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무조건 슈만] 생각이 많아지는 가을밤에 사람 마음을 흔드는 슈만. 내안에 내가 너무도 많아~ Schumann Papillons op.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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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24 ก.ย. 2024
  • " '나비'는 일종의 가면극이며 그 안에서 인간은 자신의 얼굴 뒤에 무수히 존재하는 자아의 진짜 모습을 찾고 있다"
    슈만이 남긴 말입니다.
    모순. 살아가면서 자주 마주치는 모습인거같아요. 저 스스로만 보더라도 이런 저런 모순된 감정과 생각들 속에서 혼란을 느낄때가 많았습니다.
    어릴때는 이런 모순된 모습을 받아들이기가 쉽지않았는데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모순성 역시 너무나 자연스럽고 온전한 인간과 자연의 본성이라는 점을 느끼고있어요.
    슈만은 이런 인간의 이중적 모순, 다중적 내면을 음악적으로 가장 깊이있게 파헤치고 표현한 작곡가 중 한명입니다. 때로는 너무나 급진적이고 넓은 감정의 기복과 깊이로 인해 그의 정신적인 혼란과 다중적인 감정들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연주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Papillons”(나비) 이란 제목이 붙은 이곡은 슈만의 젊은시절 작곡된 곡으로 문학도였던 그가 소설속 가면무도회 장면에 영감을 받아 완성한 아주 다채롭고 매력적인 곡입니다. 대비되는 성격과 분위기에서 그의 안에 내재된 다중성이 느껴지며 이것은 이후 작품들에서 더욱 심화되고 뚜렷한 슈만의 음악적 성격으로 자리잡습니다.
    추석이 지나도록 무더웠던 올해이지만 비가 그친후엔 어김없이 선선한 가을이느껴질텐데요. 가을은 생각이 많아지는 시기이기도 한거같아요.
    이럴땐 다정하고 섬세하게 우리의 마음을 만져주는 슈만의 음악 들으면서 생각도 감정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다독여주면 좋을거같아요^--^

ความคิดเห็น • 2

  • @rince30
    @rince30 4 วันที่ผ่านมา +2

    몰랐던 피아노곡이었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연주로 소개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비 오는 오늘…. 초가을…정말 감사하게 잘 들었습니다

    • @JoyceSong-do2gb
      @JoyceSong-do2gb  4 วันที่ผ่านมา

      제 연주를 들어주시고 좋은 말씀도 나눠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름답고 행복한 가을 보내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