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손님과 어머니 - 4편 운섭이형은 하얀 바탕에 갈색과 검은 줄무늬가 일부분 있는 고양이인데, 이마에 마치 사람들 눈썹마냥 줄무늬가 있어요. 그런데 치켜 올라간 모양이 아니고 축 내려오는 모양이라 운섭이형은 늘 울상을 하고 있는 것 같아 보이지요. 커다란 덩치에 늘 울 것 같은 표정을 하고 다니니 참 재미나게 생겼지 뭐예요. 운섭이형은 눈치가 빠르고 겁이 많은데도 어딘지 모르게 주책맞은데가 있어서 보고있자면 참 재미가 좋답니다. 우리집 식구 전부에다 예분이누나까지 노랗다 보니 운섭이형은 저도 노란줄 알지요. 태평하게 마당에 퍼질러 누워서 자기 몸을 핥다가 등의 검은 털을 발견하면 화들짝 놀라는데 그 모습을 구경하고 있노라면 배꼽이 빠질것 같아요. 저만 노란 고양이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 소외감이 드는지 시무룩해 하다가도 달희누나가 달래주면 또 금세 풀어져서 기운을 차리는 모양새도 우습고요. 거기에 곤희형까지 합세해서 운섭이형의 하얀 털 부분이 누르스름해 보인다고 맞장구를 치면 또 저가 노란 고양이가 맞겠거니 해요. 그럴때는 내가 가서 형은 하얗고 까만 고양이라고 말해주고 싶은데, 달희누나에게 혼날까봐 그리 못하지요. 운섭이형은 밥이 그리도 맛이 있는지 살이 계속 찌는데, 이제는 거의 문희형만 하지요. 그런데 어찌나 겁이 많은지 그 덩치가 하등 쓸모가 없어요. 마당에서 살고 있으니 문희형 곤희형이 집을 지키는걸 도와주면 힘이 될 텐데, 누가 침입하면 누구보다 빠르게 도망을 가지요. 저번에는 달희누나와 노는 중에 불량배와 시비가 붙었는데, 달희누나가 앞에 나서서 쏘아붙이는 동안 슬그머니 달희누나 뒤로 숨지 않았겠어요? 저보다 한참 작은 달희누나 뒤에서 가려지지도 않는 몸을 웅크리고 숨죽이고 있었다는데, 문희형이 그 얘기를 듣고 운섭이형한테 화를 내었지요. 그러니까 예분이누나가 달려와서 운섭이형을 감싸고 돌고, 그러다 보니 문희형하고 예분이누나까지 크게 다툴뻔 했지 뭐야요. 난 가끔 운섭이형을 골려주는데, 운섭이형은 무척 약올라 하지마는 내가 주인집 아들이라 뭐라고 못하지요. 예분이누나가 그냥 참으라고 하거든요. 대신 달희누나한테 들키면 난 크게 혼이 나는데, 주인집에 산다고 생색내는 거냐고 역정을 내지요. 그렇지만 난 형이 셋방에 산다고 괴롭히는게 아니라서 무척 억울해요. 달희누나가 나한테는 앙칼지게 굴면서 제 동무한테는 세상 너그럽고 사근사근하게 대해주는 모양을 보는게 배알이 뒤틀리거든요. 난 운섭이형이 그 큰 덩치를 하고 속없이 달희누나를 졸졸 따라다니는 모양새가 혹여라도 누나에게 딴 맘을 품고 그런 것이 아닐까 싶어 경고해 주려는 건데. 달희누나는 속도 모르면서 네 앞가림이나 잘하라고 퉁을 놓지 뭐야요. 그렇지만 난 계속 지켜볼 거야요. 마귀할멈같은 달희누나이지만서도 운섭이형은 우리 누나에게 한참 못 미치니까요. 어줍지 않은 수작을 건다면 두고 보지 않을 거야요. 음. 그리고 또 누가 있지. 아. 금희가 있네요. 금희는 세들어 살고 있는 것도 아니고 우리 식구도 아닌데 우리랑 같이 살고 있으니 희한하지요. 금희는 색도 노랗고 곤희형과 내 얼굴을 쏙 빼닮았기에 우리 식구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지마는 그렇지 않아요. 성만 해도 우리는 김씨인데 금희는 조씨이니 같은 식구일리가 없지요. 금희는 그야말로 아닌 밤중에 홍두깨마냥 우리 집에 굴러들어왔어요. 야심한 밤에 보무도 당당하게 들어와 온 동네가 떠나가라 울어대지 뭐야요. 얼굴도 빼닮았는데 목청까지 곤희형만큼이나 좋으니 다들 영문을 몰라 곤희형만 쳐다보았지요. 거기에 말은 소심이만큼이나 많은데 너무 어려서 뭔 말을 하는지 알 수가 없으니 참으로 난처했어요. 얼핏 '배가 고프다' '엄마' '아프다'라는 내용만 겨우 알아들었답니다. 배부르게 밥을 먹고 나면 갈 줄 알았는데 그대로 눌러앉지 뭐야요. 나가라고 해도 못 알아듣는 척 갸우뚱하면서 엉덩이 비비고 자리를 잡는데, 뭔 어린애가 그리 반죽이 좋은지 그것까지 곤희형을 빼닮았지 뭐야요. 하도 작아서 젖먹이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그보다는 나이를 먹었더라고요. 워낙 굶어서 저리 못 크고 애볐지 싶으니까 그건 또 맘이 안 되었고... 그래도 집에 워낙 식솔들도 많고 하니 다들 금희를 기꺼워하지 않았는데, 못 먹어서 비쩍 마른 아기가 몸에 진드기를 더덕더덕 붙이고 그래도 살아보겠다고 입이 터져나가도록 꾸역꾸역 밥을 먹는 모습을 몇 번 보고나니 다들 누그러져 버렸지요. 게다가 갓 태어난 생쥐만한 녀석이 어찌나 눈치가 빠르고 넉살이 좋은지 금세 언니, 오빠 하면서 친하게 굴지 않겠어요. 어찌 생판 남이 곤희형을 그리도 닮을 수 있는지 도무지 영문을 모르겠어요. 어머니도 때때로 의심스러운 눈으로 곤희형을 살피지요. 곤희형 좋다는 아가씨들이 동리에 참 많았는데, 돈가스를 진즉에 먹지 않았다면 빼도박도 못했을테니 곤희형은 가슴을 쓸어내렸겠지요. 그렇게 어찌어찌해서 같이 살게 되었지만 어머니는 원래 살가운 성격도 아닌데다 식솔이 느는 것이 내키지 않으니 드러내놓고 타박하지는 않아도 금희가 영 못마땅하겠지요. 게다가 마실 갔다 만난 옆집 아주머니가 "문희엄마. 늦둥이 봤어?"하고 묻는 바람에 어머니 기분이 몹시 나빠져서 들어왔지 뭐야요. 그럴때는 눈에 안 뜨이는 것이 방법이라 다들 숨어서 어머니 얼굴만 살피는데 금희가 싹싹하게 굴겠답시고 엄마라고 부르며 매달렸다가 볼기를 호되게 맞고 나가떨어졌지 뭐야요. 말했다시피 어머니는 손이 무척 매운데도 금희는 아무렇지도 않게 벌떡 일어나 엉덩이를 쓱쓱 문지르고는 다시 다가와서 아주머니라고 부르며 아양을 떨겠지요. (맷집이 좋은 것도 곤희형을 닮았어요) 어머니는 학을 떼었는지 어떤지 모르지만 그 뒤로 금희에게 많이 너그럽게 대해준답니다. 성격이 성격인지라 그리 다정하게 굴지는 않지만 내치지도 않으니 어머니로서는 최대한의 호의를 베푸는거지 뭐겠어요. 나도 처음엔 금희가 마뜩잖았는데 이젠 그러려니 하지요. 난 누이들한테 오라버니 대접 받을 일이 없는데 (한번은 가칠이에게 날 오라비라고 부르라 했다가 머리를 두들겨 맞았지요) 금희가 오빠 오빠 하면서 졸졸 따르니 기분도 좋고 날 닮은 얼굴이 귀여워 보이기도 해요. 게다가 난 집 밖에 잘 나가지 않으니 식구들이 전부 나가고 나면 혼자서 좀 심심한데 금희가 좋은 동무가 되지요. 그런데 조금씩 자라면서 약간 걱정이 되는 것이, 금희가 곤희형의 외양과 성격을 쏙 빼닮았는데 이제는 가칠이를 닮아가는것 같아요. 종일 지치지도 않고 장난을 치는 것이나 꾸지람을 들어도 조금도 기죽지 않는 모습이 가칠이와 똑같지 뭐예요. 지금은 조그마하니 괜찮지마는 다 자라서 덩치가 곤희형만치 되는 고양이가 성격이 가칠이 같다면 누가 감당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걱정이 된답니다. 앞서도 말했지만 안방에도 하숙을 놓고 있는데, 우리는 안방에 들어갈수 없어요. 그것이 나는 참말로 이상스럽지요. 마당에도 하숙을 놓았지만 우리가 마음대로 들락거릴수 있는데, 왜 안방에는 집주인인 우리가 못 들어가나요? 어머니가 단단히 주의를 주었는데 억지로 밀고 들어가면 호되게 혼이 날 테니 어쩔수 없이 그러려니 하지만 난 안방에서 살고 있는 이가 못내 괘씸스러워요. 한번 들어간적이 있는데, 혼자 들어가면 들킬까봐 곤희형과 가칠이와 함께 작당을 하고 들어갔지요. 난 조용히 구경만 하고 나올 셈이었는데 형과 가칠이 탓에 들켜버리고 말았어요. 곤희형은 안방에 사는 이를 무척 좋아하는 까닭에 그이의 옷에 얼굴을 부비고 온몸을 비벼대어 온통 털을 묻혀놓았고, 가칠이는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손에 잡히는 대로 부수고 다녔으니 들통나지 않는 것이 이상하지요. 그래도 난 입 꾹 다물고 있을 심산이었는데, 거짓말을 못하는 소심이가 냉큼 내가 들어갔다고 고해버렸지 뭐예요. 덕분에 어머니께 꾸중을 실컷 들었지요. 안방에 사는 이는 사람이야요. 이름은... 응, 내 이름이 김점남인데 앞은 성이고 다들 점남아 하고 부르니 그이의 이름은 달남이지요. 누이들과 형들은 그이를 할아버지라고 불러요. 참 바보같지요. 머리가 하얀 노인이라면 모를까 그리 젊은 이를 할아버지라고 하면 뭐, 그이가 우리 어머니의 아버지게요? 난 그래서 그냥 달남아저씨 혹은 달남아재라고 부르지요. 형제들에게 그이를 할아버지라고 부르지 말래도 말을 듣지 않아요. 오히려 나를 백치 보듯이 쳐다보지요. 참 기가 막힐 노릇이야요. 대체 누가 백치인지 원...
1:0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 : 점남이!! 점 : ..?? 매 : 표정 연기해봐 표정연기!! 점 : ... 매 : 슬프다 점 : ... 매 : 기쁘다 점 : ... 매 : 신기하다 점 : ... 매 : 놀랍다 점 : ..... 매 : 뭐 그런거있다 아이가 ~ 아무거나 표정~ 점 : ...... 매 : 표정!! 점 : 선넘으시네요 매탈남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남잌ㅋㅋㅋㅋㅋㅋㅋㅋ
@@nemorina-ow7nl2oz7j 그동안 학원 조차 다니지 않고 그 엄청난 연기력을 선 보였다니.. ㅠㅜ 그 영혼을 실은 연기력에 경의을 표해요 그렇게 감동 깊게 본 드라마가 언제였는지 기억 조차나지 않아요 (원래 티비나 드라마 영화를 안봄 하지만 왠지 그렇게 써야 할거 같아서(뻔뻔)) 완전 리얼 냥 다큐인줄.. ㅠ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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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와서 계속 느끼는건데 매탈남님 이거저거 만드시는데 누리네는 관심이 없잖아요 ㅋㅋㅋ 쪼꾸미만 무한관심 ㅎㅎㅎ 누리네는 저번집에서부터 집사가 뭘 계속 만드는걸 봐와서 여기와서도 저양반 또 뚝딱거리네 이느낌일듯해요 ㅋㅋ 쪼꾸미는 그런걸 한번도 본적이 없으니 매탈님 이사와서 이거저거 하시는게 그냥 다 너무 신기한느낌 ㅎㅎㅎ
매님께서 철창 안에 계신 바람에 오늘은 점남이 얼굴도 가까이서 한참 볼 수 있었고요^^, 눈썹이가 이렇게나 잘생긴 얼굴이었나요 눈썹이까지 가까이서 한참 볼 수 있어서 참 흐뭇한 영상 입니다 집사님께서 많이 수고하신 덕분에 애기들 집이 날로 날로 멋진 집이 되어가네요 감사합니다
안방 손님과 어머니 - 4편
운섭이형은 하얀 바탕에 갈색과 검은 줄무늬가 일부분 있는 고양이인데, 이마에 마치 사람들 눈썹마냥 줄무늬가 있어요. 그런데 치켜 올라간 모양이 아니고 축 내려오는 모양이라 운섭이형은 늘 울상을 하고 있는 것 같아 보이지요. 커다란 덩치에 늘 울 것 같은 표정을 하고 다니니 참 재미나게 생겼지 뭐예요.
운섭이형은 눈치가 빠르고 겁이 많은데도 어딘지 모르게 주책맞은데가 있어서 보고있자면 참 재미가 좋답니다. 우리집 식구 전부에다 예분이누나까지 노랗다 보니 운섭이형은 저도 노란줄 알지요. 태평하게 마당에 퍼질러 누워서 자기 몸을 핥다가 등의 검은 털을 발견하면 화들짝 놀라는데 그 모습을 구경하고 있노라면 배꼽이 빠질것 같아요.
저만 노란 고양이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 소외감이 드는지 시무룩해 하다가도 달희누나가 달래주면 또 금세 풀어져서 기운을 차리는 모양새도 우습고요. 거기에 곤희형까지 합세해서 운섭이형의 하얀 털 부분이 누르스름해 보인다고 맞장구를 치면 또 저가 노란 고양이가 맞겠거니 해요. 그럴때는 내가 가서 형은 하얗고 까만 고양이라고 말해주고 싶은데, 달희누나에게 혼날까봐 그리 못하지요.
운섭이형은 밥이 그리도 맛이 있는지 살이 계속 찌는데, 이제는 거의 문희형만 하지요. 그런데 어찌나 겁이 많은지 그 덩치가 하등 쓸모가 없어요. 마당에서 살고 있으니 문희형 곤희형이 집을 지키는걸 도와주면 힘이 될 텐데, 누가 침입하면 누구보다 빠르게 도망을 가지요.
저번에는 달희누나와 노는 중에 불량배와 시비가 붙었는데, 달희누나가 앞에 나서서 쏘아붙이는 동안 슬그머니 달희누나 뒤로 숨지 않았겠어요?
저보다 한참 작은 달희누나 뒤에서 가려지지도 않는 몸을 웅크리고 숨죽이고 있었다는데, 문희형이 그 얘기를 듣고 운섭이형한테 화를 내었지요. 그러니까 예분이누나가 달려와서 운섭이형을 감싸고 돌고, 그러다 보니 문희형하고 예분이누나까지 크게 다툴뻔 했지 뭐야요.
난 가끔 운섭이형을 골려주는데, 운섭이형은 무척 약올라 하지마는 내가 주인집 아들이라 뭐라고 못하지요. 예분이누나가 그냥 참으라고 하거든요. 대신 달희누나한테 들키면 난 크게 혼이 나는데, 주인집에 산다고 생색내는 거냐고 역정을 내지요.
그렇지만 난 형이 셋방에 산다고 괴롭히는게 아니라서 무척 억울해요. 달희누나가 나한테는 앙칼지게 굴면서 제 동무한테는 세상 너그럽고 사근사근하게 대해주는 모양을 보는게 배알이 뒤틀리거든요.
난 운섭이형이 그 큰 덩치를 하고 속없이 달희누나를 졸졸 따라다니는 모양새가 혹여라도 누나에게 딴 맘을 품고 그런 것이 아닐까 싶어 경고해 주려는 건데. 달희누나는 속도 모르면서 네 앞가림이나 잘하라고 퉁을 놓지 뭐야요.
그렇지만 난 계속 지켜볼 거야요. 마귀할멈같은 달희누나이지만서도 운섭이형은 우리 누나에게 한참 못 미치니까요. 어줍지 않은 수작을 건다면 두고 보지 않을 거야요.
음. 그리고 또 누가 있지. 아. 금희가 있네요. 금희는 세들어 살고 있는 것도 아니고 우리 식구도 아닌데 우리랑 같이 살고 있으니 희한하지요.
금희는 색도 노랗고 곤희형과 내 얼굴을 쏙 빼닮았기에 우리 식구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지마는 그렇지 않아요. 성만 해도 우리는 김씨인데 금희는 조씨이니 같은 식구일리가 없지요.
금희는 그야말로 아닌 밤중에 홍두깨마냥 우리 집에 굴러들어왔어요. 야심한 밤에 보무도 당당하게 들어와 온 동네가 떠나가라 울어대지 뭐야요. 얼굴도 빼닮았는데 목청까지 곤희형만큼이나 좋으니 다들 영문을 몰라 곤희형만 쳐다보았지요. 거기에 말은 소심이만큼이나 많은데 너무 어려서 뭔 말을 하는지 알 수가 없으니 참으로 난처했어요. 얼핏 '배가 고프다' '엄마' '아프다'라는 내용만 겨우 알아들었답니다.
배부르게 밥을 먹고 나면 갈 줄 알았는데 그대로 눌러앉지 뭐야요. 나가라고 해도 못 알아듣는 척 갸우뚱하면서 엉덩이 비비고 자리를 잡는데, 뭔 어린애가 그리 반죽이 좋은지 그것까지 곤희형을 빼닮았지 뭐야요.
하도 작아서 젖먹이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그보다는 나이를 먹었더라고요. 워낙 굶어서 저리 못 크고 애볐지 싶으니까 그건 또 맘이 안 되었고...
그래도 집에 워낙 식솔들도 많고 하니 다들 금희를 기꺼워하지 않았는데, 못 먹어서 비쩍 마른 아기가 몸에 진드기를 더덕더덕 붙이고 그래도 살아보겠다고 입이 터져나가도록 꾸역꾸역 밥을 먹는 모습을 몇 번 보고나니 다들 누그러져 버렸지요.
게다가 갓 태어난 생쥐만한 녀석이 어찌나 눈치가 빠르고 넉살이 좋은지 금세 언니, 오빠 하면서 친하게 굴지 않겠어요. 어찌 생판 남이 곤희형을 그리도 닮을 수 있는지 도무지 영문을 모르겠어요. 어머니도 때때로 의심스러운 눈으로 곤희형을 살피지요. 곤희형 좋다는 아가씨들이 동리에 참 많았는데, 돈가스를 진즉에 먹지 않았다면 빼도박도 못했을테니 곤희형은 가슴을 쓸어내렸겠지요.
그렇게 어찌어찌해서 같이 살게 되었지만 어머니는 원래 살가운 성격도 아닌데다 식솔이 느는 것이 내키지 않으니 드러내놓고 타박하지는 않아도 금희가 영 못마땅하겠지요. 게다가 마실 갔다 만난 옆집 아주머니가 "문희엄마. 늦둥이 봤어?"하고 묻는 바람에 어머니 기분이 몹시 나빠져서 들어왔지 뭐야요.
그럴때는 눈에 안 뜨이는 것이 방법이라 다들 숨어서 어머니 얼굴만 살피는데 금희가 싹싹하게 굴겠답시고 엄마라고 부르며 매달렸다가 볼기를 호되게 맞고 나가떨어졌지 뭐야요. 말했다시피 어머니는 손이 무척 매운데도 금희는 아무렇지도 않게 벌떡 일어나 엉덩이를 쓱쓱 문지르고는 다시 다가와서 아주머니라고 부르며 아양을 떨겠지요. (맷집이 좋은 것도 곤희형을 닮았어요)
어머니는 학을 떼었는지 어떤지 모르지만 그 뒤로 금희에게 많이 너그럽게 대해준답니다. 성격이 성격인지라 그리 다정하게 굴지는 않지만 내치지도 않으니 어머니로서는 최대한의 호의를 베푸는거지 뭐겠어요.
나도 처음엔 금희가 마뜩잖았는데 이젠 그러려니 하지요. 난 누이들한테 오라버니 대접 받을 일이 없는데 (한번은 가칠이에게 날 오라비라고 부르라 했다가 머리를 두들겨 맞았지요) 금희가 오빠 오빠 하면서 졸졸 따르니 기분도 좋고 날 닮은 얼굴이 귀여워 보이기도 해요.
게다가 난 집 밖에 잘 나가지 않으니 식구들이 전부 나가고 나면 혼자서 좀 심심한데 금희가 좋은 동무가 되지요.
그런데 조금씩 자라면서 약간 걱정이 되는 것이, 금희가 곤희형의 외양과 성격을 쏙 빼닮았는데 이제는 가칠이를 닮아가는것 같아요. 종일 지치지도 않고 장난을 치는 것이나 꾸지람을 들어도 조금도 기죽지 않는 모습이 가칠이와 똑같지 뭐예요. 지금은 조그마하니 괜찮지마는 다 자라서 덩치가 곤희형만치 되는 고양이가 성격이 가칠이 같다면 누가 감당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걱정이 된답니다.
앞서도 말했지만 안방에도 하숙을 놓고 있는데, 우리는 안방에 들어갈수 없어요. 그것이 나는 참말로 이상스럽지요. 마당에도 하숙을 놓았지만 우리가 마음대로 들락거릴수 있는데, 왜 안방에는 집주인인 우리가 못 들어가나요?
어머니가 단단히 주의를 주었는데 억지로 밀고 들어가면 호되게 혼이 날 테니 어쩔수 없이 그러려니 하지만 난 안방에서 살고 있는 이가 못내 괘씸스러워요.
한번 들어간적이 있는데, 혼자 들어가면 들킬까봐 곤희형과 가칠이와 함께 작당을 하고 들어갔지요. 난 조용히 구경만 하고 나올 셈이었는데 형과 가칠이 탓에 들켜버리고 말았어요. 곤희형은 안방에 사는 이를 무척 좋아하는 까닭에 그이의 옷에 얼굴을 부비고 온몸을 비벼대어 온통 털을 묻혀놓았고, 가칠이는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손에 잡히는 대로 부수고 다녔으니 들통나지 않는 것이 이상하지요.
그래도 난 입 꾹 다물고 있을 심산이었는데, 거짓말을 못하는 소심이가 냉큼 내가 들어갔다고 고해버렸지 뭐예요. 덕분에 어머니께 꾸중을 실컷 들었지요.
안방에 사는 이는 사람이야요. 이름은... 응, 내 이름이 김점남인데 앞은 성이고 다들 점남아 하고 부르니 그이의 이름은 달남이지요. 누이들과 형들은 그이를 할아버지라고 불러요. 참 바보같지요. 머리가 하얀 노인이라면 모를까 그리 젊은 이를 할아버지라고 하면 뭐, 그이가 우리 어머니의 아버지게요?
난 그래서 그냥 달남아저씨 혹은 달남아재라고 부르지요. 형제들에게 그이를 할아버지라고 부르지 말래도 말을 듣지 않아요. 오히려 나를 백치 보듯이 쳐다보지요. 참 기가 막힐 노릇이야요. 대체 누가 백치인지 원...
아 금희ㅋㅋㄱ조금희씨가 쪼꾸미지요?ㅎㅎㅎ아행복해~~!!!
발도장 쿵~!!! 작가님~ 라직 읽지는 못하고 밫도장 남기고 가용~~~~~ 금방 다시 올끼용~~~
달남 아재라니......ㅋㅋㅋㅋ
4편 역시나 한달음에 읽어 내려갔어요. 월매나 재미지는지 ㅎㅎㅎㅎㅎ 참말로 감동 그 자체에요~~
나중에 댓글 찾기 힘들어서 일단 찜콩 해 놓자.
아직 안봤지만 리작가님은 무조건 최고!!! 👍👍👍
ㅜㅜ금희까지 등장!!!
감사합니다.
항상고생많으신 매탈님 건강하십숑 요즘너무고생만하시는거같아 걱정입니다~~
@@임치즈레오루이 고생도 한 순간이죠~ 언젠가 지나갈 시간이기에 오늘도 즐겁습니다^^
- ᴥ - < 이거 딱 매즘남 표정ㅋㅋㅋㅋㅋㅋㅋ
점남이 표정은 시종일관 "매탈남 씨, 저한테 왜 그러시죠?" 같으네요. 눈에 영혼은 없으나 집사가 하는 일이 신경은 쓰이나 봐요 ㅋㅋㅋㅋ
문밖에서 누리즈 간식먹는거 부러워하던 눈썹이가 츄르 먹는걸보니 제가 기분이 다 좋아요 눈썹이가 건강해보여서 다행입니다!! 매탈남님 정말 고생많으셨어요
ㅋㅋㅋㅋㅋ 그래 고양이가 기묘한 모험 하지만
저두ㅜㅜㅜㅜ 예전에 누리즈 바글바글 모여서 츄르먹을때 눈써비 문밖에서 쳐다보고 있을때 너무 마음이 쓰였는데 우리 눈써비 츄르 단독으로 대접받는 상황이 오다니 감격 ㅠㅠㅠㅠ
맞아요ㅠㅠ 저 그짤 볼때마다 맴찢이였는데.. 이번에 잘 잡혀주지도 않아서 더 아픈손가락이 된 우리 눈썹이ㅠㅠ
맞아요~그래서더큰감동
천사 매부지💕
1:0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 : 점남이!!
점 : ..??
매 : 표정 연기해봐 표정연기!!
점 : ...
매 : 슬프다
점 : ...
매 : 기쁘다
점 : ...
매 : 신기하다
점 : ...
매 : 놀랍다
점 : .....
매 : 뭐 그런거있다 아이가 ~
아무거나 표정~
점 : ......
매 : 표정!!
점 : 선넘으시네요 매탈남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남잌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집사가 걱정스럽다~ 혼자 이상한 소리만 중얼중얼 거리면서 나를 쳐다본다~ 왠지 짠하다~
걱정되어서 지켜보니깐, 증상이 더 심해진거 같아서 조만간 병원에 함 델꼬가야겟다~
Thanks!
왜 애 기를죽이고 그러세요? 점남이도 표정있다구요! 뚱한표정요!!! ㅋㅋㅋㅋㅋ
진짜 점남이 표정 ㅋㅋㅋ 흰장갑 두손 가지런히 또 모아서는 넘넘 귀엽다 😻
1:04부터 아..내 웃음 지뢰밭!! 다시보게 되는 넘나 귀여운 점남쓰♡
눈써비 창가에 올라가서 이쁘이랑 가까이 붙어있는 모습 너무나 흐뭇한것 😭
쪼꾸미 항상 옆에서 지켜봐주는거 귀여워요. 그리고 점남이 ㅋㅋㅋㅋㅋ
관심있는데 없는척 하기 힘들지?
ㅋㅋㅋ
점남이ㅜㅠㅠㅠㅠㅠ너무 귀여워 너는왜 이름도 점남이인거야 앗흥
매탈님 실없는 소리에 구독자들 빵 터질려면.. 점남이 계속 무표정 모드로 가야.. 연기학원 보내지 마셈..
점남이 또 보러왔어요 볼매 즘남잉
8:08 써비야... ㅜㅜ 하악 -하는게 그렇게 귀엽고 기여버서야 되겟으?어? 이노무자슥아.. ㅜㅜㅜ 💙 하악~ 하고선 뻘쭘해하는것도 이뻐☺
오늘 점남이 발 가지런히 모으고 가만히 정면 쳐다보니깐 누리 얼굴이 있네요!! 뚱한 표정이 누리랑 똑디에요ㅋㅋㅋㅋ
그쵸그쵸. 저도 보면서 누리 아들이 확실하군~이러면서 봤어요 ㅎㅎ
아직 불만가득한 인상이 좀 모지람
하악하면서 츄르는 낼롬낼롬 먹는 귀여운 눈써비 ㅎㅎㅎ
오늘의 영상
점남이는 어그로였다.
눈썹이 바라기가 되었다.눈썹이가 계속 보고싶다.
오늘부터 철창이 내 집이다.
눈썹남 💙
아이디 보고 빵터졌어요 ㅋㅋㅋㅋ🤣
괜찮습니다 매탈남씨 라고 말하는거 같은 점남이 표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와중에 쪼꾸미는 아빠 옆자리 딱 붙어있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휴ㅠㅠㅠ퇴근길 너무 힐링이네요ㅠㅠㅠㅠㅠ
아 쪼꾸미는 진짜 꼬리과네요ㅋㅋㅋ할아버지 옆에 딱 붙어서 떨어질 줄 모르는ㅋㅋㅋㅋ뭐가 저렇게 궁금할까ㅋㅋ귀여웤ㅋㅋㅋㅋㅋ
쪼꾸미 그새 또 컸네요ㅠㅠㅠㅠㅠ1기 애들은 갑자기 훅 큰 걸 봤는데 쪼꾸미는 커가는 걸 차근차근 함께하는 기분ㅠㅠ💕
조금 전에 간식 주고 왔는데 쪼꾸미 그릇이 제일 빨리 비었어요ㅎㅎ
@@Metalnam
할부지가 주는 간식 순삭 하는 매쪼꿈도 보고싶네요...
그러게요~ 우리 꿈희는 자라는 모습을 39만 마을분들이 함께 볼수 있어 덕욱 좋네요~~^^
@@Metalnam 간식도 이제 순삭하는 쪼꾸미,,대꾸미 기대합니당
소심한 점남이 근데 진짜 매부지한테 관심은 제일 많은거 같아요 저렇게 꼭 바라보고 있더라구요 🧡
점남이가 표현하는 사랑🧡
즘나미는 그냥 표정이 그랬을 뿐인 듯...
매님 말마따나 연기학원 다녀오면 좀 나아질지도...
앜 H 자매님들 안녕하신지요 🙆♀️
안면 소근육 발달이 더딘 증나미~~^^
연기 학원 다니면 할부지한테 너무 표현해대서 매님께서 극도로 피곤해질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ㅋㅋㅋㅋ
@@nemorina-ow7nl2oz7j 그동안 학원 조차 다니지 않고 그 엄청난 연기력을 선 보였다니.. ㅠㅜ 그 영혼을 실은 연기력에 경의을 표해요 그렇게 감동 깊게 본 드라마가 언제였는지 기억 조차나지 않아요 (원래 티비나 드라마 영화를 안봄 하지만 왠지 그렇게 써야 할거 같아서(뻔뻔)) 완전 리얼 냥 다큐인줄.. ㅠㅡㅠ
고양이들 관심없으면 신경도 안쓰고 지혼자 자거나 노는데 계속 매님 빤히 쳐다보는거 보니까 뭔가 애정이 있긴 한 거 같아요ㅋㅋㅋ 귀여운 점남이
점남이 캐릭터 진짜 확실한거같아요ㅎㅎ
저 무심한 눈 ㅋㅋㅋㅋㅋ
어머나 눈써비,
맛난 간식도 잘 받아묵고
메부지 손가락도 핧아주고....
근데 점남이 표정 웃기면서도 넘 귀여워요~~^^
와 눈써비가요? 이런 행복한 스포라니.. 😊 좋아좋아💙
눈썹이 나와 있으니 옆에 와 있어 주는 이쁜이... 잊지 않고 서로 챙기는 기특한 남매...
에버랜드 범궁이 생각나게....;;
썹아~ 내가 동영상을 10번은 봤는데 아무리 봐도 하악질이 너무 허술한거 아니니?ㅎㅎ 매서운데라고는 0.1도 없는 영혼없는 하악질은 괜히 왜 하는고야(자존심 부리느라고? 속닥속닥ᆢ) 매탈남님! 써비 손으로 추르줘도 물지 않을것 같아요. 하악질할때 조차도 저리 순한 눈매라니 참 착한 우리 써비.
쪼꾸미는 얌전모드*
점남이는 점남모드*
우리는 열혈 시청모드!!!😄
즘남이는 매님한테 무신경한 척 하지만 눈은 늘 매님을 좇고 있음 너도 매며든거야 임마~ 인정해
썹이와 쁘이, 남매라고 둘이 붙어있는거 보면 참 신기해요. 예전집에서도 꼭 붙어 다니더니.. 어쩜 저리 우애가 좋은지.. 아오 예쁜이들..
쪼꾸미 너무귀여워요
쪼꾸미가 와서 매탈남 더 활기차보여요
이뻐죽겠어요 쪼꾸미
아고 먹을땐 진심인 깜찍한 점남이~~
헐 ㅋㅋㅋㅋㅋ 점남이 ㅁㅇㅁㅇ 너무 귀여워 ㅋㅋㅋㅋ 도망가지마 ㅠㅠ 무표정한표정 더 보여줘 ㅠㅠㅠ
가지런히 발 모으고 순딩 얼굴로 구경하는 점남이 너무 귀여워서 심쿵ㅜㅜㅜㅜㅜ
비소리 참 좋다
눈썹이 격리장 크게 만든 이유
1. 눈썹이가 넓은 곳에서 편하게 생활하라고
2. 나중에 아이들 놀이터등 다용도로 활용하려고
3. 매이장님이 본인이 들어가려고
ㅋㅋ
3번!! 정답이쥬?ㅋㅋ
빅픽쳐 ㅋㅋㅋㅋㅋㅋㅋ ㅎㅎㅎㅎㅎ
3번이라는게 학계의 정설 ㅋㅋ
이장님 청소하기 편하게 드나들기 좋게하려셨다는 이장님 피셜~~^^
3
매쪼꿈 옆에 얌전히 앉아 지켜보는 거 세젤귀예요❤
맞아요...ㅋㅋㅋ
정말 대박 캐릭터 ㅎㅎ👍👍👍
눈써비 먹망 또 보러왔습니다
귀는 경계심 한껏 내려놨지만 혀는 솔직하게 낼름낼름~ㅋㅋㅋㅋㅋ
눈썹아~~가까이서 보니깐 더 예쁘다 😍
쥬ㅕㅁ남이~~ 하고 부르시는거 넘 웃겨요. ㅋㅋㅋ 쥬ㅕ남이~~
매부지를 멀리서 지켜보며 무뚝뚝하게 구는 짝사랑 중인 점남이❤❤👉👈
요새 자주 올라와서 너무 좋아요.
점나미 무한 애정의 눈빛 ㅎ
다소곳 식빵 자세까지...
와 써비랑 이쁘이 같이 있어서 흐뭇하네요.
오늘은 골고루 다 보이고~~~
빗소리 마당은 힘들겠지만..
시원하게 듣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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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현재, 누리네 냥이들 (in 하동) 소개 (총11묘)
* 엄마 누리
* [누리즈 1기] 파이프 구조 6남매 중 4마리 : 꼬리(남), 무니(남), 다리(여), 막내(여)
>> 얼굴이(남) 독립 (2020.03 추정) / 한 마리는 일찍 분가추정 ( th-cam.com/video/IrIxUWYzxhQ/w-d-xo.html 참고 )
* [누리즈 2기] 창고 5남매 중 3마리 : 소시미(여), 까칠이(여), 점남이(남)
>> 다른 두 마리(모모,꼬미)는 서울/대구 입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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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썹이(남), 이쁘이(여) - 꼬맹이는 마을냥이가 되어 함께하지 못했지만, 한 번씩 옛집도 들러보신대요.
* 스스로 찾아와 누리즈가 된 쪼꾸미(여) (20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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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제목과 함께보는 누리네 하이라이트
[2019-2020] 전체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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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021.03] 전체 리스트
th-cam.com/video/ZKToEmuMvXg/w-d-xo.html 고정덧글 참조
[2021.04~2021.06] 전체 리스트
th-cam.com/video/4WAihvuEdVk/w-d-xo.html 고정덧글 참조
🐾 2021년에도 행복한 누리네
- 1월~6월 이야기는 🔼위에 링크글 참조
- 아래부터 7월이후 이야기로 이어집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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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배울 점이 많은 채널입니다 ㅎㅎ
고양이와의 대화법까지 알려주시는 경지에 이르셨군요!! 😆
더운 여름 이사하시느라 고생하셨는데 아이들도 안정을 찾아가고 날씨도 이젠 밤에는 선선함이 느껴지네요😸 새 집에서 맞이하시는 새로운 계절, 새로운 이야기들이 기대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
덕분에 매탈남님 영상 더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써비도 이제 '아이구 착하다'
소리를 듣네요...
부지런한 스윗님과 오늘도 즐거운 매요일...함께해요!
💙💙💙💙💙💙💙💙💙💙💙💙
오늘은 츄르 받아먹는 써비가 대박!! ㅎㅎㅎ
늘 스위티님께 감사드려요. ^^
점남이 표정이 뚱한게 누리 같음 ㅋㅋ 넘 귀여워
보면 점남이는 매부지를 아주 사랑하고 관심이 많지만 표현하는데 있어 어색해하고 서툰것같아요 ㅎㅎㅎ 오늘 영상 냥 기대된다~~🤭☺💙
소심이랑 비슷한애네 싶었는데
확실히 관심은 있어보이네요 ㅎ
매님의 핸드메이드 작품들이 하나둘 만들어지고 누리즈들과 이쁜이 눈썹이도 안정을 찾고 행복해보입니다..이제 마당만 해결하면 될듯합니다 ㅎㅎ
올 겨울에는 이쁜이와 눈썹이도 따뜻하게 지넬걸 생각하니 감개무량합니다 ㅎ
김점남 개그캐 ㅋㅋㅋ 뚱한 표정이 왜케 웃기죠. 간식 먹을때만 초롱초롱한 눈도 ㅎㅎ
눈동자는 젤 예쁘게 생겨가즈고 표정은 (매탈)남보듯 하는 매점남씨 아주 중독됩니다
줘엄나암이~~ 부르시는게 아주 찰지네요 줘엄남이~~~
어떻게 써야 찰떡같은 표현일까
궁금했는데요
감사합니다 ㅎㅎ
점남이 약간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감초같은 능글맞으면서 약간 허세있고 허당끼 있고 칭찬받을 일 하고 으쓱하다가 무리들 놓쳐가지구 헐레벌떡 쫓아갈 거 같은 그런 고양이 같이 생겼어요 ㅋㅋㅋ
예전 영상에서 누리즈 간식먹는거 보고
눈썹이가 부러운듯이 보던 장면이 생각나서 울컥하네요 ㅠㅠ
누리가 눈썹이 집 안에 들어왔다고 하악질도 하고 했는데
이제 눈썹이도 집안에서 부둥부둥 사랑 받고 간식 먹고 행복하게 살아 ㅠㅠ🖤
썹이 이리 가까이 보니
넘 잘 생겼어요
츄르도 잘 받아 먹고
머지 않아 누리네랑
어울려 지내는
모습 볼것 같아요
매탈남님도
누리네 썹이
모두 건강하길 바래요^^
눈썹아이젠마당냥완전벗어났구나 다정한매님과 오래오래행복하길
제일 맛있는 한방울 ㅎㅎㅎ 너무 예쁘고 귀여운 말이에요
점남이 사실은 매탈남님을 엄청나게 사랑하고 있는 것 아닌지 ㅋㅋㅋㅋ
그러니까말이에요 매탈남님 시야와 근처에 언제나 있는 점남이ㅋㅋㅋㅋ
표현이 서툰거겠죠?
점남이가 잠자리 잡아서 놀다가 죽었는데
그거 주워서 잡숫는거보고 저래요.
( 와 그결 먹네.... 먹는거 아닌데) 휙 돌아서 가버렸던..
@@은밀하게위대하게-s9u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때.. 그랫던거야 우리점남이가... 충격이 심햇구나 🥺
@@은밀하게위대하게-s9u
그때 그랬쬬 ㅎㅎㅎㅎ
매점남의 표정모음집.
나오면 인기만점일듯.
ㅎㅎ
매력넘치는 매점남.
점남이가 누리 진짜닮았다
눈섭이에 대한 애정에
눈물이 다 납니다,,
다정하신 목소리~~~~
점남이는 눈이 참말 이뿌네요
행복한 누리네 가족
볼때마다 힐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눈썹이 이쁘이 남매 머리맞대고 무슨 얘기하니~ 이제 매집사님 보호아래 안전한 묘생살자~ 눈썹이 츄르먹는거보니 뭔가 벅차오르네요.😭😭
점남이는 진짜 시크한 고영이 그자체 같아서 저렇게 점점 관심과 애정이 늘어나는듯한 모습을 보일때마다 너무 설레요
매점남 느무 좋아~ 점점 빠져들어 점남💙
사실 즘남이가 제일 평범한고양이인데
다른 냥들이 개냥이라 특이 케이스 같아보이는거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ㅋㅋㅋ
점며든다 점며들어💙
눈썹아 빨리나아서 이쁘이누나랑 잼나게놀자
아주 귀여워 매점남😎
점남이가 광에서 발견되던날 ,엄지손가락만큼 작던 때부터 하악질하던 그녀석이잖아요, ㅋㅋㅋ 쪼꼬미는 정말로 옆에 가만 앉아있다가 심부름을 할 것 같아요 ^^ 이뻐요
그래도 점남이가 어디로 가지 않고 가만히 지켜보네요.
표현이 서툴 뿐이지 내심 관심도 있고 나름 좋아하는 것 같아요.
눈썹이는 나중에 나오면 이쁘이 보다 매님을 엄청 따를것 같네요ㅎㅎ
울눈써비 귀티나고 미묘에 순하고 착하고 눈에 우주가 담긴거 같아요. 볼수록 빛나는 예쁜 눈써비 사랑해1❤
눈썹이 하악질 귀엽....♡
눈썹이와 이쁘이의 투샷~
가슴 찡하며 눈물이 날듯
적응해 가는 눈썹이~~💙
매탈남님 정말 제가 그리던 꿈속에서 살고계세요 ㅠㅠㅠㅠ 내 일 열심히 하면서 고양이들 속에서 파묻혀사는거 너무 부러워요 ㅠㅠㅠㅠㅠ
전 게으른데다가 알러지 땜에...ㅠ 안 게으르기만 해도...주인님 뫼셔볼텐데요 ㅎㅎ ㅠㅠ 랜선으로 만족할 수밖에요..ㅜㅜ
볼때마다 느끼는 건데요 우리 까칠이는 사람으로치면 응답시리즈의 성동일님의 개딸 같아요🤣🤣🤣
냥이니까 냥딸ㅋㅋㅋㅋㅋㅋㅋㅋ 치즈냥에 흰색이 많을수록 다가가기 힘들다고 하던데 까칠이는 말괄량이라 그런거 없는게 너무 웃겨요ㅋㅋㅋㅋ 우당탕탕 까칠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아지만 매님에게 우쭈쭈 못받는 유일한 냥이 아... 생각해보니 쪼꾸미가 그 뒤를 이을거 같.......🙄ㅋ 매님 화이팅!!!!
악 점남이 표정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사랑스러워🧡🧡🧡
프로필 사진 쪼꾸미 시절 매점남이죵??^^
윽.. 너무 귀여워요.💙💙
앜! 프사 애기 즘남이 넘넘 귀여워요. 💙💙💙
"카카 거릴래 카카~" ㅋㅋㅋㅋ
모든 부모가 자식을 이래 키웠으면 참 명랑한 사회가 되지 싶습니다.
참으로 동감합니다
눈썹이 너무 귀엽다
마징가 작은귀로 쮸르 냠냠 ㅋㅋㅋ
하악질도 하찮아 눈썹아~
쮸르 대기조 점남이 ㅋㅋㅋ진짜 귀여움
즈엉나미~~❤️❤️
눈썹이 하악질 하는거 보니 어지간히 적응했군요 기죽고 겁에 질려 있든 눈썹이 모습이 아니어서 정말 좋네요
써비랑 이쁘이랑 둘이 마주보고있는거 너무 귀엽고 한편으로 찡하네요 둘이 같이있을수있게 써비 집을 점점 고급화 해주시는 매님도 정말 대단하십니다
항상 덕분에 힐링해요
점남이 표정이너무웃김..공허한 눈..
1:05에서 누리의 얼굴이 보여요!!!!!!! ㅎㅎㅎㅎㅎ
눈썹이 뭔가 사연 많은 서브남 재질ㅋㅋ 남주는 부족함 없이 사랑받고 자란 잘생긴 냥벌2세 무늬로 할래요♡
아니 왜 안귀여운 애들이 없냐구요 즘남이 얼굴 빵실해갖고 흰양말신고 두손 가지런히 앉았는거 넘 귀엽구요 부지런한 매님은 또 뭘 뚝딱뚝딱 만드시나요 집에서 쉬시기는 하시는건가요~~
점남이 너무너무 귀엽데생김….요즘 매력 폭퐐하네요
점남이 얼굴이 엄마 얼굴 닮았네
앉아있는 모습하며 전체적으로 엄마 닮았네
와~~1분전 동영상이에요~
그동안 내심 불안할때 마다
우리 누리즈들 감상하면 서 마음의 평안을 얻고 갔었는뎅 덕분에 취업이되어 오늘첫출근했었어요~^^
감사합니다~잘볼께요~
첫출근 너무 축하해요~ㅎㅎㅎ
직장생활 행복하게 잘하세요~~^^
가슴 뭉클한 첫출근!! 축하드립니다^^
우와~첫출근~ 축하축하해욤~^0^ 앞으로도 축하할 일 가득하실꺼에요~*
축하드립니다 👍
예~~~첫출근 축하드립니다~~^^🎉🎉🎉🎉🎉
꼬리한테 머리콩 🧡 하는 무니 🧡
이제 좀 기운을 차린건가요
넘 예쁜 우리 무니 사자 🦁
울 든든 무늬
이사한 집에 적응이 좀 됐나봐요...
이제 기운차려 마당순찰 가즈아~
여기 가나 저기 가나 H 자매.. ㅋㅋㅋㅋ
너무 귀엽잖니. 무니꼬리얌~~💙
@@냥냥이-k72 우리 무니 점점 늠름한 아기사자 모습이 돌아오고 있어용~~내싸랑 나의싸랑 왕무니~^^♥♥♥💙💙💙
슬며시 hee로 자매 줄에 서보는 1인~~ㅋㅋㅋㅋㅋ
@@냥냥이-k72 에잇. H자매 크로스 내가 할랬는데.
캐릭터는 점남이가 젤웃겨요ㅎㅎㅎㅎ
매탈남님 점남이랑 있으면 심심친않겠어요ㅋㅋㅋㅋㅋㅋ
점남이 눈빛이 따스하네요🤣🤣🤣
오늘은 정말로 무정하지 않고 조금 따뜻해진듯 하네요^^
이사와서 계속 느끼는건데 매탈남님 이거저거 만드시는데 누리네는 관심이 없잖아요 ㅋㅋㅋ 쪼꾸미만 무한관심 ㅎㅎㅎ 누리네는 저번집에서부터 집사가 뭘 계속 만드는걸 봐와서 여기와서도 저양반 또 뚝딱거리네 이느낌일듯해요 ㅋㅋ 쪼꾸미는 그런걸 한번도 본적이 없으니 매탈님 이사와서 이거저거 하시는게 그냥 다 너무 신기한느낌 ㅎㅎㅎ
그런가봐욬ㅋㅋㅋㅋㅋㅋㅋ
점남이 망고스틴같은 하얀 발 너무 귀엽구 ㅠㅜ 웬일로 얌전한 쪼꾸미도 대견하고 갈수록 미묘가 되가는 눈썹이도 너무 귀여워요오.ㅜㅠ
점남이 특징
특유 억울한 표정과 앙증맞은 흰양말 다소곶...귀여워..
눈써비 미묘였네요@!@ 매탈님 사랑먹고 활짝~ 피어오릅니다! 낚시 좋아하던 대한남아가 프로페셔널 냥집사가 되는 과정을 세월을 함께하며 지켜보고 있으니 제가 다~ 뿌듯하고 행복하네요. 주민분들 댓글로 꿀정보 많이 얻어서~ 개느님 모시고 사는 저도 냥이에 대한 친근감이 마치 키우고 있는것처럼 느껴지네요. 매탈님네 대가족냥들 모두모두 건강하게~ 행복하게~ 오래오래~ 기원합니다♡
눈섭이 이뻐졌당
눈섭아 어여 적응해서 친구들하고 우다닥 하거라
눈섭이 화이팅
1:30 물음표 두개 🤣
점남이의 뚱하지만 귀쫑긋 눈땡글 표정💕💙💕
고양이 연기학원을 보낸다는 건 다른애들은 다 연기자인데 즘나미만 연기를 못한다는 거죠? 역시 애들 대본줘서 연기시킨다는 게 맞는 말이었네요
😆ㅎㅎㅎㅎㅎ
매님께서 철창 안에 계신 바람에 오늘은 점남이 얼굴도 가까이서 한참 볼 수 있었고요^^, 눈썹이가 이렇게나 잘생긴 얼굴이었나요 눈썹이까지 가까이서 한참 볼 수 있어서 참 흐뭇한 영상 입니다 집사님께서 많이 수고하신 덕분에 애기들 집이 날로 날로 멋진 집이 되어가네요 감사합니다
매일 새로워지는 신누리하우스 보는게 넘나 씬납니다~ 우리 써비 날로 귀티 나는 얼굴이 매일 업그레이드 되고 있는듯 싶어요~~ 꼭 안고 뽑뽀 해주고 싶지만... 그러렴 목숨 내놔얄라나요???ㅎㅎㅎ
by MTN
수작업으로 이루어진 신누리 하우스~
숨숨집,스크래쳐,캣타워...
누리즈를 위해서라면 뭔들...
@@이무늬-f9s 에고 너무 가까이 가시면 아직은 안될 것 같아요 😂 우리 좀더 기다려 보자구요 ^^
@@nemorina-ow7nl2oz7j 저 스크래쳐 실감는거
엄청 힘든거라고 댓글에서 봤었는데
정말 애 많이 쓰시는것 같아요 보는 우리로선 감사할 뿐이죠
눈써비 단독주택 자끄 럭셔리해져가죠~^^
점남이는 너무 귀엽네요. 매탈남님을 찬찬히 관찰하네요 애정을 담뿍 담은 것 같은데 저만 그리 느낄까요? 꼭 안아주고 싶어요
저도요 ㅎ
혼자 낙오 되어 마음고생 몸고생 심하게 했던 우리 눈썹이가 궁금해 매탈남 소식 기다리고 있어요...이사후 문밖에서 기웃거리던 우리 써비 매탈남님 극진히 돌봐 주시는것 넘 감동이고 감사합니다...
눈써비 살도 오르고
많이 예뻐지고 편해보여요~~
기우로..^^;;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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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사전 꼭 곰팡이 잔여균검사후 완치시 합사하셔야 해용~♥♥
즈엄남이~매력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