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 없는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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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7 ก.พ. 2025
  • 어느 밤 어둠 속에 숨었던 작은 별빛 하나
    손 닿지 않는 저 하늘에 떨리듯 반짝이던
    내 발끝이 멈출 때면 그 별은 말을 건네곤 했지
    길 잃은 나에게 "이대로 괜찮아, 잠시 쉬어도 돼"
    무거워진 발걸음 아래 스며든 그림자
    가끔은 버거워도 고요한 물결처럼
    나는 알게 되었어, 부서진 파도 뒤에도
    또 다른 바다가 기다리고 있단 걸
    너의 꿈은 한 번도 지지 않는 작은 불씨
    비바람에도 꺼지지 않는 숨결처럼
    오래된 먼지 속에 묻혀도 사라지지 않아
    누군가의 어둠에 빛이 되니까
    유리창 너머로 흐린 세상을 바라보던 날들
    한숨처럼 떠돌던 시간의 잔해를 쓸어보면
    네가 건네준 웃음 하나, 그게 내 안에 남아
    포기했던 길 위로 조용히 노래하듯 피어났지
    잊혀진 듯한 마음에도 스며든 온기처럼
    내 안의 빈틈들이 작은 바람을 따라
    흔들리다 보면 알게 돼, 땅에 떨어진 꽃잎도
    언젠간 하늘로 피어오른다는 걸
    너의 꿈은 낡은 종이배처럼 약해 보여도
    폭풍을 품고 강을 건너는 노래처럼
    멈춰선 강물 위를 천천히 지나가다
    결국 넓은 바다에 닿게 될 테니
    숱한 밤 지친 마음 흘러가도
    누군가는 너의 뒷모습을 따라
    조용히 피어난 발자국을 남겨가
    멀리, 멀리 어둠을 지나
    너의 꿈은 매일 밤 지는 해 뒤에 남은 별빛
    언제나 제자리서 너를 기다리니까
    다시 걸어가면 돼, 돌아오면 돼
    숨겨둔 너의 빛이 세상을 물들일 때까지
    세상의 끝 어딘가, 잊혀질 뻔한 꿈 하나
    언젠가 모두에게 닿을 노래로 피어나
    흐르는 시간 속에 유통기한 없는 별처럼
    너의 작은 빛은 영원히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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