우리나라 삼국시대처럼 편도 다시짜고 이민족도 동원하고 해봤어야된다고 합니다
오나라가 형주 침공한 내용 정말 궁금했는데 감사합니다. 선댓글 후감상!!
오늘은 정말 멋진 영상입니다 많이 재밌습니다❤
삼국지를 입체적으로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역경루의 꽁트능력치가 100을 뚫고있소
싫으면 마시오!! ㅋㅋㅋㅋㅋㅋㅋㅋ
연의로만 보는 의리 성격같은 포인트를 보다가, 이런 국제 정치학적인 관점을 보고 들으니 너무 큰 가르침을 얻었습니다. 고견에 감사드립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이번 분석 많이 좋은데요? 삼국지 커뮤들에서도 못봤던것같은데. 잘 봤습니다.
예술입니다 오늘도
이 15분 정도의 시간 내에 위촉오로 합종과 연횡의 본질을 알기 쉽게 풀어주시니, 인문학 교양 수업으로 최곱니다.
손권의 외교적 수완과 선조 뺨치는 분당 놀이를 하는 것을 보면 능력자로 보닙니다. 하지만 통일보다는 왕권 강화를 더 중요시 했기 때문에, 오나라의 형주 지배가 무의미해보이는 것 같습니다.
조예가 친정했을 때, 손권이 직접 조예를 붙잡고 있고, 그때 육손이 형주에서 밀고 올라가게 하면 그나마 승산이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마치 유방이 항우를 상대하는 동안, 한신이 휩쓸었던 것처럼요. 손권이 유방만큼 절실하지 못한 탓이겠죠. 유방은 통일 못하면 멸망할게 뻔한 것을 잘 알았으니까요.
합종 연횡은 문득 우리 백제 고구려 신라 삼국이 더 좋은 사례로 보입니다. 특히, 소국 입장에서요.
고구려 상대로 나제동맹하여 한강을 독차지한 신라의 합종, 이후 당과 동맹하여 백제와 고구려를 멸망시킨 신라의 연횡. 이렇게도 생각이 되어지네요.
아 육손은 또 까메오로 나오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중한 후원과 고견 그리고 격려 감사 드립니다! 어찌보면 말씀대로 절실함이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도 드네요. 한파 때문인지 주변에 감기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꽤 보입니다. 건강 유의하시길 바라며, 일요일에 순유 편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역시 오나라의 포텐의 유지도 손제리 포텐 못 터뜨린거도 손제리... 괜히 삼국지6에서 꿈이 할거가 아니다
영상간격 너무좋아요 형님!!
꺼무위키에서 읽은건데 소진과 장의의 연대가 다르다는 얘기가 있더라구요. 이걸 제 수준에서 검증할 방법은 없어서 그냥 참고만 했는데 나중에 손찬이형이 삼국지를 넘어 다른 컨텐츠를 한다면 이런 부분도 알려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조위 첩자 오하아몽.
작은 세력끼리 싸워서 큰 세력만 이득 보게 결과 만듬.
결국 조위만 이득 본 상황.
ㅇㄱㄹㅇ 이런게 베댓이 되어야 하는데
결국 여몽의 대전략도 아무것도 아니게 만들어 만드는 손제리 클라스
결국 그 손제리와 짝짜쿵한 여몽 수준인거임
고길동이 불쌍해지면 어른이라고 했는데 삼국지에서는 관우가 병신같이 느껴지면 어른이 된거라고 봐야할 꺼 같아요.
삼국지좀 봤다 싶을때 그때가 관우가 병신이구나 느낄때임 ㅋㅋ
관우의 상황에 몰리면 행동이 쉽지 않을 겁니다.
진짜 어른이라면 관우의 판단과 행동을 욕하지 않고, 교훈으로 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관우는 주변에서 너무 띄어준게 문제였죠. 본인 자신도 그 명성에 취해 공명한테 마초와 비교 좀.. 이러질 않나, 황충과 같은 반열에 못 선다고 땡깡 부리질 않나..
솔직히 관우도 요즘 흔히말한 자수성가 끝판왕임ㅋㅋ 뽕좀 취했을수있는데 병신까진 아닌듯
그시대엔 한끝실수로도 목숨과 국토를 내놔야되니 관우행동이 병신같아보이지 충분히 그럴만하긴함
관운장의 양번 공격을 나도 가만있을 수 없다 그 지역에 반란이 일어난 지금이 기회다. 공명심과 조바심을 원인이라고하지만 최진열 교수의 역사 삼국지의 견해를보면 유비의 한중 점령 이후 곧바로 비슷한 시기에 일어난 것으로 볼때 제갈량의 대계획, 유비는 익주에서 유비의 상장은 형주에서 북진한다는 그 계획에 의한 것이고 유비의 명령에 의한 것이지 관우 개인의 결정으로 된 것은 아니라고 보는데 저는 그게 맞지 않을까 합니다. 관우의 개인적 성격 결함과는 별개로 관우가 비록 초반 전과는 화려했지만 결국 자기가 가진 역량 이상의 강성한 전력을 가진 조조 군과 싸워야하는 마당에 손권까지 뒤통수를 친 악재가 동시에 찾아왔다면 관우가 아니라 그 누구라도 형주를 상실하기 십상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손권을 모욕하며 화친을 거부하고 관계를 악화시킨 책임은 분명하지만 어떻게 해서든 형주를 점령하고 싶어했던 손권의 형주에대한 열망은 꺼지지 않았을 거라 누가 형주를 맡았더라도 곧 그 화친은 깨지게 되어있었고 형주군의 북진을 틈타는 기회를 노린 손권의 형주 침공을 막을 수는 없었을 거라고 봅니다.
형주가 손권의 직할지였다 하나 손씨에 대한 형주의 반감이나 초 지역의 속성이 양주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점을 볼 때에 손권이 무창을 떠난 순간 손권의 손을 떠났다고 추론할 수 있죠.
이는 이궁의변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건업에 복귀한 손권이 자신감을 가지고 복귀하였으나 기존의 호족을 압도하지 못했다는 사실로 알 수 있죠.
형주에서 살뜰하게 걷어가서 촉을 도모한 유비(제갈량)의 사례와 비교가 되고요. 그가 형주를 떠난 순간 그 거리만큼 건업의 손권에게 물적, 인적 자원이 전달이 되지 않았다는 얘기입니다.
그의 대병은 형주도 지켜야 하고, 건업에서 손권도 지켜야 하기 때문에 힘을 제대로 쓸 수 없었고, 형주의 풍부한 물자는 위와 나누어 먹는 상태인데다가 유비(제갈량)가 빼먹은 상태라 제갈량이 수탈 조직은 잘 구성해놓았어도 관리자가 없어지는 순간 유야무야가 된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결과적으로 아무 의미없는 일이었다.
더 박하게 평가하면 제갈량이 잘 조직해놓은 수탈시스템을 그대로 돌리면서 착각한 거 아니냐~
형주 분할 협의해준 이유가 자기 이름 걸고 먹을 자신 없어서 유비 앞세운거 아니었나요? ㅎ
그 정도로 손가에 반감이 많은 동네라는 걸 알면서? 세금 잘 들어온다고 믿고 떠나남?
무창에서 실적이 좋았다고 건업에 복귀해서 호족들 때려 잡을 수 있겠다는 자신감은 착각이 아닌가 생각을 하게 되죠.
여몽은 그런 말 할 수 있죠.
손권은 그러면 안되요.
위가 안정화 되고 국력이 두 나라를 압도한 때가 조예가 집권할 때라고 볼 때에 제갈량이 빡시게 털어먹은 형주를 도모하기 보다는 관우 타이밍 잘 맞춰 수춘을 공략하는 편이 차라리 낫지 않았나 생각을 해봅니다. 원가의 근거지는 그 당시 좋은 땅이었죠. 손견, 손책이 시도했던 명분도 있고요. 삼국지식으로 얘기하자면 신야나 여남, 완을 관우가 다투고 있었다면 손권은 수춘을 먹을 수 있으니 서주와 청주는 바로 들어오죠.
여몽이 형주를 공략하고 민심을 신경쓴 이유가 제갈량이 하도 털어 먹어서라고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손오 호족들입장에서 이긴 전장에서 약탈 원없이 하고 싶은데 막은 이유가 제갈량이 박박 털어가서라는 말로도 설명은 되죠.
손오의 호족들이 모래알이라고는 하나 대부분 근원이 중원인 점과 손씨가 세력을 구축할 때에 손씨가 내세운 명분을 감안하면 귀향은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그 당시 언급되는 인물의 상당수가 서주와 가까운 지방 출신이라는 점에서 더 아쉽죠.
주유, 노숙이 다 거기 아니겠습니까? 제가 볼 땐 형주보다 다스리기는 훨씬 나았다고 봐요.
다스리기 낫다는 말은 곧 더 빡시게 빼먹어도 참는다. 즉, 서주에서도 빨아 먹을 수 있다.
장소, 장굉, 노숙 등등 많죠? 거기에다 진씨, 미씨도 있었을 것인데 말입니다.
조조의 서주대학살의 나비효과가 엄청났다고도 생각할 수 있는 걸까요?
서주를 차지해도 이득이 적은 반면 손해가 날 확률이 크단 점이 오나라의 의사결정에 큰 영향을 준 것 같네요
네 계산기 두들겨보니 답이 안나오는거죠. 만약 그 쪽에 그 전처럼 부호들이 많이 살고, 산업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었다면 서주가 각축장이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손찬이형원래도 삼국지 좋아했는데 이 채널 보고 나서 삼국지가 더 재미있어 진 것 같습니다 항상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여몽이 다섯 계책을 떠올리기 위해 고심에 고심을 한 만큼 여몽의 심화편을 기다렸습니다!
전 그래도 촉 뒤통수 메타는 잘못된 선택이라고 봅니다. 압도적 1위를 협공하는 2, 3위 입장에서 동맹국 뒤통수를 갈기려면 그 이득으로 자신이 1위와 비벼볼만한 위치가 돼야 정당성부여가 가능한데, 꼴랑 강릉 하나 먹는다고 그럴리도 없거니와 오히려 대위전선 +1 에 실제로 촉이랑도 대전쟁을 벌이게 됐죠. 원론적으로나 결과적으로나 2위 3위 국력만 상당부분 까먹게 된 자충수...
수춘은 공략이 어렵고 서주는 지키기 어려운게 문제라면, 관우 북진에 호응해서 두 지역을 손보는게 훨씬 이득이지 않았을까 싶네요. 위 중앙군은 관우때문에 구원하지 못할테니 수춘에 자원 몰빵했으면 가능성 없진 않은데... 서주까지 먹게 됐으면 인구 이동시켜서 안정화 시도했어도 됐을텐데..사람이 죽어나갔지 나오던 소금이 사라진건 아니니까요.
근데 결국엔 손권의 능력부족 + 말 안듣는 호족집단 때문에 그런 선택을 내린게 아닌가 싶네요. 수춘/서주 공략이 당장 눈앞에 이익이 적어서 호족들이 안움직이고, 호족 도움 없이 공략 가능한건 아마 빈집털이밖에는 선택지가 없었을지도.. 근데 뭐 호족이 오나라에만 있었던것도 아니고, 조조 유비는 다 어느정도 통제하고 국익을 위해서도 움직이게 만들고 했는데. 유독 손권만 못하는건 능력부족이라고 밖엔 생각이 안됨.
그리고 갸들이 걍 싸움을 잘 못하는거 같기도...애초에 오나라가 촉 뒤통수 친거 말곤 자력으로 땅 한뼘이라도 넓힌적이 있나?? 위촉오 정립 이후에?
이게 팩트지. 이런게 베댓이 되어야하는데
여포 원술이 조조 상대하려고 서로 손 안잡고 서로 싸운거랑 같죠 사실상 거기서 끝난..
항적은 신안대학살같은 일을 벌이면서까지 포로를 남기지 않았는데 관우는 왜 7군을 포로로 남겼을까요? 개인적으로 많이 궁금합니다
그거 몰살시켰다간 유비한테 개갈굼당함
굳
좌자에 대한 내용도 다뤄주셨으면 좋겠어요
여몽편 다음이 여몽 최대아웃풋이라니 !
오나라 좋아하는 사람들 특 : 이야기가 말년의 손권을 까는 것으로 끝남.
오나라를 진짜 좋아하면 손권을 절대 깔 수가 없어요 ㅋㅋ 맨날 우스개 소리로 오나라 팬덤은 손권을 깐다 이걸 밈화시켰는데 전부 가짜 팬, 패션질 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나라와 손권을 제일 좋아하는데 남조의 시초이자 정치9단의 고단수 면모, 수하들을 부리는 카리스마 등을 보면 정통성이나 주인공에서 조조, 유비에게 밀릴뿐이지 실제 군주로써의 능력은 조조나 유비에게 절대 아래가 아닌 인물이에요.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이궁지쟁 이것도 단명하는 후계자들과 호족들에게서 왕권강화를 시도하는 계책의 한가지 방법이였습니다. 육손도 공이 많은 인물은 맞지만 과도하게 후계자 구도에 참여하면서 죽을만한 짓을 저질렀습니다. 손견, 손책이 시초격은 맞지만 절대로 손권만큼의 제왕의 풍모를 풍기는 인물은 아니였어요.
위빠는 유비를 까고
촉빠는 조조를 까고
오빠는 손권을 까죠
@@세설-u9d 진짜 오빠면 손권을 절대 깔 수가 없음 그냥 촉빠들이 밈화시킨것일뿐
@@haga6762 하지만 말년은 용서할수 없어요
@ 말년의 행태가 추한건 팩트지만 손권 인생의 전체적인 업적을 따지면 과오를 덮고도 남을 정도에요. 조조, 유비도 말년에 얼마나 추했습니까? 조조도 서주학살, 적벽패전, 한중패전이 있고 유비도 유장통수, 이릉대전이 있고 공과 오가 있는겁니다.
혹시 오나라가 천통 기회가 있었다면 10:40에서 말씀하신 주연 번성건은 앞에서 몇번째쯤 기회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오나라에게 어떠어떠한 천통 기회가 있었는지도 궁금합니다. 촉은 1차 북벌이 기회였느니 하면서 사람들이 종종 말하는데 오에 대해서 말하는걸 별로 못들어봐서 오에겐 어떤 안타까운 절호의 천통 기회가 있었는지 항상 궁금했습니다
오나라는 애초에 천통기회라고 할만한게 없죠...
애초에 합비에서 하루종일깨지고 형주 방면 공략도 깨졌어서
역시 조장군은 노련하군요 조심하셔야합니다 손찬이형
다음번엔 관우 딸과 손권의 아들의 혼인이 가능했을까? 만약 이루어졌다면 어떻게 됐을까 하는 IF도 다뤄주시면 좋을것 같소...
결국 모든게 손제리 탓이었군요ㅋㅋ 순유도 기대하겠습니다
소중한 후원 감사합니다! 순유 거의 20분 짜리입니다. 기대해주세요. ㅋㅋ 한파 속에 건강 유의하시고요!
"여몽" 보고 바로 달려왔습니다. 삼국지게임하면 제일 먼저 고르는 장수 ㅎㅎ
@@luceononuro3631예전에는 아예 못쓸 수준이었다면 요즘은 애매한 만능형들이 많아졌죠. 전체 평균내면 그렇게 딸리진 않을텬데 정작 해 보면 전투건 내정이건 쓰기 애매한 놈들만 수두룩
@@nkalabinka6266 주유 육손 제외
@@luceononuro3631 이번 삼8리에서는 노숙이 진짜 사기급인 기재가 있어서 괜찮습니다
손찬이형, 여몽은 이미 전에 다뤘다 쳐도 노숙의 통무지정매를 빠뜨리셨습니다... 노숙의 통무지정매를 답글로 논해주시오! 개인적으로 노숙 능력치를 75 / 85 / 100 / 100 / 100 정도로 봅니다.
비록 여몽이 유능한 명장이고 단기 전략엔 능했을지라도 결국 사실상 순망치한 관계에 있던 오촉 관계를 파탄내버렸으니.. 장기적 대전략 안목은 영 아닌 것 같습니다..
노숙은 또 오나라 단골이니 기회가 있지 않겠소?
통은 더 높아도 될거고 무력은 78 80 정도면 적당할듯.. 일단 명궁으로서의 자질을 보인다는건 피지컬이 무장급이라는 말이니.. 지력은 코삼에서 주는수준은 거의 비슷할테고, 정치는 행정으로 봤을때 군인인 여몽보단 나을 가능성이 높음 88에서 90정도 줘도 될듯. 그리고 매력은 솔직히 이 양반도 오만한 구석이 있어서 100은 무리고 80대 중반정도면 충분하지 않나 싶음
오버싸네 뭔 100. 100 100 이여ㅋㅋ
잘봤어요.
손권에게 있어서 가장 황당한 건 234년에 세 방향으로 치고 올라갈 때 조예가 친정하자 얼마 안 있어 퇴각한 거임. 다른 이유가 있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이런 대형 연합작전에서 상대 군주가 친정한다고 바로 퇴각한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출전한 건지... 심지어 조예가 손권의 퇴각을 예상했다고 하던데 도대체 얼마나 얕보였으면.
이전 이력을 생각해보면 아마 오군은 위나라 1개 지역군 정도에 약간 우세한 수준이었던거 같은데, 그냥 일반 구원군이 오면 대치하면서 시간좀 끌어주다가 도망가려 했는데 조예가 친위대 끌고 직접 왔다고 하니 잴것도 없이 빤스런 한거 아닐까요?
이게 정답
서주일대는 초한전쟁때 항우를 보면 확실히 지키기 좋은 땅이 아닌건 인정...
다만 기왕 형주를 차지하려면 최소 양양까지는 확보했어야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문제...
다만 춘추전국시대
제나라는 서주로 춘추오패가 되었다는...
양양이 필수라는 것도 허상인게 남조에서 양양 확보하지 못한 기간이 많지만 그렇다고 방어선에 문제가 있었던건 아닙니다.
형주의 중심은 이전부터 강릉이고 이후로도 강릉이고
강 너머에 1차 요새를 운용하는 경우도 있고 그것도 틀린 것은 아니지만 말 그대로 배수진이 되는거고요.
강을 경계로 국경을 대치하는 것 역시 당연한 겁니다.
남송은 하북이 중심이었고 남하당하며 점령 당하던 와중이라 양양을 배수진으로 잘써먹었지만 아닌 왕조들도 많아요.
@@jongk2010i아니요 양양을 먹어야만 장강방어선이 완성됩니다.동진이후 남조들이 버틴이유가 그거고 결과적으로 오나라는 위의 파상공세에 멸망할때까지 시달립니다.
@@jongk2010i양양을 무조건 점거햇어야 하는게 어차피 서주.합비라인은 답이 없는라인임 번번히 실패햇을뿐더러 먹어도 유지를 장담할수없음 강북이기 때문임 하지만 양양은 조금 다른게 수군의 도움을 받을수있는 위치이고 북벌과 방어도 합비신성쪽보단 양호한편임 그리고 남쪽의 한족왕조는 오나라도 그렇고 남진도 그러햇듯 양양~건업라인의 수로로 진격해서 망합니다 그만큼 중요한 지역임
@@jongk2010i 방어선에 문제가 있으니 바로 뚫린거지. ㅂㅂ인가?
캬 이렇게 심오하게 다룰수도있구나 육손 여몽폼 미쳤다 ㄷㄷ
손찬이형 진림 한번 다뤄주시오
손찬이형보다보면 매력있는 삼국지 인물들이 많네요
조장군의 지력이 늘어나는것같아 촉빠로서 흐뭇합니다
애초에 형주를 '빌려줬다' 타령도 어이가 없는게, 형주목 유표 후계자는 장남 유기 정통인데 손권이 뭐랍시고 빌려준거다 타령을 ㅋㅋ;
ㅇㄱㄹㅇ
맞음 솔직히 손권도 유비도 형주주인도 아니고 ㅋㅋ 뭐 정통에 가까운건 유기를 델고 있던 유비지만
이 채널에서 등장하지 않았거나 통무지정매가 측정이 덜 된
위촉오 장수, 책략가, 행정가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오늘따라 조운이 상당히 의미심장한 ㅋㅋ
역경루의 모략과 간계가 형주를 도모한 여몽의 지략에 못지않으니 참으로 무섭소이다
익양대치로 통수를 쳐서 또 통수 칠 수 있는건 다 예상가능 했음 봉화대로 통수 대비는 했는데..
근데 번성 양양을 먹을 절호의 기회다 싶으니 병력을 더 뺀게 아쉬운..
손권이 이궁지쟁 일으킬수밖에 없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나라가 사실상 호족 연합이니 자기 죽기 전에 황권 강화를 위해서... 근데 무리하게 저지른 것 같기도 함. 그 육손을 허무하게 홧병으로 죽게 만들다니...
나는 왜 관정과 조운에게 손찬이 형이 호구 당하는거 처럼 보일꼬...
미방이 항복하는 속도로 달려왔습니다!!
역시 손제리다 ㅋㅋ
그러나 오의 형주탈환 방식은 오의 큰그림인 이분지계의 달성을 사실상 불가능하게 만들었음. 그래서 여몽은 주유는 당연하고 노숙보다 대도독으로서의 급이 훨씬 낮다고 평가함. 노숙도 빳다기질이 다분한 대장부인데 친촉의 기조를 유지하려던 의중을 손권도 여몽도 파악하지 못한게 가장 큰 이유라 봅니다
아니, 그럼 당시 손권의 직할령이 형주 제외하면 어디였나요?
오나라가 형주를 노린다는게 아예 말이 안되는 선택지는 아니니, 관우가 당시에 북진하는게 굉장히 위험한 행동이였네요.
익양대치 전부터 형주를 반환 요구한 건 오나라인데 문제는 유비가 한중을 먹고도 형주를 돌려주지 않으니 오나라 입장에선 거품 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죠 관우가 오랑 외교관계를 돈독히 하고 북진했더라면 하는 말도 많은데 사실 오나라의 제1목표가 형주를 도모하는 거라 외교 관계가 어떻든 양국간 충돌은 일어났을 겁니다 익양대치 사례가 대표적인 예시죠 그냥 형주를 쿨하게 반환하거나 고나우를 익주로 불러들이고 대오외교에 능통한 제갈량이 형주를 맡도록 하는 게 상책이었다고 봅니다
@@AdamSmasher2077 형주 전체를 반환하는건 말도 안되죠. 형남 4군은 유비의 힘으로 얻은건데.
@@이하늘-c3g 간과하시는 게 형주는 대여형식으로 유-손 간에 이미 합의를 마쳤습니다 형주를 돌려달라 했는데 유비가 익주 정벌하면 주겠다 더 나아가 한중 정벌하면 주겠다 계속 질질 끌었죠 동맹의 신의와 약조를 위해선 더 큰 만족을 오에 심어줬어야 되는 겁니다 형남4군도 남군이 바탕이 있었기에 가능했는데 그럼 남국이라도 내줬어야 됐습니다 영토 합의 문제는 촉은 자꾸만 어물쩍거리며 넘어가려 하니 당사자인 오 입장에선 화딱지 날 수 밖에요
오나라의 문제는 형주를 취한뒤에 촉과 같이 위나라를 약화시켜야 했는데, 그렇지 못하고 위나라의 우위를 강화시켜서 두 나라 모두 멸망에 이른 것이죠.
중드 귀곡자 잼있죠
조운 개 귀엽
국가간의 동맹에 대해 굉장히 오해를 많이 하고 있는 분들이 있을법한데, 동맹이란게 사실 구두계약같은거라 그냥 한쪽이 무시하고 질러버리면 비난은 하되 뭔가 조치할 수가 없습니다. 조치하려면 압도적인 힘을 가져야 가능한데 압도적인 힘을 가지면 깽판쳐도 조치하기가 힘들죠. 지금 한미 관계처럼 미국이 갑자기 관세 올린다고 하면 사실 우리나라입장에서는 올리지말아달라고 어르고 달래는(?) 모먼트를 취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걸 생각해보면 고만고만한 동맹간에도 누가 우위인지에 따라 취할수 있는 스탠스가 다르다는 겁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처음 접한 것이 연의류의 삼국지이다 보니 유비=영웅=옳은 사람의 프레임+'배신은 나쁜거'에 빠져서 한실재흥의 걸림돌로 오나라와 여몽,육손을 나쁜놈들 이라고 인지하고는 하는데, 사실 본편에서 이야기한 것 처럼 오나라의 입장에서는 점령시에 이득이 있는 건 사실상 형주뿐이고 유비가 옹양주를 먹으면 형주를 먹는건 무조건 물건너가는 형국. 오나라입장에서는 배팅안하고 광팔았다가는 쪽박찰게 뻔히 보이니 풀배팅할 수 밖에 없었죠. 사실 개인적으로는 이 선택이 삼국의 정립을 초래하여 5호 16국까지 흘러들어가게하는 중요한 한 수로 생각합니다.
조운의 앞길이 풍전등화로다!
꼭 그 시대의 유비 조조 손권이 아니었어도 당시의 형주 지역, 지금의 호북성과 호남성 지역은 중국사를 통틀어서도 지금에도 사통팔달 교통로 중앙에 있어서 전략적 경제적 요충지입니다. 반드시 차지해야하는 곳이란 거죠. 당장 양양과 번성을 잃자 그 막강한 몽고를 상대로 꿋꿋하게 버티던 송이 망했고 현대들어와서도 무한(삼국지 시대의 무창 강하)에서 코비드19 바이러스가 발생하자 빛의 속도로 전 중국으로 퍼지고 전 세계로 퍼졌습니다.
오늘 영상은 국제정치학적으로 오가 왜 관우를 칠 수밖에 없었는지 잘 설명해 주신 영상 같아서 참 유익한것 같습니다.
저도 큰 틀에서 촉빠이긴 합니다만, 오가 형주에 목을 멜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던건 자명한 사실이고 이걸 이루어낸 여몽을 결코 깔 수는 없지요. (촉빠로서는 안타깝긴 합니다만..)
유투브에 삼국지 랭킹 매기던 양반이 있었는데(지금도 영상 올리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추천안함 처리 해서..) 굉장히 편협한 시각으로 오의 형주공략을 바보짓이라고 까대더군요. 대놓고 촉빠인 양반이었는데(지능적 촉까인지도) 그런걸 분석이랍시고 올리는게 좀 화가 나더라구요... 여몽 2연작 잘 봤습니다.
근데 결과적으로 바보짓이 맞긴했음. 유비가 그렇게 이릉 꼬라박 안했으리라고 예측을 못했다면 그건 무능한거고, 했는데도 백도어를 건거라면 그건 제살 깎아먹는줄 알면서 칼춤 춘거나 다름이 없음. 결국 그것으로 가장 이득을 본건 절대 1강 위나라이며 오나라가 관우 북진때만큼 형주에서 위를 몰아붙인 적이 결과적으로 없다는 부분에서 이건 그나마도 위나라가 조금이라도 약해질 가능성의 미래를 팔고 현재를 얻은거임. 물론 형주가지고 계속 장난치던 유비도 잘한건 없음. 하지만 강하에 형주 4군 중 3군을 먹어놓고도 강릉을 원해서 동맹파탄낸거도 잘한건 아님. 정말 그 수 밖에 없었냐면은 그건 또 아니었을테니까
말씀에 동의합니다
오는 정말 형주밖에 먹을 곳이 없었죠
서주는 일찍이 조조의 대효도로 먹어봤자 이득은 없는데 방어하긴 어려웠고 본인들 장기인 장강 끼고 디팬스도 스스로 버리는 꼴이니까요
저도 낭만의 촉 좋아하는데 당시에 오는 형주점령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했을겁니다
아 삼칠이...
남 인신공격이나 하는 인간이 뭔 큰 틀에서 촉빠랰ㅋㅋㅋ 그사람도 그럴만한 근거를 들었을텐데 편협한 시각 운운하고 있네
@@고철-r2i 형주밖에 먹을 곳이 없어서 그뒤에도 계속 합비에 꼬라박음? ㅋㅋㅋㅋ
여몽이 지리적 이점을 겸한 전략 판단은 잘 했을지 몰라도,
국제 정세 파악에선 결국 삽질한 거임.
오가 형주를 먹는다고 위를 이길 수 있음?
누가 형주를 차지하든 조금이라도 위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촉과 동맹을 유지하는 수밖에 없음.
그 외엔 빠르든 늦든간에 위에게 각개격파 당하는 결말밖에 없음.
결국 형주에 눈먼 손권과 여몽의 집착 때문에
땅쪼가리 하나 얻고 촉과 공멸하는 길을 택한 것.
둘 다 영웅으로는 한참 모자란 인간들임.
만약 한중왕이 관중으로 나아가고,
그 틈에 손권이 서주 공략 및 전진기지화에 국력을 쏟았으면,
판세가 뒤집혔을 것.
그리고 기껏 형주 먹어도 지방호족을 멸하는데 힘을 써버려서 그냥 뻘짓이 되어 버렸죠.
만약 그 때까지도 법정이 살아 있었으면 오나라가 그냥 끝장 났을 수도 있겠네요.
ㅇㄱㄹㅇ
무릎이 탁 쳐지는 식견입니다. 대단합니다..
아래의 영상들과 함께 하루에 3번씩 반복해서 들어야 할 명강의입니다.
가정의 위치를 탐구한 영상 (th-cam.com/video/tg8SP00tAVE/w-d-xo.html)
조조가 서주대학살을 일으킨 이유 (th-cam.com/video/5_-Ifx8dd8o/w-d-xo.html)
삼국지에서 위나라건 촉나라건 여몽 육손 손권 얘네는 포로로 잡자마자 무조건 참수부터 갈김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고구마 말랭이를 준 진짜 저의가 무엇이냐 물었소!!!!!
말년의 관우는 넘 교만해졌고 거만해져서 오나라가 형주를 설마 칠까하고 생각은했으나 대비를 하지않았음
봉화대 대비한건 자네가 다 묵어부렀어?
조조는 대체 서주에 무슨짓을 ㅠ_ㅠ.....
내 여몽편을 보다가 문득 든 의구심인데 후세에 이렇게 고등어조림보다 더 조리돌림 당하는 관운장인데 인재의 집합소였던 쬬가 관운장을 흠모하게된 연유가 무엇일지 궁금해졌소. 혹시 '유부녀 밖에 모르던 남자의 마음을 훔치는 방법'으로 소재하나 어떠신지?
관우의 1등 매력은 수염이죠. 미염공. 조조가 얼빠 였다면 다 이해가 됩니다.
왜냐면 관우가 강릉을 먹고있을때는 조조가 천도를 고민할 정도로 위협받았지만 오가 형주를 갖고 있을땐 닥공을 할정도로 관우의 지휘능력이 뛰어났기 때문이죠.요즘들어 그낭 쥐뿔도 모르는 것들이 억까하는 거죠
관우 순수무력은 정사에서도 최강으로 언급되죠 형주 도독으로 말년에 조진거지 그전에는 만인적 소리듣던 사람이에요
인성과 능력은 별개라고 관우장비가 몰락한데는 그 성격이 원인이었음.
넷상 알못들이나 까는거지 무슨 조리돌림을 당함? ㅋㅋㅋ
나왓다.. 나왓다..
ㅎㅎ❤😂😂🎉😮😅
여몽은 조조를 별로 두려워 하지 않았음.
형주를 먹은건 당연한건데 관우까지 죽인건 실수였지
주연이 궁금해져서 복습하러 갑니다
아이엠어보이 유아러걸!
뭐야. 그래서 고구마 말랭이는 왜 준거요?
오빠인 손찬이형이 가장 좋아하는 오나라 인물은 역시 손권이겠죠??
뭐 결국엔 통수 쳐서 오나라가 형주를 먹음으로써 가장 이득본건 위나라 뿐
관우는 조조한테 그리 한거 보면 통수좀 당해야함 유비도 관우만 죽이고 형주 안 뺏었으면 이릉대전 안 일으킬듯
관쪽이는 진짜 전설이다 ㅋㅋ
니 능지가 전설이다 ㅋㅋㅋㅋㅋ
설명은 훌륭한데 말이 너무 빨라 듣기에 어렵네요
관우한테 제갈량같이 똑똑한놈 붙여줬으면..통수 안당했을듯
방통이 익주정벌 중 안 죽었으면 제갈량이 형주에 남았을텐데.. 제갈량이 입촉 후 내정, 법정이 내정 및 북벌, 방통이 형주에서 관우와 함께 방어했다면...
붙여준 사람으론 마량이 있긴 했는데 그것도 소용이 없었죠 그냥 대오외교에 능통한 제갈량이 형주를 맡았다면 후에 무력충돌이 일어났더라도 최대한 늦추거나 잘 조율했을거라 갠적으로 생각합니다 손권의 성격을 가장 잘 알고 오가 어떻게 나올지 잘 아는 능숙한 외교능력이 넘사라 괜찮았을 겁니다 관우는 유비집단 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권위 높은 거병 초기부터 함께 한 군부 중요 인물이라 형주라는 중요한 땅을 맡게 해 융중대를 같이 실현하자는 게 유비의 생각이지요 형주에서 그치지 않고 전장군+가절월까지 삼은 게 유비가 관우를 얼마나 신임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지요
@@taillessl8867 유비가 입촉할 때 방통을 책사로 동행한 거 보면 북벌 때도 같이 동행했을 가능성이 높을 겁니다 방통은 책략의 대가라 북벌 계획을 짜면서 계속 빌드업했을 거고 법정은 전략의 대가이기에 북벌 때 전투의 병법을 도맡았을 거구요 제갈량은 행정, 대오외교에 능통한데 제갈량이 형주에 남는다면 오와의 외교관계를 잘 조율했을 겁니다 문제는 그럼 익주 내에서 행정과 내정을 누가 맡는냐는 것인데 당시 익주 내에서 이엄, 황권 등의 익주파가 건재했기에 이들 익주파와 들어온 형주파의 관계를 조율할 내정의 달인으로는 제갈량이 그 적임자였습니다 방통이 안 죽고 촉을 먹은 가정 하에 제갈량에게 형주를 맡기느냐 아니면 촉으로 불러들이느냐 이 선택은 자연스럽게 유비에게 달렸을 겁니다
애시당초 관우한테 형주를 맡는기게 잘못이였음....
솔직히 딱히 누가 있었어도 육손한테 털렸을듯...
그럼 누가 맡음? 이미 서주 털려 본 장비? 신참 황충이나 위연? 야전 지휘관으로서 어디까지 믿을맨인지 확실지 않은 조운이나 진도? 아니먼 유비생전에는 보급이나 행정쪽 업무하던 제갈량? 역량으로보나 충성수준으로 보나 둘다 믿을수 있는건 관우가 유일했음
@닉네임꼭설정해야함 그러니깐 촉에 생각보다 장군st가 없는게 좀...크긴함... 제갈량조운조합? 어차피 유비법정등으로 익주서옹주올라거고 제갈량필두로 조운돌리면서 형주서 치고올라가고?
삼알못 ㅉ
적어도 관우 옆에 조운은 남겼어야됨
손찬이형 오침 좀 줄이삼
관우가 화타한테 팔에 칼침 맞고 바둑알통으로 화타머리를 내려치는 속도로 왔소!
뺀드왜건힝
형주없이 천하없다
나관중은 왜 주연을 죽였는가? ㅋㅋ 진짜 연의 최대피해자 ㅋ
위를 상대로 영토를 넓히려면 진짜 개개개개개고생을 해야하지만 형주? 눈감고 통수 한번 딱 치면 광활한 땅이 내것인데 무조건 치는게 맞음
누구나 "자신"이 얼마나 영토를 확보하고 강해지느냐가 중요하지
그래서 현실은 그뒤로 위나라에 제대로 개기지도 못하다가 멸ㅋ망ㅋ
1빠다
통수는 관우가 오나라한테 친거라고 생각해요
아님
왜 아니죠??? 오나라 군량 털라는걸 오나라가 시켰나요???
@@김동경-w9g 오나라 소유 100%라고 보는 것 자체도 어렵거니와 애초에 군량 사건 이전부터 관우 뒷통수 까고 형주 먹을 준비하던게 팩트임
@@김동경-w9g 애초에 형주는 손권에게 빌린 게 아니라 유비가 자력으로 얻은 땅임
@@마루1세-x3z 그럼 왜 형주돌려달란 말이 나오고 유비는 옹주 먹으면 준다함?
3:05 손권이 듣고 얼마나 같잖았을까요.. 익양에서 판정승, 형주점령과 관우 포박, 이릉 대전.. 3전 전패한 나라가 다음은 너임ㅋ 이러는데 속으로 웃느라 힘들었을듯 ㅠㅠ
통수 쳐놓고 그걸 가지고 무슨 승리 따지는게 웃기고, 결국 오나라의 그 통수로 내내 위나라에게 휘둘리며 질질 끌리다가 멸ㅋ망ㅋ 당해서 후세에 두고두고 비웃음 당하는데 같잖은게 과연 누군지 ㅋㅋㅋ
@@user-um1fu5nh6y 여몽이 통수 치지 않아도 전면전으로도 관우가 지키는 3군을 빼앗았습니다. 그것도 겨우 1만으로요.. 유비는 4~8만 총병력 동원해서 겨우 꼴랑 현의 일부까지 진출하고 깨졌습니다. 촉과 오의 장수진 역량의 차이가 적나라하게 드러난거죠. 애초 촉에는 육손, 여몽에 견줄 수 있는 지휘관이나 군사전략가가 없었습니다. 관우는 요립의 평가가 딱 알맞는 장수였고요.
형주는 유표꺼 아닌가(넓게 보자면 한 황제꺼지만). 언제부터 손권꺼였다고 뭘 자꾸만 빌려줘.
손권한테 가지고 있는 땅문서 싹다 가져오라고 해라. 거기에 형주땅이 몇 필지나 있는지 보자고.
간만에 사료가 적지만 손찬이형 의 상상으로 채워지는 인물 보고싶넹
여몽이 장료를 이길 자신이 없어서 전략을 관우로 수정함
??? ; 장료보단 관우가 차라리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