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실 실습하고 있는 학생인데 너무 많은 도움 받고 갑니다. 저도 지금 까지 잘못된 솔루션으로 아이를 가르치고 있었네요. 학습을 진행하면 일상대화를 할때보다 반향어가 많아지고 없었던 틱?증상도 생기면서 아이가 힘들어했습니다. 저도 힘들었지만 아이가 더 힘들어하는 모습에 죄책감도 들고 이건 아닌거 같다는 생각에 치료의 갈피를 못잡고 있었어요.. 아이가 처음 왔을때부터 이미 고착화가 심하게 된 상태이기도 하고 실습기간이 짧아 치료를 깊게 들어갈 수는 없지만 그래도 많은 걸 알고 가네요 감사합니다.
큰룰을 보자면, 2단계가 충분하면 3단계로 자연스럽게 넘어가진다. 3단계에 문제가 있다면 2단계를 건너뛰어서니 2단계를 다시 충분하게 해준다. 이건 마치 밥을 씹지않고 빨기만하는 5세 꼬마에게 이유식 다시 먹이기와 같은 맥락이네요. 공통점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혼자 깨닳아 무릎을 탁 치며 듣습니다.
전 자폐스펙트럼이있는아이와 정상발달(조금언어지연) 이있는 쌍둥이엄마입니다. 정상발달아이도 반향어를 종종 하긴해요... 자폐아동에서 반향어기간이 길어진다는 기준은 어느정도로 보면될까요? 우리아이 자발어도 조금 있긴하지만 주로 요구하기.. 엄마 주스주세요 등등 안할꺼야같은 자기의사표현(주로부정적일때만) 좋은 의사표현이나 잘 모르는질문에대해서는 반향어로 따라하는등... 6갸월정도된거같아요.. 그래도 이전과비교하면 언어가 늘은거라 기뻤는데 반향어에대해 고민이 깊어져가네요...
선생님 저는 사회생활도 하고 지능도 정상이고 겉으로 봐서 자스인게 티가안나는 아스퍼거인데 전에 낮선분이 예상하지못한 질문을해서 나도 모르게 따라했어요 아차싶어 대화를 이어같지만 나도 모르게 상대에 질문 문장을 따라했어요 이건 반향어 일까요..?상동언어는 가끔해요 아 그리고 전에 극단적으로 스트레스 받는 사건이 있었는데 그때 저를 프레스하는 사람에 말을 따라하거나 제가 표현하는 문장을 계속 반복하게 되더라고요...그런적이 단한번도 없었는데 이것도 반향어 일까요..? 그리고 제가 각성이 안되서 메디키넷을 먹는데 그약이 틱을 유발합니다 한약으로 틱없이 각성이 가능할까요ㅠ..?
선생님, '반향어'라는 용어를 처음 접해서 제 아이의 경우가 이 경우인지 아닌지 몰라서 여쭙습니다. 제 아이는 만 3살10개월입니다. 예를 들어 "밖에 나가서 산책갈래요?"라고 물어봤을 때, 아이가 나가고 싶으면 "밖에 나가서 산책갈래요?"라고 똑같이 대답을 하곤 합니다. 나가고 싶지 않을 때는 "밖에 나가서 산책 '안' 갈래요?"라는 식의 부정형태지만 역시 의문 형태로 대답을 합니다. 그래서 그럴 때는 "네, 산책가고 싶어요." 혹은 "네, 산책 갈래요."라고, 가고 싶지 않을 때는 "아니요, 산책 안 갈래요."라는 식으로 대답하라고 가르치고요. 이후에 아이가 산책을 나가고 싶을 때는 와서 "밖에 나가서 산책갈래요?" 하면서 엄마와 아빠가 아이에게 물었던 동일한 질문 형태를 '기계적으로' 표현하곤 한답니다.(아이가 자신의 언어로 표현하는 게 아니라 산책가고 싶을 때 엄마 아빠가 했던 말을 외워서 하는 것 같습니다.) 우유를 마시고 싶을 때는 "우유 마시고 싶어요."가 아닌 "우유 마실래요?" 라고 엄마 아빠가 이전에 물었던 의문 형태를 빌려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것과 같은 식입니다. 위의 강의해서 강압적인 교육이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크게 공감을 하고요, 그것이 고착화될 때 자신의 감정을 반향어로 표현하기 시작하면 치료가 힘들다고 하신 것도 너무 와닿는 가르침으로 받았습니다. 다만 우리집에서는 저나 아내나 그럴만큼 강압적으로 아이에게 하지는 않은 것 같아서요. 우리 아이의 경우, 이런 식의 기계적인 대답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그리고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고견을 바랍니다.
@@Kdr.tomato 아, 제가 선생님 남겨주신 댓글을 이제야 봤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더 낮은 수준의 상호작용"에 대해 대체적으로는 알겠지만 좀 더 구체적인 이해를 하고 싶은데요, 혹시 관련 영상을 올리셨나요? 아니면 참고가 될만한 영상이 있을까요? 한글이나 영어로 된 영상 둘 다 괜찮습니다.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어서 선생님을 만나뵙지 못하는 게 너무 아쉽습니다. 많이 응원합니다. 선생님.
@@earlybird_ 안녕하세요 일년전 댓글이지만 댓글을 남겨봅니다 적어놓으신 상황만 보면 저희딸과 너무 똑같아서요 지금 18개월 되었는데 반향어는 쓴지 몇개월 되었고 이렇게 저렇게 해보는데 고민이 많네요 ㅜㅜ 저희도 님처럼 물어보고 그물음에 대한 대답도 해주고 있는데 이게맞는건지 의문이네요 ㅜㅜ 저희아이도 인지랑 언어가 또래보다 빠르다고 하는데 18개월인데 문장도 다 따라합니다 근데 따라하는게 문제인지라 이제 괜찮아졌다고 하시니ㅜㅜ 혹시 더 팁을 얻을수 있을까요? 방향에 대해서(저희딸도 호명반응 좋고 상동행동 없구여 눈맞춤 좋고 까치발 했다안했다 합니다 자주이긴 하지만 밤에 잘때도 한밤중에 한두번씩 놀래서 공포스럽게 울기도 하구여 )
@@유니-y8d 18년3월생 남아입니다. 현재 사회생할 및 의사소통 잘하고 유치원 잘 다니고 있어요. 단지 걱정인 부분은 여전히 자정 혹은 1시경에야 잠들고, 밥을 너무 안먹어서 또래보다 10센티 이상 작고 신경질적인 점.(3개월후 만5세). 걷는 행위중 30%는 여전히 까치발하고요. 아이엄마는 검사 안하고 있습니다. 밤엔 무서운 꿈꿀때만 깨는 정도로 정상수준이에요. 자기만의 룰에 대한 집착이 좀 있어서, 함께 책읽기를 일단 시작했으면( 사실은 자기가 저에게 읽어주는 거지만), 제가 전화받거나 등등으로 자리를 옮겨도 일단 좇아다니며 있던 책쪽으로 절 데려가려해. 마저 책보자고. 어디 외출이라도 하게되면 아이에게 미리미리 말해야 해요. 5분 남았다. 1분후 나갈꺼다. 등등. 마음의 준비없는 움직임을 극도로 싫어해서. 참, 반향어.. 전 아이가 반향어한다는걸 눈치 챈 후로는, 위에 썼듯이 질문형태 대화는 아예 안했고 아이에게 의견을 제시하듯이 말투를 바꿔말했고, 모든 반향어가 사라졌어요. 지금은 언어는 정상이고 상위 0.3%이단가 하더라구요. 농담도 너무 잘하고 장난도 잘 쳐요. 혼잣말 많고, 혼자 상상하며 연기도 하고, 거울보며 자신과 대화하는 관종으로 자랐어요. 뭐.. 지 엄마도 어렸을때 그랬기에 문제 없어보입니다.
생각이 많아 잠이 안와 글을 남깁니다. 제가 사는 곳이 세종시라 플로어타임 하는 곳이 없어 급한김에 이번주부터 언어1 놀이1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저희 아이 눈치도 빠르고 소위 말하는 반향어?도 매우 많습니다. 저희 아이가 남들과 다르다 인지하고 여기저기 상담 받으러 많이 다니면서 아이가 어느순간 타인과 있을때는 묵언수행하고 일반아이와 다름 없다는 걸 보여주려는 듯 행동을 하는 거 같아요. 하원후 혼잣말 노래 반향어 폭발하고요. 상호작용적인 말놀이도 좋아해요 가령 칙칙 하고 아이가 말하면 폭폭 해주길 바라고요. 언어치료 받으면서 숙제도 받고 느낀점은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과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강제로 줘를 교육하는데 눈맞춤도 안해주는데 행동과 말만 주입식으로 시키는 게 지금껏 제가 아이한테 잘못 놀아준 거랑 뭐가 다른가. 상호작용이 우선아닌가..해서 줘라는 말표현 가르치기를 멈추고 아이 이름 불렀을때 쳐다봐주면 웃으며 간식 주기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맞는 방법인지 모르겠어요. 친정 시가 다 서울 과천입니다. 어느때고 갈 수 있습니다. 플로어타임 수업을 듣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알려주시면 내일 업무시간에 맞춰 알려주시는 방법대로 연락드릴게요. 치료가 어려워지는 사례쪽에 가까워 지는 거 같아 두렵네요. 18년6월6일생입니다. 눈치도 빠르고 즐거울때의 눈맞춤과 이해도는 매우 높다고 생각됩니다.
저희 아이는 반향어는 커녕 모방이 안되고 했었던 말들도 노래도 해가 갈 수록 점점 안 하고 있습니다. 아무런 의미 없는 아아~ 소리만 쉴새없이 내어요. 이런경우 어떤 방법이 아이한테 옳은걸까요. 언어치료 감통치료 놀이치료 다 하고 있는데 수용언어는 좋아지는 것 같은데 표현은 점점 더 퇴행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의 나이가 궁굼하내요....할수 잇던 말도 점차 사라지고 의미없는 소리만 늘어난다는 것은 혀의 움직임 + 입술의 모양만듬+호흡기능의 조절.....등 발성에 필요한 통합조절능력이 더 손상이 되가고 있는 것입니다. 교육을 통하여 기능들은 좋아지지만 감각조절능력에서는 실제로는 퇴행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퇴행 자체를 방지하고 회복시키는 치료는 한방면역치료법 그리고 적절한 비타민영양요법 외에는 방밥이 없는게 현실입니다.
@@Kdr.tomato 세심한 답변 감사합니다 선생님! 저희 아이는 6살이고 3살 때 부터 분명 시각추구가 있었는데 대화 소통이 안 되었을 뿐 분명 노래를 듣고 발음을 정확하게 홀로아리랑을 불렀었습니다. 물론 그때도 정상발달은 아니였지만 발음이랑 말을 내뱉는 것은 정확했는데 그것도 안되어서 제가 참 많이 걱정이 되네요. 일러주신대로 알아보고 노력하겠습니다.
진짜 너무 잘배우고 갑니다. 너무 안타까운것은 제가 보고 있는 의사들, 치료사들은 이 내용을 모르고 혹시 안다고 해도 거부 합니다...이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반향어 정말 치료받으면서 생겼고, 코로나탓에 한달간 끊었더니 확실히 줄어드는거같아요 몰랏으면 후회했을수도 있겠네요
항상 감사합니다 ^^말씀 들을때마다 저도 많은걸 배우고 아이랑 함께 성장하고 있어요!!
한번 듣고 또 듣고 하게 되네요♡
예~~ 힘내시구요 ^^
치료실 실습하고 있는 학생인데 너무 많은 도움 받고 갑니다. 저도 지금 까지 잘못된 솔루션으로 아이를 가르치고 있었네요. 학습을 진행하면 일상대화를 할때보다 반향어가 많아지고 없었던 틱?증상도 생기면서 아이가 힘들어했습니다. 저도 힘들었지만 아이가 더 힘들어하는 모습에 죄책감도 들고 이건 아닌거 같다는 생각에 치료의 갈피를 못잡고 있었어요.. 아이가 처음 왔을때부터 이미 고착화가 심하게 된 상태이기도 하고 실습기간이 짧아 치료를 깊게 들어갈 수는 없지만 그래도 많은 걸 알고 가네요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셧다니 감사합니다.
큰룰을 보자면, 2단계가 충분하면 3단계로 자연스럽게 넘어가진다. 3단계에 문제가 있다면 2단계를 건너뛰어서니 2단계를 다시 충분하게 해준다.
이건 마치 밥을 씹지않고 빨기만하는 5세 꼬마에게 이유식 다시 먹이기와 같은 맥락이네요. 공통점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혼자 깨닳아 무릎을 탁 치며 듣습니다.
박수를 쳐드리고 싶습니다! ^^ 도움이 많이 되어요~~
도움이 되셨다니 감사합니다.
12월생 초등1학년 학생여아인데 반향어가 7살에 생겨서 지금까지해요. 왜 그럴까요? ㅜㅜ 걱정되요.. 발달은 정상인것같고 친구관계도 문제 없어 보이는데.. 왜 그럴까요?
글세요 매우 드문 경우라 정확한 상태를 봐야 판단이 될 듯 싶습니;다.
전 자폐스펙트럼이있는아이와 정상발달(조금언어지연) 이있는 쌍둥이엄마입니다. 정상발달아이도 반향어를 종종 하긴해요... 자폐아동에서 반향어기간이 길어진다는 기준은 어느정도로 보면될까요? 우리아이 자발어도 조금 있긴하지만 주로 요구하기.. 엄마 주스주세요 등등 안할꺼야같은 자기의사표현(주로부정적일때만) 좋은 의사표현이나 잘 모르는질문에대해서는 반향어로 따라하는등... 6갸월정도된거같아요.. 그래도 이전과비교하면 언어가 늘은거라 기뻤는데 반향어에대해 고민이 깊어져가네요...
쌍둥이 형재와 비교하면 문제를 알수 있으실텐대요`~ 사회성발달에 뒤쳐진 아이들이 부정어나 요구어부터 자발어가 형성됩니다......치료가 필요한 아이라 생각됩니다....반복적으로 하는 이야기지만 언어만 지연되는 것은 있을 수없습니다.....근본원인이 잇는 것이죠.....
자폐 아동을 단순 발달지연으로 생각하여 낮은 수준의 사회성치료를 선행하지 않고 섣부르게 언어치료를 시작하면 반향어가 장기화 된다는 말씀이시죠?
예~!!! 정답입니다.
선생님 다른질문인대요 26개월 아기 눈맞춤 호명 사회성 나쁘진않은대 무발화(이제 한음절 음성모방함) 상동행동 감각추구 하는아이는 자폐일 가능성이 높나요?
선생님 저는 사회생활도 하고 지능도 정상이고 겉으로 봐서 자스인게 티가안나는 아스퍼거인데 전에 낮선분이 예상하지못한 질문을해서 나도 모르게 따라했어요 아차싶어 대화를 이어같지만 나도 모르게 상대에 질문 문장을 따라했어요 이건 반향어 일까요..?상동언어는 가끔해요
아 그리고 전에 극단적으로 스트레스 받는 사건이 있었는데 그때 저를 프레스하는 사람에 말을 따라하거나 제가 표현하는 문장을 계속 반복하게 되더라고요...그런적이 단한번도 없었는데 이것도 반향어 일까요..?
그리고 제가 각성이 안되서 메디키넷을 먹는데 그약이 틱을 유발합니다 한약으로 틱없이 각성이 가능할까요ㅠ..?
그럼요...당연히 틱없이 치료 가능합니다.
선생님, '반향어'라는 용어를 처음 접해서 제 아이의 경우가 이 경우인지 아닌지 몰라서 여쭙습니다.
제 아이는 만 3살10개월입니다. 예를 들어 "밖에 나가서 산책갈래요?"라고 물어봤을 때, 아이가 나가고 싶으면 "밖에 나가서 산책갈래요?"라고 똑같이 대답을 하곤 합니다. 나가고 싶지 않을 때는 "밖에 나가서 산책 '안' 갈래요?"라는 식의 부정형태지만 역시 의문 형태로 대답을 합니다. 그래서 그럴 때는 "네, 산책가고 싶어요." 혹은 "네, 산책 갈래요."라고, 가고 싶지 않을 때는 "아니요, 산책 안 갈래요."라는 식으로 대답하라고 가르치고요.
이후에 아이가 산책을 나가고 싶을 때는 와서 "밖에 나가서 산책갈래요?" 하면서 엄마와 아빠가 아이에게 물었던 동일한 질문 형태를 '기계적으로' 표현하곤 한답니다.(아이가 자신의 언어로 표현하는 게 아니라 산책가고 싶을 때 엄마 아빠가 했던 말을 외워서 하는 것 같습니다.) 우유를 마시고 싶을 때는 "우유 마시고 싶어요."가 아닌 "우유 마실래요?" 라고 엄마 아빠가 이전에 물었던 의문 형태를 빌려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것과 같은 식입니다.
위의 강의해서 강압적인 교육이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크게 공감을 하고요, 그것이 고착화될 때 자신의 감정을 반향어로 표현하기 시작하면 치료가 힘들다고 하신 것도 너무 와닿는 가르침으로 받았습니다. 다만 우리집에서는 저나 아내나 그럴만큼 강압적으로 아이에게 하지는 않은 것 같아서요.
우리 아이의 경우, 이런 식의 기계적인 대답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그리고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고견을 바랍니다.
아이가 정상발달중이라면 자연소실 되구요...아이가 발달상의 지연이 있는 아이라면....언어를 직접가르치려는 노력은 잠시 뒤로 두구요~~강의해서 이야기 한대로 더 낮은 수준의 상호작용을 강화해하가야 합니다..
@@Kdr.tomato 아, 제가 선생님 남겨주신 댓글을 이제야 봤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더 낮은 수준의 상호작용"에 대해 대체적으로는 알겠지만 좀 더 구체적인 이해를 하고 싶은데요, 혹시 관련 영상을 올리셨나요? 아니면 참고가 될만한 영상이 있을까요? 한글이나 영어로 된 영상 둘 다 괜찮습니다.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어서 선생님을 만나뵙지 못하는 게 너무 아쉽습니다. 많이 응원합니다. 선생님.
저는 34개월령 조카를 주 4일 정도 하루 2~5시간 봐주는 이모입니다. 말이 빨랐던 아이가 단어에거 문장으로 넘어가던 쯤 한동안 의문문형태의 반향어를 몇개월 했었는데, 당시 저는 명령형이나 청유형으로 바꾸어 2~3회 더 반복했습니다.
예) 저: ㅇㅇ야, 놀이터 갈까? / 아이: 놀이터 갈까?
저: 놀이터 가자! / 아이: 놀이터 가자!
저: (일어나며) 그래, 가자. / 아이: (따라일어나며) 가자.
저: (아이신발 신기며) 가자가자, 놀이터가자.
/아이: 놀이터 가자.
한 3개월 후 반향어는 완전히 사라진것 같아요.
대명사 사용은 19개월차에 시작.
(호명반응O,상동행동X,까치발O 강헐적 까치발 약 20개월째, 언어발달 상위, 강박조금,집착조금,잠올때 각성행위, 간헐적으로 수면중 원인없이 깨어 한두시간 공포로 울음)
@@earlybird_ 안녕하세요 일년전 댓글이지만 댓글을 남겨봅니다 적어놓으신 상황만 보면 저희딸과 너무 똑같아서요 지금 18개월 되었는데 반향어는 쓴지 몇개월 되었고 이렇게 저렇게 해보는데 고민이 많네요 ㅜㅜ 저희도 님처럼 물어보고 그물음에 대한 대답도 해주고 있는데 이게맞는건지 의문이네요 ㅜㅜ 저희아이도 인지랑 언어가 또래보다 빠르다고 하는데 18개월인데 문장도 다 따라합니다 근데 따라하는게 문제인지라 이제 괜찮아졌다고 하시니ㅜㅜ 혹시 더 팁을 얻을수 있을까요? 방향에 대해서(저희딸도 호명반응 좋고 상동행동 없구여 눈맞춤 좋고 까치발 했다안했다 합니다 자주이긴 하지만 밤에 잘때도 한밤중에 한두번씩 놀래서 공포스럽게 울기도 하구여 )
@@유니-y8d 18년3월생 남아입니다. 현재 사회생할 및 의사소통 잘하고 유치원 잘 다니고 있어요. 단지 걱정인 부분은 여전히 자정 혹은 1시경에야 잠들고, 밥을 너무 안먹어서 또래보다 10센티 이상 작고 신경질적인 점.(3개월후 만5세). 걷는 행위중 30%는 여전히 까치발하고요. 아이엄마는 검사 안하고 있습니다.
밤엔 무서운 꿈꿀때만 깨는 정도로 정상수준이에요. 자기만의 룰에 대한 집착이 좀 있어서, 함께 책읽기를 일단 시작했으면( 사실은 자기가 저에게 읽어주는 거지만), 제가 전화받거나 등등으로 자리를 옮겨도 일단 좇아다니며 있던 책쪽으로 절 데려가려해. 마저 책보자고. 어디 외출이라도 하게되면 아이에게 미리미리 말해야 해요. 5분 남았다. 1분후 나갈꺼다. 등등. 마음의 준비없는 움직임을 극도로 싫어해서.
참, 반향어.. 전 아이가 반향어한다는걸 눈치 챈 후로는, 위에 썼듯이 질문형태 대화는 아예 안했고 아이에게 의견을 제시하듯이 말투를 바꿔말했고, 모든 반향어가 사라졌어요. 지금은 언어는 정상이고 상위 0.3%이단가 하더라구요. 농담도 너무 잘하고 장난도 잘 쳐요. 혼잣말 많고, 혼자 상상하며 연기도 하고, 거울보며 자신과 대화하는 관종으로 자랐어요. 뭐.. 지 엄마도 어렸을때 그랬기에 문제 없어보입니다.
생각이 많아 잠이 안와 글을 남깁니다. 제가 사는 곳이 세종시라 플로어타임 하는 곳이 없어 급한김에 이번주부터 언어1 놀이1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저희 아이 눈치도 빠르고 소위 말하는 반향어?도 매우 많습니다. 저희 아이가 남들과 다르다 인지하고 여기저기 상담 받으러 많이 다니면서 아이가 어느순간 타인과 있을때는 묵언수행하고 일반아이와 다름 없다는 걸 보여주려는 듯 행동을 하는 거 같아요. 하원후 혼잣말 노래 반향어 폭발하고요. 상호작용적인 말놀이도 좋아해요 가령 칙칙 하고 아이가 말하면 폭폭 해주길 바라고요. 언어치료 받으면서 숙제도 받고 느낀점은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과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강제로 줘를 교육하는데 눈맞춤도 안해주는데 행동과 말만 주입식으로 시키는 게 지금껏 제가 아이한테 잘못 놀아준 거랑 뭐가 다른가. 상호작용이 우선아닌가..해서 줘라는 말표현 가르치기를 멈추고 아이 이름 불렀을때 쳐다봐주면 웃으며 간식 주기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맞는 방법인지 모르겠어요.
친정 시가 다 서울 과천입니다. 어느때고 갈 수 있습니다. 플로어타임 수업을 듣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알려주시면 내일 업무시간에 맞춰 알려주시는 방법대로 연락드릴게요. 치료가 어려워지는 사례쪽에 가까워 지는 거 같아 두렵네요. 18년6월6일생입니다. 눈치도 빠르고 즐거울때의 눈맞춤과 이해도는 매우 높다고 생각됩니다.
나이가 치료에 아주 반응이 좋은 연령대입니다. 너무 걱정마시구요....한국플로어타임센터가 아이토마토한의원으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Kdr.tomato부모님들은 너무 절박한 질문들인데 이런식의 답글은 너무 실망스럽네요.... 방법을 알려주면 될것을
저희 아이는 반향어는 커녕 모방이 안되고 했었던 말들도 노래도 해가 갈 수록 점점 안 하고 있습니다. 아무런 의미 없는 아아~ 소리만 쉴새없이 내어요. 이런경우 어떤 방법이 아이한테 옳은걸까요. 언어치료 감통치료 놀이치료 다 하고 있는데 수용언어는 좋아지는 것 같은데 표현은 점점 더 퇴행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의 나이가 궁굼하내요....할수 잇던 말도 점차 사라지고 의미없는 소리만 늘어난다는 것은 혀의 움직임 + 입술의 모양만듬+호흡기능의 조절.....등 발성에 필요한 통합조절능력이 더 손상이 되가고 있는 것입니다. 교육을 통하여 기능들은 좋아지지만 감각조절능력에서는 실제로는 퇴행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퇴행 자체를 방지하고 회복시키는 치료는 한방면역치료법 그리고 적절한 비타민영양요법 외에는 방밥이 없는게 현실입니다.
@@Kdr.tomato 세심한 답변 감사합니다 선생님! 저희 아이는 6살이고 3살 때 부터 분명 시각추구가 있었는데 대화 소통이 안 되었을 뿐 분명 노래를 듣고 발음을 정확하게 홀로아리랑을 불렀었습니다. 물론 그때도 정상발달은 아니였지만 발음이랑 말을 내뱉는 것은 정확했는데 그것도 안되어서 제가 참 많이 걱정이 되네요. 일러주신대로 알아보고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느끼지만 계속 같은말을 이런 저런 식으로 반복만 하시고 답답 합니다
정확한 지적이십니다. 같은 이야기를 다르게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래야만 부모들이 이해가 쉬워지니까요~. 답답해 하시지 않게 궁굼해하시는 내용을 질문해주시면 가급적 직설적으로 답을 준비해보지요~ ^^
@@Kdr.tomato 죄송합니다
제 마음이
답답하다 보니
더 그렇게 느껴졌나 봅니다... 수고하세요~