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남 진격거 정주행 [1편] 앞으로 이런 애니메이션은 없습니다 👉 th-cam.com/video/7AMczpttCq0/w-d-xo.html [2편] 진격의 거인을 가장 완벽하게 이해하는 법 👉 th-cam.com/video/RnDo0ZsooHg/w-d-xo.html [3편] 진격의 거인은 알고 보니 '평행 세계'다? 👉th-cam.com/video/0oSMzMFKz10/w-d-xo.html [4편] 진격의 거인 다 봤으면 들어오세요 👉 th-cam.com/video/3vnvH_Wng1c/w-d-xo.html [5편] 나 진격의 거인 작가인데 구독 눌렀다 👉 th-cam.com/video/6zCSiLSpoQk/w-d-xo.html
그렇죠. 그런데 진격의 거인 속 세계관은...그 당연한 삶조차도 너무나도 성취하기 어려운 잔혹한 세계관이죠. 그런 세계 속에서도 '그저 태어났으니 우리는 자유롭게 행복을 찾을 권리가 있다'고 말하는 작가의 메시지가 잘 녹아있는 문장이 '아름답고 잔혹한 세계'라고 생각합니다. 또 그런 세계 속이기에 인물 하나하나의 인생과 행복이 좀더 도드라지고 귀하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은 조연들이 무심한듯 내뱉는 대사가 ㄹㅇ 심금을 울림. 작가가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담겨있다고 생각함. 이 아이는 세상에 태어나줬으니 이미 위대하다는 카를라 예거, 우리 모두는 무언가의 노예였다는 케니 아커만, 숲을 나가고 증오의 연쇄를 끊을 걸 바라는 아르투르 블라우스 등 전부 주인공들의 부모세대의 입을 빌려서 말하고 있음
진격거 찐 파이널을 끝내고 후폭풍이 장난아니게 오기도 했고 시즌들의 텀이 길어서 제대로 이해를 못 한 것 같아 다시 처음부터 정주행 달리는 중인데 그 와중에 이 귀한 채널을 찾았습니다... 진격거는 정말 완벽하게 세계관을 이해하고 뇌리에 박고싶은 욕심이 마구 드는 작품,, 놓치기 싫어,, 아니 보내기 싫어😢
@@Review_man0729 카를라 남체화 에렌,에렌 여체화 카를라,피크,에렌목 저격총으로 분리시킨 여자아이가 쌩얼이 제각각인데 피크는 확실히 놀랄만큼 아름다운쌩얼이고 카를라는 놀랄만큼 아름다운 내면이라는것.아르민vs카를라의 생각이 우이를 보자면 개인적으로 아르민이라고 봄.적으로 돌린다면 카를라 보다 아르민이 더까다로울거 같음. 과연 꼭 영원히 원래본성,원래모습이 나쁜존재,나쁜것,나쁜사람은 모든것,모든것은 아니지만 꼭 영원히 원래본성,원래모습이 착한것,착한사람,착한존재를 둘다 적으로 돌린이유는 무엇이고 이존재가 꼭 영원히 존재가 없고 생기지 못한다고 끝이며 존재는 형태가 없되 무엇인가?(형태가 있다해도 스파이 지니어스애니메이션영화에 나온 월터의 모든발명품이 비폭력이돼 모든것,핵심,생각,영원한끝,의미,의미깊이,지혜를 보자면 tv,컴퓨터,영화관에서 영화보기,스마트폰으로 무엇을하거나 사생활을 지킨다는 보장이없음.오히려 비폭력이 폭력보다 못한걸 넘어선 평생 모든것인 tv,영화관에서 영화보기,컴퓨터,스마트폰,밥,집,옷,속옷,돈,자원,존재자체에 필요한 모든것을 오히려 보장못하고 평생 비폭력이라는 족쇄로 평생 나쁜것에 이용당함.1차세계대전 이후나 1차세계대전이전의 노예제도와 법이 아닌 평생을 지배,노예로 생각하는 꼭 영원히 원해본성,원래모습이 나쁜사람,나쁜존재,나쁜것이 평생있고 꼭 영원히 원래본성,원래못모습이 착한것,착한사람,착한존재라 하더라도 몰라서 나쁜,이해/알고/할수있는/이해도가 있는데 일부러 나쁜(나쁜걸 일으키되 자신의 감정을 우선시하는것 그것도 일부러),이해/알고/할수있는/이해도가 있고 일부러하되 나쁜걸하되 같은편을 나쁜게하는(정신 못차린것이 아닌데 나쁘게 만드는)
얼마 전 설거지를 하며 진격거를 보던 중 정말 오열을 했습니다. 바로 지크는 야구공을, 아르민은 낙엽을 보며 서로 대화하는 장면을 보고요. “인생의 그저 아무것도 아닌 순간들이 소중하게 느껴지고, 아무런 의미도 없어보이지만 그게 좋았다” 라는 대사를 보고 순간, 몇년 간 취업을 위해 달려가고 있는 제 자신이 보여서 끓어오르는 감정을 주체할 수가 없더군요. 무엇을 위해 내가 지금 이러고 있는걸까,취준의 스트레스와 힘듦으로 지칠대로 지쳐 평상시 작고 사소한 일상의 행복을 잊고 살았다는게 느껴지더라구요 극심한 경쟁, 숱한 탈락과 좌절, 평생 백수가 아닐까란 불안함과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둘러쌓여 현실의 지금, 이 순간을 그저 흘려보내고 있는게 느껴졌고 지금은 제가 당연시 여기던 작고 사소한 것부터 소중하게 생각하고 감사해하며 살아가려고 합니다. 진격거는 저에게 정말 다양한 주제의식과 깨달음을 선사해주는 소중한 작품이에요
에렌은 자유를 추구했다. 인간은 자유로워야한다고 생각했고 본인이 누릴 그 자유를 위해 노력하며 살았다. 하지만 히스토리아와의 접촉으로 미래를 보게되는데, 그 미래는 정해져있는 미래이고 과거부터 미래까지 완벽히 짜여진 퍼즐과도 같아서 아무것도 바꿀수없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회의감에 빠진다. 여태껏 자유의지로 살아온다고 생각하며 자유로움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에렌은 자신이 모순되게도 항상 자유를 부르짖지만 운명의 목줄에 이끌려 살아가는 '자유의 노예' 같다고 느낀다. 하지만 배에 있던 아르민과의 좌표에서의 대화로 에렌은 깨닫는다. 모든 이야기가 이미 짜여져있고 자신이 수동적으로 그 이야기에 강제로 맞춰가면서 살아가야했던것도 맞지만 결과적으로 모든것은 자신이 원해서이기도 했다는것을. 결국 에렌은 자유롭지 않았지만 자유로웠던 것이다. 유미르는 자유가 없는 노예였다. 후에 거인의 힘을 가지고도 왕에게 복종한 이유는 단지 사랑했기 때문이었다. 노예였던 유미르와 프리츠왕에게 사랑과 자유는 공존할수없었고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은 나머지 하나를 버리는 것과 같았다. 유미르는 사랑을 선택했다. 유미르는 사랑했던 프리츠왕의 의지대로 좌표안에서 왕가의핏줄의 명령을 들으며 자유를 박탈당한채로 영원한 노예의 삶을 계속해서 살아간다. 지크와 에렌이 접촉하고 좌표에서 만난 유미르. 에렌에 의해 자신에게도 자유가 있음을 깨닫고 눈물을 흘리며 왕가의 핏줄인 지크가 아닌 에렌의 의지를 따른다. 에렌을 사랑하면서도 에렌을 막으려면 에렌을 죽여야하는 상황에 놓인 미카사. 미카사는 사랑하는 에렌을 죽여가면서까지 에렌을 막아설까? 미카사의 생각이 궁금한 유미르는 미카사의 머릿속을 들여다본다. 그럴때마다 미카사는 두통을 느낀다. 미카사는 에렌과의 최후의 전투중 극심한 고뇌와 함께 더 이상 버틸수없을것 같다며 다시 어린시절 우리의 집으로 돌아가고싶다고 간절히 바란다. 그 순간 또 다시 두통을 느끼는 미카사. 유미르가 미카사를 좌표속 세계로 끌어들이고 미카사와 에렌이 도망쳐서 사는 평행세계를 둘에게 보여준다. 좌표에 들어가는 미카사의 눈에 비친 어린 에렌. 이 평행세계의 시작은 미카사가 원하던대로 에렌과 한집에 살던 어린시절, 에렌이 나무에 기대 잠을자던 순간부터 시작된다. 순식간에 꿈처럼 지나가버린 평행세계의 기억들. 오두막에서 막 잠에서 깬 미카사는 아주 오랜 꿈을 꾼거같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린다. 에렌은 좌표속 평행세계임을 인지하지 못한다. 아커만 가문인 미카사는 내가 여기 있어도 되나 싶다며 무언가 이상함을 감지하다 이내 좌표속의 세상이었음을 깨닫는다. 그리고 어린시절 나무 밑에서 잠들었던 에렌이 잠에서 깨자마자 눈물을 흘리며 했던 말을 떠올린다. 그 당시 에렌이 나무 밑에서 꿨다던 긴 꿈이 자신과 오두막에서 같이 보낸 좌표 속 평행세계였다는 것을 깨달은 미카사. 어린시절 나무 밑에서 꾸던 꿈에서 깨고나서부터 현실에서 다시 만나게 될 에렌에게 미카사는 다녀오라는 말을 남긴다. 현실로 돌아온 미카사는 에렌을 죽인다. 미카사는 에렌을 사랑하면서도 자신이 죽으면 머플러를 버리고 잊으라는 말도 듣지않았고 심지어는 에렌을 죽이면서까지 에렌을 막아섰다. 유미르는 하지 못했던 사랑과 자유의 공존. 유미르를 저주처럼 옭아매던 미련이 미카사의 선택을 보며 사라지고 유미르는 해방되고 안식을 찾는다.
결정된 미래에서 원하던 원하지 않던 벌어질 일은 반드시 벌어짐. 진격의 거인 과거 계승자부터 에렌에 이르기까지 계승자가 본 미래는 그 누구도 바꿀 수 없었음(기본설정임). 정해진 미래를 에렌이 어느순간 원했다고 보는 것은 실체없는 자유라는 관념을 지키기위한 단순합리화에 불과함. 에렌은 최종국면에서 아르민과 좌표에서 만나 자기가 여러번 바꾸려고 했지만 어쩔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 했음. 결국 에렌이 원했다고 한들 그 원한다는 감정조차도 이미 결정된 것임. 애초에 인류가 정체와 유래를 알 수 없는 괴생명체가 세계안에 존재하는 것부터가 필연의 시작이었음. 유미르도 결국 최초의 원인이라고 볼 수있는 기생생물인 괴생명체의 영향을 받아 정해진 미래를 따라서 움직인 거에 불과함. 영화 메트릭스나 컨택트, 테넷, 12몽키즈 등은 인간의 자유의지가 없는 결정론적 세계관을 다룸. 인간의 감정조차도 정해진 미래로 향하기 위한 도구적 요소에 불과함. 외재적으로 보면 진격거란 작품 자체도 작가가 이미 결말을 짜놓고 플레이한 구상물임. 정해진 각본에 따라 배우가 순간순간 감정을 담아서 연기하지만 결국 짜여진 연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처럼 언뜻보면 허무주의에 빠지기 쉽지만 그런 센치한 것보다는 그저 해야만 하는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 결정론적 세계의 본질이라고 볼 수 있음.
진격의 거인을 보면서 제일 인상 깊었던건 캐릭터마다 모두 입체적이였던거임. 그 사람들은 진심으로 자기가 원하는 길이 정의라고 생각해서 나아가는 자들이였는데 막상 현실에선 상대방의 입장을 알게 되었는데도 본인이 걸어왔던 길을 포기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괴로워하면서 고뇌하거나 순응하는 모습들이 정말 현실적인 작품이구나 싶었음. 등장인물들이 이루고 싶고 해내고 싶은 신념의 노예였던 걸로 보여짐. 누군가는 자유 누군가는 평화 누군가는 애국,민족애 누군가는 사랑 누군가는 평화로운 일상 누군가는 가족애 누군가는 인류애 등 다들 자기들만의 뭔가의 추구하는 신념의 노예였던 걸로 보여짐. 작가가 캐릭터 하나하나에 저런 설정을 부여하고 사건을 얽히면서 여러 캐릭터 입장에서 주제를 던지는데 얼마나 머리 쥐어짜내면서 스토리 짰을까 싶음. 보통 조연들은 전투력 측정기이거나 뭔가 주연 캐릭 조연 역할하거나 각성용 희생시키는데 조연을 통해서 작품의 주제를 여러방면으로 캐릭터 하나하나를 너무 소중하게 생각했다고 봄.
저는 만화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에렌의 나이에 맞춰서 바뀌는 것 같아 인상적이더라구요. 소년 시절의 에렌의 세상을 묘사하는 만화는, 소년만화로써 강한 원동력과 성장,자유를 제시하는데 어른이 된 에렌의 세상을 묘사하는 만화는, 성인만화로써 책임,현실,미래와 같은 실질적인 것만 제시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만화를 보는 저 또한 애니메이션으로만 시청한 지라, 에렌과 비슷하게 나이를 먹었는데, 어릴적 자유를 꿈꾸기만 하던 나이에서 현실을 살아가는 나이가 되었다는게 더더욱 만화에 몰입한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머플러를 둘러줘서 고마워” 세계관, ost, 캐릭터,주제 모두 완벽했고 이렇게 진격거에서 잔혹하게 보인 세계가 고작 10년, 역사의 일부라는 모습에 다시 세계는 내생각보다 더 잔혹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럼에도 우리는 바다를 보고 싶고 캐치볼이 즐거우며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하기에 그게 살아가는 이유이자 동력이 되는 것 같아요 저도 가족이랑 친구들을 떠올리면 더 힘내야겠구나 생각이 드네요 또 그밖에도 살아가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진격거 같은 훌륭한 작품을 본다던지… 에렌아 미카사에게 머플러를 둘러줘서 고마웠어 에렌, 미카사, 조사병단, 진격의 거인 모두 잘 자… 안녕😭
와 어떻게 이러한 문구가 나오는지, 소름이 돋는 영상이었습니다. 저도 초등학교때부터 대학교 어느덧 3학년 2학기떄까지 제 학창시절과 같은 만화이고, 애니메이션이었는데, 리뷰남님 덕분에 작가의 메시지를 새로 알 수 있었네요. 더불어 마지막 30초의 리뷰남님의 영상은 정말 훌륭한 글로만 가득찬 것 같습니다. 좋은 내용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와... 감상평이 정말 깊이가 있으시네요. 이걸 이렇게 이해하기 쉽고 깔끔하게 한방에 정리해주시다니ㅎㄷㄷ 덕분에 얘도 이해되고 얘 말도 맞고.. 작가는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걸까? 했던 저의 혼란한 머리가 정리가 되었습니다ㅎㅎ 감사해요. 단 몇분만에 짧지만 뭔가 저의 생각을 순식간에 전환하게 해준 영상이에요. 저는 본질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살았던 인생이에요.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는 말처럼 저도 그렇게 되고 싶었어요. 그래서 기준치가 쓸데없이 높은편이라 평범한게 너무 싫었고 내가 태어난 이유가 있겠지! 했는데 막상 살아보니 저는 똑똑하지도 않고 내가 원하는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나는 평범보다도 못한거 같아 모든게 허무하고 무력감에 인생이 다 스트레스였고 세상에 태어나게 해준 부모님도 살짝 원망하게 되었고 결국엔 설마 내가 태어난 이유가 부모님 늙을때의 미래연금일 뿐이었나? 인간은 그냥 이렇게 사는건가? 나도 빨리 그냥 그들과 똑같이 미래연금이나 준비하는게 늙을때 편하려나? 라는 쓰레기 생각까지도 하게 되었습니다. 최소한 부모님이 그런 마음으로 나를 낳은건 아니라는 건 알았습니다. 그때만큼은 부모님도 순수한 20대셨고 카를라 예거같은 마음이었겠죠ㅎ... 후가 좀 꼬여서 잘 안풀렸어서 그렇지...ㅜㅜㅋ 암튼 저도 그렇고 부모님의 인생도 아직 끝난게 아니고 사람인생이 이러다 또 어찌될지는 모르는거고 나름 부모님도 최선을 다하신거고 제가 아예 사랑받지 못하고 자란것도 아니니 나 자신을 평범하다며 모질게 구는 건 좀 내려놓고 살아보려고요. 모질게 구는것도 정도껏 해야하는데 저는 키스 샤디스처럼 너무 과했고 그렇게 살았던거 같네요ㅎ 습관처럼 되어버린 생각이 하루아침에 바로 적용은 힘들겠지만...ㅎㅎ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실존주의는 앞으로의 미래는 정해져 있지 않으니 최선을 다해서 살라는 겁니다. 내가 몰랐던 작은 행복을 깨다는 건 실존과는 관계없고 실존주의와도 관계 없어요. 실존주의는 아무것도 아닌 것을 소중하게 느끼라는 뜻이 아니고, 정말 막다른 골목에 도달해서도 용기를 잃지말고 네 갈 길을 가라는 겁니다. 실존주의에서 실존이란 그냥 님이 존재하는 그 존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본질에게 버려진 존재 내던져진 존재를 실존이라고 합니다. 본질에 의해 내던져진 존재, 본질에게 던져진 존재. 스스로를 잃어버린 존재 즉 막다른 골목, 한계 상황에 직면한 존재를 실존이라고 하는 거지, 작은 주변의 행복을 느끼는 존재를 실존이고 하는 겁니다. 실존은 벽(한계 상황)에 부딪히라는 것이지, 지금의 작은 행복에 만족하라는 거 아닙니다. 한계 상황에서 뒤로 물러서서 작은 행복을 발견하라 실존이 아니고, 한계 상황에 부딪혀서 깨지더라도 앞으로 나가는 존재가 실존입니다. 실존은 그래서 작은 행복에 만족하지 않습니다. 나를 버린 본질에 대항해서 패배하는 줄 알면서도 영원히 투쟁하는 게 실존이니까요.
@@Review_man0729 진짜.. 중학생때 처음 보면서 그냥 거인이 사람 죽이는 애니인 줄만 알고 봤는데 나이가 먹으면 먹을 수록 애니에서 주는 의미들이 생각을 키워주면서 성인까지 커왔던거 같네요 또 진거같은 애니메이션이 나와서 20대의 청춘을 보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ㅎㅎ
진격의거인은 정말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들어주는 작품인것같아요 좋은 작품은 그순간만 웃고 울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메세지를 곱씹어보고 생각하게 해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점에서 진격의거인은 화려한 다른 애니들보다 훨씬 마음에 와닿았던것같아요 인간은 생각하기때문에 존재한다고도 하잖아요 이작품이 저를 끊임없이 생각하게 만들어주고 나를 돌아보게 만들어줘서 너무 고마웠어요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면서 진격의거인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더욱 이해가 잘되더라고요 안보였던 부분도 보이는것같고요 감사했습니다 진격의거인
진격의 거인은 장르부터 완성도가 다름.. 여타 판타지 장르에서 단순히 역사만을 첨가한게 아닌, 역사를 통해 서스펜스 장르와 모험, 성장 장르등 다양한 요소를 적절하게 사용함. 특히 진격의 거인이 역사, 철학같은 딱딱한 요소를 각 인물에 마다 다른 시각을 보여주면서 부드럽게 녹임.. 이는 판타지 애니 중 강철의 연금술사가 원탑이었지만, 진격의 거인은 거기서 더 나아가 거인이라는 요소 하나만으로 긴장감을 놓지 않게 한게 소름 돋음. (예를 들어 거인을 인간과 대조되면서도 비슷한 존재로 계속 묘사한다거나, 거인을 인간과 최대한 닮게 만드면서도 최대한 무섭게 그로테스크하게 만들어 끊임없이 인물과 거인을 죽여 긴장감을 만드는 등 온갖 시도를 다하며 긴장감을 만듬.)
그냥 쉽게 말해 진격의 거인은 거의 맛도리만 모은 수준. 장르부터 보면 판타지, 서스펜스, 모험, 성장, 전쟁 등 인기 장르만 모음. 하물며 이런 장르에 어울리는 역사(스토리, 서사)뿐만 아니라 철학적요소를 깊게 녹여서 타 작품을 불허할 작품을 만듬. 그것만으로도 끝이라고 봄
실존이 본질을 앞서지만 그래도 본질 없는 실존은 늘 공허해요. 인간은 쾌락을 향해, 여유를 향해, 정의를 향해 늘 나아가야 하죠. 그렇기에 인간은 쉽게 착각합니다. 본질이 실존을 앞서니 본질을 다하지 못하는 자에게 핍박과 박해가 따르죠. 그래서 무한한 종류의 폭력과 복수가 이어지고 인간은 그 가운데 여전히 ‘살아있습니다’
얼핏 보면 결말이 망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작가 나름대로의 철학적 사상이 반영된 작품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는 점. 명작일수록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있고 그 의미를 알기 위한 분석, 해석은 내적 세계관을 넓히는 데에 있어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분석 잘 봤습니다. 기본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전반적인 내용과 핵심을 단계적으로 잘 설명하셨고, 집중할 수 있는 목소리 톤, 어조, 호흡 모두 좋네요. 잘 되실 것 같습니다.
특별하지 않은 놈이 쓸데없이 힘을 얻었다며 자신을 자책하며 살아갈 의지를 잃었다가 카를라의 특별하지 않아도 이 세상에 태어나주었기 때문에 상관없다란 말을 샤디스에게 전해들은 이후로 결의를 굳힌 장면 아르민의 동산에서 애들과 같이 뛰며 그 자체로써 이순간을 위해 태어난 것 아닐까 라고 하는 장면 작가는 태어난 것 그 자체로 특별하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 같네요
제 인생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본 애니, 진격의 거인이 이렇게 막을 내렸네요. 매 에피소드를 보며 가슴뛰던 순간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 나이 앞자리가 3으로 바뀌있음을 깨달으니 꽃같던 청춘이 만화와 함께 막을 내린 것 같아 씁슬한 기분이 듭니다. 주머니 속에 오랫동안 간직하던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 느낌이랄까... 오랜 시간 즐거움과 기다림의 미학을 선물해줘서 고마웠다..!
진격의 거인이 제가 가장 좋았던 점은 이런 철학적인 내용들을 대사로 잘풀어 작품에 녹여놨기 때문인거같아요 실존주의라는 개념을 몰라도 느낄 수 있는 것은 같은 결이었고 미카사와 유미르의 맹목적인 사랑도 느꼈고 한평생 자유만 부르짖던 에렌의 퇴장에 연민을 느끼기도 했으니까요.
어젯밤에 완결편은 다 봤습니다. 정말 만감이 교차했었고, 10년전에 처음볼당시의 멘탈의 제가 지금 이것을 봤었다면 견딜수없을 것이었다고 생각되었죠. 기승전결과 떡밥회수가 완벽하면서도 현실반영이 되기도하여 철학적으로도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런 세계관을 이미 설계한 작가의 엄청난 상상력도 대단했고요.
이런댓글 오글거리고 처음달아보는데 작품에 대한 이해도는 물론이고 철학적인 견문까지 유튜브에서 그동안 흔하게 소비되고 버려졌던 리뷰컨텐츠들과는 다르게 한 사람의 세계관이 고스란하 녹아져있는게 상당히 인상적이네요. 제가 장담하는데 내년안에 20만까지는 무난하게 가실 것 같네요 천천히 단단하게 달려주세요 응원하겠습니다
진짜 할거 너무없어서 메이플 재획하면서 진격의 거인을 몇번이고 정주행했습니다. 만화만보다가, 다른비제이들 리액션영상, 급기야는 ㅋㅋㅋ 제가 스스로 되뇌이고 있더라고요. 제가 직접 설명회를 하게됐습니다. 물론 상대방은 없이 스스로 노트북에다가 대고요. 미친놈인거죠. 그러면서 주제를 뭘로 잡아야하나 생각을 해봤는데, 저는 ‘세상은 잔혹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아가야만 한다.’ 가 세계관 전체를 꿰뚫는 주제의식이라 생각했습니다. 모든 주조연 캐릭터들의 행동원리가 그런것 같았어서요. 채널 주인장분도 비슷한 생각이신것같아서 적어봤습니다. 편집하느라 고생많으셨어요!
제가 진격거를 보고나서 문득 자주 생각했었던 게 이 모든 게 인간이 만들어낸 허상의 개념인데 생각해보면 세상 만물 모든 것이 전부 다 아무런 가치랑 의미를 부여받고, 생겨난 게 아니라 모두 무언가를 구별하는 경계나 틀이 없이 하나의 물질로 이루어진 게 아닐까? 생각했었거든요 그저 우리가 게임 퀘스트처럼 무언가를 달성하면 행복하고 슬프고, 한 게 원래 주어진 의미로서 머릿속에 각인 시켜 왔었는데 그런거면 또 다른 세상에서는 죽음은 희망같은 행복한 가치로서 부여받고, 계속 살아있는 것은 부정적인 의미로써 받아들이고 있을수도 있지 않을까? 싶었었어요 (진격거에서는 지크, 플록) 그래서 이런 개념을 뭐라고 따로 부르는 이론이 있나 싶었는데 실존주의 였군요... 오늘도 영상에서 철학 한 스푼 떠갑니다 항상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내가 철학이나 심리학에관한 지식이 없는데도 매화 대사 하나하나마다 인생에서 마주칠수밖에 없는 또는 내가 고민해봤던 문제들과 관련해서 답을 알려주는 어떤 의미가 매번있는것처럼 느껴져서 눈물이 끊이질 않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진격의거인을 싫어하진 않겠지만) 그와중에 비아냥거리면서 말하는 놈들 볼때마다 그저 내 느낌만으로 어떤 지식이 없는 수준으로 표현해서는 설득력있게 설명해줄수 없고 오히려 더 빈정대고 무시당할거란생각에 너무답답하고 짜증까지났는데 이렇게 근본있는 설명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근데 작가는 이십대중반부터 어떻게 이정도 수준의 구상과 표현력을..
몇 주만에 진격의 거인을 처음으로 정주행했습니다. 바쁜 현대 사회로 지쳐서 킬링 타임으로 즐긴 작품이었는데, 이 영상으로 작품을 곱십으면서 보는 재미를 잊고 살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철학적인 내용이 담겨 있을 줄 몰랐네요. 시간이 생기면 다시 곱씹으면서 정주행 하고 싶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중간에 에렌이 벽 안에 있는 것은 가축같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이유가 태어났을 때부터 가지게 된 감정이라고 얘기하셨는데 제가 알기로는 아르민이 에렌에게 바깥 세상에는 붉은 대지와 바다가 있다고 말하면서 반짝거리는 아르민의 눈을 보고 에렌이 그때부터 벽 안이 아닌 벽 밖의 세상을 추구하게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정주행을 아직 4번밖에 안해봐서 정확하게 다 알지는 못하지만 영상 보다가 중간에 갑자기 그 장면이 생각나서 슬쩍 적어봅니다... 영상은 잘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영상 부탁드리고 이상 진격의 거인 한 팬의 소심한 문장이었습니다.
지크가 에렌을 포기하지 않겠다면서 아버지의 세뇌를 풀어주겠다 하며 과거의 기억을 함께 보던 장면들을 다시 봐보시길 추천합니다. 지크에게 에렌이 아버지 때문이 아니라 태어날 때부터 난 이랬다는 대사를 하거든요. 그러면서 여러 장면이 나오는데 그걸 보시면 좀 더 왜 이 영상이 그런 말을 했는가 느껴지실거 같아욥.
진격거가 유독 20대 사람들한테 인기가 있는 이유는 연재 기간이 10년이어서 그런게 아닐런지 처음 진격의 거인을 봤었던 학생때는 에렌도 어린 나이였기에 만화는 비극적이고 잔인할지라도 에렌이 추구하는 자유의지가 나름 밝은 느낌이 났음 근데 에렌이 나이를 먹고 연재 기간도 길어지면서 독자들도 20대가 되며 사회에 찌들어짐 그에 맞게 만화 분위기도 어두워지고 상당히 어둡게 그려짐
어제 저도 최근에 파이널시즌 엔딩이 나왔다는 소식에 부랴부랴 시청하고 여러리뷰를 보고 있는데 통찰이 대단하시고 정말 공감가는 내용이 많네요...제가 뭔가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던 부분들을 잘 정리해주신 것 같습니다. 저도 10년간 같이 한 만화로서 속시원함보다는 이제 뭘보지 하는 허무한 감정이 앞서네요. 리뷰 잘보고 갑니다
진격의거인은 애니가 아닌 하나의 문학작품, 어쩌면 그 이상이라고 생각됩니다. 절대적인 선으로 비춰졌던 전반부의 주인공을 대학살의 주동자로 변모시킨 것 또한 이 작품을 더욱 완벽하게 만드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에서는 선과 악의 이분법적인 구분이 무의미합니다. 오로지 생존을 위해 투쟁하는 생명력만이 존재할 뿐입니다.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것, 그것이 동료던, 사랑이던, 맹목적인 신념이던, 사명이던, 자신의 실존 이유를 위해 끊임없이 나아가고 진격하는 인간의 숭고함, 동시에 인간의 모든 악행과 선행의 근원이 되는 인간만의 특성인 ‘자유 의지’. 이 자유 의지를 작가는 보여주고 싶었던 겁니다. 실존의 이유는 대단할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태어났기 때문에 이러한 자유의지를 갖고 살아가야하며 이것을 잊고 살아가는 것은 가축과 다름없다는 것. 자아로서 실존하는 인간은 고결하다는 것, 이는 시대를 막론하고 우리 모두 잊지 않고 살아가야할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생명체는 누구나 다 죽는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무의미한가?“ “인간은 누구나 탐욕에 종속되어 살아간다. 무언가에 미치지 않고서는 살아가지 못하지.“
전 강철의연금술사를 보면서 처음으로 만화가 단순히 재미가 아니라 인생,삶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구나를 느낄수 있었어요~ 원피스도 마지막을 향해 가는데 영원히 끝나지 않을거같던 제 인생 애니가 끝이 보인다니 아직 믿기지가 않네요 진격의 거인은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보지를 못했지만 최고의 애니중 하나라는건 느낄수 있었네요~
진격거 보면서 혼자 마음속에 맴돌던 감정들과 생각들을 한 영상으로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해요ㅜ 진격의 거인.. 아직도 떠나보내기 쉽지않지만 살면서 뭔가를 보면서 이만큼의 짜릿함을 또 느낄 수 있을까 싶을만큼 항상 멋진 경험을 줫던 너무너무 고마운 작품이었다.. 안녕..ㅠㅠ
그리샤 예거가 에렌 예거의 운명을 정한게 아니라 그냥 유미르의 꼭두각시였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작중에서 진격의 거인 특징이 미래의 계승자가 가지는 기억들도 미래의 계승자가 현재의 진격의 거인 사용자에게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고, 에렌 예거는 이를 통해 단편적으로 기억조작을 해서 그리샤 예거와 그 이전의 계승자 에렌 크루거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알고있습니다. 애니메이션 상에서 그리샤 예거가 에렌의 기억에 의해 행동하는 연출들이 후에 보여졌고, 에렌 크루거도 그리샤 예거에게 거인을 계승하며 "미카사와 아르민 모두를 구하고 싶다면 사명을 완수해라" 라는 대사를 남기면서 에렌 예거가 그리샤 예거에게 들은 말이 오버랩되었었죠.
너무나 심하게 본질적이었던 나를 자살로부터 막아준 은인같은 만화. 내 인생 만화. 내 살아갈 이유를 만들어 준 만화. 난 아마 진격의 거인이 아니었다면 이 세상에 없었을지도 모른다. 왜 살아가야 하는지 몰랐던 나에게 이유는 없지만 그래도 싸워야 해, 살아가야 해. 라고 말해 주었던 작품. 작가님. 감사해요.
좀 저의 이해력이 딸리는것도 있다만, 최근에 진격거를 3번째 정주행을하니 처음 봤을 때 이해했던것이 그걸로 끝이라는걸 느꼈습니다.. 두번째로 봤을 땐 지크의 입장에서 봤었고, 최근엔 다시 엘렌의 입장에서 봐봤어요. 근데 결국 모두가 다 이해되더라구요 각자마다의 사정과 생각이 있으니ㅠㅜ 하지만 고정된 미래는 바꿀슈가 없다는거.. 역시나 엘렌이 다시 태어나도 그 순간 순간엔 똑같은 선택을 하게되고 순리대로 살수밖에 없다는 처치가 제일 안타깝네요 너무 명작이야 ㅠㅠ
📌리뷰남 진격거 정주행
[1편] 앞으로 이런 애니메이션은 없습니다
👉 th-cam.com/video/7AMczpttCq0/w-d-xo.html
[2편] 진격의 거인을 가장 완벽하게 이해하는 법
👉 th-cam.com/video/RnDo0ZsooHg/w-d-xo.html
[3편] 진격의 거인은 알고 보니 '평행 세계'다?
👉th-cam.com/video/0oSMzMFKz10/w-d-xo.html
[4편] 진격의 거인 다 봤으면 들어오세요
👉 th-cam.com/video/3vnvH_Wng1c/w-d-xo.html
[5편] 나 진격의 거인 작가인데 구독 눌렀다
👉 th-cam.com/video/6zCSiLSpoQk/w-d-xo.html
눈치 채신 분들은 있겠지만 13년 동안 진행이 되었던 작품 내용 중에
거인 계승을 받고 나면 13년 이후에 죽는 것을 노리고 13년을 걸쳐서 완결 낸 것 같습니다..
사실 몰래몰래 초등학생 때부터 봐 왔지만 진짜 엄청난 작품이네요.
와 이건 미쳤네요 ….
ㄷㄷㄷ...😮
와 ㅅㅂ..
이것도 어디서 들었는데 139화 완결이고 140이 일본어로 자유랑 어감이 비슷해서 139로 딱맞췄다는 말도 있음 13이 거인의 수명이고 9가 어떤의미였는데 까먹..
@@abcd1097213년 9거인 140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ㅠ..
’태어난 것만으로도 괜찮다‘ 대단한걸 이루지 않아도...사랑하는 사람들과 맛있는 밥을 먹고 웃으면서 얘기하는게 인생이고 행복이지 않을까요?
그렇죠. 그런데 진격의 거인 속 세계관은...그 당연한 삶조차도 너무나도 성취하기 어려운 잔혹한 세계관이죠. 그런 세계 속에서도 '그저 태어났으니 우리는 자유롭게 행복을 찾을 권리가 있다'고 말하는 작가의 메시지가 잘 녹아있는 문장이 '아름답고 잔혹한 세계'라고 생각합니다. 또 그런 세계 속이기에 인물 하나하나의 인생과 행복이 좀더 도드라지고 귀하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다 뒤짐
맛있는 밥=에렌이 밟음
얘기-뒤졌잖아
이 말은 현실에서도 적용할 수 있을거 같은데
그쵸. 근데 애인이 안생겨요
최종병기그녀 / 남주가 어머니 등에 업고 가던 장면의 대사
이 작품은 조연들이 무심한듯 내뱉는 대사가 ㄹㅇ 심금을 울림. 작가가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담겨있다고 생각함. 이 아이는 세상에 태어나줬으니 이미 위대하다는 카를라 예거, 우리 모두는 무언가의 노예였다는 케니 아커만, 숲을 나가고 증오의 연쇄를 끊을 걸 바라는 아르투르 블라우스 등 전부 주인공들의 부모세대의 입을 빌려서 말하고 있음
진격거는 그래서 애니가 아니라 영상화된 문학작품,철학서라고 생각함
가만보면 그런 묵직한 대사들은 전부 어른캐들이 뱉는구나
오 부모세대의 입으로 나온 대사들이라는건 또 새로운 발견이네 테오 마가트도 뭐 있을듯
엘빈스미스
*“그렇다면 죽어간동료들은 무의미한가? 아니 그렇지않다.그들을 기억할수있는것은 이자리의 우리다.그들에게 의미를 부여할수있는것또한 우리다.우리는 이자리에서 죽고 그다음을 살아갈이들에게 그의미를 맡긴다”*
진격거는 애니가 아니다 ‘역사’이다
크흡 개추 개추 눈물 박수 👏 👏 👏 👏
ㄹㅇㅋㅋ
진짜 ㅠㅠㅠㅠㅠ
우리가 엘디아인이여서 잊은거임
@@gido04 이거임
진격거 찐 파이널을 끝내고 후폭풍이 장난아니게 오기도 했고 시즌들의 텀이 길어서 제대로 이해를 못 한 것 같아 다시 처음부터 정주행 달리는 중인데 그 와중에 이 귀한 채널을 찾았습니다... 진격거는 정말 완벽하게 세계관을 이해하고 뇌리에 박고싶은 욕심이 마구 드는 작품,, 놓치기 싫어,, 아니 보내기 싫어😢
정말.. 보내기 싫습니다ㅠㅠ..!
@@Review_man0729 카를라 남체화 에렌,에렌 여체화 카를라,피크,에렌목 저격총으로 분리시킨 여자아이가 쌩얼이 제각각인데 피크는 확실히 놀랄만큼 아름다운쌩얼이고 카를라는 놀랄만큼 아름다운 내면이라는것.아르민vs카를라의 생각이 우이를 보자면 개인적으로 아르민이라고 봄.적으로 돌린다면 카를라 보다 아르민이 더까다로울거 같음.
과연 꼭 영원히 원래본성,원래모습이 나쁜존재,나쁜것,나쁜사람은 모든것,모든것은 아니지만 꼭 영원히 원래본성,원래모습이 착한것,착한사람,착한존재를 둘다 적으로 돌린이유는 무엇이고 이존재가 꼭 영원히 존재가 없고 생기지 못한다고 끝이며 존재는 형태가 없되 무엇인가?(형태가 있다해도 스파이 지니어스애니메이션영화에 나온 월터의 모든발명품이 비폭력이돼 모든것,핵심,생각,영원한끝,의미,의미깊이,지혜를 보자면 tv,컴퓨터,영화관에서 영화보기,스마트폰으로 무엇을하거나 사생활을 지킨다는 보장이없음.오히려 비폭력이 폭력보다 못한걸 넘어선 평생 모든것인 tv,영화관에서 영화보기,컴퓨터,스마트폰,밥,집,옷,속옷,돈,자원,존재자체에 필요한 모든것을 오히려 보장못하고 평생 비폭력이라는 족쇄로 평생 나쁜것에 이용당함.1차세계대전 이후나 1차세계대전이전의 노예제도와 법이 아닌 평생을 지배,노예로 생각하는 꼭 영원히 원해본성,원래모습이 나쁜사람,나쁜존재,나쁜것이 평생있고 꼭 영원히 원래본성,원래못모습이 착한것,착한사람,착한존재라 하더라도 몰라서 나쁜,이해/알고/할수있는/이해도가 있는데 일부러 나쁜(나쁜걸 일으키되 자신의 감정을 우선시하는것 그것도 일부러),이해/알고/할수있는/이해도가 있고 일부러하되 나쁜걸하되 같은편을 나쁜게하는(정신 못차린것이 아닌데 나쁘게 만드는)
@@김기남-w5h 혹시 정신분열증같은거 앓고 계신가요?
얼마 전 설거지를 하며 진격거를 보던 중 정말 오열을 했습니다.
바로 지크는 야구공을, 아르민은 낙엽을 보며 서로 대화하는 장면을 보고요.
“인생의 그저 아무것도 아닌 순간들이 소중하게 느껴지고, 아무런 의미도 없어보이지만 그게 좋았다”
라는 대사를 보고 순간, 몇년 간 취업을 위해 달려가고 있는 제 자신이 보여서 끓어오르는 감정을 주체할 수가 없더군요.
무엇을 위해 내가 지금 이러고 있는걸까,취준의 스트레스와 힘듦으로 지칠대로 지쳐 평상시 작고 사소한 일상의 행복을 잊고 살았다는게 느껴지더라구요
극심한 경쟁, 숱한 탈락과 좌절, 평생 백수가 아닐까란 불안함과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둘러쌓여 현실의 지금, 이 순간을 그저 흘려보내고 있는게 느껴졌고
지금은 제가 당연시 여기던 작고 사소한 것부터 소중하게 생각하고 감사해하며 살아가려고 합니다.
진격거는 저에게 정말 다양한 주제의식과 깨달음을 선사해주는 소중한 작품이에요
이색기 아직 중2병 ㅋㅋㅋㅋㅋㅋㅋ그러니 취준이지 엌ㅋㅋㅋㅋㅋㅋㅋ
잘 될거에요!
공감합니다 행복을 위해 취업 준비를 하는것인데 당장의 젊은 시절의 행복을 내다 버린 삶을 살고 있으니 아이러니하죠
@@kill-00000뭐래 사람마다 감정이 다를수도 있지만 정신병이니 뭐야.. 댓글 수준하고는
@@kill-00000 사람은 자신의 머리속에 들어있는대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8103 님 께서 말씀하신 그 정신병 빨리 나으시면 좋겠습니다.
완벽한 기승전결과 떡밥회수, 입체적인 캐릭터들의 관계설정과 감정묘사,시원시원한 액션과 연출,완성도있는 작화, ost, bgm, 성우 더빙 연기력,생각할만한 철학적 주제와 교훈까지 주는.... 그야말로 대작
그저.. 고트..
에렌은 자유를 추구했다.
인간은 자유로워야한다고 생각했고 본인이 누릴 그 자유를 위해 노력하며 살았다.
하지만 히스토리아와의 접촉으로 미래를 보게되는데, 그 미래는 정해져있는 미래이고 과거부터 미래까지 완벽히 짜여진 퍼즐과도 같아서 아무것도 바꿀수없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회의감에 빠진다.
여태껏 자유의지로 살아온다고 생각하며 자유로움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에렌은 자신이 모순되게도 항상 자유를 부르짖지만 운명의 목줄에 이끌려 살아가는 '자유의 노예' 같다고 느낀다.
하지만 배에 있던 아르민과의 좌표에서의 대화로 에렌은 깨닫는다.
모든 이야기가 이미 짜여져있고 자신이 수동적으로 그 이야기에 강제로 맞춰가면서 살아가야했던것도 맞지만 결과적으로 모든것은 자신이 원해서이기도 했다는것을.
결국 에렌은 자유롭지 않았지만 자유로웠던 것이다.
유미르는 자유가 없는 노예였다.
후에 거인의 힘을 가지고도 왕에게 복종한 이유는 단지 사랑했기 때문이었다.
노예였던 유미르와 프리츠왕에게 사랑과 자유는 공존할수없었고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은 나머지 하나를 버리는 것과 같았다.
유미르는 사랑을 선택했다.
유미르는 사랑했던 프리츠왕의 의지대로 좌표안에서 왕가의핏줄의 명령을 들으며 자유를 박탈당한채로 영원한 노예의 삶을 계속해서 살아간다.
지크와 에렌이 접촉하고 좌표에서 만난 유미르.
에렌에 의해 자신에게도 자유가 있음을 깨닫고 눈물을 흘리며 왕가의 핏줄인 지크가 아닌 에렌의 의지를 따른다.
에렌을 사랑하면서도 에렌을 막으려면 에렌을 죽여야하는 상황에 놓인 미카사.
미카사는 사랑하는 에렌을 죽여가면서까지 에렌을 막아설까?
미카사의 생각이 궁금한 유미르는 미카사의 머릿속을 들여다본다.
그럴때마다 미카사는 두통을 느낀다.
미카사는 에렌과의 최후의 전투중 극심한 고뇌와 함께 더 이상 버틸수없을것 같다며 다시 어린시절 우리의 집으로 돌아가고싶다고 간절히 바란다.
그 순간 또 다시 두통을 느끼는 미카사.
유미르가 미카사를 좌표속 세계로 끌어들이고 미카사와 에렌이 도망쳐서 사는 평행세계를 둘에게 보여준다.
좌표에 들어가는 미카사의 눈에 비친 어린 에렌.
이 평행세계의 시작은 미카사가 원하던대로 에렌과 한집에 살던 어린시절, 에렌이 나무에 기대 잠을자던 순간부터 시작된다.
순식간에 꿈처럼 지나가버린 평행세계의 기억들.
오두막에서 막 잠에서 깬 미카사는 아주 오랜 꿈을 꾼거같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린다.
에렌은 좌표속 평행세계임을 인지하지 못한다.
아커만 가문인 미카사는 내가 여기 있어도 되나 싶다며 무언가 이상함을 감지하다 이내 좌표속의 세상이었음을 깨닫는다.
그리고 어린시절 나무 밑에서 잠들었던 에렌이 잠에서 깨자마자 눈물을 흘리며 했던 말을 떠올린다.
그 당시 에렌이 나무 밑에서 꿨다던 긴 꿈이 자신과 오두막에서 같이 보낸 좌표 속 평행세계였다는 것을 깨달은 미카사.
어린시절 나무 밑에서 꾸던 꿈에서 깨고나서부터 현실에서 다시 만나게 될 에렌에게 미카사는 다녀오라는 말을 남긴다.
현실로 돌아온 미카사는 에렌을 죽인다.
미카사는 에렌을 사랑하면서도 자신이 죽으면 머플러를 버리고 잊으라는 말도 듣지않았고 심지어는 에렌을 죽이면서까지 에렌을 막아섰다.
유미르는 하지 못했던 사랑과 자유의 공존.
유미르를 저주처럼 옭아매던 미련이 미카사의 선택을 보며 사라지고 유미르는 해방되고 안식을 찾는다.
아니 이 댓글 더 유명해져야되는데뇨 어떻게 정리를 이렇게 잘하셨나요 글 쓰시는 분이신가요?..
결정된 미래에서 원하던 원하지 않던 벌어질 일은 반드시 벌어짐. 진격의 거인 과거 계승자부터 에렌에 이르기까지 계승자가 본 미래는 그 누구도 바꿀 수 없었음(기본설정임).
정해진 미래를 에렌이 어느순간 원했다고 보는 것은 실체없는 자유라는 관념을 지키기위한 단순합리화에 불과함.
에렌은 최종국면에서 아르민과 좌표에서 만나 자기가 여러번 바꾸려고 했지만 어쩔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 했음.
결국 에렌이 원했다고 한들 그 원한다는 감정조차도 이미 결정된 것임.
애초에 인류가 정체와 유래를 알 수 없는 괴생명체가 세계안에 존재하는 것부터가 필연의 시작이었음. 유미르도 결국 최초의 원인이라고 볼 수있는 기생생물인 괴생명체의 영향을 받아 정해진 미래를 따라서 움직인 거에 불과함.
영화 메트릭스나 컨택트, 테넷, 12몽키즈 등은 인간의 자유의지가 없는 결정론적 세계관을 다룸. 인간의 감정조차도 정해진 미래로 향하기 위한 도구적 요소에 불과함.
외재적으로 보면 진격거란 작품 자체도 작가가 이미 결말을 짜놓고 플레이한 구상물임.
정해진 각본에 따라 배우가 순간순간 감정을 담아서 연기하지만 결국 짜여진 연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처럼 언뜻보면 허무주의에 빠지기 쉽지만 그런 센치한 것보다는 그저 해야만 하는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 결정론적 세계의 본질이라고 볼 수 있음.
@@pluoi7109 천재세요?
진격거는 다른 애니들과는 다르게 ost, 대사, 내용, 떡밥 그 외 등등 하나하나에 많은 의미가 들어있음 그렇기에 명작인거
ost와 op 등.. 사실 따져보면 굉장히 많죠..!
에반게리온도 명작입니다 ㅠㅠ
진격의 거인을 보면서 제일 인상 깊었던건 캐릭터마다 모두 입체적이였던거임. 그 사람들은 진심으로 자기가 원하는 길이 정의라고 생각해서 나아가는 자들이였는데 막상 현실에선 상대방의 입장을 알게 되었는데도 본인이 걸어왔던 길을 포기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괴로워하면서 고뇌하거나 순응하는 모습들이 정말 현실적인 작품이구나 싶었음. 등장인물들이 이루고 싶고 해내고 싶은 신념의 노예였던 걸로 보여짐. 누군가는 자유 누군가는 평화 누군가는 애국,민족애 누군가는 사랑 누군가는 평화로운 일상 누군가는 가족애 누군가는 인류애 등 다들 자기들만의 뭔가의 추구하는 신념의 노예였던 걸로 보여짐. 작가가 캐릭터 하나하나에 저런 설정을 부여하고 사건을 얽히면서 여러 캐릭터 입장에서 주제를 던지는데 얼마나 머리 쥐어짜내면서 스토리 짰을까 싶음. 보통 조연들은 전투력 측정기이거나 뭔가 주연 캐릭 조연 역할하거나 각성용 희생시키는데 조연을 통해서 작품의 주제를 여러방면으로 캐릭터 하나하나를 너무 소중하게 생각했다고 봄.
개추 ㅇㅇ
진짜 캐릭터 하나하나가 다 개성있음
저는 만화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에렌의 나이에 맞춰서 바뀌는 것 같아 인상적이더라구요. 소년 시절의 에렌의 세상을 묘사하는 만화는, 소년만화로써 강한 원동력과 성장,자유를 제시하는데
어른이 된 에렌의 세상을 묘사하는 만화는, 성인만화로써 책임,현실,미래와 같은 실질적인 것만 제시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만화를 보는 저 또한 애니메이션으로만 시청한 지라, 에렌과 비슷하게 나이를 먹었는데, 어릴적 자유를 꿈꾸기만 하던 나이에서 현실을 살아가는 나이가 되었다는게 더더욱 만화에 몰입한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진격의거인은 세계관 그 자체보다 내용을 이끌어가는 그 전개방식이 일품임. 이미 완벽히 구축된 세계관이지만 몇 년에걸쳐 독자에겐 극히 제한된 정보만을 주고 떡밥만 주면서 회수하고 이해시키는 능력이 소름돋는 작품
“머플러를 둘러줘서 고마워” 세계관, ost, 캐릭터,주제 모두 완벽했고 이렇게 진격거에서 잔혹하게 보인 세계가 고작 10년, 역사의 일부라는 모습에 다시 세계는 내생각보다 더 잔혹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럼에도 우리는 바다를 보고 싶고 캐치볼이 즐거우며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하기에 그게 살아가는 이유이자 동력이 되는 것 같아요 저도 가족이랑 친구들을 떠올리면 더 힘내야겠구나 생각이 드네요 또 그밖에도 살아가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진격거 같은 훌륭한 작품을 본다던지… 에렌아 미카사에게 머플러를 둘러줘서 고마웠어 에렌, 미카사, 조사병단, 진격의 거인 모두 잘 자… 안녕😭
진짜 소름이 끼친다 어떻게 이렇게 완벽하게 설명하시지..
왠만한 애니들은 이해 못한것들 있어도 그냥 지나가고 마는데 진격거는 작은 하나도 놓치기 싫어서 여러번 곱씹어보고 찾아보게 만드는것 같아요
와 어떻게 이러한 문구가 나오는지, 소름이 돋는 영상이었습니다. 저도 초등학교때부터 대학교 어느덧 3학년 2학기떄까지 제 학창시절과 같은 만화이고, 애니메이션이었는데, 리뷰남님 덕분에 작가의 메시지를 새로 알 수 있었네요. 더불어 마지막 30초의 리뷰남님의 영상은 정말 훌륭한 글로만 가득찬 것 같습니다. 좋은 내용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와 정말 진격의 거인이라는 작품을 50퍼정도만 이해했던거같은데 덕분에 명확하게 이해하고갑니다 태어난것만으로 괜찮다...굳이 위대해지지않아도 괜찮다라는말 정말 인생의 나침반으로 삼고싶은 말입니다 덕분에 전하고자하는메세지가 더명확애졌어요 감사합니다
와... 감상평이 정말 깊이가 있으시네요. 이걸 이렇게 이해하기 쉽고 깔끔하게 한방에 정리해주시다니ㅎㄷㄷ
덕분에 얘도 이해되고 얘 말도 맞고.. 작가는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걸까? 했던 저의 혼란한 머리가 정리가 되었습니다ㅎㅎ
감사해요. 단 몇분만에 짧지만 뭔가 저의 생각을 순식간에 전환하게 해준 영상이에요.
저는 본질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살았던 인생이에요.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는 말처럼 저도 그렇게 되고 싶었어요. 그래서 기준치가 쓸데없이 높은편이라 평범한게 너무 싫었고 내가 태어난 이유가 있겠지! 했는데 막상 살아보니 저는 똑똑하지도 않고 내가 원하는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나는 평범보다도 못한거 같아 모든게 허무하고 무력감에 인생이 다 스트레스였고 세상에 태어나게 해준 부모님도 살짝 원망하게 되었고 결국엔 설마 내가 태어난 이유가 부모님 늙을때의 미래연금일 뿐이었나? 인간은 그냥 이렇게 사는건가? 나도 빨리 그냥 그들과 똑같이 미래연금이나 준비하는게 늙을때 편하려나? 라는 쓰레기 생각까지도 하게 되었습니다.
최소한 부모님이 그런 마음으로 나를 낳은건 아니라는 건 알았습니다. 그때만큼은 부모님도 순수한 20대셨고 카를라 예거같은 마음이었겠죠ㅎ... 후가 좀 꼬여서 잘 안풀렸어서 그렇지...ㅜㅜㅋ
암튼 저도 그렇고 부모님의 인생도 아직 끝난게 아니고 사람인생이 이러다 또 어찌될지는 모르는거고 나름 부모님도 최선을 다하신거고 제가 아예 사랑받지 못하고 자란것도 아니니 나 자신을 평범하다며 모질게 구는 건 좀 내려놓고 살아보려고요. 모질게 구는것도 정도껏 해야하는데 저는 키스 샤디스처럼 너무 과했고 그렇게 살았던거 같네요ㅎ
습관처럼 되어버린 생각이 하루아침에 바로 적용은 힘들겠지만...ㅎㅎ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정말 힘이 되는 댓글이네요..! 앞으로의 인생에 행복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더 좋은 영상으로 찾아뵐게요!
실존주의는 앞으로의 미래는 정해져 있지 않으니 최선을 다해서 살라는 겁니다.
내가 몰랐던 작은 행복을 깨다는 건 실존과는 관계없고 실존주의와도 관계 없어요.
실존주의는 아무것도 아닌 것을 소중하게 느끼라는 뜻이 아니고, 정말 막다른 골목에 도달해서도 용기를 잃지말고 네 갈 길을 가라는 겁니다.
실존주의에서 실존이란 그냥 님이 존재하는 그 존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본질에게 버려진 존재 내던져진 존재를 실존이라고 합니다.
본질에 의해 내던져진 존재, 본질에게 던져진 존재. 스스로를 잃어버린 존재 즉 막다른 골목, 한계 상황에 직면한 존재를 실존이라고 하는 거지,
작은 주변의 행복을 느끼는 존재를 실존이고 하는 겁니다.
실존은 벽(한계 상황)에 부딪히라는 것이지, 지금의 작은 행복에 만족하라는 거 아닙니다.
한계 상황에서 뒤로 물러서서 작은 행복을 발견하라 실존이 아니고, 한계 상황에 부딪혀서 깨지더라도 앞으로 나가는 존재가 실존입니다.
실존은 그래서 작은 행복에 만족하지 않습니다.
나를 버린 본질에 대항해서 패배하는 줄 알면서도 영원히 투쟁하는 게 실존이니까요.
땅울림의 폐해 뿐만 아닌 중동연합과 마레와의 전쟁에서도 전쟁의 참혹함을 잘 연출했고 마지막에는 영원한 평화는 없다는 것까지 소름돋게 잘 녹여낸 만화라고 생각합니다ㅠㅠ
진짜 내 청춘이고 생각을 키워준 애니라서 이때까지 기다리고 본 시간이 안아깝고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다
시간이.. 정말 빨라요..
@@Review_man0729 진짜.. 중학생때 처음 보면서 그냥 거인이 사람 죽이는 애니인 줄만 알고 봤는데 나이가 먹으면 먹을 수록 애니에서 주는 의미들이 생각을 키워주면서 성인까지 커왔던거 같네요 또 진거같은 애니메이션이 나와서 20대의 청춘을 보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ㅎㅎ
@@아로이킴생각을 키워줬다는 표현 너무 좋아요 저도 초딩때부터 봐왔는데 공감되네요
와 애니 결말 너무 갓벽함 진짜 띵장임 진격거는... 어째 캐릭 하나하나 스토리가 명확하고 이유가 있던지 ...
진격거는 걍 눈물 백만리터 뽑아내는 명작임…😭😭😭😭😭 폭풍같은 제 20대를 함께하고 30줄 들어서니 주옥같은 메시지를 남기고 완결내네요 앞으로 작품 낼 소년/청년만화작가들은 각오하고 활동해야할듯
정말 이렇게 댓글 남겨보는 게 오랜만인 거 같습니다
..! 마지막 말씀처럼 이 애니메이션 끝과 함께
제 청춘의 한챕터가 마무리 지어진 거 같습니다
자유를 갈망한 소년이
그곳에서는 새처럼 자유로워지길,
그리고 우리 모두 태어난 것만으로도
특별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진격의거인은 정말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들어주는 작품인것같아요 좋은 작품은 그순간만 웃고 울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메세지를 곱씹어보고 생각하게 해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점에서 진격의거인은 화려한 다른 애니들보다 훨씬 마음에 와닿았던것같아요 인간은 생각하기때문에 존재한다고도 하잖아요 이작품이 저를 끊임없이 생각하게 만들어주고 나를 돌아보게 만들어줘서 너무 고마웠어요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면서 진격의거인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더욱 이해가 잘되더라고요 안보였던 부분도 보이는것같고요 감사했습니다 진격의거인
내용부터 연출, 엔딩까지 완벽한 영상이다...
와 무슨 리뷰를 이렇게까지 잘하지
명작을 이용(?)해서 하나의 또다른
예술작품을 만들어버리네
이게 크리에이터인가
문학 전공자로 진격의 거인에 있는 고전 문학적 세팅들을 하나씩 언급해보고 싶기도 하네요.. 일본 작이어서, 애니메이션 혹은 코믹스여서 대중의 관심을 못받는 것이 안타깝네요. 플롯, 스토리텔링 만큼은 정말 goat
또 당신입니까...
궁금하네요. 글 기다립니다
제발 글이라도 써주세요.. 영상이면 너무 좋고 인기 엄청 많을 것 같습니다
비록 가상의 인물이라고는 하지만 마지막의 그곳에서는 꼭 자유로워라!라는 글을 보고 순간 울컥햇네요...저희의 세상에서도 분쟁 없고 서로 사랑하는 그런 자유로운 세상이 되엇으면 합니다..
진격거를 보면서 가장 대단하다고 느꼇던건 계속해서 내용에 의문점을 던진다는거임 어떤 내용을 보면서 스스로가 "아 그럼 이런건가보네"이러는 순간 이 생각을 바꾸게 하는 입장의 내용이 새로 나옴
그 점이 정말 탁월한 것 같아요!
진격의 거인은 장르부터 완성도가 다름..
여타 판타지 장르에서 단순히 역사만을 첨가한게 아닌, 역사를 통해 서스펜스 장르와 모험, 성장 장르등 다양한 요소를 적절하게 사용함. 특히 진격의 거인이 역사, 철학같은 딱딱한 요소를 각 인물에 마다 다른 시각을 보여주면서 부드럽게 녹임.. 이는 판타지 애니 중 강철의 연금술사가 원탑이었지만, 진격의 거인은 거기서 더 나아가 거인이라는 요소 하나만으로 긴장감을 놓지 않게 한게 소름 돋음. (예를 들어 거인을 인간과 대조되면서도 비슷한 존재로 계속 묘사한다거나, 거인을 인간과 최대한 닮게 만드면서도 최대한 무섭게 그로테스크하게 만들어 끊임없이 인물과 거인을 죽여 긴장감을 만드는 등 온갖 시도를 다하며 긴장감을 만듬.)
그냥 쉽게 말해 진격의 거인은 거의 맛도리만 모은 수준.
장르부터 보면 판타지, 서스펜스, 모험, 성장, 전쟁 등 인기 장르만 모음. 하물며
이런 장르에 어울리는 역사(스토리, 서사)뿐만 아니라 철학적요소를 깊게 녹여서 타 작품을 불허할 작품을 만듬.
그것만으로도 끝이라고 봄
실존이 본질을 앞서지만
그래도 본질 없는 실존은 늘 공허해요.
인간은 쾌락을 향해, 여유를 향해,
정의를 향해 늘 나아가야 하죠.
그렇기에 인간은 쉽게 착각합니다.
본질이 실존을 앞서니 본질을 다하지
못하는 자에게 핍박과 박해가 따르죠.
그래서 무한한 종류의 폭력과 복수가
이어지고 인간은 그 가운데 여전히
‘살아있습니다’
얼핏 보면 결말이 망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작가 나름대로의 철학적 사상이 반영된 작품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는 점.
명작일수록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있고 그 의미를 알기 위한 분석, 해석은 내적 세계관을 넓히는 데에 있어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분석 잘 봤습니다.
기본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전반적인 내용과 핵심을 단계적으로 잘 설명하셨고, 집중할 수 있는 목소리 톤, 어조, 호흡 모두 좋네요. 잘 되실 것 같습니다.
정말 좋은 엔딩인것같아요
지금 우리가 이렇게 평화롭게 자유를 누리며 살수 있는 것은 리바이 아커만 병장님 덕분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리바이 헨죠~!!
인류 최강의 병장의 공이 큽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이승만을 이해할 수 있나?
@@더불어만진당 뭔 쌉소리야 이 진지충은
@@yunseojung3069 진지한거 맞음
지금 우리가 이렇게 평화를 누리며 자유롭게 살아가는 이유가 딱 하나 이승만이거든
특별하지 않은 놈이 쓸데없이 힘을 얻었다며 자신을 자책하며 살아갈 의지를 잃었다가 카를라의 특별하지 않아도 이 세상에 태어나주었기 때문에 상관없다란 말을 샤디스에게 전해들은 이후로 결의를 굳힌 장면
아르민의 동산에서 애들과 같이 뛰며 그 자체로써 이순간을 위해 태어난 것 아닐까 라고 하는 장면
작가는 태어난 것 그 자체로 특별하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 같네요
10년동안 연재된 만화를 보면서 가장 신기했던 점이 있어요.
중학생 때 봤을 때, 고등학생 때 봤을 때, 대학생이 됐을 때 봤을 때, 같은 장면이라도 새로운 게 보이고, 느끼는 점이 달라진다는 겁니다.
영상 퀄리티가 대단하네요. 그냥 줄거리만 보여주는 다른 리뷰영상들 보다 주제의식을 쉽고 명확하게 보여주셔서 감탄을 하며 봤습니다.
주변 지인들한테 보여줘야겠네요ㅎㅎ
ㅎㅎ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제 인생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본 애니, 진격의 거인이 이렇게 막을 내렸네요. 매 에피소드를 보며 가슴뛰던 순간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 나이 앞자리가 3으로 바뀌있음을 깨달으니 꽃같던 청춘이 만화와 함께 막을 내린 것 같아 씁슬한 기분이 듭니다. 주머니 속에 오랫동안 간직하던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 느낌이랄까... 오랜 시간 즐거움과 기다림의 미학을 선물해줘서 고마웠다..!
11:00 부터 왜 눈에서 땀이..
이 영상보고서 진짜 완결이다 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이해못한 부분이 있었는데 퍼즐조각 맞추듯이 딱딱 맞아져서 이제야 완벽해진것같아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진격의 거인이 제가 가장 좋았던 점은 이런 철학적인 내용들을 대사로 잘풀어 작품에 녹여놨기 때문인거같아요 실존주의라는 개념을 몰라도 느낄 수 있는 것은 같은 결이었고 미카사와 유미르의 맹목적인 사랑도 느꼈고 한평생 자유만 부르짖던 에렌의 퇴장에 연민을 느끼기도 했으니까요.
어젯밤에 완결편은 다 봤습니다. 정말 만감이 교차했었고, 10년전에 처음볼당시의 멘탈의 제가 지금 이것을 봤었다면 견딜수없을 것이었다고 생각되었죠. 기승전결과 떡밥회수가 완벽하면서도 현실반영이 되기도하여 철학적으로도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런 세계관을 이미 설계한 작가의 엄청난 상상력도 대단했고요.
대부분 사람들이 진격의 거인속의 숨은 의미들을 모르고 그냥 액션신만 좋아하던데 여기서 그걸 풀어서 설명하니 좋네요 게다가 삶에 대해 의문점을 가지게 되고 진짜 말도 안되는 논란들이란걸 말해줘서 감사함다
전쟁같은 삶을 살아가는 인류에게 본질만을 쫓지는 말되 자신의 존재 자체의 특별함, 인생의 사소한 즐거움을 소중하게 여기며 살아가라는 말을 해주고 싶었다고 느꼈습니다. 진격거 정주행하면서 느꼈던 감정들이 리뷰남님 영상을 보고 다시 떠오르네요
두고두고 정주행 할만한 대단한 작품
소중한 리뷰란 이런거군요. 마음이 더 웅장해집니다.
실존주의 정말 매력적인 단어네요 매력적임과 동시에 실존주의가 정답이 될수 없음도 같이 생각나네요
직격 막화보고 뽕걸려서 놓쳤던 부분들 복습하려고 돌아다니다가 이영상 접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에나.. 영상 퀄리티나 분석능력이 200만유튜버 급인데 아직5.58천명인것에 감동합니다.
5.58명때 구독한 사람으로 남을게요~ 제가 구독좋아요 잘안하는데 찐하게 찍고 전에올렸던 영상들 찾아서 염탐하러 갑니다.
제가 생각했던, 머릿속에 맴돌고 정리되어 있지 않던 진격의 거인 해석이 이 영상으로 완전해졌습니다 !! 저 역시 중학교 2학년 때부터 25살이 되기까지 인생의 반을 이 만화와 쭉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 ㅜㅜ
이런댓글 오글거리고 처음달아보는데 작품에 대한 이해도는 물론이고 철학적인 견문까지 유튜브에서 그동안 흔하게 소비되고 버려졌던 리뷰컨텐츠들과는 다르게 한 사람의 세계관이 고스란하 녹아져있는게 상당히 인상적이네요. 제가 장담하는데 내년안에 20만까지는 무난하게 가실 것 같네요 천천히 단단하게 달려주세요 응원하겠습니다
?
사랑을 이렇게 표현한다는게 .. 진짜 진격거 밖에 없다
진격거는 진짜 역사다.... 어떻게 스토리가 이렇게 완벽할 수 있냐 하...
완결을 보기위해 정주행을 세번했고 회차를 거듭할수록 에렌 욕 정말 많이 했지만 완결 보고 에렌 인생이 너무 기구해서 안타까워서 많이 울었음 에렌 행복해라
진짜 할거 너무없어서 메이플 재획하면서 진격의 거인을 몇번이고 정주행했습니다. 만화만보다가, 다른비제이들 리액션영상, 급기야는 ㅋㅋㅋ 제가 스스로 되뇌이고 있더라고요. 제가 직접 설명회를 하게됐습니다. 물론 상대방은 없이 스스로 노트북에다가 대고요. 미친놈인거죠.
그러면서 주제를 뭘로 잡아야하나 생각을 해봤는데, 저는 ‘세상은 잔혹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아가야만 한다.’ 가 세계관 전체를 꿰뚫는 주제의식이라 생각했습니다.
모든 주조연 캐릭터들의 행동원리가 그런것 같았어서요.
채널 주인장분도 비슷한 생각이신것같아서 적어봤습니다. 편집하느라 고생많으셨어요!
어제 롤드컵 우승을 보고 진격거 파이널을 봤는데 진격거 여운이 더 진하네요 저도 작가님과 애니 제작팀들에게 정말 고생많으셨고 감사하다고 전해주고싶습니다
재미있었던 만화는 얼마든지 많지만 가장 완벽에 가까운 만화는 진격의 거인이 유일했다.
제가 진격거를 보고나서 문득 자주 생각했었던 게 이 모든 게 인간이 만들어낸 허상의 개념인데 생각해보면 세상 만물 모든 것이 전부 다 아무런 가치랑 의미를 부여받고, 생겨난 게 아니라 모두 무언가를 구별하는 경계나 틀이 없이 하나의 물질로 이루어진 게 아닐까? 생각했었거든요 그저 우리가 게임 퀘스트처럼 무언가를 달성하면 행복하고 슬프고, 한 게 원래 주어진 의미로서 머릿속에 각인 시켜 왔었는데 그런거면 또 다른 세상에서는 죽음은 희망같은 행복한 가치로서 부여받고, 계속 살아있는 것은 부정적인 의미로써 받아들이고 있을수도 있지 않을까? 싶었었어요 (진격거에서는 지크, 플록) 그래서 이런 개념을 뭐라고 따로 부르는 이론이 있나 싶었는데 실존주의 였군요... 오늘도 영상에서 철학 한 스푼 떠갑니다 항상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내가 철학이나 심리학에관한 지식이 없는데도
매화 대사 하나하나마다 인생에서 마주칠수밖에 없는 또는 내가 고민해봤던 문제들과 관련해서
답을 알려주는 어떤 의미가 매번있는것처럼 느껴져서 눈물이 끊이질 않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진격의거인을 싫어하진 않겠지만) 그와중에 비아냥거리면서 말하는 놈들 볼때마다
그저 내 느낌만으로 어떤 지식이 없는 수준으로 표현해서는 설득력있게 설명해줄수 없고 오히려 더 빈정대고 무시당할거란생각에
너무답답하고 짜증까지났는데 이렇게 근본있는 설명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근데 작가는 이십대중반부터 어떻게 이정도 수준의 구상과 표현력을..
어릴적 부터 벽넘어 바다를 보고싶어 했던 순순한 소년이 마지막에선 자유의 노예 였다니...
그래서 미카사의 마지막 눈물이 저에겐 크게 와닿았던것 같아요..
리뷰 영상 보면서 마지막에 눈물 흘리는 경험은 처음이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힘이 되는 댓글이네요ㅎㅎ 감사합니다! 더 좋은 영상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무서워도 원하는 바를 위해 책임을 다하라.
만화를 보면서 느꼈던 어렴풋한 감정들이 정리가 된듯 합니다.
좋은 리뷰 감사드려요
내용 곱씹어보면서 한동안 후유증 벗어나긴 힘들겠네요 ㅎㅎ
ㅎㅎ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곱씹을수록 좋은 내용들이 많은 것 같아요!
처음 스타트 부분이 집중하기 정말 좋네요 목소리때문인지 집중이 질되네요
몇 주만에 진격의 거인을 처음으로 정주행했습니다. 바쁜 현대 사회로 지쳐서 킬링 타임으로 즐긴 작품이었는데, 이 영상으로 작품을 곱십으면서 보는 재미를 잊고 살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철학적인 내용이 담겨 있을 줄 몰랐네요. 시간이 생기면 다시 곱씹으면서 정주행 하고 싶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중간에 에렌이 벽 안에 있는 것은 가축같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이유가 태어났을 때부터 가지게 된 감정이라고 얘기하셨는데 제가 알기로는 아르민이 에렌에게 바깥 세상에는 붉은 대지와 바다가 있다고 말하면서 반짝거리는 아르민의 눈을 보고 에렌이 그때부터 벽 안이 아닌 벽 밖의 세상을 추구하게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정주행을 아직 4번밖에 안해봐서 정확하게 다 알지는 못하지만 영상 보다가 중간에 갑자기 그 장면이 생각나서 슬쩍 적어봅니다... 영상은 잘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영상 부탁드리고 이상 진격의 거인 한 팬의 소심한 문장이었습니다.
지크가 에렌을 포기하지 않겠다면서 아버지의 세뇌를 풀어주겠다 하며 과거의 기억을 함께 보던 장면들을 다시 봐보시길 추천합니다. 지크에게 에렌이 아버지 때문이 아니라 태어날 때부터 난 이랬다는 대사를 하거든요. 그러면서 여러 장면이 나오는데 그걸 보시면 좀 더 왜 이 영상이 그런 말을 했는가 느껴지실거 같아욥.
자유를 갈망하는 마음은 날 때부터 있었고 그걸 상상에 실현하게 된 건 아르민의 대사 인 것 같음
어릴 때부터 재미로만 보던 만화들을 나이 먹고 다시 보면서 좀 더 깊게, 하지만 막연하게만 생각하던 것들을 이 채널에서 하나하나 짚어가며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어서 좋네요. 자주 찾아오는 채널이 될 것 같습니다 👍
미카사의 두통의 원인 아커만 일족이라서 생기는거 맞습니다. 아커만일족이기 때문에 유미르가 기억들여다보며 시조의힘이 선사할때마다 아커만일족의 거부반응인 시조힘에대한 저항이 일어나면서 두통이 생기는거기때문에 기억을들여다봐서라는 이유도맞고 아커만 일족이어서도 맞습니다.
리바이와 케니에게 두통이 발현되지 않았던 이유는 그 둘에게는 유미르가 시조의힘으로 간섭하지 않았기때문 이거이외엔 다른 리뷰어들보다 제일정확하고 깔끔하고 이해하기쉽게 영상만드셔서 너무좋네요
더 복서.. 명작이죠..!
진격거는 완결보고 해석해보고 다시 처음부터 보면 작가가 허투루쓴 컷신이 하나도 없다는걸 알게됨 인물들의 표정,시선처리 농담까지도 다 떡밥이 됨 정말 보면 볼 수록 놀라운 만화
선과 악이 아닌 정의와 또 다른 정의의 싸움...
진격의거인은 진짜 내기억속 1등 애니
근데 말을 되게잘하네요 진짜 똘똘한듯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세상은 잔혹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간다.
애니 덕력이 매우 부족하지만 진격의 거인은 제 최애 애니입니다 ㅋㅋㅋ 그저 나루토가 최고라고 밖에 몰랐던 사람인데.. 진격의 거인이 인생 애니메이션이 될 줄이야.. 완결로 보고나니 이제 뭘 보지라는 생각이 드네요
처음에 애니를 귀멸로 입덕하고 그 다음 진격거를 보았더니 그 이후 애니들은 뭘 봐도 생각할 거리가 있는 작품이 거의 없어서 아쉽습니다 그저 자극적인 것만이 흥행하는 요즘 작품들은 흥미가 떨어집니다ㅠㅠ
강철의연금술사
오타쿠들이 항상 추천하는 이유가 있긴함
@@웅빈김 애니에 관심 많은거 아니면 요즘 강연금 아는 사람들 거의 없음
@@웅빈김 강연금 미루고 있는데 볼 예정입니다 작품 추천 감사합니다
에이티식스 추천
진격거가 유독 20대 사람들한테 인기가 있는 이유는 연재 기간이 10년이어서 그런게 아닐런지
처음 진격의 거인을 봤었던 학생때는 에렌도 어린 나이였기에 만화는 비극적이고 잔인할지라도 에렌이 추구하는 자유의지가 나름 밝은 느낌이 났음
근데 에렌이 나이를 먹고 연재 기간도 길어지면서 독자들도 20대가 되며 사회에 찌들어짐
그에 맞게 만화 분위기도 어두워지고 상당히 어둡게 그려짐
TMI- 진격거 작가님 고향에 가면 흐르는 강이 옥빛이며, 간장 된장이 겁나 맛나고, 술도 매우 뛰어나며, 엄청 맛난 장어덥밥집과 카스테라 맛집이 있어요.
오.. 다녀오셨구나ㅎ 부러워요!
어제 저도 최근에 파이널시즌 엔딩이 나왔다는 소식에 부랴부랴 시청하고 여러리뷰를 보고 있는데 통찰이 대단하시고 정말 공감가는 내용이 많네요...제가 뭔가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던 부분들을 잘 정리해주신 것 같습니다. 저도 10년간 같이 한 만화로서 속시원함보다는 이제 뭘보지 하는 허무한 감정이 앞서네요. 리뷰 잘보고 갑니다
다른건 다 알고 있었는데 두통은 진짜 처음 알아갑니다.... 별로 중요치 않은 부분이라 머릿속에서 지웠엇는데 이런 의미였군요!!!😂😂
다양한 관점과 지성이 공존하는 심층 리뷰 너무 잘 봤습니다
구독자 66만명인가 싶었는데 6천6백명.... 저번 진격거 영상부터 내용, 정리, 딕션..영상퀄리티까지 미쳤었는데 이런채널이 구독자가 무슨일이지!? ㅎㅎ 영상잘보구 구독하고 갈게요! 진짜 진격거는 인생명작 ㅠㅠ
진격의거인은 애니가 아닌 하나의 문학작품, 어쩌면 그 이상이라고 생각됩니다.
절대적인 선으로 비춰졌던 전반부의 주인공을 대학살의 주동자로 변모시킨 것 또한 이 작품을 더욱 완벽하게 만드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에서는 선과 악의 이분법적인 구분이 무의미합니다. 오로지 생존을 위해 투쟁하는 생명력만이 존재할 뿐입니다.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것, 그것이 동료던, 사랑이던, 맹목적인 신념이던, 사명이던, 자신의 실존 이유를 위해 끊임없이 나아가고 진격하는 인간의 숭고함, 동시에 인간의 모든 악행과 선행의 근원이 되는 인간만의 특성인 ‘자유 의지’. 이 자유 의지를 작가는 보여주고 싶었던 겁니다. 실존의 이유는 대단할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태어났기 때문에 이러한 자유의지를 갖고 살아가야하며 이것을 잊고 살아가는 것은 가축과 다름없다는 것. 자아로서 실존하는 인간은 고결하다는 것, 이는 시대를 막론하고 우리 모두 잊지 않고 살아가야할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생명체는 누구나 다 죽는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무의미한가?“
“인간은 누구나 탐욕에 종속되어 살아간다. 무언가에 미치지 않고서는 살아가지 못하지.“
와.. 진짜 정리 잘하시네요. 다른 채널과 퀄리티가 다르세요. 감사합니다
좋은 리뷰네요. 놓친 것들이 많았는데 보는 눈이 이래저래 넓어졌어요
솔직히 만화가 가 되고 싶다면 일단 진격의거인은 무조건 필수로 봐야하는 작품임 그래야 명작 같은 만화가 나오지
전 강철의연금술사를 보면서 처음으로 만화가 단순히 재미가 아니라 인생,삶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구나를 느낄수 있었어요~
원피스도 마지막을 향해 가는데 영원히 끝나지 않을거같던 제 인생 애니가 끝이 보인다니 아직 믿기지가 않네요
진격의 거인은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보지를 못했지만 최고의 애니중 하나라는건 느낄수 있었네요~
진격거는 진짜 집중해서 떡밥해소하는 느낌으로보면 정말 소름돋음 다보고나서 유튜브나 커뮤에서 여러 결말해석글과 떡밥회수글보면서 더 소름이돋았음 미쳤다라는말밖에 안나옴 ㅋㅋ 재미 감동 철학 몰입등등 다 잡은듯
진격거 보면서 혼자 마음속에 맴돌던 감정들과 생각들을 한 영상으로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해요ㅜ 진격의 거인.. 아직도 떠나보내기 쉽지않지만 살면서 뭔가를 보면서 이만큼의 짜릿함을 또 느낄 수 있을까 싶을만큼 항상 멋진 경험을 줫던 너무너무 고마운 작품이었다.. 안녕..ㅠㅠ
그리샤 예거가 에렌 예거의 운명을 정한게 아니라 그냥 유미르의 꼭두각시였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작중에서 진격의 거인 특징이 미래의 계승자가 가지는 기억들도 미래의 계승자가 현재의 진격의 거인 사용자에게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고, 에렌 예거는 이를 통해 단편적으로 기억조작을 해서 그리샤 예거와 그 이전의 계승자 에렌 크루거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알고있습니다. 애니메이션 상에서 그리샤 예거가 에렌의 기억에 의해 행동하는 연출들이 후에 보여졌고, 에렌 크루거도 그리샤 예거에게 거인을 계승하며 "미카사와 아르민 모두를 구하고 싶다면 사명을 완수해라" 라는 대사를 남기면서 에렌 예거가 그리샤 예거에게 들은 말이 오버랩되었었죠.
일단 타 애니처럼 계속 끌고가지않고 딱 적절한 선에서 끝낸거부터가 ㄹㅈㄷ
리뷰남님..애니를 이렇게 철학적으로 삶과 관련되게 해석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조금 더 생각하게 되네요
지금까지 봐온 해석 영상 중 가장 깊은 사유 와 애정이 느껴지는 영상입니다 ㅠㅠ 덕분에 진격의 거인을 한층 더 온전히 이해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다녀와 에렌😢 이말 들었을때 영혼회귀 사상이 생각 나더군요 그래서 끝이 아니니까 다시 올껍니다. 다시 반복하겠죠…
전쟁이 다시 반복한다는건가요? 아니면 1화로 돌아간다는건가요?
정말 내 마음과 똑같은 리뷰영상 이었습니다
감동받았고 마지막 자막까지 같은 마음입니다
정말 인생 작품이에요
재미와 깊이 둘다 만족시키는 만화가 흔치 않은데 근 20년간 최고의만화인듯요.
진격의 거인은 모든 고등학생이 배울 수 있게 수능특강에 문학 작품으로 나와야한다...
진격의 거인을 제대로 이해 한 사람이 몇 없어서 너무 속상했는데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그 어떤 해석보다 마음에 와닿는다. 뭐랄까 내가 해석하고 바랬던 결말보다 그 이상으로 납득이 되네요!!!!!!!!!예렌이 그저 한 없이 안타까워지네요.....
너무나 심하게 본질적이었던 나를 자살로부터 막아준 은인같은 만화. 내 인생 만화. 내 살아갈 이유를 만들어 준 만화.
난 아마 진격의 거인이 아니었다면 이 세상에 없었을지도 모른다. 왜 살아가야 하는지 몰랐던 나에게 이유는 없지만 그래도 싸워야 해, 살아가야 해. 라고 말해 주었던 작품. 작가님. 감사해요.
악 영상 너무 잘만드셨어요 좋아요 1838282개 누르고 싶어지는 영상… ㅠㅠ 진격의 거인은 진짜 명작 중의 명작입니다 이 영상보면서 또 벅차올랐네요
좀 저의 이해력이 딸리는것도 있다만, 최근에 진격거를 3번째 정주행을하니 처음 봤을 때 이해했던것이 그걸로 끝이라는걸 느꼈습니다.. 두번째로 봤을 땐 지크의 입장에서 봤었고, 최근엔 다시 엘렌의 입장에서 봐봤어요. 근데 결국 모두가 다 이해되더라구요 각자마다의 사정과 생각이 있으니ㅠㅜ 하지만 고정된 미래는 바꿀슈가 없다는거.. 역시나 엘렌이 다시 태어나도 그 순간 순간엔 똑같은 선택을 하게되고 순리대로 살수밖에 없다는 처치가 제일 안타깝네요 너무 명작이야 ㅠㅠ
이분은 빈말이 아니라 영상퀄리티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네 이런 리뷰어 오랜만이다 예전영상들도 보는데 그냥 알고리즘 잘타면 올라갈 일만 남은듯
우와. 진격의거인 시리즈 중간중간 떡밥이 나오는 탓에, 아니 덕에 5번이상 처음부터 여러번 돌려본 찐팬으로써 너무 너무 잘 정리하셨네요!증오의 연속은 발견 못했던 부분인데 덕분에 더욱 깊게 작품을 알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