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괴테의 파우스트 작품은, "루터의 종교개혁을 비판한 작품"이란 측면도 검토할 여지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셰익스피어도 '리쳐드3세' 작품에서 '역사와 신화(전설)의 관계'를 갈파하여 "역사와 전설은 얽혀 있다"고 표현한 바 있고요, 로마 베르길리우스는 옥타비아누스의 지시를 받고 "로마가 지중해 일대를 정복한 로마판 동북공정을 정당화하고 옥타비아누스와 카이사르의 정통성 확보 차원에서 '일리아드' 내용 중에서 아이네이아스가 트로이전쟁 막바지에 탈출하여 로마의 시조가 되었다"는 로마판 용비어천가를 '조작'해 내어 역사적으로 대성공을 거둔 사례가 있거든요^^ 세종대왕도 1445년 정인지 등을 시켜 용비어천가를 짓도록(조작하도록) 지시하여 역사위조에 앞장서셨는데, 지금이야 '6룡이 날으샤'를 역사적 사실로 믿는 자는 없겠지만, 정인지. 신숙주 등 조선 사대부들은 역사로 믿었거나 믿고 싶었지 않았을까요?^^ 만일 비판적 생각을 가졌다면 역모죄가 되거나 최소한 출세는 불가능했었겠지요?^^ 불교에도 이런 사례들이 많다고 불교방송 스타강사 자현스님(박사학위 6개)이 폭로?하더라고요^^ '세계의 모든 신화'란 책의 저자도 이런 유사한 궁금증을 가지고 살았었던가 보여서, 저도 급공감이 되기도 하데요^^ 저는 유튜브에서 신화를 다루는 영상들과 역사 채널에서 얻어들은 지식을 토대로 '많이' 듣다보니 '어?' 하면서 신화와 역사가 긴밀히 얽히고 섥혀 있단 느낌이 들고 또 추적해 들어가 보니까 "당대 시대상 정치공학적 설계 목적으로 '의도적으로 꾸며낸 신화들'이 너무 많다"는 사실에 주목했고, 이런 당대 정치공학적 의도를 도외시하고 후대에 수백년에 걸쳐 '인문학', '고전'이란 늪에 빠진 지식인들이 무분별하게 재각색하거나 재해석한 것들까지 혼재되어 도무지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게 되버린 상태가 오늘날 난무하는 신화가 된 듯 싶단 생각에 이르더군요. 비슷한 예로 저자도 모르고 집필의도도 정치공학적 의도가 다분해 보이는 '인현왕후전'을 기초로 수없이 재각색되어온 장희빈 드라마가 있고, 결국 그 종착역이 '조선구마사'가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며칠전 유튜브에 올라온 불교방송에서 박사학위 6개 보유자라는 자현 스님이 강의 도중에 "억장이 무너진다~"더군요^^ 사연인즉, 우리도 학교 다닐 때 배운 "염화미소, 염화시중의 미소" 이야기가 "100%구라"라더군요^^ "부처님이 연꽃 한 송이를 들어보이자 오직 제자 가섭만이 그 뜻을 깨닫고 빙그레 미소 지었다~"로 기억나는데, '불립문자' 수행근거가 되었지요?^^ 자현스님은, "그거 구라입니다. 내 얘기가 아니고, 그게 구라라고 수십년전에 연구결과 밝혀졌고요, 불교백과사전에까지 올라가 있습니다. 근데 지금도 큰스님들이 법상에만 앉으면 그 염화시중 이야기를 합니다. (감정에 복 받친 듯 숨을 내쉬다가) 이런 거 보면 억장이 무너집니다~" 저는 오이디푸스왕 신화에서 따온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석학이라 불리는 철학자, 심리학자, 작가 등 그 분야를 가리지 않고 지식인, 지성인들이 마치 절대진리인양 떠들어대는 걸 보면 피가 꺼꾸로 치솟는 거 같았습니다😢 오이디푸스왕 신화는, 고대 페르시아 전쟁 후 아테네의 실력자 페리클레스와 그의 후원을 받는 극작가 소포클레스가 '공모'하여 당대 그리스 2위 국력 도시국가인 '테베'를 무너뜨리려고 정치공학적으로 꾸며낸 전형적인 가짜뉴스 퍼트리기 전략이었을 뿐인데, 이를 프로이트가 자신의 정신분석학을 홍보하기 위해 차용한 '노이즈마케팅 전략'에 20세기 대천재들?이 깜빡 속아 넘어가 이젠 (예수의 부활 마냥) 절대진리인양 부동의 위치를 점해버린 상황이지요^^ 자현스님처럼 염화미소를 구라라 실토하면, 아마 불교계에서 엄청 싫어하지 않을까요? ^^ 예수의 부활, 마리아의 처녀수태 등을 몇 억명이 넘는 범기독교 계열 신자와 성직자들은 믿을 지 모르겠지만 제정신을 가진 보통사람 현대인은 '역사적 사실'로 믿진 않을 겁니다. 마치 단군이 곰이 마늘을 먹고 사람이 된 어머니에게 태어났다든지 주몽 등이 알에서 태어났다는 신화를 역사적 사실로 믿는 사람도 없고, 이브가 뱀의 꾐에 빠져 선악과를 먹으려면 뱀이 이브에게 말을 하였다는 건데 뱀이 말을 한다는 걸 믿는 자가 기독교 신자라도 있을까요? 이처럼 "성경도 신화와 역사가 잘 버무러진 대서사시 중 하나"라는 걸 인식하게 되면 종교와 역사가 화해할 실마리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이십몇년전에 63빌딩 아이맥스 영화관에서 '십계' 등 유명영화를 제작하는 과정을 영화로 만든 아이맥스 영화를 관람한 적이 있었거든요. 당시 우리 아들이 6살쯤 되었었는데 다 보고나서는 "아빠, 영화는 전부 가짜지?" 그러더군요. '십계' 영화에서 바다가 갈라지는 장면을 연출하는데요, 세수대야에 물을 받아놓고서 가운데서 실을 튕기니까 물이 조금 갈라지는 걸 찍어 확대해서 바다가 갈라지는 모습으로 만들더군요^^ '킹콩' 영화의 킹콩은 킹콩 모양의 조그만 장난감을 이용해 바짝 들이대고 찍은 다음 확대시켜 영화상의 킹콩으로 둔갑시키더라고요. 우리 아들은 그 뒤로 지금도 영화는 절대 안 봅니다. 어릴 때 충격이 너무 컷나봅니다^^ 그래서 '일점일획'도 오류가 없다는 믿음을 유지시키려 마녀사냥도 서슴치 않았던가 싶단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괴테의 '파우스트' 작품이 루터의 종교개혁을 비판하는 작품으로 보거든요. 괴테가 태어나기 100여년 전에 발발한 '30년 전쟁'의 폐해, 괴테가 청소년기에 겪은 '7년전쟁 (오스트리아왕위계승전쟁)' 등 종교라는 이름으로 저지르는 대학살을 보고 알레고리 기법을 통해 "루터야, 루터야, 이런 꼴 보려고 종교개혁 했느냐?~" 괴테가 울부짖는 모습을 파우스트 전체에 흐르고 있거든요. 이런 괴테의 피울음을 지적한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더군요. 파우스트가 난해하기로 유명한 작품인데, 괴테의 이런 심정을 이해하면 파우스트만큼 읽기 쉬운 작품도 없다고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
고등학생때 이해도 못하면서 억지로 읽기만 다 읽었던 책인데 감사합니다^^
ㅋㅋ 이미 읽어보셨다니 대단한데요... ^^
몰래 먹은떡이 달고
몰래먹은 물이 맛있냐
도적질 하는자는 죽은자와 함께있고 음부로 내려 간다던데
나이 들어 읽어야 이해가 되는
오 이런 클래식 넘나넘나 조아요!!!
감사합니다~~ 사실 클래식이 조회수가 좀 떨어지긴 하는데요... 그래도 꾸준히 올리고 있어요... ^^
읽은척책방
방송감사합니다 ㅎ
좋은내용 잘 보았어요.
감사합니다.^^
ㅋ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파우스트 1부 만 보구 잘 이해가 되지 않아 영상을 찾아보게 되었는데 너무 잘 설명해주셨어요!!
이런 영상 항상 감사합니다. ㅠ 다음에 끝까지 읽어보고 다시 보러 올게요.
ㅋㅋ 다시 안오시겟다는 결심???? ^^;;;; 뭐 끝까지 다 읽으려고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
파우스트 2부 읽는 게 읽는 게 아니라서 영상 검색하고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ㅋㅋ '읽는게 읽는게 아니'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잘 알고 있죠.. ㅋㅋ 팟팅입니다~~
좋은 요약 감사합니다!!
재밌어보이고 흥미있어보이는 내용이네요!!
저라면 모차르트처럼 뛰어난 음악적능력을 사고싶어요!!
사실 모자르트 같은 천재는 진짜 그랫을지도... 음악하는 사람들이 그러는데 진정한 천재는 바흐라고도 하더라구요... ^^
영상잘보구가융많이올리세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지막 멘트에 그만.....
마지막 멘트에 늘 신경쓰고잇어요... ^^
교수님~파우스트 출판사가 너무 고민인데요... 출판사가 좀 오래됐다보니... 어느 출판사 추천하시나여 ㅜ
국민5학년 때 2달 가까이 다 읽었는데 세로로 써진 옛날 책
다 까먹었다
우리 나라를 구하고 싶어요.
온 국민이 합심하여 구하고 있는 중인 것 같아요.. ^^
교수님이 이런 영상을 직접 제작해주신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이과에 공대출신이지만 교양에 관심은 있어도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잘 공부하지않았는데 '읽은척'이긴하지만 유익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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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애
사랑
사랑이
파우스트
구원을 받은거
꼭 한번 읽어보고싶은 책인데 리뷰감사합니다~~전 신작도 좋지만 고전이 좋더라고요..책장은 잘 안넘어갈지언정ㅋㅋ
ㅋ 감사합니다~~ 고전이 손에 잡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잘 읽히는 것도 꽤 많더라구요.. ^^
간절하게 구하고자 함도 없으니 악마 또한 제 영혼을 사려 하지도 않을듯 합니다. 순전히 제생각... ㅋㅋ
오드리햇반 생각해보게 되는 댓글이네요.
1권 읽다가 도저히 내용이 이해가 안가서 포기했었는데 감사합니다.
좀 수사적이고 현학적인 문체긴 하죠... ^^
유익한 영상 정말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학교 과제로 파우스트라는 작품을 영상으로 간추리고 있는데, 혹시 출처를 남기고 몇가지 부분을 인용해도 될까요?
ㅋ 그럼요~~ 마음 놓고 인용하세요~~
파우스트 원작은 이런 느낌이었구나
20대 이해도 다 못하면서 억독으로 인내를 시험하면서 읽은 책 새롭네요 괴태라는 고전이라는 세계문학이라는
단지 그이유로 잘난체 하고 싶었다고 해야할지 철이없었다고 해야 할지..
추억스럽게 잘 들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교과서에서 어떤 사람이 어렸을 때부터 파우스트 여러번 읽었다는 글 보고 처음 알게 된 책... 수사적이라... 되게 어렵나 보군요 일단 패스합니다 ㅋㅋ
악마에게 영혼을 판 댓가는 엄청난걸 얻지만 그만한 리스크는 큽니다. 신중히 택하세요.
ㅋ 아마 악마도 웬만한 것들은 안사지 않을까요... ^^;;;;;
사람 인생 길어야 100년
지옥가서 뜨거운 불구덩이 속에서 끔찍한 고문 당하며 살아야하는 세월이 천년 만년 혹은 그 이상
악마가 무슨 조건을 걸어도 손해보는거에요
오...의외로 재미있어보이는 이야기군요..
선생님이 권한 책이었지요
사람이 그렇게도 변할수도 있다는것
조심하고 살으라고 한다
힘과 권력, 돈이 있으면 달라지는 사람은 사실 원래부터도 좋은 사람만은 아니었을 겁니다. ㅋㅋ
읽었는데도
1부는 잘읽히던데
2부는....이해안되더라구요
이렇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ㅎ....
ㅋ 1부와 2부 사이에 엄청난 시간이 있었다하죠.. 아마 작가 자신도 조금은 헷갈렸지 않을까 싶어요..ㅋ ^^
@@sihanbooks 사실 1부때도 마지막에 마가르테 횡설수설하는거 못알아들었어용 ㅠ
1편 재밋게 보고 2편은 아직도 못 보고 잇네요...흑
ㅋ 사실 2편 보기가 쉽지 않아요... ^^
1주일전쯤 읽다가, 운문에 막혀서 너무 힘들었는데, 이렇게 방향잡아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답~
사실, 지금 영상을 보고도 도저히 다시 못읽겠네요ㅠㅜㅜ
꼭 다 읽어야겠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시도는 햇고, 어느 정도 분위기는 알았고 또 영상을 통해 내용도 알앗으니 뭐 다 읽은 것이나 마찬가지죠... ㅋㅋ
@@sihanbooks 읽은척책방의 요지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읽다가 어려워서.......ㅜㅠ
만약 영혼을 댓가로 무엇을 얻게된다면
악마의 영혼을 사세요
악마의 영혼을 사면 현실판 조두순인데...
노홍철 파우스트 세익스피어 영상 보고 왔습니다ㅋㅋ
호오~ 어떤 영상인지 궁금하니 저도 한번 찾아봐야 겠네요.. ^^
1편은 그래도 억지억지 읽어가며 이해를 했는데 2편은 중간에 하차했습니다...
메피스트펠리스 나오는 그책 ..맞나요?
맞습니다~~ ^^
펠리스가 아니라 펠레스요 그리고 그냥 사탄이라고도 해요
저는 괴테의 파우스트 작품은, "루터의 종교개혁을 비판한 작품"이란 측면도 검토할 여지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셰익스피어도 '리쳐드3세' 작품에서 '역사와 신화(전설)의 관계'를 갈파하여 "역사와 전설은 얽혀 있다"고 표현한 바 있고요, 로마 베르길리우스는 옥타비아누스의 지시를 받고 "로마가 지중해 일대를 정복한 로마판 동북공정을 정당화하고 옥타비아누스와 카이사르의 정통성 확보 차원에서 '일리아드' 내용 중에서 아이네이아스가 트로이전쟁 막바지에 탈출하여 로마의 시조가 되었다"는 로마판 용비어천가를 '조작'해 내어 역사적으로 대성공을 거둔 사례가 있거든요^^
세종대왕도 1445년 정인지 등을 시켜 용비어천가를 짓도록(조작하도록) 지시하여 역사위조에 앞장서셨는데, 지금이야 '6룡이 날으샤'를 역사적 사실로 믿는 자는 없겠지만, 정인지. 신숙주 등 조선 사대부들은 역사로 믿었거나 믿고 싶었지 않았을까요?^^ 만일 비판적 생각을 가졌다면 역모죄가 되거나 최소한 출세는 불가능했었겠지요?^^
불교에도 이런 사례들이 많다고 불교방송 스타강사 자현스님(박사학위 6개)이 폭로?하더라고요^^
'세계의 모든 신화'란 책의 저자도 이런 유사한 궁금증을 가지고 살았었던가 보여서, 저도 급공감이 되기도 하데요^^
저는 유튜브에서 신화를 다루는 영상들과 역사 채널에서 얻어들은 지식을 토대로 '많이' 듣다보니 '어?' 하면서 신화와 역사가 긴밀히 얽히고 섥혀 있단 느낌이 들고 또 추적해 들어가 보니까 "당대 시대상 정치공학적 설계 목적으로 '의도적으로 꾸며낸 신화들'이 너무 많다"는 사실에 주목했고, 이런 당대 정치공학적 의도를 도외시하고 후대에 수백년에 걸쳐 '인문학', '고전'이란 늪에 빠진 지식인들이 무분별하게 재각색하거나 재해석한 것들까지 혼재되어 도무지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게 되버린 상태가 오늘날 난무하는 신화가 된 듯 싶단 생각에 이르더군요. 비슷한 예로 저자도 모르고 집필의도도 정치공학적 의도가 다분해 보이는 '인현왕후전'을 기초로 수없이 재각색되어온 장희빈 드라마가 있고, 결국 그 종착역이 '조선구마사'가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며칠전 유튜브에 올라온 불교방송에서 박사학위 6개 보유자라는 자현 스님이 강의 도중에 "억장이 무너진다~"더군요^^
사연인즉, 우리도 학교 다닐 때 배운 "염화미소, 염화시중의 미소" 이야기가 "100%구라"라더군요^^
"부처님이 연꽃 한 송이를 들어보이자 오직 제자 가섭만이 그 뜻을 깨닫고 빙그레 미소 지었다~"로 기억나는데, '불립문자' 수행근거가 되었지요?^^
자현스님은,
"그거 구라입니다. 내 얘기가 아니고, 그게 구라라고 수십년전에 연구결과 밝혀졌고요, 불교백과사전에까지 올라가 있습니다. 근데 지금도 큰스님들이 법상에만 앉으면 그 염화시중 이야기를 합니다. (감정에 복 받친 듯 숨을 내쉬다가) 이런 거 보면 억장이 무너집니다~"
저는 오이디푸스왕 신화에서 따온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석학이라 불리는 철학자, 심리학자, 작가 등 그 분야를 가리지 않고 지식인, 지성인들이 마치 절대진리인양 떠들어대는 걸 보면 피가 꺼꾸로 치솟는 거 같았습니다😢
오이디푸스왕 신화는, 고대 페르시아 전쟁 후 아테네의 실력자 페리클레스와 그의 후원을 받는 극작가 소포클레스가 '공모'하여 당대 그리스 2위 국력 도시국가인 '테베'를 무너뜨리려고 정치공학적으로 꾸며낸 전형적인 가짜뉴스 퍼트리기 전략이었을 뿐인데, 이를 프로이트가 자신의 정신분석학을 홍보하기 위해 차용한 '노이즈마케팅 전략'에 20세기 대천재들?이 깜빡 속아 넘어가 이젠 (예수의 부활 마냥) 절대진리인양 부동의 위치를 점해버린 상황이지요^^
자현스님처럼 염화미소를 구라라 실토하면, 아마 불교계에서 엄청 싫어하지 않을까요? ^^
예수의 부활, 마리아의 처녀수태 등을 몇 억명이 넘는 범기독교 계열 신자와 성직자들은 믿을 지 모르겠지만 제정신을 가진 보통사람 현대인은 '역사적 사실'로 믿진 않을 겁니다. 마치 단군이 곰이 마늘을 먹고 사람이 된 어머니에게 태어났다든지 주몽 등이 알에서 태어났다는 신화를 역사적 사실로 믿는 사람도 없고, 이브가 뱀의 꾐에 빠져 선악과를 먹으려면 뱀이 이브에게 말을 하였다는 건데 뱀이 말을 한다는 걸 믿는 자가 기독교 신자라도 있을까요?
이처럼 "성경도 신화와 역사가 잘 버무러진 대서사시 중 하나"라는 걸 인식하게 되면 종교와 역사가 화해할 실마리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이십몇년전에 63빌딩 아이맥스 영화관에서 '십계' 등 유명영화를 제작하는 과정을 영화로 만든 아이맥스 영화를 관람한 적이 있었거든요. 당시 우리 아들이 6살쯤 되었었는데 다 보고나서는 "아빠, 영화는 전부 가짜지?" 그러더군요.
'십계' 영화에서 바다가 갈라지는 장면을 연출하는데요, 세수대야에 물을 받아놓고서 가운데서 실을 튕기니까 물이 조금 갈라지는 걸 찍어 확대해서 바다가 갈라지는 모습으로 만들더군요^^ '킹콩' 영화의 킹콩은 킹콩 모양의 조그만 장난감을 이용해 바짝 들이대고 찍은 다음 확대시켜 영화상의 킹콩으로 둔갑시키더라고요. 우리 아들은 그 뒤로 지금도 영화는 절대 안 봅니다. 어릴 때 충격이 너무 컷나봅니다^^
그래서 '일점일획'도 오류가 없다는 믿음을 유지시키려 마녀사냥도 서슴치 않았던가 싶단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괴테의 '파우스트' 작품이 루터의 종교개혁을 비판하는 작품으로 보거든요. 괴테가 태어나기 100여년 전에 발발한 '30년 전쟁'의 폐해, 괴테가 청소년기에 겪은 '7년전쟁 (오스트리아왕위계승전쟁)' 등 종교라는 이름으로 저지르는 대학살을 보고 알레고리 기법을 통해 "루터야, 루터야, 이런 꼴 보려고 종교개혁 했느냐?~" 괴테가 울부짖는 모습을 파우스트 전체에 흐르고 있거든요. 이런 괴테의 피울음을 지적한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더군요. 파우스트가 난해하기로 유명한 작품인데, 괴테의 이런 심정을 이해하면 파우스트만큼 읽기 쉬운 작품도 없다고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
요약 :
파우스트 - 세상아 멈춰라! 너참 아름답구나!
메피스토 - 넌 내꺼야!
천사 - ㅎ2
메피스토 - 야발
순식간에 지나가는 요약이네요.. ㅋㅋ
(경) 악마 탈출 (축)
^^;;;;
돈과 미모를 사고 싶네요
독문과지만 안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