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그래도되는줄알았습니다-심순덕/잎새예지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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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เผยแพร่เมื่อ 14 ม.ค.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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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詩/심순덕
낭송/잎새예지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하루 종일 밭에서 힘들게 일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찬밥한 덩이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한겨울 냇물에서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배부르다 생각없다
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발뒤꿈치 다 헤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손톱이 깍을수 조차 없이
달고 문들어져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화내고
자식들이 속썩여도 끄덕없는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외할머니 보고싶다
외할머니 보고싶다
그것이 그냥 넋두리인줄만 알았는데...
한밤중에 자다깨어 방구석에서
한없이 소리 죽여울던
엄마을 본후로...
아...
엄마는 엄마는
그러면 안되는것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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